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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경제제일」,미국을 새로 본다(사설)

    미국인들은 결국 젊은 패기의 클린턴을 차기대통령으로 선택했다.경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외교업적은 화려했던 부시였다.이렇다할 지도력의 하자도 없었던 현직이었다.미국인들은 그를 버리고 모든 것이 미지수라 할 수 있는 클린턴의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모험을 선택한 것이다.불만의 현상유지보다는 과감한 개혁을 희망했으며 외교보다는 국내 경제재건의 중시를 선호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번 미대통령선거의 쟁점은 국내경제문제에 집중되었다.부캐넌,페로 등의 경제문제 우선의 미국제일주의가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결국 차기 미국대통령 클린턴은 공약하고 선택받은대로 오늘의 미국이 안고있는 고질의 경제문제 해결에 몰두하고 모든 정책의 최우선권을 거기에 부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경제문제의 핵심은 엄청난 규모의 재정및 무역적자 해소내지는 완화에 있다.특히 1천억달러가 넘는 무역적자의 축소는 미국경제가 직면하고있는 지상의 과제다.그동안 보호무역성향이 강한 미의회를 지배해온 것이 민주당이었다.민주당출신 대통령 클린턴의 무역정책이 부시의 경우보다는 보호무역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것은 당연한 우려일 것이다.일본등 미국을 최대시장으로 하는 아시아 각국은 이 점을 경계하고있다. 탈냉전의 영향으로 외교·안보문제는 이번 선거의 중요쟁점이 되지 못했다.그러나 미국은 몰라도 미국의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는 세계각국으로서는 새미국대통령의 외교·안보정책에도 깊은 관심을 갖지않을 수 없다.특히 우리 한반도는 탈냉전적 전환기의 와중에 있다.클린턴대통령임기중 통일의 전기를 맞게될지도 모른다. 같은 민주당출신 대통령 카터때의 경험에 비춘 주한미군 추가감축이 우려되는등 경계의 소리도 들리고 있으나 클린턴의 한반도정책은 부시의 경우와 큰차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그는 미군의 아시아주둔과 대한·일공약을 지킬것이라고 밝힌바 있으며 해외에서의 자국과 맹방의 안보이익을 위해 필요할 경우 미군의 사용 즉 무력개입도 마다하지 않을 것임을 다짐한 바 있다. 클린턴은 유세기간중 『세계적으로 민주주의 가치와 제도를 확산시켜 나갈것』이라고 강조한바 있다.민주당은 그동안 중국의 인권문제를 거론,대중특혜관세유지를 반대해왔다.민주당대통령 클린턴의 미국정부는 「인권외교」 「민주주의외교」를 강화시킬 것이 틀림없다.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직은 미지수다.그러나 「인권의 지옥」이라 할수있는 북한의 대미관계개선엔 절망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지 모른다.핵사찰뿐 아니라 인권의 개선도 절대적인 조건으로 내세울지 모르기 때문이다.중국못지않게 북한도 클린턴의 당선에 위협을 느끼고 있을것이 틀림없다.그것이 동북아와 한반도안보및 남북한관계 그리고 우리의 통일문제에어떤영향을미치게될지예의주시하며 현명하게 대응해나가지 않으면 안될것이다.
  • 철강제품 대중국 수출 호조/무역협정 이후/일산과 판매경쟁 가열

    중국시장에서 한국산과 일본산 철강제품의 판매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이 철강수급조절을 위해 정부의 개입을 줄이자 철강수요자들이 시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양이 늘면서 한·일 철강업체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한·중간 무역협정의 발효를 계기로 중국이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차별적 고관세를 개선한뒤 우리제품에 대한 중국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져 일본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지 수요업체들은 보통강을 기준으로 일본산보다 t당 10달러 정도 싼 한국산 철강제품의 품질이 일본산과 대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미 보복관세 부과땐 중국,강경대응 계획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미국이 중국시장 개방을 위한 압력으로 39억달러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대응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권위있는 대외무역소식통들을 인용,이같이 밝히고중국의 대미보복조치도 금액으로 따져 미국의 대중보복조치에 상응하는 약 40억달러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 통신은 중국이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는 미국산 제품중에는 컴퓨터,항공기,자동차,의료기기,복사기,살충제,화학섬유,목재,목제품,카메라,면화,석유제품,의약품,화학제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중교역 급신장… 95년엔 240억불선/기업투자규모 점차 대형화

    ◎전자 등 자본집약업종 수출 활기띨듯/우호관세 철회… 대대만무역 위축예상/한·중수교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한중수교로 올해 대중국교역은 지난해보다 54.5% 증가한 89억7천7백만달러에 이르고 93년에는 1백43억6천5백만달러,95년에는 2백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우리기업의 대중국 투자형태가 지금까지의 소규모투자에서 대규모 투자로 바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4일 수교이전 체결된 한중무역협정및 한중투자보장협정이 정부간 협정으로 대체되고 앞으로 이중과세방지협정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협정,상표권,특허권보호협정,항공협정,해운협정,어업협정등이 잇따라 체결되면 그만큼 투자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25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4%나 증가한 대중국수출은 연평균 90%의 증가율을 기록,올해 총수출은 45억4백만달러에 이를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수입은 30% 증가한 44억7천3백만달러에 그쳐 대중교역이후 최초로 3천1백만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무공은 이같은교역확대에 따라 지금까지 중소기업중심으로 1건당 92만달러에 불과했던 우리기업의 대중투자규모가 앞으로는 외국기업 평균 투자규모 1백27만달러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업종도 의류·봉제·신발·피혁·완구등 노동집약적 부문 위주에서 기계·화공·전자·전기·전자재·자동차등 자본집약적 투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정부가 최근 도산매업 및 백화점,운송등 서비스업종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허용한 점을 감안,제조업이외에 유통·관광·금융·무역·부동산·건설등의 분야로까지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관계자들은 특히 마케팅 강화를 통해 중국의 내수시장 침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12억 중국인 가운데 2천5백달러 이상의 고소득자가 4백50만명을 넘어서면서 1천7백억달러에 이르는 민간저축이 현재 소비수요로 진행되고 있는 기회를 우리기업이 포착해야 한다는 얘기이다. 일본기업의 경우 지난해 6월말 현재 8백44개의 중국내 지사를 보유한데 비해 우리나라는 지난 5월 현재 22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업계는 또 중국의 투자환경,법규,절차등에 대한 포괄적인 서비스제공 및 합작선알선,투자상의 문제점을 조정,해결해주는 「한 중 투자촉진기구」의 설립을 요청하고 있다. 한중수교로 대중국 진출이 활기를 띠는 반면 대대만교역 및 투자진출은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대만간의 교역규모는 지난 80년 5억3천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최근 5년간 연평균 27%씩 급신장,지난해는 최초로 30억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만과의 교역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대만당국이 우리에게 취해온 우호관세적용을 철회하고 기본관세로 전환할 경우 우리기업들은 2.5∼7.5%의 관세상 불이익을 받게된다. 또 매년 30%씩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는 자동차수입쿼터를 철회하고 대만산 바나나와 구상무역으로 수출중인 사과·배의 수입을 금지하면 당장 연간 2억5천만달러의 수출감소가 예상된다. 어쨌든 이번 한 중수교로 그동안 우리의 가장 돈독한 우방이었던 대만시장을 잃게 될 것이라는 아쉬움은 있으나 보다 큰 시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실보다는 득이 훨씬 크다는게 관계전문가들의 진단이다.
  • 수교이후의 경제협력 전망(한·중수교/동북아 새 질서:4)

