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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렬·김현규씨 오늘 재소환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9일 서울경제신문 전사장 김영렬(金永烈)씨와 패스21 감사인 김현규(金鉉圭)전 의원을 30일 오전 재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패스21 제품 납품이나 주식매각 과정에서 금융기관 등에 압력을 행사했는지,주식매각 대금 64억여원중 6억원 정도의 증여세를 고의 탈루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김 전 의원에 대해서는 윤씨로부터 4·13 총선 당시 금품을 받은 경위와 돈의 성격,정·관계 로비 여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들의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전날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과 남궁석(南宮晳·민주당 의원) 전 정보통신부장관을 소환,각각패스21측으로부터 여행 경비를 받았는지와 윤씨에게 주식의 액면가 매입을 요청했는지 등을 추궁했으나 두 의원은모두 완강히 부인했다. 검찰은 보강 조사를 거쳐 두 의원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남궁석·이상희의원 혐의사실 모두 부인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8일 자진출두한 민주당 남궁석(南宮晳·전 정보통신부장관) 의원과 한나라당이상희(李祥羲) 의원을 상대로 윤씨 접촉 경위 및 대가성있는 금품수수 여부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남궁 의원이 윤씨에게 패스21 주식 2만주를 액면가에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점을 중시,윤씨 등과의 진술 차이 등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캐물었다.이 의원에 대해서는 2000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설명회 때 패스21 관계자로부터 수천달러를 받았는지 여부와 수수 명목 등을 조사했다.검찰은 남궁 의원과 이 의원을 이날 밤늦게일단 귀가시킨 뒤 보강조사를 거쳐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두 의원은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알려졌다. 검찰은 패스21의 지문인식형 대여금고 납품 과정 등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된 서울경제신문 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와 윤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패스21 감사 김현규(金鉉圭) 전 의원을 이번주 중 재소환,조사한뒤 신병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남궁석·이상희의원 28일 출두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7일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과 남궁석(南宮晳·민주당 의원) 전 정보통신부장관을 28일 오전 자진출두 형식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2000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설명회 행사 과정에서 윤씨측으로부터 7000∼8000 달러를받았는지와 수수 명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남궁 전 장관에 대해서는 99년 11월 김정길(金正吉)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소개로 윤씨 등을 집무실 등에서 두차례 만나 기술지원을 요청받은 경위와 패스21 주식 2만주를 액면가에 요구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김 전 수석과 이규성(李揆成) 전 재경부장관,김성남(金聖男) 변호사 등을 상대로 서면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패스21의 지문인식형 대여금고 납품 과정 등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된 서울경제신문 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와 패스21 감사 김현규(金鉉圭) 전 의원도 이번주 중 재소환해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키로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 수사를 이번주 중 일단락짓고 관련자들을 차례로 기소할 방침이다.윤씨로부터 주식 로비 등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공무원 3명과 언론사 관계자 7명중 5∼6명은 금명간 기소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영렬씨 은행권에 로비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5일 서울경제신문 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가 패스21 제품을 은행권에 납품하는 과정에 관여한 흔적을 포착했다.검찰은 김 전 사장이 2000년 6월 모 은행의 지문인증 대여금고 납품 과정에 개입한 단서를포착,로비 여부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패스21 관계자로부터 “2000년 11월 미 실리콘밸리 벤처설명회 행사 때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에게여행경비로 8000달러 정도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 진위여부를 확인중이다. 검찰은 다음주중 이 의원을 불러 경위를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이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각종 권력형 비리의혹이 터질 때마다 곁다리식으로 내 이름이 오르내린다.”면서 “패스21에서 8000달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SKT 캄보디아서 이통사업

