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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걸렸나” 숨죽인 정치권/실사 발표 전야 각당 표정

    ◎여야 모두 논평 자제속 결과에 촉각 여야는 선관위의 4·11총선 선거비용실사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22일 공식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그러면서도 실사결과 현역의원도 다수 포함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자 잔뜩 긴장하는 눈치다. ▷신한국당◁ 일체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한채 일단 선관위의 발표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이날 선관위 김유영 사무총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선거부정조사특위에서는 선관위가 객관성있는 발표를 해주기를 촉구하는 등 후유증이 확산되지 않기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박종웅 의원은 이날 『선거비용실사가 객관적이고 엄정한 기준에 의해 실시된 것이냐』며 선관위측의 공정한 실사결과발표를 요청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선관위측의 실사결과 발표내용을 토대로 자료를 종합,제도개선특위에 제출한다는 복안이어서 선거법 개정과 관련된 자료수집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비록 선관위의 발표결과가 나온다하더라도 검찰의 수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의원 개인차원보다는 제도적인 측면에서 접근한다는생각이다.목요상 의원은 『어떤 의원과도 상의한 적이 없다』며 『의원 개개인의 법저촉여부보다는 선거법의 문제점을 찾아 바꾸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름이 거명되는 의원들은 나름의 소명자료를 만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도 일단 실사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 고발대상자로 소문이 나도는 의원들은 중앙당 및 외부와 연락을 취하면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어떤 의원과도 상의한 적이 없다』며 『고발대상자는 당연히 여당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대상자로 알려진 이기문 의원(인천 계양·강화갑)은 『중앙선관위는 진실규명차원의 공정한 실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자민련 김용환 사무총장은 『해당의원들로부터 전혀 지원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 대통령 의지와 국민 합의(사설)

    김영삼 대통령이 전국 총학장회의에서 밝힌 한총련에 대한 인식과 대응방향은 폭력혁명세력으로부터 자유민주체제를 수호하려는 문민정부의 시대적인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평가된다.구시대의 유산인 이적좌경세력을 발본색원하여 민주공동체의 안전과 통일역량의 강화를 이루기 위한 범국가적 실천운동의 선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며칠전 방영된 북한방송의 기자회견에서 평양잡입 한총련대표가 적의 포위를 뚫고 방북했다고 자랑했듯이 이들은 우리 체제의 공적임이 드러났다.대통령이 이들의 행동을 가리켜 북한을 지지·추종하는 반체제폭력혁명운동이고 도시게릴라 작전이라고 규정하고 철저히 응징할 것을 다짐한 것은 당연하면서도 과거와는 판이한 무게의 의미를 지닌다. 우선 정통성과 도덕성에 기반을 둔 문민정부의 폭력혁명세력 척결은 국민적 합의의 뒷받침과 아울러 그 어느때보다 강력한 응징력이 기대된다.그동안 문민정부는 역사 바로세우기와 민주개혁을 통해 좌경폭력세력을 끝장낼 수 있는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민주화투쟁의 대상이었던 과거 권위주의정권이 좌경세력 척결능력에서 취약하고 용공조작시비등으로 폭력세력을 결과적으로 키워온 것과는 차원을 달리한다.문민정부는 자유민주체제 수호자로서의 명분과 정당성을 가진 공권력으로 반체제폭력혁명이나 화염병과 쇠파이프 시위같은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게 이번에 그 뿌리를 완전히 뽑아야 한다. 문민체제를 파괴하는 반민주적,반통일적 폭력혁명세력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주적 안정과 민족통일은 불가능하다.폭력혁명세력의 척결은 권위주의시대를 완전청산하고 선진 법치사회로 가는 시대적 전환의 길목에서 마지막 걸림돌을 제거하는 과제다.정부가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용공폭력세력과의 전쟁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가지고 각계각층이 적극적으로 동참,협력해야 한다. 정치권이 과거와 같은 폭력운동출신을 영입하는 낡은 관행은 없어져야 한다.특히 일부 야당과 재야에서 과거처럼 이들 세력에 대한 동정론을 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차제에 모든 구시대적 연대를 말끔히 청산하기 바란다.
  • 미 해외자국민 보호 어떻게/한국인 잇단 불상사 계기 알아보면

