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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시은 부실채권 11조원/9개월새 4조원 늘어… “경영 엉망”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 등 국내 5대 시중은행들은 작년 9월 말 현재 총 11조7백76억원(고정 포함)의 부실여신을 떠안고 있다.이들 은행이 벌어들인 업무이익(93년 1조5천8백24억원)을 한푼도 남김 없이 부실채권을 떨어내는 데 쓴다고 해도 7년 이상 걸리는 엄청난 금액이다. 3일 은행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이 대출을 해주고 6개월 이상 이자를 받지 못하는 부실여신 규모는 작년 9월 말까지 11조7백76억원으로 지난 92년 말(7조6백80억원)에 비해 9개월 동안 무려 4조96억원(56.7%)이 늘었다.총여신에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 9월 말 13.2%로 92년 말의 8.8%보다 4.4%포인트가 높아졌다. 부실여신 규모가 이처럼 눈덩이같이 늘어난 것은 지난 해 상업은행이 (주)한양의 법정관리로 대규모 부실여신을 떠안은 데다 금융실명제 이후 중소기업과 일부 상장기업의 부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자를 받지 못하는 여신의 비율이 커지면 은행의 경영수지를 압박하고 대출금리를 높이는 등 경쟁력을 약화시킬 뿐 아니라 금융자율화를 제약하는 요인이 된다.일본의 경우 6개월 이상 이자가 연체된 부실여신의 비율은 7% 수준이고 미국은 이보다 훨씬 낮다. 5대 시은의 부실여신을 분류해 보면 담보가 없어 사실상 떼인 것이나 마찬가지인 여신(회수의문 및 추정손실)이 2조3천63억원,담보가 있으나 이자를 못 받는 여신(고정)이 8조7천7백13억원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금융시장 개방이 급속히 이뤄지는 상황에서 부실여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외국 은행들과 경쟁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본처럼 부실채권 인수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은행 부실채권 5년내 정리/재무부­한은 첫 정책협

    ◎개방대비 경쟁력 강화/대손충당금 적립률 15%로 높여/금융종합과세 예외 장기저축 검토 국내 은행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최대 요인으로 지적돼온 부실채권이 올해부터 5년간 단계적으로 정리된다.기존의 부실채권을 상각하는 데 필요한 재원은 대손충당금 적립의무 비율을 대폭 높여 마련하고 신규 부실채권이 많이 생기는 은행에 대해서는 제재가 강화된다. 재무부와 한국은행은 17일 한은에서 올해 첫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 자율화 및 개방화에 따른 은행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작년 9월말 현재 3조1천억원에 달하는 은행의 부실채권을 앞으로 5년 이내에 정리하기 위해 부실채권의 10%로 돼 있는 대손충당금 적립의무 비율을 올해부터 15%로 높이기로 했다.은행감독원의 승인 없이 은행이 자율적으로 대손처리할 수 있는 부실채권의 건별 규모를 현행 2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려 부실채권의 상각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지난 90년 말 1조9천억원에서 91년 말 2조1천억원,92년 말 2조4천억원,93년 말 3조1천억원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이다.따라서 현재 은행들이 안고 있는 부실채권을 한꺼번에 대손처리할 경우 자기자본 잠식비율이 은행 전체로는 9.7%,부실채권이 상대적으로 많은 6대 시중은행의 경우는 18.1%에 달해 은행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대출금리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은은 신규 부실채권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부실여신 지도비율 제도」를 새로 도입,여신의 부실화 비율이 지도비율을 넘는 은행에 대해서는 신상품 취급,점포 신설,자회사 설립 등을 규제하는 등의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이밖에 금년 중 시장연동형 단기 수신상품(MMC)을 도입함으로써 94∼96년에 실시할 예정인 3단계 금리자유화 대상 가운데 은행의 단기 수신금리 자유화 시기를 가급적 연내로 앞당기기로 했다.
  • 장기주택마련 저축 신설/최고 3억6천만원 대출

