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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생금융거래 사고/재발방지대책 부심/홍콩·말련

    【홍콩·싱가포르 AFP AP 연합】 베어링은행 파산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각국은 이번 사건과 같은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달말 파생상품시장 개설을 앞두고 있는 홍콩은 그동안 홍콩선물거래소가 마련한 운영지침의 개정작업에 급히 착수했으며 이미 상당량의 파생상품이 거래돼온 싱가포르 국제통화거래소(SIMEX)도 거래기준 등을 보완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금융당국도 베어링은행 파산을 교훈삼아 올 하반기에 시작될 선물환거래의 안전장치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 「선정적 CD롬」나온다/노출심한 여성사진 등 담아 청소년정서 해쳐

    ◎디스켓·하드디스크로 복제가능… 단속 한계 최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CD롬타이틀에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칠 수 있는 내용이 들어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주로 성인들을 대상으로 유통되고 있는 이같은 CD롬은 선정적인 장면이나 비정상적인 몸매를 가진 여성들의 노출이 심한 사진 등을 주로 담고 있다.이들 CD의 판매는 주로 청계천이나 용산전자상가를 통해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며 판매망도 점조직화되어 있어 단속에도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불법 CD 이외에도 최근 대형 컴퓨터매장과 서점 등에서 「성인용」이라는 표시를 붙여 팔고 있는 타이틀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주로 외국모델들의 전라에 가까운 포즈와 선정적인 몸짓을 담고 있는 CD들이 대형서점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점이다.「환타지걸」「핫윈드」 등의 타이틀이 대표적인 예.최근에는 PC에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MPEG보드가 보편화돼감에 따라 비디오CD도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는 것.교보문고 한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청소년들에게는 성인용CD를 팔지 않고 있지만 일단 한명이라도 CD를 손에 넣으면 얼마든지 디스켓이나 하드디스크로 복제가 가능해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CD롬 타이틀이 하루에도 수백장씩 쏟아지고 있어 이를 일일이 다 검열하기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게다가 공연윤리위원회에서는 CD롬 타이틀을 비디오물로 분류하고는 있으나 통상적인 비디오물이 아니기 때문에 사전심의를 하지 않고 있다. CD롬 타이틀이 교육이나 기록면에서 차세대 기록매체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이러한 첨단기술을 악용하는 예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여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 미·일 기업/중간간부 역할 다시 커진다(현장 세계경제)

    ◎“퇴물” 인식 씻고 “미래의 리더” 부각/경영진­현장 연결고리역 중요시/사내기업가로 키워 프로젝트 경쟁 유도하기도 한물간 퇴물취급을 당했던 기업의 중간간부들이 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세력으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80년대 중반이래 비용절감과 경쟁력강화라는 슬로건과 함께 수많은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이 리스트럭처링(구조개편)이나 다운사이징(규모축소)등 칼날 밑에 선 경영진과 작업현장의 다리 역할을 맡았던 공장 관리자(프로덕트매니저)를 비롯한 각부서 부장,과장등 중간간부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비용절감과 능률제일주의의 기업풍토하에서 중간간부들이 설 자리는 좁아질 수 밖에 없었다.경영이론가들은 이들을 마치 스탈린이 30년대 제정러시아시대의 부농계급인 「쿨락」을 처단대상 1호로 삼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없어져야 하는 존재로 지목했다.지난 88년이후 발생한 실업자의 5분의 1이 중간간부들이었다는 통계는 이같은 시대적 분위기를 전해준다. ○팀제운영에 걸림돌 경영진들이 이들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이유는 간단하다.이들이 「진보」와 관련된 모든 것에 방해가 되고있다는 것이다.기업내부에서 정보의 흐름을 관리하던 이들의 위치는 컴퓨터의 보급으로 하루아침에 존재가치가 없어졌다.게다가 일정한 책임과 의사결정권이 부여되는 소단위 팀제 운영방식의 확산과 정착은 이들을 「하는 일 없이 지시만 하는 쓸모없는 존재」로 만들어 버렸다.셋째로는 제품수명주기(라이프 사이클)이 단축되는 상황에서 기업도 이에 맞춰 민첩해져야 하는데 이들은 「느림보·굼벵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미로같은 관료조직체에서 성장한 이들이 기동력과 적응력을 겸비할 리 만무하다는 비판이 이들에게 내려진 「퇴물」 선고이유다. 그러나 많은 기업은 다운사이징으로 비대한 몸집을 날씬하게 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동시에 꼭 있어야하는 영양소마저 과다하게 빠져나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왔다.즉 기업이 중간간부들층을 줄일때 전문기술도 함께 잘려나간 것이다.게다가 이론적으론 근로자들은 새롭고 딱딱함이 덜한 조직구성으로 활력을 얻어야 마땅한데 상당수가 오히려 풀이죽었다.미국 이스트만 코닥사는 항구적인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대책마련 없이 88년부터 92년 사이 1만2천개의 일자리를 줄여 상당기간 후유증을 앓았다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물론 코닥사의 감원대상자에는 상당수의 중간간부들이 끼어있었다.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이같은 부작용은 경영자들과 경영학자들로 하여금 궤도수정을 불가피하게 했다.이들은 중간간부가 경영자와 현장 노동자간의 벌어진 틈새를 메우는 중간고리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새 시각에서 발견한 것이다.새로울 게 없으나 가치가 재인식 된 것이다.중간간부들은 경영자들이 세운 「전략적」 구상을 최전선의 현장 노동자들에게 수용시키는 가교역할을 한다.경영자는 원대한 구상은 하지만 작업현장의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막연한」 생각밖에 없는 반면 현장 노동자는 일은 하지만 도대체 회사전체 전략의 어느 한부분도 제대로 꿰뚫을 수 없다.전자는 다리가 없고 후자는 머리를 상실한 듯한 양상인 것이다.따라서 머리와 다리를 이어주는 중간자로서 간부들의 가치는 그만큼 값졌다. ○미기업 정탐에 활용 일본의 혼다가 미국 오토바이 시장조사를 위해 파견한 정탐꾼이 「새파란」 기술자가 아닌 「노련한」 중간간부들이었으며 세계적인 엔진생산업체인 프랫 앤 휘트니(P&W)사가 부품공급업에 진출하게 된 것도 침묵을 강요당했던 중간간부들의 공이었다는 몇가지 예들은 이들의 재기를 잘 이야기해준다. 경영학적 측면에서도 이들을 「살려두는」 것이 크게 손해가는 일은 아니다.끝이 보이지 않는 승진 「사다리」에 있는 이들은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는 동기부여의 효과가 있다.또 이들은 미래의 경영자들에게 필수적인 「사람다루는 법」등 소양교육도 도맡아 수행한다. ○감원정책 효과없어 이같은 의미에서 중간간부는 결코 현대적 기업 구조에서 계륵의 존재가 아니다.기업은 이들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묘책을 쓰고 있다.그 첫째는 디지털 이퀴프먼트사와 3M사의 경우처럼 회사자체를 내부시장으로 상정하고 이들을 「사내 사업가」로 만들어 고위 경영자들에게 프로젝트를 판매하도록 서로 경쟁을 시키는 방법이다.또 하나는 이들을 경영자의 전략적 목표와 현장 노동자의 실무를 연결하는 이른바 「전략적 틀짜기」의 중간고리로 활용하는 것이다.이는 모터롤라사가 위성통신 프로젝트인 이리디움 설계에 이들을 참여시켰고 혼다사가 시빅 승용차 개발시 젊고 유능한 중간간부들에게 전권을 위임해 재미를 본 케이스에 속한다. 중간간부의 재기는 다운사이징과 리스트럭처링 등이 기대만큼 효율적이지 못한 데다 최근 젊고 유능한 인력이 대기업 입사 대신 자기 사업 쪽을 선호하는 조류의 부산물에 불과할 수 있다.그렇더라도 이들의 역할은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10년은 지난 80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훈풍을 탈 것이다.
  • 전세값 폭등대책마련/아파트 15만호 조기분양·주택공급 확대/건교부

