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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제17회 다산목민대상 수상’…스마트 포용 결실

    성동구, ‘제17회 다산목민대상 수상’…스마트 포용 결실

    서울 성동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제17회 다산목민대상’ 본상(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민선 6~8기를 거치는 약 10년간 일관되게 추진해온 스마트 포용도시 정책의 성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매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3개 분야 정책 사례와 단체장의 목민정신 실천 의지 등을 심사해 3곳을 수상한다. 우선 청렴을 평가하는 ‘율기’ 분야에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부패방지경영시스템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해 청렴 행정의 기준을 제시한 점이 호평받았다. 또한 민선 6·7·8기 평균 공약 이행률이 91%를 돌파하면서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 행정을 입증한 것이 돋보였다. 주민을 위한 헌신과 제도 개선을 다룬 ‘봉공’ 분야에서는 낙후된 준공업지역을 세계적인 핫플레이스로 변모시킨 성수동 도시재생 사례가 꼽혔다. 또한 구청장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구청장 직통 문자민원’ 제도는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소통의 품격을 높인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마지막으로 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평가하는 ‘애민’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성동형 위험거처 주거환경’ 개선 사업,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교통사각지대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성공버스(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영 등 포용 정책이 이목을 끌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산목민대상 수상은 현장에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1300여 명 공직자들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성동’을 완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부산 시민 월평균 교육비 86만원...59% 교육비 부담 느껴

    부산 시민 월평균 교육비 86만원...59% 교육비 부담 느껴

    부산 시민의 월평균 교육비는 86만원가량으로 59%가 자녀 교육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산시가 시민 3만1774명을 대상으로 한 ‘2025 부산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51.9%가 현재 직장의 근로 여건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부산시의 고용 확대를 위한 주요 시책으로 응답자 47.1%가 일자리 확대, 24.9%는 기업 유치 및 고용 촉진이라고 답했다. 직업 선택 시 고려사항으로 76.2%가 임금을, 45.0%가 안정성을 꼽았다.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답한 시민은 10명 중 7.7명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를 묻는말에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은 61.4%, 주차장 이용은 45.7%의 답변율을 보였다. 대중교통 부문에서는 지하철·경전철·동해선 70.7%, 택시는 55.9%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부산의 문화여가시설,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24.1%, 25.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70.4%가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한다고 답했고, 지난 1년간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시민은 47.1%로 절반에도 못미쳤다. 보육 환경 만족도는 54.6%, 공교육 환경에 만족 응답은 37.3%에 그쳤다. 가구당 월평균 공교육비는 22만4천원, 사교육비는 63만9천원으로 조사됐다. 교육비가 부담된다고 응답이 59.1%였다. 부산 시민 중 소득이 있는 이는 82.3%이며 이 중 본인의 소득에 만족하는 경우는 25.9%였다. 부채가 있는 가구는 36.2%, 부채 이유로는 주택 임차와 구입이 71.3%로 가장 높았다.
  • 첫눈 4.2cm 수원시, 제설 작업 ‘총력’

    첫눈 4.2cm 수원시, 제설 작업 ‘총력’

    4일 오후 1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던 수원시가 제설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수원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는 오후 8시 30분 해제됐으나, 오후 9시 30분 수원 지역 적설량은 4.2㎝이다. 수원시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관내 모든 구간에 제설제 538t을 살포했고, 제설 장비 106대, 제설 인력 224명을 동원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민원 발생 지역, 이면도로 제설 작업도 함께 하고 있다. 새벽 5시 현재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짐에 따라 내린 눈이 얼어붙을 것에 대비해 제설제를 추가 살포 중이다. 수원시는 “도로가 결빙돼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며, 도로 사정이 나아질 때까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겨울 들어 첫눈이 기습적으로 많이 내린 4일 오후 퇴근 시간에 수원 등 경기도 일부 도로가 사실상 마비되는 등 시민들의 큰 불편을 겪었다.
  • “버스 속도 개선” vs “도민 이용 혼란”… 제주 섬식정류장 논란 [이슈&이슈]

    “버스 속도 개선” vs “도민 이용 혼란”… 제주 섬식정류장 논란 [이슈&이슈]

