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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자 살리기” 사원들 나섰다

    ◎노조 “무기한 무교섭·임금동결” 선언/노동계 파업불참·토요휴무도 반납 경영난으로 삼성의 인수설이 나돌고 있는 쌍용자동차를 살리기 위해 사원들이 나섰다. 쌍용자동차는 24일 노동조합이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무교섭과 임금동결을 선언함에 따라 비노조원인 관리직 사원들도 동참,전사적인 회사 경영정상화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노조가 무기한 무교섭·임금동결을 선언한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들고 이 회사 노조가 민노총의 핵심 단위노조라는 점에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현재 민노총의 자동차노조위원장은 쌍용자동차의 노조위원장출신일만큼 쌍용자동차 노조는 강성으로 분류돼왔다.쌍용자동차 노조의 이같은 결의는 한보철강의 부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쌍용자동차 노조는 23일 하오 긴급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회사측에 전달하는 한편 토요격주휴무도 반납하고 목표달성과 생산성 향상에 매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단체협상을 중단함은 물론 앞으로도 임금협상 등 단체교섭을 요청하지 않기로 하고 회사측에 전면 위임했다.또 노동법 파문에 따른 노동계의 총파업에도 불참하는 등 일체의 분규행위를 중지했다.매주 수요일에 하는 부분파업도 벌이지 않기로 했다. 삼성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설이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노조는 인수반대를 위한 전조합원 서명운동과 삼성 제품불매운동을 벌이고 쌍용그룹·금융기관·종금사 등 대주주 및 채권단에 이런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날 노조측의 결의사항을 통보받은 즉시 손명원 사장 주재로 임원회의를 갖고 『노조측의 결의를 환영하며 모든 경영진이 회사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한보금고 예금지급 금지/2천만원이상자 대상

    ◎대주주에 433억 불법대출 적발… 3자인수 가능성 한보그룹 계열사인 (주)한보상호신용금고가 대주주인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 등 출자자들에게 불법대출해줬다가 적발돼 예금지급 정지명령과 함께 경영관리 명령을 받았다.이에 따라 한보철강에 이어 한보금고도 제3자에게 넘어갈 위기에 놓였다. 신용관리기금은 지난 17일부터 한보금고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 출자자들에게 4백33억원을 불법대출해 준 혐의를 적발,1인당 2천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예금지급 정지명령을 내리는 한편 경영관리에 들어갔다고 24일 발표했다. 신용관리기금은 한보금고가 4백33억원에 해당하는 담보 등 채권보전조치를 하지 않아 자본의 전부가 잠식될 우려가 있으며 단기간 내에 회수할 가능성이 없어 자력으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 무선데이터통신 시장선점 경쟁 가열

    ◎에어미디어­새달 시범서비스… 올 가입자 1만여명 목표/인텍크 무선통신­5월 시작…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연계 주력/한컴 텔레콤­이달 서울서 스타트… 수도권·직할시 확대 「이동 사무실(Mobile Office)시장을 선점하라」 무선데이터통신시대 개막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서비스 준비업체들간에 시장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신규통신사업자 선정때 무선데이터통신 전국사업자로 뽑힌 곳은 에어미디어·인텍크무선통신·한컴텔레콤 등 3개 업체.이 서비스 준비업체들은 모두 통신사업에 처음 뛰어든데다 무선데이터통신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첨단서비스인 만큼 기업생존 여부가 초기 시장확보에 달렸다고 판단,저마다 수요창출을 위한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무선데이터통신은 보행중 또는 차량이동중에 휴대용컴퓨터등의 단말기로 각종 데이터나 팩시밀리를 주고 받게 해주는 서비스. 전자우편·무선팩스 및 사서함·신용카드조회·택배·증권거래·차량위치정보·무선보안관리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에컨대 보험설계나 자동차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현장에서 고객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청약서를 그자리에서 발행할 수가 있다.신용카드조회기를 연결하면 달리는 열차안에서도 물품구입이 가능하고 택시요금·교통위반범칙금도 현장에서 바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첨단 무선통신이다. 국내 무선데이터통신 가입자수는 올해 2만명정도로 예상되지만 2001년에는 10만명,2004년에는 1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2013년이면 원거리 이동근로자 총 6백여만명중 80%인 4백80여만명이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할 것으로 통신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고려아연과 경인전자·새한전자·데이콤 등이 주주로 참여한 에어미디어는 다음달 시범서비스에 나서 오는 3월초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 가장 먼저 사용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내년까지는 서비스망을 전국으로 늘릴 계획이다.올해 가입자 목표는 전체 예상가입자의 절반 수준인 1만여명. 초기에는 무선데이터실험국 운용경험이 있는 데이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격감시·증권정보조회·뉴스속보 제공·교통정보 검색등의서비스에 주력할 예정이다.장기적으로는 원가절감을 통한 요금경쟁의 우위확보와 서비스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생각이다. 인텍크산업·텔슨전자·일신방직·한국개발리스 등 27개사가 출자한 인텍크무선통신은 「생활통신 구현」을 목표로 교통·금융·유통 등 3대분야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서비스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시범서비스 시기를 경쟁사들보다 다소 늦은 오는 5월로 잡고 있다.올 안에 수도권 및 제주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98년 상반기에는 5대광역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2002년까지 총 3백60억원을 들여 전국에 324개의 기지국과 11개의 무선망 제어기를 설치할 예정이다.매출목표는 올해 20억원,내년에는 90억원으로 정했다. 한국컴퓨터가 대주주이고 한국이동통신과 10개 제2무선호출사업자가 구성주주로 참여한 한컴텔레콤은 서비스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이달말 서울지역에서 시험서비스에 나선다.서비스를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시장 선점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3월 중순 서울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고 올안에 수도권·인천·부산·대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 재벌 금융업 진출 “내가 먼저”

