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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甲哲 아이스하키회장 영장

    ◎청소년대표 선발 6,000만원 수뢰 혐의 아이스하키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 5부(부장검사 김종인)는 12일 대한아이스하키협회 박갑철 회장(56·전 조선일보 문화사업국장)을 소환,조사한 결과 6,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사실을 확인하고 배임수재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회장이 학부모 김원기씨(54·무직·구속)로부터 지난 95년 5월 자신의 아들이 아이스하키 청소년대표로 선발돼 첵육특기생으로 연세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세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씨가 이날 밤 늦게까지 혐의사실을 부인하다가 김씨와의 대질신문에서 금품수수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박회장 뿐 아니라 김창진 전무와 고재정 사무국장도 김씨로부터 300만원과 200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이들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10일 학부모 김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했었다.
  • 아이스하키 J대표도 ‘돈 선발’/학부모 둘 “수천만원 줬다”

    ◎협회 사무국장 계좌 추적 아이스하키 특기생 선발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金鍾仁)는 24일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임원들이 주니어대표 선발 과정에서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모고교 孫모,모대학 유모 선수의 부모가 아이스하키협회 전 이사 金모씨와 高載正 사무국장에게 “주니어대표로 선발해 달라”며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高씨와 학부모 2명 등 3명의 20여개 은행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입출금 내역을 정밀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이날 金전 이사를 소환,孫선수의 부모와 대질신문을 벌여 금품수수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 “李基澤씨 처조카가 경성 사장 소개”/司正 수사 이모저모

    정치인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끝날 것처럼 보이다가 갑자기 폭발하고,‘국지전’ 성격을 띠다가 ‘전면전’ 형태로 확산되는 등 예측불허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검찰은 비리가 포착되면 철저히 추적해 사법처리하겠다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들은 한나라당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이 16일 상오 10시로 예정됐던 출두시한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표적수사,야당파괴’라는 반박 기자회견을 갖자 몹시 불쾌하다는 표정. 검찰은 ‘표적수사’ 주장에 대해 “수사는 표적에 화살을 쏘듯 하는 것이 아니다.럭비공과 같아 어디로 튈지 모른다”면서 李 전대행도 ‘경성 수사의 부산물’이라고 강조. ○…검찰은 李 전대행의 금품수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경성 李載學 사장을 비롯,운전사와 돈을 준비한 직원 등 관계자를 광범위하게 조사했다는 후문.특히 李전대행의 처조카는 李전대행에게 李사장을 소개했고 서대문구 북아현동 李전대행의 자택에서 李사장이 돈을 건넬 때에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나라당 白南治·徐相穆 의원의 사법처리 시기에 대해 “원칙대로 한다”는 말만 되풀이했던 대검 중수부 金鍾彬 수사기획관은 이날 사전 구속영장 청구 날짜를 구체적으로 적시,정치권 일각의 불구속 기소설(說)을 반박. 金수사기획관은 “소환에 불응한 白의원이 17일 하오 자진 출두하면 돈을 건넨 동아건설측 관계자와 대질신문을 통해 대가성 여부를 확인한 뒤 18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徐의원은 17∼18일쯤 다시 조사한 뒤 다음주 초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구그룹 비리사건과 관련,한나라당 金重緯·李富榮 의원을 소환키로 한 대구지검은 청구 張壽弘 회장이 학교 부지를 시가보다 싼 값에 사는 조건으로 학교법인 광숭학원 재단이사장 權영수씨에게 건넨 뒷돈 65억원의 사용처를 추적한 끝에 이중 일부가 金의원 등에 흘러들어간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 李基澤씨 오늘 소환/金重緯·李富榮 의원 내일 출두 요구/검찰

