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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혼 女사장 3인

    여성전문 포털사이트 마이클럽 이수영(李秀煐·37)사장이 30대 미혼 여성부호 대열에 합류한다. 소프트맥스 정영희(鄭暎喜·38)사장,버추얼텍 서지현(徐知賢·37)사장의 뒤를 이은 것이다. 이 사장이 지난 9월까지 CEO로 재직하던 온라인게임업체 웹젠이 23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에 통과했다.내년 2월쯤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다.공모가는 2만∼2만 5000원이지만 웹젠의 올해 실적을 감안할 때 주가는 3만∼4만원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웹젠의 올해 매출액은 290억원,순이익은 162억원이 예상된다.이사장은 지분 15%(38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주당 3만원으로 계산하면 재산이 114억원에 이른다. 대주주 지분정보 제공업체인 에퀴터블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50대 여성부호’에 따르면 소프트맥스 정사장은 140억원,버추얼텍 서사장은 67억원 가량의 자사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30대 여성 CEO들은 일반기업 사원에서 벤처기업 창업자로 변신,100억원대 자산을 모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서사장은 유·무선솔루션 전문업체 버추얼텍을 91년에 설립,2000년 여성기업인으로서는 처음 코스닥시장에 등록시켰다. 2000년 ‘아시아 경제리더’ 25인중 한명으로 뽑혔고 지난해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사장은 게임산업 성장 가능성에 매료돼 93년 소프트맥스를 설립했다.96년 ‘창세기전1’을 게임업계 최초로 일본에 수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사장이 창업한 웹젠은 국내 최초 3D 온라인게임 ‘뮤’를 선보여 한달만에 회원 20만명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그는 “일이 좋아 아직 결혼을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 “내 손으로 만든 회사가 3년도 되지 않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KT사주조합 최대주주로,외국인 경영권 방어 위해 지분율 높이기로

    내년 1월 SK텔레콤과의 주식 맞교환을 마무리하는 KT가 최대 주주가 될 외국인에 대한 경영권 방어를 위해 우리사주조합 지분율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이용경(李容璟) KT 사장은 23일 “SK텔레콤과의 지분 맞교환과 자사주 소각이 끝나면 외국인 주주인 브랜디스 인베스트먼트가 6.07% 지분을 보유,최대주주가 돼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SK텔레콤과의 주식 맞교환 지분 9.64%중 5%를 소각하고 나머지의 일부를 배당하는 방식으로 우리사주조합에 줘 최대 주주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분을 고려하면 현재 KT 사원이 우리사주로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5.73%에 해당하며 0.4% 이상의 지분을 추가로 획득할 경우 최대 주주가된다.KT는 자사주로 취득하는 4.64% 지분 가운데 0.5∼1% 정도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KT는 내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감원은 하지 않고 급여성 복리비 1000억원을 삭감,이를 우리사주조합의 최대 주주지분확보용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홍기자 hong@
  • 대선관련 株 희비교차/계룡건설 뜨고 현대중공업 지고

    계룡건설 뜨고,현대중공업 지고…. 16대 대선 당락과 함께 20일 증시에도 희비가 엇갈렸다.민주당 노무현 당선자의 공약 관련 종목들이 수직상승한 반면,이회창·정몽준 관련주들은 일제히 떨어졌다. 가장 ‘화끈한’ 상승률을 보인 것은 행정수도 이전 공약과 관련,대전·충남 연고 종목들.충청지역 건설업체인 계룡·대아건설 등이 일찌감치 상한가로 뛰어올랐고 동양백화점과 충남방적도 자산가치 상승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동원증권은 대전·충남 연고주로 한라공조,영보화학,우성사료,동방 등을 꼽았다.제일투자증권도 한올제약,범양식품,한국담배인삼공사,미래산업,현대약품공업,센추리,AP우주통신,한국콜마 등을 추천했다. 반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관련주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대선 과정에서 이 후보의 이미지를 상대적으로 부각시켰던 조선일보의 관계사인 디지틀조선이 하한가로 떨어져내렸고 대북강경책과 맞물렸던 삼성테크윈,한화,풍산 등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소폭 하락했다. 한나라당의 차등감자 공약으로 며칠간 상승한 하이닉스반도체는 하한가로밀렸다.통신장비제조업체인 단암전자통신도 하한가였다.이 후보의 아들 정연씨가 이 회사 대주주의 조카사위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때 노 당선자 관련 최대수혜주의 하나로 꼽혔던 현대중공업은 대주주인정몽준씨의 지지철회 발언으로 정치적 위험이 부각돼 이날 8% 가까이 떨어졌다. 손정숙기자
  • KTF·KT아이컴 합병법인 3월 출범

    KTF와 3세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KT아이컴의 합병법인이 내년 3월 공식 출범한다.이로써 3세대 이통 서비스사업이 KTF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지난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내년 3월1일에 합병법인을 출범시키기로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KTF는 KT아이컴 지분의 87.3%를 가진 최대주주다. 주당 합병가는 KTF 3만 2500원,KT아이컴 1만 8082원이며 합병비율은 KT아이컴 1주당 KTF 보통주식 0.55636주가 된다. 두 회사는 “내년 6월로 예정된 W-CDMA(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비동기식 IMT-2000 상용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법인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2006년까지 2조여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재벌家 대주주 지분매입 러시/한화 김승연회장 6.3%로 늘려 지배력 강화

