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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년 만에 불 꺼진 포스코… 車·조선 등 산업계 ‘초비상’

    49년 만에 불 꺼진 포스코… 車·조선 등 산업계 ‘초비상’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은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의 모든 공정을 전면 중단했다. 포스코가 처음 쇳물을 뽑아낸 1973년 이후 49년 만에 겪는 사상 초유의 사태다. 제철소 대부분이 침수돼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생산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가운데 회사의 대규모 손실은 물론 자동차, 조선 등 전방 산업으로도 여파가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포스코홀딩스는 “자회사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로 제강·압연 등 전 공정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포항제철소는 연간 1500만t의 철강 제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이 18조 4947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액의 24.2%를 차지한다. 업계에서는 제철소 조업 중단으로 하루 500억원의 손실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제철소는 전방위적으로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설비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것은 물론 재고로 보관 중이던 일부 제품의 경우 바닷물에 오염돼 상품 가치가 훼손될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언제쯤 가동이 정상화될지 회사가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포스코는 앞서 태풍 대비를 위해 제철소 핵심 설비인 고로(용광로) 3기의 가동을 중단(휴풍)한 바 있다. 휴풍은 고온·고압의 열풍 공급을 중단해 쇳물 생산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조치인데, 5일이 넘어갈 경우 다시 불을 붙이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포항제철소는 자동차용 냉연, 조선용 후판 등 다양한 철강 제품을 만들어 내는 만큼 피해는 전방 산업으로도 확산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이날 공시에서 “고로는 전기 공급이 회복되면 정상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라면서도 “침수 피해를 본 열연 라인 등의 공정 복구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슬래브 등 일부 제품은 광양제철소로 전환 가공해 고객사 주문에 적극 대응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계에서는 연임 2년을 맞은 최정우 회장 체제에서 포스코가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고 보고 있다. 전날 피해 지역을 찾은 최 회장은 직원들의 안전을 살피고 현장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김학동 부회장을 단장으로 설비, 생산·판매, 기술, 안전 등 관련 임원들이 포함된 ‘태풍재해복구전담팀(TF)’을 전날 구성하고 신속하게 조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침수된 수전변전소는 1~2일 내로 정상화시키는 등 복구 작업에 물꼬를 트고 광양제철소의 생산량도 최대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 ‘윤핵관 맏형’ 정진석 “국정운영 책임”… 친윤·비윤 갈등 봉합 시험대

    ‘윤핵관 맏형’ 정진석 “국정운영 책임”… 친윤·비윤 갈등 봉합 시험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맏형’으로 불리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7일 국민의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당내 중진 의원을 거쳐 외부 인사까지 소환됐던 ‘비대위원장 폭탄 돌리기’는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지만 당내 친윤(친윤석열) 대 비윤(비윤석열) 갈등을 봉합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모시기로 의원총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체 의원 115명 중 75명이 참석해 박수로 추인했는데, 김웅 의원만 손을 들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전날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비대위원장 자리는 외부 인사에게 돌아갈 것이 유력해 보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포항에 다녀오느라 후보들과 통화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전 중에 직간접적 방법으로 의사를 타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황이 반전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호남 출신의 5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고사한 것이다. 당 관계자는 “박 전 부의장 카드에 대해 일부 중진 의원들이 반발했다. 그걸 알고 박 전 부의장이 거절한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권 원내대표는 처음부터 1순위 후보로 거론됐던 정 부의장을 다시 찾아갔다.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정 부의장에 대해 “처음부터 비대위원장을 선임할 때 요청드렸지만 여러 이유를 대면서 고사했다”면서 박 전 부의장과 관련해 “그다음에 외부로 방향을 돌렸는데 ‘우리 당에 대해 잘 모른다.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로 완강하게 고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다시 정 부의장과 통화도 하고, 세 번이나 방에 찾아가 설득을 했다”며 “어려울 때 도와주셔야 한다, 책임져야 한다고 계속 설득했다. (정 부의장이) 4년 동안 끊었던 담배도 피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부의장은 “축배라면 거절하겠는데 독배니까 더이상 거절하기 어려웠다”며 “우리는 보수고, 보수는 책임을 져야 한다. 국정 운영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분열과 갈등을 이어 가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 주기를 요청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 전 대표와의 통화·만남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계획이) 잡히진 않았지만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정진석 비대위’의 최대 과제로는 친윤과 비윤, 친이준석과 반이준석으로 나뉜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것이 꼽힌다. 정 부의장은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관련 계획에 대해 “통합형 비대위를 꾸려야 하는 게 아니냐고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아직은 백지상태”라고 했다. 그는 “(비대위원 인선은) 당을 안정화시키고 해야 하니 나는 기본적으로 지역 안배를 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누구를 비대위원으로 특정해 제안하거나 하지는 않았고 연휴 기간 중 해 보려고 한다”고도 말했다. 새 비대위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남아 있어 순항할지는 미지수다. 이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새 비대위원장이 정해지면 또다시 가처분을 신청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정 부의장이 추대된 이후에는 페이스북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내용의 이미지를 게시했다.
  • 돌고돌아 ‘윤핵관’ 정진석 부의장 비대위원장으로

