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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헌회장 재소환 조사

    여당과 시민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특검팀은 수사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3일 1차 수사기간이 오는 25일로 만료됨에 따라 특검 수사기간을 한 차례 연장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대통령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특검법상 수사기간 연장 승인 요청을 1차 만료 3일 전인 22일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20∼21일쯤 노무현 대통령에게 승인 요청을 할 방침이다.특검팀은 이날 밤 방북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을 긴급 재소환,이틀째 조사중인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과 대질신문을 벌인 뒤 14일 새벽 귀가조치했다.특검팀 관계자는 “이 전 회장과 정 회장을 통해 가급적 빨리 몇 가지 확인할 사항이 있어 정 회장을 불렀다.”고 말했다.특검팀은 앞서 이날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재소환,남북정상회담과 북송금의 관련성을 집중 조사한 뒤 자정쯤 귀가시켰다.또 이 전 회장을 상대로 현대 계열사로부터 북송금액을 모금한 경위 등을 추궁했다.특검팀은 통일부와 현대아산으로부터 ‘남북경협 사업일지’를 입수,현대아산이 98년 4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승용차,트럭,순금,술과 향수,평양체육관 건설자재 등을 북한에 선물 및 현물로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특검팀 관계자는 “현대가 통일부에 7대사업 내용을 제출한 합의서가 있으며 철도·통신 등 대북투자는 정부와 유엔의 지원이 필요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고 말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사회 플러스 / 검찰조사 40代 피의자 음독

    28일 오전 11시45분쯤 창원지검 민원인 주차장에서 오모(47·김해시 전하동)씨가 농약을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청원경찰 김성태(45)씨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김씨는 “오씨가 방문증을 가슴에 단 채로 ‘잠시 승용차에 간다.’며 청사밖으로 나갔다 10여분만에 돌아와 입에 거품을 물고 구역질을 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지난 1월 사기혐의로 고소된 오씨는 불구속 상태로 이날 오전 10시쯤 검사실에서 고소인들과 대질신문을 받았다.
  • “차시중 관련 교감 거짓말”/ 진모교사 회견… “기간제 여교사라 이런일 겪어”

    충남 예산 보성초등학교 교장 자살사건과 관련,이 학교의 기간제교사였던 진모(29·여)씨가 23일 오전 서울 전국교직원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충남도교육청에서 사유서를 받은 사실이 새로 드러난 만큼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고 싶은 말은. -매일 교장·교감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기간제 여교사이기 때문에 이런 일을 당한다고 생각했다.만약 정식 교사였다면 사표 쓸 일도 없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차 시중 강요와 장학지도 명목으로 수업에 부당한 간섭을 가했는지 여부에 대해 홍승만 교감과 의견이 엇갈리는데. -차 시중을 강요한 것이 사실이다.인터넷에 올린 것보다 더 구체적인 사실이 많다.수업 중은 물론 방과 후에도 수시로 교실에 와서 질책하고 다그쳤다.다른 반에는 그런 장학지도를 한 적이 없다. 차 시중과 관련해 교감의 말은 다른데. -거짓말을 잘 하더라.측은했다.여기저기서 하는 말이 바뀌었다. 서 교장이 차 시중을 하라고 말한 적 있나. -그 부분은 말하지 않겠다.차 시중,차 한 잔이문제가 아니다.내가 왜 20일만에 사표를 냈겠느냐.처음에는 차 시중을 거절했다 나중에 받아들였는데도 불구하고 1주일간 계속 괴롭혀 사표를 냈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수리했다.이후 교육청 등에 진정했는데도 모두 외면했다. 인터넷에 ‘교장박살’이라는 ID로 글을 올린 적 있나. -절대 아니다.오직 실명으로만 글을 올렸다. 경찰 조사는 언제 받나. -어제 9시간 동안 대질신문을 받았다. 김재천기자 patrick@
  • “10억 사찰에”/ 이남기씨 ‘SK에 기부 외압’ 포착

