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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기술주 급락에… 카카오페이 10만원대 추락

    美기술주 급락에… 카카오페이 10만원대 추락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의 대형 기술주 급락 여파로 2일 국내 증시에서도 성장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NAVER)는 전날보다 1.92% 하락한 28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으로 발표한 지난달 21일부터 줄곧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하루 오름세로 전환했으나 이날 다시 내림세를 이어갔다. 경쟁사인 카카오 그룹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카카도는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이날 2.89% 하락한 8만 73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는 각각 2.48%, 2.95% 내렸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영업손실 여파로 장중 10만 7500원까지 내리며 상장 이후 신저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4% 하락한 10만 8000원이었다. 카카오페이는 연결 기준으로 1분기 1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주식발행수의 57.55%에 달하는 7624만 6370주의 보호예수가 일제히 해제된다. 이 중 최대주주 카카오가 보유한 6235만주는 오는 11월 3일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보호예수 해제 주식 중에는 2대 주주인 알리페이 보유 물량도 포함돼 있어 우려가 나온다. 일리페이가 보유한 1389만 4450주의 6개월 의무보유가 이달 끝나면서 오는 3일부터 시장에 나올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3일 코스닥 시장에 공모가 9만원으로 상장한 카카오페이는 한때 주가가 24만원을 넘었다가 현재 10만원대로 추락했다.
  • 화천대유·성남도개공 ‘사업이행보증금 72억’ 놓고 소송전

    화천대유·성남도개공 ‘사업이행보증금 72억’ 놓고 소송전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사인 ‘성남의 뜰’ 투자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에 낸 사업협약이행보증금 72억원을 놓고 법정다툼이 벌어졌다. 성남도개공이 대장동 개발사업 부당이득 환수 방안의 하나로 시행사가 납부한 사업협약이행보증금을 손해배상 확인 부당이득 반환청구 채권의 일부로 상계 처리하겠다’는 내용의 내용증명 보냈는데, 시행사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내용증명이 무효이고, 이행보증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월 27일 ‘성남의 뜰’이 구속된 김만배씨가 대주주인 성남의 뜰 투자사 화천대유를 상대로 ‘공사에 납부한 사업협약이행보증금을 손해배상 확인 부당이득 반환청구 채권의 일부로 상계 처리하겠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두 달여간 침묵하던 화천대유측은 지난달 1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상계 등 의사표시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행보증금은 화천대유가 참여한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성남의뜰’이 총사업비에서 공사비를 제외한 비용의 1%를 성남도개공에 미리 납부한 금액이다. 대장동 사업이 정상적으로 종료돼 2023년 7월 성남의뜰이 청산되면 다시 돌려줘야 한다. 그러나 대장동 개발사업의 부당이득 환수를 추진 중인 성남도개공은 올해 1월 초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 등 민간사업자 5명과 성남의뜰에 내용증명을 보내 부당이득 환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최소 651억원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179억원에 달하는 시행이익을 얻어 공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김씨 등은 그러나 공사의 부당이득 환원 요구에 경제적 손해를 입힌 사실이 없고 사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부당이득 환원 요구에 응하기 어렵다고 밝히거나 회신조차 하지 않았다. 이에 성남도개공은 지난 2월 말 시행사가 낸 이행보증금 72억원을 추후 시행사를 상대로 제기할 손해배상 확인 부당이득 반환청구 채권의 일부로 상계 처리해 공사 재산으로 귀속시키겠다고 통보했다. 그러자 화천대유가 이런 통보는 무효라며 성남도공을 상대로 이행보증금을 돌려 달라는 소송을 낸 것이다. 화천대유 측은 배임 혐의를 받는 대주주 김씨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공사 측이 이행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성남도개공 관계자는 “김씨 등이 대장동 개발로 1800억 원대의 개발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재산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만큼 이행보증금 72억원을 이들이 얻은 부당이득과 상계하기 위해 내용증명을 보냈는데 화천대유측이 소송으로 대응해 왔다” 말했다.
  • 법원 “이재명·정진상 ‘사퇴 강요 의혹’ 불기소 처분 타당”

