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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호 위원장 “서남권 지역경제 및 김포공항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차원의 지원 확대 요구”

    이광호 위원장 “서남권 지역경제 및 김포공항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차원의 지원 확대 요구”

    서울시의회 김포공항 주변지역 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이광호·비례)은 8일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특별위원회 구성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김포공항 주변지역’과 ‘김포공항’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주요 사업과 김포공항의 기능재정립, 주변지역 유휴부지의 합리적 활용방안에 관한 ‘신성장거점 김포공항 육성·관리방안’ 용역 결과 보고 등에 대한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업무보고 이후 의원들은 “김포공항으로 인하여 주변 지역 주민의 대다수가 고도제한과, 항공기 소음피해 등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공항 주변의 지역 경제도 어려운 상황임에 따라 이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강조된 ‘신성장거점 김포공항 육성·관리방안’은 국제교류축의 중요 관문임에도 공항 위주의 단일 기능에 치중된 김포공항을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신성장거점으로 육성·관리하여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용역은 김포공항 일대(844만㎡)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공항 1·2 주차장에 호텔, 전시·컨벤션, 첨단업무 시설 도입 ▶공항 주변 저이용 공공시설을 활용해 청년창업시설과 지역특화 일자리 거점 조성 ▶‘서울김포공항’ 으로 공항 명칭 변경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한 주변지역과 연계한 통합적 관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광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남권 활성화를 위해 김포공항의 활용방안 모색과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 등을 적극 모색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구 341만명 경기북부에 화장장 전무

    인구 341만명 경기북부에 화장장 전무

    경기북부에 화장장이 없어 341만 주민들이 성남 등 원거리 시설을 최고 10배 비싼 값에 이용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3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경기북부 10개 시·군에는 서울시설공단이 고양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립승화원이 있으나 고양시와 파주 주민 외에 이용 혜택이 없어 나머지 8개 시·군 주민들은 다른 지역 화장장을 비싼값에 이용하는 등 불편이 많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 일대 지방자치단체들이 여러차례 화장장 건립을 추진했으나 예정 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경기북부 인구가 지난 10년 동안 60만명 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급증할 것”이라며 “더 늦기 전에 광역화장장 건립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원도 철원을 포함해 경기 포천·구리·의정부·동두천·남양주·양주·가평 등 8개 지자체는 2011년 부터 광역화장장 건립을 추진하고, 구리·양주·연천 등도 화장장 건립 계획을 세웠으나 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철원 등 8개 지자체는 2011년 4월 포천에 광역화장장을 건립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화장장·봉안시설·장례식장 등 모든 장사시설을 포천에 건립하고 필요한 비용은 이웃한 나머지 7개 시·군이 분담하기로 한 것이다. 같은 해 포천시가 장사시설이 들어가는 지역에 주민지원사업비를 비롯해 각종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고 후보지를 공모하자, 모두 16개 지역에서 유치를 희망하는 등 이례적으로 뜨거운 유치경쟁이 벌어졌다. 반대 여론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였지만, 주민 친화적으로 건설하는 장사시설이 더 이상 기피시설 취급을 받지 않는다는 걸 확인했다. 그러나 최종 건립 후보지로 선정된 한 마을 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법적 다툼을 벌이면서 진통 끝에 무산됐다. 이와는 별도로 연천군이 2012년 까지 화장로·봉안당·자연장지 등을 갖춘 경기북부 첫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했으나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청산면 주민들이 지역 이미지 훼손 등을 이유로 반대해 백지화 했다. 이후 연천군민들은 지금까지도 화장장이 없어 다른 경기북부 시·군 주민들 처럼 춘천·고양·인천·성남 등 먼거리 화장장을 이용하느라 4~5일장까지 치르며 불편을 겪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구리시와 양주시도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대로 중단했고, 경기북부와 접한 하남·부천에서도 결국 주민들을 설득하지 못했다. 당시 장사시설 건립위원회 한 관계자는 “장사시설의 부정적 이미지를 덜기 위해 부지의 80%를 공원으로 꾸미고 지역숙원사업까지 해결해 주려고 했지만 주민 의견을 ‘찬성’ 한 곳으로 모으는데 실패했다”면서 “5~10만원이면 될 화장료를 100만원 까지 주며 언제까지 먼 거리 화장장을 이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지역 한 시장은 “그동안 앙금만 남기고 모두 실패한 광역화장장 건립을 어느 정치인이 총대를 메고 재추진하겠느냐”며 “경기도 북부청이 광역화장장 건립을 위한 ‘산파’역할을 해주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미세먼지 해결 모색 대기질 개선 신기술 포럼 개최