    대기업 대주주 일가의 지분 매입이 급증하고 있다. 10일 대주주 지분정보 제공업체인 ‘에퀴터블’에 따르면 한화 김승연(金升淵) 회장은 최근 한화유통으로부터 ㈜한화 주식 147만 3900주를 33억원에 매입했다.40만여주는 김회장 가족이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주주의 2세 지분도 확대되고 있다.한국타이어,동일고무벨트,동부그룹 등은 주식증여 및 매수를 통해 후계구도를 마무리짓는 단계이다. ◆한화 총수권 강화 한화 김회장이 주식을 매입한 배경에는 다른 그룹보다 총수 지분이 매우 낮아 이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대한생명 인수를 계기로 몸집이 커진 만큼 모기업인 ㈜한화의 지배력을 강화,경영안정의 지렛대로 사용하려는의도가 엿보인다. 현재 김회장이 보유한 상장계열사 지분은 한화증권 7.69%,한화석유화학 0.89% 등이다.김회장의 ㈜한화 지분율은 이번 매입으로 4.35%에서 6.3%로 늘어났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하지 않으면서 그룹 총수와가족의 지분율만 높이는 것은 ‘황제식 경영’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꼬집었다. 반면 한화 관계자는 “대주주 지분이 너무 낮아 개인돈으로 주식을 매입한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별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오너 2세,지분승계 활발 중견그룹들의 사전상속 작업도 빨라지고 있다.후계구도를 이른 시간안에 확정하고 경영승계를 서둘러 마무리짓겠다는 복안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조양래(趙洋來) 회장의 장남 조현식(趙顯植) 상무는 지난 10월 한국타이어 주식 21만주(0.14%)를 매수,지분율을 5.87%로 높였다.동생 조현범(趙顯範) 상무보도 한국타이어 지분 7.19%를 갖고 있다. 재계에서는 연초 형제가 나란히 임원으로 승진한데 이어 후계체제 구축을 위한 정지작업으로 보고 있다. 동부그룹 김준기(金俊起)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金南豪)씨도 언제든지 경영권 승계가 가능하다.그는 금융부문 지주회사격인 동부화재의 최대주주(14.06%)이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사전 검증없이 부모가 대주주이기 때문에 2세가 무조건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대주주의 횡포”라며 “특히 특정한 직업없이 증여를 통해 20대 나이에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갖게 하는 대물림은 문제”라고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신한지주 조흥銀 인수戰 서버러스

    조흥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후보로 신한금융지주회사와 미국계 투자기관인 서버러스컨소시엄(서버러스+신세이은행+제일은행) 두 곳이 확정됐다. 재정경제부는 6일 조흥은행 지분 매각과 관련,두 곳이 투자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1일 매각심사소위를 열어 적정가격 등을 심사한 뒤 그 결과를 공자위 전체회의에 넘긴다.그러나 공자위가 연내에 매각을 결정지을 지 여부는 정치권의 변수 등으로 불투명하다. 재경부는 조흥은행 실사에 참가했던 4곳중 조흥은행의 지분 10%를 매입하기로 했던 기관은 투자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신세이은행과 서버러스는컨소시엄을 구성한뒤 제일은행을 참가시켜 입찰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에는 당초 워버그핀커스가 컨소시엄에 참가했다가 빠졌으며 신한금융의 대주주인 BNP파리바가 입찰에 합류했다. 신한금융은 정부가 보유한 조흥은행의 지분 전량인 80.04%를 매입하되 40%는 현금,나머지는 주식으로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반면 서버러스는 조흥지분의 51%만 매입하되 전부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키로 했다. 인수후 경영계획에 대해 서버러스는 경영권 인수후 은행간 우호적인 합병을 실시하되 은행간 문화적 배경과 통합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키로 했으며 자본력 확충을 위해 추가투자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금융권 반응 신한금융지주와 서버러스-제일은행 컨소시엄이 제시한 조흥은행 인수조건의 일부가 공개되자 금융권의 반응은 엇갈렸다.인수계획의 구체성을 따져 신한측의 ‘판정승’을 점치는 분위기가 많은 편이었으나 자금조달 가능성 측면에서 속단하기 어렵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았다. ◆은행권 ‘신한 우세’ 의견 많아 세부 조건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인수계획의 구체성이나 현실성 측면에서신한측이 서버러스 컨소시엄보다 유리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많았다.서버러스 컨소시엄이 과거 제일은행 매각때 논란이 됐던 풋백옵션(Put-back option.사후 손실보전)을 인수조건으로 제시한 점도 불리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현금 50%(주당 6000원으로 가정할 경우 1조 6000억원)를 조달하는 게 과연가능하겠느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신한·제일,각자 “우리가 유리” 신한지주는 서버러스보다 조건이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공적자금 회수나금융산업 발전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는 얘기다. 향후 조흥은행 경영계획도 서버러스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치밀하다고 자체평가한다.국내 금융계 동향을 잘 알고 있는데다 과거 동화은행 자산·부채인수(P&A),제주은행 인수,굿모닝·신한증권 합병 등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는 게 신한측의 의견이다.서버러스 컨소시엄에 속한 제일은행은 현금 인수조건이 신한지주의 현금 40%,주식 40% 안(案)보다 유리하다는 생각이다. ◆조흥노조 파업강행 조흥은행 노조는 “예견했던 일”이라며 11일로 예정된 매각반대 총파업을강행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조흥은행 경영진은 공식적인 언급을 삼가면서 노조와는 가급적 거리를 두려는 표정이다.한 고위 간부는 “현재로서는어떤 언급도 적절치 않다.”면서 “다만 지금까지 드러난 조건만으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김태동 금통위원김태동(전 청와대 경제수석)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은행과 기업을 일찍매각해 헐값이 된 적이 없다고 6일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한국은행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과거 매각이 지연돼 은행과 기업이 헐값이 된 적은 있었으나 매각을 서둘러 값이 싸진 적은없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 LG애드 팔렸다/영국계광고회사WPP,지분35%인수

