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책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연루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법인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정당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바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1,817
  • 이재명 “의대 정원 합리적 조정” 김문수 “의료 개혁 원점 재검토”[6·3 대선 공약 대해부]

    이재명 “의대 정원 합리적 조정” 김문수 “의료 개혁 원점 재검토”[6·3 대선 공약 대해부]

    이재명 “2000명 증원, 혼란의 시작”국민참여 의료개혁 공론화委 필요 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 복무 의무환자단체 “실질적 참여 보장해야”김문수 “6개월 내 의료 시스템 복구”대통령 직속 미래의료委 설치 강조의료계와 협력 속 청사진 제시 부족시민단체 “국민 중심 개혁과 어긋나”이준석 “‘낙수의사론’ 폐기해야”보건복지부서 보건부 별도 분리광역거점외상센터 국가책임제복지부 “통합 돌봄체계가 대세” 의대 정원 증원과 의료개혁은 윤석열 정부에서 드물게 국민 지지를 받았지만, 끝내 의정 갈등의 실타래를 풀지 못해 피로도를 증폭시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회적 합의를 통한 의대 정원의 ‘합리적 조정’과 공공의대 설립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의료개혁 ‘원점 재검토’를 내걸며 기존 정책과 선을 그은 까닭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보건부 분리와 낙수의사론 ‘폐기’를 내세웠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서 “과학적 근거도, 의료 교육 현장의 준비도 없이 밀어붙인 2000명 증원이 혼란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7일 입장문에서 “의료개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집권 시 6개월 내 의료·교육·연구 시스템을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도 13일 대구·경북의사회 간담회에서 “의대 증원으로 지방에 의사를 내려보내겠다는 ‘낙수의사론’은 작동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세 후보 모두 2000명 증원에 회의적이다. 불과 두 달 전 국회를 통과한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은 의대 정원 심의를 공급자·수요자·학계가 추천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 맡기도록 명시했지만, 대선 후보들의 연이은 비판 속에 ‘증원 폭 축소가 사실상 결정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국장은 19일 “의료인력 수급은 법제화된 추계위원회에서 논의하게 돼 있다”며 “새 정부가 직권으로 다시 정원을 정하려 한다면 국회의 입법 절차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대 정원 외에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비급여·급여 혼합진료 금지’ 등 다른 의료개혁 과제도 재논의 대상이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참여형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 김 후보는 ‘대통령 직속 미래의료위원회’를 각각 설치해 의료개혁에 관한 의견을 모으겠다고 했다. 전자는 국민 참여, 후자는 전문가·의료계 중심 논의를 지향한다. 이준석 후보는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를 분리해 별도 의료개혁 거버넌스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의사단체와 시민사회는 각기 다른 이유로 위원회 신설에 회의적이다. 이재명 후보의 ‘공론화위원회’에 대해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환자·시민단체)이 참여하면 오히려 잘못된 결론으로 흐를 수 있다”며 비(非)의료인 참여에 부정적이었다. 반면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 대표는 “형식이 아닌 실질적 참여 보장이 필요하다”며 “이미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사안은 추진하고 논란이 있는 사안만 논의해야 한다. 모든 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접근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의 미래의료위원회도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남 국장은 “의료계 입장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구성은 국민 중심 개혁과 어긋난다”고 했고, 김 대변인은 “톱다운 방식의 정책 진행에 대한 기대는 있으나 구체적 설계가 없어 효율성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의 보건부 분리 구상은 의료계 숙원이지만 복지부가 부정적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질병관리청과 식약처 등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라면 긍정적이지만, 단순히 보건부 수장 자리에 의사를 앉히겠다는 구상이라면 반대”라며 “보건과 복지를 통합하는 돌봄체계가 대세인 상황에서 보건부 분리는 흐름에 맞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의료개혁 방향에서도 후보 간 차이는 뚜렷하다. 이재명 후보는 공공의료 확충에 무게를 뒀다. 공공의료사관학교를 신설해 졸업생에게 일정 기간 공공의료 복무를 의무화하고, 지방의료원 기능 강화, 국립대병원 거점병원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공공의료사관학교는 호남 설립이 유력하다. 이 후보는 “의대가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 전남과, 의대(서남대)가 폐교된 전북에 국립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의료 인력을 직접 양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공공재원으로 양성된 인력이 민간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졸업자 면허에 ‘공공의료 한정’ 조건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영준 영월의료원장은 “지역필수의사제, 의대 지역인재 전형 확대, 공공의대 신설이 시급하다. 특히 전문의 취득 후 일정 기간 공공병원에 의무 복무할 의사를 별도 양성해야 의료안전망이 구축된다”며 “의사들이 지방에 머무를 제도적 장치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 대변인은 “공공의료 인력 확충 취지엔 공감하지만 중장기 대책일 뿐 지역의료를 당장 복원하긴 어렵다”며 “특히 남원·순천·목포 등 인구 기반이 약한 지역에선 지속가능성도 낮다”고 평가했다. 또 “일부 지방의료원은 방만 운영되거나 과잉 투자된 사례도 있다. 운영 실태에 대한 진단 없이 공약만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의료개혁 원점 재검토와 의료계와의 협력을 강조했지만, 공약의 구체성이 부족하고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준석 후보는 ▲광역거점외상센터 국가책임제 ▲응급 의료진 형사 책임 완화 ▲닥터헬기 시도별 1대 이상 배치 의무화 등 응급의료 중심 개혁안을 제시했다.
  • [단독] “논란은 줄이자”… 이재명 공약집서 빠진 ‘탈모 공약’

