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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신 경쟁(외언내언)

    시중은행들의 예금유치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연말 결산을 앞두고 예금실적을 올려야 하는 데다가 이자등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로 적잖은 자금이 은행권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메우기 위해서도 수신고경쟁은 필연적이라는 게 은행측 설명이다. 특히 은행들은 10억원 이상의 거액예금을 유치할 경우 일반예금상품보다 2∼4%포인트 높은 수신금리를 적용받는 특정금전신탁을 이용케 하거나 기준금리에 일정비율을 가산하는 방식으로 고금리를 보장해준다는 것.각종 연금이나 기금등 규모가 큰 예금을 끌어 올때 일정액의 유치커미션이 오가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것이며 은행지점장들이 관할 구역주민들의 경조사에 빠지지 않음은 물론 예금주들에게 개인 돈을 써가며 골프·식사대접하는 일도 일반화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무리한 예금경쟁은 은행수지를 악화시킴은 물론 금리인하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어 은행측의 자제가 요청된다.예금상품의 금리를 변칙적으로 올리다 보니 대출금리와의 차이인 예·대마진이 줄어 경영압박을 받게 되고 시중자금이 비교적 풍부한데도 은행금리는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무겁게 해서 국제 경쟁력약화의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얘기다. 또 거액예금자에 대한 사례비지출이 늘어남으로써 이러한 재원염출을 위해 대출커미션을 받아내야 하는등 탈법의 악순환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예금실적 최우선의 은행인사 관행도 큰 문제다.서열이나 종합적인 능력평가보다는 단기간의 예금유치실적으로 출장소장·지점장 등에 대한 승진인사를 함으로써 직원들에게 무리한 예금목표액이 할당되는 등 부작용을 낳고있다. 은행이 돈장사를 하는 곳인 이상 수신경쟁을 안 할 수는 없다.하지만 우리금리가 국제수준에 비해 두배이상 높은 점을 고려,은행들은 변칙적인 예금금리인상보다는 질좋은 금융서비스로 고객유치에 힘씀으로써 국내금리의 하향안정화와 금융산업발전에 기여토록 해야 할 것이다.
  • 신금·보험사도 금리 인하/여수신 0.5∼1%P

    은행권에 이어 보험과 상호신용금고 등 2금융권에서도 여·수신 금리 인하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일부 대형 상호신용금고들이 이달 초부터 대출금리를 연 17.5∼18%에서 16.5∼17%로,예금금리 역시 연 13∼14%에서 12∼13%로 1%포인트 내린데 이어 나머지 금고들도 여·수신금리를 1%포인트 가량 내릴 계획이다. 또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사들도 내달 중으로 대출금리(1년만기 기준)를 개인은 연 13%,기업은 연 12.5%에서 0.5∼1%포인트 내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은행권은 가계신탁 대출금리를 이달 초부터 0.5∼1%포인트 내린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기준금리(프라임 레이트)에 추가되는 가산금리(2.5∼3%포인트)를 0.5∼1%포인트 줄이는 방식으로 금리를 낮춰 대출세일에 나설 계획이다.대출세일 규모는 각행 당 3천억원 정도이며,기한은 연말까지다.특히 은행권은 금리의 하향 안정세가 지속됨에 따라 당초 연말까지 정기예금 금리(연 9%)에 3%포인트 가량 더 얹어주기로 했던 특판상품의 판매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앞당기기로 했다.
  • 사금융 「지하경제 시대」 끝난다(새틀짜는 금융산업:10·끝)

