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주주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공작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김제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신동원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육감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43
  • 동아금고 불법대출, 당국은 뭘했나

    서울의 동방·대신·열린금고에 이어 또 다시 동아금고에서대규모 불법 출자자 대출이 적발됐다. 금고업이 대주주의 사유물로 전락되고 있음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특징] 동아금고에서 불법 출자자 대출이 일어난 것은 95년말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에 걸쳐 이뤄졌다. 금감원은 지난 97년과 99년 3차례에 걸쳐 검사했으나 이를적발하지 못했다.검사가 형식적으로 진행됐다는 반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97년에 이어 99년 3월15일에서 17일까지3일간은 BIS비율 점검을 했으며 같은 해 6월7·8일 이틀동안부분검사도 했다”면서 “계좌추적없이는 불법 출자자 대출을 적발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검사에서 대주주 김동원씨가 99년과 지난해에 집중적으로불법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도 동방금고 때와 마찬가지로 수십여명의 차주를 내세워 대출을 받는 수법을 써왔다. 대주주 김씨는 세무공무원 출신답게 감독원을 속이는 분식회계도 자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지난해 2월말 현재금고의 보유주식이 109억1,000만원에 달해 금고법상 보유한도액(자기자본의 20%,89억5,300만원)을 19억5,700만원을초과하자 이중 20억원을 기타 예치항목으로 계리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2∼9월 7차례에 걸쳐 600억8,400만원의 주식보유액을 축소보고했다. 또 BIS 자기자본비율을 20.66%나 과대 산출하기도 했다. [어디에 사용했나?] 금감원은 출자자 불법대출 규모만 파악할뿐 사용처는 관심밖이라고 말한다.다만 김씨가 주식투자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불법출자자 대출을 일으켰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김씨가 금감원의 출국금지요청 전에 해외로 도피했다는 점은 김씨가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을 짙게하고 있다.게다가 금감원이 고발한 사람이 11명이나 된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함께 동아금고 계열사인 오렌지금고에서도 출자자 불법대출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금감원에서는 “현재까지 검사결과,오렌지금고에서는 출자자 불법대출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히나 교차대출 등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금감원은 오렌지금고에 대해 현재 검사를 진행중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세무공무원 출신…김동원회장 누구. 김동원회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국민대를 졸업했다. 한때정원수 사업과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었다. 81년 동아금고를인수해 운영해오고 있다. 제주도의 호텔인 G빌라와 사료업체인 Y농축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동생인 김동열 대표이사는 C은행 출신이다. 동생과 아들 등가족이 사실상 금고를 운영하고 있다. 김회장은 지난해 전담직원을 두고 주식투자를 했으나 코스닥투자와 미등록기업 투자로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 도로公 주식 편법거래 627억 시세차익 챙겨

    한국도로공사가 자사 퇴직자 모임(도성회)과 짜고 국내 유력 인터넷 회사의 신주발행분을 편법으로 매입,거액의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8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99년 12월22일 도성회에 사내 복지기금 235억원을 빌려줘 자사가 대주주(지분 15% 보유)로 있는 드림라인의 신주 발행분 93만7,500주를 주당 2만5,050원에 매입토록 했다. 도성회는 지난해 초 드림라인이 코스닥에 등록되면서 주당9만2,000원으로 폭등하자 보유 주식 전체를 제일제당에 862억원에 매각,627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그러나 도로공사가 드림라인 신주발행분 시세차익을 노조복지기금으로 사용키로 노조측과 이면합의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도성회를 이용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도성회는 도로공사 퇴직자들의 친목모임으로 회원들의 경조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감사원은 공사와 노조측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도성회를 이용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동아금고 2,500억 불법대출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업계 1위인 서울의 동아상호신용금고에서 2,500억원대의 불법 출자자대출이 적발됐다.동아금고는거액의 유가증권 투자손실로 예금자들의 예금인출 요구가 잇따라 지난해 12월 9일 영업정지된 상태다. 금융감독원은 8일 “지난 9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대주주인김동원(金東元·64)씨가 65명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금고에서2,588억원의 불법출자자 대출을 받았으며 현재 2,531억원이남아 있다”고 밝혔다. 출자자 대출규모 2,588억원은 지난해말 금고업계 위기를 가져온 서울의 동방 및 인천의 대신금고에서의 출자자 대출규모 637억원의 4배에 달하는,신용금고 역사상 최대규모다. 대주주 김씨는 사건직후 해외로 도주했으며,대표이사 김동렬씨 등 5명은 지난해 영업정지와 함께 출국금지 및 형사고발된 상태다. 금감원은 대주주 김씨가 307차례에 걸쳐 고려종합미건 윤의숙씨 등 65명의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 주식투자에 손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동아금고의 자회사인 서울 오렌지금고에서는 아직 출자자 대출이 적발되지 않았다.동아금고는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며 자기자본비율(BIS)은7.04%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회 상임위 중계/ 재경·건교·농림해양위

