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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자위대 계급 명칭 일반 군대처럼 바꾼다…‘군사 국가’ 전초전

    日 자위대 계급 명칭 일반 군대처럼 바꾼다…‘군사 국가’ 전초전

    방위비 조기 증액, 무기 수출 규제 완화 등 연일 ‘강한 일본’ 행보를 밟고 있는 일본이 자위대의 계급 명칭을 군대식으로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제 표준화’ 명분을 내세웠지만 조직 명칭 정비 배경에는 자위대를 사실상 ‘정규군 체계’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적 의도가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현재 자위대 계급은 가장 높은 ‘장(將)’부터 가장 낮은 ‘2사(士)’까지 총 16개로 나뉜다. 별 3개와 4개인 장군은 모두 ‘장’으로 묶인다. 육·해·공 자위대를 각각 지휘하는 참모총장격의 별 4개 장군은 ‘막료장’으로 불리지만 공식 계급은 아니다. 일본 정부는 막료장 계급을 ‘대장’으로 새롭게 정하고, 대령과 대위에 각각 해당하는 ‘1좌’와 ‘1위’는 ‘대좌’, ‘대위’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2좌와 3좌는 중좌와 소좌로, 2위와 3위는 중위와 소위로 변경할 예정이다. 일반 병사인 1사와 2사는 1등병, 2등병으로 바꿀 방침이다. 아울러 자위대 직종 명칭도 보통과는 ‘보병과’, 특과는 ‘포병과’, 시설과는 ‘공병과’ 등으로 바꾸는 안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계급 체계의 국제 표준화가 해외 파병시 혼선을 줄이고 연합작전의 실효성을 높이는 조치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자위대는 평화헌법(헌법 9조)의 ‘전력 불보유’ 원칙에 따라 창설된 명목상 비군사 조직인 만큼, 군대식 계급 도입은 평화헌법의 해석 범위를 사실상 넓히는 시도로도 해석된다. 전후 일본이 평화헌법을 기반으로 유지해온 ‘비군사 국가’ 정체성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안보 강화 구상과 맞물려 일본이 전후 80년간 유지해온 비군사 기조에서 벗어나는 중대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본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자위대원이 사기와 긍지를 갖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계급 변경을 ‘국제 표준화’로 지칭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 단계라 답하기 어렵지만 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집권 자민당과 일본유신회는 지난달 연립정권 합의에서 계급·복제·직종의 국제 표준화를 2027년 3월까지 실행하기로 명시한 바 있다.
  • “안전한 노년 생활 보내도록”…성북구,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안전한 노년 생활 보내도록”…성북구,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서울 성북구는 최근 어르신일자리 노인공익활동형 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들이 교통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며,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어르신 교통사고 주요 원인 및 예방법, 최근 보이스피싱 사례와 수법 소개, 의심 전화 대처법 및 금융사기 예방 요령, 피해 발생 시 신고 방법과 대응 요령 등이다.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가 포함돼 참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앞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점점 교묘해지고 있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낯선 전화나 문자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절대 응하지 말고, 반드시 가족이나 경찰에 먼저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며 “우리 구에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3일

    쥐 48년생 : 서류 문제로 갈등 있겠다. 60년생 : 대인관계에 어려움 있겠다. 72년생 : 신중히 대처하라. 84년생 : 근신하는 것이 좋다. 96년생 : 지금은 노력할 때이다. 소 49년생 : 계약 건에 신중하라. 61년생 : 뜻한바 이루겠다. 73년생 : 장기적인 투자 대길하다. 85년생 : 큰 변화는 미루어라. 97년생 : 기분 좋은 하루가 되겠다. 호랑이 50년생 : 행운의 하루. 62년생 : 손실이 생기니 주의. 74년생 : 대립하는 일 절대 피하라. 86년생 : 앞서면 손실도 크다. 98년생 : 함부로 일에 뛰어들지 마라. 토끼 51년생 : 앞장서지 말아라. 63년생 : 기쁜 일이 기다린다. 75년생 : 주위 도움으로 일이 잘 풀린다. 87년생 : 자신을 학대하지 마라. 99년생 : 신뢰를 얻어 만사대길. 용 52년생 : 마음이 다른 데 있다. 64년생 : 움직이면 대길하다. 76년생 : 최선을 다할 때 결과가 있다. 88년생 : 어려우면 주위에 도움 청하라. 00년생 : 때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뱀 53년생 : 베풀면서 근신하라. 65년생 : 한 발 물러서라. 77년생 : 기분이 상쾌한 하루. 89년생 : 의욕 가지고 추진하라. 01년생 : 좋은 기회가 생긴다. 말 54년생 : 원망을 버리고 다시 시작하라. 66년생 :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라. 78년생 : 매사에 태도를 분명히 하라. 90년생 : 경쟁에 유리한 날이다. 02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양 43년생 : 자기 것은 자기가 챙겨라. 55년생 : 희망의 빛이 환하게 밝아온다. 67년생 : 욕심 내지 마라. 79년생 : 기쁜 일이 생길 것이다. 91년생 : 뜻밖의 횡재 있다. 원숭이 44년생 : 명예가 높겠다. 56년생 : 귀인이 도와주겠다. 68년생 : 부담 가는 일이 생긴다. 80년생 : 특히 말조심해야 한다. 92년생 : 인간관계 잘 맺어라. 닭 45년생 :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57년생 : 기다리지 마라. 69년생 : 유행에 휩쓸리지 마라. 81년생 : 차분하게 일을 처리하라. 93년생 : 점점 좋아지고 있다. 개 46년생 : 마음 안정이 필요하다. 58년생 : 실속이 중요하다. 70년생 : 화해하는 편이 낫다. 82년생 : 새로운 곳에 마음을 돌려라. 94년생 : 욕심을 버려라. 돼지 47년생 : 무리하다가 손해 있다. 59년생 : 한눈팔면 운 놓친다. 71년생 : 좋은 관계를 맺는다. 83년생 : 상대를 알고 덤벼라. 95년생 : 타인을 인정해야 길하다.
  • 화장실서 낳은 신생아 봉투에 버린 40대 엄마 ‘집유’…법원 “안타까운 상황 고려”