    김광수 서울시의원, 미세먼지 해결 모색 대기질 개선 신기술 포럼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2)은 지난 4일 ‘대기질 개선 신기술 포럼’을 개최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광촉매 기술 활용과 향후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연구진 등 광촉매 전문가를 비롯해 서울시의회 김생환 부의장과 김태수 환경수자원위원장,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서울시 관계자, 학계, 시민 등이 참석했다. 김광수 의원은 이날 행사의 개회사에서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책임지는 시의회가 앞장서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책마련과 정책수립이 절실한 시점에 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영독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교수의 ‘미세먼지 형성 원인 물질 제거를 위한 광촉매 기술의 소개 및 현장 효율 검증’이라는 주제로 제1발제를 통해 “광촉매가 미세먼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기술이 될 수는 없으나 미세먼지를 줄이는 하나의 대안으로는 충분히 접근 가능한 과학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제2발제를 맡은 오주명 ㈜제이치글로벌 대표는 ‘가시광촉매 신기술 소개 및 시장현황’ 발제를 통해 “기존 광촉매는 자외선이 주를 이루나 최근 자외선이 없는 공간에도 적용 가능한 가시광에서도 효율을 보이는 광촉매가 개발됐다”며 광촉매 적용기술의 시장현황을 소개했다. 발제에 이어 서현욱 상명대학교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첫 토론자로 나선 김지용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광촉매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건축, 건설분야가 많은 편이고, 내구성 확보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재준 전북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는 “광촉매 기술에 대한 국민체감이 잘 이루어져야하고, 산·학·관·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인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건축자재마다 접촉되는 물질과 광에 노출되는 시간, 면적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광촉매의 효율성을 검증하는 방식이 달라야한다”면서 효율적인 검증방식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재삼 서울특별시 대기정책과장은 서울시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방안으로 광촉매를 활용하여 추진한 사업들과 효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실외에서도 효과성을 검증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보완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우이경전철 침수피해 2년간 방치”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우이경전철 침수피해 2년간 방치”

    이상훈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26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 2년간 방치되고 있는 우이경전철 침수피해에 관한 서울시의 늑장대응을 질타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조속한 보상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동대문구 신설동에서 강북구 우이동을 왕복 운행하는 우이경전철이 개통된 2017년 이후 경전철 인근에 거주하는 수유동 주민들은 매년 장마철마다 심각한 침수피해를 겪고 있으며, 지금까지 피해가구는 상가와 주택을 포함해 총 17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설계·시공상의 책임을 지고 있는 시행사 ㈜우이신설도시철도가 지역주민들의 정당한 보상요구에 응하지 않고 2년간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며, 민간투자사업의 주무관청으로서 관리감독의 의무가 있는 서울시 역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시행사-지역주민간 적극적인 중재노력 없이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욱이 지난해 7월 서울시와 ㈜우이신설도시철도, 지역주민들이 침수피해 원인규명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해당 용역결과에 모두 이의 없이 승복할 것을 합의한 상태에서, 올해 1월 경전철 공사가 수위 상승을 초래했다는 해당 용역결과가 나왔음에도, ㈜우이신설도시철도는 이렇다 할 피해보상 없이 아직까지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가 실시한 ‘우이신설경전철 침수피해 연구용역’ 보고서에서는 공사 추진시 지하수의 흐름이 경전철 구조물의 영향을 받아 인근지역 수위가 1~8m 상승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우이신설경전철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관련 대책을 설계도서에 반영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우이신설도시철도가 침수피해의 원인제공자임이 밝혀졌음에도 주민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는 커녕 보상금 규모를 형편없이 낮추고 합의서 작성을 종용하는 등 정당한 피해보상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무관청으로서 관리감독의 의무가 있는 서울시가 이를 방치하고 적극적 중재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질타했다. 이어 “우이경전철 침수피해는 서울시와 시행사가 충분히 인과관계를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무리하게 공사를 추진하여 발생한 분명한 인재(人災)”라며, “조속한 피해보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다시는 이처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연구용역 결과를 확인한 결과 시행사 측에 침수피해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조속한 대책마련에 나서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명 서울시의원, ‘탈북모자 아사 사건’ 서울시 관리 부재 지적

