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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계부정 ‘불똥’ 백악관으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잇따라 터지고 있는 미국 회계부정의 파문이 백악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10일 딕 체니 부통령과 그가 회장으로 재직했던 핼리버튼사를 상대로 회계부정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시민단체 ‘사법감시’의 래리 클레이먼 회장은 하켄에너지 주식 내부자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대해서도 ‘행동’을 취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누구도 법위에 있을 수 없다.이같은 정의가 엄연히 존재함을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쳤다. 이처럼 대통령과 부통령이 모두 제소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하고 대통령과 부통령 외에도 부시행정부 내 또다른 최고경영자 출신 각료들 역시 회계부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부시행정부에 대한 미국민들의 신뢰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회계부정과 기업의 부패 문제는 워싱턴 정가에서 최대현안으로 떠올랐다.미 상원은 10일 기업부정을 엄중 처벌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그러나 야당인 민주당은 훨씬 더 강도높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쪽에서 내놓은 법안에 대해서는 재계와 회계업계가 모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부시행정부와 공화당은 기업부정 대책발표 이후 적극적인 방어전략을 펴고 있지만 국민들은 물론 기업들로부터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을 받는 등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폴 오닐 재무장관은 “부시 대통령과 나는 매우 화가 나 있다.도둑들이 파국을 맞도록 해주겠다.부정한 자들이 안락한 휴양지에서 즐기는 꼴을 좌시하지는 않겠다.”며 기업비리 척결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야당의 반응은 냉담했다.민주당은 오히려 더 강력한 역공으로 부시행정부와 공화당을 정면 겨냥하고 나섰다.민주당은 부시 대통령이 내놓은 처벌강화 법안에서 한 두발짝 더 나아가 독립회계이사회 설치와 회계법인의 기업자문 행위 제한 등을 골자로 한 기업부정 대책법안을 마련,백악관과 공화당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민주당은 폴 사베인스 상원 금융위원장과 패트릭 리 법사위원장이 제안한 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 “무언가 메시지를 보내라.”고 부시 대통령을 몰아붙이고 있다. 민주당은 또 공화당 의원들이 극약처방과 같은 강력한 대책을 앞에 놓고 “발을 질질 끌고만 있다.”고 맹비난했다.리 위원장은 “이번 주내 독립회계이사회 법안 등이 통과돼야만 한다.”며 총체적인 기업부정 대책 입법을 촉구했다.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정치적 논란이 격화됨에 따라 기업부정 대책법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자칫 거대 정부라는 큰 손의 규제가 시장경제를 짓누르는 상황의 도래에 대해서도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mip@
  • 서울시 새달 아파트 923가구 분양

    올해 첫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이 다음달 5일 실시된다.6개 지역에서 모두 923가구가 나온다. 정부가 집값 안정대책을 내놓은 뒤 사실상 처음 실시되는 동시분양 아파트여서 청약결과가 주목된다.정부 정책의 ‘약발’이 제대로 먹혔는 지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눈길을 끄는 아파트는강남구 도곡동 현대 하이페리온과 성북구 돈암동 이수 아파트.도곡동 현대 하이페리온은 강남 집값 상승의 대표 주자격인 도곡동에 공급되는 중대형 고급 아파트다.집값 안정대책발표 이후의 강남권 풍향계를 짚어볼 수 있다.돈암동 이수아파트는 실수요자가 많은 중소형 아파트.올해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 분양 시장의 분위기를 점치는 잣대가 될 수 있다. [도곡동 현대] 강남구 도곡동 938의 12 옛 대한투자신탁연수원 터에 짓는 대형·고급 아파트.51평형 23가구,64평형 24가구,65평형 12가구,66평형 12가구 등 71가구로 모두 일반 분양된다.은광여고 뒤쪽에 있다. 강남대로,도곡로,남부순환로 등 간선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입지가 빼어나 평당 분양가격이 1300만∼1400만원에 이른다.현관에서 집안의 모든 조명을 한꺼번에 통제할 수 있는 ‘일괄 점멸 시스템’,엘리베이터를 미리 대기시킬 수 있는 ‘엘리베이터 호출 시스템’ 등 첨단 시설을 고루 갖춘 고급 아파트다. [돈암동 이수] 성북구 정릉동 45의 21 일대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을 헐고 새로 짓는 재건축 아파트.1074가구가 들어서는대단지다.일반 분양분은 25평형 490가구,27평형 14가구,33평형 136가구 등 모두 640가구.내부순환로,미아로,정릉길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 입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북한산이 가깝다.이수건설은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조망권이 최대한확보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단지 안에 테니스장 등 여러가지 운동시설이 무료로 설치된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 주차 공간을 대형 광장으로 설계,주거환경을 쾌적하게 했다. [공릉동 신성] 노원구 공릉동 222의 1 한일연립 자리에 들어서는 재건축하는 아파트.31∼40평형 198가구로 이 가운데 31평형 46가구,33평형 30가구,39평형 26가구 등이 일반분양된다. 경춘선 신공릉역,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화랑대역 7호선 공릉역의 중간지점에 있다.걸어서 5분 거리에 서울산업대,원자력병원 등이 있어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많은 아파트이다. [신림동 두영종건] 관악구 신림동 746의 17 대수연립을 헐고 새로 짓는 재건축 아파트.1개동에 30∼43평형 114가구가 공급되고 이 가운데 58가구가 일반분양된다.단지 규모가 작은데다 지하철역(2호선 신대방역)까지 마을버스를 타야 한다. 단지 옆에 관악산 길로 이어지는 소규모 근린공원이 있다. [신사동 청운토건] 은평구 신사동 35의 17 제일연립터에 짓는 재건축 아파트다.1개동에 36평형 38가구.일반분양 물량은 24가구다.지하철 6호선 새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남현동 흥화공업] 관악구 남현동 1073 보성연립과 동해연립 재건축 아파트.2개동에 24∼40평형 88가구가 들어선다.이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2평형 12가구와 40평형 16가구 등28가구다.지하철 2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류찬희기자 chani@
  • 강남지역 아파트값 진정 기미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값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강도 높은 투기 억제 조치를 내놓은 뒤 집값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고 거래도 거의 끊겼다.많은 중개업소가문을 닫고 거래가 이뤄지지 않자 이번 주 부터 급매물도 더러 등장하고 있다. 22일 강남 지역 중개업소에 따르면 정부의 집값 안정대책발표 이후에는 가격 변동 없이 매도·매수인간 눈치 작전만이어졌으나 최근 급매물이 등장하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중개업자들은 아파트 가격 거품이 빠지고 가격조정에 돌입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아파트 주간 매매가 상승률이 전주 1.49%보다 1% 포인트 가량 하락한 0.54%로 나타났다.특히 강남구(0.25%),서초구(0.42%)의 경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저밀도지구 아파트 값 하락은 더욱 눈에 띈다.반포주공 3단지 16평형은 한때 부르는 값이 4억9000만원까지 치솟았으나 정부의 강도 높은 투기억제 대책이 나온 뒤 하락세로 반전,2000만∼3000만원 가량 떨어졌다.잠실주공 3단지 17평형은 올초 3억7000만원까지 호가했으나 최근 1000만원 정도떨어졌다. 이밖에 저밀도지구 이외의 저층 재건축추진 단지 가운데강남구 역삼동 성우아파트,강동구 둔촌동 주공저층 등도 간간이 급매물이 나오며 1000만원 가량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알려졌다. 가격이 급등했던 대치·도곡·개포동 일대 아파트는 아직본격적인 가격 하락세가 눈에 띄지는 않지만 매물이 늘고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강남권 부동산 투기과열 지구 지정-세무조사 ‘삭풍’