    ◎「해외시민실」 운영… 국가별 정세 체크/구금땐 부당대우 방지 압력·음식제공/기비꿔주고 병걸리면 현지치료 알선 급속한 세계화추세로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시민의 안전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특히 최근 해외에서 발생한 일련의 우리 여행객 혹은 주재원에 대한 각종 사건사고는 정부차원에서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매년 수천만명의 자국민이 해외나들이를 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국제테러와 마약 등 확산돼가는 국제범죄에서 자국민의 보호를 위해 금년초 기존의 시민비상센터(CEC)를 해외시민실(OCS)로 확대개편하고 미국민의 해외에서의 구금·사망·재정고갈·질병·실종·재난 등 위급시의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국무부 영사국 산하기구로 돼 있는 OCS는 시민지원 및 위기관리(ACS)·아동문제(CI)·정책평가 및 연락사무소(PRI)등 3개의 부서로 조직돼 해당국의 미공관과 긴밀한 연락하에 활동하고 있으며 또한 국가별 정변 및 재난 등을 체크해 「여행경고」및 「영사정보철」을 상시발행함으로써 사전에 여행객의 안전을 위한 길잡이 역할도 하고 있다.OCS의 부분별 주요업무내용을 소개한다. ▲구금=매년 2천5백여명의 미국인이 해외에서 범법자로 체포된다.이들중 30%가 마리화나·코카인 등 마약관련 범법자다. 이들에게 해당국의 법체계에 대한 정보제공 및 변호사소개,미국내 가족과의 연락,정기적 면회,구치소의 부당대우 및 열악한 환경모니터,사식제공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시켜준다. ▲사망=매년 6천여명의 미국시민이 해외에서 사망한다.이들의 상당수는 장기체류자이며 이중 2천여 시신이 본국으로 송환된다.미국시민이 사망할 경우 우선 가족과 연락을 취해 해당국의 장례절차 및 비용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본국 송환을 원할 경우도 그 절차를 안내해준다. ▲재정고갈=여행중 돈이 떨어진 미국시민에게 국내의 친지나 후견인과 연결을 시켜주고 그들로부터 송금이 올 때까지 일정액을 대여해준다.이를 위해 연간 3백만달러의 비상기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본국에 돌아가 갚을 수 있는 직접적인 대여도 행한다. ▲질병발생=여행중 신체적·정신적 질병을 얻은 미국시민에게 우선적으로 현지의 병원에서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하고 미국내 친지와 연락을 취해주며 미국내 치료를 원할 경우 후송방법을 안내해준다. ▲실종 및 연락유지=연락이 두절된 여행객의 소재를 파악해 가족에게 알려주며 또한 가정내 위급한 일이 발생하면 여행객을 수소문하여 알려준다.연중 1만2천여건에 달하는 의뢰를 받고 있으며,실종확인시에는 해당국 정부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재난구조=비행기추락·하이재킹·천연재해·내란·정정불안 등의 상황시 자국민에게 안전지역으로의 대피를 권유하며 대피를 위한 교통편을 마련한다.
  • 수해농민 현실적 복구대책 촉구/농림해양위 전체회의 중계

    ◎강 농림장관­“구호금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 추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태식)는 19일 강운태 농림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수해피해 현황과 대책을 보고받고 현실성있는 수해농민들의 피해복구 대책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특히 최근 남부지방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뭄피해와 중국산 식용쌀 수입에 따른 제반 문제점들을 따졌다.일부의원들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있는 병원성 대장균 O-157 검출과 관련,수입농축산물의 검역 소홀을 집중 거론했다. 강장관은 답변에서 『피해농가의 피해상황에 따라 3개월간의 구호금 지급과 중·고생 자녀의 수업료면제,영농자금의 이자감면 및 상환연기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강장관은 또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피해축산농가에 대해 4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우재 의원(신한국당)은 『농경지를 유실한 수해농민들에 대한 국고보조금이 총복구비의 20% 정도에 불과해 농민들의 부담이 엄청난 실정』이라며 영농차질을막는 우선적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김종배 의원(국민회의)은 『임진강에 다목적댐을 만든다고 하지만 임진강 남쪽유역의 입지가 취약하기 때문에 「남북한 임진강 수자원 협의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야당의원들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상 허용된 쌀 최소시장 수입물량(MMA)을 식용으로 도입한 이유와 MMA 이상의 외국산 추가도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윤철상 의원(국민회의)은 『외국 수입쌀을 가공용으로 하기로 했다가 식용으로 바꾸고 또 최근에는 최소수입물량 이상을 도입한 것은 무일관성의 대표적인 표본』이라며 쌀 수입에 대한 확고한 정부의 대책을 따졌다. 김영진 의원(국민회의)도 『우리도 식용쌀을 수입하는 상황에서 김영삼대통령이 북한 식량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제의한 것은 쌀을 수입해서라도 북한에 지원하겠다는 뜻이냐』고 추궁했다. 김동욱 의원(신한국당)은 『정부재고물량을 연간 쌀 소비량 5∼6% 선인 2백만섬 정도로 낮출 경우 초래될 물가불안대책은 있느냐』고 따졌다. 권오을 의원(민주당)은 『남부지방 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가뭄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시급하다』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강장관은 『수입된 중국쌀의 경우 올 작황을 봐가며 가공용 또는 군용미로 사용할 수 있다』며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피해방지와 지원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선거비용실사 발표 앞둔 여야표정(정가초점)

    ◎고발 거명의원 진상해명 “진땀”/신한국­“자체조사 결과 큰 파장없을 듯” 낙관/야권­“오해부분 많다” 자신감속 진상 파악 중앙선관위의 4·11총선 선거비용 실사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정치권이 긴장하기 시작했다.특히 고발대상자로 거론되기 시작한 일부 국회의원들은 진위파악과 함께 이를 해명하느라 부산한 모습이다. ▷신한국당◁ 사안의 폭발력을 감안,선관위 실사작업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일단은 결과발표를 지켜보자는 자세다.19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었지만 이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선관위가 알아서 할 문제」라는 식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당내에는 조심스러우나마 「낙관론」이 우세하다.일부에서 알려진 것처럼 소속의원들 중에 선관위로부터 고발될 인사는 많지 않으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당 지도부는 이와 관련,고발대상자로 거명됐던 의원들을 자체 파악해 개별적으로 경위를 설명들은 뒤 이런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선관위에도 비공식으로 조차 실사내용을 일체 문의하지 않고 있다.김철 대변인은『전적으로 선관위 소관사항이므로 당이 이러쿵 저러쿵 얘기할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이상득 정책위의장도 『언급할 성질도 아니고,당에서도 무슨 대책을 세울 일도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한 관계자는 『후보자들의 형평성을 따져야 하는데다 위법행위가 의심되는 사안이 있더라도 입증자료가 부실해 고발대상자를 가리는데 선관위가 많이 어려운 모양』이라며 『선관위 실사가 큰 파장을 몰고 오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도 실사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론 고발대상으로 소문이 나도는 의원들과 연락을 취하며 진상파악에 나서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며 해당의원들은 진상해명에 진땀을 흘리는 모습이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소속의원들로부터 선거비용실사로 상의한 적이 한차례도 없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고발대상에 오르내린 정한용 의원은 『홍보물 사진사용료 20만원을 누락한 것이 문제가 돼 선관위에 수정신고한 것이 큰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이기문 의원측은 『회계담당자가 구속돼 선거비용을 신고할 수 없다는 소명자료를 냈다』며 『선관위의 고발은 검찰기소의 형평에 맞추려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자민련은 김종필 총재의 지시에 따라 고발대상으로 오르내리는 의원들의 명단과 사실여부를 확인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김용환 사무총장은 『아직 추측 단계에 불과하며 해당의원들도 전혀 지원요청이 없다』며 선관위 발표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고발대상자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자 김홍신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선관위 실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하며 법을 어긴자는 빠짐없이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잇단 해외사고/정부,안전대책 “비상”

