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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대청문회 좌시 않겠다”…野, ‘인사참사’ 국민검증센터 출범

    “침대청문회 좌시 않겠다”…野, ‘인사참사’ 국민검증센터 출범

    국민의힘이 8일 17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앞두고 “침대 청문회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재명 정부 인사참사 국민검증센터’를 출범시켰다. 장관 후보자들의 자료 미제출에 대한 고발 조치까지 예고하며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인사 기준이 국민이 아닌 피의자 눈높이 기준으로 설정된 것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각 부처 후보자의 비리 불법 의혹만으로도 국민의 분노는 이미 임계점을 넘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해충돌을 초래한 주식거래, 농지법 위반 의혹, 논문재탕·제자 논문 가로채기, 증여세 탈루, 겹치기 월급, 부동산 투기 등 범죄종합선물 세트가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인사청문회 키워드를 보면 연구 윤리 위반 부동산 투기, 편법 증여, 이해충돌 등 온갖 부정과 비리로 가득 차 있다”며 “도덕성 문제도 심각하지만 더 우려스러운 건 후보자들 정책 역량 부족이다. 인사는 곧 국정이며, 무능한 인사는 국정 실패로 직결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자료제출 요구엔 묵묵부답, 해명 요구엔 시간 끌기로 김민석 국무총리 청문회 당시와 판박이다. 인사청문회 하루만 버티면 끝난다는 얄팍한 계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법 19조에 따라 국회증언감정법이 준용되며 개인 정보나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한 자료 제출 거부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은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법을 우롱하는 후보자에 대해 반드시 고발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재명 정부 인사참사 국민검증단’을 구성하고 국민검증센터를 개설했다. 각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국민들로부터 직접 제보받아 검증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단장은 유 수석이 맡고 16개 상임위원회 간사들이 단원으로 참여한다. 유 수석은 검증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김민석 국무총리 청문회를 거치면서 보여준 검증에 협조하지 않는 태도가 장관 후보자들에게도 영향이 간 것 같다”며 “국민들께서 필요한 제보를 주셔서 후보자들을 검증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 [기고] 아이들을 위하여

    [기고] 아이들을 위하여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늦은 밤 화재로 8세, 6세 자매가 숨지는 비극이 벌어졌다. 불과 열흘 전에도 새벽 시간대 화재로 10세, 7세 자매가 목숨을 잃었다. 두 사고 모두 심야에 부모가 일을 하거나 잠시 외출한 사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무엇보다 고통 속에서 세상을 떠난 아이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 자녀를 잃고 살아갈 부모님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 지난 4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시범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의 오후 8시 이후 연장 운영과 실시 기관을 빠른 시일 내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동권리 전문가로서 방과 후 돌봄의 심야 연장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돌봄 기관은 과연 몇 시까지 아동을 돌봐야 하며 그동안 종사자의 자녀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심야까지 센터에 머물다 등교하는 아이들은 언제 부모를 만날 수 있나. 한국이 1991년 비준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이 특별한 보호와 돌봄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복지를 위한 자연적 환경으로서 ‘가정’이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공동체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저녁 8시 이후까지 아동이 가정이 아닌 기관에 머무는 상황을 제도적으로 확대하자는 것은 협약의 취지와도 거리가 있다. 저녁 8시 이후 돌봄 확대보다는 그 시간 이후부터 등교 전까지 아동이 가정에 머물 수 있도록 경제·사회적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현재 정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보다는 부모의 현실적 필요에 무게를 두고 있는 듯하다. 특히 아동을 부모와 떨어뜨려 돌봄 기관에 맡기는 것이 당연시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물론 심야에도 생업에 나서야 하는 맞벌이 부부의 현실은 충분히 이해된다. 그러나 그 대안이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아동을 늦은 시간까지 돌봄 기관에 상시 맡기는 것이라면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은 보호자 없이 아동만 두는 상황 자체를 ‘방임’으로 간주하고 엄격히 다루는 한편 부모의 양육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훨씬 두텁다. 이런 가정의 현실을 고려해 심야 시간에는 최소한 한 명의 부모가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양육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읍면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아동 가구를 발굴하고 지역 내에서 활용 가능한 경제적 자원과 돌봄 기관, 돌봄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노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 맞벌이, 한부모, 긴급 상황 등으로 돌봄 공백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이웃·친척·부모 커뮤니티 등과 협력하는 돌봄 체계를 조성해야 한다.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 간에 교대로 자녀를 돌보거나 서로의 아이를 번갈아 돌보는 방식도 가능하다. 지자체 차원에서 이러한 형태의 돌봄에 대해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다면 돌봄 센터의 연장 운영 확대보다 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늦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자체는 취약계층 맞벌이 아동 가구의 실태를 점검하고 불가피하게 아동이 혼자 있게 되는 상황에 대비해 부모나 돌봄 제공자와 언제든 연락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비상 연락처, 이웃 연락처 등을 사전에 숙지하도록 안내해야 한다. 저출생 시대에 한 명 한 명의 아동은 매우 소중하다.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제1원칙은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의 보장임을 우리 모두 인식하고 바꿔 나가야 한다. 김형모 경기대 교수·한국아동권리학회 회장
  • 올해 저출생·고령사회 대응에 88.5조원 투입…전년 대비 6.4%↑