    찬성 측 입장버스 속도 시속 10.9㎞→15.4㎞로보행 안전 확보·정시 운행에 만족신호체계 월말 보완 시민 불편 해소반대 측 주장양문형 버스만 중앙차로 ‘섬식’ 이용1시간에 1회 배차… 차량 절대 부족도민 공감 없어… 도지사 결단해야“양문형 버스·섬식정류장, 너무 좋고 편리해요. 무엇보다 버스가 정차하는 곳이 적어져서 좋고, 그로 인해 신호에 덜 걸리는 느낌이에요.”(이모씨) “교차로 1차선과 좌회전 유턴 도로 쪽으로 차량 엉킴 증상이 지속되며 현재 차량 흐름에 엄청난 방해가 생기고 있어요.”(표모씨)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핵심 시설인 ‘섬식정류장’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도청 신문고 ‘제주도에 바란다’에는 찬반 의견이 연일 게시되며 논쟁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결국 제주도는 도민 안전과 교통 불편 해소를 우선하겠다며, 서광로 BRT 운영 안정화가 이뤄질 때까지 동광로 구간 고급화 사업을 잠정 보류했다. 보행권 확보와 승객 편의, 도시 경관까지 동시에 개선한 혁신적 모델이라는 전문가 평가와 달리 현장에서는 적응의 진통이 커지자, 제주도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된다. 2023년 시작한 제주형 BRT 고급화는 2026년까지 총 31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의 핵심은 도로 중앙에 하나의 정류장을 두고 양문형 버스를 운행해 양방향 승하차를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다. 정류장 면적을 줄이고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버스의 정시성(제시간 출도착)과 운행 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돼 ‘대중교통 혁신 사례’로 평가된다. 제주도는 서광로(3.1㎞)에서 먼저 시행한 뒤 동광로(2.1㎞), 도령로(2.1㎞), 노형로(3.3㎞)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찬성하는 시민 고모씨는 “출퇴근 시간 때 택시를 탔더니 정말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해서 좋았다”면서 “처음엔 혼돈이 있을 수 있지만 정착되면 오히려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 측 박모씨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자는 취지의 정책에는 공감하지만 도심만 벗어나면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오는 배차 간격이 더 문제”라며 “도내 전역 버스 증편이 우선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제주도와 도의회 사이 입장 차도 뚜렷하다. 제주도는 “문제 보완 후 확대한다”는 기조지만 도의회 일각에선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강경한 목소리가 나온다. 정민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정례회 도정 질문에서 “전국 최초라는 타이틀이나 성과가 아닌 도민 공감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시외터미널을 오가는 시외버스는 3차로를 다니고, 양문형 버스만 중앙차로 섬식정류장을 이용하는 구조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시외버스에 양문형 버스를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기존 가변차선 체계를 활용하는 게 낫다”며 “지금이라도 철거하는 도지사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완 후 확대” “재검토” 도·의회 이견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기존 중앙차로 사업이 전임 도정에서 추진된 점을 언급하며 “2022년 취임 당시 이미 서광로 BRT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식 정류장 설치시 가로수 훼손과 함께 인도 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섬식정류장 방식으로 설계를 전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BRT는 기존 버스 운영 방식과 완전히 다른 체계로, 열차 운행 개념에 가깝다”며 “(제주연구원 조사 결과) 섬식정류장 도입 이후 버스 속도가 시속 10.9㎞에서 15.4㎞로 42%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류장 길이 축소(40%), 인도 잠식 감소(95%), 공사 기간 단축(25%), 사업비 절감(22%) 등 지표 개선 사례도 제시했다. 다만 오 지사는 정 의원의 지적처럼 “서광로는 시외터미널이 있어 시외버스가 1·3차로를 오가며 운행하고 있는데 양문형 버스 도입과 교체 시간, 비용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도의원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 의원들은 동광로와 노형동까지 시행해보고 그 결과를 봐야 한다는 신중론을 편다. 좋은 정책이라도 정착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이경심 민주당 의원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홍보가 덜 되고 주민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불만이 생기는 것 같다”며 “섬식정류장은 실패의 상징이 아니라 교통정책 성숙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로 봐야 한다”고 짚었다. 사업을 둘러싼 공방이 결국 ‘정책의 완성도’를 둘러싼 철학의 충돌로 번지는 상황이어서 정책 신뢰 회복이 관건이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광로 3.1㎞ 구간 중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광양사거리에서 시청 방향 180m 구간에 버스 전용 우회전 차로를 추가 설치하고 있다”며 “이달 말 신호체계 보완까지 마무리되면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앙차로제 일시 해제” 제안도 나와 나해문 도시재생센터 원장은 운용의 묘를 살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통의 흐름이 자동차 중심에서 대중교통 우선으로 바뀌어 이용자들은 좋아한다. 그러면 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한 뒤 “BRT 사업으로 대중교통의 정시성이 확보됐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중앙차로 24시간 적용보다 버스가 끊기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는 일반 승용차도 통행을 허용하는 일시 해제가 필요하다”고 제안한 뒤 “사람 중심의 도시 혁명이 완성되려면 기다려주는 너그러움과 포용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해공항서도 긴급여권 발급한다

    내년 3월부터 김해국제공항에서 긴급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비수도권 공항 중에서 최초다. 부산시는 2026년 3월 김해국제공항에 긴급여권 민원센터를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권을 잃어버리거나 훼손해 부산시청(약 18㎞, 대중교통 45분)이나 강서구청(약 7.5㎞, 25분)까지 가서 긴급여권을 발급받아야 했던 이용객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긴급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창구 2개) 외에는 없다. 올해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지역 공항 최초로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지난해 900만명을 넘겼고 올해도 9월까지 671만여명을 기록하는 등 국제선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긴급여권 발급 수요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긴급여권 발급 건수는 2023년 3558건, 지난해 2795건, 올 9월까지 1862건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 8월부터 외교부와 지역 국회의원을 수시로 방문해 긴급여권 민원센터 설치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의를 이어온 끝에 내년도 정부 예산과 인력을 확보했다. 박형준 시장은 “김해국제공항 긴급여권 민원센터 신설은 수도권 중심 행정을 바로잡고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조치”라고 말했다.
  •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전국 1위는···순천시, ‘대통령 표창’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전국 1위는···순천시, ‘대통령 표창’

