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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클래식 ●21c한국음악프로젝트 9월1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 역량있는 음악 인재와 우수 국악창작곡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한국음악프로젝트의 본선 무대. 티켓은 홈페이지(kmp21.kr)에서 예약. (02)300-9960~5. ●앙상블 오감 연주회 9월1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이선진·박소영(바이올린), 노현석(비올라), 김시내(첼로), 한경은(피아노)이 들려주는 바르토크의 헝가리 민요와 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봄’, 드보르자크의 피아노5중주. 1만~2만원. (02)780-5054. ●정명화와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 9월4일 오후 7시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김덕기가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이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보로딘의 ‘폴로베츠인의 춤’,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정명화 협연) 연주. 4만~5만원. (02)951-3355. ■ 미술전시 ●라틴 미술의 거장 페르난도 보테로 9월4~27일. 서울 사간동 갤러리반디. 서울 덕수궁 미술관에서 열리는 페르난도 보테르전(그림)에서 소개하지 않은 드로잉 작업과 수채화, 소형 조각 등 소개. (02)734-2312. ●아트 로드 77 9월20일까지. 파주 헤이리내 9개 갤러리. 93미술관, 위드아티스트, 갤러리 이레 등에서 본전시 참여작가 77명, 특별전 참여작가 17명의 참여로 진행된다. (031)955-2094. ●중국 당대미술주역전 2009 9월14일까지. 서울 팔판동 북촌미술관과 갤러리 상. 베이징의 ‘송좡예술구’에서 활동하는 작가 8인의 전시. (02)730-0030. ■ 연극·뮤지컬 ●세자매 9월4~13일 명동예술극장. 1950년 명동 국립극장의 탄생과 동시에 창단된 국립극단이 안톤 체호프의 ‘세자매’로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다시 돌아온다. 2만~5만원. 1644-2003. ●태풍 9월4~6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영화 ‘천녀유혼’ ‘영웅본색’을 만든 쉬커 감독의 첫 무대연출작. 셰익스피어 희곡에 중국 전통 경극의 옷을 입혔다. 4만~15만원. 1544-1555. ●판타스틱 12월31일까지 63아트홀. 한국설화 자명고와 서양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엮은 스토리에 타악, 현악, 비보잉, 사물놀이 등을 결합한 코믹뮤직쇼. 5만원. 1544-1555. ■ 대중음악 ●팝재즈 밴드 윈터플레이 한·일 투어 콘서트 9월5일 오후 6시30분 서울올림픽공원 내 수변무대. 5만 5000원. (02)563-7110. ●크라잉넛 6집 발매 기념 콘서트 9월5일 오후 6시 멜론 악스. 3만 3000원. (02)326-3075. ●말로 재즈 스켓 9월4일 오후 8시, 5~6일 오후 3시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2만 5000~3만 5000원. (02)3672-3001. ●나윤권 2.5집 발매 기념 콘서트 9월5일 오후 7시, 6일 오후 6시 성균관대 새천년홀. 6만 6000원. (02)542-4418.
  • 홍대앞 클럽데이 100회

    홍대앞 클럽데이 100회

    2001년 3월 이후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이면 서울 홍대 앞은 후끈 달아오른다. 2만원짜리 티켓을 들고 여러 클럽을 누비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을 중심으로 영상과 디자인,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는 순례자들이 넘쳐나기 때문. 홍대 앞 대표적인 음악 행사인 클럽데이가 28일 100회를 맞는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상상마당 앞 주차장 거리 야외무대와 aA디자인뮤지엄 카페, 클럽데이 소속 21개 클럽에서 ‘100회 클럽데이’가 대대적으로 펼쳐지는 것. ‘홍대 앞 아티스트 100인’이 주제다. 미술, 디자인, 공연 예술, 라이브, DJ 등 홍대에 녹아있는 다양한 문화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100인과 함께 클럽데이 100회를 돌아보게 된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 이용백, 현대미술 정연두·권오상 작가, 대안공간루프의 디렉터 서진석(이상 미술), 안상수 홍익대 교수, 그래픽 아티스트 박훈규(이상 디자인), 한국실험예술정신 대표 김백기, 씨어터제로 대표 심철종(이상 공연예술), 크라잉넛, 오부라더스, 노브레인, 언니네 이발관, 장기하와 얼굴들, 오지은(이상 라이브), DJ 엉클, DJ 썬샤인(이상 DJ), 프리마켓 대표 김영등, 프린지네트워크 대표 최순화,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이상 문화기획자) 등을 초대해 ‘100인 아트 라운지 파티’를 연다. 주차장 거리 야외 무대에서는 타악그룹 노름마치가 진행을 맡은 축하 고사와 길놀이, 100인 아티스트 소장품 바자, 그래피티크루 원탁의 라이브 페인팅, 여러 DJ들의 라이브 디제잉이 펼쳐진다. 클럽데이 소속 21개 클럽에서는 언니네 이발관, 허클베리핀, 갤럭시익스프레스, 킹스턴루디스카, DJ 썬샤인 등이 준비한 음악 뷔페가 꾸려진다. 특히 클럽 스팟에서는 일본 신주쿠 라이브클럽 마블 소속의 아티스트들이 축하 공연을 할 예정이다. 문의 (02)333-3905.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테마 스토리 서울] (10) 관광특구 이태원