    무주택자가 내집마련을 위해 10년이상 매달 10만∼1백만원을 은행에 불입한뒤 원금및 이자 합계액의 2배,최고 3억6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예금상품이 내년초 선보인다. 재무부는 3일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을 돕고 금융실명제의 실시에 따른 은행들의 예금증대를 꾀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장기 주택마련 저축제도」를 도입,주택은행이 내년 1월부터 관련 상품을 판매하도록 했다. 이 상품은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연 21.5%)을 부과하지 않으며 10년이상 만기시 저축원리금의 최고 2배까지 은행이 대출해주는 이점이 있다.또 5년이상 가입시에는 그때까지 가입한 원리금(1배)내에서 중도금 수준을 대출해주며,5년이상 가입했다가 중도해지하는 경우에도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한다. 가입자격은 만18세 이상의 무주택자에 한하며 월가입액은 10만∼1백만원,예금금리는 연10%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출금의 상환은 대출후 20년 이상에 걸쳐 분할상환하고 금리는 일반대출금리가 적용될 전망이다.
  • 벨기에,“임금동결”… 전유럽 주시/데하네정부 초급진정책 눈길

    ◎95년부터 2년간… 사회보장도 대폭 줄여/“실업막기에 대안없다” 노조도 결국 수긍 오는 12월10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C(유럽공동체)정상회담을 3주 가량 앞두고 발표된 벨기에의 긴축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장 뤼크 데하네 총리의 벨기에정부는 17일 ▲95∼96년 2년간 임금 전면동결(94년에는 임금을 1% 인상키로 이미 합의돼 있다) ▲사회보장혜택 감축 ▲부가가치세(19.5%에서 20.5%로),상속세등 세금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한 긴축계획을 발표했다.이는 날로 늘어나는 재정적자 감축,벨기에의 경쟁력제고,새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감소 등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이번 긴축정책이 관심을 끄는 것은 거의 모든 유럽국가들이 벨기에와 마찬가지로 재정적자및 실업의 증가로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사회보장혜택의 축소는 이미 유럽 전역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추세지만 2년간 임금을 전면동결하겠다는 것은 아직 어떤 나라도 상상치 못했던 매우 급진적인 내용이다. 따라서 벨기에의 정책이 성공을 거둔다면 다른 유럽국가들에까지 이같은 임금동결정책이 확산될 가능성이 많다. 벨기에은행이 주요 대출금리를 9.4%에서 8.3%로 인하한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17일 주가와 벨기에 프랑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일단 정부의 긴축정책 발표에 대한 밝은 신호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긴축정책이 벨기에의 국제경쟁력을 회복시키고 성장률을 끌어올리며 막대한 재정적자를 통제하기에는 충분치 못하다고 말한다.J·P·모건회사의 엘렌 반 데어 굴릭은 『일단 방향은 옳게 잡았지만 보다 큰 규모의 예산삭감과 금리인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이들은 17일 주가및 벨기에 프랑의 상승은 정부가 마침내 긴축정책을 발표한데 따른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노조가 이같은 긴축정책을 과연 수용할 것인지도 아직 확실치 않다.벨기에 정부는 지난 10월말 긴축정책의 도입과 관련,노조측과 대화를 가졌으나 결렬되고 말았다.긴축정책의 실시가 예상됨에 따라 노조측은 일련의 항의파업을 벌이고 있어 벨기에의 공공교통은 지난 15일부터 이미마비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벨기에 은행의 장 폴 홀로네는 노조도 결국 임금동결을 포함한 긴축정책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파업 등을 통해 중도좌파의 데하네 총리정부가 약화될 경우 보다 강경한 입장의 우파정당들이 정권을 잡게될 것이기 때문이다.그는 또 14.1%에 이르는 벨기에의 막대한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선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임금동결을 포함한 벨기에의 긴축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그러나 데하네총리는 『오는 12월10일 열리는 EC정상회담에서 채택될 고용확대방안 백서가 벨기에의 계획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유럽노동자들은 이제 좋든 싫든 임금동결의 가능성을 하나의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
  • 국민·보람은행도 가계대출금리차등

    국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기업자금 대출금리의 최고 금리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가계자금 대출금리를 고객의 은행수지 기여도와 신용도에 따라 5단계로 최고 2%포인트까지 깎아 준다. 보람은행도 오는 15일부터 개인 고객에 대한 가계자금 대출금리를 6단계로 차등화해 최고 2.5%포인트까지 깎아 준다.
  • 중기대출금리 인하/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모든 중소기업의 당좌대출 금리를 오는 15일부터 0.5%포인트 내린다.지금까지는 기업의 규모와 관계 없이 일률적으로 10∼13%가 적용됐었다.중소기업의 당좌대출 금리를 대기업보다 우대해 주는 제도는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우대금리제의 도입 이유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 및 우량 중소기업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일·외환·신한은도 가계대출금리 차등