    ◎“지역별 안전판 마편” 공관에 긴급훈령/중국­개별여행 자제… 총영사관 개설 추진/스리랑카­폭탄테러 대비 현지에 대책반 운영/관광객 등 안전사고 방지·대처교육 강화 스리랑카 진출업체에 대한 폭탄테러,중국 연변의 기아자동차 연수원장 피살,인도네시아 선원의 원양어선 선상반란 등 잇따른 해외 안전사고에 정부당국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일어나는 해외 안전사고는 세계곳곳에서,그것도 성격이 모두 제각각 이어서 일사불란한 처방을 내기가 어렵다는 것이 당국자들의 솔직한 고백. 정부는 일단 17일 주요 사건발생지역 공관에 긴급 훈령을 내려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주재국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마련토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사건발생 지역과 사건의 성격에 따른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중국지역에 대해 정부는 말이 통하고 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어 외국에 왔다는 느낌을 주지않는 것이 사고의 주요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따라서 연길 등 중국으로 떠나는 관광객들에게는 개별적인 여행을 삼가고,돈자랑이나 과음 등 현지인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도록 안전사고 방지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동북3성에 진출한 우리국민과 동포들의 안전을 위해 심양총영사관 개설이 시급하다고 보고 중국측의 협력을 촉구키로 했다. 스리랑카 폭탄테러와 관련,정부는 테러는 주재국의 정국상황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만큼 주재국 정부와의 협조를 위해 현지공관에 대책반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특히 오지에 진출해있는 우리 건설업체들이 많은 만큼 위험지역에서의 공사진행 방법과 비상사태가 일어났을때 대피장소와 차량·식량·관공서 접촉방법 등의 대처요령을 직원들에게 숙지시키도록 관련업체를 계도키로 했다. 수산업계에 대해서는 무리한 조업과 외국인 선원과의 마찰이 사고의 주원인이라고 보고 조업질서 준수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외국선원에 대한 처우개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어선이 연안국에 체포될 경우에 대비,현지주재대사관의 외사협력관을 현장에 신속히 파견해 선원들의 신변안전을 도모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 총선비용 실사결과 발표 임박/정치권 긴장(정가 초점)

    ◎한도초과 1∼2명 의원직 상실 유력/각당 채널 총동원 대책마련에 부심 중앙선관위의 선거비용실사 결과 현역의원 1∼2명 포함,5∼6명의 후보자들이 선거비용 법정한도액을 초과지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온통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관위에 쏠리고 있다.특히 이들은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할 가능성도 높아 각당마다 향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워낙 폭발성이 강한 사안이라 선관위의 선거비용 실사결과 발표는 자칫 정치권을 대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을 공산도 없지않은 상황이다. 선관위는 지난 5월11일부터 두달여동안 지역구 국회의원 2백53명등 총선출마자 1천3백89명이 신고한 선거비용을 집중 실사해 왔다.실사결과 선거비용을 축소 또는 누락신고한 사실이 드러난 후보자에게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경고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그러나 이는 정치권을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정도로 중대한 사안은 아니다.문제는 선거비용한도액을 초과지출한 사실이 적발된 경우이다.국회의원은 선거비용한도의 2백분의 1,즉 0.5%만초과지출해도 사법부의 유죄판결로 당선이 무효된다.전국의 평균 한도액이 8천1백만원이므로 불과 40만원만 넘겨 쓴 사실이 적발돼도 금배지를 떼이는 것이다.이는 여야3당의 의석분포가 달라질 뿐더러 정국에 또다른 부정선거시비와 재선거 실시라는 회오리를 몰고 올 수도 있음을 뜻한다. 이처럼 실사결과의 강한 폭발력 때문에 여야는 갖은 채널을 통해 누가 선관위의 그물에 걸렸는지 파악하느라 분주하다.그러나 정작 선관위가 일절 함구하고 있어 정가에서는 베일에 가려진 실사결과의 수준을 둘러싸고 온갖 추측만이 무성한 상황이다.이와 관련,정치권에서는 선거비용을 초과한 사실이 적발된 현역의원이 10여명 안팎에 이른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그러나 여권과 선관위 주변에서는 정밀조사를 벌이고 나면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의원은 1∼2명에 그치거나 아예 한명도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보다 유력하다.대신 실무적인 착오나 고의로 선거비용의 일부를 축소하거나 누락시킨 경우는 6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 경우는 당락에 직결되는 사안이 아니어서 폭발성은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선관위의 임좌순 선거관리실장은 17일 『항간에 떠도는 10명설 등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각 지역 선관위가 보고한 실사결과를 놓고 법적용의 타당성과 형평성등을 종합 검토하고 있어 구체적인 윤곽은 좀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축소 또는 누락신고는 상당수에 이르나 선거비용을 초과한 경우는 일반의 추측처럼 많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스리랑카 진출 기업 보호 만전”/외무부 긴급훈령