    법원 “이재명·정진상 ‘사퇴 강요 의혹’ 불기소 처분 타당”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정진상 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실장(전 성남시 정책실장)의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사장 ‘사퇴 강요 의혹’을 불기소한 검찰의 처분이 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30부(부장 배광국·조진구·박은영)는 28일 국민의힘과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투기자본감시센터, 장영하 변호사가 이 전 지사와 정 전 부실장을 고발한 사건의 재정신청 4건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기록과 신청인이 제출한 모든 자료를 면밀히 살펴보면 검사의 불기소 처분을 수긍할 수 있고 달리 불기소 처분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재정신청은 고소·고발인이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법원이 대신 판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로 법원이 재정신청을 인용하면 검찰은 공소를 제기해야 한다. 사준모 등은 이 전 지사와 정 전 부실장이 유한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을 통해 황무성 초대 성남도개공 사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지난해 고발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녹취록에서 유한기 전 본부장은 ‘시장님’과 ‘정 실장’을 여러 차례 언급했는데, 이를 두고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전 지사와 정 전 부실장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이후 황 전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유동규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황 전 사장의 사퇴를 종용한 것이라는 의혹이 나왔다. 검찰은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 황 전 사장과 유한기 전 본부장의 대화 녹취, 사직서, 관련 공문 등을 종합한 결과 유한기 전 본부장이 이 전 지사나 정 전 부실장과 공모해 황 전 사장의 사직을 강요하거나 그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했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국민의힘과 사준모, 투기자본감시센터, 장 변호사는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불복해 올해 초 각각 재정신청을 했다. 앞서 황 전 사장은 지난 1일 유동규 전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에게 사직을 종용한 사람이 이 전 지사였다고 증언했다. 황 전 사장은 증인 신문에서 “유한기 전 본부장이 인쇄한 사직서를 가져왔고 거기에 (내가) 서명했다”며 “(유한기 전 본부장이) 시장님 지시로 유동규 본부장이랑 다 이야기가 됐으니까 사표를 내라고 했다”고 말했다. 공판 당일 황 전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불기소 결정을 두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자기들이 다 그만두라고 한건데 녹취록말고 뭐가 더 필요하냐”고 반발하기도 했다.
  • “황토팩사건 무죄” 이영돈PD, 고 김영애 관련 악플 고소

    “황토팩사건 무죄” 이영돈PD, 고 김영애 관련 악플 고소

    이영돈PD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고 김영애 배우의 죽음과 관련해 악플을 단 네티즌들을 민·형사 고소했다. 이영돈 PD는 ‘소비자고발’과 ‘먹거리 X파일’ 등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탄 인물로, 이 PD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라며 말을 유행시켰다. 이영돈PD는 28일 “대왕카스테라 사건의 경우 이PD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이 여러 차례 보도가 나왔고, 황토팩 사건도 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받았다. 정치인들이 이 같은 사실관계를 모르고 공연히 그런 주장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명예회복을 위해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영돈PD는 지난해 9월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 미디어총괄본부장으로 영입됐으나 비판 여론이 불거지자 홍 후보가 영입을 보류했다. 당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황토팩 회사를 경영하던 배우 고故 김영애 씨는 가짜뉴스의 대명사인 이영돈 PD의 중금속 황토팩 방송 후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다가 끝내 2017년 췌장암으로 사망하셨다”고 말했다. 이영돈PD는 “이 같은 내용은 모두 허위사실로 명확한 명예훼손이고 인격살인”이라며 “원희룡 당시 국민의힘 경선 후보도 ‘자영업자 킬러’라는 모욕적인 단어를 사용해 전 국민이 시청하는 토론에서 이PD의 명예를 훼손했고, 사망한 고 김영애 배우는 마치 이PD 때문에 사망한 것처럼 호도되기도 했다”며 명예회복을 위해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세월 지나면 괜찮겠지 하며 참았다” 이영돈PD는 자신의 유튜브에도 영상을 올려 “세월이 지나면 괜찮겠지 하며 지내왔다. 더이상 참지 않는다.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고 반성하길 바란다”고 정치권과 네티즌들을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이영돈PD는 “터무니 없는 허위사실로 ‘제가 자영업자를 죽였다’고 비난해왔던 것이 이제는 정치권이 나서서 확인을 하고 인격살인을 했다. 사망한 한 배우가 마치 저 때문에 사망한 것처럼 호도됐다”며 “어떻게 제가 만든 프로그램 때문에 유명 연예인(고 김영애)이 사망했는지 윤호중 의원은 정확히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물었다. 자신과는 무관한 ‘대왕카스테라’ 방송 관련 악플도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돈PD는 “지금까지 어떤 경우에도 자영업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방송을 한 적이 없고 오로지 진실된 정보만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황토팩 사건’ 판결문 보니 이영돈PD를 둘러싸고 가장 자주 언급되는 사건은 ‘황토팩’ 업체 참토원 관련 방송이다. KBS 1TV ‘이영돈의 소비자고발’은 2007년 10월 ‘충격! 황토팩에서 중금속 검출’이란 제목의 방송을 내보냈다. 황토팩에서 중금속과 쇳가루가 검출됐다는 내용이었다. 탤런트 김영애씨가 대주주였던 황토팩업체 참토원은 “황토팩에 포함된 자철석은 황토 고유의 성분인데 허위보도를 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이영돈PD는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참토원이 제기한 200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도 대법원 무죄가 확정됐다. 방송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으나 공익 목적의 보도여서 위법성 조각사유가 인정된 결과다. 재판부는 해당 판결문에서 “참토원이 제조·판매하는 시중의 황토팩 제품에서 검출된 다량의 검은색 자성체는 황토팩 제조과정에서 유입된 이물질인 쇳가루라는 취지로 보도한 것은 그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되지 않는 허위의 사실이지만, 보도내용이 황토팩 제품의 유해성 등을 알리고 그에 대한 적절한 규제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위법성조각사유를 인정했다.다만 2008년 1월 KBS는 ‘소비자 고발’이 “방송에서 문제의 상품을 참토원 제품으로 인식할 수 없도록 하고 쇳가루 부분 등을 방송하지 말라”는 법원의 방송금지가처분 결정을 위반한데 대해 참토원에 3억원을 지급했다. 방송 이듬해인 2008년 한국소비자원은 참토원의 황토팩 일부에서 기준치를 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방송 이후 소비자 74명이 참토원을 상대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결과였다. 쇳가루로 인한 부작용 주장은 명확한 규명이 어렵다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았다. 김영애씨는 췌장암으로 2017년 세상을 떠났다. 이영돈PD는 2019년 “고인이 받았던 고통을 느끼며 오랫동안 사과하고 싶었다. 나 역시 오랜 기간 괴로웠는데 사과할 시점을 잡지 못했다. 늦은 걸 알지만 김영애씨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 정영학 “곽병채 50억원, 컨소시엄 무산 막은 대가” 증언…곽상도 “거짓말” 반발

