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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신기 “이미지만 있다는 아이돌 선입견 깰래요”

    동방신기 “이미지만 있다는 아이돌 선입견 깰래요”

    “1년 7개월간의 공백, 솔직히 불안했어요.” 4집 앨범 ‘미로틱’(Mirotic)을 내고 컴백한 5인조 남성 그룹 동방신기.2004년 데뷔해 4년째 가요계의 정상을 지키고 있는 이들도 최근 아이돌 시장의 변화가 내심 신경쓰이는 모양이다. 하지만 지난 26일 발매된 4집은 선 주문이 33만장에 이르는 등 자신들이 낸 앨범 가운데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 신보는 더 많이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요. 작곡가가 원하는 버전과 우리가 원하는 버전으로 따로 녹음해 비교해보고, 수정 녹음도 여러번 거치는 등 공을 많이 들였죠.” 데뷔곡 ‘허그’로 친숙한 아이돌 그룹으로 다가섰던 동방신기는 2집 ‘라이징 선’에서는 강한 남성적인 매력을,‘오-정. 반. 합.’에서는 사회에 대한 풍자를 노래하는 등 쉴새없는 변신을 거듭해왔다. 이번 4집에선 한층 세련된 완숙미를 자랑한다. # “저희도 이제 다 20대인 걸요”… 완숙미 자랑 “솔직히 멤버들도 이젠 모두 20대에 접어들었고, 동방신기만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보다 대중적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했어요. 보컬 수준도 높이고, 강한 비트에 맞춘 칼 같은 군무로 상징되던 SMP(SM Music Performance:소속사 SM스타일의 음악)에서 벗어나 각자 개성을 살린 안무에 중점을 뒀죠.”(유노윤호) 동방신기의 이런 변화는 무엇보다 음악에서 가장 먼저 감지된다.‘미로’라는 단어에 형용사 어미 ‘-tic´을 합성한 앨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대중성을 살리는 한편, 발라드,R&B, 애시드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다. 타이틀곡 ‘주문’은 세련된 멜로디에 반복적인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으로 보아의 미국 데뷔곡 ‘잇 유 업(Eat You Up)’을 만든 팀인 레미&트롤센 등이 작곡을 맡았다. 유럽과 미국 등 해외 뮤지션들도 대거 참여했다.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유독 한국에서 아이돌 그룹은 음악 실력도 없이 인기 몰이만 하려 한다는 선입견이 강한 것 같아요. 이번에 저희들이 기존의 아이돌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요.‘빅뱅´이나 ‘샤이니´ 등 후배 아이돌 그룹들이 많이 나왔지만, 각자 지향하는 음악이 다른 만큼 경쟁하기보단 서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어요.”(시아준수) # 30대 이상에게도 어필하고파 80년대 가요 리메이크 이들은 이번 앨범을 계기로 20대 팬층을 넘어 30∼40대까지 넓히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1982년 가수 이용이 불러 히트한 ‘잊혀진 계절’을 리메이크해 앨범에 넣은 이유도 거기에 있다. “저희는 10대보다 20대 팬층이 두껍고, 해외활동을 하면서 30대 이상의 팬들도 많이 늘었어요. 일본에서 저희 CD를 듣고 딸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여성팬들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어요. 사실 ‘잊혀진 계절’은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곡이지만, 듣는 분들이 예전 향수를 다시 기억해낼 수 있도록 감정을 풍부하게 살려 녹음했어요.”(영웅재중) # 마흔 넘어도 소극장에서 춤추고 노래할 날을 꿈꾸며… 2006년 국내 연말시상식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오리콘 위클리차트에서 세번이나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도 성과를 거둔 동방신기. 하지만 기획사의 스타 시스템에 의해 단련된 가수라는 이미지 때문에 멤버 각자의 역량을 펼칠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평소 책을 많이 읽는 최강창민은 그룹 내 작사가로 통하죠. 멤버들이 써둔 자작곡을 합치면 100곡이 넘어요. 몇십년이 지나도 영원한 동방신기만의 명곡을 남기고 싶어요. 마흔이 넘어도 소극장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팬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MBC 새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 새달 6일 첫 방영

    MBC가 ‘크크섬의 비밀’ 후속으로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극본 신정구, 연출 권석)를 선보인다. 새달 6일 첫 방영하는 이 작품은 무엇보다 ‘안녕, 프란체스카’‘두근두근 체인지’의 신정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안녕, 프란체스카’는 독특한 감각으로 시트콤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화제작. 신 작가는 이후에도 영화 ‘작업의 정석’‘B형 남자친구’ 등의 작품을 내놓으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MBC ‘놀러와’‘무한도전’의 권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도 기대감을 더해준다. 지난 25일 열린 ‘그분이 오신다’ 제작발표회에서 권 감독은 “기존의 전형적인 가족물과는 전혀 다른 가족의 개념을 보여줄 것”이라며 진부한 소재에 대한 섣부른 우려를 불식했다. 대중성과 휴머니티에 대한 강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현대인의 병든 마음과 일상이 가족 속에서 치유되는 모습을 녹여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도 기대감을 한껏 부풀린다. 서울 종로구 사직동 908에 사는 일곱 식구는 한 집에 산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좌충우돌 튀는 생활을 이어간다. 이문식은 행방불명됐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나타나는 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사라지기 전까지는 가부장적이지만, 돌아온 뒤엔 이기적이고 철부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입체적 인물이다. 시트콤이 처음이라는 이문식은 “억지 웃음을 유발하기보다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캐릭터의 변화를 설득력있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또 20년째 얹혀사는 푼수 삼촌(강성진), 국민요정에서 스캔들로 한순간에 추락하는 여배우 고모(서영희), 이란성 쌍둥이지만 외모로는 누이(하연주)를 20년은 앞서간 ‘절대 노안’의 막내(정재용) 등이 유쾌하고 엉뚱한 삶을 펼쳐놓는다. 이밖에 윤소정, 정경순이 각각 치매기 있는 공주병 할머니, 현모양처이지만 알고보면 무서운 어머니로 출연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무슨 영화 볼까]

    ■ 영화는 영화다 (액션/18세) 감독 장훈 주연 소지섭·강지환 주연 배우를 꿈꾸는 깡패와 깡패보다 더한 배우가 실제 싸움을 전제로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 한명은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또 한명은 스타로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이들은 숨막히는 대결을 펼친다. 마니아층을 거느린 작가주의 제작자 김기덕과 인기 드라마로 대중성을 쌓은 인기스타들과의 궁합이 묘하게 맞아떨어진다. 후반부에 나오는 갯벌 액션신 등은 강한 인상을 남기지만, 그 이상의 영화적 메시지를 전달하지는 못한다. ■ 트럭 (스릴러/18세) 감독 권형진 주연 유해진·진구 어린딸의 심장 수술비를 벌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 다니는 평범한 트럭운전사철민(유해진). 우연히 사기 도박판에 걸려든 그는 조폭 보스의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살기 위해서 시체 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연쇄살인마 김영호(진구)를 조수석에 태우면서 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진다. 명품 조연에서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유해진의 스릴러 연기 도전과 트럭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긴장감이 묘하게 어우러진 영화. ■ 신기전 (액션·드라마/15세) 감독 김유진 주연 정재영·안성기·허준호·한은정 1448년, 절대강국을 꿈꿨던 세종의 비밀병기인 ‘신기전’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극적 재미를 덧붙인 팩션영화. 서양보다 300년이나 앞선 세계 최초의 로켓 화포의 개발과정과 이를 발명하고도 잊혀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긴장감있게 그려진다. 순제작비 80억원을 쏟아부은 대규모 전투신과 엉뚱함과 카리스마를 자유자재로 왔다갔다 하는 정재영의 연기도 볼거리. ■ 맘마미아! (로맨스/12세) 감독 필리다 로이드 주연 메릴 스트립·피어스 브로스넌·콜린 퍼스·스텔란 스카스가드 1970년대를 풍미했던 스웨덴의 그룹 아바의 히트곡 18편을 영화 소재로 풀어낸 작품. 엄마와 단둘이 살던 딸이 자신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세남자를 결혼식에 초청한다는 설정은 작위적이지만, 익숙한 멜로디와 그리스의 풍광에 취하다보면 이야기속으로 빨려든다. 흥겨운 군무나 커튼콜을 연상케 하는 영상 구성, 마치 공연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 원더걸스, 오늘 첫무대 “골드빛 복고풍 공연”

