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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방산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 특화단지 조성

    로봇·방산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 특화단지 조성

    로봇·방위산업(이하 방산) 분야가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새로 지정됐다. 정부는 반도체·배터리 등 기존 지정 기술과 마찬가지로 로봇·방산 분야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인력양성·규제개선·금융세제 등 전방위 정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지정안을 확정했다. 국가첨단전략기술은 기존에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 등 4개 분야가 지정됐었는데, 이번에 2개 분야를 추가했다. 로봇 분야에선 최고 속도 초속 3.3m 이상의 이동과 전신 조작 구현을 통해 20㎏ 이상의 중량물을 운반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기 및 프레임 설계·제조·공정 기술이 지정됐다. 방산 분야에선 유·무인기용 1만 5000lbf(엔진 출력 단위)급 이상 첨단 항공엔진 핵심 소재 및 부품 기술이 새롭게 추가됐다.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되면 정부 차원의 지정·보호가 이뤄진다. 로봇·방산 분야 특화단지 조성, 특성화대학 및 대학원 등 핵심 인력 양성체계 구축, 연구·개발(R&D) 예산 우선 편성, 첨단전략산업 관련 규제 개선, 세제지원 근거 규정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종합 전략을 수립해 로봇·방산 분야를 우리나라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4대 첨단전략사업에는 25조 5000억원의 정책 금융이 지원된다. 올해 계획 대비 39%(7조 4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특히 내년부터는 반도체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출자(2500억원)가 확정됨에 따라 최저 2%대 국고채 금리로 저리 대출이 제공된다. 정부는 지난 6월에 지정한 5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37조 5000억원의 민간 투자가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연계 협력, 제도 개선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바이오 특화단지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 기준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 환율 급등에 ‘외환유입 규제’ 푼다…선물환포지션 한도↑

    환율 급등에 ‘외환유입 규제’ 푼다…선물환포지션 한도↑

    정부가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선 뒤 불안한 외환 수급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은행의 외화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원화용도 외화대출 규제 빗장을 풀기로 했다. 과거 원화 가치 급등을 우려해 외환 유입을 엄격히 제한했던 기존 정책 기조를 전환한 것이다.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 20일 김범석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런 내용의 ‘외환수급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외환 유입을 엄격히 제한해 온 정책 기조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최근 미국 경제 호조세와 국내 정치적 불안이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1450원을 넘어섰다. 지난 3일 계엄 사태 이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과 외평채 가산금리가 34.4bp(1bp=0.01% 포인트)와 18bp에서 최근 각각 36.3bp와 22bp로 뛰는 등 외화조달 비용이 치솟았다. 정부는 선물환포지션 한도를 국내은행의 경우 50%에서 75%로, 외국은행 지점은 250%에서 375%로 높이기로 했다. 이 비율을 확대하면 은행들이 외화유동성을 더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다. 선물환포지션 한도는 2010년 10월 급격한 자본 유입과 단기 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됐다. 외국환은행 거주자들이 원화로 환전해 사용하는 외화대출 제한도 완화한다. 대·중소·중견기업의 시설 자금에 대한 외화대출을 허용하되 환리스크 부담이 낮은 수출기업에 제한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원화 용도의 외화대출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했고 중소·중견기업의 국내 시설 자금에만 일부 허용해왔다. 원화로 환전하는 외화대출이 늘어나면 원화 수요가 증가해 원화 가치가 급등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최근 강달러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반대로 외화대출 제한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원화용도 외화대출이 늘면 시장에 외환 공급이 늘어나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은은 원화용도 외화대출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 1월 외국환 거래업무 취급세칙을 개정할 계획이다. 달러 환전 없이 기존의 결제 체계를 활용해 상대국 통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현지 통화 직거래 체제(LCT)도 확대한다.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대금을 지급할 때 무증빙 한도를 상향하고 말레이시아 등 주요 아세안 교역국과 LCT 추가 체결도 검토할 방침이다. 위기 상황을 가정해 금융기관의 외화자금 부족액을 평가하고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유동성 확충계획 등을 제출하도록 하는 규제도 내년 6월까지 유예된다. 외환당국 간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한도를 기존 5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확대하고 만기를 2025년 말까지 연장하는 내용도 대책에 포함됐다. 국내기관이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때 증권신고서 제출을 면제하는 등 편의도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의 시행 효과와 외환시장 여건 등을 살펴 가면서 단계적으로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 용산, 얼어붙은 골목상권 챙기기 분주[현장 행정]

    용산, 얼어붙은 골목상권 챙기기 분주[현장 행정]

