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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서 발견된 30대女 시신…“흉기 직접 구입했다”

    한강서 발견된 30대女 시신…“흉기 직접 구입했다”

    한강공원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시신에서 나온 흉기는 변사자가 사망 당일 직접 구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6일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A씨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6일 오후 8시 7분쯤 ‘한강에 사람이 빠져 있다.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가슴 부위에는 흉기가 꽂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흉기는 A씨가 사망 당일 경기도 이천 집 근처에서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인은 6일 오후 1시쯤 이천 집을 나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후 7시 30분쯤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약 35분간 A씨 외 다른 사람은 사건 발생 장소에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난 8일 A씨의 사인에 대해 부검을 실시하고 ‘가슴 왼쪽 자창에 의한 과다 출혈’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힌 바 있다. 자창은 날카로운 물체에 찔려 생긴 상처다.
  • [의정광장] 3불 원칙이 새로 쓴 ‘서울 예산의 법칙’/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의정광장] 3불 원칙이 새로 쓴 ‘서울 예산의 법칙’/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몇 가지 결심과 다짐을 하게 된다. 그중 빠지지 않는 것이 다이어트와 운동이다. 많은 이가 다이어트로 덕지덕지한 군살을 빼고 운동으로 건강한 근육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안고 새해의 출발선에 선다. 한 계절 먼저 새해를 준비하는 서울시의회의 각오도 다르지 않았다. 정책의 연료인 예산의 군더더기를 덜어 내고 체력을 키우는 것이 의회의 최우선 목표였다. 13년간 ‘슈퍼예산’ 타이틀을 달고 꾸준히 몸집을 불려 왔던 ‘서울 살림’에서 옥석을 가려내는 ‘뺄셈 예산심사’로 시작해 삶의 기초체력이 되는 민생·안전·미래 예산을 더하는 ‘덧셈 예산심사’까지 예산심사만 한 달 가까이 진행했다. 녹록지 않은 여정이 이어졌다. 예산을 다뤄 본 사람은 안다. 늘리기는 쉬워도 줄이는 건 어렵다. 상당한 저항이 뒤따른다. 관성에 휩싸여 달리는 수레를 멈춰 세우려면 곱절의 힘이 필요한 것과 같은 이치다. 특히 예산의 총량은 줄어든 상태에서 약자 복지를 비롯한 필수예산의 비중을 키우는 건 더욱 간단치 않은 문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회는 서울시청 46조원, 서울교육청 11조원 합계 ‘57조 규모’의 2024년도 서울 예산을 확정했다. 서울시와 시교육청 예산을 전년보다 1조 4000억원, 1조 7000억원씩 줄인 대신 민생·안전·미래 예산은 일부 증액까지 해 가며 꼼꼼히 챙겼다. 무엇보다 여야 간 원만한 합의를 통해 법정 기한을 준수할 수 있게 돼 의회주의를 지향하는 의장으로서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 서울시의회가 ‘긴축 예산’이라는 현실과 ‘민생과 안전, 미래 투자’라는 이상 사이에서 길 잃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다. 제11대 의회 출범 이후 타협 없이 지켜 온 ‘3불 원칙’으로 교통정리를 했기 때문이다. 110명의 여야 의원 모두는 용도가 불요불급하고 집행 목적이 불분명하며 사업 효과가 불투명한 예산에 과감히 메스를 가하는 3불 원칙에 깊이 공감했고 기꺼이 동참했다. 대표적으로 시대적 용도를 다한 TBS의 지원금은 편성하지 않았다. 디지털 전환이라는 흐름에 편승해 효과 검증 없이 편성됐던 서울시의 메타버스 예산과 시교육청의 디벗 예산은 과감히 삭감했다. 그렇게 확장재정을 ‘절대 선’으로 규정하며 돈 풀기에 주력하던 과거의 예산 법칙을 새로 썼다. 반면 고물가 시대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줄 새로운 대중교통 실험인 ‘기후동행카드’ 예산은 온전히 확보했다. 제2의 이태원 참사를 예방할 지능형 폐쇄회로(CC)TV 사업 예산 등 안전 예산은 대폭 증액했다. 세운지구 정비 예산 등 낙후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게 할 중장기 미래 투자 예산도 확보했다. 10년 넘게 봉인돼 온 성장판을 다시 연 것이다. 새해 다이어트와 새해 서울 예산의 공통점은 여기까지. 실패 확률이 높은 다이어트와는 다르게 올해 확정된 예산이 끝까지 잘 쓰일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는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기겠다.
  • 경북 시군 버스 이용객 간 희비 교차