    돌고돌아 ‘윤핵관’ 정진석 부의장 비대위원장으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맏형’으로 불리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7일 국민의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당내 중진 의원을 거쳐 외부 인사까지 소환됐던 ‘비대위원장 폭탄 돌리기’는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지만, 당내 친윤(친윤석열) 대 비윤(비윤석열) 갈등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모시기로 의원총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체 의원 중 75명이 참석해 박수로 추인했는데, 김웅 의원만 손을 들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전날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비대위원장 자리는 외부 인사에게 돌아갈 것이 유력해 보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포항에 다녀오느라 후보들과 통화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전 중에 직간접적 방법으로 의사를 타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황이 반전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호남 출신의 5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고사한 것이다. 당 관계자는 “박 전 부의장 카드에 대해 일부 중진 의원들이 반발했다. 그걸 알고 박 전 부의장이 거절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 중진 의원은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등 아무리 중진들이 다 고사했다고 해도 이종교배도 아니고 민주당 출신이 우리당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이상하다”고 비판했다.  결국 권 원내대표는 처음부터 1순위 후보로 거론됐던 정 부의장을 다시 찾아갔다.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정 부의장에 대해 “처음부터 비대위원장을 선임할 때 요청드렸지만, 여러 이유를 대면서 고사를 했다”면서, 박 전 부의장과 관련해 “그 다음에 외부로 방향을 돌렸는데 ‘우리 당에 대해 잘 모른다.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로 완강하게 고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다시 정 부의장과 통화도 하고, 세 번이나 방에 찾아가서 설득을 했다”며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의원들의 신임을 받아서 국회 부의장을 하고 있는데 어려울 때 도와주셔야 한다, 책임져야 한다고 계속 설득했다. 4년 동안 끊었던 담배도 피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부의장은 “축배라면 거절하겠는데 독배니까 더이상 거절하기 어려웠다”며 “우리는 보수고, 보수는 책임을 져야 한다. 국정 운영에 책임을 다 하겠다는 다짐으로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계속되는 분열과 갈등을 이어가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주기를 요청드리고 싶다”고 했다.  ‘정진석 비대위’의 최대 과제로는 친윤과 비윤, 친이준석과 반이준석으로 나뉜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것이 꼽힌다. 비대위원장이 대표적 친윤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당 안팎의 비판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정 부의장에 대한 ‘윤핵관’ 지적에 대해 “(정 부의장은) 경선이나 본선에서 선대위 직책을 맡은 적이 없다”며 “당원으로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고, 선거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그것 갖고 윤핵관이라고 표현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새 비대위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남아 있어 순항할지는 미지수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박 전 부의장이 새 비대위원장 후보로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박주선 의원님은 훌륭한 분입니다. 꼭 모셔주세요”라며 “아, 가처분은 합니다”라고 못박았다. 이민영·고혜지 기자
  • 민주 “김건희 무혐의, 민심 분노 들불처럼 일어” vs 국힘 “이재명 스펙터클 범죄 물타기”

    민주 “김건희 무혐의, 민심 분노 들불처럼 일어” vs 국힘 “이재명 스펙터클 범죄 물타기”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김건희 특검법’을 169명 의원 전원 명의로 발의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의 ‘고가 명품 재산 신고 누락’과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을 검찰에 추가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범죄 혐의 물타기”라고 반격하는 한편 검찰이 이 대표 부인 김혜경씨를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소환 조사하면서 여야 전면전이 격화하는 형국이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한다”며 “수사 대상은 윤 대통령 배우자 김 여사”라고 밝혔다. 특검 수사 범위는 김 여사 개입 주장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허위경력·학력 작성 의혹, 코바나컨텐츠 대표 재임 당시 미술 전시회 개최 과정에서 기업에서 뇌물성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진 수석은 “수사 범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새로 인지되는 사건도 수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고 했다. 진 수석은 브리핑 후 국회 의안과에 ‘김건희 특검법’을 제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 여사에 대한) 지연되는 수사, 무혐의, 불송치로 가려지는 진실에 민심의 분노가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며 “여당마저 성역이 된 김 여사 방어에만 급급하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가 스페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당시 찼던 목걸이, 팔찌, 브로치 등 고가 장신구를 지난 대선 당시 후보자 재산 등록 과정에서 누락한 것과 관련 윤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했다.이어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지인에게서 빌렸다고 해명했는데, 과연 빌렸는지, 빌렸다면 누구에게 빌린 것인지, (빌려준) 지인이 직무 관련성이 있거나 대가 없는 무상 대여인 경우 대통령 직무의 포괄성과 권한의 절대성에 비춰 더 심각한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대표를 둘러싼 온갖 ‘스펙터클’한 범죄 의혹으로부터 국민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기 위함이다. 특검을 대국민 호객행위로 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이용호 “깨진 바가지 계속 새…이준석과 화해 어렵다”

    이용호 “깨진 바가지 계속 새…이준석과 화해 어렵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와 당이 화해할 가능성이 없다고 예측했다. 이 의원은 7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는 당연히 정치로 풀어야지 법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며 이 전 대표가 가처분을 예고한 것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그것 때문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안 갈 수가 없는 상황, 기차는 출발시킬 수밖에 없다”며 새 비대위 출범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갈등을 풀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그럼 좋겠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말로 풀어 화해하기에는 선을 넘어버린 상태가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대선 때 수차례 화해, 화합하는 형태로 갔던 전력 때문에 ‘한 번 깨진 바가지는 계속 새지 않겠느냐’ 하는 비관적인 시선이 있다”며 “근본적으로 서로 신뢰가 깔려 있으면 좋지만 안 돼 정치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로간의 불신 골이 깊어 손쓸 수 없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자리를 내려놓으면 새 원내대표를 다시 경선에서 뽑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이날 권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를 통해 “오전 중 직간접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타진하겠다”며 “빠르면 의원총회에서 새 비대위원장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새로 임명될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당 지도부의 당헌 개정 과정에 대해 “소수의 권력자가 헌법을 무력화하면서 권력을 장악하려고 한다”며 “당권 찬탈 쿠데타를 이른바 ‘궁정 쿠데타’ 혹은 ‘친위 쿠데타’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 경남 태풍 큰 피해없이 지나가...남해 수령 250년 보호수 뿌리채 뽑혀