    원더걸스, 오늘 첫무대 “골드빛 복고풍 공연”

    원더걸스가 오늘(26일) KBS 2TV ‘뮤직뱅크’(연출 정희섭)를 통해 컴백한다. ‘텔미’, ‘소핫’ 열풍을 일으켰던 원더걸스가 4번째 프로젝트 앨범의 타이틀곡 ‘노바디(Nobody)’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더걸스의 첫 컴백 무대를 연출하는 ‘뮤직뱅크’ 제작 측은 “원더걸스의 ‘노바디’ 첫 무대는 온통 골드 빛으로 물든 화려한 복고풍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원더걸스는 26일 무대에서 인트로 30초와 노바디 발라드 버전 1분 30초, 노바디 본곡을 포함해 총 5분 30초의 무대를 할당받은 상태”라고 밝히며 “리프트에 올라 등장한 원더걸스는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했던 W(Wonder girls의 앞글자)가 새겨진 무대 세트에서 ‘노바디’를 세곡으로 재구성한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무대의 차별화된 콘셉트에 대해서는 뮤직뱅크 측은 “이번 ‘노바디’가 60-70년대 걸그룹의 모습을 재연하고 있는 만큼 레트로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내기 위해 뮤지컬 ‘시카고’의 조명 및 콘셉트를 일부 차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노바디’ 첫 무대를 앞두고 “이번 앨범은 원더걸스의 예은이 자작곡을 싣는 증 그 어느 때보다 애착을 갖고 심혈을 기울인 앨범”이라며 “대중성 요소를 고려한 ‘노바디’가 ‘텔미’, ‘소핫’에 이어 다시 한번 레트로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배우 열전①] 전도연vs이나영vs문소리 “올 가을 멜로에 빠져봐”

    [여배우 열전①] 전도연vs이나영vs문소리 “올 가을 멜로에 빠져봐”

    한 여름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 풀 꺾이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 영화가 대세인 만큼 올 가을 스크린도 멜로로 가득하다. 그래서일까? 올 가을 스크린 속의 여배우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전도연, 이나영, 문소리. 과연 올 하반기 스크린을 수놓을 최고의 멜로녀는 과연 누가 될까? # ‘멋진 하루’ 전도연 “난 매일 매일 치열하게 살아도 모자라!” 전도연은 영화 ‘멋진 하루’를 통해 까칠한 30대 노처녀로 돌아왔다. ‘충무로의 블루칩’ 하정우와 호흡을 맞춘 이번 작품에서 전도연은 밑바닥까지 내려 갔던 극한의 감정을 연기했던 ‘밀양’의 신애를 벗고 ‘멋진 하루’의 희수로 카메라 앞에 섰다.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연기했다는 전도연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 없었던 투명 메이크업을 버리고 스모키 메이크업을 과감히 시도했다. 헤어진 연인과 재회하게 되는 평범한 30대의 노처녀의 모습을 전도연은 과하지 않은 감정연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헤어진 연인과의 1년 만의 재회’라는 독특한 로맨스 구성 방식의 ‘멋진 하루’는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보거나 경험해 본 상황을 통해 올 가을 새로운 연애 화두를 던진다. # ‘비몽’ 오다기리 죠&이나영 ‘당신이 있어 슬픈 꿈, 꿈으로 이어진 슬픈 사랑’ 이나영이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후 2년 만에 김기덕 감독의 영화 ‘비몽’으로 돌아왔다. 한동안 드라마나 영화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이나영과 한국에서도 상당한 팬층을 거느린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비몽’은 꿈으로 이어진 두 연인의 슬픈 운명을 담고 있다. 김기덕 감독과 이나영, 오다기리 죠 모두 자기 색이 강하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 어떤 조화를 이루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꿈에서라도 그녀를 만나려고 하는 남자 진 역은 오다기리 죠가 몽유병 상태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그의 꿈대로 움직이게 되는 란 역은 이나영이 맡아 슬픈 러브스토리를 만들어간다. ‘슬픈 꿈’이라는 뜻을 가진 제목답게 ‘비몽’은 남녀의 슬픈 운명을 그려내고 있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마치 관객이 꾸는 한편의 슬픈 꿈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 ‘사과’ 문소리, ‘사랑, 다 안다는 착각은 버려’ 문소리가 올 상반기 흥행작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이후 영화 ‘사과’로 돌아왔다. 2005년에 제작된 ‘사과’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못하고 4년 동안 창고에서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작품이다. 또한 영화적 완성도를 위해 강이관 감독이 직접 실제 50 커플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낸 ‘사과’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가장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처럼 ‘사과’는 4년 만에 시련과 고통을 겪으면서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이기에 문소리에게 이 영화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24일 열린 영화의 기자간담회에서 3년 전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확인한 문소리는 “예전 모습이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며 “마치 ‘박하사탕’의 아무것도 모르던 순임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처럼 ‘사과’에는 사랑이 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던 20대 후반의 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주인공 현정 역을 맡은 문소리는 7년 간의 연애와 갑작스런 이별, 새로운 사랑과의 결혼, 옛사랑의 등장으로 인한 변화를 미세한 감정 연기로 상대배우인 이선균, 김태우와 호흡을 맞춰나갔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소리 “3년전 내 모습 신기”… ‘사과’ 시사회 현장

    배우 문소리가 올 상반기 흥행작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이후 영화 ‘사과’로 돌아왔다. 2005년에 제작된 ‘사과’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못하고 창고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작품이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사과’(감독 강이관 제작 청어람)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문소리는 4년 만의 개봉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문소리는 “영화 개봉을 한 두번 하는 것도 아닌데 오늘은 기분이 색다르다. 만감이 교차해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영화를 보는 내내 장이 꼬일 정도로 긴장했다.”고 말했다. 3년 전의 모습을 스크린으로 본 소감에 대해 “예전 모습이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며 “마치 ‘박하사탕’의 아무것도 모르던 순임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처럼 ‘사과’에는 사랑이 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던 20대 후반의 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소리는 “개봉이 늦춰져 안타까운 면도 있었다. 시련과 고통스런 시간도 있었지만 그동안 함께 했던 배우들과 좋은 친구가 됐다.”고 전했다. 주인공 현정 역을 맡은 문소리는 7년 간의 연애와 갑작스런 이별, 새로운 사랑과의 결혼, 옛사랑의 등장으로 인한 변화를 일상적이면서도 미세한 감정 연기로 소화했다. 한편 7년 사귄 남자친구에게 단 7초 만에 채이고, 새로운 남자와 결혼하지만 첫사랑이 다시 돌아오며 벌어지는 현정(문소리 분)과 두 남자(이선균, 김태우 분)의 이야기를 그린 ‘사과’는 10월 16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 영상= 변수정PD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더걸스 컴백 D-1 , 첫무대 콘셉트는 어떤 모습?

    원더걸스 컴백 D-1 , 첫무대 콘셉트는 어떤 모습?