    ◎정부,대금업 도입 검토… “공평과세” 제도권을 박영철 한국금융연구원장(전 경제수석)이 얼마전 10여명의 사채업자를 연구원에 초청했다.초청된 인사들은 광화문 곰이나 백할머니같이 큰손은 아니었지만 전주와 고객을 이어주는 중개업자 등 그 바닥에 정통한 사람들이었다. 대금업의 방법론 모색차원에서 마련된 이 모임이 끝난 뒤 박원장이 자문에 응해 준 대가로 소정의 거마비를 건네면서 영수증을 부탁했다.그러자 상당수 참석인사들이 『선물로 줄 수 없느냐』며 꺼려했다.박원장은 의아했으나,곧 익명성을 중시하는 사채시장의 생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시대 어느 곳에나 존재해 온 사금융.한국갤럽연구소가 실태조사로 추정한 지난 해 사채규모는 무려 33조8천5백억원으로 국민총생산(GNP)의 11.2%에 이른다.이렇게 엄청난 돈이 고리를 챙기면서도 여전히 과세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중소기업 4개중 1개사가 사채를 이용하며 이용금액도 한회 평균 9천5백만원이나 된다.일반인의 4.7%,중소상인의 11%도 사채를 쓰며 어음할인이나 급전,가계·당좌수표할인이 사채시장의 주상품이다. 그러나 금리자유화와 정부의 대금업 구상으로 사채시장도 이제 변화의 흐름을 타지 않을 수 없게 됐다.제도권으로 편입되길 거부한 채 익명의 세계로 남으려는 이 지하경제를 정부가 지상으로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금융실명제로 잠복한 떳떳지 못한 자금을 끌어내 공평과세를 이루고 영세기업과 서민의 금융창구로 활용하자는 발상에서다. 정부는 대금업 도입시 수신은 금지하되 대출금리는 실세금리를 받도록 해 급전이 필요한 서민이나 영세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대출금리도 이자제한법상 연 25%를 넘는 수준까지 용인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대금업자의 자금출처를 어디까지 면제해 주느냐의 문제 등을 놓고 찬반양론이 맞서 아직 결론을 못보고 있다.자금출처를 묻지 않을 경우 편법상속과 증여를 용인해 주는 꼴이 되고,그렇다고 일일이 출처를 캐면 깨끗한 돈만 대금업의 대상이 돼 대금업 도입효과가 반감될 수 있어 금융당국으로선 고민이 여간 아니다.제2금융권의 자금이탈이나 대금업자 관리문제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사채업자들도 대금업 도입에 부정적이지만은 않다.한 사채업자는 『여신금지업종이나 신용도가 낮은 영세업자의 경우 제도 금융권을 이용하기 어려워 대금업을 통해 양성화하는 게 국가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고 했다.물론 대금업도입시 자금출처 면제라는 조건을 달고 있긴 하다. 최근 청와대는 공평과세라는 경제정의를 강조,대금업 도입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반면 재경원은 도입효과와 현실상황을 들어 좀 조심스러워하는 기색이다.한국금융연구원 양원근박사는 『금리자유화 등으로 사채시장이 점차 줄겠지만 정부노력이 따르지 않으면 오래 걸릴 것』이라며 『사금융을 줄이려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경제에 큰 몫을 차지하는 이 시장을 집권 후반기의 문민정부가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실명제와 공평과세라는 경제개혁의 성패는 물론 금융산업의 물줄기가 달라질 것이다.
  • 저금리시대/은행 「대출세일」 경쟁

    ◎당좌·신탁대출 금리 0.5∼1%P 낮춰/실세금리 하락세 지속… CD유치 포기 실세금리의 하락으로 은행권의 금리인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은행들은 최근 실세금리의 하향 안정세가 장기화되면서 3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11%대 진입을 앞두자 은행계정의 여·수신 금리의 인하를 적극 검토중이다. 은행권은 금리를 인하하는 방편으로 지금까지 금리에 상관없이 외형 키우기에 치우쳤던 수신경쟁을 자제하는 한편 기준금리(프라임레이트)에 2∼3%포인트 더 얹어주는 정기예금의 특판경쟁도 당초 올 연말에서 이달 말로 조기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상업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들은 1.5%포인트인 가산금리를 1%로 줄이는 방식으로 연말까지 「대출세일」에 나서는 등 금리 하향 안정화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서울은행과 제일은행 등은 조달금리를 낮추기 위해 고금리로 조달한 양도성예금증서(CD)의 만기도래분에 대한 차환발행을 억제하는 한편,조흥은행과 상업은행 등 상대적으로 자금의 여유가 있는 금융기관들은 CD의 재유치를 포기하기로 했다. 특히 조흥·보람·하나은행 등은 최근 수신금리를 인하하기에 앞서 신탁계정의 대출금리를 0.5∼1%포인트 낮췄다. 시중은행의 한 고위 관계자는 13일 『1조원 내외이던 당좌대출이 최근 7천억원 대로 떨어지고 신탁계정에서도 자금이 남아돌고 있으나 운용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고 밝히고 『수신금리만 자제할 수 있으면 여수신금리를 동시에 인하할 수 있는 여건은 어느때보다도 성숙됐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또 다른 관계자는 『최소한 연말까지는 자금시장의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금리의 세일시대가 의외로 빨리 도래할 것 같다』며 『우선 가산금리를 없애는 방식으로 여수신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형성된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2.12%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작년 2월17일의 연 12.05%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낮다.또 올 최고치였던 지난 3월초의 연 15.5%보다는 3.3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91일짜리 CD의 유통수익률도 연 12.25%로 전날보다 0.05%포인트내렸다.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4.4%로 보합세였다.
  • 4일 상위(국감중계)