    여명 서울시의원, ‘탈북모자 아사 사건’ 서울시 관리 부재 지적

    서울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2019년 7,020명 거주자 기준 SH임대주택에 3,120세대가 입주해 이들의 입주 및 퇴거와 관련해 사실상 서울시의 관리 책임으로 밝혀졌다. 지난 23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여 명 의원은 북한이탈주민 전체가 사실상 SH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별도의 관리체계가 없음을 지적하고, 이번 ‘탈북모자 아사 사건’이 사실상 관리 부재로 인한 인재였다고 지적했다. 여명 서울시의회 의원(자유한국당·비례)은 지난 23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탈북모자 아사사건과 관련 재개발임대아파트가 아닌 국민임대아파트로 보건복지부에 통보 의무를 소홀히 해 이들이 받아야 했을 기초생활생계급여와 긴급복지생계급여 162만원을 받지 못한점, ▲최근 5년간 서울시 거주 북한이탈주민 증가에도 지원 예산 동결과 세부사업 삭감 등 현실적 어려움을 개선하지 않고 무시한 정책이 이루어진점, ▲여성비율이 68.7%에 달함에도 이를 고려한 일자리 정책 및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을 지적했다. 아사한 탈북모자의 경우 16개월 임대료와 관리비를 체납한 금액이 430 만원으로 지난 3월 15일 장기체납으로 세대방문 면담이 이루어졌으나 4월중 퇴거결정으로 세부상담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 이후 방치된 채 7월 31일 수도검침 중 발견됐다. 특히 이들이 거주한 곳은 서울시의 기준에 따라 재개발임대아파트로 분류돼 있으나, 지난해 12월 변경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국민임대아파트로 분류되어야 했다. 그러나 SH에서는 보건복지부에 체납 정보를 통보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탈북모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받을 수 있었던 ‘기초생활생계급여’ 87만원과 ‘긴급복지생계급여’75만원을 받지 못했다. 서울시가 여명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은 7,020명으로 전국의 23.4%에 달하며, 최근 5년간 증가추세에 있다.서울시가 현 정권의 남북정상간 화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남북협력기금은 올해 329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2019년 북한이탈주민 지원 예산은 5억 2천만원으로 수년째 동결중이다. 특히 탈북민에게 가장 중요한 의료 지원인 무료치과진료 예산은 지난해 3천만 원이 미집행돼 불용, 올해 차감 조정했다. 치과진료의 경우 치아상태가 좋지 않은 북한이탈주민특성상 가장 필요한 치료중 하나이나, 서울의료원에서 이루어지는 치과치료의 중도포기자의 사유 대부분이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으로 인한 부담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 대책마련과 예산 증액이 아닌 삭감은 현장을 모르는 탁상행정에 그쳤다는 의견이다. 치과치료 중도포기자는 2017년 총 180명중 11명 중단, 2018년 120명중 14명 중단, 2019년 8월 현재 123명중 5명 중단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여 의원은 이에 ‘아사한 탈북주민을 포함해 임대료조차 제때 납부할 수 없는 사람들이 치과치료 수 십 만원을 추가로 지불하게 되는 현실은 사실상 치료를 포기하라는 것과 다름 없다’ 고 밝혔다. 서울의료원에서 진행하는 치과치료를 5년 단위마다 추가 지원하는 방안과 치아 상실 및 수술이 필요한 심각한 상태의 경우 수술비 지원 등 대책마련을 위해 부서에서 방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 의원은 무작정 예산 지원을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지난 보수 정권들에서 탈북민은 ‘먼저온 통일’ 이란 전략으로 각종 지원금을 투입했으나 많은 탈북민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가 아닌 보조금 인생을 살게한 결과를 나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살아갈 수 있는 능력 신장을 위한 일자리 교육, 여성 맞춤형 교육,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일부 지원이 끝난 탈북민을 대상으로도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 지자체가 힘을 합쳐 정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석 서울시의원, ‘도심 흉물’ 건축물 정비하도록 나선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용석 대표의원(도봉1)이 서울시에 장기간 공사가 중단돼 ‘도심 흉물’ 로 방치된 건축물을 정비하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공사중단 건축물’이란 착공신고 또는 공사착수 후 대수선 중인 건축물이 공사를 중단한 총 기간이 2년 이상으로 확인된 곳으로 서울시에는 도봉구 창동 민자역사와 관악구 신림동 신림백화점을 포함 총 11곳이다. 서울시 도봉구 창동 민자역사는 지하2층/지상10층의 규모로 2002년부터 추진됐지만 경영진 분양대금 횡령, 공사대금 미지급 등의 이유로 2010년 공사가 완전히 중단돼 현재 9년째 방치되고 있다. 김 의원은 도봉구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창동 민자역사 공사중단 문제와 관련하여 2017년 시정질문을 통해 박원순 시장에게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는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에 대한 정비계획 용역을 추진했고, 올해 정비 계획안을 수립해 창동 민자역사 회생절차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공사중단으로 장기방치된 건축물 정비를 위한 본 조례는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계획 수립 ▲실태조사 ▲철거명령 ▲안전조치명령 ▲공사비용의 지원 ▲분쟁의 조정 등 현장의 미관을 개선하여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가 발생 위험성이 우려되는 곳으로 시민의 불안감이 높아져 대책마련이 시급했다”고 조례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방치건축물정비법이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못하고 있어, 이번 조례제정으로 실효성있는 정비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창 영선고 야구부 해체 파문