    정부는 최근 크게 오르는 수도권의 아파트전세값을 진정시키기 위해 아파트의 조기분양 및 공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공급을 서두르기 위해 이미 사업승인이 나간 수도권의 7만9천가구를 포함,전국 15만9천가구의 아파트를 조기분양토록 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5% 안팎의 아파트표준건축비인상안을 재정경제원과 가급적 빨리 마무리지어 주택업체들이 내달부터 인상분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분양되지 않은 1만5천가구의 아파트는 임대아파트로 전환하도록 유도한다.연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2만7천가구를 재개발하고 1만3천가구를 재건축하는 한편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주택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 “식량난 해결”… 연초부터 동분서주

    ◎김정일 공식 권력승계전 불만 해소 안간힘/태국서 값싼 싸라기 쌀30만t 도입 추진/외화부족에 그나마 20만t은 “구상무역”/한해 260만t 부족… 작년 국제 선명회에 원조요청설도 만성적인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당국이 올들어 연초부터 쌀수급 대책마련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북한이 최근 태국으로부터 쌀 30만t을 2차로 나눠 사들이기로 태국측과 잠정합의한 사실이 대표적인 사례이다.특히 태국으로부터 도입키로 한 쌀은 정상미 35%에 싸라기 쌀 65%를 혼합한 저급미라는데서 외화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당국의 고민이 읽혀진다. 뿐만 아니라 북한당국은 이미 지난 연말 대외무역창구인 고려민족산업발전협회(회장 이성록)를 통해 국제자선단체인 국제선명회측에 양곡 20만∼30만t 기증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북한당국도 식량난이야말로 「발등의 불」임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뒷받침해주는 본보기들이다.즉,김정일 측근세력들도 그의 권력승계 공식화를 앞두고 북한주민의 최대 불만요인인 식량부족 사태를 어느 정도 해소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감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사실 인구 2천2백만인 북한의 한해 곡물수요량을 6백72만t으로 추산할 때 북한의 올해 식량부족분은 약 2백60만t에 이를 것이란 게 일반적 관측이다. 때문에 북한전문가들은 태국산 쌀 30만t의 수입이 이뤄질 경우 북한이 당면한 식량난을 해소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물론 북한이 국제 미곡시장에서 수요가 없는 싸라기 쌀 등 저급미를 도입하려는 것은 태국측으로서도 일단 구미가 당기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제로 그만한 분량의 태국쌀 도입이 성사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1차분인 10만t은 외상거래 방식으로,2차분 20만t은 구상무역 방식으로 도입키로 합의했으나 북한의 외환보유 고갈로 그동안 태국으로부터 과거에 구입한 쌀수입대금의 기한내 지불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 김일성 추모 기념주화 발행/식량증산 대책마련에 고심

    【내외】 북한은 요즘 새해 영농준비와 함께 식량증산을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평양방송은 8일 정무원 농업위원회 간부의 말을 인용,농업근로자들이 해방 50주년과 노동당 창당 50주년이 되는 올해를 「만풍년」(대풍)으로 맞이하기 위해 영농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경작지의 지력향상과 퇴비생산,영농자재확보 및 농기계 정비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생활정보지 악용/“범죄 조심”/매물란 보고 집 찾아가 강·절도