    ◎대륙진출 본격화… 합작·교역 급증 예상/차별관세 등 시정… 완전한 「경협의 틀」 구축/전용공단 등 추진,올 교역 1백억불 추산 한국과 중국은 지금까지 경제협력 분야에서만큼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해도 좋을 만큼 실질적인 관계를 맺어왔다. 다만 중국 경제의 상대적 후진성때문에 교역과 투자분위기를 해치는 전근대적인 법령이 아직 많이 남아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한국으로서는 부수적인 노력을 병행해야 했을 뿐이다.예컨대 중국의 무역및 투자관련 법률,까다로운 절차에 관한 사전지식 없이 오로지 중국의 엄청난 시장가치만을 고려해 중국에 발을 들여놓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85년9월 한국은행의 한스물산에 대한 대중국 투자허가,88년4월 중국 산동성 위해시장의 산동반도에의 한국투자 환영의사 표명등으로 시작된 양국간의 경제교류는 24일 전격 수교를 계기로 앞서와 같은 장애요인들을 하나씩 거두어들이고 완전한 협력의 틀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간의교역은 88년 이래 급증,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23억7천만달러,수입이 34억달러로 총교역액이 57억7천만 달러에 달했다. 올해는 연초에 체결된 무역협정의 발효로 중국의 대한차별관세가 시정됨으로써 증가추세가 더욱 확대돼 총교역규모가 1백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91년말 현재 중국은 한국의 제3위의 교역상대국이다.또 90년말 중국관세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의 제10위의 교역상대국이다.전년도 대비 증가율로 따지면 60.5%로 중국의 교역상대국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 현재 북경에 14개,상해와 대연에 각각 2개,청도에 1개등 모두 19개의 한국 민간기업의 지사및 주재원의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7월 외환은행사무소가 개설된데 이어 중국은행의 서울사무소가 올 하반기 문을 열면 한국 기업들의 투자및 중국기업의 주식매입,현지금융조달등이 용이해져 기업활동이 한층 왕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남북한과 중국,일본,러시아,몽골등 6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만주 동부와 북한의 나진·선봉지구,러시아의 나홋카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광활한 규모의 두만강유역개발계획이 확정되면 한국의 대중국 투자는 러시를 이룰 것이 확실시된다. 또 올해 하반기에 2억∼3억 달러를 들여 천진에 한국전용공단설치사업을 착수할 예정으로 있어 특히 중국 연해 경제특구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항공및 해운협정이 체결되면 인적 교류도 지난해 8만7천여명에서 단숨에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어업협정이 곧 체결돼 서해상에서 심심치않게 일어나는 어로분쟁의 해결도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에 진출해있는 한국의 상사대표들은 중국이 지난해말 소련의 해체과정에서 경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체제유지가 불가능하다는 교훈을 얻었고,첨단무기가 없으면 3백20만에 달하는 대군도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군부가 첨단무기를 보유할 능력을 갖추기 위해 앞장서 경제개혁을 추진하고 있어 중국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투자여건도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장미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오래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중국의 열악한 사회간접자본과 복잡한 법률,여러단계를 거쳐야 겨우 도장하나를 받아낼 수 있는 중국의 행정관행등을 예로 들어 무분별한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수교가 됐다고 해서 현재와 같은 분위기가 한순간에 달라지리라고는 보지 않는다.
  • 미­EC 무역분쟁/전면전 확산 조짐

    【워싱턴 연합】 냉전시대중 미국과 유럽을 결속시켜 주었던 공산주의가 소멸됨과 함께 갈수록 정치·경제적으로 틈이 벌어지고 있는 미­유럽관계는 최근 유지작물 분쟁을 둘러싸고 자칫 전면적인 무역전쟁으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C가 유지작물 재배에 대한 보조금지급을 중단하지 않는데 대한 보복으로 미국이 수주일안에 포도주·치즈·미네랄워터·꼬냑등 유럽산 농산물에 대해 미국이 손해를 입고 있는 10억달러 만큼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고 이에 맞서 EC도 상응조치를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 국무회의:2일

