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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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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플러스] 우리銀, 이웃사랑 대출금리 인하

    우리은행은 13일 서민금융 지원 상품인 ‘우리 이웃사랑 대출’ 금리를 현행보다 1%포인트 인하하고, 대출한도도 등급별로 10%씩 확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출금리는 이날부터 연 7.44∼13.44%가 적용된다. 또 재직 또는 사업기간이 3년 이상이거나 자녀가 셋 이상인 고객 등 조건을 충족하는 이용자는 최대 0.5%포인트의 금리를 더 낮춰준다.
  • 수원시, 지방세 우수납세자 대출금리 인하

    경기 수원시가 내년부터 지방세 우수 납세자에게 시금고 은행 대출금리를 인하하거나 주차요금을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최근 3년간 지방세를 연간 3건 이상 기한 내에 납부한 ‘성실 납세자’에게는 금리 인하,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 오는 9월 시의회에서 관련 조례안이 의결되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 증권사·은행 월급통장 전쟁 2라운드

    증권사·은행 월급통장 전쟁 2라운드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소액 지급결제 서비스가 도입됐다. CMA 활용 범위가 은행 계좌 수준으로 확대돼 400조원 규모의 월급통장 시장을 놓고 은행들과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하지만 은행들도 고금리 상품을 잇따라 내놓는 등 맞불 작전에 나서 ‘찻잔 속 폭풍’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밑질 게 없는 경쟁이다. 동양종금증권은 3일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먼저 지급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CMA에 돈을 입·출금하려면 은행 가상계좌를 거쳐야 했고, 수수료도 부과됐다. 급여·예약 이체 등에 제한이 있었고, 자금 이체 시간도 한정되는 등 불편도 따랐다. 고금리 혜택에도 불구하고 은행 계좌에 밀릴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하지만 지급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가상계좌 없이도 CMA를 통해 계좌 이체나 지로 수납, 공과금 납부, 물품대금 결제 등이 가능해졌다. 거래 시간도 당초 오전 7시10분~오후 10시에서 오전 7시~오후 11시30분으로 확대됐다. 공휴일에도 출금이 가능해졌고, 급여계좌 이용 제한도 해소됐다. 동양종금증권의 CMA 계좌 수와 잔액은 318만개 9조 4000억원으로, 전체 876만개 38조 5000억원의 36.3%와 24.4%를 각각 점유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은행 가상계좌가 등록된 기존 카드를 CMA 전용 카드로 교체해야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서 “각 지점별로 고객들의 카드 교체 요청과 문의 전화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 대우 메리츠 미래에셋 삼성 우리투자 하나대투 하이투자 한국투자 한화 현대 HMC투자 SK증권 등 13개 증권사는 오는 31일부터 지급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굿모닝신한 대우 동양종금 미래에셋 삼성 우리투자 현대 HMC투자증권 등 8개 증권사가 신용카드사와 손잡고 ‘CMA 신용카드’도 출시했다. 이는 잔액이 없으면 대금 결제가 불가능했던 CMA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CMA의 단점이 사라진 만큼 소액 지급결제 서비스가 보편화되는 8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고객 유치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권도 분주해졌다. ‘하루만 맡겨도 5%’란 광고를 앞세운 증권사 CMA에 월급통장을 빼앗겼던 2007년의 뼈아픈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도 고금리 통장을 줄줄이 출시했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은 평균 잔액 100만원까지 각각 연 4.1%, 4%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AMA 플러스야통장’과 ‘KB스타트 통장’을 선보였다. SC제일은행은 1개월 이상 예치했을 때 연 4.1% 금리 상품인 ‘두드림 통장’을, 하나은행은 통장 잔액 50만~200만원에 대해 연 3% 금리를 적용하는 ‘빅팟(BIGPOT) 슈퍼 월급 통장’을 각각 내놓았다. 기업은행 ‘아이플랜 통장’은 최고 연 2.7% 금리에 가입 후 3개월 이상 지나면 최고 1000만원까지 우대금리로 신용대출도 받을 수 있다. 각종 조건이 따라붙기는 하지만 CMA 금리가 연 평균 2.5%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주거나 일정 금액 이상을 맡기면 CMA로 자동 이체되는 ‘스윙계좌’도 나오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 계좌는 고금리는 물론 대출금리 혜택과 같은 부가서비스도 다양해 CMA보다 경쟁 우위에 있다.”면서 “접근성도 뛰어난 만큼 월급통장이 대거 이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과 증권사의 서비스 경쟁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자신의 거래 유형부터 파악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 상품을 많이 이용하면 CMA가, 은행 거래가 잦거나 대출 계획이 있다면 은행 계좌가 유리하다.”면서 “기관별로 제시하는 조건을 꼼꼼히 살피면 은행 계좌와 CMA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세훈 최재헌기자 shjang@seoul.co.kr
  • 학자금 대출금리↓… 수혜학생↑

