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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지역 아파트값 폭락세

    경기도 용인시의 아파트 난(亂)개발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올초 1,000만∼5,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었던 이 일대 아파트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분양가에도 못미치는 값에 아파트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수요가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4일 용인지역 부동산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올초 2억7,000만∼3억1,000만원에 거래되던 구성면 LG아파트 56평형의 경우 최근 2억5,000만∼2억8,000천만원으로 2,000만∼3,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수지지구내 벽산아파트 47평형은 지난달 2억8,000여만원에 거래됐으나 이달초 3,000만원 가량 떨어진 2억5,000여만원에 거래되고 있다.30평대도 같은수순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지지구 성원·한신아파트와 죽전지구 현대창우아파트도 평수와 관계없이2,000만∼2,500만원 정도 내렸다. 특히 교통난이 심각한 지역은 일부 아파트 당첨자들이 분양가보다 1,000만원 가량 싼 가격에 분양권을 내놓고 있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 용인시 구성면 M부동산 김모씨(45)는 “도로와 학교 등 기반시설이 크게부족,난개발지역으로 꼽히면서 매물이 쏟아져 최근 몇달 사이에 아파트 시세가 평균 2,000만∼3,000만원 가량 떨어졌다”면서 “도로 여건 등이 개선되지않는 한 이같은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이시하라 도쿄知事 발언 파문 증폭

    외국인을 범죄자 취급하는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일본 도쿄도지사의 ‘3국인’ 발언 파문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이시하라 지사는 12일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발언의 정당성을 주장했으며 모리 요시로(森喜郞) 총리는 그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간접비난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정당한 일본어를 정당하게 사용했는데도 오해를 사 지극히 유감”이라면서 “나는 오늘 사죄가 아닌 설명을 하겠다”고 말해 사죄의뜻이 전혀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사전을 보면 3국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살았던 외국인의 속칭으로 돼있지만 경멸하는 호칭은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는 재일한국인과 조선인의 심정을 살펴서 사용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도 “(3국인의) 첫번째 뜻은 외국인”이라는 종래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지난 9일 도쿄의 육상자위대 부대창설 기념식에 참석,“3국인,외국인의 흉악한 범죄가 계속되고 있어 지진이 일어날 경우 소요사건이예상된다”며 재일 한국인 등 외국인을 비하,차별하는 발언을 했다.그는 지진 등 자연재해때의 외국인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위대가 치안출동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발언 그 자체가 (소요를 막는)억지력이 된다”고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이어 “(외국인 범죄가 없었던)94년의 한신대지진과는 달리 도쿄는 흉악한 범죄를 일으키는 외국인이 많이 있으며 가부키쵸에는 야쿠자조차 무서워 걸어다니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위대를 ‘국민의 군대’라고 부른데 대해서는 “자위대가 군대가 아닌가.그들이 군인이 아니면 전쟁중에 신분이 보장되지 않아 곤혹스러워진다”고 반론했다. 한편 모리 총리는 이날 “이시하라씨가 국회의원이나 작가가 아닌 도지사의 입장에서 발언한 것이라면 적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앞서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과 가와라 쓰토무(瓦力) 방위청장관도 11일 그의 발언이 “적절치 않다”고 비난했었다. 조총련계의 재일 조선인 신숙옥(辛淑玉)씨 등 12명은 이날 도쿄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사직 사퇴를 요구했다.이들은 “외국국적을 가진 재일 외국인들에게는 관동대지진의비극을 회상케 한다”면서 “이시하라 발언은 재일 외국인의 문제뿐 아니라 그를 지사로 뽑은 일본인의 문제이기도 하다”고말했다.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각국어로 ‘이시하라 발언’을 소개하는 등 ‘지사 리콜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남·북·해외동포화가 사이버 미술전

    남북한과 해외교포 미술작가 3만5,000명이 참가하는 최대규모의 사이버미술전이 오는 5월에 열린다.이와 함께 남북 미술인의 판문점 합동전시도 이뤄진다. 박석원(朴石元)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은 10일 “남한 2만명과 북한 1만명,해외교포 5,000여명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는 가칭 ‘남북한,해외교포 사이버미술전’이 오는 5월20일부터 31일까지 사이버 공간상에서 열린다”고 공개했다. 박 이사장은 이 미술전을 갖기로 남북 양측이 비공식 채널을 통해 이미 합의했다고 밝히고 “북한의 만수대창작사 측과 세부준비작업을 직접 논의키위해 나와 미술계 인사가 이달 말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또 지난해 새천년준비위원회가 발표한 남북작가 33인전도 오는6월말쯤 판문점에서 5∼7일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라면서 북한작가 15명의작품이 이미 인천항에 도착해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면기자 jmkim@
  • 기업들 원高로 사업계획 수정

    환율 방어의 마지노선은 얼마인가. 최근 환율의 급락세로 수출업계에 타격이 예상된다.그러나 일본 엔화의 절상도 같이 진행중이어서 일본과 경쟁중인 업종의 경우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다. 때문에 ‘최후의 방어선’을 정하기에는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하지만 1,100원선은 지켜야한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수출업계는 1,120원선=최근 무역협회가 15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손익분기점 환율은 1,120원으로 나타났다.그 밑으로 떨어지면 수출을해도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1,010원 이하로 내려가면 수출을 포기할 수밖에없다고 말한다. ?자동차업계 사업 수정=자동차업계도 올해 1,100원선을 손익분기 환율로 잡고 사업계획을 짰다.그러나 환율 하락 추세에 따라 이 선을 다시 낮추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다시 짜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이대창(李大彰)박사는 “연말에는 1,000원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업체들이 사업계획을 수정하고 있다”면서 “부품업계는손익분기점이 1,200원대로 이미 채산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엔화변수=엔화가 함께 절상되고 있어 일본과 경쟁하는 수출업종은 다소여유가 있는 편이다. LG경제연구원 이창선(李昌宣)책임연구원은 엔화환율이 달러당 100엔으로 가정할 때 1,100원선까지는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그러나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선진국들과 경쟁하는 업종은 엔화에 관계없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수출업계 대응=환율이 올라가면 업계의 대응책은 사실상 속수무책이다.수출가를 조정하거나 원가 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대규모 환차손을 피하는 것이외에 별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수출가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결국은딜러들의 마진이나 할인 폭을 줄이는 극단적인 방법을 쓰게 되지만 판매고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손성진기자 sonsj@
  • 비위생 묵 제조업소 무더기 적발

