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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카드 지분 늘리는 정태영… 독자 체제 속도 내나

    현대카드 지분 늘리는 정태영… 독자 체제 속도 내나

    정태영(62)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대표)이 현대커머셜을 앞세워 현대카드 지분 5%를 매입하면서 ‘독자 경영’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7일 현대카드 지분 11.5% 가운데 5%를 현대커머셜에 장외 처분했다. 이로써 현대카드의 2대 주주인 현대커머셜 지분은 34.6%가 돼 현대자동차(36.96%)를 거의 따라잡았다. 현대커머셜은 정 부회장이 직접 지분 12.5%를 소유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기업금융 전문 계열사로, 정 부회장은 이 회사를 통해 사실상 현대카드의 대주주 역할을 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현대캐피탈 지분에 아내이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차녀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의 지분(25%)까지 합치면 부부의 지분율은 37.5%로 현대차 보유 지분율과 같다. 정 부회장은 2007년 현대커머셜이 현대캐피탈로부터 분사한 이후 부회장을 연임하고 있는데,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이번 지분 매입은 현대차그룹 금융계열 3사를 지휘했던 정 부회장이 지난해 현대캐피탈에서 손을 떼고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는 가운데 이뤄져 이목을 끈다. 지난해 4월 현대차 금융계열 3사는 정 부회장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같은 해 9월 현대캐피탈이 현대차그룹의 직할 경영 체제로 편입되며 정 부회장은 2003년부터 18년간 보유한 현대캐피탈 경영권을 내려놨다. 정 부회장이 현대차 금융계열사의 주도권을 지켜 나가기 위해선 다시 한번 경영 능력을 보여 줘야 한다는 시선이 나온다. 현대카드는 이미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도 진출하며 현대차로 넘어간 현대캐피탈과 경쟁하고 있다.
  • 정태영, 현대커머셜 앞세워 지분 확보 분주

    정태영, 현대커머셜 앞세워 지분 확보 분주

    정태영(사진·62)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대표)이 현대커머셜을 앞세워 현대카드 지분 5%를 매입하면서 ‘독자 경영’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7일 현대카드 지분 11.5% 가운데 5%를 현대커머셜에 장외 처분했다. 이로써 현대카드의 2대 주주인 현대커머셜 지분은 34.6%가 돼 현대자동차(36.96%)를 거의 따라잡았다. 현대커머셜은 정 부회장이 직접 지분 12.5%를 소유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기업금융 전문 계열사로, 정 부회장은 이 회사를 통해 사실상 현대카드의 대주주 역할을 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현대캐피탈 지분에 아내이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차녀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의 지분(25%)까지 합치면 부부의 지분율은 37.5%로 현대차 보유 지분율과 같다. 정 부회장은 2007년 현대커머셜이 현대캐피탈로부터 분사한 이후 부회장을 연임하고 있는데,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이번 지분 매입은 현대차그룹 금융계열 3사를 지휘했던 정 부회장이 지난해 현대캐피탈에서 손을 떼고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는 가운데 이뤄져 이목을 끈다. 지난해 4월 현대차 금융계열 3사는 정 부회장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같은 해 9월 현대캐피탈이 현대차그룹의 직할 경영 체제로 편입되며 정 부회장은 2003년부터 18년간 보유한 현대캐피탈 경영권을 내려놨다. 이런 상황에서 정 부회장은 현대커머셜을 통해 현대카드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 5월 정 부회장에게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대만 금융기업 푸본금융그룹은 기존에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보유하던 현대카드 지분 19.98%를 매입했다. 당시 현대커머셜은 푸본금융그룹이 매입하고 남은 지분인 4.02%를 사들였다. 정 부회장이 현대차 금융계열사의 주도권을 지켜 나가기 위해선 다시 한번 경영 능력을 보여 줘야 한다는 시선이 나온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도입, 대체불가능토큰(NFT) 신사업 등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현대카드는 이미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도 진출하며 현대차로 넘어간 현대캐피탈과 경쟁하고 있다.
  • “흥국생명, 홍보용 볼펜·회식비 보험설계사 월급서 떼갔다”

    “흥국생명, 홍보용 볼펜·회식비 보험설계사 월급서 떼갔다”