    ◎서상목·백남치 의원 영장청구 방침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경성측으로부터 민방 사업자 선정과 관련,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李基澤 전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을 16일 상오 10시까지 검찰에 출두하도록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한나라당 金重緯 의원이 청구로부터 아파트를 짓기 위해 매입한 서울 강동구 D상고 부지에 포함된 그린벨트를 해제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17일 검찰에 출두할 것을 요구했다. 검찰은 또 金의원이 “D상고 부지가 내 지역구(서울 강동갑)가 아닌 李富榮 의원 지역구(〃 강동을)로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힘에 따라 李의원에게도 17일 출두를 요구했다. 검찰은 당초 李 전 대행에게 15일 상오 9시까지 출두할 것을 전화로 통보했으나 李 전 대행이 불응함에 따라 이날 정식 소환장을 보냈다. 李 전 대행은 94년 7월 자기 집을 찾아온 경성 李載學 사장(38·구속)으로부터 “대전지역 민방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성은 94년 6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대 광역시 민방사업자 선정과정에서 尹모씨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사업자 신청을 냈으나 같은 해 8월 최종 심사과정에서 탈락했다. 李 전 대행은 이와 관련,“경성 李사장으로부터 민방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청탁이나 금품을 받은 기억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검찰은 李 전 대행을 소환,금품 수수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金·李의원도 비리가 드러나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5일 동아건설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 관련,1억1,000만원을 수수한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서울 노원갑)을 소환,돈을 받은 경위와 사용처 등을 조사한 뒤 이날 밤늦게 돌려보냈다. 白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동아건설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순수한 정치자금이었다고 진술했다.검찰 관계자는 “白의원을 16일 하오 3시 다시 불러동아건설 관계자와 대질신문을 통해 대가성 여부를 확인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한나라당 대선자금 불법 모금과 관련,14일 소환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던 徐相穆 의원(서울 강남갑)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하오 9시15분쯤 돌려보냈다. 검찰은 徐의원을 상대로 국세청 林采柱 전 청장(구속)과 李碩熙 전 차장을 통해 기업들로부터 53억원을 모금한 경위와 전체 모금규모,한나라당 李會昌 총재 등 당 지도부의 개입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徐의원은 모금이 모두 정치자금법이 개정된 지난해 11월14일 이전에 이뤄졌다고 주장하지만 개정 이후 돈을 모금한 증거가 확보돼 있고 국세청을 통한 강제 모금의 공모자인 만큼 모금 시점은 중요치 않다”고 밝혔다. 검찰은 徐의원을 한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한편 미국 뉴욕에 도피중인 李 전 차장은 최근 측근을 통해 검찰에 귀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인륜파괴의 끝은 어딘가(사설)

    마산 초등학생 손가락 절단사건의 범인이 아버지로 밝혀지자 온 나라가 깊은 슬픔과 충격에 휩싸여 있다.보험금 1,000만원을 타기 위해 평소 밥도 제대로 먹이지 못한 아들의 손발을 묶고 예행연습까지 했다니 경악과 분노를 참을 수 없다.주말 아이들과 함께 그 뉴스를 접한 부모들은 모두 자식들 보기가 민망해져 차라리 철모르는 10대 떼강도의 소행이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한다.우리 사회가 어쩌다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는지 말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낀다. 보험모집인과의 대질신문 때까지 범행사실을 숨기던 범인에 비해, 아버지를 걱정하며 그 일을 입밖에 내지 않고있다가 결국 털어놓은 아들의 모습이 너무 애처롭다.이제 불구의 몸에다 고아로 살아가야 하는 그 10살 소년 정우군이 오늘의 악몽에서 벗어나 어떻게 잘 자랄 수 있을지 걱정이다.그가 다니는 학교 어머니회에서 돕기 위한 방안을 찾기로 했다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 땅의 모든 부모들도 그를 돕는일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아버지의 소행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악이지만 자신의 손가락을 자르면 많은 돈이 생긴다는 말에 따라 스스로를 희생한 소년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음은 물론 어른보다 오히려 더 어른스러운 의연함마저 느끼게 해준다.그렇게 태연하고 효성스런 정우군 앞에 어른들은 모두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에는 최근 가족붕괴현상과 황금만능주의의 만연으로 빚어지는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다.돈벌이를 위해서는 가족마저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극단적인 물신주의가 가정을 파괴하고 결국 우리 사회 전체를 무너뜨릴 위험수위에까지 이른 것이다.지난 2월 서울에서 발생한 중학생 자살 위장극의 경우 어머니가 아들을 시켜 자작극을 연출케 한 사건이었으며 지난 7월19일 울산에서 일어난 ‘장애아 농약 요구르트 독살 사건’도 보상금을 노린 아버지의 짓으로 드러나고 있다.지난 11일에는 경남 거제에서 50대 어머니가 60대 동거남과 함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20대 아들을 살해했고 12일에는 서울에서 남편을 독살한 30대 여인이 긴급 체포되기도 했다. 이같은 사건은 산업화 과정에서 파생된 급작스런 대가족제도의붕괴와 이에 따른 가족내 위계질서 실종에다 ‘IMF한파’까지 겹쳐 내일에 대한 희망 상실과 급성적 분노,우울증상 등이 가세해 일어난 사회병리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러나 이를 더 이상 방치할 경우 그야말로 걷잡을 수 없는 사회붕괴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다.더 늦기 전에 도덕과 윤리 재무장을 위한 범(汎)국민적 정신개혁운동을 펼쳐야 하겠다.정부는 물론 사회단체,종교기관,각급학교 등 모두가 나서 희망과 온정이 넘치는 가정과 사회 건설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 鄭鎬宣 의원 동생 긴급체포/검찰 ‘돈공천’ 관련