    ‘거래 뚝,부동산 중개업소 집단 휴업’ 정부가 고강도의 집값 안정대책을 잇따라 내놓자 서울 강남 대치동 일대 아파트 거래가 끊기고,가격 오름세도 주춤하고 있다.9일 이 일대 중개업소는 아예 집단 휴업에 들어갔고,아파트를 사기로 했던 사람들도 매입 의사를 철회하고 나섰다.겉으로는 부동산 시장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700여 중개업소 집단 휴업=강남구 대치2동 은마 아파트주변 20여개 부동산중개업소는 8일 저녁부터 대부분 문을닫았다.개포 1∼4동,도곡2동,역삼2동의 중개업소들은 10일부터 12일까지 휴업키로 결정했다.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는 “국세청이 밝힌 집중 조사 지역의 700여개 중개업소가자율적으로 집단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업체 자율적으로 3일간만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히지만 국세청의 조사 강도에 따라 개점휴업 상태는 길어질 전망이다. 협회는 집단 휴업에 대해 “정부의 집값 안정대책에 동참하기 위해 집값을 부풀려 내놓는 주민들에게 무언(無言)의 시위를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으나,실제는 국세청의 ‘칼날’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해 문을 닫은 경우가 대부분이다.국세청이 거래가격 불성실 신고자의 세무조사를 위해서는 아파트 매매를 알선한 중개업소를 반드시 조사해야 하고,이 과정에서 실거래가격 조작이나 불성실 신고를 도와준 것이 드러나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해서다. 청실공인중개사 이철종 사장은 “국책 연구기관이나 언론도 집값 오름세를 부추겼다”며 “정부 대책이 실효를 거둘 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거래 뚝,가격 오름세 주춤=이번 휴업이 자율적이어서 문을 연 곳도 적지 않다.그러나 이들 문을 연 중개업소도 일감이 없기는 마찬가지여서 개점휴업 상태다.대책발표 이전부터 매물이 많지 않았지만 정부의 고강도 대책 발표 후집주인들이 팔 물건을 거둬 들이고,사려는 사람들도 발길을 돌리고 있다.거래를 했다가 세무조사를 받는 등의 불편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치동 한솔공인 이상엽씨는 “매물이 많지 않은 지역인데 이번 조치로 그나마 있던 매물까지 회수되고 있다”고말했다. 투기과열 지구로 지정되고 고강도 세무조사가 이뤄진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가격 움직임은 거의 없다.강남지역은 아파트 보유자들은 다른 지역 주민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자신이 원하는 금액이 아니면 좀처럼 팔지 않는다.이 지역에는 급매물도 거의 없다.이번조치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집값에 변동이 없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부동산 114 김혜연 과장은 “가격 움직임은 1∼2주 지나봐야 나타날 것 같다”며 “그러나 반포주공,잠실주공 등저밀도지역 아파트 값은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류찬희 김성곤기자 chani@
  • “健保 올 1,262억 부족”

    정부의 건강보험 안정화대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목표액보다 올 연말까지 약 1,262억원이 미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의 김홍신 의원(한나라당)은 10일 보건복지부 국감 질의자료를 통해 지난 5월말 발표됐던 복지부 재정대책에 포함됐던 ▲약제비 적정성 평가(130억원) ▲급여 및심사기준 합리화(200억원) ▲5인 미만 사업장 직장 편입(200억원) ▲참조가격제(210억원) ▲보험약가 인하(293억원) 등의 개별 조치들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해 당초 목표에 포함됐던 1,183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금융권 차입 이자부담 209억원 ▲급여확대에 따른 추가 재정부담 20억원 등 대책발표 당시 재정추계에 산입하지 않았던 추가부담액이 229억원이나 발생,재정절감목표액 대비 부족분이 모두 1,26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용수기자 dragon@
  • 아르헨, 공무원임금 삭감

