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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걸스 컴백 D-1 , 첫무대 콘셉트는 어떤 모습?

    원더걸스 컴백 D-1 , 첫무대 콘셉트는 어떤 모습?

    원더걸스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텔미’, ‘소핫’ 열풍을 일으켰던 원더걸스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EW! ‘노바디’는 어떤 곡? 원더걸스가 승부수를 띄운 곡은 네번째 4번째 프로젝트 앨범의 타이틀곡 ‘노바디’(Nobody).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측은 “ ‘노바디’는 60~70년대 모타운 걸그룹의 사운드로 ‘텔 미’(80년대 중후반 댄스 팝), ‘소 핫’ (80년대 초반 신스 팝)을 잇는 레트로 3부작의 완성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텔 미’ ‘소 핫’ ‘노바디’는 복고적인 선상에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시간적 흐름으로 보면 역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프로듀서인 박진영과 원더걸스가 현재 대중음악의 뿌리를 가장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낸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2일 음원이 공개된 ‘노바디’는 3일 만에 멜론, 도시락, 싸이월드, 엠넷닷컴, 벅스, 뮤즈, 쥬크온,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핫’한 원더걸스의 위력을 입증해 보였다. ◆ 원더걸스의 첫 무대는? ’노바디’를 열창할 이들의 실제 무대 위 모습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원더걸스가 컴백 신고식을 치루는 첫 무대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방영되는 KBS 2TV ‘뮤직뱅크’. ’뮤직뱅크’ 측은 원더걸스의 ‘노바디’ 첫 무대에 대해 “인트로 30초와 노바디 발라드 버전 1분 30초, 노바디 본곡을 포함해 총 5분 30초의 무대를 할당받은 상태다.”고 밝혔다. 무대 연출에 대해서는 “리프트에 올라 등장한 원더걸스는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W(Wonder girls의 앞글자)가 정중앙에 위치한 무대 세트를 배경으로 골드 빛이 감도는 화려한 복고 무대를 연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노바디’가 60-70년대 걸그룹의 모습을 재연하기 위해 뮤지컬 ‘시카고’의 조명 및 콘셉트를 일부 차용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노바디’ 첫 무대를 앞두고 “‘텔 미’ ‘소 핫’에 이어‘노바디’도 대중성 요소를 고려했다.”며 “친숙함과 공감을 통해 다시 한번 레트로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In]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다음달 17일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25∼45세 취업·재취업 희망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여성맞춤 취업지원프로그램’ 참여자를 공개모집한다. 취업지원프로그램은 맞춤형 취업지도와 밀착상담을 진행해 개개인에게 효과적인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희망자는 구청 2층 취업정보은행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직표를 작성해 제출한다. 지역경제과 410-3748.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그린파킹 사업을 신청한 가구에는 최첨단 ‘자가방범시스템’을 지원한다. 개인 집의 대문과 담장을 허문 자리를 녹지 쉼터와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그린파킹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방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시스템은 침입자 발생시 사이렌이 울리고 현장 사진이 관계 기관으로 전송돼 안전뿐 아니라 장애인과 노약자 보호 등의 효과가 있을 것 기대하고 있다. 그린파킹팀 2289-8742.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다음달 26일 오후 2시부터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08 청소년 유스페스티벌 서대문 지역예선대회’를 연다. 참가신청은 22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4일까지 서대문구 홈페이지(www.seodaemun.go.kr)에서 받는다. 초등학생은 이달 말까지이다. 참가 분야는 대중음악, 그룹댄스,UCC 등이다. 종목별 수상자에게 상장을 주고, 최우수팀은 11월 말에 예정된 서울시 본선대회에 구 대표로 참가한다. 가정복지과 330-1286.
  • ‘홍대원빈’ 이지형 “가을을 들려 드릴게요”

    ‘홍대원빈’ 이지형 “가을을 들려 드릴게요”

    ‘홍대 원빈’으로 불리는 이 남자, 입을 열자 달달한 커피향이 흩날려 온다. 이승환은 카페라떼의 부드러움을 닮은 그의 목소리를 주목했고 유희열은 진한 에스프레소처럼 음악의 원액을 추출해 낼 줄 아는 그의 프로듀싱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국내 감성가요의 두 거장, 이승환과 유희열의 가슴을 뛰게 하며 토이 6집 타이틀 곡 ‘뜨거운 안녕’의 객원 보컬로 활약했던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이지형. 최근 발표한 2집 앨범 ‘스펙트럼(SPECTRUM)’은 18일 한 포털 사이트(네이버)에서 네티즌과 평론가들이 뽑은 ‘이 주의 국내 앨범’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 기타에 미치다 “안고 잠들곤 했죠” 최근 공연 도중 기타 뒷 부분에 입술이 찢기는 부상을 당한 이지형은 10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지만 “괜찮아졌다. 라이브에 지장이 없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지형과 기타의 짖궂은 인연은 10여년을 껑충 거슬러 올라간다. “기타요? 중학교 때 부터 놓은 적이 없으니 제 분신과 같죠. 부상도 처음은 아니에요. 중학교 시절 기타를 세워두고 자다가 쓰러져서 다친 적도 있고요. 그래도 기타를 몸에서 뗄 수가 없었어요. 성경을 안고 자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종교인이 있잖아요. 제게 기타는 그런 존재에요. 비밀인데요, 저도 힘들 땐 기타를 안고 자기도 했죠. 하하(웃음)” 이지형은 독학으로 기타를 익혔다. 하지만 록스타를 꿈꾸던 어린 소년은 ‘훌륭한 기타리스트’를 꿈꿨을 뿐, 이 악기가 자신의 인생을 바꿀꺼라 예상치 못했다. “어린 시절 코트 커베인과 너바나처럼 멋진 록스타가 되고 싶었어요. 너바나를 그대로 카피해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96년 ‘위퍼’라는 밴드를 결성해 홍대 무대에 섰어요. 위퍼는 가장 너바나를 잘 재연한 밴드라는 평을 받는데 성공했죠. 그런데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마치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타인의 옷을 걸치고 있는 느낌…. 너바나의 카피가 아닌 이지형 자체의 목소리로 노래하고 싶어 진거죠.” ◆ 군 입대, 음악적 터닝 포인트 “뮤지션으로서, 사람으로서 제 삶의 터닝 포인트는 군대였어요. 가장 많이 성장한 시기이고요. 입대 전 저는 폐쇄적이고 시니컬했어요. 군생활을 통해 둥글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게 됐죠. 제대 후 조금 더 성숙해진 솔로 ‘이지형’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어요.” 이지형은 입대 전 위퍼에서의 활동을 기반 삼아 언니네이발관, 서울전자음악단에서 음악적 견문을 넓히며 솔로의 발판을 닦아 갔다. 음악적 뿌리를 탄탄히 한 이지형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2006년 발표한 1집 ‘라디오 데이즈(Radio Dayz)’는 그해 한국대중음악상 최다부문 후보에 오르며 화제의 음반으로 꼽혔다. ◆ 이승환·유희열을 설레게 한 싱어송라이터 “제가 솔로 1집 활동하는 모습을 이승환 형이 보셨어요. 국내 싱어송라이터의 맥이 흐릿해져 가고 있는 시점이라 제 활동을 눈여겨 봐주신 것 같아요. 마침 유희열 형은 토이 6집에 맞는 보컬을 찾고 있었고요.” 이승환은 유희열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유희열은 토이 6집 타이틀 곡인 ‘뜨거운 안녕’에 맞는 음색과 표현력을 지닌 이지형을 알아보고 손을 맞잡았다. 이지형은 유희열과의 만남에 대해 “음악적 성장에 있어 가장 풍부한 자양분을 얻은 시간”이라고 회상했다. 이지형은 토이의 객원 보컬 활동에 이어 자신의 두번째 정규 앨범 ‘스펙트럼(Spectrum)’을 지난 4일 발표했다. 유희열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입술까지 터져가며 노력하는 우리 허브천사(이지형)의 새 노래,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외모는 좀 덜 영글었지만 노래 하나는 진국입니다.”라고 이지형의 솔로 활동을 응원했다. ◆ 가을을 부르는 노래 ‘아이 니즈 유어 러브’ 이지형은 새 앨범 ‘스펙트럼’에 대해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수록곡 13곡 하나하나를 내 음악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작업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집 앨범에서도 이지형은 작사와 작곡, 편곡, 기타 연주와 보컬, 앨범의 전 프로듀싱까지 지휘했으며 국내 젊은 싱어송라이터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입증해냈다. 입술 부상으로 인해 앨범 발매에 맞춰 홍보 활동은 이어지지 못했지만 이미 2집의 팬매량은 1집을 훌쩍 넘어섰다. “타이틀곡 ‘아이 니즈 유어 러브(I Need Your Love)’는 가을과 커피에 잘 어울리는 곡이에요. 우에노 주리의 일본 영화 ‘나오코’의 영상 주제곡으로 선정된 산책은 1집에서 표현했던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연장선이죠. 가을 아침 산책길의 산뜻함이 전해질 겁니다.” 이제 이지형은 ‘홍대 원빈’과 ‘토이 보컬’의 꼬리표를 완연히 떼려 한다. 가을 빛 가득 싣은 이지형의 2집 앨범 ‘스펙트럼’이 대중들의 감성을 산란시킬 채비를 마쳤다. ”귀 기울여 보세요. 가을이 들리실 겁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개국 200여명 뮤지션…인종·장르 초월 음악으로 하나 되다