    방부제를 넣어 묵을 제조하는 등 비위생적으로 묵을 제조·유통한 업소가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19일 묵류 제조가공업소에 대해 특별위생점검을 벌여 식품첨가물사용기준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18개 업소를 적발하고 해당 제품 188.45㎏을 압류,폐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봉구 창동 창성식품은 묵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돼있는 소르빈산을 넣고 유통기한도 허위로 표기해 영업정지 및 품목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제품의 원료를 표시하지 않은 장안상사와 냉장보관 제품을 상온보관한 성동구 행당동 한양식품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밖에 성수동 대성종합식품,대성식품,마포구 공덕동 마포묵집,강동구 천호동 신승종합식품,명일동 토산식품,경기 용인시 용인농산,강원도 횡성군 바위샘식품,도봉구 창동 성원식품,선경식품,성동구 금호동 대창식품,성북구 종암동 수정식품 등은 품목정지 및 시정명령을 받았다. 심재억기자 jeshim@
  • “영·호남 갈등 씻고 새천년 맞자”

    영·호남 화합을 위한 한려수도 바다축제가 다음달 경남 통영을 비롯한 남해안 한려수도 일원에서 열린다. 통영시는 자매 도시인 전남 여수시와 공동으로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한려수도 바다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새 천년을 바다에서’라는 주제로 통영과 여수를 잇는 한려수도에서 펼쳐진다.영·호남 화합을 다지고 남해안 관광상품을 개발하며,특히 오는 2010년 열리는 해양엑스포 여수 유치를 위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열린다. 통영시는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청소년 바다 음악회와 선상 학술대회,한려수도 비경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중이다. 여수시도 영·호남 요트대회를 비롯한 해양스포츠 행사에 지역내 경기단체와 시민사회단체를 참여시킨다.인근 순천시와 광양시도 초청,지역 및 계층간 화합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두 지역 해병전우회는 이번 축제에 참가해 해병대창설 50주년을기념한 통영지구 해병대 상륙작전 재연 및 군악대 연주회와 장비전시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한려수도를끼고 있는 여수시와 자매결연한 것을 계기로바다를 통한 영·호남 화합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병역비리 관련자 명단

    ● 병역면제 청탁 금품공여자(135명)●구속 이용일(67·쌍방울구단주 대행·전KBO사무총장) 임금택(55·신한은행 서초지점장) 김경희(46·서울은행 응암지점장 홍성봉의 처) 조인택(61·세무사) 한대희(66·전 총무처 소청심사위원) 서용빈(29·프로야구선수·LG트윈스·보석) 마미숙(54·충남대 교수 이원웅의 처) 안승택(57·의사·부평안병원) 김교천(49·부산동아대 강사) 김영분(57·분당자동차학원장 배병태의 처) 민옥자(57·동남유화대표 최남호의 처) 최덕광(59·숙박업) 송진화(53·신생프러덕션대표) 이외룡(59·부동산임대업) 김현숙(50·회사원 김진철의 처) 양한묵(53·음식점 전무) 박춘옥(51·원창물산 상무 이강일의 처) 유일수(51·전 대유공영 대표) 이권재(48·전 로베르패션 대표) 노창식(61·무직) 권옥순(56·대원레저대표 박완순의 처) 김예균(54·개인택시) 박춘식(51·목수) 신영환(54·㈜신성 회장) 조규완(57·대창전기 대표) 송영섭(56·척추교정치료사) 민성기(49·철강판매업) 이상용(61·출판업) 김병준(50·㈜거봉 감사) 장재순(50·농장경영 김봉일의 처) 서재설(59·㈜삼성전기 부사장) 유병국(49·화랑운영) 이낙수(59·의류판매업) 김은배(46·회사원 이창명의 처) 오정자(57·삼익주택 법정관리인 원수언의 처) 정덕남(44·수산물중매인) 허창삼(52·㈜삼전 대표이사) 이한기(56·약국운영) 정광만(56·음식점경영) 고병헌(54·㈜금비 대표이사) 박청(55·직물도매업) 오동희(56·동조무역 대표) 오동훈(49·부동산임대업)●구속(적부심 석방) 주경빈(49·한양대 의대교수) 김용문(56·의사·강서고려의원) 백명자(62·한국기공 대표 서종국의 처) 구모환(49·동우직물 대표) 박무웅(55·신성전자부품 대표) 전용배(47·부동산임대업)●불구속(영장 기각) 김종윤(56·성남시의원) 송경(54·외환카드㈜ 감사) 전영실(51·의사·전영실 산부인과) 윤원조(59·건물임대업) 장유자(55·전 농어촌진흥공사 직원 단한주의 처) 정동건(54·개인택시) 홍기식(56·풍산전기 대표) 김정태(61·동양기업 대표) 김현수(54·삼립인쇄 대표) 이정상(55·무직) 이복연(54·의류판매업) 최종태(45·㈜우림해운 대표) 정혜경(48·영남정보통신 부사장 김용환의 처)●불구속 김영욱(51·하나은행장 김승유의 처) 최순강(55·가수·예명 김상희) 홍원식(48·㈜남양유업 대표이사) 이재홍(49·㈜대우중공업 상무) 전용수(55·인하대교수) 김병만(56·관악세무서 6급) 정창호(50·김포세관 6급)박철조(49·전 신한은행지점장) 방대영(63·전 주택은행지점장) 박순철(53·전 한일은행지점장)이석도(49·전 서초구청 도시국장) 곽원문(54·전 도로공사감리단 감사) 이혜경(52·LG LCD 사장 김선동의 처) 이근옥(69·전 호서대 교수 박윤성의 처) 강대균(68·변호사 임영득의 처) 김증자(56·변호사 최병륜의 처) 박순이(49·㈜LG화학이사) 이순상(53·의사 주영철의 처) 권혁권(63·의사·대림성모병원) 김기영(58·의사·서울구치소의무서기관) 구정열(56·의사·마산중앙자모병원) 이병원(60.의사·산재중앙병원) 우영혜(47·쌍용양회 지사장 권대헌의 처) 김명수(50·㈜해태상사 이사) 정영민(53·무역업) 이기석(43·건설업) 조재린(59·크린타치오 대표) 박융길(45·의류판매업) 김정택(57·건설업) 박재명(48·한일유통㈜ 부사장) 백송수(58·동성유통 대표) 송용민(52·전 ㈜이원대표이사) 이정희(50·음식점경영) 황태리(45·의류판매업) 한택환(49·부동산임대업) 김영창(57·건축사) 감경철(55·㈜익산 대표이사) 김두환(56·스포츠용품점) 문희지(61·부동산임대업) 정석명(53·의류제조업·두손 어패럴) 허용호(51·상원산업대표) 주명희(46·주부) 김은정(56·약사) 송희순(53·주부) 채실경(46·부동산임대업) 박상석(53·다남산업 전무) 김용심(50·건화상사 부회장 정우경의 처) 이재오(44·루치아노 대표 최원만의 처) 송인복(59·주부) 전희식(58·완구제조업) 우금순(58·환경미화원 박성구의 처) 방기봉(52·무직) 한은순(45·제마트 대표 임성재의 처) 정양호(55·국세청 5급) 최승계(55·무직) 안동진(52·무직) 장신자(57·전 농협직원 최정웅의 처) 정춘자(54·신라교역 대표 박준형의 처) 김병성(55·.의류판매업)●지명수배 김찬영(61·개풍산업㈜ 대표) 정종대(53·그린웨딩홀사장) 이민우(28·프로농구선수) 갈지원(53) 김용희(56) 신정희(50) 여창대(51) 박성래(55) 박정하(51) 허계근(57) 이상도(57)●참고인 중지 이연우(59·전 상업은행과장) 이명복(50·무직) 김유진(54.주부)● 알선자 및 전직 군의관(49명)●구속 최기택(44·서울병무청 7급) 정건표(46·〃 6급) 김재우(56·〃 6급) 김종기(43·〃 7급) 김세환(40·〃 7급) 이인옥(43·〃 7급) 유남술(54·〃 6급) 정윤근(47·병무청 징병검사과 6급) 박기석(56·〃 총무과장 4급) 이영운(40·〃 감사실 6급) 이영운(40·〃〃) 송두표(47·〃 산업지원과 5급)한상태(54·〃 징모국 4급) 박용원(41·경기병무청 8급) 허주철(45·〃 6급) 이기왕(52·신길1동 병무담당 7급) 김정권(57·전 모병관·해군준위) 성치용(55·전 국군수도병원·대령) 장용기(50·〃 소령) 이승준(59·전 관악구청 5급) 유광영(54·건물임대업) 권태훈(50·평화초등학교 7급) 나춘균(48·반도정형외과 의사) 이민용(39·의사·전 군의관) 손호열(39·〃〃) 김경수(32·〃〃) 이일철(35·〃〃) 이상표(34·〃〃) 이춘오(46·울산대학병원의사)●불구속 김진우(34·의사·전 군의관) 김평호(36·프로야구 코치) 곽주표(55·예비역대령) 소병빈(53·〃) 강선호(52·건물임대업)●지명수배 김진대(51·서울병무청 6급) 김영식(42·〃〃) 김영국(55.서울병무청 6급) 성용현(47·〃〃) 이흥섭(40·〃〃) 안계영(40·〃 7급) 양태근(40·〃〃) 조진구(45·〃 기능직) 조문길(48.전 〃 직원) 한소열(52·병무청징병검사과 6급) 김종근(41·경기병무청 7급) 최경희(51·전 강남구청 병사계장 6급) 황동연(44·전 성동구청 직원) 이상진(67) 정재효(63) 이상직(61)● 군인 및 군무원(23명)●구속 임영호(37·국군수도병원 외과처장·소령) 고기복(38·〃 안과과장·소령) 최경석(34·국군수도병원 신검과장·소령) 송상현(35·국군수도병원정형외과·대위) 윤영현(34·〃 정형외과·소령) 김익수(37·〃 정형외과장·소령) 윤태일(32·〃 정형외과·대위) 김장훈(34·〃 안과·소령) 김도술(52·〃 주임원사) 김양태(48·〃 군무원·7급) 이정수(50·〃 주임원사) 김용호(52·국군부산병원 주임원사) 임종범(47·〃 행정부장·중령) 임만석(48·국군대구병원 행정부장·중령) 김경환(35·국군 백제병원 안과·소령) 김인식(37·국방부 의무실장·소령) 박종영(45·〃 합조단 군무원 5급) 허성초(36·육군본부 의무감실·소령) 윤일선(39·공군교육사 진주기지병원장·소령) 조규섭(37·공군15비행단 신경외과·중령) 김규형(48·의무사령부 인사행정처장·대령) 정인호(44·〃 인사과장·중령) 여광조(46·연합사령부 기무대·준위)
  • 화승제지·대창기계공업등 5개사 성업공사서 첫 ‘워크아웃’ 신청