    ◎박유철 관장 “독립기념관 1년안에 완전 보수”/수출입은 대기업 편중지원 집중 추궁­재경위/공사중단 골프장 사업 승인 취소하라­내무위 ▷재정경제위◁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대기업 편중지원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수출입은행 감사에서 김덕용 의원(민자)은 『수출입은행의 해외투자 김도현차관과 박유철관장은 『독립운동사연구소의 존폐문제와 관련,연구소의 성격과 그동안의 업적을 볼때 폐지는 합당치 않다』면서 『인원감축보다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자금 대출이 대기업에는 신용대출 위주로 전환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에는 담보대출 관행이 여전해 중소기업은 담보부족으로 자금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고 박태영(국민회의)·임춘원 의원(신민)은 『지난 8월말 현재 삼성·현대·대우등 3대 재벌에 대한 대출잔액이 중소기업전체에 대한 대출잔액의 5배에 달하고 있다』면서 『수출입은행이 3대재벌의 사금고냐』고 따졌다. 정필근(민자)·제정구 의원(민주)은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남북협력기금을 늘려야 한다』면서 『정부출연금 말고 기금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문헌상수출입은행장은 『소규모 사업의 대북투자 승인등 남북경협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으나 북한의 수용태도에 문제가 있어 지원이 미미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기업의 대북진출에 대비,정보제공기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조사기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행장은 대기업 여신편중현상에 대해 『산업설비·기계류·선박등 주로 중화학공업 제품의 수출거래를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고 금융지원방식이 「개별수출거래」중심으로 운영돼 온데 기인한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경제규모가 커지고 중소기업의 기술도 향상되고 있는 만큼 자본재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대출금리 및 융자비율의 우대,약정수수료 면제등을 예로 들었다. ▷내무위◁ ○…경기도를 상대로 무절제한 골프장건설,제2신도시 개발계획,군포 쓰레기매립장 시비,상수원 보존대책등 수도권 주변지역 개발과정에서 빚은 환경오염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김길홍·김형오(민자)·이원형·장영달·김충조(국민회의)·김옥두 의원(민주) 등은 『경기도내 골프장 총면적이 여의도의 55배로,특히 공사가 중단된 곳만 해도 여의도의 6배』라면서 사업승인 취소를 촉구했다. 김옥두 의원은 『골프장 건설은 「향락가로 전락하는 준농림지」「불법행위에 농락 당하는 개발제한구역」과 함께 환경파괴의 3대 주범』이라고 지적했다.장영달의원은 『몇몇 골프장들이 환경영향평가서를 조작한 자료를 환경부에서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도청 안뜰에는 광주군 신촌면 주민 40여명이 모여 『1개면에 골프장 6개가 웬말이냐』며 시위를 벌였고 박희부의원(민자)은 『신촌면이 아니라 「골프면」이라고 하라』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이인제경기도지사는 『취임한 뒤 골프장 건설허가를 한건도 내주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형오 의원은 『지난해 2천2백56건 63만5천여㎡ 규모의 그린벨트 훼손사례가 발생했다』면서 대책을 물었고 황윤기·김길홍 의원(민자) 등은 『91년부터 4천5백억원을 투자했지만 팔당호 상수원 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팔당상수원 관리사업본부 신설을 주문했다.차수명 의원(민자)과 이원형 의원(국민회의)은 『군포쓰레기 분쟁은 지역이기주의적 분쟁 가능성 상존의 대표적 사례』라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방위◁ ○…4일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과 해병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해군전력 증강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의원들은 특히 21세기와 통일시대를 대비해 해군이 연안위주에서 벗어나 대양해군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역설. 배명국 의원(민자)은 『태평양시대의 중심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국가안보 및 경제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대양해군 건설이 불가피하다』면서 『한국해병의 단독 상륙작전 능력을 조기확보하는 문제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 임복진 의원(국민회의)은 『우리 해군은 연안방어에 국한돼 장래 한국이 해양입국으로 발전할 기틀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양해군으로의 도약 필요성을 주장.그는 특히 『제주도와 울릉도의 지형 및 수로조건을 감안,전진기지 기능을 부여하고 미사일 및 포대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정대철 의원(국민회의)은 『한반도 주변국들의 잠수함전력 증강에 대비할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고 강창성 의원(민주)은 『북한만을 염두에 둔 우리의 1천2백t급 잠수함을 일본·중국등 주변국의 해군력증강에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인 최소 3천t급으로 상향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한편 이철 의원(민주)은 『5척의 잠수함을 건조,잠수함전단까지 편성한 우리 해군이 잠수함운용에 반드시 필요한 해저지형도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일제때 제작된 인천과 진해주변 일부 해역 지형도만 갖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그는 『탄도탄발사잠수함용은 물론 일반잠수함의 항해용 해저지형도조차 없어 지난해 미제7함대에 자료를 요구했으나 미측이 뚜렷한 이유 없이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대책을 물었다. 여야의원들은 이밖에 최근 유조선 침몰등으로 인한 해양오염등각종 해양사고에 대한 해군의 대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 ▷문화체육공보위◁ ○…독립기념관 감사에서 여·야의원은 독립기념관 시공사인 (주)대림산업 이정국사장을 참고인으로 입회시킨 가운데 독립기념관 누수등 하자책임과 대책에 대해 집중 추궁. 박종웅 의원(민자)은 『제5전시관 30곳과 원형극장등 빗물이 새는 1백12곳의 보수에 필요한 예산 32억원 가운데 문체부가 15억원을 충당하겠다고 밝힌 것은 15억원으로 보수를 마칠 수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15억원밖에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것인가』고 묻고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통해 전반적인 건물보수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 채영석 의원(국민회의)은 『겨레의 자존심 차원에서 건립한 극일의 민족성지에 빗물이 줄줄새고 있는데도 설계자와 시공자가 모두 책임을 전가해 하자를 방치하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휴관할 용의는 없는가』고 묻고 대림산업측에 「다시 짓겠다」는 각오로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주문. 최재욱 의원(민자)은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독립기념관 부설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축소·폐지 움직임과 관련,『이 연구소가 국내 유일한 한국독립운동사 전문연수기관임에도 예산에 비해 성과가 적다는 이유로 축소,혹은 폐지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연구소의 연구기능을 살려 독립기념관 전시기능을 제대로 살려줄 것을 주문. 박유철 관장은 답변에서 『대한건축협회 조사결과 설계·시공·공정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만큼 시공자측인 대림산업과 협의해 내년말까지 완전보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김도현 문체부차관도 『근본적인 건축문제해결을 위해 협의체나 기획단등 하자보수추진회를 발족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
  • 주택저당채권제 도입 검토/집 담보 장기채 발행…대출금 대신 회수