    10개국 200여명 뮤지션…인종·장르 초월 음악으로 하나 되다

    전 세계 월드뮤직 음악인들의 ‘음악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린다. 10월9∼12일 서울 안양천 체육공원 내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2008 원 드림 월드뮤직페스티벌’.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지난해 ‘원월드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이름을 새롭게 바꿔 단 것. 이번에는 쿠바, 브라질, 세네갈, 콩고민주공화국, 프랑스 등 10개국 200여명의 뮤지션이 참가해 피부색과 언어를 초월한 음악적 교감을 나눈다. 주요 해외 출연진은 ‘아프리카의 밥 딜런’으로 불리는 세네갈의 이스마엘 루,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테오필루 상트르, 브라질의 여성 재즈 피아니스트인 일리아니 일리아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5인조그룹 케켈레, 집시킹스의 초기 멤버들이 모인 집시랜드 등이다. 국내에서는 가수 김수철, 호란이 보컬로 활동하는 프로젝트 그룹 이바디, 아일랜드 음악 밴드인 두번째달 바드 등이 참가한다. 주최 측은 “일본에서 주류를 이루던 월드음악(80년대 이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현대적 제3세계 음악)의 관문을 한국으로 돌려 아시아를 대표하는 월드음악 시장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가수로 테오필루 상트르와 함께 무대에 서는 호란은 “그동안 음악시장이 영미권 대중음악 중심으로 돌아가 안타까웠는데 청중의 한 사람으로서 즐겁다.”면서 “감미롭고 잔잔한 테오필루 상트르의 음악에 보컬로 참여해 교차점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가수 김수철씨는 “예전부터 우리 소리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애써 왔다.”며 “이번에도 86년 아시안게임에서 선보인 기타 산조와 그간 만들어온 음악을 모아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음악가별 무대세팅 시간이 길어 공연시간이 예정을 훌쩍 넘기는 진행상의 문제가 있었다. 주요 출연진인 브라질의 이반 린스 공연은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시작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올해는 무대 전환에 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출연진의 공연시간은 60∼80분. 나머지 연주자들은 30∼40분간 공연한다. 주최 측은 분기별로 특정 국가의 월드뮤직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11월에는 쿠바 올스타스 콘서트를 마련한다. 쿠바 최고(最古)의 밴드 셉테토 나시오날,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밴드 밤볼레오, 여성4인조 클래식 그룹 세스토 센티도 등이 참가한다. 내년 2월에는 한·브라질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브라질 올스타스 콘서트도 열린다.1일권 성인 3만 5000원. 청소년 1만 5000원.3일권 성인 8만 4000원.www.odwmf.com.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톨가 카시프 “서태지, 천부적인 재능 있다”

    톨가 카시프 “서태지, 천부적인 재능 있다”

    “‘서태지 심포니’에서 단순히 서태지 음악의 클래식 버전을 기대하지 말라.”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즉조전에서는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이하 서태지 심포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서태지와 톨가 카시프는 국내외 언론사 및 팬들을 만나 앞으로 27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심포니’의 의미와 진행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하는 서태지와 톨가 카시프가 취재진과 나눈 일문일답. -톨가 카시프와 어떤 인연으로 이번 공연을 하게 됐나? (서태지) 예전부터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협연을 해보고 싶었다. 좋은 편곡가와 작업을 해 보고 싶었고 톨가 카시프씨는 예전부터 팬이었다. “톨가 카시프씨와 해 보고 싶다.”고 먼저 말씀을 드렸고 내 음악을 들은 톨가씨가 내 음악을 들어보고 좋은 음악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에 인연이 돼서 작업을 하고 있다. - 퀸 등을 작업을 했는데, 서태지와의 작업은 어땠나? (톨가 카시프) 서태지와 같은 예술가와 함께 해서 영광이고 멜로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 큰 공연을 준비 중인데 어떤 점에 포인트를 주고 선곡하고 있나? (서태지) 14곡을 편곡 중이다. 교향곡과 어울릴 만한 곡들로 준비를 하고 있다. 예들 들면 내 음악 중에 ’교실이데아’ 같은 달리는 곡도 있고 ‘테이크 2’ 시리즈와 ‘영혼’이라던지 서정적이고 판타지한 곡들로 크게 나누면 3, 4 가지 곡들로 나누고 있다. - 예전부터 클래식에 관심이 많았나? (서태지) 어려서부터 클래식을 좋아했다. 예전에 스튜디오에서 작업했던 것과 다른 방법으로 작업을 하고 있고 어려서부터의 꿈을 이루는 것이기에 영광이다. - 해외 진출은 계획이 없나? (서태지) 아직 해외 진출 계획은 없다. ‘ETPFEST’ 라던지 ‘서태지 심포니’ 라던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외국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 - 록과 클래식의 접목은 어떤가? (톨가 카시프) 내 생각에 음악은 좋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소통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어려서 부터 대중음악을 들어왔고 나중에야 클래식 음악을 공부했고 모든 음악에 그런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프레디 머큐리(퀸의 보컬리스트)의 음악 또한 서정적이고 오케스트라 적인 부분이 있다. 쇼팽이 당시 해 오던 클래식도 대중 음악이었고 21세기에 들어서 이와 같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서 좋다. - 이제 와서야 클래식과의 협연을 하는 이유는? (서태지)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았다. 하게 되더라도 좀더 많은 곡을 만들고 여러가지 곡들이 나온 상태에서 하고 싶었다. 8집이 나오면서 그런 자신을 얻었고, 이제 그런 준비가 된 것 같다. - 서태지는 메탈리카나 퀸과 비교해서 장단점이 있나? (톨가 카시프) 다른 예술가들을 비교해야 할 이유가 없다. 엘튼 존과 데이빗 보위와 마찬가지로 서태지도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함께 즐겨 주시길 바란다. -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 (서태지) 매일 매일 팬들을 생각하고 있다.(웃음) 직접 오케스트라와 리허설을 할 것이고 ‘서태지 심포니’공연이 있을 때 까지는 RC도 못할 것 같다. - 신생 팬들이 많다고 하는데, 방송활동에 대한 생각은 없나? (서태지) 아직은 방송에 대한 계획이 구체적으로 없다. 좋은 방송이 있으면 만들고 싶다. 신생 팬들이 있는가? 방송을 사실은 많이 하고 싶다. 사실 팬들과 7미터 정도 떨어진 자리를 기획하고 있다. - 매번 DVD를 발매해 왔는데, 심포니도 발매하나? (서태지) 매 공연마다 DVD를 만들기 위해 촬영을 하고 믹싱을 한다. 이번은 오케스트라 밴드의 협연이기에 엔지니어도 여러명이 같이 하고 심혈을 기울여서 하고 있다. 기회를 만들어서 만나볼 수 있을 것 이다. -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 건가? (서태지) 톨가 가시프는 3~4개월 전에 만나서 작업을 시작했다. 처음엔 톨가가 음악을 듣고 스케치를 한 다음에 만나서 입으로 손으로 모든 작업을 한다. 3번 정도 미팅을 가졌고 중간 중간에는 이 메일로 음악을 주고 받으면서 하고 있다. 현재는 밴드와 오케스트라의 리허설에 들어갔다. 좀더 완벽한 공연을 선사하고 싶어서 영국에서 리허설을 했다. 오케스트라 전체가 오는 것이 힘들기에 우리가 갔다. 보컬이 주인공이 아니라 어떤 것이 주인공이다 할 수 없을 만큼 버라이어티하다. - 서태지와의 작업은 어떤가? (톨가 카시프) 인터넷과 이메일을 통해 서태지와 교감하고 있다. 단순히 서태지 노래의 클래식 버전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 음악이란건 뭐라고 생각하나? (서태지) 나 자신이다.(웃음) 그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표현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나 자신 같다. 내가 음악이고 음악이 나고 생활과 삶이다. 음악을 빼면 쓰러져 죽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같이 살아가는 이유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원 칼럼] 베이징에 울려 퍼진 60년대 하드록