    순천시가 4일 경주화백컨밴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이용문화 정착, 기관장 관심도, 우수사례 등 4개 기준으로 이뤄졌다. 시는 ▲온누리 공영자전거 확대 운영 및 인센티브 제도 시행 ▲시민참여 ‘순천시 자전거의 날’ 추진 ▲시민자전거교실 운영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친화도시 정책 추진 ▲생활권 중심 자전거도로 확충 및 안전한 주행환경 조성 등 시민 체감형 정책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영자전거 시스템 전면 개편 및 3시간 무료 정책 시행, 전국 최초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일상 속 문화로 확산시킨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과 함께 추진해 온 자전거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소중한 성과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 대중교통·자전거·보행이 조화로운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외국인 관광객 2028년 500만명 유치가 목표”...사상 첫 300만명 돌파

    부산, “외국인 관광객 2028년 500만명 유치가 목표”...사상 첫 300만명 돌파

    부산 방문 외국인이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하면서 부산시가 2028년까지 500만명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관광 인프라·콘텐츠를 확충한다. 부산시는 올해 10월 말 기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301만9164명으로 전년 동기대비(245만1057명) 약 23% 늘어 2014년 공식 집계 이후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공항과 항구로 입국한 이는 각각 128만5153명, 43만5386명, 타지를 경유해 방문한 관광객은 129만8625명이었다. 외국인 관광객 신용카드 지출액은 10월 기준 누계 8592억여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누계 6535억여원보다 31.5% 많아 역대 최고였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56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48만여명), 일본(43만여명), 미국(20만여명), 필리핀(14만여명) 순을 보였다. 부산시는 미식·크루즈 관광, 페스티벌 시월·자전거 축제인 ‘세븐브릿지 투어’ 등 지역 특색을 담은 메가 이벤트, 부산국제록페스티벌·부산국제영화제 등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 다양한 국제 행사 개최 등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 관광 지출액 1조5천억원 달성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K-컬쳐 기반 메가 이벤트 개최, 공항·항만 등 교통 접근성 개선, 초광역 관광권 조성, 미식·야간 관광 등 부산만의 매력 극대화, 마이스·의료·웰니스·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확대 등 고부가가치 산업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 3대 핵심 실행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관광시설부터 여행자 맞춤형 스마트 관광 환경까지 시설기반을 혁신적으로 확충한다. 부산오페라하우스, 퐁피두 부산분관 건립,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확대,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외국인 대중교통 결제 체계 개선을 추진한다. 둘째 부산을 중심으로 남부권을 아우리는 초광역 관광권을 구축하고 해외시장 개척 등 관광 영역을 확장한다. 부산을 중심으로 동부산 (프리미엄 휴양형),서부산(생태·자연형),원도심(역사·문화형) 등 권역별 테마 관광을 개발해 부산 전역을 입체적인 관광지로 만든다. 셋째, 콘텐츠의 확대댜. 수륙양용투어버스와 해상관광택시를 도입해 사계절 해양관광을 선도하고 낙동강 국가 정원 지정과 금정산 국립공원 연계 관광으로 생태·등산 관광을 활성화한다. 미쉐린가이드 선정 확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 유치 등으로 미식 도시 브랜드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더 희망적인 것은 외국인 관광객의 84.8%가 부산에 다시 오고 싶다는 통계”라며 “결국 ‘재미있는 도시가 승리한다’는 확신으로 부산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관광 인프라도 빈틈없이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장애인복지는 대상이 아니라 전 세대를 품는 기준”