    아르헨티나 정부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 공무원 임금과 연금을 삭감할 것이라고 도밍고 카발로 경제장관이 11일 발표했다. 카발로 경제장관은 이같은 삭감조치가 일시적인 것이며 사회프로그램이나 민간분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이같은 조치는 페르난도 델라 루아 대통령이 이날 TV연설을 통해 발표한 일련의 경제안정대책 가운데 일부로 델라루아 대통령은 정부도 벌어들이는 만큼만 지출할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지지와 애국심을 호소했다. 델라 루아 대통령은 탈세를 막기 위해 100만 페소(100만달러)이상을 탈세한 용의자에 대한 조사를 담당할 재판관들을 임명했다고 발표,탈세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아르헨티나의 주식시장이 다시 폭락해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상태) 선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르헨티나 주식시장은 전날 6.13%가 폭락한데 이어 이날도 한때 7.78%가 폭락했다가 델라 루아 대통령의 경제대책발표에 힘입어 소폭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2.23% 빠진 채로장을 마감했다. 아르헨티나 경제위기로 칠레와 멕시코의 주가도 각각 0.48%와 2.22% 하락하는등 그 여파가 중남미로 확산되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도 헤알화의 폭락을 막기 위해 5일연속 시장개입에 나섰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FP 연합
  • 건강보험대책 의의·문제점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 종합대책은 정부,보험자,의료계,국민 모두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하고 있다.이는 얼핏 공평한 것처럼 보이지만 모두의 반대를 불러올 수 있는 위험도안고 있다. ■국민부담 증가 우선 국민들은 올해 초 21.4%의 보험료인상에 이어 대폭적인 본인부담금 인상분을 감수해야 한다. 서민들이 자주 찾는 의원의 진찰료와 약국의 조제료가 하루 3,200원에서 4,500원으로 40.6% 오르게 된다.정부는 1인당 연간 의원 및 약국 방문횟수가 6.97회와 6.18회이기때문에 연간 추가부담은 8,429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하고있다.하지만 당장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추가부담폭은너무 크다. ■고액진료비 부담금 인하 소액진료의 본인부담금이 증가하는 대신 백혈병 소아암 혈우병 등 희귀·난치병의 본인부담액은 진료비의 40∼55%에서 20%로 크게 낮아진다.정부는 사회보험의 기본 취지에 충실하기 위해 소액진료비 본인부담금은 늘리고 고액진료비 부담금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수가인하 효과 이번 대책의 또 하나의 특징은 수가인하효과.정부는 지난해 과다하게 인상된 수가를 인하하지 않는 대신 제도개선을 통해 수가인하 효과를 노리고 있다.환자수가 늘어나면 진료·조제료를 체감해서 지급하는 차등수가제(1,644억원 절감),30% 가산료가 붙는 야간진료시간대 축소(486억원 절감),주사제에 대한 처방료와 조제료 삭감(2,050억원 절감),진찰료·처방료 통합(3,120억원 절감)등을 통해 수가인하 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장기대책 정부는 재정건전화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건강보험카드 도입 ▲의료인력 과잉공급 및 과도한 병상증가 억제 ▲포괄수가제 ▲총액예산제▲민간의료보험 활성화 ▲노인 요양보험제 ▲장기요양시설 확충 등을 추진키로 했다. ■문제점 우선 정부가 올해 당장 지원해야 할 약 1조4,000억원의 재원조달.현재 추경예산이 넉넉지 않아 담배에 붙는 건강증진부담금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있으나 아직까지 정부의 지원방안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상태다. 의료계의 반발도 문제다.특히 수가인하 효과로 수입에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되는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는 정부의 대책발표 이전부터 법률적 대응 등을 거론하며 정부에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왔다. 의사협회 일부 강경파는 정부대책에 강력반발,‘제2의 의료대란’도 우려된다. ■국민·의료계 동참 없인 실패 정부는 이번 종합대책 실시후 연간 2조5,007억원의 재정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기대하고 있다.올해는 대책이 7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1조887억원의 효과발생을 예상하고 있다.올 연말 예상부족자금 1조1,252억원은 금융권에서 차입할 계획이다. 김원길 복지부장관은 “2003년까지 당기 수지균형을 이루고 2006년에는 채권상환 등 재정을 완전 정상화하겠다”고말했다. 하지만 김 장관의 발언은 국민과 의료계의 동참없이는 한낱 장밋빛 희망으로 끝나게 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전총재 그린스펀에 자극?‘초동진압’ 호평

    굼뜨다는 비판을 받던 한국은행이 27일 모처럼 신속한 시장대응에 나서 금융권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전철환(全哲煥) 총재는 이날 당초 시중은행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다.미리배포한 보도자료에도 이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전총재는 이를 전격 취소하고 채권시장 안정대책으로 대체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실무부서에 비상이 걸렸다. 채권시장 불안이 ‘심리’에서 비롯돼 ‘초동진압이 특효’라는 판단을 전총재가 한 것 같다고 금융권 관계자는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한은이 이렇게 신속하게 시장대응에 나선적이 없다”며 “얼마전 외환시장 개입에 이어 한은의 대응이 과감하고 민첩해졌다”고 평가했다.다른 채권딜러는 “대책발표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지만 한은의 잰 행보에 허를 찔린 측면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일각에서는 전총재가 ‘그린스펀’에 자극받은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 의장인 그린스펀은 올해 두차례나 금리를 기습인하한 바 있다.그린스펀과의 잦은 비교에 전총재는 내심 심기가 불편했었다. 안미현기자 hyun@
  • 한은, 채권시장 안정책 배경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채권시장안정대책의 핵심은 ‘돈 풀기’이다.하지만 ‘돈이 모자라’ 촉발된 불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실효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긴급대책 왜 나왔나=전날의 시장금리 급등이 직접적인자극제로 작용했다.3년물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26일무려 0.18%포인트가 급등하며 연중최고치(6.93%)를 경신했다.더 방치했다가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7%대가 무너지고,그렇게 되면 불안심리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가뜩이나허약한 금융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원-달러 환율과 동조현상을 보이던 시장금리가 환율하락세 반전에도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금융당국을 움직인 요소다. ◇시장금리 폭등요인=투신권 머니마켓펀드(MMF)가 주범이다.국고채 및 회사채 금리가 계속 상승하자 MMF 수익률은급락했다.여기에 3월중 산업활동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경기호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4월 물가상승률이 5.2%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마저 겹치자 환매요구가 빗발쳤다.4월 들어무려 4조원이 MMF에서 빠져나갔다.투신권은환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채권을 내다팔기 시작했다. 시장금리가 급락했던 지난 1∼2월에 ‘금리차’를 노리고유동성자산 대신 장기채권을 대거 편입시켰던 일부 투신사는 유동성 위기에까지 내몰렸다. 게다가 이달말 마감인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 납부금 7조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체들이 MMF에서 돈을 뺀 게 수급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돈풀어 불안 막기=한은은 시장금리 폭등의 주된 요인이경기호전 기대 및 물가불안 등의 실물요인보다 투신권 MMF환매·거액세금 수요 등으로 인한 일시적 수급교란과 과도한 불안심리 때문이라고 분석한다.따라서 시장에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해 투신권이 보유채권 매각 대신 콜(금융기관간 초단기 자금거래)로 MMF 환매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하고,금융기관의 채권매입 기반도 넓힌다는 복안이다. ◇실효 논란=삼성투자정보팀 김도현(金道現)수석연구원은“한은이 적극적 개입 없이 ‘립서비스’만으로 급상승을막아냈다”며 “특히 오늘(27일) 환율이 급등했음에도 금리가하락한 것은 향후 안정화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리젠트증권의 김경신(金鏡信)이사는 한은의 대책발표 직후 실망매물이 쏟아진 점을 들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최근 채권시장 수급교란의 주범으로 꼽히는 22조원대의 예보채 발행물량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대책이 없는 점과 환율불안이 지속되고있는 점도 시장안정을 속단하기 어렵게 한다. 안미현 문소영기자 hyun@. ***전문가 진단. *유동성 불안 해소 기대. 한국은행의 단기 유동성 공급을 통한 채권시장 안정대책은 채권시장의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사실 최근 채권 수익률의 급상승세는 물가상승,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등 실물요인에 기인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 우려로 기관투자자들이 보유채권을 지속적으로 매각함으로써 수급상황이 악화된 점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특히최근 투신권 단기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대규모 환매로 인한 투신사의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는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심리를 크게 자극한 것으로 생각된다.따라서 한국은행의 적절한 유동성 공급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수급 개선과 불안심리 해소 등을 통해 채권 수익률의 상승세를 제한함으로써 시장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물가 상승압력,올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등 실물요인을 고려할 때 채권 수익률이 하향 안정세로 반전되기에는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임 병 철 금융硏 부연구위원. *물가상승만 부를 수도. 이번 채권시장 안정대책은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는도움을 줄 수 있다.그러나 금리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엔 미흡하다.물가불안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금리상승의 근본 원인이라면 현재는 금리가 제자리를 향해 가는과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경기부양이라는 이유로 지나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왔다.균형금리는 실질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합한 개념인 명목경제성장률과 같다.우리의 경우에적용하면 올해 성장률 4%,물가상승률 3.5%로 가정할 때 국고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7.5% 수준이 된다.시장에 의해 금리가 정상적으로 형성된다면 장기적으로는 국고채 수익률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다. 이번 대책은 향후 후유증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다.현재도 시중자금이 풍부한데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자금을 더 풀면 물가상승만 초래할 수 있다.예보채 발행시기 및 물량조절은 구조조정을 지연시킬 소지가 있다. 유 용 주 삼성경제硏 수석연구원.
  • 증시 안정대책 시장 반응