    개인에 대해서도 기업처럼 은행수지 기여도나 신용도에 따라 금리를 깎아 주는 가계대출 차등금리제를 도입하는 은행이 늘고 있다.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에 이어 한일·제일·서울신탁·신한·외환은행이 빠르면 이달 하순부터 가계대출의 차등금리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일은행의 경우 은행 및 신탁계정의 모든 가계대출금에 대해 고객평점에 따라 4단계로 최고 1·5%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 주는 차등금리제를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객평점은 예대비율(30점),수신·거래기간·자동이체·부수거래 실적(각 10점),담보력·보증인(택일해 30점) 등 7개 항목에 걸쳐 1백점 만점이다.80점 이상이면 지금보다 1.5%포인트,70∼80점 미만은 1%포인트,60∼70점 미만은 0.5%포인트씩 깎아준다. 제일은행도 빠르면 12월부터 은행 및 신탁계정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고객평점에 따라 6단계로 최고 2.5%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 주기로 했다.최우량 개인 고객은 최우량 기업 고객에 적용되는 우대금리(연 8.75%)가 적용된다.
  • 예탁금규모 비해 과열양상/불안한 연중최고치… 증시 동향

    ◎투신사,우량주 집중 매수… 불 당겨 지난달 30일부터 열기를 띠며 회복세를 보여온 주식시장이 9일 올들어 연중 최고치(6월9일의 7백77.25)를 다섯달만에 돌파했다. 지난달 12일 실명전환 의무기간이 끝나면서 자산가치 우량주(저PBR주)로 댕겨졌던 불꽃이 지난달 말부터 포철,자동차,삼성계열주 등 대형 우량주로 옮겨 붙으며 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지난 주말부터는 각 업종별 대표적인 간판 기업으로까지 불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월 이래 실명제라는 한파까지 거친 장기적인 조정국면 이후의 회복장세라고는 하나 고객예탁금 규모(5일 현재 2조6천5백59억원)나 유입속도(하루 평균 40억원)에 비해서는 열기가 지나치다는 게 증권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하루 1조원에 이르는 거래대금과 현재의 예탁금을 감안하면 최소한 사흘에 한번꼴로 사고파는 셈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의 증시가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과열현상을 빚는 것은 우선 실명제로 거품이 걷히면서 안정성 위주로 자산을 운영,특정 종목에 돈이 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게다가 이달 들어 금리자유화로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의 대출금리에서 차등현상이 나타나면서 주식투자자들도 상대적으로 금융부담이 적은 우량기업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특히 올 들어 압도적인 매수 우위를 보이는 외국투자자들의 주 공략대상이 우량기업인 점을 감안,내년 중 외국인 투자한도(총 발행주식의 10%) 확대에 앞서 이들 물량을 미리 확보하려는 심리도 한몫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지난 9월부터 도래하기 시작한 보장형 수익증권의 만기를 연장 중인 투신사들이 지난번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는 것이 우량주는 폭등하고 부실주는 폭락하는 최근의 주가 양극화현상을 부채질한다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한신증권의 조병철 투자분석부장은 『지금의 증시는 투신사들이 한정된 자원을 파행적으로 회전시키다 보니 이상 과열양상을 빚고 있다』고 진단하고 『예탁금이 급격히 유입되지 않을 경우 7백70∼7백90선에서 공방을 계속하는 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한국증권리서치의 엄길청소장도 『향후 증시의 최대 변수는 고객예탁금의 유입속도』라면서 『내년 초의 통화환수 우려 등을 감안하면 올해는 11월 장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조흥은/대출금리 최고 1.5%P 할인

