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배출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부산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남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배상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160
  • [김동률의 아포리즘] 이번 설날에는 보일러 기름값부터/서강대 교수(매체경영)

    [김동률의 아포리즘] 이번 설날에는 보일러 기름값부터/서강대 교수(매체경영)

    겨울이 오면 한국의 중장년 세대가 두려워하는 게 하나 있었다. 이른바 ‘웃풍’으로 불리던, 문틈새로 들어오는 찬바람이다. 지금의 기성세대들은 학창 시절 문간방 하숙집, 자취방에서 이 웃풍을 막는 게 큰일이었다. 대개 출입문 양쪽 모서리에 긴 못을 치고 밤이면 담요를 걸어 두고 잠을 청했다. 문틈으로 들어오는 북풍한설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면 윗목에 있던 걸레가 꽁꽁 얼었다. 바늘구멍에 황소바람이란 말이 실감났다. 그러나 이런 풍경은 1970~80년대 경제성장과 함께 사라졌다. 한겨울에도 반바지 차림으로 지낼 수 있는 곳이 한국의 아파트다. 꼭지만 틀면 더운물이 콸콸 쏟아지고, 세계 7·8위권 경제대국답게 불편함 없이 풍요롭게 살고 있다.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게 한국의 주거문화다. 강대국이라고 한국처럼 살고 있지는 않은가 보다. 필자가 연전에 런던을 방문했을 때다. 중산층쯤 되는 영국 정부의 관리집에 초대받아 갔다. 특이하게도 가족 모두가 실내에서 두터운 스웨터를 껴입고 있었다. 비싼 난방비 때문이다. 더구나 그 집은 목탄 난로를 때고 있었다. 가스비보다는 싸기 때문이라고 했다. 물론 가스보일러도 있는 집이었다.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목탄을 땐다는 설명을 듣는 순간 낭만적으로 보이던 벽난로가 더없이 초라하게 보였다. 방문한 때가 늦가을이라 더욱 을씨년스러웠다. 도시 아파트와는 달리 한국의 농가주택은 겨울날엔 을씨년스럽다. 마당 텃밭에는 말라 비틀어진 배추가 겨울볕 아래 웅크리고 있다. 눈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는 마당은 미끄럽다. 많이 춥다.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알려진 대로 보일러 판매 신기록을 세운 유명 광고 카피다. 그러나 실상은 보일러 덕분에 부모님은 더 춥게 지낸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시골은 대부분 등유 보일러다. 등유값이 장난이 아니다. 그렇다고 돈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다. 절약이 몸에 배어 그렇다. “연탄 땔 때가 좋았다. 뜨끈뜨끈한 아랫목이 그립다”고들 한다. 자식이 보일러로 바꿔 놔서 오히려 덜덜 떨며 산다. 이 땅의 부모들이다. 한국인의 미덕 중 하나는 근검절약이다. 사도세자빈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에 보면 그녀의 친정어머니는 세도가 집안으로 부러울 것이 없었다. 그래도 변변한 옥패물 하나 없고 나들이옷도 몇 벌뿐이었다고 한다. 밤늦도록 바느질하는 자신을 노비들이 보고 불편해할까 봐 불빛이 새나가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절약이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보여 준다. 사실 절약은 인류 공통의 덕목이었다.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도 예가 된다. 미디어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으로 뽑혔을 만큼 바빴던 사람이다. 그런 그녀도 늦은 밤 자신의 옷은 직접 빨아 입었으며, 쌍둥이 딸을 손수 키우면서 변호사 자격을 따냈다. 딸이 런던에 방 두 개짜리 작은 집을 빌려 이사했을 때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이 어머니 총리는 딸 집에 가서 의자에 올라 도배와 페인트칠을 직접 했다. 그때 했던 말이 인상적이다. “도배질이 정치하기보다 더 어려웠다. 하지만 도배를 할 때 느끼는 행복은 정치를 해서는 얻어 낼 수 없었다”고. 리펑 전 중국 총리도 살아생전 해진 코트를 바늘로 직접 꿰매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됐다. 한국 경제가 여전히 저성장에 머무르고 있다. 생필품과 버스, 지하철 등 서비스 요금이 많이 올랐다. 그래서 라면, 연탄, 내의 등 1970~80년대 상품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내일부터 설 연휴다. 이번 설에 고향 찾는 사람들은 시골집 보일러부터 한번 점검해 봐야겠다. 보일러만 놓아 드리지 말고 겨울 석 달만이라도 기름값을 챙겨 드렸으면 좋겠다. 그래서 옛시 ‘유자 아니라도 품은 직 하다만은 / 품어가 반길 이 없으니 글로 설워 하노라’가 현실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 [속보]尹, 명품백 논란에 “몰카 정치공작…매정하게 못 끊은 게 문제”