    박재용 경기도의원 “장애인복지는 대상이 아니라 전 세대를 품는 기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경기도장애인복지 대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장애인 정책에 대한 현장의 문제와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방분권 시대, 지역 장애인 당사자의 실질적 역할과 정책 연계 방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시·군 장애인단체 대표, 전문가, 공무원, 도의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과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토론회의 취지에 공감하고 뜻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진행된 본 토론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이 좌장을 맡아 논의를 이끌었으며, 박재용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장애인 정책의 현황과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같은 위원회 소속 김완규 의원과 윤태길 의원도 함께해 지방분권 흐름 속에서 장애인 당사자 참여 확대와 제도 정비의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토론자로 나선 박재용 의원은 한국 복지정책의 가장 큰 문제를 세대별·대상별 분절성에서 찾으며, “노인복지에는 청년이 없고 청년복지에는 노인이 없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는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른다”며, “장애인복지는 복지대상이 아니라 복지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동권 정책을 예시로 들며, “차도와 보도, 저상버스 등 대중교통 연계, 건물 진입 및 활동까지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도시를 설계하는 것은 특정 세대를 위한 정책이 아니라 전 세대를 포괄하는 보편적 복지 설계의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의견들은 현장의 구조적 문제와 지방 행정체계의 한계를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사회복지연구원 김동현 박사는 시·군 장애인단체의 인력 부족과 낮은 처우, 비정규직 구조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제시하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정책 대응 역량과 축적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양희택 협성대 교수는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 구조와 정책 자율성 부족을 문제로 들며, 국가정책 수행 수준에 머무르는 현재 체계에서는 지방분권형 장애인복지가 정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길준 부천시장애인연합회 회장은 이동권 문제를 사례로 들며, 차량 수 부족이 아니라 책임 주체가 부재한 구조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장애인단체연합회 김봉석 사무국장은 지역 장애인단체의 정책 대응 역량 확립은 종사자 처우와 경력 인정 기준 표준화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최선숙 과장 역시 중앙–광역–기초 단위 간 조율 기능 부족을 인정하며, 정례 협의 구조와 정책협의체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을 정리한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의회는 지역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장애인단체의 적극적 참여와 정책 연대를 요청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복지를 복지정책의 출발점이 아니라 기준으로 세워야 한다”는 박재용 의원의 제언이 강조돼, 지방분권 시대에 장애인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행 책임 구조에 대한 정책적 공감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 청·장년층은 지하철, 중년층은 자동차 선호

    단거리 버스·중거리 지하철 이용20~35㎞ 이상 장거리는 차량 선택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으로 수도권 시민의 이동 행태를 조사한 결과 청년층과 장년층은 지하철, 중년층은 차량 이용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 내 교통 인프라가 균질하지 않은 탓에 인천·경기 주민들이 출근과 통학 등을 위해 서울에 오가며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3일 서울시가 공개한 수도권 시민 이동 행태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분석에서는 수도권에서 1~4㎞ 단거리 이동은 버스, 5~19㎞ 중거리는 지하철, 20~35㎞ 장거리는 차량 이용이 가장 많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령대에 따른 교통수단 선호도도 달랐다. 청년층(20~39세)과 장년층(60세 이상)은 지하철 이용이 각각 48%, 44%로 가장 많았다. 반면 중년층(40~59세)은 차량 이용 비중이 45%로 가장 컸다. 이동 패턴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서울로 이동할 경우 대중교통 이용이 60%로 가장 많았지만, 도착지가 경기나 인천인 경우에는 차량 이용이 68~73%에 달했다. 서울 중심부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수도권 외곽은 대중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덜 촘촘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에 직장, 학교 등을 둔 경기 거주자들은 평균적(편도)으로 ▲지하철 83분(20㎞) ▲자차 71분(21㎞) ▲버스 56분(10㎞), 인천 거주자들은 ▲지하철 94분(26㎞) ▲자차 85분(28㎞) ▲버스 82분(20㎞)을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광역교통 정책은 행정 경계가 아니라 실제 시민이 이동하는 생활권 단위를 기준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시는 KT와 공동 구축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가로세로 250m짜리 정사각형 4만 1023개로 나눠 20분 간격으로 이동량을 분석했다. 향후 광역버스 노선 도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입지 선정의 기초자료로 쓸 계획이다. 노년층이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의료시설 등의 입지를 정하거나 도보 이동이 많은 지역에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배치하는 식이다.
  •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A등급’…기초지자체 ‘유일’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A등급’…기초지자체 ‘유일’

    최대호 시장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교통 서비스 구현할 것” 경기 안양시가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가장 높은 A등급(매우 우수)을 받았다. 국토부가 만 1년 이상 운영된 전국의 36개 시범운행지구에 대해 자율주행 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안양시와 제주, 서울 3개 지구(중앙차로·청와대·상암), 충청권 등 6곳이 A등급을 받았다. 안양시는 지난 2023년 11월 평촌대로, 시민대로, 흥안대로, 안양로 일원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고, 지난해 4월부터 18인승의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운영 중이다. 안양시는 서비스·시설·제도·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운영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운영 초기 지구임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주야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관제센터·차고지 등 기반 시설을 조기에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점이 돋보였다. 또 안정적인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위한 한정 운수 면허 발급 체계 마련과 신속한 돌발상황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자 앱 활용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율주행 선도도시를 비전으로 책임감 있게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교통 서비스를 구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K2 전차 사업비 3550억 편성… 사이버 해킹 예방 145억 증액