    성업공사가 금융권으로부터 인수한 부실기업 가운데 화승제지 대창기계공업 한일기기 뉴월드가구 아성특수제지 등 5개 업체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기업으로 선정했다. 성업공사는 23일 금융권으로부터 인수한 부실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이미가동 중이거나 즉시 가동이 가능한 166개 기업 가운데 1차로 5개 기업을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했다. 성업공사가 부실징후 또는 부도기업을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하기는 처음이다. 화승제지와 대창기계공업은 자금난으로 대출금을 갚지못한 업체며 한일기기와 뉴월드가구,아성특수제지는 부도난 업체다. 성업공사는 현재 관리하고 있는 3,000여개 업체 가운데서도 300개를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기업당 평균 30명씩 모두 9,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기로 했다. 회생을 위해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성업공사가 매입한 채권대금을 최장 5년간 분할상환토록 했다.채무상환 계획을 제대로 이행하는 조건으로 매입대금의 30% 이상을 갚으면 적색거래처 등록도 해지해 금융거래를다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백문일기자
  • 희귀동물 불법유통 33명 적발

    - 교수.조수연구가.조류보호협회간부도 가담24일 검찰에 적발된 희귀동물 유통업자들은 야생동물을 잡는 밀렵꾼들과 중간 알선책인 건강원 운영업자,이를 사들이는 박물관이나 전시관 업자 등으로 조직적으로 연결돼 있었다. 밀렵꾼들은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와 담비 황조롱이 산양 등 희귀한 야생동물들을 마구 잡아 동물원 및 박물관,자연학습원에 팔아왔다. 특히 이들중에는 환경보호에 앞장서야 할 조수 연구가와 대한조류보호협회간부 등이 불법유통에 가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검 형사2부가 적발한 야생동물 불법유통업자는 33명.금강생태연구소대표 片康鉉씨(40)와 대창야생동물농장 대표 朴榮萬씨(55) 등 2명은 자연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S대 응용동물학과 李모 교수(59)와대한조류보호협회 대전·충남지회 사무국장 吳모씨(38) 등 12명은 불구속기소됐다. 구속된 片씨는 96년부터 밀렵꾼으로부터 넘겨받은 수리부엉이와 황조롱이,호랑이 박제 등 139점을 대전 P학습원 등에 8,000만원을 받고 팔았다. 조수연구가인 李교수는G표본사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3월 밀렵꾼으로부터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와 청설모 등 야생동물 54마리를 구입한 뒤 박제로 만들어인테리어 업체인 S테크에 1,300만원을 받고 팔았다.
  • 새 청소년헌장 25일 선포/학습권·근로권 등 부여