    [속보]尹, 명품백 논란에 “몰카 정치공작…매정하게 못 끊은 게 문제”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면서도 “시계에다가 이런 몰카(몰래카메라)까지 들고 와서 이런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KBS 특별대담에서 “아마 관저에 있지 않고 사저에 있으면서, 또 지하 사무실도 있고 하다 보니까 자꾸 오겠다고 하고 해서 그랬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관저에 들어가기 전 일”이라고 말문을 뗀 뒤 “제 아내의 사무실이 지하에 있었는데 이제 카메라 검색하는 검색기를 거기다가 설치하면 복도가 막혀서 주민들한테 굉장히 불편을 주기 때문에 그건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중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버지와 동향이고 친분을 얘기하면서 왔기 때문에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며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저 역시도 그럴 때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한테 만약에 미리 이런 상황을 얘기했더라면 조금 더 (나았을 것)”이라며 “저는 아직도 26년간 사정 업무에 종사했던 DNA(유전자)가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에 저라면 조금 더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아내 입장에서는 그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 이걸 상세하게 설명드리기도 지금도 이게 시간이 짧다”며 “국민들께는 직접 제 입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기를 바랄 수 있겠지만 그것이 또 나을 수 있는 부정적인 상황도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향후 대처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지금은 이제 관저에 가서 그런 것이 잘 관리될 뿐만이 아니라 조금 더 선을 분명하게, 국민들께서 오해하거나 불안해하시거나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분명하게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尹, ‘김건희 파우치 논란’에 “시계몰카 정치공작” 또 윤 대통령은 “시계에다가 이런 몰카까지 들고 와서 이런(촬영)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라며 “또 선거를 앞둔 시점에 (촬영한 지) 1년이 지나서 이렇게 이걸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공작이라고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을 하는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감찰관 임명과 제2부속실 부활에 대해서는 “임기 초부터 (특별)감찰관은 국회에서 선정을 해서 보내는 것을 대통령실은 받는 것”이라며 “이거 가지고 민정수석실, 감찰관, 제2부속실 얘기를 하는데 제2부속실 같은 경우는 지금 우리 비서실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런 일을 예방하는 데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며 “제2부속실이 있었더라도 제 아내가 내치지 못해서 자꾸 오겠다고 하니까 사실상 통보하고 밀고 들어오는 건데 그거를 적절하게 막지 못한다면 제2부속실이 있어도 만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나”라고 했다.
  • [유재웅의 이슈 탐구] ‘잘 늙는’ 사회의 덕목, 염치/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유재웅의 이슈 탐구] ‘잘 늙는’ 사회의 덕목, 염치/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저출산과 더불어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추월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재작년에 70대 이상 인구는 약 608만명, 20대 인구는 641만명이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조사에서는 70대 이상 인구는 전년 대비 약 23만명 증가한 반면 20대 인구는 약 22만명 줄어 201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조사 이래 처음 역전됐다. 우리 사회의 빠른 고령화는 최근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 폐지 논란에서 보듯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유발하는 데다 세대 간 갈등 조짐까지 나타나 여간 염려스럽지 않다. 일명 ‘노 시니어 존’(no senior zone), ‘노 실버 존’(no silver zone)이 늘고 있다는 언론 보도들이 그것이다. 제주도의 한 카페 출입문에는 ‘노 시니어 존’이라는 글자와 함께 ‘60세 이상 어르신 출입 제한’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고 한다. 카페뿐만 아니라 음식점, 미용실 등 여러 서비스 업종에서도 시니어들의 출입을 기피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대표적으로 꼽는 것들이 고성, 흡연, 안하무인의 태도, 다른 손님들과의 부조화, 노쇼(no show) 등이다. 시니어 입장에서는 정당한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소 출입을 거부당하는 것이 여간 불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업소 측에서 주장하는 사유에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젊은 세대의 정서를 반영한 업주의 선택권을 존중해 줘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젊은 세대의 이 같은 정서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다른 연령대 사람들과는 섞이지 않겠다는 개인주의 심리로 해석하기도 한다. 세대 간 갈등은 어느 시대나 있었다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뭉개고 넘어갈 일만은 아니라고 본다. 젊은 세대 인구는 줄고 장차 이들이 대신 경제적 부담을 짊어져야 할 시니어들의 인구는 계속 늘어난다면 세대 간 갈등은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을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도 선제적 대처가 필요하다. 세대 갈등은 상대가 있는 문제이므로 상호 양보와 타협으로 풀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서로가 함께 달라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이상론일 뿐 현실적이지 못하다. 굳이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세상을 좀더 오래 살고 다양한 경험을 먼저 한 시니어들이 먼저 달라져야 한다. 시니어들 입장에서 요즘 젊은 세대는 오로지 자기만 알고 어른에 대한 예의가 부족하다고 보일 수 있다. 평생 가족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 온 삶을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존경심은 상대가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이어야지 강요해서 될 일이 아니다. 더욱이 시니어 스스로 과거의 희생과 업적을 거론하며 존경을 바라는 것은 계면쩍은 일이다. 그보다는 시니어들 스스로 젊은 세대가 꼽는 문제점들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일상에서 상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말과 행동을 지금부터라도 고칠 일이다. 시니어들이 달라지면 젊은 세대들이 시니어를 기피하기보다 존경하는 마음이 생길지도 모른다. 변화에는 계기가 필요하다. 되돌아보면 한국 사회가 본격적으로 선진화된 결정적인 계기는 88서울올림픽이 아니었나 싶다. 관제 성격으로 시작했지만 화장실 문화 바꾸기 등 시민운동이 선진 의식을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계기가 됐다. 70대 인구가 20대를 뛰어넘었다는 것은 우리 사회를 위해 시니어들이 해야 할 몫이 더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좀더 오래 살고 경험이 많은 세대라면 젊은 세대와 다른 것이 있어야 한다. 그중 하나로 염치(廉恥)를 꼽고 싶다. 부끄러움을 아는 자기반성의 마음이 염치다. 당장 이번 설 명절을 계기로 시니어들이 각 가정에서부터 젊은 세대를 따뜻하게 대하고 염치없는 일은 삼가 보자.
  • 고작 2% 목표 달성 그친 울릉군 꿩 소탕 작전