    ◎구직 여성 광고이용때 특히 주의를/“과외” 미끼,여대생 성폭행 빈발 전국 각 지역에서 발행되고 있는 생활정보지를 악용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매물란을 보고 『집보러 왔다』며 강·절도는 물론 살인사건까지 저지르는가 하면 과외를 미끼로 성폭행을 일삼는 파렴치범들도 부쩍 늘고 있다. 생활정보지 업계에서도 이에따라 업계 신뢰도를 높이기위해 광고접수때 사업체인 경우 사업체등록증,학생은 학번을 확인하는등 신분확인을 나름대로 하고 있으나 궁극적인 사건발생 방지책은 되지 못하고 있다. 서울강서경찰서는 12일 강모군(16·무직·강서구 방화동)을 강간미수혐의로 구속했다. 강군은 지난 2일 하오 2시40분쯤 생활정보지에 중고생과외 아르바이트 광고를 낸 강모양(22·D여대 3년)에게 전화를 걸어 『과외지도를 받겠다』고 말한뒤 아파트로 찾아온 강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된 김경탁씨(23)는 같은 달 4일 상오 10시쯤 B생활정보지에 과외 구직광고를낸 이모양(20·S여대 1년)에게 『여동생에게 과외지도를 해달라』며 김씨 집으로 유인한뒤 흉기로 위협,성폭행하고 현금카드로 10만원을 빼앗았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이같은 수법으로 여대생 9명으로부터 3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고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경기도 부천 중부경찰서에 이달초 구속된 김건중(김건중·36·목욕탕 보일러공·부천시 내동 59)씨는 지난 2일 하오 3시쯤 생활정보지에 과외학생 모집광고를 낸 여대생 권모양(21)에게 전화를 걸어 『딸을 과외지도해 달라』고 유인,부천시 내동 T목욕탕 보일러실로 여동생(19)과 함께 찾아온 권씨를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흉기를 휘둘러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달 13일에는 K생활정보지에 과외구직광고를 낸 조모양(22·E여대 3년)을 『아들을 가르쳐 달라』며 불러내 수면제를 먹인뒤 성폭행한 박승용(39·무직)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처럼 생활정보지를 악용한 신종범죄가 늘고 있으나 뽀족한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 서울지역 교차로협의회 이진기(39)대표는 『생활정보지를 발행하는 4백여 업체 가운데 상위 10%의 업체를 제외하고는 고리 사채광고 등 악성정보를 그대로 게재하고 있다』면서 『정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히 『여성들이 내는 생활광고지 구직광고가 최근 범죄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면서 『여성구직광고의 경우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는 생활정보지보다 공신력있는 기관을 통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외국인 지문채취 강화 추진/영주권심사 엄격 통제/이민국/FBI