    흥국생명이 영업 홍보용 볼펜 대금과 부서 회식비 등을 보험설계사 월급에서 떼갔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흥국생명이 소속 보험설계사들에게 영업 홍보용 물품인 볼펜을 나눠주고 추후 볼펜 대금을 보험설계사 급여에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의원실이 입수한 내부 자료에 따르면 소속 보험설계사들로 하여금 회식자리에 참석하게 한 후 식사비용까지 참석자 숫자만큼 나눠서 급여에 반영하거나 홍보용 고무장갑과 위생비닐 비용까지 급여에 반영하는 등 기상천외한 상황들이 계속해서 일어났다”며 “회사 홍보물을 강매를 하고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월급에서 급여를 차감하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흥국생명 대주주인지난 2011년 배임과 횡령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던 중 간암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받아낸 뒤 술집 등지에서 목격되어 황제보석, 옥중잔치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물”이라면서 “심지어 구속집행정지 와중에도 계열사 직원들에게 김치와 와인을 강매했다며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이 회장이 계열사로부터 지난 5년간 받은 배당액만 266억원에 달한다. 최 의원은 “흥국생명의 소속 보험설계사들에 대한 보험사의 갑질과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수익만을 추구하는 지나친 행동이 소비자 피해로 귀결될 수 있어 금융당국의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자회사 설립과 관련해 부족함이 없는지 보고 본인 의사에 반하는 행태가 실제로 있는지에 대해서도 잘 살펴보겠다. 명백한 불법이 있는지와 보험설계사 관련 부당행위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 ‘유퀴즈’ 나왔던 前 ‘그알’ PD, ‘주가조작’ 구속영장 청구

    ‘유퀴즈’ 나왔던 前 ‘그알’ PD, ‘주가조작’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겠다며 허위 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강 회장 등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3명에 대해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강 회장 등은 지난해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을 내지 못해 인수가 무산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공시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자금 창구로 에디슨EV를 활용했다. 에디슨EV는 에디슨모터스의 최대주주인 에너지솔루션즈와 투자조합 5곳이 지난해 6월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계획이 알려지자 에디슨EV의 주가는 지난해 5월 6000원대에서 같은 해 11월 8만 240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이 과정에서 투자조합들의 주식 처분이 이어지면서 ‘먹튀’ 논란이 일었다. 이후 쌍용차 인수 무산으로 주가는 폭락했고, 이후 회계감사법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으며 지난 3월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강 회장은 1985년 KBS PD가 된 후 ‘비바청춘’ 등을 제작했다. 1991년 SBS로 이직해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다 2003년 폐기물업체 CEO가 됐고, 2017년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했다. 2020년 10월엔 tvN 인기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강 회장은 방송에서 “큰맘 먹고 내 전 재산을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일조하겠다는 생각으로 전기차 회사를 인수했는데, 첫 번째 해보다 두 번째 해에 매출이 오히려 줄어들고 적자 폭도 커졌다. 그럴 땐 두렵더라”며 “흑자 부도가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매출이 많아질수록 계속 더 돈이 들어간다. 늘 허덕이는 거다”라고 말했다.
  • 尹정부 1기 금융팀 국감 데뷔전… 키워드는 ‘론스타·대우조선’

    尹정부 1기 금융팀 국감 데뷔전… 키워드는 ‘론스타·대우조선’

    윤석열 정부 1기 금융팀인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국정감사 데뷔전을 치른다. 론스타 사태, 이상 해외송금, 대우조선해양 헐값 매각 논란 등이 주요 쟁점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6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일 금융감독원, 20일 산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김주현 위원장은 론스타 외환은행 매각을 총괄한 전력 탓에 야당 의원들이 단단히 벼르고 있다. 우리 정부와 론스타 사이의 10년 분쟁에서 부분 패소해 정부가 3000억원 이상의 배상금을 물게 한 장본인 가운데 한 명이기 때문이다. 당시 금융위 사무처장이었던 그는 금융위 부위원장이었던 추경호 부총리와 함께 매각을 이끌어 혈세 낭비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회장이었던 김승유 쏘카 사외이사, 정부 측 대리인단에서 활동했던 김갑유 법무법인 피터앤김 대표도 증인으로 국감장에 선다. 금감원 국감에선 5대 은행장들을 상대로 10조원이 넘는 막대한 규모의 수상한 해외송금을 따져 물을 전망이다.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감원장은 앞서 “(이상 해외송금이) 첫 번째가 아니고 두 번째, 세 번째 있었으면 그때쯤에는 은행에 뭔가 빨간불이 들어왔어야 되는 것 아니냐. 외환거래 과정에서 외환거래법 의무 규정 등 본질을 훼손하지 않았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등 5대 시중은행장이 나란히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교사로 통하는 강석훈 산은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헐값 매각 논란 문제로 국감장에서 진땀을 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6일 산은은 대우조선을 2조원에 한화에 ‘통매각’하기로 했다. 산은과 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 정상화를 위해 2015년 이후 지금까지 투입한 공적자금 7조 10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헐값 매각 비판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한화가 대우조선을 인수하는 방식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한화는 산은 지분을 직접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대우조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대 주주가 된다. 증자된 금액이 산은이 아니라 대우조선으로 들어감에 따라 돈을 투입한 한화는 최대주주가 됐고, 산은은 그동안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자금을 한 푼도 건지지 못한다. “과감하게 투자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민간 주인 찾기를 통해 (회사를) 정상화하는 것이 국민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는 강 회장의 논리가 국감장에서도 통할지 주목된다.
  • 검찰, 쌍용차 인수 빌미 ‘주가 조작’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 쌍용차 인수 빌미 ‘주가 조작’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쌍용자동차 인수를 빌미로 주가를 조작한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강 회장 등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3명에 대해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강 회장 등은 지난해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을 내지 못해 최종적으로 인수가 무산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공시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에디슨모터스를 대상으로 한 기획조사에서 ‘쌍용차 인수를 미끼로 주가를 부양해 에디슨EV의 대주주였던 5개 투자조합이 불법 이익을 얻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금감원은 지난 7월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 전환) 사건으로 이첩했고, 검찰은 지난 8월 에디슨모터스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 자금 창구로 활용했던 에디슨EV는 에디슨모터스의 최대주주인 에너지솔루션즈와 투자조합 5곳이 지난해 6월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계획이 알려지면서 에디슨EV의 주가는 지난해 5월 6000원대에서 같은 해 11월 8만 2400원까지 치솟았다. 이 과정에서 투자조합들의 주식 처분이 이어지면서 ‘먹튀’ 논란이 불거졌고 쌍용차 인수 무산으로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에디슨EV는 쌍용차 인수 무산 이후 회계감사법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으며 지난 3월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 금호타이어·HMM·한화생명 지분 매물로 나온다

