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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윤일병 사건, 일벌백계” 엄정 대처 주문…28사단 사망사건 軍수뇌부 문책 이어지나

    박근혜 “윤일병 사건, 일벌백계” 엄정 대처 주문…28사단 사망사건 軍수뇌부 문책 이어지나

    ‘박근혜 윤일병 사건’ ‘28사단 사망사건’ 박근혜 윤일병 사건 엄정 대처 주문에 28사단 사망사건 관련 군 수뇌부에 대한 문책이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일벌백계’(一罰百戒)의 고강도 문책방침을 밝힌 것은 심상치 않은 여론악화를 의식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군 당국이 가해병사들의 상습적 폭행사실을 은폐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각에서 ‘입영거부’까지 거론되는 등 이번 사태를 둘러싼 세간의 악화된 민심이 자칫 세월호 참사 후 국정정상화에 시동을 건 2기 내각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나온 ‘긴급 처방전’이다. 군통수권자로서 가해병사들은 물론 군 수뇌부 등에 대한 문책이 가볍다는 여론을 가감없이 수용해 일벌백계의 의지를 공표함으로써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셈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야당 일각에서 제기된 이번 사건에 대한 ‘사과 표명’은 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있어서는 안될 사고로 귀한 자녀를 잃은 부모님과 유가족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참담하다”는 수준의 입장표명만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 잘못 있는 사람들을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 또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뿌리 뽑기 바란다”고 말했다. 철저한 진상조사 후 책임자 처벌이라는 기본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마련에 방점이 찍혔던 전날 청와대 대변인의 설명에 비해 한층 강경해진 기조다. 이 때문에 진상 조사 과정에서 군의 조직적인 사건 은폐 시도, 안이한 늑장 대처 등이 확인될 경우 권오성 육군 참모총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로 문책의 불똥이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한길·안철수 ‘선거 패배’ 책임 동반 사의 표명(1보)

    김한길·안철수 ‘선거 패배’ 책임 동반 사의 표명(1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31일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3월26일 야권 통합으로 출범한 김·안 투톱 체제의 도중하차로 당은 직무대행 선출 또는 비상대책위 구성 등 ‘비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선거결과가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지도부 회동이 있을 것”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대책마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안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긴급회동을 갖는데 이어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거취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안철수 김한길 사의 표명, 역시 바로 사퇴하네”, “안철수 김한길 사의 표명, 책임은 져야지”, “안철수 김한길 사의 표명,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김한길 대표 사퇴 임박 “7·30 재보궐 선거, 권은희 얻고 다 잃었다”

    안철수 김한길 대표 사퇴 임박 “7·30 재보궐 선거, 권은희 얻고 다 잃었다”

    안철수 김한길 대표 사퇴 임박 “7·30 재보궐 선거, 권은희 얻고 다 잃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31일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6일 야권 통합으로 출범한 김·안 투톱 체제의 도중하차로 당은 직무대행 선출 또는 비상대책위 구성 등 ‘비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선거결과가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지도부 회동이 있을 것”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대책마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당 관계자는 “두 대표가 사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분위기로는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안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긴급회동을 갖는데 이어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거취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두 대표의 퇴진이 현실화된다면 김·안 대표 체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통합신당 창당 후 4개월여만에 막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경우 당헌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새정치연합 당헌에 따르면 대표가 궐위된 경우 대표 직무를 선출직 최고위원 중 다수특표자순 및 원내대표 순으로 대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의 현 지도부는 통합 후 구 민주당과 안 대표측 인사가 절반씩 참여한 가운데 전원 임명직으로 구성돼 있어 자격이 안되며 이에 따라 박 원내대표가 맡게 된다. 이에 따라 박 원내대표는 대표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비대위 체제 전환 등을 통해 선거 참패 후당을 추스르고 재건 작업을 지휘하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의 7·30 재·보궐선거 참패는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자초한 측면이 크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재보선 초기만하더라도 당 주변에선 자신감이 넘쳤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의 잇따른 인사참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 실패 및 수사미비 등으로 일각에선 “이보다 더 좋은 선거환경은 없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선거국면이 본격화하면서 분위기는 걷잡을 수없이 바뀌기 시작했고 결국 도저히 ‘질래야 질 수 없는 선거’를 대패했다는 좌절감과 허탈감 속에 선거가 막을 내렸다. 새정치연합이 이번 재보선에서 패배한 것은 무엇보다도 잇따른 공천잡음의 영향이 컸다는 지적이 많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당초 광주 광산을에 공천신청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하는 ‘예상밖의 결정’을 밀어붙였다. 이에 서울 동작을 공천신청자들은 물론 486출신 등 당내 인사들도 강력 반발했다. 급기야 공천을 신청했던 허동준 전 민주당 동작을 지역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동민 후보의 출마 회견을 가로막으며 일부 당직자와 멱살잡이까지 하는 ‘험악한 장면’을 연출했다. 당 핵심관계자마저 “많은 지지자들의 등을 돌리게 한 결정적 악재”라고 인정했을 정도다. 뿐만아니라 김·안 대표는 당내 반대에도 불구하고 광주 광산을 후보로 국정원 댓글사건의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공천을 강행하는 무리수를 뒀다. 더욱이 ‘정의의 아이콘’으로 발탁된 권 후보는 이후 논문 표절 및 위증의혹, 남편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등이 여당을 중심으로 잇따라 제기되면서 선거전선 전반에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왔다. 선거가 끝난 뒤 정치권에서는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권은희에 집착하다 다 잃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선거 막바지에 수도권 전선에 비상이 걸리자 당 지도부는 다시 정의당과 야권 후보 단일화에 집착하는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승리만을 위한 나눠먹기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외형적으로는 당차원의 단일화는 추진하지 않고 후보들이 협의를 해 자진사퇴하는 모습을 취했으나 ‘꼼수’라는 여론의 비판은 비켜가지는 못했다. 더군다나 단일화로 인해 보수층의 결집을 불러일으켰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된 뒤 뒤늦게 단일화함으로써 그 효과도 극대화하지 못하는 등 전략부재를 드러냈다. 세월호특별법 처리 등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여당 심판론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이른바 ‘세월호 프레임’이 참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재보선 유권자들에게서 ‘세월호 피로감’만 심어줘 외면을 받은 것도 패배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또 지난 3월 통합 이후 ‘새정치’를 내세워 공항 귀빈실 이용 금지 등 의원 특권내려놓기 혁신계획을 잇따라 발표했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된 실천으로 보여주지 못한 것도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데 일조했다는 뼈아픈 지적이 나온다. 네티즌들은 “7·30 재보궐 선거 참패, 김한길 안철수 대표 사퇴, 권은희 외에 다 잃었네”, “7·30 재보궐 선거 참패, 김한길 안철수 대표 사퇴, 정말 참패다. 권은희 세우고 다 잃었다”, “7·30 재보궐 선거 참패, 김한길 안철수 대표 사퇴, 권은희 전략공천 할 때부터 알아봤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30 재보궐 선거]안철수 대표 오늘 사퇴 확실시 “창당 4개월 만에 퇴진”