    고작 2% 목표 달성 그친 울릉군 꿩 소탕 작전

    경북 울릉군이 유해 야생동물인 꿩 포획 작전에 대대적으로 나섰으나 성과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7일까지 59일간 ‘꿩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역 농가의 골칫거리인 꿩을 소탕하기 위해서다. 육지와 약 210㎞ 떨어진 울릉도의 유일 유해 야생동물인 꿩은 봄철 고소득 특산작물인 명이나물을 비롯해 부지깽이, 미역취 등의 새순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운다. 군은 이 기간 꿩 포획 목표를 1500마리로 잡고 엽사 16명으로 포획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금까지 성과는 목표 대비 2% 정도인 33마리에 불과했다. 이처럼 성과가 미미한 것은 엽사들이 적법하게 포획 실적을 신고하고 처리하기보다는 법으로 금지된 꿩 자가소비(식용)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울릉도에서는 그동안 법을 무시하고 식용이 판을 친다는 주장이 이어져 왔다. 울릉군도 엽사들의 꿩 식용에 크게 한몫했다. 애초 꿩 소탕 계획을 마련하면서 엽사들이 잡은 꿩을 조리해 먹거나 피해 농가에 나눠주도록 허용한 것이다. 정부는 2020년 야생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멧돼지와 꿩 등 야생동물 식용을 전면 금지했다. 멧돼지 등의 사체는 매몰 또는 랜더링(고온·고압 처리)해 처리해야 하며 자가소비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군은 위법성 지적<서울신문 12월 15일자 9면>에 따라 뒤늦게 식용을 전면 금지하는 등 ‘뒷북 대처’에 나섰지만 형식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울릉군과 경찰의 단속 의지 부족도 꿩 식용을 근절하지 못하는 한 원인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몇 차례 꿩 식용 행위를 단속했으나 단 한 건도 적발하지 못했다”면서 “엽사들이 포획한 꿩을 식용으로 처리하면서 신고하지 않아 실제 포획 마릿수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울릉도에서 포획된 꿩은 2018년 134마리, 2019년 152마리, 2020년 383마리, 2021년 268마리, 2022년 806마리다.
  • 오세훈 시장, 설 앞두고 송파 가락시장서 민생 물가 점검

    오세훈 시장, 설 앞두고 송파 가락시장서 민생 물가 점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설 연휴를 앞둔 6일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 시장은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송파구 가락시장에 있는 다양한 점포를 돌며 제수용품 가격 동향과 시장 상인 매출 현황을 살폈다. 이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로 이동한 오 시장은 산하 공기업·출연기관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를 비롯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새해 업무 계획을 들었다. 농수산식품공사의 업무 보고를 받은 오 시장은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함께 유통·물류·데이터 혁신을 통해 도매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SH공사는 택지 개발을 통한 고품격 도시 조성, 주택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한 자산 매입 등의 내용을 보고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계획된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주거 안전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지원 사업, 골목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 지원 등을 보고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소상공인 폐업 현황을 확인하며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내실 있는 지원을 요청했다.
  • 전남소방, 응급실 뺑뺑이 대책 마련

    전남소방, 응급실 뺑뺑이 대책 마련

    전남소방본부가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을 도내 모든 구급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은 이태원 참사와 ‘대구 응급실 뺑뺑이’ 사건 등을 계기로 제기된 노후 구급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은 119구급대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단말기에 M119현장지원시스템을 설치해 구급 현장에서 구급대원이 환자 정보를 입력하면 각 의료기관에 동시 전송된다. 이 자료를 토대로 환자 수용 정보와 지역별 이송지침 등을 고려해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병원을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선정해 구급대로 통보한다. 특히 응급환자의 상태를 병원 응급실과 실시간으로 공유해 보다 효과적인 응급의료 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병원 이력과 기저질환 유무 등 환자 정보를 의료기관과 구급대가 상호 공유할 수 있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환자의 추적, 관리가 훨씬 편리하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재난 초기 더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응급의료 및 응급환자에 대한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홍영근 본부장은 “도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응급의료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설 명절 따뜻하고 안전하게… 도봉구 ‘설 종합 대책’ 가동

