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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금리인하기 주택시장 과열 유의...거시건전성 정책 강화해야”

    한은 “금리인하기 주택시장 과열 유의...거시건전성 정책 강화해야”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실제로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에 영향을 준다는 한국은행의 보고서가 나왔다. 한은은 특히 기준금리 인하기에 주택가격 기대심리가 오르는 것을 막으려면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은은 15일 ‘BOK 이슈노트-주택가격 기대심리 특징과 시사점’을 발간했다. 작성자는 이재원 한은 경제연구원장 겸 수석이코노미스트, 황인도 금융통화연구실장, 김우석 조사역 등 3명이다. 한은은 매달 자체적으로 추산하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바탕으로, 주택가격 기대심리의 특징과 파급 효과를 분석했다. 이 지수는 지난 2월 99로 저점을 찍은 뒤 지난 달 111까지 올랐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과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지속해 확대되는 양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가격 기대심리는 높은 변동성과 강한 지속성을 동시에 지닌다. 기대심리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크게 변동할 수 있고, 일단 한번 형성된 기대심리는 장기간 유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주택가격 기대심리는 실제 주택가격 변동보다 8개월가량 선행하는 흐름을 보였다. 심리가 상승한 경우 3~4개월 후부터는 산업생산보다 가계부채 상승세가 더 크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한 통화정책 완화가 주택가격 기대심리를 자극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거시건전성 정책이 함께 완화되면 기대심리를 자극하는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반면 두 정책이 반대로 작용하면 기대심리 자극효과가 상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한은이 금리인하기에 돌입한 만큼 집값 상승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금융당국이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거시건전성정책은 LTV(주택담보대출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 등을 말한다. 한은은 “주택가격 기대심리가 실제 가격과 가계부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정책당국의 면밀한 모니터링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의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주요국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174.7%에 달했다. 처분가능소득은 1356조 5000억원, 금융부채는 2370조 1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상 2023년 말 우리나라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86.5%(잠정치)다. 이보다 비율이 높은 나라는 전체 32개국 중 스위스(224.4%), 네덜란드(220.3%), 호주(216.7%), 덴마크(212.5%), 룩셈부르크(204.4%) 등 5개국에 불과했다. 우리나라는 특히 미국(103.4%), 일본(124.7%), 독일(89.0%), 영국(137.1%), 프랑스(121.4%), 이탈리아(82.0%) 등 주요국보다 월등히 높았다.
  • 외국인 보유 주택 4채 중 1채는 ‘서울’…자금조달·실거주 들여다본다

    외국인 보유 주택 4채 중 1채는 ‘서울’…자금조달·실거주 들여다본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시장 교란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가 자금 출처 등 검증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15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전국적으로 9만 8581명이고, 보유 주택 수는 10만 216호다. 이 중 서울 소재 주택은 2만 3741호(23.7%)다. 외국인 보유 주택 4채 중 1채꼴로 서울에 있는 셈이다. 경기도가 3만 9144호(39.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인천이 9983호(10.0%)로 세 번째로 많았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 면적은 2억 6790만㎡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수도권이 약 21%(5685만 2000㎡)를 차지했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보유와 관련해서는 해외 자금의 불법 반입 등 자금 출처나 편법 증여 등 이상 거래 가능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외국인은 해외 금융 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는 경우 국내 부동산 대출 규제를 피해갈 수 있어 내국인과의 형평성 문제도 거론된다. 이에 서울시는 외국인 부동산 거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신고 시 자금 조달 내역을 검증한다. 매달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받는 이상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외국인 명의 거래를 선별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 자치구와 협업을 통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외국인 매수 거래를 대상으로 실거주 여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이후에도 자금조달계획서, 체류 자격 증명서 등 자료를 통해 추가적인 검증을 할 계획이다. 허가한 이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 명령이 내려진다. 이후에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이행 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행 강제금은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 취득가액의 10% 범위에서 부과할 수 있다. 시는 자치구 협조를 받아 매달 거래 자료를 수집해 외국인 거래 현황을 상시로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시는 이달 초 국토부에 공문을 통해 관련 법령 개정을 공식 건의한 바 있다. 현재 국회에는 상호주의 의무화를 포함한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서울시는 법 개정 전이라도 국토부와 협력하면서 필요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1일 제331회 서울시의회 시정 질문 당시 “부동산 가격 동향이 이상 급등으로 가고 거기에 일정 부분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이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이 되면 분명히 어떤 조치는 강구돼야 될 것”이라며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그런 제도를 시행할 필요성이 있는지부터 검토하는 초입 단계”라고 언급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과 관련해 형평성과 시장 교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면밀한 조사와 현황 파악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관리로 서울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결산심의에서 예산 계획과 집행의 실효성 제고 주문

    김선영 경기도의원,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결산심의에서 예산 계획과 집행의 실효성 제고 주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6월 13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2024회계연도 결산심의에서 경제실 및 경기신용보증재단 관계자에 대한 질의를 통해 경기도 예산의 구조적 문제점과 경기신보의 보증배수 운용에 대해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먼저 “해마다 예산이 제때 집행되지 못하고 불용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라며 “이는 결국 도민의 세금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구조적 낭비”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 예산은 12월 말에 성립되지만, 도내 시·군의 예산은 대체로 12월 초에 이미 확정되는 만큼, 시군 매칭 사업은 시기를 놓쳐 결국 4월 추경에나 반영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예산 수립 매뉴얼은 실질적인 행정 효율성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시·군과의 사전 협의와 수요 조사 없이는 예산 집행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집행률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2025년도 예산이 전년도와 동일하게 100억 원이 배정됐는데, 올해는 공모를 전년도에 마쳐 100% 집행이 가능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이러한 변화가 모든 사업에 확대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수요 조사와 공모 일정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시석중 이사장을 대상으로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보증배수 문제를 지적하며, “2021년 8.59였던 보증 배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도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시 이사장은 “부실채권 증가와 출연금 확대, 그리고 분할 상환 대출 비중 저조가 주된 원인”이라고 답변했으며, 김 부위원장은 “단순한 수치 분석에 그치지 말고, 경기신보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신속한 지원이 경기도 경제의 버팀목이 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살리는 길”이라며, “일회성 대응이 아닌 구조적 개선과 선제적 정책 추진으로 도민의 신뢰에 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민생경제·미래투자’…광주시 올 첫 추경 4807억원 편성