    원더걸스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텔미’, ‘소핫’ 열풍을 일으켰던 원더걸스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EW! ‘노바디’는 어떤 곡? 원더걸스가 승부수를 띄운 곡은 네번째 4번째 프로젝트 앨범의 타이틀곡 ‘노바디’(Nobody).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측은 “ ‘노바디’는 60~70년대 모타운 걸그룹의 사운드로 ‘텔 미’(80년대 중후반 댄스 팝), ‘소 핫’ (80년대 초반 신스 팝)을 잇는 레트로 3부작의 완성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텔 미’ ‘소 핫’ ‘노바디’는 복고적인 선상에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시간적 흐름으로 보면 역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프로듀서인 박진영과 원더걸스가 현재 대중음악의 뿌리를 가장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낸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2일 음원이 공개된 ‘노바디’는 3일 만에 멜론, 도시락, 싸이월드, 엠넷닷컴, 벅스, 뮤즈, 쥬크온,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핫’한 원더걸스의 위력을 입증해 보였다. ◆ 원더걸스의 첫 무대는? ’노바디’를 열창할 이들의 실제 무대 위 모습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원더걸스가 컴백 신고식을 치루는 첫 무대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방영되는 KBS 2TV ‘뮤직뱅크’. ’뮤직뱅크’ 측은 원더걸스의 ‘노바디’ 첫 무대에 대해 “인트로 30초와 노바디 발라드 버전 1분 30초, 노바디 본곡을 포함해 총 5분 30초의 무대를 할당받은 상태다.”고 밝혔다. 무대 연출에 대해서는 “리프트에 올라 등장한 원더걸스는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W(Wonder girls의 앞글자)가 정중앙에 위치한 무대 세트를 배경으로 골드 빛이 감도는 화려한 복고 무대를 연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노바디’가 60-70년대 걸그룹의 모습을 재연하기 위해 뮤지컬 ‘시카고’의 조명 및 콘셉트를 일부 차용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노바디’ 첫 무대를 앞두고 “‘텔 미’ ‘소 핫’에 이어‘노바디’도 대중성 요소를 고려했다.”며 “친숙함과 공감을 통해 다시 한번 레트로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방신기 “비? 빅뱅? 비교하는 현실이 아쉽다”

    동방신기 “비? 빅뱅? 비교하는 현실이 아쉽다”

    컴백과 동시에 화제의 중심에 선 국내 최고의 인기 아이돌(IDOL) 그룹 동방신기. 어느덧데뷔 4년을 맞으며 최정상에 오른 그들이지만 입맞추어 “아직 쉴 수 없다.”고 말한다. 1년 7개월 만의 컴백에 선주문 33만장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고,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동방신기 그들의 욕심과 도전은 끝이 없다. 더욱이 이들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기존 동방신기만의 색깔에 대중성을 더했고, 아이돌(IDOL)을 넘어 뮤지션으로 거듭났다. 오는 26일 정규 4집 앨범 ‘MIROTIC’ 발매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방신기를 만나 그 동안 하지 못했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1년 7개월만의 컴백이다.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오랜만에 좋을 앨범을 들고 찾아 온 것 같아 우리 스스로 만족한다. 우리의 의견이 가장 많이 반영된 앨범이며, 해외 뮤지션들의 참여는 물론 국내 스태프들의 참여 또한 컸다. 가장 노력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대중성이다. 그렇다고 너무 대중성만 찾으면 지금까지 해왔던 기존 우리의 스타일과는 많이 달라져 중간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특히 타이틀곡 ‘주문-MIROTIC’은 기존의 SMP(SM엔터테인먼트 식의 퍼포먼스)라고는 할 수 없지만, 동방신기 만의 색깔을 표현했다. (유노윤호) 동방신기 만의 색깔은 어떤 색인가? 강한 비트, 화려한 퍼포먼스, 멤버 다섯 명이 하나되는 안무 동작 등은 다른 가수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SMP만의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려 노력했다. (영웅재중) 대중성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지난 번 있었던 시청 앞 광장의 공연은 의미가 컸다 시청 앞 광장에서의 공연은 대중과 호흡하고 싶었던 의지가 표현 된 것 같다. 스태프에게 제안을 받고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유노윤호)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시청 앞 광장 근처의 호텔 안에서 창문을 통해 우리의 공연을 지켜보는 이들과 안전을 위해 현장을 지켰던 경찰들의 흥겨움과, 정류장에서 내려 공연이 끝날 때가지 함께 봐준 시민들까지. 대중과 함께 할 수 있어 색다른 기분이었고, 공연 후 깨끗하게 현장을 치워주는 팬들을 보며 고마웠다. (시아준수) 그 동안 해외활동으로 국내 팬들이 서운해 했을 것 같다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었다.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처음 일본에 갔을 때는 다시 작아지는 느낌이었다. 중간에 힘이 들어 한국에 오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좀 더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고 싶었다. 그래서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더 길어졌던 것 같다. 그래도 한국 컴백 시기에 맞춰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아 뿌듯하다. 1년 7개월의 시간 동안 변화도 많았고, 그 안에서 배운 점도 많았다.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 우리가 이 것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구나 하고 느껴줬으면 좋겠다. (유노윤호) 33만장 선주문이 들어왔는데, 기분은 어떤가? 1년 7개월 전보다 음반 시장이 더욱 안 좋아졌고, 10만장을 넘기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처음 이번 앨범을 만들고 나서 20만 장만 팔아도 너무 기쁘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15만장이 넘고 이후 20만 장이 넘고, 2차 티저가 나오고 계속해서 늘었다는 소식에 매우 기뻤다. 처음에는 그 소식이 믿기지 않았다. 이런 일들을 가능하게 해준 팬들에게 고맙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아준수) 외형적으로도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멤버 모두 열심히 운동했다. 특히 이번 타이틀 곡의 분위기가 귀엽고 깜찍한 곡이 아니기 때문에 그에 맞게 헤어와 의상 또한 변화를 줬다. (유노윤호) 더욱이 유노윤호는 지방만 5kg을 태웠다. 가장 열심히 운동했으며, 2달 동안 계란만 먹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다. (영웅재중) 남몰래 밥을 조금씩 먹었다.(웃음) (유노윤호) 대중과 함께 하고자 하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해외에서 선전을 하고 왔다 하기 보다는, 해외에서 성장을 하고 왔다는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 만큼 시간도 많이 필요했고, 압박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후퇴한 모습을 보이면 안되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멤버들끼리 회의도 많이 했고, 스태프와도 고민이 많았다. 그러면서 앨범 준비가 미뤄지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한 앨범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영웅재중) 지금까지 앨범 중 가장 시간이 많이 걸렸고, 제일 만족스러운 앨범이다. 멤버들의 참여 또한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시아준수) 이번에 앨범에는 욕심이 많았다. 23곡을 녹음하고 그 중에 선별한 곡이 이번 앨범에 담긴 곡이다. 흔히 말하는 SMP로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했고, SMP가 일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본에서 반응이 좋았던 J-POP도 국내에서 평가 받고 싶어 일본 앨범 수록 공 중 ‘러브 인 더 아이스’를 멤버 최강창민이 작사를 시도해봤다.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해보고 싶었고, 오래 기다리게 한 만큼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싶었다.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면 우리들의 생각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유노윤호) 오랜 공백 동안 트랜드를 놓친 것도 사실이다, 부담이 되지는 않는가? 동방신기의 스타일과 트랜드의 중간점이 바로 ‘주문-MIROTIC’이라는 곡이다.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꼭 트랜드에 맞춘다고 생각 하면 오히려 뒤떨어지는 것 같다. (영웅재중) 언론에서 빅뱅, 비의 컴백을 앞두고 비교를 한다 계속 되는 대결 구도 때문에 인기에 연연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우리 모두 음악 하는 이들이고, 음악이 좋아서 가수가 된 이들이다. 계속 비교를 하니까 신경을 써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겠지 하는 생각이다. (유노윤호) 국내에서는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보다는 정상을 지켜야 한다. 부담스럽지는 않은가? 다들 각자 개성이 있고 추구하는 음악이 다른데 이기고 지는 것이 어디있나. 순위를 매기는 현실이 아쉽다.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 각각의 코너가 개성이 있고 인기가 있다. 그런데 음악은 왜 비교하는지 모르겠다. 음악 장르가 분명 다른데 어떻게 비교가 되는지 모르겠다. 1년 7개월이라는 공백이 길어서 이제는 새 앨범을 발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이 좋은 시점이라 생각했다. 새로운 곡으로 나오는 것이 오랜만인데, 이것이 동방신기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시아준수)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왔다. 쉬고 싶지는 않은가? 아직은 쉬면 안 될 것 같다.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 (멤버 전원)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가야 할 곳도 많다.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함을 느끼고, 활동하는 것을 나눌 수 밖에 없어 아쉬운 기분이다.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더욱 열심히 하고 싶다. (유노윤호) 우리가 달려오는 동안 믿어주는 이들이 있고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시아준수) 믹키유천 머리 스타일에 대해 말이 많던데, 개인적으로 마음이 드는가? 아직 이름은 없지만 마음에 든다. 자켓을 찍을 때 한 번 수정했고, 뮤직 비디오를 찍을 때 또 한 번 다듬었다. 첫 방 전에도 수정할 계획이다. 믹키유천이 예전보다 더욱 과묵해진 것 같다. 멤버가 각자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에 매일 이야기 하는 멤버들이 다르고 분위기가 다르다. (시아준수)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오랜만에 4집을 들고 나왔고, 이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우리를 믿어 줬던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렸고 노력했다는 걸. (유노윤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소리 “3년 전 내 모습 너무 신기하다”