    ◎금융개혁 가시화따라 고지 선점경쟁 치열/삼성·대우­한미은 「2대주주」 엎치락뒤치락/LG·대우­한국·대한투신 지분 늘리기 경쟁 금융기관간 통·폐합 등 금융개혁이 가시화되면서 재벌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정부가 재벌의 은행과 보험·재경 투신사의 소유를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지만 멀지않아 금융업 진출 장벽이 제거될 것에 대비,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재벌들의 금융기관 지분확보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재벌간 지분확보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합작은행인 한미은행.삼성과 대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치의 양보도 없이 지분확보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한미은행 주식을 집중매입,지분율을 17.6%로 끌어올려 대우그룹을 제치고 2대주주로 올라섰다. 대우그룹도 삼성그룹이 증권거래소에 대량매입신고를 한 직후인 지난해 12월12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미은행 주식 2백92만2천934주(6.79%)를 사들였다.대우그룹의 지분은 18.55%로 늘어나 1대주주인 아메리카은행(BOA)보다 10주밖에 적지 않아 삼성그룹을 누르고 다시 국내 최대주주자리를 탈환했다.한미은행의 경영권을 염두에 두고있는 삼성그룹도 조만간 재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합작은행의 경우 국내 최대주주는 외국 최대주주보다 주식을 더 많이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한 현행 은행법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지분을 최대한 늘리는 한편 법개정에 대비,우호적인 세력을 통한 양그룹의 장외지분확보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LG와 대우그룹은 최근 확정된 실권주 배정에서 한국과 대한투신의 지분을 크게 늘렸다.한국투신에 대한 실권주 배정결과 LG증권은 증자전 2.25%였던 지분을 7.5%로 늘려 증권사중 최대 주주로 부상했다.대우증권도 3.7%에서 6.75%로 지분율을 높였다.국민투신의 경우 대우증권이 증자전 4.46%에 불과했던 지분을 9.9%로 늘려 우리사주조합에 이어 최대주주로 등장했고 LG증권도 7.04%까지 지분을 늘렸다. 반면 현대는 증권사로 전환되는 국민투신 인수가 확실시되고 있고 삼성도 조만간 모건스탠리와 합작투신사를 설립하기 때문에 이번 실권주 배정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보람은행의 경우 코오롱(7.65%)·두산(7.19%)·LG(5.83%) 등 3개 그룹이 한국종합금융은 현대(6.02%)·선경(4.7%)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 CB이용 지분율 높이기 성행

    ◎대주주 주식전환 작년 11건… 95년의 3배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한 대주주들이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CB를 주식으로 전환,지분율을 늘린 대주주는 10개사 11건으로 95년 3건 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다.또 CB를 주식으로 전환한 증권사 등 주요주주중 대주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95년 총 13건중 3건에서 96년 22건중 11건으로 크게 늘었다.96년의 경우 CB전환으로 변동된 총주식 6백49만7천923주중 대주주 10명이 주식으로 전환한 수가 4백63만2천97주로 3분의 2가량이나 됐다. 이중 한보철강의 정태수 총회장과 정보근 회장은 각각 95년과 96년에 28만주(1.6%)와 21만7천주(1.2%)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CB의 주식전환으로 지분율을 가장 많이 높인 상장사 대주주는 산대들인슈의 이기덕 사장으로 55만1천주를 전환,지분율을 5.5%에서 20.6%로 15.1%나 늘렸다.다음은 한솔제지가 한솔텔레콤 CB를 주식으로 전환,지분율을 8.4% 높였고 한솔텔레콤은 영우통상 지분율 7%를 CB전환으로 높였다.이밖에 쌍용자동차·명성·북두·삼화콘덴서·아시아시멘트·태평양패션 등의 대주주가 CB의 주식전환으로 지분율을 높였다. 신호그룹 계열인 신호제지와 신호페이퍼도 10일 각각 3백억원과 2백억원의 사모전환사채를 14일자로 발행하기로 9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신호제지와 신호페이퍼는 자금조달 목적으로 공시했지만 인수자가 신호제지는 신호페이퍼,신호페이퍼는 일성제지로 모두 신호그룹 계열사여서 경영권 방어가 주목적인 것으로 풀이된다.이로써 양사의 대주주인 이순국 회장의 지분은 현재 8.83%와 8.6%로 임원 및 주요주주의 지분을 합쳐도 10%미만이지만 이번에 발행될 CB를 합칠 경우 이회장의 지분율은 신호제지가 48.93%,신호페이퍼는 23.81%로 높아지게 된다.이에 앞서 경기화학도 지난 7일 57억4천만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를 운영자금조달 목적으로 발행했다.인수자는 대주주 권회섭이다. 한편 재정경제원과 증권감독원은 오는 4월 개정증권거래법의 시행에 맞춰 CB의 연간발행한도를 해당 기업자본금의 50%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대우,한미은 국내 최대주주로

    ◎작년 292만주 매입… 지분 18.5% 대우그룹이 지난해말 한미은행 주식을 대량 매입,1대주주인 아메리카은행(BOA)에 이어 국내최대주주로 부상했다.이로써 17.6%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그룹과의 지분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그룹 계열의 대우중공업 등 4개사는 지난해 12월12일부터 12월3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한미은행 주식 2백92만2천934주(지분 6.79%)를 매입,지분이 18.55%로 늘어났다.총주식수는 7백97만8천586주로 기존의 1대주주인 BOA보다 10주 적다.
  • 한화종금/전화사채 발행/400억 규모… 경영권 보호차원

    대주주간 경영권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화종합금융이 임시주총을 한달 앞두고 4백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전격 발행,지분 싸움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정희무 한화종금사장은 8일 경영권분쟁에 따른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7일 4백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를 발행,양쪽 대주주들과 관계없는 3개 법인이 인수했다고 밝혔다.한화종금이 발행한 전환사채는 표면금리 1%,만기보장 수익률 4%,만기 3년이며 전환가액은 최근 시가인 2만1천800원이다.금융기관이 특수채가 아닌 사채를 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행된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전체 지분의 약 18%에 해당하며 정관규정에 따라 발행 즉시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아직까지 전환을 청구한 인수사는 없다고 밝혔다.따라서 2월13일 임시주총을 앞두고 주식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의결권 행사에 법적인 하자가 없을 경우 한화그룹과 박의송 우풍상호신용금고회장간의 지분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대해 박회장측 대리인인 한세구 골든힐브라더스 대표는 『이는 금융·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기관의 전환사채 발행을 금지해온 정부의 정책을 위배한 것이며 상법상의 주주 평등권을 무시한 행위』라며 『조만간 법원에 사채발행 원인무효소송 및 전환주식 의결권 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현행 상법 등에는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특별한 규제 조항은 없지만 일본의 경우 지분경쟁 상황에서 특정주주를 배제할 목적만으로 제3자에게 신주를 발행할 경우 위법성을 인정한 판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새해 정치 캘린더와 각당의 정국 기상도