    [단독] “논란은 줄이자”… 이재명 공약집서 빠진 ‘탈모 공약’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대 대선 당시 발표했던 ‘탈모치료 건강보험 확대 적용’ 등 이른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시리즈를 이번 대선 공약집에 포함시키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과거 생활밀착형 ‘미니 공약’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며 표심 공략에 나선 것과 달리 이번 대선에선 국가 비전 중심의 정책 위주로 승부를 걸 예정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제작 중인 정책공약집을 25~26일 사이에 배포할 것 같다”며 “(다만 지난 대선처럼) 소확행 공약을 별도로 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도 “이번에는 소확행 콘셉트를 따로 잡진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소확행 공약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석열씨의 심쿵 약속’을 통해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약들을 연달아 내놓으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당시 이 후보는 ‘탈모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 ‘산부인과 명칭 여성건강의학과로 변경’ 등을 포함해 총 90개의 소확행 공약을 내놓았다. 특히 탈모 관련 공약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재명은 (뽑는 게 아니라) 심는 것’이라는 동영상을 비롯해 여러 패러디 창작물이 쏟아지며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확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는 탈모 공약을 포함해 이러한 미니 공약들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불필요한 논란을 키우지 않으면서 이번 대선을 인물과 구도 싸움으로 접근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3년 전 본인의 대표 브랜드 공약인 ‘기본 시리즈’ 정책 공약도 이번엔 내세우지 않고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이 후보만의) 브랜드 공약이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원래 선거라면 논쟁의 여지가 있더라도 공약들을 던지면서 후보 자신만의 브랜드를 확립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야 하는데 안정적으로 가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은 이 후보의 선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350억원 규모의 ‘이재명 펀드’를 출시하기로 했던 계획도 취소했다. 민주당을 사칭하고 펀드를 모집해서 그 돈을 갈취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윤덕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은 “부족한 예산에 대해선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비용을) 보전받으면 대출을 갚는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결정적 한 방 없이 신경전 난무… 캠프마다 “우리 후보가 잘했다”

    결정적 한 방 없이 신경전 난무… 캠프마다 “우리 후보가 잘했다”

    민주당 “김문수 위험천만” 원전 발언 비난“이준석 말꼬리 잡아” 불쾌감 표출“이재명 실용주의 강조… 여유 보여”국민의힘 김문수, 1차 토론 MVP 이준석 지목정치적 화해 차원 공개적으로 호평“金 내가 제일 잘했다 너스레 안 떨어”개혁신당 민주당 팩트체크에 “괴기” 혹평이재명 발언 자세 지적하며 맹공“어쩌라고식 답변… 인성에 문제” 지난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대선 후보자 첫 토론회에 대해 각 캠프는 자당 후보가 두드러졌다며 아전인수식 평가를 내놨다. ‘결정적 한 방’은 없었던 경제 분야에 이어 오는 23일 사회, 27일 정치 분야 등 두 차례 남은 토론회에서는 지지율 차이에 따른 후보 간 견제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는 이 후보가 진지한 자세로 토론에 임했다고 자평한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준비가 가장 덜 됐다고 지적했다. 황정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9일 “김 후보는 준비된 발언을 읽기에 바빴고 내용도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했다”며 “특히 ‘소형 원자폭탄이 떨어져도 원자로 반응이 없이 안전하다. 자체 고장이 없다’는 발언은 귀를 의심케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함께 이 후보를 공격한 것을 두고 불쾌감을 보였다. 박수현 수석부단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추격하는 후보들은 1위 하는 후보의 말꼬리를 잡고 늘어졌다”며 “이 후보는 그걸 자제시키면서 실용주의적 측면의 본인 생각을 강조하며 여유 있게 말꼬리를 끊어 냈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를 1차 토론회의 MVP로 직접 뽑았다. ‘반명(반이재명) 빅텐트’ 등 단일화를 염두에 둔 당 차원의 ‘정치적 화해’ 시도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전날 토론회 직후에도 참모들에게 이준석 후보의 토론을 호평했다고 한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서 “어제 토론회를 두고 저를 지지하시는 많은 분이 ‘MVP는 이준석이다, 김문수가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며 “이준석 후보가 토론을 워낙 잘한다. 많이 배웠다”고 공개 발언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듣고서 참 놀랐다”며 “보통의 정치인이라면 내가 제일 잘했다고 너스레 떨기 바쁜데, 정치인스럽지 않다고 해야 할까”라고 썼다. 이준석 후보는 민주당 선대위가 토론회 진행 중 실시간으로 언론에 알린 ‘팩트체크’를 ‘팩트체크 호소’라며 깎아내렸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가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라는 식의 괴기스러운 자료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김 후보에게 답변하는 과정 중이었던 것 같은데 (이재명 후보가) ‘그래서 어쩌라고요’ 식의 이런 답변도 했던 것 같다”며 “굉장히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어떻게 본인보다 그렇게 10살 이상 많은 분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고도 지적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김 후보에 맞서 존재감을 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권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광장의 다양한 목소리(진보 성향 지지자)를 대변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무겁게 (토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 “좌파·우파 말고 양파하자” 이재명, 한강벨트 총력전