    ◎개인별 차등기준 첫 확정… 내년 시행/신용도등 7개항목 점수로 평가 개인도 기업처럼 은행거래 실적과 기간·신용도 등에 따라 대출금리가 차등화된다.따라서 가계도 싼 금리로 대출받으려면 기업처럼 주거래은행을 두고 일정기간 거래 실적과 신용을 쌓아가는 것이 유리하다. 조흥은행은 8일 개인고객에 대한 대출금리를 은행 수지에 대한 기여도와 신용도에 따라 4단계로 차등화해 우량 고객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최고 1.5%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주는 차등금리제를 최초로 도입,전산개발이 마무리되는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제도가 시행되면 개인도 자신의 신용관리를 철저히 하게 돼 신용사회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내 은행들은 지금까지 기업에 대해서는 차등금리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개인의 경우는 신용 축적이 안돼 있고 전산 시스템도 갖추지 못해 일률적으로 기업 대출금리의 최고 금리를 적용해 왔다. 조흥은행이 시행할 차등금리제는 자금 기여도,신용카드 이용실적,계좌이체,거래기간,향후 기여도 전망,담보력,신용도 등7개 항목의 금리평점 합계를 1백점으로 하고 70점 이상인 고객은 최고 금리보다 1.5%포인트,60∼70점 미만인 고객은 1%포인트,50∼60점 미만인 고객은 0.5%포인트를 각각 깎아주도록 돼있다.배점은 자금 기여도 45점,신용카드 이용실적과 계좌이체 실적이 각 10점,거래기간 10점,향후 기여도 전망 5점,신용도(담보력과 신용평점중 택일) 20점 등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자금 기여도의 배점이 크기 때문에 평소 예금거래가 많지 않으면 높은 평점을 받기 어려우며 예·적금을 담보로 한 대출이나 종합통장과 같은 장기 거래자가 우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개인주택자금 대출금리/주택은 0.5%∼1%P 올려

    ◎전세금대출은 현행대로 한국주택은행은 2일 개인 주택자금의 대출금리를 대출기간 및 주택규모에 따라 9.5∼11.5%로 종전보다 0.5∼1%포인트 올렸다.그러나 영세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자금 대출과 40㎡(12.12평)이하의 소형 주택에 대한 대출금리는 종전과 같이 9.5%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8%이던 일반대출의 우대금리는 1%포인트 올린 9%로 정했으며 1.5%포인트로 4단계이던 차등금리도 2.5%포인트에 6단계로 확대했다.개인 주택자금의 경우 전세자금이나 소형주택(40㎡ 이하)은 9.5%로 정하고 주택규모와 기간에 따라 10∼11.5%로 확정했다. 당좌대출은 기준금리 10.25%에 6단계로 2.5%포인트의 차등을 뒀다.수신금리는 0.5∼1%포인트 인상,가계우대 정기적금은 12%,내집마련 및 사업자 주택부금,차세대 주택종합통장 등은 9%로 정했다.
  • 손보사 대출금리 0.5P 이상 올라

    2단계 금리 자유화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의 대출금리도 대부분 연 0.5∼1.5%포인트씩 올랐다. 안국화재와 럭키화재등 대형 손보사들은 2일 개인대출 금리를 12∼12.5%로 1∼1.5%포인트 올렸다.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는 9.5%로 0.5%포인트 올랐다
  • 국민·지방은행·농수축협/우대금리 0.5∼1%P올려/어제부터

    ◎국민은행 가계자금대출금리 11% 국민은행은 1일 종전 8.5%인 우대금리를 연 9%로 0.5%포인트 올리는 등 신규 여·수신 금리를 확정했다.대동·동남 등 지방은행과 농·수·축협 등도 우대금리를 0.5∼1%포인트 올린 새로운 금리체계를 마련했다. 국민은행은 일반대출의 기준금리를 9%로 하고 차등금리를 2.5%포인트까지 6단계로 나눠 최고 11.5%의 금리를 받도록 했다.그러나 가계자금 대출금리는 연 11%만 적용하기로 했다.수신금리는 근로자 장기저축,3년제 상호부금 및 정기적금,정기예금 등은 0.5%포인트 올린 9∼11.5%로 결정했다. 지방은행인 대동 및 동남은행은 우대금리를 9%로 정했고 대구·부산(9%),강원(9.25%)은행을 빼고는 모두 9.5%로 조정했다.10∼10.5%이던 2년 이상 정기예금의 금리는 10.75∼11.5%로 최고 1%포인트 올렸고 11%이던 3년 만기 근로자 장기저축은 11∼11.5%로 1∼1.5%포인트 인상했다. 농·수·축협의 우대금리는 9%,2∼3년 정기예금은 10.5∼11%가 됐다.
  • “금리 얼마나 올랐나” 문의 빗발/금리자유화 시행첫날 금융계 표정