    화장실서 낳은 신생아 봉투에 버린 40대 엄마 ‘집유’…법원 “안타까운 상황 고려”

    “먼저 간 아이를 생각하면서 평생 남은 자녀 양육의 책임을 다해달라” 자택 화장실에서 낳은 신생아가 숨지자 봉지에 담아 유기한 40대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선처받았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12일 아동학대치사와 시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도 명했다. 재판부는 “이미 여러 차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피고인은 임신 시 대처 방법과 출산 준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출산 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숨진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부모의 환영을 받지 못하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사망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은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워 산부인과 정기검진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주변에 임신 사실조차 숨겨야 했다”며 “피고인에게 장애아동을 포함한 여러 자녀가 있어 이들을 보호하고 양육해야 하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법정구속하지 않겠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월 전북 완주군 상관면의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자신이 출산한 아기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베란다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하혈을 한다’며 119에 신고한 뒤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A씨에게 출산 흔적이 있음에도 아기가 없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자택 베란다에서 비닐봉지 안에 숨져 있는 신생아를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각종 공연 및 체육행사로 마포농수산물시장 죽어가”… 종합대책 마련 촉구

    김기덕 서울시의원 “각종 공연 및 체육행사로 마포농수산물시장 죽어가”… 종합대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마포4,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일 개최한 관광체육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마포구 상암동 일대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일대에서 마라톤 등 생활체육 활성화가 잘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나,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 축구나 공연행사, 마라톤 대회 등으로 인한 교통통제·정체로 인해 인접한 마포농수산물시장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종합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한민국은 웃기도 해야 하지만, 뛰기도 해야 한다”면서, 생활체육 가운데 지역 인근 “평화의 공원, 하늘·노을공원 둘레길 일대에서 남녀노소 수많은 시민이 새벽부터 저녁까지 마라톤으로 건강을 다지며 뛰고 있다”면서, 월드컵공원 일대 생활체육 활성화의 현재 실태를 밝히고, “뛰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둘레길 가로등 설치가 완료됐으며, 보다 넓은 샤워장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도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시설공단 이영노 문화본부장을 상대로 “주말만 되면 서부공원여가사업소에서 사용료를 내고 업체별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다”면서 “서울월드컵경기장 축구, 공연행사, 마라톤으로 인한 교통통제·정체는 주말이 되면 교통지옥이자, 인근 마포농수산물시장의 장사 또한 가중되어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라면서 현 지역 실태 또한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그 전 제안에도 불구하고 관련 규정상 시행 불가라는 답변 이후 마련 대책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이에 문화본부장은 “현실적으로 실질적 수익금 보상 등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교통안내원 증원, 행사일정 상인회 측 전달 등 상호 협조하고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종합적인 부분은 시, 구청, 시설공단 등 전체가 모여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그런 단순한 답변을 원한 게 아니다”라며 “제도를 개선해 종합적인 부분의 해결점을 찾아야 하며, 임시방편으로 단순 계도, 교통량, 유관기관 협조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 개선은 물론, 경기장 수익금, 공원장소 대여 수익금 일부에 있어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피해보상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으며, 시설관리공단 문화본부장은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답했다.
  • 김상곤 경기도의원, AI 국제공동연구와 자율주행 핵심사업 단기성과보다 지속성과 실효성 강화해야

    김상곤 경기도의원, AI 국제공동연구와 자율주행 핵심사업 단기성과보다 지속성과 실효성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상곤 의원(국민의힘, 평택1)은 11일(화) 차세대융합기술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단기성과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실질적 성과와 지속가능한 연구·실증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상곤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AI 국제공동연구사업은 도내 AI기업 4개사가 캐나다의 센텍(CENTECH), 이바도(IVADO), 애꼴드테크놀로쉬(ÉTS)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 중이지만, 연구기간이 3개월(2025년 9월~12월)에 불과해 실질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상곤 의원은 “사업 종료 후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 구체적 성과를 어떻게 관리하고 평가할 것인지 불분명하며, 해외 협력기관과의 계약도 12월 31일까지만 되어 있어 후속 연계 방안이 전혀 명시되어 있지 않다”며 대처를 주문했다. 또한 김상곤 의원은 도지사 공약사업인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 운영사업’과 ‘자율협력주행버스 운영관리사업’에 대해서도 “두 사업 모두 추진율이 각각 51.7%, 54.8% 수준에 머물러 핵심 미래산업 과제임에도 사업 속도가 계획 대비 상당히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차세대융합기술원 김연상 원장은 “캐나다 퀘벡의 센텍 연구기관과 경기도 기업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창업지원 역량을 도내 기업과 연결하기 위해 지식재산권은 기업소유로 진행 중이다”며 “성과물이 실제 창업과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상곤 의원은 “AI 국제공동연구사업이 단기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중·장기형 공동연구로 전환하고, 논문·특허 등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사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미래모빌리티센터와 자율협력주행버스 사업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서울시와 디자인재단, DDP 보일러 고장 안일한 대처로 재단 대표이사 고발 당해”… 조직 관리 부재로 행정력 낭비 발생 지적