    ‘민생경제·미래투자’…광주시 올 첫 추경 4807억원 편성

    광주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4807억원을 편성, 12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의 2025년도 총 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043억원 대비 6.3% 늘어난 8조850억원이 된다. 광주시는 이번 추경예산을 ▲더 따뜻한 민생경제 ▲더 준비된 미래투자 ▲더 촘촘한 돌봄·공동체 ▲더 풍요로운 광주 실현 등 4대 분야에 초점을 맞춰 반영하고,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시정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 더 따뜻한 민생경제 소비 활성화와 서민 부담 완화로 민생경제 회복이 목표다.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상생카드 할인(134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 이자지원(24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40억원) ▲구조고도화자금(100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또 ▲수출진흥자금(20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21억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0.5억원) ▲전통시장 활성화(1.5억원) 등에도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상인 등 주요 경제주체의 부담 완화와 소비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 더 준비된 미래투자 산업경쟁력과 인재양성을 위해 투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AI(인공지능) 산업과 기업 육성을 위해 ▲AI집적단지 기반 컴퓨팅자원 지원(9.8억원) ▲K-헬스(Health) 국민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11.1억원) ▲호남권 AI융합 지능형농업생태계 구축(3.7억원) ▲글로벌AI컨퍼런스 개최(2.6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역산업의 또 다른 축인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자율주행 부품융합 실증테스트베드 구축(20억원) ▲전장부품 도장공정 자율제조 시스템 기술개발(1.5억원) 등의 예산을 반영해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 더 촘촘한 돌봄과 공동체 저출생 대응, 복지·돌봄 강화로 생활안정 기반 구축에 집중하기 위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사회적약자 지원,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5.4억원) ▲손자녀가족 돌보미(2억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1.3억원) ▲누리과정 보육료 추가 지원(11억원) ▲영유아보육료(217억원)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1.5억원) ▲광주형 산후조리비 지원(0.2억원)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 또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고독사 고위험군 지원(0.4억원) ▲청년층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0.1억원) 등의 예산 반영을 통해 우리 사회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소생활권을 중심으로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건강센터 운영 지원(0.8억원)을 강화한다. ◇ 더 풍요로운 광주 실현 기후 회복·안전망 강화, 책읽는 광주 조성 등이 목표다. 더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과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하천 정비(9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해 재난 대응 기반을 강화한다. 다른 도시보다 빠른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교통·환경 인프라에도 추가로 재정을 투입한다.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형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G-패스’ 이용자 증가에 따른 추가 예산을 편성(49억원)하고 ▲영산강 인근 자전거마을 시범 구축(2억원) 예산도 마련했다. ‘책 읽는 광주’ 조성을 위해서 ▲광주대표도서관의 12월 완공 지원(100억원)과 함께 ▲하남시립도서관 개관(8.1억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을 위한 골목길 문화사랑방 조성(10.5억원) 등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1회 추경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재정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서도 일부 세입 증가분, 세출 절감액, 지방채 발행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필수경비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곳은 줄이면서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7월 3단계 DSR 코앞, 은행 대출금리 인상 ‘역주행’

    7월 3단계 DSR 코앞, 은행 대출금리 인상 ‘역주행’