    ◎鄭 의원 곧 소환 개입여부 조사 【광주=南基昌 기자】 국민회의 전남 나주시장 후보 경선과 관련,금품수수 의혹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공안부(趙漢旭 부장검사)는 3일 지구당 위원장 鄭鎬宣 의원의 동생 鎬雄씨(47)를 긴급체포해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공천 대가로 4억원을 鎬雄씨에게 전달했다고 폭로한 金平基 전 전남도의원(52)이 이날 하오 검찰에 출두함에 따라 鎬雄씨와의 대질신문을 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鎬雄씨가 金씨로부터 받은 4억원중 현금을 제외하고 100만원권 수표 20장으로 받은 2천만원의 흐름을 추적,이 돈이 鄭의원에게 건네졌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끝난 뒤 어떤 형태로든 鄭의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조사에서 鎬雄씨는 사업상 진 빚을 갚기 위해 金씨로부터 4억원을 빌렸다는 주장하고 있다.
  • 허위진술로 하급자에 책임 전가 이유는/공개질의서 요지

    ◎진술자료 누설 사회혼란 부추긴 의도는/청문회 참석 임 후보와 대질신문 용의는 국민회의는 8일 金泳三 전 대통령에게 10개항의 환란(換亂) 관련 공개질의서를 보냈다.공개질의서를 통해 金 전 대통령의 감사원·검찰의 서면답변 차이점을 집중 공격하고 성실한 답변을 촉구했다.다음은 공개질의 요지. 1.귀하는 환란이 터진 다음 “내가 뭘 알았어야지,알아서 잘 하라고 했는데”라고 탄식한 바 있다.귀하의 집권기간 동안 행해진 주요한 경제정책과 그 성과는 무엇인가. 2.수차례에 걸쳐 李經植 전 한은총재가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보고했다는데 모두 묵살된 이유는 무엇인가. 3.金 전 대통령은 林昌烈 전 부총리에게 지난해 11월12일부터 세차례에 걸쳐 IMF구제금융 방침을 고지했다고 했는데 대통령 지시를 단 한번도 이행하지 않은 장관을 문책하지 않고 “수고했다”,“잘했다”고 칭찬한 이유는. 4.林후보는 자신이 부총리 내정통보를 받던 지난해 11월12일과 11월17일 金 전 대통령과의 독대시,19일 부총리 임명장 수여식 후 대통령 집무실에서 가진 티타임 때에도 IMF구제 금융이 결정되었다는 통보는 없었다고 증언했다.이는 그 자리에 동석해 있던 高建 전 총리,金永燮 전 경제수석,金瑢泰 전 비서실장 등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허위진술의 이유는. 5.金 전 대통령의 환란의 책임을 부하직원인 林후보에게 전가하는 허위진술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한다.국정 책임자로서 무책임한 처사이며 이에 대한 견해는. 6.직무유기 혐의가 드러난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에게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어떠한 조치를 취했는가. 7.한나라당이 정부·여당을 집요하게 방해하는 배후에는 金 전 대통령의 은밀한 조종이 도사리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있는데. 8.측근인 한나라당 孫鶴圭후보를 돕기위해 허위진술을 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9.수사기관에 제출한 진술자료를 누설,사회적 혼란을 부추긴 의도는. 10.6·4지방선거 이후 경제청문회에 출석하여 林후보와의 대질신문을 통해 진실을 규명할 용의는.
  • 국회 “환란책임 규명” 불꽃공방

    ◎與 “근본책임은 한나라당에 있다” 맹공/野 YS­林昌烈씨 대질… 진실 밝혀야 여야는 7일 국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뜨거운 환란(換亂)공방을 벌였다.발언 신청자는 17명이었으나 협의해 4명으로 줄였다. 선발된 ‘공격수’들은 송곳날 발언으로 나머지 동료들을 대신했다. 한나라당 姜聲才 의원이 선공에 나섰다.국민회의 경기도지사후보인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를 표적으로 삼았다.姜의원은 “지난해 대선때 국민회의는 林전부총리를 경제파탄의 주역인 ‘정축5적’의 한사람으로 지목,문책을 주자했다”고 말했다.그리고는 “검찰은 국민회의가 林전부총리를 5적으로 지목한 근거와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대질신문을 통해서라도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측은 본회의직후 잔박성명을 발표,“우리 당이 주장한 ‘경제5적’은 당시 金泳三 대통령,李會昌 후보,姜慶植 부총리,金仁浩 경제수석,李經植 한은총재”라면서 논평사본을 공개한 뒤 “한나라당이 환란책임을 林전부총리에게 뒤집어씌우기 위해 우리 당이 규정한‘경제5적’까지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민회의 金成坤 의원은 “외환위기의 본질적인 문제는 놓아두고 비본질적인 문제로 소모전을 벌이고 있다”고 반격했다.이어 “외환위기의 정치적 책임을 묻는다면 1차적으로는 金泳三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있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라면서 “한나라당이 여당에게 환란책임을 뒤집어 씌우려 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맞받아쳤다. 자민련 李在善 의원은 “환란책임을 위정자들이 서로에 전가시킨채 국민적심판을 회피하는 데 급급하고 있다”고 관련자들은 비판했다. 한나라당 金貞淑 의원은 “준비된 대통령에게 준비된 것은 준비되지 않는 정책팀,선심성 정책과 말바꾸기뿐”이라며 李海瓚 교육부장관 해임을 주장했다.
  • “윤홍준씨가 나를 간첩 조작”/조선족 許동웅씨 회견

