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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반 논란 제주2공항 대체 기존 제주공항 활용 가능성 검증

    찬·반 논란 제주2공항 대체 기존 제주공항 활용 가능성 검증

    제주 제2공항을 대신해 현재 제주국제공항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항공 수요를 맞출 수 있을지를 검증하는 ‘끝장 토론’이 열린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국토교통부 측과 기존 공항 확충 가능성을 검증하는 끝장 토론 방식의 토론회를 다음 달 열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제 2공항 건설 반대측은 그동안 기존 제주공항을 확장하면 장래 항공수요를 충족할수 있다고 주장해 왔고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운항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기존 제주공항 확충방안은 배제한 상태다. 도의회 특위는 제주공항 활용 가능성을 제기한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등 국외 제3의 기관을 통한 추가 검증을 제안했지만 코로나19 사태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토론회로 대체하기로 했다. ADPi는 주기장 확대,독립 평행 항로 신설,교차 활주로 운영,항공 기간 분리 간격 축소 등의 19개 권고안을 제시하면서 시간당 60회 운항과 현 공항 확장을 통한 장래 항공수요(연 4000만명 이상) 처리 가능성을 밝혔다. 토론회 개최 시기는 코로나19 상황과 국회 국정감사,방송사 여건,도민 참여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토론은 찬반 양측 추천 전문가(3인 내외)가 참여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태극기 휘날리는 항모, 국력 상징하지만 비용·효율성 따져야”

    “태극기 휘날리는 항모, 국력 상징하지만 비용·효율성 따져야”

    국방부는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을 지난 8월 10일 발표했다. 앞으로 5년간 총 300조원의 예산을 투자해 한국군을 첨단무기 중심의 기술집약형 구조로 정예화하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경항공모함(경항모) 사업의 공식화 때문이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인 경항모는 배수량 3만t급 규모로 병력·장비·물자 수송능력과 수직이착륙기 운용 능력을 보유할 예정이다. 2019년 발표한 ‘2020~2024 국방중기계획’에서 지칭된 다목적 대형 수송함이 경항모로 구체화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구축함을 넘겨받아 사용하던 대한민국 해군이 경항모 보유를 공식화한 것은 해군과 대한민국의 국력을 상징하는 역사적 사건이다. 항공모함은 누가 뭐래도 한 국가가 가진 힘을 보여 주는 현시(showing the flag)라는 측면에서는 최고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영국 경항모, 포클랜드 전쟁서 위력 발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항모에 탑재되는 전투기의 제트화가 진행되면서 항공모함의 크기는 급속히 커졌고 이에 따라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 수 없는 국가들은 점차 항모 운용을 포기했다. 영국도 1970년대 말 정규항모의 운용을 포기했다. 그렇지만 냉전 시기 북대서양 항로의 안전을 보장하려면 함대 전방에서 적의 정찰기를 요격할 수 있는 최소한의 항공전력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당시 개발된 해리어 수직이착륙기를 소수 탑재하는 2만t급의 경항모를 건조했다. 이렇게 건조된 ‘인빈시블급 경항모’(Invincibleclass aircraft carrier)는 1982년 아르헨티나와의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이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때부터 중소 규모의 해군력을 보유한 국가들 사이에 경항모 보유 사례가 증가해 스페인, 이탈리아, 태국 등이 경항모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은 김영삼 정부 시절부터 경항모와 해리어 전투기 도입 사업을 검토해 왔다. 1996년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일본과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경항모 건조계획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당시 한국 해군의 계획은 우선 미 해병대에서 퇴역하는 20여대의 AV8B 해리어를 운용할 수 있는 경항모를 건조해 운용 노하우를 축적하고, 이후 당시 추진하던 F35를 운용할 수 있는 항모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외환위기(IMF) 사태로 인한 예산 부족으로 F35B 도입이 예정보다 15년 이상 지연됐고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으로 연안 보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요구로 항모사업은 수면 밑으로 가라앉게 됐다. 그러나 항모 보유 논의는 일본의 항모 보유가 구체화하면서 재점화했다. 일본은 2006~2008년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에 대한 중국과의 분쟁이 본격화하자 유사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기를 탑재할 수 있는 이즈모급 헬기호위함을 건조해 2015년 취역시켰다. 2019년 일본 정부는 보유 중인 2척의 이즈모급 헬기모함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함과 동시에 2020년부터 6대의 F35B 도입을 시작으로 총 42대를 구매해 배치할 계획임을 발표함으로써 항모 보유를 공식화했다. 일본의 공식화에 한국 역시 2018년부터 다시 다목적 항공모함과 F35B 도입 사업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국방부는 2019년 8월 14일에 발표한 ‘2020~2024년 국방 중기계획’에 3만t급의 대형수송함II사업을 포함시켰다. 만재배수량 3만 5000t 이상, 전장 240m 이상, 전폭 36m에 이르는 다목적 강습상륙함은 스키점프 갑판을 갖추고 16대의 F35B 운용 능력을 갖출 예정이라 이탈리아의 항모 트리에스테급과 거의 동급의 함정이라 할 수 있다. 2020년에 경항모로 다시 변경됐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2019년의 발표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중국, 2030년까지 항모 4척 이상 배치 한일의 항모 보유 계획은 중국의 항모 보유가 가져온 결과다. 중국은 2012년 9월 최초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을 취역시킨 뒤 2016년에 완전 전력화를 선언했다. 제2호함인 산둥함은 2013년부터 건조해 2017년 4월 진수시켰으며, 이후 2019년 말 실전배치함으로써 2척 항모 운용에 들어갔다. 중국은 2척 이외에도 항공기 무장탑재능력이 제한되는 스키점프를 사용하는 STOBAR 방식의 항모와는 다른, 미국의 최신예 항공모함인 포드급 항공모함에 탑재되고 있는 전자기식 캐터펄트를 장착한 CATOBAR 방식의 항공모함을 현재 건조하고 있다. 중국이 계획대로 2030년까지 최소 4척 이상의 항공모함을 배치하고 일본 역시 2척의 항모를 보유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항모를 보유하지 않는다면 동북아시아 해상에서의 전력 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질 수 있다. 태극기를 휘날리는 항공모함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상징하는 현시적 효과를 발휘하지만, 감당해야 할 비용과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경항모라는 명칭으로 인해 비용 면에서 저렴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영국은 48대의 F35B와 이의 운용을 위한 각종 지원 인프라 구성 및 지원체계 구성에 91억 파운드(약 13조 7500억원)를 집행하고 있다. 이보다 3분의1 규모로 운용을 줄여도 항모와 함재기 도입에만 약 4조~5조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항모가 제 역할을 하려면 최소 2척 이상이 필요하다. 즉 10조원 가까운 비용이 발생한다. 항모의 호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자력 잠수함도 1척당 1조 6000억원이 소요된다. 6척을 건조하면 항모와는 별개로 최소 10조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 실제 항모전단을 상시적으로 배치하려면 최소 연간 3000억원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잠함과 방공구축함, 대형 보급선까지 포함하면 연간 소요비용은 천문학적인 수준이 된다. 여기에 광활한 해양에 위치한 상대의 함정을 감시할 수 있는 해양감시체계의 구축, 획득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위성데이터링크 등의 개발까지 더해지면 필요한 예산은 막대하다. 만재배수량 6만 5000t급의 영국 퀸엘리자베스 항모가 함재기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통상 운용 시 12대, 전투임무 수행 시에도 24대 미만을 탑재한다. 한국의 경항모가 실제 운용할 수 있는 항공기 탑재량은 10대 미만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 경항모와 유사한 크기의 일본 이즈모급의 경우 연료탑재량 등을 감안할 때 F35B의 하루 비행횟수(소티)는 50소티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즉 시간당 투입할 수 있는 전력은 2대이다. 이것이 경항모의 현실적 운용능력의 한계라 볼 수 있다. ●F35B 운용에 적합한 경항모 모델 없어 F35B 운용에 적합한 경항모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답도 찾아야 한다. 일본의 이즈모급은 F35B의 개발사인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F35B 초기 개발 단계에서 제공한 기술자료를 토대로 건조했다. 하지만 미 해병대에서 F35B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운용공간과 운용지원시설 및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이제 일본은 영국의 기술적 도움을 통해 F35B 운용에 적합하도록 개조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F35B의 운용에 최적화된 경항모의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은 처음으로 항모를 건조하는 한국의 입장에선 부담이다. 스텔스기이면서도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의 존재는 많은 국가가 경항모를 건조하겠다고 결심하게 한 결정적 요인이지만 정작 그 효용과 활용 방안은 아직도 많이 불확실하다. 수직이착륙 지원을 위해 기내에 대형 리프트팬과 롤링컨트롤 노즐 등 F35A/C에는 없는 추가적인 구조물이 장착되기 때문에 F35B 가격은 공군형인 F35A에 비해 50% 비싸다. 반면 내부 연료 탑재량이 감소하고 무장도 2000파운드(약 900㎏) 수준이 아닌 1000파운드(약 450㎏) 수준이다. 또한 내부 무장장착대의 길이가 감소해 F35A/C용으로 개발된 일부 장거리 공격무기의 탑재도 곤란할 수 있다. 해병대 지원이라는 제한되고 분명한 목표를 가진 미국과 달리 방공, 대함공격 및 정찰 등 다양한 용도로 F35B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교리와 전술개발도 필요하다. 교관도 없이 가 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현재 경항모에서 사용할 신뢰할 만한 조기경보기가 없다. 이 역시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영국은 비용 문제로 인해 제한적인 성능의 조기경보헬기를 운영하고 있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MV22 오스프리를 기반으로 하는 조기경보기 개발에는 영국이나 일본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물론 F35B의 경우 탑재된 센서를 활용해 1000㎞ 이내의 다양한 전자적 위협을 감시해 경보할 수 있지만 조기경보기 대체 역할은 아직 현실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경항모로 달성할 전략적 목표 분명히 해야 이미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해군이 항모 및 호위함대 운영에 필요한 전문적인 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도 고민할 사항이다. 고속정 등의 연안함대 축소가 대안이지만 북한의 국지 도발 위협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는 쉽게 선택하기 어렵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경항모를 확보하더라도 경항모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이 불분명하다. 일각에서는 일본과의 전력균형 유지라는 측면에서 보유의 타당성을 주장한다. 하지만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전력상 한계가 명확한 경항모를 보유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의문일 수밖에 없다. 영국은 미국과의 공동작전이라는 분명한 전제조건이 있고, 일본은 센카쿠열도에서의 중국과의 대치라는 상황이 있다. 한국은 경항모를 어떤 상황에서 필요로 하는가. 전면전 상황에서 10여대 내외의 F35B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공격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며, 과거 영국과 같이 육상에서 발진하는 항공기가 다다를 수 없는 원양에서 대잠작전을 수행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 이런 점에서 경항모의 보유 의미는 모호하며 소요되는 천문학적 비용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현 단계에서 경항모 확보가 미국과의 안보협력에 최선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급속히 증가하는 중국의 해군력 확장에 맞서 미 해군은 현재 293척의 수상함을 향후 30년에 걸쳐 355척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1020억 달러(약 116조원)에 이르는 예산 문제로 인해 해군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만약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경항모 대신 미군이 필요로 하는 호위함을 비롯한 다양한 수상함을 건조해 미 해군과의 공동작전에 투입하는 것이 안보협력 차원에서는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경항모 보유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곤란하다. 한국이 경항모 보유로 달성하고자 하는 전략적 목표, 제거할 위협은 무엇인지에 대해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한반도, 더 나아가 서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여기에 적합한 체계를 하나씩 구축하는 것이 더 필요할 수 있다.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 인천항 新국제여객터미널 15일 개항…기존시설의 2배 규모

