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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 달 만에 4.3조 번 증권사들…코스피 불장에 사상 최대

    석 달 만에 4.3조 번 증권사들…코스피 불장에 사상 최대

    올해 1분기 증권사가 4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스피 상승과 변동성 확대로 거래대금이 급증하며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증권사 61곳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 327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4428억원)보다 77.1% 증가했다. 직전 분기(1조 8606억원)와 비교하면 3개월 새 132.6%(2조 4665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1분기 순이익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당기순이익(9조 6455억원)의 44.9%에 달한다. 한 분기 만에 작년 연간 순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벌어들인 셈이다. 수수료 수익은 6조 692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 3646억원) 대비 3조 3283억원(98.9%) 늘었다. 국내 주식 거래대금이 늘면서 수탁 수수료(4조 3020억원)가 전년 동기보다 2조 6835억원(165.8%) 급증해 실적 대부분을 차지했다. 실제 대체거래소(ATS)를 포함한 유가증권시장 분기 거래대금은 2775조원으로 전년 동기(641조원) 대비 333.1% 급증했다.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펀드판매·투자일임 수수료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9.4% 늘어난 672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9445억원으로 전년 동기(9437억원)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증권사의 자기매매 손익은 4조 1026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 1368억원)보다 30.8% 증가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주식·펀드 손익은 국내 지수 상승 등으로 7조 2046억원 늘었다. 반면 파생관련 손익이 3조 9396억원 감소했고, 채권 손익도 시장금리 상승으로 2조 2993억원 감소했다. 기타자산 손익은 1조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9억원(-15.6%) 감소했다. 신용공여 이자수익 확대로 대출 관련 손익은 5749억원 증가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오르며 외환 관련 손익은 7678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증권사 자산총액은 1098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54조원(16.3%) 증가하며 1000조원을 넘어섰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순자본비율은 평균 999.5%로 지난해 말(914.6%) 대비 84.9% 포인트 상승했다. 모든 증권사의 순자본비율은 규제 비율(100% 이상)을 웃돌았다.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같은 기간 24.6% 포인트 상승한 718.3%로 모든 증권사가 규제 비율(1100% 이내)을 충족했다. 금감원은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 환율과 시장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유동성 규제 체계 개편 등 리스크 관리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동대문구, 청년 생활 아카데미 운영…재테크부터 집수리까지

    동대문구, 청년 생활 아카데미 운영…재테크부터 집수리까지

    서울 동대문구가 7월 한 달간 ‘2026 청년 생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와 생활 기반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 구는 지난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청년 수요가 높은 ▲경제생활(부동산·재테크·주식) ▲주거생활(정리수납·간단집수리) 2개 분야에 집중해 심화된 내용을 제공한다. 경제생활 파트는 20~30대 직장인의 실수요를 반영해 ▲재테크 기본 개념 및 예·적금·ETF 활용법 ▲청약통장 및 전세대출 활용법, 부동산 계약 시 유의사항 ▲실전 주식투자 지식 및 기업가치 평가 등으로 구성된다. 또 주거생활은 ▲공간 활용과 옷장 정리 수납 및 살림 교육 ▲주방 수납 및 청소 실습을 비롯해 실생활에 유용한 공구 사용법 및 전구 교체 등 간단한 집수리 실습을 진행한다. 교육 기간은 7월 4일부터 7월 27일까지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직장인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평일 저녁과 토요일 오후에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한다. 교장소는 회기동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이다. 오는 26일까지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동대문구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건강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부동산 규제로 인한 전·월세 불안, 서울시가 나서서 지탱해야”

    홍국표 서울시의원 “부동산 규제로 인한 전·월세 불안, 서울시가 나서서 지탱해야”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1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현 주택 정책의 규제 부작용을 지적하며 서울시 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홍 의원은 매매·전세·월세가 동시 상승하고 매물이 급감하는 등 시민들의 주거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비판하고, 이에 따른 서울시의 맞춤형 주택 공급 전략과 종합적인 시장 안정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 나선 홍 의원은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19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전셋값 상승 속도가 전년의 6배에 달하고, 전·월세 매물이 4개월 만에 27% 넘게 줄어드는 등 주택 시장이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위기의 핵심 원인으로 중앙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전방위적 대출 규제를 지목했다. 또한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노원, 도봉, 강북, 성북 등 여당 강세 지역에서도 대선 때 국민의힘 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이 나왔고, 20·30대의 과반 이상이 오세훈 시장을 지지했다”며 “이념이나 정파를 넘어 부동산 민심이 서울 전역에서 표출된 것이자, 절망적인 부동산 시장 속에서 서울시만이라도 안전판이 되어달라는 시민의 절실한 호소”라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중앙정부 규제가 서울 전·월세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선거 이후 주택 가격 추가 상승에 대한 서울시의 대응 계획을 물은 데 이어, 신속통합기획 2.0의 핵심 변화와 31만 가구 착공 목표의 구체적 로드맵, 그리고 노후 빌라 밀집 지역의 재개발 활성화 대책까지 폭넓게 질의했다. 이에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현재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상승하는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진단에 동의하며, 중앙정부의 대출 규제와 투기과열지구 확대 등이 시장 불안의 주요 원인이라고 답변했다. 신속통합기획 2.0에 대해서는 “기존 1.0이 구역 지정에 집중했다면 2.0은 인허가 단계의 병목을 해소해 사업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고 설명하며 “시·구 국장급 합동 공정관리를 두 달마다 시행해 목표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 의원은 올해 1~4월 서울 연립·다세대 매매 거래가 전년 대비 39% 급증한 사실을 제시하며, 이는 아파트값이 너무 올라 매수 여력을 잃은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재개발 구역 내 노후 빌라를 통해 새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이 서울시 주택 공급의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 실장은 서울 주거지의 약 40%를 차지하는 노후 저층 주거지를 양질의 아파트로 변모시키되, 대규모 구역은 재개발로, 중소규모 구역은 모아타운으로 정비하겠다며, 현재 136개소에서 추진 중인 모아타운의 신규 후보지를 지속 추가 공모해 공급 물량을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홍 의원은 “비아파트 공급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노후 빌라촌을 양질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야말로 시장이 원하는 바”라며 “이를 통해 강남과 강북 간 주거환경의 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의 약속을 실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중앙정부는 재개발·재건축을 가로막는 규제의 벽을 허물고, 서울시는 31만 가구 착공 약속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달라”며 “서울시와 제12대 서울시의회가 여야를 넘어 시민의 주거 안정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 “매일 선착순” “3억 연봉자도 1억까지만”…은행권 신용대출 조이기 시작