    올 2학기부터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가 종전보다 1~1.5%포인트 낮아지고, 무이자 대출 수혜학생도 3만여명 늘어난다. 대출 업무는 은행에서 한국장학재단으로 바뀐다. 한국장학재단은 2일 “새롭게 바뀐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 방식을 적용해 오는 21일부터 9월30일까지 2학기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종전 2분위(2인가구 연소득 1813만원) 학생들에게만 지원하던 무이자 대출을 2학기부터 2011학년도 1학기까지 한시적으로 3분위(2인가구 연소득 2384만원) 학생들에게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이에 따라 기존 7만 7000명 수준이던 무이자 대출 수혜자가 한시적으로 11만여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측은 또 2학기 대출 금리는 1학기(7.3%)보다 1~1.5%포인트 떨어진 5% 후반~6% 초반대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금감원 “은행의 고질적 꺾기 손본다”

    고질적인 은행의 ‘꺾기’ 관행 근절을 위해 금융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꺾기는 중소기업 등에 대출을 해줄 때 예·적금 등 다른 금융상품에 반강제적으로 가입하게 하는 행위다. 금융감독원은 대출과 금융상품 판매가 함께 이뤄질 경우 대출과 무관하게 자발적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했다는 ‘확인서’를 남기도록 한 제도를 3·4분기(7~9월) 중에없앨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당초 취지와 달리 확인서가 꺾기 예방은커녕 오히려 은행들의 책임회피에 이용만 당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꺾기에 돈이 묶여있는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해지할 수 있도록 하고, 예금기간에 따라 정상이자를 지급하도록 했다. 꺾기가 은행의 과도한 실적 경쟁에서 온다는 점을 감안, 영업점 성과평가 때 꺾기가 발생할 소지가 높은 중소기업 등에서 올린 금융상품 판매실적은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꺾기의 정의도 대출일 기준 1개월 전후의 금융상품으로 한달 납입금이 대출액의 1% 이상일 경우 등으로 구체화한다. 1999년 도입됐다가 사실상 사문화된 보상예금제도 활성화한다. 보상예금제는 꺾기 양성화 차원에서 나온 제도로 꺾기를 했을 경우 대출금리를 깎아주고, 안했을 경우와의 금리 차이를 명시하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가 중소기업 대출에 100% 보증을 해줄 때는 유동성 공급을 원활하게 하라는 것이었는데 이를 은행들이 영업에 이용한 측면이 있다.”면서 “제재 수위를 높이는 것과 별개로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4월28일부터 5월22일까지 국내 16개 은행 687개 영업점을 상대로 꺾기 실태를 집중 조사한 결과 2231건 430억원 규모의 부당행위를 적발해냈다. 꺾기를 통해 가입한 상품은 예·적금이 88%로 가장 많았고 펀드(10.8%)와 보험(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관된 임직원 805명에 대해서는 제재심의 절차를 거쳐 징계할 예정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서울플러스] 中企 저리대출 연중지원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시중 대출금리보다 2% 저렴한 시중은행 협력자금 100억원을 연중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3억원 이내에서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으로 대출잔액의 연2% 금리를 육성기금에서 보전한다. 공보실 2104-1253.
  • 외국계 금융기관 두 행보 눈길

