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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 법인카드 쓴 검사 해임

    건설업체의 법인카드를 받아 개인용도로 사용한 검사가 해임 처분됐다.검사징계법상 가장 엄한 처분인 해임처분이 내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법무부는 30일 검사징계위원회를 열고 부산고검 김모(48) 검사의 해임 처분을 의결했다.김 검사는 2005년 6월 여주지청장으로 재직할 때 평소 친분이 있던 제주 제피로스 골프장 대주주인 정홍희 회장에게서 ㈜로드랜드건설 법인카드를 받아 지난 7월까지 9700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기로에 선 쌍용차 앞날은

    기로에 선 쌍용차 앞날은

    2000~3000명 규모의 구조조정설과 대주주인 상하이차의 자본철수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쌍용차 노조는 경기도 평택 쌍용차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 구호는 ‘기술유출 저지’와 ‘구조조정 분쇄’로 상하이차가 쌍용차 사측을 통해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노조도 인정했음을 구호에서 암시했다. 전날 한나라당 원유철 의원이 국회에서 주재한 노사협의회에서처럼 사측과 노조는 이견을 분명히 했다. 사측이 구조조정의 필연성을 설득한다면,노조는 상하이차가 쌍용차를 인수한 뒤 투자를 하지 않고 기술을 빼갔다고 들춰내는 식이다. 노조는 “상하이 자본과 경영진이 카이런과 체어맨W에 이어 개발도 하지 않은 C200(프로젝트명)까지 플랫폼 공유라는 미명 하에 강탈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상하이차가 쌍용차에 240억원의 라이선스 계약금을 내고 2006년부터 공동으로 ‘L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웨가 싸용차의 카이런을 빼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신차 개발에 3000억~4000억원이 드는 점을 감안하면 계열사간 불공정 계약이 이뤄져 상하이차가 싼값에 기술을 이전받았다는 주장이다. 반면 쌍용차 관리직과 현장관리 감독자들은 노조의 주장을 “오해”라고 일축했다. 임원진은 이날 결의문을 내고 “회사의 회생을 위한 근본적인 자구책을 마련하고,상하이차 그룹의 투자약속 이행과 기술유출에 대한 오해 등의 갈등 요인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중지하는 한편 내부의 비효율적인 요소들을 척결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최상진 기획홍보담당 상무는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 노력이 선행돼야만 한다는 판단에 따라 관리직 및 현장관리 감독자가 자발적으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쌍용차가 처한 유동성 위기를 풀 주체가 쌍용차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있어 보인다는 데 있다.노조는 “사측은 결정권이 없기 때문에 상하이 자본의 태도에 달렸다는 입장만 되풀이한다.”고,사측은 “아직 상하이차에서 경영합리화 방안에 대한 어떤 확정된 안도 전달받지 못한 상태”라고 효력없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다. 자금 지원 여력을 지닌 상하이차의 장쯔웨이 부회장은 쌍용차 실사를 마치고 지난 27일 중국으로 출국했고,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과 지식경제부 등도 한 발 비켜섰다.결국 장쯔웨이 부회장이 재입국하고,정부와 채권단이 입장을 정할 때에 즈음해 쌍용차의 앞 날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쌍용차 노사 ‘경영난 극복 공조’ 합의

    쌍용차 노사가 자금난 타개 및 회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최형탁 사장 등 쌍용차 경영진과 한상균 금속노조 지부장 등 노조 집행부는 29일 국회에서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 주재로 만나 ‘경영난 극복 공조’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쌍용차 최대주주인 상하이차의 금융 지원 및 투자를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호 타협과 양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또 금융 당국에 쌍용차 회생을 위한 지원을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상하이차 인사들과 쌍용차의 중국인 임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현재 업계에서는 향후 진행될 쌍용차의 경영난 타개책으로 2000∼3000여명 규모의 감원,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등의 방안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구조조정 규모나 기타 회생방안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상하이차 장쯔웨이 부총재가 오늘 회의 내용을 포함해 최근까지 쌍용차와 한국 정부의 입장,국내 분위기 등을 파악한 뒤 본사와 다시 협의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국내에 다시 들어올 것”이라며 “그때쯤 상하이차의 요구 수준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先구조조정 後지원”