    유도부 코치 제자 성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전북 고창 영선고등학교가 전북교육청의 불허 결정에도 불구하고 야구부를 창단했다가 해체 수순에 들어가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영선고 야구부 학부모들은 23일 “야구부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사실을 모르고 아이들을 전학시키거나 입학시켰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앞서 영선고는 2015년 10월 전북교육청 학교운동부운영위원회에 야구부 창단을 신청했으나 여러가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통과되지 못했다. 그러나 영선고는 2016년 전·입학 형식으로 3학년 4명, 2학년 14명, 1학년 14명 등 32명으로 구성된 야구부 창단을 강행했다. 이어 2017년에 15명, 2018년 5명, 2019년 2명을 입학 형식으로 충원했다. 2016년부터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주최하는 공식경기에도 출전했다. 이에 전북도교육청은 야구부 운영 불허 제재조치로 학교 운동부 지원금 지급을 중단했다. 무허가 야구부를 운영하던 영선고는 전북교육청의 압박에 2017년 입학한 15명이 졸업하는 올 11월 말 야구부를 해체하기로 교육청과 합의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영선고에 입학하거나 전학할 때 야구부가 해체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해체 사실을 알았더라면 아이들을 영선고에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며 해체 합의서에 학부모와 학생이 동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전북교육청은 “창단 불허결정에도 영선고는 막무가내식으로 야구부 운영을 강행해 파국을 몰고 왔다. 피해 방지를 위해 학교로부터 야구부 해체 합의서를 공문 형식으로 받았고 문서에는 학부모와 합의를 거쳤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반박했다.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1·2학년에 재학 중인 7명은 타지역 학교로 전학시키는 방안을 학부모들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국 학원에선 부모 동의받아 체벌”…초록우산재단, UN서 아동권리 발표

    “한국 학원에선 부모 동의받아 체벌”…초록우산재단, UN서 아동권리 발표

    UN 고위급정치회담에서 아동폭력 심각성 및 변화 촉구 발표“한국에서는 아동폭력이 다른 나라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도한 학업경쟁으로 한국의 학원에서는 부모의 동의를 받고 체벌을 행하기도 합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 국가가들과 함께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국제연맹)에서 열린 고위급정치회담(HLPF)에 참석해 아동폭력의 심각성과 변화를 촉구하는 발표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HLPF는 2016년 9월 UN이 수립한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의제를 점검하는 회의로 매년 7월 뉴욕 UN본부에서 열린다. 올해는 ‘아동폭력 근절을 위한 전 지구적 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비롯해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의 지원을 받는 3개국(엘살바도르, 우간다, 파라과이) 대표아동들 참석했다. 국제어린이재단 연맹은 세계 아동들의 생존지원과 보호지원, 권리옹호 등을 위해 우리나라와 함께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 11개국이 회원으로 있다.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이윤서(16)양은 포럼 발표에서 최근 우리 정부가 발표한 가정 내 체벌을 없애기 위한 민법상 친권자의 징계권 개정 계획을 언급하며 “아이를 부모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사회 분위기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래관계에서 발생하는 신체, 언어, 사이버폭력 및 성폭력 등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양은 “또래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면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업에 대한 열망과 과열된 입시 경쟁 등으로 인한 학원 내 체벌 사례를 언급하며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친구를 경쟁자로 인식하게 만드는 사회 분위기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국제협력개발1본부장은 “올해는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면서 “지속 가능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우리 아동이 직접 참여해 더 뜻깊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광주서도 혼자사는 여성 노린 범죄 잇따라

    광주에서도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린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광주서부경찰서는 27일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을 침입하려 한 유모(26)씨를 주거침입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26일 오전 3시 45분쯤 광주 서구 한 원룸에서 20대 여성 A씨가 혼자 사는 집을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2층에 사는 피해자의 집 창문으로 침입하기 위해 주차장 구조물을 타고 올라가다가 인기척을 느끼고 잠에서 깬 여성이 소리를 지르자 달아났다. 경찰조사 결과 유씨는 같은 원룸에 사는 거주민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개인적인 일로 술을 많이 마시고 피해 여성과 대화를 하고 싶어 침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홀로 귀가하던 여성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 15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홀로 귀가하고 있던 20대 여성의 손을 만지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분석을 통해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앞서 광주 서부경찰서는 혼자 사는 여성을 뒤따라가 집으로 침입하려 한 혐의(주거침입)로 김모(39)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8일 광주 서구 한 오피스텔 앞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따라가 집으로 들여보내달라고 요구한 혐의다. 그는 술에 취해 건물 입구에 앉아있는 피해자를 약 15분간 지켜보며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도 복도에서 마주친 여성의 향수 냄새가 좋다며 현관문 앞에서 수상한 행동을 한 혐의(주거침입)로 B(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지난 25일 광주 남구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뒤 현관 도어락을 만지거나 냄새를 맡은 혐의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향수 냄새가 좋아 냄새를 맡아본 것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성범죄 의도가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홀로 사는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지자체 협조를 받아 우범지역이나 사각지대에 CCTV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민원인 난동 얼마나 심하면” 모의훈련에 비상벨까지