    설 명절 따뜻하고 안전하게… 도봉구 ‘설 종합 대책’ 가동

    서울 도봉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7일부터 13일까지 ‘설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가 마련한 올해 설 대책의 핵심은 구민 안전이다. 이를 위해 구는 연휴가 시작되는 8일부터 13일까지 24시간 종합 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파 특보 발령 시에는 한파 대책 종합 지원 상황반을 가동하고 한파 취약 계층에 장갑, 마스크,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지급한다. 강설 시에는 제설 상황 요원을 편성해 제설 작업을 할 예정이다. 또 공사장과 가스 시설, 도로 시설, 다중 이용 시설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에 대비하고자 보건소에 비상 진료 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 의료 기관과 약국 등을 지정 운영한다.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취약 계층 지원도 나선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위문금을 지급한다. 지역 사회복지관에서는 어르신과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8~13일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발생하는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설 연휴 전 쓰레기 수거를 강화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부터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쓰레기를 치울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연휴 기간 구민의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분야별 맞춤 대책을 마련했다”며 ”종합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구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해바라기센터, 성폭력 피해 여성 ‘영상증인신문’ 2차피해 막는다

    제주해바라기센터, 성폭력 피해 여성 ‘영상증인신문’ 2차피해 막는다

    제주도가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정폭력상담소를 여성폭력 피해 통합상담소로 확대 개편하는 등 여성 안심 제주 실현에 앞장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도내에서 화장실 불법촬영 등 여성 대상 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여성 안심 제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정책을 강화하고 지원체계를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는 먼저 스토킹 및 디지털성범죄 등 다변화되는 여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을 강화한다. 제주경찰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도내 여성폭력 범죄 검거 현황을 보면 총 2197건 가운데 가정폭력이 1074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성폭력 590건, 교제폭력 290건, 스토킹검거 214건, 성매매 29건 순이었다. 또한 지난해 통신매체이용음란죄, 카메라등 이용 촬영죄 등 디지털 성범죄는 총 216건이 발생해 이 중 184건을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도는 스토킹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스토킹 피해자 긴급주거지원 사업’을 올해 7월부터 운영한다. 스토킹 피해자에게 최대 30일간 임시숙소를 지원하며 스토킹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정폭력상담소를 여성폭력 피해 통합상담소로 확대 개편해 스토킹 등 다양한 여성폭력에 더욱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여성폭력이 다양화됨에 따라 상담·신고·피해지원 등 신속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여성폭력 관련 시설 및 정책 홍보 등을 적극 강화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여성폭력 피해 지원시설인 제주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성매매 등 피해자에게 상담·의료·법률·수사 지원 등의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지원하는 통합형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해바라기센터에는 국비 70%, 도비 30%의 예산이 투입되며, 제주한라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에서 2006년 위탁 운영을 하다가 2018년 제주도로 위임돼 현재는 도와 한라병원, 제주경찰청 등 3자 협약식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센터장을 비롯해 임상심리(1명), 심리치료(1명), 상담사(8명), 간호사(4명), 경찰(5명) 등 22명이 피해자를 적극 지원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영상증인신문사업’.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는 상담원 등 신뢰관계인과 함께 법정 대신 제주해바라기센터에서 영상으로 증언할 수 있다. 피고인이 참여한 법정에서 직접 진술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2차 피해도 예방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제주해바라기센터에서는 정신과 및 산부인과와의 협진으로 심리치료 및 상담 등 긴급 의료지원 등 피해자 치료 및 보호에 힘쓰고 있다. 한 달에 2회 성폭력 관련 전문 변호사가 법률상담을 하고 있고, 필요시 변호사를 선임해 형사·민사사건에 대한 무료 변론도 지원한다. 지난해 제주해바라기센터는 453명에 대해 의료지원 2539건, 심리지원 1073건, 상담지원 3001건, 수사·법률지원 2511건 등 총 1만 489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은영 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제주해바라기센터는 전문성을 갖춘 의료·법률·임상심리·상담·간호 인력뿐만 아니라 경찰도 상주하고 있어 피해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제주도민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보내세요”… 관악구, 교통·의료 등 ‘설 종합 대책’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보내세요”… 관악구, 교통·의료 등 ‘설 종합 대책’

    서울 관악구는 설 연휴를 맞아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7일부터 13일까지 ‘설 종합 대책’을 편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연휴 기간 긴급 상황에 대응하고자 구청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단계별 상황실을 가동하고 교통, 의료, 청소 등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해 총 362명의 직원을 배치한다. 구민 안전을 위해 ▲노후 공동 주택, 공사장 등 안전 취약 시설 ▲가스시설, 도로, 공원 등 공공 시설물 ▲전통시장, 상점가, 공공 체육 시설, 문화재 등 다중 이용 시설 ▲식품 제조·판매업소 등 전반에 걸쳐 안전 점검을 한다.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설맞이 사회복지관 행사, 식품 나눔의 날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눈다. 기초생활수급자 약 1만 5500가구에 설 명절 위문비를 가구당 4만원씩 지급한다. 특히 구는 주민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돌봄 체계를 가동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안부 확인 돌봄 서비스를 비상 운영 체계로 전환해 고위험 1인 가구의 안전도 살핀다. 구는 교통 민원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교통 민원 처리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연휴 기간 구청 부설주차장과 공영주차장 2곳(삼성동 제1공영, 신원시장 공영)을 무료로 개방하고 전통시장과 주요 상가 인근에 대한 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 관악구보건소는 9~12일 의료 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연휴에도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한다. 설 당일인 10일에는 의료 공백에 대비해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구는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청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폐기물 적기 수거를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폐기물 배출은 11일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9~10일은 배출이 금지된다. 아울러 구는 물가 안정 대책반을 편성하고 물가 안정과 건전한 유통 거래 질서 확립에도 힘쓴다. 시장과 마트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감시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되게… 강서구 설 종합대책 가동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되게… 강서구 설 종합대책 가동

