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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장 물갈이 문제많다

    은행 주총시즌을 맞아 은행장 물갈이가 이뤄지고 있으나 문제가 많다. 멀쩡한 은행장이 옷을 벗는가 하면,부실경영에 책임있는 사람들이 은행 간판만을 바꿔달고 최고 경영자로 복귀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기업(은행)윤리가 실종됐다는 비난마저 쏟아지고 있다. 은행권은 羅應燦 신한은행장이 3연임 임기를 1년 남겨두고 중도 하차한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분위기다.羅행장은 선린상고를 나온 전문경영인으로,91년 행장에 선임된 뒤 8년간 신한은행을 이끌며 개혁을 주도해 왔다. 신한은행은 IMF한파로 국내은행들이 지난해 14조원이 넘는 적자를 냈음에도 590억원의 흑자를 내는 등 경영능력이 뛰어나 대주주로부터 절대신임을 받아왔다.신한은행 임직원들도 1년 남은 임기를 다 채우고 명예롭게 물러나기를 갈망해 왔다. 羅행장이 물러나게 된 명분은 세대교체다.금융감독당국 고위관계자는 지난주 羅행장의 거취와 관련,“대주주가 재일교포여서 정부에서 어떻게 할 수없다”고 말했었다.당국은 그러면서도 내심 “羅행장이 세대교체를 위해 물러나 줬으면 좋겠다”며 퇴진신호를 보내왔다. 급기야 羅행장은 설 연휴에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 17일 李熙健회장의 동의를 얻어냈으며,18일에는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후임행장 후보로 李仁鎬전무(56)가,權寧鎭감사의 후임으로는 姜喜文 전 은행감독원 검사1국장이 각각 추천됐다. 한빛은행과 한미은행은 행장을 서로 맞바꿨다.金振晩 전 한미은행장은 지난 1월4일 한빛은행장으로 옮겼고,申東爀 전 한일은행장 대행은 지난 12일 한미은행장에 뽑혔다.이로써 두 은행 모두 서로 은행경영의 고급정보를 독점할 수 없게 됐다. 洪世杓 외환은행장도 독일 코메르츠은행과의 합작성사라는 ‘업적’과 상관없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한다.후임으로는 吳浩根 기업구조조정위원장과 魏聖復 전 조흥은행장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吳위원장은본인이 고사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魏행장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고도 한다. 지난해 연말 상업은행장에서 물러난 裴贊柄 전 행장도 조흥은행장 후보로떠올랐다.한편 李鍊衡 부산은행장 후임에는 金璟林 전 은행감독원 부원장보(57)가,李春永 경남은행장 후임에는 朴東勳 전 상업은행 상무(57)가 내정된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경우 퇴사한 뒤 3년 정도는 경쟁기업으로 가지 않는 것이 직업윤리상 관례로 돼있다”며 “내부 적임자가 없으면 과감히외부 전문가를 공채하는 풍토가 아쉽다”고 말했다. 吳承鎬 osh@
  • KBS TV광고 모두 없앤다

    KBS-TV의 수신료가 조직 효율화와 프로그램 공공성 제고를 전제로 18년만에 오르게 됐다.대신 광고는 전면 폐지된다. 방송개혁위원회(방개위·위원장 姜元龍)는 18일 실행위원회 전체회의와 본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 KBS의 공공성 확보 및 광고 폐지,수신료 조정▒MBC의 위상정립 방안등 남아있던 방송개혁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KBS-1TV는 보도 위주의 종합편성,2TV는 소수계층과 지역연계프로그램,문화 예술 교양 프로그램 중심채널로 바뀐다.또 MBC는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정수장학회 지분 인수를 추진,공익성을 중심으로 하는 공영채널 성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방개위는 또 ▒방송규제기구의 위상▒편성권 독립▒독립제작사 육성▒EBS의 독립공사화 방안등도 확정했다. 李鍾壽 vielee@
  • 10대그룹 계열사 내부지분율 급증

    10대 그룹이 지난해 증자·외자조달 등을 통해 총수와 친인척,계열사의 그룹 상장사에 대한 내부지분율을 대폭 늘렸다. 17일 증권거래소가 지난 한햇동안 신고된 10대 그룹 상장사의 최대주주 및5% 이상 주주가 보유한 보통주의 변동사항을 분석한 결과 평균 내부지분율이 35.68%로 98년 초보다 5.24% 포인트나 높아졌다. 보유주식수도 5억5,710만주(66.9%)가 늘었다.10대 그룹중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동아그룹은 제외되고 롯데그룹은 조사대상에 포함됐다.내부지분율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부채비율 축소 등 새 정부의 재무구조개선책에 힘입어 대기업이 증자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그러나 내부지분 증가는 지분분산과 전문경영이라는 시대적 추세에 역행하는 것이다. 10대 그룹 중 내부지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은 SK로 98년 1월 25.66%에서 지난 2월1일 현재 60.12%로 34.46% 포인트나 높아졌다. 금호도 내부지분율이 33.96%로 전년보다 17.89% 포인트,LG는 38.02%로 9.32%포인트,현대 46.68%로 8.10%포인트가 높아졌다. 쌍용그룹은 쌍용자동차의 그룹분리와 쌍용종합금융의 퇴출로 오히려 내부지분율이 35.61%에서 8.7%으로 26.91% 포인트나 감소했다.내부지분율이 높은그룹은 SK(60.12%) 롯데(56.04%) 현대(46.68%) LG(38.02%)순이었다.
  • 온세통신, 시외전화 1년 연기