    [테마 스토리 서울] (10) 관광특구 이태원

    서울 최초의 국제적 관광특구이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찾고 싶어하는 곳. 행인의 70%가 외국인인 데다 한국인이 들어갈 수 없는 외국인 전용 바도 30여곳이나 되는 곳. 우리가 되레 이방인이 되는 이태원(梨泰院)은 슬프고도 다양한 역사를 지녔다. 이태원은 외세의 침략이 있을 때마다 외국군의 주둔지 역할을 했다. 한양의 중심인 사대문 밖에 위치하고 있어 외국 군대가 조선의 왕과 종묘사직을 압박하는데 좋은 ‘길목’이 되곤 했기 때문이다. ●임오군란때 청나라 부대 주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주둔하며 한양 전역에 대한 약탈과 노략질을 일삼았다. 전쟁이 끝난 뒤 조선에 귀화한 왜인들과 조선인 부인들이 이곳에 터를 잡자 ‘태(배)가 다른 곳’이라는 이름의 ‘異胎院’으로 부르기도 했다. 1882년 조선의 구식 군대가 처우에 불만을 품고 폭동을 일으킨 임오군란 때도 이를 진압하러 조선에 온 청나라 부대가 주둔한 곳이 바로 여기다. 1910년 일본이 한국의 식민 지배를 시작하자 이곳에 일본군 조선사령부를 세웠고, 1945년 해방 후에는 미8군이 사령부를 설립,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미군 주둔지라는 배경 덕분에 오히려 반세기 넘게 우리에게 문화적 개방성을 불어 넣어 준 ‘개항지’ 역할을 해 왔다. 6·25전쟁 직후부터 2000여개가 넘는 외국인 관련 시설이 자리잡으면서 외국인에게 서울에 오면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명소로 자리잡았다. 조용필, 신중현 등 한국 대중가요의 개척자라 할 수 있는 이들 대부분이 이곳의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일한 덕분에 서양의 대중음악을 접목시킨 독창적 음악세계를 창조할 수 있었다. 우리 민족 특유의 배타적 정서 속에서도 국내 유일의 이슬람 사원이 이곳에 터를 잡을 수 있었던 것도 이곳만의 독특한 개방성을 잘 말해 준다. 지금 이태원은 반포 서래마을, 동부이촌동 등과 함께 ‘서울 속 외국인 거리’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연간 170만명의 외국인이 찾는 한국의 대표 관광코스이자, 최근에는 내국인들도 즐겨 찾는 맛집거리로 재탄생하고 있다. ●500여곳 맛집거리 성업 특히 세계 거의 모든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각국 레스토랑의 경연장’으로도 불리는 해밀턴호텔 뒷골목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500여개로 추정되는 이런 맛집들은 육군 중앙경리단 골목과 해방촌 쪽으로 점차 넓어지고 있다. 100여개의 고가구 판매점이 즐비한 이태원 가구거리도 유럽식 가구를 사려는 이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가을마다 ‘지구촌축제’가 열리는 등 이태원은 서울 속 ‘코스모폴리탄’ 문화지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딴따라 자존심 키워주신 아버지께 감사”

    “딴따라 자존심 키워주신 아버지께 감사”

    “대중음악 하는 사람들을 천시하고 ‘딴따라’로 폄하하던 시절에 아버지는 꿋꿋한 자존심으로 자식의 타고난 재능을 키워 주는 게 진정한 교육이고 애국하는 길이라고 생각하셨죠. 그래서 오늘날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가수 하춘화(54)가 26일 자전적인 에세이집 ‘아버지의 선물’(중앙북스)을 펴내고 서울 홍익대 인근 ‘더 갤러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책에서 구십 세를 앞둔 아버지에게 ‘사부곡’을 바치는 한편, 자신의 반세기 음악 인생을 돌아보고 있다. 2006년 성균관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3년 동안 책 쓰기에 매달렸다고 한다. ●역대 대통령과의 숨은 인연 담아 6살 때인 1961년에 데뷔해 ‘국민 소녀’에서 ‘국민 가수’가 되기까지 아버지의 힘이 컸다. 올곧게 가수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늘 도전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 다른 사람을 보는 눈과 가슴을 얻는 방법 등 세상 사는 지혜를 아버지를 통해 배웠기 때문. 하춘화는 이날 “아버지는 앞장서서 보여 주며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습득할 수 있도록 해줬다. 그러한 이야기들을 책에 담았다.”면서 “자식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진·나훈아가 주름잡던 1970~80년대에 홍일점이었던 그는 못말리는 인기 덕택에 한 해에 11장의 앨범을 내기도 했다. 133장의 음반을 통해 취입한 2500여곡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첫 히트곡이었던 ‘물새 한 마리’를 꼽았다. 중학교 3학년 때 노래로 지금까지 300만장이 넘게 팔렸다고 한다. 아버지는 딸이 가수로서 시험대에 올랐던 데뷔 앨범을 지금도 보물처럼 아낀다고 덧붙였다. 열일곱 살 때의 ‘잘했군 잘했어’는 부모뻘 되는 고(故) 고봉산 선생을 ‘영감’이라고 부르기에는 감정이 제대로 살지 않아 녹음 과정에서 야단 맞으며 울다시피 불렀다고 돌이켰다. 가장 힘들었던 노래이기에 요즘도 콘서트에선 정식으로 잘 부르지 않지만 보물처럼 소중한 곡이라고 했다. 이번 에세이집은 하춘화와 그의 아버지 사이의 이야기가 주로 담겼지만 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서부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과의 숨은 인연도 실려 있어 흥미를 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통령으로 박 전 대통령을 꼽은 그는 특히 육영수 여사의 자선행사에 단골 손님으로 초대돼 살가운 인연을 맺은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또 40주년 기념 공연으로 이희호 여사가 꾸리던 자선단체를 도우며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한 디너쇼에서 김 전 대통령이 즉석에서 ‘목포의 눈물’을 신청하는 바람에 엉겁결에 부르게 됐던 일화도 들려줬다. 하춘화는 “나라를 위해 많은 일을 하셨던 분이 파란만장한 정치 인생을 마감하는 순간을 애도하는 게 예의일 것 같아 이번 장례 때 조문을 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30일까지 ‘더 갤러리’서 소장품 전시회 이밖에 에세이집에는 수많은 공연을 함께한 코미디언 고 이주일과의 에피소드, 그리고 후배 김제동, 강호동, 유재석 등에 대한 이야기들도 곁들여 졌다. 가수로서 장수하는 비결을 ‘자기 절제’라고 강조한 하춘화는 “앞으로 50주년 기념 공연 등을 새로운 노래 인생의 출발점으로 삼아 대중예술 발전에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일까지 하춘화의 소장품 전시회가 ‘더 갤러리’에서 열린다. 48년 동안 발매한 음반들과 수상한 각종 트로피, 기사 스크랩,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 리사이틀 포스터 사진 등이 전시된다. 특히 LP의 재킷 디자인 변화에 따라 국내 가요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중가요사를 엿볼 수 있는 이 자료들은 국립도서관 등에 기증될 예정이다. 글ㆍ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주영훈, 결혼 3년만에 아빠 된다