    정영학 “곽병채 50억원, 컨소시엄 무산 막은 대가” 증언…곽상도 “거짓말” 반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키맨’으로 알려진 정영학 회계사가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받은 퇴직금 50억원에 대해 “컨소시엄 무산을 막아준 대가로 들었다”고 증언했다. 곽 전 의원은 “거짓말을 한다”면서 반발했다. 정 회계사는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곽 전 의원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장동 사업을 설계한 인물로 2019~2020년 화천대유 일당과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 66개를 검찰에 넘겨 수사 단초를 제공했다. 정 회계사는 김씨가 곽 전 의원의 아들 병채씨에 대한 퇴직금 50억원 지급을 반대하는 화천대유 양모 전무를 달래면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깨지지 않게 도와준 대가”라고 했다고 양 전무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정 회계사는 “양 전무는 절대로 불법적인 것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면서 병채씨에게 50억원을 지급하는 것이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자기는 사인을 안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양 전무는 검찰 조사에서 “김씨가 곽 전 의원 도움을 받아 하나은행이 컨소시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막았다고 들었다”면서도 “내가 정 회계사에게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대장동 개발이 추진된 2015년 정 회계사는 김씨의 지시로 곽 전 의원을 만났다는 증언도 했다. 그는 “공모가 되고 나서 초기에 김 회장(김만배)이 찾아뵈라고 해서 처음 (곽 전 의원 변호사 사무실로) 찾아갔다”면서 “김만배가 가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라고 해서 사업계획서 앞에 개요 부분만 몇 장 정도 해서 가져갔다”고 말했다. 검찰이 “김씨가 왜 곽 전 의원에게 사업내용을 설명하라고 했느냐”고 묻자 정 회계사는 “내부 사정까지는 제가 잘 모른다”면서 “김씨와 제 관계는 지시하면 잘 따라야 하는 사이고 높은 분이라 굳이 제가 (이유를) 여쭤보진 않았다”고 답했다. 증인신문을 지켜본 곽 전 의원은 오전 재판을 마치고 재판부가 나가자 정 회계사를 향해 “정영학, 정영학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해”라고 외쳤다. 정 회계사는 이날 재판에서 핵심 증거인 녹음파일을 준비하고 검찰에 제출한 경위도 밝혔다. 그는 “잘못하면 제가 하지도 않은 일로 크게 책임질수도 있다고 느꼈다”며 “김씨 주변에 정치인과 고위 법조인이 많아서 두려웠다”고 했다. 김씨와 남 변호사는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을 부인하고 있다.
  • 두산의 반도체 승부수 본격화...‘두산테스나’ 공식 출범

    두산의 반도체 승부수 본격화...‘두산테스나’ 공식 출범

    두산그룹이 반도체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두산그룹은 국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기업인 테스나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두산테스나’를 공식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3월 테스나의 최대주주인 에이아이트리 유한회사로부터 테스나 보통주, 우선주 등을 포함한 보유 지분 전량(38.7%)을 46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며 반도체 사업 진출을 알렸다. 두산테스나는 시스템 반도체 생산의 후공정 가운데 테스트를 전문으로 한다.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테스트 위탁 사업을 국내에서 처음 시작해 현재 웨이퍼 테스트 시장에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웨이퍼 테스트는 1000~1만개의 반도체 칩이 새겨진 원형 웨이퍼를 가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납품받아 전기, 온도, 기능 테스트를 진행해 양품 여부를 판단하는 작업이다. 두산테스나의 주요 테스트 제품은 카메라이미지센서(CIS),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무선 통신칩(RF) 등이다. 특히 CIS 테스트는 동종 기업 가운데 최상위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두산테스나는 테스트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테스트 이후 웨이퍼를 가공하거나 반도체를 조립하는 패키징 기술력까지 높여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해지면서 설계·제조 등 전 공정 분야에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만큼 후공정 기업의 경쟁력 강화도 요구되고 있다”며 “두산테스나는 국내 시스템 반도체의 넘버원 파트너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머스크, 55조원에 트위터 품었다…“세계 최고 부호의 승리”