    [이용원 칼럼] 베이징에 울려 퍼진 60년대 하드록

    지난 일요일 밤 집에서 반쯤 누운 편안한 자세로 베이징올림픽 폐막식을 TV로 지켜보다 감전이라도 당한 듯 벌떡 일어나 앉고 말았다. 베이징시장이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런던시의 시장에게 올림픽기를 넘겨준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무대에 영국의 여성가수가 등장하고, 그 옆에 선 머리 허연 기타리스트가 지미 페이지임을 알리는 자막이 뜬 직후였다. 사실 그 사내가 등장할 때만 해도 ‘아니 웬 지미 페이지?’하는 생각과 함께 저 노인네 여전히 활동하는구나라는 느낌만 들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바로 튀어나온 음악이 저 전설적인 노래, 레드 제플린의 ‘홀 로타 러브(Whole Lotta Love)’였던 것이다. 레드 제플린이 누구이고 ‘Whole Lotta Love’가 어떤 노래인가. 지미 페이지가 이끈 레드 제플린은,1960년대 말 영국에서 태동해 1970년대 서양 대중음악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하드록-요즘엔 헤비메탈이라고 부른다-의 창시자이자 그 정점에 선 그룹이다. 국내에서도 그들의 대표작 ‘스테어웨이 투 헤븐(Stairway To Heaven)’은 널리 사랑받는다. 하지만 레드 제플린은 본질적으로 마니아층이 추종하는 그룹이다. 그러니 1969년 발표한 그들의 출세작 ‘Whole Lotta Love’를 지금 기억하는 이들이 지구상에 몇 퍼센트나 될까. 올림픽은 물론 세계 최상급 운동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축제 한마당이다. 하지만 개최국 처지에서는 그것만으로 의미가 다하지 않는다. 개·폐회식을 통해 자국의 문화를, 특히 그 우수성을 인류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場)인 것이다. 이번 베이징올림픽 개막식만 해도 세계적으로 8억∼10억명이 TV로 지켜본 것으로 추산됐다. 그래서 중국은 개막식에서 종이·인쇄술·화약·나침반 등 ‘4대 발명품’을 비롯한 화려한 문화 전통을 최첨단 전자기술과 압도적인 인원을 동원해 과시했다. 그러나 그 장엄한 개·폐회식이 모든 사람들에게 경탄만을 불러일으킨 건 아니다. 도리어 ‘우리는 옛날부터 이렇게 훌륭했으니 제발 좀 알아줘.’라는, 콤플렉스의 한 형태로 본 이들이 적지 않았다. 반면 폐막식에서 영국이 내세운 런던올림픽 예고편의 아이콘은 세 가지였다. 이층버스와 축구선수 베컴, 그리고 ‘Whole Lotta Love’이다. 이층버스는 런던을 대표하는 명품의 하나이자, 어쩌면 산업혁명을 주도한 영국의 자부심을 상징할 수 있겠다. 베컴은 두말할 나위 없이 현재 영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이고. 그러면 ‘Whole Lotta Love’는? 레드 제플린은 서양 대중음악사의 흐름에서 보면 비틀스의 조카뻘이자 퀸의 삼촌뻘쯤 되는 그룹이다. 대중성에 있어서는 같은 영국 출신인 비틀스·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그런데도 레드 제플린의 노래를 굳이 택한 이유는 뭘까.“너희도 ‘Whole Lotta Love’ 정도는 알아야 하는 거 아냐.”라는 식의 오만함이 읽힌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우리가 지구촌 가족에게 무엇을 보여 주었는지 지금 딱히 기억나지는 않는다. 다만 베이징올림픽 개·폐회식에서 드러난 중국과 영국의 ‘문화적 자기주장’에서 현대는 결국 문화전쟁의 시대임을 여실히 느끼게 된다. 올림픽 무대가 아니라도 한국은 인류를 향하여 어떤 문화적 메시지를 날리고 감동을 주려는가. 결코 쉽지 않은 ‘전쟁’에 우리는 직면해 있다. 이용원 편집국 수석부국장 ywyi@seoul.co.kr
  • 강남구 “대중음악사 여행 떠나요”

    ‘트로트에서 아리랑까지’라는 색다른 제목의 전통음악 특강이 개설됐다. 강남구는 29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한차례씩 총 14회에 걸쳐 이 같은 ‘평생교육 강남 아카데미’ 공개강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구청의 주민강좌에서 흔히 진행하는 ‘노래부르기를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대중가요의 역사와 가수, 전통 음악의 맥을 되짚어 보면서 공연 현장 등에서 실습을 하는 이색 강좌다. 강사진은 음악평론가이며 국악방송 DJ인 윤중강씨, 보컬그룹 신촌블루스, 듀엣 해바라기의 이정선씨,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이소영 교수 등이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강사진이 아니다.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는 5회에 걸쳐 ‘작곡가&가수 그들과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가요 스타와 작곡가의 세계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10월10일부터 31일까지는 4회에 걸쳐 1950년대부터 시대별 대중음악의 세계를 여행한다. 트로트와 아리랑 사이의 연관성 연구도 흥미롭다.11월7일부터 28일까지는 4회에 걸쳐 한국 대중음악과 팝의 세계, 대중음악 속의 한국적 요소, 가요가 월드뮤직이 되려면 필요한 요소 등도 따져본다. 12월5일에는 회원들과 대중음악 공연장을 찾아 생음악을 즐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개 강좌는 매주 금요일 오후 3∼5시에 선착순 50명(구청 홈페이지 접수)만 만날 수 있다. 공개강좌에 참석 못하면 강남 인터넷방송(www.ingang.go.kr)에 회원으로 가입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 강남지역 케이블방송(GS 채널 900번)에서도 가능하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가요계 90년대 스타 컴백 효과 볼까

    구관이 명관? 가요계가 톱스타들의 컴백으로 모처럼 활력을 띠고 있다. 특히 가요 전성기인 90년대를 이끌었던 가수들이 대거 신보를 발표하면서 과거에 대한 향수와 새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이들은 과거 전성기를 함께한 콤비들과 짝을 이뤄 더욱 눈길을 끈다. 김건모는 오는 6일 히트곡 ‘핑계’‘잘못된 만남’ 등을 함께 작업한 작곡가 김창환과 13년 만에 손을 잡고 12집 앨범 ‘솔 그루브(Soul Groove)’로 컴백한다.92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김건모는 1∼3집까지 자신을 발굴한 김창환과 함께 콤비를 이뤘으나, 이후 직접 앨범을 제작하면서 독자적인 길을 걸었다. 수개월간 녹음실에서 함께 작업한 김건모와 김창환은 잃어버린 세월을 되찾으려는 듯 복고풍의 발라드, 솔에서부터 레게, 전자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곡들로 채웠다. 90년대 댄스음악을 대표하는 혼성그룹 쿨 역시 3년 만에 10.5집 ‘쿨 리턴스’를 들고 돌아왔다.2005년 해체 선언 후 각자 활동을 해온 쿨은 지난 5월 “함께 있을 때 가장 빛난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시 뭉쳤다. 1994년 데뷔해 ‘슬퍼지려 하기 전에’‘해석남녀’ 등을 발표하며 총 8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한 이들은 이번엔 쿨을 대표하는 히트곡 ‘해변의 여인’의 작곡가 윤일상과 다시 손을 잡았다. 윤씨가 작곡한 타이틀곡 ‘사랑을 원해’는 폴카 리듬을 기반으로 브라스 밴드의 재즈 음악이 더해진 여름을 겨냥한 댄스곡이다. 이밖에 시원한 레게 리듬을 담은 ‘첫사랑’,‘서울구경’ 등으로 과거의 명성에 재도전한다. 최근 군에서 제대한 90년대 ‘발라드 왕자’ 조성모도 신보 발매를 서두르고 있다. 가요 관계자들은 올초 토이, 김동률 등의 컴백 성공에 이은 90년대 복고 바람이 각 장르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한다.하지만 90년대와는 달리 이들의 팬층은 물론 음반 시장 자체가 디지털 음원 중심으로 변화한 만큼 대중적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 대중음악 평론가 성시권씨는 “최근 복귀하는 가수들은 자신들의 전성기 때의 익숙함과 음악적 대중성으로 승부하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하지만 새로운 음악적 시도나 발전없이 과거의 영화에 기대면 새로운 팬층을 만들기는 힘들다.”고 말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울광장 문화공연 28일 재개