    주영훈, 결혼 3년만에 아빠 된다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40)이 내년 초 아빠가 된다. 24일 주영훈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주영훈의 아내 이윤미(28)가 임신 9주째로 내년 3월 23일이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속사 관계자는 “주영훈 씨가 결혼 2년 10개월만에 기다리던 임신 소식으로 매우 기뻐하고 있다. 요즘 이윤미 씨와 함께 태교에 힘쓰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주영훈은 최근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출연해 이윤미의 임신소식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이는 다음 달 12일 방송 예정이다. 한편 주영훈은 현재 서울 압구정동에 대중음악 전문학원인 ‘클라이믹스 아카데미’를 설립해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다음 달 발매될 가수 나오미의 두 번째 미니음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사진 제공 = 해피니스 웨딩 디자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고 듣고 즐기세요]

    ■국악·클래식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가야금 이야기 2 9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가야금 4중주단 여울이 연주하는 크라이슬러 ‘사랑의 기쁨’, ‘플라이 미 투 더 문’ 등. 2만 2000원. (02)720-3933. ●클래식 비타민 24~25일 오후 7시30분 영산아트홀. 시각장애인을 교육하는 피아니스트와 시각장애 피아니스트의 만남(24일), 4종류 색소폰의 감미로운 선율(25일). (02)585-2934~6. ●젊은국악연대 쇼케이스 26·27일 오후 2시 명동 해치홀. 정가악회, 프로젝트 시나위, 연희집단 더 광대,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등 젊은 국악인의 공연. 무료. (02)751-9607~10. ●나무스트링 체임버 시즌Ⅱ 25일 오후 7시30분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실내악으로 즐기는 홀스트 ‘세인트 폴 모음곡’,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등.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쌀로 기탁 예정. 5000~1만 5000원. (02)3775-3880. ■연극·뮤지컬 ●논쟁 29일~9월13일 대학로예술극장. 네 명의 남녀가 알몸으로 대면하는 첫 장면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프랑스 작가 마리보의 대표작. 20세 이상 관람가. 2만 5000~3만 5000원. (02)923-1810. ●스페셜 레터 11월1일까지 SM아트홀. 여성스런 이름을 가진 남자 주인공 은희가 육군 병장과 펜팔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뮤지컬. 올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2만 5000~4만원.(02)764-8760. ●지킬 앤 하이드 28일~9월20일 세종문화회관.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으로 유명한 브로드웨이 배우 브래드 리틀 출연. 2만 2000~14만원. (02)6925-0013. ■미술전시 ●최열 사진전 9월2~8일.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 2층. ‘견(犬)을 견(見)’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피사체인 강아지에게 전사시킨 가로 170㎝의 대형 사진 4점. (02)953-8401. ●각도인서(刻道人書)-조각가 김종영의 서화전 10월8일까지. 서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 한국 현대 조각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종영(1915~1982)이 쓴 서예와 서화 40여점. (02)3217-6484. ●이종진 개인전 9월2~8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 1층, 푸른 바다 속인지, 푸른 하늘 속인지 모를 푸른 공간에서 푸른 고래들이 헤엄치거나 날고 있다. 제주도의 바다와 산과 들과 들꽃을 즐기는 작품 25점. (02)953-8401. ■대중음악 ●안치환과 자유 콘서트 27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 4만~4만 4000원. (02)3143-7709. ●윤상 앙코르 콘서트 30일 오후 6시 서울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5만 5000~8만 8000원. 1544-1555. ●이한철의 월드투어-쿠바편 29일 오후 7시 홍대 브이홀. 4만원. (02)6450-5123. ●이승환 수변무대 콘서트 29일 오후 6시30분 서울올림픽공원 내 수변무대. 8만 8000원. (02)563-7110.
  • 스타가 직접 홍보… ‘셀프 마케팅’ 시대 도래