    산업은행 등 금융권이 국내 대형 자동차 업체 등에 대한 크레디트 라인(신용공여 한도)을 확대하는 등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구조조정 등 자구책 마련에 적극적인 업체부터 지원한다는 입장이지만 해외 법인이 정부 계산대로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금융계는 회생 가능성이 있으면서도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을 보이는 업체에 대해 크레디트 라인을 상향 조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유동성 지원을 해주겠다고 밝혔다.산업은행 관계자는 28일 “완성차 업체들이 지원을 요청해 오면 심사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되 자체 구조조정이 전제돼야 한다.”고 못박았다.금융당국 관계자도 “완성차 업체 지원은 주채권은행이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압박 대상은 이미 유동성 악화에 직면한 쌍용자동차와 내년 초 자금 압박이 예상되는 GM대우 등 2곳이다.현대차와 기아차는 아직 유동성 악화에 직면하지 않았고,르노삼성 역시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손을 내밀지 않은 상태다. 반면 쌍용차와 GM대우의 상황은 바쁘게 돌아간다.쌍용차의 대주주인 상하이차의 장쯔웨이 부회장은 지난 26일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을 만나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GM대우도 2002년에 금융권과 맺은 협조융자(신디케이트론)를 최근 신청해 사용하고 있다.신디케이트론은 약 6억달러가 남아 있다. 어쨌든 현재의 상황은 정부가 먼저 장군을 부른 셈.하지만 정부의 뜻대로 게임이 풀릴지는 미지수다.우선 상하이차는 미적지근한 반응이다.이미 디젤 하이브리드 등 핵심기술을 대부분 빼낸 상황에서 굳이 수천억원의 출혈을 감수하면서 쌍용차를 적극적으로 구할 필요성이 없다는 식이다.실제 최근 쌍용차는 대주주인 상하이차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정부 안팎에서는 자칫 상하이차의 의도대로 사태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이항구 산업연구원 자동차 팀장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가 먼저 지원 계획을 내놓은 뒤 상하이차가 기술료를 지급하는 수순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상하이차의 기술료 지급만으로는 쌍용차의 향후 생존을 담보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이 정부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우선 자동차 수요를 살릴 수 있는 할부금융사 지원을 추진 중이다.신용등급별로 할부금융채를 어느 정도 사줄지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이르면 내년 초부터 채권안정펀드를 통해 할부금융채를 매입하는 형식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중앙은행이 민간금융기관인 할부금융사를 직접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23일 GM의 금융 자회사인 GMAC의 은행지주사 전환을 승인했다.이로 인해 FRB가 GM에 대한 간접 지원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한국도 같은 방법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각국이 자동차나 할부금융사 등에 대해 직접 지원에 나서고 있어서 우리 역시 통상 마찰이나 비난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면서 “여러 가지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표 유영규기자 tomcat@seoul.co.kr
  • 올해 100억대 새 주식갑부 12명 탄생

    올해 100억대 새 주식갑부 12명 탄생

    올해 반토막 증시에도 불구하고 100억원대 주식부자가 12명이나 탄생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된 기업 가운데 개인이 최대주주인 34개사의 주식평가액을 집계한 결과,‘비유와 상징’ 양태회 대표가 보유주식이 710억 6000만원(26일 종가 기준)으로 1위에 올랐다.1997년 ‘비유와 상징’을 설립한 양 대표는 사교육 교재시장에 진출한 뒤 논술학원과 온라인 교육 사업에까지 손을 뻗쳤다. 양 대표에 이어 박윤소 대표가 ‘엔케이’ 보유주식 평가액 662억 10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현대중공업 출신인 박 대표는 남양금속공업사를 세워 선박용 소화설비 사업에 뛰어들었고,천연가스차량용 가스용기 등 각종 고압가스 용기 생산으로 활동 폭을 넓혔다.3위는 교육업체 ‘청담러닝’의 김영화 대표로,주식평가액은 545억 3000만원에 달했다.1998년 ‘청담어학원’을 세운 뒤 어학교육쪽으로 특화했다.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출판사와 교재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기도 했다. 4위부터는 평가액이 100억원대로 급감했다.무협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인 ‘엠게임’ 손승철 회장이 주식 평가액 188억 1000만원을 기록했다.‘삼강엠앤티’ 송무석 대표(167억 6000만원)·‘슈프리마’ 이재원 대표(144억 4000만원)·‘명문제약’ 우석민 공동대표(144억 3000만원)·‘월덱스’ 배종식 대표(130억 6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상하이차 “한국정부 쌍용차 지원을”

    상하이차 “한국정부 쌍용차 지원을”