    올해 저출생·고령사회 대응에 88.5조원 투입…전년 대비 6.4%↑

    정부가 올해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300개 과제에 88조 5000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보다 6.4% 늘어난 규모로, 이 중 28조 6000억 원은 출산·양육·주거 등 저출생에 직결된 사업에 집중 편성했다. 단순히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수명과 노인빈곤율 등 인구구조의 질적 개선을 목표로 한 ‘성과기반 정책 전환’도 본격화한다.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최근 제14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20년부터 이어진 제4차 기본계획의 마지막 연차 계획으로, 오는 2026년부터는 제5차 기본계획이 새롭게 적용된다. 중앙정부 외에도 17개 광역자치단체는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체 사업 6741개에 총 12조 2000억 원을 배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조 5000억 원(14.1%)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특히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가정 양립, 교육·돌봄, 주거·출산 등 3개 분야에 걸쳐 15개의 성과지표를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직결과제’로 분류된 직접 대응사업을 정량 평가할 계획이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30~44세 여성의 경력 단절 비율, 가구 소득 대비 양육비 비중, 공공보육 이용률, 아이돌봄 서비스 평균 대기 일수, 결혼자금 부족 비율 등이 주요 지표로 포함됐다. 출산율만으로 정책을 평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돌봄·주거·노후 등 삶의 조건 전반을 함께 개선하는 방향으로 인구정책의 초점을 옮겨가는 모습이다. 성과가 미흡한 과제는 재정 당국과 협의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민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 관리에 집중하겠다”며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5차 기본계획에서는 건강수명 연장, 노인자살률과 빈곤율 감소 같은 인구구조 전반의 질적 지표까지 성과 목표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 여야 ‘추경 협상’ 최종 결렬…與 “오후 2시 처리” 野 “오만한 모습”

    여야 ‘추경 협상’ 최종 결렬…與 “오후 2시 처리” 野 “오만한 모습”

    여야가 4일 본회의를 앞두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막판 협상을 이어갔으나 이날 새벽 결국 최종 결렬됐다. 여야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 20% 지방 부담’ 및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수적 우세를 앞세워서 추경마저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의 오만하고 독재적인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새벽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야당과의 협상이 오늘 새벽 1시30분께 최종 결렬됐다. 결렬 사유는 별도 보고드리겠다”며 “본회의는 예정대로 오늘 오후 2시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 의원들에게 “야당의 불참이 예상되는바, 자체 정족수를 채워야 한다”고 지시했다. 국민의힘이 불참하더라도 추경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것이다. 추경안 규모는 정부가 제출한 30조 5000억원 규모(세입 경정 포함)에서 2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특활비를 두고도 공방을 벌였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자기들이 야당이었을 때는 청와대 대통령실 특활비가 불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가 자기들이 집권을 하니까 특활비가 꼭 필요하다.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이중 잣대”라며 “특활비 문제가 나오면서 협상이 중단되고 민주당에서는 더 이상 추가적인 논의를 거부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또 보훈수당·청년도약계좌 예산 증액과 소상공인을 위한 재원, 싱크홀 방지 대책과 산불 피해 이재민 등에 대한 예산 증액 추가를 요청했다고 한다. 송 원내대표는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정부에서는 우리 당이 요청한 이런 사업들에 대해서 수용하겠다는 생각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추경 단독 처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본회의에 참석해 반대 토론을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협상 결렬 책임을 돌렸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무총리 인준 거부로 국정 발목을 잡더니 이제 민생 발목 잡는 국민의힘 행태가 참으로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 경제 회복 골든타임은 조금씩 흘러간다. 민주당은 오직 국민 민생만 생각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추경을 7월 국회로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본회의에서 민생 경제 회복 마중물이 될 추경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후 본회의까지 시간이 남았다”며 “이제라도 국민의힘의 각성과 결단을 마지막으로 촉구한다”고 했다.
  • 진성준 “부동산 세제 개편 당장은 검토 안 해”