    K2 전차 사업비 3550억 편성… 사이버 해킹 예방 145억 증액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이 ‘여대야소’ 정치 지형 속에서 2020년 이후 5년 만에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며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약 727조 9000억원 규모의 2026년 예산안을 가결 처리했다. 총지출액은 정부안 728조원에서 1000억원 감액됐다. 국회는 심의과정에서 정책 펀드와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4조 3000억원을 삭감했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 지원, 재해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4조 2000억원을 증액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4.0%에서 -3.9%로 소폭 개선됐다. GDP 대비 국가채무는 51.6%가 유지됐다. 주요 증액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 성장동력 확보 분야에서 정부안보다 1조 7000억원 늘었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을 250개소 늘리면서 975억원이 증액됐다.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도시를 새로 조성하는 데 618억원, 고정밀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에 222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경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전선로와 상·하수도관, 가스관을 매설하는 지하 시설 구축에 국비 500억원이 더 지원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과학영재학교 설립에 126억원이 증액됐다. 한미 관세 협상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한미전략투자공사’ 출자에 1조 1000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중소 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RG) 특례 보증을 3000억원 추가로 공급하는 데 국비 400억원이 더 투입된다. 저출생·미래세대 지원 분야에서는 월 4만원의 친환경 농산물을 임산부 16만명에게 지급하는 데 158억원이 지원된다. 취약지역 산부인과 노후 장비 교체에 18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산모의 건강 증진을 돕는다. 3년간 동결됐던 보육교사 수당을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고, 0세 반 교사 1만 5000명을 추가 채용하는 데 445억원이 더 투입된다. 0~2세 기관 보육료 인상률을 3%에서 5%로 높이는 데 192억원이 더 반영됐다. 당초 중소기업 신규 재직자로 한정됐던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대상에 ‘기존 재직자’와 ‘영세 소상공인’이 추가되면서 지원 규모가 10만명에서 160만명으로 늘어난다. 취약계층·민생경제 지원에 총 4000억원이 증액됐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국비 대상이 모든 지방정부로 확대된다. 최중증 장애인 대상 돌봄 강화에 94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이에 따라 장애인 활동 지원사 가산 급여가 3000원에서 3300원으로 10% 인상된다. 생계가 어려운 위기가구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하고 사회복지 상담과 연계하는 ‘먹거리 기본 보장 코너’ 지원 기간을 8개월에서 연중 내내로, 규모를 130개소에서 250개소로 확대하는 데 24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의료체계도 더 강화된다. 지방의료원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 단가를 기존 과목당 6억원에서 7~8억원으로 확대하는 데 170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권역외상센터 2개소에 헬기 계류장을 구축하는 데 45억원, 진료권 기반 실태조사에 3억원의 예산이 더 반영됐다. 자살예방센터 전담 인력 확충과 범정부 자살대책추진본부 신설을 통한 자살 예방 컨트롤 타워 구축에 20억원이 투입된다. 생계비를 더 절감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정액 패스 이용 한도(월 20만원)를 폐지하고, 비수도권·3자녀·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305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서민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햇살론 특례 보증 금리를 15.9%에서 12.5%로, 사회적배려대상자는 9.9%까지 인하하는 데 국비 297억원이 더 투입된다. 국민 안전과 안보를 강화하는 데 6000억원이 증액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국가 전산망 신속 복구 등 재난 대응력 향상에 4000억원이 더 반영됐다. 충북 오송·서울 이태원 참사 피해자 회복을 지원하고 현장 경찰관·소방관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진료비와 상담비를 지원하는 데 47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사이버 공격 예방·탐지·분석 등 해킹 바이러스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145억원, 정보보호 공시제도 강화에 77억원이 증액됐다. 국방·보훈 분야에서는 군인의 휴일 당직근무비가 6만원에서 일반 공무원 수준인 10만원으로 4만원 인상된다. 장기 근속자 대상 건강검진비 20만원(격년)이 추가 지원된다. 방위력 강화를 위해 정찰 위성 임무 수행을 위한 운용센터 조기 구축에 106억원이 투입된다. 해병대 K2 전차 신규 도입 착수금(총 사업비 4000억원)을 비롯해 내년 K2 전차 사업비로 총 3549억 700만원이 편성됐다. 참전명예수당을 1만원씩 더 인상하는 데 192억원이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1조 6000억원이 증액됐다. 인구감소지역 대상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원 지역을 7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하는 데 637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추가된 지역은 전남 곡성, 충북 옥천, 전북 장수 3곳이다. 나머지 7곳은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다.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데 756억원이 증액됐다. 인공지능(AI) 메타팩토리 구축, 협업지능 피지컬 AI 지원에 367억원(전북), 초정밀 제어 특화 물리지능행동모델(LAM) 지원에 267억원(경남), 모두의 AI 플랫폼과 AI 실증도시 지원에 57억원(광주), 첨단 바이오 제품 표준 AX 제조 공정 지원에 40억원(대구), 권역별 특화형 AX 관련 사업 기획비로 25억원(충청·강원·제주)이 추가 편성됐다. 위기 산업으로 떠오른 석유화학·철강 분야 기업에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데 67억원, 지방정부 고용안정 패키지 지원에 250억원이 더 투입된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국회 심사과정에서 대폭 증액됐다. 호남고속선 증편을 위한 변전소 증설을 조기에 추진하는 데 100억원, 서대전~회덕 구간 고속도로 확장에 23억원, 낙동강 유역 취수원 다변화에 44억원, 취양수시설 48개소 조기 준공에 90억원이 추가 배정됐다. 지역구 의원들의 표심 관리를 위한 지역 현안 사업 예산도 1조 2000억원 더 얹어졌다. 정부는 세출 예산의 75%를 내년 상반기에 배정해 조기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 “얘들아, 낯선 사람 조심!” 유괴 예방법 공연으로 알려준다