    정부가 자금난에 허덕이는 쌍용자동차를 회생시키기 위해 26일 모기업인 중국 상하이자동차 경영진과 머리를 맞댔으나 묘수를 찾지는 못했다.상하이차는 쌍용차 노사간 구조조정 협의를,정부는 상하이차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해 입장차를 드러냈다.다만 쌍용차-상하이차-산업은행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유동성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해 파국은 피할 전망이다. 쌍용차의 대주주인 상하이차 그룹 장쯔웨이 부회장은 26일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을 면담했다.이 자리에서 장쯔웨이 부회장은 “한국 정부가 쌍용차에 대한 자금 지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특히 쌍용차 노조와 경영진이 협의하면 자금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쌍용차와 상하이차,노조간 3자가 양보해 합의를 도출한다면 주거래 은행인 산업은행이 판단해서 유동성 지원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정부는 중국 상하이차가 수천억원가량을 시설 및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설 경우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셈법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부와 상하이차는 쌍용차의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쌍용차와 상하이차,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이 향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것 등에 합의했다.현재 검찰이 수사중인 쌍용차 기술유출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밀린 쌍용차의 12월 급여 254억원(상여금 포함)은 다음달 중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가 이날 미국이나 유럽처럼 완성차 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 카드를 꺼낸 것은 그만큼 자동차 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음을 보여 준다.그동안 정부는 자동차 감산 후유증을 앓는 부품업체 지원에 주력했다.그러나 쌍용차 등이 파산 기로에 몰리고 ‘국가대표 기업’인 현대·기아차마저 일부 공장 가동을 멈추고 비상경영을 선언하는 등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자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만일 완성차 업체 중 한 곳이라도 쓰러진다면 그 여파가 국내 시장 전체를 뒤흔들어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정부는 판단한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완성차 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우선 채권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한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는 복안이다.할부금융 정상화 차원에서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통한 자동차 할부금융사 채권매입 확대 등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지원 규모는 자동차 업계의 건의 등을 감안해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자동차 업체와 부품업체가 함께 새 모델에 적용될 정보기술(IT) 등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상생협력에 나설 때 정부가 장기 저리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푸는 방안도 병행할 방침이다.완성차 업체가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할 경우 정부가 같은 금액을 보태 부품업체에 대한 보증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만일 상황이 더 악화되면 정부가 업계에 대해 직접적인 자금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사설] 상하이車가 쌍용차 자구책 먼저 밝혀라

    지식경제부가 어제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성차 업체에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에둘러 표현했지만 생사 기로의 경영난에 처한 쌍용자동차의 지원 방안이 언급된 것이다.지난 2005년 5900억원에 중국 상하이자동차로 경영권이 넘어간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용 판매를 모두 합쳐 3835대에 그치는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다.올 3·4분기까지 108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운영자금 부족으로 종업원 7500여명의 12월분 월급 200억원을 주지 못해 철수설마저 나오고 있다.우리는 쌍용차의 몰락이 지역 경제에 미칠 파장을 감안해 우리 정부의 지원을 압박하고 있는 상하이차측이 쌍용차 투자 및 유동성 지원 계획을 밝히는 것이 문제 해결의 기본 해법이라고 본다.어제 정부 관계자를 만나 쌍용차 지원방안을 논의한 상하이차의 장쯔웨이 부회장도 이같은 배경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상하이차는 그동안 약속했던 쌍용차에 대한 지원은커녕 신차개발과 관련된 핵심기술만 빼내가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상하이차측은 1조 2000억원의 기술 및 설비투자를 약속했지만 아직 한푼도 투자하지 않고 있다.쌍용차측이 요청한 680억원의 긴급운영자금 지원도 거부했다.대주주의 확실한 지원 약속이 없다면 정부 지원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것으로 우려되는 대목이다.주력 차종인 SUV가 내리막길인 쌍용차의 생존을 위해서는 신차개발이 불가피하다.대당 2000억∼3000억원이 드는 새 차종을 해마다 2대씩 내놓는다고 해도 5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상하이차는 자금지원과 함께 쌍용차 노조와도 빨리 만나 구조조정에 합의하는 것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지름길임을 인식해야 한다.
  • 전북저축銀 첫 영업정지 저축은행 퇴출 신호탄?

    금융위원회는 26일 500억원 규모의 대주주 불법대출로 완전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전북 군산의 전북상호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이와 별도로 금융감독원은 불법대출을 받은 이 은행 대주주를 횡령 및 배임 혐의로,이 은행 경영진 9명을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저축은행 영업정지 조치는 올 들어 분당저축은행,현대저축은행 등 2곳에 대해 이뤄졌으나 금융위기 이후 정부가 저축은행 등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을 천명한 뒤로는 전북상호저축이 처음이다. 금감원은 전북상호저축의 대주주가 수십개의 계좌를 동원,은행으로부터 우회적으로 대출을 받았고 이 대주주 불법대출 자금이 모두 부실로 잡히면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6월 말 3.3%에서 9월 말 -25.5%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경우 BIS 비율을 5% 이상 유지하도록 하는 한편 금융당국은 BIS 비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진 저축은행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리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들어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3개 저축은행은 모두 불법 대출로 부실이 생겼고,BIS 비율이 5% 미만으로 떨어져 시정조치를 받고 인수·합병(M&A) 대상이 된 다른 4개 저축은행도 불법대출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말했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은 앞으로 6개월 동안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이나 만기 도래한 어음 지급결제 등 일부 업무만 빼놓고는 모든 업무가 정지된다.앞으로 두 달 안에 유상증자 등을 통해 정상화하지 못하면 영업인가 취소에 이어 파산절차를 밟게 된다.그러나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 이하 예금은 전액 보장된다.이를 위해 예금보호공사는 영업취소 저축은행에 대해 가지급금을 내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상하이車가 3200억 먼저 지원해야”