    경남 태풍 큰 피해없이 지나가...남해 수령 250년 보호수 뿌리채 뽑혀

    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제주·경남·부산·울산·경북을 할퀸 뒤 6일 오전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경남지역 태풍피해는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농촌 곳곳에서 벼 침수와 배·사과 떨어짐 등 농작물 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역대급 강력한 태풍이라는 예보에 따라 태풍이 접근하기 전부터 선제적 대비에 나서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총력을 쏟은 덕분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003년 태풍 매미때 해일이 바닷가 상가 등을 덮쳐 18명이 숨지는 큰 피해가 났던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가 지역 주민들은 전날 밤부터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당시 태풍상륙시간이 만조 시간과 겹치면서 마산만 수위가 크게 상승하는 바람에 해일이 육지로 밀려들어 주변 상가 등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다. 창원시와 주민들은 이번 태풍도 상륙시간이 만조시간과 비슷해 걱정하며 해일에 대비했다. 해일이 육지로 밀려드는 상황에 대비해 모래주머니 8만 7000여개를 만들어 방재언덕과 상가 주변 등에 쌓았다. 창원시는 매미 피해 이후 수백억원을 들여 배수펌프장 2곳도 새로 만들었다. 횟집 등 상가가 몰려있는 어시장 해안에는 해일에 대비해 투명한 강화유리벽과 기립식 방재벽 등으로 된 방재언덕을 건설했다. 다행히 이날 새벽 태풍이 마산지역을 지나가는 시간대에 바다물이 방재언덕을 넘을 정도로 만조 수위가 높지 않아 해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7시쯤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은점마을에서는 경남도 보호수인 수령 370년 된 높이 19m, 둘레 5.9m 느티나무가 뿌리채 뽑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경남에서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농작물 862.4㏊와 시설물 5.3㏊ 등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벼 침수 80.1㏊, 벼 쓰러짐 359.51㏊, 배 떨어짐 168.5㏊, 사과 떨어짐 185.5㏊,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시설물 파손 5.3㏊ 등이다. 경남도는 현장 확인이 추가로 이뤄지면 피해 면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밀양시 지역에서는 강풍에 전신주 5개가 쓰러져 복구됐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전까지 안전조치 489건과 배수지원 60건 등 모두 549건의 지원 출동을 했다고 밝혔다. 13개 시군에 1만 55가구에서 정전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0시부터 통행이 통제됐던 창원~마산을 잇을 마창대교, 남해~하동 노량대교, 삼천포~남해 창선대교, 부산~거제 거가대교 등도 오전에 통행이 재개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번 태풍으로 학교 등 교육시설 56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 18개 시군에서 주민 2600여명이 침수나 산사태 우려 등으로 전날 오후부터 마을회관, 인근학교 등으로 대피했다가 태풍이 물러가면서 이날 모두 귀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상황 점검을 위한 실국장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하며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고 총력을 다한 덕분에 강력한 태풍이 지나갔음에도 심각한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 대책회의 개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 대책회의 개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부천1)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차수막 설치 확대’ 등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염 의장은 경기도가 5일 오후 1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최고수준인 3단계로 격상한 직후, 의장 접견실에서 회의를 개최해 태풍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염 의장은 “타 광역지자체에서 별도 예산을 세워 최근 침수피해를 크게 입었던 지하 상가와 반지하 주택 등에 차수막을 대거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안다”라며 “이를 참고해 앞서 수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즉각적 대비책은 물론, 농가, 전통시장 등 추석을 앞두고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간접적 지원까지 폭넓은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경순 부의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복구 시, 국비는 지방하천을 제외한 국가하천에만 투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재난상황 발생 시 관리주체에 관계 없이 국가 예산이 고루 투입될 수 있도록 해 신속한 재해복구가 이뤄지게끔 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와 함께 남종섭 대표의원은 “주요 의원들이 경기도 재난상황을 신속히 파악해야 의회차원의 대책을 즉각 수립할 수 있다”라면서 “경기도의 상시보고 시스템을 의장과 부의장, 양당 대표의원 및 안전행정위원장 등에 공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도 전체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양평·광주·여주·안성·이천·용인·평택 등지에는 6일 새벽 태풍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 항공기 결항되고, 심야버스 끊기고, 소마저 고립된 제주