    서상열 서울시의원 “서울시와 디자인재단, DDP 보일러 고장 안일한 대처로 재단 대표이사 고발 당해”… 조직 관리 부재로 행정력 낭비 발생 지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은 지난 10일 제333회 정례회 디자인정책관·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수도권대기환경청으로부터 행정처분과 사업장 고발당한 건과 관련해 사전 대응 미흡으로 고발조치까지 당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디자인재단이 DDP 내 운행 중인 보일러 11대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39조 제4항에 따른 검사 대상 기기임과 동시에 ‘대기환경보전법’ 제39조 제1항에 따른 자가측정 대상 배출시설에 해당한다. 관련 법에 따라 재단은 매년 2회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자가측정을 실시해왔으며 매년 11월에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보일러 시설에 대한 계속사용검사를 받아왔다. 재단이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재단은 2024년 11월 22일 한국에너지공단이 실시한 DDP 내 보일러 시설 검사 결과 1대에 대해 불합격통지를 받았으며 즉시 해당 시설을 가동 중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시설을 가동 중지한 탓에 재단은 12월 중 이행해야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상 하반기 자가측정을 실시하지 못했고,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를 같은 법 제39조 제1항 위반으로 판단, 올해 2월 디자인재단을 고발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재단이 24년 11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이 실시한 보일러 시설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면 매년 12월 실시하는 자가측정에서 측정 의무 이행이 불가능함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면서 “자가측정 결과 제출 마감 전 수도권대기환경청에 측정 불가능 사유를 충분히 설명하는 등 사전 대응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 재단이 적극적으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업무 태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디자인정책관과 재단의 안일한 대처 때문에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포크레인까지 동원하게 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며, “이미 고발이 진행된 만큼 향후 취소 소송도 배제할 수 없는 등 행정력 낭비까지 발생한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또한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을 준수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보일러 시설 오염물질 자가측정을 하지 못한 상황으로 전형적인 법률 충돌 사례”라며 “재단이 행정청에 두 법이 충돌하는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 공문 발송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더라면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서도 유리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단의 법규 위반, 중대한 예산 변경, 주요 소송 등 기관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사안 발생 시 디자인정책관에 즉시 보고할 수 있도록 보고 체계를 정비하고, 디자인정책관은 산하기관인 재단을 상시 관리·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미흡한 대응을 인정하며 향후 유사 사례에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속보] 英부커상에 솔로이 ‘플레시’…한국계 美작가 수전 최 불발

    [속보] 英부커상에 솔로이 ‘플레시’…한국계 美작가 수전 최 불발

    헝가리·캐나다계 영국 작가 데이비드 솔로이가 소설 ‘플레시’(Flesh)로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솔로이는 이날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2025 부커상 시상식에서 상금 5만 파운드(약 9600만원)가 주어지는 부커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플레시’는 헝가리 출신 청년이 수십년간 헝가리 주택 단지부터 이라크 전쟁, 런던 상류 사회까지 거치며 계급을 이동하는 과정을 그렸다. 솔로이는 헝가리·캐나다계 부모에게서 캐나다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랐으며 현재는 오스트리아 빈에 거주한다. ‘플레시’는 그의 6번째 장편이다. 솔로이는 수상 소감에서 “이 책을 쓰는 것은 쉽지 않았고 압박에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며 “소설은 미학적, 형식적, 심지어 도덕적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 소설 공동체가 위험을 받아들이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단은 “이런 작품은 읽어본 적이 없다”며 만장일치로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최종 후보 6편에 포함됐던 한국계 미국인 작가 수전 최의 ‘플래시라이트’(Flashlight)의 수상은 불발됐다. 플래시라이트는 재일교포 석, 그와 결혼한 미국인 아내 앤, 그들의 딸 루이자가 동아시아 격동기 태평양을 넘나들며 겪는 수십 년의 세월을 그렸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 킨텍스 s2부지 매각 지연, 문화 산업 성장 발목 잡나

    이상원 경기도의원, 킨텍스 s2부지 매각 지연, 문화 산업 성장 발목 잡나

    2025년 11월 7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S2부지) 매각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문화·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상원 경기도의원은 7일 열린 킨텍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S2부지 매각과 제3전시장 건립이 정무적 이슈에 얽매여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이상원 의원은 “S2부지 매각 상황을 공식 보고가 아닌 언론을 통해 파악하고 있다”며, 킨텍스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 의원은 킨텍스 감사 임명 등 정무적 사안이 S2부지 매각에 영향을 미치며 고양시의회 동의를 얻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킨텍스는 “킨텍스 감사에는 고양시, 경기도, 코트라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지만, 협의는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의원은 “행정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책임을 떠넘기기보다 고양시와의 적극적인 조정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킨텍스 방문객 수가 연간 540만 명에서 600만 명까지 늘어나는 상황임에도, 서울로 향하는 버스 행렬만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숙박 인프라가 부족해 문화·관광 수요가 고양시에 체류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S2부지 매각 지연과 제3전시장 건립 차질, 숙박시설 부족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고양시가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S2부지 매각과 호텔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며, “킨텍스라는 대형 전시공간을 통해 경제·문화·산업적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방문객 체류를 유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적은 고양시가 문화·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려는 가운데, 핵심 시설 확보가 늦어지며 도약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관계 기관 간 실질적 협의와 조율을 통한 조속한 해법 마련이 요구된다.
  • 정치력으로 위기 넘는다… 좌우 넘어선 ‘실용’ 리더십[윤태곤의 판]