    국제전화 008의 사업자인 온세통신이 오는 6월말로 예정됐던 시외전화사업개시시기를 1년 늦출 전망이다. 12일 정보통신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세통신은 97년과 98년에 실시한 증자에서 당초 계획했던 자본금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향후 자금확보도 불투명해지자 정통부에 시외전화 사업시기를 1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대주주인 현대그룹(16.82%)이 LG반도체와의 빅딜 이후 통신분야 철수를검토하고 있어 선뜻 투자하려는 주주가 없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96년까지만 해도 2조원선에 달했던 시외전화사업이 지난해에는 1조4,000억원대로격감하는 등 향후 시외전화시장이 불투명하다는 판단도 크게 작용했다. 온세통신 관계자는 “오는 10월에 시외전화사업을 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없으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1년 연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온세통신은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을 올렸으나 300억원의 적자를 봤으며올해에는 1,500억원의 매출목표를 잡고 있다.
  • 스톡옵션제 부작용도 있다

    스톡옵션제가 확산될 조짐이다. 이 제도는 회사가 임직원에게 일정 시점 후 회사 주식을 사전에 정한 값에일정 수량만큼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제도.외국에서는 일반화돼 수십,수백억대 연봉신화가 속출하고 있다.국내에서도 SK 등 대그룹이 적극 검토하고있다.▒도입 실태 주택은행은 지난해 金正泰행장에게 월 급여는 1원으로 하되 2001년 11월부터 3년간 액면가로 30만주를 매입할 수 있는 권한을 줬다.하나은행은 지난해 임직원의 10% 이내에서 1인당 전체발행주식의 1%까지 스톡옵션을 준다는 내용으로 정관을 고쳤다.신한은행과 국민은행도 도입근거를 마련했다. 이달들어선 康燦守 서울증권 사장 내정자가 대주주인 소로스로부터 연봉 4억에 스톡옵션 70만주를 받았다.대기업에서는 동아건설이 지난해 7월 高炳佑회장을 영입하면서 상여금 대신 스톡옵션 10만주를 주기로 해 화제가 됐었다.동아건설은 올해 전 임직원에게 전체 발행주식의 14.7%를 스톡옵션으로 배정하는 대신 임금을 지난해보다 3∼5% 줄일 방침이다.SK그룹도 SK(주)등 일부계열사 임원에 대해 이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도입 이유 스톡옵션은 주주이익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경영을 잘하는 전문경영인이나 회사발전에 기여한 평사원도 노력한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장치다.부실기업의 경우 기업을 회생시킬 수 있는 최고경영자를 영입하면서 포상제도로 활용되고 있다.사원들에게는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한편으론 인건비부담을 줄이는 방편으로 활용된다.▒문제점 성과에 대한 보상과 함께 실패에 대한 손실도 막대해 연공서열제도에 안주해 온 직장인이 적응하기 쉽지 않다.경쟁심리와 개인주의를 부추길소지가 있으며 일부 경영진이 인건비 절감수단으로 일방적으로 시행할 가능성도 있다.朴建昇 ksp@
  • 외환銀, 獨서 2,600억 외자유치

    외환은행의 제1대주주인 독일 코메르츠은행이 외환은행에 2,600억원을 추가출자하기로 했다. 코메르츠은행은 5일 열릴 외환은행 확대이사회에 전무와 종합기획부장 등 2명을 비상임이사 자격으로 참여시켜 추가 출자의 시기와 출자방식 등을 확정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4일 “유상증자에 따른 코메르츠은행의 추가 출자는 우선주를 사모(私募)형태로 배정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코메르츠은행 관계자들은 외환은행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출자(3,360억원)도 직접 결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현대家 ‘영토분할’ 가속화

    ‘현대패밀리’의 분가(分家)가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올들어 현대해상화재와 현대정유를 계열분리한데 이어 다음달 10일쯤 금강개발산업 관련 5개사도 분리하기로 했다.지난 8일 발표한 구조조정계획에서 2001년까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포함)를 그룹에서 독립시키고 2005년까지 전자·중화학·건설·금융·서비스 부문을 순차적으로 소그룹화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는 ‘대한민국 1대 재벌’ 현대호의 해체와 함께 鄭周永명예회장을 축으로 한 현대패밀리의 형제분가를 위한 수순으로 받아들여진다. 이같은 구도대로라면 자동차는 夢九(61·鄭명예회장의 2남),금강개발은 夢根(57·3남),현대해상화재 夢允(44·7남),현대정유 夢爀(38·鄭명예회장의다섯째 동생인 鄭信永씨의 외아들),조흥 및 강원은행과 합병하는 현대종합금융 夢一씨(40·8남)로 지분이 정리되는 셈이다. 현대자동차 이사회의장인 鄭世永(71·鄭회장의 세째동생)·자동차 부회장인 鄭夢奎(37·鄭世永회장의 외아들)부자의 몫을 어떻게 정리할 지는 아직 미지수.현대·기아자동차의 부품부분을 따로 떼어내 분가시킨다는 설이 있다.따라서 5개 소그룹의 한축인 중공업은 夢準(48·6남)씨가 갖고 나머지는 夢憲(51·4남)회장이 직영하는 식으로 후계·분가구도가 정리될 전망이다. 현대는 우선 夢根씨가 최대주주인 금강개발의 계열사인 한무쇼핑(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현대쇼핑 한국물류 울산방송 울산주리원백화점 등 6개사에 대해 다음달 10일쯤 공정위에 계열분리를 신청할 계획이다.夢根씨는 상장사인금강개발산업의 지분 24.31%와 울산주리원백화점의 지분 43%를 갖고 있다.유통·관광전문그룹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이들 회사의 계열분리 신청이 이뤄지면 현대는 자산규모 5조4,653억원,매출규모 4조4,660억원,종업원수 1만2,400명이 줄어든다. 재계 관계자는 鄭명예회장이 동생인 鄭仁永(79·한라그룹),鄭順永(77·성우그룹),鄭熙永(74·한국프랜지),鄭相永(63·KCC그룹)씨를 각각 독립시킨 것이 아들 7명 분가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魯柱碩 joo@
  • 교보생명, 생보부동산신탁 최대주주