    “민원인 난동 얼마나 심하면” 모의훈련에 비상벨까지

    지방자치단체들이 민원인들의 폭언과 폭행이 끊이질 않자 직원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강도사건 예방을 위해 은행에나 있는 비상벨이 민원실에 설치되고 모의훈련까지 열리고 있다. 충북 증평군청은 25일 군청 민원실에서 폭언·폭행 민원을 가상한 비상상황 발생 모의훈련을 실시했다.30여분간 진행된 훈련은 직원들의 악성민원인 폭언 제지 및 녹음 실시,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및 일반 민원인 대피, 악성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경찰도 이날 훈련에 참가해 민원인을 연행해 가는 장면을 연출했다. 악성 민원인 역은 인근 마을 이장이 맡았다. 홍성열 군수는 “민원인들의 폭언과 폭행으로 많은 공무원들이 고통과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이 안전하고 쾌적한 민원실을 만들어 가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훈련에 앞서 군은 지난 5월 군청 민원실과 읍·면사무소 책상 밑에 각각 2개씩의 비상벨을 설치했다. 직원이 비상벨을 누르면 민간보안업체 안전센터를 거쳐 충북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신호가 간다. 상황을 접수한 경찰은 괴산경찰서 증평지구대로 출동명령을 내리게 된다. 증평지역에선 민원인이 흉기를 휘두르는 등의 강력사건은 없었지만 사진이 규정에 맞지 않는데도 여권을 만들어 달라고 고성을 지르는 등 민원인들의 소란이 끊이질 않았다. 충주시도 최근 시청 민원실을 비롯한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 총 84개의 비상벨을 설치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충북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로 바로 접수돼 인근 지구대 및 치안센터 경찰관이 출동한다. 시는 시청 민원실 내 청원경찰의 주기적인 순찰도 실시하기로 했다. 시 조명란 민원팀장은 “ 지난해 8월 경북 봉화군 민원인 엽총난사와 지난해 10월 충주 연수동 주민센터 민원인 흉기난동 등 강력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정부가 대책마련을 권고해 비상벨을 설치했다”며 “비상벨만 누르면 경찰이 바로 출동하는 시스템이 마련돼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한다”고 했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공원 동물공연 중단 촉구

    송아량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공원 동물공연 중단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지난 19일 진행된 제287회 서울시설공단 업무보고에서 말 못 하는 작고 약한 동물을 쇼에 이용하는 어린이대공원 동물공연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서울시설공단은 2001년부터 공연업체 ‘애니스토리(주)(구 은경실업)’에 어린이대공원 동물공연 사업을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풀장이 있는 무대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는 장면, 물개가 링을 통과하고 다이빙하는 장면 등을 연출하며 평일에는 5회씩, 주말에는 7회씩 공연하고 있다. 최근 ‘고양이 쇼’ 논란으로 동물공연을 즉각 중단하라는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데도, 서울시설공단은 동물 학대가 아니므로 공단과 업체 간 협약 기간인 2021년 9월까지 공연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 의원은 “동물을 오락적 용도로 이용하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이며 서울시는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라며 “어린이대공원 동물공연장 옆에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설치되어 동물들이 뛰어놀고, 동물공연장에서는 동물들이 비자연적 행위를 강요당하고 있어 대조된다. 사회문제인 ‘금수저 흙수저’가 동물세계라고 다를게 없다”라며 “조속한 동물공연 중단과 동물들의 여생문제와 복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 동물보호 조례」 제3조에서 ‘시장은 동물학대 방지를 위하여 노력하여야 하며 관련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같은 조례에서 동물보호의 기본원칙으로 동물이 공포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 송 의원은 “반려동물인구 천만 시대에 시민들의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 인권변호사 출신 박 시장님은 동물복지에 대해서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라며 “관련 사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내려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회 환수위원장, ‘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 서울시청노조 간담회 열어

    김태수 서울시의회 환수위원장, ‘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 서울시청노조 간담회 열어

    서울시의회 김태수 환경수자원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지난 4일 서울 청계천로 서울시청노동조합(위원장 안재홍) 회의실에서 노조 임원과 25개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서울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조는 본 행사에 앞서 환경미화원의 현실을 알리는 동영상을 상영했다. 동영상에 출현한 조오현, 윤기철 환경미화원은 매연, 미세먼지를 마시지 않기 위해 사비(한 달 4~5만 원)로 마스크를 구입하고, 1회 1시간만 사용할 수밖에 없는 마스크를 2~3일씩 착용한다며 열악한 근무환경을 지적했다. 안재홍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환경미화원들은 업무 특성상 폐암 등에 노출돼 있다며 건강권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태수 위원장은 “깨끗한 거리와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청소환경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노동의 가치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라고 하면서 “서울시는 청소환경노동자의 삶의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는 미세먼지 현안과 대책마련을 위해 방송사와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촬영이 시작되면 청소노동 현장의 애로사항과 목소리가 많이 반영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노력해 온 선배 노동자들과 거리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25개 지부장, 3000여 명의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하면서 “이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서울시의회는 노동자들의 편에 서서 다양한 지원 확충 및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격려했다. 서울시청노조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3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맘마 먹자~’ 쇠제비갈매기의 모정