    ■ 보험사 투자 확대 경쟁 금융위기의 파고가 잦아들면서 외국계보험사들이 한국 시장에 부쩍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에르고 인터내셔널의 오흔 매슴머 회장은 3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가 투자를 생각하고 있고 특히 한국의 생명보험 시장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매슴머 회장은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물밑으로는 몇몇 국내 생보사 인수·합병을 위해 나름대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고 인터내셔널은 독일계 보험사로 지난해 3월 다음다이렉트의 지분 65%를 인수하면서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매슴머 회장은 “에르고다음다이렉트에도 필요에 따라 자본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보험만 판매하고 있는 회사에서 종합손해보험사로 변신을 시도하겠다는 의미다. 추가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인가가 나온다면 그에 맞춰 투자규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영국계 PCA생명은 “그룹은 아시아에 집중하고 있고 한국은 그룹 내에서 선도적인 시장”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근 삼성화재 출신 권순만 상무를 영입, 전략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AIA생명은 AIG에서 사명을 바꾼 뒤 대대적인 영업전략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테이프의 빨리감기를 뜻하는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계획이 정비되는 대로 한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공언했다. 한국 시장점유율이 1%에 불과한 뉴욕생명도 한국에만 2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테드 매터스 뉴욕생명 회장은 “수입보험료와 설계사 조직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르덴셜생명이나 ING생명도 광고 캠페인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잇따른 투자 행보에 대해 한 외국계 생보사 관계자는 “앞으로 도입될 예정인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르면 국내 생보사들은 외국계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금융위기와 제도개편을 계기로 한국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을 내다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보험사들도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국내 생보사 관계자는 “한국 시장 자체의 매력과 아시아시장 거점이라는 점을 눈여겨보는 것 같다.”면서 “투자는 영업과 마케팅 강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계 보험사들의 시장점유율은 2008회계연도 기준으로 21.7%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은행 예금금리↓ 대출↑ 파생상품 거래 등을 통해 큰 수익을 올린 외국계 은행들이 예금금리는 낮추고 대출금리는 다시 올리면서도 돈이 안 되는 서민대출에는 여전히 무관심해 돈벌이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연 4.1%를 보장해왔던 두드림통장의 금리를 오는 8월3일부터 0.5%포인트 내린다고 30일 밝혔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계속된 저금리 기조 때문에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면서 “타은행 입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은 유지되는데다 증권사 CMA 평균 금리(2.5%)보다 여전히 우위에 있어 고객이 이탈할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금 후 30일까지는 연 0.1%, 31일 이후에는 연 4.1%를 적용하던 금리가 8월3일부터는 각각 0.01%, 3.6%로 조정된다. 이같은 금리 인하는 올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지난 2월 연 5.1%에서 4.1%로 1%포인트 내린 데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0.5%포인트 내렸다. 금융권에선 최근 방한한 피터 샌즈 회장이 “금리에 민감한 한국인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이 상품을 치켜세운 데 이어 방송과 신문을 통해 광고를 대폭 늘린 터라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높은 금리와 수수료 면제 혜택으로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였던 SC제일은행이 가입 고객이 갑자기 늘어나자 역마진을 우려해 금리를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를 지난 3월부터 10차례나 변경하면서 0.59%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3월 기준 직장인 신용대출(12개월 기준) 금리는 연 7.3%에서 6월 현재 7.89%로 올랐다. 같은 기간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 금리는 5.50%(3월)에서 5.42%(5월)로 0.08%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정부가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못해 고금리로 대출받아야 하는 저(低)신용자들을 위해 은행권에 전용 대출 상품 취급을 독려하고 있지만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외국계은행들은 출시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대출금리 오름세 반전… 일시적? 본격상승 전조?

    대출금리 오름세 반전… 일시적? 본격상승 전조?

    계속 떨어지던 대출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 대출과 아파트 중도금 대출 금리가 맨 먼저 올랐다. 추세적으로 방향을 튼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금리 상승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점차 현실로 나타나는 양상이다. 예금금리는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은행권의 예대금리 차이(대출이자-예금금리)는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내놓은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 동향’에 따르면 대출 평균금리는 연 5.42%로 4월에 비해 0.0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의 오름세다. 한은 측은 “4월에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싼 이자로 나간 거액대출이 있어 이에 따른 반사효과로 5월 공공·기타 대출금리가 전달 대비 0.41%포인트 오른 여파”라고 풀이했다. ●中企·아파트 중도금 대출부터 들썩 하지만 일시적 요인으로 보기에는 심상찮은 대목이 눈에 띈다. 우선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연 5.40%로 4월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아파트 중도금 대출(집단대출) 금리도 4월 4.73%에서 5월 4.77%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이들 금리가 오른 것은 중소기업은 6개월, 중도금은 7개월 만이다. 아파트 중도금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가계 신용대출(중도금 대출+일반 신용대출) 금리도 0.09%포인트나 올랐다. 가중평균 금리가 갖는 통계 상의 허점도 작용했지만 최근의 시장금리 오름세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김병수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최근 한 달 새 국고채(0.07%포인트)와 은행채(0.04%포인트) 금리가 오르면서 이 영향을 받아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소폭 올랐다.”고 분석했다. 김 과장은 그러나 “중기 대출과 신용대출 금리 오름세를 전반적 금리 상승의 전조(前兆), 즉 터닝 포인트로 해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 국고채·은행채 금리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횡보하면서 이에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월 5.30%에서 5월 5.25%로 낮아지는 등 하락세를 유지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예대금리차 10년만에 최대 예금금리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5월 저축성 수신 평균 금리는 연 2.84%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사상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대출금리는 오르고 예금금리는 떨어지면서 예대마진은 2.58%포인트로 커졌다. 1999년 5월(2.88%) 이후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고객들에게는 불리하지만 은행들의 수익성 개선에는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우리 등 대형 시중은행이 6월 들어 정기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어 평균 예금금리를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5월부터 대출 규제 얘기가 많이 나오면서 대출금리가 선제적으로 움직인 측면이 있어 보인다.”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과 정책기조 변화 경계감 등으로 당분간 금리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연간 마이너스(-) 성장 전망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급격하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5만원권 유통 첫날] 우울한 은행