    스타가 직접 홍보… ‘셀프 마케팅’ 시대 도래

    최근 스타와 팬들 간 ‘실시간 소통’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스타들이 직접 홍보에 나서는 ‘셀프 마케팅’ 시대가 도래했다. 지금까지 많은 스타들이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에 글을 올리고 팬들이 확인하고 댓글을 다는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이제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 근황을 알리며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개방’과 ‘공유’란 키워드로 대표되는 ‘웹2.0’이란 단어와 함께 1인 미디어 문화를 야기시켰던 블로그는 기업의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은지 오래다. 이처럼 인터넷을 통한 스타와 팬들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은 점차 눈에 띄게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의 변화는 최근 가요계의 홍보 방식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에 팬들에게 ‘우상’의 존재로 인식됐던 ‘스타’들은 이제 탈신비주의를 선택하고, 팬들과 직접 소통해 친근감을 전달, 대중에 보다 가깝게 접근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지고 있는 요즘이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걸그룹 원더걸스는 20일 ‘140자의 단문 블로그’라 일컬어지는 ‘트위터’(Twitter)를 통해 현지 첫 팬사인회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단문의 글을 실시간으로 팬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즉, 멀리 떨어져 있는 스타가 자신의 소소한 일상부터 논란에 대한 입장표명까지, 다양한 소식을 팬들에 전달하는 셈이다. 원더걸스의 유빈이 “룸메이트 선미가 오늘 하루종일 먹기만 한다.”고 팬들에 애교섞인 고자질(?)을 하기도 하며,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한 빅뱅의 지드래곤은 미투데이를 통해 공개한 수록곡들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자 신곡 ‘가쉽맨’을 공개하고 입장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수들에게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도 적절한 디딤돌로 작용한다. 원더걸스는 유튜브에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공연 동영상은 물론, 평상복 차림의 거리를 걷는 모습까지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공개하고 있다. 이밖에 세븐, 보아, 동방신기 등 최근 해외 진출을 알린 국내 가수들에 의해 주로 사용되며, 팬들과의 소통에 효과적인 ‘홍보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내고 있다. 이는 분명 블로그보다 한 단계 진화된 방식이다. ‘실시간’ 정보는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가 공유된다. 스타의 메시지를 직접 받을 수 있어 친밀감을 주는 것도 특별한 이유이기도 하다. 대중음악평론가 성시권씨는 “많은 스타들이 ‘탈신비주의’를 선택하고, 팬들에 친근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문화계 전체에 부는 리얼리티 열풍과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루트를 통한 가수들의 적극적인 ‘소통’의 시도는 팬들과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팬들과 제대로 소통하는 법을 아는 가수들에게는 인터넷이 기회가 되지만 소통이 막힌 가수에게는 악재가 생길 여지가 있기에 위기가 될 수도 있다. 단순히 마케팅 차원을 넘어 장기적인 측면에서 팬들과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이정표의 노래로 만나는 새로운 국악 21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만원. (02)336-4146. ●크레이그 데이비드 라이브 인 서울 1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8만 5000~13만원. (02)3141-3488. ●랩·힙합 아웃사이더 첫번째 단독콘서트 21일 오후 7시, 22일 오후 6시 홍대 상상마당. 4만 4000원. (02)3473-0216. ●정원영 밴드 2집 발매 콘서트 22~23일 오후 8시 홍대 클럽 오뙤르. 2만 2000원. (02)3452-2018.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콘서트 21일 오후 8시, 22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3만 3000~7만 7000원. (031)783-8000.
  • 美언론이 본 ‘K-pop 뜨는 4가지 이유’

    美언론이 본 ‘K-pop 뜨는 4가지 이유’

    “한국 가수들, 마이클 잭슨 연상케 해” 한국 가수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미국의 유명 음악사이트가 한국 대중음악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를 4가지로 분석했다. 음악사이트 ‘블래스트로’(Blastro.com)는 국가별로 대중음악을 조명하는 ‘인터내셔널 스포트라이트’에서 “한국 가수들과 프로듀서들이 세계를 ‘K-pop’에 열광케 만들었다.”고 한국 대중음악의 강세를 표현했다. 이 사이트의 프로그래밍 디렉터 롭 캠파넬은 이 기사에서 “아시아의 작은 국가가 세계 대중음악 시장에서 크게 성장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있다.”면서 이에 4가지 이유를 들어 반박했다. 캠파넬 디렉터는 가장 먼저 ‘노래와 화려한 춤이 조화된 무대’를 꼽았다. 그는 한국 음악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서구 문화 아이콘으로 마이클 잭슨을 꼽으면서 “한국 음악은 마이클 잭슨이 추구했던 것을 새롭게 해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들은 마이클 잭슨의 혹독한 댄스 트레이닝을 따라한다.”며 격렬한 춤과 노래를 무대에서 소화하는 한국 가수들의 숨은 노력을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비디오형 뮤지션’이 부족하다는 점도 한국 가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배경이라고 캠파넬 디렉터는 설명했다. TV가 중심인 미디어 시장에서는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대중음악을 원하는 반면 음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보컬그룹만 많이 나오게 됐다는 것. 그만큼 한국 가수들을 찾는 방송사가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캠파넬 디렉터는 한국 아이돌 그룹에 외국인 멤버들이 한 명씩 속해 있는 것 역시 언어나 문화적인 측면에서 해외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 번째 강점으로 꼽았다. 이어 3대 기획사(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의 경쟁 구도를 네 번째 강점으로 분석하면서 “한국 프로듀서들은 서로 다른 색깔의 아이돌 그룹을 내놓으며 발전해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캠파넬 디렉터는 대표적인 한국 가수들로 보아, 원더걸스, 빅뱅, 2PM, 2NE1, 세븐 등을 소개했다. 한편 음악사이트 블래스트로는 지난 6일(현지시간)을 ‘K-pop 데이’로 정해 한국 가수들을 알리고 성공 가능성을 진단하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사진=보아, 원더걸스, 세븐 (왼쪽부터 시계방향)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로 만나는 대중음악

    영화로 만나는 대중음악

    한국영상자료원은 1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볼륨을 높여라! 한국 대중음악과 영화의 만남’ 기획전을 연다. 여기서는 한국 최초의 뮤지컬 영화인 한형모 감독의 ‘청춘쌍곡선’(1956년)부터 조승우의 열연이 빛나는 최호 감독의 ‘고고 70’(2008년)까지 1950~2000년대 음악 영화 20여편을 상영한다.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히트 주제곡을 낳은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1974년)은 46만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하며 돌풍을 일으킨 작품. 비정한 사랑과 배신 때문에 자살하는 한 여인을 그린 이 영화는 멜로드라마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내 최고 가수 이미자의 반생애를 그린 전기영화 ‘엘레지의 영화’(1967년), 배우 이미숙의 데뷔작인 ‘모모는 철부지’(1979년), 포크 가수 송창식과 김도향이 함께 출연한 ‘마음은 푸른 하늘’(1973년) 등도 눈길을 끈다. 그밖에 가수 윤도현과 김창완이 출연한 김홍준 감독의 ‘정글스토리’(1996년), 나이트클럽 밴드를 주인공으로 삶에 대한 통찰을 녹인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년)도 반가운 영화다. 서울전자음악단은 21일 신중현이 출연한 ‘미인’ 상영 뒤 공연을 하며, 더 문샤이너스는 ‘청춘대학’ 상영 뒤 흥겨운 무대를 펼쳐 보인다. 영화와 공연은 모두 무료다. 자세한 상영정보는 KOFA 홈페이지(www.koreafilm.or.kr) 참조.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LA 현지서 기자가 본 원더걸스의 진짜 인기