    해방촌 등 5곳 돌며 상인 애로 청취상반기 중기육성기금 융자 20억원지역상품권 조기 발행 등 지원 총력 “방학만 되면 상권들이 다 죽어요. 올해도 직격탄을 맞아 노란우산공제에서 대출받아 임대료를 내면서 버티고 있어요.”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앞 순헌황귀비길에서 초밥집을 운영하는 장재근씨가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만나자마자 살짝 상기된 표정으로 이렇게 하소연했다. 요리사를 시작한 지 35년째로, 3년째 이곳에서 장사한다는 장씨는 “코로나19 시기도 겪었는데 지금이 가장 힘든 것 같다”고 푸념했다. 박 구청장은 “지금 사실 연말연시 특수를 노려야 할 상황인데 자영업자들이나 소상공인들이 더 어려워진 것 같다”며 장씨를 위로했다. 앞서 방문한 해방촌(HBC)의 한 피자가게에서도 박 구청장은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곳에서 만난 HBC 상인회 오준석 회장은 “경기가 안 좋아 HBC 상권 평균 매출이 30% 넘게 하락 중이었는데 구청에서 지원한 골목상권 지원 축제와 용산사랑상품권으로 지역 상권이 상당 부분 회복했다”고 전했다. 박 구청장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용산사랑상품권을 내년에 조기 발행하고 할인율도 좀더 높이도록 서울시에 건의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최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송년회가 다 사라져 골목상권 매출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이에 박 구청장은 위축된 골목상권 5곳을 직접 돌아보며 현장 목소리를 들어 봐야겠다고 결심했다. 구는 지난 8~9월 HBC 해방위크 행사, 남영동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홍보, 제1회 숙대앞 순헌황귀비길 골목축제 등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벌였다. 지역 상인들은 “상권 활성화 사업이 불경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구는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예산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내년에 책정된 총 40억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가운데 20억원을 상반기에 신속하게 추진한다. 또한 내년 1월에 용산사랑상품권(할인율 5%) 100억원과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할인율 10%) 50억원을 조기 발행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지역 상인들에게 “힘드신 자영업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뭔지 계속 고민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마포 ‘9년 숙원’ 해결… 공덕자이 이전고시 완료

    마포 ‘9년 숙원’ 해결… 공덕자이 이전고시 완료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공덕자이 아파트가 이전고시를 완료했다. 마포구는 19일 공덕자이아파트(아현제4구역)의 이전고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06년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아현제4구역 공덕자이아파트는 2015년 공사를 마치고 준공인가가 났다. 하지만 조합과 토지 등 소유자 간 소송으로 최근까지도 이전고시가 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전고시 등 등기 절차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공덕자이아파트 1164가구는 금융기관 대출 등에 제약이 발생했다. 마포구 추산 지난해 기준 약 1조 5600억원에 달하는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다. 마포구는 조합과 주민 간 법적인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난해 2월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개최하고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필두로 한 당사자 간 면담을 직접 중재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미합의된 토지 등 소유자 3인 중 2인과 조합 간 합의가 이뤄졌다. 이어 올해 10월 보상금을 놓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나머지 1인에 대한 서울지방토지수용위원회 재결에 따라, 조합이 사업구역 내 모든 토지의 수용을 마치면서 이전고시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됐다. 박 구청장은 “후속 행정 절차인 건축물대장 생성 또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내수 살려라… 부산, 4500억 긴급 투입

    부산시가 지역화폐 사용 혜택을 확대해 소비를 북돋는 등 민생안정을 위해 450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19일 긴급 민생안전 5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수 부진 장기화와 고금리 지속에 최근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 등 정치 상황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소상공인, 관광업계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더 깊은 내수 부진이 우려됨에 따라 소비를 회복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2개월간 지역화폐인 동백전 충전 한도액을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린다. 동백전 사용에 따른 캐시백 비율은 현재 5%인데, 이 기간에 7%로 확대한다. 또 ‘연말·연시 특수’ 실종을 극복하기 위해 시를 비롯한 각 기관의 업무추진비를 내년 설 명절 이전에 선결제하고, 나중에 재방문해 사용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 캠페인에 참여 의사를 밝힌 기관은 40곳이며, 금액은 약 54억원이다. 민간의 동참을 확산하기 위해 부산 지역 업체에 10만원 이상 선결제 후 인증·응원한 시민 1000명을 추첨해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5만원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소상공인에게는 중·저신용자가 8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이자 차액 1%를 보전하는 특별자금을 18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소상공인이 휴·폐업할 때 목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인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규모도 내년에는 올해보다 10억원 많은 30억원으로 확대했다. 
  • SK하이닉스, 6600억원 美 보조금 받는다… 삼성도 계약 임박

    SK하이닉스, 6600억원 美 보조금 받는다… 삼성도 계약 임박

    금액 소폭 증가… 7200억 대출 지원인디애나주 메모리 생산기지 건설 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 계약 속도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법(칩스법)에 따라 SK하이닉스에 6600억원대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TSMC를 시작으로 인텔, 마이크론, 글로벌파운드리에 이어 SK하이닉스까지 미국에 제조시설을 짓는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보조금이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최종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다. 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칩스법에 따른 자금 조달 프로그램에 근거해 SK하이닉스에 4억 5800만 달러(약 6639억원)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대 5억 달러(7248억원)의 정부 대출도 지원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와 SK하이닉스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패키징 생산기지 건설에 38억 7000만 달러(5조 6057억원)를 투자하고, 4억 5000만 달러(6518억원)의 보조금을 받기로 지난 8월 6일 예비거래각서를 체결했다. 최종 체결된 금액은 그보다 약 800만 달러 많은 금액으로 현지 채용, 돌봄 등과 관련한 비용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초당적 칩스법은 SK하이닉스와 같은 기업과 웨스트라피엣과 같은 지역사회에 투자함으로써 미국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며 “세계 그 어떤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방식으로 미국의 AI 하드웨어 공급망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측은 “당사는 미 정부, 인디애나주, 퍼듀대를 비롯 미국 내 파트너들과 협력해 AI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반도체 보조금 지급 재검토를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에 보조금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서두르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최종 계약을 남겨 두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400억 달러(57조 94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하고, 지난 4월 15일 64억 달러(9조 2739억원)의 보조금을 받기로 미 상무부와 예비거래각서를 체결한 뒤 실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임기 내 칩스법 보조금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도 조만간 최종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원이 확보돼 있고 협상도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혼인신고 땐 50만원씩 세액공제… 본인·배우자 출산지원금도 ‘전액 비과세’