    정부는 주택자금의 원활한 조달과 운용을 위해 외국처럼 주택저당채권을 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재정경제원은 22일 국회제출 자료에서 『주택저당채권의 유동화제도는 주택자금의 수요증대를 감안할 때 새로운 대출재원의 조성이라는 점에서 그 도입의 필요성이 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는 장기 채권시장이 발달되지 않아 이 제도의 도입여건이 미흡했다』고 밝혔다.주택저당채권이란 주택은행 등이 장기의 주택자금을 대출해 준 뒤 대출금을 회수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림에 따라 담보로 잡은 주택을 근거로 장기채권을 발행,자금을 융통해 쓰는 제도로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돼 있다. 재경원은 『최근 금융시장이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영향에 따라 분리과세가 허용되는 장기채권을 선호하는 쪽으로 움직여가는 등 주택저당채권의 도입여건이 성숙돼 가고 있다』며 『따라서 이러한 여건변화에 대응,실무적으로 가능한 유동화제도의 도입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까지는 주택자금대출이 실세금리보다 낮게 운용돼 저당대출 채권을 유동화할 경우 역금리가 발생할 수 있어(예컨대 대출금리는 11.5%이나 채권의 유동화금리 13.5% 등)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다.그러나 5년 이상 장기채권의 경우 앞으로 분리과세가 가능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빠지려는 자금들이 최근 장기채권으로 몰림에 따라 싼 금리로도 주택저당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여건이 급속히 조성되고 있다.
  • 차 보험료 가격파괴 경쟁/보험사/무사고 할인폭 확대·무상 점검

    오는 98년 4월 보험료의 완전 자유화를 앞두고 자동차보험사들의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하다.보험사들은 보험료 할인과 함께 대출금리 인하,해외여행등 각양각색의 고객용 서비스로 「양면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쌍용화재와 한국자동자보험·신동아화재는 지난 1일부터 사고 위험이 높아 보험사들이 단독인수를 거부해 온 불량물건도 무사고 기간에 따라 경력요율을 최고 10%와 5%포인트까지 각각 할인해 주고 있다.쌍용화재는 개인사업용 불량물건의 경우 3년이상 가입자는 기본경력요율 1백%에 10%포인트를 할증한 1백10%를 적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무사고기간 6년은 10%포인트가 할인된 90%,5년은 5%포인트가 할인된 95%,4년은 1%포인트가 낮은 99%의 요율을 적용한다.한국자보는 불량물건에 대해 일반물건과 동일한 경력유율을 적용,최고 5%포인트의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한편 LG화재를 선두로 불붙기 시작한 일반물건의 범위요율 할인경쟁에 9월3일 현재 전체 11개 손해보험사중 삼성,현대,쌍용,한국자보,신동아등 6개 회사가 가세,가격경쟁이 더욱 뜨겁다.이들 6개 보험사들은 출퇴근용 자가용 승용차의 경우 4년 무사고 가입자의 범위요율을 종전 5%에서 3%,3년 무사고 가입자는 4%로 각각 2%포인트와 1%포인트씩 할인해 준다.개인사업용 경우도 4년 무사고 가입자의 범위요율을 0%에서 ­1%로 내렸다.한국자보는 여기에 덧붙여 영업용의 경우 기간에 관계없이 5%였던 경력요율을 5년이상 무사고일 경우 0%로 5%포인트 낮췄다.쌍용과 한국자보는 9월1일부터 적용하며 나머지 3개 회사는 이미 할인요율을 적용하고 있다. 가격인하 경쟁 못지 않게 치열한 것은 우수고객에 대한 보험사 간의 서비스 경쟁이다.무료 해외여행,대출금리 인하,자동차 무상점검에서부터 사고 발생시 심야 출동제와 보험금 청구서 간소화,민원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삼성화재가 시작한 3년이상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대출금리인하 서비스도 다른 회사들이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삼성화재는 무사고 운전경력(3∼10년이상)에 따라 대출금리를 0.5∼3%까지 인하해 주며 현대해상은 9월1일부터 무사고 3년이상은 2%포인트,5년이상 2.5%포인트,10년이상 3%포인트씩 인하해 준다.대한화재도 1%포인트 금리인하를 검토중이다. 한국자보는 올 여름 처음으로 3년이상 무사고 장기보험가입자 5천여명을 선정,엔진오일 무료교환 등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LG화재는 5년이상 무사고 운전자에게 공중전화기에 넣기만 하면 따로 전화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회사로 자동 연결되는 엘지오토카드를 발급했고 국제화재도 전화카드를 내주고 있다.
  • 러,금융비상조치 곧 선포/일부은행 지불불능 상태