    문소리 “3년 전 내 모습 너무 신기하다”

    배우 문소리가 올 상반기 흥행작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이후 영화 ‘사과’로 돌아왔다. 2005년에 제작된 ‘사과’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못하고 창고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작품이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사과’(감독 강이관 제작 청어람)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문소리는 4년 만의 개봉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문소리는 “영화 개봉을 한 두번 하는 것도 아닌데 오늘은 기분이 색다르다. 만감이 교차해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영화를 보는 내내 장이 꼬일 정도로 긴장했다.”고 말했다. 3년 전의 모습을 스크린으로 본 소감에 대해 “예전 모습이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며 “마치 ‘박하사탕’의 아무것도 모르던 순임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처럼 ‘사과’에는 사랑이 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던 20대 후반의 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소리는 “개봉이 늦춰져 안타까운 면도 있었다. 시련과 고통스런 시간도 있었지만 그동안 함께 했던 배우들과 좋은 친구가 됐다.”고 전했다. 주인공 현정 역을 맡은 문소리는 7년 간의 연애와 갑작스런 이별, 새로운 사랑과의 결혼, 옛사랑의 등장으로 인한 변화를 일상적이면서도 미세한 감정 연기로 소화했다. 한편 7년 사귄 남자친구에게 단 7초 만에 채이고, 새로운 남자와 결혼하지만 첫사랑이 다시 돌아오며 벌어지는 현정(문소리 분)과 두 남자(이선균, 김태우 분)의 이야기를 그린 ‘사과’는 10월 16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소리 “남편이 ‘사과’ 본 후 무섭다고 했다”

    문소리 “남편이 ‘사과’ 본 후 무섭다고 했다”

    배우 문소리가 남편인 장준환 감독이 결혼을 앞두고 영화 ‘사과’를 본 후 결혼이 무섭다고 했었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사과’(감독 강이관ㆍ제작 청어람)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문소리는 “2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사과’가 상영됐을 때 결혼을 앞두고 있던 남편과 함께 영화를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문소리는 장준환 감독과의 결혼 날짜를 정하긴 했지만 외부에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상태였다. 문소리는 “남편에게 영화를 본 소감을 물었더니 결혼이 무서워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결혼을 하지 말자고 하는 거냐고 했더니 하기는 할 건데 무서운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3년 전의 모습을 스크린으로 본 후 “클로즈업이 유독 많은 영화다. 인형같이 예쁜 얼굴이 아니라서 스크린에서 내 얼굴을 보려니 나도 힘들었다. 괜히 관객들에게 힘들게 하는 게 아닌가 싶어 걱정”이라고 전했다. 주인공 현정 역을 맡은 문소리는 7년 간의 연애와 갑작스런 이별, 새로운 사랑과의 결혼, 옛사랑의 등장으로 인한 변화를 일상적이면서도 미세한 감정 연기로 소화했다. 2005년에 제작된 ‘사과’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못하고 창고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작품이다. 한편 7년 사귄 남자친구에게 단 7초 만에 채이고, 새로운 남자와 결혼하지만 첫사랑이 다시 돌아오며 벌어지는 현정(문소리 분)과 두 남자(이선균, 김태우 분)의 이야기를 그린 ‘사과’는 10월 16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선균 “문소리와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

    이선균 “문소리와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

    배우 이선균이 영화 ‘사과’로 스크린에서 첫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드라마 ‘하얀 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달콤한 나의 도시’ 등을 통해 자상하면서도 감성적인 매력을 발산한 이선균은 스크린에서는 처음으로 멜로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사과’(감독 강이관ㆍ제작 청어람)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선균은 상대배우인 문소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선균은 “문소리와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처음에는 주눅들고 어려웠지만 문소리 씨가 먼저 스스럼 없이 다가와줘서 고마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소리 씨에게 정말 촬영하면서 많이 배운 것 같다. 연기에 임하는 자세와 주인 의식을 가지고 감독님과 함께 영화를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고 ‘이런 모습 때문에 지금 이 자리까지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선균은 “늦게 개봉을 하지만 기분이 너무 좋고 좋은 영화를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7년 간의 연애 끝에 일방적으로 이별을 선언하지만 이후 결혼한 옛 애인을 다시 찾아가는 민석 역을 맡은 이선균은 부드러운 미소와 특유의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한다. 2005년에 제작된 ‘사과’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못하고 창고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작품이다. 한편 7년 사귄 남자친구에게 단 7초 만에 채이고, 새로운 남자와 결혼하지만 첫사랑이 다시 돌아오며 벌어지는 현정(문소리 분)과 두 남자(이선균, 김태우 분)의 이야기를 그린 ‘사과’는 10월 16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형극·백파이프 입맛대로 고르세요”

    구로구가 풍성한 가을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16일 구로구에 따르면 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새로 창단한 구로구립합창단의 연주회, 어르신들을 위한 느티나무 인형극 학교, 신기하고 즐거운 소리여행, 예술영재 초청 음악회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가을공연이 열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재창단하는 구로구립합창단의 창단 공연. 기존의 여성합창단을 해체하고 지난 4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혼성합창단으로 거듭난 구립합창단은 23일 오후 8시 창단 공연을 갖는다. 합창단은 도라지꽃, 명태 등의 가곡, 아리랑 등의 민요, 여행을 떠나요, 밤이면 밤마다 등 대중가요를 적절히 섞어 예술성과 대중성을 조화시킨 공연을 준비했다. 또 23일부터 12월6일까지는 노년층을 위한 ‘느티나무 인형극 학교’도 마련된다. 어르신들이 직접 다양한 제작 기법으로 인형을 만들고 이야기도 구성, 공연과 전시가 동시에 이뤄진다.65세 이상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위한 ‘신기하고 즐거운 소리여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스위스의 알프스 호른과 스코틀랜드의 백파이프 등 세계 각국의 고유 악기 체험, 소리조형물을 직접 만져보는 ‘마법의 소리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차례이며 관람료는 1만 4000원이다. 17일부터 20일까지는 ‘2008 재능의 발견’ 예술영재 초청 음악회도 준비했다.60여명의 영재 음악가들이 참가해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작곡, 전시 등의 실력을 뽐내게 된다. 양대웅 구청장은 “가을을 맞아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 구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가위 영화] 시네마 천국 빠져볼까