    “얘들아, 낯선 사람 조심!” 유괴 예방법 공연으로 알려준다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미수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교육 당국과 경찰이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유괴 예방 교육을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학교로 찾아가는 유괴 예방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으로, 총 12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저학년 발달 특성을 고려한 공연형 예방교육과 서울경찰청의 전문 안전교육을 결합한 혼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경찰은 ▲학교 주변 위험요인 점검 ▲아동안전지킴이집 등 지역 안전 거점 안내 ▲핵심 행동요령과 신고 절차 지도 등 사전 컨설팅과 현장 교육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위기 대응력을 길러주기 위해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총 3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화재 대응, 심폐소생술·하임리히법 실습 등 재난·응급처치 20개교 ▲자전거·킥보드·픽시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 수단 안전교육 등 교통안전 10개교 ▲군중밀집, 대중교통 사고 대처 실전형 시뮬레이션 교육 7개교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안전 체험시설 접근성이 낮은 학교를 우선 지원해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이천시,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이천시,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김경희 시장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체계 구축하겠다” 경기 이천시는 지난달 27일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이 주최·주관한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중교통 르네상스! 혁신적인 시내버스 개편’ 우수사례가 공공행정 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은 성과다. 이천시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교통 이용 실태 및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기존 노선 통폐합과 신규 노선 개편, 대중교통 체계 재정비, 통학버스 및 수요맞춤형 교통수단 도입 등 복합적인 교통정책이다. 심사위원단은 “단순 노선 변경이 아닌, 지역 주민의 통학·출퇴근 편의와 대중교통 서비스의 형평성, 공공 예산 효율성까지 함께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이천시 대중교통 정책이 행정의 모범으로,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운영과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스위스, ‘여성 병역 의무화’ 국민투표서 압도적 부결

    스위스, ‘여성 병역 의무화’ 국민투표서 압도적 부결

    중립국 스위스에서 여성 병역 의무가 제안됐으나 국민투표에서 압도적 표 차로 부결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유권자의 84%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마감한 국민투표에서 남성에게만 적용되는 병역 의무를 여성에까지 확대하는 안에 반대했다. ‘시민 복무 이니셔티브’란 이름의 이 안건은 여성도 군대나 민방위대, 또는 기타 형태의 국가 복무 의무를 이행하자고 제안했다. 안건 지지자들은 이 제도가 남녀평등 구현 차원에서도 올바른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이 안을 주도한 노에미 로텐은 AFP에 이 발의안이 “진정한 평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스위스는 징병 대상 연령 남성들의 병역이나 민방위대 참여가 의무화돼 있다. 양심적 병역 거부자는 병원이나 노인 시설 등에서 대체 복무가 가능하다. 매년 약 3만 5000명의 남성이 의무 복무에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군대와 민방위에 이미 충분한 인력이 있으며 필요한 인원 이상을 추가로 모집할 경우 노동 인력이 줄고 막대한 비용도 초래된다며 이 안에 반대해 왔다. 정부는 여성에 대한 의무 병역이 “성평등을 향한 한 걸음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이미 자녀와 가족 돌봄, 가사 노동이라는 무급 노동의 상당 부분을 떠안고 있는 많은 여성에게 추가적 부담을 지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스위스 시민들은 이른바 ‘슈퍼리치’ 과세 안건도 부결시켰다. 최종 집계 결과 유권자의 78% 이상이 이 안에 반대했다. 스위스 사회당 청년부가 제안한 이 법안은 기후 대응 자금 조달을 위해 5000만 스위스 프랑(약 914억원) 이상의 재산에 50% 상속세를 부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 법안은 약 2500가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됐다. 법안 발의자들은 이 세금으로 연간 60억 스위스 프랑(약 10조원)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계산했다. 이 자금을 건물 리모델링, 재생에너지 개발, 대중교통 확충 등 스위스 경제의 생태적 전환에 쓰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 등은 초부유층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국외로 떠날 수 있어 나라 경제가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서울 손목닥터 9988 슈퍼앱 업그레이드

    앞으로 서울시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을 이용하면 대중교통 마일리지와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서비스 개편을 담은 ‘손목닥터9988 슈퍼앱’을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12월 한 달간 손목닥터 참여자가 ‘티머니GO’에 회원 정보를 최초로 연동하면 마일리지 1000점(1000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오는 17일부터는 하루 8000걸음을 걸으면 티머니GO 앱에서 추첨권을 지급한다. 당첨 시 마일리지나 대중교통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손목닥터 참여자가 매달 20일 이상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보험 가입 시 보험료 5∼10%를 12∼60개월간 할인하는 혜택도 추가한다. 손목닥터 플랫폼에 축적된 걸음 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사망, 암 진단, 뇌혈관·허혈성 심장질환 진단 등 주요 위험 보장이 포함된 질병보험 상품 중심이다. 배종은 시 스마트건강과장은 “올해는 교보라이프플래닛, 삼성생명, 한화생명의 5개 상품에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3개사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전에 30만 인파 몰린다”…20억 쏟은 ‘초대형 이벤트’ 정체