    서울 강서구가 설을 앞두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4 설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설 종합대책은 ▲구민안전 ▲제설한파 ▲소외이웃지원 ▲생활불편해소 ▲명절물가안정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로 구성돼 7일부터 13일까지 추진된다. 구는 8일부터 13일까지 설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6개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연휴 기간 일어날 수 있는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먼저 구민안전 대책은 비상진료 및 의료체계 구축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둔다. 9일부터 12일까지 보건소 의료대책반을 가동해 진료 가능한 병원과 약국을 안내하고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 31개소와 문 여는 약국 281개소를 지정하고, 의료기관 4개소에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사장,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위험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복지관, 어르신사랑방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폭설과 한파 등 기상재해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제설대책상황실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SNS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효과적인 제설작업을 수행해 귀성·귀경길의 안전을 도모한다.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어르신사랑방 등 54개소의 한파쉼터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해 주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취약 계층이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전까지 수급자, 국가보훈 대상자,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주민들에게 위문금을 전달한다. 사회복지시설, 어르신 복지시설 등에는 쌀, 라면,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한다. 연휴 기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불편해소 대책도 마련했다. 주차단속반이 7일부터 13일까지 계도 위주의 단속을 실시하고, 쇼핑몰과 대형마트 주변 불법 주차와 차량 통행 및 보행 안전에 장애가 되는 경우 견인조치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또 연휴 전 생활폐기물 수거와 거리 집중 청소를 진행하고, 쓰레기 배출금지 기간(9일~10일)과 배출 가능일에 대한 철저한 사전 안내로 주요 도로 및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해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들도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살피며 가족, 친지와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용산구, 설 종합대책…올해는 ‘안전’과 ‘민생’에 집중

    용산구, 설 종합대책…올해는 ‘안전’과 ‘민생’에 집중

    서울 용산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2024년 설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설 종합대책은 ▲구민안전 대책 ▲소외이웃 지원 ▲교통소통 대책 ▲생활불편 해소 ▲물가안정 대책 ▲공직기강 확립의 6대 분야에 대한 30개 세부대책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구는 연휴 기간 구청 당직실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제설, 청소, 교통, 의료 등 6개 기능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별로 총 171명이 근무하며 비상상황에 대처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먼저 구는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재난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지역 내 재난위험시설물, 도로시설물, 각종 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다중인파가 몰릴 수 있는 전통시장, 공원, 공공체육시설, 영화관, 공연장 등은 사전점검을 통해 시설물 이상유무와 화재 위험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강설에 대비해서도 제설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한파특보 발효 시에는 한파대책본부를 가동한다. 한파대책본부에 올해부터 동 주민센터와 공사장 관리부서를 추가 편성해 취약계층과 야외작업 근로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구는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긴다는 방침이다. 돌봄취약아동, 독거어르신, 쪽방주민,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연휴 기간 결식 방지를 위해 밑반찬·도시락이나 급식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복지시설 입소자 등에 명절위문금도 지급한다. 돌봄 필요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는 설 연휴 전후로 촘촘한 안부확인을 실시한다. 연휴 전, 연휴기간, 연휴 직후 3단계로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수시로 안부를 살피도록 해 돌봄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구 홈페이지나 SNS에 게재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며 “연휴 전일인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은 쓰레기 수거가 불가하니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저녁 6시부터 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는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의 부담을 덜고자 설 주요 성수품과 생필품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설 연휴 전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용산사랑상품권 40억원 어치를 5% 특별할인 판매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 등 생활밀착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연휴 기간 22개 공공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완화할 예정이니 그동안 자주 찾아뵙지 못한 가족과 지인들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단독]‘1500 VS 33’…울릉군 ‘꿩과의 전쟁’, 완패?

    [단독]‘1500 VS 33’…울릉군 ‘꿩과의 전쟁’, 완패?

    경북 울릉군이 유해 야생동물 꿩 포획 작전에 대대적으로 나섰으나 성과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이달 7일까지 59일간 ‘꿩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역 농가의 골칫거리인 꿩을 소탕하기 위해서다. 육지와 약 210㎞ 떨어진 울릉도의 유일 유해 야생동물인 꿩은 봄철 고소득 특산작물인 명이나물을 비롯해 부지깽이, 미역취 등의 새순을 닥치는대로 먹어 치우고 있다. 군은 이 기간동안 꿩 포획 목표를 1500마리로 잡고 엽사 16명으로 포획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금까지 성과는 목표 대비 2% 정도인 33마리에 불과했다. 이처럼 성과가 미미한 것은 엽사들이 적법하게 포획 실적을 신고하고 처리하기 보다는 법으로 금지된 꿩 자가소비(식용)을 선호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울릉도에서는 그동안 법을 무시하고 식용이 판을 치고 있다는 주장이 이어져 왔다. 울릉군도 엽사들의 꿩 식용에 크게 한몫했다. 애초 꿩 소탕 계획을 마련하면서 엽사들이 잡은 꿩을 조리해 먹거나 피해 농가에 나눠주도록 허용한 것이다. 정부는 2020년 야생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멧돼지와 꿩 등 야생동물 식용을 전면 금지했다. 멧돼지 등의 사체는 매몰 또는 랜더링(고온·고압 처리)해 처리해야 하며 자가소비로 처리되면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군은 위법성 지적(서울신문 12월 15일자 9면)에 따라 뒤늦게 식용을 전면 금지하는 등 ‘뒷북 대처’에 나섰지만 형식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울릉군과 경찰의 단속 의지 부족도 꿩 식용을 근절하지 못하는 한 원인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몇 차례에 걸쳐 꿩 식용 행위를 단속했으나 단 한 건도 적발하지 못했다”면서 “엽사들이 포획한 꿩을 식용으로 처리하면서 신고를 하지 않아 실제 포획 마릿수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울릉도에서 포획된 꿩 수인 2018년 134마리, 2019년 152마리, 2020년 383마리, 2021년 268마리, 2022년 806마리다.
  • 중랑구, 명절 연휴에도 빈틈 없이…설 종합대책 추진