    정치력으로 위기 넘는다… 좌우 넘어선 ‘실용’ 리더십[윤태곤의 판]

    멜로니 이탈리아 첫 여성 총리실용ㆍ안정적 보수 리더십 중시시민소득 폐지·은행 횡재세 부과난민ㆍ성소수자 정책 논란 여지셰인바움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복지·혁신 칼 빼든 좌파 개혁가진보 가정서 자란 ‘68운동의 딸’여성 인권·양성 평등 강력 추진다카이치 일본 첫 여성 총리안보 강화·재정 건전성 핵심 정책신사 참배·외국인 배타 보수 성향멜로니 총리의 ‘유연성’ 벤치마킹 증오와 포퓰리즘에 기반한 양극화, 지지층만 보고 달려 가는 행태, 선거에서 이겼다는 이유로 제도와 관행을 형해화하는 모습 등이 현재 세계를 관통하고 있는 정치적 흐름이다. 이른바 후진국이나 제3세계 이야기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안정적인 정치 문화와 시스템을 자랑하던 영국, 독일의 정치 리더십이 불안해진 지 오래다. 프랑스에선 내각을 책임지는 총리가 2년간 다섯 명이나 바뀌었다. 북유럽의 스웨덴은 복지 천국이 아니라 범죄 천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 지난해 말의 비상계엄에서 탄핵, 조기 대선까지 이어진 우리 정치의 불안정성은 낯 뜨거운 일이지만 우리가 부러워할 정치 선진국이나 정치지도자를 꼽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차라리 헝가리, 터키, 인도같이 투표로 집권했지만 ‘상당한 결함’이 있는 장기 집권 국가들의 정치가 안정적인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력을 바탕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리더들이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여성이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그리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다. 멜로니, 다카이치 총리는 강성 우파로 분류되고 셰인바움 대통령은 좌파로 분류되지만 이들 사이에 공통점이 존재한다. 간단히 말하면 셋 다 ‘포장지’와 ‘내용물’이 꽤 다른 사람들이다. ●조르자 멜로니 세 여성 지도자 가운데 제일 먼저 집권한 사람은 지난 2022년 10월 총리 자리에 오른 멜로니 총리다. 이제 만 3년을 넘긴 것인데, 지난 1946년 이래로 67개의 정부가 들락날락했던 이탈리아 정치사에서 이 정도면 장기 집권 축에 낀다. 서유럽에서 정치, 경제가 가장 뒤처졌다는 평가를 오랫동안 들은 이탈리아지만 멜로니 집권 후에 확 바뀌었다. 일단 정치가 안정적이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해 유럽의회 선거에서 승리했는데 당시 서유럽 주요 국가 가운데 집권당이 이긴 나라는 이탈리아가 유일했다. 멜로니가 ‘이탈리아형제당’을 이끌고 집권한 3년 전에는 “베니토 무솔리니 뒤를 잇는 극우 정권이 탄생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탈리아형제당이 극우정당이라 할 만하고 멜로니 본인이 친러시아, 반이민, 동성부부의 자녀 양육 친권 박탈 등의 정책을 추진하며 선동적 연설로 세몰이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권 후에는 상당히 달라졌다. 반이민·난민자와 성소수자 억압 등의 기조는 그대로이지만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아프리카 정부들과 협상을 하는 등 온건하고 실용적인 노선을 걸었다. 집권 전 친푸틴 발언에도 불구하고 총리가 된 이후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해 원칙적인 태도를 견지했다. 유럽연합(EU) 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등 미국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로 치면 기본소득 격인 시민소득을 폐지하기로 하는 한편 은행에는 횡재세를 매겼다. 낙태를 어렵게 하고 동성애자들의 권익을 축소하면서도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애초에 멜로니 본인도 결혼하지 않고 동거남(집권 2년 차에 결별)과의 사이에 아홉 살 딸을 두고 있어 가족의 가치와 형식을 중시하는 ‘정통 보수파’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었다. 이러다 보니 멜로니 이름 앞에 있던 극우라는 수식어가 떨어졌다. 정치가 안정되니 경제도 좋아졌다. 갑자기 경제성장률이 높아진 것은 아니지만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DBRS는 차례로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피치가 그 결정을 내리면서 “안정적인 정치 환경과 지속적인 개혁 추진 동력, 그리고 외부 불균형 감소는 이탈리아의 신용 지표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을 정도다. 시민소득 없애서 좌파에게 욕먹는 한편 은행에는 (단기적) 횡재세를 매겨서 우파에게 욕먹는 하이브리드 행보가 나라 곳간을 채운 셈이다. 낙태에 관한 정책이나 멜로니의 거친 언사들은 여전히 비판의 대상이다. 그런데 그 거친 언사는 전략적 고려에서 나온 듯도 싶다. ‘매운맛 멜로니’를 원하는 전통적 지지자들에게도 뭔가를 줘야 할 것 아닌가. 29세에 의회에 입성하고 31세에 전후 최연소 장관 자리에 오른 멜로니는 2012년에 창당된 극우군소정당을 10년 만에 집권 여당의 자리에 끌어올린 ‘정치 9단’이라 할 만하다. 이런 멜로니는 현재 서유럽에서 제일 강한, 잘나가는 정치인이다. 성급한 이야기지만 그녀가 2027년 총선에서도 승리한다면 마거릿 대처, 앙겔라 메르켈의 뒤를 이을 수도 있을 것이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지난 2024년 10월 제66대 멕시코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최근 백주대낮에 정부청사 인근 길거리에서 성추행을 당하는 등 정치사회적으로 혼란상이 심하고 마초적인 멕시코에서 악전고투하고 있다. 