    서울지검 금융조사부(부장 李仁圭)는 17일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SK측에 10억원을 사찰에 기부토록 요구했다는 등의 혐의를 잡고 이씨를 소환,밤샘조사를 벌였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 SK구조조정본부측에 자신이 다니던 서울의 S사찰에 증·개축 자금으로 10억원의 돈을 기부해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런 요청을 받은 SK구조본측이 다음달 SK텔레콤으로 하여금 S사찰 신도 계좌를 통해 10억원을 입금토록 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은 물론 계좌추적 자료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이씨가 SK구조본으로부터 지난해 5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2만달러를 받았는지도 추궁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함에 따라 당시 SK구조본부장을 지낸 김창근(구속)씨와의 대질신문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18일쯤 이씨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설훈 폭로’ 재수사 검토/ 서울지검 곧 결정

    서울지검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설훈 민주당 의원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20만달러 수수설’과 관련한 청와대 ‘기획폭로’ 의혹에 대해 재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서영제 서울지검장도 재수사에 대해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이같은 움직임은 20만달러 수수설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설 의원이 지난달 27일 첫 공판에서 “20만달러 수수설은 김현섭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부터 들었다.”면서 청와대 기획폭로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했기 때문이다.또 정치권이 20만달러 수수설에 대한 특별검사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아울러 자칫 부실수사란 지적을 받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검찰은 이에 따라 법원으로 갔던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관련자들의 진술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검찰은 우선 설 의원이 20만달러 수수설을 폭로했던 지난해 4월19일을 전후해 설 의원과 김 전 비서관,김한정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서로 통화하거나 만난 배경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재수사에 나서면 누가 먼저 폭로를 제의했는지를 가리기 위해 대질신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 내에서 공식적으로 재수사가 논의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강충식 안동환기자 chungsik@
  • 이양희·이윤수의원 검찰 출두

    수뢰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이양희(李良熙) 의원과 민주당 이윤수(李允洙) 의원이 4일 검찰에 나란히 출두,조사를 받았다. 두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50분쯤 수원지검 특수부에 각각 출두,8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뒤 오후 7시쯤 귀가했다. 이윤수 의원은 검찰청사를 나서며 “수뢰사실이 없다.돈을 줬다는 건설업자와 대질신문을 했는데 3년 전 내 집에 3000만원을 정치자금으로 놔두고 갔다고 검찰에 진술했다며 죽을 죄를 지었다고 내게 말했다.”며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 병원장 집 화재 사건 딸 주변 인물 추적

    서울 강동구 명일동 W아파트 모 병원장 집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6일 중화상을 입고 입원한 둘째딸 A(21·서울대 미학과3년)씨가 “베란다 창문을 통해 강도가 침입했다.”고 의사 표시를 함에 따라 제3자에 의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변 인물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to(대한매일 1월6일자 27면 보도) 경찰은 평소 A씨를 쫓아다닌 것으로 알려진 B(21·서울대 휴학중)씨가 화재 발생 10분 전 A씨와 통화한 사실을 확인,이번 사건에 연루됐는지를 캐기 위해 당시 B씨의 행적을 추적하는 한편 유가족과 대질신문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둘째딸이 ‘외부인이 베란다 창문을 통해 들어왔느냐.’는 질문에 일관되게 긍정적인 의사표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둘째딸이 통화한 직후 짧은 시간에 화재가 발생한 점,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자매가 외상이 없고 도난물품도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면식범에 의한 계획적인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숨진 첫째딸과 둘째딸이 평소 성격 차이로 자주 싸웠다는 주변 인물의 진술에 따라 자매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불을 지른 뒤 연기에 질식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영표 황장석기자 tomcat@
  • 파주S파 두목 구속

    서울지검 형사3부(부장 鄭基勇)는 1일 파주 S파 조직원 살인사건과 관련,S파 두목 신모(35)씨를 범죄단체 구성 및 활동,공무집행 방해,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93년 4월 경기 파주시 금촌읍 일대 유흥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23명과 함께 폭력단체를 결성하고 흉기로 무장,폭력을 휘둘러온 혐의를 받고있다.또 지난 7월22일 새벽 파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경관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파주 용주골 일대 윤락가에서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허위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신씨에 대해 살인교사 혐의는 적용하지 않고 구속후 보강수사를 통해 지난 98∼99년 교도소 수감중 조직내 경쟁자인 박모씨와 감방동료 이모씨 살해를 지시한 혐의를 규명하기로 했다.검찰은 구속기한 만료로 지난달 13∼14일 석방된 살인공범 피의자 권모·정모·박모씨 3명에 대해서는 신씨와대질신문을 통해 혐의를 확인한 뒤 재구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강충식기자
  • 국방부 ‘허일병 사망사건’ 중간발표 파문/ “진상규명” “흠집내기” 논란