    5만원 신권 발행으로 10만원권 수표가 사라질 운명에 처하면서 수표를 발행해오던 은행들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당장 10만원권 수표가 사라질 경우 은행 손익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일단 은행들은 5만원권 발행으로 자기앞수표 발행과 지급 및 전산 처리에 들어가는 연간 2800억원의 비용을 고스란히 아낄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수표 발행으로 얻었던 이익도 포기해야 한다. 은행 입장에선 고객의 요청으로 10만원짜리 수표를 한 장 발행하는 것은 그 고객으로부터 무(無)이자로 10만원을 예금받는 것과 같다. 수표가 돌고 돌아서 다시 은행으로 들어오기까지 은행은 10만원을 무이자로 굴리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이 사실상 ‘초단기용 10만원권 화폐’를 발행해왔던 셈이다. 우리나라의 한 해 10만원권 수표 발행량은 약 93조원, 평균 유통 기간은 12.7일이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은행들은 하루 3조 1000억원의 돈을 무이자로 받아 운용 수익을 챙길 수 있다. 다만 수표를 발행하는 것은 은행 입장에선 사실상 수표 발행액만큼의 예금을 받는 개념이어서 총액의 7%는 한국은행에 지급준비금으로 예치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은행은 그동안 수표 발행을 통해 하루 평균 약 2조 8800억원을 무이자로 굴려온 셈이다. 이 돈을 은행권의 평균 대출금리(연 5.4%)로 굴렸다고 가정하면 1555억원, 금융기관 간 단기대출 금리인 기준금리 수준(2.0%)으로 굴렸다고 하더라도 560억원의 이자소득이 생긴다. 5만원권 발행으로 은행이 손해 보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새 5만원권을 인식하는 자동화기기(ATM/CD)를 도입하는 데 대당 500만원이 든다. 전국에 설치된 자동화기기는 2만대가량으로, 은행들은 기기 평균 수명인 5년 동안 1000억원 정도의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하는 셈이다. 저축은행업계도 5만원 발행으로 우울한 분위기다. 시중은행과 달리 한국은행으로부터 직접 5만원권을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데다, 최근 1년여 만에 발행금액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는 자기앞수표 발행도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서울시 中企에 4000억 추가 지원

    서울시는 유동성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하반기에 4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서울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는 총 1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700억원(59%)이 늘어났다. 시는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연간 3만 5820명의 일자리와 3조 87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중은행들의 협력자금을 활용, 은행 대출금리에서 0.5~1.5% 포인트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줄 방침이다. 한편, 시는 정부가 경기 활성화차원에서 추진 중인 예산 조기집행과 관련, 5월말 현재 총 4만 2650개 업체에 1조 852억원의 중기 육성자금을 지원, 상반기 목표액(98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사설] 가계 부실 막지 못하면 경제회복 어렵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수비르 발 한국과장이 워싱턴서 열린 한국경제전망 세미나에서 “한국경제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도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초 -3%∼-4%대에서 -1%대 성장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처럼 외부에서 한국경제에 대한 밝은 전망이 이어지지만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하반기 경제에 큰 부담을 주는 위험요인들이 산재한 까닭이다. 특히 가계부실이 소비위축으로 연결되면서 하반기 경제의 발목을 잡을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국고채와 은행채 등 시중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단기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동반상승할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졌다. 이럴 경우 CD금리에 연동된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자동으로 올라 가계의 이자부담이 커지게 마련이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5월말 현재 250조 8879억원으로 지난 해 말보다 15조 1000억원 늘어났다.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부동산 규제를 대폭 풀면서 부동산 열기가 고조된 데다 경기침체로 생계비 조달을 위해 은행의 문을 두드린 결과다. 문제는 CD금리 상승으로 이자율이 높아지면 은행 대출상환이 어려워져 금융권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질소득은 줄어들고 원리금상환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은 자연히 줄어든다. 인위적인 경기부양의 효력은 금세 그 한계를 드러낸다. 한국경제가 회생하려면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기진작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러기 위해선 가계부실부터 막아야 한다. 과도한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는 물론 금융권 전반에 위협이 되는 만큼 가계대출 추이를 면밀히 체크하고 금융부실과 가계부도의 악순환을 조기에 차단하기 바란다.
  • 하반기 경기회복 복병은 고용·가계대출