    진성준 “부동산 세제 개편 당장은 검토 안 해”

    李 “주택 투자가 투기 돼 주거 불안정”… 주식 중심 투자 재강조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응하기 위한 세제 개편을 지금 당장 검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재확인한 것으로, 우선은 6·27 부동산대책의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이 대통령이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고 (대선 기간) 약속을 했기 때문에 지금 세제 개편을 검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도 세제 개편에 대해 “지금은 (검토하는 바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달 초 종합 부동산대책 발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다만 진 의장은 “대출 규제 대책의 효과가 잘 나타나면 추가적인 세제 개편 조치를 펼 필요가 없겠지만 (다른 조치가) 수반돼야 한다는 판단이 서면 그때는 그렇게 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열어 뒀다. 진 의장은 또 공급 부족이 현실화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발표했던 3기 신도시는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연평균 3만 5000가구 정도 아파트가 착공됐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에서는 착공 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며 “착공 후 3년을 입주 시기로 보면 당장 내년, 내후년이 되면 주택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급 부족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착공 가능한 것부터 신속하게 추진하면서 공공재개발, 도심복합개발 등도 해야 한다는 게 진 의장의 주장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6·27대책을 ‘극약 처방’으로 평가하면서도 ‘풍선 효과’를 비롯한 부작용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정문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청년층과 중산층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위축되거나 막힌 대출 수요가 제2 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 효과에 대해서도 정부는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도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의 투자 수단이 주택 또는 부동산으로 한정되다 보니까 자꾸 주택이 투자 수단 또는 투기 수단이 되면서 주거 불안정을 초래해 왔다”며 부동산이 아닌 주식을 중심으로 한 자산 증식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이 대출 규제 강화 이후 부동산과 관련해 공개 발언한 것은 처음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부동산 관련 추가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동산 대출 규제가 나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좀더 시장 상황과 여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공급에 대한 요구도 있어 공급에 대한 (대책) 검토도 있는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진 의장이 세제 개편을 당장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선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부터 여러 번 강조했던 사안”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세금 규제에 선을 그으면서 용적률·건폐율 상향을 통한 재건축·재개발 완화, 공공기관·기업 보유 유휴부지 개발, 과도한 업무·상가 용지의 주택용지 전환 등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대출 규제 강화에 대해 ‘자국민 역차별 셰셰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 현장 의원총회에서 “우리 국민에게는 날벼락 대출 규제를 단 하루 만에 시행하는데 정작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은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응하기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 구성도 추진 중이다.
  • “본회의서 예결위원장만”…국민의힘, 법사위원장 확보 의지

    “본회의서 예결위원장만”…국민의힘, 법사위원장 확보 의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조속히 선출하는 데 동의하지만 법제사법위원장 등 다른 상임위원장은 “협치의 정신을 복원시켜야 한다”며 여야 간 추가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필요한 예결위원장은 넘기더라도 법사위원장 자리만큼은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은 매우 중요하고 조속히 통과돼야 할 사안이라는 데 동의한다”며 “예결위원장에 대해선 조속히 선출할 수 있게 협조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다른 상임위원장은 여야가 조금 더 협상해 협치의 정신을 복원시키고 과거 오랜 전통으로 국회가 지켜온 원내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되살리도록 협상을 계속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입법 견제를 위해 법사위원장 자리는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상법 개정안·양곡관리법 등 핵심 법안들을 정부 출범 초기에 빠르게 통과시키려면 법사위원장 자리는 양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날 회의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를 논의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는 상임위원장 후보에 대한 논의를 조금 더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달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우 의장이) 충분한 시간을 줬다고 더 이상 시간을 줄 수 없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의장에게) 오늘 강행하게 될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상정하지 말 것을 공식적으로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을 빨리 심사해야 하니 예결위원장은 일단 오늘 처리하는 것에 동의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상임위원장은 여야가 논의해 다음 주 처리하는 것이 좋겠다. 그러면 국민의힘도 (본회의 개최에) 협조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예결위원장(한병도), 법사위원장(이춘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김교흥)을 각각 내정했으며, 이날 본회의에서 이들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의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국회 정치가 복원될 수 있도록 오픈마인드로 대해 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與 “인청 보고서 채택 안 돼도 인준 표결”… 野 “김민석 지명 철회가 협치 복원”

    與 “인청 보고서 채택 안 돼도 인준 표결”… 野 “김민석 지명 철회가 협치 복원”