    금호타이어·HMM·한화생명 지분 매물로 나온다

    금호타이어, HMM, 한화생명 등 금융공기업 출자기업 10여곳의 보유지분이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3일 금융위원회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 혁신계획’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기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금융공기업 5곳이 2년 이내 매각 착수 대상으로 보고한 출자기업은 총 12곳(계열회사 및 페이퍼컴퍼니, 극소수 지분 제외)이다. 산업은행은 출자지분 보유 회사가 7곳으로 가장 많다. 산은 보유지분 중 가장 덩치가 큰 대우조선은 최근 한화그룹과 조건부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금호타이어는 회사 경영 개선 및 주가 추이 등을 고려해 채권단 공동으로 매각을 추진한다.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 KG스틸(옛 동부제철), 서진캠, 환영철강공업 등 4곳은 잔여 지분을 대주주 협의 등을 통해 매각을 추진한다. 한국GM은 2016년 혁신방안 매각 대상 7곳에 포함됐지만, 2018년 정부와 GM 간 합의에 따라 2028년까지 지분 매각을 보류했다. 이들 7곳 외에는 KDB생명보험, HMM이 매각 대상으로 꼽힌다.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 서울보증보험, 한화생명의 출자지분을 매각해 2027년까지 4조 6557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한다. 기업은행은 DB자산운용, 한국금융지주 등의 출자지분을 2025년까지 정리한다. 캠코는 출자 목적 달성으로 지분 보유 필요성이 낮아진 한국자산신탁의 출자지분을 매각한다.
  • 종토방 달군 ‘한화, KAI 인수설’ 아니다, 오보다… 해명에도 ‘활활’

    종토방 달군 ‘한화, KAI 인수설’ 아니다, 오보다… 해명에도 ‘활활’

    “당초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의 특수선 사업부만 인수하고 싶었다. 그러나 정부가 ‘통매각’을 원하자 한화는 ‘한국항공우주(KAI)를 인수하게 해 주면 그렇게 하겠다’고 역제안했다. 이렇게 한화와 정부 사이에 모종의 ‘딜’이 성사됐다. 한화가 대우조선을 품은 뒤 올해 안에 KAI 인수에도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얼마 전 온라인 주식 종목토론방을 뜨겁게 달군 ‘찌라시’의 내용이다. 소문은 지난달 말 산업은행과 한화의 ‘대우조선 빅딜’이 이뤄진 직후에 돌기 시작했다. ‘한국형 록히드마틴’을 꿈꾸는 한화가 대우조선에 이어 수출입은행(26.41%)이 대주주로 있는 방산기업 KAI까지 품는다는 그럴듯한 이야기다. 며칠 뒤 국내 한 방송사가 “수출입은행이 KAI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한화와 수차례 접촉했다”고 보도하면서 인수설은 기정사실이 돼 가는 분위기다. 수출입은행은 물론 한화와 KAI도 해당 찌라시와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특히 당사자인 KAI는 입장자료를 통해 “창립 23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도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매진하는 가운데 국내외 고객과 주주들께 혼란을 야기하고 대외적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허위 기사가 보도돼 매우 유감스럽다. 정정 보도를 요구한다”며 다소 강하게 반박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인수설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분위기다. 전투기를 제조하는 KAI와 항공기 엔진, 전자 장비를 만드는 한화를 합치면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서다. 한화로서는 김승연 회장이 2014년 삼성테크윈을 인수하면서 “한국의 록히드마틴으로 키우자”고 한 포부를 현실로 만들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업계 관계자 대다수가 해당 소문이 한화 내부에서 만들어지고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한화가 대우조선에 이어 KAI까지 인수할 ‘실탄’이 있는지는 미지수다. 인수설을 부인하는 복수의 한화 관계자는 “대우조선 인수만으로도 벅차다”고 전한다. 실제 대우조선 인수에만 2조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1조 6000억원, 올해도 569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대우조선을 떠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단기적인 재무구조 악화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채비율은 인수 전 210.8%에서 인수 후 335.7%까지 치솟는다. 정부가 국가의 핵심 기간산업인 방산을 특정 재벌에 몰아준다는 특혜 시비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당장 금속노조 등 시민사회에서도 “조선산업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음에도 왜 하필 한화인지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종토방 찌라시’에서 방송뉴스까지…한화의 KAI 인수설, 진실과 전망은