    국내 2위 광고대행사인 LG애드가 영국사에 팔려 국내 광고시장이 외국계 회사들의 각축장으로 바뀌었다. LG애드는 4일 영국계 다국적광고회사 WPP가 총발행주식 1177만여주 가운데대주주 보유지분 28.5% 등 35.24%를 매입,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WPP 최고경영자(CEO) 마틴 소렐은 “LG애드의 경영성과를 검토한 결과,가장 적합한 파트너라고 판단하게 돼 투자를 결정했다.”며 “현경영진이 계속경영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WPP는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중 300개 이상을 광고주로 보유하고 있으며,지난해 총 757억달러의 취급고를 올린 세계적광고사다.국내에는 오길비 앤 매더 등 17개의 광고제작·대행 자회사를 갖고 있고,지난해 2160여억원의 취급고를 올렸다. LG측은 내년 3월 통합지주회사 출범을 앞두고 화학 및 전자,통신 등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LG애드를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으로 국내 상위 10위권 광고사 가운데 토종기업은 제일기획,대홍기획만 남았다. 최여경기자 kid@
  • 대기업 첫 지주회사 출범/LGCI.LGEI내년 3월 합병 자산.사업 분리 경쟁력 강화

    LG가 내년 3월1일 통합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된다. 자산관리는 지주회사가,사업추진은 계열사가 전담함으로써 경쟁력을 꾀하려는 국내 첫 대기업 사례이다. 대기업의 순환출자구조를 타파한 새 경영모델이어서 주목된다. LG는 현재의 지주회사인 LGCI(화학계열)와 LGEI(전자계열)가 2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통합지주회사인 ㈜LG로 내년 3월1일자로 출범한다고밝혔다. ㈜LG는 전자와 화학,칼텍스정유,생활건강,텔레콤,데이콤,유통 등 35개 계열사를 거느리게 된다.그러나 건설과 상사,금융 5개사 등 7개 회사는 통합지주회사의 지배를 받지않고 대주주 지배 체제에 편입돼 계열사로 존속된다. ◆구씨,허씨 파트너십 유지? 통합지주사가 출범함으로써 LG의 복잡한 오너십은 일단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LG는 창업세대와 2·3세대간,구씨-허씨간 동업관계 등 오너십이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LG가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지주회사체제를 선택한 점도 이런 복잡한 오너십을 단순화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LG의 창업세대,2·3세대간 오너십이전은지난 99년부터 추진해 온 7개사의 계열분리를 통해 완성돼가고 있다.즉 구태회,구평회,구두회 고문 등 창업회장의 동생 3명이 전선·칼텍스가스·니꼬동제련·극동도시가스 등 4개사의 주식을 사들여 내년말까지 계열분리 작업을 마칠 계획이며,화재보험·아워홈·벤처투자 등도 창업세대 직계에게 돌아갔다. 문제는 구씨와 허씨간 동업관계의 유지 여부다.일단 현재 계획대로라면 당분간 LG는 구씨와 허씨간 파트너십 형태로 운영될 공산이 크다. ㈜LG는 구본무(具本茂) 회장과 허창수(許昌秀) LG건설회장 등 대주주 지분이 50%에 달한다.현재의 LG 주력계열사가 사실상 대주주 지배체제에 놓이는것이다.그러나 이런 체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허씨 집안지분이상대적으로 많은 건설 등이 통합지주회사 밑으로 가지않고 대주주 지배체제에 편입된 것을 놓고 향후 허씨 계열의 분리를 점치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통합지주회사는 구회장으로 지배구조가 일원화되는 셈이다. ◆통합지주회사 출범 수순은? 우선 LGCI가 LGEI를 흡수합병하게 된다.합병비율은 LGEI 보통주 1주당 LGCI 1.8282주.두 회사가 50%씩의 지분을 소유하는 LG MRO도 사옥 및 출자자산부문을 분할,LGCI에 합병된다.합병법인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 6016만 8555주,자본금은 1조 3008억원으로 확정된다.자산 6조 2000억원,자기자본 4조 6000억원 규모로 부채비율은 35% 수준이다. 이사회는 구회장,허회장,성재갑(成在甲) LGCI 부회장,강유식(姜庾植) LG구조조정본부장과 김진현(金鎭炫) 전 과기처장관,구자정(具滋正) 전 하나증권회장,김용진(金容鎭) 안건회계법인 고문,신영수(申英秀) 연세대 교수 등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27·28일 금융사 징계심판 업계·애널리스트들 ‘비상’

    “나,떨고 있니?” 조흥은행·삼성생명·SK 등 금융회사와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애널리스트들도 마찬가지다.이들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징계 심판’이 27∼28일 잇달아 열리기 때문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7일에는 증권조사심의위원회(증조심)가,28일에는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가 열린다.우선 27일 증조심에서는 JP모건과의 이면계약으로 파문을 일으킨 SK증권이 다뤄진다.SK글로벌 등 최대주주 등을 위해 담보를 제공했음에도 이를 공시하지 않아 과징금 부과의 중징계가 예상된다. 상장·등록법인에 대한 올해 반기보고서 심사결과도 상정된다.20여개 기업이 보고서를 허위작성하거나 중요사항을 누락해 제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제재심에서는 쌍용 무역어음 사기사건,삼성생명 보험계약 부당전환 혐의,애널리스트에 대한 일제조사 결과 등이 다뤄진다.쌍용에 연루된 조흥·우리 은행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 및 임직원 문책 등 중징계가 예상된다.삼성생명은 위반혐의가 ‘중대’하지 않아 징계수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안미현기자 hyun@
  • 브릿지증권 대표 이윤종

    브릿지증권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윤종(李胤鍾)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브릿지증권의 거래소 상장폐지를 추진한 피터 에버링턴전 대표이사는 대주주인 KOL(코리아온라인)측과 의견이 달라 마찰을 빚어왔다.이에따라 KOL은 지난달 임시주총을 열어 에버링턴씨를 KOL이사직에서 해임시킨 데 이어 이날 이사회를 개최,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나게 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인터넷업체 - 올 흑자 정착… 수익발생 본격화