    허원근(許元根) 일병 사망사건을 둘러싸고 국방부와 의문사진상규명위의 조사결과가 너무나 달라 그 배경을 두고 의구심이 일고 있다. 국방부 특별조사단의 정수성(鄭壽星) 단장은 이날 중간발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의문사위의 발표내용을 의식하지 않고 군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문사위는 “특조단이 미리 결론을 정해놓고 조사대상과 방향을 특정하는 등 짜맞추기 조사를 벌였다는 인상이 짙다.”고 반박했다. 특조단의 발표가 의문사위의 조사결과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며,노모 중사의 오발사실을 인정한 전모 상병에 대해서도 ‘조사관이 추리를 전개하자 동조함’,‘조사관의 제의에 따라 양심선언에 동의함’이라고 표현하는 등 의도성이 엿보인다는 추론이다. 이와 관련,특조단은 “노 중사의 오발 가능성과 제3자에 의한 타살가능성,단순자살 등 세가지를 중점 조사했다.”면서 “조사 순서상 오발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조사를 벌이다 보니 결과적으로 의문사위 조사결과를 반박하는 모양새가 됐다.”고해명했다. 하지만 특조단에 인권자문위원으로 전모 변호사를 파견했던 대한변협이 최근 ‘조사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전 변호사를 철수시키는 등 특조단 조사가 ‘공정성 시비’에 휘말렸다는 점을 감안할 때 특조단의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의문사위의 판단이다.실제 대한변협은 28일 국방부 요청으로 특조단에 파견한 전 변호사가 “조사방향이 결정돼 있어 자문위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며 국방부에 보낸 공문을 공개했다. 의문사위는 특조단이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하면서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진술번복을 유도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참고인 김모씨는 “특조단 조사관들이 자살로 유도하는 듯한 질문을 계속해 정치적 의도로 접근하지 말라고 반박했다.”고 말했다.참고인 정모씨도 “당시 대대장이 대질신문 장소에 나와 ‘말 잘해라,형사고발까지 갈 수 있다.’며 위압적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반면 특조단은 의문사위의 조사관이 전 상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회유를 통해 양심선언을 유도하는 등 오히려 의문사위가 특정 방향으로 사건을 몰아간 흔적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국가기관의 주장이 워낙 달라 진실을 속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강압조사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국방부로서는 진실을 고의 은폐했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또 의문사위로서도 실적에 급급,무리한 조사를 벌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치명적인 흠결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의문사위가 오는 11월 특조단의 최종조사결과 이후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강경 방침을 세운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세영기자 sylee@
  • 국방부 특조단 “”허일병사망 당시 총기오발 없었다”” ‘의문사위 발표’ 뒤집어 파문

    지난 1984년 육군 7사단 복무중 숨진 허원근(許元根) 일병 사망사건의 진상을 둘러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韓相範)와 국방부 사이의 대립이 첨예화되고 있다. 국방부 허일병 사망사건 특별진상조사단(단장 鄭壽星 육군 중장)은 29일 오전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허 일병이 사망했다는 84년 4월2일 새벽 중대본부 내무반에서는 총기사고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허 일병이 이날 새벽 내무반에서 술 취한 노모 중사의 총에 맞아 숨졌다는 의문사위의 발표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며,허 일병이 자살했다는 당시 헌병대 수사기록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의문사위는 이날 오후 종로구 수송동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특조단이 판단의 주요 근거로 제시한 참고인의 거짓말 탐지기 검사결과와 GOP 부대의 특성과 주변정황이라는 것은 의문사위의 발표를 뒤집을 만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오발사고 있었나. 특조단은 오발사고가 없었다는 판단의 근거로당시 중대본부 내무반에 있었던 10명 가운데 9명이 “노 중사가 총을 쏜 적이 절대 없었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이들의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도 진실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을 제시하고 있다.또 의문사위 조사에서 노 중사의 오발사실을 증언한 전모 상병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전 상병이 나머지 중대원과의 대질신문을 거부하는 등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문사위는 “거짓말 탐지기 검사는 18년 전 기억과 진술의 진위를 가리는 데 부적절하다.”고 일축했다.전 상병과 관련해서도 “의문사위의 판단에는 전 상병뿐만 아니라 당시 지휘 계통에 있던 제3자들의 진술도 결정적인 근거로 작용했다.”면서 “전 상병은 처음에는 진실을 말하지 않다가 주변진술과 정황을 제시하자 차츰 입을 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상급부대 조작·은폐 있었나 당초 의문사위는 “대대장과 보안대 허모 하사가 사고 당일 새벽 사고 현장에 갔었다.”는 대대장 운전병과 상황병의 진술을 근거로 상급부대의 조작·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특조단은이들이 재조사 과정에서 “기억이 없다.”,“비슷한 내용을 들었지만 날짜가 정확한지 모르겠다.”며 진술을 번복했다고 밝혔다.특조단은 새벽에 총기사고가 나 상황보고가 됐다면 응급조치를 하는 동시에 상급부대 관계자가 현장에 즉시 나갔어야 하지만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의문사위는 “특조단 조사에서 상황병 최모씨는 20여명의 조사관과 당시 대대간부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강압적으로 추궁을 당했다.”며 조사의 신뢰성에 강한 의문을 나타냈다. 조승진 이세영기자 sylee@
  • 北 지원설 공방/ 잇단 ‘嚴포’…뒷거래說 의혹 증폭