    교보생명이 지난해 설립된 (주)생보부동산신탁의 지분 50%를 확보,단독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최대주주가 됐다.금융감독위원회는 29일 교보생명이삼성생명으로부터 이 회사 주식 5만주(5%)를 주당 1만원씩 5억원에 사들인것을 승인했다.생보부동산신탁은 자본금 100억원으로 교보와 삼성생명이 각각 45%,흥국생명이 10%를 출자,지난해 12월 8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삼성생명이 교보에 지분을 넘긴 것은 삼성생명이 최대주주로 있으면 생보부동산신탁이 공정거래법상 삼성의 계열사로 지정돼 차입과 지급보증 등 자금조달과 운용에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사가 다른 기업의 최대주주이면서 지분이 30%를 넘으면 해당기업은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로 지정된다.白汶一mip@
  • 외환은행에 3,360억 출자 확정

    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 해 7월 조건부 승인을 받은 외환은행의 처리 방식과 관련,대주주인 한은이 수출입은행에 출자하고 수출입은행은 이 돈으로 외환은행의 증자에 참여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재정경제부 鄭德龜차관과 한은 沈勳부총재는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만나 지난 해 9월부터 두 기관간 실랑이를 벌여온 외환은행 처리 문제를 매듭지었다.한은의 지원을 받아 수출입은행이 외환은행에 출자하게 될 금액은3,360억원대다.한은이 직접출자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코메르츠은행이 외환은행의 제1대주주 자리를 굳히게 된다.
  • 각부처 새해 설계-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정리

    “올해도 숨가쁜 한해가 될 것입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2일 대한매일 鄭鍾錫경제과학팀장과의 인터뷰에서 “재벌개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실직자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사기도 했지만 재벌개혁의 기본틀을 짜고 은행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李위원장은 “지난해에는 정부가 구조조정을 여러차례 촉구했으나 올해는 독촉하지 않아도 시장에서 ‘빅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업의 소유권과 경영권이 완전히 분리돼 능력없는 2세에게는 경영권이 대물림돼서는 안된다는 소신도 피력했다.한은의 외환은행 출자를 촉구했으며 금융감독위가 법률 제정·개정권과 금융기관 인·허가권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올해도 구조조정이 최대 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재벌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방안은 마련됐는지요. 지난해 재벌개혁의 기본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봅니다.그러나 가야할 길은 까마득합니다.지금부터 시작입니다.5대 그룹은 주채권은행 주도하에 분기별로 구조조정 계획 이행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이행실적이 부진하면 신규여신 중단과 기존여신 회수 등 단계적인 제재가 나갈 것입니다.6대 이하 그룹에는 자구노력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독려하되 경영성과가 부진하면 워크아웃을 중단하거나 채권보전조치를 실행할 생각입니다.▒제일·서울은행의 해외매각 등으로 은행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은행들이 ‘홀로서기’를 한다는 측면에서는 갈 길이 멀지요.과거에는 정부가 보호해 줬고 경쟁도 없었습니다.경영진의 책임문제도 중요시되지 않아 일종의 ‘면허장사’를 했다고 봅니다.은행·증권·종금이라는 면허만 따면 독과점적 지위를 활용해 부수적 수익을 올릴 수 있었죠.앞으로는 가격경쟁과서비스 개선만이 살 길입니다.외국계 은행이 직접 들어오면 모든 영업분야에서 생존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입니다.기업도 금융여건의 변화에 따라 경쟁적으로 될 수밖에 없습니다.외자도입이나 증자를 위해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차별화가 진행될 것이고 뒤처진 기업에는 출자전환 등 ‘특단의 조치’가 강구될 것입니다.▒제일·서울은행의 소액주주 주식을 소각한다는 방침에도 두 은행의 주가가 오르는 등 투기적 현상을 보였습니다.소각은 확실합니까. 정부가 시장가격의 ‘적정한’ 선에서 두 은행의 소액주주 주식을 매입할것입니다.유상소각이지요.그렇지만 투기적 요인에 따른 주가는 매입가격에서 배제된다고 봐야 합니다.정부가 적정가격으로 산다고 할 때는 그런 것을 다 감안했습니다.정부가 투기로 인한 가격상승분을 사주는 것은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에 해당합니다.▒통신분야에서는 빅딜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추가 빅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이동통신이든,유화 부분이든 정부가 나서서 빅딜을 추진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시장에서 필요에 따라 발생할 문제입니다.다만 금융기관 건전성 차원에서 과잉시설과 과당경쟁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수익성이 떨어지고 현금흐름이 나빠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이있는 것은 분명합니다.철근·형강·강판 등 철강분야가 대표적이고 유화·정보통신·케이블TV 분야에서도 그런 얘기가 나옵니다.5대그룹이 요란스럽게모여 합의하는 것은 없겠지만 시장에서의 빅딜은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밖에없습니다.▒빅딜에 대한 반발이나 우려도 만만치 않은데요. 창업주가 경영권에 집착하고 가업을 일으켜 자식에게 승계시키는 것을 기업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게 문제입니다.중간관리층이나 종업원들도 ‘우리 기업이다’ 하는 개념을 갖고 있어 경영권 변동에 대한 문화적·심리적 저항이 큽니다.재능없는 2세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면 기업도 망하고 종업원들도 일자리를 잃습니다.▒한은의 외환은행 출자문제가 꼬이고 있는데요. 지난해 대외신인도가 나빴을 때 정부와 한국은행의 동의하에 독일의 코메르츠은행이 외환은행에 출자했습니다.한은은 최대주주로서 코메르츠를 파트너로 인정했고 주식을 상당기간 팔지 않기로 합의도 했었습니다.코메르츠가 추가로 출자해 외환은행을 더 키우겠다고 하면 한은은 출자자금에 대해 책임을 지고 따라야 합니다.한은의 독립성이나 독자적인 신용정책과는 관계가 없지요.우회출자는 기존 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행위가 아닙니다.▒금융정책의 주무부처를 놓고 재경부와 금감위의 역할이 재정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금감위의 견해는 무엇입니까. 금융정책이나 감독기능을 놓고 재경부와 밥그릇 싸움하는 것으로 비춰지지않기를 바랍니다.다만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IBRD)이 감독기관의 국제적 정합성을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감독기능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 감독위원회가 감독규정을 만들었는데 재경부가 법을 만들고 또 시행령에다 세부적인 사항까지 다 정하면 금감위가 국제적으로 독립적인 감독기관으로 인정받겠습니까.금융정책의 선을 어디까지 그어야 할지는 몰라도 금감위가 독자적인 법률제정·개정권과 인·허가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생명보험사의 추가정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90년대 초 생보사 신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어떤 식으로든정비돼야 합니다.시장에서 합병이나 매각이 이뤄지든지,외국과 합작하면 다행이고 그렇지못하면 조기시정조치 차원에서 감독기관이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신설사 중심으로 외자유치가 예상되고 국내 보험사 2∼3개가 합쳐져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유·무선통신사업 확장 물밑경쟁