    SK텔레콤과 LG전자,동아일렉콤 등 국내 3사가 싱가포르에합작 설립한 SLD텔레콤이 캄보디아에서 이동전화 사업권을따냈다.지난해 8월 베트남에 이어 두번째로 해외에서 이동전화 사업을 직접 하게 된 것이다. SLD텔레콤은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이동전화 사업권을 획득,30년간 캄보디아 전역에서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SK텔레콤이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800㎒대의 양방향 주파수대역 10.2㎒를 할당받았다. SLD텔레콤은 SK텔레콤,LG전자,동아일렉콤 등 3사가 자본금8769만달러를 출자해 2000년 4월 싱가포르에 설립한 합작회사다.SK텔레콤이 지분 53.8%로 최대주주이며,LG전자가 44%,동아일렉콤이 2.2%의 지분을 갖고 있다. SK텔레콤은 캄보디아에서 이동전화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주요 시스템 공급을 맡아 올 중반기까지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을 중심으로 전국의 주요 도시에 CDMA 서비스망을 구축하게 된다. SLD의 배준동 사장과 SK텔레콤의 글로벌사업추진실장인 최효진 상무,LG전자의 강창형 상무는 이날 캄보디아에서 쏘칸부수상,쏘쿤 정보통신부(MPTC) 장관과 CDMA 이동전화 사업승인 조인식을 가졌다. 박대출기자
  • 보물선 사업 남은 의혹들/ ‘이형택 도우미’ 없었나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 이형택씨는 진도 앞바다 보물 인양에 참여한 G&G회장 이용호(수감 중)씨의 핵심 로비스트였음이밝혀지고 있다.그러나 아직도 이씨의 역할에 대해 풀리지 않은 의문점이 많아 이 전 전무의 배후에 ‘제3의 인물’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국정원 관련 의혹] 특검팀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 부분은 이 전 전무가 국정원에 탐사를 요청한 부분.김은성 전 국정원2차장을 가장 먼저 소환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이 전 전무가 99년 12월쯤 당시 엄익준(사망) 2차장을 찾아가 진도 앞바다 보물 탐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있다.이와 관련,특검은 이 전 전무와 국정원을 연결시켜주는 등 보물 인양사업에 관여한 청와대 인사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확인 중이다. [금융계 대출 관련 의혹] 한빛은행은 2000년 5월 진도 앞바다 보물 발굴사업에서 토목공사를 맡았던 S건설에 220억원규모의 지급보증을 해줬고,산업은행은 같은 달 한빛은행의지급보증을 믿고 22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인수해줬다.이 회사는 같은 해 7월 부도를 냈다. 한빛은행은 S건설 사옥과 대표이사 박모씨의 집,S건설이 보유한 미상장회사 K사의 주식 등 충분한 담보를 확보했었다고 주장하지만 모두 합쳐도 175억원 정도에 불과하다.때문에당시 한빛은행의 대주주였던 예금보험공사의 전무였던 이 전 전무가 모종의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다른 의혹들] 이런 일들은 이 전 전무가 이씨를 만난 2000년 7월 이전에 있었던 것이어서 이용호씨의 정·관계 로비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특검이 이 전 전무의 소환을 늦추고 있는 것도 이씨와의 관계를 확실히 파악하기 위해서다. 관심을 끄는 것은 금융중개업자 허옥석(수감 중)씨의 역할. 허씨는 이씨와 고교 동창으로 삼애인더스 주가조작을 지원했으며,동화은행 상사였던 이 전 전무와도 친밀한 사이.이씨가 이 전 전무에게 금품이나 주식을 제공했다면 허씨가 전달역할을 맡았을 가능성이 크다. 장택동기자 taecks@
  • 금감원, 국내진출 日 대금업체

    금융감독원은 24일 “국내에 진출한 일본계 대금업체들이사실상 모두 한 계열사로 추정돼 상호신용금고법을 개정,이들에 대한 여신편중을 막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금고법은 동일인 여신한도(자기자본의 20% 한도)규정만 있어 사실상 같은 계열에 속한 여러 자회사가 금고에서대출받더라도 한도 규제를 거의 받지 않는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고에도 은행처럼 관계회사까지 포함한 ‘동일 차주여신한도’개념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프로그레스와 A&O크레디트,후지기획의 대주주가친인척관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또 현재 동일인이 사장으로 있는 여자크레디트,해피레이디는 한때 프로그레스가 대주주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이들 일본계 대금업체가 국내 18개 금고와 은행 등으로부터 