    “좌파·우파 말고 양파하자” 이재명, 한강벨트 총력전

    “날 반대했던 사람·집단 보복 안 해”부동산 대책엔 “공급 늘리는 방식”테러 방지 ‘방탄유리’ 연단서 유세 6·3 대선을 보름 남겨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중심부를 돌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어르신부터 청년까지 다양한 세대·계층을 두루 만나는 일정으로 통합 행보에도 속도를 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앞에서 ‘용산·마포는 부동산 민감 지역인데 어떻게 국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앞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수요·공급 원칙에 따라 공급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관리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날까지 영남과 호남 지역을 훑으며 지지 호소에 나섰던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첫 유세 일정으로 용산·영등포·마포 등 이른바 ‘한강벨트’를 콕 집어 돌았다. 이 후보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왜 좌파나 우파를 해야 하냐”며 “그냥 ‘양파’ 하면 안 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를 반대했던 사람·집단이라고 해서 그 뒤를 쫓아다니며 보복하지 않는다”며 “이재명 또는 그 주변을 많이 괴롭혀서 불안하신 분들은 오늘부터 발 뻗고 주무시라”고 말했다. ‘국민통합’을 기치로 당선이 되더라도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연설 무대에는 이 후보를 향한 테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방탄유리가 처음으로 설치됐다. 민주당 ‘통상안보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는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용산역 광장 유세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리더는 상대방 정상이 무시 못한다”면서 “그래서 강한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마포구 홍대 젊음의 거리에선 “홍대는 대한민국 문화, 그중에서도 젊은 문화의 본산”이라며 “김구의 ‘문화 강국’이라는 꿈이 실현될 수 있는 상황에 왔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장년층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중근(부영그룹 회장) 대한노인회장을 만나 “앞으로도 우리 선배 세대가 가진 지혜와 혜안을 후배 세대들에게 많이 전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파랑·빨강 오간 ‘洪의 넥타이’… 국힘 “홍준표, 金 지지 밝혔다”

    파랑·빨강 오간 ‘洪의 넥타이’… 국힘 “홍준표, 金 지지 밝혔다”

    국힘 “尹 탈당 계기 金 진심에 공감”洪 선대위 합류 여부 아직 미지수洪, 한때 SNS에 파란 넥타이 사진한동훈 ‘金 지지 아닌 李 비판’ 활동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로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이성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홍 전 시장이 선대위에 합류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홍 전 시장을 설득하기 위한 ‘하와이 특사단’의 일원으로 홍 전 시장을 만난 이 대변인은 회동 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으로 계기가 마련됐고 김 후보의 진심에 충분히 공감해 (홍 전 시장이)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 전 시장의 경선 캠프에서 중책을 맡았던 유상범·김대식 의원, 조광한 경기 남양주병 당협위원장, MBC 아나운서 출신 이 대변인은 지난 18일 오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호놀룰루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호놀룰루 국제공항이 있는 오아후섬에서 환승해 홍 전 시장이 머물고 있는 이웃 섬 빅아일랜드 코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코나에서 홍 전 시장을 만난 이들은 만찬을 겸해 4시간 20분 동안 홍 전 시장과 대화를 나눴다. 이 대변인은 현지에서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홍 전 시장께서 보수 대통합이 가장 중요하고 대통합은 이번 대선과 대선 이후에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다만 홍 전 시장은 선대위 합류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이 대변인은 “선대위 합류는 오늘 논의 대상도 안 됐다. 선대위 합류를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회동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격앙된 입장을 드러냈고 회동 중반을 넘어서야 감정이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전해진다. 홍 전 시장은 특사단 만남 전 “한 번 사기당하면 사기 친 놈이 나쁜 놈, 두 번 사기당하면 사기당한 놈이 바보, 세 번 사기당하면 그때는 공범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특사단은 홍 전 시장과 추가 회동을 가진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날 홍 전 시장은 특사단을 만나기 전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색 계통의 넥타이를 맨 사진으로 페이스북 프로필을 바꿔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것이 정치적 메시지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이 대변인은 “대선용으로 쓰던 프로필을 한나라당 시절 프로필로 바꾼 것”이라며 “민주당 파란색이 아니라 한나라당 파란색”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곧 다시 국민의힘 상징인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사진으로 프로필을 교체했다. 한편 한동훈 전 대표는 20일 부산 광안리를 시작으로 개별 대선 활동을 예고했다. 김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지지 호소는 하지 않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 비판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경제정책에 대해 “가짜 경제관”, “노주성(노쇼 주도 성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이재명이 되면 안 될 이유는 수천 가지”라면서도 “그 수천 가지 이유들로 국민들에게 우리 후보를 찍어 달라고 설득하기 위해선 먼저 우리가 계엄과 탄핵을 정면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 지귀연 “룸살롱 접대 안 받았다”…사진 공개한 민주 “법복 벗겨야”

