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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흥銀 “서울銀 합병 의향”

    조흥은행이 정부에서 요청이 오면 서울은행과의 합병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조흥은행 위성복(魏聖復) 행장은 10일 “대주주인 정부가서울은행과의 합병을 제안해 오면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밝혔다.그는 “금융권 전체가 몸불리기를 시도하고 있는 만큼 환경변화에 적응하려면 다른 은행과의 합병도 검토할 만하다”고 전제한 뒤 “서울은행의 경우 비슷한 기업금융 전문이어서 시너지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위 행장은그러나 “조흥은행이 예정대로 정상화 계획을 착실히 밟고있어 합병을 먼저 제안할 뜻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은행은 이날 독일 도이체방크캐피털파트너스(DBCP)와의 매각협상이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DBCP와 벌여온 매각협상을 중단하고국내외 매각,독자회생 등 방안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기로했다. 박승(朴昇)공적자금관리위원장은 “DBCP가 경영보다는 주가차익을 노린 단기투자에 더 큰 목적을 두고 있는데다 풋백옵션(사후 손실 보전)을 많이 요구해 지난 9월말로만료된 협상 시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매각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세워지지 않았으나 해외투자자는 물론 국내은행과 산업자본(재벌)을 포함한 각종국내외 투자기관들이 매각협상의 새로운 대상이 될 전망이다. 서울은행에는 9조1,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으며,정부는 조흥과 서울에 각각 80.05%,100% 지분을 갖고 있다. 박현갑 안미현 김태균기자 eagleduo@
  • 공정위, 사조산업 대상노량진시장 입찰담합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의원이 최대주주인 사조산업이 노량진수산시장 입찰 과정에서 담합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관계자는 10일 “사조산업이 도중에 입찰을 포기해 낙찰받지 못했더라도 담합 사실이 있으면 처벌할 수 있다”고말했다.사조산업은 계열사인 금진유통이 단독입찰해 입찰이 무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들러리를 내세운 혐의를 받고있으며,수협에 대한 노량진수산시장 입찰포기 압력행사 의혹이 일자 인수를 포기했다. 박정현기자
  • “대기업 규제 개혁 갈길 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개혁 노력에도불구하고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 정책을 중심으로 신설·강화된 규제가 많다며 경제활성화를 위해 국제기준을 초과하거나 서로 중복되는 규제의 정비를 촉구했다. 전경련은 9일 내놓은 ‘외환위기 이후 신설·강화 규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정부는 98년 이후 3,544건의 규제를줄이고 2,746건의 규제를 완화한 대신 1,021건의 규제를신설하고 510건의 규제를 강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특히 “외환위기 이후 재벌개혁의 취지로 대기업의 출자총액 제한,대주주의 의결권 제한 등 대기업에 대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강화됐다”며 “이같은 규제는 대기업을 차별 규제하고 국제기준보다 과도하거나 기존 규제와중복되는 것이 많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처별 등록 규제건수는 전반적으로 줄었으나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우 98년 75건에서 지난 9월 말현재 82건으로 늘었다. 신설 규제의 비중은 금융감독위원회 24.2%,정보통신부 24.1%,재정경제부 23.4%,농림부 19.5%,해양부 19%의 순으로 높았다. 또 지난 98년 이후 경영투명성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구조조정 촉진 등 대기업 관련 개혁정책인 이른바 ‘5+3원칙’에 따라 118건의 법령 규제가 신설됐다. 지난 3년 사이에 공정거래법상 등록규제의 51.4%,증권거래법은 43.6%,은행법은 40.5%가 각각 새로 만들어졌다. 전경련은 이로 인해 기업경영의 애로가 많다면서 ▲대규모 기업집단지정제도 ▲사외이사 선임 의무화 ▲출자총액규제 ▲대주주의 의결권 제한 ▲부채비율 200% 규제 등의개선을 촉구했다. 박건승기자 ksp@
  • MH ‘김충식 딜레마’

    정몽헌(鄭夢憲·MH) 현대그룹 회장이 김충식(金忠植) 현대상선 사장 사퇴파문 수습에 직접 나섰다.MH는 지난 6일현대상선을 방문,대주주 자격으로 중역회의를 열어 ”김석중(金石中) 부사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경영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현대상선 중역들의 요청형식으로 이뤄졌다.MH가 직접 나서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렵다는점이 작용했다.김 사장의 사의표명 파문이 신·구 가신간의 갈등설에 그치지 않고 채권단까지 가세하면서 문제가복잡해졌기 때문이다.따라서 여러 정황을 고려하면 MH의친정체제 수립,나아가 경영일선 복귀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현대상선이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대북사업 등을 원활히 추진하려면 MH가 현대상선회장에 등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MH는 중역회의에서 현대상선의 독립경영을 보장하겠다고밝혔지만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김 부사장과 함께 관리지원 총괄책임자로 중책을 맡은 최용묵(崔容默) 이사는 MH의 직할 계열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 부사장이기 때문이다. 이번 파동으로 MH와 김 사장의 결별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김 사장의 사퇴의지가 강력한데다일련의 과정을 보면 재결합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관측이다. 따라서 대표공백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김 부사장의 이사등재를 통해 대표로 기용하는 방안과 이사인 최엘리베이터 부사장을 대표로 등재하는 방안 등이 유력시된다.이 경우 MH가 회장으로 등재해 현대상선을 직접 경영할수도 있다. 채권은행단이 MH의 현대상선 장악 시도에 반발하며 금융지원 중단방침을 밝히고,관련시장에서도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MH의 뜻대로 되기는 쉽지 않을 분위기다.현대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김사장이 사의를 번복하지 않으면 채권단과 협의,후임사장을 임명할 것”이라면서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장 공채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현대의 고민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은행 대주주 금융감독 강화 필요