    [포토] ‘맘마 먹자~’ 쇠제비갈매기의 모정

    3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안가 둥지에서 부화한 어린 쇠제비갈매기가 어미새가 물어다 주는 먹잇감을 받아먹고 있다. 쇠제비갈매기 집단 서식지가 있는 흥해읍 해안가에는 산악오토바이 등이 무차별적으로 운행하고 있어 둥지보호를 위한 시급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2019.5.30 뉴스1
  • 중단된 정이품송 후계목 판매 재개될 듯

    중단된 정이품송 후계목 판매 재개될 듯

    제동이 걸린 정이품송 후계목의 일반 판매가 재개될 전망이다.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서다. 문화재청은 “정부법무공단 검토 결과 후계목은 쳔연기념물이 아니라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일단락됐다”며 “일반 판매시 발생할수 있는 부작용에 따른 대책마련, 인증방법과 기관 등을 보은군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꼼꼼하게 준비하면 판매가 가능하다는 얘기다.문화재청은 지난달 보은군이 정이품송 후계목을 한그루당 100만원에 판매한다는 언론보도가 있자 바로 판매중지를 통보했다. 국내 첫 사례라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이유였다. 군은 유전자 보존을 위한 현상변경 허가는 받았으나 후계목 판매는 문화재청과 협의조차 하지않은 상태였다. 후계목은 군이 노쇠한 정이품송의 대를 잇기 위해 2008년 씨앗을 받아 키워온 나무다. 군은 지금까지 군유림에서 키운 1만여 그루 가운데 정이품송과 유전자가 99.9%이상 일치하는 200여 그루를 1그루당 100만원을 받고 일반에 판매할 계획이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한때 군청에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후계목은 높이 3∼4m, 밑동 지름 10∼15㎝ 정도로 자란 상태다. 그러나 문화재청이 판매 보류 공문을 보내와 애를 태우며 법률자문 결과를 기다려왔다. 군 관계자는 “다른 천연기념물에도 영향이 미칠수 있어 문화재청이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며 “판매가 이뤄지면 지역홍보와 쳔연기념물 관심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 입구에 있는 정이품송은 세조의 속리산 행차 때 어가행렬이 통과하도록 가지를 스스로 들어 올려 정이품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을 지닌 소나무다. 특유의 원추형 자태를 뽐냈지만 솔잎혹파리 감염과 태풍, 폭설 피해 등으로 가지가 부러져 지금은 제 모습을 잃은 상태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지방공항지역 광역·기초의회 합동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지방공항지역 광역·기초의회 합동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김상훈, 더불어민주당, 마포1)는 상반기 세미나 기간 중 5월 22일(수) “지방공항지역 광역·기초의회 합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공항이 위치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항 활성화’와 ‘소음피해 해소’가 상충되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합동 정책토론회는 서울시의회(교통위원회) 및 전라북도 광역의원과 군산시의회 기초의원 그리고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의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우형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서울특별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항공 교통량과 항공기 소음에 따른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국토교통부와 국방부의 안일한 대책과 전국 공항소음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일원화된 창구의 부재 등 다양한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전국 공항소음 피해지역의 지방의원 연대 및 피해공동체 구성을 제안했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들과 전라북도의회 및 군산시의회 의원들은 급증하고 있는 항공 수요와 지역의 경제적 발전이라는 측면을 고려하면 공항에 대한 이용 편의를 증진시키고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고, 한편으로는 공항 소음에 노출돼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발병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있는 주민들을 위해 체계적인 안전장치와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법·제도적 수단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등 정부에 종합적인 대책마련과 법·제도 개선 촉구를 위해 여러 지방의회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김상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공항 활성화와 소음피해 해소라는 상충되는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지방의회가 의견을 교환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과 더불어 향후 공항 문제에 대해 여러 지방의회 간의 교류 및 연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필요하다면 앞으로도 교통 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여러 지방의회와 사안을 공유하고 대안을 찾기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지하도로 환기구 갈등’ 부른 박원순 시장 토목사업 비판