    ‘한숨은 돌렸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정부가 18일 발표한 증시안정대책에 대한 주식시장 반응이다.대책발표로 오전 한때 485포인트까지 떨어졌던 폭락세는 저지됐다.시의적절했지만 ‘약효’의 지속 여부는 예단하기 어렵다.현재 시장상황이 국내적 요인보다 반도체 주가 급락에 따른 미국증시 불안,고유가 등 해외변수에 좌우되기 때문에 대외변수가 호전되지 않고는 장이 돌아서길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현대그룹주 급등=현대건설이 마련한 추가자구안을 주거래은행이 수용,현대문제가 가닥을 잡아가면서 그동안 폭락세를 보여왔던 현대그룹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현대건설이 전날보다 12.34% 오른 것을 비롯,11개 종목 중 현대전자와 현대중공업,현대울산종금,현대미포조선을 제외한 7개 종목이 올랐다. 전날 나스닥 시장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주가의 급락여파로 12만1,000원까지 급락했던 삼성전자도 하락세가 진정되며 13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추가하락은 막았지만…=주가의 추가하락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확인시킨 것은 긍정적이지만 효과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온기선(溫基銑) 동원경제연구소 이사는 “500포인트가 깨진 시점에서 정부가 대책을 발표한 것은 그만큼 정부가 증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당장보다는 중장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지영(金志榮)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대책은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심리와 맞물리면서 모멘텀으로 작용,‘일단’은 추가하락을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영향력이 더 큰 대외변수의 안정이 전제되지 않는 한 추세를 돌리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엥도수에즈 WI Carr 김기태(金基泰)이사는 “외국인들이 한국 등 아시아시장 비중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대책도 증시하락은 물론 대세를 돌려놓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구조조정을 빨리 진행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한가람투자자문 강명균(姜明均)투자분석부장도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이번 대책은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외국인에게 팔 수 있는기반을 마련해주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수급개선 단기간엔 어려울 듯=시장 주변상황이 개선되지 않고는 개방형 뮤추얼펀드를 허용하고 보험사의 투자한도를 폐지한다고 해서당장 시중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전망이다.황창중(黃昌重) LG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보험사들에 대한주식투자제한을 풀더라도 당장 매수세력으로 유입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동원경제연구소의 온 이사는 “자사주 취득에 걸림돌이 제거됨에 따라 현금흐름이 좋고 주가가 싸다고 생각되는 기업들의 자사주 취득이 많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김균미 강선임기자 kmkim@. *증시대책 주요내용. 침체된 증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단기부양책을쓰지 않겠다고 강조해 온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도 중장기적으로 수요기반을 확충하는데 중점을 뒀다.정부가 기대하는 매수기반 확대 규모는 30조원이상이다. ◆자사주 취득 대폭 지원=자사주를 취득한 뒤 처분할 때 발생할 손실에 대비해취득가액의 30%내에서 처분손실준비금을 쌓을 경우 손금산입을 허용한다.또 5년이 지난 뒤 손실발생분을 뺀 잔액을 회사이익으로 계산하도록 해 법인세 납부를 그만큼 늦춰주는 효과를 준다.조세특례제한법 개정사항이지만 올해 자사주 취득분부터 적용한다. 자사주 취득한도를 현행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재무구조개선적립금 등 각종 적립금’에서 ‘상법상 배당가능이익’까지 늘릴 수 있도록 증권거래법시행령을 개정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이 경우 상장법인의 주식 매입여력이 70조원에서 79조원으로 9조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사의 주식투자 규제 완화=장기투자자인 보험사의 주식투자 규제를 11월부터 대폭 완화한다.동일기업이 발행한 주식의 취득한도를10%에서 15%로 늘리고 계열 소속 보험사에 대한 별도 제한(5%)을 없앤다. 또 동일계열에 대한 투자(주식+채권)는 보험사 총자산의 5%로 제한하고 있는 것을 주식은 제외해 투자제한을 폐지하거나 한도를 대폭완화한다.은행,투신의 경우에도 동일계열에 대한 주식투자 한도는 없다.보험사의 주식소유 총한도를 총자산의 30%에서 40%로 완화한다. 지난 5월말 현재 생명보험사의 총자산은 111조원으로 8.1%인 9조원만 주식에 투자되고 있다.규제 완화로 주식투자가 선진국 수준인 30%로 확대될 경우 주식운용액이 20조원가량 늘 것으로 기대된다. ◆개방형 뮤추얼펀드 허용=현재 일정기간이 지난 뒤 중도환매가 가능한 준개방형 뮤추얼펀드만을 허용하고 있으나 언제든지 환매가 자유로운 개방형을 허용,내년 1월부터 운용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돈 가뭄’ 뚜렷한 시각차