    경북 시군 버스 이용객 간 희비 교차

    새해벽두부터 경북 시군 버스 이용객 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경산·영천지역 주민들은 시내버스 요금 인상으로 울상인 반면 봉화 주민들은 농어촌버스 무료화로 희색이다. 경산시는 오는 13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일반인 교통카드 기준으로 1250원에서 1500원으로 20%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현금 이용 시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가계 부담을 고려해 동결했다. 이 같은 요금 인상은 2016년 12월 시내버스 요금 조정 후 7년 만이다. 영천 시내버스 요금도 같은 날부터 성인 교통카드 기준 250원(현금 기준 300원) 오른다. 대중교통(시내버스·도시철도) 광역환승제와 연동된 대구시의 요금 인상에 따른 것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2019년 8월부터 시행된 대구~영천~경산간 광역교통 무료 환승제에 발맞춰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봉화군은 올해부터 지역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 운행하고 있다. 경북 청송군, 전남 완도군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다. 봉화군 관계자는 “군민과 봉화를 찾은 관광객 등 연령이나 소득수준, 주소지 등 자격 조건에 상관없이 누구나 봉화군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농어촌버스는 봉화군 지역에서 운행하는 노선만 해당하며, 영주(영주여객)·영양(영양동해버스)·태백(영암고속)·안동(경안여객)을 경유하는 노선과 시외버스는 제외된다.
  • 오늘·내일 최고 20㎝ ‘눈 폭탄’…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오늘·내일 최고 20㎝ ‘눈 폭탄’…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9일과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최고 20㎝의 눈폭탄이 쏟아지거나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은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새벽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서울에는 아침과 오후 사이 시간당 1~3㎝의 폭설이 예상된다. 9~10일 이틀간 서울·인천·경기 서해안에 3~8㎝(많은 곳 10㎝ 이상), 그 밖의 수도권엔 5~10㎝(많은 곳 15㎝ 이상)의 눈이 오겠다. 서울·인천과 경기·강원 등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서울은 9일 오전부터 밤까지 눈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폭설에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차량이 고립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0일 아침부터는 강원 산지와 경북을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 이틀간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5~15㎝(많은 곳 강원 산지 20㎝ 이상), 강원 동해안·대전·세종·충남 내륙, 충북 중·남부 3~8㎝(많은 곳 10㎝ 이상), 충남 서해안 1~5㎝의 눈이 오겠다. 이번 눈은 저기압이 남하하는 영향을 받는다. 찬 공기가 예상보다 남쪽으로 내려오며 중부지방보다 충청 이남 지역에 눈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눈이 예보된 시간대에 기온이 영상을 기록할 경우 비가 올 수도 있다. 이번 눈은 대부분 10일 전후로 그치겠다. 다만 강원 일부 지역은 11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눈과 비가 그친 뒤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을 조심해야 한다.
  • 내일 수도권 출퇴근길 ‘폭설’ 비상…최대 10㎝ 이상 쏟아진다