    국내의 대표적 인터넷 관련업체로 다음,NHN,옥션,인터파크,네오위즈,한솔CSN 등을 꼽을 수 있다.이들도 업태에 따라 여러 갈래로 갈린다.다음,NHN 등은 게임·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강화하고 있는 포탈업체다.옥션과 인터파크,한솔CSN 등은 전자상거래 관련기업이다.특히 옥션은 미국 최고의 전자상거래 기업 가운데 하나인 eBay가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산업의 경우 인터넷이용자수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수요 측면 할 것없이 세계적인 수준이란 점은 잘 알려져 있다.이에 따라 설비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관련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인터넷기업들이 외형을 확대하고,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은 완비돼 있는 셈이다. 전자상거래 부문은 두드러진 성장성을 보여왔다.향후 이동통신망 개방에 따라 무선인터넷 환경이 개선되면 더욱 고도화된 데이터 통신서비스를 통해 추가적 수익창출 기회를 컨텐츠업체에 제공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이런 시장환경에 힘입어 시장에서도 인터넷업체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늘고 있다.올해흑자기조가 정착된 코스닥의 대표적 인터넷업체들은 2003년 흑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수익 발생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국내인터넷 산업에서 분야별 선두 업체인 옥션(인터넷 경매서비스),인터파크(인터넷 쇼핑몰),다음(포털업체) 등에 대해 장기적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한다.나름의 수익모델을 확보한 인터넷업체들은 수년간의 적자상태에서 벗어나 주가흐름에 가장 결정적 요소인 실적개선 모멘텀이 작동될 여지가높기 때문이다. ◆조오규(趙吾奎)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 과장
  • “주가조작 대책회의 열어 정몽준씨 소환대비 작업”이익치씨 주장

    전 현대증권 회장 이익치(李益治)씨는 24일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 경영기획팀이 1999년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앞두고 변호사들과 함께 수차례 대책회의를 갖고 정몽준(鄭夢準) 당시 현대중공업 고문(현 국민통합21 대통령 후보) 등의 소환에 대비한 답변자료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대중공업은 98년 5∼11월 사이 한번에 10억∼30억원씩 현대증권에 수십차례 돈을 보내고 직접 주가관리까지 했는데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인 정 후보가 이같은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씨는 대책회의는 검찰 수사를 앞두고 현대중공업과 현대전자 사이의 ‘내부자 거래’ 의혹에 대한 해명논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며,필요하다면 현대 경영기획팀이 99년 4월 12∼22일 대책회의를 갖고 작성한 회의록과 고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의 현대전자 주식 매매거래내역 등 7가지 자료를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대책회의에 정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대책회의록 등은 이미 지난 99년 수사 당시부터 확보했던 것이며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지 않는 한 재수사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씨는 23일 ‘정 후보가 TV토론에서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이 한나라당의 사주에 의한 것이라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정 후보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이익치씨 주장 내용 “鄭후보 주가조작 몰랐을리 없어”

    전 현대증권 회장 이익치씨가 24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된다. 1998년 현대전자 주가조작은 정몽준 후보를 포함한 정씨 일가의 내부자거래를 덮기 위한 것이었다는 ‘의혹’과 당시 움직인 현대중공업의 자금이 1800억여원에 이르렀음에도 대주주인 정 후보가 몰랐을 리 없다는 ‘추측’이다. 그러나 이 주장은 모두 99년 검찰수사 당시 무혐의처리된 부분이어서 새 물증이 없는 한 검찰 수사를 이끌어내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익치씨 주장 내용 현대중공업은 98년 5월부터 11월까지 30억원 안팎의 자금을 수시로 투입,현대전자 주식을 사들였다.또 정 후보는 98년 6월 현대전자 유상증자에 참가,1만 4000여주를 주당 1만 1500원에 취득한 뒤 같은 해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보유하고 있던 현대전자 주식 8만여주를 주당 2만여원에 모두 처분해 20억여원대의 자금을 만들었다.이씨는 이런 식으로 이뤄진 정씨 일가의 내부자 거래 규모가 210여만주에 540억원대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이 거래의 성격. 현대그룹측은 98년4월 금감원의 검찰 고발 직전 대책회의를 열어 검찰 수사가 ▲정씨 일가의 주식거래 시점 ▲현대전자 주가조작 시점을 비교,통정매매에 의한 내부자거래로 방향을 잡을 것을 우려했다. 이씨는 “주식거래 원인과는 별개로 결과적으로 내부자거래를 통해 시세차익을 남긴 사실이 있기 때문에 대책회의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 수사 전망 현재 검찰은 민주노동당이 정 후보를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그러나 이씨 주장에 대한 반응은 냉담하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 주장은 하나도 새로울 것이 없고 이미 클리어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99년 주가조작사건 수사에 참여했던 검찰 관계자 역시 “주가조작에 지시·묵인 등의 방법으로 공모했다는 증거가 나오지 않은 이상 정 후보 등에 대한 처벌이 어렵다.”고 말했다.99년 당시 정 후보를 포함한 정씨 일가가 현대전자 주가조작에 개입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즉 주가조작으로 인한 단순 반사이익은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씨조차도 98년 현대전자주가조작 당시 정씨 일가 및 계열사 지분 관계에 대해 “당시 진행 중이던 현대그룹의 계열분리 작업과 맞물려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주가조작이나 시세차익 주장과는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소프트뱅크유통코리아 화의 신청 ‘RF로직 사기’ 연쇄피해 우려