    [한가위 영화] 시네마 천국 빠져볼까

    한해 가장 풍성하다는 한가위입니다. 예년보다 짧은 연휴에 주름진 살림살이까지 마냥 즐거운 순 없지만 사랑하는 이들이 곁에 있어 행복한 명절입니다. 햅쌀로 지은 송편, 첫물 수확한 과실, 갓 따낸 햇나물….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이야기 보따리를 펼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절로 푸근해집니다. 그래도 부족하다면 가을볕을 벗삼아 고궁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건 어떨까요. 영화관과 공연장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도 좋고, 안방극장의 맛깔스러운 상차림을 즐겨도 좋습니다. 서울신문이 알토란 같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을 소개합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휘영청 떠오른 한가위 보름달처럼 이번 추석에도 풍성한 개봉 영화들이 관객을 맞는다. 영화팬들의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추석에 선보이는 주목할 만한 화제작들을 한국영화, 할리우드영화, 일본영화, 다큐멘터리 등 네 가지로 나눠 소개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한국영화 국내 영화계의 불황으로 올 추석 때 개봉하는 한국영화는 고작 3편으로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하지만 소재나 장르면에서 어느 때보다 고른 분포를 보인다. 주연을 맡은 남성배우들의 불꽃튀는 연기대결이 주목된다. ●신기전 1448년, 절대강국을 꿈꿨던 세종의 비밀병기인 ‘신기전’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극적 재미를 덧붙인 팩션영화. 서양보다 300년이나 앞선 세계 최초의 로켓 화포 개발과정과 이를 발명하고도 잊혀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긴장감 있게 그려진다. 주연배우 정재영의 말처럼 액션과 멜로, 코미디가 적절히 섞인 사극 오락영화로서의 임무에 충실하다. 놓치지 마세요! 후반부 순제작비 80억원을 쏟아부은 대규모 전투신과 베이징 올림픽 때 느꼈던 민족적 자긍심을 다시한번 느끼고 싶다면. 데뷔 후 처음으로 정의파 영웅 역을 맡아 엉뚱함과 카리스마를 자유자재로 왔다갔다하는 정재영의 연기도 볼거리다. 김유진/정재영·안성기·허준호·한은정/드라마/15세/134분. ●울학교 이티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영문고의 체육교사로서 10년간 ‘철밥통’의 특권을 누려온 천성근 선생. 그에게 ‘열공’은 열심히 공차자는 뜻일 정도로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져왔다. 하지만 어느날 그에게도 위기가 찾아온다. 대학입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학부모들의 성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것. 이에 굴하지 않은 천 선생은 본격적인 영어 교사 변신에 돌입한다. 놓치지 마세요! 침체에 빠진 한국 코미디의 부활을 시험하는 작품. 기존의 과장된 코믹 연기에서 벗어난 김수로의 사실적이고 인간적인 웃음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붕괴된 한국 공교육의 현실과 우리 사회의 영어 콤플렉스를 꼬집는 등 ‘뼈있는’ 메시지도 전달한다. 박광춘/김수로·이한위·김성령·백성현/코미디/15세/120분. ■ 할리우드 영화 2년마다 대작을 쏟아내던 할리우드는 올해 비수기에 해당해 이번 추석엔 블록버스터급 외화의 공세는 사라졌다. 대신 여성 관객층을 겨냥한 뮤지컬영화, 고정 남성팬들을 보유한 액션물, 어린이 관객들의 관심을 끄는 애니메이션으로 차별성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맘마미아! 1970년대를 풍미했던 스웨덴의 그룹 아바의 히트곡 18편을 영화 소재로 풀어낸 작품. 엄마와 단둘이 살던 딸이 자신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세 남자를 결혼식에 초청한다는 설정은 다소 작위적이지만, 익숙한 멜로디와 그리스의 풍광에 취하다 보면 금세 이야기 속으로 빨려든다. 놓치지 마세요! 혹시 이 작품을 뮤지컬로 보지 않았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댄싱퀸’이나 ‘머니머니머니´ 등에 맞춘 흥겨운 군무나 영상 구성 등은 마치 공연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 특히 푼수끼 넘치는 아줌마로 변신한 메릴 스트립과 뱃살 두둑한 아저씨로 돌아온 007 시리즈의 피어스 브로스넌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볼 만하다. 필리다 로이드/메릴 스트립·피어스 브로스넌·콜린 퍼스·스텔란 스카스가드·아만다 시프리드/로맨스/12세/108분. ●방콕 데인저러스 공포영화 ‘디 아이’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태국의 옥사이드와 대니팽 형제의 1999년 데뷔작을 할리우드에서 다시 제작했다. 톱스타인 니컬러스 케이지가 주인공인 청부살인업자 조 역을 맡아 동·서양의 영화적 교류에 관심이 모아졌다. 줄거리는 비교적 단순하다. 방콕의 주요 인사 4명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은 조는 믿었던 심복에게 배신당하자 이에 대한 복수를 감행한다. 놓치지 마세요! 냉혹한 전문 킬러의 몰락과 신파조의 러브스토리를 내세운 이 작품은 오히려 할리우드로 옮겨지면서 80년대 홍콩 누아르 특유의 비장미는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수상 시장 등에서 펼쳐지는 총격신과 불혹을 넘긴 케이지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는 청룽 주연의 영화나 조폭 코미디가 사라진 이번 추석을 심심하게 느끼는 남성 영화팬들의 눈길을 잡을 만하다. 대니 팽·옥사이드 팽/니콜러스 케이지·샤크릿 얌남·양채니/액션·스릴러/15세/98분. ■ 일본 영화 이번 추석 극장가는 일본영화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큰 선물이 될 듯하다. 명절에 좀처럼 보기 힘든 일본영화들이 대거 개봉하기 때문. 특히 인기만화의 유명세로 대중성을 담보하는 작품이 많아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꽃보다 남자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소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동명 만화가 원작. 꽃미남 부잣집 도련님 4명이 모인 ‘F4’와 쾌활한 여학생 쓰쿠시(이노우에 마오) 등 주요인물들이 학교를 졸업한 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F4’의 리더격인 쓰카사(마쓰모토 준)와 쓰쿠시가 벌이는 해프닝이 주요 줄거리다. 놓치지 마세요! 스크린에 펼쳐지는 한 명도 아닌 네 명의 꽃미남 남성들의 항연을 만끽하고 싶다면.TV시리즈에 나왔던 그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하며, 역대 일본 영화 중 최다 스크린에서 국내 흥행의 시험대에 오른다. 해피엔딩을 향해 가는 청춘 로맨스물의 경쾌함과 미국 라스베이거스, 홍콩, 일본 도쿄 등의 현지 촬영으로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이시이 야스하루/이노우에 마오·마쓰모토 준·오구리 /로맨스/12세/130분. ●20세기 소년 어린시절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앉아 장난삼아 썼던 예언이 하나둘 실제 사건으로 눈앞에 나타난다면? 로커의 꿈을 접고 편의점을 운영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주인공은 20세기 말 신흥종교 집단이 등장해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세계 곳곳에 죽음의 바이러스가 퍼진다는 지구 멸망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자,30년 전 흩어졌던 친구들을 다시 모아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한다. 놓치지 마세요! ‘몬스터’‘플루토’등으로 국내에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우라사마 나오키의 인기 만화가 원작이다.1960년대에서 2018년까지 시대를 통찰하는 예지력은 돋보이지만, 만화와 영화 사이의 큰 거리감은 관객의 평가에 달렸다. 쓰쓰미 유키히코/가라사와 도시아키·도요카와 에쓰시·도키와 다카코/모험·판타지/12세/141분. ■ 다큐멘터리 ‘꾸미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감동’ 이번 한가위 극장가에는 때론 영화보다 더 극적인 다큐멘터리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동안 상업영화에 밀려 주로 TV에서 접하던 다큐물들을 스크린에서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구 영국 BBC가 독일 제작사와 손잡고 총 300억원을 들여 공동제작한 환경 다큐멘터리.40여명의 카메라맨이 총 4500일 동안 전세계 26개국을 돌며 촬영에 공을 들었다. 북극곰, 아프리카 코끼리, 혹등고래 등 세 종의 포유동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간이 초래한 위협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극영화 못지 않은 감동을 준다. 놓치지 마세요! 더이상 울고 짜는 영화나 드라마에 지쳐 TV시리즈 ‘동물의 왕국’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거대한 스케일의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나고 싶다면. 열대 밀림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낙원의 새들의 짝짓기 쇼는 장관을 이루며, 장동건이 내레이션을 맡아 환경의 중요성을 호소력 있게 전한다. 알래스테어 포더길·마크 린필드/내레이터 장동건/가족·모험/전체/90분.
  • 조폭 코미디 쏙 빠지고 일본영화·다큐가 왔다