    혼인신고 땐 50만원씩 세액공제… 본인·배우자 출산지원금도 ‘전액 비과세’

    혼인 공제, 연말까지 신고 때 적용‘6세 이하 의료비’ 공제 한도 폐지월세액 공제, 1000만원으로 상향 카드 사용 5% 초과 땐 공제 10%↑ ‘13월의 월급’을 챙길 때가 돌아왔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열리는 내년 15일 전 챙길 수 있는 새로운 비과세·공제 혜택과 절세 꿀팁을 소개한다. 세액공제는 내야 할 세금에서 빼주는 것, 소득공제는 과세 대상인 소득 규모를 줄여 세금을 덜 부과하는 것을 뜻한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연말정산에선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세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부부가 혼인신고 하면 각각 50만원씩 100만원을 세액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초·재혼 여부는 무관하며 생애 1회만 가능하다. 2026년 12월 31일 혼인신고분까지만 적용된다. 회사가 주는 출산지원금은 전액 비과세다. 부영그룹이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지원금을 주겠다고 하자 정부가 세법 개정으로 화답했다. 출생일 전후 2년 이내인 자녀에 적용되며, 올해분은 2021년 출생자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세 이하 자녀에게 쓴 병원비·약값 등 의료비에 대해선 기존 700만원까지 빼 주던 공제 한도가 폐지된다. 산후조리원비는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근로자에 대해서만 연 2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 됐었는데, 소득 기준이 폐지돼 7000만원이 넘어도 공제받을 수 있다. 1년간 임대인에게 낸 월세액을 1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준은 연 소득 7000만원(자영업자 6000만원)에서 8000만원(자영업자 7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소득이 5500만원 이하인 사람은 17% 공제된다. 공제받을 수 있는 월세액 한도는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높아진다. 월세 공제 혜택을 받으려는 근로자는 임차계약서와 월세 지출 내역을 미리 챙겨둬야 한다. 이 자료를 국세청 홈택스에 첨부한 뒤 ‘주택임차료 현금영수증 발급’을 신청하면 별도 기록을 제출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연말정산이 가능하다. 주택담보대출 이자 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는 18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소 5년 이상 유지하고 원리금을 분할 상환하는 1주택자가 대상이다. 공제받을 수 있는 주택 가격 기준은 완화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취득한 주택 기준은 기준시가 5억원(실거래가 7억 2000만원)에서 6억원(8억 7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신용·체크카드를 많이 쓴 사람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해 결제한 금액이 지난해보다 5%를 초과했다면, 늘어난 금액의 10%에 대해 추가 소득공제(한도 100만원)가 적용된다. 한편, 2023년 귀속분 연말정산 분석 결과 지난해 총소득이 1억원을 넘은 ‘억대 연봉자’는 1년 새 7만명 늘어난 139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근로자 중 6.7%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332만원으로 전년 4213만원에서 2.8%(119만원) 늘었다. 근로자 평균 소득은 울산(4960만원), 서울(4797만원), 세종(4566만원) 순이었다.
  • 경기 부양과 환율 방어 사이… 한은, 1월 금리 인하 ‘딜레마’

    경기 부양과 환율 방어 사이… 한은, 1월 금리 인하 ‘딜레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매파적 기준금리 인하에 한국은행이 딜레마에 빠졌다. 탄핵 정국 이후 급격히 커진 저성장 우려로 내년 1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쇼크로 고공 행진 중인 원달러 환율을 더욱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전까지만 해도 시장과 전문가들은 1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봤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저성장 우려가 커졌고 탄핵 정국으로 소비심리까지 급격하게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신용카드 일평균 사용액은 2조 5102억원으로 전월 동기 대비 3%가량 줄었고 이에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전날까지 무려 세 차례나 하향 수정했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예상 역시 한은의 1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 왔다.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줄어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생길 것이란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연준이 이날 공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줄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우리가 금리를 내리면 원화 약세를 초래해 원달러 환율이 더욱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시장과 전문가들의 전망도 엇갈린다. 물가와 내수를 주요 기준으로 삼는 한은이 1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과 원달러 환율의 1500원대 진입 우려도 열려 있는 만큼 내년 1월에는 우선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예상이 맞선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연말 차익 실현을 위해 시장을 떠났던 투자자들이 내년 초 다시 돌아오면 달러 수요는 더 커지고 환율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은이 과연 금리 인하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가계부채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금리 인하의 발목을 잡는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해가 바뀌면 은행별 대출 총량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조금씩 낮추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금리가 인하되면 가계부채가 다시 급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경기부양 정책이 지연되고 있어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금융 불확실성이 커지기는 했지만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선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美, SK하이닉스와 6600억원 규모 보조금 최종계약