    ◎반이민 감정 고조관련 주목 【워싱턴 연합】 미국정부가 외국인의 지문채취를 보다 엄격히 통제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드러나 그 결과가 주목된다. 미국법무부·이민귀화국(INS)·연방수사국(FBI) 및 감사원(GAO)의 내부보고서 등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는 기존 지문채취절차가 「너무 허술」해 이민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빠르면 연내 새로운 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다. 지문채취강화 움직임은 이민자에 대한 복지혜택을 줄이고 고용도 규제하라는반이민 목소리가 최근 미국에서 부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올해 연두교서에서 불법이민의 심각성을 지적했으며 미하원 이민소위의 라마르 스미스 위원장(공·텍사스)도 지난달 25일 합법적인 이민 역시 미국에 중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현행 미국규정에 따르면 미국에 귀화·망명(임시보호요청 포함)하거나 영주권을 얻으려는 외국인은 모두 지문채취에 응해야 한다.반면 미국인은 공무원과 군인에게만 채취가 의무적이며 범법자가 아닌 일반인은 입양을 희망할 경우 등에만 극히 예외적으로 지문을 찍도록 돼 있다. 미법무부가 지난해 2월 낸 「INS의 외국인 지문관리실태」란 제목의 내부감사보고서는 INS의 외국인 지문관리가 「너무 허술」하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는 따라서 ▲INS가 지문채취기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 하며 ▲지문채취 외국인의 범법 전력여부확인을 위한 INS와 FBI간 공조체제활성화 및 ▲INS가 영주권심사를 보다 엄격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미국에 귀화 또는 영주권을 얻으려는 외국인이 『교통법규 위반을 제외한』 모든 범법사실을 INS에 밝혀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조사한 내용을 근거로 할 때 상당수가 이를 어기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지문관리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보고서는 이어 『범법자가 남의 지문을 찍어 INS를 속이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FBI가 개발중인 「지문자동식별시스템」을 INS가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중위 환경장관에 듣는 환경정책(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국민 체감할 대기정화 기준 세울터”/주요정책 심층보도… 국민과 정부를 잇는 기획/쓰레기 재활용산업 육성… 종량제 완성/공단배수관 바다로 연결 “강물오염 봉쇄”/「2005년 장기환경 비전」 연내 구체화 □대담=이기백 사회부장 새해들어 환경부만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정부부처도 없다.쓰레기 종량제로 새해를 열어 신바람 났고,겨울 가뭄대책마련에 정신이 없다.종량제 점검과 더불어 가뭄현장을 오가며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고 말하는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쓰레기 종량제의 빠른 정착을 보면서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지수를 확인했다』고 기뻐한다. 정치인 출신답게 현장위주의 행정,국민과 호흡하는 행정을 강조하는 김장관은 『쓰레기 종량제의 문제점도 적지않게 노출된 만큼 빠른 시일안에 보완대책을 마련,생활문화의 혁명을 이룩하려는 국민들의 신바람 운동을 북돋워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김장관은 특히 그동안 현안이 발생할 때 해결책을 마련하는 대증요법차원의 「단기처방」이 아니라 환경개선의 총체적인 틀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한다. 26일 김장관을 과천 정부 제2청사에서 만나 쓰레기종량제,맑은 물 공급,대기·수질오염 대책,환경보전방안 등을 들어보았다. ­쓰레기 종량제가 예상보다 빨리 정착되고 있어 다행입니다.그러나 규격봉투 사용률이 높은 가시적 성과만으로 만족하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종량제 계속 보완 ▲종량제가 실시된지 한달도 안됐지만 규격봉투 사용률이 98%에 이르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게 사실입니다.하지만 지적하신 것처럼 수치적인 성과만으로 완전히 정착됐다고 자만하지 않습니다.이제부터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이제 막 시작된 종량제에 대한 국민의식이 체질화 될 수 있도록 문제점을 계속 보완해 나가겠습니다.점차 의식화·정착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성공한다고 봅니다.국민의 생활변화 욕구를 뒷받침하는게 정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규격봉투 재질이나 크기 등에 대한 불만도 큽니다.크기를 다양화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고 봉투재질을 보다 질기면서 썩는 비닐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또 일부지역에서는아직까지 봉투구입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봉투의 재질을 장기적으로 분해가 잘되는 것으로 대체할 방침입니다.일부 기업에서 잘 찢어지지 않으면서 땅속에서는 잘 분해되는 봉투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아직 개발단계에 있어 대체 시기를 확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또 봉투색깔을 다양화해 생활쓰레기 가운데 소각용과 매립용을 구분해 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지적 등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별로 탄력성있게 해결토록 하고 있습니다.다른 지적사항도 주민편의 차원에서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일부 주택가 지역에서는 아직도 환경미화원들이 수거료를 거둬가는 관행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또 재활용 쓰레기 처리시설이 부족,효과적인 수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과외로 수거비를 거두는 등의 문제점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는데 이론이 있을 수 없습니다.정부는 차제에 쓰레기 종량제 실시에 따른 처리예산의 절감액 가운데 일부를 미화원들의 복지와 처우개선 등에 사용하는 방안을 구상중입니다.환경미화원의 처우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고 27일에는 미화원들을 직접 만나 의견도 들어볼 생각입니다.또 재활용쓰레기 적체문제는 아시다시피 처리시설의 확충 및 재활용산업의 육성이 뒷받침돼야 해결될 수 있지요.올 상반기중 연간 약 5만8천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 할 수 있는 중간처리 시설 7개소를 설치하게 됩니다.재활용 수급조절을 위해 올해 수도권에 재활용비축기지도 갖출 예정이고 연차적으로 전국의 6개 권역에도 확대할 생각입니다.올해 재활용업체에 1백50억원을 기술개발 지원금으로 제공,재활용산업의 육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공공기관의 경우 일정 비율이상의 재활용품을 사용토록 하고 백화점 등에도 재활용품 교환·판매장 설치를 권고해 재활품의 사용을 늘려가도록 유도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겠지요. ­영호남 일부지역이 식수난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정부의 물 공급대책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식수난은 해마다 되풀이 돼왔는데도 장기대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소홀했다는 지적이지요.예를 들어 상수원의하류가 오염되면 취수원을 상류쪽으로 자꾸 올리는 안일한 대책도 문제지요. ▲적절한 지적입니다.물정책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은 물론 국민들도 보다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를 해야할때라고 봅니다.낙동강·영산강이 수시로 오염사고를 겪는데도 뚜렷한 장기 대책하나 제시하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영남지역 주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의 경우 대구성서공단의 폐수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종합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는게 전문가의 지적입니다.그래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공단을 옮기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폐수를 방류하는 관을 동해안이나 부산만쪽으로 매설해야 합니다.그래서 타당성조사도 하고 있습니다.영산강지역 등도 마찬가집니다.하구언 주변이 오염됐다면 하구언을 부숴서라도 강물을 살리려는 발상의 전환과 더불어 이를 실천에 옮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적절하게 공급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봅니다.물이 생명의 자원인 만큼 절수운동이 생활화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절수 생활화 추진 ▲물에 대한 인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돈을 물쓰듯 한다」는 옛부터의 말은 우리의 물에 대한 인식의 한 단면을 드러내고 있지요.물은 함부로 써도 된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정부는 물을 아끼자는 막연한 구호가 아니라 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물의 철학」을 마련할 방침입니다.물에 대한 홍보영화의 제작도 추진중입니다.물을 중요한 자원이라고 여기는 인식의 전환없이는 지구의 사막화는 언제 현실로 다가 올지도 모를 일이지요. ­대기오염도 도시·농촌 구분없이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특히 대도시 공해는 정상적인 생활을 위협할 정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앞으로 대기 정화의 정도를 국민들이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총체적인 개념의 측정기준을 마련할 생각입니다.아황산가스농도가 낮아졌다는 등의 수치 제시만으로 국민들이 청정의 정도를 실감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각종 오염수치를 종합평가해 전체적으로 오염정도를 느낄 수 있는 측정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끝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소신을 정리해 주시고 「2005년 장기환경비전」의 방향을 설명해주시지요. ▲환경운동은 생명운동이라는게 평소의 소신입니다.환경을 도외시한 정부정책은 있을 수 없지요.세계적으로도 환경을 무시한 국가는 살아 남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따라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다가오는 세기에 살아 남으려면 국민,기업,정부 등 모두가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올해 안에 구체화될 「2005년 장기환경 비전」은 21세기를 대비한 장기계획입니다.각 정책별 과제와 방향,실천계획 등을 정리,환경세계화에 대비하자는 것입니다. 김장관은 당에서 정책분야의 전문지식을 많이 쌓아 업무 파악능력이 뛰어나고 정치인다운 결단성이 돋보인다는 직원들의 평가에 대해 『환경부 승격이후 높아진 직원들의 사기가 환경업무와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맑은물」 공급대책/상수원상류 오염물질 총량제 도입/자치단체와 협력,공동 감시체제 강화/지역별 지하수맥 체계화… 효율적 활용 환경부가 마련중인 「중장기 맑은물 공급대책」은 다목적 댐의 추가 건설,상수도 개발확대 등 「도식적」 개발계획뿐만 아니라 상수원 상류의 오염물질총량제 도입 등 획기적인 제도 변화를 모색한다는데 특징이 있다. 환경부는 물의 공급을 꾸준히 늘리기 위해 상수도 확대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지조사를 올 상반기에 시·도 지방자치단체등과의 협의를 통해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하수 개발에 새로운 개념의 도입을 구상중이다. 지금까지는 가뭄이 닥칠때 지역별로 관정개발등을 추진해왔으나 실제 성공률은 40%에도 이르지 못해 투자에 비해 효율성은 크게 낮았다. 예산낭비만 초래하는 경구가 허다했고 타당성에 대한 검증없이 마구잡이로 개발한 지하수를 그래도 방치,또다른 오염의 원인이 돼왔다. 지역별지하수맥의 기초조사도 마련돼 있지 않은 결과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일정 깊이이하 지하수는 공공목적으로 이용하는 공개념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수원 상류지역의 오염물질총량감축제도를 도입해 전국의 취수원상류에 흘러들어와도 괜찮을 오염정도를 분석,인근 공장들이 일정한 범위내에서 오염물질의 배출을 조정한다. 일종의 책임제에 의한 공동감시체계로 총량의 규정은 환경부가 전국취수원 상류지역의 자치단체의 정밀검토를 거쳐 결정한다. 오염방지 책임은 지역별로 맡기고 환경개선비용도 오염자에게 부담토록 해 맑은물공급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올해 1조1천억원을 투입,상수원주변을 중심으로 하수처리장 1백13개를 설치하는 등 1백85개의 수질환경기초시설을 건설한다. 또 올안에 낙동강과 금호강 유역의 10개소에 수질자동측 전망을 설치하는등 하천오염을 자동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와함께 중수도제도의 보급을 확대,국가 및 공공기관, 대형건물이나 아파트등의 건축때 쓰고 버린 물은 다시 간단하게 자체정화해 화장실용이나 청소용등으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 대학서 수험시간 잘못 통보/응시생에 “지각 불합격” 물의/전주대