    산업은행의 4000억원 현대상선 대출과정에 청와대 개입설이 불거져 나오면서 ‘대북지원설’을 둘러싼 ‘진실게임’은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한광옥(韓光玉)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 직접 대출압력을 가했다는 엄낙용(嚴洛鎔)전 산업은행 총재의 국정감사 증언에 대해 관련 당사자들은 전면부인하고 있어 의혹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계좌추적이 이뤄지지 않는 한 대북지원설을 둘러싼 의혹과 공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대북지원설의 새로운 의혹과 쟁점을 짚어본다. ◇4000억원 대출에 청와대 외압논란-청와대가 대출압력을 가했는지,압력을 행사했다면 이유는 무엇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엄낙용 전 산업은행 총재는 2000년 8월 취임인사차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을 찾아간 자리에서 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과 관련,“한 실장이 전화를 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얘기를 위원장으로부터 분명히 들었다고 진술했다.이에 대해 한광옥 전청와대 비서실장(현 민주당 최고위원)과 이 위원장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강력하게 부인한다.누구 말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엄 전 총재-이 위원장의 대질신문으로 확인될 수 있으나,이 위원장은 대질신문을 거부했다. ◇이 위원장의 석연찮은 해명-이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국감에서는 2000년 9월말 청와대 회의 당시 엄 전 총재로부터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 건을 처음 들은 것처럼 말했다.하지만 일주일여 뒤인 지난 4일 국감에서는 엄 전 총재를 9월초쯤 만나 보고받은 사실을 시인했다.청와대 회의 전에 이미 김충식 사장 건을 알고 있었다는 얘기다. ◇대출금의 행방은-4000억원의 행방에다 3000만달러(약 330억원)의 정상회담 착수금 제공,2400만달러 북한 지원 언급설이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4000억원이 북한에 건네졌을 것이라는 주장과 현대계열사 지원에 쓰여졌을 것이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엄낙용-김보현씨 왜 만났나-엄 전 총재가 2000년 당시 임동원 국정원장 면담을 신청했는지에 대한 진술도 엇갈린다.엄 전 총재는 자신이 직접 국정원장 비서실에 전화를 걸어 면담신청을 했고,용건을 밝히지 않았는데도 북한담당 김보현 차장이 대신 만나자고 했다고 진술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北 4억弗지원설 공방/이근영 금감원장 문답 “한실장에게 전화 받은적 없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대상선 대출과 관련해 상부의 지시는 없었으며,당시 청와대 한광옥 비서실장으로부터 전화받은 적도 없다.”며 엄낙용 전 산업은행 총재의 증언을 전면부인했다.그러나 이 위원장은 대질신문에 대해 “(공직)선후배로서 못할 짓”이라며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의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한다. ◆현대상선 대출과 관련해 상부의 지시가 있었다고 엄 전 총재에게 말한 적 있나. 당시는 무슨무슨 게이트로 몹시 경황이 없던 때라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런 말을 했을 리 없다. ◆상부의 지시가 있긴 했나. 전혀 없었다.‘북한에 보내야 하니 돈을 대출해 줘라.’ 이런 지시가 상식적으로 가능하겠는가. ◆그런데 엄 전 총재는 왜 이 위원장이 그런 말을 했다고 했겠나. 엄 전 총재가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의 말을 전하며 걱정하기에 전임자로서 골치 아픈 일만 남겨놓고 가서 ‘미안하다.’며 위로하고 같이 걱정했다.이 말을 ‘나도 어쩔 수 없다.’는 뜻으로 들었는지는 모르겠다.김 전 사장은 자신이 책임지고 남북협력기금을 받아내겠다는 말까지 했다. ◆박상배 당시 산은 여신본부장(현 부총재)으로부터 대출 관련 보고를 받고 고민했나. 생각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다.이 돈으로 과연 현대가 살아날까,채권은 회수할 수 있을까 등등 걱정이 많았다.그러나 대출을 반대하지는 않았다. ◆현대상선 대출과 관련해 한광옥 실장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나. 한 실장을 더러 만나기도 하고 전화통화도 했다.그러나 대출과 관련해 전화를 받은 적은 전혀 없다.당사자가 모두 아니라는데 제3자가 맞다고 우기는 형국이다.엄 전 총재는 지난번 국감때는 오규원 산은이사한테 김충식 사장얘기를 들었다고 해놓고 오늘은 정철조 부총재한테 들었다고 말을 바꿨다. ◆엄 전 총재를 언제 만났나. 엄 전 총재는 8월 말이라고 했다는데 그 때는 그냥 인사만 나눴다.김충식사장과 관련해 만난 것은 9월이었던 것 같다. ◆지난번 국감때는 9월25일 청와대 서별관 회의때 김충식 사장 건을 처음 들었다고 했지 않나. 처음 들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대질신문에 응할 의사가 있나 대질신문 한다고 해서 누가 자신의 주장을 번복하겠는가.선후배로서 얼굴만 붉히고….서로 못할 짓이다. 안미현기자 hyun@
  • “”4000억 대출 윗선 지시””, 엄낙용씨 “”이근영씨가 한광옥실장 지시라 했다””