    LA 현지서 기자가 본 원더걸스의 진짜 인기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세계 대중음악의 중심인 미국에 진출한 지 3개월이 흘렀다. 데뷔 이후 3개월은 신인이 얼굴부터 알려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그 만큼 섣불리 성적표를 들춰 성패를 운운하는 일은 무의미 하다. 그럼에도 원더걸스에 대한 현지 반응이 어떠한지 한국 팬과 언론의 관심은 매우 크다. 2년 전 아시아에 ‘텔미 열풍’을 불러온 주인공인 원더걸스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시장에 안착하느냐는 한국 가요계에도 큰 이슈이기 때문이다. 일부 언론매체는 원더걸스가 현지에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도한다. 반면 현지 교포는 원더걸스가 미국인들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무명가수라는 혹독한 후기를 남기기도 한다. 평판이 정반대로 엇갈린 가운데 미국 LA 현지에서 확인한 원더걸스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나쁘지 않다.’였다. 가시적인 성과를 운운하기에는 성급한 감이 있으나, 큰 모래성을 쌓는 기초작업을 충실히 한다는 느낌이었다. 현지에서 접한 원더걸스의 미국활동에 대한 솔직한 반응을 살펴봤다. ◆ 조나스브라더스 콘서트…순수 원걸 팬은 30명 선 지난 6월 말 첫 영어 싱글앨범인 ‘노바디’를 발매한 원더걸스가 지금까지 한 가장 주목할 만한 활동은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 투어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것이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미국 10대 여성 팬을 몰고 다니는 인기 최정상급 아이돌이다. 따라서 초짜에 불과한 원더걸스가 이 무대에 서게 된 건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미국 활동의 노하우와 인맥을 결집해 만든 최고의 성과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원더걸스가 조나스 브라더스의 콘서트에 서긴 하지만 실제로 원더걸스만 보러오는 팬은 극히 드물다. 기자와 한 인터뷰에서 원더걸스가 직접 밝혔듯 계속 늘어나는 추세긴 하지만 순수한 원더걸스 팬은 한 공연에 20~30명에 불과하다. ◆ 천 여명 모인 현지 팬 사인회…아시아계가 대부분 콘서트 무대에 서는 것 외에도 원더걸스는 팬 사인회나 팬 미팅을 열어 팬들과 소통한다. 지난 8일(현지시간)에는 LA에 있는 한 통신 전문 업체 대리점에서 사인회를 열었다. 몹시 무더운 오후 1시에 열린 행사였으나 통신사 앞에는 5시간 전부터 사인을 받으려는 1000명 가량의 팬들로 붐볐다. 줄은 건물 밖 100m 넘게 이어졌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양산을 받쳐 든 이들 중 상당수는 “원더걸스 사랑해요.”, “우리를 기억해줘요.” 등 응원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었다. 또 행사 시작 전 무료한 시간을 때우려 ’텔미 춤’을 따라하기도 했다. 원더걸스의 사인을 받은 한 여성 팬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베트남계 미국인이라고 밝힌 16세 소녀는 “원더걸스 중 소희를 가장 좋아하는데, 소희가 내 손을 잡아줘 감동했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중국계 미국 소녀팬은 “원더걸스 사인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5시간 전부터 줄을 섰다.”면서 “미국에서 원더걸스도 유명하지만 박진영도 유능한 프로듀서이자 음악천재로 유명하다.”면서 JYP(박진영의 이니셜)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어보였다. 이날 팬 사인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아시아계가 거의 대부분이었다는 점이다. 비율로 따지자면 아시아계가 아닌 미국인은10%에 불과했다. 이에 앞선 6일 할리우드 거리에서 만난 대부분의 히스패닉 계나 아프리카 계 등 다른 문화를 가진 이들은 원더걸스를 잘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 원더걸스의 전략은?…다가가는 팬서비스 지난 3개월 간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철저히 신인의 자세로 돌아갔다. 한국에서는 데뷔 3년 차, 인기 정상급 그룹이지만 미국에서는 아니다. 미국 가요계에서 과거 이력으로 그들을 주목하는 이들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이 내세운 전략은 ‘다가가는 팬 서비스’다. 원더걸스는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친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트위터를 운영하며 온라인 팬층을 공략하고 즉석 팬 미팅을 열어 오프라인 팬들을 확보하는 것. 지난 8일 조나스 브라더스 공연이 끝난 뒤 콘서트장 복도 한편에서 가진 원더걸스 팬 미팅이 오프라인 마케팅에 포함되는 것이었다. 원더걸스는 복도에 포토 존을 마련해 팬들을 일일이 안아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팬서비스를 했다. 실제로 이 행사로 팬이 된 미국인들도 적지 않다. 미팅 현장에서 만난 마키 코닌(36)는 “딸이 원더걸스를 보더니 닮고 싶다고 해서 팬미팅에 참석했다. 함께 사진도 찍어주고 먼저 다가와 안아줬다. 친절한 원더걸스의 기억은 평생 동안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원더걸스의 ‘다가가는’ 팬 서비스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 남은 숙제는?…문화 초월할 색깔 찾아야 원더걸스는 무엇보다 빠른 시간 내에 이름을 알려야 한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확보한 지명도를 기초로 다른 문화를 가진 인종으로 그 영역을 넓혀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원론적이지만 음악 실력과 언어가 바탕이 되야 한다. 거대한 미국 가요 시장에서 실력이 없는 가수는 도태할 수밖에 없다. 제 아무리 아시아에서 인기있는 스타라 해도 말이다. 또한 언어 장벽을 극복해야만 ‘반짝 스타’의 그늘에서 빠져 나올 수 있다. 또 하나, 원더걸스만의 색깔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영화 ‘드림걸스’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레트로 섹시 의상과 깜찍한 안무는 시선을 끄는 데는 일단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밀집한 미국 가요계에서 성공하려면 원더걸스만이 낼 수 있는 색깔을 찾아 어필해야 한다. 지난 달 원더걸스는 Fox TV에서 방영하는 ‘웬디 윌리엄스 쇼’에 출연했다. 미국 첫 지상파 출연을 한 것도 모자라 ‘노바디’를 불러 기립박수를 받았다. 좋은 징조다. 여기에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눈높이를 확 낮추고 팬들과 소통하는 가수가 된다면 미국 진출 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미국 LA)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림프 비즈킷, 킨, 나인 인치 네일스 등 출연 ETPFEST2009 15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9만 9000~19만 8000원. 1544-1555. ●백두산, 김종서 등 출연 11회 동두천록페스티벌 14~16일 경기도 소요산 국민관광지 특설무대. 1만 5000~3만원. (031)866-2201. ●2009 이선희 라이브 콘서트 성남 15일 오후 3시·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5만 5000~8만 8000원. 1688-6675.
  • ‘…100대 명반 인터뷰’ 펴낸 박준흠씨