    조폭 코미디 쏙 빠지고 일본영화·다큐가 왔다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2008년 추석 극장가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올해는 짧은 연휴 탓에 주요작들의 개봉일이 한 주씩 앞당겨지는 등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한가위 극장가는 여느 명절과는 차별화된 풍경으로 달라진 영화계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2008년 추석 극장가 흐름을 미리 짚어 본다. ●한국영화 ‘울학교 이티´·‘신기전´이 자리 메워 올 추석극장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명절이면 빠지지 않던 조폭코미디가 사라졌다는 것이다.‘가문의 부활’(2006),‘상사부일체’(2007) 등 추석 단골손님들은 전반적인 코미디 장르의 침체와 함께 명맥이 뚝 끊겼다. 대신 김수로 주연의 학원 코미디물 ‘울학교 이티’가 빈자리를 메울 뿐이다. 전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가족영화나 일단 웃기고 보자는 코미디물이 주류를 이루던 추석 극장가의 풍경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2006년부터.18세 이상 관람가인 ‘타짜’가 68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크게 히트하자, 제작자들도 명절 분위기보다 영화적 완성도를 중시하는 달라진 관객들의 기호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올해도 조선의 다연발 로켓화포를 소재로 한 사극 ‘신기전’과 김기덕 감독이 제작자와 각본가로 나선 액션물 ‘영화는 영화다’가 입맛 까다로운 성인 영화팬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뚜렷한 경쟁작 없어 지난해 ‘본 얼티메이텀’으로 극장가를 싹쓸이했던 외화의 공세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도 특징 중 하나. 통산 2년마다 대작들을 쏟아내던 할리우드는 올해 뮤지컬영화 ‘맘마미아!’ 정도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다. 공포영화 ‘디아이’를 만들었던 태국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연출한 니컬러스 케이지 주연의 ‘방콕 데인저러스’,SF의 고전 ‘스타워즈’ 마니아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스타워즈-클론전쟁’도 추석 때 선보일 예정이지만, 대세를 좌우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CJ엔터테인먼트의 김윤정 대리는 “비슷비슷한 규모의 작품이 많았던 지난해 추석과는 달리 한두 영화의 쏠림현상이 더 커질 것”이라면서 “짧은 연휴가 전체적인 관람객 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도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영화 청춘 로맨스물 4~5편 개봉 명절은 물론 평소 극장가에서도 잘 보이지 않던 일본 영화와 다큐멘터리물이 쏟아지는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이번 한가위에 극장가에 걸리는 일본 영화는 줄잡아 4∼5편 정도로 이 가운데는 대중성을 담보하고 있는 작품도 여럿 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청춘 로맨스물 ‘꽃보다 남자’와 코미디가 드라마와 묘하게 결합된 오다기리조 주연의 ‘텐텐’이 여성 관객들에게 호소한다면,SF영화 ‘20세기 소년’은 어릴 적 친구들이 뭉쳐 멸망 위기에 놓인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으로 남성팬들의 소년 판타지를 자극한다. 상업영화에 밀려 자주 접할 수 없었던 다큐멘터리가 대거 선보이는 것도 이번 추석 극장가의 수확이다. 장동건이 내레이션을 맡은 환경 다큐 ‘지구’를 비롯해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록그룹 롤링스톤스에 대한 헌사 ‘샤인 어 라이트’, 액션 배우를 꿈꾸는 청춘들의 성장기를 담은 ‘우린 액션배우다’ 등 다양한 소재의 다큐물들이 한가위 극장가를 풍성하게 한다. 외화 수입사인 누리픽쳐스의 정성렬 마케팅팀장은 “지난해에 비해 한국영화와 외화 수가 줄어들어 ‘꽃보다 남자’와 ‘20세기 소년’이 일본영화 사상 최다인 250개 내외 스크린에 걸릴 정도로 배급상황이 좋은 편”이라면서 “추석 연휴가 짧아 전체적인 시장 규모가 작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소개될 기회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이용원 칼럼] 베이징에 울려 퍼진 60년대 하드록

    [이용원 칼럼] 베이징에 울려 퍼진 60년대 하드록

    지난 일요일 밤 집에서 반쯤 누운 편안한 자세로 베이징올림픽 폐막식을 TV로 지켜보다 감전이라도 당한 듯 벌떡 일어나 앉고 말았다. 베이징시장이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런던시의 시장에게 올림픽기를 넘겨준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무대에 영국의 여성가수가 등장하고, 그 옆에 선 머리 허연 기타리스트가 지미 페이지임을 알리는 자막이 뜬 직후였다. 사실 그 사내가 등장할 때만 해도 ‘아니 웬 지미 페이지?’하는 생각과 함께 저 노인네 여전히 활동하는구나라는 느낌만 들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바로 튀어나온 음악이 저 전설적인 노래, 레드 제플린의 ‘홀 로타 러브(Whole Lotta Love)’였던 것이다. 레드 제플린이 누구이고 ‘Whole Lotta Love’가 어떤 노래인가. 지미 페이지가 이끈 레드 제플린은,1960년대 말 영국에서 태동해 1970년대 서양 대중음악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하드록-요즘엔 헤비메탈이라고 부른다-의 창시자이자 그 정점에 선 그룹이다. 국내에서도 그들의 대표작 ‘스테어웨이 투 헤븐(Stairway To Heaven)’은 널리 사랑받는다. 하지만 레드 제플린은 본질적으로 마니아층이 추종하는 그룹이다. 그러니 1969년 발표한 그들의 출세작 ‘Whole Lotta Love’를 지금 기억하는 이들이 지구상에 몇 퍼센트나 될까. 올림픽은 물론 세계 최상급 운동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축제 한마당이다. 하지만 개최국 처지에서는 그것만으로 의미가 다하지 않는다. 개·폐회식을 통해 자국의 문화를, 특히 그 우수성을 인류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場)인 것이다. 이번 베이징올림픽 개막식만 해도 세계적으로 8억∼10억명이 TV로 지켜본 것으로 추산됐다. 그래서 중국은 개막식에서 종이·인쇄술·화약·나침반 등 ‘4대 발명품’을 비롯한 화려한 문화 전통을 최첨단 전자기술과 압도적인 인원을 동원해 과시했다. 그러나 그 장엄한 개·폐회식이 모든 사람들에게 경탄만을 불러일으킨 건 아니다. 도리어 ‘우리는 옛날부터 이렇게 훌륭했으니 제발 좀 알아줘.’라는, 콤플렉스의 한 형태로 본 이들이 적지 않았다. 반면 폐막식에서 영국이 내세운 런던올림픽 예고편의 아이콘은 세 가지였다. 이층버스와 축구선수 베컴, 그리고 ‘Whole Lotta Love’이다. 이층버스는 런던을 대표하는 명품의 하나이자, 어쩌면 산업혁명을 주도한 영국의 자부심을 상징할 수 있겠다. 베컴은 두말할 나위 없이 현재 영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이고. 그러면 ‘Whole Lotta Love’는? 레드 제플린은 서양 대중음악사의 흐름에서 보면 비틀스의 조카뻘이자 퀸의 삼촌뻘쯤 되는 그룹이다. 대중성에 있어서는 같은 영국 출신인 비틀스·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그런데도 레드 제플린의 노래를 굳이 택한 이유는 뭘까.“너희도 ‘Whole Lotta Love’ 정도는 알아야 하는 거 아냐.”라는 식의 오만함이 읽힌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우리가 지구촌 가족에게 무엇을 보여 주었는지 지금 딱히 기억나지는 않는다. 다만 베이징올림픽 개·폐회식에서 드러난 중국과 영국의 ‘문화적 자기주장’에서 현대는 결국 문화전쟁의 시대임을 여실히 느끼게 된다. 올림픽 무대가 아니라도 한국은 인류를 향하여 어떤 문화적 메시지를 날리고 감동을 주려는가. 결코 쉽지 않은 ‘전쟁’에 우리는 직면해 있다. 이용원 편집국 수석부국장 ywyi@seoul.co.kr
  • 대형 가수에게 맞서는 ‘아이돌 스타’의 지혜