    美, SK하이닉스와 6600억원 규모 보조금 최종계약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SK하이닉스에 6600억원대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한 계약을 최종적으로 체결했다. 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반도체법에 따른 자금 조달 프로그램에 근거, SK하이닉스에 최대 4억 5800만 달러(약 6639억원)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자금은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는 SK하이닉스의 38억 7000만 달러(약 5조 6000억원) 규모 사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대 5억 달러(약 7248억원)의 정부 대출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발표와 관련, 바이든 행정부가 SK하이닉스에 지급하는 보조금과 관련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초당적 칩스법은 SK하이닉스와 같은 기업과 웨스트라피엣과 같은 지역사회에 투자함으로써 미국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우리는 세계 그 어떤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방식으로 미국의 AI 하드웨어 공급망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이번에 발표된 보조금 규모는 지난 8월에 체결한 예비 계약보다 소폭 증가한 액수라고 전했다. 앞서 SK하이닉스에 지급될 것으로 알려진 직접 보조금 규모는 4억 5000만 달러(약 6500억원)였다. 이날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지급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다음 달로 다가온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지급 규모를 잇따라 확정하고 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달 26일 인텔에 최대 78억 6500만 달러(약 11조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등 내용의 보조금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위장 미혼’ 부부들 올해 가기 전 혼인신고 하면 100만원 돌려받는다

    ‘위장 미혼’ 부부들 올해 가기 전 혼인신고 하면 100만원 돌려받는다

    ‘13월의 월급’을 챙길 때가 돌아왔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열리는 내년 15일 전 챙길 수 있는 새로운 비과세·공제 혜택과 절세 꿀팁을 소개한다. 세액공제는 내야 할 세금에서 빼주는 것, 소득공제는 과세 대상인 소득 규모를 줄여 세금을 덜 부과하는 것을 뜻한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연말정산에선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세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부부가 혼인신고 하면 각각 50만원씩 100만원을 세액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초·재혼 여부는 무관하며 생애 1회만 가능하다. 2026년 12월 31일 혼인신고분까지만 적용된다. 회사가 주는 출산지원금은 전액 비과세다. 부영그룹이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지원금을 주겠다고 하자 정부가 세법 개정으로 화답했다. 출생일 전후 2년 이내인 자녀에 적용되며, 올해분은 2021년 출생자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세 이하 자녀에게 쓴 병원비·약값 등 의료비에 대해선 기존 700만원까지 빼 주던 세액공제 한도가 폐지된다. 산후조리원비는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근로자에 대해서만 연 2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 됐었는데, 소득 기준이 폐지돼 7000만원이 넘어도 공제받을 수 있다. 1년간 임대인에게 낸 월세액을 1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준은 연 소득 7000만원(자영업자 6000만원)에서 8000만원(자영업자 7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소득이 5500만원 이하인 사람은 17% 공제된다. 공제받을 수 있는 월세액 한도는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높아진다. 월세 공제 혜택을 받으려는 근로자는 임차계약서와 월세 지출 내역을 미리 챙겨둬야 한다. 이 자료를 국세청 홈택스에 첨부한 뒤 ‘주택임차료 현금영수증 발급’을 신청하면 별도 기록을 제출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연말정산이 가능하다. 주택담보대출 이자 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는 18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소 5년 이상 유지하고 원리금을 분할 상환하는 1주택자가 대상이다. 공제받을 수 있는 주택 가격 기준은 완화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취득한 주택 기준은 기준시가 5억원(실거래가 7억 2000만원)에서 6억원(8억 7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신용·체크카드를 많이 쓴 사람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해 결제한 금액이 지난해보다 5%를 초과했다면, 늘어난 금액의 10%에 대해 추가 소득공제(한도 100만원)가 적용된다. 한편, 2023년 귀속분 연말정산 분석 결과 지난해 총소득이 1억원을 넘은 ‘억대 연봉자’는 1년 새 7만명 늘어난 139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근로자 중 6.7%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332만원으로 전년 4213만원에서 2.8%(119만원) 늘었다. 근로자 평균 소득은 울산(4960만원), 서울(4797만원), 세종(4566만원) 순이었다.
  • 공급망 안정화에 3년간 55조 투입… “2030년까지 해외의존도 50% 이하로”

    공급망 안정화에 3년간 55조 투입… “2030년까지 해외의존도 50% 이하로”