    ◎외환·신한은 예금에도 「우대」 적용/단자사 어음이율 속속 인하 금리전쟁이 시작됐다.금리가 자유화된 1일부터 각 은행들은 차별화된 신규 여·수신 금리를 객장마다 고시,본격적인 수신 경쟁에 나섰다.단자사를 비롯한 제2금융권도 어음할인 및 대출금리를 낮추고 대출 심사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전략을 짜느라 부심하고 있다. 각 금융기관의 영업장에는 아침부터 새로운 여·수신 금리를 묻는 전화가 잇따랐다.특히 시장이나 상가가 밀집한 남대문과 동대문 지역의 지점은 수신금리를 묻는 상인들의 전화가 비교적 많았다.문의 내용은 『1천만원을 예금하면 얼마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느냐』『대출금리가 얼마나 올랐느냐』는등 구체적. ◎…제일,조흥 등 일부 은행이 가계대출에도 우대금리를 적용키로한데 이어 외환,신한,제일은행 등은 수신상품에도 우대금리를 도입키로 결정.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비교적 이자가 싸고 예금기간도 긴 가계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다. 외환은행은 2년 이상의 정기예금과 3년 정기적금 가입자에게 예금액,연령,신용도에 따라 0.2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주기로 결정.신한은행은 양도성 예금증서(CD) 매입자와 개발신탁 가입자에게 0.7∼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제일은행도 정기예금이나 적금,가계우대 정기적금 가입자에게 신용도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키로 했으며 한일,조흥은행 등도 도입을 검토중. ◎…금리자유화 조치에도 연일 실세금리가 하락하자 단자사들은 1일부터 어음매출 금리를 0.2∼0.4%포인트 인하.겉으로는 자유화에 태연한 척 하지만 영업기반이 흔들릴 가능성이 커 신상품 개발에 부심하고 있다. 대한투자금융은 기업어음 할인금리를 14.2%에서 13.8%로,매출금리는 13.7%에서 13.2%로 각각 0.4%포인트 인하.표지어음의 매출금리도 13.2%에서 12.5%로 0.7%포인트를 내렸다.동양,제일투금도 할인 및 매출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함으로써 실세금리를 반영. ◎…동양투금은 중소기업을 상대로 어음을 할인할 때 업계 처음으로 0.5%포인트를 우대하는 「팩토링 할인 우대제도」를 발표.할인 평잔이 3억원 이상인 경우나 10대그룹 계열사 발행어음을 연 13.8%에서 13.2%로 우대해 할인해준다는 것.그러나 다른 단자사들은 『대부분의 단자사가 1∼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관행적으로 적용하는 현실에서 동양투금의 금리우대 발표는 고객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
  • 은행 대출금리 8.5∼11.75%로

    ◎내일부터… 개인도 차등금리제 적용 2단계 금리자유화에 따라 11월1일부터 각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최고 연 1.75%포인트까지 오른다.은행에 따라 일반대출의 경우 최고 0.5%포인트까지,신탁대출은 최고 1%포인트까지 차이가 난다.가계대출 금리도 개인의 거래실적이나 신용도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5대 은행을 포함한 11개 시중은행은 다음 달부터 새로 적용하는 여·수신 금리를 30일 확정,발표했다.일반자금·적금·부금·가계자금 등을 포함한 일반대출 금리는 8.5∼11.75%로 종전의 8.5∼10%에 비해 최고 1.75%포인트가 높아진다. ◎대출금리 8.5∼11.75%로 8.5%이던 우대금리는 8.5∼9.25%로 최고 0.75% 포인트가,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4단계로 1.5%까지 차등을 두던 가산금리도 6단계로 2.5∼3%로 각각 넓어진다. 일반대출 금리는 신한은행이 8.5∼11.5%이며 조흥·제일·한일은행이 8.75∼11.25%이다.상업·서울신탁·외환·한미은행은 9∼11.5%으로 바뀌고 하나·보람·동화은행은 9.25∼11.75%로 확정했다. 연 9∼12.5%이던 당좌대출 금리는 10∼13%로 오른다.제일은행이 10∼12.5%로 가장 낮고 조흥·한일·서울신탁·보람은행이 10.5∼13%로 가장 높다. 신탁대출 금리는 현행 9∼11%에서 9∼13%로 최고 2%포인트가 오른다.신한은행이 9∼12%로 가장 낮고 후발 은행인 하나·보람은행이 10.75∼12.75%,한미은행이 10∼13%로 높은 편이다. 수신금리는 은행에 따라 0.1∼1%포인트가 오른다.2∼3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신한은행이 0.1%,한일은행이 0.3%,외환은행이 0.5∼0.75%포인트씩 올린다.3년 이상 정기예금은 외한은행(11∼11.25%)을 제외하고 모두 0.5%포인트 오른 11%이다.3년 만기 가계우대 정기적금은 한미은행이 12.5%로 가장 높다. 조흥·제일·신한·하나은행 등 일부 은행은 금리 자유화와 함께 그동안 기업에만 적용하던 차등금리제를 개인에게도 적용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고객의 거래실적 및 기간·신용도·담보 등을 기준으로 한 종합평점표를 작성중이다.
  • 신한은 대출금리 안올려/「우대」 8.5%