    과연 시중 자금경색 현상은 풀릴까.자금시장 안정대책이 이번주부터 시행되는 것을 앞두고 기업들은 여전히 회의적인 반응인 반면 정부는 낙관론을 펴고있어 대조적이다. ●낙관하는 정부/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은 “회생 가능성이 없는 문제기업은 정리할 것이며 몇몇 기업이 쓰러져 수백억원 정도의 손실이 나더라도 은행들이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정부는 7월 중순이면 자금사정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다.단기신탁상품이 26일부터 선보이고,채권펀드 10조원 가운데 7조원이 회사채와 자산담보부증권(ABS)인수에 들어간다. 재경부 관계자는 “두가지 안정책의 효율성은 1주일정도 기다려 봐야겠지만자금난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회사채 부분보증에 따른 ABS 상품도 7월 중순에 나온다.LG증권이 3조∼4조원,현대증권과 한화증권이 각각 1조∼2조원의 ABS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기업의 단기자금 조달창구인 종금사 유동성 지원대책도 시장안정에 적지않은 효과를 낼 전망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종금사 유동성지원대책은 100억원이상 펀드의 부실내역 공개 및 은행 부실여신규모 공개 등의 불안을 해소하는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시장은 여전히 불신/ 금융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회의적이다. 중견기업체 W사가 두차례나 1차부도를 내 은행권이 자금을 ‘긴급수혈’하는 등 자금시장은 극도의 불안양상을 보이고 있다. 백경호(白暻昊) 주은리스사장은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방어가 발등의 불인 마당에 투자부적격 등급 채권을 사들이겠느냐”고 반문했다.한국은행 김성식(金聖植) 채권팀장은 “은행들이 당장 책임문제가 수반되는 투자부적격 등급의 채권까지 떠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채권시장에는 이렇다할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고있다.신용등급 BB+인 중견기업체의 사장은 “정부의 대책발표후 기대감을 갖고 다시 시장을 찾았지만 여전히 회사채 발행이 안됐다”고 하소연했다. ●시장구조 왜곡/ 전문가들은 정부의 미봉책이 장기적으로 부작용을 초래할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한다.이재돈(李載敦) 삼성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비우량 투기등급 중심의 채권시장이 시장구조를 왜곡시키고 있어 이를 편입한 금융기관들이 추가 부실을 낼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또 “시장구조가 장기적으로 부작용을 빚을 소지가 많은데도 정부가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 박현갑 안미현기자 jhpark@
  • 용인지역 광역교통계획 발표후 주택경기

    수도권 남부지역에 대한 광역교통계획이 마련됐지만 식어버린 경기도 용인지역의 주택경기는 여전히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주택업계와 용인지역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교통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그동안 정부의 광역교통계획 마련을 고대해왔다. 그러나 정작 수도권 난개발방지대책과 함께 광역교통계획이 발표했지만 아직약효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의 진단이다. ●실거래 변동없어 교통대책 발표이후 현지 중개업소에는 문의전화가 증가하는 등 용인에 대한 관심은 다소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분양권이나 기존주택의 거래 증가 등 실거래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분양권의 경우 상현리쪽은 거래가 끊어지다시피 했으며 반대편 죽전쪽만 일부아파트에 소액의 프리미엄이 붙어있으나 거래량에는 변화가 없다. 지난달 분양된 상현리 금호베스트빌과 성원아파트는 프리미엄이 붙지 않았으며 죽전아래쪽 보정리 대림아파트만 500만∼1,500만원정도의 프리미엄이형성돼있다.인기가 높은 편인 동아솔레시티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죽전동성상가내 뱅크부동산 장영식(張永植)사장은 “교통대책이 발표됐지만장기계획이어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회복은 하반기부터나 기대해 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대책발표이후 새로 분양된 아파트는 아직 없지만 발표전에 분양된 상현리 금호베스트빌을 보면 신규분양시장도 크게 호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금호건설 김관중(金寬中)주택영업부장은 “광역교통계획 발표이후 문의전화가 늘어났지만 아직 신규분양시장에 반영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공급물량 풍부하다 일부에서는 수도권 난개발방지대책으로 앞으로 용인에서 아파트 공급이 크게 감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대책에 무분별한 준농림지 개발방지 방안이 포함돼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용인에서 앞으로 공급이 예상되는 아파트는 무려 6만여 가구를 웃돈다.이미 사업승인을 받아놓은 아파트 1만3,000가구(27건)에다가 난개발대책발표 이전에 사업승인 신청,사업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구수도 1만5,00여가구에 달한다.또 죽전동백 신봉 동천지구 등 택지지구 아파트도 3만4,000여 가구에 달한다.이 가운데 적어도 5만여가구는 올해부터 시작,늦어도 2002년까지는 공급에 들어가게 된다.공급물량 부족은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용인 신규분양시장 전망. 용인의 신규분양시장은 죽전이 변수다.광역교통계획 마련으로 경기도가 그동안 미루어오던 죽전과 동백지구 실시계획 승인을 내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분양시기는 대략 7,8월 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용인에서도 노른자위에 속하는 죽전 분양이 시작되면 그동안 관망세를 보였던 수요자들의 관심이 용인으로 쏠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죽전의 분양가가 높을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이미 분양된 아파트 분양권을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용인의 분양권은 지금이 저점을 형성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공략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이들 분양권은 이미 거품이 빠져 앞으로 분양될 아파트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하반기 분양 예정인죽전지구내 조합아파트를 노리는 것도 좋다.현대가 시공하는 동성조합아파트 35평형은 연초대비 2,000만원 가량 오른 1억9,000만∼2억원선대에 거래되고 있다.다만 조합아파트는 추진일정이 늦어질수있고 일반아파트에 비해 용적률이 높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이밖에 당분간 청약통장 사용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투자전망이 좋은 아파트를 골라서 청약할 만큼 용인의 상황은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 코스닥 ‘묻지마’ 투자 부작용 줄인다