    ‘종토방 찌라시’에서 방송뉴스까지…한화의 KAI 인수설, 진실과 전망은

    “당초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의 특수선 사업부만 인수하고 싶었다. 그러나 정부가 ‘통매각’을 원하자 한화는 ‘한국항공우주(KAI)를 인수하게 해주면 그렇게 하겠다’고 역제안했다. 이렇게 한화와 정부 사이 모종의 ‘딜’이 성사됐다. 한화가 대우조선을 품은 뒤 올해 안에 KAI 인수에도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얼마 전 온라인 주식 종목토론방을 뜨겁게 달군 ‘찌라시’의 내용이다. 지난달 말 산업은행과 한화의 ‘대우조선 빅딜’이 이뤄진 직후에 돌기 시작했다. ‘한국형 록히드마틴’을 꿈꾸는 한화가 대우조선에 이어 수출입은행(26.41%)이 대주주로 있는 방산기업 KAI까지 품는다는 그럴듯한 이야기다. 며칠 뒤 국내 한 방송사가 “수출입은행이 KAI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한화와 수차례 접촉했다”고 보도하며, 인수설은 기정사실이 돼 가는 분위기다. 수출입은행은 물론 한화, KAI도 해당 찌라시와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특히 당사자인 KAI는 입장자료를 통해 “창립 23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도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매진하는 가운데 국내외 고객과 주주들께 혼란을 야기하고 대외적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허위 기사가 보도돼 매우 유감스럽다. 정정보도를 요구한다”며 다소 강하게 반박했다. 강구영 KAI 사장도 최근 “한화가 KAI를 인수한다는 건 전혀 근거가 없다”며 못을 박고 나섰다.강하게 부인해도 확대되는 인수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쉽사리 인수설에 대한 의구심 어린 시선을 지우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속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분위기다. 이유는 전투기를 제조하는 KAI와 항공기 엔진, 전자 장비를 만드는 한화를 합치면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서다. 대우조선에 KAI까지 육·해·공을 아우르는 방산 포트폴리오를 두루 갖추게 된다. 한화로서는 김승연 회장이 2014년 삼성테크윈을 인수하면서 “한국의 록히드마틴으로 키우자”고 한 포부를 현실로 만들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업계 관계자 대다수가 해당 소문이 한화 내부에서 만들어지고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인수가 이뤄지면 한화는 ‘눈엣가시’였던 경쟁자를 품어버림으로써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다. 한화와 KAI는 당장 이번주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누리호 고도화 사업’을 두고서도 맞붙은 상황이다. 누리호를 앞으로 네 차례 더 발사하면서 항우연의 발사체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예산만 3036억 8000만원이 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다만 한화가 대우조선에 이어 KAI까지 인수할 ‘실탄’이 있는지는 미지수다. 인수설을 부인하는 복수의 한화 관계자는 “대우조선 인수만으로도 벅차다”고 전한다. 실제 대우조선 인수에만 2조원이 투입된다. 1조 2000억원에 이르는 한화시스템의 현금성 자산과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서 수주한 자주포 ‘K9’ 대규모 선수금 등을 활용해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이상은 대규모 차입이 불가피하다. 수출입은행의 KAI 지분 시가총액은 약 1조 2500억원에 이른다.방산만 시너지 내면 끝? 재무 부담 + 재벌 특혜 논란 지난해 1조 6000억원, 올해도 569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대우조선을 떠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단기적인 재무구조 악화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채비율은 인수 전 210.8%에서 인수 후 335.7%까지 치솟는다. 단순히 방산 시너지만 볼 것이 아니라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대우조선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게 우선이라는 얘기다. 정부가 국가의 핵심 기간산업인 방산을 특정 재벌에 몰아준다는 특혜 시비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당장 금속노조 등 시민사회에서도 “조선산업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음에도 왜 하필 한화인지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국정감사 등을 앞두고 여론을 모는 세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방산산업의 생태계를 한 기업이 좌지우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과연 옳은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 文 실정 vs 尹 논란… 전운 감도는 국감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4일 시작된다.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열리는 국감에서 여당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실정, 야당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다. 여야의 대치가 격화하면서 정쟁 국감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일 통화에서 “야당의 공격에 단호하게 팩트 체크로 대응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의 5년간 정책 실패를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여당의 터무니없거나 과도한 공격은 막고, 대통령실 관저 의혹과 외교 참사에 대해서는 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대치 전선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이를 최초 보도한 MBC에 대한 공방이다. 4일 열리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박진 장관을 상대로 십자포화를 쏟아낼 전망이다. 