    ◎은행간 단기금리 1천%로 급등 【모스크바 외신 종합】 러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은 금융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비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25일 아나톨리 추바이스 제1부총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러시아 금융시장은 지난 24일 일부 민간은행들의 대출금 상환실패와 심각한 유동성 부족으로 심한 지불불능 위기에 직면했으며 은행간 단기대출금리가 1천%까지 올랐다. 러시아 금융분석가인 이고르 도로닌은 『금리가 엄청나게 높긴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같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돈을 대출해주려는 은행이 없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달 중순쯤 발생했던 레포르토프스키 은행의 채무이행 불능선언이후 뚜렷해진 이같은 금융위기의 뿌리를 정부와 중앙은행의 루블화 환율 고정조치에서 찾고 있다. 추바이스 부총리는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에서 유가증권을 매입할 것이며 유동성보충이 필요한 민간은행들에 대한 단기 대출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앙은행이 지난 24일 이미 공개시장에서 6천억루블(미화 1억3천5백만달러)에 이르는 유가증권을 매입했다고 말했다. 증권매입에 따른 루블유입으로 금리가 1백50∼2백%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거래상들은 25일 금융시장이 아직도 동결된 상태로 거래가 없다고 말했다.
  • 첨단중기/천억 지원/수출입은

    수출입은행은 16일 9월 초부터 기계류·전자·통신기기·첨단기술 관련제품 등을 제작,수출하는 중소기업에 과거 6개월∼1년 동안의 수출실적을 근거로 수출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의 중소기업 수출금융 자금은 올해 1천억원,내년에는 2천5백억원이다.대출금리는 시중은행의 프라임 레이트(연 9%)에 신용등급에 따라 가산율(0∼2.5%)이 차등 적용되고 대출기간은 6개월∼1년이다.자금규모는 융자기간에 소요되는 제작자금의 90%까지다.
  • 국민·기업·평화은/중기대출 확대

    정부의 중소사업자에 대한 금융지원대책에 따라 국민은행 등 중소기업금융 전담은행들이 영세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1일부터 도산매 및 서비스업을 하는 상시종업원 10명이내의 소기업이 업종전환과 설비투자를 할 경우 업체당 2억원까지 시설근대화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대출기간은 5∼8년이다. 중소기업은행도 일반대출금리로 업체당 운전자금 5천만원,시설자금 2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대출기간은 운전자금 3년,시설자금 8년이다. 평화은행은 영세슈퍼마켓과 음식업소를 위주로 운전자금은 최고 5천만원,시설 개·보수자금은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해줄 방침이다.총 3백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대출기간은 3∼8년이다. 대동은행은 영세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유통구조 근대화자금 대출지침」을 별도로 제정,기존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을 합해 총 5백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 해양오염 피해/긴급 금융지원/양식장 5천만원·어민 1천만원까지

    ◎내일부터 정부는 유조선 씨프린스호의 해양 오염사고와 관련,피해어민과 업체에 최고 5천만원까지 융자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 「금융·세제지원 방안」을 마련,3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29일 피해양식업체 등에 대해서는 피해규모와 배상시기를 감안,업체당 5천만원 범위에서 금융자금을 일반대출금리(9∼12%)로 긴급 지원하고 피해어민에는 최고 1천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을 수협에서 융자해 주기로 했다.신용보증 지원도 강화,「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에서 피해어가에 대해 5백만원,피해업체에 대해 3천만원 범위에서 간단한 신용조사로 신용보증을 해주고 이미 지원된 보증부 대출금의 경우 만기가 돌아오면 보증기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또 해양오염으로 피해를 본 사업자에게 소득세와 법인세,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의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까지 연장하고 고지될 세금이나 고지서가 발부된 세금,체납된 세금을 납부할 수 없을 때는 9개월까지 세금징수를 유예해 주도록 했다. 피해사업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세무조사를 유예하거나 면제해 주며,재해로 인한 자산손실(토지 제외)이 30% 이상인 사업자의 경우 자산손실률 만큼 소득세와 법인세의 세액을 깎아주기로 했다.피해사업자가 받는 피해보상금 등에 대해서는 소득세와 법인세를 비과세하며,국민성금 등도 소득세와 증여세를 물리지 않는다.개인이나 사업자가 내는 성금 및 구호물품은 비용으로 인정해 준다.
  • 단기성자금 CD로 몰릴듯/은행 「연계상품」 개발 부심