    與, 이르면 30일 표결 처리 가능성법사위·예결위원장 이춘석·한병도오늘 본회의 열고 선출 의결 방침“추경·상법 등 40건 6월 국회서 처리”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더라도 인준 표결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은 김 후보자 인준에 반대하고 있어 여당이 표결을 일방 처리할 경우 ‘여야 협치’에 균열이 생길 우려가 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비공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해서 자동 산회했다”며 “인청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인청 표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 둘째 날이던 전날 김 후보자에게 채무와 증여세 관련 자료 등을 요구하며 청문회 보이콧을 강행했다. 이후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자정을 넘어서면서 청문회는 자동으로 산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 거부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30일 인준 표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국회 인사청문 시한일은 오는 29일이다. 이후에도 보고서 채택이 되지 않을 시 국회의장 직권으로 인준 표결에 돌입할 수 있다. 김 원내대변인은 “6월 30일 또는 7월 3~4일에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이번 인사청문회를 가리켜 ‘사상 최악’이라고 평가하며 이재명 정부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자와 민주당은 증인도, 참고인도, 자료 제출도 없는 사상 최악의 인사청문회를 만들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명 철회가 최고의 경제정책이며 협치 복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27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독자적으로 강행할 수 있다며 의원들에게 국회 경내에서 대기할 것을 주문했다.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재산 증식 등 의혹을 제기하며 역공한 데 대해 “공식 사과하라”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이춘석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한병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김교흥 의원을 내정했다. 27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의결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또 다음달 4일 종료되는 6월 임시국회 내에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등 총 40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임시 회기 내 처리하지 못한 법안은 곧이어 소집될 수밖에 없는 7월 임시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서 고교생 3명 함께 숨져…유서엔 “학업, 진학 부담감”

    부산서 고교생 3명 함께 숨져…유서엔 “학업, 진학 부담감”

    부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이 남긴 유서에서 학업 스트레스와 진학 부담감 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시교육청도 공동대책반을 구성하고 자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1시 39분쯤 해운대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고교생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이 3명은 A예술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 사이로, 지난 20일 오후 11시 42분쯤 엘리베이터를 타고 해당 아파트 20층에서 내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이 중 2명은 유서를 남겼으며 학업 스트레스와 진학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는 내용이 주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로선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공동대책반을 구성하고 A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교육감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중등교육과장을 중심으로 공동대책반을 구성해 경위를 자체 조사하고 있으며, 각 학생의 빈소에 장학관을 파견해 유족을 지원하고 있다.
  • 화단서 고교생 3명 사망…부산교육청, 공동대책반 구성·특별감사 착수

    화단서 고교생 3명 사망…부산교육청, 공동대책반 구성·특별감사 착수

    부산교육청이 21일 고교생 3명이 화단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공동대책반을 구성하고 해당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1시 39분쯤 고교생 3명이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함께 옥상을 올라간 뒤 화단에서 발견됐다. 학생들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해당 학교에서 이날 오전 10시 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하고 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또 공동대책반을 구성해 조치나 지원사항 등을 검토하고 사망 경위를 자체적으로 조사 중이다. 한편 이 학교는 오랜 기간 관선이사회 체제로 운영돼 왔으며 각종 분쟁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최근에는 관선이사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고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새 이사진 개편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은 이 학교에 특별감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SNS에 퍼진 “소비쿠폰 거부운동”…李대통령은 재래시장 찾았다

    SNS에 퍼진 “소비쿠폰 거부운동”…李대통령은 재래시장 찾았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20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당신은 오늘도 쿠폰 한 장에 침묵하셨습니까”라는 제목으로 소비쿠폰을 거부하자는 주장을 담은 이미지가 확산돼 다양한 반응을 낳았다. 이 이미지에는 “소비쿠폰은 당신의 세금으로 당신을 길들이는 정부의 사탕”이라는 주장과 함께 “우리는 더 이상 포퓰리즘의 소비자가 아니다. 쿠폰 수령을 거부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같은 이미지를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돈을 풀면 물가가 오른다”면서 동의한다는 의견이 나오는가 하면, “소비쿠폰을 쓰지 않은 것을 인증하면 애국자”라는 조롱도 쏟아졌다. 한편에서는 이미지의 폰트가 조악하고 황당한 오타가 간간이 보여, ‘소비쿠폰 거부운동’이 실제 전개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적지 않다. 조악한 폰트로 “소비쿠폰은 정부의 사탕”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1인당 15만원에서 최대 50만원씩의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내용의 추경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총 13조 2000억원(국비 10조 3000억원·지방비 2조 9000억원) 규모의 소비쿠폰을 1차와 2차로 두차례 나눠 지급한다. 소득 계층별로 상위 10%(512만명) 15만원, 일반국민(4296만명) 25만원, 차상위층(38만명) 40만원, 기초수급자(271만명)에 50만원이 지원된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평균 100만원어치 쿠폰이 지급되는 셈이다. 소비쿠폰은 현금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에서 선택해서 지급받을 수 있다. 조만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세부적인 지급 및 사용 방안이 결정된다. 소비쿠폰에 대해 야당은 “대통령 당선 축하 파티를 열 듯이 돈을 뿌리는 정치 추경”이라며 동의하기 어렵다고 맹공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취임 2주 만에 뚝딱 만들어진, 민생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치적 포퓰리즘 추경”이라면서 “사이비 ‘호텔경제학’의 대국민 실험장”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전체 추경의 절반에 달하는 예산이 포퓰리즘적 현금 살포에 투입되는 것”이라면서 “경기 진작 효과는 미미하고 물가 폭등 압력과 국가 채무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소비쿠폰 발급을 통해 활기가 돌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뒤 인근에 위치한 언양 알프스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시장이 너무 어려우니 도와달라’는 한 상인에게 “재래시장을 위해 추경 예산으로 소비쿠폰 13조원을 쓰게 했으니 앞으로 더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 송언석, 李 정부 추경안 겨냥 “사이비 호텔경제학 대국민 실험장”