    국회는 8일 재정경제위,건설교통위,농림해양수산위 등을 열어 한국부동산신탁 부도에 따른 대책,언론사 세무조사,광우병 대책 등을 논의했다. [재정경제위] 증권거래법 개정안 등을 심의하기 위해 열렸으나, 시작부터 언론사 세무 및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에 대한야당 의원들의 발언으로 일관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경제팀장’으로는 처음 상임위에 출석한 진념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언론사에 대한 다각적 조사가 시나리오에 의한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진 부총리는 회의 첫머리에 ‘정부내 사전조율설’에 대한답변을 요구받고 “경제팀장으로서 전체 경제정책 조율을 책임지고 있으나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일에 대해서는 일일이사전협의를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이어 “국세청은 오는 3월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시효가 끝나기 때문에,공정거래위는 올 한해 집중조사에 들어갈 민생 관련 6개 분야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신문·방송사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신고와조사요청이 많아 포함됐다는 보고를 사후에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 의원은 “진 부총리가지난해 말 재경부 출입기자단 오찬에서 ‘공정위를 통해 언론사의 부당내부거래를 조사토록 하겠다’는 요지의 발언을한 것이 정부내 협의설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해명을 요구했다.같은 당 나오연(羅午淵) 의원은 “언론사 모기업의 자회사 부당 지원에 공정거래위 조사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은 언론사로 하여금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초강경 수단”이라면서 “명백히 정치적 의도를 지닌 조사”라고 주장했다. 진 부총리는 “당시 4대부문 개혁을 토론하는 과정에서 ‘신문 무가지가 많아 소중한 자원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아니냐’는 말을 하면서 언론사에도 부당한 내부거래가 없는것이 좋겠다고 첨언(添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교통위] 여야 의원들은 김윤기(金允起) 건교부장관을상대로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와 관련,정부의 변상책임 여부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 의원은 “한부신은 정부의 감독을받는 공기업이므로 정부에 전적인 변상 책임이 있는데,왜 사적 화의를 수습책으로 내놓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김 장관은 “한부신은 주식회사이므로 대주주인 한국감정원과 채권자 등이 협의,해결책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민주당 송훈석(宋勳錫) 의원은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와 경영 부실로 부도가 초래된 만큼 정부가 서민들의 피해를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적자금 형태의 정부측 추가 출자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이윤성(李允盛) 의원은 “부도로 인한 실제 피해규모는 정부가 발표한 3,200억원이 아니라,1조7,000억원에이른다”고 주장했다.김 장관은 “아파트와 상가 분양대금등 당장 피해가 예상되는 금액이 3,200억원이란 뜻”이라며“그 외 금융기관 대출액 등의 손실이 제대로 보전되지 않을경우 피해액은 더 늘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부도 사태에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 의원은 “삼성중공업이 어음만기를 4차례나 연장해 주다가 갑자기 어음을 돌려 부도를나게 한 저의가 무엇이냐”고 따졌다.김 장관은 “삼성중공업 사장이 부도 직전 ‘내 목이 날아갈 지경’이라고 말한점으로 미뤄 순수한 경영상의 어려움 때문으로 판단된다”고답했다. [농림해양수산위] 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으로부터 광우병 파동에 대한 보고를 듣고 수입쇠고기 안전문제와 축산농가 지원대책을 물었다.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정부측에외국산 쇠고기 수입경로와 동물성 사료의 유통경로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민주당 김영진(金泳鎭) 의원은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과생우(生牛) 수입 허용을 맞아 외국의 가축질병으로 인해 국내 소비의 근간이 붕괴되는 현상을 막아야 된다”면서 “쇠고기 소비가 30% 가량 급감해 축산농가가 큰 타격을 입은 만큼 마사회 수입금의 축산농가 배분비율을 높이고,특별축산경영자금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정장선(鄭長善) 의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광우병 발병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실보다 증폭되고 과장됐다”면서 “국민의 불안심리를 조속히 해결하고 쇠고기 소비를 되살려 축산농가의 연쇄도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허태열(許泰烈) 의원은 “음식쓰레기 사료화사업에 대한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과 안전성에 대한 애매한태도 때문에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면서 “축산농가의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축산발전기금 활용,융자혜택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상배(李相培) 의원은 농림부가 소 질병 확산 등세계적 흐름에 대처가 미비한 점을 질타하면서 “수입쇠고기와 음식점 육류의 원산지 표시제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종락 김상연 이지운기자 jrlee@
  • 상장법인의 10.5% 외국인지분 더 많아