    외무부는 이번 사건과 유사한 테러발생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스리랑카정부에 대해 치안유지 병력을 증파해 한국사업장에 대한 안전보호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투자업체·교민들에 대해 위험지역 출입을 가급적 삼가도록 안전교육을 강화하라고 현지 공관에 긴급 훈령을 내렸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테러사건이 발생한 즉시 현지 공관은 한국인 근로자와 가족 19명을 치안이 안전한 콜롬보로 대피시키고 사업현장에 대한 치안유지를 위해 콜롬보당국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며 『교민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공관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스리랑카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나라나 관광객을 많이 보내는 나라를 대상으로 그동안 스리랑카 분리독립단체인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측의 테러위협이 있었다』며 『이들이 우리 대사관에도 최근 두차례 전화를 걸어와 스리랑카와의 경제협력 중단을 요구하며 위협을 가해왔다』고 전했다.〈구본영 기자〉
  • 일인 명의 땅 등 40만필지 방치/감사원 발표

    ◎지자체서 8백필지 추가 발견 감사원은 15일 일제때 일본기관 및 일본인 명의의 토지와 6·25과정에서 발생한 무주토지중 국유지로 등기해야할 1백25만필지(3천1백15㎦)중 68%인 85만필지만 국유지로 등기되고 나머지 40만필지는 주인없는 토지로 방치되어 있고 이중 상당부분은 소재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날 재정경제원이 92년부터 추진중인 「국유재산 실태조사 및 권리보전조치 추진계획」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시울시 본청 등 10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국·공유재산 관리실태에 대해 실사를 벌인 결과,수원 평택 고양 남양주 포항 대구달성군 대전서구 부산 강서구 등 8개 자치단체의 경우 재경원이 6만7천3백75필지를 국유화대상으로 분류한 것외에 일본인 명의토지 등 1백49억원 상당의 8백96필지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국유지로 등기되지 않은 땅은 개인이 위장등기해 10년이상 소유하거나 등기없이 20년이상 소유하면 개인소유로 인정되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장지종 중기청 지원총괄국장(폴리시 메이커)

    ◎“연쇄도산 막는 「어음보험제」 도입 주력”/매출액 10억 넘는 업체 대상 빠르면 내년 시행 중소기업청 지원총괄국은 자금·인력·창업·경영 등 중소기업에 대한 총체적 지원을 책임지는 자리다.산업1국과 2국 및 유통업국이 수립,집행하는 중기지원시책을 조정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런 점에서 장지종 총괄국장(47)은 요즘 무척 부담을 느낀다.중기청이 지난 6개월간 현장 밀착적 정책을 수립,시행중이지만 중기청에 거는 중소기업인의 막연한 기대를 풀어줄 수 없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의 최대난제는 아무래도 자금난이라 여겨집니다.운전자금부족도 있겠고 거래선으로부터 받은 어음이 거래처의 도산으로 휴지조각이 됨으로써 생기는 자금부족에 따른 연쇄도산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중기청은 연쇄도산방지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도록 어음보험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결제대금으로 받은 어음의 부도에 대비,보험사에 가입하고 보험사는 거래회사의 신용도를 조사,보험료를 산정한다는 게 어음보험제도의 요체다.중기청은 연간 매출액이 10억원이상인 4만5천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며 전담기관으로 중소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수출보험공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 제도의 장점은 보험증서가 담보력을 갖는다는 점입니다.부동산시세 하락으로 중소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이 담보가치를 상실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담보력보완에 꼭 필요한 제도라고 봅니다』 장국장은 이 제도의 도입에 필요한 예산 1천억원을 배정해줄 것을 재정경제원에 요청해놓고 있다.재경원은 정부예산이 지나치게 많이 들거나 혹은 제도를 악용할 소지가 있다는 점을 들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는 동의하고 있어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보험료율 산정문제가 장국장의 큰 숙제로 남아 있다.장국장은 가입 보험금총액의 1∼2%가 적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현재 수출보험공사가 시행중인 수출보험의 보험료율이 1%선이어서 이 정도면 적정하다고 보고 있다. 장국장은 중기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부처간 협조와 인내를 통한 설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중소기업문제는 중소기업청만의 힘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또 중기청의 부 승격이나 중기전담은행의 신설 등으로 일거에 풀 수 있는 성격도 아닙니다.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이지요.부처간 협조를 통해 차근차근 신중한 대책마련이 「막연한」 기대를 품은 중소기업인을 설득시키는 지름길입니다』 경북 칠곡이 고향인 장국장은 영남대 법대와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상공부에 들어왔다.이란 상무관과 통상정책과장·중소기업과장 등을 거쳐 중기청 출범과 함께 총괄국장을 맡고 있다.
  • 서울대/고교학력차 인정않기로

    ◎학생부개선안 대책/특수고출신 가산점 부여안해/동점자 중간등급 석차 인정/연·고대도 기존요강 골격 유지 교육부가 6일 「학교생활기록부」(종전 종합생활기록부) 개선안을 발표함에 따라 각 대학들은 구체적인 반영방법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대학은 특수목적고와 비평준화지역 고교 출신 학생에게 대학이 가산점을 주는 방안 등은 입시가 1백여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이미 발표한 입시요강의 기본틀 안에서 신입생을 뽑겠다는 것이다. 서울대는 6일 『현재 객관적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고교간 학력 격차를 인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올 입시에서는 특수고나 비평준화 지역 명문고 출신학생에게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점자는 동점자수의 중간등급으로 석차를 인정키로 했다.하지만 동 석차가 많으면 불이익을 준다는 방침이다.예컨대 1등이 10명이라면 중간등수인 5등으로 성적을 매기는 방법 등이 검토되고 있다. 홍두승 교무부처장은 『외국어고와 과학고등 특수목적고 출신 학생에 대해서는 오는 98년 입학생까지 내신비교평가제를 적용하게 돼 있어 어느 정도 혜택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하지만 『99학년도 입시부터 내신비교평가제를 폐지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연세대는 다음 주 중 입학관리위원회를 소집해 공식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하지만 올 입시에서는 고교간 학력격차는 인정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달 하순쯤 학생부의 석차 산출방법과 등급 환산방법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 고려대도 고교간 학력 격차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자료가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특정학교 출신학생에게 특혜를 주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황대현 입학관리과장은 『석차 백분율을 석차로 변경하는 것은 기존 방법을 적용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서강대는 교육부에서 구체적인 지침이 내려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화여대의 김난숙 입학과장은 『입시요강에 수정할 부분이 있는 지는 회의를 통해 차차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군통신두절 재발방지책 뭔가”/국방위 군부대 수해피해 논의 중계