    [7·30 재보궐 선거]안철수 대표 오늘 사퇴 확실시 “창당 4개월 만에 퇴진”

    [7·30 재보궐 선거]안철수 대표 오늘 사퇴 확실시 “창당 4개월 만에 퇴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31일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6일 야권 통합으로 출범한 김·안 투톱 체제의 도중하차로 당은 직무대행 선출 또는 비상대책위 구성 등 ‘비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선거결과가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지도부 회동이 있을 것”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대책마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당 관계자는 “두 대표가 사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분위기로는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안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긴급회동을 갖는데 이어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거취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두 대표의 퇴진이 현실화된다면 김·안 대표 체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통합신당 창당 후 4개월여만에 막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경우 당헌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새정치연합 당헌에 따르면 대표가 궐위된 경우 대표 직무를 선출직 최고위원 중 다수특표자순 및 원내대표 순으로 대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의 현 지도부는 통합 후 구 민주당과 안 대표측 인사가 절반씩 참여한 가운데 전원 임명직으로 구성돼 있어 자격이 안되며 이에 따라 박 원내대표가 맡게 된다. 이에 따라 박 원내대표는 대표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비대위 체제 전환 등을 통해 선거 참패 후당을 추스르고 재건 작업을 지휘하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네티즌들은 “안철수 대표 아쉽다”, “안철수 대표 이번 선거 책임은 져야지”, “안철수 대표, 결국 이렇게 참패하고 떠나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한길 안철수 대표직 오늘 전격 사퇴할 듯…박영선 원내대표 대행 및 조기전대 체제 들어가나

    김한길 안철수 대표직 오늘 전격 사퇴할 듯…박영선 원내대표 대행 및 조기전대 체제 들어가나

    ‘김한길 안철수’ ‘박영선 원내대표 대행’ 안철수 김한길 대표직 전격 사퇴 및 새정치민주연합 조기 전당대회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31일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6일 야권 통합으로 출범한 김·안 투톱 체제의 도중하차로 당은 직무대행 선출 또는 비상대책위 구성 등 ‘비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선거결과가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지도부 회동이 있을 것”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대책마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복수의 당 핵심관계자는 “김한길 안철수 대표가 내일(31일) 중 사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분위기로는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안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긴급회동을 갖는데 이어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거취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두 대표의 퇴진이 현실화된다면 김·안 대표 체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통합신당 창당 후 4개월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경우 당헌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새정치연합 당헌에 따르면 대표가 궐위된 경우 대표 직무를 선출직 최고위원 중 다수득표자순 및 원내대표 순으로 대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의 현 지도부는 통합 후 구 민주당과 안 대표측 인사가 절반씩 참여한 가운데 전원 임명직으로 구성돼 있어 자격이 안 되며 이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맡게 된다. 이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는 대표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비대위 체제 전환 등을 통해 선거 참패 후당을 추스르고 재건 작업을 지휘하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김한길 사퇴 전망…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대행 및 조기전대 체제 들어가나

    안철수 김한길 사퇴 전망…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대행 및 조기전대 체제 들어가나