    증권거래소 상장사중 내국인 최대주주의 지분이 외국인 합계보다 작은 회사는 29개사로 집계됐다.여기에 이미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상장사 27개까지 포함하면 외국인들의 입김이강한 회사는 56개로 지난 6일 현재 관리·감자기업을 제외한상장사 535개의 10.5%나 된다. 증권거래소가 7일 내놓은 ‘상장법인 최대주주와 외국인 지분현황’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보유비중이 내국인 최대주주보다 높은 29개 상장사의 외국인 지분은 평균 34.41%로 내국인 최대주주 평균 18.64%보다 15.77%포인트나 높았다.이들회사는 주로 정보통신·은행 등 핵심우량주다. 회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최대주주인 대교는 1.49%의 지분을갖고 있으나 외국인들은 53.77%를 보유하고 있다.주택은행역시 최대주주인 정부지분은 14.50%인 반면 외국인지분은 65.31%다.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27개 상장사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50% 이상인 곳은 대한알루미늄공업,S-Oil,한라공조,세종증권,송원칼라,한국전기초자,덕양산업,한국쉘석유 등 7개사다. 오승호기자 osh@
  • 한부신·코레트 채권회수 6개월 유예

    정부와 채권단은 한국부동산신탁과 코레트신탁에 대해 앞으로 6개월간 경매나 법정관리 신청 등 채권회수를 위한 모든법적절차를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부동산신탁은 채권단의 담보권 실행 등으로인한 자연청산 위기를 당분간 모면하게 됐으며,코레트신탁도당장은 부도위험을 덜게 됐다. 이종구(李鍾九)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은 7일 “관계부처와 채권단 등이 한부신과 코레트신탁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한 결과 앞으로 6개월간 채권단이 권리행사를 자제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이어 “한부신의 경영관리단이 계속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대주주인 한국감정원과 채권단으로 주주협의회를 구성,경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한부신의 사업장중 수익성이 있는 사업장과 수익을 내기 어려운 사업장이 섞여있는 만큼 일단 사업장별 분류를 먼저 하기로 했다”면서 “채권단과 관련부처 사이에이견을 조정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이 문제를 두고 조만간 민주당과 당정협의를갖고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경부와 건설교통부,금융감독위원회,한국부동산신탁의 대주주인 한국감정원,채권은행인 한미·외환은행 등은 한국부동산신탁이 벌여놓은 사업중 수익성이 있는 사업은 신설법인으로 이관시킨 뒤 공사를 계속 진행하는 ‘사적화의’ 방안을 놓고 논의를 거듭했으나 세부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건교부 등 관련부처는 이에따라 채권단의 권리행사를 유예키로 하고 사적화의 방안에 대해 계속 논의하기로했다. 박정현기자
  • 이호군 비씨카드 사장 “카드 수수료 인하 긍정 검토중”

    국내 신용카드 시장점유율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비씨카드사가 수수료를 인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씨카드 이호군(李鎬君·59)사장은 7일 “지난해 수익이많이 난데다 카드영수증 복권제 등 정부정책의 반사적 수혜가 커 이익환원 차원에서 각종수수료 인하를 적극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대한매일 1월11일자 참조) 이사장은 한빛·조흥·주택 등 12개 회원은행과 최근 체제개편계약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힌 뒤 “회원은행별로 개별마케팅이 가능해져 수수료 차등화가 가속화된다”고 말했다.똑같은 비씨카드라도 발급은행에 따라 서비스가 달라진다는 얘기다. 지난 82년 설립이래 19년만에 이뤄진 대대적 체제 개편이다.일부 회원은행의 이탈조짐과 전업카드사의 급성장에 따른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 이사장은 “최근 조흥은행이 독자적인 시스템을 갖추자 이를 회원탈퇴,심지어 비씨카드 와해 위기로까지 연결짓는 시각이 있다”면서 “공동브랜드 및 네트워크,프로세싱 공유등이 비용절감 및 업무효율성 측면에서 독자 카드사업을 추진하는 것보다 훨씬낫다는 점을 회원은행들이 잘 알고 있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비씨카드가 위기에 직면한 것만은 분명하다.40%에달하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말 35%로 떨어졌다.대주주인 은행들의 부침 탓도 있지만 선진마케팅 기법으로 무장한 전업카드사에 밀렸다.한빛은행 주도 지주회사 편입설,주택은행비씨카드의 국민카드 편입설도 들린다. 이사장은 “조달비용이 저렴하다는 은행계 카드의 강점을십분 활용하겠다”고 강조하면서도 정부의 재벌그룹 시장진출 허용움직임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상장법인의 10.5% 외국인지분 더 많아