    ◎“매입땐 대출 보장” 검토/「3단계 자유화」 따라/서비스 확충·경비절감 모색 완전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생존전략을 짜라. 오는 24일부터 3단계 금리자유화의 실시로 은행영업이 완전경쟁상태로 들어감에 따라 각 은행마다 새로운 영업전략 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이번 자유화조치로 은행간의 명암이 엇갈릴 주종 상품은 만기가 60일에서 30일로 단축되고 최저 가입액이 3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낮춰진 양도성 예금증서(CD)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1∼2개월의 여유돈이 있다면 요구불예금에서 CD로 바꾸는 것이 연 수익률 면에서 8%포인트 가까이 덕을 보기 때문에 자유저축예금 등 요구불예금 가입자들이 대거 CD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하는 것이다.수신금리가 최고 4%포인트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6개월∼1년의 정기예금과 1∼2년의 정기적금 가입자중에서도 일부가 CD로 옮겨갈 전망이다.다만 정기예·적금이 현실적으로 대출 대신 가입하는 「꺾기용」임을 감안할 때 그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리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들어 충북투금과 충북상호신용금고등 2금융권의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전성을 찾아 투금사의 기업어음(CP) 매입액 중 일부도 은행권의 CD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들은 이에 따라 일반 고객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CD의 운용에 자유화조치의 승패가 달린 것으로 보고 CD의 다양화에 골몰하고 있다.요구불예금 등 단기성 저축상품과 CD를 연계해 운용한다든가,CD와 대출을 연계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은행들은 이와 함께 수신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의 상승으로 예대마진이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자산운용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산부채 종합관리(ALM)팀을 대폭 강화할 움직임이다.또 친절과 편의로만 고객을 유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무인점포 증설 등 점포를 소형화하고 사무자동화를 통한 경비절감과 수수료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이같은 경영합리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지가 악화될 경우 대출금리를 지금보다 0.5∼1%포인트 올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 수신금리 잇따라 인상/조흥·기업·서울 등/정기예금 최고 4%P 오는 24일부터 3단계 금리자유화 조치와 관련한 은행권의 여수신 금리변동이 대부분 확정됐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6개월∼1년의 정기예금 수신금리를 현재보다 최고 4%포인트 올리고 1∼2년미만 정기적금과 상호부금 등도 최고 3.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은행이 2천만원 이하의 정기예금에 대해 연 9.5%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수신금리 인상폭은 이보다 커질 가능성도 있다. 또 정책자금 지원대상인 상업어음 할인 및 무역어음·중소 소재부품 생산자금·지방 중소기업 대출자금 등 한국은행의 총액한도 대상 대출금리는 최고 2%포인트까지 기업의 신용도와 기여도 등에 따라 차등 가산하기로 했다. 조흥·상업·제일·신한은행 등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6개월∼1년의 정기예금 중 가계예금은 연 5%에서 9%로 올리고 기업예금은 6∼8%로 올리기로 했다. 1∼2년의 정기적금도 조흥·서울·동화은행은 가계의 경우 연 8.5%에서 10.5%로 올리되 기업적금은현재의 금리를 그대로 적용하기로했다. 상호부금의 경우 외환은행은 YES 알뜰부금 1년짜리를 3.5%포인트 오른 연12%로,동화은행은 연 10.5%로,신한은행은 연 9%로 각각 올리기로 했다.
  • 3단계 금리자유화 24일 시행/은행금리 1∼4%P 인상