    정부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앞으로 2027년까지 3년간 55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핵심 물자의 해외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추는 것으로 목표로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으로 공급망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제 안보를 강화하고 ‘요소 대란’과 같은 사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급망 안정화위원회를 열고 ‘제1차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2025~2027년)’을 발표했다. 지난 6월 27일 시행된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공급망법)에 따라 마련된 첫 3개년 기본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경제 안보 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지난해 70%에서 2027년 60%, 2030년 50%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 부총리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전개될 미중 전략 경쟁의 새로운 양상과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공급망 기본계획을 수립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라는 격랑을 헤쳐 나갈 대응 체계를 완비했다”고 말했다. 먼저 정부는 공급망 위기가 발생했을 때 즉시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공공 비축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장기 보관이 어려운 요소 등을 조달청이 구매하고 수요 기업이 보관·재고 순환하는 ‘타소 비축’ 등 비축 방식도 다양화한다. 국내 생산 지원도 확대한다. 경제 안보 품목·서비스 관련 공장을 신·증설할 때 외국인 투자·지방투자 보조금을 지원한다. 국내 생산과 관련한 시설투자에는 세제 지원을 검토한다. 특정 고위험 경제 안보 품목의 수급 안정을 위해 국내 생산과 수입 다변화, 비축을 지원하는 ‘공급망 안정화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요소 등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제3국에서 수입하면 단기 차액을 지원하고, 국내에 생산 시설이 있으나 경제성이 없어 생산이 어려우면 국내 생산·구매 촉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주요 첨단산업 분야에 필요한 핵심 광물의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도 강화할 방침이다. 300여개의 경제 안보 품목 등급 기준을 체계화하고 위험 등급별로 분기, 반기, 1년 단위로 정기 점검한다. 기관별로 구축된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EWS)을 연계해 공급망 관련 정보 공유도 강화한다. 정부는 공급망 연구·개발(R&D) 등을 위한 재정·금융 지원에 55조원 이상 투입하기로 했다. 핵심기술 R&D에 2027년까지 3년간 25조원 이상을 지원한다. 이와 동시에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30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공급망 채권국 보증을 통해 연 10조원의 기금 재원도 마련한다. 아울러 1조원 규모의 공급망 특화 사모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재원은 공급망 기금(1000억원), 수출입은행 지원(1000억원), 민간 출자(80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중소기업의 지식재산(IP) 기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경제 안보 품목 관련 기업은 우대한다. 기업의 금융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대상 기금 대출과 보증을 연계하는 공급망 우대 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별회계 설치·운용 기한은 2029년까지 연장하고 회계 규모는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해운·항공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경제 안보 기반 고도화도 추진한다. 공적개발원조(ODA)를 공급망 정책과 연계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중점 협력국을 선정할 때 수원국의 발전 수준과 ODA 수행 환경 등과 함께 공급망·경제 안보 등의 협력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는 것이다. 개발도상국의 공급망 강화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는 국제금융기구의 신탁기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범정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제도 시행을 위한 로드맵도 마련한다.
  • 광명시, 첫 건물일체형 컬러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광명시, 첫 건물일체형 컬러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경기 광명시가 국내 최초로 건물일체형 컬러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하안동 시민체육관 본관 출입구 경사지붕에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컬러 태양광 발전 장치 설치를 완료하고 이날 오후 준공식을 가졌다. 이 BIPV 컬러 태양광 발전 장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대상 확대 추진과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목적으로 설치됐다. 설치 규모는 가로 30m, 세로 18m이며, 총 476장의 패널로 구성됐다. 발전 최대출력은 시간당 87.442kW로 연간 약 11만 1707kW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3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무변색, 무반사, 자가 세정 기능을 접목해 시간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고 태양광 모듈 표면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반사를 없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BIPV 태양광 발전 장치는 진청색, 청색, 하늘색, 연회색 등 총 4가지 색을 사용해 광명시 미래 비전을 생동감 있고 활기차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태양광 발전을 넘어, 미래 지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해 도시 경관과 친환경 에너지 생산의 조화를 이룬 사례라는 것이 광명시의 설명이다. 또 건물 안전과 방수를 위해 구조물 안전진단을 잔행하고 건축설계가 수반되는 방수형으로 설치했다. 박승원 시장은 “태양광은 세계적인 환경 위기와 한정된 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라며 “이번 태양광 발전 장치 설치는 광명시의 탄소중립도시 실현 의지와 목표를 더욱 구체화한 것이며, 향후 태양광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연, 경제 대반전으로 ‘V’자 반등해야”···기준금리 0.5%P(빅컷) 제안

    김동연, 경제 대반전으로 ‘V’자 반등해야”···기준금리 0.5%P(빅컷) 제안

    김동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는 모든 면에서 역주행했다”라며 “특단의 비상한 조치가 필요하다. 모든 면에서 완전한 대반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민생회복지원금’ 추진과 기준금리 0.5%p 인하하는 ‘빅컷’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19일 경기도청에서 ‘탄핵정국 경제 재건을 위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경제 정책의 대반전이다. 재정·금융 정책의 틀을 바꿔야 한다”며 △지체없이 ‘신속(Rapid)’하게 △필요 이상으로 ‘충분(Enough)’하게 △시장의 기대를 깨는 정도로 ‘과감(Decisive)’하게 등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미래 먹거리에 최소 10조 원 이상 투자해야 한다”며 “AI 반도체 주권 확보, 바이오헬스 혁신, 우주항공산업과 양자산업 기반 구축 등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며 “이 같은 투자를 통해 5년 내 글로벌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석·박사급 일자리 2만 개 창출, 수출 100억 달러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소상공인 사업장의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 청년 일자리 혁신 등 민생 회복을 위해 최소 10조 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며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 50% 이상 대폭 삭감된 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액을 2020년 1조 원대까지 복원시켜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또 “소득에 따라 취약한 계층에 민생회복지원금을 더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해서 내수 진작과 경기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제적인 금융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5%p ‘빅컷’과 ‘금융중개지원대출’ 10조 원의 증액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 탄핵은 시간이 걸린다. 우리 경제와 민생은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하루빨리 경제정책, 특히 재정정책을 탄핵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경제 운용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야 새로운 길로 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 마포구 공덕자이 등기 난다… 구청 이전고시 완료