    증권거래소 상장사중 내국인 최대주주의 지분이 외국인 합계보다 작은 회사는 29개사로 집계됐다.여기에 이미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상장사 27개까지 포함하면 외국인들의 입김이강한 회사는 56개로 지난 6일 현재 관리·감자기업을 제외한상장사 535개의 10.5%나 된다. 증권거래소가 7일 내놓은 ‘상장법인 최대주주와 외국인 지분현황’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보유비중이 내국인 최대주주보다 높은 29개 상장사의 외국인 지분은 평균 34.41%로 내국인 최대주주 평균 18.64%보다 15.77%포인트나 높았다.이들회사는 주로 정보통신·은행 등 핵심우량주다. 회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최대주주인 대교는 1.49%의 지분을갖고 있으나 외국인들은 53.77%를 보유하고 있다.주택은행역시 최대주주인 정부지분은 14.50%인 반면 외국인지분은 65.31%다.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27개 상장사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50% 이상인 곳은 대한알루미늄공업,S-Oil,한라공조,송원칼라,한국전기초자,덕양산업,한국쉘석유 등 7개사다. 오승호기자 osh@
  • 미성년자 주식상속·증여 급증

    지난 1월말 현재 19세이하의 미성년자가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 주식은 지난해 9월보다 10.7%가 늘어 주가 하락기에 상속·증여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관리종목을 제외한상장사의 특수관계인(친·인척) 가운데 해당 회사나 상장계열사의 주식을 갖고 있다고 증권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미성년자는 205명으로 지난해 9월의 194명에 비해 5.7%가 늘었다. 보유주식은 지난해 9월의 579만6,000주보다 10.7%가 증가한 641만6,000주였다.이들 주식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9월 374억2,200만원에서 지난 5일 기준 387억9,900만원으로 3.7%가늘었다. 이들 미성년자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231개였다.미성년자는 최대주주의 자녀,손자,조카,사촌 등이며 주식을 10억원어치 이상 갖고 있는 미성년자가 9명,6억원 이상은 17명이었다.시가총액 최고는 15억9,000만원이었다. 발행주식의 지분 1%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는 20명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지분율 2% 이상은 5명,최고 지분율은 5.6%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보유주식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주가하락 시기에 상속·증여가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면서“주가가 낮으면 상속·증여세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고설명했다. 오승호기자 osh@
  • 한부신 처리‘정치논리’개입 우려

    한국부동산신탁의 처리방향이 정치논리가 개입되면서 갈피를 못잡고있다. 6일 채권단에 따르면 청산이 유력하던 한부신을 놓고 갑자기 ‘법정관리’ ‘워크아웃 지속’ 등의 카드가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치논리에 휘말려 또다시 부실기업에 면죄부를 주는 게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채권단에 대한 책임전가로 결국 금융부실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회생가능성이 없는 기업은 상시 퇴출시키겠다’던 정부의 원칙에도 위배된다. ◆정치권,채권단에 노골적 압력 강운태(姜雲太) 민주당 제2정조위원장은 “입주예정자 및 투자자들의 피해를 방치할 수 없다”며 워크아웃 지속만이 사태해결의 최선책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채권단을 부른 데 이어 6일에는 재정경제부를 불러 압력을 넣었다.민주당 주장을 지지하는 건설교통부와 달리,재경부는 원칙론에 기울어져 있다. ◆채권단,우왕좌왕 신뢰가 생명인 신탁회사의 특성상 법정관리를 통한 회생은 불가능하다던 외환은행(한부신 간사은행)은 이날 태도를바꿔 “향후 시공자나 분양자들의 소송·가압류 사태가 잇따를 것을감안할 때 법정관리만이 남은 문제를 비교적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대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정치권의 ‘워크아웃 지속’ 압박에,차라리 법정관리가낫다며 집어든 고육지책 카드다.채권단은 신규자금 지원의무가 수반되는 워크아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이다.한 채권은행 관계자는 “대주주인 한국감정원마저 약속한 1,200억원을 안내놓고 있는 마당에 채권단에만 계속 돈을 대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성토했다. ◆우방·동아건설 전철 밟나 또다른 채권은행의 관계자는 “변호사들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법정관리를 신청해도 법원허가가 나오기 어렵다는 결론을 들었다”면서 채권단이 정치권 압력에 굴복,‘타협안’으로 법정관리를 선택할 경우 시간낭비에 부실만 더 키우는 꼴이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외국계 은행 관계자는 “우방·동아건설도 정치권 입김 때문에계속 끌어안고 가다가 결국 최종부도로 귀착되지 않았느냐”면서 정부가 또다시 시장원리를 거스르려 한다고 비판했다. 신탁회사의 투자책임은투자자가 지도록 돼있다.공기업인 점을 감안,입주예정자 및 투자자들의 피해를 보상한다고 하더라도 그 책임은 대주주나 경영진이 질 일이지,채권단의 몫은 아니라는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언론개혁](4)공영매체 개편