    항공기 결항되고, 심야버스 끊기고, 소마저 고립된 제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6일 0시(5일 오후 1시기준) 서귀포 남동쪽 약 30㎞ 부근 해상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가동하고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제11호 태풍 한남노 북상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책을 점검했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점은 6일 0시쯤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오후 10시 이후 심야버스 14개노선 19대 운행을 중단한다. 심야버스 주 이용자는 학생들로, 이날 학교 휴업 및 원격수업 전환으로 이용자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교육청이 이날 정오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이날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 310곳 중 유치원 108곳, 초등학교 101곳, 중학교 41곳, 고등학교 29곳, 특수학교 3곳 등 총 282곳(91%)은 원격수업을 한다. 또한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곳 등 28곳(9%)은 휴업했다. 오는 6일에는 279곳이 원격수업을 하고 23곳(유치원 8, 초 8, 중 6, 고 1)은 휴업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8곳(유치원 3, 초 5)은 등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은 태풍이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며, 태풍이 제주를 벗어나는 즉시 피해조사를 실시해 응급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저 역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태풍이 제주를 지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기 근무하며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며 가짜뉴스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음식점과 문화시설을 비롯한 민간 다중이용시설은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휴업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330㎞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동진중이며 최대풍속 초속 50m에 이른다. 과거 추석전후로 불어닥친 2003년 매미와 2007년 나리, 2016년 차바 등에 버금가는 강력한 태풍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도 전역이 비상이 걸렸다. 주요지점 일일 강수량 현황을 보면 제주 삼각봉 322㎜, 진달래밭 236.5㎜, 윗세오름 258.0㎜, 어리목 182.0㎜, 제주 74.5㎜, 서귀 45㎜, 성산 40.9㎜ 등이다.제주국제공항에도 이날 오전 8시부터 6일 낮 12시까지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편 142편(사전 비운항 320편)가운데 출·도착 항공기 36편이 결항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오후2시 이후부터 모든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태풍 북상 소식에 지난 4일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은 내국인 1만 4236명(외국인 178명) 등 1만 4414명에 그쳤다. 평소 4만명대 입도하던 것과 비교하면 36%나 줄었다. 한편 이날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부터 5일 오후 1시까지 도로·주택 침수 등 신고가 57건이 접수됐다. 대정읍 영락리와 동일리 주택침수로 각각 1명이, 무릉리와 상모리 등서 차량이 침수돼 각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총 6명(4건)을 구조해 안전조치했다. 또 어제 오후 1시 47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한 저류지에 고립됐던 소가 지나가던 주민 신고로 다행히 목숨을 건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 임금님표 이천쌀 미국 식탁에 오른다

    임금님표 이천쌀 미국 식탁에 오른다

    임금님표 이천쌀이 미국으로 수출돼 미국인들 식탁에 오른다. 경기 이천시는 5일 이천라이스센터 앞에서 임금님표 이천쌀 미국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수출 기념식에는 김경희 시장, 김하식 시의회의장, 허원 도의원, 김현수 NH농협 이천시지부장, 석재현 이천라이스센터 대표이사, 홍광표 브랜드관리본부 본부장, 이천시청 및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10㎏ 1900 포이며, 미국 동부지역인 뉴욕, 뉴저지, 보스톤, 버지니아 지역의 H마트로 입고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H마트는 미국에 70여개의 점포를 갖고 있는 대형한인마트다. 이천시는 쌀 소비 촉진과 쌀값 폭락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7월 4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천쌀 소비촉진 범시민운동, 이천시 관내 음식점 이천쌀 차액지원사업, 평생고객확보 택배비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김경희 시장은 “쌀값 폭락으로 우리 농가가 위기에 처해 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민들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을 성사시킨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홍광표 본부장은 “수출뿐 아니라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해 농민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이천쌀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8년부터 국내 육성품종인 ‘해들’과 ‘알찬미’로 전체 계약재배 면적의 96%이상을 대체해 임금님표 이천쌀 국산화에 성공했다. 해들과 알찬미는 기존 추청 등 외래품종보다 밥맛이 좋고, 재배 편의성이 좋아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만족하며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시는 최근 두 달간 ‘이천 쌀 팔아주기 소비촉진 운동’을 벌여 2021년산 관내 재고 쌀을 모두 판매했다. 지역 농협과 기업체, 농민단체 등은 지난 7월 10일부터 전개된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 적극적으로 쌀 구매에 나서면서 관내 미곡종합처리장(RPC)에 보관된 재고 쌀 120만여 포(10㎏ 1포)가 이달 초 다 팔렸다. 시는 이천 쌀을 사는 음식점에 구매비 일부를 지원하고,기업체 후원을 쌀 기부로 연계하는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벌였다.
  • ‘힌남노’ 피해 최소화… 중구 비상태세 돌입

    서울 중구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주민과 시설물 안전을 위한 비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관계부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풍수해 취약시설 사전 점검에 들어갔다. 침수취약 가구 돌봄 공무원들이 해당 가구와 주변 상태를 직접 살피며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지속적으로 연락 체계를 유지해 관리하기로 했다. 태풍 및 수해에 취약한 시설 451곳에 대해서는 일제 점검을 하고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급경사지, 노후 축대 및 공사장 시설 등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빗물받이 담당 공무원과 환경미화원이 순찰을 통해 빗물받이 배수 상태를 살펴보고 덮개를 제거한다. 강풍에 대비해 현수막, 간판, 옥상조형물, 교통표지판 등의 결속 상태를 확인하고 태풍 전날에는 쓰레기 반출도 일시 금지할 예정이다. 태풍이 상륙했을 때는 취약시설물 관리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 “국가 비상상황” 중대본 가동…힌남노 경보 ‘주의’로 상향