    【전주=조승용기자】 전주대 올해 입시에서 대학측이 수험생 2명에게 인성.적성검사시간을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이들이 시험에 응시하지 못해 불합격된 것으로 23일 밝혀져 물의를 빚고있다. 이 대학 상업교육과에 지원한 이윤정양(20·전주유일여고졸)과 이지훈군(19)에 따르면 면접일인 지난 17일 이 대학 연구동 8층에서 실시된 면접고사에 참석했다가 면접안내를 맡은 이 대학 3학년 김모군(22)으로부터 『내일 상오 10시로 예정된 인성적성검사의 시간이 하오로 연기되었으니 착오없이 사범대 건물로 오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양등은 다음날 정정된 시간에 인성검사를 치르러 학교에 갔으나 인성검사는 이미 이날 상오 예정대로 끝난 뒤여서 시험을 치를 수 없게 되었다. 이에따라 이양등은 시험요원의 이같은 실수에 대해 학교측에 항의를 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나 소속학과의 문제라는 이유로 학교측으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 한편 학교측은 이에대해 『이양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인성적성검사를 제대로 치렀을 경우 합격가능성도 있지만 이미 시험이 끝난만큼 지금 상태에서 재시험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 일 지진현장의 정치인/강석진 도쿄특파원(오늘의눈)

    한자로 「신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일본 고베(신호)시 인근에 대지진이 발생한지 20일로 4일째다.1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땅이 흔들리면서 4천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나자 일본의 눈과 귀,손은 온통 「신의 집」쪽으로 향하고 있다.텔레비전들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피해상황과 구조작업을 집중 보도하고 있다.구조작업은 마치 「숙달된 조교」의 시범처럼 진행되고 있다. 이재민들의 행동도 침착하다.약탈도 없다.부족한 물,식량을 나누는 데도 혼란이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들이 그러했다는 기록처럼 이들의 행동은 감동적이다.심지어 대피생활을 하고 있는 27만여명은 피난처에서도 쓰레기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다.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태울수 있는 쓰레기」와 「태우지 못할 쓰레기」로 나누어 버리고 있다.신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들어와 있는 듯하다.사람들이 신의 집인 것이다. 또 하나.사고현장에 정치인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아 놀랍다. 정치인이라면 사고현장을 방문,이재민을 위로하거나 보고를 받거나구조대에 한 말씀 훈수하는 것이 「선거용」호재가 될 것이다.그러나 지금까지 현장을 찾는 일본 정치인은 19일 함께 현장을 둘러본 무라야마 총리와 도이 중의원의장,담당부처 장관인 국토청장관·건설성장관,고베시가 속한 효고현이 지역구인 국회의원들뿐이다. 무라야마 총리는 현장을 둘러보면서 『힘내라』고 격려하고 다녔다.도이 의장은 효고현이 지역구로 자택과 사무실등이 엉망이 됐지만 19일에야 내려갔다.『따로 가면 돌아오는 교통수단의 확보도 어렵고 혼란을 겪고 있는 피해현장에 폐를 끼칠까 염려해서 총리와 동행했다』는 것이다. 현장에 급히 마련된 의자에 앉아 기관장이나 구조대장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사람은 전혀 없다.또 구조활동등에 대해 뭐라고 훈수하거나 훈계조로 말하는 사람도 없다.당초부터 「요란한 행차」와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정치인들이 소매속에 손을 넣고 쳐다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정부 각료들은 구조와 앞으로의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고 여야당 수뇌들은 19일 일제히 도쿄 번화가에서 가두모금활동을 폈다.지난해 성수대교사고를 비롯,한국의 큰 사고때마다 정치인들이 우루루 몰려들어 보좌관들이 받쳐주는 우산속에서 마치 개선장군마냥 지휘하는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이었다.
  • TV3사/뜨거운 드라마전쟁/SBS「모래시계」 돌풍에 타사“초비상”