    ‘소유구조 개편은 신문개혁의 주요 과제중 하나이며 공영신문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 시민언론단체들이 최근 내놓은 성명서의 요지다. 김대중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과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를 계기로 언론개혁이 가시화하면서 공영매체의 소유구조 개편을 요구하는목소리가 거세다. 아직도 언론이 정권의 홍보도구로 남기를 바란다면시대착오적인 발상이며, 정부소유 언론은 손대지 않으면서 사적 소유신문만 개혁해야 한다는 이중잣대는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선진 자본주의 국가에서 정부가 신문을 소유하는 경우는 없다. 통신은 프랑스 정부가 AFP의 일부 지분을 직간접 소유하며 예산의 50%를지원하나 특별법으로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민간 지분을 높이는방향으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방송은 전파의 공공성을 감안, 프로그램의 저질·상업화를 방지하기 위해 영국 BBC처럼 정부소유 매체가 존재하나 문자 그대로 치우치지 않는 공영방송이다. 소유구조 개편과 관련, 현재 관심의 초점은 대한매일과 연합뉴스다. 대한매일은 재정경제부 50%,포항제철 36.7%,KBS 13.3%의 지분 분포를통해 정부의 직간접 지배를 받는다.연합뉴스의 지분은 KBS 42.35%,MBC 32.15%(지방 MBC 포함)로 정부가 전체 주식의 74.49%를 간접지배한다. 대한매일은 회사발전위원회가 마련한 소유구조 개편안에 지난해 10월 노사 모두 동의,대주주인 정부에 전달한 상태다.균등 무상감자(減資)후 유상증자를 통해 사원주주조합 등의 지분 참여를 허용한 뒤 정부의 잔여지분은 공익재단에 출연하거나 매각해 공익언론화하는 방안이다. 그러나 정부는 관련법규 검토 등을 이유로 처리를 망설이고 있다. 연합뉴스 소유구조개편 추진위원회도 신주 발행을 통해 공·사기업과 사원들을 주주로 참여시킴으로써 두 방송사의 지분율을 대폭 끌어내리는 공영통신화 방안을 마련했다.노사가 조만간 최종안을 확정,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두 회사 개편안 모두 경영진추천위원회를 구성,임원 선임 절차의 투명성을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의 소유구조 개편 주장은 정권 편향의 왜곡된 길을 걸어온 데대한 뼈아픈 자성에서 출발한다.친여권 인사가 사장으로 선임될 수밖에 없는 구조는 이들 매체의 정권 예속과 공정보도 훼손,자생력 상실을 불가피하게 만들어왔다.대한매일이 독립언론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지난해 11월 직선 편집국장체제를 출범시켰으나 한계는 있다. 조항제교수(부산대 신문방송학과)는 “개편 형태에는 이견이 있을수 있지만, 기본원칙은 정부가 신문이나 통신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것이며, 국민주 같은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개혁의 핵심과제 중 하나는 소유 분산을 통한 편집권 독립의 확보다. 대한매일 소유구조 개편은 김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이제는 결단이필요한 때라는 게 뜻있는 국민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김주혁기자 jhkm@. *‘언론의 공공화'란. 막강한 지배권력을 가진 국가는 행정권력 이외에 예술·종교·문화·사상 등을 종합적으로 과잉지배하기도 한다.특히 그 가운데 신문사를 소유하거나 공영방송을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국내에서는 1980년국가권력이 무력을 동원,언론사를 통폐합하면서 개인소유 언론기업을빼앗기도 하고, 언론기업의 소유주를 모호한 상태로 만들어 배후에서영향력을 행사한 일도 있다.소유형태는 분명히 공영으로 이사회에 전권이 있으나 실제로는 정부가 모든 권한을 행사했다. 역대 정부는 그동안 언론매체를 직접 소유,정보를 통제하는 고전적수법을 사용하면서 국가독점 언론체제를 이뤄왔다.그러나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함께 이에 대한 비판이 대두하기 시작했다.여기서 등장한 것이 ‘언론의 공공화’ 주장으로 1차 대상은 정부소유 언론이며,그 골격은 공공성을 지향한 소유구조 개편이다. 외국에서는 시장경제 제도를 택한 나라조차 예외없이 소수에 의한언론독점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운용한다.프랑스는 지난 84년 처음으로 포괄적인 신문법을 제정,신문시장의 독점구조를 혁파했다.김승수전북대 신방과 교수는 “언론 공공화는 매체사업에서 대자본의 배제,매체기업의 독립 및 업종 전문화로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은행장들 “바쁘다 바빠”