    내일 수도권 출퇴근길 ‘폭설’ 비상…최대 10㎝ 이상 쏟아진다

    9일 서울에 최대 1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눈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9~10일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는 대설이 예상된다. 수도권 전역과 강원영서 중·북부엔 현재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설예비특보는 9일 오전 중 대설특보로 전환될 예정이다. 9일 늦은 새벽 경기서해안·경기북부내륙·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충남북부서해안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후 오전 중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과 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까지 강수구역이 넓어지겠다. 오후가 되면 수도권 나머지 지역과 호남·경상서부내륙·제주에도 눈이나 비가 오겠다. 밤에는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경기남부·경기동부·강원내륙·호남에선 10일 오전까지, 충청·영남·제주에선 10일 오후까지,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선 10일 저녁까지 눈이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다.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 5~15㎝(강원산지 최대 20㎝ 이상), 경기내륙·경기북부·경북남서내륙·경북북동산지 5~10㎝(최대 15㎝ 이상), 서울·인천·경기서해안·강원동해안·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전북동부 3~8㎝(최대 10㎝ 이상), 제주산지 3~8㎝ 등이다. 충남서해안·전북서부내륙·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동해안·울산·경남내륙엔 1~5㎝, 전남동부내륙엔 1~3㎝, 전북서해안·광주·전남중부내륙엔 1㎝ 내외로 눈이 쌓이겠다. 강수량은 경북동해안·부산·울산 10~40㎜, 강원영동·충청·호남·대구·경북내륙·경남·울릉도·독도·제주 5~20㎜, 수도권 5~10㎜이다. 중부내륙은 비보다는 눈이 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강수량에 견줘 적설량이 비교적 많겠다. 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은 지역별 고도 차에 따른 기온의 미세한 차이로 강수 형태가 달라지면서 한 지자체 내에서도 지역별로 적설량 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수도권, 9일 출퇴근길 ‘폭설’…“대중교통 이용” 수도권은 9일 출퇴근길에 폭설이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수도권과 강원중부내륙·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에 9일 오전과 밤사이에, 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충청·전북동부·경북서부에 9일 오후와 10일 새벽 사이에, 강원동해안과 경북동부에 10일 새벽과 오후 사이에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폭설에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차량이 고립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비닐하우스가 붕괴하는 등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눈과 비가 그친 뒤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을 조심해야 한다. 9일 기온이 예년 이맘때 수준을 보이면서 평년 수준 추위가 나타나겠다. 아침 최저기온 예상치는 영하 7도에서 0도 사이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를 밑돌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와 영상 3도, 인천 영하 1도와 영상 4도, 대전 영하 3도와 영상 6도, 광주 영하 3도와 영상 8도, 대구 영하 4도와 영상 7도, 울산 영하 2도와 영상 9도, 부산 0도와 영상 9도다.
  •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 하반기 150원 추가로 인상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 하반기 150원 추가로 인상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추가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와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이르면 7월부터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올리면서 올해 가로 150원을 올린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초 시는 지난해 8월에 300원 인상된 서울 시내버스 요금과 마찬가지로 지하철도 300원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서민 물가 부담 등을 이유로 150원만 우선 올렸다. 시는 경기도·인천시 등 통합 환승 할인제에 참여하는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인상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진구 시 교통정책과장은 “요금 인상 시점에 대해 하반기 인상은 분명하지만 시점은 행정 절차와 관계 기관간 협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관계 기관간 협의를 거치고 있지만 시점을 못박지 않었다”며 “정책기관 간 행정절차 따라 (인상 시점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의 본 사업이 시작되는 오는 7월에 지하철 요금도 함께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 과장은 “7월에 인상한다는 것을 못박을 수 없다”면서 “기후동행카드와 지하철 요금 인상은 행정 절차가 상이하며 별개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서울 지하철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1400원이다. 150원 인상되면 지하철 기본요금은 1550원이 된다.
  • 9~10일 폭설 예상…경기도, 선제적 대응

    9~10일 폭설 예상…경기도, 선제적 대응

    9~10일 경기지역에 최대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9일 이른 아침부터 경기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10일 오전까지 경기도에 최대 10㎝ 규모의 눈이 내리고, 기온이 0℃ 내외로 떨어져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8일 오전 대설 대비 도지사 지시 사항을 담은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김동연 지사는 공문을 통해 “출·퇴근길 및 보행자 안전사고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이 우려된다. 재해우려지역 사전점검과 제설, 인력장비 사전 배치 등 대설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는 9일 오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설에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출근길 교통혼잡 대응을 위해 오전 6시부터 도로 적설 상황 모니터링 등 상황관리에 들어간다. 새벽 출근길과 저녁 퇴근길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간선도로 위주의 사전제설과 보행객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 진출입로 구간, 간선도로, 수도권 간 연결도로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제설을 추진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버스정류장, 전철역 주변, 인도 등의 제설도 실시할 계획이다.
  • 고양시도 2027년 까지 버스 준공영제 전면 시행

    고양시도 2027년 까지 버스 준공영제 전면 시행

    경기 고양시가 운전 인력 부족으로 인한 버스 업계의 노선 폐쇄나 운행 축소 등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준공영제는 민간 운수업체에 재정을 지원하되 수익금 공동관리와 노선 입찰을 통해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버스회사의 재정이 안정돼 적자 노선 축소나 폐쇄를 막고 운수 인력의 처우가 개선돼 시민 교통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올해 40억원, 2027년에는 약 500억원의 혈세가 들어간다. 이날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버스 업계의 재정난이 악화해 버스 기사를 포함한 운수 종사자의 이탈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필요 인력의 44%인 약 1100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준공영제가 적용되는 버스는 서울 등지로 운행하는 광역버스와 경기도 공공버스,시내버스 등 총 9개 노선 128대다. 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준공영제 수혜 대상을 점차 늘려 2027년에는 전면 시행을 목표로 이달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을 통해 대중교통 공공성 확보,시민 편의성 향상,버스업체의 도덕적 해이 방지 등을 달성하는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동환 시장은 “버스 업계의 경영이 나빠지면 노선 폐쇄와 운행 횟수 감소 등으로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한다”면서 “준공영제를 확대해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종로구, 구민 생활안전보험 지원…“개물림 사고까지 보장”