    지귀연 “룸살롱 접대 안 받았다”…사진 공개한 민주 “법복 벗겨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 1심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19일 “삼겹살에 소맥(소주+맥주)도 사 주는 사람이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업소 접대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그러자 민주당이 같은 날 접대 의혹 관련 사진들을 전격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도 관련 조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 남용 혐의 사건 재판 진행에 앞서 “아마 궁금해하시고 얘기하지 않으면 재판 자체가 신뢰받기 힘들다는 생각에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재판장이 사건 진행에 앞서 자신의 신상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한 건 이례적이다. 지 부장판사는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에 우려와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평소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며 지내고 있다”며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그런 시대 자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 부장판사는 “중요 재판 진행 상황에서 판사 뒷조사에 의한 계속적인 외부 공격에 대해 재판부가 하나하나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 그리고 재판부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지 부장판사는 이후 침묵했으나 논란이 커지자 이날 결국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해명이 나온 지 약 4시간 뒤 노종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어 사진 3장을 공개했다. 노 대변인은 “사진이 있는데 뻔뻔히 거짓말한 판사에게 내란 재판을 맡길 수 없다. 당장 법복을 벗겨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첫 번째 사진에는 지 부장판사가 지인으로 보이는 동석자 2명과 함께 미소를 지으며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찍혀 있다. 이들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두 번째 사진은 해당 유흥업소의 내부 공간인데 인테리어 등을 볼 때 지 부장판사가 찍힌 첫 번째 사진과 같은 장소로 보인다. 세 번째 사진은 흐릿하게 찍힌 개방된 테이블 사진으로, 여러 명의 남녀가 테이블 주변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노 대변인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 부장판사는 사진을 공개한 데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노 대변인은 ‘지인들의 직업을 밝힐 수 있나’라는 질문에 “두 명의 동석자가 있는데 직무 관련자로 강하게 의심되는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법부의 대응과 지 판사의 추가 입장을 지켜보고 관련한 내용을 추가로 공개하든지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유세에서 “소위 판검사로 배 두드리고 큰소리 뻥뻥 치고 룸살롱 접대받으면서 살려고 했다. 그런데 그런 거 다 접고 내가 일하던 성남 노동 현장으로 돌아가 인권변호사로 노동운동가로, 시립병원 설립 운동하다가 두 번째 구속될 뻔했다. 이럴 바엔 그냥 내 손으로 하자고 해서 성남시장 당선됐다”며 지 부장판사 의혹을 간접 공격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는 ‘거짓 선동’이라며 지 부장판사를 두둔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애매한 사진만 공개하며 여론몰이 인격 살인하지 말고 지 판사에 대한 결정적 증거가 있다면 즉시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밝혔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업소를 찾아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현장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소 인근의 한 상인은 이날 서울신문과 만나 “지난 15일쯤부터 간판을 내렸고 영업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윤 전 대통령 4차 공판에서는 박정환 특전사 참모장(준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계엄 당시 누군가와 통화하며 “예, 알겠습니다.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겠습니다”라고 복창하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포토라인에 선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 SKT, 全가입자 유심 정보 털렸다

    SKT, 全가입자 유심 정보 털렸다

    3년 전 첫 해킹… 中 해커집단 무게 ‘복제폰 우려’ IMEI도 유출 가능성 SK텔레콤 해킹으로 가입자 2600여만명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격은 2022년 6월 15일부터 이뤄졌으며, 해커가 남긴 흔적(로그 기록)이 없는 기간에 금융사기의 ‘열쇠’로도 불리는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정부는 “스마트폰 복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쌍둥이폰’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차 조사 당시 확인된 서버 5대에 18대가 추가 파악돼 해킹 공격을 받은 서버는 23대로 늘었다. 유출이 파악된 유심 정보 규모는 9.82GB로 2695만 7749건에 해당한다. SK텔레콤 가입자 2300여만명에 알뜰폰 가입자 등을 더한 숫자다. 전 가입자의 유심 정보가 유출된 셈이다. 감염이 확인된 서버 중 2대는 개인정보가 임시 관리되는 서버로 IMEI가 유출됐을 수 있다. 방화벽에 로그기록이 남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데이터 유출이 없다는 사실은 확인됐다. 그러나 최초 악성코드가 설치된 2022년 6월 15일부터 지난해 12월 2일까지 로그기록이 남지 않아 유출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MEI가 유출됐더라도 빠져나간 정보로 ‘복제폰’을 만들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IMEI 값은 열다섯 자리의 숫자 조합인데 그 숫자 조합만으로는 쌍둥이폰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제조사 해석”이라고 말했다. IMEI가 유출된 경우에도 단말과 숫자를 인증하는 인증키 값을 제조사가 갖고 있어 복제폰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현재 서버에 있는 정보만 갖고 금융 피해로 이어지긴 힘들다”고 했다. SK텔레콤은 “어제부터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고도화해 불법 복제폰 접근까지 차단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불법 유심 인증을 비롯한 다양한 비정상 인증 시도를 통신망에서 실시간 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복제폰 피해 발생 땐 SK텔레콤이 100% 책임진다고 했다. 정보통신업계와 학계에선 중국 기반으로 추정되는 해커 집단 ‘레드 멘션’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공격에 사용된 백도어 프로그램(BPF도어)은 3년 전 처음 존재가 보고됐으며 레드 멘션이 주로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비슷한 수법으로 미국뿐 아니라 수십 개국이 공격을 당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이번 공격 정도의 변종은 중국 해커가 아니고서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글로벌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해 7월과 12월 한국의 한 통신사가 BPF도어를 활용한 지능형 지속 공격(APT)에 침투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은 해당 공격은 자사와 관련 없다고 해명했다. 중국 해킹 집단은 돈벌이를 위한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라 국가 기간통신망을 겨냥하는 만큼 미국과 공조한 범정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다크웹 등에 SKT에서 탈취된 개인정보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임 교수는 “개인정보가 아닌 국가 기간통신망 같은 인프라를 노린 공격”이라면서 “정부가 미국과 협력해 해킹의 확실한 증거를 찾고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BPF도어가 2022년 오픈소스로 공개돼 누구나 변형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자를 특정하는 건 섣부르다는 시각도 있다. 이와 관련, 류 실장은 “(이번 해킹이) 경제적 목적으로 특정 데이터베이스를 목표로 해 탈취하고 다크웹 등에서 거래를 시도하는 양상과는 다르다”며 “해커의 서버 침입 목적 등을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 가동 중단…정규직 직원 사망 여파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 가동 중단…정규직 직원 사망 여파