연 16∼18%에 자금(1800억원 추정)을 조달하고는 급전이 필요한 국내 서민들에게연 100∼130%의 금리로 빌려줘 100%의 막대한 금리차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동일인 여신한도를 피하기 위해 제3자를 내세워 영업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국부유출은 물론,국내 금융사의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만큼 동일차주 개념 도입을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윤씨 ‘인터넷복권’ 투자 의혹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4일 지난해초부터 ‘사이버 지문복권 사업’을 추진해온 윤씨가 서울경제신문 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 인척이 운영하는 인터넷 전자복권 업체에 5억원을 투자키로 한 사실을 확인,해당 업체의 지분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사장의 패스21 주식 매각대금 중 일부가 이 업체에유입됐을 가능성도 수사중이다.검찰은 또 제주도의 인터넷전자복권 사업자가 이미 정해진 상태에서 윤씨가 로비를 벌인 점이 미심쩍다고 판단,구속된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호성(金鎬成·59)씨를 상대로 청탁 내용 등을 캐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윤씨 인터넷복권 로비 의혹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2일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가 인터넷 전자복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실을 확인,수사중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서울경제신문 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인척이 운영하는 인터넷 전자복권 업체의 컨소시엄에 패스21이 합류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이 업체는 당시 무명이었으나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인터넷 전자복권 사업자로선정돼 정·관계 로비의혹이 제기됐었다. 검찰은 사업자 선정 과정에 윤씨 등의 로비가 작용했을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 등을 추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윤씨는 자신에게 패스21 주식 500주(시가 3000만원 상당)를 받은 혐의로 이날 구속된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호성(金鎬成·59)씨에게 인터넷 관광복권 사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윤씨에게 김 전 부지사를 소개해주고 500주를 무상으로 챙긴 제주 모 신용금고 전 대표 신방식(43)씨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윤씨에게 패스21 주식을 액면가로 요구했다는 의혹을받고 있는 남궁석(南宮晳·민주당 국회의원) 전 정보통신부장관을 금명간 소환,윤씨와 대질심문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패스21 감사인 김현규(金鉉圭) 전 의원과 김영렬씨를 다음주중 재소환,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패스21 관계자로부터 여행경비를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도 다음주 중소환,금품수수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유선-유선 유선-무선 무선-무선 접속료 싸움 정통부만 등 터진다

    정보통신부가 접속료 문제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정통부는 통신산업 균형발전을 명분으로 의욕적인 재조정 작업에 착수했으나 ‘첫 작품’부터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조정대상은 LL(유선-유선),LM(유선-무선),MM(무선-무선) 등 세가지. 먼저 LL 조정안을 발표하자 당장 KT쪽에서 발끈하고 나섰다.남은 두 작업도 사업자들의 거센 신경전 때문에 여간어렵지 않다. 접속료란 각 통신사업자들이 다른 사업자 망을 빌려쓰는대가로 지불하는 이용요금.서로 주고 받는 규모가 수백억원에서 2조원 가까이 되는 만큼 예민한 사안이다. 지난 21일 통신위원회에서는 LL접속료를 인하하는 정통부 원안을 확정했다.그대로 적용하면 KT에게는 접속료 수입감소,하나로통신과 데이콤에게는 지출 감소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KT측은 대주주인 정통부에 정면으로 맞섰다.정통부가 통신위원회 심의내용을 이례적으로 공개하지 않자‘밀실행정’이라고 공격했다.한 관계자는 “행정심판 등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앞으로 있을 정통부장관 고시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경자세다. 22일에는 노조도 가세했다.서울 광화문 정통부 청사 앞에서 성명서를 배포하는 등 투쟁을 선언했다.노조는 성명서에서 “재벌특혜이자 잘못된 통신정책을 은폐하기 위한 정통부의 술책”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LM(유선-무선),MM(무선-무선)접속료 조정도 예상치 못한변수로 진통을 겪고 있다.정통부는 MM의 경우 후발사업자주장대로 사업자들의 개별원가를 적용,조정할 계획을 세웠다.그렇게 되면 KTF와 LG텔레콤으로선 SK텔레콤에게 주는접속료가 줄어든다.그러나 LM에서 이 기준을 적용하면 오히려 두 사업자들에게 불리해진다는 계산이 나왔다. 정통부로서는 당초 예정대로 후발 사업자를 배려하려면 LM에서는 종전대로 대표원가,MM에서는 개별원가를 적용해야만 한다.일관성이 결여된다는 부담이 생긴 것이다. 막상 이런 부담을 안고 LM에서 대표원가를 적용하더라도인하율이 고민거리다.KT와 3개 이동통신 회사들간 대립이여간 거세지 않기 때문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조흥銀, 자사주 매입뒤 소각 검토