    주요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역행하며 상승하고 있다. 다음달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앞두고 막차 수요가 몰리자 대출 문턱을 높인 탓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75~ 5.51%로 지난달 말(연 3.88~5.45%)보다 상단이 0.06% 포인트 올랐다. 5년마다 금리가 바뀌는 주기형 주담대 금리는 이날 연 3.48~5.06%로 지난달 말보다 하단과 상단 모두 각각 0.11% 포인트와 0.10% 포인트 올랐다. 이전까지 가계대출을 얼마나 빨리 늘렸느냐에 따라 은행마다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변동형 주담대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최근 10여일 사이 금리를 올렸고, 신한·하나은행은 금리를 소폭 내렸다. 지난달 말 주담대 잔액을 전년 말과 비교했을 때 증가율은 국민은행이 2.14%로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 1.96%, 신한은행 1.64%, 하나은행 1.19% 순이었다. 주기형 주담대는 준거금리가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 상승의 영향도 받으며 4대 은행 모두 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국민은행은 지난 4일 주택구입자금 용도의 비대면 주담대 가산금리도 0.17% 포인트 올렸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역시 지난 2일 아파트담보대출 가산금리를 0.29% 포인트 올렸고, SC제일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주담대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0.15% 포인트 축소한다. 우대금리가 줄어들면 대출금리는 그만큼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반면 예금금리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빠르게 내려가는 모습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9일부터 3개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를 상품에 따라 0.10~0.25% 포인트 낮췄다. IBK기업은행(최대 0.25% 포인트), SC제일은행(최대 0.20% 포인트), NH농협은행(최대 0.30% 포인트) 등도 줄줄이 수신상품 금리를 내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제주은행, BNK부산은행 등 일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1.90~1.95%로 떨어진 상태다.
  • “전세 사기에 청년들 빚 떠안아… ‘先 구제 後 회수’ 피해 회복 중요”[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전세 사기에 청년들 빚 떠안아… ‘先 구제 後 회수’ 피해 회복 중요”[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서울 서대문구 16㎡(약 5평) 남짓한 원룸에 살던 사회 초년생 이모(27)씨는 지난해 전세 사기를 당해 임차보증금 1억 250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대출받은 1억원, 부모님께 빌린 2500만원까지 모두 날린 이씨는 부모님 집이 있는 경기 고양시에서 강남까지 출퇴근하고 있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세 사기로 인정된 사건 가운데 피해자가 이씨처럼 20~30대인 경우는 전체의 74.6%(2만 422건)에 달한다. 청년 주거 문제를 해소하려면 공공임대주택 등 공급 문제 해결뿐 아니라 전세 사기를 근절하는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재명 대통령의 청년 주거 관련 공약에도 전세사기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지원 대상 확대와 예방책 등이 포함돼 있다. 전세 사기 피해 75%가 2030사회 초년생 대부분 전월세살이임차인에 모든 피해 전가는 안 돼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냈던 ‘민달팽이유니온’의 사무처장 김가원(31)씨는 11일 서울신문과 만나 “음식점에서도 상한 음식을 먹고 탈이 나면 원인을 조사해 행정 조치가 이뤄지는데 주택에 관한 계약에서 문제가 생기면 원인 조사나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지난해 국회에서 폐기된 전세사기특별법부터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민달팽이유니온의 자매단체인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달팽이집’에서 월세 23만원을 내며 살던 취업 준비생이었다. 보증금 1000만원을 마련할 수 없어 들어간 달팽이집에서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2021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다음은 김씨와의 일문일답. -주거 대책에 전세 사기가 포함돼야 하는 이유가 있나. 전세는 사적인 계약인데 여기서 발생한 피해를 왜 국가가 책임져야 하냐는 목소리도 있다. “우선 전세 사기 피해자 중 20~30대가 압도적으로 많다.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청년들이 가장 흔하게 주거를 해결하는 방법이 전세다. 전세 계약 과정에는 국가가 공인한 공인중개사, 자격을 인정받은 감정평가사, 자산을 평가해 대출해 주는 금융기관 등 여러 기관이 관여한다. 하지만 전세 사기와 같은 문제가 생기면 임차인에게만 모든 피해가 전가되는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정부가 피해자에 보증금 먼저 지급추후 임대인에게 받아 내는 방식-이 대통령의 공약에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당시 포함된 ‘선 구제 후 회수’가 피해 회복에서 중요하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가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임차보증금을 먼저 돌려주고 추후 임대인에게 받아 내는 방식이라 당장 피해자들의 숨통을 틔울 수 있다. 그동안 전세 사기로 목숨을 끊은 피해자들은 정부가 제시한 보상 기준에 해당하지 않거나 후순위 임차인이라는 이유로 거액의 빚을 떠안아 압박감을 받아 왔다. 집 때문에 목숨을 잃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피해자 지원 확대와 가해자 처벌 강화만으로 전세 사기가 근절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맞다. 새 정부는 전세 사기 예방 관련 정책을 반드시 추진했으면 한다.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가 불거지는 주택들은 대부분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낮아진 ‘깡통주택’이다. 깡통주택을 방지하는 상한선은 매매가의 70%다. 정부가 나서서 매매가의 70%를 전세가 상한선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임차인 정책 중 이것만은 꼭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정책인가. “제도를 만들어도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예컨대 국토부에서 만든 표준임대차계약서에는 임대인이 내지 않은 세금, 다가구 주택의 경우 선순위 보증금 등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임차인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사안들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계약이 이뤄질지 전전긍긍하는 ‘을’의 입장인 임차인이 어떻게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하는 계약서를 내밀 수 있겠나. 부당한 특약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계약서가 현장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청년 위한 공공임대주택 확대20~30대 감당 가능한 가격에 공급신축보다 빈집 ‘매입임대’ 늘려야-새 정부는 전세 사기 근절 외에도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청년 주거 문제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공임대주택이라 해도 도심을 중심으로 비싼 가격에 공급되면 20~30대 주거 안정에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결국 20~30대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돼야 한다. 이를 위해선 지방자치단체 등이 확보한 부지를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또 새로운 주택을 짓기보단 비어 있는 주택들을 매입해 빌려주는 ‘매입임대’ 방식도 확대해야 한다.” ■ 민달팽이유니온은 민달팽이같이 집이 없는 청년 세입자들의 연대체. 주거권 보장과 주거 불평등 완화를 위해 대학생들이 손을 잡고 2011년 출범했다. 8명으로 시작했지만 한국 사회의 주거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766명으로 회원이 늘었다. ▲전세 사기 피해 구제 ▲세입자 권리 강화 ▲공공임대주택 예산 확충 ▲주택 임대차 제도 개선 등을 촉구하고 있다.
  • 5월에만 주담대 5.6조 늘었다… 李정부 가계대출 관리 ‘시험대’

    5월에만 주담대 5.6조 늘었다… 李정부 가계대출 관리 ‘시험대’

    다음달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을 앞두고 가계부채가 7개월 만의 최대 폭인 6조원 증가하며 이재명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원 증가했다. 전달(5조 3000억원)보다 7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10월(6조 5000억원) 이후 가장 큰 폭이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이끌었다. 지난달 주담대는 5조 6000억원 늘었는데, 이는 4월(4조 8000억원)보다 8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1금융권은 3조 7000억원에서 4조 2000억원으로, 2금융권은 1조 1000억원에서 1조 5000억원으로 각각 확대됐다. 신용대출은 8000억원 증가했으나 4월(1조 2000억원)보다는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 다음달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 도입을 앞두고 대출 한도가 줄기 전에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린 데다 금리 인하 기대와 집값 상승 전망, 증시 강세 등이 겹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계부채는 이재명 정부가 직면한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박민철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차장은 “오는 7~8월까지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 정부는 기존의 ‘총량 중심’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이어 가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과 금융시스템 안정이 균형을 이루도록 관계기관 회의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위가 매월 개최해 온 기존 가계부채 점검회의 외에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비정기적으로 열렸던 ‘부동산 시장 및 공급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가 집값과 대출을 아우르는 범부처 정례 협의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TF는 기재부·국토교통부가 주재하고 금융위, 서울시, 한은, 금융감독원이 참석해 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별 총량 관리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가계부채 문제는 단일 부처 대응이 아닌 부처 간 협업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금감원, 기재부, 국토부, 한은,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이 참석한 가운데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담대 취급 실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가계부채는 아직까지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면서도 “시장 과열 발생 시에는 준비된 조치를 즉각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노도강도 집값 매수세 ‘꿈틀’… 과열 경고 속 막차 수요 급증