    권수정 서울시의원, ‘지하도로 환기구 갈등’ 부른 박원순 시장 토목사업 비판

    10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정의당 권수정 시의원과 영등포·구로지역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민들은 서울시가 주민안전에 직결되는 지하도로 공기정화시설 검증에 정작 주민은 배제한 채 부실논란이 야기된 특정학회에 모든 시험을 맡긴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며 서울시장 면담과 서울시 담당자들에 대한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해당 지하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진행 중인 제물포터널 및 서부간선지하도로로 총 사업비는 1조원 규모이며 각각 2015년 10월, 2016년 3월에 착공됐다. 해당 지하도로는 대도시에 들어서는 대심도 장대터널로는 전국 최초다. 이 지하도로는 건설 과정에서부터 현재까지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 2017년 초부터 시작된 다이너마이트 발파공사 과정에서 소음과 진동피해를 겪은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고 공사현장 대기오염문제, 매일 수천 톤이 유출되는 지하수문제 등이 제기돼 온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수십 차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주민들은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이 해당 공사가 관련 법적 근거나 기준 등이 미비한 상태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실제 국토부는 2016년 6월에 들어 도시지역 지하도로가 기존과는 다른 계획 및 설계가 필요함을 밝히며 ‘도시지역 지하도로 설계지침’을 발표했고 2018년 1월에는 지하안전법이 시행돼 ‘지하안전 영향평가’가 최초로 의무화 됐다. 이러한 제도들은 위 2개 지하도로가 이미 착공한 후 나온 것이고 주민과 관련 전문가들의 우려는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주민들이 꼽은 이 지하도로의 가장 큰 문제는 개통 후 지하도로 내 매연 처리다. 매연이 제대로 정화되지 않으면 지하도로 진출입구나 환기구 인근의 주민들은 오염된 공기를 마시며 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초 서울시는 매연을 일부 정화한 후 환기구로 배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러나 환기구를 주택밀집지역 앞에 계획하고도 인근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조차 하지 않았다는 데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당시 주민과 인근 학교의 학부모들은 수개월 간 지하도로 환기구 반대운동을 펼쳤다. 서울시는 뒤늦게 주민들의 항의를 받아들여 2016년 12월 환기구를 폐쇄하고 지하도로 내부에서 매연을 정화하도록 설계를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시 정화효율 90%이상이 나오는 대용량 공기정화시설을 지하도로 내부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대도시 대심도 지하도로 자체가 처음인 상황에서 실제 정화효율 90%가 가능한 공기정화시설이 있는지 오랜 기간 제대로 가동될 수 있는지 주민안전에 문제는 전혀 없는지 등은 검증된 바 없는 상태다. 서울시는 이를 의식해 2017년 11월부터 공기정화시설 검증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는 평가결과검증위원으로 주민들과 주민추천전문가들도 참여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 검증과정에 의문은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으며 2018년 9월에 시행된 (1차)검증시험은 공정성 문제까지 붉어졌고 최종시험결과는 평가결과검증위원들에게 공개조차 되지 않는 등 너무나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8년 1차 시험의 문제를 토대로 믿을 만한 검증기관을 찾자고 했지만 서울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1차 시험에서 논란을 수습하지 못한 H학회에 2차 시험도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주민들은 결국 서울시가 부실검증에 수억 원의 예산을 낭비했으며 지하도로 인근 주민 수십만 세대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더해 박원순 시장은 제물포·서부간선 지하도로를 시작으로, 향후 동부간선로·광화문·강남 등 서울 전역에서 지하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바, 현재와 같은 주민배제·부실검증의 문제가 반복되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이 문제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 시민감사와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시장면담을 요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순선 서울시의원 “SH공사, 늑장행정에 ‘개인재산권’은 나몰라”

    권순선 서울시의원 “SH공사, 늑장행정에 ‘개인재산권’은 나몰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은 지난달 30일 제286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안일한 행정처리 실태로 인해 주민의 개인재산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총 255개 필지에 달하는 은평 한옥마을은 지난 2012년 최초 분양됐지만 최초 분양일로부터 7년이 지난 현재까지 모든 토지가 아직도 SH공사 소유로 돼 있다. 토지를 분양 받아 잔금까지 다 치른 주민들이 건물을 짓고 5년 넘게 살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이전등기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권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의 땅으로 되어 있어 한옥을 지을 때 은행대출을 받을 수도 없었고 사업 준공이 된 이후에는 또 다른 문제가 발견되어 주민들은 또 다시 기다려야 한다”며 “SH공사가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행정편의 중심의 업무처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LH가 추진한 강남‧서초지구의 경우 준공 이후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지적 정리, 소유권보존등기와 이전등기를 모두 마친 반면 사업여건이 비슷한 세곡2지구는 준공된 지 2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소유권보존등기 조차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지난 20년 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분양한 단독주택지 9개 지구, 500여 필지 중 준공 후 이전등기까지 제대로 이뤄진 사례는 단 한 곳밖에 없으며 준공이 됐더라도 소유권보존등기일까지 평균 2~4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SH공사가 개발하고 공급하는 서울시 대부분의 단독주택들이 줄줄이 소유권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5분 자유발언 마지막에 권 의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대한 책임은 서울시에 있다”며 “SH공사의 관리감독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장이 SH공사 문제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서울시가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고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SH공사가 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동계 “지난해 최악의 살인기업은 포스코건설”