    ‘…100대 명반 인터뷰’ 펴낸 박준흠씨

    아카이브. 옛 기록이나 공문서 또는 이러한 자료를 모아놓은 보관소를 뜻한다. 요즘에는 특정 장르에 관한 정보를 모아 둔 정보 창고라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기록은 중요하다. 작은 기록들이 하나하나 모여 역사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 나온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인터뷰’(선 펴냄)는 우리 대중음악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차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열매다.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음반리뷰’의 후속. 문화기획자이자 가슴네트워크 대표인 박준흠을 비롯해 음악평론가, 기자, 교수 등 필자 17명이 내로라하는 국내 뮤지션 28명(팀)을 만났다. 지난해 포털사이트 네이버 연재 당시 양의 제한으로 편집됐던 인터뷰들이 완전하게 되살려져 생생함을 더한다. 뮤지션들의 정규 앨범 정보가 곁들여졌다. 사진 150여장도 돋보인다. 사진작가이자 대중문화 평론가인 최규성 등이 새로 촬영한 게 상당수라 가치가 더욱 빛난다. 책임 편집을 맡은 박준흠은 가십성 인터뷰와는 달리 봐달라고 주문한다. 그는 “뮤지션을 엔터테이너가 아니라 대중 예술인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했고, 삶과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기록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인디 레이블’, ‘한국 인디 뮤지션 사진집’, ‘한국 인디 음반 가이드’ 등의 발간도 추진하며 기록을 켜켜이 쌓아가고 있다. 아카이브 작업이다. 이 책에서 거듭 강조하는 점도 국내 대중음악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이 시급하다는 것. 8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고 영화 못지않게 시대를 반영하는 장르로 인정받은 대중음악이지만, 그 흐름을 제대로 정리한 책 하나 찾아보기 힘든 까닭은 축적된 정보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990년대 말 인터넷 인프라가 생기며 몇몇 마니아와 평론가들이 개인적으로 아카이브 성격의 웹진이나 블로그를 운영하며 숨통이 틔었다. 하지만 1920년대 이후의 방대한 사료를 정리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했다. SP음반(초창기 레코드판)을 비롯해 그동안 발매됐던 앨범만 해도 최소 10만장에서 최대 15만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흠은 “아카이브는 마니아들에게는 정보를, 연구자들에게는 자료를 제공하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면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기획과 정책도 가능하게 해 음악산업 발전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KOCCA 음악아카이브’(www.koccamusic.or.kr)를 열었다. 1960년대 이후 국내 발매 앨범 3만 1000여건과 관련 부가정보 등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평가다. 박준흠은 더 나아가 한국대중음악자료원 같은 곳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대중음악은 우리 문화 유산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료가 소실되고 있는데 더 늦으면 안 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음반 목록 정리는 물론, 영상 및 이미지 자료, 주요 인사의 구술 기록 등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복원하고, 전시하고 연구하고 정책을 세우는 곳이 필요합니다.” 글ㆍ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멘델스존 따라 클래식 여행 떠나볼까