    서울 중랑구가 구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주민안전 확보 ▲소외이웃 지원 ▲교통안전 강화 ▲생활불편 해소 ▲명절물가 안정 5개 분야 25개 과제를 마련해 종합대책 기간 중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혹시 모를 긴급 상황 대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와 주민 불편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직원 695명이 근무하며 24시간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재난안전부터 교통, 청소, 안전관리, 제설, 의료까지 분야별로 대책반을 편성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가동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돌본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도 유지한다.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소 대책도 마련했다. 연휴 중인 9~10일 쓰레기 수거가 중단됨에 따라 청소대책반을 꾸려 설 연휴 이전인 7~9일 집중 청소 기간을 운영하고, 13일부터는 명절 동안 쌓인 쓰레기를 전량 수거한다. 마무리 대청소도 실시해 깨끗한 도시 경관을 가꿀 예정이다. 의료대책반은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약 90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특히 녹색병원, 동부제일병원, 서울의료원 3곳은 24시간 응급진료를 실시한다. 자세한 의료기관 운영 현황은 중랑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취약계층 주민도 살뜰히 챙긴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1만 5000가구와 소외계층 공동생활시설 및 단체 10곳, 노인의료복지시설 44곳 등에 위로금을 전달하고, 결식 우려 저소득 어르신 1500명에게는 설 대체식과 특식을 지원한다. 독거어르신 가구는 연휴 내 2회 이상 전화와,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부를 챙길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대응체계 및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과 물가대책상황실 운영 등 꼼꼼한 분야별 대책으로 연휴 동안 주민 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풍성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구민들의 안전부터 생활 편의까지 빠짐없이 꼼꼼하게 돌보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 부영그룹 “아이 한 명당 1억, 셋 낳으면 집 지원”

    부영그룹 “아이 한 명당 1억, 셋 낳으면 집 지원”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경영에 복귀한 뒤 ‘통 큰 기부’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중근(83) 부영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2021년 이후 태어난 자사 직원 자녀에게 현금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내놨다.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사례는 기업으로서는 최초다. 이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이후 출생한 직원 자녀에게 현금 1억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총 70억원을 전달했다. 연년생 자녀를 출산한 세 가족과 쌍둥이 자녀를 출산한 두 가족은 각각 2억원의 장려금을 받았다. 이 회장은 “국가안전 보장과 질서 유지는 자국민이 해야 하는데 이대로 인구가 계속 감소하면 국방 인력 등이 부족해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면서 “저출산에는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일과 가정생활 양립의 어려움이 큰 이유로 작용하는 만큼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이 정책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국가로부터 토지가 제공된다면 셋째까지 출산하는 임직원 가정은 출생아 3명분의 출산장려금이나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임대주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현재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자녀 대학 학자금 지급,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 수당 지급 등의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이날 시무식에는 수혜 대상 아기들도 참석해 행사 도중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지만 직원 모두가 웃음으로 대처했다. 이 회장 역시 할아버지 미소로 아이들을 맞았다. 직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해 1월 쌍둥이를 출산한 이 회사 직원의 부인 한나라씨는 “첫째가 있는 상태에서 임신했는데 쌍둥이라고 해서 걱정됐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남편 회사에서 생각지도 못한 금액을 출산장려금으로 준다고 해서 놀랐는데, 아이 각자에게 1억원씩 모두 2억원을 준다고 해서 더 놀랐다. 아이들이 복덩이인 것 같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달 3일 아이를 출산한 손정현 주임은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게 경제적으로 얼마나 어려운지 출산 전후로 걱정이 많았는데, 회사의 파격적인 지원 덕분에 앞으로 둘째도 계획할 수 있게 됐다”면서 “회사가 큰 버팀목이 돼 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기부 대상을 직원이 아닌 직원이 출산한 아이로 정한 이유는 ‘출산 장려를 위한 조세 면제 제도’를 정부에 건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개인이나 법인이 3년간 1억원 이내로 기부할 경우 지원받은 금액을 면세 대상으로 하고 기부자에게도 기부 금액만큼 소득·법인세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건의했다. 이 회장은 “이런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개인이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금 모으기 운동’처럼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영호 장관, 4대 연구원장과 北 도발 의도 해석·대처 방안 모색