    정부가 대기업의 은행주식 보유한도를 현행 4%에서 10%까지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은행경영의 건전성을 확보하기위해서는 관련 대기업 및 계열사에도 금융기관 수준의 금융감독을 실시해야 한다는 견해가 나왔다. 공정거래 당국에도 불공정금융거래 조사권을 강화,금융감독 소홀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금융감독 당국의 감독소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필요성도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은행주식 보유한도 확대에대한 논의와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KDI 김현욱(金顯煜) 부연구위원은 “은행주식 보유한도를완화해 은행산업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정부의 개입 및 대주주의 전횡을 통제하고 소액주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제도가 보완돼야 한다”며 금융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KDI는 대기업의 은행 지배력이 높아질수록 금융감독이 어려워지고 은행이 사금고(私金庫)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은행 대주주에 대해서도 은행 수준으로 금융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은행 대주주 기업과 계열기업에도재무건전성 검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KDI는 “민영화 과정에서 정부보유 은행주식 매각이 부진하면 정부가 대주주 자격 및 감독기준을 완화하려 들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대주주 자격요건 및 감독기준을 바꿀경우 객관성과 합리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감독 소홀과 대주주의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은 “현재는 감독소홀의 책임을 묻는 제도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새로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정치적 압력 등을 배제하는 방안도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KDI는 대주주 기업이 경쟁기업의 금융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추구하는 등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막을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거래 조사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을 부실하게 만들었거나 내부거래 등으로 처벌받은 경력 등을 대주주의 엄격한 자격요건으로정해 경영 건전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대기업 집단이 지배주주가 되는 것을 사전심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코스닥 활성화‘ 약발 먹힐까

    ■정부대책 전문가 반응. 5일 당정회의와 코스닥위원회에서 확정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증권전문가들은 대체로 회의적이다.특히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퇴출제도 개선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없어 ‘김빠진 대책’이라는 지적도 있다.이날 코스닥시장이 전날의 폭발적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자 알맹이 없는 대책에 대한 실망감이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왔다. 삼성증권 손범규(孫範圭)연구원은 “이번 조치가 코스닥시장의 문제점을 중·장기적으로 개선할 촉매제가 되겠지만 단기적으로 공급과잉 상태를 해소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투자증권 전형범(田炯範)선임연구원은 “올바른 투자환경을 마련했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이지만 효과는 두고 봐야 할것”이라고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대신증권 정윤제(鄭允齊)수석연구원은 “근본적인 개선안이 아니다”며 “공모제도가 개선되지 않으면 코스닥 활성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내놓은 신용거래허용,동일종목 펀드편입 비중 확대조치는 크게 ‘약발’을받지 못할 것으로전망됐다.차라리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되는 공모물량의 65%를 10∼20%까지 대폭 낮추고,개인들의 비중을 높여주는 것이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많다. 벤처캐피털의 주식보유기간을 현행 3∼6개월에서 1∼3개월로 낮춘 조치는 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원활해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대책으로 정부의 벤처기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확인된만큼 코스닥시장이 다시 투기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문소영기자 symun@. ■금융규제 완화 주요내용. 정부와 여당은 5일 당정회의를 열어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할 은행법 등 9개 금융관련법 개정안과 151건의 금융규제 정비방안,코스닥시장활성화 방안을 등을 마련했다. [은행법 개정안] 대주주에 대한 금융감독을 강화하기 위해개별 대주주 신용공여한도 외에 전체 대주주 총 신용공여한도를 설정한다.은행이 계열확장 등에 이용되지 않도록 대주주 계열사 주식 취득한도를 은행 자기자본의 3%로 한다.은행의 자산운용대상을 확대하고 대형화와겸업화 수단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은행의 타은행 주식보유를 허용한다. [코스닥시장 활성화방안] 벤처캐피털(창업투자회사)의 주식매각 제한제도를 투자기간별로 완화해 빠르면 이달중순부터시행한다.투자기간 1년 미만의 경우 등록후 6개월동안 벤처캐피탈의 주식매각을 금지하고 있던 것을 앞으로는 3개월로단축한다.투자기간 1년 이상이면 현행 등록후 3개월간이던것을 1년 이상∼2년 미만은 등록후 2개월간,2년 이상은 등록후 1개월간으로 줄인다. 투신 등의 기관투자가에도 마찬가지로 등록후 1개월간 주식매각이 제한된다.현재 공모는 3개월,사모는 1년으로 운영되고 있는 해외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때의 전환금지 기간을 원칙적으로 1년으로 맞춘다.코스닥시장의 불공정거래 감시인력을 31명에서 60명 가량으로 늘리고,이상(異常)매매 자동적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한다. 코스닥 등록심사 기간을 2개월내에서 3개월내로 늘리고 해외법인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받지 못해해외근무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점을 감안해스톡옵션 부여 대상을 해외법인 임직원까지 확대한다. [기타 금융규제 완화방안] 산업은행 운영자금 대출대상에 ‘제조업 및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밀접히 관련된 업체’를 추가하고,첨단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요건을 완화한다.투신사와 증권투자회사가 신탁재산의 5% 이상 등 일정규모 이상 투자한 기업에 대해서는 의결권 행사 결과와 사유를 반기별 운용실적보고서에서 적도록 한다. 30대 재벌 소속 투신사와 증권투자회사도 신탁재산 등의 손실이 예상되는 경우 계열사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있도록 한다. 30대 재벌 소속 투신사에 대해서만 금지하고 있던 제3자와의 교차투자를 모든 투신사로 확대한다.창업초기 벤처기업의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신보가 기술평가후 선정한 벤처기업의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에게 기업의 부도 등 일정한사유가 발행하는 경우 손실의 일부를 보전하도록 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코스닥 미성년 대주주 전성시대?