    “국가 비상상황” 중대본 가동…힌남노 경보 ‘주의’로 상향

    강력한 태풍 ‘힌남노’가 다가오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3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10시 태풍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해 태풍 대비 중점 사항을 전파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태풍 선제적 대응 조치 지시에 따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상향했다. 태풍 힌남노는 6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70㎞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의 위력은 2003년 ‘매미’가 상륙했을 당시보다 훨씬 클 전망된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태풍에 의해 전국이 위협받는 국가 비상상황”이라면서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서 태풍 대비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또 ‘힌남노’가 강력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하고 있어, 도심지 저지대 침수와 강풍 피해, 해안가 해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부산·경남 등 태풍 영향권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저지대 및 반지하 세대의 경우 우선 대피시켜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침수 취약가구에는 양수기, 차수판, 모래주머니 등 설비를 사전에 배포하고 하천 범람, 제방 유실 등이 예상되는 지역 주민을 대피소로 사전 대피시킬 것을 주문했다. 또 해안가 저지대 지하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시 영업시간을 단축하도록 권고하며, 맨홀·배수로·배수펌프장 등 배수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조했다. 아울러 강풍으로 인한 고층건물의 유리창이 파손되거나 간판이 낙하하는 일을 막고자 시설물 고정·결박을 재확인토록 요청했다. 농작물 및 과수 피해, 기중기(크레인) 전복, 선박 및 어선 침몰 등이 발생하지 않게 결박 및 고정 등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태풍 영향권 지역에서는 지역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불가피한 경우 실내 행사로 전환토록 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이번 태풍은 여느 태풍보다 가장 위력이 센 것으로 예상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태풍특보 발령 시에는 외출을 삼가시고, 필요하면 인근 주민센터 및 복지센터 등 대피소로 미리 대피해달라”고 말했다.
  • ‘역대급 태풍’ 힌남노 상륙 예보에… 비상근무·재량휴업 등 대응 강화

    ‘역대급 태풍’ 힌남노 상륙 예보에… 비상근무·재량휴업 등 대응 강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역대급 강도로 북상 중인 가운데 태풍 피해를 예방·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들이 속속 취해지고 있다. 제주도는 이미 비상 근무에 돌입했고 학교의 재량휴업, 국립공원 이용 통제 등을 위한 대비 태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어갈 제주도는 2일 오전 8시부로 힌남노 북상에 따른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도는 힌남노가 제주에 큰 피해를 남긴 2003년 매미, 2007년 나리 등에 버금가는 강력한 태풍이 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없도록 배수로 준설 등 배수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침수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강풍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없도록 간판, 광고물, 비닐하우스, 타워 크레인 등 대형공사장에 대한 사전 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해안가 관광객, 낚시꾼 등에게 안전에 주의할 것을 안내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입 통제도 하고 있다. 도로 침수 등으로 대중교통 정상 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우회 노선을 안내하고, 항공기 결항으로 체류객 발생 시 공항공사와 연락하며 택시·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단계별 비상 수송에 나설 계획이다.제주소방안전본부도 전날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긴급구조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119 신고 폭주에 대비해 수보대(119 종합상황실 신고접수대)를 11대에서 17대로 확대하고 콜백 시스템 운영 등 통합상황 관제를 가동하는 한편, 현장 대원 안전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주경찰청도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오는 5∼6일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연안 사고 위험예보를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주의보’ 단계로 격상했다. 제주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오는 5∼6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량휴업, 단축수업, 원격수업 전환 등 학교장 자율로 학사일정을 결정하도록 했다. 이날 전남도교육청도 일선 학교에 휴업과 단축수업,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장은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5∼6일 학사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휴업 등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2002년 태풍 루사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시는 이날 김종욱 부시장 주재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대비 대책회의를 하고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비상단계에 따른 대처상황 및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태풍 루사가 한반도를 강타했던 2002년 8월 31일 강릉에는 하루 870.5㎜의 비가 내려 우리나라 역대 일강수량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고지대 탐방로와 야영장, 대피소, 암벽 이용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대피소는 오는 4일, 탐방로와 야영장 등은 5일부터 통제한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도 야영장, 탐방로 등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자동차야영장은 4일부터 8일까지 통제 예정이다. 해당 기간 예약한 야영객은 위약금 없이 이용금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탐방로 통제 관련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업들도 집중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이날 수출선적 부두와 저지대에 있는 생산차 등 5000여대를 안전지대로 이동시키고 있다. 이번 주말에 계속 이동 조치를 이어간다. 울산공장 일부는 2016년 태풍 차바 때 침수 피해를 봐 일주일가량 생산 차질을 빚기도 한 터라 더욱 시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 운영에 들어갔다. 건조 마무리 단계이거나 시운전 중인 선박 9척을 이날 서해로 피항시켰고, 안벽에서 건조 중인 선박들은 강풍에 대비해 계류 로프를 보강했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등 석유화학업체들도 사고 예방 조치에 나섰다. 우선 전날 오후부터 원유선과 제품 운반선 등 입항을 금지했다. 해외 선박의 입항 재개는 태풍이 지나간 뒤인 오는 7일 이후로 예상한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힌남노가 과거 국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사라와 매미보다도 더 강한 상태에서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예보와 11시 브리핑에서 힌남노가 6일 새벽이나 아침 경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대한해협을 지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조정한 것이다. 기상청 측은 “상륙을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힌남노는 국내 상륙 시 강도가 ‘강’일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강도는 중, 강, 매우 강, 초강력 등 4단계로 나뉜다. 상륙 시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50h㎩(헥토파스칼)과 43㎧일 것으로 예측된다.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이 강한 것인데 국내 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사라와 매미의 중심기압 최저치는 각각 951.5h㎩(부산)과 954h㎩(통영)이었다.
  • 권성동 “쌍방울과 커넥션”… 이재명 “내복만 사 입었다”