    청와대 한광옥(韓光玉) 전 비서실장이 2000년 산업은행의 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엄낙용(嚴洛鎔) 전 산업은행 총재가 밝혀 ‘대북지원설’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엄 전 총재는 4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산업은행에 대한 국감에서 “2000년 8월 총재 취임 인사차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을 찾아간 자리에서 ‘나도 현대상선 대출이 그렇다고(정상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상부의 지시로 그렇게 됐다.’는 말을 이 위원장으로부터 들었다.”고 증언했다. 엄 전 총재는 “윗선이 누구냐?”는 의원들의 추궁에 “이 위원장은 ‘한실장이 전화를 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엄 전 총재가 취임한 후 몇번 만난 적은 있지만 그의 주장대로 상부의 지시를 받았다고 얘기한 적은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민주당 한광옥 최고위원도 자신의 지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위원장과 엄 전 총재의 대질신문을 요구했다. 엄 전 총재는 국감에서 “우리가 지원한자금으로 서해교전에서 우리 장병들이 공격당하는 일이 있었다면 나의 고민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런 고민을 몇몇 사람과 상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산은이 현대상선에 4000억원을 지원하기 두 달 전 이미 현대상선에 3000만달러(약 330억원)를 대출했으며,이 돈은 현대상선 해외지점을 통해 인출돼 남북정상회담 착수금으로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의원은 “산은은 2000년 3월 3000만달러를 경상운영비로 여신 승인했다.”며 “현대상선은 4월4일 도쿄지점에서 500만달러,상하이지점에서 1500만달러,싱가포르지점에서 1000만달러 등 3000만달러를 일시에 인출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현대상선이 해외지점을 통해 인출한 3000만달러가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착수금으로 북한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현대상선이 외화자금을 인출한 같은 해 3,4월 박지원(朴智元)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과 북한의 송호경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자주 만났고,4월10일쯤 남북정상회담 발표가 있었다.”며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박정현 안미현 김유영기자 jhpark@
  • ‘公자금 국조’ 양당전략/ 한나라 “”7대 의혹 규명””, 민주 “”경제논리로 접근””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다음달 3일부터 10월9일까지 공적자금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국정조사의 최대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TV 청문회는 10월7∼9일 이뤄진다. ◆합의배경 및 양당 전략- 당초 국정조사에 미온적이었던 민주당이 합의를 한 것은 8·8 재보선의 패배로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차지한 상황에서 무조건 반대만 할 수도 없는 탓이다. 또 국정조사를 할 수밖에 없다면 대통령선거가 임박한 시점보다는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하는 게 낫다는 판단도 깔려 있는 듯하다. 한나라당은 공적자금 국정조사에 주력해왔다.대선을 앞두고 현 정부의 실정(失政)을 이슈화할 수 있는 대형 호재인데다 병풍(兵風) 정국에서 벗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박종근(朴鍾根) 공적자금 특위위원장은 27일 “공적자금은 ‘공짜자금’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많은 문제가 있다.”면서 “그동안 투입된 156조원의 공적자금의 정책상 오류와 특혜성지원,비리의혹 등을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현대그룹을 겨냥한 듯 특정재벌 봐주기,헐값매각에 따른 국부유출 등 7대의혹을밝힌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제2정조위원장은 “공적자금 국정조사는 경제논리로 접근해 문제점을 밝히고 개선책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한다.”면서 “공적자금의 부작용만 부각시키려는 한나라당의 공세에는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제대로 될까- 증인선정 및 신문방식을 놓고 마찰이 예상된다.지난해 초 공적자금 국정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도 이런 문제 때문이었다. 한나라당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 홍업(弘業)씨와 박지원(朴智元)비서실장,김 대통령의 처조카인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는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정치공세’라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신문방법을 놓고는 이견이 종전보다는 좁혀질 것 같다.그동안 한나라당은 증인들을 한꺼번에 출석시키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모순있는 답변을 하는 경우 대질신문을 하는 쪽으로 한발 물러설 방침이기 때문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홍걸씨 수사 상보/ 홍걸 “”법원 판단에 따르겠다””