    하반기 경기회복 복병은 고용·가계대출

    올 하반기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용과 가계대출 문제가 경기회복의 최대 복병으로 꼽히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 투자은행(IB)들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모건스탠리, 씨티은행, JP모건, 골드만삭스, UBS, 도이체방크, 크레디트스위스 등이 내놓은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평균 -2.5%로 나타났다. 지난 3월 -4.0%를 기록했던데 비해 1.5%포인트나 올랐다. 그러나 이런 수치상의 변화만으로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 많다. 임지원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경제를 낙관한다기보다는 다른 곳에 비해 덜 비관적으로 본다고 해석하는 편이 맞을 것”이라면서 “재정지출 효과를 제외한다면 여전히 낙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외국 IB, 한국 성장률 1.5%P 올려 우선 고용 문제가 걸려 있다. 금융당국은 대기업에 이어 오는 7월 중순까지 중소기업에 대한 세부평가 작업을 마무리짓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이후부터는 실질적인 구조조정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고용 불안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다. 경기가 회복된다 해도 고용 문제는 쉽게 풀기 어렵다. 류지성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은 22일 연구소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글을 통해 “취업유발계수가 제조업은 2000년 4.4에서 2006년 3.2로, 서비스업은 15.9에서 12.9로 낮아져 경기 상승기에도 일자리 창출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기업 부실이 금융권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으로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1.60%로, 4월말에 비해 0.02%포인트 높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2.28%로 4월에 비해 0.0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급속한 연체율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다시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부실은 경기보다 후행하기 때문에 경기가 살아날 무렵 뒤늦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금융권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분 절반은 생계형 시중금리 상승도 부담이다. 특히 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관심이다. 기준금리 안정으로 연 3.97%까지 내려갔던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최근 4.97%까지 치솟았다. 국고채 3년물도 4.17%로 5월말에 비해 0.34%포인트 높아졌다.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 탓이다. 이 때문에 CD금리의 동반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월 3조원대에 이르는 것이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신용카드가 연계되면서 예금이 빠져 나갈 경우 은행이 CD 발행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김종창 금감원장은 “올해 주택담보대출 증가분 가운데 절반은 생계형 대출”이라고 밝혔다. 경기 침체로 생활비를 구하기 어려워진 서민들이 주택을 담보로 돈을 융통하고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CD금리가 올라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할 경우 이자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 5월말 기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250조 8879억원에 이른다. 대출금리가 0.50%포인트만 올라도 가계의 이자부담은 연간 1조 2500억원이나 불어나 내수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등록금 대출금리 5.9%로 내려