    납품 사기사건으로 국내 최대 정보기술(IT)유통업체인 소프트뱅크유통코리아(SBCK)가 22일 서울지방법원에 화의를 신청했다. SBCK는 “IT 유통업체인 RF로직의 고의 부도로 365억원어치의 채권이 부실화돼 유동성 위기를 겪어 화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는 RF로직의 납품사기사건의 피해가 가사화된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RF로직은 지난 2월부터 자회사인 소프트윈,에이콘을 이용해 정보통신업체들로부터 노트북·네트워크장비·소프트웨어 등 수천억원대의 물품을 납품받은 뒤 대금을 결제하지 않고 고의 부도를 냈다.이로 인해 엠플레스텍,한국하이네트,콤텔시스템,자네트시스템 등 4개업체가 15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국내 소프트웨어의 60%,네트워크장비·컴퓨터·주변기기 등 IT제품의 50%를 유통하고 있는 SBCK도 RF로직 관련어음을 595억원가량 보유하고 있어 피해가 늘고 있다. SBCK가 사건발생후 만기가 도래한 205억원가량의 어음을 피사취부도(어음지급 의무가 없다고 판단해 보증금을 예치하고 지급을 거절한 것)로 처리하면서 중소형 IT업체가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다. 문규학 사장은 “회사의 생존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화의를 신청했다.”면서 “관련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검찰에 RF로직 대주주 이모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벤처금융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SBCK는 지난 11일 이 사건과 관련,관리상의 책임을 물어 이창현 사장을 해임하고 문사장을 임명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盧·鄭 단일화토론 중계/ 鄭“李이길 후보 뽑자” 盧“한때 60%지지 받아”