    ◎유실된 탄약·지뢰 회수 병력지원 요청/이 국방 “새개념으로 군전술체제 개편” 어떻게 첫 사고 이후에도 계속 당해야 했나.유실된 탄약 및 지뢰에 대한 안전대책은 있나.군의 생명선인 통신두절 사태를 뭐라 설명할 수 있나.미흡한 희생자 보상대책은. 집중호우로 연이은 군막사 매몰사고를 다루기 위해 6일 열린 국회 국방위에서는 네가지 물음을 놓고 의원들의 따가운 질책이 잇따랐다. 여야 의원들은 이번 사고가 천재라는 점에는 이의가 없었다.그러나 지휘체계의 부실과 안이한 상황인식이 인재를 겹치게 했다고 지적했다.특히 의원들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현역중사 무장강도사건과 연관지어 군 기강해이로 해석했다. 『천재라고 해서 책임을 면하기에 급급하느냐』(신한국당 허대범 의원),『전천후 작전능력을 가져야 하는 군이 천재지변만을 탓하고 있다』(국민회의 임복진 의원),『군의 소홀함에서 비롯된 인재』(국민회의 박정훈 의원).군의 안일한 인식에 대한 각성촉구였다.『24시간 움직이는 조직인 군이 이런 사고를 당할 수 있느냐』(자민련 한영수의원)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통신두절 사태와 관련,김덕 의원(신한국당)은 『우리가 북한보다 정보체계는 나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번을 계기로 회의와 실망을 느낀다』고 개탄했다.박정훈 의원은 『집중호우에 이 정도면 전시는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우려를 표시하고 인공위성을 통한 통신체계의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유실된 탄약 및 지뢰 대책에는 여야 의원들이 군측의 노력을 이해하고 추궁은 되도록 자제했다.다만 경기도 연천·포천 피해지역에 지역구를 둔 이한동 의원(신한국당)은 『현지는 폭발물로 제2의 재난을 맞고 있다』며 피해복구와 지뢰 회수를 위한 후방부대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양호 국방장관은 『새로운 개념아래 군시설 설치와 인명구조 장비를 확보하고 전술통신체제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장관은 또 『쇼핑하다 숨진 사람은 2억∼3억원씩 보상받고 국가를 위해 애쓰다 숨진 사람은 7백만원의 보상』이라는 허대범·박정훈 의원의 추궁에 『보상수준 현실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말했다.
  • 강남구/행정 전산화로 민원 신속 처리(민선자치 1년)

    ◎개별 공시지가 자동응답 서비스 전국 첫 도입/부실 시공 방지 공사장 시민감독관 39명 위촉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지난 1년간 행정의 질을 높임으로써 56만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로 일해왔다. 우선 구정의 전산화가 돋보인다. 지난해말 설치한 주전산기와 근거리통신망을 통해 부서간·동사무소간 연계망을 구축,민원업무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세목별 과세증명전산발급의 경우 수작업에 따른 시간과 인력의 낭비를 크게 줄였다.지난해 9월 압구정2동무소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지난 1월부터는 모든 동사무소로 확대됐다.과거 담당직원이 세목별·연도별 과세대장을 확인해 하나하나 손으로 쓰느라 20분이상 걸렸으나 전산처리로 2분안에 모든 일을 마칠 수 있게 됐다. 또 직접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할 수 있는 전화자동응답서비스를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지난 7월부터 논현1동사무소에서 시범운영중인 토지이용계획원의 전산발급도 점차 모든 동사무소로확대된다. 지난 5월부터는 보건소의 각종 진료기록 및 건강진단수첩발급대장 등을 컴퓨터에 입력,검색과 보관에 따른 불편을 덜었다. 교통난해소책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강남대로·도산대로·논현로·학동로로 둘러싸인 학동 공원지구에 7백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구획선을 마련,지난 1일부터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지하철3호선 압구정역주변에 합승·호객행위 등의 불법택시영업단속을 위한 폐쇄회로TV 5대를 설치,큰 효과를 보고 있다.앞으로 삼성·선릉·역삼·강남역·신사역주변에도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자치행정도 많았다. 지난해 11월 올림픽대로변에 설치할 방음벽형태를 주민투표로 결정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당시 주민은 방음벽형태에 대해 의견이 갈렸으나 투표를 통해 화합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이밖에 각종 공사의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39명의 시민감독관도 위촉했다. 지난 5월에는 보건소에 한방진료과를 설치,노인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해결해야 할과제도 적지 않다.압구정동 현대백화점앞 학교용지를 해제,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나 노후아파트의 고밀도재건축문제,도곡동 화재민 1백43가구의 집단이주대책마련 등이 강남구가 21세기 서울 최고의 자치구로 발돋움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다.
  • 내년 긴축예산 편성/공무원 봉급인상·경상비 지출 억제