    코스닥 등록기업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미성년자들이 보유중인 주식은 모두 459억원어치에 이른다. 코스닥위원회는 4일 지난 8월말 현재 코스닥 등록기업중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으로 보고된 미성년자 주주는 모두 98명이며,이들은 50개사의 주식 1,075만주(9월27일 종가기준 평가금액 459억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고 금액 보유자는 코코엔터프라이즈 전명옥(全明玉)대표이사의 딸인 다슬(18)양으로 보유주식은 52만8,000주,평가액은 64억4,160만원이나 된다. 최연소 주주는 아이젠텍 우진호(禹辰昊) 대표이사의 아들우린군이다.98년생으로 만 3살이지만 15만주(평가액 4억1,000만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우린군을 포함,코스닥업체의 만 4살 이하 대주주는 모두 6명이었다. 이밖에 피제이전자는 자녀 등 8명에게 주식을 나눠줘 미성년 주주가 가장 많았고,이어 한국볼트공업 6명,삼지전자 5명,케이씨아이 4명 등의 순이었다. 주병철기자 bcjoo@
  • 이용호 게이트/ 로비수사 중간점검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가 펼친 전방위 로비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국정감사를 통해 이씨와 관련된정 ·관계 인사들의 윤곽이 어느 정도 밝혀진 데다 지난해이씨를 서울지검에 고소·진정한 강모씨와 심모씨의 신병이확보됐기 때문이다. ■드러나는 정치권과의 연루: 이씨는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병윤(朴炳潤)민주당 의원에게 2,000만원의 정치자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이씨는 또 조홍규(趙洪奎)전 의원에게 후원금을 제공했다고 시인했으며,조 전의원은 이씨의로비스트 역할을 맡은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呂運桓)씨가지난 92년 수감중일 때 면회를 갔을 정도로 여씨와도 친분이 있다. 민주당 이정일(李正一) 의원과는 광주 B건설 대표로 일할때 대주주와 경영자의 관계로 인연을 맺었다.민주당 강운태(姜雲太)의원에게는 ‘금감원의 부당한 압력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했으며,강 의원은 금감원에 이씨에 대한 조사 상황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이씨는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치인 후원회에 100만원씩 낸 적이 있다”고밝혀 이씨와 관련된 정치인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과도 연관됐나: 이씨는 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 김형윤씨와 고교 선후배 사이로 지난해 8월부터 알고 지냈으며 2주일에 한번 정도 만났다고 밝혔다.또 이씨가 김씨에게“나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말했을 정도로 김씨는 이씨의 보물선 인양 사업 등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김씨는 전 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자(李京子·수감중)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대검관계자는 “김씨에 대해 내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의문점이나오면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계 및 업계 인맥: 이씨는 허옥석씨(구속)를 통해 예금보험공사 이형택(李亨澤)전무를 소개받았으며,이 전무는 이씨에게 보물선 인양업자 최모씨를 소개해 줬다.김영재(金暎宰)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에게는 동생을 계열사의 전무로영입하는 수법으로 접근했다.도박 혐의로 구속된 신안그룹회장 박순석(朴順石)씨와는 동향 출신으로 잘 아는 사이였으며 조흥캐피탈 매입 당시에는 서로 경쟁을 하기도 했다. ■검찰·경찰의 이씨 비호 의혹: 이씨는 검찰과 경찰내에 특별히 잘 아는 사람은 없다며 검·경과의 연루설을 부인하고있다. 다만 임휘윤(任彙潤)부산고검장과는 모 경영대학원총동창회에서 만나 안면을 아는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직위해제된 허남석(許南錫)전 서울경찰청 총경은 4촌 동생인 허옥석씨를 통해 이씨에게 8,000만원을 투자한것으로 드러났다.허 총경은 G&G 관련 증시루머를 퍼뜨린 사람들을 수사해 달라고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풀어야 할 과제: 무엇보다 이씨 및 여씨의 자금흐름을 밝혀내는 것이 급선무다.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한 이씨를 도와줬다는 정황 증거가 있더라도 이씨와 연루된 정·관계 인사들을 사법처리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대검 관계자는 “주목하고 있는 정·관계 인사는 있지만 돈이 오간 흔적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검찰은 이씨의 입을 열기 위해 고소·진정인 강씨와 심씨를소환, 대질신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용호 게이트/ 검찰간부 사법처리 검토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43)씨 비호의혹을 조사중인특별감찰본부(본부장 韓富煥)는 28일 지난해 서울지검 특수2부에 긴급체포된 이씨가 하루만에 석방됐다 불입건 처리되는 과정에 당시 검찰 간부들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판단,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중이다. 특감본부 관계자는 “관련자들의 진술을 종합할 때 당시 사건처리 과정에 어떤 식으로든 수사 지휘부의 개입이 있었던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은 사실이 직권남용에 해당하는지 법률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감본부는 이날 임휘윤(任彙潤·당시 서울지검장)부산고검장에 대한 수사착수 보고 여부와 불입건 결정 당시의 상황등에 대해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임양운(林梁云·당시 서울지검 3차장)광주고검 차장과 이덕선(李德善·당시 서울지검특수2부장)군산지청장을 재소환,이씨 사건 처리에 어떤 견해를 보였는지 추궁했다. 특감본부는 또 전날 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에 자진출두한 심모씨를 소환,지난해 이씨를 진정한 강모씨를 돕게 된경위와 진정 취하과정 등을 조사했다. 한편 이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이용호 펀드’에 8,0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난 전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 허남석 총경 외에 다수의 정·관계 인사들이 이 펀드에 투자,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잡고 주변 인사들을 소환,조사중이다. 검찰은 삼애인더스의 해외 전환사채(CB)와 실권주 배정에관여하면서 정·관계 인사들의 펀드 투자를 중개한 것으로알려진 D금고 대주주 김영준씨 등 핵심 관련자 20∼30명을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전날 자진출두한 심모씨에 대한 수사에서 광주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呂運桓·47)씨를 통해 받은 합의금 액수 및 전달시기 등이 여씨의 진술과 다른 점을 중시,이날 여씨를 기소키로 한 방침을 바꿔 30일로 늦췄다. 박홍환 박록삼기자 stinger@
  • 이용호 게이트/ 수사 중간점검·방향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43)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지만 실체는 좀처럼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용호·여운환 각계 로비의혹] 검찰은 정·관계 로비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이씨가 관리한 1,819명의 명단을 분석하고 있으나 단순히 전화번호록에 불과해 소환 조사 등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이씨가 여씨에게 건넨 로비자금 40억여원,이씨가 구속되기 직전 회사로부터 빼낸 57억여원이흘러들어간 곳을 쫓고 있으나 다단계 돈세탁을 거쳤기 때문에 중간에 추적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또 이씨가 발행한 삼애인더스 해외 전환사채(CB) 900만달러 어치 중 이씨와 주변인물이 매입한 600만달러 어치가‘펀드’로 운영돼 정·관계 로비용으로 활용됐을 것으로 보고 인수자를 추적하고 있다. [지난해 이용호 불입건 의혹] 특감본부의 감찰로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으나 아직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려 진실규명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해 수사 지휘부였던 임휘윤(任彙潤·당시 서울지검장) 부산고검장,임양운(林梁云·3차장) 광주고검차장,이덕선(李德善·특수2부장) 군산지청장 등에 대한 조사에서 내사 착수(지난해 4월),긴급 체포후 석방(5월9∼10일),불입건결정(7월25일) 과정에 ‘부당한 처리’가 있었다는 정황을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이 지난해 수사 상황에 대해 모두 자신들에게유리하게 진술하는데다 ‘압력’이 행사되기까지의 결정적인 ‘동기’를 포착하지 못해 당시 지휘부에 대한 계좌추적 등을 통해 물증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위층 인척 연루 의혹]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처조카인 이형택(李亨澤) 예금보험공사 전무가 이씨에게 보물선 사업을 소개해준 것으로 드러났으나 현재까지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아 수사 착수는 하지 않고 있다. [금융기관 비호의혹]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지난 1∼3월 삼애인더스의 해외CB 공시위반 사실을 찾아내지 못하고 3차례의검사에서도 D금고와 이씨의 관련성을 적발하지 못한 점을 중시,금감원 내부 인사의 이씨 비호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이씨의 해외CB 발행에 깊숙이 개입한점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중이다. [또 다른 공범 김천수 회장]코리아 에셋 매니지먼트의 김천수 회장(본명 김천호)이 이용호씨와 제주 국민금고와 안양의 대양신용금고의 실질적인 대주주가 된 뒤 거액을 대출받아 ㈜고제,쌍용화재 등의 주가조작에 관여한 부분도 확인해야 한다. 기업인수 합병 업계에서는 김 회장이 이용호 게이트의 공동 연출자로 알려져 있다. 직위해제된 서울경찰청 허남석 총경(46)과 허총경 사촌동생 허옥석씨(42·구속)를 연결 고리로 한경찰 간부에 대한 로비 의혹도 해명해야 할 과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해외CB 1년간 주식전환 금지