    권성동 “쌍방울과 커넥션”… 이재명 “내복만 사 입었다”

    권 “살아 있는 형법 교과서” 공세이 “상식적 판단하면 된다” 반박정기국회 첫날인 1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커넥션 의혹’을 집중 부각했다. 이에 맞서 이 대표는 “쌍방울은 내복만 사 입었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쌍방울이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페이퍼 컴퍼니 2곳이 사들였는데 이 중 1곳의 사외이사는 이태형 변호사다.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이자 쌍방울이 대신 변호사비 20억원을 내줬다는 의혹의 당사자”라며 “이 대표와 쌍방울 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횡령·배임·뇌물·증거인멸 등 지금 제기된 의혹은 하나같이 파렴치한 것들뿐이다. 야당 대표와 관련된 사건들이 범죄 스릴러 영화와 같다. 살아 있는 형법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되지 않겠나”라며 “저와 쌍방울의 인연은 내복 하나 사 입은 것밖에 없다. 내복은 제가 쌍방울 거 잘 입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가 자신과 쌍방울은 불법적인 커넥션이 없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반박한 것이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이날 KBS에서 ‘이재명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여권이 만든 악의적 프레임”이라며 “대선 과정 동안,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수개월 동안 수사 과정을 유출하고 피의사실을 공표했지만 ‘이재명 돈 받았다’는 거 단 한 건도 나온 게 없다. 그야말로 먼지털기식, 소위 말하면 인디언 기우제 지내듯이 나올 때까지 턴다는 정치 보복성, 정치 탄압성 수사”라고 반박했다.
  • “교육과정 개정 국민의견 수렴하겠다”더니...

    “교육과정 개정 국민의견 수렴하겠다”더니...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하며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던 교육부가 보수진영의 문제 제기에 즉각 보완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의견수렴을 다 받기도 전에 이를 수정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치면서, 그 의미가 상당 부분 퇴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두고 연구진 압박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심도 이어진다. ●“13일까지 의견수렴”이라더니... 교육부는 초등 5·6학년이 2026년부터 배울 사회과 교육과정에서 ‘대한민국 수립’ 내용이 빠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1일 설명자료를 냈다. 현행 초등학교 사회과 교육과정에 배정된 시수에 비해 학습량이 과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고, 기존 인물·문화사 중심 구성방식을 생활사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성취기준에서 이를 누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행 교육과정에 포함된 ‘대한민국 정부 수립’, ‘6·25 원인’ 등을 학생들이 앞으로도 빠짐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개정 교육과정을 보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전날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 한국사 과목 시안에 ‘6·25전쟁‘에서 ‘남침’이 빠지고 ‘민주주의’ 서술에서 ‘자유’가 빠졌다고 일부 언론이 지적하자 설명자료를 내기도 했다. 교육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6·25 남침’은 헌법 정신과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는 기본 상식으로 2018년에 개정된 현행 역사과 교육과정에도 포함된 사항”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개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우려가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법 정신에 입각한 역사 교육과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여당 “연구진 다시 구성” 주장도 교육부는 지난 30일 국민참여소통채널 홈페이지(educhannel.edunet.net)에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하면서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름 동안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수립’ 등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념논쟁을 일으켰던 대표적인 표현들이다. 박근혜 정부가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추진하면서 이른바 ‘뉴라이트’를 비롯한 보수 쪽이 꾸준히 이를 거론했다. 예컨대 ‘대한민국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해야 한다는 내용의 ‘1948년 건국론’이 대표적이다. 이승만 정권이 대한민국의 뿌리임을 강조하는 이 표현은 친일·독재 미화 비판을 받아왔다. 교육부는 오는 13일까지 국민 의견수렴을 받고서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공청회를 열 계획이었다. 이를 종합해 연구진이 교육과정을 일부 수정하면 교육과정 개정 관련 위원회 심의를 진행한다. 조만간 구성하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이를 받아 12월까지 심의·의결하고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한다. 그러나 이런 설명과 달리 의견수렴을 진행하자마자 자신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나서면서 교육부가 일종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국정 교과서 사태처럼 ‘역사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도 커졌다.여당인 국민의힘의 이태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편향되고 비뚤어진 교육과정을 즉시 폐기하고 균형 잡힌 연구진을 구성해 다시 시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덕수 총리도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이 알아야 하는 것과는 괴리가 있다. 자유민주주의, 남침 등이 논의되고 포함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퇴색한 의견수렴…역사논란 재점화 교육계의 한 인사는 이런 논란을 촉발한 교육부의 행태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옳고 그름이나 사실 여부를 따지고 문제를 논의하기도 전에 교육부가 보수 진영에 동조한 셈인데, 이러면 사실상 의견수렴 과정이 무의미해진다”면서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교육과정 개정을 교육부가 직접 고치면 문제가 생길까 봐 의견수렴이라는 과정을 거치겠다는 의도로도 보인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2022 교육과정 개정은 지난해 11월 총론 발표 뒤 12월부터 8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새 정부가 들어서자 교육부가 정치적인 입장을 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과정을 최종적으로 의결하는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을 두고 이배용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이 유력하다는 소문도 이런 의구심을 키운다. 이 전 원장은 앞서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자문기구인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민주주의’ 표현을 ‘자유민주주의’로 바꾸는 데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발행을 주도한 인물로도 알려졌다. 장홍재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은 이와 관련 “아직 확정하지 않은 안이기 때문에 의견수렴과 교육과정심의회 검토, 국가교육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보완할 계획”이라며 “연구진에 압박을 가하거나 할 의도는 없고, 현재 공개된 안 역시 초안일 뿐”이라고 밝혔다.
  • ‘힌남노’ 북상에 떠는 제주… 2~3일 최고 300㎜ 이상 비