    인천항 新국제여객터미널 15일 개항…기존시설의 2배 규모

    중국 10개 항구를 오갈 수 있는 인천항 신(新)국제여객터미널이 오는 15일 개장한다. 1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이 개장하면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항만 내 단일 건축물로는 가장 큰 규모가 된다. 새로운 부두와 터미널은 연태·대련·석도·단동·영구·진황도 등 6개 항로를 담당하는 제1국제여객터미널(연안항)과 위해·청도·천진·연운항 등 4개 항로를 담당하는 제2국제여객터미널(내항)을 대체 한다. 기존 여객부두 및 터미널은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제2국제여객터미널로 분리돼 불편이 많았으나, 이번에 개장하는 신 국제여객터미널은 하나의 여객부두와 터미널로 일원화 해 편리하다.기존 내항을 이용해 제2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던 4개 항로(위해·청도·천진·연운항)는 갑문을 통과할 필요가 없어져 입·출항 시간이 각각 한 시간씩 단축된다. 특히 국제여객부두는 화물처리 효율성이 대폭 증대된다. 부두 울타리 내부 공간에 20피트(가로 6m) 컨테이너 7490개(TEU)를 한 번에 쌓아놓을 수 있다. 이를 일렬로 세울 경우 약 45km에 이른다. 기존 제1·2국제여객부두에서 지난 해 처리한 카페리 물동량은 42만 8402개이며 향후 연간 69만개 까지 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카페리 선박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물동량 유치 등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월 28일부터 국제여객(사람) 운송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관광객 등 여객운송은 연간 1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카페리 부두 및 국제여객터미널은 5만톤급 선석 1개, 3만톤급 선석 6개 등 모두 7개의 선석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부두보다 카페리선박의 화물 양하역이 최대한 용이하도록 설계 됐다.여객터미널 건물 규모는 지상 5층 연면적 약 6만5660㎡로, 기존 제1·2국제여객터미널을 합친 것보다 2배 가까이 넓어졌다. 터미널 건물은 오대양의 파도를 형상화한 5개의 곡선형 지붕으로 웅장한 멋을 더했다. 교통약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물 없는 실내환경을 채택했고,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효율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국제여객 운송을 잠시 중단하고 있다”면서 “당분간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또 다른 기능인 카페리 화물 물동량 확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거문도 뱃길, 주민들이 직접 여객선 운영한다

    여수시 삼산면 주민들이 잦은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문제를 빚어 온 여수~거문 항로 여객선을 직접 운영한다. 10일 삼산면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가칭)삼산면주민여객선협동조합 발기인회가 거문도여객선터미널 회의실에서 열려 발기인 구성과 정관 작성을 마쳤다. 발기인회는 관내 주민들과 향우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설립 동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후 창립총회 개최, 설립신고, 출자금 납입, 설립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했다. 여객운송사업면허를 취득해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여객선을 취항시킨다는 방안이다. 주민들은 앞서 지난달 6일부터 14일까지 삼산면지역발전위원회를 주축으로 삼산면 10개 마을과 여수지역 향우회를 방문해 협동조합 설립 설명회를 갖는 등 사전 준비작업도 거쳤다. 나웅진 발기인회 대표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여객선이 하루 속히 취항할 수 있도록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등 협동조합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 설립에 뜻있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여수와 삼산면을 오가는 여객선은 1개 선사에 1척이 운항중이다. 여객선이 낡고 단일 선사가 운영하다보니 결항이 잦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그동안 주민들은 항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신규 선사 유치와 노후여객선의 대체선 확보 등을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선사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선령 만료로 대체선이 투입되지 못한 채 7일 동안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주민 2000여명의 발이 묶이고 해풍쑥·삼치 등 특산품 배송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항∼울릉 항로에 여객선 엘도라도호 투입된다

    포항∼울릉 항로에 여객선 엘도라도호 투입된다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13일 포항∼울릉(도동) 항로에 여객선 썬플라워(2394t, 정원 920명)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668t, 정원 414명)를 투입하는 사업계획변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엘도라도호는 15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울릉∼포항 항로를 오가던 썬플라워호는 선령 25년이 거의 다 찼고 임대차 계약이 끝나 지난 2월 말 운항을 중단했다. 이에 썬플라워호를 운항해온 대저해운은 울릉(저동)∼독도 구간을 운항하는 엘도라도호를 투입하겠다며 포항해수청에 인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울릉 주민이 구성한 울릉군비대위는 선체 크기가 작아 기상 악화 때 결항이 잦고 속도가 느리다며 대형 여객선으로 대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울릉관광발전협의회 등은 주민들 생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엘도라도호 즉시 인가를 주장해 왔다 포항해수청이 비대위, 선사, 울릉군 의견을 모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포항∼울릉 도동 간 여객선 운항은 두 달 이상 중단됐다. 지일구 포항해수청장은 “엘도라도호로 사업계획변경을 인가했지만 울릉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형 여객선이 투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사를 지도·감독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엘도라도호 운항 승인이 뒤늦은 감이 있지만 열악한 섬 교통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울릉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최선의 교통편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울릉 일부 단체, 포항해수청 포항∼울릉 대체 여객선 늑장 인가에 반발