    종로구, 구민 생활안전보험 지원…“개물림 사고까지 보장”

    서울 종로구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각종 피해를 본 구민들을 위해 2024년 종로구민 생활안전보험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생활안전보험은 구민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전입 신고하면 자동으로 가입되고 전출 시 해지된다. 보험료는 종로구가 부담한다. 보장항목에는 상해 사망(1000만원), 상해 후유장해(최대 500만원), 대중교통 상해 부상치료비(상해 등급에 따라 최대 100만원), 화상수술비(100만원, 심재성 2도 이상),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20만원) 등이 포함된다. 보험금은 2024년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 수익자(피해주민)가 보험사 구민안전보험 통합상담센터로 문의한 뒤 직접 청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안전도시과 생활안전팀으로 문의해도 된다. 구는 서울시 시민안전보험 내용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보장항목은 자연재해,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상해, 스쿨존·실버존 교통사고 상해 등이 있고 보장금액은 최대 2000만원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일상에서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사고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4년 생활안전보험을 시행한다”며 “구민들이 사고를 입고도 생활안전보험에 대해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집중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 교통수단마다 결제법 다르지, 민관 통합도 어렵지… 갈 길 먼 ‘마스’

    교통수단마다 결제법 다르지, 민관 통합도 어렵지… 갈 길 먼 ‘마스’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교통 편의를 높이겠다며 4~5년 전부터 앞다퉈 도입한 ‘통합교통플랫폼(마스·MaaS)’이 개발 단계에서 중단되거나 개발 이후의 서비스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스는 여러 교통수단을 연결한 최적 이동경로, 비용 정보, 호출 및 결제서비스 등 이동 관련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개인화된 서비스로 편리하게 제공받는 통합서비스를 말한다. 가장 먼저 뛰어든 제주도의 경우 2018년~2020년 국토교통부 주도로 마스 개발을 위한 실증사업을 세차례 진행했으나 예산 문제로 중단됐다. 실증사업 단계에서는 네이버지도나 카카오T와 같은 기존 민간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적었으나 막상 새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하니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는 2021년 총 사업비 220억원(국비 100억원·도비 70억원·민간 50억원) 규모의 국토부 공모사업(스마트시티 챌린지)에 또다시 참여해 마스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했다. 경기도는 기존에 있던 공공교통앱 ‘똑타’ 기능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똑타를 통해 택시 호출 및 공유자전거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경기형 마스’ 구축을 본격화한 것인데, 관내에서도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민간 플랫폼과 비교해 열악하다. 경기도는 이 플랫폼 운영에 올해 총 322억원(도 30%, 시군 70%)을 쏟아붓는다. 대전은 지난해 7월부터 민간업체 티머니와 협업해 대전시 공공자전거 ‘타슈’ 대여 서비스를 티머니GO 앱에서 제공해 민간에 의존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구시가 2018년~2022년 5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스 연구를 진행했고, 인천·부산·울산 등이 마스 구축 행렬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럽 기준(MaaS Alliance)으로 마스의 효율성은 ‘0~4레벨’까지 총 5단계로 나뉘는데, 유럽이 2~3레벨인 반면 국내 지자체들은 0~1레벨에 머물고 있다. 네이버지도·카카오티 등 민간 플랫폼이 1~2단계인 점을 고려하면 공공형 마스가 시장에서 인정받기엔 역부족이다. 경기·대전의 경우 교통수단 연계가 미흡한 탓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도간 이동을 할 때면 시외버스, 기차 등 교통편이 바뀔 때마다 각기 다른 플랫폼을 통해 결제해야 한다. 지역 내 이동이라도 여러 교통수단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없다. 가장 앞선다는 제주도 교통 앱도 이동경로 검색 후 통합 결제는 지원하고 있지 않다. 반면 핀란드는 통합교통 앱 ‘윔’(Whim·레벨3)을 통해 여러 교통수단을 한 장의 정기 이용티켓으로 묶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독일 ‘리치 나우’(REACH NOW·2레벨)는 정기 티켓은 없지만 이동경로상에 기존 대중교통수단 말고도 공유자동차·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을 제공하며 앱 내에서 결제를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정책 연속성이 부족한 탓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도 사업이 중단되거나 발전하지 못한다고 짚었다. 전진숙 명지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국내는 통신망이 잘 돼 있지만 정책 연속성이 약해 사업이 중단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영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도 “공공이 다수의 민간 교통업체를 끌어안는 형태로 가야하는데, 아직 시작단계라서 민관 통합의 정도가 미흡하다”고 했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마스가 성공하려면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하는 게 핵심”이라면서 “혁신 플랫폼의 진출을 막고 있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 제도 정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110만명 쓰는 알뜰교통카드, 주말 내내 먹통