    ◎여/4∼5월 후보경선 채비 본격화/신한국당/1월­김 대통령 7∼8월쯤 연두회견 또는 담화/2월­당직 물갈이설… 예비주자 합종연횡 가속/7∼8월 당헌·당규따라 2∼3명 최종 후보경선 예상 새해에는 통일한국의 21세기 새장을 열 15대 대통령선거가 12월에 예정되어 있다.이번 대선은 문민정부의 개혁정책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여야 모두 정치적 기치로 「개혁의 완성」을 내걸고 있다.신한국당은 『정치권의 세대교체야말로 개혁의 완성』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야권은 야권대로 『수평적 정권교체가 가장 큰 개혁』이라며 맞서고 있다. ○현체제유지 여부 관심 1월은 바로 이같은 「대권경주」의 출발점이다.신한국당에서 가장 큰 관심은 누가 최종 후보경선에 나서고 그 시기가 언제냐이다. 일단 벽두부터 최근 자민련에서 입당한 의원들의 지구당개편대회와 함께 청년조직과 직능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작업에 들어간다.당 기간조직을 대선체제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정국흐름의 본류는 아니다. 역시 큰 가닥은 1월7,8일쯤 이뤄질 김대통령의연두 기자회견 또는 담화이다.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정현안에 대한 구상과 아울러 당내 후보경선 원칙 등을 천명할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나 당내 후보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명하는 수준에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당의 한 고위당직자도 『당 총재로서 자유로운 경선원칙 정도를 피력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대통령의 기자회견 또는 담화발표 직후 정국은 원하건,원치않건 요동을 칠 것이다.당내 예비주자들의 행보도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일부인사 거취 표명도 그렇다고 당내 예비주자들의 경선출마 선언과 같은 구체적인 움직임까지는 나아갈 것 같지않다.아직 정국이 노동관계법개정안 후유증과 더불어 남북문제 등으로 예측불허의 상황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김대통령의 의중을 감안한 한계속에서의 움직임일 뿐이다. 이어 여권은 김대통령의 취임 4주년인 2월25일을 맞게 된다.현재로는 이를 전후해 대대적인 당직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게 중론이다.1월 김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 전후라는 관측도 있으나아직은 소수론이다.여권의 한 핵심인사도 『대통령의 임기가 1년밖에 남지않았기 때문에 늦어도 이 때는 당을 대선관리체제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개편이 이뤄진다면 이홍구 현대표체제의 지속여부와 이수성 국무총리와 강삼재 사무총장이 유임될지가 이때의 최대 관심사이다. 이에 맞춰 예비주자간 합종연횡 움직임이 시작될 것이다.특히 당내 민주계의 결속과 민정계의 향배가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당내 유력주자들의 자유경선론과 당헌당규 개정 주장이 어우러지면서 「당정분리론」 「민주계 배제론」 등 집권후 지분및 권력분담에 대한 갖가지 가설들이 또다시 난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환·이만섭 상임고문과 김종호 정보위원장의 거취표명도 뒤따를 것으로 여겨진다. 이 와중에 4,5월로 접어들면 각 후보들의 도전선언과 각 진영의 후보추대위가 구성되면서 당은 본격적인 경선채비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이 시기 정국 최대변수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사면문제이다.여야 모두 대선을 고려,유리한 방향으로 이를 끌고가려할 것이다. 이런 우여곡절을 거쳐 7,8월에 이르면 당은 막판 「고갯길」을 힘겹게 넘어서는 형국이다.이른바 「경선정국」이다.현 당헌·당규대로라면 여권의 경선은 2∼3명의 후보가 겨루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때 초미의 관심은 무엇보다도 「김심」의 향배다.자유경선과 함께 후보 사전 조정문제도 세를 얻으며 활발히 논의될 것이다. ○김심의 향배가 변수로 여야 모두 후보가 정해지면 정국은 사실상 12월18일을 향한 선거정국으로 접어든다.후보의 지역나들이가 분주해질 것이고 김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곧이어 각당은 선거대책본부 구성에 이어 후보등록을 한뒤 11월26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선거운동 기간 중 첫 후보간 TV토론이 예정되어 있어 예전과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18일 자정쯤 대통령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고 이로써 40년 가까이 계속되어온 「3김시대」도 종언을 고한다. ◎국민회의·자민련/DJP공조 지속여부 최대변수/양측 사활 걸려 후보단일화 싸고 진통클듯/「반DJ」 「제3후보」 등 내부 역풍도 만만찮아 「97년 대선」에 임하는 야권의 최대변수로 이른바 「DJP(김대중­김종필 총재) 공동집권론」을 꼽는데 별 이견이 없는것 같다.두총재가 야권 최대주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동집권 카드」는 올 대선판도를 뒤흔들 가능성도 크다는 암묵적 동의이기도 하다. 이러한 「DJP구상」은 무엇보다 「흩어지면 죽는다」는 두총재의 위기의식에서 출발한다.3김청산이라는 세대교체 돌풍에 맞서 「공멸」을 막고 「공생」을 도모하자는 계산이 깔려있다.권력참여의 마지막 기회로 삼는 이들로서 일생일대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마지막 승부수 던져 그렇다면 「DJP 공동집권론」의 핵심은 무엇인가.한마디로 내각제의 「권력분점」을 고리로 하는 정권교체로 요약된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텃밭인 호남과 충청권의 고정표를 묶고 여기에 무주공산 TK(대구 경북)의+α를 합쳐 승리를 이끌겠다는 산술적 계산을 근거로 한다.호남,충청,TK를 잇는 「삼각 연합군」을 구성,「PK(부산·경남) 포위작전」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일부에서는 92년 대선에서 「호남대 비호남 대결」로 치러졌던 92년 대선구도를 역으로 이용한 DJ의 신 지역분할전략이라는 비난도 이런 맥락이다. 현재까지 자신의 표현대로 민주정통세력(DJ)」과 「보수원조(JP)」의 접목은 그런대로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는 지적이다.DJ의 경우 4·11 총선 참패후 당내외에서 고개를 들었던 「DJ 불가론」을 잠재웠다.JP도 『여권의 자민련 파괴공작을 효율적으로 방어했다』는 자평을 할 정도다.검경중립화 등 제도개선특위에서의 「전리품」도 「DJP공조」 없이 불가능했다는 지적도 많다. ○권력배분도 문제로 그러나 무엇보다 대권4수의 부담을 지닌 DJ나 제3당 당수에 불과한 JP 모두의 대권 가능성을 한껏 높인 「카드」로 믿는 분위기다.지난해 12월 최각규 강원지사 등 자민련 집단탈당과 안기부법­노동관계법 공동투쟁 속에서 양당의 위기의식이 결속의 끈을 졸라맸다는 평이다. 그러나 「DJP 공동집권」을 「2인3각의 레이스」로 비유하듯 위태한 고빗길도 많다. 우선 「후보단일화」가 최대 장애물이다.「누가 후보가 되는냐」는 당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 양측 모두 필사적으다.『고정표가 많은 DJ가 후보로 나서야 한다』(국민회의) 『보수화 추세에 따라 JP가 득표력에서 유리하다』(자민련)는 등 「평행선 설전」만이 오가는 실정이다. 공동집권후 권련배분 문제도 넘어야 할 산이다.4(DJ):4(JP):2(TK) 등 각종 배분율이 난무하지만 미결상태라는 것이 정설.단지 DJ측에서 『후보로 밀어준다면 나머지는 양보할 수 있다』는 신호를 이미 JP진영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화 시기를 놓고도 신경전이다.『내년 6월부터 시작하자』는 DJ에 맞서 JP는 『선거운동 기간(12월)에도 무방하다』며 한껏 뒤로 미루고 있다.국민회의 박지원 기조실장은 『독자적인 세력확대를 꾀하면서 선거 막판 단일화를 이루는 것이 전략상 유리하다』며 11월 중순경을 D­데이로 제시했다. 최지사 파문에서 보듯 자민련 내부의 「반DJP 세력」도 시한폭탄으로 남아있다.JP가 DJ의 손을 들어 줄 경우 자민련 당내,특히 TK와 경기출신 의원들의 연쇄탈당도 배제할수 없다는 시각이 많다. ○연쇄탈당 우려높아 「DJP 구상」에 대한 내부 역풍도 만만치 않다.아직까지 「찻잔속 태풍」에 머물고 있지만 언제 「메가톤급」으로 바뀔지 모른다.국민회의의 경우 편차가 있지만 김상현 의장과 정대철·김근태 부총재 등 3인 중진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다.특히 김의장은 『DJ로 내년 대선은 반드시 패배한다』며 「제3후보론」을 야권에 띄워놓고 있다.자민련 한영수 부총재도 『DJ는 정치적 약속을 지킨 적이 없다』고 화답했다.3김청산을 고리로 「민주대통합론」을 펼치는 이기택 민주당총재와 이부영 의원,민주당 비주류의 통추그룹 등도 가세하고 있다. 내각제 개헌시기도 미합의로 남아있다.DJ는 「16대 국회초반」을 JP는 「15대 국회임기말」을 「거사 시점」으로 주장한다.내각제 개헌을 집권의 수단으로 여기는 DJ와 일생의 최대목표로 삼는 JP사이에서의 「대흥정」만을 남겨둔 상태다.
  • 국민투신 증권사 전환/현대그룹 인수 유력