    노동계 “지난해 최악의 살인기업은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지난해 노동자 10명 사망 불명예특별상, ‘김용균씨 사망’ 서부발전과 보건복지부노동계 “사망자 상당수 하청노동자” 대책 촉구 포스코건설이 노동계가 꼽은 ‘2019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됐다. 노동건강연대, 민주노총, 매일노동뉴스 등으로 구성된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 캠페인단은 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노동자 10명이 숨진 포스코건설이 최악의 살인기업”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중대 재해 발생 보고 통계를 기반으로 ‘2019 최악의 살인기업 명단’을 작성했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3월 부산 해운대 엘시티 신축공사 현장에서 자재가 떨어져 하청노동자 4명이 숨지는 등 한 해 동안 10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불명예를 안게 됐다. 캠페인단은 “포스코건설에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13명의 노동자가 사망했고 13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비판했다. 2위는 지난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세일전자, 공동 3위는 각각 5명이 숨진 포스코, 대림산업, 한화가 꼽혔다. 이들은 “포스코건설에서 숨진 10명, 포스코 제철현장에서 사망한 5명은 모두 하청 노동자였다”며 “대림산업에서 사망한 노동자 5명 중 4명도 하청노동자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험의 외주화로 건설, 제철소, 조선하청 노동자들의 죽음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며 “재벌 대기업은 위험의 외주화 주범이며 노동자 건강권의 적폐”라고 비판했다. ‘2019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은 한국서부발전과 보건복지부가 받았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12월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가 사망하는 등, 잇따른 산재 사망사고로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캠페인단은 “보건복지부는 간호사 사망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음에도 관련 대책을 늦게 내놓아 과로와 태움으로 인한 자살을 막지 못했다”며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캠페인단은 2006년부터 최악의 살인기업을 선정해왔다. 이들은 2017년 5월 1일 노동절에 거제조선소 골리앗 크레인에서 하청노동자 6명이 사망한 삼성중공업을 지난해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했다, 2017년에는 2015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됐음에도 2016년 특별근로감독 이후 4월 6명 사망, 11월 1명이 사망한 현대중공업을 선정했다. 이들은 “정부는 탄력 근로제 개악을 멈추고 위험의 외주화 금지를 명확하게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하위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사교육비를 줄이는 실효성 있는 정책 제시해야”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사교육비를 줄이는 실효성 있는 정책 제시해야”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구 제2선거구)은 제286회 임시회 주요업무보고에서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을 대상으로 서울시 초중고 학생 전체 사교육비가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교육청의 현 정책이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지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통계에 의하면 17개 시·도 중 서울시의 사교육비는 월평균 약 41만원에 달하며 약 80%에 가까운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타 시도의 경우 사교육비는 대구 30만 3천원, 부산 27만 6000원 등이다. 특히 가계에 경제적 부담을 주는 사교육비의 경우를 예로 들며 감소한 다른 시도의 정책을 서울시와 비교분석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5개 자치구 사이의 사교육비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에 교육감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조희연 교육감 역시 “강남 강북의 사교육비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하면서 “공교육의 내실을 강화해 사교육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히고 그동안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고 공감하며 타 시·도 교육청의 대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진 오후 질의에서 최 의원은 기조실장을 상대로 장애인 고용부담금 증가를 지적하고 장애인 고용률을 위한 목표제 등 실행 가능한 정책을 교육청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2018년 5억 8000만원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했으나 법적고용률은 2.92%로 45명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 법적고용률은 0.5% 증가한 3.4%로 내년 고용부담금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권성연 기조실장은 “최저임금 증가로 부담기초액이 월 94만원대였고 올해 100만원이 넘어 많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변하고 본청 장애인고용촉진대책 장려금 중증에서 경증까지 확대, 교육공무직에 적합한 직종 지속적 발굴, 세부 직무 분석을 통해 탄력적 운영, 인센티브 주는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 의원은 “실질적 채용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며 교육청이 목표제를 할당해서라도 채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의원은 “앞으로도 발언한 내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된 점을 확인하여 교육 구성원 모두가 체감하는 교육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제286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신원철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를 통해, 자치분권은 지역에 다양한 성장 기회를 허락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인 만큼, 지방의회가 요구했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내용이 포함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알리고,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차원에서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개로 서울시의회 주도로 마련되어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서울시의회가 먼저 지방의회의 변화된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서울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의 만남에서 서울시의회의 자정노력 방안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지지를 보내줬다고 밝히며, 실력으로써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다던 처음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가재난 중 하나가 된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대책마련과 강력한 재정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월 미세먼지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서울시장도 단호한 결단과 추진력으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고 중앙정부 및 다른 지자체들과 상호 협력하여 장기적인 안목에서 해결해 달라는 부탁을 덧붙였다. 또한, 교육감에게 자사고 재지정과 관련하여 법에서 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개선해 나가길 부탁하며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혼란을 겪거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강원도 화재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강원도에 연고를 두고 있는 서울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서울시도 그 어떤 재해와 재난 속에서도 반드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낼 수 있도록 재난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정비해주길 요청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은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18일부터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본부·국의 각종 안건을 심의하게 되며,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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