    ◎“자판기 설치장소 제한방안 강구를”/김 법무/“「쓰레기 줄이기운동」 부처가 솔선을”/정 총리 제28회 국무회의는 법률안2건과 대통령령 3건,일반안건 1건등 모두 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회의에서는 신임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을 비롯한 이연택노동부·이문석총무처·이재창환경처장관의 첫인사도 있었다. ◎안건 가운데 대통령령인 「환경개선비용부담법」시행령은 지난해 말 이미 모법이 마련돼 이날 시행령이 의결되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었으나 논란끝에 다음회의에서 의결키로 결정. 당초 이 법안에는 시 이상지역과 자연환경보전 지역및 관광휴양지내에 있는 1천㎡이상 건물과 그 이하라도 오염원인이 큰 건물,그리고 운수사업법상 디젤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에 대해 오염원의 양·질에 따라 부담금을 부과하도록 입안됐던 것. 또한 조완규교육부장관도 『건물 가운데 국·공립학교건물은 제외시킨채 사립학교건물에만 부담금을 물리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고 재고를 요청. 반면 노건일교통·이재창환경처장관은 『운송사업법상자동차에 부담금을 물리면 대중교통 수단의 요금에 인상요인을 주게 된다』고 원안 취지를 재차 설명.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원안에 나타난 문제점을 차관회의등 실무차원에서 다시 검토한 뒤 다음번 회의에서 의결한다고 결정. ◎김기춘법무부장관은 최근 보급이 보편화된 자판기 가운데 담배자판기등 청소년들에게 직접 접근이 가능하도록 노출된 자판기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 김장관은 『청소년 보호차원에서 담배자판기등은 판매규제상 실효가 없어 문제가 되고있다』면서 『이같은 자판기의 설치장소 제한등의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 이에따라 체육청소년부가 문제점으로 지적된 자판기설치 제한등의 방안을 마련하도록 조치. ◎국무회의는 또 현재 정부 각부처의 홍보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크게 대두됨에 따라 내무·재무·교육부를 비롯한 15개 부처의 국장급 공보관 밑에 4급 사무관을 한명씩 증원하기로 하는 내용의 해당부처 직제개편을 의결.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의결 뒤 『우리 국민의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생활쓰레기가 날로 늘어나 환경오염가중은 물론 그 처리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있다』고 지적하고 『이미 각부처에 지시가 된 것으로 알지만 전행정기관및 산하 단체들도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모든 직원이 동참하고 쓰레기 분리수거와 폐지재활용·음식물 안남기기 등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재차 지시. 정총리는 또 각부처 공보담당사무관 증원에 대해 『앞으로 정부시책의 대국민 홍보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 ▷의결안건◁ ◇농림수산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보건사회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관세청과 그 소속기관직제(개) ◇1992년도 일반회계세입세출결산상순잉여금처리(안) ◇기술사법(안)◇기술용역육성법개정법률(안)
  • “마약 이땅서 완전 추방”다짐/각계인사 6천명,「국민대행진」 참가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사부 체육청소년부 대검찰청 경찰청 서울시 관세청 진로문화재단 서울방송이 후원하는 「마약류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국민대행진」행사가 21일 상오 9시30분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민주당대표최고위원과 박찬종 신정당대표최고위원,안필준보사부장관,신우식서울신문사장 및 마약관련공무원,각급 사회단체대표,학생,시민등 6천여명이 참석해 마약류퇴치와 오·남용예방등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유엔이 정한 「세계 마약류퇴치의 날」인 26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서 대회장인 신서울신문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인류의 적인 마약이 더 이상 우리땅에 발붙일 수 없도록 결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국민한사람 한사람이 감시자가 되어 마약이 이 땅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마약퇴치운동에 우리모두 앞장서자』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2회 「마약류퇴치대상」수상자들과 「마약류퇴치 포스터 공모전」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려 「마약류퇴치대상」 대상수상자인 「대검찰청강력부 마약과」에 상패와 상금 5백만원,본상수상자인 김포세관과 보건사회부 마약관리과 백규흔씨,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핑컨트롤센터 센터장 박종세씨등 3명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3백만원씩이 각각 수여됐다.또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 「마약류퇴치 포스터공모전」의 대상수상자인 최광훈씨(34·회사원)에게 상패와 상금 2백만원,최우수상 수상자인 한창수씨(31·광고업)에게 상패와 상금 1백만원,우수상 수상자인 이상민·손영범씨(성균관대 산업미술학과 4년)에게는 상패와 상금 7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기념식과 시상식이 끝난뒤 대회참석자 6천여명은 장충단공원에서 장충체육관까지 10분동안 도보로 행진,마약퇴치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였으며 이어 장충체육관에서는 마약류퇴치 및 예방을 주제로 한 뮤직콩트 사이코드라마와 인기연예인들의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 마약류 예방 국민대행진/오늘 장충단공원/각계인사 6천여명 참석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예방을 위한 국민대행진」이 21일 상오9시30분 장충단공원에서 펼쳐진다. 날로 확산되고 있는 마약류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사부 체육청소년부 대검찰청 경찰청 서울시 관세청 진로문화재단 서울방송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마약류퇴치 대상과 마약류퇴치 포스터공모 대상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곁들여진다. 이날 「대행진」에는 김대중 민주당대표최고위원과 안필준보사부장관,정구영검찰총장,신우식서울신문사장 등 관계인사들과 민간단체회원 및 청소년등 6천여명이 참석,장충단공원에서 장충체육관까지 기념행진을 벌인다. 이화함께 마약류퇴치 및 예방을 주제로 한 사이코드라마와 인기연예인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은 지난해에도 장충체육관에서 국내 정상급 연예인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마약퇴치를 위한 「국민대행진」을 개최했었다. ◎김옥숙여사 격려금 한편 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는 이날 행사를 격려하는 뜻으로 대회장인 신우식 서울신문사장에게 금일봉을 보내왔다.
  • 북한 나진·선봉자유무역지대 투자여건 러·중보다 유리/기획원