    오는 2월말 주총을 앞두고 은행장들이 활로(活路)를 찾느라 사력을다하고 있다.특히 합병을 앞두고 치열한 물밑 주도권 쟁탈전을 벌이는 주택·국민은행장의 움직임에 이목이 쏠린다. 김정태(金正泰)주택은행장은 오는 9일 증자요청을 위해 대주주인 네덜란드 ING본사를 방문한다.김행장은 5일 “ING가 대주주로 계속 있으려면 합병후에도 지분을 8%까지는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합병후 ING의 주식비율은 3%를 겨우 웃돌 전망이다.투자약정서에 명시한 최소비율인 9.99%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5억달러를 더 투자해야한다.ING는 이미 2억7,000만달러를 주택은행에 투자한 상태다. 김행장은 이어 스페인 등 유럽 은행을 둘러본 뒤 뉴욕증권거래소(SEC)도 방문한다. 상장후 합병에 대한 규칙이 정해져 있지 않은 만큼 현안을 솔직히털어놓겠다는 복안이다. 김상훈(金商勳)국민은행장도 지난달말 대주주인 골드만삭스 헨리 코넬 아시아지역 총책임자를 접촉,지분문제를 깊숙히 논의했다.골드만삭스는 향후 주택은행과의 합병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 경우 골드만삭스의 현재 지분은 11.07%에서 15.8%로 늘어나게 된다. 강정원(姜正元)서울은행장은 6월전까지 GDR발행 및 해외매각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에 따라 미국·영국 등지에서 투자가들을 직접 만나설득하기 위해 지난 2일 출국했다. 주현진기자 jhj@
  • “”한통 지배주주 허용 검토””

    정부는 민영화 대상인 한국통신에 대해 지배주주를 인정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2일 “특정기업이 한국통신 경영권을 갖는 방안,국민주 형태의 소유구조,소유와 경영이 완전 분리된경영형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정부가 한국통신의 지배주주를 불허키로 한 기존 방침을 철회,지배주주 허용 방안도 검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지배주주 불허방침에 따라 외자유치 등 한국통신 지분매각 작업이 지지부진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통신 지분매각 설명회에서 민영화 이후의 한국통신 소유구조 문제에 관해 “전문업체에 용역을 맡긴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특정 기업이나 개인의 지분한도를 5%로 제한하지 않으면 대주주가 결정될 수 있고,이렇게 되면 나머지 33.4%의 지분매각때 제 값을 못받을 수도 있어 상한을 두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경제 활성화와 증시 안정을 위해 공기업 민영화가 필요하며 정부는 한통 민영화를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철(李相哲) 한국통신 사장은 “해외 유수의 여러 업체들과전략적 제휴지분의 매각협상을 진행 중이며,상당히 구체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대상도 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오는 6,7일 현재 50%인 정부지분 가운데 14.7%(5,097만주)를 매각하는 공개 입찰을 실시한다.삼성증권 본점과 전국 12개 주요 지점에서 1,000∼1,734만여주(5%)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한국통신이 구조조정과 민영화에 성공할 경우 적정주가를 12만1,000원으로 평가했다.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20% 이상이다.낙찰자는 13일 삼성증권 본·지점 및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f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출기자
  • [사설] 언론 세무조사 철저하게

    국세청이 7년 만에 신문·방송 등 중앙 및 일부 지방언론사에 대해일제히 세무조사를 한다고 발표했다.60일간에 걸쳐 실시될 이번 세무조사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5년간 사업연도분에 대해 매출 및 자산누락 여부,각종 비용처리의 적정성 여부 등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이게 된다고 한다. 언론사에 대해서도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정기 법인세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성역없는 세무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 당연하다.야당 등에서는 ‘언론 길들이기’작업에 들어간 것이라는 등 당치 않은 비난을 하고 있지만 개의할 것이 못된다.최근 언론개혁관련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일반 국민과 현직 기자들의 87%가 언론사의 세무조사에 찬성하고 있다.과거 군사정권 아래서는 언론장악을 위해 세금 감면,세무조사 면제 등을 ‘당근’으로 사용했으며 이것이 권력과 언론 유착의 고리가 되기도 했다. 먼저 이번 세무조사는 광범위하고 철저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기본적으로는 매출·수익에 따라 법인세를 제대로 신고했는지 조사해야겠지만 그 과정에서 대주주의 주식이동이나 지분 변동 및 수익 이전,변칙 상속 여부,회사 돈으로 구입한 부동산 등의 자산 누락 여부,인터넷 매체 등 자회사와의 내부 거래 등도 세밀하게 파악해야 할 것이다. 둘째,세무조사와 그 결과 처리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지난 1994년 당시 문민정부가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해놓고도 세금 추징 등 후속조처를 취하지 않아 그야말로 정권차원의 대(對)언론카드로 활용했다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이같은 전례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 셋째,이번 세무조사가 언론개혁 시동의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시민단체나 언론단체들도 성역없는 세무조사가 ‘언론개혁의 기폭제’가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앞으로 세무조사에 이어 신문판매·광고시장의 독과점 폐해를 막기 위한 공정거래법의 엄격한 적용도 이뤄져야 한다.나아가 국회 내 언론발전위원회 등을 가동하여 언론사의 소유지분 제한 등 언론개혁을 위한 관련 법과 제도의 정비도 서둘러야할 것이다.
  • 나홀로 유가인상… SK 왕따?