    고금리 논란을 빚었던 대학 등록금 대출 이자가 올해 2학기부터 연 5.9%로 낮아진다. 지금은 7.3%다.기획재정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7일 “금융기관에 위탁해 발행하던 학자금대출증권(SLBS)을 직접 발행해 금융수수료를 절감, 이를 통해 2학기부터 대학 등록금 신규 대출금리를 5.9%로 끌어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단 측은 연간 70만명의 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이를 위해 재정부는 재단에 학기당 1300억원씩 지원하고 재단은 채권을 발행해 1조 3000억원의 대출금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재단은 18일부터 등록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 학기당 100만원 이하의 생활비도 대출 가능하다. 대출이 승인되면 등록금은 학교 계좌로 직접 송금된다. 엉뚱한 곳에 전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생활비는 신청학생 본인 계좌로 들어간다.생활비를 포함한 학자금 대출 평균 금액은 학기당 380만원가량이다. 이자가 1.4%포인트 내려가면 대출이자는 27만 7000원에서 22만 4000원으로 5만 3000원 정도 줄어든다. 1, 2학기 모두 대출받으면 연간 10만원가량 부담이 줄어드는 셈이다. 소급적용은 되지 않는다.대출이자 면제 대상도 늘어난다. 지금은 연간 소득이 1813만원(소득 하위 2분위) 이하인 저소득층 가구의 대학생만 등록금 대출이자를 면제해 주고 있지만 올 2학기부터는 연소득 2384만원(소득 하위 3분위)까지로 기준이 완화된다. 중간계층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대출이자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 준다. 연소득 2384만원 초과~3440만원 이하(소득 4~5분위) 계층은 대출이자의 4%포인트를, 연소득 3440만원 초과~4680만원(소득 6~7분위) 계층은 1.5%포인트를 깎아준다.정부는 내년에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15% 이상 늘릴 방침이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최근 “내년에 대학생 학자금 지원 및 대출이자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이경주기자 dlrudwn@seoul.co.kr
  • 미술품 담보대출 개점휴업… 부자는 불황 몰라?

    한 달 전 한 저축은행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미술품 담보대출이 개점휴업 상태다. 곳간 채울 새도 없이 빌려가기 바쁜 서민대출과는 달리 상품을 만들어 놨지만 정작 손 벌리는 사람이 없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화저축은행은 지난달 15일 업계 최초로 미술품 담보대출 상품인 아트론(Art Loan)을 내놓았다. 아파트 담보대출처럼 미술작품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값비싼 미술품을 갖고 있는 사람이 급전이 필요할 때 소장 미술품을 헐값에 팔지 않아도 돼 미국 등에서는 인기다. 대출기간은 통상 6개월로, 연 17%의 이자만을 내다가 만기 때 원금을 일시에 갚는 방식이다. 대출은 그림 가격(평가액)의 40% 범위에서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돈을 갚지 못하면 그림은 경매 처분된다.상품을 내놓은 지 한 달이 지나도록 지금껏 이 대출을 이용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삼화저축은행 측은 “국내에서 처음 등장한 상품이라 웬만한 시중은행 상품보다 여론의 조명을 더 받았는데 한 건의 대출신청도 없다는 점은 다소 의외”라고 밝혔다.입질마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 달간 문의는 꾸준히 들어와 120건가량 상담이 진행됐다. 박수근·도상봉 화백 등 경매시장에서 수억원 이상을 호가하는 거장들의 그림을 갖고 있다는 이른바 ‘큰 손’들의 문의전화도 있었다. 현존작가 작품의 가치를 묻는 전화도 이어졌다. 하지만 대부분 자신이 소장한 그림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싶어하거나 얼마까지 대출이 가능한지를 호기심 삼아 묻는 전화가 많았다는 것이 담당자의 전언이다. 은행 측은 “부자들이 아끼는 그림을 담보로 내놓으며 돈을 빌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자체 분석을 내놓았다. 하지만 그림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한두 점 갖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거액 자산가는 아닐뿐더러 아직 국내에 낯선 금융상품이라는 점과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이자 등도 ‘흥행실패’ 요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저축은행은 상품 재구성에 들어갔다. 대출대상에서 제외했던 조각이나 도자기, 판화 등도 담보대상에 포함시키는 한편 연 17%로 정한 대출금리도 대폭 낮추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美 기준금리 논의 재점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23~24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정책을 논의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간) FRB가 기준금리 및 국채 관련 정책에 관한 중요한 결정의 시점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우려, 국채금리와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 등 이전과는 달라진 경제상황에서 기존의 양적완화 정책에도 조심스럽게 변화가 예측된다.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FRB ‘매파’들은 이번 FOMC를 앞두고 더욱 날을 세우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촉발시켰던 유럽 중앙은행의 유동성 논쟁을 매파들이 불을 지피는 형국이다. 토머스 호니그 캔자스 연방은행 총재는 지난 3일 “경제가 소폭으로 회복하더라도 인플레 압력을 회피하기 위해 현재의 통화 수준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도 “통화정책을 다시 조이는 시점을 너무 오래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FOMC가 이들 매파의 우려를 얼마만큼 담아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국채 매입의 확대 여부도 관심거리다. FRB는 당초 공언한 3000억달러(약 378조원)의 국채 외에 추가적인 매입에는 소극적이지만 일각에서는 더 많은 매입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FRB 관계자들은 추가적인 예산을 배정하는 방식보다는 모기지 담보 증권 매입 예산을 국채 매입으로 유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전미증권업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한 록하트 총재는 재무증권과 모기지담보증권 매입 확대 가능성에 대해 “언제든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중구 저소득층 생계비 7억 지원