    머스크, 55조원에 트위터 품었다…“세계 최고 부호의 승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5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위터가 자사를 머스크에게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인수가격은 머스크가 트위터의 최대주주가 되기 전 이달 주가에서 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트위터 이사회는 이 거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트위터 주주들의 표결과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트위터는 앞서 머스크가 밝힌 대로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된다. 머스크는 성명에서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기반이고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중요한 문제들이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이라며 “트위터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이끌어내기 위해 회사 및 이용자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브렛 테일러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가 가치와 확실성, 자금 조달에 초점을 맞춰 머스크의 제안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제안된 거래는 상당한 현금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이며, 이는 트위터 주주들에게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NYT는 이번 거래에 대해 “세계 지도자들과 명사들, 문화계의 트렌드 주도자들이 자주 찾는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를 인수하려던 세계 최고 부호의 승리”라면서 “이번 블록버스터 합의는 한때 불가능해 보였던, 변덕스럽기로 유명한 머스크의 인수 시도의 대단원”이라고 평가했다.
  • 박스권 증시에… 배당주 찾는 개미들

    국내 증시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장사들도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주주 환원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분기배당에서부터 차등배당까지 다양한 배당정책을 잇달아 도입하는 모습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여전히 결산배당을 실시한 상장사가 1094곳으로 많지만 분기배당을 한 업체도 늘고 있다. 지난해 분기배당을 실시한 업체는 코스피 46곳, 코스닥 17곳으로 전년보다 총 16곳이 늘었다. 배당금 총액을 유지한다고 하면 결산배당에서 분기배당으로 바꾼다고 해도 배당금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분기배당으로 1년에 총 4차례 배당금을 받아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적일 수 있다. 이에 KB금융지주도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500원으로 결정됐다. 대주주보다 소액주주 배당률이 높은 차등배당도 2020년에는 한 곳도 없었지만 지난해 26곳이 새로 생겼다. 증시가 박스권 내 등락을 거듭하자 배당수익률이 10%를 넘는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결산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배당수익률(25일 종가 기준)이 가장 높은 업체는 코스닥 시장 상장사인 이크레더블로 14.13%를 기록했다. 효성티앤씨 배당수익률은 12.06%, 금호석유우는 10.56%, NH투자증권우는 10.09%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배당수익률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배당수익률 자체가 산술적으로 높게 나오는 경우는 그만큼 주가가 많이 내려갔기 때문일 수도 있다”면서 “기업 전망 등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분기배당부터 차등배당까지...증시 부진 속 고배당주 관심

    분기배당부터 차등배당까지...증시 부진 속 고배당주 관심

    국내 증시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장사들도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주주환원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분기배당에서부터 차등배당까지 다양한 배당정책을 잇달아 도입하는 모습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여전히 결산배당을 실시한 상장사가 1094곳으로 많지만 분기배당을 한 업체도 늘고 있다. 지난해 분기배당을 실시한 업체는 코스피 46곳, 코스닥 17곳으로 전년보다 총 16곳이 늘었다. 배당금 총액을 유지한다고 하면 결산배당에서 분기배당으로 바꾼다고 해도 배당금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분기배당으로 1년에 총 4차례 배당금을 받아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적일 수 있다. 이에 KB금융지주도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500원으로 결정됐다. 대주주보다 소액주주 배당률이 높은 차등배당도 2020년에는 한곳도 없었지만 지난해 26곳이 새로 생겼다. 증시가 박스권 내 등락을 거듭하자 배당수익률이 10%를 넘는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결산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배당수익률(25일 종가 기준)이 가장 높은 업체는 코스닥 시장 상장사인 이크레더블로 14.13%를 기록했다. 효성티앤씨 배당수익률은 12.06%, 금호석유우는 10.56%, NH투자증권우가 10.09%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배당수익률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배당수익률 자체가 산술적으로 높게 나오는 경우는 그만큼 주가가 많이 내려갔기 때문일 수도 있다”면서 “기업 전망 등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 ‘최장수 부총리’ 역사 쓴 홍남기 “아쉬운 건 부동산”