    ◎내년 2월/공사채·주식형채권 취급 계속 허용 경영난에 봉착한 국민투자신탁이 내년 2월중 증권사로 전환된다.증권사로 전환되면 재벌이 합법적으로 인수할 수 있어 현대그룹이 유력한 인수자로 떠오르고 있다. 재정경제원은 30일 국민투신의 증권사 전환을 허가해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아울러 증권사 전환 이후에도 경영정상화와 고객보호를 위해 기존 투신사처럼 공사채형과 주식형 채권을 계속 취급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현재 투신사는 할 수 없게 돼 있는 기업어음(CP)의 매매 및 중개업무를 우선 허용하는 한편 증권사 전환을 전후해 각종 인·허가,증권관리위원회 동의 등의 각종 업무도 신속히 처리해 줄 계획이다. 대주주가 나타나는 시점에 국민투신에 대한 프리미엄 증자를 허용,주당 가격을 액면가의 2배인 1만원에 유상증자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증자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증권거래법 규정에 의해 1천억원 이내에서 증자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재경원 허노중 국제금융증권심의관은 『국민투신을 종합투자증권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내년 중 증권사로 전환할 계획인 지방의 5개 투신사에 대해서도 CP 매매·중개업무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재경원은 98년 3월쯤에는 국민투신이 재벌소속 기존 증권사와 합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현대그룹은 지난 4월 계열사를 동원,국민투신 주식을 매집했다가 정부로부터 처분명령을 받았다.현재 현대의 국민투신 지분율은 2.1%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Ⅲ