    ‘힌남노’ 북상에 떠는 제주… 2~3일 최고 300㎜ 이상 비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제주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1일 오후 2시 양 행정시와 43개 읍·면·동장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각 분야별 대응방안을 중점 논의했으며, 지난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 사례 등을 공유하며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빈틈없는 사전 조치를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1일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5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의 속도로 남진하고 있으며, 2일 오전 9시에는 타이베이 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서 점차 느리게 북상한다고 예보했다. 6일 오전 9시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동북동쪽 약 18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기상청은 2일부터 4일에 제주도 부근에서 발달하는 강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강풍과 함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해상에도 매우 높은 물결과 너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특히 2일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2~3일에는 한라산 및 남부, 동부지역 중심으로 최고 3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도는 집주변·배수구, 맨홀 등 호우로 인한 피해 예상 시설물을 중심으로 점검·정비를 실시해 철저하게 사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축대 붕괴, 비닐하우스, 농·축산 시설, 양식시설 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찰 활동과 안전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하천 범람, 월파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위험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주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행정시와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일 오후에는 오영훈 도지사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각 부서별 총체적 사전 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며, 재해취약지 등 현장점검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도 이날 소방안전본부 및 4개 소방서가 참여한 가운데 긴급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구조 대비태세에 돌입한다. 또한, 119신고 폭주를 대비해 수보대를 확대하고(11대→17대) 콜백시스템 운영 등 통합상황관제를 가동하는 한편, 현장대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개인안전장비 착용 및 현장위험성 평가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尹정부 첫 정기국회…행정권력 vs 입법권력 충돌 험로 예상

    尹정부 첫 정기국회…행정권력 vs 입법권력 충돌 험로 예상

    윤석열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1일 개막,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여소야대 구도에서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정권력과 입법권력간 강대강 대치로 험로가 예상된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경제 위기 속에 여야 모두 ‘민생’을 앞세우지만 그 결이 달라 입법·예산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도 예상된다. 여야는 당장 639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정부 예산안을 서민 외면·부자 감세의 ‘비정한 예산’으로 규정하고 대폭 칼질을 예고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방만 재정’을 정상화하려는 것이라고 방어에 나섰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 근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나랏빚만 줄이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를 바로잡겠다”며 “정부는 경제 위기로 기댈 곳 없는 어르신·청년 일자리 예산부터 줄이고, 전 정부의 중점 정책이라며 소상공인 지역화폐 예산도 전액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 예산을 깎기 바쁘고 대통령실 이전 예산에만 진심인 윤석열 정부는 민생을 논할 자격이 없다”며 “민주당은 민생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자신들이 망쳐놓은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고 재정 운용을 정상화하기 위한 정부의 뼈를 깎는 노력을 비정한 예산이라 폄훼하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비정한 예산이 아니라 다정한 예산”이라고 반박했다. 1세대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놓고도 맞붙었다. 국민의힘은 당초 1주택자 종부세 부과기준을 공시지가 기준 기존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려다 민주당의 반발에 부딪혀 12억원으로 1억원만 올리는 절충안을 내놨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부자 감세”라며 거부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KBS에서 “아파트를 포함해 금년도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7.2%로 급등한 상황에서 11억원의 기본공제 금액을 그대로 놔두면 작년에는 종부세를 납부하지 않았던 분이 금년도에는 집 한 채를 가지고 있으면서 종부세를 납부하게 되는 불합리한 부분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같은 방송에서 “서민들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데 왜 부자들만 깎아주냐는 의견이 크다”며 “현행 기준대로 하더라도 1세대 1주택 종부세는 장기 보유할 경우 거의 한 80% 정도의 감면을 해 주게 돼 있다”고 맞받았다.
  • 이재명 “쌍방울 내복 입은 것 밖에”…‘검은 커넥션’ 의혹 반박

    이재명 “쌍방울 내복 입은 것 밖에”…‘검은 커넥션’ 의혹 반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신을 향해 제기한 쌍방울 그룹과의 연루 의혹에 대해 “쌍방울과 인연은 내복 하나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권 원내대표의 공세 발언에 대해 웃으며 “내복은 제가 쌍방울 것을 잘 입고 있다.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 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며 “이 대표는 국민적 의혹 앞에서 성실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권 원내대표는 “쌍방울이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페이퍼컴퍼니 2곳이 사들였는데 이 중 1곳의 사외이사는 이태형 변호사다.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이자 쌍방울이 대신 변호사비 20억원을 내 줬다는 의혹의 당사자”라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했을 당시 경기도는 아태평화교류협회라는 민간단체와 함께 대북교류행사를 했었는데, 쌍방울이 이 대북단체에 수억원을 후원했다”며 “이 대표는 북한고위급인사 5명이 참석했던 이 행사를 자신의 치적으로 홍보해 왔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검찰간부인사가 단행된 직후, 수원지검에서 쌍방울에 대한 수사기밀이 대거 유출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수원지검은 쌍방울에 대해 봐주기 수사로 일관하다 지검장이 교체되자마자 수사기밀을 쌍방울에 흘렸다”며 “특히 검찰의 수사기밀을 몰래 넘겨받은 법무법인에는 이태형 변호사가 있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쌍방울과 이태형 변호사의 각종 의혹과 범죄적 행각은 결국 하나의 점으로 모일 수밖에 없다. 바로 이재명 대표”라면서 “쌍방울은 변호사비 대납 비용의 출처이고, 이 변호사는 의혹의 당사자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제기된 의혹은 하나같이 파렴치한 것들 뿐이다. 횡령·배임·뇌물·증거인멸 등”이라며 “야당 대표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범죄 스릴러 영화와 같다. 살아있는 형법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국민적 의혹 앞에서 성실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죄가 있다면 법의 심판도 받아야 한다. 대장동 사건을 윤석열 게이트라고 했던 언어도단은 이제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권성동 “이재명, 쌍방울 검은 커넥션” vs 이재명 “쌍방울은 내복만 사입었다”