    서울광장 문화공연 28일 재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와 서울광장 잔디 관리를 이유로 두달 가까이 중단됐던 서울광장 문화공연이 다시 시작된다. 서울시는 매일 밤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한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을 28일부터 현대 국악의 밤을 주제로 한 ‘한국의 소리’로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5월 첫 공연 이후 10여일 동안 사용했다가 철거한 무대는 소공로쪽에 다시 설치해 공연을 올릴 계획이다. 29일에는 ‘모던 팝스오케스트라’가 영화와 대중음악을 연주하고,31일에는 서울문화재단의 거리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가치퀸스와 나리랑이 각각 국악밸리댄스와 전통음악을 공연한다.30일에는 좋은 영화 감상회로 진행한다. 8월 공연은 ‘환희의 대한민국’(첫째·둘째주),‘희망의 여름축제’(셋째·넷째주)를 각각 주제로 정했다.13일까지 타악, 국악, 클래식, 재즈, 사물놀이, 발레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이어진다.14일에는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광복절 음악회가 열린다. 16일부터는 무더위를 날리는 서머 페스티벌, 한밤의 댄스 페스티벌,7080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23일에는 서울문화의밤 개막식 행사로 가수 이문세 콘서트를 펼친다. 엄연숙 문화예술과장은 “서울광장 문화공연을 기다려온 시민을 위해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했다.”면서 “앞으로 오페라, 발레, 브라스밴드, 스트리트댄스 등으로 장르의 폭을 넓혀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광장 문화공연은 10월19일까지 매일 밤 8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비가 오면 공연은 취소된다. 취소 여부는 ‘120 다산콜센터’(02-120)나 서울시청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왕비호에게 욕(?)먹은 ‘티지어스’를 만나다

    왕비호에게 욕(?)먹은 ‘티지어스’를 만나다

    지난 13일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의 독설가 왕비호가 “티지어스? 무슨 패밀리 레스토랑도 아니고”라고 호통을 쳐 유명세에 오른 신인그룹 티지어스(TGUS). 왕비호는 “아는 매니저 형이 욕좀 해달라고 부탁해서 방청권 끊어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진짜로 방청권 끊어서 왔어”라며 “연예인이 진짜 맨 앞 줄에 안앉은 건 쟤네가 처음이야.”라고 말해 관중을 폭소케 했다. 한참 약을 올린 왕비호는 “그래도 올해 기대되는 신인이야. 노래 한 번 불러봐”라고 외쳤다. 티지어스는 방청석에서 일어나 즉석에서 아카펠라 하모니를 선보였고 그들의 노래 실력에 관중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티지어스는 ‘욕’ 먹으러 왔다가 되려 ‘박수’를 받고간 연예인 1호가 된 셈이다. 사실 티지어스는 본격적인 앨범 활동을 펼치지도 전에 지상파 방송에 잠깐 얼굴을 비치기만 하면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영된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한 티지어스는 타이틀곡 ‘I believe in’과 영화 배트맨 OST인 ‘Kiss from a rose’를 아카펠라 라이브로 선보이며 ‘천상의 하모니’라는 극찬과 함께 단박에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 관심을 누렸다. 화음을 자유자재로 엮어내는 네 명의 마술사 티지어스(TGUS-the Guys Use Sound)의 명성은 사실 국외에서 먼저 주목 받았다. 최근 중국 자유시보는 신문 1면에 티지어스의 데뷔 소식을 대서특필 하며 7년간의 공을 쏟아 낸 그들의 첫번째 앨범의 음악성을 호평했다. 또 ‘대만의 김태희’로 불리는 장균녕(張鈞寧)이 출연한 티지어스의 뮤직 비디오의 작품성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실력으로 중무장한 신인 그룹’ 티지어스는 대형가수들의 잇따른 컴백으로 인해 ‘레드 오션’으로 변한 2008년 하반기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첫 앨범명 ‘갓 오브 하모니’(GOD OF HORMONY)에서 느껴지듯이 ‘신의 하모니를 들려주겠다’는 네 남자 한관희, 박상준, 이시현, 송영민의 남다른 각오와 음악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 4人4色, 네 남자의 첫 만남 네 남자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알고보니 이들 중 세명은 동네친구. 팀 리더 한관희는 박상준과의 만남을 초등학교 5학년 어린 시절 기억에서부터 꺼냈다. “동네 또래 중 마음이 잘 맞는 친구였던 상준이는 노래에 출중해 고 3때 가수로 데뷔했어요. 클래식 학도인 시현은 99년 교회에서 만났는데 너무 예쁜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죠. 마지막에 합류한 영민은 오디션에서 저희 세 사람이 직접 만장일치로 결정한 우리가 찾던 베이스 멤버였어요.”(한관희) “티지어스는 여느 프로젝트 그룹처럼 한순간 만남으로 결성된 그룹이 아니다보니 개성이 뚜렷했어요. ‘음악’이란 목표로 자연스레 모여든 네 남자지만 서로 너무 다른 음색을 가지고 있었죠. 막막했냐구요? 아뇨. 오히려 흥미진진했어요. 다르기에 특별한 도전이 가능했죠. 티지어스의 필살기 바로 ‘하모니’ 말이에요.(웃음)” (박상준) # 테너, 하이테너, 바리톤, 베이스 ‘잘 짜여진 4성부, 티지어스’ 하모니 그룹 티지어스의 등장은 ‘나눠 부르기’식의 보컬 그룹이 대부분이던 가요계에 하나의 트렌드로 주목받을만 하다. 네 단계로 잘 짜여진 티지어스의 역할을 뚜렷했다. “가장 극과 극을 이루는 두 사람은 상준 형과 저 시현예요. 상준 형은 무게감 있으면서 호소력 짙은 음색을 가지고 있지만 저는 미성의 하이톤을 담당하고 있어요. 그 가운데 공백을 메꿔주는 이가 바로 관희 형이에요. 베이스 음역은 영민이 담당하고 있고요.”(이시현) “상준의 음색이 깊다보니 하동균이나 박효신에 비유가 되요. 실제로 모르고 들으신 분들은 피처링을 의심 하셨더라구요. 차이가 있다면 상준의 음색은 꾸며내지 않은 편안함이 특징이에요.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했던 시현은 맑고 고운 미성이고요. 이에 비해 제 역할은 조금 유동적이에요. 멀티 플레이어라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한관희) “네 사람이 다른 특징을 지녔기 때문에 더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장르를 불문하고 하모니가 적용될 수 있는 음악이라면 모두 도전할껍니다. 아카펠라와 하모니가 접목된 대중음악의 세계, 저희가 표현해 낼 수 있는 음악은 실로 무궁무진해요.” (송영민) # 티지어스가 추구하는 ‘하모니’ 하모니란 말 그대로 ‘팀의 조화’다. 그렇다면 티지어스가 추구하는 하모니는 어떤 빛깔일까. 팀 리더 한관희는 제일 먼저 ‘양보’라는 단어를 꺼냈다. “하모니를 맞출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양보’에요. 개개인의 실력이 출중한 그룹일수록 자신이 더 돋보이고자 하는 순간 하모니는 망가지거든요. 서로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면서 그 속에 자신의 목소리를 어우려 내는 거에요. 한 걸음 양보함으로써 서로가 더 돋보이는 방법을 터득한거죠. 저희 티지어스의 경우 7년이란 조율의 세월이 큰 도움이 됐어요.” (한관희) # 하모니 가장 잘 표현한 ‘I believe in’, 아쉽게(?) 타이틀곡 낙점 “지금까지 저희가 만들어 둔 곡을 발매하려면 족히 4집은 한꺼번에 선보여야 해요. 이번 앨범에도 13곡이나 담아냈지만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에 성에 차지 않는 것이 멤버들의 진심이에요.” (이시현) “상황이 이렇다보니 타이틀 곡 선정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어요. 하모니를 중시하는 저희 음악 색을 가장 잘 드러낸 곡은 ‘I believe in’이었지만 주위 반응은 분분했어요. 특히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 ‘가슴이 시키는 대로’는 타이틀 보다 더 큰 호응이 잇따라 당황스러웠죠. 보여주고 싶었던 점이 많아 아쉬웠는데 팬들의 다양한 반응에 더욱 감사해요.” (송영민) 7년이란 긴 세월 동안 깎고 또 깍아 합격점을 받은 13곡만을 담아낸 티지어스 1집. 티지어스는 “대중의 귀에 닿는 순간 그 정성의 빛을 발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늦깎이 신인이지만 목표는 더 드높아요. 아직 국내에 하모니를 주로 하는 남성 보컬 그룹이 없기에 저희는 ‘한국의 보이스투맨’ 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그룹 티지어스가 되겠습니다.” (박상준) 예전 명성을 기반으로 컴백 전부터 화제 뿌리기에 여념 없는 대형 가수들의 2008년 하반기 가요계에서 전혀 새로운 장르 ‘남성 하모니’를 내걸고 당당히 가요계에 도전장을 낸 티지어스. 아직 그 어떤 신인 가수도 감히 엄두내지 못한 ‘블루오션’의 개척이기에 이들의 당당한 항해를 지켜보자.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대를 말하다] 인터넷의 힘… 연령초월 ‘P세대’ 등장