    정부와 산업은행이 쌍용차에 대한 금융지원의 전제로 대주주인 상하이차와 노동조합의 자구노력을 요구했다.이런 가운데 방한 중인 장쯔웨이 상하이차 부회장 일행이 26일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과 만날 예정이어서 면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식경제부 관계자는 25일 “현실적으로 정부가 개별기업에 직접 지원할 수단이 없기 때문에 일단 상하이차의 얘기를 들어본 뒤 금융기관 등의 지원 등 필요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주거래 은행인 산업은행은 상하이차가 3200억원의 유동성 지원을 먼저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동안 쌍용차에서 자동차 개발 기술 등을 전수받은 대가로 쌍용차에 내야 할 대금 1200억원과 상하이차가 보증을 설 경우 쌍용차가 중국은행(BOC) 및 공상은행과 맺은 크레디트 라인을 통해 각각 융통할 수 있는 1000억원씩을 합쳐 3200억원의 유동성 확보 통로가 있다는 설명이다.24일 입국한 상하이차 부회장 일행은 쌍용차 경영 전반에 대한 실태 파악을 마친 뒤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노조는 “구조조정안을 제안받은 적이 없다.”며 맞섰다.이날 정부는 현대·기아차와 GM대우 등 완성차 업체가 낸 재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해 협력업체들의 유동성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이 방법을 통한 쌍용차 지원에는 난색을 표시했다. 지경부와 금융위원회가 합동으로 구성한 실물·금융 종합지원단에서 완성차 업체가 낸 만큼의 액수를 정부가 출연한 뒤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출연금의 12배를 협력업체에 보증해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실시할 계획이지만,쌍용차는 출자금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불황 車업계에 노사갈등 ‘암초’

    불황의 자동차 업계가 노사갈등이라는 암초를 눈앞에 두고 있다.근로자들의 임금 감소로 직결되는 감산에 이어 일부 회사에서 구조조정 얘기까지 나오면서 노사 갈등이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쌍용차 대주주인 상하이차가 노조 구조조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이 회사 노조는 24일 경기 평택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휴업 중인 노조원 1000여명이 시위에 나섰다.회사측이 12월분 임금 지급을 중단하고 최형탁 사장 등 임직원들이 전날 국회에서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을 만나 “노조가 구조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중국 상하이차가 한국에서 철수할 방침”이라고 말한 게 도화선이 됐다.쌍용차 노조는 “상하이차가 2004년 쌍용차를 인수한 뒤 회생노력을 하지 않은데다 1조 2000억원의 투자로 연 33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채 기술만 유출해갔다.”면서 “회사측이 이익잉여금 2196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놓고 12월 임금 지급이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라고 반발했다.앞서 이 회사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달 초 대량 해고 방침에 반발,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낸 바 있다.쌍용차 노조는 26일 대의원대회를 열고,앞으로의 대응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다음 주초인 29~30일에는 오전 8시에 작업장에서 규탄 및 결의대회를 예정해뒀다.현대·기아차에서는 노사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노조 내부의 엇박자 행보가 표출되고 있다.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난 22일 현대차가 발표한 비상경영 선언에 대해 “노조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언론에 흘린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과장급 이상 관리직 임금 동결과 전주공장 버스 생산라인 1교대 변경 추진,아산공장 단축생산 등 회사측 자구 방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일방통행식 행위로는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다른 한편에서는 노사간 상생(相生)협력을 독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울산공장 내 1∼5공장,엔진변속기,소재,시트 등 8개 사업부의 현장직 조·반장을 중심으로 조직된 반우회 900여명은 위기극복을 위한 실천 결의대회를 갖는 등 생산현장 차원의 위기극복 동참을 다짐하고 있다.이들은 “미국 자동차 ‘빅3’ 등의 붕괴에서 보듯 지금은 노사가 마음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잔업·특근 수당 등을 줄이겠지만,현 인력을 줄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지난 22일부터 실시된 공장 휴업 방침에 노조가 합의했다.역시 이날 생산라인 가동 중단에 들어간 르노삼성의 경우에도 직원들이 공장 중단에 합의한 경우이다.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 건설업계,연말 1兆 공사수주 ‘혈전’

    건설업계,연말 1兆 공사수주 ‘혈전’