    권성동 “이재명, 쌍방울 검은 커넥션” vs 이재명 “쌍방울은 내복만 사입었다”

    정기국회 첫날인 1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커넥션 의혹’을 집중 부각했다. 이 대표는 “쌍방울은 내복만 사 입었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쌍방울이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페이퍼 컴퍼니 2곳이 사들였는데 이 중 1곳의 사외이사는 이태형 변호사다.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이자 쌍방울이 대신 변호사비 20억원을 내 줬다는 의혹의 당사자”라며 “이 대표와 쌍방울 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시절 수원지검은 쌍방울에 대해 봐주기 수사로 일관하다 (윤석열 정부 들어) 지검장이 교체되자마자 수사기밀을 쌍방울에 대거 흘렸다”며 “검찰의 수사기밀을 몰래 넘겨받은 법무법인에는 이태형 변호사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쌍방울과 이태형 변호사의 각종 의혹과 범죄적 행각은 결국 하나의 점으로 모일 수밖에 없다. 바로 이재명 대표”라며 “횡령·배임·뇌물·증거인멸 등 지금 제기된 의혹은 하나같이 파렴치한 것들 뿐이다. 야당 대표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범죄 스릴러 영화와 같다. 살아있는 형법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이와 관련,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되지 않겠나”라며 “저와 쌍방울의 인연은 내복 하나 사 입은 것밖에 없다. 내복은 제가 쌍방울 거 잘 입고 있다”고 했다. 자신과 쌍방울은 불법적인 커넥션이 없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반박한 것이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KBS에서 ‘이재명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여권이 만든 악의적 프레임”이라며 “대선 과정 동안,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수개월 동안 수사 과정을 유출하고 피의사실을 공표했지만 ‘이재명 돈 받았다’는 거 단 한 건도 나온 게 없다. 그야말로 먼지털이식, 소위 말하면 인디언 기우제 지내듯이 나올 때까지 턴다는 정치 보복성, 정치 탄압성 수사”라고 반박했다.
  • 권성동 “이재명 사건, 범죄 스릴러” vs 정성호 “이재명, 돈 받은 것 있나”

    권성동 “이재명 사건, 범죄 스릴러” vs 정성호 “이재명, 돈 받은 것 있나”

    여야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쌍방울이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페이퍼컴퍼니 2곳이 사들였는데 이 중 1곳의 사외이사는 이태형 변호사다.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이자 쌍방울이 대신 변호사비 20억원을 내 줬다는 의혹의 당사자”라며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 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검찰 간부 인사가 단행된 직후, 수원지검에서 쌍방울에 대한 수사기밀이 대거 유출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수원지검은 쌍방울에 대해 봐주기 수사로 일관하다 지검장이 교체되자마자 수사기밀을 쌍방울에 흘렸다”며 “특히, 검찰의 수사기밀을 몰래 넘겨받은 법무법인에는 이태형 변호사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쌍방울과 이태형 변호사의 각종 의혹과 범죄적 행각은 결국 하나의 점으로 모일 수밖에 없다. 바로 이재명 대표”라며 “횡령·배임·뇌물·증거인멸 등 지금 제기된 의혹은 하나같이 파렴치한 것들 뿐이다. 야당 대표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범죄 스릴러 영화와 같다. 살아있는 형법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반면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KBS에서 ‘이재명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여권이 만든 악의적 프레임”이라며 “대선 과정 동안,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수개월 동안 수사 과정을 유출하고 피의사실을 공표했지만 ‘이재명 돈 받았다’는 거 단 한 건도 나온 게 없다. 그야말로 먼지털이식, 소위 말하면 인디언 기우제 지내듯이 나올 때까지 턴다는 정치 보복성, 정치 탄압성 수사”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수행비서였던 배모씨가 김혜경씨와 관련해 법인카드를 쓴 데 대해선 “잘못된 관행으로 정부, 수많은 지방자치단체장, 법인카드를 쓰는 많은 분들의 그런 사례가 있을 것”이라며 “김혜경씨는 그 정도로 법인카드를 유용하는지는 잘 몰랐을 것”이고 감쌌다.
  • [서울포토] 생각에 잠긴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포토] 생각에 잠긴 권성동 원내대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 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며 “이 대표는 국민적 의혹 앞에서 성실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쌍방울이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페이퍼컴퍼니 2곳이 사들였는데 이 중 1곳의 사외이사는 이태형 변호사다.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이자 쌍방울이 대신 변호사비 20억원을 내 줬다는 의혹의 당사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죄가 있다면 법의 심판도 받아야 한다. 대장동 사건을 윤석열 게이트라 했던 언어도단은 이제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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