    조흥은행이 주식 물량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위성복(魏聖復) 조흥은행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누적결손이 해소되면정부와 협의를 거쳐 물량부담을 줄이고 주가를 높이기 위해 내년쯤부터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사주 매입규모는 전체 지분(6억 8000만주)의 15∼20%정도다.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0% 미만으로떨어지지 않는 범위내에서 공개매수원칙에 따를 계획이다. 위 행장은 서울은행과의 합병문제와 관련,“대주주(정부)가 같아 합병이 용이할 것”이라며 “자체 검토 결과 상당한 시너지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카드부문 매각문제에 대해서는 “해외 유수 금융기관들과 지분매각을 협의 중”이라며 “매각을 통해 국내 최고의 카드사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이며,경영권 자체를 넘길 생각은없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남궁석 前장관 주식매입 타진”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1일 남궁석(南宮晳) 민주당 의원이 정보통신부 장관 시절 패스21 주식을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윤씨의 진술을 확보,정확한 경위를파악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윤씨를 상대로 남궁 의원이 구체적으로어떻게 매입 의사를 밝혔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99년 12월 당시 남궁 장관이 회사를 방문해 브리핑을 받은 뒤 ‘그렇게 좋은 기술이면 나도 주식을 살 수있느냐.’ ‘1억원이면 몇 주를 살 수 있느냐.’고 물어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필요하면 남궁 의원을 직접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남궁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 “정통부 장관재직때 장관실과 패스21 본사에서 윤씨 등을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윤씨 등에게 주식을 요구한 적은 없다.”면서 “더구나 윤씨는 대화에 참여하지 못하고 배석만 하고 있었기때문에 주식 얘기를 할 상황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호성(金鎬成) 제주도 행정부지사(1급)가 지난해 6월 윤씨에게 납품받는 대가로 패스21의 무기명통일 주권 500주(3000만원 상당)를 무상으로 받은 사실을밝혀내고 22일 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경제 프리즘] 현대증권·투신 분리매각 고려해봄직

    현대투신증권 매각문제가 또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정부는 미국 AIG와 지루한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를못봤다.다른 파트너와 협상하더라도 잠재부실에 대한 책임문제로 당분간 진통은 불가피해 보인다. 되돌아 보면 정부와 AIG간 협상이 잘될 것이란 기대는 처음부터 무리였는 지 모른다.AIG를 끌어들인 사람은 이익치(李益治) 전 현대증권 회장이다.이 전 회장은 현대투신사태의 불을 끄기 위해 AIG에 도움을 요청했었다.AIG는 이 전회장을 통해 현대증권 등 국내 금융사를 ‘헐값에 차지할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양측의 계산된 협상은 그러나 이 전 회장이 지난해9월 현대그룹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꼬이기시작했다.그러다 보니 정부는 AIG에 끌려다니는 처지가 될수 밖에 없었다. 물론 현대투신사태의 잘잘못을 따지자면 여러 주장과 얘기가 나올 수 있다.그러나 이 시점에서 정부가 곱씹어봐야 할대목이 있다. 정부는 그동안 현대투신사태에 대해 현대증권이 책임져야 한다는 논리를 펴왔다.현대투신을 인수한 장본인이이 전 회장,나아가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이라는 점,현대증권이 현대투신의 대주주(보유지분 18%)라는 점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태를 책임져야 할 이 전 회장은 금융계를 떠난지 오래다.정 회장은 현대투신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 2000년 5월 유가증권 등 1조 7000억원어치의 사재를 출연했다. 출연금은 지난해 2470억원으로 평가돼 현대투신에 투입됐다.반면 이 전 회장이 물러난 현대증권은 현대투신과는 달리지난해 700억원 가까이 영업이익을 냈다. 정부는 현대투신사태를 해결하면서 제2,제3의 AIG와 같은전략에 말려들지 않으려면 현대증권·투신을 ‘한데 묶어’처리하는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튼튼한 기업과 부실한 기업을 일괄처리하면 전략상 제약이 많다.살 수 있는 기업은 도와주되, 그렇지 못한 기업은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피해를최소화할 수 있는 차선책이 아닐까 싶다. 주병철기자 bcjoo@