    삼성 LG SK가 유·무선·통신서비스를 망라하는 종합통신사업자로의 대변신을 목표로 데이콤과 017사업자 신세기통신 등 경영주체가 없는 업체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물밑작업 중이다.LG의 보상빅딜설이 나도는 가운데 현대가통신회사 지분을 파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그룹의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동전화 단말기 애니콜,전전자교환기 등 하드웨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삼성은 데이콤 하나로통신 017신세기통신 등을 놓고 사업성을 따지고 있다.신세기통신을 인수한 뒤 데이콤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이어 데이콤과 하나로통신을 통합,시내·외 전화를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11.9%의 데이콤 지분을 갖고 있는 삼성은 동양 소유의 주식(16%)을 매입,경영권을 인수한다는 계산아래 접촉 중이다. LG는 외견상 데이콤의 4대 주주(4.87%)이지만 우호지분까지 합치면 30% 이상을 소유한 사실상의 최대주주.96년 개인휴대통신(PCS)사업권을 따내면서정통부에 약속한 ‘데이콤 지분 5% 제한’각서 해제여부가 관건이다.정보통신부는 각서가 유효하다는 입장이지만 현대와의 반도체 빅딜에 대한 보상으로 지분제한을 풀어주는 것을 약속받았다는 설이 있다.이 ‘족쇄’를 채운동일인 지분제한 조항도 없어진 상태여서 쉽게 풀릴 가능성도 있다.LG가 데이콤의 경영권을 장악하면 데이콤이 최대주주로 있는 하나로통신의 경영권도 확보하게 된다. 011과 012 이동통신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PC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을거대통신회사로 재편하는 작업이 지난해부터 진행돼 왔다.이런 구도아래 그룹은 영국의 최대 이동통신업체 보다폰으로부터 10억달러의 외자유치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최근 보다폰이 신세기통신 3대 주주인 미국 에어터치를 인수함에 따라 국내 통신시장에 자연스럽게 발을 들여놓은 상태.SK는 보다폰과손잡고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개발을 모색할 방침이다.그러나 이에 앞서 한국통신이 보유 중인 SK텔레콤의 지분(18.35%)인수를 통한 경영권 확보라는 과제를 풀어야 할 입장이다.咸惠里 lotus@
  • 대우, 광고대행업 손댄다

    대우그룹이 해태 계열의 종합광고대행사인 코래드를 지난 연말에 사실상 인수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래드는 지난해 말 스위스 코론사(社)로부터 자본출자 등의 형태로 외자를 끌어들이면서 오는 2001년 대우가 코론사의 지분을 모두 떠안기로 합의했다. 코래드는 지난해 12월23일 대우의 주선으로 스위스의 다국적 투자자문회사인 코론사와 자본출자 1,000만달러,전환사채 매입 2,000만달러 등을 통해 모두 3,000만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을 했다.이같은 투자규모는 코래드 자본금 3억원의 120여배에 달하는 액수다. 이로써 코론사가 코래드의 지분을 100%가까이 확보하고 해태는 코래드의 소액주주로 전락하게 됐다.코래드 대우 코론 등 3자는 이 과정에서 “코론이 3년뒤 투자액을 회수하는 대신 이를 대우가 인수,코래드의 대주주가 된다”는 내용의 이면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가 지난 13일 연간 800억원에 이르는 그룹 및 계열사의 광고대행을 코래드로 일원화한 것도 이같은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지금까지대우는 그룹내 광고대행사가없어 여러 업체를 통해 광고를 해왔으며 코래드는 줄곧 업계 5위 이내의 실적을 올려왔으나 지난해에는 모기업인 해태의 부도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업계에서는 대기업들이 주력계열사 중심으로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상황에서 대우가 당장 광고업계에 진출하기(코래드 인수)가 부담스럽자 이같은 방식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우관계자는 “한때 코래드 인수를 검토한 적은 있지만 지금 현재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金泰均 windsea@
  • 이동통신업계 ‘빅딜 괴담’ 공포