    대형 가수에게 맞서는 ‘아이돌 스타’의 지혜

    서태지, 엄정화, 김건모 등 대형 스타들의 잇따른 컴백으로 전례 없던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하반기 가요계에 있어 아이돌 가수들의 입지는 없을 것 같았지만 섣부른 판단이었다. 대형 가수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아이돌 가수들은 자신들만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맞수를 놓고 있다. ◆ 예능 버라이어티 장악 일부 대형 가수들의 공통점은 적정선의 신비주의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과거 닦아놓은 명성에 걸맞는 활동을 전개하려다 보니 출연 프로그램에 있어서도 제약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아이돌 스타들은 이러한 빈 공간을 공략했다. 예능 프로그램을 장악한 아이돌 스타들은 저마다의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며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빅뱅 멤버 대성(본명 강대성)과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은 SBS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버라이어티 재능을 드러내며 친근함을 더했다. ◆ 따로 또 같이, 유닛(그룹 내 소그룹) 활동 올해 들어 유독 아이돌 그룹들의 유닛 활동이 눈에 띈다. 아이돌 그룹의 유닛 활동은 기대치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다. 유닛 활동은 굳이 그룹을 해체하지 않고도 개개인의 재능을 드러내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유연한 스케줄 조정이 용이해 다방면의 활동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실제로 각각 13인조, 9인조인 슈퍼 주니어와 소녀시대 등은 다양한 유닛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다. 슈퍼주니어는 ‘슈퍼주니어 K.R.Y’, ‘슈퍼주니어 T’, ‘슈퍼주니어 M’에 이어 4번째 유닛 ‘슈퍼 주니어 Happy’로 밝고 경쾌한 노래가 인기를 얻는 여름 가요계 공략에 나섰다. 소녀시대의 티파니, 제시카, 서현도 ‘제티현’이란 활동명으로 발라드곡 ‘오빠 나빠’를 선보였다. ◆ ‘매니아’가 아닌 ‘대중성’으로 승부 뚜렷한 음악색을 지니고 있는 대형 가수들은 마니아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가요계 초년생인 아이돌 가수들은 이렇다할 고정팬이 없는 까닭에 주로 ‘대중성’에 초점을 맞춰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원더걸스는 대중성을 꿰뚫어 성공을 거둔 아이돌 그룹의 예다. 중독성이 강한 가사구와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를 무기로 내세운 원더걸스는 ‘텔미’에 이어 ‘소핫’으로 돌아와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아이돌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10만장 돌파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빅뱅의 강점 또한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매 앨범마다 정상 순위을 기록하며 유행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빅뱅은 젊은 층 대중들이 선호할 법한 음악 트렌드를 제시하며 대형 가수들 속에서 선전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해의 ‘원스’는 나야 나” 음악영화 개봉 봇물

    ‘올해의 ‘원스’는 바로 나!’ 지난해 9월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2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켰던 음악영화 ‘원스’. 이 영화의 흥행을 계기로 하반기 극장가에 ‘어거스트 러시’ ‘라비앙 로즈’ ‘말할 수 없는 비밀’ 등 음악영화들이 줄줄이 개봉돼 인기를 모았다. 올해도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앞두고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영화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연령이나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관객층에 호소할 수 있어 가족영화로도 각광받고 있다. 노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샤인 어 라이트’(28일 개봉)는 데뷔 40년을 넘긴 현재까지 자유와 도전, 반항을 상징해온 팝계의 ‘살아 있는 전설’ 롤링스톤스에 대한 헌사와도 같은 영화다. 기네스북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린 ‘비거 뱅 투어’의 2007년 뉴욕 공연 실황과 젊은 시절 멤버들의 인터뷰를 엮은 이 작품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롤링스톤스의 생생한 음악과 그들의 삶을 동시에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다큐멘터리성 짙은 이 작품에서 감독은 별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았지만, 마치 자신의 연출 의도에 따라 멤버들이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연출력을 발휘한다.특히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촬영 감독이 모두 16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과 치밀한 사운드 작업은 실황공연장의 열기를 스크린에서 재현한다.‘거장과 거장’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이 작품은 올해 베를린영화제 개막작 및 제32회 홍콩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한편 새달 4일 개봉하는 영화 ‘맘마미아!’는 이보다 훨씬 대중성에 근접한다.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동명의 뮤지컬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 이 작품은 스웨덴 음악그룹 아바(ABBA)의 익숙한 음악을 극장에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화는 결혼식을 앞둔 소피(아만다 시프리드)가 자신의 진짜 아빠를 찾는 소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메릴 스트립이 자유롭고 씩씩한 성격의 여주인공 도나 역을 맡았고,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스텔런 스타드가드가 도나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세 명의 남자를 연기한다. 뮤지컬을 연출하기도 했던 필리다 로이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명곡에서 우러나는 향수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그리스에서 현지 촬영한 아름다운 영상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지난 19일 막을 내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보인 ‘로큰롤인생’도 음악을 통해 인생의 용기를 얻는 노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다뤄 호평을 얻었다.70∼90대 노인들이 록가수들의 노래를 배워 무대에 서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이 작품은 올가을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1970년대를 주름잡았던 음악 밴드를 소재로 한 조승우 주연의 국내 영화 ‘고고 70’도 10월 개봉한다. 영화 ‘맘마미아!’의 홍보대행사인 ‘오락실’의 박현주 과장은 “요즘 음악영화들을 보면 명곡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영화 소재가 된다는 것을 입증한다.”면서 “올드팬에게는 당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신세대들에게는 영화를 통해 새로운 음악을 접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태지ㆍ빅뱅 “올림픽 광풍? 상관없어”

    서태지ㆍ빅뱅 “올림픽 광풍? 상관없어”