    울릉 일부 단체, 포항해수청 포항∼울릉 대체 여객선 늑장 인가에 반발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포항~울릉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2394t급, 정원 920명) 대체선 투입을 사실상 결정해 놓고도 정작 인가에 늑장을 부려 반발을 사고 있다. 울릉관광발전협의회 등 울릉 일부 단체 회원 10여명은 7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을 찾아가 “포항∼울릉 항로에 엘도라도호를 즉시 인가해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포항해수청은 4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울릉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우선 엘도라도호(668t급, 정원 414명)를 투입하기로 울릉주민 등에게 알렸다”며 “그러나 아직 엘도라도호를 인가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여객선을 인가하지 않아 울릉주민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인가되지 않으면 강력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포항∼울릉(도동) 항로를 오간 썬플라워호는 선령 25년이 거의 다 차고 임대차 계약이 끝나 지난 2월 말 운항을 중단했다. 썬플라워호를 운항해 온 대저해운은 울릉(저동)∼독도 구간을 운항하는 엘도라도호를 투입하겠다며 포항해수청에 인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이 구성한 울릉군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는 선체 크기가 작아 기상 악화 때 결항이 잦고 속도가 느리다며 반발해 했다. 정성환·홍성근 비대위 공동대표는 해수청이 지난달 중순 이후 엘도라도호를 인가하려 하자 지난 22일 청와대 앞에서 이를 반대하는 피켓을 목에 걸고 1인 반대 시위에 벌였다. 해수청이 비대위, 선사, 울릉군 의견을 모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포항∼울릉 도동 간 여객선 운항은 두 달 이상 중단됐다. 울릉지역 한 단체 관계자는 “포항해수청이 울릉 주민의 생활편의보다는 상부 기관 눈치보기에 급급해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현재 엘도라도호 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울릉 대형 여객선 약속 지켜라” 뿔난 주민들

    작년 MOU 체결 후 수개월째 표류 “조속히 추진” 주민 2000여명 서명 경북 울릉 주민들이 수개월째 표류하는 대형 여객선 공모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울릉도 대형 여객선 조속한 추진을 위한 협의회’(대조협) 관계자는 6일 “지난 4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범군민 연대인 출범식을 갖고 울릉 항로 대형 여객선 공모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주민 2000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대조협은 이번 주말까지 울릉 주민의 절반 정도인 50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다음주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대조협의 출범과 서명운동은 경북도와 울릉군이 추진하는 울릉항로 대형 여객선 공모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와 울릉군, ㈜대저건설은 지난해 12월 경북도청에서 ‘울릉 항로 대형 여객선 건조·운항에 관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저건설이 선령 만기로 운항 중단된 썬플라워호(2394t)를 대체할 새로운 여객 전용선(총 t수 2125t, 탑승정원 932명, 최고 속력 41노트)을 건조해 2022년 상반기에 취항시키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울릉군과 경북도가 정책·재정 지원을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지사는 당시 “대형 여객선 취항으로 울릉 주민 일일생활권 보장, 울릉도·독도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울릉군은 같은 해 10월 공모로 대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남진복 경북도의회(울릉) 의원이 뒤늦게 여객 전용선보다 화물 겸용 여객선이 더 타당하다는 일부 지역 여론을 도지사에게 전달하면서 여객선 발주가 늦어지고 있다. 도지사가 2개월 전 서명한 실시협약 서명을 보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조협 관계자는 “도의원 말 한마디에 주민 숙원사업이 차질을 빚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새로운 대형 여객선이 하루빨리 건조돼 운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동·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적 선사’ 팬스타라인닷컴, 부산~오사카 여객 수송 계속

    한일 양국 간 사증(비자) 면제 중단 조치로 항공편과 뱃길이 속속 끊기는 가운데 국적 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이 우리 국민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부산~오사카 항로 여객 수송을 계속하기로 했다. 팬스타라인닷컴은 수요가 있을 때까지 여객 수송을 계속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부산~오사카 항로에 카페리 여객선 팬스타드림호(2만 1688t)를 주 3회 운항한다. 팬스타드림호는 지난 9일 오후 3시 오사카에서 승객 18명을 태우고 출항, 이날 오전 부산에 도착했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여객 수송을 중단하고 화물선을 대체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일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귀국 편의 제공 등을 위해 여객 수송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팬스타라인닷컴은 2018년 9월 슈퍼 태풍 ‘제비’로 인해 일본 간사이공항이 폐쇄돼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귀국편을 구하지 못하자 출항시간을 늦추고 비상 수송체제를 가동해 안전 귀국을 도왔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26회 방재의 날 행사에서 국가 재난관리 유공자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경하의 시시콜콜] 배양접시된 크루즈

    바다 위를 떠다니는 호텔. 수천여명의 승객을 싣고 여러 항구를 여행하는 대형 크루즈에 붙은 별명이다. 수천개 객실은 물론 수영장, 대형 영화관, 공연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판매시설, 다양한 식당 등 고급 호텔에 있는 시설들이 한 곳에 갖춰져 있어 승객들은 배를 타고 항구를 이동할 때 어느 도시에 관광을 온 듯한 여흥을 즐긴다. 항구에 도착하기 전에는 배 밖으로는 나갈 수 없는 것이 단점이지만 배 곳곳을 돌아다니는 묘미가 있어 크루즈 관광은 인기상품이다. 특히 이동이 적어 노년층을 위한 효도상품이기도 하다. 이 장점이 흉기가 됐다.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탄 승객과 승무원은 지난 3일부터 2주간 갇혀있다. 지난달 20일 요코하마에서 승객 2666명, 승무원 1045명을 태우고 출발한 이 배는 가고시마, 홍콩, 베트남 다낭과 카이랑, 대만 타이베이, 오키나와를 거쳐 4일 요코하마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홍콩당국이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80세 홍콩 남성이 신종 코로나에 걸렸다고 지난 2일 발표하면서 크루즈는 폐쇄공간이 됐다. 제한된 공간에서 많은 인원이 있었기에 전염병이 퍼질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승객 중 신종 코로나 감염자는 7일 기준 61명이다. 국적별로는 일본인이 28명으로 가장 많다. 일본이 모항으로 일본인 취향에 맞춰 설계됐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배 꼭대기인 15층에 일본식 대형 사우나가 있다. 탑승자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가 추가 진행되면 감염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실제 5일 10명이 확인됐고 6일 10명, 7일 41명 등 감염자가 추가됐다. 크루즈 여행이 노년층에게 인기가 있다보니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승객이 있어 감염에 취약하다. 크루즈 관광은 며칠 간격으로 항구에 들려 배에서 내려 관광하고 배로 돌아오는 상품이다. 배에서 내린 승객들은 대형 버스에 나눠타고 주요 관광지와 쇼핑센터 등을 돌아다니며 몇시간 동안 관광한다. 당연히 운전기사, 안내원, 통역사, 여행사 직원 등이 밀착 동행한다. 중간에 타는 새로운 승객도 있다. 한국도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들이 중국 입항이 금지되자 대체 항로를 물색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부산에 잠깐 멈춰 필요한 물건만 싣고 떠났지만 조만간 부산에서 승객을 태운 크루즈가 입항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초비상이다. 크루즈 승객들은 일반 관광객보다 돈을 많이 써 일정에 포함되도록 다들 애를 써왔다. 그랬던 크루즈가 이제는 떠다니는 신종 코로나 배양접시가 돼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다. 논설위원 lark3@seoul.co.kr
  • 필리핀 탈 화산 폭발… 주민·관광객 4만 5000여명 대피

    필리핀 탈 화산 폭발… 주민·관광객 4만 5000여명 대피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편 무더기 결항 괌·사이판도 여객기 교체 등 운행 차질필리핀 마닐라 남쪽 65㎞ 지점에 있는 탈 화산이 폭발하면서 한국과 마닐라 등을 오가는 국내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을 출발해 마닐라로 향할 예정이던 ‘KE621’편 등 3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인천으로 돌아오는 왕복편까지 6편의 항공편을 취소한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공항에서 추가 제한은 없지만 화산재로 운항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추가 지연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닐라에서 귀국편을 타지 못해서 현지 체류하게 될 대한항공 이용 승객은 1300명 정도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인천에서 마닐라로 가는 ‘OZ701’(12일)과 ‘OZ703’(13일) 등 2편을 결항 조치했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마닐라 북쪽 클라크공항으로 가려던 항공편도 20시간 지연돼 이날 출발한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제주항공은 인천에서 마닐라로 가는 ‘7C2305’편을 비롯해 인천~괌(7C3100편), 나리타~괌(7C1182편) 등 총 12편의 항공기를 결항시켰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로상 화산재가 있어서 항공기 엔진으로 유입되면 좋은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영향이 별로 없다고 보면 빨리 재개될 수도 있다. 현지 상황을 보면서 대체편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에어는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여객기로 운항하던 인천~괌 노선에 393석 규모 ‘보잉 777-200ER’ 여객기를 교체 투입해 기존 2개 항공편을 하나로 합쳤다. 다만 전날 운항이 지연됐던 인천~클라크 노선과 부산~클라크 노선은 이날 오전 모두 출발했다고 밝혔다. 현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화산 폭발로 잠정 폐쇄됐던 마닐라공항은 13일 정오(현지시간) 운영이 재개됐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마닐라 공항이 폐쇄된 동안 항공 170편 이상이 결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필리핀 인기 휴양지인 세부와 보라카이는 화산이 폭발한 지점에서 300㎞ 이상 떨어져 있어 정상 운항했다. 필리핀지진화산연구소는 수시간 또는 며칠 안에 위험한 수준의 폭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의 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주민과 관광객 4만 5000여명이 대피했고, 대규모 폭발 발생 시 쓰나미 발생 우려와 함께 20만여명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대통령궁은 수도권과 인근 모든 관공서, 학교, 민간기업 등에 휴무를 권고했다. 한국 대사관은 탈 화산 분화구 반경 14㎞ 이내의 교민 및 관광객의 대피를 권고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필리핀 탈 화산 폭발 이틀째… 국내 항공편 무더기 결항