    ‘김한길 안철수’ ‘박영선 원내대표 대행’ 안철수 김한길 대표직 전격 사퇴 및 새정치민주연합 조기 전당대회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31일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6일 야권 통합으로 출범한 김·안 투톱 체제의 도중하차로 당은 직무대행 선출 또는 비상대책위 구성 등 ‘비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선거결과가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지도부 회동이 있을 것”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대책마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복수의 당 핵심관계자는 “김한길 안철수 대표가 내일(31일) 중 사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분위기로는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안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긴급회동을 갖는데 이어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거취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두 대표의 퇴진이 현실화된다면 김·안 대표 체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통합신당 창당 후 4개월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경우 당헌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당헌에 따르면 대표가 궐위된 경우 대표 직무를 선출직 최고위원 중 다수득표자순 및 원내대표 순으로 대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현 지도부는 통합 후 구 민주당과 안 대표측 인사가 절반씩 참여한 가운데 전원 임명직으로 구성돼 있어 자격이 안 되며 이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맡게 된다. 이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는 대표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비대위 체제 전환 등을 통해 선거 참패 후당을 추스르고 재건 작업을 지휘하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안방인 전남 순천·곡성을 여당에 내준 것은 물론 선거 막판 야권후보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6곳 가운데 수원정 단 한 곳에서만 승리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전문 “스승의 날 스승답지 못한 모습을 뒤돌아보며”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전문 “스승의 날 스승답지 못한 모습을 뒤돌아보며”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전문’ 연세대학교 교수들은 스승의 날 하루 전인 14일 “스승답지 못한 우리 모습을 돌아보며 겸허히 반성하고 참회하고자 한다”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로하며 무능한 대처를 보인 정부를 비판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문 전문. “슬픔을 안고 공동체 회복의 실천으로” 세월호 참사로 숨진 이들의 명복을 빌며 우리 연세대학교 교수 일동은 비탄한 심정으로 참회하고 성찰하는 마음을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꽃다운 나이에 어른들의 구조를 믿고 기다리다가 숨을 거둔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이들과 함께 끝까지 곁에 있다가 유명을 달리한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참담함과 비통함을 금할 길 없습니다. 아들딸의 시신을 붙들고 통곡하는 부모님들, 아직 시신조차 만나보지 못한 채 팽목항을 지키고 있는 부모님들의 처참한 심정에 가슴깊이 동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분명한 인재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반성을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분을 망각하고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도록 방치한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을 포함한 청해진해운에 일차적 책임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고 발생 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구조의 난맥상을 보여 온 해경을 포함한 정부당국의 책임도 결코 이에 못지않게 엄중할 것입니다.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가족을 잃은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일부 언론의 태도와, 무기력하게 대처 과정을 지켜보기만 했던 정치권의 태도는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켜 왔습니다.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우리가 동시에 목격한 것은 국가라는 제도의 침몰과 책임의식이라는 윤리와 양심의 침몰이었습니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대처 및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은 한 치의 의구심도 남김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정부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이번 참사를 철저히 파헤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희들이 보기에, 이번 참사의 근본 원인은 물질적 탐욕에 젖은 나머지 생명의 가치를 내팽개친 황금만능주의, 편법과 탈법의 관행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여 온 결과중심주의에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범적으로 이루어 왔다고 자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삶과 생명에 대한 철학 및 성찰이 빈곤한 반인간적 사회인지를 여실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기력한 국가와 황폐해진 사회의 실상이 여지없이 드러난 세월호의 비극을 전국민적인 참회와 반성의 계기로 삼기를 제안합니다. 먼저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문을 탐구하는 우리 교수들부터 진지하고 겸허하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과정과 원칙을 무시한 채 결과만을 중시하고 비리와 이권으로 뒤엉켜있는 우리 사회를 질타하고 개혁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방조하며 이에 편승하려 하지는 않았는지 자성합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의 스승답지 못한 모습을 뒤돌아보며 가슴 속 깊이 뉘우치고자 합니다. 나아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책임을 진 모든 이들도 우리의 반성과 참회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국민의 안전·자유·행복의 보장에 소홀했던 현 정부를 포함한 정치권은 스스로 철저히 반성하면서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기업들 또한 공정경쟁을 왜곡하고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지 않았는지 진지하게 자신들을 돌아보고 정경유착이라는 낡고 잘못된 관행과 결별해야 합니다. 언론은 갑갑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신문고의 역할을 제대로 담당해왔는지 겸허하게 자성하면서 불법과 탈법을 적극적으로 고발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권력 감시를 올바로 수행해야 합니다. 침몰한 세월호 안에서 구조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서로의 손을 붙잡고 격려하던 어린 학생들은 엄중한 역사적 숙제를 안기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이들의 죽음 앞에 대한민국의 모든 어른들은 근본적인 참회와 성찰에 기초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으로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탐욕과 비리, 생명경시 풍조가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석에서 말끔히 제거될 때까지, 그리하여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 모두가 인간적인 삶을 누리고 나눌 수 있을 때까지 반성과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이들에게 엄숙하게 약속해야 할 것입니다. 어린 아들딸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들의 아픔과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들의 명복을 다시 한 번 간절히 빕니다. 2014. 5. 14 연세대학교 교수 일동 강상현, 강승혜, 강정한, 고광윤, 권수영, 권영준, 기하서, 김갑성, 김경모, 김도형, 김동노, 김동현, 김동환, 김명섭, 김성보, 김성태, 김세익, 김시호, 김영희, 김왕배, 김용민, 김용준, 김종철, 김준일, 김준환, 김철, 김충선, 김태환, 김택중, 김학진, 김학철, 김현미, 김현숙, 김혜림, 김호기, 나윤경, Linda Kilpatrick-Lee, Michael Michael, 마광수, Mandel Cabrera, 문상영, 문정인, 문창옥, 박경수, 박상영, 박상용, 박애경, 박준성, 박찬웅, 방연상, 백경선, 서상규, 서현석, 서홍원, 설혜심, 손영종, 손창완, 손호현, 송인한, 송현주, 신동빈, Anthony C. Adler, 안춘수, 양재진, 양혁승, 여인환, 오홍석, 원재연, William L. Ashline, 유현주, 윤대희, 윤태진, 윤혜준, 이경원, 이덕연, 이동귀, 이삼열, 이상길, 이원용, 이윤석, 이윤영, 이재원, 이종수(법전원), 이지현, 이진호, 이태정, 이태호, 이한주, 이희경, 장원섭, 전광민, 전수진, 전지연, 전현식, 정석환, 정애리, 정의철, 정종락, 정종열, 정종훈, 정희모, Jen Hui Bon Hoa, 조문영, 조용수, 조재국, 조현수, John M. Frankl, Joseph Hwang, 차혜원, 최건영, 최우영, 최윤오, 최종건, 최종철, 최준호, Carl Sobocinski, Krys Lee, Tae Lee, Terence Murphy, Pearl Kim Pang, Paul Tonks, 하연섭, Hans Schattle, 한균희, 한승헌, 한웅, 허대식, 현승준, 홍길표, 황금중 (외국인교수 15명을 포함한 총 131명)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세월호 참사, 스승답지 못한 우리 모습 반성하고 참회”(전문 포함)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세월호 참사, 스승답지 못한 우리 모습 반성하고 참회”(전문 포함)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연대 교수 시국선언’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의 마음과 함께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 발표에 대학교수도 동참했다. 연세대학교 교수들은 스승의 날 하루 전인 14일 “스승답지 못한 우리 모습을 돌아보며 겸허히 반성하고 참회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연세대학교 교수 131명(외국인 교수 15명 포함)은 이날 ‘슬픔을 안고 공동체 회복의 실천으로’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세월호 참사는 분명한 인재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반성을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고 있다”면서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우리가 동시에 목격한 것은 국가라는 제도의 침몰과 책임의식이라는 윤리와 양심의 침몰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을 포함한 청해진해운에 일차적 책임이 있지만, 사고 발생 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구조의 난맥상을 보여 온 정부당국의 책임도 결코 이에 못지않게 엄중할 것”이라며 “세월호 침몰 원인과 대처,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은 한 치의 의구심도 남김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물질적 탐욕에 젖은 나머지 생명의 가치를 내팽개친 황금만능주의, 편법과 탈법의 관행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여 온 결과중심주의에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범적으로 이루어 왔다고 자부해 왔음에도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삶과 생명에 대한 철학 및 성찰이 빈곤한 반인간적 사회인지를 여실히 증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세월호 참사와 함께 국민과 유가족들에게 참담함을 안겨준 우리 언론의 보도행태와 관련해서도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가족을 잃은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일부 언론의 태도와, 무기력하게 대처 과정을 지켜보기만 했던 정치권의 태도는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다”며 “언론은 갑갑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신문고의 역할을 제대로 담당해왔는지 겸허하게 자성하면서 불법과 탈법을 적극적으로 고발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권력 감시를 올바로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들은 “우리는 과정과 원칙을 무시한 채 결과만을 중시하고 비리와 이권으로 뒤엉켜있는 우리 사회를 질타하고 개혁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방조하며 이에 편승하려 하지는 않았는지 자성한다”며 “스승의 날을 맞이해 우리의 스승답지 못한 모습을 뒤돌아보며 가슴 속 깊이 뉘우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대하는 연세대학교 교수들의 성명’은 김왕배(사회학과)·김종철(법학전문대학원)·김호기(사회학과)·방연상(연합신학대학원)·윤혜준(영문학과)·이종수(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교육자로서의 입장을 밝히자는 뜻을 나누면서 준비했다. 이들은 성명서 국문본과 영문본을 완성한 후 연세대 전체 교수들과 공유해 참여 교수들의 서명을 받았다. 다음은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문 전문. “슬픔을 안고 공동체 회복의 실천으로” 세월호 참사로 숨진 이들의 명복을 빌며 우리 연세대학교 교수 일동은 비탄한 심정으로 참회하고 성찰하는 마음을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꽃다운 나이에 어른들의 구조를 믿고 기다리다가 숨을 거둔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이들과 함께 끝까지 곁에 있다가 유명을 달리한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참담함과 비통함을 금할 길 없습니다. 아들딸의 시신을 붙들고 통곡하는 부모님들, 아직 시신조차 만나보지 못한 채 팽목항을 지키고 있는 부모님들의 처참한 심정에 가슴깊이 동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분명한 인재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반성을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분을 망각하고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도록 방치한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을 포함한 청해진해운에 일차적 책임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고 발생 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구조의 난맥상을 보여 온 해경을 포함한 정부당국의 책임도 결코 이에 못지않게 엄중할 것입니다.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가족을 잃은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일부 언론의 태도와, 무기력하게 대처 과정을 지켜보기만 했던 정치권의 태도는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켜 왔습니다.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우리가 동시에 목격한 것은 국가라는 제도의 침몰과 책임의식이라는 윤리와 양심의 침몰이었습니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대처 및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은 한 치의 의구심도 남김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정부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이번 참사를 철저히 파헤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희들이 보기에, 이번 참사의 근본 원인은 물질적 탐욕에 젖은 나머지 생명의 가치를 내팽개친 황금만능주의, 편법과 탈법의 관행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여 온 결과중심주의에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범적으로 이루어 왔다고 자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삶과 생명에 대한 철학 및 성찰이 빈곤한 반인간적 사회인지를 여실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기력한 국가와 황폐해진 사회의 실상이 여지없이 드러난 세월호의 비극을 전국민적인 참회와 반성의 계기로 삼기를 제안합니다. 먼저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문을 탐구하는 우리 교수들부터 진지하고 겸허하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과정과 원칙을 무시한 채 결과만을 중시하고 비리와 이권으로 뒤엉켜있는 우리 사회를 질타하고 개혁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방조하며 이에 편승하려 하지는 않았는지 자성합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의 스승답지 못한 모습을 뒤돌아보며 가슴 속 깊이 뉘우치고자 합니다. 나아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책임을 진 모든 이들도 우리의 반성과 참회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국민의 안전·자유·행복의 보장에 소홀했던 현 정부를 포함한 정치권은 스스로 철저히 반성하면서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기업들 또한 공정경쟁을 왜곡하고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지 않았는지 진지하게 자신들을 돌아보고 정경유착이라는 낡고 잘못된 관행과 결별해야 합니다. 언론은 갑갑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신문고의 역할을 제대로 담당해왔는지 겸허하게 자성하면서 불법과 탈법을 적극적으로 고발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권력 감시를 올바로 수행해야 합니다. 침몰한 세월호 안에서 구조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서로의 손을 붙잡고 격려하던 어린 학생들은 엄중한 역사적 숙제를 안기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이들의 죽음 앞에 대한민국의 모든 어른들은 근본적인 참회와 성찰에 기초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으로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탐욕과 비리, 생명경시 풍조가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석에서 말끔히 제거될 때까지, 그리하여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 모두가 인간적인 삶을 누리고 나눌 수 있을 때까지 반성과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이들에게 엄숙하게 약속해야 할 것입니다. 어린 아들딸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들의 아픔과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들의 명복을 다시 한 번 간절히 빕니다. 2014. 5. 14 연세대학교 교수 일동 강상현, 강승혜, 강정한, 고광윤, 권수영, 권영준, 기하서, 김갑성, 김경모, 김도형, 김동노, 김동현, 김동환, 김명섭, 김성보, 김성태, 김세익, 김시호, 김영희, 김왕배, 김용민, 김용준, 김종철, 김준일, 김준환, 김철, 김충선, 김태환, 김택중, 김학진, 김학철, 김현미, 김현숙, 김혜림, 김호기, 나윤경, Linda Kilpatrick-Lee, Michael Michael, 마광수, Mandel Cabrera, 문상영, 문정인, 문창옥, 박경수, 박상영, 박상용, 박애경, 박준성, 박찬웅, 방연상, 백경선, 서상규, 서현석, 서홍원, 설혜심, 손영종, 손창완, 손호현, 송인한, 송현주, 신동빈, Anthony C. Adler, 안춘수, 양재진, 양혁승, 여인환, 오홍석, 원재연, William L. Ashline, 유현주, 윤대희, 윤태진, 윤혜준, 이경원, 이덕연, 이동귀, 이삼열, 이상길, 이원용, 이윤석, 이윤영, 이재원, 이종수(법전원), 이지현, 이진호, 이태정, 이태호, 이한주, 이희경, 장원섭, 전광민, 전수진, 전지연, 전현식, 정석환, 정애리, 정의철, 정종락, 정종열, 정종훈, 정희모, Jen Hui Bon Hoa, 조문영, 조용수, 조재국, 조현수, John M. Frankl, Joseph Hwang, 차혜원, 최건영, 최우영, 최윤오, 최종건, 최종철, 최준호, Carl Sobocinski, Krys Lee, Tae Lee, Terence Murphy, Pearl Kim Pang, Paul Tonks, 하연섭, Hans Schattle, 한균희, 한승헌, 한웅, 허대식, 현승준, 홍길표, 황금중 (외국인교수 15명을 포함한 총 131명)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미르’ 천민기 사건 라이엇게임즈 입장은?…롤 마스터즈는 그대로 진행