  • [편집자문위원 칼럼] 연두회견 기사비중의 양면성

    2002년 1월 15일은 대한매일이 ‘독립언론’으로 거듭 태어난 매우 뜻깊은 날이다.이날 대한매일의 임직원 모두가참여한 우리사주조합이 유상증자 주식대금 162억원 납입을완료함으로써 지분 39%의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이는 그동안 대주주였던 재정경제부와 KBS 등 정부의 직간접 보유지분(161억원)을 웃도는 것으로,대한매일의 민영화를 위한 정부지분 축소라는 1단계 소유구조 개편이 완료됐음을 뜻한다. 대한매일은 1월16일자에 이 사실을 특집(5면)으로 보도하고 사설(1면)을 통해 독자가 주인이 되는 대한매일의 각오를 굳게 다졌다.또 ‘민영화 대한매일’에 바라는 각계 8인의 제언과 강준만 교수의 ‘기고’를 다음날(1월 17일) 게재했다.1월 21일자에는 민주언론운동 시민연합(민언련) 성유보 이사장의 기고 ‘민영 대한매일이 명심해야 할 점’을실었다. 파격적인 변신을 요구하며 “승부수를 던질 것”을바라는 강 교수의 글과 일선 기자를 비롯한 대한매일 구성원들의 의식혁명을 역설한 성 이사장의 글은 귀담아 들을만한 내용이었다.지난 2000년 11월에 편집국장 직선제를 시행한 대한매일은 종합일간지로서는 유일하게 편집국장이 편집인을 겸하고 있다.편집권 독립을 제도화하여 밖에서의 간섭은 물론 내부에서의 부당한 간여도 배제하겠다는 의지를보인 것이다.민영화 1단계 절차 완료와 함께 대한매일 편집국의 ‘독립성’은 더욱 탄탄히 자리매김하리라 기대된다. 1월15일자 대한매일은 김대중 대통령 연두기자회견과 관련된 기사를 6개면에 걸쳐 ‘파격적’으로 다뤘다(1면에 표시한 ‘관련기사 6면’은 ‘위기의 검찰’ 기사로 대통령회견과 직접관련 없음).1면 톱을 비롯,3면과 4면은 전면을 연두기자회견 해설과 모두 발언·회견내용(일문일답 등)으로 채웠다. 특히 4면은 광고까지 빼버린 ‘완전 전면’이었다. 5면은지면의 3분의2를 할애하여 각계 반응을 게재하였고,연두회견관련 사설도 실었다.14면에는 대통령회견에 대한 정부부처 반응까지 박스기사로 들어가 있었다.실로 엄청난 양(量)이다. 대한매일이 종합일간지 가운데 면수(面數)가 가장 적은 28면임을 감안할 때,그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그많은 내용을 한꺼번에, 같은 날에 꼭 게재해야만 했느냐는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해설의 일부나 각계 반응,홍득표 교수의 기고(5면)는 다음날 게재하는 것이 지면안배 측면에서 무난하지 않았을까 싶다.이날(1월15일) 대한매일은 ‘민영·독립언론’으로 거듭남을 선언했다.그래서 이날의 지면 구성은 더 어색해 보였다.물론 대통령 연두기자회견 내용이나 그와 관련된 기사를충분히 게재하여 독자들에게 상세히 알린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독자들로 하여금 “역시 대한매일은…”하는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할 수도 있음을 염려하게 된다. 다른 신문 이야기지만,중앙일보가 올 신년호에서 제기했던10대 국가과제 중 ‘예산 1% 北 지원에 쓰자’는 제안은 참으로 획기적이다.선언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전개논리가 매우 구체적이다.특정신문이 벌이는 캠페인이라도 그 내용이민족의 장래와 깊이 관련이 있는 공공성을 지녔다면 다른언론사들도 동참할 명분이 있다고 생각한다.80년대 초반 KBS가 벌인 ‘이산가족 찾기’사업에 모든 매스컴이, 온나라가 마음을 함께했던 일이 떠오른다. 홍의/ 언론지키기 천주교모임 대표
  • 윤씨주식 수뢰혐의 제주 부지사 소환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0일 윤씨로부터 주식을 무상으로 받은 혐의가 포착된 김호성(金鎬成) 제주도행정부지사(1급)를 소환,조사했다. 김 부지사는 지난해 5월 출퇴근 보안시스템을 제주도청에 납품하는 대가로 윤씨로부터 주식 500주(약 3000만원어치)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부지사는 지난 18일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며 제주시장직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확보한 패스21 비밀주주 명부를 토대로 김부지사 외에 고위 공무원 1∼2명이 윤씨에게서 추가로 주식 로비를 받은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채무부당변제 혐의 대선주조회장 영장

    화의가 진행중인 대선주조 그룹의 최대주주인 회장이 회사 부도직전 장부를 조작하는 수법 등으로 계열사로부터빌린 거액의 채무를 변제한 것처럼 속였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金弼圭)는 18일 회사 부도직전에 계열사들에게 빌린 돈 142억원을 변제한 것처럼 속인대선주조㈜ 그룹 회장 최모(49)씨를 업무상 배임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패스21’주 중도처분 60명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18일 윤씨가 자신의 주식을 처분해 마련한 67억 6000여만원 가운데 사용처가 미심쩍은 25억여원이 정·관계 로비용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돈의 흐름을 정밀 추적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미국 베리디콤사 인수에 32억여원을 사용하고,빌라 구입에 10억여원이 들어간 사실은 확인됐다. ”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다는 3억원 등 25억여원은 사용처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회사측이 주주 내역을 정리해 놓은 비밀장부에서 현재 주식을 보유하고 있거나 중간에 매각한 373명의명단을 확인,분석중이다.