    ■모두발언과 단일화 소견 후보단일화 토론회는 모두발언부터 불꽃이 튀었다.먼저 발언한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는 자신이 단일화 후보여야 하는 이유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호남뿐 아니라 전국의 지지를 골고루 받는 후보이기 때문”이라며 “경제와 국제감각이 있는 후보가 바람직하다.”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그는 “국민경선 후보로 한때 60%의 지지를 받았는데 지금 착잡하고 억울한 생각도 들지만 시련을 거쳐 더 크게 되라는 뜻으로 이해하겠다.”면서 “어려울 때마다 믿고 도와준 국민들이 이번에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단일화’ 문제로 토론주제가 넘어가자 최근의 단일화방식 논란과 관련,서로의 앙금이 드러나기도 했다.먼저 노 후보는 “지난 7월부터 국민경선의 문을 열어놨는데 응하지 않더니 지금 여론조사로 하려니 걱정이 많다.”며 왜 국민경선을 받지 않았는지 물었다. 이에 정 후보는 “국민경선제가 실험이고 취지도 좋았지만 민주당의 모인사가 국민동원 등 문제가 많았다고 말했다.”면서 당원들이 상대를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는 게 국민경선의 참된 취지라고 답했다.그는 또 “노 후보가 국민경선 취지에 가까운 게 여론조사라고 해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국민경선을 방어하고 싶었지만 “동원이 진짜 있었다고 믿는지 의심스럽다.”고만 언급하고 넘어갔다.대신 그는 여론조사를 자신이 수용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조사방법에 대해 정 후보측이 여러 문제로 재합의를 요구해 신뢰성이 흔들린다는 우려도 표했다.물론 정 후보는 “여론조사 방식이 신문에 공개돼 객관적,공정한 조사가 불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자신이 주장한 당원과 국민 반반 여론조사를 접고 전격 국민여론조사를 수용한 점을 내세웠다. 단일화 토론은 자연스레 ‘본선경쟁력’으로 넘어갔다.정 후보는 “역대 대통령이 30∼40%대 지지로 당선된 것은 국가적 불행으로,결선투표제가 있으면 단일화는 필요없다.”며 “노 후보가 사퇴하면 그 표가 자신에게 온다.”고 주장했다.이에 노 후보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는 그렇지 않다.”며 “앞으로 검증이 중요한데 월드컵 이후 분위기만으로 경쟁력을 가릴 수는 없다.”고 맞섰다. 그는 또 “의혹이 없어야 이 후보를 이길 수 있는데 정 후보는 불안하다.”고 말했다.반론도 이어졌다.정 후보는 “한나라당의 의혹 공세를 석 달 동안 받았는데 자신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란 사실을 느끼지 못했느냐.”고 따졌다.급기야 노 후보는 “한나라당이 정몽준 파일을 갖고도 안쓰는 것은 나를 진정으로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며 “주간지에 폭로된 정 후보의 각종 의혹들을 방어하기 어렵겠다.”고 공격했다. 여기서 두 후보는 ‘너무 나간다.’ 싶었는지 잠시 진정한 후 ‘이회창 후보가 안 되는 이유’로 화제를 바꿨다. 먼저 정 후보는 이 후보가 대통령의 격무를 하기에는 나이가 많고,대북관계 악화로 경제가 타격을 받으며,보복의 정치가 계속된다는 점을 들었다.노 후보는 “정 후보가 이 후보와도 합칠수 있다는 발언을 해서 당황했는데 만나보니 아니어서 다행이었다.”고 약간 비꼰 뒤 “IMF 경제위기에 책임이 있는 한나라당에 줄곧 맞선 사람은 자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정경기자 olive@ ■정치분야 ◆정-노 후보의 발언을 죽 봤습니다.금년 1월에는 DJ(김대중 대통령)의 자산부채를 승계한다고 했다가 6월에는 필요하다면 DJ를 밟고 넘어가겠다고 했습니다.11월에는 탈(脫)DJ 필요없다고 말했어요.YS(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부산시민의 자존심을 팔았다고 했고 지난 대선에는 YS는 식견이 모자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그러다가 YS를 찾아가 YS시계 차고 있다고 (자랑)했는데…. ◆노-부처님이 설복하실 때 만나는 사람마다 다르게 설득합니다.제가 기본적으로 오락가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하고 비교할 때 제가 야박하게 행동하지는 않고 있습니다.김영삼 전 대통령에게는 애증이 교차합니다. ◆정-부처님도 상대편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는데 노 후보가 부처님 수준이라고 생각하진 않겠죠.공자님은 ‘세번 생각하고 행동하라,신중한 사람에게는 한번만 생각하라.’고했는데 특정인에게 정계 은퇴하고 떠나라는 것과 애증교차는 헷갈립니다. ◆노-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친·인척 관리를 하기가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도장 한번 잘 찍으면 친·인척이 수천억 이익을 볼 수 있고,정 후보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가 주가조작이 있는데 일을 하기가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정-노 후보가 생각할 때 제가 대통령하면 재벌이 저한테 돈을 가져오겠습니까.노 후보가 주가조작 사건이 있다고 했는데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이회창 후보가 불쌍한 사람인 이익치를 불러다가 기자회견을 시켰는데 한나라당의 공작입니다.이익치의 주장이 사실이면 제가 후보직을 사퇴하겠습니다.빨리 국정조사를 해야합니다. ◆노-정 후보가 주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믿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진위를 떠나서 국민들이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노 후보는 기업을 경영하지 않아서 의혹을 너무 믿는데,1800억원이 회사에서 빠져나갔다는데 빠져나간 게 아닙니다.도장 하나로 친척에게 수백억원을 줄 수있다고 했는데,이것도 현실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노-비유죠.노동자들이 중요하고 제대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과장해서 말해서 국회의원 대학교수가 없어도 나라가 굴러가지만 노동자가 없으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정-노 후보가 총리 지명권을 다수당에 준다고 했는데 이것은 무책임한 얘기입니다.저는 2004년 4월 국회개원 때 개헌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노-총리를 다수당에 주는 것은 프랑스에서 하고 있는데 2004년 개헌은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노 후보가 바쁘신 줄 알았는데 주간지를 많이 보시는 것 같습니다.저는 민정당에 공천 신청한 적이 없습니다. 홍원상 오석영기자 wshong@ ■경제·행정수도 이전 ◆노- 법인세 인하를 찬성하십니까. ◆정-예,저는 법인세는 인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홍콩 같은 경우 16%로 단일 세율입니다.그렇게 해서 관청의 자의적 해석을 방지해서 기업들이 로비하러 갈 필요가 없습니다.우리는 다단계 세율을 적용하고 있는데,어느세를 적용하느냐에 따라기업이 영향을 받아 (다단계 세율의)의도와 달리 좋지 않습니다.어느 정도 인하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중소기업은 이익이 30억원 이하인 기업은 전부 낮춰주고,그 이상은 높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노-우리 법인세가 미국,일본,유럽에 비해 많이 낮다고 보십니까. ◆정-스웨덴 같은 명목세율은 높지만,공제제도가 있어 실질세율은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우리나라는 높은 편입니다. ◆노-지난해 한나라당이 법인세 2% 인하안을 냈습니다.계산하면 1조 5000억원 세금이 깎여 세수가 줍니다.그런데 그중 1조 2000억원 이상을 큰 기업이 이익을 보고 나머지 기업은 3000억밖에 이익을 못봅니다.법인세 인하라는 것이 큰 기업에만 이익주는 것이라서 부당합니다. ◆정- 노 후보 말은 일리가 있으나,중소기업 하는 분들을 만나보면,2단계로 돼 있는 법인세 1억원 상한을 올려달라고 하는데,이를 올리고 법인세는 내리는 게 좋습니다. 노 후보는 앞으로 대통령이 되면 경제성장률이 7%가 되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꼭 7%를 외치는 이유가 있습니까.저와 이회창 후보는 6%가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노-지금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5.2%라는 것은 다 아는 얘기입니다.우선 잠재성장률이 과거에는 높았다가 낮아진 이유가 노동력 부족 때문입니다.우리나라 여성들이 48%만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는데,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비하면 참 낮습니다.경제활동참가율을 55∼60%로 하면 50만명의 일자리가 생깁니다.갈등이 많아 갈등비용이 많은데,노사 갈등은 제가 (그동안의)경험으로 잘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게다가 정 후보와 다른 것이 내가 재벌 개혁을 주장하는데,이것을 잘 하면 0.3%정도 경제성장률이 더 높아집니다. ◆정-노 후보가 행정수도 충청이전을 말했습니다.국민적 합의 없이 이전 지역을 특정 지역으로 못박았는데,충청 지역에서 이것을 환영하는지,다른 지역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노-수도 이전은 75년쯤 공화당 정부 때 이미 계획이 이뤄졌고,83년도 전두환(全斗煥) 정부 때도 깊이 검토했습니다.다 충청권이라고 했습니다.그곳이 국토 중간이기 때문입니다.매연,환경,교통 등 땅값이 올라 서울에서 국민이 살 수가 없습니다.그리고 지방을 그대로 두면 갈등 때문에 살 수가 없습니다.모두에게 좋은 것입니다. ◆정- 전두환 전 대통령을 존경 안 한다면서 계승한다니….행정수도 이전은 브라질이나 호주를 보더라도 70년이 걸렸습니다.또 70년 동안에 통일이 될수도 있는데…. 재원은 어떻게 마련하시겠습니까. ◆노-브라질과 호주는 성공적이지 않습니다.워싱턴과 오타와는 성공적인 경우입니다.충청권은 공항도 있고 준비가 다 돼 있어 터 닦아 지으면 됩니다. 김상연 김미경기자 carlos@ ■외교·안보·남북관계 ◆정-노 후보는 건국 당시 남북 정부 모두를 분열세력이라며 싸잡아 격하시켰습니다.우리의 분단은 국제 정세에 따라 분단됐습니다.이승만 선생 외 다른 현실적 대안은 있었습니까. ◆노-남북한을 분열정권이라고 한 평가가 남한 정부를 합법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과는 별개 문제입니다.김영삼 정권도 합법적인 정권이지만 역시 분열정권이며 김대중 정권도 합법적 정권이지만 절반의 지지를 받지 못한 분열정권입니다.이제 동서 분열과 남북 분단을 극복하자는 것입니다. ◆정-노 후보의 역사관 정치관이 위험하다고 하는 이유는 남북한을 같이 평가하는 것입니다.학교에서 배운 것은 우리는 좋고,북한은 공산주의 정부라고 배웠습니다.북한의 6·25전쟁도 통일 시도로 봅니까. ◆노-정 후보는 남북간 교류협력 지원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하다가 북한 핵문제가 불거지면서 지원중단을 주장했습니다.결국 북핵 문제는 북·미의 관계로만 맡겨지고 남한이 주도적 역할을 못할 때 위험해 지는 것은 아닙니까. ◆정-워싱턴에서 국제정치 박사를 받았고,어떤 분보다 핵 문제를 많이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핵무기는 군사무기보다 정치무기입니다.서울대 전인영 교수는 노 후보와 저를 비교하면서 저의 대북정책이 가장 합리적이며 이는 신축·유연성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노-여러 서울대 교수들이 저도 도와주고 있고,그중엔 국제정치학자들도 많이 계십니다.금강산·개성공단 사업은 제가 하면,아무도 시비를 걸지 않을것 같은데 정 후보가 지원하면 형님 사업 도와주는 것처럼 보여져 오히려 차질을 빚을 것 같은데요. ◆정-금강산·개성공단 사업을 인정해 준 것 고맙습니다.이 사업들이 평가를 받으려면 각각 5년,20년은 걸릴 것입니다.시작한 사람이 다 마무리할 수 없는 일이며,국제 컨소시엄이 있어야 성공합니다. ◆정-노 후보는 ‘대통령이 돼도 미국에 사진찍으러 가진 않겠다.’고 했습니다.대통령 후보로서 미국을 알아보겠다는 생각은 안했는지요. ◆노-대통령이 아니라서 안갔습니다.후보가 일찍 됐더라면 갔다와서 대미 정책을 공부했을 것인데,그 문제를 가지고 문제를 삼는 사람들의 자세를 제가 고분고분 따라가기 싫어서 안갔습니다.되면 가죠 뭐.저는 반미감정도 없습니다. ◆정-말을 다듬었으면 좋겠습니다.‘사진찍으러 가지 않는다.’는 말은 미국 사람이 들으면 당황해할 것입니다.굽신굽신하지 않겠다는 말도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노- 한국의 지도자들이 그동안 미국에 대해 지켜야할 자세를 지키지 못해 국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는 사실만 인정해 주십시오. ◆노-대북 4억달러 지원과 관련,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갖고 있습니다.대통령이 되면 철저하게 밝힐 의향이 있습니까.형제들에게 야박할 것 같은데…. ◆정-야박하게 생각했다면 질문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김 대통령 자산과 부채를 다 껴안겠다고 했으면 김 대통령에게 물어보지 왜 나한데 물어봅니까.여당인데,국정조사를 하면 되지 왜 한나라당 주장에 변죽을 맞춥니까. ◆노-공적 자금은 현대가 많이 받았습니다.다(정 후보)집안일이지요.4억달러에 대해선 확실히 조사해야 하고 국민에게 밝혀야 합니다. ◆정-노 후보가 계속 집안일,집안일 하는데 저희 아버님이 현대 창업주인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많은 국민들이 현대가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김수정 홍원상기자 crystal@ ■사회문화분야 ◆노-고교 평준화를 해제하면 문제가 많을 것 같은데 입장을 잘 정리하셨는지요. ◆정-많은 전문가들은 “이 문제는 복잡하니까 점수따려면 가만히 계십시오.”라고 말하더군요.정부가 자립형사립학교를 지원하면 공교육의 내실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노-고교평준화는 폐지하고 자립형 사립고는 인정하시겠다? ◆정-자립형 사립고는 대안으로 검토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실제로 고교평준화를 폐지하면 중학교까지 과외열풍이 불게 되며 사교육비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학벌의 세습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 수 있는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정-노 후보는 서울대 폐지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하는데요.(이때 노 후보가 “아닙니다.”라고 부인)학벌세습의 위험성은 있다고 봅니다. ◆노-유럽식 사회주의가 아니라 유럽에서 쓰이는 제도라고 했습니다.총액예산제는 지자제에 관해 얘기한 것이고,참조약가제는 너무 비싼 약을 조제못하도록 한 좋은 제도입니다. ◆정-하지만 질이 떨어지는 약을 먹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습니다.총액예산제는 정책으로 제시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총액예산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논리구조에 맞지 않는 것 같은데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정-직장에도 보육시설하면 기업도 돈벌고 국가도 이득이 되는 일임을 국민들에게 알리겠습니다. ◆노-교통사정이 너무 나빠 아이를 데리고 직장에 출근할 수 없어 집근처에 아이를 맡기고 출퇴근하는 현실입니다.사정에 안맞는 공약이죠.또 융자받아 만든 어린이집 대부분이 파산지경에 빠졌는데 또 융자한다니,상황 파악이 됐는지 궁금합니다. ◆정-저 혼자의 생각이 아니라 저를 도와주신 분들의 조언입니다.이런 분들이 섭섭해하실 것입니다. ◆노-정 후보는 교육부를 폐지하면 사회의 변화·발전에 따른 국가의 인적자원 양성은 어떻게 할지 답해주십시오. ◆정-교육부는 평가와 정보제공 기능만 가지고 있고,나머지 기능은 지자체와 각 학교로 주자는 것입니다.이상주 부총리에게 미리 설명 못드린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교육감도 주민 직선에 의해 뽑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노-검증이 충분히 될 수 있도록 질문을 까다롭게 해야 하는데 서로 협력해야 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토론이 어려웠습니다. 난 조사받을 의혹이 없는 사람입니다.또 (이회창 후보와 정몽준 후보)두 분은 특별한 분인데 나같은 서민 대통령이 나오는 것도 좋지 않겠습니까.박록삼기자 youngtan@
  • “”출자총액제한등 손봐야”” 전경련, 경제정책 개선 촉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현 정부의 경제정책 중심을 ‘정부 및 규제부과'에서 ‘시장규율 및 규제철폐'로 옮겨야 한다며 출자총액 제한제도 등 각종 경제정책의 개선을 촉구했다. 전경련은 이날 ‘현 정부의 재검토돼야 할 경제정책' 보고서에서 현 정부가각 부문의 구조개혁을 통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신인도를 회복한 업적이 있지만 가시적 성과에 집착함으로써 과도한 개혁비용이 발생하고 시장원리와 민간자율 원칙이 경시됐다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선진국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장질서 및 민간자율에 반하는 정책들을 개선해야 한다며 출자총액 제한제도 등을 개선돼야 할 정책으로 지적했다. 신용공여 한도제를 폐지하거나 한도를 확대해야 하고 5대 그룹의 금융업 진입 제한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집중투표제,대주주 의결권 제한,대주주의 지배구조 참여제한 제도 등을 폐지하고 사외이사도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임토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경영권 빼앗긴 ‘벤처신화’ 새롬