    노도강도 집값 매수세 ‘꿈틀’… 과열 경고 속 막차 수요 급증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서울의 주요 선호 지역을 위주로 치솟던 집값 매수세가 최근 들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금리 인하 분위기에 다음 달 7월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막차를 타려는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다. 전문가들은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순 있지만, 공급 부족이 해결되지 않는 한 당분간 집값 오름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고된 5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6358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라는 점을 고려하면 거래량은 7000건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시장이 침체했던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3000건대로 떨어졌으나, 강남3구와 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잠시 해제됐던 2월 6605건, 3월 9173건으로 급증했다. 이후 토허구역이 다시 묶이자 4월 5401건으로 감소했다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서 서울 집값은 꾸준히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 첫째 주에 전주 대비 0.19% 오르면서 18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재건축 단지 및 신축, 대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체결됐기 때문이다. 정부가 서울 아파트 집값이 과열 조짐을 보이면 ‘특단의 추가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엄포를 놓았음에도 거래량이 반등하며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거래 한파에 시달리던 노도강 등 서울 외곽 지역도 매수세가 꿈틀하고 있다. 노도강은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매매가격 변동률이 모두 마이너스였는데, 4월부터 보합세를 보이더니 6월 들어 노원(0.04%), 도봉(0.02%), 강북(0.02%) 모두 상승세로 전환했다. 신고가 거래도 속속 나오고 있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 한화꿈에그린 더 퍼스트’ 전용면적 121.28㎡는 지난달 12일 13억 2900만원에 거래되며 이전 신고가(12억원)를 뛰어넘었다. 공릉동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전용 74.96㎡는 지난달 24일 9억 9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노도강은 중저가 주택이 많고 ‘영끌’한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이 많아 금리 변동에 민감하다. 최근 매수세 확산은 기준금리 인하 분위기에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공급 부족 신호도 매매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집값 상승거래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전 막차 수요가 집중되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규제로 인해 집값이 오를 수 있다는 불안 심리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면서 “공급 물량도 적다고 하니 서울 아파트값은 당분간 상승 곡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주담대 금리 상단 아직도 5%대…대출금리 역주행

    주담대 금리 상단 아직도 5%대…대출금리 역주행

    주요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역주행하며 상승하고 있다. 다음달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앞두고 막차 수요가 몰리자 대출 문턱을 높인 탓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75~5.51%로 지난달 말(연 3.88~5.45%)보다 상단이 0.06% 포인트 올랐다. 5년마다 금리가 바뀌는 주기형 주담대 금리는 이날 연 3.48~5.06%로 지난달 말보다 하단과 상단 모두 각각 0.11% 포인트와 0.10% 포인트 올랐다. 이전까지 가계대출을 얼마나 빨리 늘렸느냐에 따라 은행마다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변동형 주담대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최근 10여일 사이 금리를 올렸고, 신한·하나은행은 금리를 소폭 내렸다. 지난달 말 주담대 잔액을 전년 말과 비교했을 때 증가율은 국민은행이 2.14%로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 1.96%, 신한은행 1.64%, 하나은행 1.19% 순이다. 주기형 주담대는 준거금리가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 상승의 영향도 받으며 4대 은행 모두 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국민은행은 지난 4일 주택구입자금 용도의 비대면 주담대 가산금리도 0.17% 포인트 올렸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역시 지난 2일 아파트담보대출 가산금리를 0.29% 포인트 올렸고, SC제일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주담대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0.15% 포인트 축소한다. 우대금리가 줄어들면 대출금리는 그만큼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반면, 예금금리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빠르게 내려가는 모습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9일부터 3개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를 상품에 따라 0.10~0.25% 포인트 낮췄다. IBK기업은행(최대 0.25% 포인트), SC제일은행(최대 0.20% 포인트), NH농협은행(최대 0.30% 포인트) 등도 줄줄이 수신상품 금리를 내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제주은행, BNK부산은행 등 일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연 1.90~1.95%로 떨어진 상태다.
  • 尹정부 외면한 인천현안 예산…李정부 추경서도 배제될 듯

    尹정부 외면한 인천현안 예산…李정부 추경서도 배제될 듯

    정부가 추진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민생’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인천시 현안사업 예산이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20조원 규모의 추경안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추경과 관련해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편성하라”며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을 우선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소비 캐시백 ▲8대 분야 소비 바우처 ▲지역화폐 할인 지원 등 ‘4대 민생회복 패키지’로 추경 내용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코로나19 대출 탕감도 2차 추경의 주요 항목으로 꼽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 사업 예산은 뒷전으로 밀릴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당장 필요한 시 예산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타당성 용역비 10억8000만원 ▲북한 소음공격 피해 지원금 45억3000만원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비 17억2000만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98억원 등이다. 시는 윤석열 정부 때 1차 추경에 이들 사업비 반영을 요구했으나 제외됐다. 당시 추경 방향이 산불 피해 지원, 소상공인 지원, 통상·AI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이 맞춰지면서다. 민주당의 요구대로 2차 추경 방향이 정해질 경우 1차와 마찬가리로 시 요구사항이 외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2차 추경 방향이 민생으로 정해지면 1차 추경과 같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 “집 때문에 목숨 잃어선 안 돼”...‘민달팽이유니온’ 가원씨의 외침[2030, 대통령에게 바란다]

    “집 때문에 목숨 잃어선 안 돼”...‘민달팽이유니온’ 가원씨의 외침[2030, 대통령에게 바란다]