    필리핀 탈 화산 폭발 이틀째… 국내 항공편 무더기 결항

    아시아나 클라크행 20시간 지연 출발 괌·사이판도 여객기 교체 등 운행 차질필리핀 마닐라 남쪽 약 65㎞ 지점에 있는 탈 화산이 폭발하면서 한국과 마닐라 등을 오가는 국내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을 출발해 마닐라로 향할 예정이던 ‘KE621’편 등 3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인천으로 돌아오는 왕복편까지 6편의 항공편을 취소한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공항에서 추가 제한은 없지만 화산재로 운항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추가 지연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닐라에서 귀국편을 타지 못해서 현지 체류하게 될 대한항공 이용 승객은 1300명 정도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인천에서 마닐라로 가는 ‘OZ701’(12일)과 ‘OZ703’(13일) 등 2편을 결항 조치했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마닐라 북쪽 클라크공항으로 가려던 항공편도 20시간 지연돼 이날 출발한다.저비용항공사(LCC)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제주항공은 인천에서 마닐라로 가는 ‘7C2305’편을 비롯해 인천~괌(7C3100편), 나리타~괌(7C1182편) 등 총 12편의 항공기를 결항시켰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로상 화산재가 있어서 항공기 엔진으로 유입되면 좋은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영향이 별로 없다고 보면 빨리 재개될 수도 있다. 현지 상황을 보면서 대체편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에어는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여객기로 운항하던 인천~괌 노선에 393석 규모 ‘보잉 777-200ER’ 여객기를 교체 투입해 기존 2개 항공편을 하나로 합쳤다. 다만 전날 운항이 지연됐던 인천~클라크 노선과 부산~클라크 노선은 이날 오전 모두 출발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항공 당국이 마닐라 공항을 폐쇄하면서 항공기 170편 이상이 결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산섬 인근 지역에서 최소 75차례 지진이 관측되면서 쓰나미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며칠 안에 위험한 수준의 폭발이 또다시 이뤄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필리핀 인기 휴양지인 세부와 보라카이는 화산이 폭발한 지점에서 300㎞ 이상 떨어져 있어 정상 운항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사] 새마을금고중앙회, KEB하나은행, 양주시, 고양시