    ◎자율·참여 주체로 규정 지금까지 보호와 육성의 대상이던 청소년에게 참정권을 포함한 각종 권리가 보장된다. 문화관광부는 청소년을 국가사회 변화와 발전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국제적 추세에 발맞춰 청소년 인권과 참정권을 보장하는 청소년헌장을 새로 마련해 22일 발표했다. 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은 오는 2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신세대창작가요제에서 새 헌장을 선포한다. 이번 개정은 종전 헌장이 청소년을 보호와 육성의 대상으로 규정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개정 헌장에서는 청소년에게 생존권,평등권,보호권,신체활동권 등 천부적권리뿐 아니라 학습권,근로권,문화향수권,여가권과 함께 의사표현의 권리,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 등 사회적 권리를 청소년에게 부여했다. 헌장은 특히 청소년들이 자신들과 관련된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할 권리를 갖는다고 명시,청소년의 참정권을 처음으로 인정했다.문화부는 이에 따라 제한적으로 청소년에게 정치적 권리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개정안은 청소년이 자유롭게 모임을 만들고 신념에 따라 행동할 권리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참가하고 창조할 권리를 선언했다. 문화관광부는 새 청소년헌장의 정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앞으로 청소년기본법 등 각종 관련 법률을 고치기로 했다.
  • 55개 퇴출기업중 25社만 청산

    ◎23社 합병·매각 추진… 나머지 법정관리 지난 6월 퇴출기업으로 선정된 55개 기업 가운데 청산에 들어간 기업은 절반도 안되는 25개 뿐이다. 16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55개기업 가운데 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 이외에 13개 기업의 합병,10개 기업의 매각이 각각 추진되고 있다. 나머지 7개 기업은 법정관리를 신청했거나 정리방안을 확정짓지 못했다. 금감위는 부실판정을 받은 기업이 생존을 위해 합병이나 법정관리를 추진하는 것은 퇴출판정의 취지에 역행되지만 정리수단으로 불가피하게 활용할 경우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퇴출기업의 처리현황은 다음과 같다.▲청산=선일상선·현대중기산업(이상 현대) 삼성시계·한일전선·대도제약·이천전기(삼성) 한국산업전자(대우) 경진해운(SK) 동아엔지니어링(동아) 오트론·한화관광(한화) 동광화성·효성원넘버·효성미디어(효성) 고합정밀화학(고합) 신호상사·신호전자통신·영진테크(신호) 대한중석·거평산업개발.거평종합건설(거평) 동국전자(동국무역) 태성주택(우방) 양영제지 대한모방 ▲합병=현대리바트·현대알루미늄(현대) LG전자부품·원전에너지·LG이엔씨(LG) 에스케이창고(SK) 고합텍스타일(고합) 해태유통(해태) 뉴타운기획·시대축산·시대유통(뉴코아) 신한견직(갑을) 이화상사(한국합섬) ▲매각=오리온전기부품·동우공영·대창기업(대우) LG오웬스코닝(LG) 마이티브이(SK) 고합아이티·에프씨엔(고합) 해태제과(해태) 남주개발(한일) 우정병원 ▲법정관리=한일합섬(한일) 일화(통일) ▲정리방안 미확정=한국자동차연료(대우) 범아석유(쌍용) 해태전자(해태) 신남개발·진해화학(한일)
  • 황산대리점 3곳 과징금

    ◎공정위,신규대리점에 공급차단 부당행위 적발 황산 제조업체와 대리점이 서로 짜고 신규 대리점에 황산을 공급하지 않는 등 부당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삼우화학공업 중원화학 대창 등 3개 황산대리점이 경쟁 대리점인 서웅화학의 고객확보를 막기 위해 황산 제조업체인 고려아연과 영풍에 부탁,서웅화학에 황산을 공급하지 않도록 하는 등 부당한 거래거절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대리점들은 황산 공급이 중단된 뒤 서웅화학과 계약을 체결,자신들로 부터 황산을 매입토록 하는 등 구속조건부 거래행위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위는 삼우화학공업에 2,600만원,중원화학에 2,400만원,대창에 1,300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고려아연과 영풍 등 제조업체에는 시정명령과 함께 법위반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 IMF외면 회사망해도 내돈만 챙기면 그만/탈세기업주 7명 고발

    ◎탈세기업주 7명 고발/고려통상 이창재­미도파 박영일 회장 포함/가수 김건모·신승훈씨 등 ‘음성·탈루’ 10명도 기업을 부도 내놓고도 거액의 회사자금을 빼돌려 개인의 잇속을 불린 부실기업주,사치향락을 일삼은 임대·사채업자,대중의 인기를 볼모로 엉터리 소득신고를 해 온 유명 연예인들에게 철퇴가 가해졌다. 이같은 음성·불로 소득자는 李彰宰 고려통상 회장과 朴泳逸 미도파 회장,李祺德 산내들인슈 회장,인기가수 金建模·申昇勳씨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다.IMF체제를 맞아 허리띠를 졸라맨 시민들은 이들의 부도덕하고 탈법적인 행태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이들 17명이 포탈한 세금만도 124억9,400만원이며,추징세액은 521억1,400만원에 달한다.탈세한 지도층 인사들의 명단이 공개되기는 89년 부동산투기자 명단 공개 후 처음이다. 국세청은 6일 부도난 기업주와 대표이사 등 7명과 음성·불로소득 혐의자 10명 등 모두 17명과 관련 9개 기업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5명은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고발했다. 국세청 조사결과 고려통상 李 회장은 자기가 대주주로 있는 고려종합금융이 지난해 12월 2일 업무정지를 당해 주가가 주당 540원으로 급락하자 고려통상 대표 吳大煥씨와 공모해 고려종금 주식 155만주를 업무정지일 이전인 7월2일자로 매매한 것처럼 계약서를 작성,고려통상이 주당 6,760원에 사들이게 해 96억원의 손실을 입혔다. 고려증권이 부도처리됐을 때도 같은 수법으로 고려통상으로 하여금 255만주를 주당 5,830원에 사게 해 132억원의 손실을 끼쳤다. 법정관리를 신청 중인 미도파의 朴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부도가 난 올 3월말까지 상품판매 때 고객으로부터 받은 부가가치세 51억원을 변칙 회계처리,19억7,000만원의 세금을 포탈했다.또 계열사 주식을 미도파로 하여금 상속세법상 평가액(54억원)보다 139억원이 많은 193억원에 사들이게 해 차액을 빼돌린 뒤 계열사 주식을 매입,직계존속 명의로 은닉했다. 가수 金建模씨는 영화출연료 등 수입금액의 일부를 신고하지 않고 94∼96년 실제 사지도 않은 의상을 구입한 것처럼 영수증을 제출하거나 영수증의 금액을 변조하는 수법으로 5억원을 과다 계상,소득세 2억6,700만원을 포탈했다.申昇勳씨도 음반의 로열티와 방송출연 등으로 번 돈을 金씨와 같은 수법을 써서 소득세 3억800만원을 내지 않았다. 이밖에 고발된 사람은 李泰馥 금경 대표,柳治浩 천일약품 대표,史孟錫 라인음향 대표,부동산임대업 및 사채업자 辛鼎夏씨,李正任 호남전력통신조명유통 대표,朴寅穆 범아기공 대표,朴光春 대창공업 대표,李正修 중앙농자재 대표,孫仁英 삼화양돈 대표 등이다.
  • 신호전자 대창기업 신남개발/퇴출 3개사 부도