    ◎KBS 「장녹수」·외화 「판관 포청천」 방영/MBC 「전쟁과 사랑」 노래만들기」 준비 케이블TV와 지역민방의 출범 및 이에 따른 SBS의 사실상 전국화를 앞두고 방송3사가 치열한 「드라마 대전」을 치르고 있다. SBS의 「모래시계」가 평균시청률 40%가량으로 장안의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안방극장을 장악하자 전통적 드라마강국인 MBC와 KBS가 대추격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마지막 승부」「사랑을 그대 품안에」「M」등을 잇따라 히트시켜 드라마왕국을 자처해 오다가 안방극장의 주도권을 빼앗긴 M-TV는 잇단 대책회의를 갖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M-TV는 주말극 부진에 이어 수위를 달리던 수목드라마 「아들의 여자」도 SBS 「모래시계」에 밀려 하루아침에 빛을 잃었고 대하드라마 「까레이스키」는 침몰했다. 이 때문에 M-TV는 새로운 드라마형식을 만드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30대 소장 PD들로 구성된 「드라마개발팀」에 부여된 임무는 미국의 드라마 「다이너스티」와 같이 몇년동안 방영되면서 인기를 끌 수 있는 드라마를 개발하는 것이다.영화와 같이 완결된 한편의 이야기를 일주일에 한번씩 2시간가량 방영하는 형식이다.매일 TV를 볼 수 없는 현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겠다는 것이다.M­TV는 특집극으로 「전쟁과 사랑」「노래만들기」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도 최근 SBS가 「모래시계」를 일주일에 4일씩 방영하는 전략을 구사해 성공을 거둔 영향으로 흔들리고 있다. KBS는 내용이야 어쨌든 코믹류의 주말드라마와 월화드라마 「장녹수」등이 시청률에서 선전하고 있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하지만 마땅히 내세울만한 공영방송다운 간판대작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제작책임자는 『이미 계획된 대로 제작해 갈 것』이라며 느긋해 하고 있으나 일선 제작진의 입장은 다르다.현재 주요 시간대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 중국 드라마 「판관 포청천」과 외주작인 「인간의 땅」으로 자체제작은 소외되어 있는데다가 준비중인 미니시리즈 「창공」등도 이미 한물간 트렌디류라는 평이기 때문이다.결국 올 중반기에 제작될 「프로젝트」등 특집극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보여 추격은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M-TV와 K-TV의 추격에 대비해 S-TV는 현재 「모래시계」의 후속 드라마로 월화에는 70부작 대하사극 「장희빈」,수목에는 젊은 취향의 50부작 「다시 만날 때까지」와 「사랑은 블루」등을 2∼3월에 「모래시계」의 후속으로 방영해 돌풍을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이러한 치열한 시청률경쟁이 질좋은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 방송가의 우려이다.실제로 시청률 높은 드라마라는 K-2TV의 「딸 부잣집」은 「저질」이라는 비판과 함께 「간접광고」때문에,M-TV의 「아들의 여자」는 「선정성과 비윤리적 내용」으로 방송위원회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으며 「잘 만들었다」는 S-TV 「모래시계」도 「폭력성」때문에 주의조치됐다.
  • 지구촌 통합 통신망/「MS네트워크 서비스」 10월 국내 상륙

    ◎인터넷 사용자 상당수 사용 예상/국내 정보산업계에 지각변동 올듯 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인터넷망을 대신해 통신망을 하나로 통합시키겠다는 빌게이츠의 야심적인 계획하에 구축중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S네트워크 서비스가 오는 10월 국내에 상륙함에 따라 앞으로 정보산업계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전세계 동시 서비스를 목표로 오는 8월께 미국에서부터 시작되는 MS네트워크서비스가 국내에 상륙하면 지금까지 인터넷을 이용해온 컴퓨터 사용자를 상당수 흡수할 것이며 천리안·하이텔·나우콤·에이텔 등 국내 PC통신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진보된 형태의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은 아이네트.전자메일을 비롯,자료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그동안 하이텔이나 천리안 등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압해 왔었다.최근 이 두 통신망은 인터넷 서비스를 아이네트 수준으로 확대한 바 있다. 미국의 경우 최근 컴퓨서브,아메리칸온라인,프로디지 등의 3대 PC통신업체 모두가 MS네트워크 서비스가 실시되면 자신들의 기존 PC통신시장이 와해될 것을 우려,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묘안은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인 윈도우95(시카고)에는 MS네트워크 접속기능이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통신용 프로그램이 없어도 해당 서비스를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MS네트워크가 장기적으로는 현재 전세계를 연결하는 인터넷망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는 전문가들도 상당수 있다.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그동안에도 프로그램발표시기 등을 두고 여러번 소비자들을 우롱한 적이 있어 이번 사업도 호언장담만을 믿고 기대할 만한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북한과 거래 주선” 돈받고 잠적/남북경협 「사기 주의보」