    검찰은 홍걸씨를 이틀째 조사한 결과 홍걸씨가 받은 돈과 주식의 대가성을 확인했다.홍걸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홍걸씨의 추가 수뢰의혹과 정·관계 로비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홍걸씨 혐의 사실] 홍걸씨의 대가성 있는 금품수수액은 15억 2000만원이지만 검찰은 홍걸씨가 S건설로부터 받은 돈 등 다른 수뢰 사실은 보강수사를 위해 일단 혐의에서 제외해 정식 기소단계에 이르면 홍걸씨 수뢰액은 30억원에이를 것으로 보인다. 홍걸씨는 우선 체육복표사업자 선정 로비 대가로 지난해4월 시가 13억 2000만원 상당의 TPI 주식 6만 6000주를 무상으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TPI 3개 계열사로부터 주식 4만 8000주를 액면가 500원에 구입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그러나 이들 주식은 시세가 형성돼 있지 않다.따라서 시세와 구입가의 차액을 수뢰액으로 계산할 수 없다.검찰은 이에 따라 투자기회에서 특혜를 준 것으로 간주,혐의사실에 포함시켰다. 이런 주식거래를 위해 최규선씨는 2000년 8월 TPI 대표송재빈씨와 만난 자리에서 홍걸씨를 통한 사업자 선정 로비를 제의하면서 성공 보수금을 요구,홍걸씨의 가·차명계좌 명의로 된 주식거래 약정서를 작성한 뒤 다음달 홍걸씨에게 이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홍걸씨는 대가성을 부인하고 송씨 역시 “주식을 거저 준 것이아니라 주당 1만원에 팔았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홍걸씨에게 TPI주식 보유사실과 함께 사업자 선정에 도움을 달라고 부탁했다는 최씨의 진술을 확보했다.또 최씨가 송씨로부터 주식을 매입한 자금의 출처가송씨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사실상 주식을 거저 준 것이나다름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외에도 검찰은 아파트 재개발사업 청탁 등과 함께 대원SCN 박도문 회장으로부터 홍걸씨와 최씨가 함께 받은 10억 9000만원 가운데 5억원이 홍걸씨의 몫이란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 이모저모] 검찰은 홍걸씨가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대가성은 없었다.”고 진술할 것으로 예상,검사들은물론 홍걸씨의 돈과 주식에 관련된 참고인들까지 모두 소환,대기시켰다.그동안 몇 차례 조사를 받은 홍걸씨 동서황인돈씨,최규선씨를 통해 홍걸씨에게 수시로 돈을 건넨대원SCN 박 회장,S사 회장 등이다.최씨도 홍걸씨와 간접적인 대질신문을 받았다. 한편 조석현 변호사는 이날 밤 기자실에 들러 “지혜롭지 못한 처신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는데 어찌됐든 본인은 본인의 그런 처신에 책임지고 법원의 판단에 따르기로 할 것이니 실질심사는 포기하도록 하십시오.”라는 뜻을 전해 왔다며 메모를 공개했다.홍걸씨가 조사를 받는 서울지검 1102호 특별조사실 옆방인 1101호는 공교롭게도 13년전인 89년 8월22일 아버지 김대중 대통령이 서경원 전 의원 밀입국 사건과 관련,조사를 받은 곳이다. 안동환 조태성기자 sunstory@
  • 김회선 서울지검 차장 일문일답 “”홍걸·최씨 대질 검토””