    퇴출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퇴출대상 55개 기업 가운데 상장사인 신호그룹 계열사 신호전자통신이 최종 부도를 냈다. 모니터와 무선 호출기 생산업체인 신호전자통신은 이날 대구은행 역삼역지점에 만기가 돌아온 어음 1억300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처리됐다고 공시했다.증권거래소는 20일자로 이 회사 주식을 관리 종목으로 지정하고,22일 전장부터 거래를 재개키로 했다. 대우그룹 관계사인 퇴출대상인 대창기업도 제일은행 남산지점에 돌아온 어음 3억1,000만원을 막지 못해 부도를 냈다.이 회사는 대우 건설부문 전무 출신의 李俊씨가 사장을 맡고 있다. 이에 앞서 한일그룹 계열사인 신남개발도 제일은행 용산지점에 돌아온 181억8,000만원을 막지 못해 18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 “빅딜 거부땐 여신 중단”/퇴출기업 55개社 확정 발표/정부

    ◎현대 4 삼성 4 대우 5 LG 4 SK 3곳/새달 2차 부실기업 선정… 일부그룹 해체 정부는 5대 그룹이 자동차 등 중복 투자부문에서 ‘빅딜(대기업간 사업교환)’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은행 여신을 중단하고 시장에서 관련 계열사를 퇴출시키는 등 산업 구조조정을 강도높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5대 그룹에 대한 내부거래 조사자료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7월 중 64개 그룹을 포함해 2차 부실기업을 추려내고 이 가운데 일부 그룹은 계열사 정리를 통해 그룹해체를 유도할 방침이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18일 5대 그룹 계열사 20개를 포함한 55개 퇴출대상 부실기업 명단을 발표하면서 “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빅딜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李 위원장은 자동차 업종을 지목하며 “국가 경쟁령에 문제가 있는 기업은 사업교환 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제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더 이상 여신을 제공하지 않도록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판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그러나 회생가능한 것으로 판정된 기업에는 금융기관과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구조조정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금감위는 7월15일까지 8개 대형은행이 64대 그룹 가운데 구조조정 그룹을 2개씩 선정한 뒤 합병과 자산매각 등으로 일부 재벌을 해체할 방침이다. 李 금감위원장과 裴贊柄 상업은행장은 이날 낮 금감위 9층 회의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은행권이 1차로 확정한 55개 퇴출대상 기업 명단을 발표, 전체 판정대상기업 313개사의 17.6%인 55개 기업을 부실기업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5대 그룹의 퇴출기업 명단을 보면 ▲현대그룹의 경우 현대리바트, 현대중기산업, 선일상선, 현대알루미늄 등 4개사 ▲삼성그룹은 삼성시계, 이천전기, 대도제약, 한일전선 등 4개사가 각각 포함됐다. ▲대우그룹은 한국산업전자, 한국자동차연료, 오리온전기부품, 동우공영, 대창기업 등 5개사 ▲LG그룹은 LG전자부품, 원전에너지, LG오웬스코닝, LG ENC 등 4개사 ▲SK그룹은 마이TV, SK창고, 경진해운 등 3개사가 각각 퇴출기업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이번 퇴출기업 판정에는 한화, 동아건설, 고합, 해태, 신호, 뉴코아, 한일, 우방 등 11개 협조융자 그룹중 8개그룹의 계열사 21개가 포함됐으며, 64대 그룹에 포함되지 않은 개별기업으로 대한모방, 양영제지, 우정병원 등 3개사도 퇴출 대상 기업으로 판정됐다. □퇴출대상 부실기업 ▲5대계열(20개) ­현대:현대리바트 현대중기산업 선일상선 현대알루미늄 ­삼성:삼성시계 이천전기 대도제약 한일전선 ­대우:한국산업전자 한국자동차연료 오리온전기부품 동우공영 대창기업 ­LG:LG전자부품 원전에너지 LG오웬스코닝 LGENC ­SK:마이TV SK창고 경진해운 ▲6∼64대 계열(32개) ­쌍용:범아석유 ­한화:오트론 한화관광 ­동아건설:동아엔지니어링 ­효성:동광화성 효성미디어 효성원넘버 ­고합:고합IT 고합정밀화학 고합텍스타일 FCN ­해태:해태유통 해태전자 해테제과 ­신호:신호상사 신호전자통신 영진테크 ­뉴코아:뉴타운기획 시대축산 시대유통 ­거평:대한중석 거평산업개발 거평종합건설 ­한일:한일합섬 진해화학 남주개발 신남개발 ­갑을:신한견직 ­동국무역:동국전자 ­통일:일화 ­우방:태성주택 ­한국합섬:이화상사 ▲비계열(3개) ­대한모방 양영제지 우정병원
  • 선정 뒷얘기/5대그룹 대거포함 빅딜 압박

    ◎은행 눈치보기·재벌 반발로 조정 늦어져 지난 4월14일 은행권에 부실기업판정 위원회가 설치된 뒤 퇴출대상 부실기업 선정은 극도의 보안속에 이뤄졌다. ‘살생부’가 시중에 나돌며 금융경색이 심화되자 금감위는 살생부가 아닌 ‘소생부’를 만들고 있다고 해프닝을 연출하는 등 부실판정은 갖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윤곽이 조금이나마 드러난 것은 당초 퇴출기업 발표일(지난 8일) 1주일 전인 1일쯤, 은행들은 금감위에 보고하면서 은행별 심사대상 750여개 기업 가운데 중복기업을 뺀 331개 기업을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5대 그룹 계열사는 30여개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5대그룹 계열사는 30여개 정도. 그러나 은행들은 5대 그룹 계열사를 전부 제외하고 협조융자를 받은 뉴코아 해태 신호 등을 중심으로 14개 기업을 퇴출대상으로 선정. 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은행권의 자율을 존중한다는 취지에서 대통령에게 그대로 보고했으나 ‘부실 선정’이라며 호된 질책을 받았다. 20일까지 기한을 주며 재심사하라고 했으나 은행들은 그룹의눈치만 살피며 그룹에게 ‘구색 맞추기’ 차원에서 2∼3개씩 부실기업을 선정해 달라고 호소. ○…그룹들은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무슨 퇴출기업 선정이냐고 반발하면서도 1∼2개 계열사를 은행에 통보. 은행들은 이를 바탕으로 15일 5대 그룹 계열사 10여개를 포함,35개 안팎의 퇴출대상 기업을 금감위에 보고. 李 금감위원장은 康奉均 경제수석을 통해 16일 아침 대통령에게 다시 보고했으나 역시 퇴짜. 5대 그룹의 ‘빅딜’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가 도화선이 돼 오히려 5대 그룹을 대거 포함시키라는 지시를 접수. ○…16일 상업은행과 은행감독원이 막바지 절충을 벌였으나 은행의 결정 유보와 재벌들의 불만과 압력이 극에 달해 17일 아침까지 조정작업이 마무리되지 않다가 뒤늦게 금감위까지 참여. 결국 강제적으로 5대 그룹에 4개씩을 할당했으나 대우그룹은 관계사인 대창기업을 보태 5개사로 불었고 삼성그룹은 삼성자동차에 대한 빅딜의 압박으로 당초 2개에서 4개로 증가. ○…금감위가 내부거래 자료가 없어 부실판정을 못했다는 5대그룹 계열사는 10여개 정도. 금감위는 빅딜이 여의치 않으면 오는 20일 끝나는 공정위의 5대 그룹 내부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추가 퇴출대상 기업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 대부분 부도기업·위장 계열社/6·18 기업퇴출­내용 분석