    ◎근소세 면세점 1천1백57만원으로/민통선 15㎞이내로 조정… 증권투자자 보호기금 설치/신문 무가지 2개월 초과투입·경품제공 행위 금지 ○세제/효도주택엔 비과세 ▲근로자소득세 면세점인상 및 소득공제한도 인상=면세점을 연간소득 1천1백57만원(4인가족 기준)으로 상향조정하고 소득공제의 전액공제범위는 연 4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30% 공제한도는 연 8백만원까지에서 9백만원까지로 인상한다.세액공제는 산출세액 50만원 초과분의 세액공제율을 20%에서 30%로 인상하고 공제한도도 연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시기=12월분 급여지급에서 다음해 1월로 늦춰진다. ▲납부기한의 지정기한 연장=고지서발송일로부터 15일 이내에서 30일이내로 연장하고 공매대금 납부기한의 연장기일도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난다. ▲상속세법 개정=과세구간 및 세율은 1억원이하 10%,5억원이하 20%,10억원 이하 30%,50억원이하 40%,50억원 초과 45% 등 5단계로 조정.배우자 상속공제는 법정지분공제로 통일,최소 5억원에서 최고 30억원까지공제하고 배우자 증여공제는 5년간 5억원을 허용한다.기초공제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올리고 물적공제제도는 폐지한다. ▲여행자휴대품 미신고 가산세=과세물품 미신고시 10% 징수한다. ▲혼인 및 효도주택,상속주택에 대한 비과세=혼인 및 합가일로부터 1년내 양도하는 주택은 비과세 요건인 3년 보유의 계산기준일을 혼인 및 합가일에서 양도일로 완화한다.1주택 보유자(무주택자 포함)가 1개의 주택을 상속받으면 어느 주택을 양도해도 비과세한다. ▲부가가치세 납부세액경감제도 신설=연간 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의 제조업·광업·도매업을 운영하는 영세사업자에 대해 간이과세방식에 의해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계산한다. ▲중소기업 지원=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결손금을 1년간 소급공제하는 것을 허용하고 최저한세율을 감면전 과세표준의 12%에서 10%로 인하한다.구조조정 때의 세액감면율도 5년간 50%로 통일한다. ▲투자주식에 대한 회계처리=창업투자회사의 투자주식으로서 투자대상업체가 부도난 경우 액면가와 시가와의 차액을 비용처리 한다.▲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창업자 및 상장·장외등록법인의 종업원이 스톡옵션을 부여받으면 시가와 매입가액과의 차액을 비과세 한다. ▲보험설계사의 연말정산제도 도입=연간수입금액 7천5백만원 이하의 보험설계사에 대해서는 현재와 같이 원천징수하고 연간소득에 대해서는 연말에 정산한다. ▲농어민 지원=영농·영어·양축·임업 상속에 대해서는 2억원을 추가 공제 한다.영농자녀에 대한 증여세 면제를 현재 1자녀에서 자녀수 제한을 폐지한다. ▲장애인 지원=장애인 상속공제를 1년에 3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상향조정 한다. ▲납세자권리헌장제정·시행=7월부터 납세자권리헌장을 제정·교부한다. ▲세무조사 중복조사의 금지·사전통지 및 연기신청=같은 과세기간 및 세목에 대한 중복조사를 금지하고 세무조사 7일전 미리 통보하도록 하며 천재지변 등으로 세무조사를 받기 어려운 경우 조사연기를 신청할 수 있다. ▲비밀유지 및 정보제공=납세자가 제출하거나 업무상 취득한 자료 등은 법원의 제출명령이 있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외부유출을금지.납세자가 권리의 내용이나 그 행사에 필요한 정보를 요구할 경우 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체납자료제공=고액·상습체납자나 고액결손처분자에 대한 자료를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제공할수 있도록 허용한다. ▲초과압류 금지=체납액 징수시 필요 재산만을 압류한다. ▲불성실 가산세 적용대상 확대=가산세 적용대상을 모든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로 확대하되 간이소득금액 계산서 첨부대상자는 제외된다. ▲중소기업자 결손금 소급공제제도 도입=조감법에 의한 중소기업을 영위하는 거주자의 사업소득금액을 계산할 때 해당 과세기간에 발생한 이월결손금을 직전 과세기간의 해당 사업소득에서 소급공제할 수 있고 직전 연도의 해당 사업소득에 부과된 소득세액을 한도로 이미 납부한 세액을 환급한다. ▲근로소득특별공제 조정=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학교도 공제대상학교에 추가한다.배우자를 위해 지급한 교육비도 소득공제대상에 포함된다.형제자매의 교육비공제 인원제한은 폐지하되 생계를 같이하는 형제자매로 제한한다. ▲부동산양도신고제 시행=1월1일부터 부동산을 매매할 때는 매매내용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고 세무서장이 발급한 부동산양도신고 확인서를 첨부해야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하다. ▲의제취득시기의 변경=84년 12월 31일 이전에 취득한 토지·건물·부동산상의 권리,기타 자산은 85년 1월 1일 이후 취득한 것으로 본다. ○보험/보험 가입안해도 대출 ▲보험 비가입자에 대한 대출허용=보험사의 자금대출을 보험 미가입 개인 및 기업까지 확대한다.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한도 확대=8월부터 책임보험 가입 차량에 대한 보험금이 사망은 3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부상은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후유장해는 3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 ▲보험금 상속공제 폐지=보험금 상속시 1천5백만원 범위내에서 상속세를 공제하는 것을 폐지하고 금융자산 상속공제제도를 도입한다. ▲보험금 증여공제폐지=보험료 납입자와 보험금 수취자가 다를 경우 만기보험금 수령시 5백만원을 공제하던 것을 폐지한다. ▲크로스보더 종목확대=외국 보험사에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에 생명보험,해외여행 보험,장기상해보험,선박보험을 추가한다. ▲손해보험브로커제도 도입=4월부터 보험사의 상품정보를 가입자에게 알려주고 가입자와 보험사간의 계약체결을 중개하는 보험중개인제도를 시행한다. ○증권 ▲증권투자자 보호기금 설치=증권회사의 경영위험 증가에 따른 파산 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증권금융이 관리하고 증권관리위원회가 감독한다. ▲외국인투자 전용 중소기업 무보증회사채 발행=중소기업법상 중소기업으로서 상장된 87개사와 장외등록기업 2백69개사 가운데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소정의 평가를 받은 기업은 외국인만이 투자할 수 있는 무보증회사채 발행을 허용. ▲주식매입선택권제도(인센티브 스톡옵션)도입=기업설립 및 경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회사주식을 유리한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임직원의 경영개선노력 및 근로의욕 고취.대상기업은 상장법인과 등록법인·벤처기업이며 주식매입선택권은 3년 경과시부터 행사할 수 있다. ▲시세조종행위 금지 대상 유가증권 범위 확대 및 처벌강화=4월부터 주식장외시장 등록법인의 주식까지 시세조종행위가 금지된다.3년이하 징역에서 10년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 강화.증권회사 임직원의 임의매매금지 명문화. ▲상장법인 감사제도 강화=4월부터 상장법인이 감사를 선임 또는 해임할 때는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 ▲상근감사제도 도입=직전사업연도말 자산총액 1천억원 이상인 상장법인은 감사 1인을 상근화해야 한다. ○금융/상업차관 대상 확대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3월부터 부실금융기관에 대해 정부가 경영개선 조치를 명령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융기관에 대해 인가취소(해산),영업정지,계약이전 등의 조치를 취할수 있다. ▲현금차관 대상 확대=민자유치 1종 시설 사회간접자본(SOC)사업중 순 공사비 5천억원 이상 사업에 대해 사업당 연 5천만달러,순공사비의 20% 이내의 범위에서 현금차관을 허용한다.지방자치단체의 SOC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현금차관 도입을 허용한다. ▲상업차관 대상 확대=대기업(첨단 시설재 도입용,외채 상환용),외국인 투자비율 50% 이상인 외국인투자기업(시설재 도입용) 등에도 허용한다. ▲예금자 보호제도 시행=은행파산 등의 이유로 지급불능시 예금자 1인당 최고 2천만원까지 지급. ▲은행법 개정 시행=대주주 50%,소액주주대표 30%,이사회추천 20%로 비상임이사회가 구성되고 임원의 임기가 상임이사 및 감사의 경우 3년,비상임이사중 주주대표 추천이사 1년,이사회가 추천하는 이사 2년으로 바뀐다. ○공정거래/하도급금 지급보증제 ▲신문업 고시 제정·시행=신문업자의 경품제공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2개월을 초과하는 공짜신문 투입 및 구독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신문 강제투입 행위를 규제한다. ▲상가 분양 임대광고에 관한 공정거래지침 시행=건설회사가 상가분양을 할 때 지정한 입점업종을 변경하는 행위 등을 부당광고로 규제한다. ▲금융상품표시광고 공정거래지침 시행=이자율,이자산정방법,예금관련 부수적 혜택 등에 관한 부당 표시광고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위반행위를 규제한다. ▲환경 관련 표시에 관한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 및 기준시행=3월부터 무공해·재활용·생분해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 사실과 다르게 광고하는 행위 규제. ▲경쟁제한적 기업결합 금지제도의 적용범위 확대=4월부터 종전 자본금 50억원,자산규모 2백억원 이상인 기업에서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에 적용.또 금융기관은 경쟁제한적 기업결합 규제대상에 포함된다. ▲기업결합 신고대상 주식 소유비율 인하=상장 여부에 관계없이 다른 회사 주식을 20% 이상 취득시 신고하던 것을 상장사의 경우 15% 이상만 취득하면 신고해야 한다. ▲기업결합을 통한 대기업의 중소기업분야 진출규제=대기업이 기업결합으로 중소업종에 진출하는 것이 규제된다. ▲30대 기업집단 계열회사 계열사간 채무보증 한도축소=자기자본의 2백%이내로 돼 있는 30대 기업집단 계열사간 채무보증 한도를 98년 3월말까지 자기자본의 1백% 이내로 축소해야 한다. ▲재벌그룹 계열분리 촉진=4월부터 계열분리 기준을 완화해 재벌 친족간 계열분리를 촉진한다. ▲부당 인력스카우트 규제강화=거래관계가 없는 경쟁사업자로부터의 부당인력스카우트도 규제한다. ▲자산·자금·인력 분야의 부당 내부거래 규제=상품·용역거래 뿐만 아니라 자산·자금·인력분야의 부당 내부거래도 불공정거래행위로 규정된다. ▲건설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제 도입=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 대해 건설공제조합 등에서 발행하는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를 교부하도록 의무화 한다. ▲하도급법 위반자에 대한 과징금부과=4월부터 하도급법 위반 사업자에 대해 하도급대금의 2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한다. ○병무/신검 불합격범위 축소 ▲단순 신체결함자 합격판정=병역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단순 신체결함자는 면제대상에서 제외된다.특히 체중의 과다로 인한 불합격 범위를 축소하고 교정시력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안과분야 등의 신체검사 규칙을 강화해 단순 신체결함자는 전원 현역병 또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재학생 입영연기대상 확대=대학 또는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이 동급의 대학 또는 대학원에 편입학했을때 연령에 관계없이 입영연기가제한됐으나 앞으로는 제한연령내 졸업이 가능한 사람은 계속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상근예비역 복무기간 단축=상근예비역(현역병으로 12개월 복무후 16개월동안 향토방위업무 수행·군부대 또는 지원기관에 파견근무하는 형태)의 복무기간을 현행 28개월에서 현역병과 동일하게 26개월로 단축하고 지원제를 폐지,징집제로 단일화한다. ▲군복무필자 국외여행신고제 폐지=30세 이하의 군복무를 마친 자와 면제자(제2국민역)가 국외여행을 할때 의무화된 거주지 읍·면·동의 장에 대한 사전신고를 폐지하고 출국 당일 공항·항만에 있는 병무청 출귀국신고사무소에서 출국확인만 받으면 된다. ▲보충역의 산업기능요원 편입요건 완화 및 복무기간 단축=지금까지 산업기능요원 대상은 국가기술자격을 가진 사람으로 제한했으나 보충역(공익근무대상)에 한하여 기술자격이 없는 사람도 편입이 가능토록 하고 복무기간도 현행 3년에서 공익근무요원과 같이 28개월로 단축한다. ▲전문연구요원 편입절차 개선=전문연구요원 편입원도 산업기능요원 편입절차와 같이지방병무청에 직접 출원하면 된다. ○보훈/기본연금 45만원으로 ▲보상금 지급수준 향상=월 40만원인 기본연금을 45만원으로 올리고 부가연금도 5∼10% 인상한다. ▲해외 독립유공자 및 유족 영주귀국 정착지원=1가구당 3천만원인 정착지원금을 3천500만원으로 올린다. ▲정착대부 한도액인상=주택대부 한도액을 1천200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올리고 아파트(18평이하)분양자금도 800만원에서 1천200만원으로 올린다. ▲참전용사 진료비 감면확대=참전용사 보훈병원 진료비 감면을 내년 7월부터 30%에서 50%로 확대한다. ▲제대군인 대부 제한완화=농토,사업,주택대부 기수혜자 가운데 재대부 신청기간을 현행 상한완료 3년 경과자에서 1년 경과자로 완화한다.
  • 효진 공개매수 성공적/항도종금 지분 11.42% 확보