반면 여당은 13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국감을 벼르고 있다. 14일에는 MBC의 비공개 업무보고도 예정돼 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박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국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하는 한편 박 장관의 자진 사퇴 등 외교·안보 라인 경질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단독 처리를 비판하고 야당과 MBC의 행태가 ‘국익 위해 행위’라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이 먼저 윤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 삼는다면 우리도 MBC 문제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의 사과 문제를 떠나서 자막 조작은 언론이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이전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도 예상된다. 대통령실을 담당하는 국회 운영위원회는 다음달 3일 대통령비서실, 경호처 국감을 실시한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총비용이 1조원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대통령 사저 이전 관련 사적 수주 의혹,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지인으로 알려진 건진법사의 이권 개입 의혹 등도 제기할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가 안보상 이야기할 수 없는 예산까지 합치면 총비용이 1조 5000억원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실은 국가 권력 핵심의 요체인데 안정적, 항구적으로 갈 수 있느냐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도 또 다른 대치 지점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여당은 ‘성남FC 의혹’ 관련 이 대표 문제를, 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 김 여사를 두고 공방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권한쟁의 헌법재판소의 공개 변론 이후 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고발한 만큼 6일 법무부 국감에서는 민주당과 한 장관의 설전도 예상된다.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이후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국감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권 출범 5개월 만에 실시하는 국감이라 여당이 국정 주도권을 쥘 수 있었으나, 윤 대통령의 발언 문제를 키우면서 야당에 유리한 국면이 펼쳐졌다”고 지적했다.
  •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 4일 시작…문재인 실정vs윤석열 발언 논란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 4일 시작…문재인 실정vs윤석열 발언 논란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오는 4일 시작된다.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열리는 국감에서 여당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실정, 야당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다. 여야의 대치가 격화하면서 정쟁 국감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일 통화에서 “야당의 공격에 단호하게 팩트체크로 대응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의 5년간 정책 실패를 따져묻겠다”고 밝혔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여당의 터무니 없거나 과도한 공격은 막고, 대통령실 관저 의혹과 외교 참사에 대해서는 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대치 전선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이를 최초 보도한 MBC에 대한 공방이다. 4일 열리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박진 장관을 상대로 십자포화를 쏟아낼 전망이다. 반면 여당은 13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국감을 벼르고 있다. 14일에는 MBC의 비공개 업무보고도 예정돼 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박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국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하는 한편 박 장관의 자진 사퇴 등 외교·안보 라인 경질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단독 처리를 비판하고 야당과 MBC의 행태가 ‘국익 위해 행위’라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이 먼저 윤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 삼는다면 우리도 MBC 문제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의 사과 문제를 떠나서 자막 조작은 언론이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이전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도 예상된다. 대통령실을 담당하는 국회 운영위원회는 다음달 3일 대통령비서실, 경호처 국감을 실시한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총 비용이 1조원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민주당은 대통령 사저 이전 관련 사적 수주 의혹,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지인으로 알려진 건진법사의 이권 개입 의혹 등도 제기할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가 안보상 이야기할 수 없는 예산까지 합치면 총비용이 1조 5000억원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실은 국가 권력 핵심의 요체인데 안정적, 항구적으로 갈 수 있느냐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도 또다른 대치 지점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여당은 ‘성남FC 의혹’ 관련 이재명 대표 문제를, 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 김 여사를 두고 공방을 주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권한쟁의 헌법재판소의 공개 변론 이후 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고발한 만큼 6일 법무부 국감에서는 민주당과 한 장관의 설전도 예상된다.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이후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국감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권 출범 5개월만에 실시하는 국감이라 여당이 국정 주도권을 쥘 수 있었으나, 윤 대통령의 발언 문제를 키우면서 야당에게 유리한 국면이 펼쳐졌다”고 지적했다.
  • ‘박민영 열애설’ 재력가 회사에 이정재·정우성 투자?…“관련 無”(공식)