    ■ 문화 “서태지가 컴백한다.”는 소식에 ‘서태지 세대’의 반응은 둘로 나뉘었다. 하나는 ‘태지 오빠’의 부활에 대한 감격, 또 하나는 가버린 세월의 무상함에 대한 한탄이었다. 1992년 데뷔와 함께 한국 대중음악에 혁명을 일으켰던 ‘서태지와 아이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신세대로 사회 전면에 등장한 서태지 세대도 어느새 30대 중반의 나이로 접어들었다. “텔레비전 광고에 서태지가 나오기에 아들 앞에서 왕년의 회오리춤 실력을 뽐냈다가 ‘아빠 뭐하는 거야, 쩔어!’라는 핀잔만 들었어요. 그런데 ‘쩐다’는 게 무슨 뜻이죠?(쩐다:‘기가 막히다, 심하다’ 정도로 해석되는 은어로 상대방이나 상황이 아주 좋을 때나, 반어법으로 아주 나쁠 때도 쓰는 말)”아직 아빠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다가 아들과의 세대 차이만 절감했다는 김모(36)씨의 얘기다. 김씨는 “솔직히 그때는 왜 상표 안 뗀 벙거지 모자를 그렇게 죽도록 썼는지 모르겠다. 지금 생각하면 우스울 뿐이지만 당시에는 지저분하다며 타박하는 부모님이 구식으로만 느껴졌다.”고 말했다. 모든 세대는 고유한 문화를 공유한다. 그리고 그 문화는 대개 성인이 될 무렵의 경험이 주가 된다. 기성세대는 언제나 젊은 세대를 별종으로 인식하지만, 그들 역시 그 순간에는 별종이었다. 젊은이들이 본격적으로 “너희 참 유별나다.”라는 말을 듣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청년 문화가 출현했을 때부터였다. 청바지와 통기타, 포크송, 생맥주, 미니 스커트, 장발, 나팔바지 등으로 상징되는 당시 청년 문화는 유별나다 못해 독재정권의 단속과 통제로까지 이어졌다. 71학번인 오현희(56·여)씨는 대학시절을 돌아보며 “지금 보면 촌스럽기도 하지만, 우리는 시위하면서도 낭만이 있었다.”면서 “경찰과 대치하면서도 서로 고생한다는 말도 해주고, 폭력을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1980년대의 청년문화는 대학의 운동권 민중문화로 기억된다. 자유분방함은 사라지고 비장함이 앞서던 시기였다. 이우현(48)씨는 “당시는 인권도, 자유도 없는, 저항할 수밖에 없는 시대였다.”면서 “선배 세대처럼 낭만을 찾지도, 후배 세대처럼 물질적 풍요의 혜택을 보지도 못한, 어떻게 보면 불행한 세대지만 온몸으로 우리 역사의 격변기를 겪은 세대라는 자부심도 있다.”고 말했다. 1990년대 들어 ‘오렌지족’과 ‘서태지 세대’ 등 이른바 신세대가 나타났다.90년대 중반에는 ‘X세대’가 등장한다. 전자매체에 의해 양육된 최초의 세대인 이들은 자기중심적이고 관념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세대로 완전히 다른 ‘신인류’로 취급될 정도였다.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특성을 규정하려는 노력은 N세대(네트워크 세대)와 W세대(월드컵 세대)를 넘어 P세대(Passion, 열정·힘·참여의 세대)로 이어졌다. 하지만 P세대는 다른 알파벳 세대와 달리 특정 젊은 연령층만을 특정하는 것이 아니라 2003년 이후 한국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17∼39세를 의미한다. 이 세대는 386세대의 사회의식과 X세대의 소비문화,N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등이 융합된 특성을 지닌다. 서지현(27·여)씨는 “X세대 이후로 무슨무슨 세대라는 말로 젊은 세대를 규정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은데, 사실 20대 젊은이들은 Y세대로 정의되지만 그와 함께 N세대이고, 동시에 W세대이기도 하다.”면서 “인터넷을 다룰 수 있는 세대는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나보다 어린 친구들에게 큰 세대 차이를 느끼지는 않지만, 반대로 내가 나이가 들어도 기성세대와의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성태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세대갈등 문제가 본격적으로 나온 것은 1970년대 초 청년문화가 등장하면서부터인데 최근에는 2002년 대선이 계기가 됐다.”면서 “이로 인해 기성세대가 대표하는 보수와 젊은이들이 대표하는 진보의 대립양상이 격해진 측면이 있지만, 이렇게 차이가 드러나는 방식을 통해 사회가 발전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감정 잡고 ‘워우~ 워우~’ 가요계 소몰이 창법 사라진다

    감정 잡고 ‘워우~ 워우~’ 가요계 소몰이 창법 사라진다

    지난 몇년간 국내 가요시장의 유행을 주도했던 ‘소몰이 창법’이 급속한 쇠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발라드와 댄스의 중간 빠르기인 미디엄 템포 발라드에 ‘워우∼ 워우∼’하는 소를 모는 듯한 발성을 강조한 ‘소몰이 창법’은 가요계의 유행 창법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다소 과장된 감정을 실어 노래하는 ‘소몰이 창법’은 대중음악계 획일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면서 대중의 외면을 받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가요계의 흐름을 보면 여실히 드러난다. 어깨 힘을 뺀 정통 발라드로 승부한 김동률 5집 앨범이 10만장 가까운 판매고로 상반기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R&B 발라드 ‘가지마 가지마’를 내세운 ‘브라운 아이즈’ 3집 앨범은 발매 2주 만에 8만장 가까이 팔려나갔다. 이밖에 군입대 전 마지막 앨범을 발매한 성시경은 경쾌한 느낌의 팝발라드, 알렉스는 재즈와 솔의 중간적인 네오팝을 타이틀 곡으로 내세운 솔로 1집 앨범을 발표했다. 이처럼 국내에 ‘소몰이 창법’을 내세운 가요가 줄어든 것은 세계적인 음악적 추세와 무관치 않다. 현재 전세계적으로는 전자음과 경쾌한 리듬을 앞세운 일렉트로니카 장르가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서도 올 상반기 멜로디는 슬프지만, 템포는 빠른 곡들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난 5년간 국내 가요시장을 독식하다시피 한 중간 템포의 발라드에 대한 대중과 가수들의 식상함도 ‘소몰이 창법’ 퇴조에 한몫했다.‘브라운 아이즈’의 나얼과 박효신 등 2000년대 초반 리듬 앤드 블루스의 인기와 함께 태어난 ‘소몰이 창법’은 SG워너비를 인기 그룹으로 부상시켰지만, 이후 남녀를 불문한 수많은 아류그룹들을 탄생시켰다. 플럭서스 뮤직의 김진석 이사는 “진지한 음악적 고민이나 철학 없이 비슷하게 창법만 따라하는 것으로는 감동을 줄 수 없고,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 역시 대중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브라운 아이즈’의 윤건은 “국내 ‘소몰이 창법’은 초창기 리듬 앤드 블루스에서 다소 변질된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 “가수들이 획일화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를 추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가요시장이 ‘싱어송 라이터형’ 가수와 ‘기획사형’ 가수로 급속히 세분화되는 것도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안테나 뮤직의 정동인 대표는 “요즘은 가요 시장이 10대를 대상으로 한 아이들댄스그룹과 공연 위주의 싱어송라이터 시장으로 양분돼 있다.”면서 “개성 있는 음악을 선호하는 팬들의 자율성이 획일화된 가요 흐름을 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마이걸’ ‘김삼순’…필리핀 리메이크 열풍