    “대전에 30만 인파 몰린다”…20억 쏟은 ‘초대형 이벤트’ 정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하는 대규모 불꽃축제에 최대 3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전시와 행정안전부가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화 이글스가 주최·주관하는 ‘창단 40주년 기념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오늘(30일) 오후 7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 과학공원과 갑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불꽃축제로, 주최 측은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기쁨을 지역 팬들과 함께 나누고 40년간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폭죽과 드론 쇼를 준비했다. 행사는 오후 7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7시 15분부터 약 10분간 드론 퍼포먼스, 이어 7시 25분부터 15분간 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펼쳐진다. 행정안전부와 대전시는 최대 3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고, 인파 사고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 수준의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안전요원,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총 1300여명의 현장 인력을 혼잡 예상 구역에 배치하고, 한빛탑 광장에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 또 안전을 위해 서서 관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돗자리 사용을 금지한다.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는 행사장 인근 도로가 통제된다. 엑스포로(신세계백화점~대덕연구개발특구 본부)와 엑스포다리, 과학의 다리 전 구간의 차량·보행자 이동이 제한되며, 시내버스 6개 노선은 임시 우회한다.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오후 5시 홍종완 사회재난실장 주재로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행사장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최종 점검한다. 홍 실장은 행사장을 직접 살펴보고 관람객들이 귀가를 마칠 때까지 현장에서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1985년 ‘빙그레 이글스’로 창단한 한화 이글스는 40년간 지역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불꽃쇼는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감사 행사로, 25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성과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하는 자리다.
  • 보험료 할인에 대중교통 마일리지까지…혜택 늘어나는 서울 ‘손목닥터9988’

    보험료 할인에 대중교통 마일리지까지…혜택 늘어나는 서울 ‘손목닥터9988’

    앞으로 서울시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을 이용하면 대중교통 마일리지와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서비스 개편을 담은 ‘손목닥터9988 슈퍼앱’을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12월 한 달간 손목닥터 참여자가 ‘티머니GO’에 회원 정보를 최초로 연동하면 마일리지 1000점(1000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오는 17일부터는 하루 8000걸음을 걸으면 티머니GO 앱에서 추첨권을 지급한다. 당첨 시 마일리지나 대중교통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손목닥터 참여자가 매달 20일 이상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보험 가입 시 보험료 5∼10%를 12∼60개월간 할인하는 혜택도 추가한다. 손목닥터 플랫폼에 축적된 걸음 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사망, 암 진단, 뇌혈관·허혈성 심장질환 진단 등 주요 위험 보장이 포함된 질병보험 상품 중심이다. 배종은 시 스마트건강과장은 “올해는 교보라이프플래닛, 삼성생명, 한화생명의 5개 상품에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3개사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30년 근무에 이런 건 처음”…야간열차 침대칸 복도서 만취 승객 ‘대변’ 소동

    “30년 근무에 이런 건 처음”…야간열차 침대칸 복도서 만취 승객 ‘대변’ 소동

    밤기차에서 상상조차 못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만취한 남성이 침대칸 복도 한복판에 대변을 보면서, 해당 칸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악취와 오물로 뒤덮인 현장에 승객들의 분노가 폭발했고 베테랑 승무원조차 “근무 30년 동안 이런 장면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비틀거리며 나온 남성, 복도에 그대로 ‘실례’ 29일 중국 언론 신원천바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2일 밤 뤄양발 닝보행 K165 열차가 난양역에 정차하던 시각에 발생했다. 13호차 중간 침대를 배정받은 이 남성은 술에 완전히 취해 인사불성 상태였다. 비틀거리며 침대에서 복도로 나온 그는 화장실을 찾지 못하고 결국 그 자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대변을 봤다. 이로 인해 아래층 침대 승객의 신발과 짐이 오물로 뒤범벅되었고, 격분한 승객들이 항의하며 현장은 난장판이 됐다. 승무원 “30년 만에 가장 난감한 상황” 토로 신고를 받은 열차장이 즉시 출동해 상황 수습에 나섰다. 그는 철도 경찰과 함께 만취한 승객을 진정시키는 한편, 직접 오염된 바닥을 닦아내고 악취가 밴 침구류를 전부 교체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흥분한 주변 승객들을 진정시키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한 승무원은 “30년 근무하면서 별의별 일을 다 겪었지만, 이렇게 난감하고 충격적인 상황은 처음”이라고 토로했다. 현장 조정 끝에 술이 깬 남성은 피해 승객들에게 사과했고, 일정 수준의 배상을 약속하며 합의했다. 다행히 이번 소동이 열차 운행 지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철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기본적인 공공질서 준수는 모든 승객의 안전과 쾌적함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강조했다. 온라인 들끓는 분노…“블랙리스트 올려야” 온라인 여론은 더욱 매서웠다. 네티즌들은 “이게 사과와 배상으로 끝날 일인가? 이런 무책임한 행동엔 강력한 법적 대가가 필요하다”며 분노를 쏟아냈다. 이어 “살면서 기차 복도 똥 테러는 처음 본다”, “이런 사람은 블랙리스트에 올려 평생 대중교통 이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적지 않았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술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 “취하면 본성이 나온다더니 수준이 드러났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 “30년 근무에 이런 건 처음”…야간열차 침대칸 복도서 만취 승객 ‘대변’ 소동 [여기는 중국]