    ◎6개월∼1년 정기예금·1년∼2년 적금 대상/CD만기 최저 30일로 단축/정책자금 금리도 자유화 오는 24일부터 제 1,2금융권의 6개월 이상 1년 미만 정기예금 및 1년 이상 2년 미만 정기적금의 금리가 자유화된다.한국은행의 정책자금지원 대상인 상업어음할인과 무역금융 및 소재부품 생산자금 등의 대출금리도 자유화되며,CD(양도성예금증서)와 RP(환매채) 및 CP(기업어음) 등 단기시장성 상품의 자유화 폭도 확대된다. 재정경제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제3단계 금리자유화 추진계획을 확정,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제일은행과 외환은행은 정기예금의 금리를 연 5%에서 6∼7%로,상업어음 할인금리는 연 9%에서 9.5∼10.5%로 올리기로 하는 등 수신금리는 상품에 따라 최고 4%포인트,여신금리는 평균 1%포인트 가량 오를 전망이다.또 정책금융 대출금리의 자유화로 중소기업들은 연간 1천7백억원 정도의 금리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유화 대상은 수신의 경우 은행은 만기 6개월 이상 1년 미만의 정기예금과 만기 1년이상 2년미만의 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근로자 주택마련저축이다.상호금융과 신협 및 새마을금고 등의 제 2금융권에서는 만기 6개월 이상 1년 미만의 정기예탁금과 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의 정기적금 및 자유적립 적금이다. 상호신용금고는 만기 6개월 이상 1년 미만의 정기예금과 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의 정기적금·신용부금·자유적립식 신용부금이다. 자유화 대상 여신은 한은의 총액한도 대출대상인 상업어음 할인과 무역금융 및 소재부품 생산자금 등 세가지이다.한은으로부터 연 5%로 지원받는 대신 중소기업 어음을 우대금리(9∼9.5%) 수준에서 할인해 준다. 자유화조치로 은행들은 기업의 신용도 등에 따라 최고 2.5%포인트까지 금리를 가산할 수 있다. CD 등 단기시장성 상품의 최단(최단) 만기는 현 60일에서 30일로 줄였으며,최저발행금액도 CD와 CP·RP·무역어음 등은 3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중개어음은 5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은행의 표지어음은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각각 낮췄다. 이번 조치로 전체 수신의 자유화율은 75%에서 77%로,여신은 89.5%에서 95.3%로 각각 높아진다. ◎3단계 금리자유화 박스/개인도 CD·RP등에 손쉽게 투자/중기 대출금리 1%P가량 추가 부담/은행권이자수익 「고장저」현상 예상 20일 발표된 3단계 금리자유화는 자유화 대상이 전체 수신 중 2%,여신 중 5.8%에 불과,지난 해 7월과 12월 부분적으로 단행된 금리자유화 조치에 비해 은행권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그러나 자유화 내용을 보면 기업이나 개인고객의 주머니 사정에는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금까지 큰손들의 투자대상으로 여겨지던 양도성 예금증서(CD)나 투금사의 거액 상업어음(CP),환매조건부 채권(RP),표지어음 등의 최저 가입금액이 1천만∼2천만원 낮아지고 만기도 30일씩 단축됨에 따라 일반 고객의 접근이 한결 쉬워졌다. 따라서 1천만∼2천만원 정도의 여유돈을 1∼2개월 굴리려는 고객이 있다면 당연히 이들 상품으로 눈길을 돌림직하다.또 이번 자유화조치로 수신금리가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6개월 이상 1년 미만의 정기예금이나 1년 이상 2년 이하의 정기적금에 가입한 고객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더 높은 이들 상품 쪽으로 눈길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정기 예·적금을 해약하지 않더라도 예·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CD 등에 굴리면 지금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반면 우대금리(연 9∼9.5%)로 상업어음을 할인받았던 우량 중소기업의 경우 상업어음 할인금리 자유화조치로 대출금리가 지금보다는 1%포인트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그만큼 금리부담이 늘어난다.그러나 지금까지 역마진을 우려,중소기업 상업어음 할인에 소극적이었던 은행들이 보다 적극성을 나타낼 경우 어음할인이 활성화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은행권의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수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상업어음 할인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은행의 수입은 1천7백70억원 정도 늘어난다. 반면 이번에 수신금리가 자유화되는 정기예금은 9천7백38억원,정기적금 1조6천7백27억원,상호부금 2천9백60억원,주택부금 3천4백75억원으로 총 3조2천9백억원에 불과하다.이들 예·적금의 수신금리가 모두1%포인트 오른다 하더라도 은행의 추가부담은 3백3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여신금리와 수신금리의 상승으로 인한 은행수지의 변동은 1천4백억원 흑자라는 계산이 나온다. 또 2금융권의 CP에서 자유화조치로 경쟁력이 높아진 은행의 CD쪽으로 자금이 다소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정기 예·적금 중 일부가 CD 등으로 옮겨갈 경우 은행으로서는 조달비용이 금리차이만큼 높아지는 측면도 있어 수익은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제일은 신탁대출금리/0·25%P 인상

    제일은행은 1일 시중 실세금리 및 자금조달 비용의 상승으로 신탁대출금리를 이날부터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탁 대출금리의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는 9.5%에서 9.75%로,가계대출 금리는 13.5%에서 13.75%로,제조업의 최고 대출금리는 15.5%에서 15.75%로 각각 인상된다. 이에 앞서 외환은행과 한일은행도 이날부터 신탁대출 금리를 1%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었다.
  • 신탁대출금리 잇달아 인상/4개은 올들어/연 1%P… 기존분은 제외

    은행의 신탁대출 금리가 잇따라 오르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7월1일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연 13.75%에서 14.75%로,기업대출(제조업) 금리를 연 12.75%에서 13.75%로 각각 1%포인트 올리기로 했다.인상된 금리는 신규 대출이나 기존 대출을 연장하는 경우에만 적용하고 기존 대출분은 종전의 금리를 만기까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한일은행도 7월1일부터 가계에 대한 신탁대출 금리를 연 13.5%에서 14.5%로,기업에 대한 신탁대출 금리를 연 12.5%에서 13.5%로 올린다고 발표했었다. 이에따라 올들어 신탁대출 금리를 올린 은행은 보람은행과 서울은행을 포함,모두 4개 은행으로 늘었다.
  • 무사고 운전자 대출금리 인하/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적자에 시달리는 손해보험업계는 30일 자동차보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 강화 및 장기발전 방안을 마련,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의료비 점검반과 수리비 점검반을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수원 원주 청주 전주 마산 등 전국 11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의료비와 수리비 심사를 전산화한다.장기 무사고 가입자에 대해서는 대출금리인하 등 혜택을 준다.삼성화재는 이날부터 연 13∼15%인 대출금리를 무사고 3년 이상은 0.5%포인트,5년 이상은 1%포인트,10년 이상은 3% 포인트를 각각 인하한다.
  • 5년만기 변동금리부 예·적금/은행들 상품화 포기