    ‘최장수 부총리’ 역사 쓴 홍남기 “아쉬운 건 부동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년 반에 걸친 임기를 돌아보며 아쉬운 점으로 부동산 문제를 꼽았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 출범 이후 역대 최장수 장관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24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개최 기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동행 기자단을 만나 “임기 중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역시 부동산시장 대책”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 거에 대해서 조금 더 시간이 있었다든가 해서 상당 폭으로 하향 안정세를 시키고 나갔으면 좋았을 텐데, 그건 이제 다음 정부로 넘겨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 ‘불안하다, 더 올라갈 것 같다’ 이러면서 불안 심리가 더 커진 것도 있고, 우리나라는 근로소득에 의해 부를 축적하려는 것보다도 투기적 횡재 소득을 노리는 게 많아서 그런 측면에서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공급 정책에 대해선 “5년 단위로 보면 공급이 절대 적지 않다”면서 “일부 언론은 자화자찬이라고 하지만, 물러나면서 그 정도 얘기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부총리가 됐는데도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발법)이 11년째 입법되지 않은 게 가장 서운한 것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으로 재임할 때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입법 실무를 책임졌으나, 이 법은 2011년 12월 국회에 제출된 후 지금까지 계류 중이다. 아울러 “향후 재정 정상화 과정에서 재정 긴축이 꼭 필요한데, 1년 반 넘게 재정준칙 입법이 안 된 것도 정말 아쉽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재임 중 보람찬 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꼽았다. 그는 “임기 3년 반 중에 2년 반이 코로나 시기니까, 코로나 A부터 Z까지 (대응)했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회복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다. 이어 “2019년 일본 수출 규제에 우리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책으로 맞섰다”면서 “특히 소부장 특별회계는 예산실에서 다 반대했지만 내가 고집을 피워 만들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 임기 중에는 난관도 많았다. 2020년 11월 주식 양도소득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 강화에 따른 논란이 이어지면서 홍 부총리를 해임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건을 넘겼고, 당시 정치권의 압박으로 결국 대주주 기준이 유지되자 홍 부총리는 사표를 던졌다. 2021년 2월에는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민지원금 지급 방침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로부터 “정말 나쁜 사람”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번번이 정치권의 요구에 밀리면서 홍 부총리는 ‘홍두사미’, ‘홍백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부총리 하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가지로 힘들었지만, 전국민 지원금 지급 논란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 “(홍두사미라는 별명에는) 상처도 많이 받았다“고 회고했다. 홍 부총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재부가 재정 건전성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내가 정치권하고 부딪칠 때 정치권이 하라는 대로 얘기하면 정말 재정과 국가가 산에 올라갈지도 모른다”면서 “다시 또 부총리를 하라고 해도 나는 욕 먹으면서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위기 대응 과정에서 59년 만에 1년에 4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등 임기 중 총 11차례 예산을 편성한 부총리라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50년이 지나도 한 부총리가 (예산 편성을) 열 번 넘게 하는 경우는 없을 것 같다”면서 “추경을 7번 한 것도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차 추경에 대해서는 “추경을 더 한다, 안 한다는 건 새 정부 판단”이라면서 “내가 하지 말라고 할 권한도 없고, 새 정부가 책임지면서 해야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퇴임을 앞둔 홍 부총리는 고시 출신 관료로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가 서울대 출신도 아니고, 영·호남 출신도 아니지만 그래도 장관까지 왔는데, 돌이켜 보면 열심히 한 것밖에는 없는 것 같다”면서 “어디에 있든 가장 근본은 학연도 아니고, 지연도 아닌 자기 열정과 성실함이 쌓인 평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도 ‘흙수저’ 출신인데, 흙수저일지라도 사회적 신분 상승이 가능하게 하는 고시 제도를, 사법고시를 없앤 거에 대해서는 굉장히 반대한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퇴임 후 정치권 진출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총리 차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나는 자연인 1호”라며 선을 그었다.
  • 유동규 측 “극단 선택 시도 후 대화 어려운 상태”…대장동 재판 불출석

    유동규 측 “극단 선택 시도 후 대화 어려운 상태”…대장동 재판 불출석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키맨’으로 꼽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관련 재판에 불출석했다. 유 씨 변호인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피고인이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이 되지 않아 출석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이어 “어제 접견했는데 피고인은 휠체어를 탄 채 접견하러 나왔다”며 “대화가 잘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전날 언론에 유씨가 20일 새벽 사실혼 배우자와 자녀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교정 당국은 유 씨가 기상 시간에 일어나지 않아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날 유씨에 대해 변론을 분리하고 예정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재판에는 킨앤파트너스 전 대표인 이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킨앤파트너스는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초기 자금을 투자했던 회사다. 이씨는 킨앤파트너스가 화천대유에 투자하게 된 계기에 대해 “조모 대표가 ‘좋은 도시개발 투자 건이 있다’고 제안했고, 관심이 있으면 시행사 대표를 소개해주겠다고 했다”며 “개괄적 설명을 듣고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를 만났다”고 말했다. 이씨가 언급한 조 대표는 과거 부산저축은행의 대출을 알선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다만 이씨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인 정영학 변호사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6호 대표 조현성 변호사도 증인으로 소환했으나 그는 증언 거부권이 있다는 취지의 사유서를 내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 해외주식 거래하면 새달 양도세 신고 꼭 하세요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해외주식 거래하면 새달 양도세 신고 꼭 하세요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국내 증권사를 통해 손쉽게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보니 해외주식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해외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세 신고납부 의무가 있어서 해외주식을 거래한다면 양도세 신고를 꼭 챙겨야 한다. 양도세 신고납부를 할 때 유의해야 하는 사항을 정리했다. ●신고 안 하거나 늦으면 가산세 내야 첫째, 5월 신고납부 기간을 꼭 지키자. 해외주식은 투자 규모에 상관없이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세 신고납부 의무가 있다.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생한 양도차익을 과세 대상 국내주식 양도차익과 합산한 뒤 연간 250만원 기본공제를 차감한 과세표준에 22%의 세율을 곱한 금액이 납부해야 할 양도세다. 신고납부하지 않거나 늦게 신고납부하는 경우 신고불성실 가산세 등의 부담이 있을 수 있다. 거래한 증권사별로 신고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증권사의 거래를 합해 한 번에 신고해야 한다. 둘째, 손익통산이 가능한 주식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기준으로 과세 대상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이익과 손실이 상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해외주식 간 이익과 손실뿐만 아니라 양도세 과세 대상 국내주식의 이익과 손실도 해외주식과 상계 가능하다. 과세 대상 국내주식에는 세법상 대주주에 해당하는 상장주식, 비상장주식 등이 있다. ●손익통산·인적공제 등도 살펴야 셋째, 다른 소득이 없는 인적공제 대상자의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100만원을 초과한다면 인적공제 대상자에서 제외시켜야 한다. 일정한 연령,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가족이 있다면 연말정산 또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1인당 150만원의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소득이 없는 인적공제 대상 부양가족이 해외주식을 거래해 양도차익이 100만원을 초과했을 때는 인적공제를 받을 수 없다. 2월 연말정산 시 이미 인적공제에 반영한 부양가족의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100만원을 초과했다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수정해 신고납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해외주식에 투자해 배당금을 수령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외국납부세액 자료를 꼭 챙겨야 한다. 연간 이자·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해당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데, 배당소득을 지급받을 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에서 납부한 배당소득세를 차감해 지급받게 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5월 소득세 신고 시 외국납부세액 자료를 첨부해야 해외에서 낸 배당소득세를 종합소득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KDB생명 매각 결국 무산…산은, JC파트너스에 계약 해제 통보