    “매일 선착순” “3억 연봉자도 1억까지만”…은행권 신용대출 조이기 시작

    ‘빚투’(빚내서 투자) 목적으로 추정되는 신용대출 급증에 당국이 고액 연봉자 신용대출 한도 제한을 주문하며 은행권이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12일부터 신용대출 신규 신청 시 차주의 연 소득과 관계없이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최대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동산을 잡기 위한 6·27 규제로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은행의 자율 조치로 한도가 더 줄어든 셈이다. 예를 들어 3억 연봉자라고 해도 1억원밖에 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다. 하나은행은 ‘안 쓴 마이너스 통장’ 한도도 더 큰 폭으로 줄이기로 했다. 기존에도 일정 금액 감액이 있었지만, 상품 특성에 따라 일부 예외를 허용해왔다. 앞으로는 이런 예외 허용 조항을 금지한다. 신한은행에서는 ‘대출 오픈런’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15일부터 대면·비대면 신용대출을 합산해 일별 접수량이 내부적으로 정한 기준을 넘으면 비대면 신용대출을 안 받기로 했다. 날마다 ‘선착순 대출 경쟁’이 벌어지게 된 셈이다. 서민금융대출과 상생대환대출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상품은 접수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한은행에서 3000만원이 넘는 마이너스 통장을 뚫어뒀는데 만기 3개월 전까지 한도 사용률이 10% 미만이면, 만기 연장을 할 때 최대 20%까지 한도가 감액된다. 우리은행도 전날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하고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핀다, 토스 등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유입되는 모든 신용대출 접수를 막는다고 밝혔다. 은행별로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가 정해져 있는데, 증가세가 가파른 은행일수록 엄격한 조치를 하도록 당국은 지도하고 있다.
  • ‘105억 전세 공방’ 격화…이승기 측 “차가원 범죄 상세히 밝히겠다”

    ‘105억 전세 공방’ 격화…이승기 측 “차가원 범죄 상세히 밝히겠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측이 피아크 그룹 차가원 회장과의 분쟁에 대해 “범죄 혐의를 밝혀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 윤용석 변호사는 11일 “차가원 측은 지속적인 허위 주장을 반복하며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며 “추후 수사기관을 통해 차 회장의 범죄 혐의를 상세히 밝히고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차 회장 측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에 이승기와 연관된 한남동 고급 빌라의 전세 사기 의혹 및 전속계약 갈등에 대해 다룬 영상을 공개했다. 차 회장 측은 ‘PD수첩’의 보도가 악의적인 비방이라며 이승기가 전속계약 해지를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승기가 다주택자 규제 및 세금 문제를 피하기 위해 전속 계약금 대물 수령 대신 전세 계약 형태를 요구했으며, 회사는 이자 지원 등 수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윤 변호사는 “이승기의 전속계약 해지는 미정산으로 인한 것”이라며 “관리비는 미정산금을 줄 때까지 차가원이 부담하면서 상계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그마저도 계속 연체가 되어 이승기가 지난 6월 4일 전액 납부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스태프의 임금 체납은 이승기가 사비로 우선 갚았다”며 “차가원이 부담했다는 대출이자 또한 처음부터 동의 없이 회사 선급금으로 달아놓아 결국 이승기가 부담했다”고 전했다. 그는 “차가원은 세탁소 사장님 등 협력업체와 임직원·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임금 체납과 미정산금 해결 등 기획사 대표로서의 의무를 최우선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가원은 본건이 전세 사기임을 부인한다면, 곧 다가올 전세 계약 종료 시점에 임대인으로서의 당연한 의무인 전세금 반환만 제대로 이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 측은 2일 방송된 MBC ‘PD수첩’을 통해 차 회장의 권유로 한남동 고급 빌라에 입주했으나, 입주 후 시세보다 3배 이상 높은 105억원의 전세금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 ‘빚투’에 지난달 가계대출 9.3조 급증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한 달 새 9조원 넘게 불어난 가운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 증가폭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앞질렀다. ‘빚투’ 수요까지 겹친 것으로 분석되면서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은행권은 고액 연봉자의 신용대출 한도를 추가로 줄이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26년 5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9조 3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증가폭 3조 5000억원의 세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금융당국 집계 기준 지난해 8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특히 급증세를 이끈 것은 기타대출이었다. 지난달 주담대는 4조원 늘어 전월 5조 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지만, 기타대출은 전월 2조원 감소에서 5조 3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기타대출 증가폭은 금융당국 집계상 2021년 7월 이후 약 5년 만에 최대다. 신용대출만 놓고 보면 전월 9000억원 감소에서 지난달 3조 4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이는 주식시장 활황에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수요가 기타대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이날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관리목표를 지키지 못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매주 점검회의를 열어 관리계획 이행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은행권도 고액 연봉자의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신용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상환을 유도하는 등 자율관리 조치를 추진한다. 은행권에서는 연봉 3억원인 고액 연봉자의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1억원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한편 올해 1분기 은행권에서 적발된 가계대출 추가약정 위반은 1174건으로 집계됐다. 위반 유형별로는 추가주택 구입금지 약정 위반이 110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위반이 적발되면 대출 회수 조치가 이뤄지고 향후 3년간 전 금융권에서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 ‘선한 야망’은 세상을 바꾼다