    ‘피미르’ 천민기 사건 라이엇게임즈 입장은?…롤 마스터즈는 그대로 진행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전 프로게이머 ‘피미르’ 천민기의 승부조작 폭로와 자살 시도로 이스포츠계가 홍역을 앓고 있다. ‘피미르’ 천민기는 13일 새벽 자신이 소속됐던 ahp코리아의 노대철 감독이 승부조작을 지시했었다는 글과 유서를 남기고 부산 북구 금곡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투신 자살을 시도했다. ‘피미르’ 천민기는 발견 당시 온 몸에 타박상과 골절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피미르’ 천민기는 자살 직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aph코리아는 처음부터 승부조작을 위해 기획되고 만들어졌으며 노대철 감독이 불법 스포츠토토로 돈을 벌기 위해 가난한 집안 선수들만 영입했다고 적었다. 천민기에 따르면 노대철 감독이 AHQ 코리아 소속선수들에게 ‘온게임넷에서 대기업 팀에게 져줄 것을 요구했다’는 거짓 정보를 앞세워 승부 조작을 종용했고, 천민기는 이를 믿고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전했다. 천민기는 또 나중에 승부조작 사실을 알게 됐고 감독이 승부조작을 권유해오다 이를 거절하자 시즌 중간에 숙소를 없애고 팀을 해체했다고 덧붙였다. 천민기의 폭로글로 인해 최근 비약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던 이스포츠계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책마련 팀을 구성한 상황이며 공식 입장도 밝혔다. 조만수 사무국장은 “구 ahq코리아는 협회 소속 팀이 아니었지만 선수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협회의 의무이기 때문에 본 사건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강경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협회는 또 ‘피미르’ 천민기와 전 ahq코리아 소속 선수들을 직접 방문 및 소환해서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살펴나갈 것임을 알렸다. 실제로 현재 협회 김종성 팀장은 천민기의 상태 파악 및 정황 파악을 위해 부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노대철 감독이 ‘감독에 의한 선수 약취 및 공갈 사기사건’으로 실형을 받도록 경찰 등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및 고발하며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노대철 감독이 승부조작을 지시하면서 언급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리그’ 주관사 온게임넷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온게임넷 관계자는 “한국e스포츠협회, 게임사와 함께 대책을 논의 중에 있다. 협회에서 긴급대책 결과가 나오면 맞춰서 움직일 예정이다”라며 “온게임넷측에서 특정 팀에게 협박을 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승부조작이 다시 한 번 발생한다면 발본색원해서 엄중 처벌을 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이번 사건을 새벽에 확인한 뒤 비상소집을 하며 발 빠른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를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이다. 더불어 해당 의혹에 대한 진상파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조속한 진상 규명을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 및 온게임넷 등과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후 조치를 논의 중이다. 문제 해결 및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친 선수의 쾌유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피미르’ 천민기 투신 사건에도 불구하고 13일 오후 6시 30분 IM과 CJ Entus가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과 라이엇 게임즈, 한국 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신규 대회 ‘SKT LTE-A 리그오브레전드 마스터즈 2014(이하, 롤 마스터즈)’ 9회차 경기에서 맞붙었다. 롤 마스터즈 1세트는 ‘스위프트’ 백다훈이 기막히게 리신킥을 성공시킨 CJ 프로스트가 IM #2팀을 누르며 CJ 엔투스에 1점을 안겼다. 그러나 롤 마스터즈 2세트에서 IM#1팀이 CJ 블레이즈를 상대로 역전승을 기록하며 1:1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IM#1팀은 17:15라는 스코어로 역전승을 기록하며 롤 마스터즈 1세트 형제팀의 패배를 만회했다. 노대철 감독 롤 승부조작 AHQ코리아 피미르 천민기 자살 기도 소식에 네티즌들은 “노대철 감독 롤 승부조작 AHQ코리아 피미르 천민기 자살 기도,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노대철 감독 롤 승부조작 AHQ코리아 피미르 천민기 자살 기도, 승부조작이 안 들어간 곳이 없나보네”, “노대철 감독 롤 승부조작 AHQ코리아 피미르 천민기 자살 기도, 얼마나 고민이 많았을까” “노대철 감독 롤 승부조작 AHQ코리아 피미르 천민기 자살 기도, 진상을 제대로 파헤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미르’ 천민기 ‘롤 승부조작’ 양심고백 후 투신…e스포츠협회·라이엇게임즈코리아 입장은?