    ‘마이걸’ ‘김삼순’…필리핀 리메이크 열풍

    두 편의 한국 드라마가 필리핀에서 나란히 리메이크 되어 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 지난 2005년 방영된 ‘마이걸’(SBS)의 리메이크작이 현재 필리핀 국영방송 ABN-CBN에서 방영되고 있는 데 이어 ‘내 이름은 김삼순’(MBC)도 현지 대형 방송사 GMA-7에서 리메이크 되어 오는 30일(현지시간)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리메이크 된 두 드라마는 지난 2006년 서로 다른 현지 방송사에서 한국판 원작이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가수 겸 배우 김츄(Kim Chiu)를 비롯한 청춘스타들을 내세운 필리핀판 마이걸의 인기는 이미 ‘국민드라마’ 수준. 방송사측은 공식적인 시청률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필리핀 어디서나 마이걸에 대한 얘기가 주된 대화 내용일 정도”라고 밝혔다. 현지 일간지 ‘선스타’는 “마이걸은 현재 필리핀에서 가장 뜨거운 TV드라마”라며 “어디서나 마이걸 돌풍이 불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필리핀판 ‘내 이름은 김삼순’도 ‘아시아의 노래하는 새’로 불리는 톱스타 레진 벨라스케즈(Regine Velasquez)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드라마의 첫 방영을 다음 주의 주요 연예가 뉴스로 꼽으며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한국 드라마 원작의 새 드라마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어 “‘송버드’ 레진의 사랑스러운 30대 후반 제빵사 연기가 주목된다.”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또 다른 필리핀 신문 ‘마닐라 불러틴’은 “레진이 꼭 맞는 역할을 찾았다. 배역을 위해 살을 찌우기까지 할 정도로 몰두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류’를 보도하는 현지 언론들은 대중음악에 이어 드라마까지 한국 콘텐츠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은 경계할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진=GMA (Ako Si KimSamsoon 타이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9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섬의 40% 이상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타즈메니아. 호주 동부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고 다양한 자연환경이 살아 숨쉬는 땅이다. 탤런트 강래연이 타즈메니아의 다양한 자연을 경험하기 위해 에이모스 마운틴으로 향한다. 프레이시넷 국립공원을 통과해 오르는 산길은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자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2006년 미국 임상영양저널에서 발표한 놀라운 소식. 우리가 즐겨먹는 식품 1113가지의 항산화 능력을 확인한 결과 베리류가 10위 안에 무려 다섯 가지나 포함됐다. 과연 딸기에 숨겨진 놀라운 효능은 무엇일까. 속속들이 밝혀지는 베리류의 숨겨진 효능들. 특히 중년들에게 좋다는데…. ●해피 선데이(KBS2 오후 5시30분) 대중음악계의 파워 엘리트로 불리는 프로듀서 김창환과 김건모, 채엽, 구준엽 등 그의 애제자들.‘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핑계’‘잘못된 만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계 최고의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김창환과 김건모. 노래방에서도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는 김창환 프로듀서의 노래 실력이 공개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35분) 낭만적인 동화 ‘백설공주’속에도, 따뜻한 감동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속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숨겨진 비밀들이 있다.1926년 첫 출간된 이후 그들은 지금까지 2500만부 넘게 팔렸고 세계 25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됐다. 그 행복한 동화 속에 묻힌 슬픈 진실.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일까. ●라이프 특별조사팀(MBC 오후 11시45분) 용의자로 지목된 찬호는 억울함을 호소한다. 한편, 이정아가 쓰던 방을 둘러보던 강이는 수첩을 펼쳐보다 노봉구라는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취조를 받던 찬호에게 형사는 피해자에게 먹인 아코니틴에 대한 질문을 하고, 팀원들은 아코니틴이 강이의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밤 12시20분) 지찬이는 백반증과 다형태 광발진 햇빛 알레르기라는 두 가지 병을 동시에 갖고 있다.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면 발갛게 부어오르고, 심하면 화상까지 입게 된다. 병원 검사 결과, 현재 지찬이의 백반증은 중증상태이긴 하지만 원래의 건강한 피부로 되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지체장애 3급의 노준철(28)씨는 장애인 최초로 KBS 공채에 합격한 기자다.2005년 입사했으니 어느덧 3년차 기자인 셈이다. 지금은 KBS 부산방송총국 보도부에서 사회부 기자로 일하고 있다. 최초의 장애인 기자로서 좋은 전례를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그의 열정을 들여다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지구 온난화 방지가 뉴질랜드 정부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한 세 가지 목표가 발표됐다. 에너지의 90%를 새로운 재생 에너지를 통해 얻고, 가축의 배설물에서 방출되는 메탄가스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알아본다.
  • 가수들 ‘이합집산’ 가요계 불황 살리나

    불황을 맞은 가요시장에 가수들의 이합집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요즘 대형기획사의 아이돌그룹들은 따로 공백기 없이 1년내내 ‘활동 중’이다. 내부에서 소그룹을 이뤄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내거나 멤버들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등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난 것. 최근엔 그룹의 수명이 다하면 개별 활동을 시작했던 과거와는 달리 인기 그룹들도 멤버들의 ‘각개 전투’가 활발해졌다. 지난해 하반기 히트곡 ‘거짓말’로 아이돌그룹 전성시대를 열었던 빅뱅의 보컬 태양은 지난달 솔로 데뷔 앨범 ‘HOT’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5월 가요 음반 판매량 집계에서 총 3만여 장이 팔려 1위에 올랐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빅뱅의 또다른 멤버인 대성의 트로트 싱글 앨범‘날 봐, 귀순’을 발표했다. 현재 빅뱅은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음반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유닛(unit)’제(일종의 팀제)를 일찌감치 정착시켰다. 멤버만 모두 13명인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6명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T’로 트로트 앨범 ‘로꾸거’를 낸데 이어 최근엔 신동, 강인 등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해피’를 결성해 미니앨범 ‘요리왕’을 발표했다. 한경, 시원 등 또다른 6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슈퍼주니어-M’은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국내 일렉트로니카 음악 선두주자인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와 호란도 앨범을 내고 활동 중이다. 한편 가수들끼리 피처링(목소리 참여)을 통해 의기투합하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가 피처링한 ‘마이티 마우스’의 ‘사랑해’를 시작으로 MC몽의 ‘서커스’ 에픽하이의 ‘원’ 등 요즘은 피처링이 가요계의 인기 공식으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 가수들이 예능프로그램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탓에 은지원, 서인영, 솔비 등은 인기 피처링 대상이다. 이처럼 가요계에 다양한 이합집산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달라진 음악 소비 행태와 디지틀 음반 시장의 활성화와 관련이 있다. 컴퓨터를 통한 음원 소비가 늘어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수들의 ‘자구책’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룹의 경우 멤버들의 개성을 사장시키지 않고, 공백기 없이 활동함으로써 결국엔 그룹활동에 이익이 된다는 장점도 있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대중이 예전처럼 한 가수의 음반을 집중해서 듣는다기보다는 곡 단위로 즐기는 행태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가수들도 끊임없이 색다른 것을 원하는 대중들의 욕구에 발맞춘 것”이라면서 “아이돌 그룹의 경우 개개인의 개성을 사장시키기보다는 솔로로 성공해 생기는 시너지 효과가 큰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아티스트의 정신을 담은 정규 앨범을 사장시키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다. 대중음악 평론가 박은석씨는 “가수들이 근본적인 품질 개선보다 이합집산을 통해 마케팅 전략과 홍보 등 포장에만 신경쓰는 것은 결국 가요 시장의 질적 하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태국 연예기획자들 “한국이 우리의 롤모델”