    ■ 새마을금고중앙회 ◇ 부문장 △ 준법지원부문 조강영 △ MG인재개발원 원장 강왈구 △ IT부문 김문호 △ 사회공헌금융부문 이용우 △ 자금운용부문 김상헌 ◇ 본부장 △ 전략기획본부 전성기 △ 총무본부 심동보 △ 대외협력홍보본부 김동욱 △ 리스크관리본부 김호술 △ 관재계약본부 반영식 △ IT부문 IT기획본부 임기철 △ IT개발본부 백경섭 △ 정보보호본부 강창기 △ 금고경영지원기획본부 박도형 △ 금고여신금융본부 황길현 △ 디지털금융본부 강신철 △ 예금자보호실 박재경 △ 금융소비자보호본부 장경수 △ 금융기획본부 이미향 △ 자금관리본부 위덕현 △ 대체투자본부 박준철 △ 공제기획본부 김훈기 △ 공제지원본부 이종성 △ 검사기획본부 유인석 △ 검사감독1본부 김동화 △ 검사감독2본부 서상민 △ 검사감독3본부 김종만 △ 감사본부 조근준 △ 비서실 강상수 △ 서울지역본부 김지윤 △ 부산지역본부 박광제 △ 대구지역본부 이재설 △ 인천지역본부 유경진 △ 광주전남지역본부 정찬호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정인순 △ 울산경남지역본부 김정신 △ 경기지역본부 장경준 △ 강원지역본부 신윤식 △ 충북지역본부 강명성 △ 전북지역본부 박혜식 △ 경북지역본부 김원규 △ 제주지역본부 김한신 ■ KEB하나은행 <전보> ◇ 부장 △ 디지털개발부 계용근 △ 종합리스크관리부 김병규 △투자전략부 김봉수 △ 정보보호부 김용찬 △ 자금세탁방지부 김원호 △ 인재개발부 김진석 △ 손님빅데이터센터 김창영 △ 홍보부 김창현 △ IPS부 김학년 △ 인사부 김한욱 △ 신용리스크관리부 문홍배 △ 외환사업지원부 박경은 △ GlobalDigital센터 박정운 △ 직원행복부 배재식 △ IT금융개발부 서영석 △ 신용감리부 송영호 △ 준법지원부 심우창 △ IT시스템운영부 오귀택 △ 개인여신심사부 유용무 △ 영업지원부 유지원 △ IT기획부 이찬인 △ 손님투자분석센터 장준영 △ 증권대행부 전병우 △ IT정보개발부 최영민 ◇ 지역본부장 △ 이수역 겸 사당동 계정희 △ 창원 고광필 △ 하남공단 김경현 △ 구로역 김광휘 △ 화곡역 김연익 △ 방배동 김자원 △ 내자동 김재화 △ 무역센터 겸 삼성1동 김종홍 △ 구미 김치환 △ 대구 김호만 △ 울산 모종민 △ 신촌 겸 신촌역 문성혁 △ 세종한누리 민창현 △ 수유역 겸 수유동 겸 창동 박성숙 △ 방이동 박태화 △ 구리역 서태석 △ 영업1부 신동열 △ 평촌범계역 심재범 △ 야탑역 겸 야탑동 양철진 △ 사상 우기상 △ 광주금융센터 우승구 △ 장안동 윤종선 △ 대전금융센터 윤준상 △ 관저동 이성복 △ 여의도 이용현 △ 삼선교 겸 동소문 이은주 △ 미아사거리역 이재춘 △ 수원금융센터 겸 매탄 이종권 △ 온양 이지준 △ 인천 이창환 △ 천안공단 이훈근 △ 서초센터 장성준 △ 용인 장일호 △ 분당금융센터 전기승 △ 진주 정대식 △ 청주 정무영 △ 동탄 정병현 △ 둔촌역 겸 길동사거리 정재훈 △ 삼성역기업센터 조영복 △ 부천 최선종 △ 천안두정금융센터 최춘서 △ 수지 겸 풍덕천 한병철 ◇ 지점장 △ 삼산 강래석 △ 트윈타워 강명주 △ 여의도광장 강연운 △ 압구정PB센터 강원경 △ 법조타운 골드클럽 PB센터 강지현 △ 안동 강현택 △ 인천법조타운 강환복 △ 양산 고동호 △ 철산동 고창효 △ 진천동 공명화 △ 신천동 권비호 △ 신방동 금인철 △ 반포남 김광일 △ 보라매 김규헌 △ 경기광주 김기철 △ 목동남 김대용 △ 안양 김대환 △ 중촌동 김덕화 △ 정관 김동준 △ 문래역 겸 문래동 김민범 △ 영등포금융센터 김봉제 △ 송도신도시 김상기 △ 인천논현 김상동 △ 석촌역 김성도 △ 신목동 겸 목동14단지 김성복 △ 익산중앙 김성수 △ 종로5가 김성욱 △ 은평뉴타운 김성중 △ 고덕역 김순호 △ 화명동 김승현 △ 달성 김연수 △ 대치동 골드클럽 PB센터 김연준 △ 대구중앙 골드클럽 PB센터 김영숙 △ 마포역 김영호 △ 강남파이낸스PB센터 김용태 △ 신월동 김유희 △ 범어동 김정근 △ 대림역 김정훈 △ 서빙고 김종필 △ 부천상동역 김종협 △ 봉덕 김진겸 △ 대흥동 김창근 △ 도당동 김창주 △ 용산전자상가 김태원 △ 삼성노블카운티PB센터 김태자 △ 이천 김형국 △ 장산역 김형주 △ 공항로 김홍영 △ 강서 김효중 △ 비래동 김희자 △ 한남1동 남강우 △ 파리 남궁새움 △ 시지 남정엽 △ 삼산동 남필순 △ 판교역 남형식 △ 도곡PB센터 노승규 △ 구성언남 노태성 △ 율량동 류금식 △ 신영통 류승기 △ 도곡렉슬 류제봉 △ 부전동 류철수 △ 우방타운 박경근 △ 올림픽선수촌PB센터 박미경 △ 노원역 박미영 △ 마석 박병권 △ 동대문 박병호 △ 성남중앙 박상진 △ 수원서문 박성원 △ 양주금융센터 박영미 △ 용문역 박완희 △ 김포신도시 박유진 △ 성북동 박은정 △ 오정동 박인호 △ 학동역 박재수 △ 원곡동외국인센터 박재홍 △ 청담사거리 박재환 △ 코엑스 박재훈 △ 송파 겸 방이역 박제빈 △ 강남금융센터 박지성 △ 이태원 박찬범 △ 마산금융센터 박창수 △ 일산대화 박춘봉 △ 선릉역 박태준 △ 창동역 반재호 △ 공덕동 배창욱 △ 신천역 백승진 △ 성환 백종돈 △ 석수 서광석 △ 둔산 골드클럽 PB센터 서명진 △ 정릉 서영민 △ 마포 서유석 △ 광교신도시 서윤희 △ 신사역 소재호 △ 홍성 손치세 △ 국제전자센터 송옥근 △ 도마동 송정섭 △ 공주 송중호 △ 서산 겸 서산지원 송태성 △ 시화공단 신동석 △ 천안 신동일 △ 역삼역 신영호 △ 합정역 신진식 △ 문정동 신홍국 △ 원주혁신도시 신홍주 △ 당산역 안창환 △ 하남 양상종 △ 소공동 양승남 △ 방배서래 골드클럽 PB센터 양재혁 △ 응봉삼거리 엄정헌 △ 방학동 엄태성 △ 성남공단 오병권 △ 숭의동 오선향 △ 거여동 오세원 △ 용전동 오세진 △ 분당미금 오인자 △ 면목동 겸 면목역 오하성 △ 노은중앙 우영화 △ 구미4공단 우차구 △ 법조타운 원영준 △ 광명 유경희 △ 천호동 유중근 △ 송탄 유충선 △ 고대 유현규 △ 부사동 윤강호 △ 성동 이건복 △ 개봉동 이경남 △ 수원 이경태 △ 평택 겸 평택중앙 이경하 △ 오산중앙 이기문 △ 여의도금융센터 이동근 △ 고척동 이동수 △ 양재중앙 이두형 △ 평촌꿈마을 이명석 △ 방배서래 이범환 △ 원주 이병건 △ 대전법조센터 이병선 △ 조치원 이병식 △ 오류동 이선주 △ 시흥 이성곤 △ 청량리역 겸 용두동 이성은 △ 강남역금융센터 이성환 △ 롯데월드타워 골드클럽 PB센터 이수현 △ 김포 이승규 △ 망원역 이승식 △ 죽전 이영배 △ 대덕특구 이용록 △ 탄현역 이용모 △ 풍납동 겸 강동구청역 이용배 △ 도안 이원석 △ 이촌동 이응석 △ 역삼중앙 이일로 △ 세종 이장수 △ 숙대입구역 겸 남영동 겸 청파동 이장우 △ 서초남금융센터 이재호 △ 화양동 겸 건대역 이정우 △ 삼성역 이정현 △ 압구정역PB센터 이종면 △ 대치중앙 이종택 △ 인천국제공항 이종혁 △ 연수 이진섭 △ 진주중앙 이징호 △ 동성로 이현직 △ 홍제역 임충열 △ 신정동 겸 신월7동 임혜영 △ 가산디지털역 장세묵 △ 영주 장원수 △ 물금신도시 장필식 △ 천천동 전정숙 △ 을지로6가 전진수 △ 구로상가 전호영 △ 서천 정경구 △ 시화 정길영 △ 통영 정수동 △ 행당동 정영석 △ 은평신사 정익현 △ 노원동 정해완 △ 63빌딩 조경희 △ 황실 조민규 △ 강남대로 조병현 △ 서면 조상우 △ 대구광장 조영순 △ 이촌동 골드클럽 PB센터 조윤식 △ 가락중앙 조현호 △ 태안 조훈경 △ 아시아선수촌PB센터 주명희 △ 미금역 차재진 △ 후곡마을 천명성 △ 전민동 천영희 △ 방화동 최규현 △ 효자동 최병학 △ 런던 최성호 △ 약수역 최수길 △ 돈암동 최승남 △ 부천시청역 최영수 △ 월곡동 최익범 △ 신탄진 최장희 △ 중산 최재호 △ 동광동 최정식 △ 인천금융센터 최지언 △ 서초로 최천범 △ 청담동 최현수 △ 방배금융센터 최형택 △ 서울아산병원 하송암 △ 황금동 한미애 △ 구월동 한승봉 △ 산본 한승헌 △ 일원동 한우동 △ 서압구정 한충현 △ 도곡동 허대원 △ 오산 현정규 △ 대치역 홍기인 △ 첸나이 홍대기 △ 신반포 홍성혁 △ 응암동 홍승범 △ 초량 황규진 △ 세종아름 황길선 △ 삼성전자[005930] 황지섭 ◇ RM △ 공덕역 강용식 △ 영업부 김경훈 △ 투자금융부 백승훈 △ 삼성역 손명원 △ 강남역금융센터 이강곤 △ 기관사업지원부 이병민 △ SK센터 이현주 △ LS용산타워 이형국 △ 남서울 정혜원 △ 주안공단 황순주 △ 역삼역금융센터 강흥원 △ 마산금융센터 김강 △ 안산금융센터 김경미 △ 양재역 김도형 △ 잠실역금융센터 김종민 △ 대전금융센터 노미성 △ 남대문 박대준 △ 천안두정금융센터 박진구 △ 기관사업지원부 송종관 △ 남동기업센터 엄중걸 △ 삼성역기업센터 유강석 △ 반월기업센터 윤석정 △ 판교 이경숙 △ 서대문 이덕규 △ 계동 이동원 △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이중현 △ 삼성센터 이희곤 △ 사상 전봉기 △ 기관사업지원부 정현택 △ 현대모터금융센터 주정돈 △ 천안공단 주정현 △ 압구정금융센터 편승희 △ 수유역 황성균 ◇ Gold PB △ 삼성노블카운티PB센터 권희원 △ 아시아선수촌PB센터 김봉제 △ 롯데월드타워 골드클럽 김윤상 △ 강남파이낸스PB센터 김현규 △ 영업1부PB센터 서원용 △ 청담동 골드클럽 이숙남 △ 서현역 골드클럽 조진영 △ 압구정PB센터 조혜란 ◇ 개설준비위원장 △ 타이베이 이동주 ■ 양주시 ◇ 4급 △ 복지문화국장 성열원 △ 교통안전국장 김용훈 △ 도시성장전략국장 직무대리 김남권 ◇ 5급 △ 자치행정과장 최상기 △ 기획예산과장 심영종 △ 기업경제과장 이운석 △ 대중교통과장 권순용 △ 차량관리과장 조명희 △ 주택과장 권혁인 △ 토지관리과장 양윤석 △ 농촌관광과장 전춘 △ 은현면장 직무대리 박홍수 △ 장흥면장 이승대 △ 양주1동장 직무대리 신영균 △ 회천4동장 이기호 △ 의회사무과 전문의원 정미순 ■ 고양시 ◇ 5급 승진 △ 기업지원과장 김판구 △ 일산동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홍효명 △ 푸른도시사업소 공원관리과장 김성구 △ 도로관리시업소 도로관리과장 조용주 △ 덕양구 사회복지과장 황숙연 △ 덕양구 주교동장 정구학 △ 양구 고양동장 이동희 △ 덕양구 능곡동장 이한기 △ 덕양구 화정1동장 박광영 △ 덕양구 행신1동장 안홍근 △ 일산동구 사회복지과장 신건국 △ 일산동구 중산동장 길영훈 △ 일산서구 일산1동장 김수훈 △ 일산서구 송산동장 강병의 △ 교육파견 정준배 ◇ 5급 전보 △ 언론홍보담당관 윤경진 △ 예산담당관 최현석 △ 법무담당관 주시운 △ 주민자치과장 박성식 △ 전략산업과장 양재관 △ 평생교육과장 홍길표 △ 문화예술과장 전종학 △ 문화유산관광과장 윤병열 △ 농업정책과장 남기준 △ 덕양구도서관과장 이은진 △ 하수행정과장 서중배 △ 차량등록과장 박노선 △ 덕양구 교통행정과장 황현식 △ 덕양구 건축과장 황수연 △ 덕양구 성사2동장 강득모 △ 일산동구 세무과장 김동문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장 김영범 △ 일산동구 안전건설과장 김충현 △ 일산동구 교통행정과장 박상익 △ 일산동구 백석1동장 안정국 △ 일산동구 마두2동장 안영우 △ 일산서구 가정복지과장 유선준 △ 일산서구 산업위생과장 유영열 △ 일산서구 일산2동장 김진구 △ 일산서구 일산3동장 이수용 △ 일산서구 주엽2동장 박성강
  • 러 여기자 푸틴에게 질문했다가 잘렸다? 대체 뭘 물었길래