    ‘선한 야망’은 세상을 바꾼다

    전작서 ‘선한 본성’ 확인한 저자이번에는 ‘선한 야망’ 개념 제시평범한 시민이 계엄 맞선 것처럼작은 영웅들의 작은 실천이 중요역사의 옳은 편에 서서 재능 써야 두께에 압도되거나 제목만 보고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지만 의외로 술술 읽히는 책이 있는가 하면, 가볍게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가 예상외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도 있다. 이 책은 후자에 속한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젊은 역사학자이자 사상가인 뤼트허르 브레흐만은 첫 책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으로 보편적 기본 소득 운동을 촉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두 번째 책 ‘휴먼카인드’는 많은 심리학 실험과 역사적 사건을 재검증해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라는 관념을 깨고 연대와 협력의 선한 본성이 있음을 드러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번에는 전작에서 확인한 ‘인간의 선한 본성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브레흐만은 ‘선한 야망’(도덕적 야망)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 야망은 ‘세상을 극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기후변화나 부패, 극심한 불평등이나 다음에 발생할 팬데믹 등 시대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쯤 되면 사람들은 “훌륭한 얘기지. 하지만 난 매일 아침 출근하고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데다가 주택 대출금도 갚아야 하는데. 플라스틱 제품 덜 사용하고 대중교통 자주 이용하는 정도라면 몰라도…무슨”이라며,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2024년 12월 3일 밤을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반헌법적인 비상계엄 소식에 시민들은 국회로 달려갔다. 그들 모두 혼자 힘으로 계엄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덕분에 비상계엄은 빠르게 해제됐고, 이후도 많은 시민이 거리로 나서면서 윤석열의 탄핵을 끌어낼 수 있었다. 저마다 마음속 선한 야망의 지시에 따랐던 덕분에 한국 민주주의 퇴행도 막을 수 있었다. 불합리한 현실이 영원히 바뀔 것 같지 않아 보여도 천천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유가 선한 야망을 가진 사람들 덕분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변화를 위해 작은 돌멩이라도 던지겠다는 생각을 가진 소시민들이 많아질 때 세상은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수많은 팬덤을 남기고 최근 종영한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고 말하는 상대에게 남자 주인공이 “끝까지 싸우면, 멈추지 않으면 저도 진 게 아니니까요. …깨지더라도 썩은 내는 묻힐 겁니다. 뭐 지가 언제까지 바위일라고요. 깎이고 깎이다 보면 돌멩이가 되는 날도 오겠죠”라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도 추천 글에서 “작은 영웅들이 많아지면 사회는 반드시 선한 곳으로 변할 것이다. …선한 이들과 함께 내딛는 사소한 발걸음이 거창한 결심보다 훨씬 강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자는 “역사는 하는 일이 없다. 뭔가를 하는 것은 우리 인간”이라며 “이 세상에 정의가 존재한다면 우리가 만들어낸 것이다.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정의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한다. 선한 야망을 행동에 옮기라는 뜻이다. 역사의 옳은 편에 서서 선한 야망을 품고 행동하고 자기 재능을 무가치한 일에 낭비하지 말라고 강조하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면서, 그래도 가끔은 고된 현실을 뒤로하고 대의에 같은 발을 내디뎌 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 본다.
  • 연이율 29000%…카지노 사채업자들 구속기소

    연이율 29000%…카지노 사채업자들 구속기소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최고 연 2만 9200%에 달하는 고리대 영업을 하고, 돈을 갚지 못한 채무자를 허위 신고한 중국인 불법사채업자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연이율 60%를 초과하는 대부 계약을 무효로 보는 개정 대부업법 조항을 형사사건에 적용한 첫 사례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이승학)는 11일 중국 국적 불법사금융업자 A(44)씨와 B(39)씨를 무고와 대부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3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에서 17차례에 걸쳐 연 174~7300% 이율로 5420만원을 빌려준 혐의를 받는다. B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39차례에 걸쳐 연 100~2만 9200% 이율로 1억 4300만원을 빌려준 혐의다. B씨의 경우 100만원을 빌려주고 하루 만에 80만원의 이자를 붙여 최고 연 2만 9200%의 이율을 적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 국적 C씨가 절도 혐의로 신고된 사건에서 덜미가 잡혔다. 이들은 C씨에게 각각 연 5069%, 연 3476% 조건으로 돈을 빌려주며 휴대전화를 담보로 받아놓고도, C씨가 휴대전화를 훔쳐간 것처럼 허위 신고했다. 경찰은 C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은 보완수사 과정에서 C씨가 절도범이 아닌 초고금리 도박자금 대출의 피해자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A씨가 또 다른 피해자 D씨에게 연 6441% 조건으로 도박자금을 빌려준 뒤, D씨가 돈을 갚지 못하자 협박성 추심과 허위 고소를 한 사실도 확인했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개정 대부업법에 따라 연이율 60%를 초과하는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반환 의무가 없다. 불법사금융업자가 이자를 받으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검찰은 A씨와 B씨가 무효인 계약을 숨긴 채 수사기관을 채권 추심 수단으로 악용했다고 판단해 무고 혐의를 적용했다. 이어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중국, 대만, 몽골 등 여러 국적의 외국인 피해자를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불법사금융업자가 수사기관을 변제 압박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위에 대해 무고 등 형사책임을 엄중히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빚투’에 마통까지… 가계대출 9조 급증에 고액 연봉자 한도 죈다