    ◎경제동향 점검회의 신설/긴급 경제장관회의 정부는 범국민적 소비절약운동에 정부가 앞장서기 위해 공무원 보수 인상과 주요 경상경비 및 각종 국내행사 관련 예산을 최대한 억제,내년에 긴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장관들로 구성된 경제동향점검회의(의장 경제부총리)를 신설,수시로 열어 경제지표를 점검하고 신속한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필요할 경우 민간경제단체장 및 연구소장 등도 참석토록 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라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주재로 12개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물가안정과 경상수지 적자 해소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저축 증대와 소비생활 건전화를 유도하는 길밖에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소비절약에 정부부문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소비절약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소비자단체 등 민간부문 각계각층의 동참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에너지 절약과 기업접대비 절감방안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장관들로 구성되는 경제동향점검회의와 함께경제동향점검회의 논의안건을 실무적으로 조율하기 위한 경제동향점검반(반장 재경원 차관)도 신설,운영하는 한편 경제단체 및 소비자단체들과 간담회를 수시로 갖는 등 대국민 접촉기회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김주혁 기자〉
  • 복지위 수재민 대책 논의 중계(정가 초점)

    ◎“이재민 3개월 장기구호 방침”/침수지역 폐기물 수거·방역 서둘러야/수송체계 미흡… 구호품·식수 전달 차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신기하)는 1일 김양배 보건복지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수재민의 의료지원과 구호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특히 수인성 전염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으며 임진강 수계의 남북공동방역체계와 신속한 구호품 지원체계구축 등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장관은 답변에서 『범정부차원의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응급구호를 마친 뒤 이재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3개월 정도의 장기구호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국당 정의화 의원은 『임진강 수계는 남북을 동시에 포함하기에 우리쪽 방역만으로는 수인성 전염병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남북대화와 인도적 차원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방역활동과 의료지원사업을 할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 국민회의 이성재 의원은 『침수지역의 쓰레기등 폐기물이 즉각 수거되지 않으면 철저한 방역작업이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며 『피부병이나 설사만으로 전염병을 판정할 것이 아니라 종합적이고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염병 모니터링 대상의 확대를 강조했다. 자민련 이재선 의원은 『이번 재해는 천재라기보다 인재의 성격이 강한 만큼 정부가 발표한 보상대책이상의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홍신 의원은 『수재민이 발생해도 구호식품과 식수가 수재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며 『민간단체의 지원에 비해 정부측의 구호조치가 미흡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졌다.김의원은 또 『해마다 되풀이되는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중앙의료재난센터를 설립할 의향은 없느냐』고 물었다. 신한국당 황규선 의원도 『구호물자가 충분하더라도 수송체계가 잘못되면 수재민은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며 『지난달 29일 파주시청에는 정부가 구호물품을 보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도착하지도 않았다』고 정부를 나무랐다. 김장관은 『3백억원을 목표로 재해의연금을 모금,사망·실종자위로금,침수주택 수리비,피해농가 양곡지원,세입자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며 방역과 관련해선 『총 54개 방역지원반을 운영,1만6천명의 수재민과 피해복구요원에게 장티푸스와 파상풍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백문일 기자〉
  • 군 매몰참사 “천재” 확인… 방지책 촉구

    ◎국방위 의원 수해부대 시찰/이례적 기습폭우… 완만한 경사지 붕괴/“막사위치 선정전 토질조사 필요” 지적 국회 국방위(위원장 김영귀) 소속 의원 8명이 31일 수마에 젊은 병사들의 목숨을 빼앗긴 전방부대 현장을 시찰했다. 방문지역은 산사태가 발생,장병들이 잠자던 내무반 막사 2개동을 덮치는 바람에 21명이 희생된 강원도 철원군 5사단 육군 「열쇠」부대와 역시 심야의 산사태로 4명의 장병이 희생된 강원도 화천군 15사단 육군 「승리」부대. 여야의원은 사고현장을 살펴보고 사단장들로부터 사고당시 상황·사고원인·복구활동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의원들은 사고가 난 부대막사가 경사가 급한 산비탈이 아니라 완만한 경사면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이 지역에서 이번 같은 엄청난 호우가 이례적이라는 점등에서 「천재」라는 점에 대체로 의견을 같이 했다. 여야의원은 이자리에서 재난방지대책마련을 촉구하면서 다양한 제안도 함께 내놓았다. 한영수 의원(자민련)은 『집중호우라고 하지만 사전에 장병을 대피시키지 못한 데 대한 일선지휘관의책임은 없느냐』고 묻고 『아무리 천재라고 하더라도 사고원인을 따져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임복진 의원(국민회의)은 표층과 암반이 분리될 수 있는 사고지역의 지질현황을 듣고 『군의 경우 지역·기상에 대한 지식은 작전을 수행하는 데 있어 기본요소』라며 『막사위치를 선정할 때 공병을 통해 토질을 연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침 승리부대 사고현장에서 장병들이 실종된 동료장병의 시신을 수색하는 상황을 보고 김덕룡 의원(신한국당)은 『어린 장병들의 충격이 크고 사기가 저하돼 있는 만큼 복구작업에 병력을 교대로 투입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박찬구 기자〉
  • 수해복구에 여·야 따로 없다(정가 초점)