    기계 설비에 끼여 정규직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이 19일부터 전면 가동을 중단했다. 하루 평균 1t 화물차 400여대를 생산하던 공정이 멈추면서 상당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졌지만, 기아 측은 “사망 사고 재발 방지가 최우선”이라며 고강도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광주 오토랜드에는 총 3개의 완성차 공장이 있으며, 이번 사고가 발생한 3공장은 프레스, 자체, 도장, 조립 등 주요 공정을 거쳐 봉고 등 1t 트럭을 주로 생산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지난 16일 40대 정규직 직원 A씨가 차량 운반용 설비에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노동 당국은 사고 당일 일부 공정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고, 주말과 휴일(17~18일) 동안 조업이 없었으나, 이날 오전 7시부터는 전면 가동이 멈춰섰다. 이에 따라 3공장 근무자 1천여 명은 자택 대기 중이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업무상 과실치사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포함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관계자 입건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사고 여파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생산 차질보다도 고인의 사망에 대한 책임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최우선”이라며 “당국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영 기아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현장 안전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전 강화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잠재된 위험 요소를 전면 개선하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관리 체계를 다시 점검해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가 여전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된다. 노동계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실효성 있는 안전 매뉴얼 재정비를 요구하고 있다.
  • 홍준표 “尹 탈당했으니 김문수 지지”… 국힘 특사단과 하와이서 회동

    홍준표 “尹 탈당했으니 김문수 지지”… 국힘 특사단과 하와이서 회동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했기 때문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김대식 의원이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을 만난 뒤 “홍 전 시장은 보수 대통합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홍 전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에 대해선 “홍 전 시장이 일단 모든 정치 메시지를 포스팅 안 한다고 했고, 할 게 있으면 저를 통해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늘 홍 전 시장에게 선대위 합류를 직접적으로 설득하지는 못했다”면서 “내일 하와이에 남아 설득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과 유상범 의원, 이성배 대변인, 조광한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날 저녁 식사를 포함해 총 4시간 20분간 홍 전 시장과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선대위는 지난 18일 오후 9시쯤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특사단을 하와이에 급파했다. 홍 전 시장은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해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파란색 계열의 넥타이와 정장 재킷을 입고 촬영한 사진으로 변경해 선대위 합류 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다만 홍 전 시장은 4시간 뒤 같은 사진에 넥타이만 빨간색으로 바뀐 사진을 올렸다.
  • 고발전으로 격화한 ‘커피 원가 공방’…네거티브 정쟁에 자영업자 살리기는 뒷전