    ◎“고객 확정금리 선호한다” 만기 5년의 변동금리부 정기예금 및 적금 판매가 허용됐음에도 저축자들의 확정금리와 장기금리 예측의 어려움으로 인해 은행들이 상품개발을 포기하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은 양도성예금증서(CD)나 회사채 수익률 등 실세금리와 연동시킨 변동금리부 장기상품의 개발에 대해서는 제동을 걸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종류의 상품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재경원과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중순 가계의 장기저축을 유인하기 위해 정기예금 및 적금의 최장 만기를 현재의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만기 3년 이상인 상품은 변동금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은행들은 대부분 5년만기 상품개발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장기상품의 개발실패는 대부분의 민간 경제연구소들이 장기적으로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점을 감안,5년 만기 장기저축상품은 기간의 경과에 따라 금리를 낮게 변동시켜가야 하나 일반 저축자들은 확정금리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또 예금 금리를 실세금리와 연동시킨 상품의 경우 대출금리가 높아져 장기적인 금리안정에 부작용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한 재경원의 창구지도로 개발을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은행들은 금리를 변동시키는 5년 만기 예금이나 적금의 개발을 사실상 포기한 상태다. 한 은행관계자는 『예금기간이 길수록 기간의 경과에 따라 낮은 이자를 적용하면서 장기상품에 가입하도록 권유하기는 힘들다』면서 『5년 만기 상품의 개발을 여러각도로 연구했으나 개발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 통화증발 요인 산적/하반기 관리강화/김 한은총재

    김명호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앞으로의 통화관리 여건은 경기활황에 따른 민간의 자금수요와 자본시장의 개방폭 확대,재정지출의 하반기 집중 등으로 통화증발 요인이 적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 창립 제45주년 기념식에서 유시렬 부총재가 대독한 기념식사를 통해 『그동안 한국은행이 불요불급한 민간 신용을 줄이고 자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대기업에 대한 외화대출과 소비성 금융을 억제하고 당좌대출금리를 유동화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앞으로도 시중유동성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유원 인수 대성산업·벽산 2파전/주말께 최종결정 날듯

    ◎“대출근 상환” 새로운 「카드」 준비­대성/정우개발 인수 경험… 다크호스로­벽산 유원건설의 제3자 인수문제가 대성산업과 벽산그룹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유원건설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은 지금까지 인수의사를 밝힌 대성산업·한진·한라·효성·벽산 등 5개 그룹 중 인수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이들 두 그룹을 대상으로 이번주말쯤 인수업체를 결정한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초장부터 유원인수에 뛰어든 대성산업은 강서구 인공폭포 맞은 편의 야적장에 아파트단지를 건립한 뒤 분양대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가 제일은행이 난색을 표시하자 최근 새로운 「카드」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벽산은 ▲지난 87년 정우개발을 인수,경영을 정상화시킨 전례가 있고 ▲건설 경영경험이 풍부하며 ▲사회간접시설(SOC) 민자참여를 위해 유원건설의 토목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달 중순부터 「다크 호스」로 등장했다. 한진은 자산부족 부채 1천억원의 탕감을 요구하는 등 5개 그룹 중 가장 불리한 조건을 제시,일찌감치 협상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과 한라는 다른 경쟁 그룹들에 비해 대외 신인도도 높고 유원의 경영을 정상화시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 때문에 제일은행이 적극성을 보였음에도 이달 초 이미 협상이 결렬됐다는 후문이다. 제일은행은 유원을 인수하는 금융조건으로 기존의 대출금 4천3백억원에 대해서는 대출금리를 우대금리인 연 9.5%로 낮추고 장기 거치 분할상환하는 방식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원건설이 산업합리화 업체로 지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산부족액 1천억원을 탕감할 경우 인수회사는 법인세 32%와 법인세의 7.5%인 주민세 등 모두 34.4%(3백44억원)의 세금을 물어야 하고 제일은행도 절반 밖에 손비 인정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 6개 시은 가계신탁 대출금리/1%P 편법인상

    시중은행들이 공시도 하지 않은 채 신탁계정의 가계대출 금리를 1%포인트씩 올린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상업·제일·한일은행은 지난 2월10∼17일 사이에 연 12.5%인 신탁계정의 가계대출 금리를 연 13.5%로 1%포인트 올렸다. 서울신탁은행과 외환은행도 같은 기간 중 신탁 가계대출 금리를 연 12.75%에서 연 13.75%로 1%포인트 올렸다. 시중은행들은 당초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를 1%포인트 올릴 계획이었으나 한은이 금리상승을 이유로 반대하자 지금까지 기업에만 적용하던 비제조업 가산금리 1%포인트 적용대상에 가계대출을 포함시키는 편법으로 대출금리를 인상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지난 해 8월 지준파동 이후 은행계정의 대출금리가 인상되면서 신탁계정의 대출금리와 비슷해짐에 따라 신탁대출 금리를 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은행들이 올들어 수신경쟁과 함께 고금리의 금리파괴형 상품을 내놓으면서 수신부문의 금리부담을 여신부문으로 전가시킨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정위예비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일부 시중 은행들의 신탁 가계대출 금리 담합설과 관련,예비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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