    ‘피미르’ 천민기 ‘롤 승부조작’ 양심고백 후 투신…e스포츠협회·라이엇게임즈코리아 입장은?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전 프로게이머 ‘피미르’ 천민기의 승부조작 폭로와 자살 시도로 이스포츠계가 홍역을 앓고 있다. ‘피미르’ 천민기는 13일 새벽 자신이 소속됐던 ahp코리아의 노대철 감독이 승부조작을 지시했었다는 글과 유서를 남기고 부산 북구 금곡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투신 자살을 시도했다. ‘피미르’ 천민기는 발견 당시 온 몸에 타박상과 골절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피미르’ 천민기는 자살 직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aph코리아는 처음부터 승부조작을 위해 기획되고 만들어졌으며 노대철 감독이 불법 스포츠토토로 돈을 벌기 위해 가난한 집안 선수들만 영입했다고 적었다. 천민기에 따르면 노대철 감독이 AHQ 코리아 소속선수들에게 ‘온게임넷에서 대기업 팀에게 져줄 것을 요구했다’는 거짓 정보를 앞세워 승부 조작을 종용했고, 천민기는 이를 믿고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전했다. 천민기는 또 나중에 승부조작 사실을 알게 됐고 감독이 승부조작을 권유해오다 이를 거절하자 시즌 중간에 숙소를 없애고 팀을 해체했다고 덧붙였다. 천민기의 폭로글로 인해 최근 비약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던 이스포츠계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책마련 팀을 구성한 상황이며 공식 입장도 밝혔다. 조만수 사무국장은 “구 ahq코리아는 협회 소속 팀이 아니었지만 선수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협회의 의무이기 때문에 본 사건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강경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협회는 또 ‘피미르’ 천민기와 전 ahq코리아 소속 선수들을 직접 방문 및 소환해서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살펴나갈 것임을 알렸다. 실제로 현재 협회 김종성 팀장은 천민기의 상태 파악 및 정황 파악을 위해 부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노대철 감독이 ‘감독에 의한 선수 약취 및 공갈 사기사건’으로 실형을 받도록 경찰 등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및 고발하며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노대철 감독이 승부조작을 지시하면서 언급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리그’ 주관사 온게임넷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온게임넷 관계자는 “한국e스포츠협회, 게임사와 함께 대책을 논의 중에 있다. 협회에서 긴급대책 결과가 나오면 맞춰서 움직일 예정이다”라며 “온게임넷측에서 특정 팀에게 협박을 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승부조작이 다시 한 번 발생한다면 발본색원해서 엄중 처벌을 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이번 사건을 새벽에 확인한 뒤 비상소집을 하며 발 빠른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를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이다. 더불어 해당 의혹에 대한 진상파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조속한 진상 규명을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 및 온게임넷 등과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후 조치를 논의 중이다. 문제 해결 및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친 선수의 쾌유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노대철 감독 롤 승부조작 AHQ코리아 피미르 천민기 자살 기도 소식에 네티즌들은 “노대철 감독 롤 승부조작 AHQ코리아 피미르 천민기 자살 기도,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노대철 감독 롤 승부조작 AHQ코리아 피미르 천민기 자살 기도, 승부조작이 안 들어간 곳이 없나보네”, “노대철 감독 롤 승부조작 AHQ코리아 피미르 천민기 자살 기도, 얼마나 고민이 많았을까” “노대철 감독 롤 승부조작 AHQ코리아 피미르 천민기 자살 기도, 진상을 제대로 파헤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미르’ 천민기 자살 시도 파문…협회·온게임넷·라이엇 입장 들어보니

    ‘피미르’ 천민기 자살 시도 파문…협회·온게임넷·라이엇 입장 들어보니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전 프로게이머 ‘피미르’ 천민기의 승부조작 폭로와 자살 시도로 이스포츠계가 홍역을 앓고 있다. ‘피미르’ 천민기는 13일 새벽 자신이 소속됐던 ahp코리아의 노대철 감독이 승부조작을 지시했었다는 글과 유서를 남기고 부산 북구 금곡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투신 자살을 시도했다. ‘피미르’ 천민기는 발견 당시 온 몸에 타박상과 골절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피미르’ 천민기는 자살 직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aph코리아는 처음부터 승부조작을 위해 기획되고 만들어졌으며 노대철 감독이 불법 스포츠토토로 돈을 벌기 위해 가난한 집안 선수들만 영입했다고 적었다. 천민기에 따르면 노대철 감독이 AHQ 코리아 소속선수들에게 ‘온게임넷에서 대기업 팀에게 져줄 것을 요구했다’는 거짓 정보를 앞세워 승부 조작을 종용했고, 천민기는 이를 믿고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전했다. 천민기는 또 나중에 승부조작 사실을 알게 됐고 감독이 승부조작을 권유해오다 이를 거절하자 시즌 중간에 숙소를 없애고 팀을 해체했다고 덧붙였다. 천민기의 폭로글로 인해 최근 비약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던 이스포츠계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책마련 팀을 구성한 상황이며 공식 입장도 밝혔다. 조만수 사무국장은 “구 ahq코리아는 협회 소속 팀이 아니었지만 선수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협회의 의무이기 때문에 본 사건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강경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협회는 또 ‘피미르’ 천민기와 전 ahq코리아 소속 선수들을 직접 방문 및 소환해서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살펴나갈 것임을 알렸다. 실제로 현재 협회 김종성 팀장은 천민기의 상태 파악 및 정황 파악을 위해 부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노대철 감독이 ‘감독에 의한 선수 약취 및 공갈 사기사건’으로 실형을 받도록 경찰 등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및 고발하며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노대철 감독이 승부조작을 지시하면서 언급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리그’ 주관사 온게임넷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온게임넷 관계자는 “한국e스포츠협회, 게임사와 함께 대책을 논의 중에 있다. 협회에서 긴급대책 결과가 나오면 맞춰서 움직일 예정이다”라며 “온게임넷측에서 특정 팀에게 협박을 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승부조작이 다시 한 번 발생한다면 발본색원해서 엄중 처벌을 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이번 사건을 새벽에 확인한 뒤 비상소집을 하며 발 빠른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를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이다. 더불어 해당 의혹에 대한 진상파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조속한 진상 규명을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 및 온게임넷 등과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후 조치를 논의 중이다. 문제 해결 및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친 선수의 쾌유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당국 5년간 ‘동양 위험성’ 인지하고도 경징계·부실감독