    고발전으로 격화한 ‘커피 원가 공방’…네거티브 정쟁에 자영업자 살리기는 뒷전

    ‘커피 원가 공방’이 자영업자와 골목상권 살리기라는 실질적 정책 논쟁으로 이어지지 않고 단편적인 공세와 해명이 오가다 결국 고발전으로 격화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비싸게 판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비판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도 이 후보를 무고 및 허위사실 유포, 카페 자영업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커피 원가 발언은 이 후보의 전북 군산 유세 발언에서 비롯했다. 이 후보는 “5만원 받고 땀 뻘뻘 흘리며 (닭죽을) 한 시간 고아 팔아봐야 3만원밖에 안 남지 않냐. 그런데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에서 1만원 받을 수 있는데 (알아보니) 원가가 120원이더라”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2019년 전후 경기도 일대 계곡 불법 상권을 정비하며 상인들을 설득해 업종 전환을 이루고 상생했던 정책 결과를 빗대며 언급한 것이다. 실제 원두 자체만 놓고 보면 ‘120원’과 엇비슷한 원가가 추산된다. 미국 인터컨티넨탈(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아라비카 커피 원두 가격은 지난 16일 기준 1파운드당 3.65달러(약 5000원~5100원 선)였다. 1파운드(453g)에서 커피 1잔당 들어가는 평균 원두 15~30g 가격으로 가정해 계산해보면 커피 원두 원가는 대략 169원~340원 사이다. 이 후보는 전날 대선 후보자 방송 토론에서도 인건비와 임대료, 시설비 등 제반 비용을 제외한 원두값만 언급한 것이라면서 “맥락을 보지 않은 왜곡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영업하도록 시설 등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원두 가격이라는 건 알지만 배송비부터 인건비, 부가 재료비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답답한 심정”이라는 의견도 올라왔다. 국민의힘 측은 ‘커피 원가 120원’ 발언에 대한 공세를 이틀째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커피가 담긴 일회용 컵을 들고 와 “원가가 120원인 것을 마치 약 80배 정도의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들리던데 커피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도 기자회견에서 “커피 원가 발언 관련해 (이 후보는) 왜곡된 것이라 주장하지만 일반적 상식에 비춰보면 자영업자들이 분노할 발언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까지 맞고발전과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지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자영업자 지원 및 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미있는 토론이나 정책 제안은 외면하고 정쟁에 몰두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 “美, 2037년까지 선박 최대 448척 발주…韓 ‘윈윈’ 협력안 필요”

    “美, 2037년까지 선박 최대 448척 발주…韓 ‘윈윈’ 협력안 필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조선업 재건에 착수하고 한미 협력 확대에 나선 가운데 한국도 미국의 선박 신조 계획에 맞춰 분야별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19일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류민철 한국해양대 교수에게 의뢰해 발간한 ‘미국 조선산업 분석 및 한미 협력에서의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2037년까지 상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해군 군함 등 최소 403척∼최대 448척의 선박을 발주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한국 조선업계가 1000∼6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급 중형 상선 수주 확대, LNG 운반선 현지화 준비, 해군 함정 관련 유지·보수·정비(MRO)부터 점진적 진출, 수송·지원함 중심의 신규 건조 전략 등을 통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내 인프라 투자, 생산성 향상, 인력 충원과 함께 한국 인력이 과도하게 빠져나가지 않도록 장기적 인력 양성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미 양국 정부가 협력해 미국 조선소 인수 및 운영 전략을 사전에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산업, 외교, 통상, 금융이 결합된 통합 전략이 필요하다며 조선산업 전문 연구소 설립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류 교수는 “국내 조선업계가 미국 현지 사업을 추진할 때 인력과 공급망 저변을 확보하는 전략을 미국과 함께 마련하고, 미국의 지원 정책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양국의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며 “미국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에 따른 사업 리스크도 면밀하게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펜션에 30명 숙박 예약해요”… 제주서도 대선 후보캠프 사칭 ‘노쇼’

    “펜션에 30명 숙박 예약해요”… 제주서도 대선 후보캠프 사칭 ‘노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선거캠프를 사칭한 ‘노쇼’(허위예약) 사기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벌어졌다. 19일 제21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이날 제주선거사무소에서 소상공인 노쇼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선대위원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 선대위원장단 회의는 최근 민주당 당직자나 보좌관을 사칭해 음식점과 숙소를 예약한 뒤 잠적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유사한 방법에 의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제주선대위에 따르면 민주당 당직자를 사칭한 A씨가 서귀포시의 한 펜션에 30명 숙박을 예약하는 등 3건의 의심 신고가 민주당 제주도당으로 접수됐다. A씨는 제주지역의 다른 숙박업소에도 예약을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소상공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주당’ 명의로 예약을 하지 않도록 지침을 마련해 실행 중이며, 관련 홍보물을 제작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로 알리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악의적 노쇼’를 근절하기 위해 수사 의뢰 등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한규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기 위해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조직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불법 선거운동으로 의심되고, 업무방해와 사기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 훈련·점검·설치 3박자로 광진구는 풍수해 무풍지대

    훈련·점검·설치 3박자로 광진구는 풍수해 무풍지대

    서울 광진구가 지난 15일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을 열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집중호우·태풍에 대비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다. 대기불안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국지성 호우와 장마철 강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광진구는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계획을 수립해 여름철 풍수해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기능별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총괄반, 교통대책반, 수색·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 등 13개 실무반을 편성했다. 기상 상황에 따라 평시, 예비보강, 보강, 비상 1단계~3단계로 총 6단계로 나누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개소식은 새로 이전한 통합청사 8층에서 열렸다.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임미숙 자율방재단장, 구 간부와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풍수해 대책보고, 영상 시청, 빗물펌프장 화상대화 순으로 이어졌다. 광진구는 그간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왔다. 지난달 육갑문 개폐 훈련 ▲수방시설 및 취약지역 일제점검 ▲하수관로 정비와 빗물받이 청소 ▲침수방지시설 설치 ▲수방자재 점검 및 확인 ▲하천순찰단 운영 등을 했다. 올해는 임시 물막이판을 확대 배치했다. 동주민센터와 수방창고에 있던 이동식 물막이판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도 전진 배치했다. 또 중랑천에 안내스피커와 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재난상황을 알리고 주민을 대피시킨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비태세가 필요하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고예방에 힘쓰겠다. 지속적인 시설물 관리와 점검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고 오요안나씨 관련 근로감독 결과…고개 숙인 MBC “관련자 조치할 것”