    송언석, 李 정부 추경안 겨냥 “사이비 호텔경제학 대국민 실험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정부가 전날 발표한 30조 5000억원(세입 추경 10조 3000억원 포함)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사이비 호텔경제학의 대국민 실험장”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취임 2주 만에 뚝딱 만들어진 정부의 졸속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치적 포퓰리즘 추경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현금성 사업에 편중된 예산 구조를 문제 삼으며 “전국민 소비쿠폰 13조 20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6000억원 등 전체 추경의 절반 달하는 예산이 포퓰리즘적 현금 살포에 투입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산 투입에 비해 경기 진작이 미비하고, 무차별한 현금살포가 집값 상승과 물가 폭등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국가 채무가 1300조원을 넘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현금 지원을 한 번만 하겠다는 건지 앞으로 또 계속하겠다는 건지 국민들이 알 수 없다”며 “대통령 당선 축하 파티열듯이 돈을 마구 뿌리는 정치 추경으로 보이고 국민의힘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정부 인선을 거론하면서는 “이재명 정부에서 경제를 아는 인선, 경제 정책의 조타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서 통과됐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아무리 민생 힘들어도 목마르다고 바닷물 퍼줄 수 없다”며 “내 세금으로 쿠폰 쓰고 자녀들이 갚아야 한다”고 꼬집엇다. 그러면서 “호텔이 결국 망하는 경제학을 나라곳간에 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취약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를 마련하는 데 대해선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 만성 채무자 빚탕감은 성실하게 빚을 갚아온 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법제사법위원장 등 야당 몫의 상임위원장 재분배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재명 민주당이 독재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말로는 협치를 (말하지만) 실제 협상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고, 내용물은 빈 선물상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처럼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직을 한 정당이 독점한 경우는 없다”고 일갈했다.
  • ‘김민석 청문회’ 화력 집중하는 국힘… “李정부 인사 비리백화점”

    ‘김민석 청문회’ 화력 집중하는 국힘… “李정부 인사 비리백화점”

    국민의힘이 19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남은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이라며 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불거진 계파 갈등과 당 쇄신을 둘러싼 이견 표출 등으로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국민의힘은 원내 지도부를 새롭게 꾸리고 총력전에 나섰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인사 상황은 가히 비리백화점 그 자체”라며 김 후보자의 재산 증식 의혹을 저격했다. 5년 전 마이너스(-) 5억 5800만원이던 재산이 정치자금법 위반 추징금(6억 1600만원) 등을 갚고도 올해 신고 재산 기준 1억 5000만원으로 증가한 점 등을 문제 삼은 것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의 칭화대 석사 학위 편법 취득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처럼 기억의 오류라며 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의 문제는 ‘3무(無)’다. 전과에 대한 반성, 사실관계에 대한 소명, 국민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고 했다. 의혹이 불거지자 김 후보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비행기 출퇴근 학업 투혼을 불태웠다”며 “칭화대 로스쿨은 마구잡이 학위를 주는 대학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 관련 중국 출입국 기록을 공개했다. 그러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인사청문 특위에는 자료 제출조차 하지 않으면서 검증되지 않은 자료만 페이스북에 올린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의 법무부를 찾아 김 후보자의 중국 출입국 내역 제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자의 전 배우자 등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김 후보자 등 인사 검증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유상범(재선) 의원을, 정책수석부대표에 김은혜(재선) 의원을 내정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원내대변인에는 각각 초선인 박수민, 박성훈·최수진 의원이 내정됐다.
  • 宋 “혁신위 구성” 金 “차기 지도부가 해야”… 국힘 투톱 엇박자