    ‘빚투’에 마통까지… 가계대출 9조 급증에 고액 연봉자 한도 죈다

    기타대출 5.3조원 늘어 5년 만에 최대폭‘빚투’ 수요에 마이너스통장까지 급증금융당국 비상관리… 은행권 한도 축소 추진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한 달 새 9조원 넘게 불어난 가운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 증가폭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앞질렀다. ‘빚투’ 수요까지 겹친 것으로 분석되면서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은행권은 고액 연봉자의 신용대출 한도를 추가로 줄이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26년 5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9조 3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증가폭 3조 5000억원의 세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금융당국 집계 기준 지난해 8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특히 급증세를 이끈 것은 기타대출이었다. 지난달 주담대는 4조원 늘어 전월 5조 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지만, 기타대출은 전월 2조원 감소에서 5조 3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기타대출 증가폭은 금융당국 집계상 2021년 7월 이후 약 5년 만에 최대다. 신용대출만 놓고 보면 전월 9000억원 감소에서 지난달 3조 4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이는 주식시장 활황에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수요가 기타대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이날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관리목표를 지키지 못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매주 점검회의를 열어 관리계획 이행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은행권도 고액 연봉자의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신용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상환을 유도하는 등 자율관리 조치를 추진한다. 은행권에서는 연봉 3억원인 고액 연봉자의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1억원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한편 올해 1분기 은행권에서 적발된 가계대출 추가약정 위반은 1174건으로 집계됐다. 기존 주택을 처분하기로 하고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뒤 이를 지키지 않거나, 추가 주택을 사지 않겠다고 약정하고도 이를 어긴 사례 등이다. 위반 유형별로는 추가주택 구입금지 약정 위반이 110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위반이 적발되면 대출 회수 조치가 이뤄지고 향후 3년간 전 금융권에서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조 단위 위탁사업비 유휴자금 방치… 고강도 전수조사·징수 체계 혁신 촉구”

    박상현 경기도의원 “조 단위 위탁사업비 유휴자금 방치… 고강도 전수조사·징수 체계 혁신 촉구”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민간 위탁기관으로 집행되는 조 단위 규모의 위탁사업비 및 유휴자금이 금융권에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공공자금 관리 체계의 패러다임을 전면 혁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상현 의원은 최근 열린 기획조정실 소관 결산심사에서 “지난해 유휴자금 TF팀을 운영하며 관련 관리 매뉴얼을 개정했음에도 경기도의 전체적인 이자 수입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세정당국의 안일한 자금 관리 실태를 질타했다. 특히 박 의원이 이날 공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28개 공공기관 가운데 유휴자금의 평균 수익률이 1%를 상회하는 곳은 단 두 군데에 불과해 대다수 기관의 유휴자금 운용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기획조정실장은 “출연금을 월별로 분할 교부하고 있어 공공기관의 유휴자금 규모 자체가 크지 않다”고 해명했으나, 박 의원은 구체적인 예산 구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조실의 논리적 모순을 즉각 반박했다. 그는 “도에서 철저히 관리하는 출연금과 달리 도에서 내려보내는 ‘위탁사업비’는 그 규모가 조 단위에 달한다”고 전제한 뒤 “일선 현장에서 대다수 위탁사업비가 2~3월에 집중 교부되지만 실제 집행은 5~6월, 늦으면 10~11월에야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반기 중 수개월 동안 최소 1조원 이상의 세금이 은행에서 그대로 잠자고 있는 셈”이라고 정조준했다. 아울러 자금 운용의 실효성을 담보할 기조실장의 책임 행정을 재차 촉구했다. 박 의원은 “아무리 좋은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도 일선 현장에서 실행하지 않으면 매뉴얼은 종이조각에 불과하다”며 “예산 담당자들의 관심 여부에 따라 적게는 수억에서 많게는 수천억원의 도민 혈세가 움직이는 만큼 기조실장이 직접 강력한 당근과 채찍을 들고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예산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박 의원은 제도적 차원의 대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공공예금 이자율 극대화를 위한 금융상품의 전면 다각화 ▲전년 대비 이자 수입을 증대시킨 우수 기관에 대한 성과금 등 인센티브 지급 ▲예금 관리 공무원 및 공공기관 담당자의 사기 진작 방안 마련 등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도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금이 0.5% 수준의 초저리 예금에 묶여 있는 동안 은행들은 이 돈으로 서민들에게 7~9%의 고금리 대출 장사를 하며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공공기관과 민간 위탁 자금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이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조정실 차원의 철저한 대응과 패러다임 전환을 바란다”고 당부하며 자금 관리 체계의 대대적인 쇄신을 주문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시·군 교부 후 방치된 공공자금 환수하고 ‘유휴자금 운영 매뉴얼’ 수립해야”

    박상현 경기도의원 “시·군 교부 후 방치된 공공자금 환수하고 ‘유휴자금 운영 매뉴얼’ 수립해야”