    110만명 쓰는 알뜰교통카드, 주말 내내 먹통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를 탄 거리에 비례해 할인해 주는 ‘알뜰교통카드’가 주말 내내 먹통이 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긴급 점검으로 서비스 이용이 중지됐다.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발생한 장애를 복구한 지 12시간 만에 또 다운된 것이다. 국토부는 전날 시스템 오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주말에 관리 업체와 긴급 점검에 나섰다. 복구 작업은 이날 오후 8시경 완료돼 현재는 서비스가 재개된 상태다. 이번 장애는 이용자 급증에 따른 데이터베이스(DB) 기능 결함으로 발생했다. DB에 기록량이 일정 수준 이상 쌓이면 자동 정리하는 기능에 결함이 발생하는데, 정보량이 제때 처리되지 못한 게 원인이 됐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2022년 48만 7000명이었지만 지난해 말 110만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지난해 7월부터 마일리지 적립 횟수와 최대 적립 금액을 늘리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이 시행되면서 이용자가 급증했다. 서버 1개에서 관리하던 시스템을 이중화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었지만 이는 다음달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알뜰교통카드는 카드를 발급받은 후 별도 앱을 설치해 출발·도착 정보를 입력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번 장애로 이용자들은 출발·도착 정보를 입력하지 못했다. 국토부는 접속 장애로 출발·도착 정보를 기록하지 못한 경우 최대 마일리지(800m 이동 기준)를 지급해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 한강공원 간 지 35분 만에…가슴 찔린 30대女 “타살 가능성 낮아”(종합)

    한강공원 간 지 35분 만에…가슴 찔린 30대女 “타살 가능성 낮아”(종합)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경기도 이천에 사는 30대 여성 A씨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시쯤 가족과 함께 살던 경기도 이천 집에서 나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한 뒤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약 35분 뒤인 오후 8시 5분쯤 “한강에 사람이 빠져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오후 8시 24분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가슴 부위에는 흉기가 꽂혀 있었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발견 당시 A씨는 모자가 달린 티셔츠에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사망 장소 인근에서는 A씨의 외투와 휴대전화 등이 들어있던 가방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집을 나설 때부터 한강공원에 들어가기까지 타인과 접촉한 사실이나 A씨가 한강공원에 들어간 뒤부터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시간 사이에 현장을 드나든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러한 정황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유족 진술,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토대로 추가 수사 중이다. 또 부검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알뜰교통카드 13시간 먹통 됐다가 복구… 정부, 최대 마일리지 지급 검토

    알뜰교통카드 13시간 먹통 됐다가 복구… 정부, 최대 마일리지 지급 검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부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뜰교통카드’ 서비스가 5일 시스템 장애로 하루 종일 이용이 중단됐다가 약 13시간 만에 복구됐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알뜰교통카드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접속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13시간 10분 만인 오후 10시 10분에 복구가 완료됐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할인받으려면 앱 등에 접속해 출발·도착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하지만 이날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정보 입력이 불가능했다. 국토부는 “초동 복구 작업을 한 뒤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일부 미비점이 발견돼 추가 복구 작업을 하면서 시스템 정상화가 당초 예상보다 다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장애가 알뜰교통카드 데이터베이스(DB)의 기능상 결함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DB에 기록된 정보가 일정 수준 이상 쌓이면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며 늘어난 정보량이 제때 처리되지 못해 시스템이 ‘먹통’이 됐다는 것이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2019년 도입 당시 2만 1000명이었으나 2022년 말 50만명 정도로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 크게 늘어 이날 기준 11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날 접속 장애로 출발·도착을 기록하지 못한 이들에게 최대 마일리지(800m 이동 기준)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말 사이에도 추가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시스템 장애의 근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해 이용자 불편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박승원 시장 “광명~서울 직결도로 3개 이상 필요”