    정부가 20일 발표한 ‘코스닥시장 건전화를 위한 발전방안’은 그동안 코스닥시장을 둘러싼 ‘묻지마 등록’과 ‘묻지마 투자’의 부작용을 줄여보려는 대책이다.불공정거래를 줄이고 공시제도를 강화하는 등 투명성을 높여 투자자보호 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둔 대책으로 여겨진다. 이달들어 코스닥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은 평균 1조8,000억원으로 증권거래소의 38% 수준이나 되지만 공시체제나 전산시스템 등이 미흡한 것을 개선하는데도 역점을 뒀다. 업무영역을 놓고 ‘밥그릇싸움’만 하는 증권업협회와 (주)코스닥증권의 업무를 명확히 한 것은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해 투자자에 대한 서비스를 확실히하라는 뜻이 담겨있다. 코스닥시장에 외국자본 유치를 검토하기로 공식화한 것도 의미있는 대목이다.한국계 일본인인 손정의(孫正義) 소프트뱅크 사장과 미국의 나스닥은 최근 (주)코스닥증권에 49%의 지분으로 참여할 뜻을 밝혔었다.따라서 코스닥시장의 양적 성장에 걸맞게 전산시스템 등 시장인프라를 확충하고 선진기법을도입하기 위해 손 사장 등의지분참여 가능성은 높다. ?등록은 보다 어렵게 2000년 4월 1일부터 코스닥 등록때 주식분산비율 요건이 강화된다.현재는 주식분산비율 요건이 ▲소액주주 100명 이상▲발행주식총수 20% 이상 또는 10% 이상으로서 200만주 이상으로 돼 있다. 앞으로는 소액주주는 500명 이상으로 늘어난다.또 발행주식총수의 30% 이상이거나 10% 이상으로 500만주를 넘어야하는 것으로 강화됐다.주주수와 유통주식수 증대를 유도해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창업투자회사 등 벤처금융사 및 코스닥 등록 대행기관인 증권사의 역할과실사기능이 강화된다.벤처기업에 투자한 벤처금융사는 등록후 6개월간 주식의 10% 이상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등록 신청일전 6개월간 지분변동을 할 수 없다. ?퇴출은 보다 쉽게 2000년 상반기부터는 등록취소요건에 해당되면 특별한사유가 없는 한 즉시 등록을 취소한다.등록취소요건은 ▲부도(1년 이내 미해소)▲영업양도나 피흡수합병▲주식거래부진(6개월이상)▲법정관리나 화의중인 기업 등이다.현재105개 투자유의종목 중 해당기업은 58개다. 또 2000년 1월부터 현재 투자유의종목을 투자유의종목과 관리종목으로 세분화한다.▲부도▲영업양도나 피흡수합병▲자본전액잠식▲영업정지▲법정관리나 화의중인 기업은 관리종목으로 별도 공시돼 투자자들이 해당기업의 사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2001년부터는 총자산 2조원 이상인 대형코스닥 법인은 사외이사 선임,감사위원회 설치 의무 등에서 대형 상장법인과 같은 기업지배구조기준을 적용받는다. ?불공정거래 姸仄穗? 강화 2000년 4월부터 즉시 공시해야 하는 경영변동상황(수시공시사항)의 범위를 거래소시장 수준으로 확대한다.수시공시 사항에대한 의무를 위반하거나 불성실하게 공시한 경우 최고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주가감시종합 전산시스템을 2000년중에 조기 구축해 가동한다. 전산처리 용량을 내년 5월까지 하루 400만건으로,2001년에는 하루 1,000만건으로 늘린다.인프라 재원 조달을 위해 코스닥증권 자본금을 210억원에서내년말까지 1,000억원 수준으로 늘린다.증권업협회의 주가감시 전문인력도현재의 12명에서 내년 1월에는 40명으로 늘린다. 곽태헌기자 tiger@ **증권가 반응 정부의 코스닥시장 건전화대책에 대해 증시 관계자들은 대체로 코스닥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며 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3일 연속 급락하던 코스닥지수는 이날 상승세로 반전됐다.특히 그동안 유망하지도 않은데 시장 분위기에 편승해 덩달아올랐던 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한 반면,우량 종목들은 강세를 띠는 등 차별화된 장세를 연출했다. ■ 대우증권 이영목(李永穆) 투자정보부과장은 창투사 및 대주주에 의무보유기간을 설정한 방침에 대해 “예상치 못한 획기적 조치로,소액투자자보호를위해 바람직하다”고 높이 평가했다.신영증권 노근창(盧勤昌)연구원은 “주도주나 핵심기술주들에는 전혀 악재가 되지 않으면서 사이비 벤처업체들을차단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강조했다.이어 “코스닥시장은 장기적으로 거래소 수준까지 성장할 전망”이라며 “주가조작의 여지는 좁아지고 기관과 외국인의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도 대체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정부가 좀더 일찍 발표하지 않은 데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지난주말 폭락장에서 싼 값에 주식을 내다파느라 40%이상 원금 손실을 봤다는 회사원 김모씨(35)는 “정부가 대책발표를 미루면서 ‘코스닥 죽이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개인투자자들이대거 투매에 나섰다”며 “미리 발표했으면 건전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줄어들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기고] 杞憂로 끝난 ‘10일 환매대란설’

    예상했던 대로 채권형 투신의 환매는 없었다.일부에서는 ‘11월 대란설’의 핵심원인이었던 대우채 환매율의 80% 확대가 실시되면 대규모 환매가 이루어져 유동성 부족과 금리 폭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나문제점을 미리 인식하면 해결방안이 있는 법이다.정부의 적절한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이 우려를 기우(杞憂)로 만든 것이다. 지난 4일 적기에 발표된 대책은 국내투자가는 물론 외국투자가들의 불안심리를 불식시켰다.월스트리트 저널,파이낸셜 타임스 등 해외언론들과 JP모건,워버그 딜론리드 등 외국투자은행들은 대우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하나씩구체화되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특히 긍정적으로 인식한 것은 정부가 과거와 달리 매우 적극적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방향을 끌고 있다는 점이었다.대책발표 이후 외국투자가들의 자금이 국내 증권시장으로 1조원 이상 몰려왔고이러한 외화자금 유입이 원화를 평가절상시켜 환율의 안정성을 걱정할 정도까지 됐다. 한국경제의 걸림돌이라고 했던 대우와 투신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으므로 새 천년에 우리경제의 큰 부담을 덜게 됐다.그러나 아직도 모든 걱정거리가 일소됐다고 보기에는 후유증이 심할 수 있다. 첫째,대우부채 86조원(약 730억달러)은 세계 최대수준의 부도였다.일본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리며 몰락한 일본장기신용은행의 부채총액은 400억달러였고 미국의 헤지펀드인 롱텀캐피털에 제공한 구제금융총액은 35억달러였다.대우사태로 극내금융기관이 부담하는 부채는 20조원이나 된다.올해는 이익이날 것으로 예상한 은행 경영진은 속앓이를 하고 있을 것이다.올해 대우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20%가 아니라 100%를 쌓도록 강요당할지도 모른다. 둘째,대우의 분식결산이 온 천하에 알려진 이상 국내 회계관행에 대해서도의문을 제기할 것이다.“감사보수가 적고 감사기간이 짧아서 타당한 회계감사를 못했다”는 주장은 도리어 허황된 변명만 될 것이다.소송도 따르고 감사비용도 오르고 또 다른 분식결산들이 노출될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우리나라에 자본주의의 견제기능을 정착시키고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것이다.셋째,대우문제의 해결자금은 은행과 공공부문이 부담할 것이다.정부부채를증가시키는 것이다.그동안 한국경제가 선진국에 비해서도 튼튼하다고 주장한 요인 중의 하나는 재정적자가 없었다는 것이다.다른 대안이 없었지만 대우해결책은 결과적으로 정부의 부담 즉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물론 대우 관련기업들이 회생해서 들어간 비용을 충당하면 다행이겠지만단기적으로는 전망이 불투명하다. 대우문제로 야기된 세 가지 문제점 즉 은행 부실화 우려,회계제도 불신화,공공부문 부채증가에 따른 비용에 대한 정책대안이 시급하다.회계제도에 대한 신뢰는 회계감사인과 기업내 감사의 기능과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높여갈수 있을 것이다.은행과 정부 부담은 저금리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감으로써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내년도 경제의 우선순위를 경제안정즉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魚允大 고려대교수·경영학]
  • 안정대책 실행 첫날 금융시장 점검