검찰은 중간에 주식을 처분한 60여명중 정·관계 인사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차명보유 의혹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또 서울경제신문 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가 패스21 주식 9만주 중 5만 9000주를 64억원을 받고 기관 및개인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 등을탈루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다음주중 김 전 사장을 재소환,‘사기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했는지를 가려 국세청에 통보하거나 사법처리할 방침이다.한 차례 조사를 받은김 전 의원도 다음주중 재소환하기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금융3사 매각협상 결렬 안팎

    AIG와 현대투신증권 등 현대 금융 3사의 매각협상이 결렬된 18일 주식시장은 무덤덤하게 조정국면을 이어갔다.종합주가지수는 전일에 비해 소폭인 5.03포인트 하락한 708.47로 끝났다.전문가들은 “협상 결렬은 AIG와 현대투신 등관련 당사자의 문제일 뿐”이라며 “부실기업의 해외매각협상 결렬이 한국경제의 리스크를 나타내는 척도였던 시기는 지났다.”고 말했다. ●유탄맞은 현대그룹주=증권·중공업·미포조선·상선·상사·엘리베이터 등이다.증권은 직격탄을 맞아 전일보다 12.2% 떨어졌다.중공업(-2.41%) 상선(-2.51%)도 유탄을 맞았다.나머지 계열기업들은 1.5% 안팎으로 떨어졌다. SK증권 현정환(玄丁煥) 애널리스트는 “협상 결렬로 자금위기설이 나올 경우 책임이 돌아갈 기업들의 주가가 더 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선의 대주주는 정몽헌(鄭夢憲) 회장(지분 4.9%)이고,중공업은 현대아산 지분을 19.8% 갖고 있기 때문에 영향을받았다는 얘기다. ●현대자동차는 왜?=현대차는 전일 2만 8200원에서 2만 7050원으로 떨어졌다.기아자동차도 3.75%떨어졌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 팀장은 “현대차그룹 주가가 급락한 것은 협상 결렬보다는 수급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 공적자금투입 금융기관 상대 정부 손배소송서 78% 승소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 금융기관 경영진과 대주주를 대상으로 정부가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승소율이 7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말까지 301개 금융기관의 부실관련자 3577명을 상대로 954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17일 밝혔다.기관별로 금고가 청구금액 3561억원에 피고인 6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협 2932억원(2693명) ▲종금사 2408억원(129명) ▲보험사 333억원(32명) ▲은행 236억원(34명) ▲증권사 73억원(32명) 등이다. 법원의 1심 판결이 끝난 소송만을 기준으로 할 때 배상청구 금액은 2416억원이며 이 가운데 1893억원에 대해 승소판결을 받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김영준씨 영장청구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17일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구속기소)씨의 자금줄로 알려진 대양금고의 실질적 소유주인 김영준(42)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씨는 법원에 영장 실질심사를 신청,영장발부 여부는 18일 결정된다. 김씨는 자신이 대주주이기도 한 이씨의 계열사인 KEP전자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KEP전자의 부채와 개인채무를 털어내기 위해 이씨와 짜고 KEP전자 주식을 시가보다 싸게 매입,KEP전자에 303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받고 있다.또 특검팀은 김씨가 지난 2000년 말 이씨에게대양금고자금 153억원을 불법대출해 주면서 담보로 잡았던조흥캐피탈 주식 1500만주를 지난해 9월초 처분한 사실을포착하고 처분대금의 사용처를 추궁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영준 리스트’와 관련,김씨의 집에서 압수한 하드디스크 2개를 복구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회사 회계장부에 대해서도 분석작업에 나섰다.특검팀이 압수한 하드디스크는 일부 문서의 제목만남겨진 채 내용이 모두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보물선 인양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 김형윤(金亨允·수감중)씨를 소환,이용호씨를 접촉하고 보물선 인양사업을 검토하게 된 경위 등을 추궁했다.한편 특검팀은이날 신승환(愼承煥·구속)씨로부터 로비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검사 7명에게 서면조사장을 보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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