    KDB생명 매각 결국 무산…산은, JC파트너스에 계약 해제 통보

    산업은행 자회사인 KDB생명의 매각이 결국 무산됐다. 산업은행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KCV)는 이날 JC파트너스와 체결했던 KDB생명 주식매매계약(SPA)의 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KCV는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당시 KDB생명을 인수하고자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설립한 사모펀드(PEF)다. 산은은 “JC파트너스는 지난해 6월 금융당국 앞 KDB생명 대주주변경승인을 신청했으나 거래종결 기한인 지난 1월 31일 안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JC파트너스가 보유한 MG손해보험이 최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향후 KDB생명 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은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KDB생명의 재매각 추진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산은은 “KDB생명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재매각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C파트너스 관계자는 “오전까지만 해도 산은이 이런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내부 논의 후 대응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산은이 JC파트너스에 KDB생명을 넘길 당시 ‘헐값 매각’ 논란이 일어난 데 이어 계약까지 불발되면 산은 책임론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2020년 6월 JC파트너스를 KDB생명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2021년 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1조 원 이상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데 반해 매각규모가 약 2000억 원에 불과해 헐값 매각 논란이 일었다. JC파트너스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지연된 가운데 산은이 인수 마감 기한을 늘려준 것도 문제가 됐다.
  • ‘펀드 불완전판매‘ 한국투자증권, 기관주의·과태료 29억

    ‘펀드 불완전판매‘ 한국투자증권, 기관주의·과태료 29억

    금융당국이 펀드 불완전판매 사례가 적발된 한국투자증권에 과태료를 부과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검사 결과, 펀드 판매시 적합성 원칙 위반, 설명 확인 의무 위반, 부당권유 금지 위반 사례 등을 적발해 기관주의에 과태료 29억 2000만원을 부과했다. 또 관련 임직원 6명은 감봉 등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2018년부터 2019년에 펀드를 판매하면서 일반투자자에 대해 투자자 성향 분석을 위한 설문 절차를 생략하는 등 투자자 정보 파악 절차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다. 펀드 판매 시 일반투자자들에게 금융투자 상품의 내용 및 위험에 관해 설명한 내용을 가입일이 지난 뒤 사후 보완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투자 권유를 하면서 ‘대주주가 워낙 탄탄하다’고 안내하는 등 거짓 내용을 알리거나, 불확실한 사항에 대해 단정적 판단을 제공한 점도 지적됐다. 전문 사모펀드에 대한 설명자료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기본 정보인 증권의 만기, 이자, 전환 조건 등을 누락한 사실도 적발됐다.
  • 법원, ‘대장동 의혹’ 유동규 추가 구속영장 발부…10월까지 연장