    대형 공사를 따내기 위해 건설업체들이 자존심을 건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주택시장 침체로 일감이 줄어든 데다 수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건설업체들이 연말에 발주되는 1조원대 턴키(설계·시공 일괄수주방식)공사 수주에 사활을 걸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조달청과 한국도로공사 등 주요 발주처가 입찰에 부친 턴키 공사는 6건,1조 1963억원 상당에 이른다. 17·18일에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88고속도로 담양~성산간 확장공사 4공구 설계 심의가 예정돼 있다.공사금액은 2298억원으로 대우건설·경남기업·삼환기업·한양·동아건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88고속도로 같은 구간 12공구 공사도 같은 날 설계 심의를 한다.공사금액은 2406억원으로 현대·GS·SK건설이 입찰에 참여했다.18일에는 1131억원 규모의 대구 수영하수처리시설 시설개선 공사를 놓고 대우·GS·포스코·태영건설이 한판 경쟁을 벌인다. 23일에는 인천항만공사가 발주하는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하부공축조 1,2공구 설계 심의가 있다.이 가운데 1공구는 공사금액이 1852억원대로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맞붙었다.공사금액이 1536억원인 2공구는 삼성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경쟁 중이다.24일에는 조달청이 발주하는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고도처리공사 설계 심의가 있다.공사금액만 2740억원으로 연말 최대 공사이다.현대건설과 GS건설이 뛰어들었다. 특히 현대건설과 GS건설은 88고속도로 담양~성산간 12공구 확장공사와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하부공축조 1공구,중랑물재생센터고도처리 등 3개 공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그동안 해외공사에 주력했던 GS건설이 하반기부터 공공공사 영업팀을 강화해 국내 건설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곳곳에서 대형 건설사들과 수주전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턴키공사 수주전은 설계능력과 시공능력을 겸비한 대형 건설사 간에 벌어진다.일감 확보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존심 경쟁 차원에서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이다. 15일 끝난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설계심의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97.88점으로 삼성물산(97.12점)을 불과 0.76점차로 따돌리고 1등을 차지했다.공사금액은 3456억원 규모로 가격심의 등이 있지만 턴키공사의 특성상 설계점수를 높게 받은 현대건설의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이 최대주주(지분 40%)이며,한화건설(20%),계룡건설산업(20%),동부건설(20%) 등이 참여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올해 실적을 제대로 내지 못한 건설업체들이 연말 턴키 입찰에 사활을 걸고 뛰어든 상태다.”라면서 “일감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에는 수주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檢, 권정달 총재 배임혐의 포착

    한전산업개발(한산개발)의 자금 운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부동산 매입 대가로 금품을 받은 이 회사 간부를 구속하는 한편,최대주주인 한국자유총연맹 권정달 총재의 배임 및 횡령 정황을 상당부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한산개발 기획관리처장 이모(45)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씨는 부동산컨설팅업체 운영자 윤모씨에게서 서울 양평동에 있는 부지를 비싼 가격에 사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부지는 개발행위가 제한돼 가치가 크게 떨어지는데도 담당업무의 실무 책임자인 이씨는 제대로 된 사업성 검토를 실시하지 않은 채 이 땅을 시가보다 비싼 188억원에 산 것으로 확인됐다.이 과정에서 권 총재의 배임 혐의 역시 상당부분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씨가 부동산 중개 수수료로 받은 돈이 무려 10억원이나 되는 데다 이 가운데 2억원에 대해서는 용처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고,한산개발이 이씨에게 지시한 최종 매수가격이 190억원인데도 실제로는 188억원에 계약을 맺은 점 등으로 미뤄 이씨가 양평동 부지 매입 과정에서 추가로 비자금을 조성했거나 권 총재 등 상급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또 권 총재가 지난해 1월 한산개발의 건물과 부지를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 T사에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권 총재는 T사 대표 성모씨를 통해 T사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미쳤다고 검찰은 전했다.한편 권 총재가 성씨와 함께 호주 크리스마스섬에서 카지노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과정에서 투자한 24억 5000만원도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은 권 총재가 이 손실을 메우기 위해 한산개발 공금 등을 횡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돈 흐름 등을 좇고 있다.검찰은 권 총재의 횡령·배임액이 확정되는 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美 ‘빅3’에 150억달러 지원할 듯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 백악관과 재무부는 이르면 이번 주 초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 빅3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 내용을 확정할 것으로 기대된다.백악관은 조지 부시 대통령 임기 내에 빅3의 파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언론들은 13일(현지시간) 릭 왜고너 GM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이슬러 대주주인 서버러스캐피털의 창립자 스티븐 파인버그가 정부의 핵심 인사들과 구제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미 정부는 내년 1월6일 새 의회가 개원하기 전까지 GM과 크라이슬러가 버틸 수 있도록 최소한의 단기 유동성을 지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백악관이 검토하고 있는 지원 방안으로는 7000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중 일부를 빅3에 투입하는 방법이 가장 유력하다.AP통신은 먼저 7000억달러의 TARP 기금 중 일부를 직접 빅3에 지원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고 전했다.현재 의회가 사용을 승인한 3500억달러 가운데 150억달러가량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남아 있는 TARP 기금 가운데 50억달러가량을 예치하고 이를 담보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빅3에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이다.이럴 경우 재무부는 남은 기금을 전부 소진하지 않으면서도 빅3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세번째는 이렇게 GM와 크라이슬러가 급한 불만 끄고 내년 1월 새 의회가 열리면 수정된 자동차 구제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다.지난 11월 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의석 수를 늘림에 따라 수정 구제법안의 의회 통과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토니 프라토 백악관 부대변인은 13일 “현재 정부 관계자들은 자동차 회사들로부터 정확한 재정 상황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검토하고 있다.”면서 “자료들을 검토한 뒤 취할 수 있는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M은 상원에서 구제법안이 부결된 직후 내년 1분기부터 북미지역내 20개 공장을 폐쇄,미국 내 생산을 25만대 줄이겠다고 밝혔다.이는 전체 생산량의 3분의1에 해당한다. 앞서 캐나다 정부도 미국 정부의 대응 방향을 지켜본 뒤 빅3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토니 클레멘트 캐나다 산업장관은 12일 연방 정부와 온타리오 주정부가 최악의 자금난을 겪고 있는 미국 자동차업계에 자금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며 미국측 자금 지원이 이뤄진 후 33억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빅3의 캐나다 생산은 전체 북미 생산량의 20% 수준이다. kmkim@seoul.co.kr
  • 정씨에 ‘휴켐스 청탁’ 100만원수표 2000장 건네