    ◎두만강개발 북측계획 분석/기간시설 확충 42억불 투입/외국인 투자법 제정도 추진 북한은 나진·선봉자유경제무역지대를 장차 유럽대륙까지 연결하는 동북아 중계무역의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원대한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북한은 이 지역에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계약법등 자본주의 관련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우리기업의 투자여건이 중국이나 러시아보다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기획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10일 북한이 지난달 평양서 열린 「두만강개발 민간학술회의」에서 밝힌 나진·선봉지구 개발계획안과 학술회의 참가대표단의 현지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나진·선봉지구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북한의 자유경제무역지대는 나진·선봉항에서 동북쪽으로 서수라까지 총 6백21㎦에 이르며 항만·철도·도로건설등 개발에 총42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하는 것으로 돼 있다. 또 나진·청진·선봉항의 하역능력을 현재 1천3백만t에서 장차 1억만t으로 확충하고 철도를 단계별로 전기화하거나 복선화해 수송능력을 연간 5천만t으로 늘리는 한편 기존 도로망을 따라 총연장 3백6㎞의 고속도로도 건설한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이 동북아 교통과 가공무역의 중심지로서 조건을 구비하고 있는 점을 십분 활용,일본과 중국 러시아,나아가 유럽을 연결하는 중계무역지대로 개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아울러 외국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조건을 명시하는 「외국인 단독기업법」 「계약법」 「외국인 소득세법」 「출입국관리법」 「관세법」등의 제정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도 이날 나진·선봉지구 개발계획에 대한 「평양회의보고서」를 내고 나진·선봉·청진항가운데 지리적 조건이나 발전 잠재력에 있어 나진항이 가장 양호하다고 밝혔다. 대외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나진반도에 둘러싸여 있는 나진항은 만입구가 대초도·소초도로 막혀 있어 큰 파도로부터 보호돼 있고 내륙으로 큰 산맥이 있어 수심이 9∼10m나 되는등 천혜의 항만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들 항만의 대부분이 일제시대에만들어져 노후가 심하고 원자재및 벌크화물위주로 설계돼 항만의 용도가 현재 화물처리능력의 30∼40%밖에 안된다며 기존시설의 개·보수를 통해 항만시설의 이용도를 높이는 일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또 이 지역의 철도는 대중국 러시아의 중계무역화물수송을 위해 청진항­남양­중국의 도문·연길의 대중국연계노선과 청진·나진항­두만강역­러시아 핫산의 대러시아연계 노선등 2대노선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이들 노선은 총연장 4백5㎞의 순환철도망으로 이중 58.5%가 전철화돼 있고 그중 두만강­나진­천진구간 1백34㎞는 혼합궤도로 돼있어 러시아화물의 경우 나진·청진까지 환차하지 않고 직송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 함북 북부지구에는 총연장 4백31㎞의 도로가 있으나 이중 3분의1만이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포장돼 있을뿐 도로의 관리상태가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공항은 청진에 한개의 비행장이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 미덥지않은 중국상품 대책(사설)

    중국과의 무역관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국내외의 여러파장들을 놓고 볼때 중국 시장의 잠재력만 보고 지나치게 안이하게 대하다 당하고 있는 형편이 아닌가 싶다.우리의 주력수출시장인 미국과 일본에서 한국상품의 자리를 차지하고 나선 것이 중국상품이고 국내시장에서도 저가공산품 농산물할 것 없이 중국상품의 공세로 인해 국내관련산업이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상당기간동안 더했으면 더했지 줄어들 공산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지금부터라도 대중국무역에 대한 장기대책이 서지않는다면 대일무역못지않은 영향이 국내경제에 미칠 것이라는 점을 통상당국은 심각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홍콩을 통한 중계무역을 포함해서 지난해 대중교역량은 1년전보다 52%늘어난 54억달러였고 우리는 1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올해는 대중무역규모가 6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외형적으로는 급속한 발전을 하고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중국과의 무역이 증가할수록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나쁜쪽으로 커가고 있다는 사실이다.농산물만 하더라도 고사리·참깨·한약재를 위시해서 1년사이에 최고 43배까지 수입이 늘어나고 있고 국내시장점유율이 40%까지 이른것도 있다.이쑤시개 나무젓가락등 하찮게 보이는 상품에서 시작,섬유류등 중급공산품의 공세로 문닫은 국내관련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통상당국자들은 중국이 인구12억을 넘는 거대한 시장이고 장기적으로 우리가 진출할 여지가 많다는 사실만으로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렇게 낙관만 하다가 오히려 더 큰 어려움을 당할 소지가 많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지금 국내시장에 영향을 주고있는 중국수입품은 수량이나 금액면에서 크지않다는 것이 낙관론의 또 다른 근거일수도 있다.그러나 이정도의 수량으로 국내시장이 잠식되고 교란될수 있다면 현재의 증가율은 엄청난 잠재파괴력을 지니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중국의 현경제수준이나 발전속도로 보아 저임을 바탕으로한 저가공세는 지속될 것이다.양국 무역규모가 현재의 몇배에 이를 2∼3년후만 생각해도 방심할 일이 결코 아니다.정부는 연초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20개 중국수입품에 대해 100%의 조정관세를 부과한바있다. 그러나 워낙 저가인 관계로 이같은 관세부과만으로는 수입급증세를 꺾지 못하고있다. 중국상품으로 인한 국내시장의 교란은 통상적책이 미일등 대선진국일변도로 치우쳐 있는데서도 기인된다.상대방의 거대한 시장만 눈에 들어왔지 그 거대한 시장으로부터의 공세는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대일무역적자는 주로 공장의 산업설비와 관련되어있으나 대중무역적자는 소비재와 관련되어 있고 그영향은 대일적자 못지않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중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대중수출노력이나 중국에 현지공장건설등으로 대중경제진출을 확대하는 정책도 중요하나 중국상품으로 인한 국내경제의 파급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한다.
  • 방심할수 없는 대중무역역조(사설)

    만성적인 대일무역적자에 이어 대중무역 또한 적자가 누증되고 있다.대미수출면에서 우리를 추월한 중국이 대한무역에서도 흑자를 지속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한국의 91년도 대중무역적자액은 12억달러로 중국의 10대 교역국 가운데 간접교역창구인 홍콩을 제외할 경우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적자를 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대일무역역조는 주요요인이 국내산업의 시설투자확대와 수출을 위한 부품및 소재의 수입에 기인되고 있는데 반해 대중무역적자는 중국의 저가상품공세에 그 원인이 있다.일본으로부터 수입이 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산업구조내지는 수출구조와 깊은 관련이 있어 역조시정을 위한 치유책 강구에 어려움이 많은게 사실이다. 우리정부와 경제계는 역조시정을 위해 일본의 성의 있는 자세,즉 첨단기술의 이전을 비롯한 대한수입의 확대를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으나 일본측의 무성의한 자세로 인해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결국 우리 스스로 대일역조시정을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될 입장에 놓여 있다. 반면에 중국과의 무역에서 적자는 우리의 대응여하에 따라 개선이 가능하다는게 우리의 생각이다.우리는 그동안 값싼 노임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저가공세를 취해온 중국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만 해도 중국으로부터 참깨와 땅콩이 각각 1천3백만달러어치가 수입되었고 그밖에도 수수·녹두·메밀·고사리등 온갖 농산물이 수입되었다.뿐만 아니라 이쑤시개·우산·의류등 저가공산품이 마구 쏟아져 들어왔다.중국의 대한저가공세품목의 경우 대부분이 우리농어민소득이나 중소기업및 영세기업에 적지않이 영향을 미치는 제품들이다. 중국의 덤핑공세로 인해 해당 품목을 생산하는 국내업체들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있고 농어민소득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대중 무역역조는 적자 규모가 갖고 있는 의미 이상의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것이다.후발개도국이라고 하여 그동안 무심하게 넘겨온 중국산 제품의 수입범람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평가해야할 시점이다. 물론 무역역조 현상을 시정하는 근원적 처방은 우리상품의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상품의 경쟁력제고를 위해서는 제품의 원가를 구성하는 임금·김리·원자재가격 등의 안정은 물론 신공정과 신기술의 개발,신시장개척이 뒤따라야 한다.그러나 이런 일들은 상당히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모색되어야 할 사항들이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일본시장의 경우 중급품위주의 수출공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일본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있는 견실한 중급제품을 집중적으로 수출하고 아울러 대일수출업체에 대한 김융상의 특별지원과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도를 강화해야 한다.한편 중국에 대해서는 저가품의 수입을 억제해야 한다.중국의 저가제품이 국내산업에 미치는 피해를 신속하게 조사하여 수입제한조치를 취하는 것은 물론 일부 농산물에 대해서는 관세률 인상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14