    고 오요안나씨 관련 근로감독 결과…고개 숙인 MBC “관련자 조치할 것”

    지난해 사망한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씨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대해 MBC가 조직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19일 밝혔다. MBC는 이날 “문화방송은 오늘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면서 고개 숙이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조직문화 개선, 노동관계법 준수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올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MBC는 이날 ‘오요안나 씨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는 노동부 판단과 관련 “관련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하고, 앞서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계획서’를 바탕으로 이미 개선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발표를 계기로 미진한 부분은 없는지 거듭 확인하고 보완해 나가겠다” 덧붙였다. 노동부 감독 결과 오씨는 2021년 입사 이후 선배들에게서 업무상 지도·조언을 받았지만, 단순히 지도·조언의 차원을 넘어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행위가 반복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는 고인이 ‘유퀴즈 온더 블록’ 프로그램에 출연하자 선배 기상캐스터가 “네가 유퀴즈에 나가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어?”라며 공개적인 장소에서 비난한 것을 예로 들었다. 또 노동부는 MBC 기상캐스터가 프리랜서 신분이지만 선후배 관계로 표현되는 명확한 서열과 위계질서가 있는 조직문화 속에서 이런 괴롭힘이 이어진 측면이 크다고 봤다. 다마 노동부는 참고인 조사, 고인의 소셜네트워크(SNS), 노트북 포렌식 결과를 봤을 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봤다. 뉴스 프로그램 출연 등 MBC와 계약된 업무 외에는 소속 노동자가 통상 수행하는 행정, 당직 등 다른 업무를 하지 않는 점, 일부 캐스터가 자유롭게 타 방송에 출연하고 개인 영리활동을 하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고 별도로 정해진 휴가 절차도 없다는 점도 근거로 봤다. MBC는 이와 관련 “프리랜서를 비롯한 비정규직, 외주사 직원 등 문화방송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괴롭힘이나 어려움을 곧바로 신고하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또 일부 프리랜서들을 근로자로 볼 것인지에 대한 판단과 관련 “법적 검토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합당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조례 개정으로 저출생·고령화 대응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6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례·규칙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의결된 자치법규는 19일과 다음 달 2일 공포하며, 유형별로는 조례 90건, 규칙 6건이다. 우선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공공기여 시설에 ‘저출산·고령화 대책 지원시설’이 추가된다. 기존에는 공공예식장이나 산후조리원 등은 수요가 있는 공익시설임에도 제도적 기반이 없어 공공기여 시설로 제공할 수 없었지만, 이번 개정으로 폭넓은 인프라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 변화하는 사회 여건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공공기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또 서울시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미숙아를 출산한 서울시 공무원의 경우 특별휴가 100일을 추가하고, 배우자 출산휴가의 사용 일수를 10일에서 20일로, 둘 이상의 자녀를 출산한 경우 15일에서 25일로 늘리도록 했다. 아울러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에 따라 제2종·3종 일반주거지역의 소규모 건축물 용적률을 법적 상한용적률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상업지역 주거복합건물의 비주거비율을 20%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완화한다. 서울주택도시(SH)공사 기관명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변경하는 내용의 조례도 이번에 개정됐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도시계획 정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김문수 펀드, 19분 만에 250억 목표액 달성”