    12일 검찰에 따르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혐의는 크게 조세포탈과 뇌물공여이다. 박 회장은 2002년 홍콩에 태광아메리카 대표이사 조모씨 등을 대주주로 해외법인 A사를 세웠다.중국과 베트남 공장에 원자재를 직접 공급하면서도 A사가 중개하는 것처럼 거래를 조작했다.덕분에 A사는 3년 동안 5900만 달러의 중개 이익을 얻었고,조씨 등은 685억원의 이익배당을 받았다.하지만 사실상 이 돈은 지난해까지 박 회장의 홍콩 계좌 등에 고스란히 입금됐고 그는 소득세 242억원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박 회장은 또 다른 사람 이름을 빌려 세종증권 주식을 거래해 170억 5400만원을,휴켐스 주식을 거래해 34억 86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그리고 양도소득세 각각 38억 9000만원과 8억 3600만원을 내지 않았다. 뇌물 공여는 2006년 2월에 이뤄졌다.2005년 10월 농협 자회사 휴켐스를 인수하려고 계획한 박 회장은 4개월 뒤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대근 당시 농협 회장을 만나 휴켐스 지분을 유리한 조건으로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청탁하며 자기앞수표 100만원권 2000장(20억원)을 뇌물로 건넸다. 검찰이 밝힌 박 회장 혐의에 대해 법원은 의심할 만큼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홍승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제출된 증거와 영장실질 심문 결과를 종합하면 피의사실이 충분히 소명된다.”고 밝혔다.조세포탈 혐의뿐만 아니라 정 전 회장에게 건넨 돈도 대가성이 있는 뇌물이라고 의심한 것으로 풀이된다.돈이 오간 시기나 액수로 볼 때 아는 사람끼리 빌려준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박 회장은 주식 차명거래로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것은 인정하지만 홍콩법인에서 소득세를 포탈했다는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그러나 워낙 포탈 세액이 많아 일부만 유죄가 나와도 중형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10억원 이상의 조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무기징역이나 징역 5년 이상의 형사처벌이 가능하다.이처럼 형량이 높아 법원은 이날 박 회장이 도망가거나 증거를 없앨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은주 오이석기자 ejung@seoul.co.kr
  • 외국인 투자환경·생활규제 개선

    외국인 투자환경·생활규제 개선

    내년 1월부터 외국인투자지역에 처음 입주하는 기업은 입주시기와 관계 없이 부지조성원가를 바탕으로 임대료를 내면 된다.국내 보험회사의 주식을 취득한 외국 금융회사가 대주주 변경승인신청을 할 때 국내 거주자를 대리인으로 내세우도록 한 국내 거주 대리인 지정명령제도 폐지된다. 국무총리실은 11일 외국인 투자 활성화와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들의 생활서비스 향상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우선 국가 또는 일반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의 부지 임대가격은 최초로 입주하는 기업의 경우 입주시기와 관계 없이 조성원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금은 단지조성 단계에서는 조성원가를,조성이 완료된 뒤에는 공시지가와 조성원가 중 높은 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총리실은 또 외국인이 보험회사 대주주가 되기 위해 국내 거주 대리인을 지정토록 한 제도도 폐지키로 했다.대주주 변경승인시 자료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를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고 보험회사를 설립할 때도 강제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했다. 이와 함께 국내 체류 외국인의 민원업무 편의를 위해 현재 주 평균 1회 정도 실시하던 이동출입국 서비스를 주 2~3회로 확대하기로 했다.외국인들은 출입국관리사무소나 출장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이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등록,체류기간 연장,체류자격 변경,체류자격외 활동 허가,근무처의 변경·추가 허가,등록사항 변경 등 각종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올해 1~10월 이동출입국 서비스 처리실적이 5만 4400여건이지만 서비스를 확대하면 연간 10만건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며 “외국인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내버스 내부 및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노선도와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에 영문표기·영어 안내방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철도승차권의 열차종류,호차번호,좌석번호 등도 영문으로 표기키로 했다. 총리실은 이 밖에 출입국사무소에서만 처리하는 해외 영주권자의 국내 주거지 신고를 영주권자 주거지 관할 시·군·구청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박연차씨 소환] 꼬리에 꼬리 문 ‘박연차 의혹’