    ◎야후보 자질론에 휘말려… 여후보 “어부지리”/양천갑 ▷양천갑◁ 민자당의 박범진부대변인과 수성에 나선 민주당 양성우의원의 2파전 양상에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국민당으로 말을 갈아탄 박수복씨가 가세한 지역. 「실천할 수 있는 정당,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박민자후보는 당원간담회를 하루 1백여차례씩 동시다발적으로 갖고 『이번만은 올바른 선택을 하자』고 호소,마지막 표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3대선거때 민주당의 양후보에게 근소한 표차로 패배한 박후보는 3당 합당후 민정·민주·공화계 조직을 거의 대부분 흡수,지난 4년동안 착실하게 지역을 다져온 게 큰 강점. 또 지역민원해결에도 앞장서 목동임대아파트 전매·전대사건으로 지역내의 6천여가구가 처벌을 받을 위기에 놓이자 관계당국에 건의해 「선처」를 끌어냈는가 하면 근린시설안의 무허가 임대교회 2백50여곳을 합법적으로 입주가능하도록 관계법을 개정하기도 했다. 인물론으로 볼때도 단연 우월하다는 것이 현지 유권자들의 평가.서울대 정치학과 재학시절에는 학생운동을 주도했고 언론사에서도 민주화운동을 벌이다 해고된 「때묻지 않은 정치인」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언론사에서 해고된뒤 10여년간 기업의 간부로 활동하며 경제적 식견을 갖추게 된 것이 오히려 큰 자산이 되고 있다는 설명. 박후보측은 또 지역발전을 위해 부지런히 일하는 실천자임을 자임하며 내세운 목동아파트단지의 남북연결도로 개통,안양천변 복개및 악취제거,인문계여고유치,국민학교 난방시설 확충,신정2동및 칼산지역 재개발등의 공약이 설득력있게 먹혀들어 막판 승세를 굳히고 있다는 분석. 「겨울공화국」의 시인으로 알려진 양후보도 당원간담회와 지역순방을 계속하며 재선고지를 향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 4년간 두달에 한번꼴로 의정활동보고서를 배포,유권자들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 89년에 문을 연 「양천문화센터」를 거쳐간 여성층과의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차례의 폭력구설수에다 공천과정에서도 자질론에 휘말렸던것이 「악재」로 작용,13대때보다 득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 국민당의 박후보도 13대때 이곳에 출마했던 기반과 「현대 바람」을 앞세워 두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강서구청장출신의 박후보는 특히 튼튼한 재력으로 민주당 양후보의 조직을 상당부분 잠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4년동안 거의 지역을 관리하지 않아 지지기반을 많이 잃었고 최근의 물량공세도 거부감을 갖는 계층이 많아 표로 연결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 ○양천갑 ▲박범진 52 자 부대변인 ▲양성우 48 주 현의원 ▲박수복 55 국 정당인 ▲정호근 42 신 정당인 ◇유권자수 15만6천5백48명 ◇호남주민이 23%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많은 편.그러나 아파트지역 유권자가 60%정도여서 중산층이 두터운 편. ◎군대항전 재발방지에 박후보 전력 ▷남해·하동◁ 정연한 논리와 위트를 겸비,집권여당의 명대변인으로 자리를 굳힌 박희태의원이 재선고지를 향해 쾌속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이수종후보와 국민당 김욱태후보가 거세게 도전,외견상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곳은 역대 선거결과에서도 드러났듯이 남해(유권자 5만2천여명)·하동(유권자 4만9천명)두 지역구의 미묘한 경쟁심리가 전국 어느 곳보다 강한 복합선거구.박·김 두 후보가 남해 출신인데 반해 이후보가 하동 토박이로 이후보측은 『하동인의 자존심』을 내세우는 등 작은 지역감정에 호소하는 선거전략을 구사.김후보측도 재벌당인 국민당의 막대한 물량을 업고 있어 선거전이 복잡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민자당 박후보 진영은 중앙정치에서 쌓은 성가와 지명도를 바탕으로 재선을 장담하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박후보측은 편가르기식 군대항전이 되지 않도록 하동쪽에 상당한 고정표를 갖고 있는 하동출신 문부식 전의원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영입한 후 ▲하동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광양∼하동을 연결하는 산업도로 건설 ▲남해에 국립전문대 유치등 고른 지역개발 공약을 제시,호응을 기대하고 있다.본래 민정계이지만 친민주계로 인식돼 이 지역에 영향력이 큰 김영삼대표의 후광을 업고 있는 것도 박후보로서는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듯.박후보측은 김대표가 지난 17일 2만여명의 청중이 모인 남해·하동 정당연설회에 참석,지원연설을 함으로써 대세를 장악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의 이후보는 중선거구제로 치른 11대선거에서 하동 유권자로부터 62%라는 높은 지지율을 얻어 당선된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도 하동지역을 집중공략하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이후보는 민주당 공조직 보다 하동중고 동창회와 73년 자신이 설립한 「수종장학회」수혜자등 각종 사조직으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으나 이곳의 「반DJ(김대중대표)기류」를 어느 정도 극복할 지는 미지수. 국민당의 김후보도 관세청장 및 국민은행장 재임시 자신의 취직알선으로 연고를 맺은 남해출신 가족모임인 「도자회」등 사조직으로 남해쪽 표밭을 파고드는 한편 하동쪽에서는 8천9백명의 김해 김씨 종친회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그러나 김후보는 금권을 등에 업은 정주영대표의 국민당 간판이 식자층에 부정적으로 투영되고 있는데다 저변층의 「YS(김영삼)바람」을 극복해야 하는 이중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듯. ○남해·하동 ▲박 희 태 53 자 현의원 ▲이 수 종 54 주 전의원 ▲김 욱 춘 57 국 전관세청장 ▲김 종 채 59 신 회사대표 ▲박 종 선 63 중 전의원 ▲홍 재 표 29 무 무직 ◇유권자수 10만1천명 (남해5만2천3백,하동4만9천) ◇역대선거에서 남해·하동 두군의 군대항전 성격을 띤 경우가 많았고 이번 선거에서도 일부 후보들이 소지역감정에 호소하는 악습을 되풀이하고 있는 선거구. ◎“내가 민주당적자”… 형녁 두의원,치고 받는 난전 ▷남원시·군◁ 민자당의 양창식후보와 민주당의 조찬형후보,민주당·공천탈락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형배후보등 3명의 후보가 고지점령을 위해 혈투를 벌이고 있다. 조후보와 이후보는 현역국회의원이고 양후보는 전의원이어서 후보자 3명이 모두 등원경력을 갖고있다.그만큼 조직·경력·선거운동전략등이 만만치않아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전개되어온 곳이다. 민자당의 양후보측은 두후보가 모두 현역의원인데도 공천싸움에 몰두,배지가 없는 자신보다도 지역일을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대상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현역의원시절 닦아놓았던 지역발전을 열거하며 5년전 착수한 「어현동 관광단지조성사업」이 아직도 마무리되지못했음을 들어 조·이후보를 집중 성토. 이 점이 지역발전을 갈구하는 주민들에게 어느정도 어필하고 있다는게 이 지역 유권자들의 평가이다. 민주당의 조후보는 치열한 공천경합과정에서 김대중대표의 적극적인 지지로 무소속의 이후보를 제치고 공천을 따냈다는 사실을 전파하면서 13대때의 「DJ바람」을 다시 일으키기에 열중.또 상대후보들에 비해 비교적 참신한 인물이며 경력이 앞선다는 점을 내세워 보수성향이 강한 유권자들에게 파고들고 있으나 의원시절 다소 인심을 잃었다는게 현지주민들의 중론. 더구나 무소속 이후보와의 힘겨루기 과정에서 많은 조직을 이후보에게 빼앗겨 상당히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 무소속의 이후보는 12대때부터 가꾸어온 조직을 그대로 가동시키면서 민자당의 양후보와 민주당의 조후보를 싸잡아 비난,반사적인지지여론 형성을 위해 안간힘. 툭히 민주당의 조후보를 향해 『김대중총재를 고소,공갈협박해 공천을 딴 공안검사』라고 비난하며 자신이 남원지역의 유일한 민주당의 적자임을 강조. 그러나 김대중대표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해 「홀로서기」를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들. ○남원시·군 ▲양창식 62 자 전의원 ▲조찬형 53 주 현의원 ▲이형배 53 무 현의원 ◇유권자수 7만5천4백78명 ◇보수성향이 짙은 농촌지역으로 토박이가 80%가 넘는 선거구이며 지역발전에 대한 바람이 어느 지역보다 높다.
  • 미­중 무역마찰 해소 부분합의/“수입규제완화 협력키고”/북경