    항도종합금융에 대한 공개매수 결과 효진은 당초 목표였던 64만주(16%)에는 못미치지만 45만6천887주(11.42%)를 확보,지분이 21.38%로 늘어나게돼 제1 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24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효진과 효진 대주주인 김중명씨 등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9.96%와 효진에 우호적인 경덕종합건설 지분(9.29%)등을 합치면 지분이 30.67%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효진과 지분 싸움을 벌이는 서륭은 내년 1월7일까지 항도종금 지분 17% 추가확보를 목표로 효진의 공개매수가격보다 주당 1천원 높은 3만2천원에 지난 19일부터 공개매수를 하고 있다.효진의 이번 공개매수가 어느 정도 성공함에 따라 경영권 향배는 서륭의 공개매수 성공여부와 또 한번의 공개매수 등 효진의 대응에 따라 가려질 전망이다.
  • 극동유화 대주주 변경/장홍선씨 12만주 매입

    윤활유와 유동파라핀 판매업체인 극동유화의 대주주가 바뀌었다. 증권거래소는 21일 극동도시가스의 장홍선 회장이 지난 19일 특수관계인인 세양산업을 통해 극동유화의 대주주 최기선 대표이사로부터 장외에서 12만주를 주당 2만6천원에 매입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장회장은 또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한불종합상사와 고성진흥을 통해 역시 장외에서 같은 가격으로 극동유화의 주식 11만8천590주를 사들였다.이에 따라 극동유화 최사장의 지분은 16만9천696주(14.14%)에서 4만9천696주(4.14%)로 낮아진 반면 장회장의 지분은 6만2천610주(5.31%)에서 30만1천200주(25.1%)로 높아져 장회장이 극동유화의 대주주로 부상했다.
  • “자사주 취득한도 15∼20%로 늘려야”/전경련

    ◎적대적 M&A 확대 대응책 촉구 기업이 적대적인 기업인수합병(M&A)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증권거래법상 자사주의 취득한도를 현행 10%에서 15∼20%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대량 주식취득을 제한하는 증권거래법 200조가 내년 3월 폐지되는 것을 계기로 그 전에 현행 법규의 미비점을 악용,종금사·증권사·지방은행 등 대주주지분율이 낮은 상장기업을 겨냥하는 「기업탈취」시도가 예상되는 만큼 기업인수자의 자금출처를 철저히 조사하는 등 한시적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재정경제원 등 관계당국에 제출한 「M&A확대에 따른 경영권안정을 위한 제도개선」에서 『최근 한화종금사건처럼 여건이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비생산적인 M&A활동은 기업으로 하여금 생산·투자보다 지분관리에 매달리게 하는 등 기업본연의 경영활동을 크게 제약한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전경련은 증권거래법개정안이 발효되는 내년 4월까지 과도기에 예상되는 비생산적이고 편법적인 M&A활동을 막기 위해한시적으로 ▲기업인수자의 자금출처조사 ▲증권거래법상 10%이상 주식소유제한,5%이상 취득시 보고의무 엄격적용을 위한 감시·감독강화 ▲시세조종 및 허위사실유포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엄격한 제재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장외에서 기업의 공개매수를 허용하면서 경영권보호를 위한 주식매입을 장내거래로 제한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므로 증권거래법을 고쳐 상장법인에게도 공개매수에 의한 자사주 취득을 허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이밖에 내년 4월부터 적대적 M&A가 사실상 자유화됨에 따라 기존 경영권자가 자구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경영권안정을 위해 긴급한 경우」 총액출자한도의 예외를 인정하고 상호주식보유에 대한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사주란/자사 발행 주식… 현행법상 10%내 취득허용 회사 자신이 발행한 주식이다.우리 상법에서는 주주평등원칙 위배,회사지배수단으로 악용,투자자에 손실등을 이유로 자사주 취득을 금지하고 있다.단 주식을 매입해 소각할 경우,합병 또는 타사의 영업권 전부를 양도받는경우,회사의 권리행사에 필요한 경우,주주의 매입청구가 있을 때는 예외로 인정한다.취득한도는 발행주식 총수의 10%이내이며 이사회를 거쳐 증권관리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취득일로부터 6개월간은 처분할 수 없다.
  • 「연봉 3배 보너스」 들어봤나요/미 컴퓨터회사 깜짝제안