    앞으로 해외 전환사채(CB)는 공·사모 구분없이 발행한 뒤 1년동안 주식으로 전환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전환가격조정범위 및 회수도 제한받게된다. 해외 전환사채 발행실태에 대한 전면적인 기획조사도 실시된다. 금융감독원은 28일 “편법적인 해외 전환사채 발행에 대한 시장교란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주식으로의 전환금지 기간연장 및 전환가격 조정회수와 조정범위를 강화하는 대책을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대책안에 따르면 해외 전환사채의 전환금지 기간은 공모·사모 구분없이 발행일로부터 1년으로 제한될 전망이다.현재 공모는 3개월,사모는 1년으로 돼 있다.전환가격 조정회수는 1년에 3∼4회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전환가격 조정범위도 최초전환가의 40% 이내에서만 할인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관계자는 “전환사채의 발행사 주가가 떨어지는 만큼 매달 전환가격을 조정해주는 것은 전환사채가 아니다”라면서“내부지침으로 지도하던 발행회수 제한을 금감위 규정 등관련법규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외 전환사채 발행요건을 강화하되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시장을 위축시키지 않는 선에서 최종적인 대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해외 전환사채 발행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면적인 기획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해외 전환사채가 부도덕한 기업주와 주간사,금융기관의 공모아래 주가조작 수단으로 변질되는 등 부작용이 적잖은 탓이다. 삼애인더스는 지난해 10월26일 900만달러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전환가격을 2만200원으로 신고했으나 올 1월29일 주식으로 전환할 때는 전환가격을 2,538원으로 대폭낮췄다.당시 133만여주를 주식으로 바꾼 대주주 이용호(李容湖·43·구속)씨는 보물선 루머로 주가가 1만3,500원과 1만4,500원으로 급등한 2월20일과 21일 두차례에 걸쳐 이를매도,76여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전환사채는 인수자가 만기때까지 갖고 있다가 원금과 이자를 챙기거나 중간에 주식으로 전환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있는 이점이 있다.반면 소액주주는 주당순이익 감소와 주식전환시 주가하락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불합리한 점이 있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이용호 핵심공범 더 있다