    멘델스존 따라 클래식 여행 떠나볼까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청소년음악회가 쏟아진다. 무엇을 고를지 고민이라면 기준을 세워보자. 작곡가를 공략하거나, 시각적 즐거움을 내세우거나. 둘 다 충족시키면 더욱 좋다. ●탄생 200주년 기념 멘델스존 재조명 서울신문은 1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작곡가 멘델스존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서울신문 청소년 음악회’를 연다. 독일의 초기 낭만파 시대의 음악가 멘델스존을 조명하는 시간으로, 영상과 퍼포먼스가 함께 한다. 해설을 덧붙여 폭넓게 이해하고, 음악을 공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1부는 10대 후반부터 유럽 곳곳을 다니며 경험을 쌓고, 감수성을 키운 청년 멘델스존의 여행기이다. 먼저 그가 1829년에 영국 스코틀랜드 북서쪽 연안에 가까운 헤브리디스제도를 여행하면서 만난 풍경을 그린 ‘핑갈의 동굴’ 서곡을 선보인다. ‘핑갈의 동굴’은 전설 속에 존재하는 왕의 이름을 딴 곳으로, 멘델스존은 바다를 향해 입을 벌린 듯한 위엄있는 이 동굴의 모습을 웅장하고 변화무쌍한 선율로 표현했다. ●영상·퍼포먼스로 시각적 즐거움 선사 이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바이올린 협주곡 중 많이 연주되는 작품 중 하나이자 ‘가장 낭만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최연소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임용돼 화제가 됐던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협연자로 나선다. 귀에 익숙한 멘델스존의 축혼행진곡으로 시작하는 2부에서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와 이탈리아 나폴리 민요 등을 만난다. 소프라노 김수연이 ‘세비야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 목소리(Una Voce Pocp Fa)’를, 바리톤 서정학은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Largo Al Factotum Della Citta)’를 들려준다. 김수연과 서정학은 ‘그게 나라고(Dunque Io Son)’도 함께 부른다. ●민요·대중음악 등 레퍼토리 다양 또 ‘오, 나의 태양(O sole mio)’과 ‘슬픔(Tristezze)’을 비롯해 ‘천사의 노래(Angel’s Song), ‘마이웨이(My way)’ 등 이탈리아 민요와 대중음악 등도 선사한다. 공연에는 오페라와 합창 지휘, 뮤지컬 음악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박상현이 지휘자로 나서며, 풍부한 레퍼토리와 안정된 연주가 장점인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02)2000-9751~3.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팝재즈밴드 푸딩의 리더 김정범 솔로프로젝트 푸디토리움 앙코르 콘서트 7일 오후 8시11분 홍대 상상마당. 3만 5000원. (02)2658-3546. ●퓨전 재즈 정원영 밴드 2집 발매 기념 콘서트 6~8일 오후 8시 홍대 클럽 오뙤르. 2만 2000원. (02)3452-2018. ●제2의 마돈나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 9일 오후 7시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 7만 7000~8만 8000원. 1544-1555.
  • ‘맨발의 디바’ 이은미 “립싱크하면 가수 아냐”

    ‘맨발의 디바’ 이은미 “립싱크하면 가수 아냐”

    데뷔 20주년을 맞은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가 립싱크를 일삼는 가요계 후배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했다. tvN 인터뷰 쇼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한 이은미는 “립싱크를 하는 건 가수가 아니다. ‘립싱커’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래방에 가서도 음향 체크를 한다.”고 농담을 할 정도로 완벽한 소리를 추구하는 이은미가 대한민국 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쓴소리를 던진 것. 또 이날 방송에서 이은미는 선배가수 故 김광석과의 소중한 인연을 공개했다. 김광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한 그는 한때 오해로 김광석과 잠시 관계가 소원했던 때를 떠올리다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국을 순회하며 700회에 가까운 공연을 해 왔지만 지친 기색 없이 여전히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은미는 “노래할 때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20년 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시 무대 위에 오른다.”고 말했다. 누가 시키는 음악이 아닌 내가 미치게 좋은 음악을 하고 싶었다 말하는 진정한 가수 이은미의 20년 음악이야기는 오는 2일 밤 12시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언론 “한국 아이돌에 전세계 열광”

    해외언론 “한국 아이돌에 전세계 열광”

    “세계가 K-POP에 빠져들었다.”(The world has gone crazy over Korean pop) 한국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 빅뱅, 2NE1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스타로 필리핀 언론에 소개됐다. 필리핀 최대 뉴스사이트 ‘인콰이어러’는 지난 24일 ‘한국 음악에 열광하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아이돌 그룹들의 활동 현황을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인콰이어러는 한국 대중음악의 인기를 “세계가 K-POP에 빠져들었다.”고 표현했다. 가장 먼저 원더걸스가 “쉬운 안무로 세계를 열광시킨 그룹”으로 소개됐다. 사이트는 ‘텔 미’ ‘소 핫’ ‘노바디’ 등 원더걸스의 히트곡들을 나열한 뒤 “전 세계에서 똑같은 춤을 추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는 말로 이들의 인기를 설명했다. 또 현아가 탈퇴 후 다른 걸그룹 ‘포미닛’으로 컴백한 것과 유빈의 합류 등 그룹 내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이어 “현재 미국에서 조나스 브라더스 전미 공연 오프닝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영어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빅뱅은 다섯 멤버 각각의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인콰이어러는 빅뱅을 “그룹 이전에 이미 성공한 솔로 아티스트들이었다.”며 “지드래곤과 태양은 12살 때부터 경력을 쌓았고, 탑(T.O.P)은 언더그라운드에서 래퍼로 활동했다.”고 멤버들의 과거 활동을 소개했다. 사이트는 “빅뱅은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고 치켜세우며 최근 일본 활동 내용을 전했다. 인콰이어러는 끝으로 2NE1을 “멤버 각각 다른 음색과 이미지, 스타일로 고유의 가치를 보여주는 그룹”이라고 호평했다. 또 “미국 인터스코프 레코드에서 영어 앨범 제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데뷔 직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해외 활동을 밝게 전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름을 흔드는 화제의 앨범, 한음파의 독감(獨感)

    여름을 흔드는 화제의 앨범, 한음파의 독감(獨感)