    宋 “혁신위 구성” 金 “차기 지도부가 해야”… 국힘 투톱 엇박자

    송언석 새 원내대표, 첫 회의 주재“당 혁신 핵심은 수도권 민심 복원”오늘 중진 의원 만나 쇄신안 청취김용태, 혁신위 출범 사실상 거부‘5대 혁신안’ 당원 여론조사 고수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7일 변화와 쇄신을 강조하면서 “핵심은 수도권 민심 복원”이라고 했다. 다만 송 원내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내건 당내 혁신위원회 구성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반대 의사를 내비치면서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주재한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속하고 파격적인 쇄신을 위해 혁신위원회 구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김 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을 포함해 당의 전반적인 시스템 개혁까지 포함하는 구조 개혁을 논의하고 당내 개혁을 두루 수렴하는 개혁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1·22대 총선과 21대 대선에서 싸늘한 수도권 민심을 경험한 만큼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수도권 민심을 잡을 필요가 있다는 구상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초·재선 릴레이 간담회를 거쳐 18일에는 3선 의원들과 4선 이상 중진 의원 간담회를 열고 당 쇄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다만 김 위원장은 “당을 바꿔 보고자 하는 의지를 존중한다”면서도 “혁신위 출범은 다음 지도부가 하는 게 맞다”고 못박았다. 혁신위 출범에 대해 사실상 협조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특별위원회 형태의 혁신위를 발족하려면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김 위원장의 협조가 없다면 김 위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혁신위를 출범시키기 어렵다. 김 위원장의 임기가 연장되지 않으면 송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되고, 이후 혁신위 구성 권한도 송 원내대표에게 넘어간다. 김 위원장은 ‘5대 혁신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당원 여론조사라는 것은 우리 당 쇄신이 시작되는 전환점이자 개혁안에 대한 당원들의 동력을 모으고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며 “(송 원내대표 등이) 이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당원 여론조사 방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김 위원장은 임기 동안 추가적인 개혁안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재선 엄태영 의원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안별로 오엑스(OX)를 당원에게 묻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도 맞지 않고 이상한 족쇄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릴레이 간담회에서는 ‘혁신 전당대회’를 통해 개혁안을 펼치자는 의견과 혁신위를 원내대표 산하 기구로 두자는 아이디어 등이 거론됐다고 한다.
  • 與 김병기 “민생회복지원금 형태의 추경, 빠르게 집행”

    與 김병기 “민생회복지원금 형태의 추경, 빠르게 집행”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형태의 민생 추경안을 꼼꼼하게 마련하고 빠르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장 먼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개혁입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특히 제가 취임 일성으로 말씀드린 상법 개정안은 공정한 시장 질서와 코스피 5000시대를 여는 출발점인 만큼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남발로 가로막힌 생활밀착형 민생법안들을 다시 살려내겠다”며 “내란특검, 김건희 특검, 해병대원 특검 등 3대 특검으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 파주시장 “대북전단 살포에 강력 대응”

    파주시장 “대북전단 살포에 강력 대응”

    김경일 파주시장은 납북자가족모임이 22일 까지 파주 임진각에 천막을 설치하고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하자, 남북화해 기류를 해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16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 예고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현행법상 불법인 헬륨가스 등의 반입 확인 즉시 경찰과 공조해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임진각관광지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라”고 당부 했다. 최성룡 대표 등 납북자가족모임 관계자들에 대한 출입금지 및 퇴거 조치 등을 예고했다. 김 시장은 “지난 13일 통일촌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엄중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더이상 파주에서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있지 않도록 강력하게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
  • 풍수해, 지진, 화재…전북도, 대피주민 대상 ‘재난꾸러미’ 지원 추진

    풍수해, 지진, 화재…전북도, 대피주민 대상 ‘재난꾸러미’ 지원 추진

    전북도가 각종 자연재난 발생 시 대피주민들에게 지급할 ‘긴급구호물품(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올여름 장마에 대비해 재해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구호물품을 마을회관 등에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재난꾸러미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긴급 대응 물품을 사전에 확보·지원하는 제도다.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자연 재난이 복잡·다양화됨에 따라 주민들의 재난 지원을 확대한다는 게 도의 계획이다. 긴급구호 물품은 빵, 즉석밥(컵밥), 이온 음료, 사탕, 치약, 칫솔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올해 초 타 시도 사례조사와 시군 수요조사 등도 진행했다. 지난해 모든 재난으로 긴급 재난 안심 꾸러미 사업을 확대한 전남 등의 사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북도는 지난달 김관영 지사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마을 단위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1마을 1대피지원단’ 운영과 재해취약계층을 위한 ‘재난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도와 시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野 “李대통령, 당당한 재판 수용 선언하라…대한민국 방탄 로펌 전락”