    [박연차씨 소환] 꼬리에 꼬리 문 ‘박연차 의혹’

    검찰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의혹은 크게 세 가지이지만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기존 의혹은 깊어지고,또 다른 의혹들도 불거지고 있다.꼬리에 꼬리를 물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형국이다. ●추가되는 의혹 검찰은 박 회장이 2006년 농협 자회사 휴켐스를 저가에 인수한 뒤 이뤄진 주식 거래에도 미심쩍은 부분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박 회장은 휴켐스 인수 컨소시엄 참여 은행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 21%에 대한 콜옵션을 모 금융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에 팔아 300억원이란 거액을 챙겼다.이 과정에서 은행들은 옵션계약에 따라 주식을 시가보다 30%가량 낮은 가격에 넘겼다.검찰은 그 배경과 경위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검찰은 최근 박 회장의 아파트 부지 위장 거래 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진위 확인에 나섰다.태광실업의 자회사인 정산개발이 2006년 박 회장 소유로 의심되는 건설 시행사 2곳에 경남 김해시 아파트 부지를 팔아 100억원을 남겼고 시행사도 아파트 개발로 300억여원의 이익을 봤다는 것이다.검찰은 이들 시행사가 박 회장 소유로 판명나면 배임이나 횡령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가 자신의 회사 정원토건의 자금을 빼돌려 리얼아이디테크놀러지(옛 패스21) 주식 10억원어치를 샀다는 의혹에도 박 회장이 얽혀 있다.박 회장이 리얼아이디의 대주주이기 때문이다. ●깊어지는 의혹 휴켐스 인수 과정에서는 회계 자료 조작 의혹도 제기된다.당시 매각 적정가격 평가에 중요한 고려 대상이었던 2005년도 재무제표에서 휴켐스의 경영이익이 전년도에 견줘 4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휴켐스는 이 때를 제외하고 꾸준한 순이익을 기록했다.특히 박 회장이 인수한 뒤 경영이익은 다시 치솟는다.검찰은 헐값 매각을 위해 회계 자료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 회장이 2006년 1월 정대근 당시 농협 회장에게 건넨 20억원이 휴켐스 인수 외에도 남해화학 인수 로비와 얽혀 있을 가능성을 추적하고 있다.정 전 회장이 휴켐스와 남해화학 매각을 동시에 추진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검찰은 현대차 뇌물사건으로 구속됐던 정 전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나자 실무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해화학 매각을 다시 시도했으나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되는 바람에 매각이 좌절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홍지민 오이석기자 icarus@seoul.co.kr
  • [박연차씨 소환] 朴은 투자 귀재? 휴켐스 인수 1년만에 투자금 회수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휴켐스 인수 1년여 만에 투자금 전액을 회수한 것으로 드러났다.매년 15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는 알짜배기 회사를 땡전 한 푼 안 들이고 사들인 셈이다. ●휴켐스 현금배당 수입도 50억 박 회장은 2006년 휴켐스 인수를 위해 신한은행 등 5개 금융기관투자사와 태광실업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박 회장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금융사들 덕분에 인수가격 1455억원 중 765억원만을 부담했다.그런데 박 회장은 이 765억원 중에서도 200억원 이상을 세종증권(NH투자증권) 주식거래로 남긴 시세차익으로 마련했다. 박 회장은 2005년 6~8월 본인과 차명으로 세종증권 주식 197만주를 사들였다가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발표 직전 모두 팔아치워 수십배 이득을 남겼고,이를 휴켐스 인수자금으로 사용한 셈이다. 박 회장은 휴켐스 인수 뒤 다시 한 번 놀라운 금융 전략을 선보인다.지난해 9월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했던 금융사들이 갖고 있던 휴켐스 주식 21.8%를 시세보다 훨씬 싼 값에 사들인 뒤 곧바로 이를 한국투자증권에 시세에 맞춰 되파는 중개 방식으로 1주당 6465원을 챙긴다.이때 중개된 주식수가 465만주인데,결국 앉은 자리에서 300억원을 벌어들인 것이다.두 차례 주식거래로만 휴켐스 인수 자금의 65%를 충당한 것이다. 박 회장은 휴켐스 최대주주로서 막대한 배당금 수입도 올린다.휴켐스가 2007년과 2008년 두차례 단행한 현금배당을 통해 160억원을 주주들에게 푸는데 이중 30%가 넘는 50억원 이상이 대주주인 박 회장 몫이다.박 회장은 또 휴켐스 인수 전 주당 8000원대에 이 회사 주식을 끌어모았는데,폭락 장세인 요즘 시황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2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올리고 있다. ●계열사 있는 베트남에선 국빈대우 경남 김해의 최대 갑부로 알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은 전세계 ‘나이키’ 신발의 20%를 하청생산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올렸다. 그는 베트남과 중국에도 계열사를 여러개 거느리고 있으며,특히 베트남에서는 국빈 대우를 받을 정도로 유명하다.김해~하노이 직항로 개설을 주도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정화삼씨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 ‘3인방’으로 알려지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박 회장은 1988년 3월 13대 총선을 앞두고 건평씨의 부탁으로 김해시 임야를 4억 5000만원에 사주고,2002년 4월 대선을 앞두고는 거제도 구조라리의 건평씨 땅을 10억원에 매입해줘 노 전 대통령의 선거비용 충당을 도왔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44)씨에게 불법 대선자금 7억원을 건네고 비행기에서 취중 난동을 벌여 각종 구설수에 올랐다. 홍성규 정은주기자 cool@seoul.co.kr
  • [단독] 박연차씨 300억대 시세차익 챙겨