    이동통신 업계의 ‘빅딜 괴담’이 새해 들어서도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있다. 정부측의 입장이 확실히 정리되지 않은데다 금융감독위원회와 업계 일각에서 꾸준히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구조조정안은 언제든지 재론될 가능성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21세기 재계 판도를 좌우할 황금알 사업’ 이동통신은 중복·과잉투자라는 비난의 화살을 집중적으로 받으며 삼성전자-대우전자,현대-LG의 반도체 빅딜에 이어 제 3의 빅딜(사업 맞교환)이 진행될 조짐이다. 우리나라의 제한된 시장규모와 좁은 국토면적,인구의 대도시 집중,선진국의 사례 등을 감안할 때 5개사간 경쟁이 중복·과잉투자를 초래한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고 구조조정의 필요성 또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해당업체들은 대응논리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가능한 시나리오는 업계는 만약에 구조조정이 진행된다면 그 시기를 2차구조조정안 발표직후로 보고 있다.가장 먼저 부각되는 대상은 포철,코오롱,외국기업이 거의 균등하게 지분을 갖고 있는 신세기 통신이다.16.6%를 갖고있는 포항제철이 철강에 주력하면서 신세기통신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보고있기 때문.2대 주주인 코오롱도 지분 15.5%를 전부 매각키로 하고 매수처를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4년 회사 설립 당시 포철과 코오롱은5년간 지분율 변동을 금지하는 내부 약정을 맺었다.오는 5월이면 급속도로경영권 이양이 이뤄질 전망이다.신세기 통신의 경영권은 그러나 양대주주 중 어느 한편에 몰아주기 보다는 제 3자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점쳐진다.단말기(애니콜)를 생산하는 삼성의 통신서비스업 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017과 같은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는 011사업자 SK텔레콤도 신세기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개인휴대통신(PCS)의 경우 가입자수가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 018 한솔PCS가 다른 이동통신 업체에 흡수통합될 것이라는 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이런 소문에 대해 한솔측은 일체 부인하고 있다.▒새로운 변수 LG가 반도체 사업을 전격포기하면서 구조조정 시나리오는 또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이동전화 장비사업(LG정보통신)과 서비스(LG텔레콤)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LG는 지난해 11월 유·무선 통신을 망라하는 ‘종합통신그룹’을 표방하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데이콤의 실제 대주주이기도 한 LG가 반도체 포기로 이통업체를 인수할 여력을 갖게 됨에 따라 구조조정의 촉매역할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LG는 신세기 통신에 대한 포철이나 코오롱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PCS업체 중 하나를 인수할 가능성도 높다.
  • ■美 에어터치 인수 영향

    영국 최대의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Vodafone)이 신세기통신(017)의 3대 주주인 미국 에어터치를 인수함에 따라 국내 이동전화 시장도 새로운 국면을맞게 됐다. 보다폰은 에어터치를 560억달러에 턴키(일괄인수)방식으로 인수키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이동전화 시장에 상륙하게 된 것.신세기통신 출범 당시 최대 주주인 포항제철(16.6 %)과 손을 잡은 에어터치는 10.68%의 지분을 차지하면서 이사 한 명을 파견,경영에 관여해 왔다. 업계에서는 에어터치 인수를 계기로 세계 최대 이동전화 회사로 부상한 보다폰이 신세기 통신을 발판으로 한국 이동전화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국내 통신시장의 재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다폰은 지난해 말 국내 최대 이동전화 업체인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 협상을 벌이는 등 한국시장 진출을 활발히 모색한 바 있다. 신세기통신의 3대 주주로 부상하게 된 보다폰이 앞으로 포항제철이나 코오롱의 지분을 인수해 신세기통신의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咸惠里
  • 외환銀 증자 “우린 몰라”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정부가 외환은행 증자(增資) 문제에 대해 팔짱을 끼고 “난 몰라라”하는 식으로 일관하고 있다.외환은행 문제를 조속히 매듭짓지 않으면 금융기관 구조조정의 ‘옥에 티’가 돼 대외 신인도 제고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집안 싸움으로 대외신인도 저하 우려 지난 해 7월 1차로 외환은행에 3,5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는 독일 코메르츠은행은 지난 해 연말 “한은의 직접 출자 또는 정부출자(한은의 우회출자)를 따지지 않고 외환은행에 2,600억원을추가 출자하겠다”는 의향서(LOI)를 보내왔다.코메르츠은행이 한은의 직접출자를 전제로 추가 출자에 참여하겠다던 당초 입장을 이같이 바꾼 것은 최근외환은행의 주가가 액면가(5,000원) 이상으로 뛰는 등 달라진 한국의 경제여건을 감안,외환은행에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정부는 한은과 3개월동안 지루한 논쟁만 폈을 뿐 원점에서 한발짝도내딛지 못한 상태다.●최종 해결책은 정부가 제시해야 정부는 외환은행에 대한 한은의 직접출자를 추진해왔으나 한은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증자참여 여부를 최종 판단할 주체인 한은은 “직접출자에 참여하면 위법의 소지가 있다”는 고문 변호사 2명의 유권해석에 따라 예금보험공사를 통한 간접출자를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외환은행 문제를 풀기 위한 정부와 한은간의 대화는 李揆成 재경부장관과全哲煥 한은총재가 지난 해 말 회동을 가졌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한 이후 사실상 단절된 상태다. 정부는 외환은행 주가가 액면가 이상으로 뛴 점,코메르츠은행의 추가 출자조건에 대한 입장 변화 등 상황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하는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금융계 관계자는 “정부는 대주주도 설득시키지 못하고,그렇다고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외환은행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吳承鎬 osh@
  • 청와대, 정국현안 입장밝혀