    경기도가 31개 시·군에 배정한 ‘지역균형발전사업비’ 등 막대한 규모의 공공자금이 현장 행정 절차 지연 등으로 저리 예금에 방치되면서 심각한 재정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은 최근 열린 균형발전실 소관 결산심사 질의에서 “경기도민의 세금으로 도민을 위한 사업을 하라고 31개 시·군에 돈을 내려보냈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집행률 0%에 머무는 사업이 굉장히 많다”며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공공자금의 운영 실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박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도청 입장에서는 시·군에 자금을 교부하는 순간 장부상 ‘집행률 100%’로 기재되지만, 정작 일선 시·군에서는 자금을 적기에 집행하지 못해 은행에 유휴 자금으로 잠겨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그는 “결국 시·군은 이 자금을 0.5% 수준의 저리 공공예금에 묶어두고 있고, 은행들은 이 돈을 가지고 도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고리(7%~16%)의 대출을 해주는 ‘이자놀이’를 하고 있다”고 매섭게 꼬집었다. 이러한 모순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박 의원은 제도적 프로세스 개선안을 전면에 내세웠다. 구체적 대안으로는 ▲도청 담당자의 시·군별 월간 집행계획 상시 점검 ▲3개월 이상 집행 지연 시 자체 규정 개정을 통한 ‘유휴자금 일시 환수 및 실집행 시점 재교부’ 제도화 ▲기존 공공예금(0.5%) 대신 3~4%대 정기예금 등 다각적인 금융상품 활용을 통한 이자 수입 극대화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결산서를 보면 균형발전실의 이자 수입이 지나치게 적다. 돈을 내보내면 끝이 아니라 타이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확보한 유휴자금 이자 수입을 통해 균형발전실이 추진하고자 하는 새로운 목적사업과 신규사업을 더 많이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적에 경기도 균형발전실장은 “지적 방안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과오를 인정하고 전향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실장은 “현재 특별회계 전입금 중 시·군 교부금의 시차를 활용해 정기예금(2.8%)으로 예치, 일부 세입 수입을 올리고는 있으나 앞으로는 시·군의 자금운영계획을 더욱 철저히 정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당장 필요하지 않은 자금은 정기예금 등으로 적극 운영해 세입 수입을 늘리고, 이를 목적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자체 유휴자금 운영 매뉴얼’을 수립해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기금이나 특별회계 중 집행 계획이 없는 유휴자금까지 매뉴얼에 포함해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도 기획조정실과 회계과가 만든 기존 유휴자금 매뉴얼은 공공기관 중심이어서 31개 시·군을 관리하는 균형발전실의 상황과 다를 수 있다”고 짚으며 “균형발전실만의 맞춤형 매뉴얼을 준용해 올해부터 신속히 대책을 시행하고, 기대 이상의 이자 수입 반환 실적을 거두어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 “하반기 확 오른대”… 은행 변동금리 주담대 줄줄이 소진

    “하반기 확 오른대”… 은행 변동금리 주담대 줄줄이 소진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43)씨는 집 장만을 위해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다가 “다음 주면 금리가 오른다”는 대출 모집인의 설명을 듣고 변동금리를 택했다. 김씨는 “5년간 금리가 고정되는 상품은 금리 앞 자리가 달라 어쩔 수 없었다”면서 “나중에 상황을 보고 갈아탈 생각”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과 물가 상승 우려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김씨같은 차주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로 몰리고 있다. 주요 은행에서는 변동금리 상품에 적용되던 우대금리 한도가 소진되고 일부 대출문이 닫히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10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6개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83~6.23% 수준이다. 반면 5년 고정형 상품은 연 4.51~7.50%로 상단이 8%에 육박한다. 금리 인상기에는 앞으로 오를 금리까지 미리 반영되기 때문에 고정형 금리가 더 높게 형성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변동금리 주담대에 0.70%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했지만 한 달도 안 돼 한도 1조 5000억원이 모두 소진됐다. 농협은행에서는 6월분 대출모집인 주담대 한도가 바닥났고, 하나은행 일부 모집인들은 “금리가 확 오를 수 있다”며 절판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쏠림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조금씩 올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8일부터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의 주택 구입 자금 용도의 6개월 변동형 우대금리를 0.20% 포인트 축소했다. 우대금리를 줄이면 차주가 부담해야 하는 대출금리는 그만큼 오른다. 농협은행은 지난 1일부터 6개월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0.20% 포인트 인상했다. 다만 변동형은 6개월마다 금리가 다시 정해지는 만큼 향후 금리 상승 시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예전보다 낮아지면서 일단 싼 금리로 빌린 뒤 상황을 봐가며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 주담대를 통한 ‘금리 예약’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은행은 대출 실행일 금리가 적용되지만 일부 보험사 상품은 신청 당시 금리를 한두 달 뒤에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금리 자체는 은행보다 높은 경우가 많아 ‘오늘 보험사 금리’와 ‘한 달 뒤 은행 금리’ 중 어느 쪽이 유리할지 따져봐야 한다.
  • [마감 후] 이억원이 안 보인다