    ◎북한 드나드는 사실 알고 돈벌이로 이용 북풍공작 기자회견 사건으로 구속된 尹泓俊씨가 간첩으로 지목한 許동웅씨는 30일 “尹씨는 사업을 하다가 돈이 궁하자 나를 간첩으로 몰아 돈벌이를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許씨는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尹씨는 내가 사업차 남북한을 드나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간첩으로 조작하려 했다”며 “지난달 안기부 대질신문에서 尹씨는 ‘북풍 기자회견은 자신의 작품이 아니다’라고 진술했다”고 말했다.許씨는 “그동안 10여차례 북한을 방문하면서 거래처인 조선 봉화무역회사 직원들과 찍은 사진을 尹씨가 훔쳐 마치 보위대 등 북한 중앙당 간부와 찍은 사진으로 둔갑,간첩조작사건에 이용하려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許씨는 “96년 8월 중국 만리 전인대위원장의 아들(만백고) 일행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을 때 국민회의 金大中 총재와 金弘一,朴尙奎 의원 등을 만났지만 단지 통역 역할에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회의 趙만진 전 조직1국장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갖고 “96년 8월 許씨의 소개로 尹씨를 만났지만 돈 많은 사업가 정도로 알았으며 그가 안기부와 관련이 있었던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 “이재왕씨 만난적 있으나 체중감량 상의한적 없다”

    ◎검찰소환 이정연씨 주장 서울지검 공안1부(김재기 부장검사)는 30일 체중을 줄여 벙역을 면제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의 맏아들 정연씨(35)를 참고인자격으로 불로 조사했다. 정연씨가 체중을 고의로 감량했다고 폭로한 서울지방병무청 전 직원 이재왕씨(37)도 이날 재소환해 정연씨와 대질신문을 벌였다. 검찰은 이들에게 체중감량 문제를 놓고 서로 상의한 사실이 있는지 캐물었으나 정연씨는 “이씨를 만난 사실은 있으나 체중감량 문제를 상의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 이정연씨 금명 소환/전 병무청직원과 대질/“고의 감량”폭로 관련

    서울지검 공안1부(김재기 부장검사)는 21일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의 장남 정연씨가 체중을 고의 감량해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주장한 서울지방병무청 전 직원 이재왕씨(37)를 지난 16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의혹을 폭로하는 대가로 국민회의측에 10억원을 요구했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정연씨와의 대질신문을 요청했다. 검찰은 이씨가 “정연씨와 함께 나를 찾아온 정연씨 뉴욕주립대 동창 심모씨(34·뉴욕주립대 박사과정)와 정연씨의 체중감량 의혹에 대해 나눈 말을 녹음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녹음 테이프를 증거물로 제출받을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폭로한 내용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소록도에서 자원봉사 중인 정연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종배 의원 소환조사/국감때 1천여만원 수뢰혐의/검찰

    ◎혐의부인… 일단 귀가조치 서울지검 특수1부(김성호 부장검사)는 1일 국민회의 김종배 의원(전국구)이 양식 김에 쓰이는 유기산 처리제 제조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김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김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때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양식 김에 달라붙는 잡해초를 제거하는데 쓰이는 유기산 처리제의 유해 여부에 대해 질의한 뒤,전남 목포 창해산업 대표 최영섭씨(38)로부터 “제품의 유해 여부에 대해 문제삼지 말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1천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김의원이 “최씨를 만난 사실조차 없다”면서 혐의사실을 부인하는데다 최씨도 “브로커 박모씨를 통해 김의원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김의원을 이날 하오 11시30분쯤 귀가시켰다. 그러나 검찰은 실제로 돈이 오갔는지 여부를 캐기 위해 조만간 김의원을 다시 불러 최씨 등과 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 한총련 사뇌부 폭행치사 은폐경위