    ◎올 매출 20억불… 사장 대만이민자/“사원덕분” 매각지분 1억불 처분 선언 【워싱턴 연합】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국 컴퓨터 메모리 제조회사의 대주주가 사원 모두에게 연봉의 3배나 되는 보너스를 주고 앞으로도 몇차례 이같은 보너스를 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화제. 화제의 주인공은 미 킹스턴 테크노롤지사의 공동소유자 데이비드 선과 존 투 두사람.이들이 대만에서 이민와 지난 87년 설립한 이 회사는 성장을 거듭,올해 매출이 20억달러로 예상되는등 미국에서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의 하나라는 것. 이들 두 사람은 킹스턴 테크노롤지사의 지분 80%를 몇달전 일본 소프트뱅크사에 15억달러를 받고 팔았는데 이 가운데 1억달러를 보너스로 나눠주겠다고 지난 14일 사원파티에서 선언,사원들조차 처음엔 어안이 벙벙해 했다는 것. 이들 두 사람은 『사원들이 열심히 일해 이익을 남겼기 때문에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보너스지급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전체사원 523명이 이번 크리스마스때 1인당 평균 7만5천달러(약 6천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되며 앞으로도 6천만달러를 따로 떼놓아 이같은 보너스를 몇차례 더 주겠다고 밝혔는데 이 돈이 모두 지급되면 1인당 30만달러(약2억4천만원)의 보너스를 주게 되는 셈이다.
  • 「그린메일러」활동 첫 확인/대량매입 주식 해당사에 프리미엄 요구

    상장기업의 주식을 대량 매입한 뒤 해당 회사에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되사도록 요구하는 「그린메일러」가 국내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박청부 증권감독원장은 17일 『최근 자본금 2백억원 규모의 어느 컴퓨터부품생산 상장업체가 그린메일러의 협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증권감독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회사대표는 그린메일러들로부터 경영권 장악이 가능한 지분을 확보했다며 프리미엄을 요구해온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그린메일 활동에 대해 법률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대책이 없어 대주주들이 경영권을 방어할 수 밖에 없다.
  • 직업훈련원생 학자금도 비과세/세법 시행령 개정안 내용

    ◎대형 개발사업 수용 농지 양도세 감면/수도권외 공장증설 토초세대상 촉소 재정경제원이 당정협의를 거쳐 마련한 13개 세법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개정안은 연내에 경제장관회의,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관세환급특례법시행령은 내년 7월1일). ▷소득세법 시행령◁ 학자금비과세 대상교육기관에 직업훈련기본법에 의한 직업훈련기관도 포함시켰다.만기 5년이상인 상호신용금고의 예·적금에 대해서도 분리과세를 허용한다.연간 수입금액이 7천5백만원이하(간이소득금액 계산서대상자)인 보험모집인에 대해서도 연말정산제도를 도입한다. ▷법인세법 시행령◁ 해외투자 과실의 국내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투자에서 발생한 배당소득은 초과유보소득세 과세대상에서 제외한다.법인이 특수관계에 있는 개인으로부터 유가증권을 저가로 매입한 경우에는 시가와 양수가액의 차액을 익금에 가산,양수시점에서 과세한다.창업투자회사의 부실자산을 조기에 정리하도록 하기 위해 중소기업 창투회사·신기술 금융회사가 투자,취득한 벤처기업이 부도가 난 경우에는 당해 부도주식의 시가와 장부가액간의 평가차액을 손금산입할 수 있도록 한다.채권잔액의 2%까지 대손충담금 손금인정 혜택을 받는 금융기관에 콜거래중개회사와 할부금융회사를 추가한다. ○골프회원권 등 포함 ▷양도세 관련 시행령◁ 배우자로부터 증여받은지 5년안에 매각할 경우 양도세가 과세되는 대상에 골프회원권 등 시설물이용권을 추가한다.양도세를 감면받는 아파트형 공장은 5층이상,5개이상 입주업체용 공장으로 정하고 임대후 분양하는 경우도 감면된다.농지소유자 1천명 이상이거나 사업시행면적이 1백만㎡ 이상인 대규모 개발사업에 의해 수용되는 자경농지는 기간제한없이 양도세를 감면한다.양도세 감면대상 관광단지로 경주감포,원주월송,화천파로호,김천온천단지를 추가한다. ○변칙증여에 불이익 ▷상속세법 시행령◁ 부동산 등을 친척 등 특수관계에 있는 자에게 저가 또는 고가로 양도·양수하는 경우 시가와 거래대가의 차가 30%이상 날 때에만 증여세를 물렸으나 앞으로는 시가와 대가와의 차가 30%미만이라도 차액이 1억원이상이면 증여세를 부과한다.변칙증여에 대한 과세를 강화,이미 발행된 전환사채를 특수관계인에게 저가로 양도한 뒤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주식의 가액에서 전환사채의 취득가액을 뺀 차액을 증여받은 것으로 간주,증여세를 과세한다.결손법인 등이 당해 법인의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직계존비속,친족 등)로부터 ▲재산을 증여받거나 ▲낮은 가액으로 취득하거나 ▲낮은 가액으로 현물출자받았거나 ▲특수관계에 있는 자가 법인의 채무를 대신 갚아주는 경우에는 증여 등의 거래를 통해 증가된 이익만큼 증여세를 과세한다.불공정합병으로 대주주가 얻은 이익에 대해 증여의제로 과세되는 특수관계법인에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기업집단의 소속기업 ▲이사의 임면권행사,사업방침의 결정 등을 통해 사실상 지배하는 기업을 추가하고 대주주의 범위도 지분율이 1%이상인 주주에서 소유주식이 액면가액 3억원이상인 주주로 확대했다.보유자산이 50억원 미만인 공익법인,출연자 1인당 전체 출연재산의 5%미만의 출연재산을 다수인으로부터 출연받은 공익법인은 세무확인 대상에서 제외한다. ○관광단지 유예연장 ▷토지초과이득세법◁ 시행령 수도권외 지역의 공장에 대해서는 공장증설 등을 위한 여유면적을 20%까지 확대,토초세 과세대상에서 제외한다.관광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단지조성용토지에 대한 과세유예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다.시장·군수가 주택경기침체로 공사착공이 어렵다고 확인한 주택신축용 토지에 대한 토초세 과세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폐업하는 염전에 대해서는 폐업일로부터 4년간 토초세 과세를 유예한다.경기장 운영업용 토지의 경우 현재 연간 수입금액비율이 10%미만일때 토초세과세대상 유휴토지로 보았으나 월드컵유치에 따른 축구경기장 확충과 야구장시설을 늘리기 위해 수입금액비율을 3%미만으로 인하한다(경마장 운영업용 토지는 현행 10% 유지).
  • 대주주 증여취소­재증여 쇄도/주가하락도 큰 영향