    ◎5대그룹/매출액·자산 비교적 소규모/적자에 시달려온 ‘애물단지’ 5대 그룹의 퇴출기업 중에는 ‘위장 계열사’로 있다가 선정된 곳이 많다. 삼성의 한일전선과 이천전기,LG의 원전에너지,대우의 한국산업전자와 한국자동차연료가 그 부류에 속한다. 대부분 매출액과 자산규모가 비교적 적은 계열사로 자본잠식과 적자 등 부실에 시달려 온 ‘애물단지’들이다. ■현대=현대리바트 현대알루미늄공업 선일상선 현대중기산업 등은 이미 자체 구조조정으로 절차를 밟고 있다. 가구 및 목제품을 생산하는 리바트는 5대 그룹의 20개 퇴출기업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이자 매출액(97년 5,146억원)과 자산규모(97년 3,906억원)면에서 가장 크다. 선일상선은 알래스카와 무역을 중개하는 현대상선의 자회사로 부채비율이 1,000%를 넘는다. 현대는 채권자에게 피해가 없도록 퇴출을 조속히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리바트는 매각해 부채를 상환한 뒤 연관 기업에 합병시킬 예정이며 알루미늄은 고려산업개발에,선일상선은 현대상선에 각각 합병시키로 했다. 중기산업은종업원주주 전문회사로 키우기로 하고 현대건설의 장비 위탁관리,공사물량에 대한 하도급을 줘 자립토록 할 예정이다. ■삼성=삼성시계 외에 이천전기 대도제약 한일전선 등 3개사는 삼성계열인가 싶을 정도로 낯선 기업들이다. 이천전기는 93년에 인수한 업체로 전동기발전기 변압기 등을 생산해 왔다. 지난해 388억원의 적자를 내 자본잠식 상태. 한일전선은 전력·통신케이블 생산업체로 역시 적자를 보고 있다. 삼성시계와 한일전선,이천전기 등은 매각하고 한방의약품을 생산하는 대도제약은 합병시킬 방침이다. 주주나 채권단,종업원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대우=한국자동차연료시스템 오리온전기부품 동우공영 한국산업전자 대창기업 등 5개사가 퇴출대상이 됐다. 자동차연료는 94년말 설립돼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부채비율이 1,500%에 육박한다. 종합 서비스업체인 동우공영도 부채비율 1,458%다. 산업용 제어장치를 만드는 산업전자는 자본 잠식상태. 대창기업은 金宇中 회장의 형 貫中씨가 운영하던 건설사로 95년부터 적자를 봐 지난해 매출 731억원,18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연말 貫中씨가 지분양도와 함께 경영에서 손을 떼고 대우 건설부문 전무 출신의 李俊씨가 사장을 맡고 있다. ■LG=지난해 9억∼111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3년 연속 적자를 냈거나 5년내 회생전망이 불투명한 게 기준이 됐다. LG ENC는 지난해 진로엔지니어링을 인수한 것으로 지하공간 설계 및 감리 전문기업. LPG 판매대리점인 원전에너지는 전국에 17개 충전소를 갖고 있다. LG전자부품은 적자사업이나 사업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정리한 뒤 매각하고,유리장섬유를 생산하는 LG오웬스코닝은 합작선인 일본의 아사히그라스 및 미국의 오웬스코닝 등에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원전에너지는 LG­칼텍스가스에 맡기고,LG ENC는 구조조정후 타사에 매각할 계획이다. 종업원들에 대한 정리해고는 실시하지 않고 희망퇴직이나 재배치할 방침이나 일부 희생이 불가피해 보인다. ■SK=퇴출대상이 된 경진해운은 국내 연안에서 해상운송 사업을 해왔다. 자본금 2억원에 종업원 205명을 거느리고 있다. 마이TV는 채널 44로 멀티미디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았다가 적자 끝에 정리대상이 됐다. 창고업은 농산물 유통사업 진출을 겨냥했었다. 그룹측은 이들 기업을 자산매각이나 합병해 퇴출키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종업원 333명에 대한 정리해고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기타그룹/막대한 부채·적자경영 공통점 비상장 ‘우정병원’ 포함 눈길 5대 그룹 계열이 아닌 35개 퇴출대상 기업도 대부분 막대한 부채와 적자경영때문에 퇴출의 길로 들어섰다. 이미 부도가 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이 상당수여서 퇴출판정에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중평이다. 모기업들이 그다지 충격을 받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상장사로 경기도 과천에 건립 중인우정병원(이사장 邊宇燮)이 퇴출 대상에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한화=오트론은 전화기,자동응답기,무선전화기를 생산하는 가전업체. 지난해 말 현재 1,043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종업원은 265명. 한화관광 역시 82년 자본금 19억원으로 설립돼 종합관광여행사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해왔으나 부채가 422억원에 달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쌍용=범아석유는 79년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돼 지난 해 411억여원의 적자를 냈다. 쌍용측은 96년 유통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범아석유의 영업부문을 쌍용정유에 흡수했다. 이번 조치로 범아석유 전체를 쌍용정유에 흡수·합병시킨다는 방침이다. ■뉴코아=퇴출대상 3개사는 모두 막대한 부채 속에 적자를 거듭해 왔다. 시대축산과 시대유통은 뉴코아백화점과 킴스클럽 등에 각각 축산물과 가정용품을 공급한다. 적자상태다. 인테리어 업체인 뉴타운기획은 45억원 적자에 760억원의 채무를 안고 있다. 시대축산과 시대유통은 뉴코아백화점으로,뉴타운기획은 시대종합건설에 흡수합병시킨다는 것이 그룹측 구상이다. ■고합=고합정밀화학 고합텍스타일 고합IT FCN은 자본금이 10억∼80억원에 불과한 비주력 계열사. 외국기업과 합작기업인 고합IT는 이미 지분양도 절차가 완료 단계이고,고합정밀화학과 고합텍스타일은 청산,FCN은 매각키로 예정돼 있다. 주력사인 (주)고합과 고려석유화학이 제외돼 그룹 전체로는 별 타격이 없다는 것이 고합측의 반응이다. ■동아=동아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부도가 났다. 76년 자본금 60억원으로 출발한 설계전문회사로 자본잠식상태에 있다. 부도 이후 종업원 450여명 중 3분의 2가 퇴사,현재 160여명만 남아 있다. 그룹측은 동아건설을 제외하고 나머지 계열사는 모두 매각되거나 정리될 예정에 있어 엔지니어링이 퇴출대상에 포함된 것이 의미없다고 밝혔다. ■거평=대한중석 거평산업개발 거평종합건설 등 3개사 역시 부도 상태로 그룹 차원에서 퇴출대상으로 꼽은 6개사 중 일부다. 특히 대한중석은 다음 달 말 1억5,000만달러에 이스라엘의 이스카사에 매각될 예정이다. 거평은 지난 4월까지만 해도 19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었으나 구조조정을 거쳐 현재는 거평시그네틱스 거평제철화학 거평화학 한남투자증권 등 4개사만 남아있는 상태다. ■신호=신호상사는 지난 해 2,379억원의 매출에 12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무역회사. 2,948억원에 이르는 부채로 극심한 자금 압박을 받아왔다. PC모니터 생산업체인 신호전자통신과 섬유염색가공업체인 영진테크도 각각 685억원과 1,332억원의 채무로 재정구조가 취약하다. 자본이 전액 잠식된 상태다. ■동국무역 등=동국무역 자회사인 동국전자는 카 오디오와 소형 팩시밀리를 만드는 회사로 지난해 131억원의 적자를 낸 부실기업. 이미 부채 비율이 자본잠식상태에 있다. 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퇴출대상에 포함된 우정병원(이사장 邊宇燮)은 경기도 과천에 건립 중인 500병상 규모의 2차 진료기관. 대전과 경남에 있는 계열병원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 오다 주거래은행인 대동은행이 상환 연장을 거부,대출금을 회수하면서 결국 퇴출 판정을 받았다. 최근 미국의 한 병원측과 매각협상을 벌여 왔다.
  • ‘침체 증시’ 주식투자 이렇게