젊어서부터 좌파 정당에서 활동했고 양성평등, 여성 인권 향상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정책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복지 확대, 치안 강화 등을 추진해 지지율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접경이라는 지리적 환경, 압도적 국력 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압박에 유연하게 대처해서 국제적 주목까지 받고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30대 후반에 멕시코시티 환경부 장관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정치역정을 시작해 수도 멕시코시티 시장을 거쳐 대통령에 당선된 화려한 정치 이력의 소유자다. 하지만 화학공학을 전공한 아버지와 생물학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멕시코 국립자치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이과 출신’이다. 에너지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모교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미국 UC버클리 산하 로런스버클리 연구소에도 근무한 이력이 있다. 현재까지 셰인바움의 최대 치적은 성평등 개헌이다. 공무원 임명 시 성비 균형, 성평등 관점의 사법절차, 동일임금·동일노동 등의 내용이 들어간 개헌안을 취임 직후 제출했고 의원들을 설득해 이 개헌안을 여야 만장일치, 국회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시키는 정치력을 발휘했다. 진보적 성향의 가정 분위기에서 자라 스스로를 ‘68운동의 딸’이라고 부르는 셰인바움은 양성평등에 진심인 ‘좌파’가 분명하다. 하지만 자신의 여성성을 스스럼없이 드러내고 유연한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 국가 간선 철도 교통망 확충 등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무엇보다 미국의 관세 압박 속에서 오히려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두 번째 집권에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먼저 북쪽의 캐나다와 남쪽의 멕시코에 칼을 빼들었다. 하지만 셰인바움은 트럼프의 압박을 명분으로 국경, 멕시코 국내 치안, 마약 단속을 강화했고 국내 안정과 관세 유예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 중단을 발표하면서 “셰인바움 대통령을 존중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의 밀레이 대통령같이 자신과 정치적 성향이 비슷한 사람이 아닌 ‘좌파 지도자’에 대해 트럼프가 이런 식의 ‘애정’을 표현한 적은 없다. 셰인바움의 국제적 별칭은 “트럼프에게 귓속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됐다. 게다가 셰인바움은 이 과정에서 멕시코인들의 민족주의적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정치력을 발휘했다. 셰인바움은 도어스테핑 격인 ‘국민의 아침’(마냐네라 델 푸에블로) 기자회견을 매일 진행하고 대규모 군중집회도 종종 개최한다. 집회장에서 국민들이 외치는 주된 구호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노 에스타 솔라!)라고 한다. 지난 1년 동안 셰인바움의 지지율은 70%와 80%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지난달 21일 일본 총리로 취임한 여성 정치인이다. 세 사람 중 우리에게 제일 익숙하고, 영향력도 가장 크겠지만 평가를 내리기엔 재임 기간이 너무 짧다. 하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집권 과정에도 불구하고 내각 지지율을 82%(일본 민영방송 네트워크 JNN 11월 1~2일 조사)로 끌어올리는 등 허니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도 멜로니 총리처럼 ‘극우’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었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집권 후에는 유연성을 발휘하고 있다. 그리고 다카이치 본인이 정치적 성향과 별개로 매우 입체적인 인물이다. 부모의 반대를 무릅쓴 대학 진학, 가와사키 바이크를 이용한 통학, 가라테 수련과 스쿠버다이빙, 헤비메탈 밴드 드러머 활동, 미 연방하원 의원실 인턴 근무, 31세에 무소속 출마와 낙선, 43세의 나이에 세 자녀를 둔 이혼남 정치인과 결혼하며 그가 자신의 성(姓)을 따르게 한 것 등은 유럽 좌파 뺨치는 삶이다. 다카이치 총리가 당심보다 민심에서, 특히 젊은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셈. 야스쿠니 신사 참배, 퇴행적 과거사 인식,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 태도 등 보수적 컬러가 그를 정치적으로 성장시켰지만 막상 총리직에 도전하게 됐을 때는 그런 부분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세 번째인 올해 도전에선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보류하고 과거사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일본 최초 여성 총리, 1960년대생 중 첫 총리, 고베대 출신 두 번째 총리, 1989년 이후 36년 만의 간사이 출신 총리라는 기록을 세웠다. 다카이치 총리는 집권 후 미일 관계 면에선 자신의 정치적 멘토 아베 전 총리를 계승하는 한편 한일 관계 면에선 기시다·이시바 전 총리 시절의 유화 모드를 따르고 있다. 다만 중국과는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데,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기득권의 눈치 때문에 정치자금 개혁 등 선명한 개혁에는 손을 못 대고 있지만 의원 세비 외 총리 급여(약 1000만원) 삭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멜로니 총리의 ‘유연성’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이기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화재 대비 소방안전대책 마련 촉구