    에쓰-오일이 1일 휘발유와 등유,경유의 가격을 동결한다고 발표,파장이 일고 있다. 매달 한 정유사가 가격조정을 발표하면 다른 정유사들이 같은 날 자정부터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해 온 관례에 비춰볼 때 에쓰-오일의 가격동결은 이례적이다.때문에 가격인상을 둘러싼 정유사간 불협화음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쓰-오일의 이번 조치는 아직 가격결정을 못하고 있는 LG정유와 현대정유의 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SK는 1일부터휘발유를 ℓ당 30원,등유 10원,경유 20원씩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격인상의 불협화음은 민영화된 대한송유관공사의 경영권을둘러싼 정유사들간의 갈등때문에 나온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지난날29일 송유관공사 주총에서 최대주주인 SK가 LG정유와 에쓰-오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사출신 임원을 공사 사장에 앉힌 데 대한 반발로이번 가격인상에서 SK를 골탕먹이기 위해 가격인상을 미루는 게 아니냐는 얘기다. 물론 해당 정유사들은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며 손사래를 친다. 곤혹스러워진곳은 SK.가격을 다시 내려야 할 지,그대로 밀고나가야할 지 고민 중이다.SK 관계자는 “환율과 유가를 고려해 인상 폭을결정,대리점에 제시하고 있지만 대리점이나 직영주유소가 반드시 이를 따르도록 강요할 수는 없다”며 “타사의 직영 주유소와 가격경쟁이 안되면 협의를 거쳐 재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 삼성경제硏 ‘外資밀물’ 국내경제 잠식

    외국자본이 금융과 실물부문을 급속도로 잠식해가고 있다.2000년 이후에는 부동산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국내 5개 은행의 1대주주는 외국인이고 국내 주식시가총액의 30.1%가 외국인 몫이다.4대 정유사 중 3개가 외자계 기업이다.지난 3년간외환위기 탈출과 부실정리를 위해 외자유치를 독려하고 외국인의 국내부동산 취득을 자유화한 결과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외자경영의 빛과 그늘’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외환위기가 극복된 만큼 외자유입의 득실을 냉정히 따져봐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98년 이후 3년간 유입된 외자는 직접투자 401억달러,주식 등 간접투자 219억달러 등 620억달러로 95∼97년 3년간(200억달러)의 3배를 넘는다.이에 따라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주식의 시가총액만 지난해말 기준으로 전체 30.1%인 56조6,000억원이며,그 비중이 97년말(14.6%)보다 2배이상 높아졌다. 제일 한미 외환 하나 국민 등 5개 은행의 1대주주가 외국인으로 바뀌면서 이들 은행의 국내 여·수신점유율만 41.7%에 이른다.지난 29일을 기준으로 외국인 지분은 주택은행 66.5%,삼성전자 56.6%,포철 53.7%,SK텔레콤 48.2%,현대자동차 42.5%다. 정유업계의 경우 IPIC가 현대정유를,아람코는 에쓰-오일을 사들였다.LG정유의 경영권은 LG측이 갖고 있으나 미국 칼텍스가 50% 지분을갖고 있다.부동산시장에서는 네덜란드 로담코사가 현대중공업빌딩(1,250억원)을,싱가포르 홍령그룹이 힐튼호텔을 사들였다.품목별 외자계기업의 시장점유율을 보면 카메라 85%,초산 84%, 알루미늄 60%, 종묘60%,일회용 건전지 98%,데이타 베이스 70%,신문용지 63% 등이다. 박상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외자유치는 국내 기업에 경영 투명성 증대,선진 인사관행 도입 등 긍정적 영향을 줬지만 주력사업 매각에 따른 성장기반 잠식과 고용불안 증가라는 부작용을 낳았다”며 “경기회복과 구조조정을 위한 내부역량이 축적된 만큼 국내 기업에만 적용되는 역차별적인 규제를 정비하는 등 국내기업과 외자계의 공존을 위한 정책 틀을 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태순기자 stslim@
  • 국민·주택銀 합병 극비 논의

    국민은행의 대주주인 골드만삭스 뉴욕본사팀이 최근 방한,청와대 등정·관계 인사들과 심도있게 합병논의를 벌인 뒤 31일 출국했다. 금융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뉴욕본사의 헨리 코넬 아시아지역 총책임자는 지난 28일 3박4일 일정으로 내한,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이정재 재정경제부 차관,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김병주(金秉柱) 국민·주택 합병추진위원장 등과 연쇄접촉을 가졌다.방한에는 회계담당자도 동행했다. 코넬씨는 기자와 만나 “대주주로서 이번 합병에 적극 찬성한다는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합병이 매우 중요한 만큼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요청했다고 한다. 코넬씨는 ‘합병은행장이 국민은행에서 나와야 한다고 보느냐’는질문에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한 대목”이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측은 골드만삭스 지분(11.07%)을 포함해 외국인투자자 지분이 66%나 되는 만큼 합병의 주도권이 자연스럽게 국민은행에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코넬씨는 전환사채와 관련,“언제든 보통주로 전환할 의향이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 구체적으로 전환을 검토하거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합병비율 산출 및 이사진 선임과정 등에서 주택은행 최대주주인 정부(14.5%)와 표대결이 필요할 경우,전환권리를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이경우 골드만삭스의 지분은 15.8%로 높아진다. 코넬씨는 31일 열린 국민은행 이사회에 참석한후 오후 3시30분 출국했다. 안미현기자
  • 초고속인터넷 구조조정 태풍 몰려온다