    증시가 침체국면일 때 주식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팔아야 하나,사야 하나.아니면 때를 기다려야 하나. 증시에서는 기다리면 늦는다는 말이 있다. 한발 앞서 사고 먼저 팔아야 이익을 본다는 얘기다. 때문에 종목에 늘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외자유치 종목을 찾아라 외국과의 합작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는 기업들이 있다.독일 코메르츠은행과 합작한 외환은행은 선도은행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하나은행을 비롯해 신무림제지 빙그레 대창공업 제일엔지니어링 호남석유화학 등은 세계은행(IBRD) 산하 국제금융공사(IFC)가 투자대상으로 선정한 기업들이다.그렇지만 하나은행을 빼고는 추진단계일 뿐 완전히 성사된 것은 아니다. ○수출기업에 관심을 갖자 올해는 수출이 경제를 좌우한다.내수는 IMF 체제에 따른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내년까지 부진이 예상된다.따라서 수출을 주도하는 가전 의류 전자부품 조선 산전 종이 등에 관심을 둬야 한다.지역별로는 동남아 시장보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에 수출하는 기업을 추려내야 한다. ○M&A 주도기업 우선투자 외국인의 적대적 M&A까지 허용돼 M&A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특히 정부가 금융기관간 M&A를 통해 대형 은행을 육성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합병을 추진하는 은행들은 투자할 가치가 있다. 반대로 흡수 합병되는 은행들은 주주가 감자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누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지를 살펴야 한다.기업의 경우 판매망이 많고 자사브랜드로 상품을 파는 기업을 고르면 된다. ○부동산 보유기업 주시 부동산 경기침체로 지금까지 부동산이많은 기업은 거들떠보지 않았다.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수요진작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하반기 이후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자산담보부채권(ABS)발행을 허용했고 성업공사와 토지공사가 기업 부동산을 매입하기로 함에 따라 자산주 종목의 현금흐름이 지금보다 좋아질 전망이다. ○그래도 우량주식 살펴야 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부채비율이 높거나 현금흐름이 좋지 않은 기업은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주가가 싸다고 무조건 샀다가 휴지조각이 될수 있다.89년부터 97년까지 부도가 나지 않은 기업은 금융비용 부담이 낮고 사내유보율이 높으며,재고자산이 많지 않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 다극화 세계질서 구축 ‘신호탄’/러·獨·佛 3國 정상회담 의미

    ◎의제 경제·문화 국한… 영향력 반감/3국 이해관계 얽혀 미국견제 힘들듯 【모스크바=柳敏 특파원】 26일 모스크바 교외에서 열린 러시아와 독일·프랑스3국 정상회담은 미·소간 냉전시대가 종식되고 계속되고 있는 ‘미국독주시대’를 겨냥,‘새 다극화시대를 열 상징적인 사건’이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0월 러시아­유럽연합 정상회담 기간중 옐친 대통령이 제안해 러·독·불 3국 정상들이 합의함으로써 이뤄지게 된 것이다.옐친 대통령은 그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동유럽등으로 확대되자 유럽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다극화 세계질서 구축에 노력해 왔다. 그는 이날 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거대한 유럽의 3두마차가 출발했다” “지금의 유럽보다 더 강력한 조직은 없다”고 말해 이번 3국정상회담이 미국을 겨냥,다극화구도 구축의 일환이 었음을 강조했다. 이번 ‘3국회담’은 그러나 새 국제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선언이나 구체적 일정을 내놓지 못해 러시아측이 당초 목표로 한기대치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었다는 것이 외교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약 2시간여동안 옐친 대통령과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콜 독일 총리등 정상들이 초점을 맞춘 의제는 새 국제질서나 안보문제보다는 경제·문화·학술교류등 주로 다자간의 실용적이고 실리적인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진다.예를 들면 21세기형 AN­70수송기의 공동생산 협력문제나 런던­파리­베를린­바르샤바­모스크바를 연결하는 도로·철도건설을 앞당기기로 합의한 것등이 그것이다.또 우주분야에서의 공동협력 문제,자연재난등에 대비한 3국 공동의 구호부대창설,3국 공동의 대학설립문제,유럽사 공동편찬문제등이 이번 회담에서 다양하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국제문제와 관련해서는 코소보사태 해결 노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과 이라크문제의 공동대처,러시아의 유럽연합통합문제등이 전부였으며 새 국제질서구축과 관련해서는 단지 세 정상이 함께 했다는 ‘상징성’에 의미를 두어야할 것같다. 외교가에서는 러시아가 미국을 의식해 다극화 질서구축에 안간힘을 쏟는 것과 마찬가지로 독일은 2차대전때 러시아에 빼앗긴 미술품의 반환에,프랑스는 상트 페테르부르그등 러시아 도시간의 철도시설·기술공급문제에 각각 염두를 두는등 동상이몽(同床異夢)상태여서 러·독·불 3국정상회담이 새 국제질서를 만드는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거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 북대창으로 변한 14만㎢(흑룡강 7천리:25)