    12·3 비상계엄 이후 6개월간 혼란과 분열 속에 실종됐던 각종 정책 제안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다시 쏟아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20~30대 청년과 관련한 공약에 대해 정책 당사자인 20~30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주거, 창업, 취업 등 다양한 공약에 대한 제언과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을 10회에 걸쳐 전달한다. <3회 : 청년에게 안심할 수 있는 집을> 서울 서대문구 16㎡(약 5평) 남짓한 원룸에 살던 사회 초년생 이모(27)씨는 지난해 전세 사기를 당해 임차보증금 1억 250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대출받은 1억원, 부모님께 빌린 2500만원까지 모두 날린 이씨는 부모님 집이 있는 경기 고양시에서 강남까지 출퇴근하고 있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세 사기로 인정된 사건 가운데 피해자가 이씨처럼 20~30대인 경우는 전체의 74.6%(2만 422건)에 달한다. 청년 주거 문제를 해소하려면 공공임대주택 등 공급 문제 해결뿐 아니라 전세 사기를 근절하는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재명 대통령의 청년 주거 관련 공약에도 전세사기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지원 대상 확대와 예방책 등이 포함돼 있다.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냈던 ‘민달팽이유니온’의 사무처장 김가원(31)씨는 11일 서울신문과 만나 “음식점에서도 상한 음식을 먹고 탈이 나면 원인을 조사해 행정 조치가 이뤄지는데 주택에 관한 계약에서 문제가 생기면 원인 조사나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지난해 국회에서 폐기된 전세사기특별법부터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민달팽이유니온의 자매단체인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달팽이집’에서 월세 23만원을 내며 살던 취업 준비생이었다. 보증금 1000만원을 마련할 수 없어 들어간 달팽이집에서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2021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다음은 김씨와의 일문일답. 주거 대책에 전세 사기가 포함돼야 하는 이유가 있나. 전세는 사적인 계약인데 여기서 발생한 피해를 왜 국가가 책임져야 하냐는 목소리도 있다. “우선 전세 사기 피해자 중 20~30대가 압도적으로 많다.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청년들이 가장 흔하게 주거를 해결하는 방법이 전세다. 전세 계약 과정에는 국가가 공인한 공인중개사, 자격을 인정받은 감정평가사, 자산을 평가해 대출해 주는 금융기관 등 여러 기관이 관여한다. 하지만 전세 사기와 같은 문제가 생기면 임차인에게만 모든 피해가 전가되는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이 대통령의 공약에는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당시 포함된 ‘선 구제 후 회수’가 피해 회복에서 중요하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가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임차보증금을 먼저 돌려주고 추후 임대인에게 받아 내는 방식이라 당장 피해자들의 숨통을 틔울 수 있다. 그동안 전세 사기로 목숨을 끊은 피해자들은 정부가 제시한 보상 기준에 해당하지 않거나 후순위 임차인이라는 이유로 거액의 빚을 떠안아 압박감을 받아 왔다. 집 때문에 목숨을 잃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피해자 지원 확대와 가해자 처벌 강화만으로 전세 사기가 근절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맞다. 새 정부는 전세 사기 예방 관련 정책을 반드시 추진했으면 한다.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가 불거지는 주택들은 대부분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낮아진 ‘깡통주택’이다. 깡통주택을 방지하는 상한선은 매매가의 70%다. 정부가 나서서 매매가의 70%를 전세가 상한선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임차인 정책 중 이것만은 꼭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정책인가. “제도를 만들어도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예컨대 국토부에서 만든 표준임대차계약서에는 임대인이 내지 않은 세금, 다가구 주택의 경우 선순위 보증금 등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임차인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사안들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계약이 이뤄질지 전전긍긍하는 ‘을’의 입장인 임차인이 어떻게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하는 계약서를 내밀 수 있겠나. 부당한 특약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계약서가 현장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새 정부는 전세 사기 근절 외에도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청년 주거 문제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공임대주택이라 해도 도심을 중심으로 비싼 가격에 공급되면 20~30대 주거 안정에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결국 20~30대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돼야 한다. 이를 위해선 지방자치단체 등이 확보한 부지를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또 새로운 주택을 짓기보단 비어 있는 주택들을 매입해 빌려주는 ‘매입임대’ 방식도 확대해야 한다.”
  • 금융위, 민생·첨단산업 ‘투트랙’… 李정부 성장 경제 발 맞춘다

    금융위, 민생·첨단산업 ‘투트랙’… 李정부 성장 경제 발 맞춘다

    소상공인 대출 탕감 배드뱅크 검토비영리 ‘주빌리은행’ 형태 설립 관측새출발기금 등 채무 조정도 늘리고첨단전략산업기금 규모 확대할 듯 금융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조에 맞춰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민생 안정과 첨단 산업 육성에 방점을 둔 ‘투트랙’ 정책을 펼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 대통령 공약집을 토대로 업무보고 준비에 돌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업무보고는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되 공약에 초점을 맞춰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준비를 위해 진행된 2차 비상경제점검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금융위는 배드뱅크 설립 및 관세로 어려움을 겪은 산업군에 대한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추경 편성을 요청했다. 민생 안정과 동시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우선순위에 두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핵심 금융정책 중 하나인 배드뱅크는 자영업자의 부실 자산을 인수·정리하는 전문 기관이다. 배드뱅크가 어떤 형태로 설립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부실 채권 인수를 담당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설치될 경우 건전성 우려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 캠코의 부채 비율은 2023년 말 181.73%에서 지난해 말 213.73%로 빠르게 높아졌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공동은행장을 맡았던 ‘주빌리은행’과 같은 형태로 배드뱅크가 설립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주빌리은행은 비영리법인으로 금융사의 장기 연체 채권을 매입, 소각했다. 채무자가 원금 7%만 갚으면 빚을 탕감해 주는 방식이다. 현재는 은행·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나 캠코 등 공공기관만 개인금융채권을 매입할 수 있는데, 금융위는 지난 5일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채무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변경을 예고하면서 일정 요건을 갖춘 비영리법인도 채권 매입이 가능하도록 길을 텄다. 주빌리은행도 당시 이런 법적 한계 때문에 대부업체를 따로 차려야 했다. 이 외에도 새 정부는 새출발기금 등 채무 조정 프로그램을 확대할 전망이다. 기존에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새출발기금을 신청할 수 있었다. 금융위는 지난해 11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이들도 신청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대상을 늘린 데 이어 12·3 비상계엄 여파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로까지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연체 전 차주도 채무 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은행권 재원의 ‘상생금융’은 새 정부에서도 기존과 유사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 대통령이 첨단전략산업에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공약한 만큼 첨단전략산업기금의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지난 3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인공지능(AI), 로봇, 방산 등 첨단전략산업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금융위, 李 공약 맞춰 업무보고 준비…민생 안정·첨단산업 ‘투트랙’