    초고속 인터넷업계에 전면적인 구조조정이 임박했다.자금난과 수익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업체들이 조만간 인수·합병이나 사업청산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전망이다.특히 정부가 구조조정에 적극 개입할 움직임이어서 업계 재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포기 선언 시간문제? 사업지속 여부를 놓고 가장 주목받는 곳은 업계 3,4위인 두루넷과 드림라인.두 회사는 이미 인터넷 접속서비스보다는 ‘코리아닷컴’과 ‘드림엑스’ 등 인터넷 포털쪽에 무게를싣고 있다. 두루넷은 지난해 말 최대주주가 모기업인 삼보컴퓨터에서일본 투자사인 소프트뱅크로 바뀌면서 접속서비스 포기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드림라인은 지난해 말 대규모 감원에 이어 올해 설비투자를 지난해 6분의 1인 500억원으로 축소,초고속인터넷사업 확대를사실상 중단했다.데이콤은 ‘보라홈넷’을 매각키로 하고 지난해말부터 하나로통신과 협상 중이다.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서비스해 온 중소업자들의 사업중단도 잇따를 전망이다.이미 중견업체인 네띠존과스피드로가 부도로 쓰러졌다. ■어려운 사업환경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이나 케이블TV망 등초고속인터넷사업에는 막대한 돈이 들어간다.하나로통신의 경우 ADSL회선당 평균투자비가 150만원.가입자당 최소 3년(월 4만 4,000원짜리서비스의 경우)은 써야 투자비를 건진다는 계산이다. 케이블TV망 인터넷도 회선당 투자비가 최고 80만원에 이른다.특히 경기가 나빠지면서 자금사정도 더욱 악화되고 있다.업체간 경쟁에 따른 낮은 이용료와 출혈경쟁도 부담이다. ■정부가 나섰다 정보통신부 고위관계자는 “두루넷과 드림라인 등일부 사업자들이 매각의사를 갖고 있어 최근 업계 관계자들과 이에대해 논의했다”며 “SK텔레콤측에 두루넷이나 드림라인 인수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중복투자 방지와 시장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조조정이 절실하다”면서 “정부가 할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SK텔레콤과 포항제철이 타업체 인수 등 구조조정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주목받는 SK와 포철 SK텔레콤은 지난해말 ‘싱크로드’라는 브랜드로 초고속인터넷사업을 본격화했다.1월말 현재 가입자는 4만여명이지만 연말까지 4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단기간에 대규모 가입자를 확보하려면 기존업체 인수가 불가피하다고 본다.이미 내부적으로 인수대상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SK텔레콤 관계자는 “그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통신사업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포철도 주목받는다.최소 1조5,000억원대의 투자여력을 갖춘 포철은 이미 인터넷기간망 사업자인 파워콤 지분을 5% 사들였다.유병창(劉炳昌)상무는 “업계 구조조정이 끝난뒤,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사업참여 가능성을배제하지 않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본사 사장에 전만길씨

    대한매일신보사는 31일 오전11시30분 서울 태평로1가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전만길(全萬吉ㆍ59)상임감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전만길사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1967년 동아일보 수습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디뎠다.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해직당한 뒤 한국자동차보험 홍보실장을 지내다 84년 복직했다.동아일보 사회부장·편집부국장 등을 거쳐 98년 4월부터 대한매일 상임감사로 재직해왔다. 이날 주총은 황병선(黃炳宣ㆍ56)대한매일 경영본부장을 이사로,김동훈(金東勳ㆍ53)안건회계법인 공인회계사를 비상임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번 주총은 지난 1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노조측이 사장 선임에 앞서 대주주인 정부의 대한매일 소유구조 개편 약속이행을 요구하며 원천봉쇄하겠다고 밝혀 31일로 연기됐다.노조측이 이날도 대주주의 분명한 입장개진이 없었다며 다시 봉쇄에 들어가자,회사측은 주총장을8층 회의실로 옮겨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대한매일지부 조합원과 전국언론노조(위원장崔文洵)간부 120여명은 낮12시30분부터 대한매일신보사 앞마당에서‘대한매일 소유구조개편 쟁취 출정식’을 갖고 연대투쟁을 결의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골드금고 새 대표에 유신종씨

    골드상호신용금고는 3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골드뱅크의 유신종(劉晨鐘·39)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현갑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