    청와대가 11일 직접 내각제,정계개편,국민회의와 자민련간 합당론 등 정국현안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내각제에 대한 논의는 잘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5일 金大中대통령과 金鍾泌총리간 ‘독대’이후 잘 풀려가고 있다는 얘기다.그는 또 민주대연합 등 동서화합을겨냥한 정계개편 논의도 정치개혁과 함께 두분이 심도있게 다루어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일각의 의혹처럼 국민회의 중심의 정계개편이나 자민련과의합당은 논의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의 얘기를 종합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엄연한 공동정권으로 어느 한쪽을 배제한 정계개편이나 내각제 개헌 유보 움직임은 있을 수도 없고,추진되지도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이는 자민련이 갖고있는 오해를 불식하고국민회의 내부의 물밑 행보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어떤 경우에도 함께 가야 한다”는 그의 언급은 이를 단적으로 압축한표현인 셈이다. 이렇게 볼 때 金대통령과 金총리간 지난 5일 논의의 핵심은 ‘내각제 개헌유보’를 위한 빅딜이 아니라 공동정권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공유했을 가능성이 높다.서로 상대에 대한 의심을 떨쳐버리는 계기가 됐다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다른 관계자도 “자민련내에는 국민회의가 원내 제1당을 추진하는 등 일련의 움직임을 합의사항인 내각제 개헌을 연기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하다”고 전했다.이러한 양당간 불협화음을 정리하지 않고서는 정국안정을 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정부와 여권은 당분간 정치·사회적인 불안요소를 제거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공동정권의 대주주들의 공통인식인 만큼 정치변혁이나 정치권 지각변동 논의는 수그러들 공산이 크다.난마처럼 얽힌 현재의 정치상황에서 정치구조나 체제를 바꾸기가 여의치않다는 현실인식의 발로다.梁承賢 yangbak@
  • 아시아車 1,530억원 수출사기 당해

    서울지검 외사부(姜忠植 부장검사)는 7일 기아계열사인 아시아자동차가 브라질로 수출한 자동차 대금 1억8,400여만달러를 떼먹은 아시아자동차 브라질 현지 파트너인 AMB사 대표 全鍾鎭씨(34)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全씨의 사기행각에 관여한 의혹을 사고 있는 전 아시아자동차 수출담당이사 李모씨(53·미국 도피) 등 전·현직 임직원 1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全씨가 떼먹은 1억4,000만달러를 스위스·미국 등지로 빼돌린 것으로 보고 돈을 회수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내 아시아자동차 독점 수입상인 全씨는 96년 2월∼97년 9월 아시아자동차로부터 토픽·타우너 등 2억1,000만달러 어치의 경상용차 2만4,000여대를 외상으로 수입한 뒤 3,000만달러만 지불하고 2만1,913대의 값인 1억8,474만1,642달러(약 1,530억원)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全씨는 관세 절감을 위해 아시아측이 자신이 설립한 파나마 국적 유령회사인 ‘밤바리 인터내셔널’(BBI)에 자동차를 수출하면 BBI가AMB에 재수출하는 식으로 서류를 꾸몄다.이어 아시아측은 BBI의 무역어음(DA)만 갖도록 한뒤 BBI가 받은 AMB발행 DA를 또다른 유령회사인 아메리칸 사모아(AS)에 무상으로 양도하고 AS는 다시 이를 AMB의 자본금으로 납입케 하는 수법으로 아시아측에 지급해야 할 자동차 대금을 공중분해시켰다. 수출담당이사 李씨는 全씨가 브라질에서 운영하는 세트상사 이사를 겸임하면서 본사의 동의없이 자신의 서명만으로 AMB사 설립신청서를 내주는 등 사기극에 적극 가담했다.李씨는 검찰이 지난해 11월 입국한 全씨를 검거하자곧바로 미국으로 달아났다. 브라질 정부는 아시아측과 全씨의 AMB 합작공장 설립 계획에 따라 관세감면 등 특혜를 부여해 왔으나 97년 8월 기공식만 하고 실적이 없자 AMB의 대주주인 아시아측에 2억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한국과브라질 간의 통상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朴弘基 金載千 hkpark@
  • 박찬호 현대화재와 6억 광고계약

    박찬호가 현대해상화재보험과 계약금 6억원에 1년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 었다. 박찬호는 99년 1년 동안 현대해상화재보험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데 광고는 박찬호가 스프링캠프 훈련에 들어가는 내달 14일 이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대한야구협회 정몽윤회장이 대주주로 고문을 맡고 있는 업체다. 박찬호는 9일 미국으로 돌아가 이달 중순께부터 다저스 동계자율훈련에 참 가한다.
  • 『제일-서울銀 해외매각』협상 이모저모

    ??HSBC는 제일은행 매각협상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30일 밤 재조정한 인수 조건을 긴급 제시하는 등 막판 뒤집기를 시도했다.정부는 이에 따라 GE캐피 탈과는 별도로 HSBC측과 다시 밤샘 협상에 들어가는 등 상황은 긴박하게 돌 아갔다.정부 고위관계자는 “HSBC 회장이 30일 인수 지분율 등 인수 조건을 다시 제시하겠다는 편지를 보내왔다”며 “처음 제출한 인수조건안은 GE캐피 탈측 안이 나았지만 HSBC와의 협상결과에 따라 (인수기관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이날 중 협상을 마무리짓고 31일 대상자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같姸┒ㅓ?의 총괄부서인 재정경제부와 은행 구조조정을 총괄하는 금융감 독위원회는 막판까지 치열한 신경전을 펴는 ‘파워게임’을 연출했다.두 기 관의 신경전은 HSBC와 GE캐피털 등 인수 희망업체로부터 인수조건을 전달받 은 지난 29일부터 본격화했다.제일·서울은행의 제1대주주인 재경부측은 금 감위로부터 매각가와 인수자산 범위 등 매각조건을 보고받고는 “IMF와 내년 1월 말까지 매각하기로 합의했는데연내 매각을 서두를 필요가 있느냐”며 반대했다는 후문.반면 금감위는 연내 매각에 무게를 두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고.?곁淀?鎬 osh@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국회 본회의 상정 법안요지