    ‘대우 쇼크’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혼조양상을 띠고 있다.정부의‘7·25 금융안정대책’으로 26일 회사채 등 장기금리는 안정되는 모습이나증시는 급등락을 거듭하며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수익증권의 환매요구도일부 투신사를 중심으로 계속됐다.금융감독 당국은 투신사의 자금난 경감과채권시장 안정 등을 위해 창구지도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분위기다. 주식시장 정부와 대우그룹의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에도 불구하고 시장 투자자들,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부정적이다.종합주가지수가 장중에 단 한차례의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하고 약세기조를 유지한 것도 이같은 불안심리를반영해서다.한때 하한가 종목이 70개를 넘어서면서 투매현상으로 이어졌으나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로 낙폭을 다소 줄일 수 있었다.대우그룹 관련주는전기초자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자금시장 회사채와 국고채의 유통수익률은 급속도로 안정을 되찾아 전날보다 0.12∼0.27%포인트 하락,각각 9.26%와 8.44%로 마감됐다.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도 소폭 오르내려 7%대의 초·중반에서 움직였다.은행을중심으로 한 시중의 자금사정은 오히려 풍부해 한은이 이날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방식으로 1조5,000억원의 유동성을 흡수했다.채권시장의 안정세가눈에 띄게 회복됐다는 증거다.환율도 전날(1,208원40전)보다 소폭 오르는 데그쳤다. 그러나 지난 23일부터 본격화한 수익증권 환매요구는 일부 증권·투신사를중심으로 수그러들지 않았다.J투신사의 경우 이날 하루에만 7,000억원의 환매요구가 들어왔으며 서울투신과 대우증권에도 각각 2,000억원 및 1,000억원 이상의 환매요청이 있었다.다만 금융감독원이 기관투자가들의 환매요청에응하지 말라고 창구지도를 강화,한국·대한·현대 등 대형 투신사의 환매요구는 진정 기미를 보였다. 원인과 대책 김경신(金鏡信) 대유리젠트증권 이사는 “시장 참여자들이 아직 대우문제의 실마리를 못찾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가 줄지 않는 것이 시장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증시전문가들은 이틀 동안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빠져 27일에는 기술적 반등이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당분간은 약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증권 환매요구의 경우 ‘대량 환매로 시장의 판을 깨면 모두가 손해’라는 정부의 호소가 완벽하게 먹혀들지 않고 있다.일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장래의 손실이 예상되는데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다는 불안심리가 팽배해있기 때문이다.지난 25일 정부의 대책발표가 오히려 불에 기름을 끼얹었다는 분석도 있다.‘정부가 자금을 대주기로 한 만큼 환매해도 될 것’이라는 역(逆)심리가 발동했다는 것이다.그러나 금감원의 지침시달로 공사채형 수익증권(220조원 규모)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금융기관의 환매가 사실상 중단됨으로써 투신사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는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대증(對症)요법’의 성격이 짙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유동성 지원을 하루빨리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박철(朴哲) 한은 부총재보는 “한은의 유동성 지원은 ‘최후의 보루’로서 역할을 할 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균미 박은호기자 kmkim@
  • 2與 PK대책발표 의미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12일 부산·울산·경남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대책을 현지에서 발표한 것은 ‘국민대화합’과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근간으로 한 정부의 정책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이 지역을 대표하는 여당 정치인들이 발표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정책내용은 현재 추진하고 있거나 이미 정부와 조율을 마친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날 정책발표의 직접적인 배경은 지역주의 극복이다.새 정부 출범 이후 싹트고 있는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씻어줘야 한다는 정책적인 고려에서다.‘국민대화합’없이는 경제위기 극복은 물론 국정을 운영할 수 없다는 집권여당으로서 위기감도 작용했다.악성 유언비어가 그 정도를 넘어 섰다는 판단에서다. 합동기자회견에서도 이같은 기류를 엿볼 수 있다.국민회의 盧武鉉부총재 등 참석자들은“최근 일부 정치권이 당파적 이해에 따라 지역감정을 선동하고,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사실왜곡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면서“국민대화합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당적을 초월해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거듭다짐했다. 이날 제시한 내용 중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청사진이다.부산·울산·경남지역의 숙원사업이 총망라돼 있다.영남에 있는공장을 호남으로 옮긴다는 악성 유언비어를 차단하고 일관된 정책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부산시민을 위해 11건의 대책을 약속했다.부산 신항만조성 촉진,빅딜로 어려움을 겪는 삼성자동차 협력업체의 어려움 해소와 공장가동 정상화,부산시민의 부담으로 남은 부산교통공단 인수시기,식수원인 낙동강 수질개선 약속,아시안게임지원,신발산업 특화 육성 등이다.울산지역에도 가시적인 7건의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울산신항만 건설계획 기간 내 추진,울산∼부산간 복선전철 국비지원 확대등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울산공단지역 내 환경오염지구 거주주민 이주대책등이다.경남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경남·부산 공동경마장 추진,마산항 활성화대책마련,한·중·일 신어업협정으로 인한 피해어민 지원대책 등 8건의 정책지원을 약속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6·4 지방선거 D­1/여야 지도부 지원 유세