    [마감 후] 이억원이 안 보인다

    저신용자에게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해야 하나. 주택담보대출 대신 기업대출을 해 주는 것이 더 생산적인가.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은 제한해야 하는가. 금융권의 오랜 질서와 논리를 흔드는 정책 논쟁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설명하고 조율해야 할 금융위원장의 존재감은 희미하다. 이유를 찾기 위해 SWOT 분석표를 펼쳐봤다. SWOT는 강점, 약점, 기회, 위협을 통해 사람이나 조직의 행동을 분석하는 도구다. 먼저 강점부터 보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기획재정부 출신이다. 인사권자가 그를 금융위원회로 보낸 이유는 분명하다. 금융권 논리와 금융 모피아의 관성에 휘둘리지 말라는 것이었다. 금융뿐 아니라 산업과 성장, 국가경제 전체를 보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다음은 기회다. 지금은 금융위원회의 시대다. 국가 최대 현안인 부동산부터 국가 성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생산적 금융, 미래 산업인 디지털자산까지 금융위원회가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잘만 하면 어느 금융위원장보다 강한 존재감을 남길 수 있는 시기다. 물론 위협도 있다. 금융은 성과보다 부작용이 먼저 드러나는 분야다. 가계대출 규제가 과도해도 문제고 늦어도 문제다. 생산적 금융 역시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정책의 성과는 나중에 평가받지만 부작용은 즉각 드러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약점이다. 금융권 안팎의 평가를 종합하면 금융위원장으로서의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일부러 회피한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금융정책을 둘러싼 논쟁은 적지 않았다. 신용평가 체계 개편이 대표적이다. 대통령실이 화두로 던진 “저신용자에게 더 낮은 금리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파장이 컸다. 금융사들은 소비자 보호와 금융 포용에 공감했지만, 건전성 훼손 가능성을 우려했다.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편 역시 마찬가지다.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제한을 법에 명시하는 문제는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다. 대통령실과 따로 움직이라는 얘기가 아니다. 민간의 편에 서라는 것도 아니다. 정책 방향이 정해졌다면 시장을 만나 설명하고, 반론도 들어야 한다. 금융 소비자에게도 이야기해야 한다. 성실하게 빚을 갚아 온 사람은 어떻게 되는가. 주택담보대출을 조이는 것이 생산적 금융인가. 왜 가계대출은 줄이고 기업대출은 늘려야 하는가. 정책은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설명하고 조율하는 것이다. 왜 이 위원장은 자신의 가장 큰 약점을 보완하지 않을까. 경제부총리 후보군에 이 위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고 한다. 금융권과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것보다 정책을 충실히 집행하는 것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 만약 그것이 그의 선택이라면 충분히 합리적이다. 박소연 디지털금융부 기자
  • 이혜원 경기도의원, 2025년 회계연도 결산심사서 기금의 일반회계 차입 증가 등 재정 운용 전반 점검

    이혜원 경기도의원, 2025년 회계연도 결산심사서 기금의 일반회계 차입 증가 등 재정 운용 전반 점검

    경기도가 특정 행정 목적을 위해 설정한 기금 제도를 일반회계의 세입 부족을 메우는 용도로 과도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도의회의 지적이 제기됐다. 아울러 도비 교부 기준과 시·군의 실제 집행률 간의 심각한 괴리 등 재정 운용 전반에 대한 체질 개선 요구도 잇따랐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10일 개최된 제391회 정례회 제1차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2025회계연도 경기도 결산심사’를 진행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도의 재정 운용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는 한편, 공공기관 및 특별회계 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를 당부했다. 우선 이 의원은 기획조정실 소관 결산 심사에서 경기도 기금의 기형적인 지출 구조를 전면에 내세웠다. 2025년도 경기도 기금 지출액 중 고유 목적 사업비 비율은 비융자성 6.5%, 융자성 3.3%에 불과한 반면, 일반회계 예탁금은 3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그는 “기금은 특정 행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예산총계주의의 예외로 설치, 운용되는 특별 재원인데, 일반회계의 세입 부족을 보전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민 환원을 목적으로 조성된 개발이익도민환원기금이 1232억 원 규모로 책정되었음에도 정작 고유 목적 사업의 집행 실적이 매우 부진한 점을 지적하며 명확한 원인 분석을 요구했다. 이에 기획조정실 측은 “도민환원기금은 당초 자금 마련을 위한 적립에 치중했으나, 목적 사업 발굴을 위해 시행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640억 원을 편성했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지역개발기금의 일반회계 예탁금 누적 문제도 짚었다. 그는 “지역개발기금의 일반회계 예탁금 누적 잔액이 2026년도 말 기준 약 3조 9000억 원에 이르러, 향후 대출 상환 계획에 따라 2028년부터 5년간 매년 5000억에서 6000억 원 안팎의 법정 의무 지출이 발생한다”며 고유 사업 위축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집행부 측은 “세수 여건이 어려워 일부 재원을 일반회계로 사용하고 있으며, 시·군 개발사업 융자도 병행하여 대응하고 있다”고 해명했으나, 이 의원은 “2025년도 융자금 지출액이 0원인 점을 감안할 때 기금 목적에 부합하도록 시·군 지원책을 조속히 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공기관의 방만한 예산 정산 실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산하 22개 출연기관의 순세계잉여금이 총 890억 원 규모로 집계된 점을 언급하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06억 원, 경기복지재단 60억 원 등 예산 선반영액보다 많은 초과 차액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를 철저히 감액 조치하고 정산 결과를 상임위원회에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진행된 균형발전기획실 심사에서는 행정 편의적인 예산 지출 위주의 평가 구조를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의 경기도비 교부 기준 집행 실적은 523억 원으로 100%이지만, 자금을 교부받은 시·군의 정산 기준 실집행률은 45.1%(약 236억 원)에 머물러 자금이 일선 현장에 잠겨 있다”고 꼬집었다. 균형발전기획실 측은 “100억 단위 대규모 사업의 특성상 중투심사 등 사전 행정 절차에 통상 1년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으나, 향후 시·군과 사업 목록을 미리 조율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평화협력국 심사를 통해 기본경비 성격의 여비를 일반 예산이 아닌 기금에서 지출한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한 뒤, “행정안전부의 기금운용계획 수립 기준과 부합하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목적에 맞는 사용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국외 출장 결과보고서 등 추가 자료를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결산심사는 단순히 지나간 예산을 정산하는 자리가 아니라, 도민의 소중한 혈세가 적재적소에 올바르게 쓰였는지 검증하고 내년도 재정 운용의 나침반을 세우는 과정”이라며, “경기도의 재정 건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의회 차원의 감시와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 “하반기 확 오른대”…은행권 변동형 주담대 몰리는 차주들