    4년마다 찾아오는 올림픽 광풍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기 갈 길을 가는 가수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각 방송사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경기 중계는 물론 특집을 꾸미는 등 전 국민의 관심과 눈길이 쏠리고 있는 올림픽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전 국민을 강타한 올림픽 열풍이 한국 연예계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크다. 방송국의 경우 편성 자체를 변경하면서 예능 프로 등이 방송에서 빠지고 있으며 영화의 경우에도 관객수가 감소하는 등 올림픽으로 인한 후폭풍으로 기획사 관계자들은 골머리를 썩고 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대형 공연을 갖거나 새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하는 용감한 가수들이 있다. # 서태지 ‘ETPFEST2008’, 올림픽? 자신 있다! 올림픽을 앞두고 컴백, 올림픽의 한 가운데에 대형 공연을 갖는 서태지가 그 대표주자다. 지난달 정규 8집 앨범의 첫 싱글 ‘모아이’를 발매하고 4년 7개월 만에 컴백한 서태지는 오는 14,15일 양일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ETPFEST2008’을 개최한다. 서태지를 비롯해 마릴린 맨슨, 다이시 댄스, 에픽하이, 데스 캡 포 큐티, 야마아라시 등 국내외의 수 많은 가수들이 출연할 계획이다. 올림픽 열기로 한창 대중들의 눈과 귀가 쏠려 있을 와중에 자신의 공연을 개최하는 서태지 측은 “자신 있다!”는 반응이다.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컴퍼니의 김민석 이사는 “서태지의 노래 중에 독립 기념일에 대한 부분도 있고 해서 날짜를 광복절로 잡았다.”며 “음악적으로 독립을 이루겠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ETPFEST’의 시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이사는 “음악은 계속 듣는 미디어 적인 의미이기에 올림픽과는 상관 없이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ETPFEST’는 최근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서버다운, 최단시간 매진 사례 등 수 많은 기록을 남기며 흥행을 예감케 했다. #12집 발매 김건모, 빨리 음악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어 김건모 또한 올림픽 광풍에 정면 도전하는 가수 중 한 명이다.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 김창완과 13년 만에 손을 잡은 김건모는 12집 앨범을 6일 공개해 올림픽과 정면대결을 펼친다. 지난 6일 온라인으로 공개된 김건모의 12집 앨범 ‘Soul Groove’의 타이틀곡 ‘Kiss’는 소리바다 인기차트에서 정상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김건모 소속사 미디어 라인 측은 김건모의 컴백 시기에 대해 “김건모가 하루라도 빨리 대중을 만나고 싶어했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소속사 측은 “13년 만에 재회한 김건모와 김창환씨의 음악적 욕심을 담아 이번 앨범을 제작했다.”며 “작업의 결과가 나온 시기가 올림픽과 우연히 맞아 떨어졌는데 그런 것에 아랑곳 하지 않고 이번 앨범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대중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김건모의 12집 앨범에 대해 소속사 측은 “예전 같으면 방송, 신문 등 매체가 한정됐지만 지금은 대중들이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올림픽과 상관없이 음반을 발매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니3집 빅뱅, 아이돌 넘은 대중성으로 승부 지난 10일 3번째 미니앨범 ‘Stand Up’을 발매하고 컴백한 빅뱅은 올림픽과의 정면 대결을 선언했다. 8일 ‘2008 베이징 올림픽’의 개막 직후인 10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 빅뱅은 올림픽 광풍에 맞서며 각종 음악차트 등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오프라인 음반차트인 한터차트에서 발매 3일만에 3만 5천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타이틀곡 ‘하루하루’를 각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음악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있었기에 시기와 상관없이 새 앨범을 발매할 수 있었다.”며 “올림픽 시기와는 상관없이 원래 계획된 시기에 앨범을 발매한 것 뿐”이라고 전했다. YG측은 “올림픽 기간으로 인해 불리한 점도 있겠지만 빅뱅이 방송을 많이 해서 인기 있는 그룹은 아니다.”며 “지난 앨범들로 인해서 빅뱅의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알려진 빅뱅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 초부터 한국 연예 관계자들은 “올림픽 기간은 피해야죠.”라며 대중들의 관심이 쏠릴 올림픽 기간에 대한 경계를 해 왔다. 하지만 서태지, 김건모, 빅뱅은 이런 올림픽 특수와 상관없이 “음악으로 승부하겠다.”는 공통된 자신감을 표했다. 올림픽 광풍과 정면 대결을 선언한 서태지 김건모 빅뱅, 이들의 성적표는 과연 몇 점이 나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이효리ㆍ서인영 제치고 1위 등극

    빅뱅, 이효리ㆍ서인영 제치고 1위 등극

    빅뱅이 컴백한 지 3일만에 이효리, 서인영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음악차트를 평정했다. 11일 빅뱅의 3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하루하루’는 멜론을 비롯 싸이월드, 도시락, 엠넷 등 온라인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하루하루’외에도 3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인 ‘천국’과 ‘착한사람’도 각종 차트에서 2~3위를 기록하며 타이틀 곡만큼 인기를 더하고 있는 것. ‘천국’은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다이시댄스가 공동 작곡한 곡으로 뮤직비디오 촬영 직전까지 타이틀 경쟁을 벌였을 정도로 대중성과 완성도면에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곡. 또한 ‘착한사람’은 이번 앨범부터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빅뱅의 멤버 탑이 쿠시와 함께 작곡한 보사노바 풍의 곡으로 빅뱅 5명의 새로운 매력을 살려낸 곡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세곡 외에도 인트로곡 ‘스탠드 업’까지 모든 차트에서 50위권 안에 랭크되며 빅뱅의 앨범 전곡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게 음원에서 전곡이 인기를 모으면서 그 영향이 음반 판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음반 발매 전부터 선주문 8만 5천장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빅뱅은 실제 발표 당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음반이 동이 나는 등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 빅뱅은 한터차트 기준으로 3일만에 3만 5천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발매 3일만에 주간차트 1위, 월간차트 3위를 기록하며 음반과 음원 모두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올림픽과 대형 선배가수들 컴백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그 동안 빅뱅이 선보여 온 음악에 대한 신뢰감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와 음악의 ‘행복한 동거’

    ‘원스’‘어거스트 러쉬’‘님은 먼곳에’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음악을 소재로 하거나 영화속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음악영화라는 점이다. 최근 스크린에 음악영화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축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14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제천영화제의 테마는 ‘도약’. 영화와 음악, 자연이 어우러진 휴양영화제라는 대중성 위에 ‘음악영화의 장르화’라는 장르영화제의 내실을 더해 영화제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물과 바람의 도시’로 유명한 제천의 특색을 살려 앞으로 벨기에의 겐트영화제, 체코 프라하 모폼 영화제 같은 국제적인 음악영화제로 키워간다는 목표다. 총 30개국 82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에는 ‘영앳하트-로큰롤 인생’이 선정됐다. 멤버들의 평균 나이가 81세인 밴드 ‘영앳하트 코러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미국의 유명 가수 발굴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의 열기를 정면으로 비판한 ‘위대한 사운드의 세계’와 자메이카 출신의 대표적인 레게 뮤지션 밥 말리의 음악인생을 조명한 ‘밥 말리-엑소더스 77´도 화제작. 영화 `아버지의 깃발´ 등에 출연했던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톰 매카시가 메가폰을 잡은 폐막작 ‘비지터’는 아프리카 전통악기인 ‘젬베’를 소재로 불법 이민자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비판한 작품이다. 음악영화제에서 음악회는 빠질 수 없다.‘원 서머 나이트’로 유명한 중국 가수 천추샤(陳秋霞)와 일본의 재즈밴드 마우 프로젝트가 영화제 기간 공연을 갖고 국내에선 봄여름가을겨울, 신촌블루스,DJ DOC, 자우림, 바드, 크라잉넛 등 인기 가수들이 제천을 찾을 예정이다.상세한 상영 및 공연일정은 영화제 홈페이지(www.jimff.org) 참조.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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