    이기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화재 대비 소방안전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7일(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AI국을 상대로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 지연과 화재 대비 미흡을 지적하며 적절한 대처와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는 통합데이터센터 활용계획을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인 2020년 3월에 처음 세웠다. 그러나 공유재산심의 의결, 구청사 활용계획 재협의·변경 등 불필요한 절차를 이행하면서 6년 가까이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이에, 이기형 의원은 “2024년 본 위원회 업무보고 당시에는 2025년 5월 건립 완료 목표로 보고했고, 2025년 유지관리 용역비로 12억 1,500만원을 편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기도의 소극적인 실행력을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 9월 발생한 국정자원관리원 화재를 언급하며 “화재로 드러난 취약점을 면밀히 분석해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 전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설계도서 곳곳에 10여 년 전 건축 기준을 반영했고, 천정틀(T-BAR)의 경우에는 T9 천정재로 명기했는데 해당 공법상 현존하지 않는 자재”라며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의 설계도서 검토 미비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현 구조상 1층에 위치한 UPS 및 배터리실 화재진압을 위해서는 옥외로 반출 시 계단을 오르내리는 문제가 있다”며, “바로 옥외로 반출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에 특화된 화재 안전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4층에 위치한 서버실의 재난 시 소방인력이 고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함께, 준공 전 경기소방과 센터 직원이 참여하는 모의소방훈련을 실시”하여,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 경기도 내년 복지예산 일부 차질…“추경에서 전액 보완”

    경기도 내년 복지예산 일부 차질…“추경에서 전액 보완”

    김동연 경기지사가 2026년도 경기도 본예산 편성과 관련해 “재원 압박으로 일부 사업 예산이 1년치 모두 반영되지 못했지만, 내년 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반드시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열린 제387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어제, 오늘 의원님들 질의를 들으면서 특히 복지 예산, 장애인 예산을 포함한 복지 분야와 문화 분야에 대해 여러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복지 예산을 예를 들면 전체 규모로 7.1% 증가했다”며 “이 안에는 중앙정부가 반영한 복지 정책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도 자체 사업은 재원 압박으로 개별 사업별로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내년도 본예산에 일부 사업 예산이 모두 반영되지 못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이번 예산 편성 과정에서 일부 사업은 1년치를 다 반영하지 못했다”며 “예를 들면 3분기까지만 반영하거나 분기별 지원사업에서 절반만 넣을 수밖에 없었던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는 전략적인 조치였다. 1차 추경에서 반드시 반영하기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예상되는 추경 재원 규모로 볼 때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담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재원 확보 시기 때문에 본예산에 온전히 담지 못했을 뿐, 3분기나 2분기 수준만 우선 반영했고 나머지는 추경에서 책임지고 반영하겠다”고 재차 말했다. 예산 심의 과정에 대한 협조 요청도 있었다. 김 지사는 “문화, 복지, 농정 등 많은 지적을 해주셨다. 의원님들께서 이번 예산 심의 과정에서 꼼꼼히 살펴봐 주길 바란다”며 “집행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제, 오늘 나온 내용뿐 아니라 개별 사업 중 아픈 지점이 있다면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말씀해 달라”며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말씀드린 전반적인 재정정책은 숨김도 과장도 없는 진심”이라며 “내년도 추경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함께 힘을 모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첫 시험 망치면, 자퇴가 낫다는 현장 목소리 새겨 들어야”

    이효원 서울시의원 “첫 시험 망치면, 자퇴가 낫다는 현장 목소리 새겨 들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교육감 정책 질의에서 고교학점제로 인한 자퇴 실태 파악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입시 컨설팅 시장 팽창 문제에 대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고교학점제는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제공하고 학생의 자율권을 확대하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현실에서는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내신 5등급제가 실시되면서 공교육 제도권 내 학생들은 격변하는 교육 제도 및 대학 입시에 대해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방영된 ‘공부 불안’이라는 EBS 다큐에 ‘첫 시험을 망치면 차라리 자퇴가 낫다’는 말이 나온다”며 “어쩌면 요즘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실시로 인해 우리 학생들이 느끼는 극단적 부담감을 대변해주는 말처럼 들려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인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토록 교육 현장의 버거운 목소리가 들리는데 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실시로 자퇴하는 학생들의 실태나 데이터가 현재는 없다”며 “교육청의 이런 안이한 태도로 인해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더 큰 불안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교육감은 늘 교육 정책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고 말하지 않았나”라며 “그런데도 현재 시스템 때문에 ‘현장을 파악할 수 없다, 지금 데이터가 없어서 모른다’는 교육청의 답변은 정말 무책임 그 자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미 심각한 사교육 시장에 더하여 학군지 중심의 많은 컨설팅 업체들은 고액의 진로 적성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교육청이 대처를 안 하니 90분에 50만원하는 고액 컨설팅이 횡행하고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건드리는 마케팅에 입시 시장이 열을 올리는 것 아니겠나”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교육청의 업무가 과다하고 학교 행정 업무가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고교학점제나 내신 5등급제로 인한 학생들의 혼란·불안함을 없애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걸려있는 정말 큰 문제인 만큼 교육청이 조속히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답변에서 “고교학점제로 인한 학생 자퇴 실태와 입시 컨설팅과 관련된 문제들은 빨리 대책을 마련해서 다시 자세하게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서울역 쪽방주민과 함께 재난 대피 훈련