    김영호 장관, 4대 연구원장과 北 도발 의도 해석·대처 방안 모색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5일 통일·외교·안보분야 4대 연구원장과 만나 최근 북한의 동향 관련 진단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북한에 대한 확고한 억제체제를 구축하면서 동시에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와 외교의 공간을 열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2024년 정세 환경 평가 및 전략 구상’을 주제로 신년 특별좌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좌담에는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박영준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장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특히 북한은 러시아와의 불법적 무기거래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핵을 개발하면서 체제 생존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남북 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며 대남정책의 전환을 시도하는 한편, 우리에 대한 도발과 심리전도 강화했다”라고 진단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은 국민의 안보불안을 조성하고, 국론 분열을 꾀하는 정치심리전 측면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우리에 대한 심리전은 내부의 어려운 상황을 가리고 체제의 생존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한 “북한은 민족과 통일 개념을 폐기하고 남북 간 단절을 꾀하고 있다. 정부는 헌법 제3조와 제4조를 바탕으로 더욱 확고한 원칙에 기초한 통일·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다각적 노력을 통해 국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김 원장은 ‘과거 동독의 두 국가론과 북한의 두 국가론이 같은가’라는 질문에 “동독은 서독과 평화 공존을 추구했는데 북한은 적대적 관계로서 남한을 핵무기로 초토화하고 점령해서 영토로 편입하겠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미 대선 결과에 따라 한반도 정세와 한미 동맹에 변화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박 원장은 “수세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없다”면서 “한미일 협력 체제를 약화하면 중국에 유리한데 그런 선택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고) 과연 (실행)할까”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핵을 용인하거나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질문에는 “(그럴 경우) 한국이 더 많은 안보 자산을 가질 선택지도 열어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방위비 분담 압박이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서는 “방위비를 더 낸다면 한국이 방위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레버리지(지렛대)로 써야할 것”이라고 했다. 박 소장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독자적 핵무장론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현재로서는 한미 핵협의그룹(NCG)를 통해 미국이 제공할 수 있는 핵 정보를 공유하고, 핵 운용 계획 관련 목소리를 내며 핵 대응 태세를 갖추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핵 전략의 변화를 동맹국으로서 요청하면서 핵기획그룹(NPG)의 틀 내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협상의 어젠다로 제기할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4월 총선 전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한 원장은 “대응 역량은 충분하다. 다만 어느 방향에 역량을 쓰고 대비를 할 것인지에 대한 분석이 남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북한이 한국 선거 때마다 무수히 개입해왔지만 성공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도 했다.
  • “기시다 각하” 김정은에…기시다 “김씨와 정상회담 노력”

    “기시다 각하” 김정은에…기시다 “김씨와 정상회담 노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노토반도 강진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위로 전문과 관련해 “의도를 분석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집권 자민당 가토 가쓰노부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 메시지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대해 정확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날 후생노동상을 역임한 가토 의원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교섭을 진전시키는 관점에서 “사태(상황) 전개의 조짐을 간과하지 않고 적확하게 대응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기시다 총리는 “하루라도 빨리 모든 납치 피해자가 귀국할 수 있도록 총리로서 전신전령(全身全靈·몸과 정신의 모든 것)을 기울여 대처해야 한다는 강한 각오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생각을 가슴에 품고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북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김씨(金氏)와의 정상회담을 실현하기 위해 총리 직할 고위급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위원장과 북일 정상회담을 열고자 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고, 양국은 이를 위해 비밀 접촉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1일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하자 같은 달 5일 기시다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인도주의적 사안이긴 하지만 김 위원장이 일본 총리에 전문을 보낸 것 자체가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일본국 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각하”라며 기시다 총리에 ‘각하’라는 존칭을 덧붙인 대목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 위원장의 위로전문 발송은 정상 국가 지도자로서 인도주의적 면모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또 인도주의를 명분으로 북·일관계 개선 신호를 보내 최근 한층 강화된 한·미·일 협력에 균열을 내려는 시도로도 해석됐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동북아시아 역내에서 정상적인 국제정치적 행위자로서 움직이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 보내세요”…광진구, 설 종합대책 마련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 보내세요”…광진구, 설 종합대책 마련