    새롬기술 오상수(吳尙洙·37)사장이 경영실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 이사직을 사임한다. 분식회계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오사장은 김대선(金大善)새롬기술 부사장을 통해 20일 “새롬기술 경영권을 놓고 지분 경쟁을 벌였던 새롬벤처투자 홍기태(洪起泰·45)사장에게 경영권을 넘긴다.”고 발표했다. 새롬기술 창업주인 오사장은 “짧은 시간에 벤처신화의 주인공으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내부 역량의 한계를 느꼈다.”고 말했다.대주주인 홍사장과의 대립속에서 9년여 동안 이끌어온 새롬기술을 방어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고 털어놨다.우호세력을 확보하기 위해 본인의 지분을 담보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분변동 공시가 나간 다음날 구속설이 퍼지면서 주가가 하락했고 개인투자자들의 지분 매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오사장 개인지분 311만주 가운데 담보로 내걸었던 91만주가 매각돼 현재 오사장 지분은 7%정도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오사장은 다음달 13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직을 공식적으로 사임한다. 오 사장은 1999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작성하면서 부실재고 자산 150억원 가량을 매출액으로 허위 기재,10억원의 이익이 발생한 것처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 84학번인 오사장은 1993년 통신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기업 새롬을 창업했다. 97년 코스닥에 등록한 이 회사는 99년 10월 무료 인터넷폰 ‘다이얼패드’를 개발,주목을 받기 시작했다.2000년 2월 한때 주가가 300만원(액면가 500원 환산)까지 치솟아 ‘코스닥 황제주’로 등극하기도 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스포츠토토 새달께 발매