    법원, ‘대장동 의혹’ 유동규 추가 구속영장 발부…10월까지 연장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으로 가장 먼저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구속기한이 최장 6개월 연장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20일 배임과 뇌물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본부장의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전날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주된 영장 발부 사유는 증거 인멸의 우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기소된 유 전 본부장은 21일 0시 구속기한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계속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형사소송법상 구속 기간은 2개월로 심급마다 2개월 단위로 두 차례 갱신할 수 있어 오는 10월까지 구속이 가능하다. 검찰은 지난 4일 유 전 본부장을 추가 기소하면서 구속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지난해 9월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유 전 본부장이 지인에게 맡겨둔 휴대전화 폐기를 지시한 혐의가 적용됐다.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은 지난 18일 심문기일에서 “증거인멸교사 혐의는 법리적으로 죄가 될 수 없는 사안”이라면서 불구속 재판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각종 뇌물과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일당도 구속기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남아있는 증인 수가 수십 명에 달하고 법정에서 30시간 분량의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을 재생하기로 해 구속기간 내 1심 선고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함께 대장동 재판을 받는 남욱 변호사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구속기간은 다음 달 21일 만료된다. 재판부는 22일 천화동인 6호 소유주 조현성 변호사와 킨앤파트너스 관계자를 불러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 尹 ‘주식양도세 폐지’ 공약, 부자감세 논란에 커지는 수정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 선정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전면 폐지는 수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약이 이행되면 주식 한 종목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도 세금을 내지 않아 ‘부자 감세’ 논란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조세 대원칙을 훼손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식과 펀드 등에서 5000만원 넘는 소득이 날 경우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내년 도입 예정이지만 시행을 유예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음달 초 국정과제 최종안 확정을 목표로 하는 인수위는 주식양도세 개편을 놓고 몇몇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일단은 윤 당선인 공약대로 전면 폐지하는 방안이 우선순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편법승계 논란을 계기로 1999년 도입된 주식양도세는 지난 20여년간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강화됐다. 처음엔 종목별 보유금액 100억원 또는 지분율 3% 이상에 부과했으나 지금은 10억원 또는 1%(코스닥은 2%)로 범위가 확대됐다. 비상장주식과 해외주식은 대주주와 소액주주 가리지 않고 모두 부과한다. 이런 상황에서 윤 당선인은 상장주식에 한해 양도세를 모두 폐지하겠다고 공약한 것이다.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려면 ‘큰손’도 있어야 하는 만큼 세금 부담을 없애야 한다는 논리다. 주가가 오르면 개인투자자(개미)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세무 전문가와 금융투자업계 등은 주식양도세 폐지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세무학회장을 지낸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주식시장이 불안하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한시적으로 양도세 부과를 면제할 순 있지만 영구적으로 폐지하는 것엔 찬성할 수 없다”며 “부동산처럼 주식 거래도 수익이 창출되면 세금을 부과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국세청 국세행정개혁 태스크포스(TF) 단장을 역임한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조세부담률이 낮은 데다 윤 당선인 공약 이행을 위해선 많은 재정 소요가 예상되는 만큼 재정건전성 차원에서라도 주식양도세는 유지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도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 기본원칙을 고려해 새 정부가 현명한 결정을 내려 주길 바란다”고 했다. 사실상 ‘부자 세금’인 주식양도세를 폐지하면 여론의 역풍만 맞을 수 있다며 부과 기준을 완화하는 선에서 매듭짓는 게 합리적이란 의견도 나온다. 인수위가 주식양도세 폐지 입법을 추진해도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다. 주식양도세 폐지 여부와 상관없이 내년 도입 예정인 금투세는 시행 유예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0년 세법 개정을 통해 마련된 금투세는 내년부터 주식은 물론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모든 금융투자 상품에서 발생한 소득이 연 50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과세하는 제도다.
  • 尹 ‘주식양도세 폐지’ 공약, 부자감세 논란에 커지는 수정론

    尹 ‘주식양도세 폐지’ 공약, 부자감세 논란에 커지는 수정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 선정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전면 폐지는 수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약이 이행되면 주식 한 종목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도 세금을 내지 않아 ‘부자 감세’ 논란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조세 대원칙을 훼손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식과 펀드 등에서 5000만원 넘는 소득이 날 경우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내년 도입 예정이지만 시행을 유예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음달 초 국정과제 최종안 확정을 목표로 하는 인수위는 주식양도세 개편을 놓고 몇몇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일단은 윤 당선인 공약대로 전면 폐지하는 방안이 우선순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편법승계 논란을 계기로 1999년 도입된 주식양도세는 지난 20여년간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강화됐다. 처음엔 종목별 보유금액 100억원 또는 지분율 3% 이상에 부과했으나 지금은 10억원 또는 1%(코스닥은 2%)로 범위가 확대됐다. 비상장주식과 해외주식은 대주주와 소액주주 가리지 않고 모두 부과한다. 이런 상황에서 윤 당선인은 상장주식에 한해 양도세를 모두 폐지하겠다고 공약한 것이다.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려면 ‘큰손’도 있어야 하는 만큼 세금 부담을 없애야 한다는 논리다. 주가가 오르면 개인투자자(개미)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세무 전문가와 금융투자업계 등은 주식양도세 폐지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세무학회장을 지낸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주식시장이 불안하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한시적으로 양도세 부과를 면제할 순 있지만 영구적으로 폐지하는 것엔 찬성할 수 없다”며 “부동산처럼 주식 거래도 수익이 창출되면 세금을 부과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국세청 국세행정개혁 태스크포스(TF) 단장을 역임한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조세부담률이 낮은 데다 윤 당선인 공약 이행을 위해선 많은 재정 소요가 예상되는 만큼 재정건전성 차원에서라도 주식양도세는 유지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도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 기본원칙을 고려해 새 정부가 현명한 결정을 내려 주길 바란다”고 했다. 사실상 ‘부자 세금’인 주식양도세를 폐지하면 여론의 역풍만 맞을 수 있다며 부과 기준을 완화하는 선에서 매듭짓는 게 합리적이란 의견도 나온다. 인수위가 주식양도세 폐지 입법을 추진해도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다. 주식양도세 폐지 여부와 상관없이 내년 도입 예정인 금투세는 시행 유예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0년 세법 개정을 통해 마련된 금투세는 내년부터 주식은 물론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모든 금융투자 상품에서 발생한 소득이 연 50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과세하는 제도다.
  • 주식양도세 찬성론자 추경호…尹 ‘자본시장 공약’ 수정할까