    박승원 시장 “광명~서울 직결도로 3개 이상 필요”

    “광명시에서 요구한 안양천 횡단교량을 비롯하여 광명에서 서울방면 직결도로 최소 3개소 이상과 신천-하안-신림선 광역철도 등 대중교통 개선방안도 반드시 추진돼야 합니다.” 박승원 시장은 최근 시청 관계직원회의에서 “고질적인 서울방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하여 시에서 지속적으로 제시한 요구 사항인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신천-하안-신림선이 광명과 시흥을 위한 광역교통시설로서, 안정적인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민자사업으로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그간 광명시흥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서울방면 상습정체라는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특히, 광명시흥신도시는 수도권 서남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핵심 관문으로, 서울방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뚜렷한 대책 없이 인구 16만명의 신도시가 조성된다면 광명시흥지구뿐만 아니라 수도권 서남권역 전체가 역대 최악의 교통혼잡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광명시는 이와 같은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하여 그간 국토교통부를 비롯하여 경기도, LH와 수십 차례 회의를 통해 서울방면 연결도로를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하기로 협의했지만, 서울방면 교통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박 시장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제2경인선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서도 광명시흥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는 광명시흥 신도시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또 “무엇보다도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광명시, 시흥시 주민들의 의견과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광명시흥신도시 발생교통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방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사업비가 사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인구 100만, 천안 새 교통수단…‘트램’이 최적

    인구 100만, 천안 새 교통수단…‘트램’이 최적

    충남 천안시가 인구 100만을 대비한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트램 도입을 계획 중이다. 우선 노선으로는 KTX천안아산역~천안시청~천안역~종합터미널~단국대병원을 잇는 구간이 제시됐다. 천안시는 최근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공청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에서 운행 중인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가 69.36%로 1위를 차지했고, 버스 21.89%, 택시 5.15%, 지하철 3.60%로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이 낮았다. 승용차 대비 대중교통 통행시간도 2~3배 높아 시내버스만으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다. 주차장 확보율도 102%로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적정수치(130%)에 미치지 못한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천안시에 가장 적합한 교통수단으로 ‘무가선 트램’을 제시했다. 경전철 등에 비해 공사비가 낮고 지하·교량·노면 등에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기 때문이다. 트램 노선은 총 길이 39.4㎞의 4개 노선이 제시됐다. 대안1은 KTX천안아산역~천안시청~천안역~종합터미널~단국대병원 노선이다. 대안2는 제3산업단지~두정도서관~두정역~종합터미널 구간(7.5㎞)이다. 대안3은 종합터미널~천안역~독립기념관(예술의전당)을 연결(15.5㎞)한다. 대안4는 포괄한 순환형 노선 구간(20.2㎞)으로 설정됐다. 트램 도입의 추정사업비는 구간에 따라 추정 사업비가 최소 1㎞당 300억원 이상으로 예측됐다.하지만 천안시가 매년 지원하는 버스 재정지원금이 2022년 기준 485억원에서 도시확장에 따라 2040년에는 매년 900억 원까지 증가할 것을 고려하면 트램 설치가 경제적이라는 논리다. 국내에서 트램 운영 사례는 없지만 인구수 101만명 창원은 3개 도시철도를 트램으로 망계획에 상정했으며, 53만명인 김해도 3개 노선을 트램으로 망계획에 상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천안시는 올해 본예산에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비로 3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호주는 주요 간선도로를 따라 트램 연결로 중요한 대중교통으로 사용하며, 일본은 75년 만에 재등장한 트램으로 도심공동화 해법으로 활용 중”이라며 “인구 100만명에 대비한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투자만 해…나머진 다 해결해줄게” 새만금개발청, 기업 재정지원 대폭 강화한다