    마포구 공덕자이 등기 난다… 구청 이전고시 완료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공덕자이 아파트가 이전고시를 완료했다. 마포구 19일 공덕자이아파트(아현제4구역)의 이전고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06년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아현제4구역 공덕자이아파트는 2015년 공사를 마치고 준공인가가 났다. 하지만 조합과 토지 등 소유자 간 소송으로 최근까지도 이전고시가 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전고시 등 등기절차가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공덕자이아파트 1164가구는 금융기관 대출 등에 제약이 발생했다. 마포구 추산 2023년 말 기준 약 1조 5600억 원에 달하는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다. 마포구는 조합과 주민 간의 법적인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다고 판단해 2023년 2월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개최하고 박강수 구청장을 필두로 한 당사자 간 면담을 직접 중재했다. 그 결과 2023년 11월 미합의된 토지 등 소유자 3인 중 2인과 조합 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올해 10월 보상금을 놓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나머지 1인에 대한 서울지방토지수용위원회 재결에 따라, 조합이 사업구역 내 모든 토지의 수용을 마치면서 이전고시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됐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해 합의부터 올해 수용재결과 이전고시까지, 이 모든 과정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이고 신속한 마포구의 행정적 지원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박 구청장은 “후속 행정 절차인 건축물대장 생성 또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마포구는 공덕자이아파트가 모든 등기절차를 마칠 때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기회발전특구’ 김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특별시의 꿈☆

    ‘기회발전특구’ 김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특별시의 꿈☆

    ‘인구소멸 위기 속 희망의 불꽃을 틔운 전북 김제시.’ 김제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기업하기 좋은 김제’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기틀을 마련해 관심을 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현상’의 장기화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11개 기업 4736억원의 투자유치 성과와 함께 지평선 제2산업단지, 백구 일반산업단지 등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등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으로 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백구 특장차 혁신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특장차 산업 1번지를 넘어 미래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가고 있다. ●기업 유치 세금·이자 등 특별 지원하다 김제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주코레스를 비롯한 11개 기업과 4736억원 투자 및 577명 고용을 계획으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해 역대급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김제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신규 산업단지인 지평선 제2산업단지와 백구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지평선 제2산업단지, 백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법인세·취득세 감면, 상속세 혜택 및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 시 5% 가산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이러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대규모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각종 기업 지원책도 풍성 김제시는 부서별 기업전담제를 추진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파악해 즉시 해결하거나 정책에 반영하는 등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환율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고 5억원 이내 대출금에 대한 이자 일부(4.0~5.0%)를 보전해 기업의 경영을 돕는다. 이와 함께 김제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기숙사에 대한 임차료 지원, 청년 근로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 등을 통해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있다. 김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도 관심을 끈다. 지난해 도내 최다 쿼터인 160명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에도 도내 최다 쿼터인 270명을 확보했다.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삼성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 미래 먹거리 산업 선점에 나서다 김제시가 미래 농업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김제시가 시행하는 국가 기반 전략사업인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새만금 농생명 용지 5공구 첨단농업시험단지 100㏊에 국비 포함 총 1092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15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기본계획 고시, 실시설계 용역을 거치면 내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농기계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 4월에 선정된 농식품부 주관 농공단지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모델사업은 서흥 농공단지 내 입주 기업 에너지 절감률 7%를 목표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전력 제어 및 분산 전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에너지 절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공단지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업과 함께 세계의 문을 두드리다 김제시는 대내외적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3억 2708만 4000달러로 전년 수출액보다 32.2%가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1.6% 증가한 3억 6503만 2000달러, 올해는 지난 9월 기준 2.4% 늘어난 2억 9435만 4000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수출 전문가가 전담 기업의 수출 업무를 책임 운영하는 통상닥터(해외시장 개척사업), 글로벌시장 진출 토털마케팅 지원사업,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 그간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시는 지난해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사업을 최초 시행했고, 올해에는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최초로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지원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제다움으로 미래 신성장 이끈다 민선 8기 김제시는 전국 유일 특장차 집적화단지를 보유한 강점을 살려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디지털 전환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특장차 산업 잠재력 극대화를 통한 미래 신성장 먹거리 발굴을 위해 ‘특장차 산업 육성계획(5개년)’을 수립하고,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 용역을 통해 ‘첨단 특장 차(車)세대 선도도시 김제’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급변하는 산업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진 과제와 함께 특수목적 기반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 과제 등 미래 전략산업 계획 수립의 청사진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지난 5월 자동차융합기술원, 자동차안전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6개 기관과 함께 ‘제2회 미래 특장차 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특장차 전시뿐만 아니라 정책 세미나, 수출·판매 상담, 설계대회 등 내실 있는 운영으로 특장차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래 첨단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특수목적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 강서사랑상품권, 발행액은 늘리고 할인율은 높이고