    11개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의 우대금리가 가장 낮다.신한은행은 30일 2단계 금리자유화에 따른 일반대출의 우대금리를 현행 8.5%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우대금리가 8.75%인 조흥·제일·한일은행과 9%인 상업·서울신탁·외환·한미은행,9.25%인 하나·보람·동화 등에 비해 0.25∼1.25%가 낮다.반면 가산금리는 3%까지 7단계로 나뉘어져 2.5%까지 6단계로 분류한 타 은행보다 0.05%포인트가 높다.
  • 은행/질 경영시대 열린다/금리자유화로 경영환경 급변

    ◎자산·부채 연계… 통합관리 추진/유망 중기 발굴·지원 움직임 활발 은행들도 「질경영」시대에 돌입했다. 국내 금융시장의 개방화와 함께 금리자유화가 추진되면서 우리 은행들도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경쟁의 시대를 맞은 셈이다.예금과 대출금리가 묶여 있는 상황에서는 확정 마진율이 보장돼 자산규모만 늘리면 수익은 저절로 불어났다.그러나 금리자유화 시대에서는 더이상 물량 위주의 경영이 통하지 않는다. ○예대금리차 2%내 금리경쟁이 본격화되면 은행들은 우량고객을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둥쳐야 한다.경쟁 은행이나 점포보다 「대출금리는 싸게,예금금리는 높게」내지 않으면 고객을 빼앗기게 된다.경쟁이 치열할 수록 예대금리 차는 좁혀지고 은행의 수지는 나빠진다.우리보다 10년 앞서 금리자유화를 단행한 일본에서는 80년대 중반부터 도시은행의 예대금리차가 1%대로 줄었다.우리나라도 지난해 3% 대에서 올 상반기에는 2% 수준으로 떨어졌다.내년에는 1% 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급속히 악화되는 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자산을 무리하게 고수익으로 운용하다 보면 부실채권이 늘어날 우려도 있다. 이같은 변화에 대응해 제일·조흥·한일은행 등 선발은행들은 경영방식의 일대 전환을 모색중이다.볼륨(양)을 위주로 한 종래의 경영패턴에서 벗어나 생산성과 수익성을 따지는 「질경영」으로 바뀌는 것이다. ○생산·수익성 중요시 이들 은행이 추구하는 「질경영」의 핵심은 ALM(자산부채 종합관리 시스템)경영이다.ALM 경영이란 고객의 신용도와 수지기여도,취급하는 상품의 특성,자금의 조달비용 및 기간 등에 관한 모든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자산과 부채를 종합 관리함으로써 적정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고 한편으로 리스크(부실채권 발생률)를 최소화하는 경영방식이다. 예컨대 3%와 5%,7%에 각각 1백억원씩을 조달한 경우 종래에는 3백억원 모두를 평균 조달금리(5%)에 적정마진(2%)을 붙인 7%로 운용했다.그러나 ALM 방식으로는 3%짜리는 5%로,5%짜리는 7%로,7%짜리는 9%로 각각 조달금리 수준에 따라 세분화해 적정마진을 붙여 운용하는 것이다. ○전산화비용 수백억 ALM 경영을 하려면 전산부문에만 수백억∼수천억원을 쏟아부어야 한다.일본에서는 ALM 경영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비를 절감하기 위해 은행들이 합병한 경우도 있다.지난 91년에 이뤄진 교와은행과 사이타마은행간의 합병이 좋은 예이다.제일은행의 김부길경영관리실장은 『ALM 경영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10년 후의 은행들의 운명이 달렸다』고 말했다. 은행의 고객 구성도 재편될 가능성이 엿보인다.종래 대기업 고객을 확보하는데 열을 올렸으나 앞으로는 우량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신용등급이 4단계에서 6단계로 늘어나 대기업(1등급)만 상대해서는 수익성을 맞추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조직경량화 불가피 이밖에 국내 은행의 낙후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조직의 경량화 노력이 요구된다.지난 91년에만 9천명을 감원한 미국의 시티은행이나 지난해 역시 1천명을 감원한 일본 도쿄은행의 사례는 경쟁시대를 맞은 국내 은행의 생존전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본보기이다. 안정된 직장이라는 점에서 인기를 끄는 은행원의처지가 상당히 고달퍼질 전망이다.
  • 제2금융권 여수신 금리 0.5%∼1.5%P 소폭올려/새달 1일부터