    “투자만 해…나머진 다 해결해줄게” 새만금개발청, 기업 재정지원 대폭 강화한다

    새만금의 입주 및 투자기업을 위한 재정지원 사업이 대폭 강화된다. 새만금개발청은 투자기업을 빈틈없이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기획·발굴한 맞춤형 재정사업을 ‘2024년도 재정운용’을 통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새만금청은 먼저 ‘새만금 기본계획’을 ‘기업 중심’으로 재정립할 방침이다. 현재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환경을 반영해 민간투자를 가속화하고, 새만금을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년간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외부 전문기관, 관계부처 등과 함께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 기업의 필요 시설(용·폐수 공동관로)도 재정사업으로 구축한다. 새만금 국가산단은 지난해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이차전지 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만금청은 핵심 현안인 ‘용수 공급‘과 ‘폐수 처리‘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총 302억원의 예산을 확보, ‘용·폐수 공동관로’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업 활성화를 위한 입주 지원책도 강화된다. 새만금에 입주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및 연구·개발(R&D) 기업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창의적인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토지 구입과 건물 건축의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 3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미래성장센터를 건립, ‘공유 오피스(업무 공간)’과 ‘미니 공장’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 입주가 급증에 따른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대중교통 접근성도 개선된다. 새만금청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매일 250여 명이 출퇴근할 수 있는 통근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 재정운용 키워드(핵심어)를 ‘기업’으로 정하고, 확보된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면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규제를 혁파하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예산을 추가 발굴하는 등 친(親)기업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광진구, 9403번 광역버스→ 422번 간선버스로 변경

    광진구, 9403번 광역버스→ 422번 간선버스로 변경

    서울 광진구가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광역버스 9403번을 422번 간선버스 노선으로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9403번은 중곡동 방면을 경유하는 좌석버스다. 버스 단절 구간인 중곡동을 정차하는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시내버스보다 요금이 비싸 이용이 저조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9403번을 간선 시내버스로 전환했다. 다음달 5일 첫차부터 422번으로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다. 요금은 절반으로 줄었다. 교통카드 기준 일반 1500원, 청소년 900원, 어린이는 5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3000원(성인 기준)에 이용 가능했지만, 이제는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면서 구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운행 노선도 일부 변경된다. 신분당선 미금역과 성남역(GTX-A)에 정차하도록 조정해 환승 편의를 강화했다. 성남시 구미동에서 출발해 송파구, 광진구를 경유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난해 서울시 버스요금 인상에 따른 구민들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9403번을 간선버스로 전환했다”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일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새해 인터뷰]윤병태 나주시장 “500만 관광시대, 20만 강소도시 도약”

    [새해 인터뷰]윤병태 나주시장 “500만 관광시대, 20만 강소도시 도약”

    “새해에 500만 나주 관광시대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해 시정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윤 시장은 올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10대 역점사업’과 관광·농업·에너지산업·교육·복지·정주 여건 개선 등 7대 분야 시정 방향을 밝혔다. 10대 역점사업은 ‘교육 발전 특구 지정’, ‘빛가람호수공원 사시사철 시민 휴식공간 마련’, ‘남부권 응급 의료체계 구축·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시민 직소 상담실·일사천리 민원시스템 운영’,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에너지 엑스포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 추진’ 등이다. 윤 시장은 특히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나주가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도록 500만 관광시대를 준비해 나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나주밥상 지정업소 100곳 확대 등 볼거리·놀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나주형 관광시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 사업을 통한 명품 국가정원을 조성하고 300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대규모 홍련 자생지인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관광 명소화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 시장은 또 ‘동강 느러지 파노라마 관광명소’, ‘빛가람 호수공원 수상 공연장’ 등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조성을 통해 역사문화 생태관광 활성화에 온 힘을 쏟는다는 구상이다. 농업 분야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농업에 초점을 뒀다. 탄소중립 농정인 푸드업사이클링, 스마트팜 산업 선점을 비롯해 귀농·귀촌선도마을 조성,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체계 구축,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준비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에너지산업 기반 첨단과학도시’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등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에 주력하고 농공산단 확장, 에너지국가산단 조기 추진,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조성,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올인할 방침이다. 윤 시장은 “위대한 나주 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하며 발전해왔다”며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나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명품 교육도시 현실화’를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윤 시장은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지역 주도 교육혁신을 예고했다. 새해에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한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으뜸 복지 도시를 목표로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반다비 체육관 건립,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운영, 민·관 협력 종합병원 재개원, 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가구 공급 등이 주요 사업이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간선과 마을 운행 버스, 택시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편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노선안 완성을 통해 나주만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 “썩은 대게 아닐 수도”… 노량진 수산시장 논란 불거진 ‘검은 점’ 정체