    태국 연예기획자들 “한국이 우리의 롤모델”

    “태국 대중음악산업, 한국 따라가야” 태국의 유명 연예기획자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들이 태국10대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기사에서 동남아시아 대중음악 관련 정책이 한국을 ‘롤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태국 전문가들은 현지 일간지 ‘방콕포스트’에 실린 인터뷰에서 “한국은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한류’를 형성했다.”며 태국도 이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태국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는 ‘트루뮤직’의 디렉터 키티콘 펜로트(Kitikorn Penrote)는 “태국 연예인들의 재능 자체가 한국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한국 정부의 지원속에서 오랜기간 발전해 온 한국의 연예산업에 대해서 살펴보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같은 지원은 한국 음악과 연예인들의 질적인 상승을 가져왔다.”며 “한국 연예인들의 실력은 재능 뿐 아니라 오랜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의 연예산업은 지역 시장 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를 겨냥하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국가 이미지 상승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으로 이어져 여러 산업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 대형 연예기획사 ‘RS’의 한 고위 관계자는 태국 가수들이 한류 가수들을 이겨내야 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그는 “한국 음악의 침투가 태국 대중음악의 종말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몇몇 가수들은 한국 가수들과 견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살릴 수 있는 지원이 따르지 못할 뿐”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동남아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간의 경쟁이 아니라 한국 음악에 대항해 자국 음악 산업을 지키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속적인 지원이 없다면 태국 음악이 한국을 앞서기란 태국이 월드컵 결승에 올라가는 것만큼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방콕포스트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엘튼 존 “다이애나, 믿으면 안될 사람을…”

    엘튼 존 “다이애나, 믿으면 안될 사람을…”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죽기 전 믿지 말아야 할 사람들을 믿었다.” 세계적인 팝가수 엘튼 존(Elton JOHN·61)이 ‘절친한 친구‘였던 다이애나와의 숨겨진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엘튼 존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생전에 가장 좋아한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97년 다이애나의 장례식 뿐 아니라 2007년 추모 콘서트에도 참석해 추모곡을 부르는 등 깊은 애정을 보여 왔다. 또 엘튼 존이 다이애나의 장례식에서 불렀던 노래 Candle in the Wind’(바람 속의 촛불) 는 오랫동안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최근 대중음악 케이블 채널인 ‘VH1’과의 인터뷰에서 “다이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믿어야 할 사람들은 믿지 않고 잘못된(Wrong) 사람들을 믿었다.”고 토로했다. 엘튼 존은 인터뷰에서 “그녀는 자신을 진심으로 생각해주고 돌봐준 사람들에게 진지하지 않은 태도를 보여 왔다.”면서 “내게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혀 다이애나가 사망하기 전부터 심경의 변화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또 다이애나가 사망했을 때의 심경에 대해서는 “그녀의 장례식은 나에게 있어서 가장 비현실적인 순간 중 하나였다.”면서 “‘바보 같은 실수는 하지 말자. 가사를 틀리지 말자’는 생각뿐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최근 새 앨범 ‘Elton John-Deluxe Edition’을 발표한 엘튼 존은 6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가수 엘튼 존)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신문희 교수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신문희 교수

    깐깐 오월에 미끈 유월이라! 해가 길어 일하기 지루해 ‘깐깐오월’이라면, 보리 거두고 모 심고 할 일 많아 미끄러지듯 지나간다고 해서 ‘미끈유월’이다. 정열을 퍼붓듯 유월비가 세차게 쏟아지던 지난주, 서울 강남의 노천 카페에서 한 여인을 만났다.‘크로스오버 아티스트’, 유럽에서는 동양의 훌륭한 성악가, 또 지도력이 뛰어난 젊은 성악교수로 잘 알려진 여인이다. 국내에서는 비록 ‘대중스타’는 아니지만 노래를 한번쯤 들은 사람은 특유의 음색과 창법에 귀가 절로 솔깃해진다. 이날따라 비도 오는데 여인에게 노래부터 한 곡 청했다. 잠시 주저하더니 ‘저 산자락에 긴 노을 지면 걸음걸음도 살며시 달님이 오시네,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난 행복한 내가 아니냐∼’ 대중음악, 드라마음악, 국악의 여운을 담으면서 파워넘치는 성악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제목이 ‘아름다운 나라’라고 했다. 노랫말에는 우리 민족, 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녹여냈다. 우리나라의 자긍심을 심어줄 만한 노래로 ‘애국가’ 외에는 많지 않아 새로 곡을 만들었다. 여인은 특히 여창가곡의 인간 문화재 홍원기 선생한테 가곡을 전수받았다. 하여, 한 곡 더 부탁했다.‘어이∼, 아흐∼’라고 하면서 ‘꺾음새’와 ‘시김새’의 장단을 손바닥으로 무릎팍을 탁탁치면서 뱉어낸다. 그러다가 여인은 쏟아지는 비를 보더니 “비를 엄청 좋아하는데….”라고 흥에 겨워했다. 장난끼가 발동돼 여인에게 뚱딴지 같은 질문을 던졌다. “지금 내리는 비가 몇도인 줄 혹시 아시나요?” “???…, 아마 좀 차갑겠죠.” 대답 대신 노래를 불렀다. “비가 오도다, 비가 오도다∼.” 여인은 어이가 없는 표정이었다. 이렇게 썰렁한 ‘개그’를 하면서 기자생활을 하느냐는 표정이었다. 이쯤해서 화제를 옮겼다.1981년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와 미국의 전설적 포크음악 가수 존 덴버가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당시 둘은 ‘퍼햅스 러브(Perhaps Love)’를 1∼2소절씩 나누거나 함께 부르거나 하면서 각자의 개성과 영역을 잘도 넘나들었다. 당대 최고 음악가의 목소리에다 ‘사랑이란 아마도∼’의 서정적인 노랫말과 멜로디로 전 세계인의 가슴을 휘어잡았다. 마국차트 59위, 영국차트 32위까지 올랐다. 지금은 ‘파페라’라는 말이 흔하지만 당시만 해도 성악가와 팝가수가 함께 노래한다는 것은 최대의 사건으로 여전히 회자된다. 이후 성악가가 팝뮤직을 부르고 팝가수가 성악을 부르는 일이 많아졌다. 국내에서는 대중가수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3년 ‘하여가’라는 제목으로 2집 앨범을 발표할 때 국악과 랩을 잘 조화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성악가 조수미씨가 TV드라마 ‘명성황후’의 주제가 ‘나 가거든’을 불러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처럼 ‘크로스오버 음악’이란 서로 다른 장르를 넘나들며 교차시킨다는 뜻이다. 완전히 뒤섞어서 버무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장르를 결합하면서도 장점을 잘 살려내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융합’의 의미인 ‘퓨전’과는 조금 다르다. 요즘 ‘크로스오버 음악가’로 한창 이름을 날리는 여인, 앞서 대화를 나눴던 바로 우크라이나의 오데사국립음대 신문희 교수. 지난 2004년 국내에서 ‘무니’라는 이름으로 크로스오버 음악 1집 앨범(The Whispering of the Moony)을 발표하면서 이 분야의 선구자적 역할을 자임했다. 그가 최근 4년 만에 2집 앨범(The Passion)을 냈다.‘아름다운 나라’ 외에 1962년 나온 피터 폴&메리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500마일(500 Miles)’,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에서 ‘사랑의 괴로움을 그대는 아는가(Voi Che Sapete)’, 그리고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간다고 하지마오’ 등 동서양,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총 10곡을 내놓았다.1집이 월드뮤직에 비중을 많이 뒀다면 이번에는 우리 가사의 비중도를 높였다. 이에 대해 “크로스오버 장르에 익숙지 않은 대중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주목받는 까닭도 이같은 정열적 ‘시도’에 있지만 가곡과 성악을 전공하고 유럽 굴지의 음악대학에서 교수생활을 하면서 ‘크로스오버 음악세계’로 뛰어들었다는 점이 더욱 이채롭게 다가온다. ▶크로스오버 음악가로 나선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우리나라는 현재 크로스오버 음악의 초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이 보수적으로 계속 머물지 말고 이제는 대중 속으로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러던 차에 성악가 조수미씨의 동생이 매니저를 맡아 2004년 제1집을 내게 됐지요. 평론가들은 ‘숨은 명반’이라고 높이 평가했지만 홍보가 잘 안돼서 그런지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또 한국적인 크로스오버를 해보자는 생각에서 한국인이 소름끼치도록 좋아하는 음악, 그런 생각에 ‘아름다운 나라’에 굿거리장단도 삽입했지요.” 크로스오버 음악이 국내에 채 도입되기 전 그가 1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국내외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이로 인해 국내 모 언론사에서 정한 ‘한국을 빛낸 여류인사 50인’에 뽑히기도 했다. ▶크로스오버란 어떤 것인가요. “이미 세계 음반계는 클래식과 팝의 결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IT산업의 발달도 이를 거들고 있지요. 크로스오버라는 장르로 두 음악을 초월하는 현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서로의 장점과 정체성을 살린다는 의미에서 파페라와 퓨전음악과는 분명 다릅니다.” ▶원래부터 음악적 재능이 탁월했나요. “열두살때 CM송을 죄다 따라부를 정도로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음악선생이 저한테 ‘여창가곡’을 해보라며 권했고 인간문화재 홍원기 선생한테 추천을 해줬습니다. 그러다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공연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성악으로 돌아섰지요.” 결국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법대에 진학하라는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럽게 성악가의 길로 방향을 틀었다. 당시 친척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국제정치학 교수로 있어 다른 나라보다 영국행이 보다 쉽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음악적 연고가 없었던 그는 무작정 영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왕립음악학교에 찾아가 명성이 높았던 줄리 케너드 성악과 교수에게 제자를 삼아줄 것을 여러번 간청, 결국 허락을 받아내고야 말았다. 이 부분에 이르자 언론에 대한 일부 불만도 털어놨다. 자신의 이력 중 ‘왕립음악학교’와 관계된 부분인데 첫 인터뷰때 왕립음악학교 졸업으로 기사가 잘못 나가는 바람에 수정이 잘 안돼 신경이 거슬린다는 것. 성악은 왕립음악학교에 재직 중인 줄리 캐너드 교수를 사사했을 뿐 졸업과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꼭 써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이후 신 교수는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중앙음악학교에 입학, 성악 정규 코스 및 피아노과정을 3년만에 이수했다. 졸업 후에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오데사국립음대 교수에 최초의 동양인이자 역대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다. 특히 세계적인 콜로라투라 성악가 조앤 서덜랜드가 심사위원을 했고, 또 성악가 조수미씨가 입상했던 빈센조 벨리니 콩쿠르(이탈리아 시칠리아)에 2002년 최연소 심사위원이 됐던 점이 유럽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평균 연령이 6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30대의 최연소 심사위원은 언론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런 그가 이제 막 시작단계나 다름없는 국내 ‘크로스오버 음악계’에서 성악과 국악, 가요 등을 넘나들면서 어떻게 새로운 분야를 이끌어갈지 사뭇 기대된다. 그는 인터뷰를 끝내면서 이렇게 말했다.“한국이란 사회에서 대중적 이름이 없이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자 외로움이지요. 하지만 열심히 활동해서 우리나라의 음악발전은 물론 팬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하겠습니다.” 오는 11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리는 세계요트대회에 초청돼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름다운 나라’ 등을 열창한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 서울 출생 ▲1985년 창덕여고 1학년때 인간문화재 홍원기 여창가곡 사사 ▲87년 창덕여고 졸업 ▲90년 영국 왕립 음악학교 줄리 케너드 교수 성악 사사 ▲96년 이탈리아 중앙음악학교 졸업, 동 대학에서 성악·피아노 정규과정 이수 ▲2000년 우크라이나 오데사 국립음대 최초 동양인·역대 최연소 교수 ▲01년 오데사 국립 오페라단 지도교수 ▲02년 이탈리아 빈센조 벨리니 국제 콩쿠르 최연소 심사위원 ▲03년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한국-캐나다 이민 40주년 기념공연 ▲04년 미 국회의사당 초청 최초 성악가 ▲05년 호암예술상시상식 단독 초청공연, 크로스오버 앨범 제1집 ‘더 위스퍼링 오브 더 무니´(The Whispering of the Moony) 발표 ▲07년 우크라이나 정부 동양인 최초 교육공로상 수상 ▲08년 한국인 우주인탄생 기념공연 스페이스 2008 오프닝·피날레 공연 ▲08년 5월 크로스오버 앨범 제2집 ‘더 패션´(The Passion) 발표 ▲현재 오데사 국립음대 교수,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03일 TV 하이라이트]