    러 여기자 푸틴에게 질문했다가 잘렸다? 대체 뭘 물었길래

    러시아 국영 방송의 여기자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질문 하나 잘못했다가 실직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BBC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주인공은 시베리아 북서부 야말 지역 TV 채널의 알리사 야로프스카야로 지난 19일 푸틴 대통령의 열다섯 번째 연례 기자회견 때 질문한 것이 북해 근처 야말 지방정부의 미움을 사 일자리를 잃게 됐다고 몇몇 매체는 보도했다. 하지만 그녀는 스스로 그만 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말은 이렇다. 이날 회견은 4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 3시간을 넘겼을 때 마이크가 야말 지역 기자단에로 넘어왔는데 야로프스카야가 잡았다. 푸틴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다른 TV 기자를 지목했는데 그녀가 마이크를 가로챈 뒤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많이 녹아 북극해 항로가 열리는 기회를 활용했으면 좋겠고 철도를 비롯한 이 지역 인프라가 많이 건설되고 있는데 살렉하르드와 라빗낭기를 잇는 옵 강의 다리 건설이 자꾸 지체된다며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녀는 “우리 주지사 드미트리 아르트큐코프는 어떤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으며 연방 차원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듣고 있다. 그래서 내 질문은 연방의 ‘중화기’를 배치할 수 있겠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맛있는 체리만 골라 따먹는(cherry-picking) 특정 사업에 대해 연방 차원에서 언급하는 일은 부적절한 것 같다면서도 옵 강의 다리는 북극해 항구로의 수송 인프라를 연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부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우라 웹사이트(Ura.ru website)에 따르면 야말 지방정부는 야로프스카야 기자의 발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다만 방송국 안에서 동료의 마이크를 가로챈 것에 대해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했다. 지사 역시 그녀의 질문에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으며 철도 연결에 대해 반박하고 해명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고 전했다. 야로프스카야 기자는 여러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고된 것이 아니라 사표를 낸 것이라며 질문과 관련돼 사의를 표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답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 매체는 그녀가 푸틴 대통령의 회견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외모를 평가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 문제가 됐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보톡스나 주사 흔적을 찾을 수 없네. 그 나이대로 보여”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곧바로 삭제돼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24일 그녀가 떠난 이유를 알지 못하며 사임했는지, 해고됐는지 여부도 알지 못한다면서 해고를 했더라도 방송국 일일 뿐이라고 일축했다고 이즈베스티야 웹사이트는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발 묶인다” “안전 최우선”… 포항~울릉 여객선 수명 연장 논란

    “발 묶인다” “안전 최우선”… 포항~울릉 여객선 수명 연장 논란

    정원 920명 썬플라워호 내년 수명 종료 남은 소형 7척, 풍랑주의보 때 운항 못해 울릉 “겨울철 주민·관광객 이동 큰 불편 선종 바꿔 새 여객선 올 때까지 연장해야” 해수부 “무리한 개조는 사고 원인” 불허정부와 경북 울릉 주민들이 포항~울릉 간을 운항 중인 노후 대형 여객선인 썬플라워호(2394t·정원 920명) 선령 연장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4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여객 및 화물 겸용선인 썬플라워호는 내년 6월이면 수명(여객선 최대 25년)이 다해 더이상 운항할 수 없게 된다. 썬플라워호는 1995년 포항~울릉 구간 정기여객선으로 취항한 뒤 900여명의 승객을 싣고 217㎞를 달려 3시간 10분 만에 울릉도에 도착한다. 차량 6대를 포함한 화물 30여t을 함께 실을 수 있다. 썬플라워호가 운항 정지되면 새 여객선이 들어올 때까지 2년 동안 대체선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략 300~1000t 규모가 될 것으로 울릉군 관계자는 내다봤다. 따라서 대형 여객선 취항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썬플라워호를 제외한 울릉도 취항 여객선은 모두 7척(포항 2척, 후포 1척, 묵호 2척, 강릉 2척)으로 총톤수가 338∼550t의 소형 여객선이다. 정원이 400∼500명에 불과한 데다 풍랑주의보가 잦은 겨울철에는 결항되기 일쑤여서 섬 주민들은 오도 가도 못하고 꼼짝없이 섬에 갇혀 생활해야 한다. 울릉도·독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육지로 이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00t 미만 여객선은 풍랑주의보가 뜨면 운항할 수 없다. 풍랑주의보는 초속 14m의 강한 바람과 3m 이상 높은 파도가 3시간 이상 계속되면 내린다. 이 때문에 울릉지역에서는 썬플라워호의 운항 연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울릉지역 사회단체 등은 ‘울릉도주민여객선추진운동본부’를 결성해 서명운동하고 있다. 울릉군과 지역 주민들은 “썬플라워호의 운항이 중단되면 겨울철 섬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에 큰 불편이 초래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게 된다”면서 “따라서 정부는 포항~울릉 구간에 새로운 대형 여객선이 취항할 2022년 때까지만이라도 썬플라워호의 선령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선령이 25년으로 제한된 썬플라워호를 30년인 여객선으로 선종을 변경할 수 있도록 선종변경허가를 촉구했다. 이처럼 울릉지역에서 뒤늦게 썬플라워호의 선령 연장 등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울릉군의 사전 준비 부족과 선사 측과의 신규 여객선 취항 협상 난항, 늦어진 지원책 등 때문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선령 연장이나 선종 변경은 불가하다고 맞선다. 썬플라워호가 현행법이 규정한 선령이 만기되고 여객선으로 선종을 변경하려면 화물 구간을 폐쇄해야 하는 등 무리하게 구조변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세월호의 침몰 원인 가운데 무리한 선박 개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면서 “울릉 주민의 생활편의보다는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릉군은 지난 10월 말 대형 여객선 유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저건설을 선정했다. 현재 울릉∼포항 항로에 여객선 썬라이즈호를 운항하는 대저건설은 550억원 정도를 들여 썬플라워호보다 크고, 파도에도 강한 쌍동형 선박(길이 80m, 최고속력 41노트, 최대파고 4.2m, 총톤수 2125t)을 건조해 2022년 상반기쯤 포항~울릉 구간에 취항시킬 계획이다. 포항·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크루즈 관광선 입항 결사반대”…세계 각지에서 주민들과 마찰, 왜?

    “크루즈 관광선 입항 결사반대”…세계 각지에서 주민들과 마찰, 왜?

    여객선을 타고 바다를 누비며 세계 각국의 도시와 도서지역을 둘러보는 크루즈 관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대형 크루즈선들이 기항지에서 혼잡과 공해를 발생시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크루즈선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별다른 이득을 주지 못하는 크루즈 관광의 특성이 그 배경에 자리하고 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들어 크루즈 관광의 인기가 급상승 중이지만, 커다란 배에서 한꺼번에 수천명이 하선하면서 나타나는 혼잡과 대기오염 등으로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미국의 크루즈 여행 관련단체인 크루즈라인스인터내셔널협회(CLIA)에 따르면 지난해 크루즈 여행자 수는 약 2850만명으로 전년보다 7%가량 늘었다. 최근 10년 새로 따지면 70%가 증가했다. 이런 가파른 증가세는 전체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북미 지역 여행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크루즈 관광이 급증한 결정적인 이유는 수천명의 승객을 수용해 ‘메가십’이라고도 불리는 10만t급 이상 대형 선박이 줄줄이 취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JTB종합연구소 관계자는 “선박의 수용 가능한 인원이 늘면서 관광회사들이 가격을 일정 수준 낮추고 여행상품의 종류도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고 크루즈 관광 인구 증가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기항지 주민들의 불만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수천명의 주민들이 거리에 모여서 ‘대형 선박을 몰아내라’ 등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깃발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유럽 최대의 MSC크루즈가 운영하는 크루즈선이 베네치아 운하를 항해하다 정박해 있던 보트와 충돌한 것이 계기가 됐다. 베네치아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 수는 2000년 34만명에서 지난해에는 160만명으로 거의 5배가 됐다. 주민들은 거대한 크루즈선이 베네치아의 경관을 훼손할 뿐 아니라 운항 때 발생하는 큰 물살이 역사유산을 훼손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수용해 지난 8월 이탈리아 정부는 크루즈선에 대한 항로 규제 방침을 발표했다. 지중해에 자리한 스페인 마요르카에서도 모래사장의 파괴 등 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의 항의 운동이 일어났다. 노르웨이의 피오르 중에서 가장 볼거리가 풍부한 것으로 유명한 서남부 게이랑게르 피오르도 이곳을 모델로 한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영향으로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 5~9월 성수기에는 혼잡과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독일 환경단체 ‘독일자연보호연맹’(NABU)은 대형 크루즈선 1척이 내뿜은 엔진 배기가스는 승용차 100만대분의 초미세먼지, 42만대분의 질소산화물(NOx)와 맞먹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본에서도 축제 등 지역행사에 맞춘 크루즈선 기항이 극심한 혼잡 등 부작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가고시마현 세토우치정의 경우 지난 8월 주민의 반대로 대형 크루즈선의 기항지 유치를 포기했다. 일본의 크루즈 선박 입항횟수는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2930회에 달해 5년 새 3배로 확대됐다. 이에 따른 여행자 수는 240만명이나 됐다. 그러나 기항지 지역경제에 별다른 효과는 없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규슈의 미항 나가사키항은 크루즈선 기항횟수 전국 3위지만 경제에 별 도움은 안된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는 상당부분 호텔 등 해당지역의 숙박시설이나 음식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관광버스로 주요 장소를 돌며 면세점 정도만 이용하는 크루즈 기항지 관광의 특성에 기인한다. 글·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러 해상원전 가동준비 “떠다니는 체르노빌” 우려