    野 “李대통령, 당당한 재판 수용 선언하라…대한민국 방탄 로펌 전락”

    국민의힘이 10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재판 수용을 선언하라고 압박했다. 이 대통령의 인사를 두고서는 “대한민국 전체를 본인의 방탄 로펌으로 전락시키는 우를 범하지 말길 바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본인이 선거 과정에서 밝힌 것처럼 모든 기소가 조작에 불과하고 죄가 없다면 당당하게 재판 진행을 수용할 것을 선언하라”며 “그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권위를 지키는 길이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길”이라고 말했다. 전날 서울고법이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연기한 것을 두고서는 “헌법 84조는 ‘새 재판을 위한 기소가 불가능하다’는 뜻이지, 이미 법원에 계류된 재판까지 멈춰야 한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판사가 헌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면 사법의 일관성과 권위는 송두리째 흔들린다. 단 한명의 판사가 이 원칙을 스스로 허물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검찰을 향해서는 “단호한 자세로 이 사건을 항고해 헌법 84조 해석에 대한 대법원의 해석을 받길 바란다”고 했고, 대법원을 향해서는 “하급심 재판부의 자의적 판단을 방치하는 것은 단순한 무책임을 넘어, 사법 체계의 붕괴를 방조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야당은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중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대통령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두고는 ‘위인설법’이라고 짚었다. 권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유일무이한 재판 5개를 받는 형사피고인 이 대통령 단 한 사람만을 위한 법을 만들어 사법체계를 뒤흔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13만 9000여명이 해당 법안을 폐지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대통령의 사건 변호를 맡았던 변호인들을 민정수석실 비서관으로 검토한다는 소식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민정수석실은 이 대통령 개인을 변호한 분들로 채워지면 심각한 삼권분립 우려를 낳을 수 있고 또다시 국민 아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총선에서는 본인 사건의 변호인들에게 대거 공천장을 줘서 국회를 이재명 개인의 로펌으로 전락시키더니, 이제 대통령실과 헌법재판소까지 개인 로펌으로 만들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 ‘유산 휴가’ 대신 ‘회복 휴가’…정부, 부정적 용어 바꾼다

    ‘유산 휴가’ 대신 ‘회복 휴가’…정부, 부정적 용어 바꾼다

    정부가 결혼, 출산, 육아 등과 관련해 부정적 인식이나 편견을 줄 수 있는 용어들을 바꾸기로 했다. 육아휴직이나 경력 단절 여성, 유·사산 휴가 등 일부 용어가 직장 내 눈치 문화나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3일 결혼·출산·육아 관련 용어들을 검토해 법령 용어 34개와 생활 용어 13개 등 총 47개를 정비 대상 용어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제13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발표한 ‘결혼·출산·육아 관련 부정적 용어 정비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정비 대상 용어 47개 중 32개는 대안 용어를 마련했다. 예를 들어 ‘육아휴직’은 ‘쉬고 온다’는 어감이 부정적이라 제도 활용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육아집중기간’, ‘육아몰입기간’, ‘아이돌봄기간’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유·사산 휴가’는 상실 경험을 상기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회복휴가’나 ‘마음돌봄휴가’로, ‘경력단절여성’은 ‘경력보유여성’ 등으로 바꾸자는 방안이 나왔다. 또 정상 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부정적 인식을 줄 수 있는 ‘혼외자’는 ‘출생 자녀’나 ‘자녀’로, ‘미숙아’는 서투르고 부족하다는 낙인감을 줄 수 있으므로 ‘이른둥이’나 ‘조산아’로 교체를 제안했다. 이밖에 ▲산부인과(부인과)→여성의학(의료)과 ▲학부모→양육자 ▲치매→인지(저하)증 ▲성적 수치심→성적 불쾌감 ▲저출산→저출생 ▲혈족→생활공동체, 실질적 보호자 등도 정비 대상으로 꼽혔다. 생활 용어 부문에서는 가부장적 용어로 지적된 ‘친(외)할머니’를 ‘할머니’로, 주 양육자를 엄마로 제한하는 ‘유모차’는 ‘유아차’로 바꿔쓰자는 제안 등이 나왔다. 저출산위는 대안이 마련된 32개 용어에 대해 이달부터 대국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국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아직 대안이 없는 15개 용어에 대해서도 전문가 자문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설문조사와 자문 결과를 토대로 최종 정비 대상 용어와 개선안을 확정하고, 오는 9월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법령과 용어는 사회적 인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개선의 의미가 크다”며 “개선 과정에서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세밀하게 추진하면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대안 용어 활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대주주 ‘더블스타’, 불 탄 공장 재건·이전·폐쇄 입장 밝혀라”