    ◎「사업승인」 미끼로 중기에 접근/북경무대 재미·일 교포도 극성/고민발 계약 남발… 통일원,업계에 주의 당부 새해들어 기업 차원의 남북경협이 급속히 진전되는 가운데 「남북경협 사기」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본격적인 경협과 함께 북한에 서둘러 진출하려는 일부 기업인들로부터 한몫 챙기려는 사기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남북경협 창구로 알려진 고려민족산업 발전 협의회(고민발)나 대외경제추진 위원회에서도 독점 계약을 여러 기업들에게 남발해,이를 믿다가 손해를 보는 「간접 사기」의 피해 기업들도 생기고 있다. 지역 별로는 국내의 경우 북한 시장을 개척할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주로 걸려든다.통일원이나 안기부의 실력자에게 사업 승인을 받아준다는 미끼가 먹힌다. 지난 16일 구속된 최승용(51·무역업)씨가 대표적인 사례.최씨는 북한에 생수 공장을 세우려는 원모씨에 접근,『통일원과 안기부의 실력자에게 사업 승인을 받아 주겠다』며 지난 해 말 교제비 명목으로 4천만원을 가로챈 것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의 홍지선북한실장은 『북한과 사업을 하면 큰 돈벌이가 된다는 중소기업인들이 의외로 많다』며 『큰 돈이 안드는 생수와 진위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그림과 관련,사기가 늘어날 것이며 수산물이나 한약재 등은 중국산이 북한산으로 둔갑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홍실장은 고민발 등이 독점 계약을 여러 기업들과 동시에 체결,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다가 결국 계약을 파기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기업들의 신중한 계약 체결을 권고했다. 국외에서는 남한 기업인들이 북한 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되는 북경이 주무대이다.북한에 자유럽게 드나드는 재미·재일 교포가 중개인을 자청,북한의 실력자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남한 기업들에 접근한다.남한 창구로 알려진 고민발이나 대외경제 추진 위원회의 직원이라고 소개하는 사례도 있다. 대기업들은 90년대 초 이들에게 착수금 명목으로 2천∼3천달러의 「푼돈」을 떼인 경험이 많다.K그룹의 경우 수산물 수입을 위해 선수금으로 1천만원을 줬다가 뒤늦게 사기임을 알고 계약을 파기했다. 지난 해 「11·8 남북경협 활성화 조치」 이후 대기업들의 대북 사업 담당자들이 북한창구로 일하는 중개인들의 신상을 파악해 달라고 정부에 비공식적으로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삼성물산의 남강희 과장은 『북한 실세들과 거래를 주선하겠다는 재미 또는 재일 교포들이 우리에게 접근한 적이 있다』며 『지금은 대기업들이 자체 정보망과 믿을 만한 중개인들을 확보하고 있어 이들은 주로 중소기업들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경제연구소 양범직 연구원은 남북경협과 관련,부동산 사기가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중국과 달리 돈이 없는 북한은 도로와 항만 등 사회간접 시설(SOC)의 투자를 외국 자본으로 해결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통일원 관계자는 『언제 완공될 지도 모르는 유경호텔의 분양권을 따냈다고 발표한 K부동산의 경우나 평양에 오피스텔을 건설한다고 밝힌 몇몇 기업들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80년대 말 중국이나 옛 소련 진출 때 우리 기업들을 괴롭혔던 무역사기가 남북경협 과정에서도 재현돼 업계의 각별한 주의와 대책마련이 요망된다』고 밝혔다.
  • 고소득사회「이색소비자고발」많다/애완견·모피·레저관련 피해늘고 다양

    ◎보상규정 없거나 부실… 신중 구매 필요 「흔해진 해외여행,대중스포츠로 자리잡은 스키,애완견 키우기,부담없이 떠나는 주말카드라이브 등」­최근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생활모습이다.경제적인 여유에서 비롯되는 이같은 상품·서비스의 문제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발이 현격하게 늘고 있으나 일부는 피해보상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2∼3년 가정내 사육이 급증한 애완견은 한마리에 20만∼30만원대부터 1백만원이 넘는 고가인 데다 사육·미용등 부대비용 또한 비싸다.소비자피해고발도 늘어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정광모)의 경우 지난 92년 10여건에 불과하던 고발사례가 해마다 10연건씩 증가,지난해는 50여건에 이르렀다. 토스카나 무스탕등 전문적인 손질이 필요한 고급의류및 값비싼 수입아동의류의 세탁사고 고발도 증가 추세다.고급의류의 경우 세탁기술이 부족한 영세 세탁소에 피해를 입은 경우이며 강한 원색의 색상이 많은 외제아동의류의 경우 소비자가 물세탁을 했다가 색이 빠졌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한국소비자연맹 김성숙 사무처장은 『수입아동의류는 면제품도 드라이클리닝 세탁표시가 있는데 소비자들이 일반적인 상식만으로 이를 무시,물세탁을해 탈색 등을 호소한다』며 이 경우 소비자과실로 구제책이 없다고 밝힌다.『아이들의 놀이활동과 성장등을 고려치 않고 무조건 비싼옷을 입혀 키워보려는 잘못된 소비의식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레저인구가 늘어나면서 콘도미니엄이나 골프·스포츠·레저클럽 등 각종 회원권에 대한 소비자고발 사례도 크게 늘었다.지난 93년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관련 소비자고발건수는 1백60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백17건으로 늘어났으며 한국소비자연맹에는 1백36건이 접수됐다.가입전 선전내용과는 달리 별도경비 부담이나 시설미비 등에 따른 계약해제를 요구하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 김사무처장은 『소비생활 변화에 따른 새로운 유형의 피해에 관한 명확한 피해보상규정의 마련과 함께 상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습득한뒤 신중히 구매하는 소비자 자세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 가스 사용·판매업체/81% 보험가입 안해/감사원 적발