    러 해상원전 가동준비 “떠다니는 체르노빌” 우려

    러시아가 북방 확장 계획의 중요한 사업으로 바다 위에 띄우는 원자력발전소 가동 준비를 마쳤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4일(현지시간) 이를 ‘떠다니는 체르노빌’이라며 환경재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상원전 ‘아카데믹 로모노소프’는 대형 바지선에 원자로 2기를 설치한 형태로 러시아의 북방 계획 항로 약 6437㎞를 이동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말 상트페테르부르크 조선소를 출발, 발트해와 노르웨이해를 가로질러 러시아 항구도시 무르만스크에 왔다.러시아는 해상원전을 통해 극지방에 청정 에너지를 공급하고 노후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카데믹 로모노소프에 탑재된 원자로는 저농축 우라늄을 사용해 전력 70㎿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10만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사업을 추진하는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 측은 해상원전이 빙산 충돌과 7m 파도에도 견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획대로라면 이 원전은 이달 중 러시아 최북단 도시인 시베리아 페베크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환경단체들은 안전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이 원전이 사고에 노출될 경우 ‘떠다니는 체르노빌’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바다에 떠있는 원전에서 생산돼 극지로 전달되는 전력의 경제성에도 의문을 제기한다. 환경단체들은 러시아가 이 기술을 해외에 판매하는 것도 반대한다. 러시아 환경단체 벨로나의 안나 키리바는 “문제는 러시아가 시설을 수단 등에 팔려고 한다는 것”이라면서 “방사능 안전 및 통제 기준이 러시아보다도 낮은 곳에서 이런 기술이 이용된다는 사실이 정말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아카데믹 로모노소프의 최고 기술책임진 중 한 명인 블라디미르 이르민쿠는 이에 대해 “회의론은 언제나 있다. 하지만 사고 가능성을 제기한다면 그 증거도 제시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시공 및 가동 부책임자인 드미트리 알렉세옌코는 “쓰나미가 원전을 덮치거나 원전을 육지로 밀어 올리는 경우를 가정해 테스트해 봤지만, 규모 9의 지진도 원전 위치를 바꾸지 못한다”고 자신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하루 2204대 항공기 우리 하늘길 날았다…역대 최대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가 80만 4500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장 붐비는 ‘하늘길’은 ‘한국∼제주·동남아’ 항로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1일 2018년도 항공 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80만 4500대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하루 평균 2204대의 항공기가 우리 하늘을 날아다닌 셈이다. 국제선을 운항한 항공기는 55만 6000여대로 전년보다 8.0% 늘었고, 국내선 운항 항공기는 24만 9000여대로 0.1% 줄었다. 우리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항공기는 4만 8000여대로 4.2% 증가했다. 이를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매일 1523대의 항공기가 우리나라 공항을 통해 국제선 운항을 하고, 681대가 국내선 운항을 한 셈이다. 우리 영공을 통과한 항공기는 하루 132대꼴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피크타임)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53대가 운항했다. 인천공항만 보면 오후 4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였으며 평균 64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붐비는 항로는 ‘한국∼제주·동남아’ 항로로 전년보다 8.0% 증가한 28만 5000대가 이용했다. 이어 ‘한국∼중국·유럽’ 항로(15만 6000대·6.6%↑)가 차지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급속한 성장 등 영향으로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아태지역 항공수요 증가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여행 증가 등으로 항공교통량이 작년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교통량 증가에 따른 지연 운항 방지를 위해 올해 항공로 추가 확충, 동남아 등 혼잡 항로의 대체항로 지정, 인접국과의 협력 등을 역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산재 신청 사업주확인제’ 없앴더니 건수 21.5% 늘고 기간은 3.1일 단축

    ‘산재 신청 사업주확인제’ 없앴더니 건수 21.5% 늘고 기간은 3.1일 단축

    목공 일을 하는 건설근로자 김모(46)씨는 2013년 10월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형틀을 고정하는 일을 하다가 발판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쳤다. 산재보험을 청구하려고 원청업체에 확인을 요청했지만 회사는 “하청업체와 알아서 해결하라”고 선을 그었다. 김씨는 아픈 몸을 이끌고 사업주를 10차례 가까이 찾아가 어렵사리 재해 경위에 대한 확인을 받아냈다. 치료 시기도 늦어져 시간적·경제적 고통도 컸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월 사업주 확인제도를 없앴다. 사고 피해자가 경위를 구체적으로 적고 병원 소견서만 첨부하면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러자 산재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21.5% 늘어나고 평균 소요기간도 3.1일 줄어드는 등 효과가 컸다. ●희귀질환 927개 본인부담금 10%만 내게 행정안전부는 43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 정부혁신 추진실적’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고용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2곳이 정부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높은 등급을 받은 기관들은 안전과 인권 등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정책을 성실히 추진하고 국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했다. 고용부는 1964년부터 시행된 ‘산재 신청 때 사업주 확인제’를 폐지해 국민 편익을 높였다. 그간 업체 사장이 재해 확인을 꺼려 근로자가 산재를 인정받는 데 어려움이 컸지만 이 제도가 사라지면서 노동자의 권익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8월부터 희귀질환 지정 실태조사에 나섰다. 환자 가족, 전문학회 등과 협업해 지난해 9월 희귀질환 927개를 공식지정하고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희귀질환자는 유병 인구가 2만명이 되지 않는 질병 보유자로 사회적 약자인 이들의 건강권을 지키는 것이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포용국가의 역할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희귀질환자들은 이달부터 의료비 본인부담금 가운데 10%만 내면 된다. ●수입 의존 치료제 예산 지원해 위탁 생산 2015년 4월 유한양행은 수입 원료 공급이 중단돼 결핵 필수 치료제 ‘카나마이신 주사’ 생산을 멈췄다. 그러자 환자들이 대체 치료제를 사용하다가 부작용이 생겨 어려움이 커졌다. 그러자 식약처는 수입에 의존하던 필수 치료제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 예산을 지원해 위탁 제조에 나섰다. 꼭 필요한 치료제를 국내에서 자급해 난치병 치료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다. 또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실시해 국민이 불안해하는 식품·의약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도 공개했다. 국민 청원을 통해 영유아용 물휴지와 기저귀, 다이어트 음료 등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섬 주민에 교통복지 국세청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상의 세무 검증을 완화하고 법원행정처와 협업해 납세자가 가족관계증명서를 내지 않고도 연말정산이 가능해지도록 개선했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준공영제를 운영해 항로 단절 우려가 있는 적자 항로나 일일 생활권 항로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도서 지역민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연안여객선 공공성도 강화했다. 또 민간기업 사내벤처를 모델로 한 ‘벤처형 조직’을 운영해 드론을 활용한 불법조업 감시체계도 마련했다. 정부혁신평가는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학계 16명, 연구원 3명, 시민단체 1명으로 이뤄진 정부혁신평가단(20명)이 진행했다. 평가 결과는 중앙행정기관 정부업무평가 특정 평가에 반영된다. 우수기관 가운데 혁신 추진 실적이 탁월한 곳에는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등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고 중앙행정기관 실정을 반영해 평가지표도 개선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적극적이고 유능한 정부를 실현해 정부혁신을 이룰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아하! 우주] 수성가는데 왜 7년이나 걸릴까? - 탐사선 베피콜롬보 항로의 비밀