    국민의힘 “김문수 펀드, 19분 만에 250억 목표액 달성”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해 출시된 ‘김문수 문수대통펀드’가 공모 19분 만에 목표액인 250억원을 달성했다. 국민의힘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오픈한 ‘김문수 문수대통펀드’가 폭발적 성원에 힘입어 출시 19분 만에 목표액 250억원을 돌파했다”며 “추가 참여 요청에 따라 목표 금액을 초과해 연장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짧은 시간에 접속이 폭증해 서버 접속이 지연되는 등 운영상에 다소 불편을 끼쳐드린 점 너그러운 양해를 구한다”며 “김 후보는 국민 여러분께서 마련해주신 깨끗한 자금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을 통해 반드시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문수대통펀드’ 투자자에 대해 오는 8월 중순쯤 원금에 이자를 더해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펀드를 출시하는 대신 은행 대출을 받겠다고 했다. 김윤덕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은 이날 당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펀드를 모집할 경우 한두 시간 내에 마감되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데, 만에 하나 누군가가 민주당을 사칭하고 펀드를 모집해 돈을 갈취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펀드 모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20~21일 이 후보의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해 350억원 규모의 ‘이재명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김 본부장은 “부족한 예산은 은행 대출을 받아서 진행하고, 8월에 보전받게 되면 대출받은 비용을 갚는 식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대출 금액은 한번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증거”…사진 3장 공개한 민주당 [포착]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증거”…사진 3장 공개한 민주당 [포착]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지 부장판사가 담당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속개하기 25분 전에 이뤄진 전격적인 공개였다.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연 노종면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한 룸살롱의 내부 사진 2장 등 총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사진 한 장 속에서 지 부장판사는 룸살롱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지인 두 명과 함께 나란히 앉아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노 대변인은 “민주당이 해당 업소를 직접 확인한 결과 서울 강남에 있는 고급 룸살롱이었고 (과거와 비교할 때) 간판만 바뀌었을 뿐 업소 주인도 같고 내부도 동일하다”며 “지 판사는 (룸살롱에서) 동석자와 기념사진을 찍듯이 촬영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 판사는 룸살롱에서 삼겹살을 드시냐”며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판사에게 재판을 맡길 수 없다. 당장 법복을 벗겨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진을 공개했는데도 지 판사가 거짓말을 하니 수사를 통해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 공수처 고발을 적극 검토하고 사법부의 자정 노력을 당분간 지켜보겠다”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오늘부로 현직 판사의 거짓말이 새로운 핵심으로 부상했다”며 “대국민 상대로 한 거짓말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노 대변인은 강조했다. 또한 노 대변인은 ‘청탁금지법 문제로 지인들의 직업을 밝힐 수 있나’라는 질문에 “두 명의 동석자가 있는데 직무 관련자로 강하게 의심되는 분들”이라며 “사법부의 대응과 지 판사의 추가 입장을 지켜보고 관련한 내용을 추가로 공개하든지 하겠다”라고 답했다. ‘접대라는 주장의 근거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지적에는 “사안의 핵심인 접대인 것이 맞다”며 “지 판사는 오늘 이런 곳에 아예 안 갔다며 접대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는데 여러 차례 갔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14일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제보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지 판사는 이날 재판 진행에 앞서 “평소 삼겹살에 소맥을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그런 곳에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무엇보다 그런 시대가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 국민의힘 부산시당, “민주당 이재명 산업은행 이전외면은 시민우롱”

    국민의힘 부산시당, “민주당 이재명 산업은행 이전외면은 시민우롱”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부산 선거대책위원회는 19일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같은 부산 현안은 외면하면서 표를 달라는 민주당은 부산 시민을 우롱하는 당”이라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산을 방문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불가를 선언하며, 부산 시민의 가슴에 대못질했다”면서 “불가능한 약속을 속여서 할 수는 없다는 변명까지 곁들이며, 부산 시민의 염원을 땅바닥에 패대기쳤다”고 비난했다. 이어 “2023년 5월 국토교통부가 산업은행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고시해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을 위한 행정적 조치는 이미 완료됐다”며 “남은 것은 산은법 제4조 제1항 소재지 조항 한 줄을 바꾸는 것이었는데, 이를 막은 것이 이재명 후보의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부산 선대위는 또 “제21대 국회 때 부산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간절히 희망한다며 기자회견까지 하고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는 산은법 개정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며 “민주당 부산시당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채택하기도 했지만, 이 후보가 산업은행 이전을 틀어막으니 전현직 국회의원도 시당도 태세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 대전시, 상습 보수 도로·보도 재포장·탄성포장

    대전시, 상습 보수 도로·보도 재포장·탄성포장

    대전시가 상습 보수 교량과 지하차도 등에 대해 재포장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도로시설물 관련 민원 597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민원의 63.5%인 379건이 도로 및 보도 정비로 나타났다. 도로포장 파손과 관련해서는 꺼짐 현상(포트홀)이 219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교량 및 지하차도 등 특정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해 불편이 가중됐다. 민원이 많은 시설물은 도마교(26건)·갑천대교(15건)·한밭지하차도(15건)·갈마지하차도(13건) 등 4곳의 교량·지하차도 구간과 미래남교(8건)·복수교(7건) 등 2곳의 교량 보도 구간으로 확인됐다. 주로 포장 면 파손, 소성변형, 보도 단차 등으로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다. 시는 반복 민원 구간은 단순 보수가 아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구간은 교면 재포장 방식으로 정비하고, 보도 구간은 탄성포장을 통해 도로의 사용성을 높이고 보행 안전사고를 예방키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민원 발생 유형과 빈도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 및 분기별 민원 현황을 정밀 점검할 예정”이라며 “도로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 관리로 시민 불편에 선제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대 살려야”…교수노조, 대선 후보들에 요구

    “지방대 살려야”…교수노조, 대선 후보들에 요구

    전국의 대학 구성원들이 대선 후보에게 대학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교수노조, 전국대학노조, 한국비정규교수노조 등은 19일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대학과 고등교육의 위기 극복을 위해 열악한 고등교육 재정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만 18세 학령인구는 저출산 여파로 매년 줄어 지난해 44만명까지 내려왔고, 향후 20년 이내 22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대학들이 조용히, 그러나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면서 “지방의 대학들은 폐교의 그림자 아래 놓였고, 수도권 집중의 대학 서열화는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비극의 원인은 국가가 고등교육에 대한 책임을 너무나도 오랜 기간 방기해 왔기 때문이다”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들의 정부 고등교육재정 평균이 GDP 대비 1.0%를 넘는 동안, 대한민국은 여전히 3분의 2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등교육재정을 GDP 대비 1.2% 이상으로 확대해야 하고, 비수도권 대학에 대해 수도권 대학 수준의 고등교육재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