    중구는 생계가 곤란한 가정을 대상으로 6개월 간 한시적으로 생계비를 지원한다. 구는 7억 2500만원 규모의 한시적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 중구가 각각 예산을 각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생계비 지원은 올 연말까지 이어진다. 다만 한정된 예산을 공평하게 배분하기 위해 몇 가지 기준을 정했다. 우선 가구 구성원 모두가 근로 능력이 없어야 한다. 월 기준 소득액도 최저 생계비 이하이고 기초생활수급 등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받지 않고 있어야 한다. 최저생계비는 1인 가구의 경우 월 49만 845원, 2인 가구 83만 5763원, 3인 가구 108만 1186원, 4인 가구 181만 7454원 수준이다. 최저생계비 이하의 소득을 지녔더라도 총 재산 1억 3500만원, 금융자산 500만원을 초과하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29일까지로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11월5일까지 수시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희망자는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 금융정보제공동의서와 함께 임대차계약서를 준비해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한시적 생계비 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가구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자산담보부 생계비 지원도 시행한다. 신청대상은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주민으로, 재산이 2억원 이하여야 한다. 주택, 토지, 주택 전세보증금, 상가 임대보증금 등을 담보로 최저생계비 한도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융자조건은 대출금리 3%, 2년거치 5년 상환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두 국책은행장 바쁜 현장 행보] 전국 돌며 수출中企 금융·경영 지원

    [두 국책은행장 바쁜 현장 행보] 전국 돌며 수출中企 금융·경영 지원

    최근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의 바깥 출입이 부쩍 잦아졌다.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그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경영’을 위해서다. 김 행장은 지난 2월부터 매주 한 차례씩 은행 문 밖으로 나섰다. 전국을 돌며 중소기업들을 일일이 찾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발품을 판 곳만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울산, 경기 부천·평택·화성·안산, 충북 증평, 전북 전주·익산, 경남 창원·통영, 경북 구미 등 이루 헤아리기 어렵다. 요즘 그의 최대 고민은 수출기업. 지난해 대비 경영지표 악화를 어떻게든 최소화시켜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4일 ‘수출 중소기업 포럼’을 출범시킨 것도 그래서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대면 접촉’을 정례화한 모임이다. 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일선 기업인들이 놓치기 쉬운 국내외 경제흐름을 한 발 앞서 꼼꼼히 분석해주고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금융지원 실무 전담조직인 ‘중소기업지원단’도 일찌감치 가동시켰다. 수은의 중기 지원책이 현실적이라는 호평을 받는 것은 김 행장의 이같은 현장 경영 덕이 크다. 지난 3월에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1.5~2.0%포인트 일괄 인하했고, 원화 대출은 물론 외화대출까지 만기를 파격 연장했다. 4월에는 기술력은 있되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특례신용대출 규모를 지난해의 2배인 2000억원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지난달까지 중소기업 지원실적은 5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6% 급증했다. 올해 지원 목표액도 당초 8조 5000억원에서 13조원으로 52.9% 늘려 잡았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고용의 88%, 수출의 30% 이상을 담당하는 경제 주춧돌”이라면서 “업종이나 규모 등이 다양해 현장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CMA 잘 고르면 세마리 토끼 잡는다