    제 2금융권도 내달부터 자유화되는 여·수신금리를 소폭 올릴 방침이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11월1일부터 현재 9∼11%인 일반대출의 금리를 9.5∼12.5%로 0.5∼1.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약관대출 금리는 11.5%에서 12%로 올린다.교보·대한생명 등도 같은 수준으로 대출금리를 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단자사는 기업어음의 할인금리를 현 13.5∼13.7%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동양투금의 경우 현재 13.5%인 팩토링 할인금리를 오는 12월부터 우량기업에 대해 0.5%포인트 내려줄 방침이다. 상호신용금고의 경우 지난 88년12월 이미 자유화된 금리를 이번에 다시 조정하는 것이어서 당분간 은행권의 금리변동을 지켜본 뒤 대처하기로 했다.금고업계의 관계자는『현재 여신이 급증,자금이 남아돌아 대출세일에 나서는 실정』이라며 현재 연 12.5∼13%인 수신금리와 16.6∼17%인 여신금리의 수준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는 은행의 우대금리와 선도은행 방식에 따른 여수신 금리의 변동 추세를 봐가며 나중에 일부 금리를 조정하기로 했다.여신성격이 짙은 신용융자금의 경우 은행권 우대금리 8.5%에 2.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한 11%를 은행권의 금리체계가 정착될 때까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 CFC대체물질 개발업체/대출금리 1.5%P 인하/융자비율 90%로

    프레온가스나 할론 등 오존층 파괴물질의 대체물질 및 이용기술 개발에 지원되는 「특정물질 사용합리화 기금」의 융자금리가 내리고 융자비율이 높아졌다. 상공자원부는 대체물질 이용기술의 개발촉진을 위해 현재 6.5∼7%인 특정물질 사용합리화 기금의 대출금리를 5∼5.5%로 내리고 융자비율도 소요자금의 70%에서 90%까지 높여 이날부터 적용키로 했다.특정물질 사용합리화 기금은 프레온가스 등 특정물질을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업체로부터 부과금을 징수,조성하는데 9월말까지의 조성액은 77억원이다. 기술개발자금의 경우 소요자금의 90% 이내(3억원 한도)에서 연리 5%,융자기간 5년 이내이며 시설자금은 90% 이내(5억원 한도)에서 연리 5.5%로 8년까지 융자된다.
  • 대출금리/은행별 최고 1.25%P 차이/2단계 자유화로

    ◎가산금리 최고 3%P 올라 2단계 금리자유화가 시행되는 11월1일부터 각 은행의 대출금리가 자금의 종류와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종전보다 연 0.25∼2.5%포인트까지 오른다.또 은행마다 적용하는 금리가 각각 달라져 최고 1.25%포인트까지 차이가 나는 등 은행간에 금리가 달라진다. 28일 각 은행들이 한국은행에 제시한 금리변경안(잠정안)에 따르면 일반 자금과 적금·급부금·가계자금 등을 포함하는 일반 대출 금리는 신용도가 우수한 고객에게 적용되는 우대금리가 현재의 8.5%에서 8.75∼9.5%로 은행에 따라 0.25∼1%포인트까지 오른다.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현재 4단계로 1.5%포인트까지 차등을 두는 가산금리는 은행에 따라 6∼7단계로 2.5∼3%포인트가 오른다. 이에 따라 현재 8.5∼10%로 일원화된 일반대출 금리가 조흥은행과 제일은행의 경우 8.75∼11.25%로 상업·한일·서울신탁·외환·신한·한미은행은 9∼11.5%로,동화·하나·보람은행은 9.5∼12.5%로 각각 오르게 된다. 각 은행이 9∼12.25%로 운용하는 당좌대출 금리(1단계 자유화 금리)도 10∼13.5%로 최고 1.25%포인트가 오른다.제일·신한은행이 10∼12.5%,한일은행이 10.1∼12.6%,조흥·외환은행이 10.25∼12.75%,상업·서울신탁·한미·동화·하나·보람은행이 10.5∼13%로 각각 달라진다. 신탁대출 금리는 현재 9∼11%에서 9.5∼13.5%로 최고 2.5%포인트가 높아진다.조흥·제일은행이 9.5∼12%,한일·외환은행이 9.75∼12.25%,한미은행이 10∼13%,하나·보람은행이 10.5∼13.5%를 적용할 계획이다. 수신금리에서는 만기가 2년 이상 3년 미만인 장기 수신이 새로 자유화되지만 대부분의 은행들이 현행 연 10.5%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며 외환·한미·동화·하나은행은 11%로 0.5%포인트를 올리기로 했다. 이밖에 이미 자유화돼 있는 양도성 정기예금증서(CD)와 만기 3년 이상짜리 수신금리도 각각 10∼12.5%와 10.5∼11%로 대다수 은행들이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키로 한 가운데 일부 신설은행만 CD금리를 지금보다 0.5∼1%포인트 올릴 계획이다.
  • 기업부담 연5천억 증가/대출금리 얼마나 늘어나나