    ‘박민영 열애설’ 재력가 회사에 이정재·정우성 투자?…“관련 無”(공식)

    연예 매니지먼트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이 배우 박민영의 열애설 상대로 주목받고 있는 사업가 강모씨가 이끄는 비덴트, 버킷스튜디오와의 관련성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배우 이정재·정우성이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는 29일 비덴트라는 회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배우들의 비덴트 투자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본사는 소속 배우들이 김모씨가 팬텀엔터테인먼트의 대표를 역임할 당시의 인연으로 김씨를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로 영입했고, 김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 배우들은 2017년 10월쯤 당시 대표로 재직 중이던 김씨의 권유로 비덴트라는 회사에 단순 투자했었는데, 배우들이 촬영 현장에서 늘 접하는 모니터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라는 소개를 받았었고, 위 회사가 이후 블록체인 사업에 관여되는 사실에 대하여는 알지 못했다. 2018년 경 투자금 전액을 회수함으로써 더 이상 위 회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2018년 7월27일쯤 본사나 소속 배우들과는 전혀 아무 상의 없이 아컴스튜디오(본사와는 전혀 무관한 회사인데, 김씨가 임의로 위와 같이 사명을 지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변경 후 상호 ‘버킷스튜디오’)를 인수한 후 김씨 소유의 아티스트컴퍼니 지분 15%를 본인이 경영권을 가지고 있던 위 아컴스튜디오에 매각한 후 이를 일방적으로 본사 및 소속 배우들에게 통보했고, 이로 인하여 김씨는 아티스트컴퍼니를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김씨는 아컴스튜디오의 사명을 버킷스튜디오로 변경했는데, 아티스트컴퍼니와는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은 경위로 위 회사가 본사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이고 본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 외에 전혀 아무런 교류도 없었고, 전혀 관련이 없는 회사라는 점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본사나 소속 배우들은 언론을 통하여 강씨가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의 실질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뿐, 비덴트 및 버킷스튜디오의 그 관계자와는 지금까지 단 한번의 연락이나 접촉도 없었고, 지금 거론되는 강씨와는 일면식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사는 아티스트컴퍼니의 이름이 버킷스튜디오라는 회사의 주식 종목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을 모니터링 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아티스트컴퍼니는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나 김씨, 강씨와는 전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점을 알려드리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아티스트컴퍼니와 이정재, 정우성 등 소속배우들의 이름이 비덴트, 버킷스튜디오와 관련해 주목 받은 것은 지난 28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배우 박민영의 열애설 때문이다. 디스패치는 이날 박민영이 4세 연상인 ‘은둔의 재력가’ 강모씨와 열애 중이라고 전하며 강씨와 박민영은 강원도 원주 및 서울 청담동 등 서로 본가를 오가며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강씨에 대해 한 가상자산 거래소의 숨은 대주주로 설명했으며, 그의 명함에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등의 회사명이 적혀있다고 했다. 이에 이정재와 정우성, 당시 이들과 한 소속사였던 하정우가 2017년 비덴트에 투자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된 바 있다.
  • 박민영, 열애설 난 재력가 누구…“코인 거래소 은둔의 대주주”

    박민영, 열애설 난 재력가 누구…“코인 거래소 은둔의 대주주”

    배우 박민영(36) 측이 ‘은둔 재력가’와의 열애설과 관련해 “촬영 중이라 사실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민영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현재 박민영씨가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에 임하고 있어 사실 관계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입장을 신속히 전달 드리지 못하고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민영은 4세 연상 연인 강종현(40)씨와 1년 넘게 열애를 하고 있다. 박민영과 강씨는 강원도 원주와 서울 청담동 등 서로 집을 오가며 양가 부모님에게도 인사드릴 정도로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강씨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숨은 대주주로 통한다고 한다. 그는 빗썸 홀딩스 최대 주주 강지연의 친오빠이자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다고 디스패치는 보도했다.강씨는 서울 한남동 최고급 빌라에 살고 있는데 박민영도 이곳에 자주 들른다고 디스패치는 주장했다. 2005년 통신사 광고 모델로 데뷔한 박민영은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성균관 스캔들’(2010), ‘시티헌터’(2011), ‘힐러’(2014),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 21일 처음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도 출연하고 있다. 2014년 K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배우부문 베스트 아티스트상 수상 등 다수 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 [사설] 대우조선해양 노조, 매각 반대가 특혜 요구다

    [사설] 대우조선해양 노조, 매각 반대가 특혜 요구다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어제 한화그룹을 대우조선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에 신규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 추진 중인 유상증자에 한화그룹이 2조여원을 투입, 지분 49.3%와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매각이 성사되면 대우조선은 1999년 대우그룹 해체 이후 계속된 새 주인 찾기를 끝맺게 된다. 산은이 대주주가 된 이후 대우조선은 방만경영과 노사갈등, 각종 비리, 두 차례의 매각 실패를 거치면서 부실기업의 대명사가 되다시피 했다. 지난해 1조 7000억원, 올 상반기 57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10년 누적 손실이 7조원대에 이르고 부채비율이 676%에 달한다. 지난 22년간 투입된 공적자금은 10조원을 넘는다. 국민 혈세를 밑 빠진 독에 퍼부은 셈이다. 대우조선이 이 지경에 이른 데는 노사 모두의 도덕적 해이가 크게 작용했다. 정권이 내려보낸 경영진은 부실을 감추려 분식회계를 일삼았고, 노조는 매각 추진을 방해했다. 한화는 대우조선을 인수해 기존 방위산업에 시너지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대우조선 부실이 워낙 깊어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독자 생존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노조의 협조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우조선 노조가 속해 있는 금속노조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하청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가압류 포기를 선언하라”며 딴지부터 걸고 있다. 앞서 대우조선은 하청 노조의 장기 불법파업으로 큰 손실을 보자 노조원들을 상대로 손배소를 제기한 바 있다. 이번에 매각에 실패해도 과거처럼 세금으로 연명할 수 있다고 노조가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매각 실패는 곧 파산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 혈세 4조 쓴 대우조선 반값 통매각… 한화, 방산 얻고 부채 떠안았다