    강서사랑상품권, 발행액은 늘리고 할인율은 높이고

    서울 강서구가 비상 정국으로 얼어붙은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한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강서구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진교훈 구청장을 중심으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것은 지역 소비 진작이다. 이를 위해 구는 강서사랑상품권을 기존 400억원 규모에서 450억원으로 50억원 늘리고 할인율도 5%에서 7%로 높였다. 특히 1분기에 180억원을 집중 발행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일 계획이다.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도 마련했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 규모를 60억원에서 80억원으로 확대하고 연 1.5%의 초저금리로 지원한다. 특히 경기침체로 힘든 소상공인을 위해 최대 6개월간 상환을 유예하고 25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통해 저신용 소상공인의 대출기준을 대폭 낮췄다. 민생경제 일자리도 대폭 늘린다. 마곡 입주 기업, 항공 관련 기업 등 지역 주요 기업과 협력해 연 2회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경비·보안, 공항 보안 검색, 병원 업무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 총 150명 규모의 맞춤형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 또 어르신 일자리 5343개, 동행일자리 424개, 장애인 일자리 311개 등 총 6078개를 마련한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선 기초생계·의료급여 대상 1만 9400가구에 월동대책비 5만원을 지원하고 홀몸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 1만 1039명에 대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진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일상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안전, 경제활성화, 민생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 정상혁 신한은행장 연임… 빅5 중 유일

    정상혁 신한은행장 연임… 빅5 중 유일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연임이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리딩뱅크 수성을 발판 삼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수장 가운데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 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14개 계열사 가운데 9곳의 수장이 교체되는 인사 태풍 속에서 통상 1년씩 연임하던 관례를 깨고 2년 연임(2026년 말까지)에 성공했다. 정 행장이 2년 더 연임된 것은 ‘리딩뱅크’ 수성과 ‘스캔들 제로’ 성과 덕분이란 평가다. 신한은행은 올해 3분기 연속 업계 순이익 1위(3조 1028억원)를 달리는 가운데 경쟁사들이 금융사고로 홍역을 치르는 동안 ‘무사고 1년’을 지켜 냈다. 신한은행과 리딩뱅크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국민은행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을 은행권에서 가장 많이 취급해 사태 수습을 하느라 1위 자리를 내줬다. 앞서 지난 5일 신한금융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도 우수한 경영 성과와 내부통제 강화 등을 이유로 정 행장의 2년 연임을 추천했다. 이런 배경으로 정 행장은 5대 은행 가운데 사실상 유일하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지키게 됐다. 앞서 연임이 점쳐졌던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올해를 끝으로 물러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금융사고로 후보조차 되지 못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 내정자, 이호성 하나은행장 내정자, 정진완 우리은행장 내정자 등 차기가 이미 정해졌다. NH농협금융은 이석준 회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이석용 농협은행장도 교체될 전망이다.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는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 강신노 농협은행 부행장, 최영식 농협은행 부행장 등이 거론된다. 정 행장을 비롯한 새 행장 내정자들은 모두 ‘영업통’으로 알려져 있어 내년 업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 행장에 대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신뢰가 두텁다”면서 “정 행장은 대출 규제 강화, 책무구조도 도입, 환율 급등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실력을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 美관료 출신·미국통 영입… 비상 걸린 韓기업 ‘트럼프 인맥 찾기’ [탄핵정국, 한국경제 돌파구를 찾아라]

    美관료 출신·미국통 영입… 비상 걸린 韓기업 ‘트럼프 인맥 찾기’ [탄핵정국, 한국경제 돌파구를 찾아라]

    현대차그룹 첫 외국인 사장 무뇨스美 조지아주 시장들 초청 사업 논의하이브리드 차량 생산량도 늘릴 듯 SK는 美 USTR 비서실장 출신 영입SK온, 96억弗 대출 승인 확정받아삼성, 글로벌 대관 조직 ‘실’로 승격 우리 기업들이 다음달 20일 출범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파고를 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대미 인맥에 공을 들이거나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리고, 배터리 업계의 미국 에너지부 대출 승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내년부터 현대차그룹의 첫 외국인 대표이사(CEO)를 맡은 호세 무뇨스 사장은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시의 밴 존슨 시장, 펨브로크시의 티퍼니 제이글러 시장 등을 한국에 초청해 현대차의 조지아주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운영을 논의했다. 미국 영업통인 무뇨스 사장의 미국 정계 교류 행보를 본격 시작한 것이다.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임명된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도 대미 통상 전략의 중심축을 맡는다. SK그룹도 최근 북미 대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SK아메리카스의 대관 총괄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비서실장과 미 상원 재무위원회 국제무역고문을 역임한 폴 딜레이니 부사장을 선임했다.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미 국무부와 국방부에서 부차관보 등을 지낸 마이클 쿨터 전 ‘레오나르도 DRS’ 글로벌 법인 사장을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대관 조직인 글로벌퍼블릭어페어스(GPA)팀을 실 단위로 승격했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 생산 거점을 최대한 활용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를 회피하고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에 ‘혼류 생산’ 체계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애초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설계된 조지아주 HMGMA에서 최근 미국에서 인기가 높아진 하이브리드차도 같이 생산해 전기차 보조금 폐지의 충격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차량 공동개발, 배터리 원자재 공동 조달 등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GM이 현대차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는 미국에서 생산·판매하는 배터리 세액공제 폐지·축소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기 전 공장 건설 등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미국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 승인 절차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까다로워질 가능성을 고려해 대출에 속도를 내려는 것이다. 삼성SDI는 지난 13일 미국 에너지부·연방금융은행에 스텔란티스와의 배터리 합작 법인인 ‘스타플러스에너지’ 지분(51%)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스타플러스에너지에 대한 약 75억 달러의 대출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SK온과 포드의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 ‘블루오벌SK’에 미국 에너지부는 약 96억 달러를 대출하기로 확정했다. 다만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에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한국 기업들이 이미 미국에서 공격 투자를 하고 있는 데 반해 중국 업체들은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보면 우리 기업들이 중국 업체 대신 북미 시장을 선점할 수 있어 상황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본다”고 전했다.
  • “빨리 다음 거 사!”…복권 ‘10억’ 나란히 당첨된 직장동료 ‘훈훈’