    금융위, 李 공약 맞춰 업무보고 준비…민생 안정·첨단산업 ‘투트랙’

    금융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조에 맞춰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민생 안정과 첨단 산업 육성에 방점을 둔 ‘투트랙’ 정책을 펼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 대통령 공약집을 토대로 업무보고 준비에 돌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업무보고는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되 공약에 초점을 맞춰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준비를 위해 진행된 2차 비상경제점검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금융위는 배드뱅크 설립 및 관세로 어려움을 겪은 산업군에 대한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추경 편성을 요청했다. 민생 안정과 동시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우선순위에 두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핵심 금융정책 중 하나인 배드뱅크는 자영업자의 부실 자산을 인수·정리하는 전문 기관이다. 배드뱅크가 어떤 형태로 설립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부실 채권 인수를 담당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설치될 경우 건전성 우려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 캠코의 부채 비율은 2023년 말 181.73%에서 지난해 말 213.73%로 빠르게 높아졌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공동은행장을 맡았던 ‘주빌리은행’과 같은 형태로 배드뱅크가 설립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주빌리은행은 비영리법인으로 금융사의 장기 연체 채권을 매입, 소각했다. 채무자가 원금 7%만 갚으면 빚을 탕감해 주는 방식이다. 현재는 은행·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나 캠코 등 공공기관만 개인금융채권을 매입할 수 있는데, 금융위는 지난 5일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채무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변경을 예고하면서 일정 요건을 갖춘 비영리법인도 채권 매입이 가능하도록 길을 텄다. 주빌리은행도 당시 이런 법적 한계 때문에 대부업체를 따로 차려야 했다. 이 외에도 새 정부는 새출발기금 등 채무 조정 프로그램을 확대할 전망이다. 기존에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새출발기금을 신청할 수 있었다. 금융위는 지난해 11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이들도 신청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대상을 늘린 데 이어 12·3 비상계엄 여파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로까지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연체 전 차주도 채무 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은행권 재원의 ‘상생금융’은 새 정부에서도 기존과 유사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 대통령이 첨단전략산업에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공약한 만큼 첨단전략산업기금의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지난 3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인공지능(AI), 로봇, 방산 등 첨단전략산업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순천경찰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기여한 순천역 직원에 표창장

    순천경찰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기여한 순천역 직원에 표창장

    순천경찰서가 10일 순천역에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순천역 직원에게 경찰서장 명의로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건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대출을 미끼로 피해자를 속여 현금을 전달받으려 한 범행이었다. 경찰이 철도경찰과 공조 하에 수거책을 추적하던 중 순천역에서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순천역 직원이 제공한 영상 정보는 현금 수거책의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고 검거에 이르는 핵심 단서로 활용돼 기관 간 협업이 빚어낸 대표적인 수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송창원 형사과장은 “누구보다 발 빠르게 CC-TV 분석을 도와준 순천역 직원의 협조 덕분에 피해를 예방하고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전화금융사기 근절의 핵심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금융기관과 협력하는 ‘F-Alert(Fraud Alert:사기경보) 순천’시책을 통해 실시간 신고망 구축,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송 과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치안 협력 모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5대銀 ‘부실기업 깡통 대출’ 4조 육박…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론 솔솔

    대출을 내주고도 원금은 물론 이자조차 못 받는 이른바 ‘깡통 대출’로 분류되는 시중은행의 기업 무수익여신이 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로 기업의 상환 여력이 줄면서 부실 대출이 빠르게 늘어난 탓이다. 9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5조 37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말(3조 7586억원) 대비 43.03%(1조 6172억원) 급증한 수치다.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5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분기 기준으로 2019년 3분기 말(5조 2181억원) 이후 약 5년 반 만이다. 특히 기업 부문의 부실이 무수익여신 급증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기업 대출 무수익여신은 3조 9122억원으로, 전년(2조 5876억원) 대비 51.19%(1조 3246억원)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며 국내 경기 둔화세가 이어진 데다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등으로 취약·영세기업을 중심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부실 대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은행권이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취급하는 등 기업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5대 은행의 지난달 기업 대출 가운데 중소기업의 대출 잔액은 666조 741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8064억원 증가한 데 반해 대기업의 대출 잔액은 171조 4183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 740억원 늘었다. 금융당국은 중소기업 자금 공급 차원에서 은행권 자본 강화 규제(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 하반기 시행하려던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당장 다음달부터 규제에 따라 자본을 최대 2.5% 포인트 쌓아야 했던 은행권의 부담을 줄이고 그만큼의 재무 여력을 자금 공급이 위축돼 있던 중소기업 등에 돌리겠다는 의도다.
  • 5대銀 부실기업 ‘깡통대출’ 4조원 육박… 금융당국,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 검토

    5대銀 부실기업 ‘깡통대출’ 4조원 육박… 금융당국,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 검토