    ◎대책회의서 “중간가담자 보호” 결론/압수수색대비 진압봉 등 증거물 모두 폐기/실무회의서 알리바이 조작·정황 등 짜맞춰 한총련 지도부가 이석씨 구타사망 사실을 보고받고도 범인은닉 등 사건을 축소,은폐한 것으로 밝혀졌다. 무고한 시민을 집단구타해 사망케 한 「살인집단」이라는 국민들의 비난에 이어 사건을 축소·은폐함으로써 도덕적 기반마저도 상실하게 됐다. 한총련 지도부가 이씨의 사망 사실을 보고받은 것은 이씨가 숨진 직후인 지난 4일 상오 9시30분쯤.권순욱씨(24·구속) 등은 이씨를 한양대병원으로 옮긴뒤 곧 한양대 학생회관으로 돌아와 지도부에 사망사실을 전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은 지도부는 이어 상오 11시30분쯤 한양대 학생회관 5층 「애국한양 문학예술연합」 사무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대책회의에는 폭행에 직접 가담한 권씨를 비롯,길소연씨(24·여·구속),한양대 출범식을 총지휘했던 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26·건국대 총학생회장),한총련에서 사태수습을 위해 급파한 정책위원 「푸우」(가명)와조직위원 「순이」(〃) 등 5명이 참가했다. 회의는 정책위원 「푸우」가 주도했다.이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사건의 성격상 덮어둘수는 없으니 이석씨를 처음 발견,폭행한 길씨와 가장 마지막으로 구타한 권씨와 이호준씨(21·구속)가 책임을 지고 중간에 가담한 나머지 사람들은 보호하자』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이후 지도부는 갑자기 계획을 바꿔 길씨를 경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두시켜 권씨와 이호준씨의 책임으로 사건을 몰아가는 역할을 맡겼으나 경찰 조사끝에 폭행가담 사실이 밝혀져 구속됐다. 이와 함께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비,신속히 경찰진압봉과 숨진 이씨의 유류품 등 증거물을 없애버리기로 했다. 대책위는 이같은 결정 내용을 하오 1시쯤 「태경」으로 불리는 한총련 투쟁국장과 강위원 의장에게 보고했다. 이어 하오 4시30분까지 실무 마라톤회의가 이어졌다.한총련 지도부는 이 모임에서 시민 폭행치사 사건을 축소·은폐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알리바이를 조작하고 정황을 짜맞췄다. ◎“서총련 투쟁국장등 폭행 가담”/성동경찰서 이진구 형사과장 문답/조통위원장 등 3명 범인은닉 기도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성동경찰서 이진구 형사과장(39)은 9일 『한총련 핵심지도부 차원의 축소·은폐 조작이 있었다』면서 『폭행에 직접 가담한 학생만도 9명에 이르며,사건 은폐·축소에 가담한 학생도 3명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용의자의 수는. ▲길소연씨(24·여·구속) 등 구속된 3명을 비롯,서총련 투쟁국장 「주길남」,마스크를 쓴 남자 2명,사수대원 3명 등 모두 9명이 폭행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정책위원 「푸우」,조직위원 「순이」 등 3명이 대책회의에서 범인은닉 등에 참여했다. ­서총련 투쟁국장은 지시만 내린 것 아닌가. ▲폭행에도 직접 가담한 것으로 확신한다. ­소환됐던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는. ▲신대균씨(22·한양대 산업공학과 2년) 등 이미 조사를 받았던 모든 참고인들을 1차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수사하고 있다. ­지난 3일 하오 프락치를 잡았다는 사실은 어느 선까지 보고됐나. ▲적어도 출범식을 총지휘했던 조통위원장 이씨까지는 보고됐다. ­길씨 등이 진술을 번복하기까지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 ▲대책회의에서 입을 맞춘 것이 목격자의 증언과 대질신문 등을 통해 탄로나자 사실을 털어놓고 있다.재학시 조통위원이었던 길씨는 현재 선배로서 단순 활동만을 하고 있다지만 한총련내 많은 인맥을 알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건에 연관된 한총련 간부들의 인적사항은 파악됐나. ▲아직은 모른다.검거를 위해 보안·정보 계통과 협조중이다.
  • 현철씨­김기섭씨 등 3명 대질/검찰

    ◎정리스트 정치인 8∼9명 빠르면 오늘 기소 한보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21일 현철씨 비자금의 조성 경위와 사용처 등을 규명하기 위해 현철씨와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박태중·이성호씨를 소환해 대질신문을 했다. 검찰은 김 전차장이 관리한 현철씨 비자금 70억원 등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10여곳의 시중은행에 이성호·김종욱·박병세·강금용·김경환씨 등 가·차명으로 개설된 계좌 1백50여개의 입·출금 내역 자료를 은행으로부터 압수해 정밀분석 작업도 벌였다. 이들 계좌에는 3백만원∼2천만원짜리 수표 1백여장이 93년 10월부터 94년 4월사이에 입·출금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 전차장이 관리해 온 70억이 92년 대통령선거금 잔여분이며, 95년 6·27 지방선거와 96년 4·11 총선 당시 여권 후보의 선거 지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철씨와 측근들을 추궁했다. 한편 검찰은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 가운데 문정수 부산시장과 국민회의 김상현 의원(서울 서대문갑) 등 전·현직 정치인 8∼9명을 빠르면 22일 기소할 방침이다.
  • “현철구속 수사의 끝 아니다”/중수부장 일문일답