    ◎천만원 빌린 가계 연25만원 더내야/이율싼 조흥·제일은선 12만5천원 2단계 금리자유화로 기업과 가계의 금리부담은 얼마나 늘어날까. 대우경제연구소는 이번의 금리자유화로 상장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연간 2천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이는 상장기업만 대상으로 한 것으로 비상장 기업들을 포함한 전체 기업의 금융비용 증가액은 이보다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 대출금리가 은행에 따라 달라지고,같은 은행이라도 자금의 종류에 따라 금리가 오르는 폭이 다르기 때문에 금융비용 부담 증가액을 정확하게 계산해내기는 쉽지 않다.다만 전체 여신 가운데 이번에 금리가 오르는 여신의 비율,금리가 자유화되는 여신 가운데 일반과 신탁 및 당좌대출의 규모,각각의 평균 금리의 인상폭 등을 근거로 윤곽을 어림할 수 있다. 우선 신탁금리는 각 은행들이 대부분 현행 수준을 그대로 유지해 신탁부문에서의 금융비용 증가액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은행계정의 경우 전체 대출금 잔액은 70조원이고 이의 70%(자유화 비율)에 해당하는 50조원 가량이이번 조치로 금리가 오른다.이 가운데 일반대출이 40조원,당좌대출은 10조원이다. 일반대출 금리는 현재 8.5(우대금리)∼10%(최고금리)에서 은행에 따라 8.75(인상폭이 가장 적은 은행의 우대금리)∼12.5%(인상폭이 가장 큰 은행의 최고금리)까지 오른다.상승폭이 최저 0.25%포인트에서 최고 2.5%포인트까지 평균 1.125%포인트가 오르는 셈이다.일반대출 40조원 중 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나간 대출금이 22조원이고 나머지 18조원은 가계에 대출됐다. 당좌대출은 전액이 기업에 대출된다.당좌대출 금리는 현재 9∼12.25%에서 10∼13.5%로 오른다.상승폭은 1∼1.5%포인트로 평균 1.25%포인트가 오르는 셈이다. 따라서 기업의 경우 일반대출 22조원에 대해 1.125%포인트가 올라 연간 2천5백억원,당좌대출 10조원에 대해 1.25%포인트가 올라 연간 1천3백억원 등 3천8백억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일부 은행들이 신탁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을 감안하면 이번 금리자유화로 기업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금융비용은 4천억∼5천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가계대출에는 일반대출의 최고금리가 적용돼 현 10%에서 11.25∼12.5%로 오른다.평균치가 11.875%로 평균 금리상승폭은 1.875%포인트인 셈.전체 가계대출 18조원에 대해 연간 3천4백억원의 이자를 더 내야 한다는 계산이다. 1천만원의 가계대출을 금리가 가장 낮은 조흥·제일은행(연 11.25%)에서 빌리면 종전(10%)보다 연간 이자지급액이 12만5천원이 는다.그러나 금리가 가장 높은 동화·하나·보람은행(12.5%)에서 빌리면 종전보다 연간 25만원이 늘어난다.은행에 따라 연간 12만5천원이나 차이가 나므로 대출을 받으려면 반드시 은행점포마다 공시된 금리표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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