    이르면 다음달 중 스포츠 토토 발매가 재개될 전망이다. 스포츠 토토 사업권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일 이 사업의 지급 보증기관인 조흥은행과 스포츠토토 대주주인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TPI),스포츠토토 등 4개 기관간 사업 재개를 위한 기본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조흥은행은 신규 자금을 지원키로 했으며,진흥공단은 게임방식을 다양화하고 발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연합
  • “경기위축 대비 저금리 유지를”전경련회장단 월례회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월례 회장단회의를 열고 정부가 추진중인 기업회계제도 개혁안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회장단은 제도수용 인프라가 형성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 기업여건과 다른 미국 회계제도를 성급하게 도입하면 각종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최고경영자(CEO)와 재무담당 책임자(CFO)에게 사업보고서 인증을 의무화하고 대주주에게 민사책임을 부과한 것도 중복규제라고 주장했다.회장단은 내년 초 임시국회에서 개혁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경제 5단체가 힘을 합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한국 경제가 내수경기 위축 등 대·내외적으로 활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저금리 유지 등 거시적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주식 맞교환 배경·의미/ KT, 경영권 방어… 민영화 가속도

    KT와 SK텔레콤의 상호주식 맞교환 합의는 SK텔레콤이 정부와 KT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신세기통신 합병 이행조건과 관련,휴대전화 단말기 불법지급 등으로 영업정지를 앞두고 마지 못해 수용한 측면이 있다.KT는 경영권 방어와 함께 3345억원의 차익을 보게 된다. 두 회사의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정과 배경 지난 5월 SK텔레콤이 KT 민영화에 참여한 이래 지분 맞교환에 대해 우여곡절을 겪었다.SK텔레콤의 주식 맞교환 수용 방침에도 불구,매입시점을 놓고 입장차가 컸다.SK텔레콤은 KT 주가가 떨어져 손해를 보고는 팔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해 왔다. 평팽한 입장은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핫이슈로 부상하면서 여론의 압박을 받았다.SK텔레콤의 표문수(表文洙) 사장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통부도 SK텔레콤이 KT의 최대주주로서의 독과점 등 통신시장의 부작용을 우려,직·간접적으로 KT지분 처분을 종용해 왔다. ◆교환 절차 공동 실무협상기구가 구성돼 운영된다.두 회사는 합의서 유효기간을 내년 1월15일까지로,또 연장도 가능토록 했다. 그러나 서로간의 경영권 간섭 등을 규정한 법적·제도적 제약요건이 거의 없어졌고,특히 지배적 통신사업자간 상호지분 5% 초과분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하는 내년 2월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도 큰 의미가 없어진 상태다. ◆전망 두 회사간 불신이 깊어 마지막 성사는 두고봐야 한다. 이용경(李容璟) KT사장은 국정감사에서 표문수 SK텔레콤 사장이 주식 맞교환 의지를 밝혔지만 “SK텔레콤의 KT경영권 장악이 여전히 우려된다.”며 불신을 감추지 않았다. 주식가격도 변수다.한 회사 주가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면 합의사항을 이행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따라서 주가관리가 과제가 될 수 있다. 만약 자사 주가가 현저히 떨어지면 주식소각 등의 조치도 뒤따라야 한다. SK텔레콤으로선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조건 불이행으로 ‘페널티’를 앞두고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응한 측면이 있다. 반면 KT는 SK텔레콤의 경영권 장악 의도가 불식됨에 따라 민영화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 영향 통신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주식 맞교환 후 교환주식을 소각과 제3자 매각을 하면 이들 업체 주가는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다. LG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두 회사가 정부의 허용 아래 자사주식의 소각절차에 들어간다면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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