    ◎국정개입 부분 계속수사 방침/현철측근들 물증대야 입 열어 대검찰청 심재륜 중앙수사부장은 18일 김현철씨 구속과 관련,언론의 호의적인 보도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도 수사를 조기 종결하려한다는 지적 등에 대해서는 불만을 나타내 보강수사를 강도높게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제 현철씨를 구속했는데 오늘 다시 부르나. ▲오늘은 현철씨를 소환하지 않았다.어제부터 언론이 과분한 표현을 써가며 잘 보도해 줘 감사하다.그러나 한편으로는 현철씨 구속이 수사의 끝인듯 미진하다고 비판했는데 적절치 않다.아직 할 일이 많다. ­김기섭씨는 어떻게 되나. ○김기섭씨 대질 자백 ▲지금 영장 청구했다.김씨는 처음에는 떡값 명목으로 수수했다고 주장해 애를 먹었으나 오늘 새벽 이성호씨와의 대질신문에서 자백을 했다. ­70억 부분 수사는 끝난 것인가. ▲입구에서부터 출구까지 다 조사한다.그러나 현철씨와 측근들은 물증을 제시해야 입을 여는 사람들이다. ­국정개입 등 현철씨의 나머지 의혹부분은 조사를 하지않나. ▲범죄와 관련된 국정개입 부분은 계속 수사한다. ­돈을 준 기업인들은 어떻게 되나. ○“기업인 처벌은 없다” ▲적용할 죄명이 없다.뇌물 사건에서는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할 수 있으나 알선수재 사건에서는 돈을 준 사람을 피해자로 규정한 탓인지 처벌 근거가 없다.
  • 현철씨 돈받을때 “장소 불문”/김현철 구속­수사 이모저모

    ◎“전세봉 감사위원이 기업인 연결” 눈길/김기섭씨 이성호씨 대질시키자 자백 검찰은 지난 17일 김현철씨를 구속한데 이어 18일 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함으로써 4개월이 넘도록 계속해 온 한보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에 마침표를 찍으려는 기색이 역력했다. ○…검찰은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금품수수 사실을 극구 부인해 애를 먹었으나 돈을 준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과의 대질신문이 이뤄진 이날 새벽 김씨가 결국 허물어졌다고 설명. ○…당직 판사인 서울지법 고재민 판사는 이날 검찰이 청구한 김기섭씨에 대한 구속영장의 발부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19일 상오10시에 영장실질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판사는 『대법원 예규상 특별한 사안이 아닌 경우에는 영장실질심사를 하는 것이 마땅하며 하오2시 이후 청구된 영장은 다음날 상오 10시에 심사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 검찰 주변에서는 그러나 『고판사가 사안의 중대성에 부담을 느껴 영장전담판사에게 넘긴 것이 아니냐』고 분석. ○…현철씨가 받은 65억5천만원 가운데 대가성이 없어 처벌이 곤란한 33억원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죄를 적용한데는 이훈규 중수3과장의 아이디어가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는 후문. 이 과장은 권력형 비리사건에서 흔히 제기되는 축소수사 시비가 현철씨 사법처리에도 제기될 것을 염려,현철씨 소환 1주일전부터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등을 만났으며 『단순한 활동자금으로 받은 돈도 증여세 부과대상이 된다』는 응답을 얻어냈다는 것. ○…현철씨에게 기업인들을 맺어준 사람은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에 소환됐던 전세봉 감사원 감사위원이 맡았던 것으로 밝혀져 눈길. 현철씨는 93년 3월 고교 선배인 전 감사위원에게 『활동비를 지원해 줄 동문 기업인들을 물색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전 감사위원은 두양그룹 김덕영 회장,우성그룹 최승진 전 부회장,신성그룹 신영환 회장을 소개시켜줬다는 것. ○…현철씨는 검은 돈을 전달받을때 광화문 사무실과 고급 호텔,유명 음식점,룸살롱 등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고. 심재윤 대검 중수부장은 『현철씨가 두양그룹 김덕영 회장으로 부터 93년이후 21차례에 걸쳐 모두 15억원을 받았는데 장소는 롯데·하얏트·플라자 등 서울 시내 특급호텔과 송죽헌·금모래 등 유명음식점,지안 룸살롱 등이었다』고 설명. ○…검찰은 대선자금에 대한 수사가 가능한지 여부를 여러 경로로 탐색했으나 금융기관에서 수표번호 등이 기록된 마이크로 필름의 보존연한이 3년에 불과해 대선자금과 관련한 자금추적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는 후문.
  • “25억 총선여론조사에 사용”/김현철씨 진술