    혈세 4조 쓴 대우조선 반값 통매각… 한화, 방산 얻고 부채 떠안았다

    대우조선해양이 투입된 공적자금에도 못 미치는 금액으로 한화그룹 품에 안기게 되면서 ‘헐값 매각’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2015년 이후 쓰러지기 직전의 대우조선을 살리는 데 4조 1000억원의 세금이 투입됐지만, 한화가 인수하는 자금은 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조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각 소식이 알려진 26일 대우조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41% 오른 2만 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한화가 대우조선을 인수하는 방식은 최대주주 KDB산업은행의 지분 55.7%를 직접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대우조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식이다. 한화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49.3%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1대 주주로 올라서지만, 증자된 금액은 산업은행이 아니라 대우조선으로 들어간다. 이는 결국 최대주주가 교체됐을 뿐, 산업은행은 그동안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자금을 한 푼도 건지지 못했다는 의미다. 산업은행의 지분은 28.3%로 줄어든다. 이와 관련해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으로 무려 379%에 이를 정도로 급한 불”이라며 “대우조선에 유입된 자금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화는 13년 만에 다시 시도한 인수에서 기존의 3분의1 가격에 대우조선을 품을 수 있게 됐다. 2008년 6조원 이상을 투자해 대우조선을 인수하려 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들어 이듬해 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한화는 애초 대우조선의 방위산업인 특수선 부문을 인수하는 데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특수선과 상선이 건조 도크를 같이 쓰는 등 자산 구분이 어려운 데다 지역 사회 등을 중심으로 분할 매각 반대 여론이 높자 결국 통인수에 이르게 됐다. 한화는 대우조선을 인수하면서 잠수함·구축함 등의 건조 역량까지 확보해 방산 육해공을 모두 갖추게 됐다. 게다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호황으로 2026년까지 일감을 확보한 것도 매력이다. 하지만 한화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대우조선이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1조 7549억원의 적자와 더불어 8조 4056억원에 이르는 부채 속에 최근의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전쟁 변수 등으로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된 것은 단점이다. LNG선 이후의 대비도 필요하다. 조선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건조시설 및 장비 개선 등에도 꾸준한 자금 수혈이 긴급하다”며 “저임금과 막대한 자국 수요를 바탕으로 매섭게 추격하는 중국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친환경 차세대 엔진 개발에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조와의 관계 재설정도 한화로선 부담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지난 7월 노조 파업에 따른 47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별도로 하더라도 임금 인상과 복지 혜택 등의 협상도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이날 일방적인 밀실, 특혜 매각이라며 반발 성명서를 냈다. 대우조선은 최종 기착지가 한화로 정해지면서 워크아웃 졸업 21년 만에 흑역사를 끝내게 됐다. 그동안 몇 차례의 매각 시도가 실패하면서 사실상 주인 없는 회사로 방만하게 경영됐다는 비판 속에 돌고 돌아 한화에 닻을 내리게 됐다.
  • 檢 ‘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유동규·남욱·정영학 등 추가 기소

    檢 ‘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유동규·남욱·정영학 등 추가 기소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들을 26일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과 ‘판박이’로 불리는 위례 의혹과 관련해 관계자들의 뇌물 혐의까지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은 이날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정 회계사, 전 공사 개발사업1팀장 주모씨를 비롯해 2013년 위례자산관리 대주주를 맡았던 정재창씨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부패방지법은 공직자가 업무 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하거나 제3자가 이익을 취하게 하면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2013년 위례신도시 A2-8블록 개발사업과 관련해 유 전 본부장과 주모씨가 개발사업 일정과 사업 타당성 평가 보고서 및 공모지침서 내용 등 성남시와 공사 내부 비밀 정보를 이용해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 정씨 등이 구성한 미래에셋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되게 했다고 판단했다. 또 2014년 8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을 실제로 진행해 418억원 상당의 시행이익이 발생하자 각 민간사업자들에게는 42억3000만원 상당의 배당이익을, 시공사에는 169억원 상당의 배당이득을 취득하게 해 부패방지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16일과 19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남 변호사와 유 전 본부장을 체포해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유 전 본부장 등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의 수용 거실과 위례사업을 시공한 건설사, 자산관리사, 분양대행업체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유 전 본부장 등의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1차 기소를 마친 검찰은 관련자들의 뇌물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기소된 피고인들 외에도 다른 피의자들에 대한 부패방지법 위반 사건 및 특가법상 뇌물 혐의 사건은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18세에 ‘재산 1.4조’…넥슨 故김정주 차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됐다