    ◎빗속 막판 부동표 훑기 총력전/與 수뇌부 합동유세 공조 과시/野,총재단 전원 격전지에 투입 지방선거 ‘D­2일’인 2일 여야 수뇌부는 승패의 관건이 될 막판 부동표흡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여권의 세 수도권후보 교통대책발표회를 경기도 수원역 광장에서 가졌다.당초 서울역 광장에서 가지려다 수원으로 바꿨다.국민회의 자민련 지도부가 총동원됐다.국민회의에서는 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金玉斗 지방자치위원장,薛勳 기조위원장,金珍培 유세위원장,金榮煥 정세분석위원장 金仁泳 의원 등이 참여했다.자민련에서는 朴浚圭 최고고문을 보내 여여(與·與) 공조를 과시했다. 趙대행은 이어 광명 시흥 안산 과천 등 경기 남부지역을 샅샅이 누비며 林昌烈 후보를 지원했다.경기 출신과 전국구 등 의원 30여명에게는 경기도 일원에 상주 토록 총동원령을 내렸다. 韓和甲 원내총무대행은 자민련의 텃밭인 충청권에서 선전하고 있는 기초단체장 후보 지원에 나서 충남 서천 청양,대전 서을,충북 청원 등을 훑었다.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충북 충주와 청주,대전지역을 순회하며 텃밭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朴총재는 이날 “자민련이 집권 여당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충청 도민이 똘똘 뭉쳐 밀어주어야 한다”고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朴俊炳 부총재 등 강원도 특별선거지원단은 원주와 영월에서 韓灝鮮 후보 개인연설회를 갖고 지원유세를 계속했다. ○…한나라당은 李會昌 명예총재와 趙淳 총재를 필두로 총재단 전원이 격전지에 투입됐다.李명예총재와 趙총재는 전날 서울 서대문구 정당연설회에 나란히 참석한데 이어 이날 강원 원주 정당연설회에서도 ‘李-趙 카드’를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李명예총재는 이어 경기 의왕,과천,이천,여주,서울 강남,서초 등을 강행군했다.李漢東 金德龍 부총재는 각각 경기와 서울지역 연설회에 참석,표를 다졌다.부산과 대구·경북 등 영남권에서는 辛相佑 李基澤 金潤煥 부총재가 표심(票心)을 훑었다. 특히 당 지도부는 이날 국민신당 朴燦鍾 고문이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崔秉烈 서울시장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데 힘입어 수도권 후보들의 동반 상승효과를기대했다.朴고문은 “국민회의 高建 서울시장후보가 경제문제의 결재선상에 있지 않았다는 한가한 얘기로 환란 책임론을 면하려 한다”며 “국민신당과 한나라당이 범야권으로서 공조체제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徐淸源 사무총장은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7∼8곳은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며 “특히 경기,강원의 분위기가 좋고 서울,인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은행 대외신용도 회복세/영 신용평가기구 “제일은 신용등급 유지”

    ◎정부 안정화대책 따라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국제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 금융기관에 대한 신용도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영국의 국제신용평가기구인 IBCA는 이날 재경원에 공문을 보내 “한국정부가 금융기관의 대외채무에 대해 보증을 서겠다고 한 조치를 굳게 믿고 있으며 따라서 제일은행의 등급을 떨어뜨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S&P도 “한국 정부의 대책은 방향설정이 잘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개별금융기관의 대외채무 상환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조치는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미국의 무디스는 “한국 정부의 대책발표를 일단 환영하지만 개별은행의 신용평가에 미치는 영향은 분석이 끝나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의 6,500명 “면허 반납”/한의원 휴업

    ◎긴급이사회 전원 삭발 결의/한약시험 출제위원들 집단 퇴장/정부,오늘 대책발표… 시험은 강행/11개 한의대생 무기한 수업거부 돌입 한약분쟁이 벼랑으로 치닫고 있다. 전국 10개 한방병원및 5천7백여 한의원들이 한약조제시험에 반발해 16일부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5일 밤 경기도 과천 호프호텔에서 전국이사회를 열어 16일부터 전국의 모든 한의사들이 한의사면허증을 보건복지부에 반납하는 동시에 이같이 집단행동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18일에는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전국 한의사및 가족들이 참여하는 범 국민결의대회를 갖는다. 이에 앞서 전국 11개 한의과 대학생들이 15일부터 수업거부에 들어갔으며 한약조제시험의 한의사측 출제위원들은 출제장에서 집단퇴장했다.그러나 정부는 약사들의 한약조제 시험을 오는 19일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호 보건복지부 차관은 『한의사측 출제위원들이 집단퇴장한 것은 출제를 거부하는 것』이라며 『남은 위원만으로 다시 출제하겠다』고 말했다.이미 출제한 문제는 누설된 것으로 간주,백지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 등 한약분쟁관련 종합대책을 16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학과 교수 9명은 국립보건원 주관아래 지난 13일부터 약대 교수 21명과 함께 문제를 출제하다 이날 최종 문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약대 교수들과 대립,상오 11시40분쯤 모두 퇴장한 뒤 보건복지부의 복귀요청 시한인 하오 8시까지 복귀하지 않았다. 양측 대표교수 4명이 방제학 문제의 선정을 놓고 대립하다 퇴장했다고 복지부 관계자는 전했다.한의사측 출제위원 간사인 주영승 우석대 한의과대학장은 이날 하오 9시 한의사협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의대 교수들은 무자격자를 양산하는 국가고시에 참여치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약대교수들이 약사들을 대거 합격시킬 목적으로 쉬운 문제만 골라 출제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희대 등 11개 한의대 학생들은 지난 14일 학교별로 찬반투표를 실시,3천7명이 투표해 2천3백85명(79%)이 찬성하자 15일부터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갔다. 대전대한의대 교수 30여명은 이 날 비상총회를 열고 전원 사직서를 제출키로 했다. 반면 대한약사회측은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관계자들은 한의사들의 출제거부는 한약조제시험을 원천적으로 무효화하려는 계획된 행동일 뿐이라고 일축했다.〈노주석·김태균 기자〉
  • 올부터 휴경지 대리경작명령/농림수산부/쌀1백10만섬 증산대책발표

    ◎시장·군수가 희망농민에 위탁 정부는 올해 쌀생산목표를 3천3백70만섬으로 설정,지난해(3천2백60만섬)보다 1백10만섬을 증산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농지소유자가 농사를 짓지 않고 놀려둘 경우 소재지 시장·군수가 경작을 희망하는 농민 또는 영농회사 등에 대리경작토록 명령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농림수산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쌀생산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농림수산부는 이 대책에서 식량자급을 위해 벼재배면적을 작년과 같은 1백5만5천㏊로 유지하고 10a당 생산량을 작년의 4백45㎏에서 4백60㎏으로 15㎏ 늘리겠다고 밝혔다.이 경우 식량자급이 가능해진다.우리나라의 연간 쌀수요는 식량 3천2백77만섬,가공용 1백만섬,종자용 26만섬,자연감모 1백30만섬 등으로 모두 3천5백34만섬이 소비된다.지난해 생산량은 3천2배60만섬으로 식량수요량을 17만섬가량 밑돌았다. 농림수산부는 전국의 3만4천㏊로 추정되는 휴경농지를 없애는데 최우선 역점을 두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올해부터 대리경작명령제를 시행하기로 했다.대리경작명령제는 농지소유자의 의사에 관계없이 대리경작자를 지정해 농사를 짓도록 하는 제도이며 이를 시행하기 위해 다음달에 전국의 휴경농지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벼재배면적 확보를 위해 벼를 심던 논에 다른 작물을 심거나 원예시설,축사 등으로 사용할 경우 모든 정책자금의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출하기(9∼10월)대비 단경기(7∼8월)의 가격상승폭(계절진폭)을 15%이상으로 유지,쌀보관에 따른 경비와 금리를 보장함으로써 쌀의 민간유통기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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