    G&G 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43)게이트에 또다른 핵심공범이 있는 것으로 본사 취재 결과 확인됐다. 기업 인수·합병(M&A) 업체인 ‘코리아에셋 매니지먼트’의 실제 오너인 김천수(40·실명 김천호)회장이 이씨와 함께 주가 띄우기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기는 등 이용호 게이트의 공동 연출자로 전해지고 있다. 주변 인사와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6월 이씨와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 제주 국민금고를 현금 85억원에 공동 인수해 기업인수 및 작전세력의 자금줄로 삼았다.김 회장은 같은해 11월 국민금고에서 받은 거액의 대출금을 포함해 현금 100억원을 동원,이씨와 함께 경기도 안양의 대양신용금고를 인수해 실질적인 대주주로 부상했다.김 회장은 이 과정에서 이씨와 수배 중인 대양금고 실질적 오너로알려진 김영준씨(41)와 ‘협력’ 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인삼제품 전문수출업체인 ㈜고제에 경영자금 명목으로 70억원을 투입해 경영권을 손에 쥔뒤 이씨와 주가조작에 들어가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다. 지난 6월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주식시장 상반기 결산’에 따르면 ㈜고제의 주가는 올해초 3,930원에서 지난 6월1만9,200원으로 388.55% 상승해 증권거래소에서 상반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김 회장은 또 ㈜고제의 경영권을 행사하며 300억여원어치의 어음을 발행한 뒤 이 자금으로 이씨와 함께 쌍용화재의주가조작을 시도했다.당시 쌍용화재 인수설을 퍼뜨리며 쌍용화재 주식을 사들인 ‘PCI인베스텍’이라는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는 김 회장과 이씨가 함께 자금을 투입한 회사로 알려졌다. 이들은 조흥 캐피탈의 주가 조작에도 공동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제는 김 회장의 어음 남발로 네 차례에 걸친 1차부도끝에 어음 5억원을 막지 못해 지난 13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김 회장과 코리아에셋 매니지먼트의 명의상 사장인 박모씨는 현재 ㈜고제로부터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한상태다.김 회장과 이씨는 지난해 7∼8월 금융감독원이 제주 국민금고와 대양금고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가자 정·관계 로비를 통해 중지시키는 등 공동 대응을 취한 것으로전해진다.김 회장은 이씨 구속 직전인 이달초 회사를 급히 정리한뒤 현재 잠적중이다. ㈜고제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이용호 게이트는 사실상김천수·이용호 게이트”라면서 “김 회장의 배후에도 지방 폭력조직과 정치인이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이용호 게이트/ 또다른 핵심공범 김천수