    ◎미도 「최혜국 지위부여」 논의 착수 【북경 AP 연합】 중국은 25일 대미 무역 협상에서 「주요 돌파구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는 이날 북경에서 열린 제5차 양국 무역협상이 끝난후 익명의 중국 대외경제무역부 관리를 인용,이같이 보도했다.이로써 미국의 대중국 수출을 둘러싼 이견에서 비롯된 양국간의 불편한 관계가 청산될 수있는 극적 발판이 마련됐다. 중국 국영 TV도 이날 『양측이 각자 태도를 보다 명확히 했다』고 지적하면서 『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몇몇 부문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방송은 이어 중국이 『무역 구조를 계속 개선할 것이며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가입을 염두에 두고 특히 수입 체계 개혁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간 차기 무역협상은 오는 4월초 워싱턴에서 속개된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이번 북경 협상에 참석한 미대표단을 이끈 조제프 메시 미무역부대표는 이날 협상 결과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그는 26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은 이번에 대중국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할 것임을 위협해 왔으며 이람청 중국 대외경제무역부장도 이에 맞서 지난주 미측이 강경 조치를 취할 경우 양국 관계가 전반적으로 악화될 수있음을 경고한 바있다. 한편 미상원은 25일 중국에 무역최혜국 지위를 부여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현지 인권 문제를 이에 연계시켜야 한다는 견해가 몇몇 의원들에 의해 제시될 전망이다. 미국은 중국에 대해 쿼터제 및 허가제 등 그간 적용해온 각종 수입 규제 조치를 폐지토록 요구,북경측과 날카롭게 대립해왔다.
  • “UR타결 실패땐 전세계 경제 혼란”/둔켈총장 경고

    【카르타헤나(콜롬비아) AP 연합】 아르투르 둔켈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사무총장은 10일밤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곧 타결되어 전세계적 자유무역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계가 경제적 혼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만일 중남미 지도자들이 경기침체에 대처하는데 있어서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해결책을 택한다면 경제불안이 가중되어 군사독재 복귀의 길을 열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한·중 경협과 수교(사설)