    “30년 근무에 이런 건 처음”…야간열차 침대칸 복도서 만취 승객 ‘대변’ 소동 [여기는 중국]

    밤기차에서 상상조차 못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만취한 남성이 침대칸 복도 한복판에 대변을 보면서, 해당 칸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악취와 오물로 뒤덮인 현장에 승객들의 분노가 폭발했고 베테랑 승무원조차 “근무 30년 동안 이런 장면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비틀거리며 나온 남성, 복도에 그대로 ‘실례’ 29일 중국 언론 신원천바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2일 밤 뤄양발 닝보행 K165 열차가 난양역에 정차하던 시각에 발생했다. 13호차 중간 침대를 배정받은 이 남성은 술에 완전히 취해 인사불성 상태였다. 비틀거리며 침대에서 복도로 나온 그는 화장실을 찾지 못하고 결국 그 자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대변을 봤다. 이로 인해 아래층 침대 승객의 신발과 짐이 오물로 뒤범벅되었고, 격분한 승객들이 항의하며 현장은 난장판이 됐다. 승무원 “30년 만에 가장 난감한 상황” 토로 신고를 받은 열차장이 즉시 출동해 상황 수습에 나섰다. 그는 철도 경찰과 함께 만취한 승객을 진정시키는 한편, 직접 오염된 바닥을 닦아내고 악취가 밴 침구류를 전부 교체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흥분한 주변 승객들을 진정시키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한 승무원은 “30년 근무하면서 별의별 일을 다 겪었지만, 이렇게 난감하고 충격적인 상황은 처음”이라고 토로했다. 현장 조정 끝에 술이 깬 남성은 피해 승객들에게 사과했고, 일정 수준의 배상을 약속하며 합의했다. 다행히 이번 소동이 열차 운행 지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철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기본적인 공공질서 준수는 모든 승객의 안전과 쾌적함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강조했다. 온라인 들끓는 분노…“블랙리스트 올려야” 온라인 여론은 더욱 매서웠다. 네티즌들은 “이게 사과와 배상으로 끝날 일인가? 이런 무책임한 행동엔 강력한 법적 대가가 필요하다”며 분노를 쏟아냈다. 이어 “살면서 기차 복도 똥 테러는 처음 본다”, “이런 사람은 블랙리스트에 올려 평생 대중교통 이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적지 않았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술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 “취하면 본성이 나온다더니 수준이 드러났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 ‘세계 최고령 버스 기사’ 등극한 95세 할아버지…“퇴직 생각 없어”

    ‘세계 최고령 버스 기사’ 등극한 95세 할아버지…“퇴직 생각 없어”

    미국 텍사스에서 95세 할아버지가 ‘세계 최고령 현역 버스 기사’로 올라 화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95세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시내 버스를 운전하는 레이먼드 헤이거가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버스 기사’로 기네스 공식 기록에 인증됐다고 보도했다. 헤이거는 14세 때 처음 운전을 배우며 대형 차량에 매력을 느꼈고, 이후 가족 농장에서 일하며 농작물 운반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그가 위치타폴스시에서 시내버스 운전사로 일을 시작한 때는 1998년경으로 운전 경력만 무려 27년이다. 그는 “집에서 쉬는 것보다 운전하는 게 훨씬 덜 피곤하다. 밤에 4~5시간만 자도 바로 출근할 준비가 된다”고 말했다. 헤이거의 얼굴에 세월이 내려앉았지만, 성실함과 안전 운전으로 동료와 승객들에게 항상 존경받았다고 전해졌다. 위치타폴스 시 대중교통 관리자 제니 스티븐스는 “수천 명의 승객을 안전하게 운송하며 지역 사회에 모범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위치터폴스 시장 팀 쇼트는 “헤이거는 나이와 상관없이 삶의 목적과 열정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라며 그를 높이 평가했다. 매달 건강 검진을 받으며 안전 운전에 만전을 기하는 헤이거는 “의사가 건강하다고 하니 퇴직할 마음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헤이거를 공식적으로 세계 최고령 현역 버스 기사로 인증했다. 지난 18일에는 헤이거의 생일을 기념해 위치타폴스 시가 ‘레이먼드 헤이거의 날’로 선포했다. 그는 “작은 시골 소년이 이런 성취를 이루다니 축복받았다”며 “좋은 꿈을 꾼 것 같다.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나는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버스 기사”라며 “건강과 안전이 허락하는 한 계속 운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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