    신선한 사이키델릭 사운드와 파격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한장의 앨범이 매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바로 언더그라운드 밴드 한음파의 첫번째 정규 앨범 독감(獨感) 이 앨범은 팬들과 오랜 기간 호흡해왔던 4인조 락 밴드 한음파가 오랜 기간에 걸쳐 준비해온 첫번째 정규 앨범으로 2009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 독감에 수록된 노래들은 매니아들에게 큰 갈채와 성원을 받은 음악들로 발매전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홀로 독, 느낄 감을 쓴 독감(獨感)이란 타이틀은 한음파의 음악 세계를 개별적으로 접한 사람들 스스로가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흥을 설명이라도 하듯이 음악을 곱씹게 만드는 흡인력이 있고 이러한 흡인력은 어느새 공감이 되며 음악을 듣는 관객들을 하나로 묶어버렸다. 매년 펜타포트를 찾아온다는 락 매니아 김지현(서울 여 35)씨는 한음파의 펜타포트 공연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뒤에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한음파는 뜨거움과 차가움, 부드러움과 격함을 반복하며 관객을 함께 묶어 움직이게 만드는 힘이 있어, 다른 어떤 밴드들보다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주었다’고 격찬하며 그들의 새 앨범에 흠뻑 취한 소감을 들려주었다. 이제 한음파는 정규앨범 ‘독감’의 발매, EBS의 출연과 2009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활발한 공연활동과 방송활동을 통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밴드로 성장하리라 기대된다. 특별한 사운드와 감성을 진정성 있게 토해내는 한음파가 인디밴드의 한계를 뛰어넘고 더 많은 대중들에게 음악을 통해 공감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중음악 평론가: 송진완]
  • [보도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한예종 감사 파티 점핑 투게더(블랙홀 윈디시티 갤럭시 익스프레스 킹스턴 루디스카 허클베린 핀) 29일 오후 7시 홍대 V홀. 2만원. 1544-1555. ●유앤미블루 콘서트 30~31일 오후 8시·8월1일 오후 5시 LIG아트홀. 5만원. (02)6900-3906. ●김창완밴드+크라잉넛+장기하와얼굴들 국내 투어 대규모 공연 8월1일 오후 3시·7시 부산 MBC 롯데아트홀. 4만 4000~5만 5000원. (051)760-1357. ●SS501 아시아 투어 인 서울 8월1~2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5만 5000~9만 9000원. 1544-6399.
  • [주말 데이트] 美 유학 6년만에 6집 앨범 ‘그땐 몰랐던 일들’ 낸 윤상

    [주말 데이트] 美 유학 6년만에 6집 앨범 ‘그땐 몰랐던 일들’ 낸 윤상

    중학교 때 삼촌이 물려준 기타로 혼자 음악 공부를 시작했다. 국내 미디(전자음악) 1세대라는 평가를 받게 된 것도 고3 때 일찌감치 관심을 갖고 독학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대중성으로, 이후 실험성을 얹어가며 인정받는 대중음악가가 됐지만 정식으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났다. 그래서 훌쩍 미국으로 떠났다. 길게 생각했던 것은 아닌데 벌써 6년이 흘렀다. 동경의 대상이었던 보스턴 버클리 음대를 거쳐 현재 뉴욕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버클리 음대 거쳐 뉴욕대 석사 밟아 윤상(41)이 6년 만에 6집 앨범 ‘그땐 몰랐던 일들’을 발표하며 팬 곁으로 돌아왔다. 시동은 진작 걸렸다. 배움의 결과물을 쏟아부어 지난해 프로젝트 음반 ‘모텟’을 냈던 것. 화성과 멜로디를 배제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라 낯설었다. 이러한 경향을 계속 치고 나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웬걸, 이번 앨범은 농밀한 전자음 사이사이에서 서정적인 멜로디와 노랫말이 떠올라 편안한 느낌을 준다. 오랫동안 새 앨범에 대한 갈피를 잡지 못했지만 올해 초 동료와 후배들이 자신의 히트곡을 편곡해 부른 스페셜 앨범 ‘송북’을 선물받고 방향을 정했다고 했다.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털어냈다는 설명. “대중들이 외면하더라도 일렉트로니카 안에서 끝까지 가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은 있어요. 하지만 초창기 윤상을 기억하는 팬들이 여전히 남아 있고, 때문에 내 욕심만 채워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죠. 그 시절 그 감성을 살려보고 싶었습니다.” 가수로 데뷔했던 1990년대 초반의 감성을 돌이킨 까닭 가운데 하나는 팝에 견줘 뒤지지 않고, 들을 만한 가요들이 쏟아지며 국내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이뤘던 시기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슬픈 노래 접고 햇살 내리쬐는 느낌 이전에는 막연하고, 두렵고, 슬프고, 고독한 정서가 강한 노래가 많았다. 이제는 햇살도 따사롭게 내리쬐는 분위기다. 그 사이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로 가족. 결혼도 하고 아이들도 생겼다. 그는 “슬픔을 노래하는 윤상을 기대한 분들은 실망할 수 있겠지만, 가족이 생기니 긍정적인 측면도 바라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앨범과 같은 제목의 노래 ‘그땐 몰랐던 일들’은 그래서 귀에 ‘쏙’ 들어온다. 윤상이 어른 입장에서 직접 부른 버전도 있고, 그의 첫째 아들과 콤비 작사가 박창학의 두 딸이 아이 입장으로 노랫말을 바꿔 앙증맞게 부른 버전도 있다. “2년 전 첫아이의 옹알이를 전자음과 함께 편집해 버클리 졸업 작품을 만들기도 했어요. 그때는 말도 못했던 아이가 이제 노래도 부르니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아빠의 기분이 더욱 느껴져요.” ●졸업작품으로 첫아이 옹알이 음악 편곡 국내에 잠시 돌아와 앨범 작업을 하는 동안 둘째가 태어났다. 동영상으로만 얼굴을 접했다는 그는 “8월 말에 돌아가면 열심히 가족에게 봉사해야죠. 석사 마지막 학기라 논문도 열심히 준비해야 합니다.”라며 웃는다. 남들과 차별되는 사운드를 만들고 싶고, 유행을 따라 소비되는 음악은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석사 논문을 매듭지으면 완전히 귀국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러 나라로 수출된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의 음악 감독을 맡았던 그는 음악 프로듀서로 외국에서 일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음악 팬들에게 당부도 잊지 않는다. “우리 30~40대들이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정서와 취미를 놓아버리고 다른 세대의 것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아요. 나이에 상관없이 또래의 정서를 담는 음악에 매진하는 음악가들도 있으니 귀를 기울여 주셨으면 합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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