    “대주주 ‘더블스타’, 불 탄 공장 재건·이전·폐쇄 입장 밝혀라”

    광주 광산구에서 노사민정이 참여해 금호타이어 화재 관련 후속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가운데 금호타이어 대주주인 ‘더블스타’측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광주 광산구는 2일 오후 2시 광산구청 상황실에서 노사민정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금호타이어 화재 대응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노동계와 기업·경제계, 시민사회,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회 등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23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주민 피해 보상 ▲고용 위기지역 간 연대 ▲금호타이어 정상화 방안 ▲지역경제 활력 회복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동자 고용 불안과 지역사회 경제 타격 우려를 감안해 대주주인 더블스타가 빠른 시일 내 공식 입장을 밝혀야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또 대량 구조조정의 위기에 처한 노동자들의 의견이 정책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창구와 대책위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광수 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장은 “공장 노동자와 협력업체 관계자가 1만 명에 육박하는 만큼 대주주인 더블스타가 공장 재건·함평 이전·폐쇄 등 3가지 방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고용위기지역 지정 또한 불투명한 만큼 광주 만이라도 이분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그 고민을 알아줄 조직을 꾸려야 한다”며 “노사민정이 모여 일관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대책회의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찬호 광주노동권익센터장은 협력업체의 줄도산 위기와 관련해 “현재 협력업체들은 금호타이어 관련 향후 계획에 아무런 정보가 없다”며 “5400여명의 협력업체 노동자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수렴하기 위한 노동자 대표단을 꾸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민 피해 배상을 위한 후속 대책과 함께 금호타이어가 화재 당시 전소한 화학물질들의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영선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장은 “광산구는 심폐·호흡기질환 표본조사를 통해 화재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주민에게 명확히 설명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최지현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은 “주민이 화재로 인해 향후 어떤 피해를 입을 지 우려된다”며 “전소된 물질과 유출량에 대한 정보 협조가 필요하며, 화재에 대한 명확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대주주인 더블스타측은 시간만 보내지 말고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며 “주민·상인 피해 배상 및 생활안정, 노동자들의 고용보장,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지역 사회 상생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 해외 공장 추진 등 구체적인 사측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며 “지역사회에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피해 복구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고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집계된 금호타이어 화재 관련 주민 피해 건수는 1만 9183건(1만 2274명)으로 인적 피해(1만 1658건), 물적 피해(5677건), 기타(1848건)로 집계됐다.
  • 서울 지하철 방화 사건에 대구교통공사도 긴급 대책 회의

    서울 지하철 방화 사건에 대구교통공사도 긴급 대책 회의

    최근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60대 남성의 방화로 승객 400여 명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구교통공사도 지하철 화재에 대비한 긴급 안전 대책회의를 열었다. 2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김기혁 사장이 직접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전동차 객실의자를 비롯한 내장재의 불연성, 비상통화장치, 비상개폐장치, 전동차 내 폐쇄회로(CC)TV 작동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역사 내 비상유도등 설치, 열감지기 센서와 승강장·대합실 소화기 비치상태, 승객 대피방송, 안내도 등 화재 발생 시 단계별 조치 계획을 포함한 전 분야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특히 교통공사는 오는 7월 LTE-R(국가재난통신망)이 구축되면 인공지능(AI) 기능 구현 등으로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열차 내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통신망이 구축되면 지하철 내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능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교통공사는 2003년 발생한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534억원을 들여 전동차 내 내장재 불연성 재질 교체, 역사·본선 내 소화기 증설, 승강장 축광 유도 타일 설치 등 74건의 화재대비 안전개선 사업에 나섰다. 이 밖에도 철도안전관리체계를 도입하고, 현장조치매뉴얼을 확립해 종합관제센터부터 기관사까지 모든 근무자가 합동으로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화재 사고에 트라우마가 있는 대구 시민을 지키는 안전 파수꾼으로 사소한 사항까지도 꼼꼼하게 점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영진과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나 위험 상황을 목격한 경우, 가까운 역·관제나 경찰에 신속히 신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서울 지하철 5호선에 불을 질러 현존전차방화치상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60대 원모씨는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이영광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원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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