    ◎북대황 개간 40년 양국 연 850만t 생산/55년 전업관병 10만여명 집단 이주/문화혁명때 학생병단 수십만명 합류/황야 300만㏊를 옥토로 개간/국영농장 10여곳·공장 수십개 건설 관동이라고 하면 중국 사람들은 산해관 동쪽이라는 뜻으로 해석,동북땅을 상기한다.그러나 그것은 잘못이다. 중국 역사에서 관동은 함곡관 동쪽을 말한다.산해관은 명나라에이르러서 생긴 이름이고 그 전에는 유관이었으며 수당 초년에쌓은 것이다.더구나 유관의 위치로 보아 지리상에서 이동지구는 존재하지 않는다.청나라 초 산해관 밖으로 정배를 당한 문인들이 인명,지명,물명을 별칭하면서 ‘관동’이라고 한 것이다.그것을 받아서 청나라 말년에 러시아가 여순에 관동주를 설치하면서 많이 사용하게 됐다. 관동땅의 주인은 숙신,고구려,발해,거란,금 나라의 종족이었다.동북땅으로 한족들이 이민을 한 것은 요금 시기로 하북과 산서 두 성의 한족들이었다.그들의 이주노선은 희봉구,고북구를 통한 길로 이른바 주구자라고 한다. ○1947년 퇴역군인 첫 선 한족이 이곳에 나타나기 수천년 전에 원시 민족들은 동북땅에서 생활했다.특히 흑룡강 하류지역인 송화강,우수리강과 흑룡강이 합수하는 14만4천㎢의 거대한 면적 삼강평원을 중국에서는 북대황이라고 부른다.북쪽에 있는 거대한 평야,천고의 처녀지라는 뜻이다.이 곳으로 한족들이 대거 이주하기 시작한 것은 광복 후이다.1947년 처음으로 퇴역군인들이 첫 보습을 박은 뒤를 이어 1955년에 10만 전업관병이 “지구에 도전하고 황야를 다스려 양식을 생산하자(향지구개전,향황원요량)”는 왕진 장군의 명령을 받들고 북대황으로 진군했다. 가목사에서 동강,동강에서 무원으로 가는 길옆에 세워진 마을 표지에 씌어진 이름들을 보면 지금도 군부대를 연상시킨다.한국전에 참가했던 중국인민지원군 부대의 일부도 한국에서 돌아오던 길에 북대황으로 향했다. 북대황으로의 두번째 대거 이주는 문화대혁명 시기였다.당시 상해,북경,천진 등 대도시의 수십만 중학교,고등학교,대학 졸업생들이 생산건설병단으로 조직되어 왔다. 군인들이 북대황에 진군하여 첫 보습을 박은뒤 꼭 40년이 되는오늘 이곳의 초가집은 벽돌집으로,진흙탕길은 아스팔트로 바뀌고 마을마다 양식창고가 숲처럼 들어섰으며 농기계가 즐비한 살기 좋은 곳으로 변모했다.3백만㏊의 황야를 옥토로 개간하여 100여개의 국영농장을 세웠고 수십개의 공장과 광산이 들어섰다.1996년까지 북대황에서 생산한 양식 총량은 7백20만t. 1997년 8백50만t 이었다. 북대황이 이름 그대로 북대창으로 변모한 것이다. 조선족이 북대황으로 이주한 역사는 150여년이 된다.무원현 조길향 파카이촌(무원현 길향팔개촌)의 지명 유래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조길향에 사는 조진은(94)옹은 벌써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이 고장에서 150년 이상 대대로 살아왔다고 한다.그는 파카이촌이 증조부 때부터 있었다고 했다.박씨가 이주하여 마을을 세웠다는 것이다.조선말로 하면 박가촌인데 한족들이 박가의 음을 따서 발음한 것이 파카이라는 것이다. ○조선족 150년전 이주 그 후의 조선족 마을들로는 만주국 개척단으로 온 부락들이 있다.바로 동강시 근덕리(동강시근덕리)다.한족들의 지명에 리자가 붙는 법이없다.순수한 우리 민족의 지명인 것이 분명하다.하지만 그 유래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근덕리마을은 원래 만주국때 개척단으로 이주해온 조선족들의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한족의 국영농장이다.이 농장에서 최후의 조선족으로 살다가 95년에 우의농장으로 이사를 갔다는 한태운(51)씨는 말했다. “나는 근덕리가 고향입니다.50여호 조선족들이 살았는데 68년도부터 떠나가 지금은 한 호도 없습니다.원예기술자였던 나는 월급도 꽤나 높았습니다만 그대로 고향에 눌러 있다가는 한족 며느리를 얻을 것 같아서 조선족이 많은 우의농장으로 이사를 갔습니다.우의현 우의농장 6분장 6대와 8대는 조선족 대대인데 6대가 300호,8대가 200호로 총 500여호나 됩니다.소학교부터 고중까지 있는데 물론 조선족 학교입니다.부근의 신광,선웅촌에서도 학생들이 모여와 기숙을 하기도 합니다” ○여기도 “한국가서 돈 벌자” “농장원들은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월급생활을 했습니다.대대에는 무기고가 있고 농한기에는 군사훈련도 하고 절반의 군인이었습니다.지금도 대장,회계는 월급을 받습니다.대장 월급이 1년에 한 만원 합니다” 국영농장에서 무기 등을 거두어가고 국유토지를 농장원들한테 나누어주었다.북대황에 있는 100여개의 국유농장이 20여만 개의 가정농장으로 되었는데 99.9%의 농장원들이 93.5%의 경작지를 도급맡았다고 한다. 한태운씨는 말한다. “우리 집은 아들 딸 모두 넷인데 논 5㏊가 있습니다.㏊당 9∼9.5톤이 생산되는데 모든 비용을 떼고서 ㏊당 순수입은 4천원입니다.벼 한 근에 국가 수매값이 68전이거든요.먹고 살기엔 좋은 고장입니다.내가 이사를 가서 한 3년 되는 사이에 해마다 10여호씩 시내로 가고 한국으로도 갔습니다.지금도돈 십만원씩 넣고 밀입국을 한다고 몇 년 번 돈을 탕진하고들 있습니다만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사람이란 만족을 알아야지 허욕을 부리면 결국 망합니다” 한국바람이 북대황에까지 불어서 우의농장의 조선족 마을에서도 처녀가 고갈됐다는 것이다.조선족 농장마을의 미래가 어찌될 건지 걱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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