    ◎오늘 알선수재 혐의 영장/김기섭씨도 소환 철야조사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16일 현철씨가 지난해 4·11 총선을 앞두고 현금 25억원을 자신이 이끄는 여론조사팀의 성균관대 김원용 교수에게 맡겨 여론조사를 하는데 썼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심 중수부장은 『현철씨가 95년 6월쯤 경복고 동문 기업인 등 5∼6개 기업체들로부터 수표로 받은 22억7천5백만원을 측근인 이성호씨에게 맡겨 돈세탁 과정을 거친뒤,그 해 8월부터 12월 사이에 25억원을 현금으로 되돌려 받아 이를 총선을 앞두고 김교수를 비롯한 여론조사팀에 넘겨 다 썼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심중수부장은 현철씨는 당시 현금 2억5천만원씩을 담은 대형박스 2개로 5차례에 걸쳐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철씨가 문제의 돈을 처음 건네받은 95년 6월 당시 중간 관리자가 있었다』고 밝혀 현철씨에게 또 다른 자금모금책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또 현철씨가 관리해온 비자금 1백억여원 가운데 상당액이 94년 대선자금의 잉여금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현철씨와 이날 하오 소환한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을 상대로 사실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특히 김 전 안기부 차장이 관리한 현철씨의 비자금 70억원의 대부분은 쓰다 남은 대선자금일 것으로 보고 현철씨와 대질신문도 벌였다. 심 중수부장은 이와 관련,『대선자금을 위탁받아 관리했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김기섭씨를 소환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철씨가 관리해 온 비자금은 외관상 △이성호씨가 관리한 50억원 △김기섭씨가 관리한 70억원 △이씨가 50억원과 별도로 동문기업인들로부터 건네 받아 관리한 25억원 등 약 1백45억원 규모이나 중복되는 금액이 있어 약 1백억대 안팎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관리한 50억원의 경우 현철씨는 다 사용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그대로 믿기 어려운 점이 있어 구체적인 출처 및 사용처,사용규모,잔액여부를 집중추궁하고 있다. 한편 김 전 안기부 차장은 이날 하오 5시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두,밤샘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17일 현철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사과상자보다 큰상자로 25억 받아”/검찰수사 이모저모

    ◎현철씨 검사 추궁에 가끔 항의성 대꾸도/검찰 김기섭씨 조사 대선자금 포함 시사 검찰은 16일 김현철씨가 이권 청탁 사실을 완강히 부인함에 따라 이성호·김기섭씨 등 주변 인물들과 대질신문을 하는 등 이틀째 밤샘조사를 했다. 현철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 대검찰청사 10층과 11층 조사실에는 새벽 늦게까지 불이 밝혀져 있었으며 조사실 밖으로 간간히 고성이 흘러 나오기도 했다. ○…현철씨가 검찰에 출두하기에 앞서 자신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에 반발한 것으로 알려지자 검찰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 한 관계자는 『대통령의 아들이 아니었다면 기업인들이 아무런 대가 없이 수십억원의 돈을 건넸겠느냐』면서 『이권 청탁의 대가로 받은 부분을 밝혀내기 어려울 뿐 포괄적으로는 모두 대가 있는 돈이라고 봐야 한다』며 수사 관계자들을 자극할 수도 있음을 시사. ○…현철씨는 15일 구기동 자택에서 측근들에게 구술한 자술서를 통해 『95년 중순부터 말까지 동문 기업인들로부터 28차례에 걸쳐 활동비 명목의 돈을 받았으나구체적인 액수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나를 알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이 일반인으로서는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을 당하게 돼 통탄을 금치 못한다』고 덧붙였다. ○…대검 심재륜 중수부장은 이날 밤 늦게까지 수사상황을 지켜보다 전날 보다 1시간 정도 빠른 하오 10시10분쯤 퇴근. 그는 현철씨와 김기섭씨에 대한 대질신문 여부 등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한채 『가능한 모든 방법을 사용할 것』이라고만 답변. ○…심중수부장은 이에앞서 하오 3시30분쯤 기자 간담회를 갖고 『현철씨가 돈 받은 사실은 순순히 시인하면서도 대가성 등 의혹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입을 열지 않고 있다』고 설명.그러나 『내일까지 영장청구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두고 보면 알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시.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은 이날 하오 4시55분쯤 대검청사에 도착,긴장된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했으나 쏟아지는 질문에는 일체 묵묵부답.김씨는 『청문회때 이권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 전 재산을 반납한다고 했는데 아직도 유효하나』는 질문에는 얼굴을 다소 붉히기도. ○…심중수부장은 현철씨가 이성호씨 등이 관리한 비자금을 모두 써버리고 남은 돈이 없다고 진술하고 있는데 대해 『조신하기 난이 아니냐』며 믿기 어렵다는 판결문 용어를 사용해 눈길.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현철씨가 25억원을 받은 「용기」에 관심이 모아졌다.심중수부장은 현철씨가 받은 현금 25억에 대해 『사과상자 보다 조금 큰 상자에 2억5천만원씩 채워진 것을 두개씩 5차례에 걸쳐 받았다』고 소개.그러나 사과상자보다 큰 상자가 어떤 상자인지는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검찰 관계자는 『007가방­골프가방­사과상자 등에 이어 갈수록 용기가 대형화하는 것 같다』고 분석. ○…심중수부장은 현철씨가 대선자금 잔여금을 위탁 관리했음을 시인했느냐는 질문에 『종합적으로 조사해야 안다』고 전제한 뒤 『김기섭씨가 와야 알지』라고 말해 김기섭씨의 조사 내용에 대선자금에 대한 신문내용이 일부 포함됐음을 시사. ○…현철씨는 신문도중 혐의를 부인하다 검사의 추궁이이어지면 답답하다는듯 『그게 아니라는데 왜 이럽니까』라며 항의성 대꾸를 하기도 했다고 수사관계자가 귀띔.또 처음엔 기업인들로부터 돈 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하다 검사가 『그러면 이건 뭡니까』라며 계좌추적 결과 등 물증을 들이대면 얼굴을 붉히며 마지 못해 수수사실을 시인하는 식으로 조사가 진행됐다고.
  • 기업인과 대질… “일부 대가성” 시인/김현철 수사­검찰 조사내용