    대출을 내주고도 원금은 물론 이자조차 못 갚아 이른바 ‘깡통 대출’로 분류되는 시중은행의 기업 무수익여신이 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로 기업의 상환 여력이 줄면서 부실 대출이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9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1분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올 1분기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5조 37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말(3조 7586억원) 대비 43.03%(1조 6172억원) 급증한 수치다.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5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9년 3분기 말(5조 2181억원) 이후 약 5년 반 만이다. 특히 기업 부문의 부실이 무수익여신 급증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기업 대출 무수익여신은 3조 9122억원으로, 전년(2조 5876억원) 대비 51.19%(1조 3246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며 국내 경기 둔화세가 이어진 데다가,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등으로 취약·영세기업을 중심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은행권에서 대출 부실화 위험에 기업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은행들은 대출 부실화 위험 관련해 취약 업종·차주별 모니터링에 들어가는 한편,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기업 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666조 741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8064억원 증가한 데 반해, 대기업 대출 잔액은 171조 4183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 740억원 늘었다. 이에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중소기업 자금공급을 위해 은행권 자본 강화 규제(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 하반기 시행하려던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스트레스완충자본 규제가 도입될 경우 은행 입장에서는 위험자산(RWA)을 줄이기 위해 기업 대출을 줄일 수밖에 없다기에 자금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은행들의 기업자금 공급에 제약이 되는 규제를 실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새 정부 조직개편 및 장·차관 인사가 마무리된 후 새로운 금융당국 수장 아래에서 도입 시기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 불법대부업에 눈물 흘린 대학생 1410명…경기도 “적극 신고하라”

    불법대부업에 눈물 흘린 대학생 1410명…경기도 “적극 신고하라”

    법정이자율(20%)를 초과하는 이자를 요구받거나, 대출을 받기 위해 명의를 빌려줬다가 피해를 본 경기지역 대학생들이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 경기복지재단은 불법사금융을 이용했다가 피해를 본 대학생을 지원한 실적이 지난해 1410명으로, 전년대비 33.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그러면서 20·30대 젊은 층이 주된 피해자로 확인돼 선제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불법 대부업’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대부업을 등록하지 않고 사채·일수·고리대 등 명목으로 아무한테나 돈을 빌려주고 법정이자보다 높은 이자를 받는 경우를 말한다. 법정이자율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이자 계약은 무효다. 이에 재단은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함께 불법사금융 주이용 계층인 20~30대 젋은층을 대상으로 사례 중심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이달 10일 아주대 연암관에서 피해예방 사례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13일 까지 도내 10개 대학 캠퍼스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피해예방 교육은 금융사기 유형별 사례, 피해예방 및 대응 요령, 신고절차 등 순으로 진행한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주관하고, 경기복지재단이 협업해 전문 강사가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경각심을 높이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해예방 캠페인은 장안대 신한대 등 도내 10개 대학 캠퍼스를 순회하며 불법사금융 위험성과 대응요령을 알리는 방식이다. 불법대출에 노출되기 쉬운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등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임시 상담창구 운영, 피해 사례 안내, 신고·제보 방법 설명 및 홍보물 배부 등 실효성 높은 활동을 전개한다. 현장 피해 접수와 구제기관 안내도 병행한다. 이번 활동은 다음달 22일부터 시행하는 대부업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사전 예방 조치로도 의미가 깊다. 개정법은 최고이자율 3배 초과 대부계약의 무효화, 미등록 대부업·이자율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 등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강력한 제재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고강도 집중수사와 피해자 구제로 ‘선(先)예방, 후(後)지원’ 체계 확립에 앞장서겠다”면서 “고금리 피해를 입거나 돈을 빌렸다가 협박을 받을 경우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 ‘회복·성장·행복’ 핵심 가치… 새 시대의 ‘진짜 대한민국’ 연다

    ‘회복·성장·행복’ 핵심 가치… 새 시대의 ‘진짜 대한민국’ 연다

    검찰·사법 개혁으로 민주주의 회복 AI 국민펀드 조성·AI정책수석 신설내란 혐의자 엄벌·4년 연임제 추진 3일 대선이 마무리되며 이재명 21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이 이끌 향후 대한민국 5년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당선인은 그간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회복·성장·행복을 3대 핵심 가치로 내세워 왔다.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어려워진 경제 성장을 이끌고 이를 통해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공약은 권력기관 개혁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방점이 찍혔다. ●수사·기소 분리하고 대법관 수 확대 이 당선인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정책 과제로 검찰개혁 완성과 사법개혁 완수를 공약했다. 검찰개혁 방안으로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전문성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전담하고 검찰은 기소와 공소 유지만 담당하는 기소청으로 개편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검사에 대한 징계·파면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대법관 수를 늘려 상고심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를 높이는 작업에도 나선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관 수를 현재 14명에서 30명 혹은 100명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비판 여론에 부딪혀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대법관 100명 증원 법안에 대해선 철회를 지시했다. 다만 이 당선인 역시 대법관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큰 틀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향후 구체적인 증원 규모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이 당선인은 대통령 계엄 권한에 대한 민주적 통제 방안 마련, 국방부 장관 문민화, 내란 혐의 종사자 엄벌 등 12·3 비상계엄을 겨냥한 과제도 추진한다. 또 대선 공약으로 대통령 4년 연임제,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국무총리 국회 추천, 5·18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대통령 권한 분산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을 밝힌 만큼 이르면 내년 지방선거나 2028년 총선 때를 목표로 국민투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당선인의 외교 기조는 윤석열 정부의 ‘가치 외교’와 대비되는 ‘실용 외교’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하고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꾸려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동맹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I 대전환에 방점… 재생에너지 강화 이 당선인은 정책공약집을 통해 잠재성장률 3%대 진입을 목표로 한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그 핵심에는 ‘AI 대전환’이 자리하고 있다. 전 국민의 AI 접근권을 보장하고 대규모 국민 펀드를 조성해 AI 산업에 100조원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한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해 ‘AI 고속도로’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AI정책수석’을 신설하고 국가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를 임명할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전면 확대도 이 당선인이 추진하는 주요 공약 중 하나다. 기존 정부 부처에는 없었던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기후·에너지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햇빛연금’과 ‘바람연금’ 등의 주민참여형 ‘RE100’(100% 재생에너지) 에너지 거버넌스도 만들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그간 자신도 ‘개미 투자자’임을 강조하며 주식시장을 활성화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해 왔다. 주식시장 활성화 공약으로는 한 번이라도 주가조작에 가담하면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없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상장사 임직원과 주요 주주 등이 단기 매매차익을 취득한 경우 해당 법인이 매매차익을 반환 청구하도록 했다.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도 재추진한다. ●가계·소상공인 살리기·주 4.5일제 실시 이 당선인은 무너진 가계·소상공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탕감 등 방안 마련,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 지원 방안 마련 등을 내걸었다. 또 자신의 대표 정책인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발행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임금 감소 없는 주4.5일제를 실시하고 실제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내용의 친노동계 공약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40시간인 법정 근로시간(하루 8시간씩 5일)을 36시간으로 줄인 뒤 주 4일은 8시간씩 근무하고 금요일 등 하루는 4시간만 일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포괄임금제 금지를 근로기준법에 명문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계속고용 방안으로는 단계적 법적 정년 연장을 내걸었다. 현행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 시점에 맞춰 점진적으로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공적연금 개혁 지속 추진, 쌀값 정상화, 사교육비 부담 경감, 중산층·서민을 위한 부동산 공급정책 집중 등의 공약도 추진할 방침이다.
  • 공급은 절벽, 월세는 부담… 7월이 더 두려운 ‘전셋값 신고가’