    ◎이 대표 사흘째 현장 돌며 지원 독려­여/수재의연금 모금… 초당적 협조 다짐­야 여야가 수해복구대책 마련에 한창이다.인재냐 천재냐의 논란속에 지도부는 휴가도 미룬채 수해현장을 발로 뛰고 있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연천·문산지역에 이어 30일 상오 철원 수해지역을 방문하는 등 연사흘째 수해 현장을 둘러봤다.이지역 이용삼 의원과 이신행 당재해대책위원장,박우병 강원도지부장 등이 동행했다. 헬기편으로 철원 수해지역에 이동한 이대표는 철원군청에서 수해상황및 복구활동을 보고받고 이재민을 위로했다.이대표는 이재민 집단대피소와 피해마을 등을 차례로 돌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 복구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구호품 모집 등 지시 이대표는 특히 『이재민의 아픔이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크다』면서 『민·관·군이 협력해서 이재민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당부했다. 앞서 이대표는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15개 시·도지부에 당 차원의 수해복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구당별로 청년·여성당원들이 중심이 돼 구호품을 수집하고 모금활동을 벌일 것을 지시했다. 김철 대변인은 야권이 인재의 책임을 물어 이양호 국방장관의 해임을 거듭 주장한 것과 관련,논평을 내고 『온 국민이 수해복구에 진력하고 있는 마당에 시비를 일삼는 것은 무용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당지도부는 31일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김우석 내무부 장관을 비롯한 내무·국방·건설교통부와 중앙재해대책본부 관계자들로부터 수해 관련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김종호 국방위원장은 같은 날 소속 위원과 함께 수해를 당한 군부대를 방문,대책을 숙의키로 했다. ▷야권◁ 국민회의는 전날 김대중 총재가 생필품 위주의 위문품과 위로금을 연천지구에 전달한데 이어 당직자와 지구당 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성금을 모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회의는 자체 호우피해조사단을 구성,피해보상 등 전반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키로 했으며 피해지원 규모를 제한한 현행 농어업재해대책법을 농어업재해보장법으로 개정,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추진키로 했다. 김총재는 이날 하오 수해대책과 관련,김우석 내무·김덕룡 정무장관의 방문을 받고 안전관리방안과 특별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지원대책 마련키로 국민회의는 연쇄 군부대 막사 붕괴사고의 책임을 물어 이국방장관의 해임을 거듭 요구했다. 자민련은 김고성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내 재해대책반을 구성해 굴착기 2대와 수건 2천장 등을 같은 당 소속 이재창 의원의 지역구인 파주 재해대책본부에 전달했다.별도로 당차원에서 수재의연금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자민련은 금년도 예산 예비비의 조기집행을 통한 조속한 수재민 대책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특히 박구일 국회 재해대책특별위원장 내정자는 『국회에 계류중인 농어업 재해피해 직불제도 입법을 처리해 재해민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수해지역에 대한 재해지역 선포와 구난체계 개선,국방부 관계자 인책,엄정한 보상 등 정부 대책을 촉구하고 『정부는 불가항력이었다는 말에 앞서 인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찬구 기자〉
  • 발로 뛰는 여야 초선/첫 정기국회 대비 의정공부 분주

    ◎“여름은 없다”/중기 50여곳 마라톤 시찰… 애로 청취/인터넷 「과외」… 북 농업자료 수집 방중 의정준비로 여름을 잊고 지내는 초선의원이 적지않다.오는 9월 열리는 15대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나름대로 철저히 준비하느라 분주한 움직임이다.지루한 여야대결끝에 처음 치른 지난 임시국회를 돌아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구등의 현장학습은 물론 소속 상임위와 관련한 공부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신한국당의 강현욱 의원(전북 군산을)은 30일 군산시와 자매결연을 한 중국 연태시행 여객선에 몸을 실었다.바로 옆 선거구인 국민회의 채영석 의원(군산갑·3선)과 동행했다. 두 도시를 잇는 정기여객선의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서다.강의원은 채의원과 백두산을 오른 뒤 다음달 5일 귀국한다. 한 측근은 『지역발전과 의정논의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한국당의 다른 초선의원의 움직임도 분주하다.맹형규 의원은 정기국회 이전까지 중소기업 50여곳을 현지시찰하고 업주 1백여명을 만나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한다. 김기춘·이우재 의원은 소속 농림수산위가 농림해양수산위로 바뀌는 바람에 해양관련 자료를 수집하느라 눈코뜰 새가 없다. 특히 「한백회」회원으로 다음달 2일 중국을 방문할 김의원은 현지에서 북한의 농업관련 자료를 최대한 수집할 예정이다.이의원도 농업단체 관련자들과 함께 중국 현지농업을 시찰하기 위해 29일 중국으로 향했다. 내무위와 예결위에 동시에 속한 이윤성의원은 관련 5개 분야에 대해 각각 전문가를 초빙해 자문을 얻고 있다.일종의 「과외수업」인 셈이다. 안상수 의원은 서민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법률개정안 마련에 더위를 잊고 있다.형량이 지나치게 높은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과 고가의 인지세로 민사소송을 포기하게 만드는 인지법 등의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올릴 작정이다. 통신과학위원회에 속한 홍인길의원은 인터넷 공부에 한창이다.전문가들과 만나 외국의 입법사례도 연구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의 초선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국민회의 조성준의원은 내달초 삽교호와 아산호·새만금간척지구 등을 둘러보며 환경실태조사에 착수,「발로 뛰는 국감준비」에 들어간다.환경연합등 단체의 전문가들과 「인적 네트워크」도 구성,공동문제제기및 대책마련도 한창이다. 정호선 의원(전남 나주)은 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한 「농촌총각 장가보내기운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내달중 여의도 의원회관과 나주시장실에 화상회의시스템을 설치,서울·나주의 처녀·총각의 「이색맞선」을 시도할 계획이다.PC통신을 이용한 「전자신문고」도 설치한다는 복안이다. 국감과 상임위활동에 대비한 「자문단」구성도 눈에 띈다.자민련 조영재 의원은 초고속통신망사업의 문제점을 파헤치기 위해 정부 및 기업의 산하연구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팀 구성에 착수했다.민주당 권오을 의원은 전현직 농수산관련 공무원 및 연구원 등과 함께 정책세미나를 준비중이고 국민회의 김근태 의원은 소장학자를 중심으로 4자회담과 경수로지원 등의 주제를 놓고 「릴레이토론회」를 벌인다. 자민련 지대섭의원은 내달말까지 30쪽짜리의 「월드컵연구보고서」를 작성한다는 목표로 광범위한 자문을 받고 있다.〈박찬구·오일만 기자〉
  • 문산·철원 등 수해복구 이틀째 이모저모