    ●클래식 오디세이(KBS2 밤 12시45분) 1995년 호주 브리즈번 음악원 출신의 테너 10명으로 결성된 파페라 그룹 텐 테너스. 오페라는 물론 팝까지 대중에게 소개하며 꾸준히 호응을 이끌어 내왔다. 멋진 외모와 무대매너로 여성 팬들을 사로잡고,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장르로 얼마전 내한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친 그룹을 만난다.   ●코끼리(MBC 오후 7시45분) 장가갈 꿈에 부풀어 부쩍 구두쇠가 된 복수는 상엽, 채아와 함께 분식을 먹고는 돈이 없다며 거짓말을 한다. 돌아오는 길에 한영을 만나 교외로 드라이브를 가게 된 네 사람. 잠시 차를 세우고 바람을 쐬는 사이 가방이 든 한영의 차는 견인당한다. 돈 한푼 없는 네 사람은 차를 찾아 하염없이 걷기 시작하는데….   ●스페이스-공감(EBS 밤 12시10분) 클래식 연주자로는 최초로 2007년 12개 도시 투어를 통해 대중에게 클래식 음악을 널리 소개한 바 있는 김정원.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노영심’,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MIK앙상블 멤버인 비올리스트 ‘김상진’, 허트리오 멤버인 첼리스트 ‘허윤정’과 하모니를 연주한다.   ●애자언니 민자(SBS 오후 7시20분) 세아와의 관계를 궁금해 하는 가족들에게 하진은 댐 수질검사연구 문제로 세아를 만나게 되었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애자는 세아에게 “내 딸이지만 어떻게 만나는 사람마다 좋은 집안 아들이냐?”며 너스레를 떤다. 사귀는 여자가 세아가 맞냐는 가족들의 물음에 하진은 진짜 애인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전통무용을 전공한 뒤 6년 전 한국을 찾아 댄스강사로 일하고 있던 올가. 야구장으로 놀러간 그해 지금의 남편을 만나 큐피드의 화살을 맞고 말았다. 멋쟁이 남편 국재씨와 미녀 올가씨 부부. 남편과 시어른들의 사랑과 배려 속에서 올가는 날마다 행복하다. 한국생활 6년째인 올가의 신혼재미를 엿본다.   ●YTN 스페셜(YTN 오전 10시40분) 1997년 미국에서 한국인 김진수씨가 사장으로 있는 ISI(이미지 카피 전문회사)가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제약사 노바티스와 함께 신약 신청 전자문서를 처음으로 개발해 종이가 아닌 CD형태로 제출하게 된 것이다. 이 덕분에 엄청난 분량의 종이서류가 사라지고 심사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 슈퍼주니어-Mㆍ장리인, 中음악시상식 수상

    슈퍼주니어-Mㆍ장리인, 中음악시상식 수상

    슈퍼주니어-M과 장리인이 중국 음악시상식에서 나란히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25일 오후 5시 중국 마카오 동아운동회체육관에서 열린 ‘제 5회 경가왕 시상식’에 참석한 슈퍼주니어-M과 장리인은 각각 ‘아시아 최고 인기 신인 그룹상’과 ‘2008년 신인 유망주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경가왕 시상식’은 중국문화예술기금회와 광동TV 등이 공동주최하는 중국 대표 대중음악시상식으로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지역별로 총 40여 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루어진다. 이날 시상식에는 시나닷컴, 소후닷컴, 광동TV 등 중국 80여 매체, 150여명 취재진들이 몰려 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슈퍼주니어-M은 “중국에서 정식 활동하며 처음 받는 상이라 기쁘다. 이번 재난으로 고통 받은 분들도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장리인은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신인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스촨성 재난이 하루 빨리 극복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M과 장리인은 지난 23일 중국 호남 위성 TV의 자선행사에 참여하는 등 스촨성 재난 관련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시상식은 오는 6월 초 광동위성TV와 홍콩케이블TV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방송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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