    “하반기 확 오른대”…은행권 변동형 주담대 몰리는 차주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43)씨는 집 장만을 위해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다가 “다음 주면 금리가 오른다”는 대출 모집인의 설명을 듣고 변동금리를 택했다. 김씨는 “5년간 금리가 고정되는 상품은 금리 앞 자리가 달라 어쩔 수 없었다”면서 “나중에 상황을 보고 갈아탈 생각”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과 물가 상승 우려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김씨같은 차주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로 몰리고 있다. 주요 은행에서는 변동금리 상품에 적용되던 우대금리 한도가 소진되고 일부 대출문이 닫히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10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6개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83~6.23% 수준이다. 반면 5년 고정형 상품은 연 4.51~7.50%로 상단이 8%에 육박한다. 금리 인상기에는 앞으로 오를 금리까지 미리 반영되기 때문에 고정형 금리가 더 높게 형성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변동금리 주담대에 0.70%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했지만 한 달도 안 돼 한도 1조 5000억원이 모두 소진됐다. 농협은행에서는 6월분 대출모집인 주담대 한도가 바닥났고, 하나은행 일부 모집인들은 “금리가 확 오를 수 있다”며 절판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쏠림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조금씩 올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8일부터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의 주택 구입 자금 용도의 6개월 변동형 우대금리를 0.20% 포인트 축소했다. 우대금리를 줄이면 차주가 부담해야 하는 대출금리는 그만큼 오른다. 농협은행은 지난 1일부터 6개월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0.20% 포인트 인상했다. 다만 변동형은 6개월마다 금리가 다시 정해지는 만큼 향후 금리 상승 시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예전보다 낮아지면서 일단 싼 금리로 빌린 뒤 상황을 봐가며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 주담대를 통한 ‘금리 예약’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은행은 대출 실행일 금리가 적용되지만 일부 보험사 상품은 신청 당시 금리를 한두 달 뒤에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금리 자체는 은행보다 높은 경우가 많아 ‘오늘 보험사 금리’와 ‘한 달 뒤 은행 금리’ 중 어느 쪽이 유리할지 따져봐야 한다.
  • ‘누내여2’ 역대급 메기녀 “집에서 살림만 해”…직업은 의사

    ‘누내여2’ 역대급 메기녀 “집에서 살림만 해”…직업은 의사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누난 내게 여자야’(이하 ‘누내여’) 시즌2에 ‘메기녀’ 이진영이 등장해 화려한 스펙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KBS 2TV ‘누내여2’는 방송 2회 만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메기남녀를 전격 투입했다. 이 중에서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주인공은 이진영이다. 그는 수려한 비주얼뿐만 아니라 연 매출 100억 원을 올리는 의사라는 직업, 자가와 스포츠카를 소유한 역대급 스펙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진영은 연하남 출연자들을 향해 “집에서 살림만 해라. 내가 먹여 살릴게. 학자금 대출까지는 갚아줄 수 있다”는 파격적이고 당찬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진영은 “누내여 특유의 설레는 분위기가 좋았다. 연하남을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어 새로운 인연을 만나보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아울러 전편에 대한 애정도 드러내며 “시즌1 출연자 김무진을 언급하며 너무 잘생겼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 진짜 매력은 ‘허당미’다. 억대 매출, 스포츠카 이런 게 많이 강조됐는데 원래 이미지랑 많이 다르게 표현됐다”며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를 언급했다. 이진영은 첫 만남 당시 가장 눈길이 갔던 남성 출연자로 유진우를 지목했다. 그는 “처음 보자마자 아이돌 연습생인 줄 알았다. 너무 잘생겨서 놀랐고 부끄러워 얼굴도 제대로 못 봤다”며 설레던 첫인상의 기억을 공유했다. 동성 출연자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먼저 박지혜에 대해서는 “첫인상은 강하고 무서워 보였지만 의리가 있는 사람”이라며 “친자매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호감을 표했다. 또 다른 출연자인 이윤소에 대해서도 “차가워 보였는데 의외로 재미있는 친구였다”며 반전 매력을 짚어냈다. 그는 현실 연애를 향한 진정성을 묻는 질문에 “방송이 아니라 실제로 밖에서도 만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 때만 마음을 표현했다”며 “방송을 의식하지 않고 솔직하게 다가가려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 날까지 뒤통수를 조심하자”라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대출 완료…2045명에 26억 여 원 지원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대출 완료…2045명에 26억 여 원 지원

    경기도가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대상자 2045명에게 총 26억 1000만 원 규모의 대출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6일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접수를 시작해 3079명으로부터 대출 신청을 받았다. 당시 접수 시작 오전 9시 이후 온라인은 17분, 전화 예약 접수는 21분 만에 마감됐다. 도는 전화 예약 접수자 중 회신전화서비스(콜백) 미수신자 등을 제외한 2913명을 대상으로 상담과 심사를 거쳐 기존 극저신용대출 미완납자나 신용평점 조건 미충족자 등을 제외한 2045명을 선정하고 대출자금을 지원했다. 2차 접수에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전화 예약 접수 방식을 도입한 결과 60대 이상 대출자 비율이 1차 9.1%에서 2차 12.4%로 증가(3.3%p)했다. 전화 예약 대출자 중 60대 이상 비율은 42.9%로 온라인 신청자(6.7%)의 6배 이상이었다. 2045명 대출자의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27만 원이었으며 30대가 28.7%로 가장 많았다. 대출 용도로는 생활비가 79.2%로 가장 많았고 대출상환, 공공요금 납부 등이 8.6%, 의료비 5.4%로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직장인이 38.9%, 일용직·프리랜서 35.5%, 무직 14.6%, 사업자가 11% 순이었다. 특히 전체 대출 이용자 중 22.5%(461명)는 고금리 대출이나 불법사금융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19세 이상 신용평점 하위 10%(기초생활수급자 등은 하위 20%) 도민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서민금융 안전망이다. 김진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금융·고용·복지를 연계해 도민의 실질적인 재기를 돕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이 위기를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임영웅, 51억 펜트하우스 내부 공개…강남 아닌 ‘이곳’