    ◎도로 곳곳 쓰레기 산더미… 교통마비/서울 새마을지도자 40여명 방역봉사/“전재산 잃고 빚졌다” 상인들 대책 호소/침수 전화선 3천회선 오늘까지 가복구 ○…수해복구 이틀째를 맞고 있는 파주시 문산읍 시가지는 침수된 집집마다 밖으로 꺼내 놓은 가재도구와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도로소통이 거의 마비. 문산 시가지에는 군인과 경찰병력,공무원들 이외에도 대기업가전수리팀,자동차 A/S팀,새마을 지도자 등 자원봉사 인력 6천여명이 복구에 비지땀을 흘리기도. 삼성사회봉사단 소속 단원 1백명도 거리마다 넘쳐나는 쓰레기를 치우느라 분주하게 움직였으며 귀뚜라미보일러도 시가지에서 침수된 보일러를 정비. ○…서울 성북구 새마을지도자 40여명은 라면 1백50상자와 방역기 20대를 갖고 버스를 전세내 문산에 도착한 뒤 곧바로 2인1조로 편성,방역기를 들고 시내 곳곳을 누비며 방역 활동을 개시. 건축자재상을 하는 민기옥씨(49)는 『보도를 통해 피해상황을 보기는 했으나 막상 와보니 전쟁터에 온 느낌』이라며 『성심껏 이재민들을 돕도록 하겠다』고 한마디. 문산 시가지로 진입하려는 도로는 복구지원차량만을 제외하고 모두 통제해 문산에 이르는 길목마다 시가지로 들어가려는 사람들과 경찰이 승강이. ○…사상 최악의 침수피해를 입은 경기도 파주군 문산읍 주민들은 이번 호우로 전재산을 잃게된 것은 물론 빚까지 지게 됐다며 대책마련을 호소. 자동차정비업체인 문산공업사 대표 김삼만씨(51)는 지난 27일 문산읍 문산리 2백평 규모의 공장 전체가 침수돼 기계 등을 그대로 둔채 몸만 빠져 나왔다. 이 공장은 고객들이 맡긴 15대의 승용차를 수리하고 있었으나 이번 비로 진흙속에 파묻혀 모두 폐차처분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김씨는 이 사실을 고객들에게 통보하고 보험회사에 연락을 취하도록 조치했으나 보험회사측으로부터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는 보상이 불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기도. 이때문에 김씨는 장비손실과 차량배상금 등 1억5천만원의 손실을 입게 됐다. 전자제품 대리점을 운영하는 장대순씨(43)도 전시장은 물론 창고까지 물에 잠겨 TV,오디오 등 고가의 전자제품 8천여만원어치를 폐기처분해야할 입장. 이밖에 또다른 전자제품 대리점 주인 우흥균씨(50)도 고가의 오디오 제품이 물에 잠겨 1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울먹였다. 이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천재지변일지라도 피해 주민들의 딱한 사정을 헤아려 정부에서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통신 강원본부는 30일 집중호우로 전화선 6천4백여회선이 침수된 강원도 철원전화국 와수분국의 전화선 복구를 오는 8월6일까지 끝내기로 결정. 한통은 이에 앞서 침수된 전화선 가운데 3천회선을 90여명의 복구요원을 동원해 31일까지 가복구할 계획. 한국통신은 응급조치로 와수시외버스터미널 등 3개소에 무료 공중전화 7대를 설치한 것을 비롯,신철원초등학교 등 이재민 거주지역 5개소에 11대,와수파출소 등 7개 재해구호기관에 9대의 무료 일반전화를 각각 가설했다. ○관세납기 반년 연장 ○…관세청은 30일 경기,강원북부 지방의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출업체 등에 대해 관세 납기를 연장해주는 등의 관세지원대책을 마련. 지원 내용은 ▲피해정도에 따라 최장 6개월 납기연장 또는 분할납부 허용 ▲수입신고 물품이 침수 등으로 손상 또는 변질된 경우 관세 감면 ▲구호 및 복구용으로 긴급히 반입되는 수입물품은 심사 및 검사 생략 ▲피해 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관세환급 신청 즉시 환급금 지급 등이다. ○이란대사 위로전문 ○…중국 요령성 문세진 성장과 주한이란 대리대사 마호메드 바바에씨는 30일 막대한 수해를 입은 이인제경기도지사 앞으로 위로전문을 보냈다.〈특별취재반〉
  • 테러대처 25개 조치 합의/G7­러

    ◎테러범 이동제한·자금원 통제 등 【파리 로이터 AFP 연합】 서방선진7개국(G7)과 러시아 등 8개국은 30일 파리에서 가진 테러 대책회의에서 국제테러와 맞서 싸우기 위한 25개항의 조치에 합의했다. 이번에 채택된 테러근절대책은 테러범의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고 이들의 자금원을 통제하며 국가간 정보교환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테러범의 인터넷 사용에 대한 경고와 테러범들의 여행서류 획득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대책마련,공공교통 안전도 제고,무기거래 단속,테러범들이 악용하는 자선단체 등에 대한 수사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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