    지난 1일로 한·중무역협정이 발효되었다.이 협정의 발효로 한·중 두나라는 모든 관세·조세 및 부과금에서 최혜국대우를 하게 된다.중국이 우리나라 수출상품에 대해 차별관세를 부과해 왔던 것이 시정됨으로써 양국무역이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우리 기업들도 이번 협정발효를 전기로 삼아 양국간 교역의 확대는 물론이고 대중 수출확대를 통해 대중 무역역조를 시정하는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이다.중국이 우리 상품에 5∼30%의 차별관세를 부과함으로써 그동안 우리의 대중수출이 경쟁상대국에 비해 크게 불리했던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지난해 11월말 현재 대중적자 10억달러를 차별관세탓으로만 돌리기 어렵다.우리 기업들은 대중교역개념을 수출보다는 수입에 비중을 더 두고 있는 것 같다.농산물을 비롯하여 값싼 공산품을 마구 들여와 국내 농업과 중소제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앞으로 연간 52억달러에 이르는 왕복교역량을 늘리는 것 못지않게 10억을 넘는 대중적자의 해소는 한·중간 경협의 현안과제이다.또 무역협정 발효이후 정부간 경제적 현안과제로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문제가 있다.우리 기업들은 양국간 투자보장협정 등이 체결되지 않았는데도 지난 한햇동안 모두 7천8백만달러어치의 대중투자를 단행했다. 우리는 중국이 정경분리정책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도 꾸준히 교역 및 투자를 늘려왔다.그러나 양국간 경협이 한단계 높은 단계로 발전하려면 그 선행조건인 투자보장협정 등이 체결되어야 한다.이는 두나라간에 수교가 이루어질 때에 가능하다.그런데 이번 무역협정 체결에서 서명당사자가 우리측은 대한무역진흥공사,중국측은 중국국제상회로 되어 있다.정부 레벨의 협정이면서 국영기업의 이름을 빌리는 편법을 쓰고 있다. 이는 중국측이 정경분리원칙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동구공산권과 소련의 붕괴이후 세계는 탈냉전시대를 맞고 있다.정치적 이념을 내세워 정경분리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북한관계를 이유로 우리와 수교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지난해 남북이 동시에 유엔에 가입했고 12월13일에는 남북한이 불가침 및 교류·협력합의서를 채택했다. 이제는 남북한문제가 중국의 대한수교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도 않다.중국이 우리와 수교를 미룰 장애요인이 없다고 생각된다.국가간 협력은 상대적인만큼 중국이 계속해서 수교를 늦추려 한다면 우리 또한 그에 적합한 협력자세를 유지하는 게 옳다. 일본이 북방도서반환을 연계시켜 대소투자를 미루어오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시준하는 바가 많다.무역에서 심한 차별대우를 받으면서 대중경협을 확대해온 우리와 대조적이다.우리 역시 수교없는 경협에 연연하거나 경협이 수교를 앞당긴다는 도식에서 탈피,국교가 이루어질 때까지 경협의 속도를 신축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 서울·북경 무역사무소 개설 한돌

    ◎한·중 수교의 디딤돌 놓기 1년/남북유엔가입후 외교교섭창구 역할 맡아/인적교류·무역 50% 증가… 투자 활발 한국이 북경에 무역대표부를 설치,중국과의 단일 접촉창구를 마련한지 30일로 1주년을 맞았다.그동안 한중 양국은 다방면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우리 북방정책의 하이라이트가 될 국교수립마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는 가시권으로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지난해초 서울과 북경에 상호무역사무소 교환설치가 이뤄진 이후 한동안 중국은 북한측의 신경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지나친 배려와 또 이 무역대표부가 형식상 민간기구(대한무역진흥공사 북경사무소)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우리측 대표들과의 공식접촉마저 기피해 왔었다.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 문제도 해결돼 이제는 북경무역대표부가 사실상의 외교교섭력까지 발휘하고 있다고 노재원 북경대표부대사가 밝혔다. 이같은 중국의 변화는 소련의 해체와 남북한관계의 호전 등 주변환경의 변화에 힘입은 바 크지만 그동안 경제·정치·인적교류의 괄목할만한 증대가 보다 큰 요인이라 할 수있을 것같다. 무역대표부 개설이전 3년동안 30억달러대를 맴돌던 양국무역은 지난해 약 58억달러로 전년보다 51%나 늘어났다.양국간 인적교류도 5만7천명에서 8만7천명으로 53%나 증가했으며 한국업체들의 대중국투자도 65건 8천1백만달러에서 1년만에 1백83건 1억5천만달러로 2배 가까운 급증세를 보였다. 양국간 경제교류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지난해말 무역협정이 체결돼 오는 2월1일부터 발효하게 되면 5∼30%의 중국측 관세장벽이 사라져 약 20%의 우리측 수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이에따라 지난해 10억3천만달러에 달했던 한국의 대중국무역적자가 균형을 잡을 계기를 마련했으며 양국 무역액도 올해는 적게 잡아 80억,많으면 1백억달러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중국은 이제 미국·일본에 이은 제3위의 무역파트너로 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경제분야의 급속한 협력증대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정치외교관계는 북한이라는 걸림돌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온게 사실이었다.하지만 중국측은 지난해 여름 북한측에 남북한유엔동시가입을 설득시키는데 성공한이후 적극적인 대한자세를 보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북경무역사무소 개설 1주년인 30일 북한은 북경에서 일본과 제6차 수교협상을 벌이는 동시에 빈에서는 핵사찰협정에 정식 서명한다.여기에다 남북정상회담개최 분위기마저 무르익고 있어서 중국이 그동안 암시해온 대한수교의 전제조건이 거의 충족돼 가고 있다.이제 한중양국은 날짜만 잡으면 된다.이같은 택일협상은 오는 4월 이상옥외무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이사회의 참석차 북경을 방문하면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 “정상회담때 쌀개방 언급 없었다”/부시 서울여로 이모저모