    공급은 절벽, 월세는 부담… 7월이 더 두려운 ‘전셋값 신고가’

    전세 물량 올해 초보다 20% 줄어서울 아파트 분양도 대폭 축소 탓전세 사기 여파로 월세 비중 60%새달 DSR 3단계로 전세대란 우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평균 전셋값 6억원을 넘어서며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7월에 전세대란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급량 자체가 줄었는데 기존 매물마저 월세로 전환하는 집주인이 늘면서 전세가 점점 귀해지고 있어서다. 2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 매물은 2만 5407건으로 1월(3만 1814건)보다 20.14% 줄었다. 전월(2만 7095건)보다도 6.23% 감소했다. 올해 전세 물건은 3월 봄 이사 철에 반짝 늘었다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전세 물건이 줄어드는 건 아파트 분양이 ‘공급 절벽’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서울은 2월에 분양된 482가구가 1분기 분양 물량의 전부였다. 4월에도 분양 단지가 없었고 5월에서야 4047가구로 입주 물량이 풀렸다. 전세의 월세화가 빨라지며 매물은 씨가 마르고 있다. 4월 주택통계를 보면 1~4월 주택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 거래량 비중은 60.4%로 전년보다 2.4%포인트 늘었다. 월세 비중이 60%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세 사기 여파로 전세 선호도가 현저히 줄어든 데다 전세 대출 규제가 강화된 탓이다. 매물이 감소하자 전셋값은 오름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 4281만원으로 1년 전 6억 58만원이던 것에 비해 7.03% 늘었다. 곳곳에선 신고가 행진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74㎡(22.4평) 전세는 지난 3월 19억원에 거래되며 직전 최고가(16억원)를 뛰어넘었다. 문제는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의 4분의 1 수준이어서 전세 물건 부족과 전셋값 상승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점이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3만 7681가구인데, 내년 입주 물량 추정치는 9640가구에 불과하다. 공사비 상승과 시장 침체가 맞물려서다. 공급 부족으로 전셋값이 오르면 매맷값을 자극해 부동산시장 악화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7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 등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전세대란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공급은 부족한데 대출 규제는 강화되며 전셋값을 끌어올리는 상황”이라면서 “정책 조정으로 공급을 늘리지 않는 한 전세난과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세보다 싸게, 대출 축소 전 막차… 서울 고덕에 내 집 보인다

    시세보다 싸게, 대출 축소 전 막차… 서울 고덕에 내 집 보인다

    강일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단지전용 84·101㎡ 13개동 총 613가구코스트코·이마트·스타필드 등 단지 주변 대형 상업시설 위치명문학군 가깝고 초교 신설 예정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전새달 2일 특공·4일 1순위 청약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인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조감도)’이 29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시행돼 대출 규제가 한층 강화될 예정인 만큼 이번 분양은 서울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서울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고덕 강일지구에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계획적으로 새롭게 조성되고 있어 주변에 교통을 비롯한 각종 생활 인프라가 대거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도심에 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게 형성되고 있으며 향후 시세 상승 기대감도 적지 않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되는 것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선 주택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다른 곳보다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대출 규제 강화 전에 분양하는 서울의 신규 아파트라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7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스트레스 DSR은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더해 대출 문턱을 더욱 높이는 제도다. 금리가 가산되면 연간 이자 비용이 늘어나 DSR 비율이 오르고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스트레스 DSR 3단계’의 금리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1.50%다. 기존 2단계 1.20%에서 0.3% 포인트 상향된 것으로 은행과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1억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 기타 대출에 모두 적용된다. 결과적으로 대출 한도가 줄어들기 전 서울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셈이다. 오는 6월 2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수) 1순위, 5일(목)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12일(목)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4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5호선 강일역 도보권 등 교통 편리 디에스종합건설㈜이 시행하고 디에스종합건설㈜·대성베르힐건설㈜이 시공하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43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전용 84·101㎡ 총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 84㎡A 173가구 △전용 84㎡B 126가구 △전용 84㎡C 130가구 △전용 101㎡ 184가구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도보권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로 여의도역, 광화문역, 마곡역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상일IC와 강일IC가 가까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으로 차량을 통한 이동도 수월하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에는 코스트코,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자리한다. 최근에는 단지 인근에 있는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몰에 이케아 강동점과 CGV가 입점해 주거 편의성이 한층 더 향상됐다. 바로 맞은편에 근린생활시설용지도 위치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강동경희대병원과 강동아트센터 등 의료·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바로 앞에 강솔초등학교(가칭) 강현캠퍼스가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강명초, 강명중, 강일고 등 다양한 학군도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명문으로 손꼽히는 한영외국어고와 배재고도 가깝다.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갖췄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근린공원과 연결되며 벌말근린공원, 능골근린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호수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조성돼 있다. ●전 가구 개방형 발코니 적용 ‘주목’ 차별화된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도 주목된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하고 전 가구에 개방형 발코니를 적용해 주거공간의 효율성도 높였다. 여기에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각종 체육 및 레저 관련 시설과 함께 어린이케어센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견본주택은 상일동 산 77-22에 위치하며 2027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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