    여야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한 136개 민생 규제개혁관련 법률안 요지 는 다음과 같다. ●원자력법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하고 기획예산위원회 위 원장을 위원으로 추가,정책조정기능 강화.방사성동위원소의 안전관리제도를 신설하고 방사선기기의 설계 승인및 검사제도 신설.전국 환경 방사능 감시 및 평가기능과 방사능 측정소의 설치·운영에 관한 근거 마련.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산업단지 밖에서 개별법률에 의하여 3만㎡ 미만의 대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경우 건축법상 조경의무를 완화하고, 대통령이 정하는 물류시설도 개별공장 수준으로 조경의무 완화. ●산업구조 고도화 촉진법 시·도지사가 관할지역의 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산업자원부장관은 그 시행을 지원.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품의 표준화·공용화사업 기술.상표의 공동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업간 협 력촉진.유휴설비처리를 위한 사업,재취업훈련 등 고용안전사업 지원.기업구 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촉진 등 제도마련. ●공업배치 및공장설립에 관한 법 시·도 및 외국인 투자 종합지원실 등 각 종 기관에 공장설립 대행센터 설치.공장 기준면적 초과시 지방세 중과세.공 장설립 신청시 인허가 관련서류를 일괄 제출하던 것을 건축허가 신청시 또는 착공신고 전까지 서류준비로 완화. ●은행법 금융기관의 최대주주가 되고자 하는 자 또는 최대주주로서 최대주 주가 아닌 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그 변경내용에 대해 금융감독위원회의 승 인을 얻도록 한 제도를 폐지.금융기관의 임원의 임기 및 이사의 수에 관한 규정을 삭제,이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함.종전에는 금융기관이 동일 한 개인 또는 법인에 대해 행할 수 있는 대출제한 및 지급보증의 한도를 별 개로 관리했으나 ,앞으로는 대출 지급보증 유가증권의 매입 등 위험을 수반 하는 금융거래를 통합해 신용공여라는 개념을 설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한도 관리하도록 함.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 자기자본의 범위를 국제결제은행의 권고에 따라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의 합계액으로 정의.신용공여의 범위를 금융거래상의 위 험을 수반하는 종합금융회사의 직·간접 거래를 포괄해 정의함.인가·보고사 항중 합병 또는 영업 전부의 양수도,대주주·임원의 변동 등 경미한 사항을 폐지하거나 보고사항을 완화.자금중개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자의 자격을 대 통령령이 정하는 금융기관으로 제한하던 조항 삭제.금융기관간 자금거래의 종류를 자금중개회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함.개별영업한도 이내 무 부담한도와 수익증권 발행한도를 폐지,영업의 자율성을 제고. ●도시가스사업법 도시가스사업에 관한 양도·양수 또는 합병의 경우 인가 제를 폐지.굴착공사를 하고자 하는 경우 현재는 도로의 지하에 한해 가스배 관의 매설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는 것을 앞으로는 도시가스배관이 매설 되어 있는 공동주택단지 등 도로의 인접지역으로 확대.천연가스를 수입해 자 기가 사용할 목적으로 가스 공급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도시가스사업 자에 준해 산업자원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그 시설을 설치하도록 함. ●보험업법 보험업자에 대한 재정경제부장관의 자본금증액명령권,외국보험사 업자의 국내사무소설치 허가와 보험관계단체의 설립인가제도를 폐지하고,보 험중개인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함.보험사업의 양수도를 허용하되,재정경 제부장관의 인가사항인 영업 전부의 양수도에는 중요사항의 양도 등으로 사 실상 전부 양도에 해당하는 경우가 포함됨을 명백히 규정함.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 동일인의 주식 소유한도를 7% 에서 15%내로 확대하되,한국중공업회사에 대해 동일인의 주식 소유한도를 적 용하지 아니하도록 함.정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또는 지분의 비율이 동 일인의 주식 소유한도 미만이고 민간주주 1인이 보유하는 비율보다 작게 된 때에는 이 법을 적용하지 아니하도록 함.한국가스공사 및 한국중공업주식회 사의 주식을 2003년 1월 1일 이후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한 제한규정을 폐지하 여 이들 공기업을 조기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함. ●병역법 만 17세가 되는 사람의 제 1국민역편입대상자 신고제도 폐지.종전 에는 병역의무자가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병역자원의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는 매년 징역검사 대상자원을 조정하여 19세가 되는 사람의 일부를 20세가 되는 해에 징역검사를 받게 할 수 있도록 함.종 전에는 상근예비역으로 소집되면 현역병으로 1년간 복무한후 상근대상역으로 1년6월 이내의 기간을 복무했으나,앞으로는 6주간의 기본군훈련을 받은 후 바로 상근예비역으로 2년 6월이내의 기간을 복무하도록 함.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및 육성에 관한 법 이 법에 의하지 아니 하고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설립하지 못하도록 함.이 법에 의해 설립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연구회는 법인으로 함. ●신용협동조합법 불법·부실대출의 범위에 가지급금을 포함.조합의 사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그 사업하는 자의 조합 임·직원 취임 제한 등을 폐지. ●통일교육지원법 통일교육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통일교 육의 기본정책 등이 포함된 통일교육기본계획을 통일원장관이 관계행정기관 과의 사전협의를 거쳐 수립하도록 함.통일교육에 관한 기본정책 등을 심의하 기 위해 통일원에 통일교육심의위원회를 둠.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적용대상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이외에 교육관,향토관,민속촌,기념관,문화의 집 등을 구체적으로 명 시.박물관 및 미술관 전문직원 자격제를 일정 경력과 자격요건을 갖출 경우, 소정의 절차에 따라 박물관 학예사 자격증을 교부함. ●산업표준화법 수입업자가 한국산업규격 표시인증을 받지 않고 규격표시를 하거나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한 제품에 대해 판매정지를 명령하는 제도를 폐 지.단체표준인증단체의자율성 제고를 위해 단체표준의 제정·개정 또는 폐지 에 따른 단체표준 인증단체의 신고의무제도를 폐지. ●품질경영촉진법 소비자가 품질을 식별하기 어려운 공산품의 품질표시 의무 를 폐지해 제조업자 등의 자율적인 품질표시제도로 전환.