    이용호 게이트의 숨은 공동 연출자인 ‘코리아에셋 매니지먼트’의 김천수(40)회장은 사채업자 출신으로 업계에서주가조작의 ‘귀재’로 통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5월 G&G 회장 이용호씨와 사업 파트너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씨 계열사인삼애인더스의 대표였던 정모씨가 김 회장과 이씨가 공동인수한 제주 국민금고의 대주주로 들어앉아 중개인 역할을하며 관계를 다졌다는 것이다. 이씨는 지난 4월 김 회장이설립한 코리아에셋 매니지먼트의 오픈식에도 참석했다. 공동사업에 나선 김 회장과 이씨는 지난 6월 자동차보험사 중 6위인 쌍용화재 주가조작을 위해 공동으로 ‘PCI인베스텍’이라는 유령회사를 설립해 쌍용화재의 대주주인쌍용양회의 지분을 매입했다.이씨는 당시 삼애인더스를 통해 주식을 매입하며 PCI인베스텍과 허위 지분경쟁을 벌였다. 관련 업계는 김 회장이 코리아에셋 매니지먼트를 다른 사람 명의로 설립한 뒤 한번에 수십억원씩 막대한 현금 동원력을 과시하며 기업 구조조정 및 인수·합병에 손을 뻗쳤다고 전했다.특히 지난해 11월 ㈜고제의 경영권을 손에 쥐면서 코리아에셋 매니지먼트의 직원과 명의상 사장인 박모씨의 동생 등을 경리팀에 입사시켜 자신의 라인을 움직이면서 ㈜고제의 주가조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회장은 이씨 구속 직전인 올 8월에 공동 사업에서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의 운전기사인 서모씨(34)는 “김 회장이 이씨 구속 전에 전화통화를 여러차례 하면서 ‘정리되지 않은 부분을 해결하라’고 언쟁을벌이는 등 이씨에 대한 감정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실명인 김천호라는 이름 대신 자신의 둘째형이름인 김천수를 사용하면서 모든 사업체에 다른 사람을대표로 내세우는 ‘그림자 경영’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부산의 한 상고를 졸업한 뒤 K호텔을 운영하면서 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C파와 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조타운 서울지방법원 인근에 있는 ㈜고제 빌딩 1층에 코리아에셋 매니지먼트가 입주한 이후 부산의 C폭력 조직원들이 자주 들락거렸다. 고제 빌딩의 관계자는 또 “지난 7∼8월 여당의 K의원이6∼7차례 김씨의 사무실을 방문해 장시간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가는 등 친밀한 관계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잠적중인 김 회장이 대리인을 통해 자신소유의 제주 국민금고 매매를 추진하고 있어 국내에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김 회장의 한 측근 인사는 “지난10일쯤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에셋 매니지먼트는 이달 초에 서울 광화문의 한 빌딩 20층에 사무실을 마련해 이전했으나 사장으로 등재돼있는 박모씨도 잠적한 상태이며 직원들이 출근을 하지 않아 집기류만 남아 있는 상태다. 안동환기자 sunstory@. ■부도난 고제는. 주가 조작설이 나돌고 있는 고제는 지난 58년 설립돼 43년간 인삼제품과 기능성 식품원료를 만들어 온 음식료 업체다. 최근 인삼제품의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기능성 화학제품의 판매부진과 부채부담 등으로 지난 13일 주택은행에 돌아온 당좌수표 5억원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됐다.자본금은13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448억5,000만원이었다. 89년 10월에 상장됐으며 대주주는 설립자의 아들 최경훈씨(6.0%)와 미망인 홍주연씨(1.3%)다.이규홍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연초 4,000원대에 불과하던 주가가 지난 6월 제3자 피인수설이 파다하게 나돌면서 7배가 껑충 뛰어 2만7,000원까지 급등했다.부도 이후 8일 연속 하한가 행진후 27일 1,500원대로 떨어졌다. 고제는 96년 이후 자주 주가 조작설에 시달려 왔으며 지난해 2월에도 주가가 저점대비 6배 가량 상승해 의혹을 받았다. 문소영기자 symun@
  • 수협, 노량진수산시장 인수 정식 결의

    수협중앙회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인수에 다시 나서기로결정했다. 수협은 27일 서울 신천동 중앙회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다음달 10일 실시되는 노량진수산시장 9차 공개입찰에 참여할 것을 정식 결의했다. 조합장들은 결의문에서 “생산 어업인의 장래가 달려있는노량진수산시장을 반드시 인수해 수산물 유통을 개선하겠다”고 인수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수협과 노량진시장 인수경쟁을 벌였던 금진유통은 대주주인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의원이 인수포기 의사를 밝힘에따라 이번 9차 공개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수협만 단독으로 참여하게 돼 9차 공개경쟁 입찰은 자동유찰되며 추후 공고를 통해 10차 입찰후 수의계약의 수순을 밟아 인수자를 결정하게 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재계 ‘사돈맺기’ 잇단 경사

    현대산업개발 정세영(鄭世永)명예회장과 전방 김석성(金奭星)전 회장,조양래(趙洋來)한국타이어 회장과 이명박(李明博)전 의원이 각각 사돈관계를 맺는다. 정 명예회장의 1남2녀중 막내인 유경씨(32)와 김 회장의1남4녀중 막내인 종엽씨(33)는 다음달 4일 서울 H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유경씨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뉴욕에서 컴퓨터그래픽을 공부했고,지난 7월까지 현대산업개발에서 근무했다.종엽씨는 미국 벨뷰대학 출신으로 현재 전방 계열의 내의류 생산업체인 전방군제㈜에서 근무하고 있다.김 전회장은 전방의 최대주주로 김창성(金昌星)경총회장과는 사촌간이다.한국타이어 조 회장의 차남인 현범씨(31)와 이 전의원의 3녀인 수현씨(26)는 28일 오후 6시 서울 H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삼애인더스…기업사냥꾼·금융권 합작품