    CMA 잘 고르면 세마리 토끼 잡는다

    증권사들이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대한 ‘업그레이드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금도 CMA는 은행 계좌와 달리 하루만 맡겨도 짭짤한 이자 수익이 생긴다. 이달부터 신용카드 기능이 추가로 탑재됐으며, 이르면 다음달부터는 각종 금융거래를 은행 계좌 수준으로 편리하게 처리하는 소액 지급결제 서비스까지 도입된다. 이처럼 자신에게 맞는 CMA를 잘 골라 가입하면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CMA를 판매하는 증권사는 모두 25개사이다. 전체 계좌 수는 867만여개, 계좌 잔액은 38조여원에 이른다. CMA 잔액은 지난해 말 30조 7150억원으로 사상 처음 30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해 40조원 시대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수익률 업계 최고 수준 수익률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하나대투증권의 ‘CMA-써프라이스(Surprice위)’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오는 7월 말까지 가입하면 2개월 동안 연 4.1%(500만원 한도)의 우대 금리를 적용받는다. 향후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 금리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도 있다. 증권사별 CMA 평균 수익률이 연 2.5%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또 하나은행과 연계해 CD·ATM 이용시 수수료가 면제되고, 대출금리 등에서 우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현대증권, 높은 수익률에 대출 서비스까지 현대증권의 ‘CMA-프로(pro아래)’는 신용대출 서비스가 눈에 띈다. 심사를 거쳐 대출 한도를 부여받으면, 공과금 납부일에 잔고가 부족해도 마이너스 통장처럼 자동 납부돼 연체 걱정을 덜 수 있다. 수익률도 연 2.7~2.8%로 높은 편이다. 이달부터는 현대·우리·신한카드와 손잡고 ‘현대CMA프로신용카드’ 등 6종을 출시했다. 높은 수익률에 다양한 구매·결제 기능은 물론, 현금·체크·가족카드 기능까지 갖춰 별칭이 ‘수익까지 쌓이는 신용카드’이다. CMA 1개에 복수의 신용카드 발급도 가능하다. ●굿모닝신한증권, 은행·증권·카드가 ‘하나로’ 굿모닝신한증권 CMA는 신한금융그룹의 모든 계열사에서 주거래 고객으로 대우받을 수 있다. CMA와 주식매매 등의 실적을 근거로 신한금융의 통합 고객우대 서비스인 ‘탑스클럽’ 혜택이 주어진다. 전국 7200여개 신한은행 자동화기기에서 입출금은 물론, 통장 정리도 가능하다. ‘명품CMA러브카드’는 신한카드의 대표 상품인 신한러브카드와 단독 제휴해 차별화도 꾀했다. 신용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주식거래 수수료를 월 최대 2만원까지 깎아 주는 캐시백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은행들 中企 대출금리 상한제 도입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금리 상한제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국민 신한 하나 기업 외환 등 5개 대형 은행들은 보증부대출 금리 상한선은 연 15%로, 일반대출 금리 상한선은 연 15~18%로 각각 정했다. 이들 은행은 신용등급이 떨어지더라도 보증 비율이 80% 이상이면 보증부대출 금리가 15%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금리 상한선이 도입되기 전 보증부대출 최고금리는 은행별로 17.0~22.9%였다. 보증부대출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이 발급한 보증서를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금융 위기가 본격화한 이후 중소기업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보증 비율을 높이고 보증 규모를 확대해 왔다. 보증서가 없는 일반대출의 경우 담보 및 신용 대출 구분 없이 신한·외환은행은 15%, 하나·기업은행은 17%, 국민은행은 18%를 각각 넘지 않도록 했다. 중소기업 대출 만기시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붙는 가산금리 상한선을 설정하는 은행들도 늘고 있다. 국민은행은 보증비율 80%인 보증부대출은 신용등급이 아무리 떨어져도 가산금리가 5%포인트를 넘지 않도록 했다.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신용등급이 하락해도 가산금리를 3%포인트 이상 붙이지 않고 있다.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낮춘 은행도 있다. 기업은행은 보증비율 100% 보증부대출은 1.0%포인트, 보증비율 85% 이상은 0.5%포인트 각각 대출금리를 인하했다. 경남은행은 모든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0.3%포인트, 광주은행은 신규취급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0.8~1.5%포인트 각각 낮췄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환승론 금리 1일부터 20%→ 12%로

    자산관리공사(캠코)는 1일부터 전환대출(환승론) 평균 금리를 기존 연 20%에서 연 12%로 내리고 상환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예컨대 대부업체에서 연 49.2%의 고금리로 1000만원을 대출받은 사람이 전환대출로 갈아타면 매월 이자 부담은 41만원에서 10만원으로 줄어들고, 이자와 원금을 합쳐 5년간 매월 22만원씩 갚으면 된다. 이미 전환대출을 받은 사람들도 해당 은행이나 캠코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도 확대된다. 신청 가능한 대출금리 기준이 연 30% 이상에서 연 20% 이상으로 완화되고,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 중 신용회복 지원을 신청한 뒤 1년 이상 성실하게 상환 중인 사람도 지원 대상에 추가된다.전환대출은 신용등급 7~10등급의 저신용자들이 대부업체 등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을 은행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도입됐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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