    “빨리 다음 거 사!”…복권 ‘10억’ 나란히 당첨된 직장동료 ‘훈훈’

    먼저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되자, 그 다음 복권을 직장 동료에게 사도록 권유해 함께 10억원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복권 수탁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2000 57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당첨 후기가 올라왔다. A씨는 경기 평택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2000을 구입, 1등 10억원에 당첨됐다. 그는 “직장 동료와 함께 회사 앞 복권 판매점에서 재미 삼아 복권을 구매했다”며 “스피또2000을 5장 구매한 뒤 직장으로 돌아와 복권을 확인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5장 중 1장이 2000원에 당첨됐고, 보통 소액이 당첨되면 다음 날 출퇴근길에 바꾸곤 했는데 그날따라 바로 바꾸고 싶어서 동료와 함께 회사 앞 복권 판매점에 다시 방문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00원 당첨 복권을 다시 스피또2000 1장과 교환했고, 그 자리에서 확인했다가 1등 10억에 당첨된 것을 바로 확인했다. 너무 놀란 그는 동료에게 “스피또2000은 10억원끼리 붙어 있으니까 빨리 다음 장을 사라”고 권유했다. 이에 동료는 바로 스피또2000을 구매했고, 그 결과 동료 역시 1등 10억에 당첨됐다. 스피또2000은 1등 당첨 복권이 2장 연속으로 붙어 있는 구조다. 세트로 된 2장을 연속 구매할 때 1등 2매에 동시 당첨돼 당첨금 총 20억원을 수령할 수 있다. A씨는 “함께 10억씩 당첨돼 너무 기쁘다”면서 “당첨금은 대출금을 상환하고 집을 구매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당첨자 소감 한마디에는 “복권을 사니 이런 행운이 저에게 오네요”라는 말을 남겼다.
  • 美 관료출신 미국통 영입…비상 걸린 韓기업 ‘트럼프 인맥 찾기’

    美 관료출신 미국통 영입…비상 걸린 韓기업 ‘트럼프 인맥 찾기’

    우리 기업들이 다음달 20일 출범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파고를 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대미 인맥에 공을 들이거나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리고, 배터리 업계의 미국 에너지부 대출 승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내년부터 현대차그룹의 첫 외국인 대표이사(CEO)를 맡은 호세 무뇨스 사장은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시의 반 존슨 시장, 펨브로크시의 티파니 제이글러 시장 등을 한국에 초청해 현대차의 조지아주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운영을 논의했다. 미국 영업통인 무뇨스 사장의 미국 정계 교류 행보를 본격 시작한 것이다. 현대차에서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임명된 성김 전 주한미국대사도 대미 통상 전략의 중심축을 맡는다. SK그룹도 최근 북미 대관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SK아메리카스의 대관 총괄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비서실장과 미 상원 재무위원회 국제무역고문을 역임한 폴 딜레이니 부사장을 선임했다.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미 국무부와 국방부에서 부차관보 등을 지낸 마이클 쿨터 전 ‘레오나르도 DRS’ 글로벌 법인 사장을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대관 조직인 글로벌퍼블릭어페어스(GPA)팀을 실 단위로 승격했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 생산 거점을 최대한 활용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를 회피하고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에 ‘혼류 생산’체계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애초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설계된 조지아주 HMGMA에서 최근 미국에서 인기가 높아진 하이브리드차도 같이 생산해 전기차 보조금 폐지의 충격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차량 공동개발, 배터리 원자재 공동 조달 등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GM이 현대차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는 미국에서 생산·판매하는 배터리 세액공제 폐지·축소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기 전 공장 건설 등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미국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 승인 절차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까다로워질 가능성을 고려해 대출에 속도를 내려는 것이다. 삼성SDI는 지난 13일 미국 에너지부·연방금융은행에 스텔란티스와의 배터리 합작 법인인 ‘스타플러스에너지’ 지분(51%)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스타플러스에너지에 대한 약 75억 달러의 대출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SK온과 포드의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 ‘블루오벌SK’에 미국 에너지부는 약 96억 달러를 대출하기로 확정했다. 다만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에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한국 기업들이 이미 미국에서 공격 투자를 하고 있는 데 반해 중국업체들은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보면 우리 기업들이 중국 업체 대신 북미 시장을 선점할 수 있어 나쁘지만은 않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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