    구속된 G&G그룹 이용호(李容湖)회장이 지난해 1월 국내 전환사채(CB) 300억원어치를 발행해 자신이 되사는 과정은 부도덕한 기업사냥꾼과 금융시장의 모럴해저드가 빚어낸 ‘머니게임’의 한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신출귀몰’한 수법으로 시장을 농락한 CB 발행에서 유통까지의 과정을벗긴다. ■300억원 모집에 청약은 1,600만원:삼애인더스(당시 삼애실업)가 지난해 1월5일 일반청약을 통해 모집하려던 자금은300억원. 그러나 청약 결과 일반인이 투자한 것은 1,600만원에 불과했다. 공모에 실패하자 총액인수 매출계약을 맺은 신한증권이 이를 전액 인수했다.당시 시장에서는 이를 매우 이상하게 여겼다.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문제의 CB를 각각 BB플러스와 BB마이너스라는 투기등급으로 평가해 소화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돼었기 때문이다. ■이면 약정:회사채 발행이 이뤄진 것은 발행사와 주간사의사전협의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채 발행에 관여했던 한 관계자는 “일반공모를 받고남은 물량은 기관과 법인 등에 팔았다”면서“일반적으로공모에 앞서 발행사와 주간사가 미매각물량에 대한 처리문제를 협의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과정을 이씨가 주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전환사채 일부가 일반투자자에 매각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중앙종금과 한불종금에서 매입하는 형식으로 이를 처리하기로 준비했다는 것이다.이씨에 대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300억원의 전환사채 가운데 일반투자자가 매입한 것은 47억원이고 나머지는 한불종금과 중앙종금이 각각 100억원,153억원씩을 떠안았다.발행당시 1,600만원에 불과했던 일반투자 규모가 유통과정에서 47억원으로 불어난 점도 시장전문가들이 의아하게 여기는 대목이다.상식적으로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이씨가 측근들을 동원해 매입했을 가능성을 말해준다. ■대주주가 CB 재매입:한불종금에 들어갔던 100억원어치의전환사채는 4개월여 뒤인 지난 5월15일과 6월30일에 이씨손으로 들어갔다.이씨는 이를 주식으로 전환해 사채업자들에게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려 주가 띄우기 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이씨의 이같은 행위는 공모취지에 맞지않는 편법이다.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하려 했던 공모취지와 달리 자기 스스로 전환사채를 매입하고 주식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권주 부분은 이사회의 결의만 있으면대주주라도 취득할 수 있다”면서 “지분변동도 신고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각성해야:금융업계에서는 다른 금융회사의 인수를조건으로 한 무리한 CB 발행같은 행태가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한다.주간사는 인수업무를 통해 적지않은 수수료를챙길 수 있어 매각 가능성에 관계없이 무차별적으로 인수에나서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간사가 보통 미매각물량 인수처를정해 놓고 발행에 나서거나 심한 경우에는 발행사가 정해놓기도 한다”면서 “유가증권의 발행이 시장논리에 의하지않고,금융기관과 자금주간의 밀약에 의존하는 것에 대해 금융계가 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주택銀 방카슈랑스 지연…추가투자 유보

    주택은행과 전략적 제휴관계인 ING그룹이 방카슈랑스(은행·보험 겸업) 도입 지연으로 주택은행에 대한 추가투자를 유보하고 있다. 24일 주택은행은 공시를 통해 전략적 제휴유지를 위한 ING그룹의 지분율이 8%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회복기한을 내년 3월31일까지로 유보했다.ING는 방카슈랑스를 목적으로 지난 99년 이 은행주식 1주에 3만3,600원씩 3억다러를 투자해 지분 9.9%를 확보했다.ING가 주택은행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유지하려면 주택·국민은행 합병이후에도 주택은행 지분율을 8∼9.9%로 유지해야 하지만 추가투자를 하지 않으면 합병이후 4%로 떨어진다. 대주주 지위는 물론 전략적 제휴관계도 끝나는 등 계약이파기되는 것. 이에 주택은행측은 일단 임시적인 기간연장 조치로 관계를유지하고 있다.김영일(金英日)부행장은 “ING그룹은 주가차익이 아닌 방카슈랑스를 목적으로 우리와 관계를 맺었다”면서 “방카슈랑스 도입여부가 투명해질 때까지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당초 주택은행은 ING와 오는 11월합병전까지 추가투자 문제를매듭지을 계획이었다.이 은행지분을 그대로 유지하려면 주식 1,200만∼1,800만주를 추가로사는데 3,800억∼5,700억원(주당 3만2,000원)이 든다.그러나 방카슈랑스 도입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ING그룹에서 파견된 얀 옵드 빅 부행장은 “방카슈랑스가확실시 되기전까지 추가투자는 없지만 기존에 갖고있는 주식을 팔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대한매일 민영화 추진일정 확정

    정부는 오는 10월 중순쯤 대한매일 주식의 감자(減資)를결정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등 대한매일의 민영화추진일정을 확정했다. 문화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24일 “언론 담당부처로서 대한매일 소유구조 개편에 대한 종합적 의견을 정리한 뒤 대주주인 재정경제부에 통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재경부에 대해 대한매일 대주주로서 향후 소유구조 개편절차 이행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곧 주주총회에서 대한매일 주식에 대한 감자(減資)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대한매일과 재경부는 이어 11월 말쯤 유상증자에 나설 예정이다.유상증자가마무리되면 정부의 대한매일 지분은 현재 49.98%에서 25%로낮아져 독립된 공익 정론지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문화부는 대한매일에서 제시한 데 따라 ‘감자후 유상증자’ 방식의 소유구조 개편방안을 놓고 관계부처와 협의한 뒤 삼일회계법인에 대한매일의 주식 가치평가를의뢰하는 등 절차를 밟았다.또 대한매일은 지난 13일 한국언론재단과공동으로 공청회를 열어 ‘대한매일 민영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여론을 수렴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불법자금 연루 대주주 지위 박탈”