공산품의 안전을 검 정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안전전문기관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검정사업의 승인제도를 폐지.실효성이 적은 위원회 등의 정비계획에 따라 품질경영 심 의위원회를 폐지. ●산업디자인진흥법 실효성이 적은 위원회 등을 정비하기 위해 산업디자인의 개발촉진 및 진흥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설치된 산업디자인 진흥위 원회를 폐지.우수산업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의 등록제도를 폐지. ●해외자원 개발사업법 민간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자율성을 제고하고,국제 규범에 부응하기 위해 합작권고,개발 해외자원의 국내반입권고 및 개발해외 자원의 우선 구매권고 제도를 폐지.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 중소기업이 협동화사업으로 단지 조성사업을 하는 경우 종전에는 협동화실천계획에 대해 중소기업청장의 승인 을 얻도록 하고 단지조성사업의 실시계획에 대해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도 록 했으나,앞으로는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도록 일원화.지도사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 및 기술 지도사에 대한 중소기업청장의 자료제출 요구권 을 폐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중소기업자가 아닌 자를 조합원으로 할 경우 주무관청 의 승인제도를 폐지하고 ,조합원이 조합을 탈퇴하려고 할 때에는 사업연도 말에 한해 탈퇴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완화해 예고기간을 경과하면 자유롭 게 탈퇴할 수 있도록 함.조합과 사업조합간 가입에 관한 분쟁시 주무관청의 조합가입 명령제도는 폐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 방문판매자 및 다단계판매자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거래관행으로 정착되어 있는 계약서 작성·교부의무를 폐지.실제 거래가격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소비자를 오인시킬 수 있는 다단계판매업자의 권장 소비자가격 표시제도를 폐지.다단계판매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광고표시 의무를 폐지.사업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방문판매자 등의 자료제출의무를 폐 지.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및 주민지원등에 관한 법 수질보전을 위해 팔당호 ,남한강,북한강 및 경안천의 양안중 일정거리를 수변구역으로 지정해 오염물 의 신규입지를 제한.한강수계 관리위원회가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안 에서의 토지를 매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시장·군수가 오염총량 관리계획 을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이 경우 지역개발 허용 등 인센티브를 부여 하도로 함.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항공산업의경쟁촉진을 위해 항공기·우주비행체 등을 생산하는 사업의 사업신고제도를 폐지함.자율성 제고를 위해 신고사업 자 및 특정사업자의 휴·폐지 신고제도 및 보고제도를 폐지함.특정사업자 지 정취소시 청문제도를 신설함. ●발명진흥법 매년 5월19일을 발명의 날로 지정하여 국민에 대한 발명의 중 요성을 인식시킴.특정정보의 원활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특허기술정보센터 의 설립을 허가 또는 지정하던 것을 등록제로 변경함. ●수출자유지역 설치법 수출자유지역내 제품의 국내반입을 자유롭게하여 생 산의 활성화 및 기업의 자유로운 구조조정을 유도함.수출자유지역내 출입 허 가제를 폐지하고 각종 보고의무 사항을 폐지함.기업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 하여 수출자유지역내 토지나 공장의 양도·임대·사용의 경우 허가제도를 폐 지함. ●해외무역법 무역 균형을 위해 지정하는 물품의 수출입승인제도를 폐지.수 출입승인을 얻은 자가 수출입 이행사실 승인을 위하여 수출입 승인기관에 수 출입신고필증 제출 제도를 폐지.대외무역법에 의한 수출입 관련조합의 설립 및 활동의 자율성제고를 위하여 설립허가제를 폐지. ●출입국관리법 1년 이상 체류 외국인의 지문채취 대상연령을 17세에서 20세 로 상향조정.국내 활동 외국단체의 주무관청 등록제를 폐지하고 등록증 교부 ·변경등록 등의 관련조항을 정비함. ●석유사업법 석유비축대행업 등록제도 및 석유정제시설의 신·증설 신고제 도를 폐지.석유의 생산·수출입 및 판매계획 제출제도를 폐지.석유정제업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석유제품의 품질규격 공시제도를 폐지. ●기타법안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과학기술개혁을 위한 특별법○한국종 합기술금융주식회사폐지법○대덕연구단지관리법○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 기금법○농어촌 발전특별조치법○농어촌정비법○초지법○식물방역법○축산물 가공처리법○사방공사법○임업진흥촉진법○수상레저안전법○공유수면매립법 ○해상교통안전법○해양오염방지법○개항질서법○도선법○어항법○항만운송 사업법○내수면어업촉진법○어선법○신항만촉진건설법○선박직원법○전자거 래기본법○국가표준기본법○석탄산업법○고압가스안전관리법○액화석유가스 의 안전및 사업관리법도시가스사업법○전기사업법○무역업무자동화촉진에 관 한 법○환경친화적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법○오존층보호를 위한 특정 물질의 제조규제에 관한 법○염관리법○승강기제조 및 관리에 관한법○해저 광물 자원개발법○전력기술관리법○중소기업사업영역보호 및 기업간 협력증 진에 관한법○전기용품안전관리법○국민의료보험법○근로기준법○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주택건설촉진법○교통체계효율화법○자동차 손해배 상보장법○항공법○건설기계관리법○고속도로법○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 상에 관한 특별법○도시계획법○도시공원법○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유료 도로법○유통단지 개발촉진법○제주도개발특별법○주차장법○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화물유통촉진법○교통안전법○국토이용관리 법○토지수용법○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남녀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적용이 제외되는 부당한 공동행위 등의 정비에 관한 법○종합유선방송법○문화산업진흥기본법○남녀고용평등법○교원의 노 동조합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법○영화진흥법○공연법○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의료 기사 등에 관한 법○위생사 등에 관한 법○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응 급의료에 관한 법○영유아보육법○전시근로동원법○윤락행위방지법○검역법 ○전염병예방법○결핵예방법○노인복지법○지역보건법○의료보호법○생활보 호법○혈액관리법○의료법○국민건강증진법○인천국제공항공사법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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