    “썩은 대게 아닐 수도”… 노량진 수산시장 논란 불거진 ‘검은 점’ 정체

    10대 학생에게 흑색 반점이 생긴 이른바 ‘썩은 대게’를 팔아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해 “썩은 대게가 아닐 것 같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어류 칼럼니스트 김지민씨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입질의 추억’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노량진 썩은 대게 사건’을 다루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썩은 게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A씨가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사 온 게가 썩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A씨는 “친구와 노량진수산시장에 구경 삼아 다녀오겠다더니 3시간쯤 뒤 검정 봉지 3개를 들고 집에 왔는데 봉지에서 생선 썩은 듯한 비린내가 진동해서 뭔가 봤더니 대게 다리를 산 거란다. 하지만 물건을 꺼내 보고 경악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대게 다리 전체가 까맣다기보다는 갈라진 틈 쪽 부분, 바깥 공기와 맞닿는 부분과 관절 부분이 까맣다”며 “공통점은 산소가 드나들고 맞닿는 부분이다. 한마디로 산화의 흔적”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를 “흑변현상”이라고 소개하며 “일본에서도 대게를 많이 먹지 않나. 일본에서도 한창 문제 됐다가 오해가 풀린 사건”이라고 말했다. 대게나 킹크랩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로신이라는 물질을 가지고 있다. 티로신이 체액과 피에 들어있는 티로시네이스라는 화합 물질과 산소를 만나 산화가 일어나면 멜라닌 색소 침착 현상이 나타난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산소와 맞닿는 부분이나 갈라진 틈새가 먼저 까매지고 이후 전체적으로 번진다고 김씨는 덧붙였다.김씨는 다만 대게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상인들도 흑변 현상을 모를 수 있다고 했다. 김씨는 “대게를 수조에 넣고 95% 이상은 산 채로 판매한다. 손님이 찾으면 수조에서 꺼내 바로 찜통에 찌기 때문에 흑변 현상을 볼 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문제가 된 대게가 산소와 맞닿는 부위가 넓은 ‘절단대게’였던 점, 해당 손님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점 등을 이유로 흑변현상이 빠르게 일어났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씨는 “실온이 높으면 2~3시간 만에 까맣게 된다. 특히 절단 대게는 찌지 않은 상태로 두면 흑변 현상이 빠르게 일어난다”며 “학생이 1시간 이상 정도 걸려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고 한다. 추정이긴 하지만 (대중교통에) 난방을 많이 틀어놔서 흑변 현상을 촉진했을 수도 있다. 혹은 시장에서 이미 흑변 현상이 있었는데 못 보고 샀을 수도 있다”고 했다. ‘안 좋은 냄새가 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게는 자연스러운 비린내를 품고 있다. 맨눈으로 봤을 때 시커멓기 때문에 냄새가 왠지 썩어서 나는 냄새가 아닐까 하고 오해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맡았을 때 냄새가 나지 않으면 먹어도 된다. 암모니아나 쉰내가 나면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판매 상인은 A씨에게 “알고는 안 판다. 믿어달라”고 했지만 지난달 논란이 불거진 후 수협노량진수산은 징계위를 열고 해당 대게를 판 상인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김씨는 “(썩은 대게 사건은) 판매자나 구매자나 잘 몰라서 생긴 오해 같다. 상인을 옹호하려는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 ‘주민 발’이 편한 인제…시내버스 단일요금제 이어 ‘어르신 무료’

    ‘주민 발’이 편한 인제…시내버스 단일요금제 이어 ‘어르신 무료’

    강원 인제군이 교통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제를 도입한다. 군은 이달 중순부터 65세 이상 주민에게 ‘어르신 복지 교통카드’를 발급한다고 2일 밝혔다. 어르신 복지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시내버스를 매월 30회 무료 탑승할 수 있다. 어르신 복지 교통카드는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반장에게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군은 어르신 복지 교통카드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마쳤고, 관련 조례도 제정했다. 최상기 군수는 “마을버스, 천원 희망택시 운행 등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중교통시스템 구축에 이어 어르신들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 지원한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도 시내버스로 이동하는 거리와 무관하게 무조건 1000원만 내는 단일요금제와 무료환승제를 시행한다. 군은 승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 버스정보시스템을 설치한 정류장을 10곳에서 21곳으로 11곳 늘렸다. 버스정보시스템에서는 버스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 등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버스정보시스템은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저렴한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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