    ◎조중훈 회장 등 새세법 시행전 절세최대화 겨냥 증여세율과 증여취소기간을 대폭 강화한 개정세법 시행을 앞두고 대주주의 증여취소 및 재증여가 줄을 잇고 있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조중훈한진그룹회장은 지난 9월23일 네 아들에게 증여한 대한항공주식 3백40만주(시가 5백71억2천만원)와 한진주식 30만주(51억6천만원)등 총 6백22억8천만원상당의 주식증여를 지난 9일 취소했다고 11일 신고했다. 증여당시 대한항공과 한진의 주가는 각각 1만6천800원과 1만7천200원이었으며 증여취소일인 9일 주가는 1만3천300원,1만5천700원으로 3천500원과 1천500원씩 떨어졌다.증권업계에서는 주식시장의 흐름을 봐가며 상승조짐이 보이기 직전에 주식을 재증여,증여세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제일제당의 대주주이며 이맹희씨의 부인인 손복남씨는 지난달 11일 제일제당주식 30만주(1백25억여원상당)를 아들인 이 회사 상무 이재현씨에게 증여했다 25일 취소한 뒤 하루만인 26일 재증여했다.손씨의 재증여로 이씨는 3억원의 증여세를 덜 내게 됐다. 해태유업 민병헌 사장도 아들 정기씨(36)에게 올 1월5일 3만주를 증여했다 취소,3월7일 5만주를 재증여했다.두달 사이에 주가는 700원 떨어졌다.또 영창악기 김재섭 회장은 지난 2월13일과 22일 아들 재용씨에게 이 회사주식 10만주 32억2천만원어치를 증여했다 취소한 뒤 3월8일 다시 증여,1억3천만원의 증여세를 절세했다. 연말에 증여→취소→재증여가 쇄도하고 있는 것은 내년 1월부터 개정상속세법이 시행되면 증여취소가능기간이 현재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어들며 세율도 10억원이상 40% 및 50억원이상 45%로 오르고 평가방법도 증여당시 주가에서 3개월 평균가로 바뀌어 절세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 연·기금 주식매입 확대/예탁금 이자율 5%로

    ◎신한국 증시대책 건의 신한국당은 10일 장기 침체국면에 빠져 있는 증권시장의 회생을 위해 연·기금의 주식매입을 확대하고 고객예탁금 이자율을 상향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증시 안정화 종합대책을 마련,정부측에 건의했다. 신한국당은 그동안 증권업협회를 비롯한 각계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이날 마련한 증시 안정화 방안에서 공무원연금기금 등 7개 연·기금과 대한교원공제회 등 7개 공제회 등 모두 14개 기관투자가의 주식매입량을 대폭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신한국당은 또 장기 주식투자자를 위한 세제개선방안으로 ▲일정기간 이상 주식보유시 배당소득에 대한 세제우대(대주주 제외) ▲소액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증권거래세 인하 등을 제시했다. 신한국당은 특히 현재 증시침체가 주식물량의 수급 불균형에도 원인이 있다고 보고 ▲한국통신등 공기업 주식매각규모 축소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의 연기 등 주식공급물량 억제 방안도 마련했다.
  • 금융기관 비상임이사 30%/소액주주 대표들이 추천

    새로 도입되는 금융기관 비상임이사회의 전체 이사 가운데 30%는 소액주주 대표들이 추천하게 된다. 국회 재정경제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주주 추천 비상임이사수를 50%이하라고만 규정한 채 소액주주 추천 비상임이사수를 명시하지 않아 시행과정에서 대주주대표의 전횡을 방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논란을 빚어온 은행법개정안을 이같이 수정·의결했다. 이에따라 금융기관 비상임이사회는 ▲대주주대표 추천 이사 50% ▲소액주주 대표 추천 이사 30% ▲이사회 추천 이사 20%로 구성된다.
  • “한국 통신시장 추가 개방”/박 통산 밝혀

    ◎WTO 제1차 각료회의 개막 세계무역기구(WTO)의 제1차 각료회의가 9일 상오 싱가포르 컨벤션센터에서 127개 회원국 통상각료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루지에로 총장은 보고에서 각료들의 결정지원을 위해 연초부터 각국 대표자회의를 열어 논의를 벌여왔으나 ▲핵심노동기준 ▲섬유 ▲무역과 환경 ▲협상 및 검토가 예정된 의제 ▲무역과 투자 ▲경쟁정책 등의 분야에서는 선언문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과 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 25개국 통상장관및 정보통신 관련부처 실무자들은 이날 하오 팬 퍼시픽 호텔에서 내년 2월15일로 협상시한이 정해져 있는 유·무선,이동통신 등 기본통신서비스협상에 대한 비공식 회의를 가졌다. 박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쟁보장,상호접속보장,허가기준의 투명성 제고 등 기본통신서비스 규제에 관한 일반원칙을 회원국이 공동으로 인정할 필요성이 있고 한국도 이를 전면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한국은 통신서비스협상의 타결을 위해 시장개방계획을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 기본 통신서비스 협상에 대해 정부는 지난 4월 외국인 지분제한은 유·무선은 33%,한국통신(KT)은 20%로 하고 2001년부터 공중망 접속을 통한 음성 단순재판매를 허용하며 통신서비스 회사의 외국인 대주주는 금지한다는 내용의 양허안을 제출했었다. 우리측 관계자는 『EU 등 많은 국가들이 추가 양허안을 제시하거나 제시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어 기본통신협상의 시한내 타결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협상이 타결되면 각국 양허안이 98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가 통신서비스 분야의 경쟁이 가속화돼 국제전화료 등의 요금인하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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