    인수자금의 출처가 불투명한 신용금고에 대해 처분명령이처음 내려진다. 금융감독원은 23일 금융사고 재발을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이 연루된 것으로 파악된 일부 상호신용금고에 대한 대대적인 지분정리에 나섰다. 앞으로 금융회사의 감사가 감사업무를 게을리해 경영진의위법부당행위나 경영부실이 생기면 해임권고 등 강도높게책임을 추궁하기로 했다. ◆S·K금고에 지분처분 명령=금감원은 이날 “G&G그룹 이용호(李容湖·43·구속)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일부금고의 이른바 ‘바지 대주주’에 대해 대주주 지위를빼앗는 지분처분 명령을 이미 내렸거나 명령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과 7월에 각각 지방의 S금고와 K금고의 대주주에게 이같은 명령을 내렸다.또 다른 지방에 있는 D금고 대주주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거쳐 지분처분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불법자금의 금고장악 차단=금감원이 실질적인 대주주가아니라는 이유로 지분처분 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불법자금으로부터 금융회사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관계자는 “이들 금고는 모두 올해와 지난해 주인이 바뀌었다”면서 “대주주가 바뀐 뒤 이씨 계열사의 발행어음에대한 할인업무를 해주는 등 새 주인들이 이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돼 계속 밀착감시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고업법 10조2항(지분처분 명령권)에 따르면 금고지분 30% 이상을 확보한 대주주가 이같은 사실을 법이 정하는 기간내에 보고하지 않았거나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되면금감원장은 지분 강제처분 명령을 내릴 수 있게되어 있다. ◆감사 책임도 강화=금감원은 앞으로 금융회사의 감사가직무규정 등에 정한 업무를 소홀히 해 경영진의 위법부당행위나 경영부실이 발생한 경우 사전·사후감사 여부와 관계 없이 감독책임을 물어 제재하기로 했다. 현재는 금융회사 경영진의 위법부당행위나 경영부실이 발생하면 그 원인행위에 대해 감사의 감사가 있었던 경우에만 제재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경영진의 위법부당행위로 인한 사회적물의와 신용질서 문란의 정도가 심각하거나 경영부실로 인해 금융회사의 존립이 위태로운 경우에는감사를 경영진과동일하게 제재하기로 했다. 감사가 주주총회 등에 적절한 의견을 제시해 경영진의 위법부당행위나 부실발생을 예방하거나 사후적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제재를 감경·면제해주기로 했다. 비상근 감사에 대해서는 감사기능의 실제적인 수행정도를감안해 차등 제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에 대한 정기검사시 내부통제 및 감사기능의 운영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종합평가해 평가등급이 낮거나 취약한 곳에 대해서는 약정서(MOU)를 체결,시정조치하고 사후관리키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감원 ‘좌불안석’

    금융감독원이 좌불안석이다. 김영재(金暎宰) 부원장보의 동생과 김용웅(金龍雄) 전 신용관리기금 차장 등 금감원 관계자들과 G&G그룹 이용호(李容湖·43·구속) 회장과의 관계가 속속 드러나면서 검찰·국세청에 이어 이회장의 로비대상 기관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봐줬나] 금감원은 증권거래소로부터 이씨 계열사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통보받고도 담당국장이 이회장을 3차례나 만난 사실이 드러나면서 봐주기 의혹을 받고있다.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의원은 지난 14일 국감에서 “이회장이 지난 3월 동일인 한도초과 대출로 적발됐음에도 불구,4∼7월 3차례나 담당국장이 만날 수 있느냐”며 안이한 업무자세를 꼬집었다. 게다가 21일 이회장이 금품을 건넨 비망록에 검찰간부,정치인 등과 함께 금감원 간부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출범이래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이회장을 상대로 한 조비·삼애실업·KEP전자 등 3개 종목의 주가조작사건을 조사하면서 여운환(呂運桓·구속)씨에게 조사내용을 미리 알려준 것도 치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이회장과 여씨는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관계였기 때문이다. 특히 대양금고 등 이회장과 거래관계가 있은 5곳의 금고 대주주들이 이회장의 계열사가 발행한 주식을 사들이거나 유상증자뒤 남은 실권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회장에게 자금지원을 했다는 점은 금감원의 검사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실제로 삼애인더스는 지난 2월과 4월 각각 200만주,175만주를 일반공모했다가 실권되자 대양금고에 95만여주,한림창투51만여주,에이엔디반도체 35만여주,신흥금고에 12만주여를각각 배정했다.사실상 특혜성있는 제3자 배정으로서 이회장과 금고와의 커넥션이 있었다는 점을 시사해 준다. [억울하다] 금감원은 이회장과 관련한 금고검사 및 계열사조사업무를 모두 적법하게 처리했다는 입장이다. 대양 등 5개 금고에 대해 검사한 결과 대양금고에서 동일인 대출한도를 넘겨 대출해 준 것이외에 불법대출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또 이씨의 주가조작 등과 관련해 지난해 3건의시세조종 혐의를 검찰에 통보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3건의 불공정 거래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등 ‘할 일은 다했다’는 것이다.관계자는 “이씨에 관한 사설펀드 운용이나 금품제공설 등에 대한 규명작업은 감독원으로서는 강제수사권이없어 업무영역밖”이라고 주장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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