    김회선(金會瑄) 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홍걸씨와 최규선씨가 주고 받은 돈의 대가성 여부뿐만 아니라 홍걸씨의 계좌 추적을 통해 종합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걸씨의 사법처리에 대해서는 “수사 절차를 차분히 밟아나가고 있다.”고 말해 18일중 영장을 청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홍걸씨가 돈 받은 사실을 인정하는가.] 최씨로부터 돈 받은 사실은 시인하지만 이권에 관련된 돈인 줄은 몰랐다고진술하고 있다. [홍걸씨 태도는 어떤가.] 아침 식사로 시킨 갈비탕을 잘 먹지 못했고 심신이 지친 상태인 듯 조사도중 여러차례 눈물을 글썽였다고 들었다. [최씨로부터 받은 돈에 대한 증여세 부분도 검토하는가.]국세청이 판단할 문제이나 법리 검토는 가능하다.돈세탁 등 별개 행위가 드러날 경우 조세포탈 혐의도 추가될 수 있다. [대가성 부분은 얼마나 입증됐나.] 일부 대가 명목으로 의심되는 부분이 나와서 추궁중이며 더 조사가 필요하다. [관련자간 대질신문하나.] 양쪽을 분리한간접 대질신문을해 왔으나 오늘(17일)중 최씨와 홍걸씨의 직접 대질신문도고려하고 있다. [홍걸씨가 보유중인 타이거풀스 주식 6만 6000주에 대해최씨에게 돈을 준 적 있나.] 최씨가 홍걸씨에게 차명으로당신 몫을 사두겠다고 했지만 홍걸씨가 돈을 주지는 않았다. [한나라당에 대한 자금유입 부분과 관련해 윤여준 의원을재소환하나.]스칼라피노 교수의 탄원서도 보지 못했다.너무 앞서가지 말아 달라. 안동환기자 sunstory@
  • 김회선 차장검사 문답…“원칙·정도대로 수사”

    김회선(金會瑄) 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원칙대로,정도대로 수사해왔다.”며 홍걸씨 사법처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대통령 아들인 홍걸씨에 대해서는 “예우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걸씨는 참고인인가 피의자인가. 호칭은 ‘진술인’으로 정했다.수사팀이 그런 의견을 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홍걸씨 태도는 어떤가. 자기 나름대로 준비해온 말을 차분히 하고 있다.심리적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수사검사가 홍걸씨 대학 선배라는 점 때문에 우려하는목소리도 있는데. 전혀 개의치 않는다.진상을 파헤쳐 실체적 진실을 발견한다는 의지는 확고하다. ●홍걸씨가 받은 돈의 총규모는. 조사를 해봐야 확인된다.조사 후에 얘기하자.아직 유동적이다. ●수사의 초점은. 가·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던 주식 등의실소유자를 밝히는 작업이 주를 이룰 것이다. ●관련자간 대질신문하나. 구체적 방법은 수사팀에 맡기겠다. ●홍걸씨가 TPI 대표 송재빈씨와 직접 만난 적 있나. 현재까지 그런 정황은 포착하지 못했다. ●송씨가 최규선씨를 처음만난 시점은. 2000년 8월로 확인했다. ●TPI사업 초기인가. 김희완씨 소개로 만났다고 한다. ●홍걸씨와 포스코 유착 의혹이 설득력을 얻게 되는데. 앞으로 홍걸씨 조사하는 과정에 포함,모두 밝히겠다. ●홍걸씨의 검찰 출두 과정에 조율이 있었나. 그런 것 전혀 없었다.수사팀의 자체 판단에 따라 원칙에 맞다고 생각한 방향으로 나갔다. ●홍걸씨에 대한 예우는. 고려한 적 없다.
  • 문희갑시장 영장 방침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및 수뢰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7일 오후 문시장을 소환,밤샘조사를벌였다. 검찰은 문시장을 상대로 대구시가 발주한 관급공사와 관련,지역 건설업체로부터 돈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대구시 관급공사를 잇따라 수주해 특혜 의혹이 제기됐던 지역 건설업체인 (주)태왕 권성기(權盛基·64)회장을 문시장에게 수천만원의 돈을 준 혐의(뇌물 공여)로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문시장과 권회장의 대질신문을 통해 문시장의 금품수수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문시장이 권씨 이외의 다른 경제인들로부터 돈을 받았는지와 공천 대가 등의 용도로 중앙 정치권에 돈을 건넸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문시장은 지난 90년 4·3대구 서구갑 보궐선거때 사용하고남은 돈 등으로 조성한 비자금 14억 200만원을 측근 이모(65)씨를 통해 8개의 차명계좌로 관리하고 제주도 부동산 4000평을 명의 신탁한 혐의도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월20일 지역 정치권에서 문시장 비자금 조성관련 문건이 논란을 빚자 전격 수사에 착수했으며,문시장 부인 정모(64)씨와 수행비서 이모(34)씨 등 문시장의 주변인물 50여명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사설] 金 고검장 멈칫거리지 말라