    18세에 ‘재산 1.4조’…넥슨 故김정주 차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됐다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둘째 딸이 지분 상속으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2004년 출생한 김 창업자의 차녀와 두 살 위 언니는 각각 가치 25억 달러(약 3조 2000억원)에 이르는 NXC의 지분 30.78%씩을 상속받았다. 포브스는 자매의 상속세를 각각 15억 달러(약 2조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상속세를 제한 뒤에도 두 자매가 보유한 순자산은 각각 10억 달러(1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종전 최연소 억만장자는 이달 20세가 된 독일 청년 케빈 다비트 레만이다. 그는 14살 때 부친 귄터 레만에게서 독일 약국·화장품 체인 DM의 지분을 물려받았다. 포브스는 18세인 김 창업자의 차녀가 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자리를 넘겨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고(故) 김정주 NXC 이사는 지난 2월 별세했다. 김 창업자의 유족으로는 배우자 유정현 NXC 감사와 두 딸이 있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지분율은 김 창업자 본인 67.49%, 유 감사 29.43%, 두 자녀가 각각 가진 지분 0.68% 등으로 일가 지분이 98.28%였다. 유 감사는 13만 2890주를 상속받아 NXC 보유지분이 29.43%에서 34.00%로 늘어나 최대주주이자 넥슨 총수가 됐다.
  • 이재용 “손정의, 새달 ARM 인수 제안할 듯”

    이재용 “손정의, 새달 ARM 인수 제안할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형 인수합병(M&A)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영국 반도체 기업 ARM사와 관련해 “다음달 손정의 회장께서 서울에 오신다. 그때 (인수) 제안을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연내 회장 승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회사가 잘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2주간의 해외출장 일정을 마치고 21일 오후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삼성전자의 대형 M&A 진행 과정 일부를 설명했다. 그간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ARM 인수 추진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이 부회장이 직접 이와 관련한 언급을 공개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ARM의 대주주로, 2020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ARM 매각을 추진했으나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목적과 관련해서는 “오지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정말 열심히 회사를 위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특사 임명을 받아서 이후 영국으로 가려고 했는데 여왕이 돌아가셔서 일정이 조금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세기의 장례식이라는데, 존경하는 여왕님 장례식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같은 도시에서 추모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멕시코와 파나마 대통령을 접견한 이 부회장은 영국에서 리즈 트러스 총리와 만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었으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로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엑스포 유치 활동 외에도 멕시코 케레타로 삼성전자 가전공장과 도스보카스 삼성엔지니어링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삼성전자 파나마법인에서는 중남미 지역 법인장 회의를 열고 주요 사업 현황과 전략 등을 점검했다.
  • 이재용 “다음달 손정의 회장 만나 ARM 인수 제안 들을 것”

    이재용 “다음달 손정의 회장 만나 ARM 인수 제안 들을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르면 다음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 인수합병(M&A) 관련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이 부회장은 21일 오후 해외출장을 마치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해 ‘영국에서 ARM 경영진을 만났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경영진을 만나진 않았다”라면서도 “아마 다음 달 손정의 회장께서 서울에 오실 것이다. 아마 그때 우선 제안을 하실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간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ARM 인수 추진 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이 부회장이 직접 이와 관련한 언급을 공개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RM은 소프트뱅크가 대주주로, 손 회장과 이 부회장이 직접 만나 인수 관련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연내 회장 승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회사가 잘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이번 출장 주요 목적은 오지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정말 열심히 회사를 위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 격려하는 것”이라며 “특사 임명을 받아서 그것이 끝나고 영국으로 가려고 했는데 여왕이 돌아가셔서 일정이 조금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세기의 장례식이라는 데, 저도 존경하는 여왕님 장례식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같은 도시에서 추모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멕시코와 파나마 대통령을 접견한 이 부회장은 영국에서 리즈 트러스 총리와 만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었으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로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진단서, 50억원 줄 정도 아니었다” 증언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진단서, 50억원 줄 정도 아니었다” 증언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받은 곽상도 전 의원 아들 곽병채씨가 거액의 위로금을 받을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화천대유 자산관리 담당 이사 박모씨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곽 전 의원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작년 3월 곽병채씨의 진단서를 보고 (충분하지 않아) 추가 진단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곽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화천대유를 퇴사하면서 산업재해 위로금 차원의 50억원 가량을 받았다. 검찰은 이 돈이 사실상 김만배씨가 곽 전 의원에게 제공한 뇌물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곽 전 의원과 곽씨는 건강이 나빠진 데 따른 위로금 및 퇴직금이었다고 주장한다. 박씨는 “곽씨의 병이 굉장히 심각한 것으로 알았는데 제출된 진단서가 그 정도까진 아니었다”며 “혹시 다른 진단서를 숨기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서 추가 제출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퇴사하는 데 심각한 질병의 진단서가 왜 필요했나”라고 묻자, 박씨는 “성과급 지급 논의가 진행됐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50억원이) 위로금 성격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검찰은 “곽씨가 추가 제출한 진단서는 (검토 시점에서) 1년 6개월 전인 2019년 9월 진료한 내용”이라며 “성과급 지급을 위해서 추가 진단서를 요구했는데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씨는 “그렇게 생각했다”고 수긍했다.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 역시 지난달 10일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곽병채씨가 프라이버시 때문에 병명을 얘기하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증상이나 병명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을 통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에 도움 준 적 없으며 아들이 돈을 받은 사실도 몰랐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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