    [아하! 우주] 수성가는데 왜 7년이나 걸릴까? - 탐사선 베피콜롬보 항로의 비밀

    수성과 지구가 가장 가까울 때는 8000만km밖에 안된다. 이는 지구-태양 간 거리 1억 5000만km의 반 남짓한 거리로, 우주선이 지구 탈출속도 초속 11km로 일직선으로 날아간다면 이론상으로는 약 105일 정도 걸리는 거리다. 그런데도 수성탐사선 베피콜롬보는 복잡한 경로로 무려 7년을 날아가야 수성 궤도에 진입할 수가 있다. 대체 왜 그럴까? 문제는 수성이 너무나 작은 행성인데다 빠른 속도로 태양을 공전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바로 가까이 거대한 중력체인 태양이 버티고 있다는 점이다. 태양계 행성 중 가장 작은 수성의 지름은 약 4,900km(지구의 0.38배), 공전속도는 초속 48km나 된다. 따라서 탐사선이 수성 궤도에 진입하려면 먼저 태양을 강력한 중력을 뿌리치고 빠른 수성을 따라잡아야 하는 두 가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 이것이 1985년 수성궤도 진입 방법을 찾아낼 때까지 해결되지 않은 난제였다. 문제해결의 실마리는 플라이바이(flyby:행성궤도 접근통과) 항법에 있었다. 슬링샷 또는 스윙바이라고도 불리는 이 항법은 행성의 중력을 이용하여 궤도와 속도를 조정하는 방법으로 중력도움이라고도 한다. 탐사선이 행성의 중력을 받아 미끄러지듯 가속을 얻으며 낙하하다가 어느 지점에서 적절히 진행각도를 바꾸면 그 가속을 보유한 채 새총알처럼 튕기듯이 탈출하게 된다. 행성의 각운동량을 훔쳐서 달아나는 셈이다. 말하자면 우주의 당구공 치기쯤 되는 기술이다. 행성의 입장에서 본다면 우주선의 엉덩이를 걷어차서 가속시키는 셈으로, 이론상으로는 행성 궤도속도의 2배에 이르는 속도까지 얻을 수 있다. 그 반대로 우주선을 감속시킬 수도 있다. 현재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공간을 날아가고 있는 보이저 1호는 이 기법을 이용해 목성 중력에서 시속 6만km의 속도 증가를 공짜로 얻었다. 보이저가 목성의 중력을 이용해 추진력을 얻을 때, 목성은 그만큼 에너지를 빼앗기는 셈이지만, 그것은 50억 년에 공전 속도가 1mm 정도 뒤처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까지 인류가 개발한 로켓의 힘으로는 겨우 목성까지 날아가는 게 한계이지만, 이 스윙바이 항법으로 우리는 전 태양계를 탐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베피콜롬보가 태양을 중력을 뿌리치면서 수성에 접근하기 위해서 우주선 궤도 설계자들은 태양 에너지와 화학 연료, 행성 플라이바이를 적절하게 조합한 결과 마침내 이 천체 장애물 코스를 통과할 수 있는 노선을 찾아냈다. 그것이 바로 9번의 행성 플라이바이를 거치는 노선으로, 2020년 4월의 지구, 2020년과 2021년의 금성 2번, 2021년에서 2025년 사이의 6번의 수성 플라이바이로 답안이 작성되었다. 행성 플라이바이에는 연료가 들지 않지만, 대신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가까운 수성 궤도에 진입하기까지 무려 7년을 날아가야 하는 대장정이 되고 만 것이다. 그러나 7년 동안 탐사선이나 과학자들이 마냥 팔짱 끼고 노는 것은 아니다. 베피콜롬보에 탑재된 관측장비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또 그중 절반 이상이 작동하면서 과학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기 때문이다. 베피콜롬보의 수성 궤도 진입은 2025년 12월에 실행될 예정이다. 일단 궤도에 진입하면 탐사선은 유럽의 수성 궤도선(MPO)과 일본의 수성 자기권 궤도선(MMO)으로 분리되어 상호 보완적인 궤도를 선회하면서 탐사에 들어가는데, MPO는 2.3시간마다 한 차례 수성을 공전하고, MMO는 9.3시간마다 한 바퀴씩 돌게 된다. 모든 것이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면, 베피콜롬보에 탑재된 16개의 관측장비들은 이 작고 괴상한 행성에 대해 놀라운 데이터를 수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연 베피가 수성과 우리 태양계 형성의 비밀들을 풀어줄 실마리를 찾아내줄 것인지 미션 과학자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시론] 평화, 새로운 미래/이홍정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시론] 평화, 새로운 미래/이홍정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평양과 삼지연과 백두산 천지에서 새로 태어나는 한반도를 꿈꾸었다. ‘한여름 밤의 꿈’이 아니라 식민과 분단의 역사를 관통하며 고난 속에 농익은 온전한 해방과 적극적 평화를 향한 꿈이었다.그 꿈은 분단과 냉전의 세월이 만들어 낸 민족공동체의 이질성을 조화로 극복하며 ‘제3의 길’을 찾아가는 꿈이다.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이 남긴 상처와 원한을 치유하고 화해하는 꿈이다.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의 각축장이 된 채 전쟁의 위기를 일상처럼 살아온 한반도에 종전을 선언하고 한라와 백두에 이르기까지 비무장지대를 확장하는 꿈이다. ‘우리 민족끼리’라는 자주성의 토대 위에 판문점·샌프란시스코 체제를 대체하는 다자간 평화안보 체제를 구축하므로 미래의 일곱 세대가 동북아시아공동체 건설의 새 길을 열어 가게 하는 꿈이다. 그 꿈은 대화와 만남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좌절되지 않는 일상의 평화를 실현하는 꿈이요, 남북 시민들이 사회적 연대를 실천하며 평화를 만들어 가는 꿈이다. 그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 북한이 변화하고 있다. 북한식 사회주의 체제를 구축한 김일성 주석과 선군정치로 체제 안정을 도모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핵무기 개발 완성을 공표한 후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회주의경제 건설 총력화로의 이행을 선언했다. “인민에게 쌀밥을 먹이고 싶다”는 김일성 주석의 유훈 실현이 새로운 계기를 맞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으로부터 정권안정과 평화체제를 보장받고 사회주의경제 건설에 전념하기 위해 ‘미래 핵’을 선제적으로 포기하는 전략적 평화 의지를 보였다. 이제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과 대북 제재 완화, 남북 및 세계경협과 평화협정체결 등 일련의 상응 조치가 취해지며 ‘현재 핵’에 대한 비핵화 과정이 진행될 것이다. 평양 능라도의 5·1경기장에서 행한 핵 없는 한반도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15만 평양 시민들은 진심으로 환호하며 응답했다. 김일성 주석의 한반도 비핵화 유훈이 북한 주민들의 마음에 깊이 되새겨지고 있다. 평양이 사회주의 ‘정상국가’ 수도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한국전쟁 후 폐허를 딛고 대동강을 따라 기획된 건축도시 평양은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이루며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대규모 환영 인파와 집체공연이 보여 준 ‘동원’은 이미 시민들의 ‘일상’의 흐름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는 구호와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는 구호 아래 전개되는 미래 세대를 위한 선진교육자본의 투자는 사회주의 강성대국의 토대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국의 부족함과 초라함을 솔직한 언어로 인정할 뿐만 아니라 15만 평양 시민 앞에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소개하고 연설하게 한 김정은 위원장의 리더십은 이미 ‘극장국가’의 절대 유일한 패권자의 모습은 아니다. 다만 인천과 평양을 잇는 서해 직항로와 삼지연에서 평양을 오가며 바라본 북녘 땅 평양은 여전히 절대 유일한 도시로 남아 있다. 이는 국제사회의 오랜 대북 경제제재로 인해 경제개발계획의 진보를 이루지 못한 탓이다. 남북의 실사구시적 평화 염원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평양 선언은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한 실천적 합의서다. 평양 선언에 담긴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는 사실상의 종전선언다. 미래 핵의 포기를 위한 선제적 제안들은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 선언이다. 개성공단과 금강산사업의 재개와 이산가족 상봉의 상시화는 전면적 남북 교류의 신호탄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 기념작 ‘빛나는 조국’을 재구성해 연출한 5·1경기장 공연과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은 ‘평화, 새로운 미래’를 향한 한반도 새 역사 만들기의 출범식이다. 이제 완전하고 가시적이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평화를 향한 프로세스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의 강을 건넜다. 한반도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천지와 백록담의 물을 합치고 그 새로운 조화의 물에 붓을 적셔 ‘평화, 새로운 미래’를 향한 새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 지속 가능한 평화구축을 위해 민(民)의 토대를 강화하자. 분단체제가 재생산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먼저 내 마음의 분단과 냉전의식을 화해와 평화의식으로 바꾸어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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