    ◎“청와대측,회담결과에 지극히 만족”/결혼기념일 부시에 붉은장미 47송이/“통일은 한국 주도로”… 부시,미군기지서 강조 조지 부시미국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6일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과 단독·확대정상회담을 가진뒤 공동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국회를 방문,연설을 하는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낮에는 신라호텔에서 한미상공인들을 초청,오찬을 함께 했으며 하오에는 미군기지를 방문하고 주한미국인들을 접견한뒤 저녁에는 노태우대통령내외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청와대 배경등 설명 ▷정상회담◁ ○…노대통령과 부시대통령은 이날 상오10시20분부터 11시25분까지 1시간5분동안 청와대본관 2층 집무실에서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등에 대해 논의. 노대통령은 부시대통령을 집무실로 안내,창가에서 밖을 내다보며 청와대 주변전경을 설명한뒤 자리를 잡고 잠시 환담. 노대통령은 『새해 벽두에 각하와 함께 남북관계의 장래설계를 논의하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제를 돌렸고 부시대통령은 『나도 뜻깊은 경험으로 여긴다』고 화답. ○…한미 양국의 확대 정상회담은 노대통령과 부시대통령간의 단독 정상회담이 예정보다 약 10분 길어지는 바람에 상오 11시25분에서야 시작. 확대회담 장소인 청와대 본관 2층 집현실에 나란히 입장한 양국 정상은 먼저 사진기자들을 위해 악수를 나누는 포즈를 취한 뒤 부드러운 조크로부터 회담을 진행. 노대통령은 먼저 『오늘로 결혼 47주년을 맞은 부시대통령내외가 기념여행을 한국으로 와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문을 연 뒤,동북아 새질서,한미경제협력문제등에 관해 언급. 이어 부시대통령은 『오늘 노대통령내외분께서 결혼47주년을 의미하는 붉은 장미47송이를 숙소로 보내줘 감명받았다』며 『한여자와 47년간 살아온 한 남자의 얘기를 들어보지 않겠느냐』고 조크,폭소. 양국 정상의 이같은 우의어린 인사교환으로 이날 확대회담은 화기찬 분위기속에서 10분만에 간단히 종료. ○비내려 실내서 진행 ▷청와대 환영행사◁ ○…부시미대통령 내외를 위한 6일 상오의 공식 환영행사는 비가 내리는 날씨때문에 당초 본관앞 대정원에서 개최하려던 계획을 바꿔 본관 1층 로비에서 간략하게 진행. 부시대통령내외가 도착하자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던 노대통령내외는 서로 반갑게 악수를 나누었으며 노대통령이 날씨때문에 환영행사장을 실내로 옮겼다고 양해를구하자 부시대통령은 『멋진 환영행사가 될 것입니다』라고 인사. 부시대통령은 환영식이 끝난뒤 1층 로비 오른쪽에 마련된 서명대에 다가가 「GBUSH」라고 기념 서명. ▷국회연설◁ ○…부시미대통령내외는 이날 하오2시 승용차편으로 국회에 도착,박준규국회의장의 안내를 받으며 의사당 2층 의장 접견실에 와 방명록에 서명. 부시대통령은 박의장의 소개로 민자당의 김영삼대표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과 민주당의 김대중 이기택대표등 여야지도자들과 악수를 나눈뒤 민자당의 이자헌총무,민주당의 김정길총무 박정수국회외무위원장 현홍주주미대사등 우리측 인사 11명 및 그레그대사,솔로몬국무부동아태담당차관보등 미국측 인사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수입개방,남북한 관계등에 관해 18분간 환담. 부시대통령은 환담이 끝난뒤 박상문사무총장의 안내로 국회본회의장에 입장했으며 박의장의 소개및 환영사에 이어 20분간 한미관계및 동북아정세,우루과이라운드협상,남북관계및 핵문제,한미무역문제 등에 대해 연설. ○칠보원앙새등 선물 ▷공식만찬◁ ○…노태우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을 위해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베푼 공식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하오7시부터 9시45분까지 진행. 양국정상내외는 만찬시작전 2층 접견실에서 선물과 자필서명된 사진을 교환했는데 노대통령내외는 분청도자기와 칠보원앙새 한쌍을,부시대통령내외는 크리스탈 유리병 한쌍과 바바라여사에 관한 책 한권을 각각 선물. 노대통령은 만찬사를 끝낸뒤 『오늘이 마침 부시대통령내외의 결혼 47주년』이라며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성을 아내로 둔 분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분을 남편으로 둔 분이 3년뒤 백악관에서 금혼식을 맞이하도록 기대한다』고 말하고 준비된 축하케이크를 내오도록 했고 부시대통령내외는 축하케이크를 자르며 만면에 웃음. ▷정상회담 반응◁ ○…약 1시간15분동안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이 끝나자 청와대와 정부관계자들은 이번 회담결과에 지극히 만족하는 표정들. 회담결과를 브리핑한 김종휘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양국정상은 회담결과에 지극히 만족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공동기자회견에서 미측 기자들이 일본문제에 대한 질문만을 계속한 것만 봐도 이번 부시대통령의 아시아순방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말해주는 것』이라며 한미관계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 김수석은 한·미통상문제에 쏠리는 국민의 시선에 신경이 쓰이는 듯 『양국 정상은 지금까지 한미협력관계가 외교·안보중심에서 앞으로는 경제분야에서도 파트너 쉽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쌀이란 단어는 나오지도 않았다』고 설명. ○규제완화 우회적 강조 ▷기업인 오찬◁ ○…부시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6일 조찬과 오찬을 한미기업인들과 함께해 이번 순방의 목적이 통상관계에 있음을 거듭 입증. 부시 대통령은 특히 이날 낮 한미기업인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호텔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통상관계중 비관세장벽등의 규제완화와 미국계 금융기관의 진출을 가로막는 금융상의 제약조치를 철폐해줄 것을 우회적으로 강조. ▷미군기지 방문◁ ○…캠프 케이시 전방미군기지 방문을 마친 부시대통령은 하오 4시30분쯤 용산 미군기지에 도착,기지내 강당에서 3천여명의 미군및 가족 그리고 한국거주 미국시민들을 상대로 약10분간 연설하고 이들을 격려. 부시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지난해 중동전 당시 쿠웨이트에서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군을 격퇴시킨 미군의 역할을 상기시키면서 한반도에서도 주한미군이 평화유지를 위해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특히 한반도 통일이 독재자가 아닌 자유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 민주국가(한국을 지칭)에 의해 이루어져야한다고 역설.
  • 한­중 무역협정 체결/이달 중순부터 차별관세 철폐/어제 북경서

    한중 양국은 31일 상호 최혜국대우(MFN)를 보장하는 무역협정을 정식 체결했다. 노재원 주중무역대표부대표와 정홍업 중국국제상회(CCOIC)회장이 이날 북경에서 서명한 무역협정은 국내절차를 거쳐 오는 1월 중순쯤부터 발효된다. 이날 협정체결에 따라 중국이 한국수출상품에 대해 부과해 오던 5∼30%의 차별관세가 철폐돼 대중수출 규모가 15%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한·중무역 협정/오늘 정식 서명/북경서

    한중 양국은 31일 무역협정을 정식 체결한다고 외무부가 30일 밝혔다. 노재원 주중무역대표부 대표와 정홍업 중국국제상회(CCOIC)부회장은 이날 북경에서 상호 최혜국대우(MFN)등을 규정하는 무역협정에 정식 서명한다. 이협정은 양국 국내절차등을 거쳐 92년1월 중순쯤 발효된다. 이에따라 중국의 대한 5∼30%의 차별관세가 철폐돼 한국상품의 대중수출규모가 15%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양국으 지난 20일 서울에서 무역협정에 가서명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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