    주식양도세 찬성론자 추경호…尹 ‘자본시장 공약’ 수정할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자본시장 핵심 공약으로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를 제시한 반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0대 국회의원 당시 정반대 취지의 법안을 대표발의한 사실이 17일 확인됐다. 공약 실현을 위해서는 세법 개정 등의 난관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주식양도세 전면 폐지보다는 양도세 금액 구간 상향 조정 등의 절충안을 내놓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추 후보자는 2019년 7월 4일 ‘증권거래세법 폐지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증권거래세를 2023년까지 완전 폐지하고, 2022년부터 주식·펀드·파생상품·채권·파생결합상품 투자에 따른 소득을 합산해 양도세를 과세한다는 게 골자다. 추 후보자는 당시 법안을 발의하면서 “주식·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의 손실과 수익을 함께 계산해 실질적인 양도소득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원칙에 부합하도록 과세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식 양도세가 아닌 증권거래세 폐지가 더 바람직하다는 취지다. 추 후보자의 법안은 20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지만, 자본시장에 대한 추 후보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이는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공약한 ‘주식양도세 폐지’와 배치되는 부분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를 시행하고 5000만원 이상의 금융투자 수익에 대해 주식양도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에 윤 당선인은 ‘주식 투자 자체에 자금이 몰리고 활성화돼야 일반 투자자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주식양도세를 백지화하고 증권거래세를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추 후보자의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면 윤 당선인의 공약도 일부 수정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추 후보자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로 국정과제를 총괄하고 있다. 금융위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최상목 경제 1분과 간사도 과거 기재부 1차관 때 대주주 범위 확대 등 주식양도세 강화에 초점을 맞춘 자본소득 과세 강화를 주장했었다. 게다가 양도소득세 폐지 공약 실현을 위해서는 법안 개정 등 여야 합의가 필요해 쉽지 않다. 이에 절충안으로 양도세 부과기준을 양도차익 5000만원 이상에서 1억~2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거나 양도세 도입 시기를 유예하는 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당선인의 공약인 만큼 전면 수정은 쉽지는 않겠지만 인수위에서 여러 의견을 종합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추경호·최상목, 과거 ‘주식양도세’ 강화 주장…尹 자본시장 핵심공약 수정될까

    추경호·최상목, 과거 ‘주식양도세’ 강화 주장…尹 자본시장 핵심공약 수정될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자본시장 핵심 공약으로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를 제시한 반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0대 국회의원 당시 정반대 취지의 법안을 대표발의한 사실이 17일 확인됐다. 공약 실현을 위해서는 세법 개정 등의 난관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주식양도세 전면 폐지보다는 양도세 금액 구간 상향 조정 등의 절충안을 내놓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추 후보자는 2019년 7월 4일 ‘증권거래세법 폐지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증권거래세를 2023년까지 완전 폐지하고, 2022년부터 주식·펀드·파생상품·채권·파생결합상품 투자에 따른 소득을 합산해 양도세를 과세한다는 게 골자다. 추 후보자는 당시 법안을 발의하면서 “주식·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의 손실과 수익을 함께 계산해 실질적인 양도소득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원칙에 부합하도록 과세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식 양도세가 아닌 증권거래세 폐지가 더 바람직하다는 취지다. 추 후보자의 법안은 20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지만, 자본시장에 대한 추 후보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이는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공약한 ‘주식양도세 폐지’와 배치되는 부분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를 시행하고 5000만원 이상의 금융투자 수익에 대해 주식양도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에 윤 당선인은 ‘주식 투자 자체에 자금이 몰리고 활성화돼야 일반 투자자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주식양도세를 백지화하고 증권거래세를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추 후보자의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면 윤 당선인의 공약도 일부 수정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추 후보자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로 국정과제를 총괄하고 있다. 금융위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최상목 경제 1분과 간사도 과거 기재부 1차관 때 대주주 범위 확대 등 주식양도세 강화에 초점을 맞춘 자본소득 과세 강화를 주장했었다. 게다가 양도소득세 폐지 공약 실현을 위해서는 법안 개정 등 여야 합의가 필요해 쉽지 않다. 이에 절충안으로 양도세 부과기준을 양도차익 5000만원 이상에서 1억~2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거나 양도세 도입 시기를 유예하는 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당선인의 공약인 만큼 전면 수정은 쉽지는 않겠지만 인수위에서 여러 의견을 종합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머스크 “트위터, 52조원 현금으로 사겠다”

    머스크 “트위터, 52조원 현금으로 사겠다”

    세계 최고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430억 달러(약 52조 7825억원)에 사겠다는 파격 제안을 내놨다. 지난 4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9.2%를 사들여 최대주주가 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된 후 이사회 참여를 선언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등 혼란을 빚은 끝에 나온 결정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주당 54.20달러를 인수가로 제시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투자를 시작하기 전날인 지난 1월 28일 종가보다 54% 높은 수준이며 총액으로는 트위터의 현재 시가인 367억 달러(약 45조 493억원)보다 17% 많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머스크는 전액 현금으로 인수대금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2190억 달러(약 269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머스크는 트위터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위한 플랫폼이 될 가능성을 믿고 투자했지만 현재 형태로는 그러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트위터는 개인 기업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내 제안은 최선이자 최종적이며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주주로서 내 위치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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