    ◎이권청탁 대가 등 20억∼40억대 확인/비자금 등 기타의혹 구속후 보강수사 검찰은 16일 김현철씨를 상대로 이틀째 신문·부인·추궁·대질신문 등으로 이어지는 공방을 계속했다.현철씨는 처음에는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권청탁의 대가는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권개입에 따른 대가성 금품수수,비자금 관리,인사개입을 비롯한 국정개입 등 신문 사항을 세갈래로 분류한 뒤 이권개입 대목부터 집요하게 추궁해 적지않은 성과를 거뒀다.대검 심재륜 중앙수사부장이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이 될 것이니 기다려 달라』고 자신감을 내보인 대목이 이를 뒷받침한다. 검찰은 이미 현철씨로부터 두양그룹의 김덕영 회장이 95년 4월 건넨 3억원과 우성 최승진 전 부회장이 건넨 3억원 등은 대가성이 있는 돈이라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회장의 3억원은 신한종금 주식 반환소송과 관련,청탁의 대가로 받았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우성 최 전 회장도 부도를 막아달라며 돈을 건넸고 현철씨가 이에따라 당시 주거래 은행인 제일은행 이철수 행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현철씨 소환에 앞서 상당부분 대가성을 확인한 22억7천5백만원을 건넨 경복고 동문 기업인을 포함한 5∼6개 기업인들과 현철씨와의 대질신문도 마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15일 이 자금에 대해 95년 8월부터 12월 사이에 현철씨가 이성호씨에게 맡겼던 것으로 상당액이 이권청탁에 따른 대가성임을 이씨와 이씨의 측근인 김종욱씨(41·전 대호건설 종합조정실장)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씨가 93년 11월부터 2년동안 매달 5천만원씩 건넨 부분도 「검은 돈」으로 보고 추궁했으나 현철씨는 활동비 명목이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검찰이 대가성 자금으로 확인한 돈은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4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실제로 구속영장에 기재될 금품 수수액이 얼마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검찰은 이와관련,슬롯머신 업자 정덕진씨로부터 『세무조사때편의를 봐달라』며 돈을 받은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던 박철언씨가 알선수재혐의로 구속됐던 점을 상기시키며 돈을 준 사람만 시인하면 돈을 받은 사람이 부인하더라도 사법처리는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검찰은 비자금 관리와 인사개입 등 나머지 의혹은 현철씨를 구속한 뒤 보강수사를 통해 밝혀낸다는 계획이다.
  • 마무리 수사수순/현철씨 26일께 기소… 파장 조기 수습

    ◎문정수 시장 등 8명 불구속기소로 가닥/행장·한­이 전 수석 처리싸고 막바지 고심 검찰이 김현철씨를 17일 구속키로 함에 따라 4개월여에 걸친 한보 수사는 늦어도 이번달 안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검찰은 현철씨 기소 전까지 보강 수사를 통해 현철씨 구속영장에 기재하지 못한 이권청탁 부분을 보완하고 국정농단 등 현철씨를 둘러싼 나머지 의혹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현철씨가 이권 청탁과 관련해 부인한 대목은 박태중·이성호·김기섭씨 등 이른바 「현철씨 3인방」과 대질신문을 하기로 했다. 현재 검찰 주변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현철씨에 대한 기소는 26일쯤 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철씨 구속시점을 17일로 잡으면 1차 구속 만기일은 26일,2차 만기일은 내달 5일이다.그러나 국정혼란 상황을 최대한 조기에 수습한다는 차원에서 1차 만기일 전까지 보강수사를 마치고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철씨 기소때 정치인과 은행장·경제수석 및 측근들에 대한 사법처리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인은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을 감안,문정수 부산시장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대상자는 문 시장 외에 신한국당의 노승우 의원,박희부 전 의원,국민회의 김상현 의원,하근수·최두환·김옥천 전 의원,자민련의 정태영 전 의원 등으로 알려졌다. 한보철강에 거액의 대출을 해준 김시형 산업은행 총재와 장명선 외환은행장,이들에게 대출외압을 가한 한리헌·이석채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한보로부터 돈받은 혐의를 밝혀내지 못한데다 어려운 경제현실 등을 고려,사법처리 여부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몇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여론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을 시사했다. 측근 가운데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과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의 사법처리 여부도 관심사다. 이씨는 현철씨 비리를 규명하는데 크게 기여한 만큼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선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의 경우 검찰은 16일 일단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다고 발표했으나 수사진전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가능성도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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