    임영웅, 51억 펜트하우스 내부 공개…강남 아닌 ‘이곳’

    가수 임영웅이 거주 중인 펜트하우스 내부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임영웅은 9일 공개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산골 총각 임영웅’의 선공개 영상에 출연해 본격적인 산골 생활을 떠나기 전 자택에서 짐을 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집 안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는 “이사 오고 옷방을 처음 보여드리는 것 같다. 별거 없다”며 다소 쑥스러운 듯 옷방 내부를 소개했다. 공개된 드레스룸은 정갈하게 정리돼 있었다. 이어 드레스룸의 옷들을 소개하며 “제가 제일 자주 입는 옷은 운동복이다. 맨날 츄리닝만 입고 축구 유니폼만 입고 편한 반팔만 입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요계에서 소문난 축구 마니아인 정체성이 옷방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특히 임영웅은 수년째 착용하고 있는 바지를 직접 꺼내 보이며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운동할 때도 입고 외출할 때도 입고 잘 때도 입는다. 5~6년째”라고 말하며 소탈한 면모를 인증했다. “선글라스와 안경도 맨날 같은 것만 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짐을 챙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유쾌한 해프닝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소장 중인 선글라스를 고르던 그는 안경집 내부에 넣어둔 현금을 발견하고 “개이득이다”라며 신나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진열장에 배치된 향수들을 바라보며 “산에 가는데 향수는 필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실용성 있는 짐 싸기에 돌입했다. 짐을 싸는 과정에서 공개된 소탈하고 실용적인 일상은 고가의 펜트하우스와 대비되며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2022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건축물 메세나폴리스의 89평형 펜트하우스를 51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그는 해당 대금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치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강남 지역이 아닌 마포구 합정동 일대를 선택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2012년 준공된 메세나폴리스는 최고 39층, 3개 동, 총 617가구 규모로 조성된 고급 주상복합 단지다.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합정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이 중 임영웅이 매입한 펜트하우스는 단지 최상층인 39층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가구 중 단 4가구만 존재한다. 해당 주거지는 24시간 가동되는 무인경비 시스템을 비롯해 각 출입구마다 전문 경호 인력이 상시 배치되는 등 철저한 사생활 보호와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편 임영웅의 본격적인 산골 적응기를 담은 예능 ‘산골총각 영웅’은 오는 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 해변 인접 입지·브랜드 대단지 강점… 강릉 아파트 ‘오션시티 아이파크’, 8월 입주 앞둬

    해변 인접 입지·브랜드 대단지 강점… 강릉 아파트 ‘오션시티 아이파크’, 8월 입주 앞둬

    여름철을 앞두고 강릉의 해변 생활권을 갖춘 신규 주거단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송정·안목해변과 인접한 입지에 조성되는 단지로, 해변 접근성과 도심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인근에는 안목커피거리와 산책로 등이 자리하고 있어 주거 편의성과 여가 활용성을 두루 갖춘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는 총 794세대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며, 총 8개 타입의 평면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주거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분양 당시 전 주택형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해변 인접 입지,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 그리고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라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주목을 받는 요인으로는 정부의 ‘세컨드 홈’ 세제 특례가 꼽힌다.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강릉시와 같은 인구감소관심지역도 특례 범위에 추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1세대 1주택자가 해당 지역의 주택을 추가 취득하더라도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및 장기보유특별공제 유지 등 1주택자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해당 특례는 취득 시기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단지에 한해 적용되므로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에 따른 확인이 요구된다. 아울러 강릉시는 비규제지역에 해당해 담보인정비율(LTV) 최대 70%의 대출 한도를 활용할 수 있어 자금 조달 면에서 부담을 완화하는 조건이 성립된다. 분양 관계자는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해변 인접 입지와 브랜드 가치, 대단지 규모, 다양한 평면 구성 등을 바탕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입주 시점이 다가오면서 실거주와 세컨드하우스 수요를 함께 고려하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지금이 기회” 개미들, 8천피 깨지자 마통 끌어 ‘빚투’…이틀간 6000억 폭증

    “지금이 기회” 개미들, 8천피 깨지자 마통 끌어 ‘빚투’…이틀간 6000억 폭증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지난 5일과 8일 이틀 동안에만 주요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6000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가 급락 이후 반등을 기대한 개인 투자자들이 마이너스통장을 활용한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 8일 기준 42조 95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도가 아니라 실제 사용된 대출 잔액이다. 역대 월말 잔액과 비교하면 2022년 11월 말(43조 1063억원) 이후 3년 7개월여 만의 최대 규모다. 5대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월 말 39조 7877억원에서 지난달 말 41조 5324억원으로 늘었고, 6월 들어서는 5영업일 만에 1조 4191억원 증가했다. 이 사이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금리도 연 5%를 넘나드는 수준으로 올랐지만, 대출액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코스피가 급격한 조정을 겪은 지난 5일과 8일 이틀 동안에만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6085억원 증가했다. 5일에는 1367억원, 8일은 4719억원 각각 늘었다. 지난 5일과 8일 코스피는 각각 5.54%와 8.29% 급락하며 8000선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8일에는 개장 직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은 필요할 때 자유롭게 꺼내 쓰고 쓴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는 상품이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통상 여유 자금이 생기면 곧바로 채워 넣어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에 단기 조정이 올 때마다 개인 매수세가 확대돼 마이너스통장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 랠리로 증시 전반에 낙관론이 확산하며 마이너스통장 등을 활용해 투자 자금을 마련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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