    금융당국 5년간 ‘동양 위험성’ 인지하고도 경징계·부실감독

    4만 1126명의 개인 투자자에게 1조 5776억원 규모의 피해를 일으킨 동양그룹 사태. 지난 17~18일 이틀간 치러진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금융당국이 2008년 이후 5년간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제때 적절한 감독조치나 대책마련을 하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금융당국은 이런 부실감독의 책임에 대해서는 스스로 인정한다. 20일 정치권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당국이 동양그룹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08년이었다. 금융감독원은 그해 9월 종합검사를 실시, 동양증권이 동양파이낸셜대부 등 계열사 4곳의 기업어음(CP) 7265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적발했다. 이는 신탁업 감독규정(계열사의 CP를 신탁자산의 10%를 초과해 보유하면 안 됨) 위반이었다. 회사채와 함께 동양 사태를 초래한 양대 시장성 차입금인 CP 문제가 이때 이미 빨갛게 경고등을 켜고 있었던 셈이다. 동양그룹의 부채비율이 ‘불안’ 단계인 200%를 넘은 것도 2008년 일이다. 그러나 2009년 4월 내려진 징계는 기관 주의, 관련자 경고 등 위반 내용에 비해 가벼운 수준이었다. 더욱이 금융당국은 계열사 지원 목적의 부실 증권 매입을 금지하는 규정도 폐지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7년 신탁업법 등 6개 법령을 자본시장법으로 통합하면서 정책 패러다임이 직접규제에서 간접규제로 바뀌었다”면서 “이에 따라 2009년 당시 금융투자업 감독규정을 시행할 때에는 계열사 지원 목적 여부가 아니라 소비자 동의 여부를 기준으로 규정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법 취지에 맞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금감원에서는 김종창 원장, 송경철 부원장을 비롯해 김건섭 현 금감원 부원장이 금융투자서비스국장을 담당하고 있었다. 금융당국은 이후 감독 과정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부실한 자본시장법 입법 때문에 규제할 법규가 마땅치 않았던 데 주로 기인한다. 금감원은 마땅한 법규가 없어 2009년 5월 ‘동양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CP 가운데 2500억원어치를 2011년 말까지 감축한다’는 내용으로 양해각서(MOU) 정도를 체결할 수밖에 없었다. 법적 효력이 없는 MOU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동양증권은 2011년 7월 이후 MOU를 이행하지 않았다. 그해 CP 보유액을 전년 말 대비 500억원 감축된 5265억원에 맞춰야 하는데 오히려 더 늘어 6696억원이 됐다. 그런데도 금융당국의 조치는 더뎠다. 1년이 흐른 지난해 7월에야 금감원은 금융위에 관련 규정 개정을 건의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저축은행 사태 등 당시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아 동양 문제에 집중하지 못했다”면서 “이유야 어찌됐든 2010년부터 동양이 주채무계열에서 빠져나가고 금감원장도 바뀌는 등 금융당국이 동양문제를 등한시했다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시 금감원에는 권혁세 원장을 비롯해 박원호 현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이 금감원 부원장을, 정갑재 현 금융투자감독국장이 금융투자서비스국장을 맡고 있었다. 동양 사태를 막을 기회가 다시 찾아왔지만 금융 당국은 또다시 늑장대응으로 기회를 놓친다. 지난해 8월 금감원이 동양증권에 대한 부문 검사를 실시하면서 CP 불완전판매 정황을 포착한 것이다. 적발 규모는 1045건 877명에 달했다. 올 2월 불완전 판매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렸지만 제재심의는 최종 결론을 5개월 뒤인 올 7월로 미뤘다. 동양계열사 법정관리 불과 2개월 전이다. 증권사가 계열사의 투기등급 CP와 회사채를 팔지 못하도록 한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 유예시기를 통상(3개월)보다 긴 6개월로 한 것도 논란을 빚는다. 규정은 올 4월 만들고 10월에 시행했다. 더욱이 시행시기 조정에는 동양 측의 강력한 로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동양증권이 입법예고 기간을 1년으로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너무 길다고 생각해서 6개월로 정했다“고 말했다.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금융위가 올 4월 금융투자업 규정을 개정하면서 입법예고 당시 3개월 후였던 시행일을 6개월 후로 3개월 늦춰 투자자 피해가 커졌다”면서 “3개월이 늦어지면서 발생한 피해액이 730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대 담배녀’ 사건과 유시민 딸 유수진씨는 무슨 관계?

    ‘서울대 담배녀’ 사건과 유시민 딸 유수진씨는 무슨 관계?