    용산구, 서울역 쪽방주민과 함께 재난 대피 훈련

    서울 용산구는 안전 취약계층인 쪽방주민들의 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일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화재 및 자연재난 대피훈련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용산구청과 서울역쪽방상담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울역 쪽방주민 30명이 참여했다. 참가 주민들은 화재 대피 및 소화기 사용법, 완강기 이용법, 실내외 지진체험, 붕괴 탈출 실습, 태풍·풍수해(강풍·폭우·급류탈출) 등 재난 상황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법을 익혔다. 한 쪽방 주민은 “평소엔 막연히 두렵기만 했던 재난 상황을 직접 경험해보니 실제로 대피하는 요령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쪽방 주민들은 재난에 특히 취약한 만큼 실질적인 훈련이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거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빛고을여성병원, 광주 전남지역 10년 연속 분만율 1위 달성

    광주 빛고을여성병원, 광주 전남지역 10년 연속 분만율 1위 달성

    광주 빛고을여성병원은 광주에서 최다로 쌍둥이 자연분만, 둔위 자연분만, 역아회전술을 시행하는 산부인과로 10년 연속 분만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광주, 전남지역을 통틀어 10년 연속 분만율 1위를 달성하며 지역 내 많은 산모가 선택하는 여성병원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생아실에는 안전성이 검증된 아토오겔 제품을 5년간 사용해왔다. 이외에도 광주, 전남 신생아실에서 가장 많은 최고 수준의 간호인력을 배치하여 신생아에게 안전함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제품을 사용해 신생아를 케어하고 있기에 산모들이 안심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광주 빛고을여성병원 관계자는 “환자의 번거로움을 덜고, 환자의 의료 정보와 이력이 통합 관리되어 효율적인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산과와 부인과, 조리원과 소아청소년과를 한곳에서 프리미엄 연계로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빛고을여성병원, 빛고을 산후조리원의 경우 전체 미세먼지, 황사에 대비하고 양질의 실내 공기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비치하고 있다”며 “산부인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3명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며 분만을 시행해 비상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 온난화로 폭염·혹한 잦아지는 데도 무신경한 이유, 알고 보니…[달콤한 사이언스]

    온난화로 폭염·혹한 잦아지는 데도 무신경한 이유, 알고 보니…[달콤한 사이언스]

    지구 온난화의 최후 방어선이라고 하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온도 1.5도 상승’이 이미 무너졌다는 경고음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탄소 배출 발전이나 산업 분야 투자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정치인이나 ‘나 하나쯤이야’ 하며 온난화나 기후 변화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반면 온난화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도 있다. 차이는 무엇일까. 영국 에식스대 심리학과, 뇌 과학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기후 및 생태 비상사태에 대해 공감 능력이 높은 사람과 자기 행동이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환경 정책을 지지하고 친환경 행동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기후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기후학’ 11월 5일 자에 실렸다. 기후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려와 의미 있는 참여 사이에서는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 연구팀은 이런 인식 격차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기후 정책 지지와 행동 의지를 예측하는 주요 심리적 요인인 감정, 가치관, 인지된 효능감, 정치적 성향에 주목했다. 이에 연구팀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영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951명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감정적 반응, 개인이나 집단행동의 효과에 대한 믿음, 개인적 가치, 위험 인식, 실제 영국의 환경 정책에 대한 지지 여부에 대해 질문했다. 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상의 극단적 기후 비상사태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파급 효과가 큰 친환경적 행동을 취할 가능성에 대해 다시 질문했다. 연구 결과, 걱정이나 불안 같은 부정적 감정 반응, 친환경적 행동의 효과에 대한 믿음, 환경 보호에 대한 가치 부여, 정치 성향이 환경 정책 지지, 행동 참여 모두에 강력한 예측 변수가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요인은 환경 정책 지지 변화에 대해 60%, 파급 효과가 큰 행동 가능성에 33%, 친환경적 참여에 27%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특히 감정이 사람들의 가치와 기후변화, 자연 비상사태에 대처하려는 참여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연구를 이끈 엘리아 발렌티니 교수(정신물리학)는 “이번 연구를 보면 기후 변화가 가족과 미래 세대에 대한 해악을 끼친다는 식의 위험을 강조하는 정보 캠페인이나 부정적 감정, 위험 인식을 증폭시키는 것이 기후 행동을 이끄는 데 효과적”이라며 “동시에, 성공적인 지역 사회의 친환경적 행동이나 정책 효능을 보여줌으로써 결과 기대감을 키우는 것이 자기 효능감과 집단행동을 높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명일동 재건축에 따른 학교 신설·학급 증설 촉구

    이종태 서울시의원, 명일동 재건축에 따른 학교 신설·학급 증설 촉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지난 4일 명일동 재건축 지역의 급격한 학생 유입에 대비해 학교 신설 및 학급 증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4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을 대상으로 명일동 일대 재건축에 따른 교육 수요 증가와 이에 대한 대응 부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재건축 사업은 수천 세대에 달하는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로 인해 학생 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교육청이 학교 신설 및 학급 증설, 부지 확보 계획을 전혀 마련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기존 명일동의 학교들은 이미 과밀 상태로 이 지역에 더 많은 학생이 유입되면 임시 교실이나 과밀 학급 문제가 반복될 것이다”라며 “현재와 같은 비효율적인 대처 방식은 미래 교육 환경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강동구청과 교육청의 협력을 통해 재건축의 진행 속도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재건축이 시작된 지금부터 학교와 학급 증설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며 향후 학생 수 증가에 대비한 종합적인 교육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학교 부지 확보와 관련된 논의는 즉각적이고 사전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향후 과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학교 부지 확보 및 정책 실행 속도가 지나치게 늦다는 점을 우려하며 “교육청이 재건축과 같은 대규모 개발에 대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英방송인 “9살부터 30년 고통”…전문가가 경고한 ‘포르노 중독’ 신호 6가지