    대검 중수부에 출석할지 귀추를 주목 받던 김대웅 광주고검장이 출두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김 고검장은 김종빈 중수부장에게 전화해 건강상 이유로 22일 오후2시로예정된 시한까지 나가기 어려우니 소환을 연기해 달라고했고,이에 김 중수부장은 오는 25일 출석하도록 통보했다는 것이다.김 고검장이 만약 출두를 거부했다면 이는 ‘항명’이라고 해석돼 검찰 조직이 또한번 흔들렸을 테고,‘검찰간부 수사기밀 유출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는 더욱어려워졌을 것이다.따라서 우리는 그가 연기를 요청했지만 출두를 전제로 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수사기밀 유출과 관련해 김 고검장과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는 지금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이 전이사는,김 고검장이 지난해 11월 대검에서 도승희 전 인터피온 사외이사를 조사한다는 사실을 전화로 알려줬다고 검찰에서진술했다.반면 김 고검장은 그 시기에 통화를 여러차례 했다면 안부전화일 뿐 수사 상황을 알려준 일은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그러므로 이 부분은 검찰에서 두사람을 대질신문하는 등 철저히 수사해 가려내야 할 부분이다.아울러 김 고검장이 기밀 유출의 장본인이라면,당시 서울지검장인 그가 중수부 수사 내용을 누구를 통해 알게 됐는가도 마땅히 규명해야 한다. 우리는 김 고검장이 일단 검찰에 출두하기로 마음 먹은이상 그가 조사 과정에서 진상을 토로할 것을 기대한다.그것이 검사로서 외길을 걸어 고위 간부에 오른 사람이 갖고 있을 최소한의 도덕성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가령 뚜렷한 증언·증거가 있는데도 스스로만 살고자 이를 부인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검찰 조직은 씻기 힘든 불명예를 덮어쓸 것이다.지금 검찰은 ‘최규선 사건’등 정치권에 연계된 각종 의혹을 파헤쳐야 하는 처지다.김 고검장 출두가 검찰 내부의 짐부터 벗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신승남씨 통화 내역 압수수색 영장 발부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검팀은17일 지난해 대검의 수사정보가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구속)씨에게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과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당시서울지검장)의 휴대전화와 자택의 통화기록에 대해 법원에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섰다. 특검팀은 조만간 통신회사로부터 통화기록을 넘겨받아 분석한 뒤 신 전 총장이나 김 고검장에 대한 소환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수동씨의 전화통화 기록을 분석한 결과, 대검이 수사하던 지난해 11월 초 신 전 총장이 1차례, 김 고검장이 2차례 이씨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검팀은 이날 이수동씨와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씨를 재소환,대질신문을 통해 지난해 대검의 수사정보를 알려준 검찰 간부의 신원을 집중 추궁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수동씨가 ‘신원은 절대 말할 수 없다.’던 태도를 바꿔 ‘다시 생각해보겠다.’며 심경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택동 이동미기자 ta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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