    의무적으로 사고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가스판매업체와 병원·유흥업소·음식점등 가스사용 대형업소들이 대부분 보험 가입을 회피,서울 아현동 가스참사와 같은 대형사고가 일어날 경우 손해배상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6일 보험감독원에 대한 감사결과 「고압가스안전관리법」과 「도시가스사업법」등에 따라 가스판매업자와 한달 사용량 1백㎏이상의 가스사용 신고자등은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도,보험회사와 보험감독원등 관계기관은 보험가입 대상자와 보헙가입 현황등에 대한 기본적인 통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감사원이 서울 및 경인지역의 보험가입대상인 1만9천7백21개 가스업체 및 사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 무려 81.4%인 1만6천62개 업체가 보험에 전혀 가입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한강 유람선등 유·도선 사업자가 가입한 배상책임보험은 사고승객 1인당 보상한도액과 사고 1건당 보상한도액의 기준이 정해지지 않아 사업자에 따라 보상한도액이 다르고,보험가입금액이 적어 적정한 보상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 초등교육의 개혁(사설)

    교육현장에 일대변혁의 바람이 불 것 같다.교육부가 지난해말의 대학정원및 학사운영 자율화조치에 이어 올해부터 초·중·고교 교육의 자율화를 적극 추진키로 한 것이다. 교육부의 올해 주요업무계획 가운데 하나인 이 계획은 기본적으로 초·중·고교의 학교운영은 학교장에게 맡기고 교육부와 교육청은 장학기능등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기본정책의 수립과 조정·지원기능만 담당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따라서 빠르면 올 1학기부터 초·중·고교 교장이 수업시간·방학시기·교과선택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또 2학기부터는 초·중·고교에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속진제(속진제)가 도입되고 고교평준화제도도 국제경쟁력제고차원에서 전면개선될 전망이다. 결론부터 말해 우리는 교육당국의 이번 계획을 전폭적으로 환영해 마지 않는다.백년대계인 교육을 종래의 획일적이고 입시위주였던 교육에서 탈피해 새 시대에 걸맞는 교육이 되도록 「교실개혁」을 하겠다는 의지이기 때문이다. 새 시대는 세계화·정보화의 무한경쟁시대다.이런 시대를 맞아각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는 세계일류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바로 창의성과 자주성,그리고 책임성을 갖춘 인재여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인재를 길러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지금 같은 교육제도나 교육내용·교육방식으로는 요원한 얘기밖에 안된다.학교의 자율성은 전혀 없고 오로지 획일적인 지시만 있는 입시위주의 교육현장에서 창의성과 책임의식을 겸비한 인재가 많이 나올 수는 없다. 김영삼대통령도 지적했듯이 세계화의 추진에 있어 최우선과제는 다름아닌 교육개혁이다.개혁은 인성을 중시하고 창의력을 계발하는 방향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인성교육이나 창의력을 기르는 일은 국민학교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그런 관점에서 국교의 경우 앞으로 「책가방 없는 날」을 전국적으로 확대,운영하고 주5일 수업제를 시범실시하기로 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시책이라고 본다.이는 학생이 입시위주나 점수따기교육으로부터 해방될 뿐아니라 다양한 창의력을 계발하는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제도의 시행을 위해서는 철저한준비작업과 그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이 짜여져야 한다.아울러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한 대책마련도 있어야 한다.「책가방 없는 날」이 「놀러가는 날」로 인식돼선 안된다.또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 아이들이 다른 과외에 얽매인다거나 우범지역을 방황하는 날이 되어서도 안된다. 어쨌든 현시점에서 우리 교육이 맡고 있는 책임은 참으로 막중하다.그래서 교육의 세계화는 더욱 중요하다.지금부터라도 교육의 세계화를 통해 다음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 윤화사망/중앙선 침범이“최다”/작년 3백31명 희생…전체의 51%

    ◎경찰청 조사 우리나라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중앙선 침범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찰청이 15일 발표한 지난 한햇동안의 대형교통사고(3명 이상 사망,20명 이상 중·경상) 원인분석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만20명(잠정추산)으로 93년도보다 3.7% 줄어들었으나 중앙선 침범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오히려 4백4명이 증가,26.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비교해 볼때도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사망자의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한햇동안 전체 26만2천3백75건(잠정추산)의 교통사고 중 중앙선 침범사고는 1만6천8백29건으로 6.4%에 불과한 반면 사망자 점유비율은 19.1%나 차지하고 있고 치사율 또한 가장 높아 11.4%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형사고는 2백1건이 발생,6백52명이 사망했으나 그중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사고는 발생 1백6건에 사망자는 3백31명이나 돼 발생건수에서 52.7%,사망자수에서 50.8%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 “외국연수생 인권 개선”/시민단체,공대위 구성

    전국연합·경제정의실천연합·진보정당추진위원회·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 30여개 시민단체는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네팔연수생들의 단식농성과 관련,12일 서울 중구 명동 향린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외국인 취업연수생 인권실태개선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는 발족식에서 『정부가 세계화를 내세우고 있는 마당에 외국인 노동자가 인간이하의 대접을 받고 있는 현실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할 때까지 공동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 군사격장 10여개로 축소/2천년까지 군단별로 대형화

    ◎주민피해·민원소지 막게 국방부는 앞으로 5년동안 단계적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수백여곳의 각급 군사격훈련장을 군단별로 통폐합,10여개 정도로 대형화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지방자치제 실시예정에 따라 사격장이 있는 시·군에서 현재 무상사용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 사용료 등을 물릴 움직임을 보이는데다 사격훈련장 주변 민가로부터 피해보상민원이 잇따르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군 자체적으로도 주민반발과 사고발생시 상부문책 등을 우려,사격훈련을 기피하는 현상이 일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데 따른 것이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편성이 시작되는 오는 3월까지 사격훈련장의 통폐합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교육훈련지원 5개년계획」을 확정,예산에 반영한 뒤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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