    서울대 학생회칙 내 성폭력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서울대 담배녀’ 사건과 함께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딸 유수진씨에 다시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는 성폭력 관련 학생회칙을 11년 만에 개정했다. 바로 ‘서울대 담배녀’ 사건 때문이다. 개정된 회칙의 주요 내용은 학내 성폭력에 대해 ‘성적이거나 성차에 기반을 둔 행위’에서 ‘상대의 동의를 받지 않은 성적인 언동을 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을 해치는 행위’라고 보다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또 가해자로 지목된 당사자를 ‘가해자’ 대신 ‘가해피의자’로 지칭하도록 해 무죄 추정의 원칙을 담았다. 이는 이른바 ‘서울대 담배녀’ 사건으로 여성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규정된 기존의 학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일면서 나타난 결과다. 2011년 3월 서울대 학생 A(22)씨는 이별을 통보하며 줄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남자친구 B씨를 성폭력 가해자로 학생회에 고발했다. B씨가 대화할 때 줄담배를 피우며 남성성을 과시해 여성인 A씨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고 발언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사회과학대 학생회장이었던 유수진씨는 남학생 B씨의 행위가 성폭력이 아니라고 판단해 신고를 반려했다. 그러나 A씨는 “관악 학생사회 여성주의 운동은 성폭력을 강간으로만 협소화하지 않고 외연을 넓혀왔다”면서 “반성폭력 운동의 원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유수진씨를 비난했다. 게다가 유수진씨를 2차 가해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논란이 계속되면서 유수진씨는 결국 학생회장직에서 사퇴했다. 유수진씨는 사퇴 당시 “사회대 학생 활동가 대부분이 여성주의자인 입장에서, 왕따를 당한 것과 비슷한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껴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다. 거식·폭식증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괴로움을 겪기도 했다”면서 “사회대 학생회칙이 규정한 ‘성폭력 2차 가해’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지만 이에 대해 사과하고 시정할 의사가 없어 학생회장으로서 직무에 맞는 책임을 다할 수 없다”고 설명했었다. 유수진씨가 사퇴하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여론은 A씨와 A씨의 손을 들어준 ‘성폭력 사건 대책위원회’에 더욱 악화됐다. 결국 유수진씨의 사퇴 뒤 대책위는 “사회대 학생회장 사퇴에 대한 문제의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현명치 못한 대처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사건 진행과정에서 상처 입은 모든 당사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유수진씨에게 공식 사과했다. 또 사건 당사자 A씨가 자신의 경험을 ‘성폭력’이라고 규정하는 상황에서 대책위 역시 피해자 중심주의를 왜곡된 방식으로 적용했다고 인정했다. 앞으로 피해자 중심주의의 이해 및 적용에 엄밀한 성찰을 수행하겠다고 대책마련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목상권 침해 논란 2라운드] “사적계약 규제방법 없다” 지자체 속수무책

    지방자치단체는 상품 공급점 운영이 점주와 기업 간에 이뤄지는 사적 계약인 만큼 실태파악은 물론 이들을 규제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4일 “시내에 이마트 상품 공급점 10곳과 롯데슈퍼 공급점 2곳 등 모두 12곳이 영업을 하고 있으나 규제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소상인살리기 전국네트워크,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상품공급점을 변종 SSM으로 규정하고 골목상권 보호차원에서 대책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남 의원(정의당) 등 10명은 지난달 16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심의, 계류 중이다. 개정안은 상품공급점을 유통법에서 규제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이다. 상품공급점은 대형 유통기업이 상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상품 발주 및 대금결제, 판매방법, 매장운영 등에 실질적 경영지도를 수행하는 점포로 정의했다. 민주당도 이 같은 변종 SSM을 ‘준대규모 점포’ 범위 안에 포함시켜 대형마트의 가맹점이나 직영점처럼 각종 규제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는 최근 ‘상품공급점’이 실제로는 가맹점과 똑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공정위에 진정서를 냈다. 현재 상품공급점 점주들은 보통 대형 유통업체와 월 2000만~3000만원의 매출을 목표 삼아 계약하고 있다. 이 같은 매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연회비’ 면제 제외 등의 패널티가 뒤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재 광주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대기업이 ‘상품 공급점’을 통해 골목 상권에 변칙적으로 진출하면서 지역 도매물류 회사와 자생적 소규모 상점들이 문을 닫고 있다”며 “관련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전국 중소상인들과 연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미 광주시의원은 “사업자등록증에 명시된 상호가 아닌 대기업 브랜드를 편법으로 달아 영업에 활용하는 것은 ‘옥외광고물 관리법’에 위반되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북극항로 열린다” 부산 대책마련 잰걸음

    부산시가 북극해 상용화 시대에 대비한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9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북극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첫 ‘북극해 관련 종합대응기획단’ 회의를 연다. 시는 지난 6월 북극해 관련 종합 대응 전략을 수립했으며 ▲해운·항만 물류 ▲해양 자원·에너지 개발 ▲수산 자원 개발 등 3개 대응 분야를 확정했다. 또 이영활 시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18명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종합대응기획단’을 결성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정책 과제를 발굴 중이다. 이번에 개최될 ‘제1차 종합대응기획단’ 회의에서는 시에서 제안한 북극해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게 된다. 시는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고 중장기적인 투자 계획으로 북극해 정책 방안을 전략적,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5월 15일 북극이사회 정식 옵서버 국가로 진출했고, 극지 선도국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자 지난달 25일 정부 관계 부처 합동으로 ‘북극 종합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또 오는 10월 ‘북극정책 마스터플랜’을 통해 정부 차원의 북극정책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정례화된 산·학·연·관의 민간 참여 전문가 그룹을 통해 북극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분야별 핵심 추진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아시아나기 사고 조사반 급파…조사기간 최대2년 걸릴수도

    아시아나기 사고 조사반 급파…조사기간 최대2년 걸릴수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OZ214편 여객기 사고에 대한 조사를 위해 사고조사대책반 등 63명을 태운 특별기편(B777 기종·편명 OZ2144)이 7일 낮 1시반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떠났다. 이날 아시아나 특별기편에는 사고 조사를 맡을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 조사관 3명과 항공주사 1명 등 4명, 국토부 운항안전과 항공안전감독관 2명 등 6명이 탑승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조사대책반 18명, 외교부 등 관계부처 2명, 언론사 취재진 37명 등 총 6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 조사관들이 사고 현지에 도착하는대로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합동으로 사고의 원인 조사와 대책마련 등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정호 항공정책실장은 “ “사고조사의 권한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에 따라 사고 발생국인 미국에서 갖고 있다”며 “조사 기간은 사고 발생 경위 등에 따라 통상적으로 짧게는 6개월, 길면 2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북 지자체 인력부족 “세종시 너 때문이야”

    충북 지자체 인력부족 “세종시 너 때문이야”

    충북도의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늘어나는 전출자들로 인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년 전부터 나타난 현상인 데다 세종시 출범 이후 더욱 심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옥천군은 지난 3일 전국 지자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며 ‘호소’했다. 전입 대상은 8, 9급으로 행정직 6명, 사회복지직 1명, 환경직 1명, 보건간호직 2명, 녹지직 1명, 농업직 2명 등 총 13명이다. 군이 전국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찾아 나선 것은 도시지역을 선호하는 직원들의 이탈이 급증하면서 9개 읍·면 전체와 군 일부 부서가 한두 명씩 인원 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서다. 군은 결원과 퇴직자 충원을 위해 지난해 38명을 신규 임용했지만 최근 1년간 34명이 다른 지자체로 근무지를 옮긴 데다 16명의 육아휴직자까지 발생, 현재 13명이 결원 상태다. 전출자 급증의 원인은 세종시다. 전출자 34명 가운데 5명이 세종시로, 10명은 대전시로 갔다. 대전시에 간 공무원도 세종시 전출로 생긴 빈자리를 채운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전출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세종시 때문에 발생한 셈이다. 영동군도 마찬가지다. 군의 현재 결원 인원은 옥천군보다 많은 25명이다. 지난해 경기도, 세종시, 대전시 등으로 총 20명이 전출을 간 데다 25명의 육아휴직자까지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종시가 올해 또다시 사람을 보내 달라는 공문을 보내왔다. 하지만 영동군은 아예 직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고, 세종시엔 협조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런데도 3명이 전출을 희망했다. 하지만 군은 이들을 가지 못하게 했고, 당분간 전출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안치문 영동군 자치행정과 주무관은 “공문을 공람시켰다면 10명 이상이 세종시 전출을 희망했을 것”이라면서 “신규 임용이 이뤄지는 11월 이후에나 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불만이 크지만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꿀벌, 왜 사라지고 있나