    英방송인 “9살부터 30년 고통”…전문가가 경고한 ‘포르노 중독’ 신호 6가지

    영국의 유명 방송인이 9살 때부터 30년간 이어진 포르노 중독을 고백하며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금기시되는 포르노 중독 문제를 조기에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는 것이 회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2016년 댄싱 프로그램 ‘스트릭틀리 컴 댄싱’에서 우승한 방송인 오레 오두바(39)가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포르노 중독 경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두바는 9살에 처음 포르노를 접한 뒤 30년간 중독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1년 반 전에 중독을 극복했다”며 “이것이 내 삶을 내부에서부터 파괴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겪은 트라우마에 대응하기 위해 찾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오두바는 “나는 완벽하게 숨기는 법을 터득했다. 조용히 지켜야 했다”며 “이런 형태의 중독 문제는 10살 때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자녀들을 올바르게 이끌고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침묵을 깨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포르노 중독이 금기시되면서 대중의 많은 오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프라이어리 병원 첼름스퍼드에서 환자를 돕는 중독 치료사 알렉스 워든은 “포르노 시청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가벼운 활동으로 남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정신 건강, 인간관계, 전반적인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강박적 행동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 및 관계 심리치료사이자 피보탈 리커버리 설립자인 폴라 홀은 “포르노 사용은 스펙트럼 장애로 불린다”며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여가 활동에서 끝날 수 있지만 중독적이거나 강박적인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든은 포르노를 얼마나 자주 보느냐가 아니라 그것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르노 시청이 스트레스, 외로움, 우울감에 대처하는 메커니즘이 되고 인간관계, 직장, 자존감을 방해하기 시작하면 중독 패턴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6가지 일반적 징후는 다음과 같다. 1. 통제력 상실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은 포르노 시청을 멈추거나 줄이려 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다. 2. 내성워든은 “더 자주, 더 극단적인 콘텐츠를 찾는 것 역시 중독의 주요 증상”이라고 말했다. 3. 책임 방치포르노 사용 때문에 직장, 학업이나 사회적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도 위험 신호다. 4. 정서적 고통시청 후 죄책감, 수치심, 불안, 낮은 자존감을 경험하는 것도 중독의 신호일 수 있다. 5. 관계 악화포르노 중독은 비밀스럽고 무관심해지거나 실제 친밀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게 만들 수 있다. 6. 대처 수단으로 사용워든은 “슬픔, 스트레스, 권태를 관리하기 위해 포르노를 찾는 것도 흔한 징후”라고 덧붙였다. 포르노 중독은 정신적, 신체적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워든은 “정신적으로는 죄책감, 불안, 외로움을 키운다”며 “친밀감에 대한 인식을 왜곡하고 성, 관계에 대한 비현실적 기대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신체적으로 성기능 장애, 실제 만남에서의 흥분 감소, 정상적인 성적 자극에 대한 둔감화를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뇌의 보상 경로가 높은 수준의 자극에 적응해 일상적인 경험이 덜 자극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워든은 “포르노 사용이 통제 불능으로 느껴지거나 일상생활을 방해하거나 정서적·관계적 고통을 만든다면 전문가 도움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 문제를 무시하면 고립, 불안, 관계 문제가 악화될 수 있다”며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깊이 자리 잡기 전에 자제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충남서 고교생 집단 폭행으로 병원치료, 진상조사 중

    충남서 고교생 집단 폭행으로 병원치료, 진상조사 중

    최근 충남에서 한 고등학생이 다른 학교 고교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5일 교육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충남 한 야산에서 고등학생 7명이 동급생 A군을 집단 폭행했다. A군은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지역,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A군과 말다툼하다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는 가해 학생 외에도 7명의 학생이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육지원청은 폭행에 가담한 학생들을 출석정지하고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도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처리 절차에 맞게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李, “임기내 전작권 회복”…핵잠 한미간 각론 이견 해소를

    [사설] 李, “임기내 전작권 회복”…핵잠 한미간 각론 이견 해소를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어제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갖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동맹현대화 등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헤그세스 장관의 예방을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내 전작권 조기 회복이 한미 동맹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전작권 회복 시기를 ‘임기내’로 언급한 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전환’이 아닌 ‘회복’이란 표현을 썼다. 전작권 전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이후 한미연합 방위 태세가 약화되지 않도록 연합 전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안 장관은 어제 한국의 국방비를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3.5%로 증액한다는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방위비 지출 증가 방침에 환영을 표시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주한미군이 대만해협 위기 등에도 투입되느냐”는 질문에 “역내에 어떤 비상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주한미군의 역할이 북한 억지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되고, 대북 재래식 방어에서는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한 셈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핵잠 도입 승인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핵잠의 건조 장소와 방식, 연료 확보 방안 등을 둘러싼 양국 간의 견해차를 조속히 해소해 실질적인 연합방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안 장관은 회견에서 “대한민국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 가입된 나라로서 핵을 본질적으로 가질 수 없는 나라”라며 “한반도 비핵화는 흔들림 없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이 핵무장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힌 말이지만 북한의 핵무기 보유는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한미 간 원칙이 먼저 강조돼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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