    서울 광진구가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설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를 설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연휴 동안 각종 사고 예방과 구민 생활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교통 ▲제설·한파 ▲안전·화재 ▲생활불편 해소 ▲물가 안정 ▲의료·보건 ▲훈훈한 명절 보내기 ▲공직기강 확립 총 8개 분야와 13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8일부터 13일까지 재난안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교통대책반 ▲제설대책반 ▲공원녹지대책반 ▲생활대책반 ▲의료대책반으로 편성해 연휴 기간 각종 사건·사고와 긴급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먼저 구민의 원활한 귀성·귀경을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공영주차장 5곳을 무료로 개방해 방문객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또 승차거부 등 심야 택시 법규 위반 사항을 특별 점검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을 계도·단속하는 등 원활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연휴 기간 한파와 폭설에 대비한 상황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산불 등 화재 발생 즉시 유관기관과 협조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한편 구는 구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설 명절을 보내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안정적인 물가 관리를 위해, 전통시장 내 명절 성수품 가격 조사 및 가격표시제 의무 대상 점포를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청소상황반을 운영해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청소 민원에 신속 대응한다. 쾌적한 골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 기간도 조정한다.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배출이 금지되며, 11일부터 정상 배출 가능하다. 광진구보건소에서는 응급진료안내 상황실을 운영해 건국대학교병원과 혜민병원에서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도 지정 운영한다. 이밖에 복지 대상 주민과 기관에 위문금 전달, 긴급 지원대책반 운영, 독거 어르신 돌봄 체계 강화 등 소외되는 이웃 없이 구민 모두가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자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구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경기 분도(分道)/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경기 분도(分道)/박현갑 논설위원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서울 편입도, 경기 분도도 주민 뜻을 존중해 모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잠잠하던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김포시 등의 서울 편입은 김기현 전 대표 시절 여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메가시티 논란을 일으킨 뜨거운 감자였으나 당 안팎의 비판에 주춤해진 상황이었다. 반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지사의 역점 사업이다. 김 경기지사는 한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지금 일부 시의 서울 편입 문제는 이미 국민적 판단이 끝난 상황”이라며 서울 편입론은 일축하고 “주민투표부터 빨리 실천에 옮겨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이 일에 힘을 실어 줘야 할 것”이라며 경기 분도화에는 관심을 보였다. 4월 총선을 앞두고 한 비대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우려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뜨거운 아이스아메리카노, 둥근 사각형과 같은 모순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경계한다. 경기 분도 논의의 역사는 깊다. 휴전선과 인접한 북부 지역의 경우 남부에 비해 지역 개발이 제한받으면서 분도 요구가 1980년대 말부터 끊이지 않았다. 1992년 대선 때에는 김영삼, 김대중 후보가 모두 분도를 공약으로 내세웠을 정도다. 정부에서도 1995년 지방자치제의 본격 실시를 앞두고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면서 분도를 논의했으나 정치권 이견으로 없던 일이 됐다. 경찰은 2016년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나뉜 상태다. 행정구역 개편은 인구나 산업구조 등 행정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일이다. 잘하면 주민 복리증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최근 행정구역 개편은 근본적 체제 개편보다는 임시처방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강원·전북특별자치도에 인구 100만명 이상인 수원ㆍ고양ㆍ용인ㆍ창원 등은 일반시에서 특례시가 됐다. 모두 행정적ㆍ재정적으로 중앙정부로부터 특별대우를 받는다. 인구 소멸 위기에다 디지털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주민수와 공간 중심의 행정구역 체제가 맞는지 논의해야 한다. 경기 분도 논쟁이 바람직한 행정구역 개편 논의의 촉매가 되기를 바라 본다.
  • 송파, 모든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송파, 모든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최근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는 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화재알림시설 설치와 안전점검 등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구는 앞서 사례를 바탕으로 화재 감지와 초동 대처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2019년부터 관내 전통시장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해 왔다. 화재알림시설은 화재발생 시 연기, 열, 불꽃 등 발화요인을 감지해 관할 소방서, 상인회, 점포 주인 등에게 문자로 즉시 통보되는 시스템이다. 2022년 12월 소방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전통시장에 의무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이다. 구는 오는 상반기 6000만원을 투입하여 ‘가락골골목형상점가’ 77개소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송파구의 모든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화재알림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와 더불어 구는 지난달 25일과 26일 관내 6개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피난·소방통로 확보 여부 ▲가스 차단기, 경보기 등 임의차단 여부 등을 살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철저한 점검과 맞춤형 지원으로 상인과 주민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 송파구, 모든 전통시장에 ‘화재알림시설’…화재 예방 총력

    송파구, 모든 전통시장에 ‘화재알림시설’…화재 예방 총력

    #지난 2019년 5월 16일 오전 8시 33분. 서울 송파구 마천중앙시장 채소 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직후, 인근 점포 상인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빠르게 119에 신고했다. 신속한 대응으로 초기 진압에 성공하여 위급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송파구는 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화재알림시설 설치와 안전점검 등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구는 앞서 사례를 바탕으로 화재 감지와 초동 대처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2019년부터 관내 전통시장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해 왔다. 화재알림시설은 화재발생 시 연기, 열, 불꽃 등 발화요인을 감지해 관할 소방서, 상인회, 점포 주인 등에게 문자로 즉시 통보되는 시스템이다. 2022년 12월 소방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전통시장에 의무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이다. 구는 오는 상반기 6000만원을 투입하여 ‘가락골골목형상점가’ 77개소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송파구의 모든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화재알림시설을 갖추게 된다.이와 더불어 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주민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화재 안전 점검에 나섰다. 화재가 발생하면 자칫 대형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85건이다. 28명이 다치고 재산피해는 820억원에 달했다. 이에 구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전문기술사와 합동으로 관내 6개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피난·소방통로 확보 여부 ▲가스 차단기, 경보기 등 임의차단 여부 ▲차단기, 전압계, 콘덴서, 배선 적정 여부 등을 살폈다. 미흡 사항은 시정조치하고, 화재 초기 진압에 중요한 ‘보이는 소화기’ 추가 설치와 활용법 교육 등을 병행해 화재 발생 시 상인들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도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철저한 점검과 맞춤형 지원으로 상인과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번 설 명절에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