    꿀벌, 왜 사라지고 있나

    지구촌 환경운동의 대모로 불리는 레이첼 카슨의 명저 ‘침묵의 봄’은 봄이 와도 들리지 않는 새소리에서 시작한다. 인간이 만든 환경오염이 결국 인간을 위협으로 이끌 수 있다는 섬뜩한 한마디였다. 카슨의 경고는 2006년 급기야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북미 지역에서만 꿀벌이 1년 만에 22개주에서 무려 25~40%나 사라졌다. ‘군집붕괴현상’이라 불리는 꿀벌의 실종은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졌다. 물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06년 40만 군(벌통 하나 분량의 벌떼)에 이르던 한국의 꿀벌은 지난해 10%를 조금 웃도는 4만 5000군으로 줄었다. 꿀을 찾으러 나간 벌이 돌아오지 않거나 벌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도 되풀이됐다. 꿀벌의 실종이 위협적인 것은 꿀벌이 자연 활동을 원활하게 돌아가는 윤활유의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상의 식물 상당수는 꿀벌에 번식을 의존한다. 꿀을 찾는 과정에서 식물의 수정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꿀벌이 사라지면 그만큼 식물이 열매를 맺을 확률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특히 농가에서는 아몬드와 딸기, 콩 등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작물에서 꿀벌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세계 각국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고, 살충제와 이상기후 등 수많은 요소들이 꿀벌 실종의 원인으로 추정돼 왔다. 특히 유럽정부는 살충제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고, 일부 살충제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하지만 미국 농무부는 최근 “꿀벌의 감소는 복합적인 문제가 한꺼번에 발현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발표했다. 꿀벌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질병과 기생충, 살충제, 먹이의 부족, 종 다양성 부족 등 모든 게 꿀벌의 생존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무부 측은 “어느 하나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총체적 난국”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일리노이대 연구진은 죽은 벌에서 100가지가 넘는 살충제 및 화학약품 성분, 기생충을 발견했다. 미국 일리노이대 메이 버렌마움 교수는 “한두 가지의 살충제를 규제하는 것으로 문제를 풀어낼 수 없다”면서 “모든 살충제와 화학약품을 한번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수 없는 만큼 꿀벌 문제를 단시일에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게 명확해졌다”고 분명히 했다. 뉴욕타임스는 “벌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생충은 소각로에서 비롯되는데, 이런 요소들을 규제하려면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해 구조를 개편하는 수준의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경기도, 개성공단 입주 32개 기업 100억~200억원 자금 지원 검토

    경기도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특별경영지원자금을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개성공단 입주 123개 업체 중 경기지역 업체는 32곳이다. 도는 1일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지역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업체들의 피해 실태와 함께 건의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도는 정부 부처별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정부·입주기업회의를 지켜본 뒤 도 자체 지원책을 논의하고 미흡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에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미 경투실, 2청 기획행정실, 자치행정국 관련 공무원들로 지역의 32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또 개성공단 입주 32개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미 조성된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가운데 100억~200억원대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대출보증도 지원책의 하나로 논의하고 있다. 도는 투자액의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남북경협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지역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8개 업체로 나타나면서 이들 기업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김문수 지사는 “그동안 개성공단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해 왔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인력 철수 등을 포함한 긴급 상황 발생 시에 대비해 입주기업 지원대책을 면밀히 검토해 왔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의료비 부담에 ‘의료실비보험 비교추천’ 관심증가

    의료비 부담에 ‘의료실비보험 비교추천’ 관심증가

    지난해 12월 한국은행 발표에 의하면 가계의 전체소비에서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종 소비지출액인 491조 2,562억의 6.77%인 33조 2,812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한 의료비 지출 증가로 풀이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의료비에 대한 가계부담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오늘날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의료비의 경우 다른 지출 항목들과 달리 쉽게 줄일 수 없는 특성때문에 체감 가계 부담은 더욱 크게 가중되는 실정이어서 의료실비보험과 같은 보장 상품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의료실비보험은 특정 질병을 제외하고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입원, 통원, 수술 등의 의료비를 자신이 부담한 한도 내에서 최대 90%까지 보장하는 대표적인 보험상품으로 최근 의료비 지출 부담을 덜어주는 의료실비보험 상품이 대안으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개정안이 적용되면서 4월부터 100세 보장 3년마다 갱신되는 특약형 상품의 경우도 갱신보험료는 매년 단위로, 보장내용은 15년 단위로 변경됐다. 비갱신형 의료실비보험이 없는 현 시점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상품의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다. 전문가들은 “합리적인 보험 가입을 위해선 가입 전 충분한 정보를 토대로 상품을 비교한 후 자신의 조건에 맞는 가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보험 전문가들을 통해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는 의료실비보험 가입 유의사항을 알아봤다. 먼저 가입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의료실비보험은 병력이 있거나 현재 치료중인 경우 가입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가입가능 가입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가능할 때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신이 받고 싶은 보장의 폭을 결정해야 한다. 자가부담금의 경우 10%와 20%로 선택할 수 있는데 자기부담금 20% 상품을 선택하면 보험료가 조금 더 내려가 병원에 자주 가지 않는 소비자에게 유리한 반면 10% 상품은 본인부담금은 가능한 최소화할 수 있다. 최근 의료기술이 발달하여 수술보다는 시술이 많고, 입원보다는 통원치료가 많은데 의료실비보험은 간단한 통원 및 입원 치료 시에도 보장이 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다른 상품에 비해 청구횟수가 잦은 편이다. 그러므로 가입자들은 청구절차가 간편하고, 보험금 지급이 빠른 상품을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이 외에도 보장기간, 보장내용, 특약, 주의사항 같은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족, 부모님, 어린이 등의 특화된 의료실비보험 비교상품종류도 많아 막상 소비자들이 쉽게 비교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반향으로 다양한 의료실비보험을 비교해주고 추천해주는 온라인 사이트인 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추천견적사이트(www.insvalley.com/service.jsp)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메리츠화재 알파플러스보장보험, LIG손해보험 LIG닥터플러스건강보험, 현대해상 퍼펙트스타종합보험 같은 주요 인기 상품들도 비교할 수 있다. 더불어 상품에 대한 문의는 물론, 신규가입 시 의료실비보험료 계산, 갱신주기, 보장 내용 설계 무료상담, 다양한 보험 종류 비교와 만기 시 적립되는 의료비 특약의 반영 여부 등 간과하기 쉬운 보험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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