    대검중수부(부장 박용석 사장)가 9일 박연차(63) 회장의 태광실업 등과 함께 농협 자회사 휴켐스 인수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자금을 댔던 은행들이 지난해 9월 이후 휴켐스 보유 주식을 당시 시가보다 30%가량 낮은 가격(1만 6000~1만 7000원)에 박 회장에게 판 사실을 확인했다. 박 회장은 싼 값에 인수한 주식을 곧바로 시가에 맞춰 비싼 값에 한국투자증권(한투)에 되팔았고,한투는 이를 수차례에 걸쳐 인수 때보다 낮은 가격에 기관투자가에게 되팔아 큰 손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대신 박 회장은 금융기관과 한투를 연결만 해주고 300억원대 시세차익을 챙겼다. 검찰은 이런 비정상적인 주식거래에 대해 모종의 거래가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9일 “은행들의 휴켐스 저가 매도는 박 회장 사건과 관련한 휴켐스 저가 인수 의혹의 연장선상에 있는 부분”이라면서 “휴켐스 주식이 왜 그렇게 거래됐는지 경위와 배경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조만간 한국투자증권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박 회장이 휴켐스 인수에 앞서 정대근(64·별건으로 수감중) 당시 농협 회장에게 건넨 20억원이 농협의 또 다른 자회사 남해화학 인수 시도와 관련됐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정 회장이 (남해화학) 매각을 강행하려다 실무진의 반대에 부딪쳤고,뇌물사건으로 다시 구속되는 바람에 좌절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의심할 만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건평(66)씨가 실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진 경남 김해의 정원토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 건평씨가 정원토건의 회사 자금을 빼돌려 박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리얼아이디테크놀러지(옛 패스21) 주식을 차명으로 매입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건평씨에게 횡령 및 배임,탈세 혐의를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홍성규 홍지민 오이석기자 icarus@seoul.co.kr
  • 세종증권 주식 대량 거래자 조사

    세종증권 매각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5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외에 정·관계 고위인사들이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정보를 미리 알고 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해 시세차익을 얻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설이 떠돌던 지난 2005년 세종증권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 큰 차익을 본 투자자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계좌를 중심으로 살펴 보고 있는 수사에서 의심이 드는 계좌주 등을 추적, 실거래자와 미공개 정보 이용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박 회장이 차명펀드를 통해 세종증권 주식에 투자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익금의 흐름을 쫓아 가면서 정치권 로비 흔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 ‘박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해 여야 정치인들에게 돈을 뿌렸다.’는 의혹과 함께 ‘박연차 리스트가 있다.’는 소문과 관련,“현재까지 박 회장이 정치권 인사들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정황을 확보하고 있지 않고,리스트도 갖고 있지 않다.”며 소문 확산을 경계했다. 검찰은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된 노건평씨가 박 회장이 대주주인 리얼아이디테크놀러지사(옛 패스21)의 주식 10억여원어치를 차명으로 사들인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노씨를 소환해 돈의 출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한편 박 회장이 2006년 농협의 알짜배기 자회사 휴켐스를 인수하기 직전인 2005년도의 경영이익이 저평가됐다는 의혹을 받을 만한 단서가 새롭게 발견됐다.당시 휴켐스의 매각 적정가격을 책정하면서 직전 사업연도인 200 5년도 경영이익 등이 중요 결정 사항 중에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져 회계 부정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신문이 휴켐스의 2004~2007년도 재무제표와 감사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매각가격 책정에 결정적 기준이 됐던 2005년의 당기순이익은 82억여원에 불과했다. 이는 직전 2004년도와 박 회장에게 경영권이 넘어간 2006년도 당기순이익 150여억원에 비해 절반가량에 불과하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박연차씨 형 구입 유화 ‘빨래터’ 서울옥션 돌려받아 보관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의 형인 박연구(64) 삼호산업 회장이 서울옥션 경매에서 구입한 박수근(1914~1965) 화백의 유화 ‘빨래터’를 지난 10월 초 서울옥션 측에 되넘긴 것으로 4일 확인됐다.이학준 서울옥션 대표는 “서울옥션 대주주 겸 등기이사인 이호재 가나아트센터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작품 인수증을 써주고 그림을 넘겨받았다.”면서 “작품 값을 돌려줄지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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