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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은 파워게임중] ‘라응찬 실명제법 위반’ 새달 감사청구

    [신한금융은 파워게임중] ‘라응찬 실명제법 위반’ 새달 감사청구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 지주 사장에 대한 외곽의 목조르기가 본격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라 회장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의 실명제법 위반 여부 조사에 이어 국회의원의 감사청구 검토, 검찰의 차명계좌 수사 착수 등이 변수다. 신 사장도 검찰의 수사와 함께 이사회의 해임 결의 등이 도사리고 있다. 주변 상황이 힘든 만큼 살아남으려는 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주의원측 “감사청구서 이미 만들어 둔 상태” 금융감독원이 검사 중인 라 회장의 실명제법 위반 사건에 대해 이 문제를 최초로 제기했던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 측이 다음 달 라 회장 사건과 관련해 감사청구를 하기로 했다. 주 의원 측 관계자는 “검찰에 알아본 결과 이미 지난달 검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를 모두 넘겨준 데다 신한은행 역시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금감원이 국회의 지적에 따라 뒤늦게 검사에 나선 점 등을 고려할 때 정확하고 공정한 검사를 위해 다음 달에 금융당국에 대한 감사청구를 제출하기로 결정하고 이미 청구서를 만들어 둔 상태”라고 말했다. 감사 청구가 국회에서 채택되면 감사원은 3개월 내에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라 회장의 실명제법 위반에 대한 검사 전반에 대한 감사를 마치고 국회에 보고하게 된다. 단, 추가 감사가 필요할 경우 1회에 한해 2개월 연장할 수 있다. 감사청구는 국회의원 10명의 동의를 받아 국회에 제출하고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동의로 통과된다. ●라회장 쪽 임원 ‘표 다 지기’ 작업 한편 7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이사회를 앞두고 양측의 기류도 미묘하다. 이사회에서는 12명의 사외이사 중 4명 이상이 찬성하면 신 사장의 해임이 결정된다. 내부 규정상 과반수 참석·과반수 찬성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날 이사회에서 해임이 결의되면 신 사장은 사장 업무에서 손을 떼고 이사회 멤버 자리만 지키게 된다. 현장에서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이사회에 올라오는 안건에 대한 표결만 할 수 있는 것이다. 등기이사직은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보장돼 있다. 최대 관심사는 이사들이 라 회장과 신 사장 중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느냐이다. 벌써부터 신한금융 안팎에서는 라 회장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신한금융 임원이 사외이사들과 접촉하면서 신 사장의 해임에 찬성하도록 ‘표 다지기’ 작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이날 오전 일본으로 건너가 대주주인 재일동포 들을 상대로 자초지종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사장에게도 반격의 기회는 있다. 당초 검찰 고소 통보가 된 지난 2일 오후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정족수 미달을 이유로 이사회가 미뤄졌기 때문이다. 주말 동안 신 사장도 이사들을 설득한다면 승산이 아주 없지는 않다. 신한은행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신 사장이 검찰 조사를 끝낼 때까지 해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경주·김민희기자 kdlrudwn@seoul.co.kr
  • 건설사들 참여 꺼려… 용적률 상향여부 촉각

    건설사들 참여 꺼려… 용적률 상향여부 촉각

    삼성물산의 건설 대표사 자격 포기로 새 국면을 맞은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의 향배가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 등 드림허브 프로젝트금융투자(PFV) 대주주들의 요구대로 정해짐에 따라 관전 포인트가 다양해졌다. ●재무건전성 악화로 투자부담 1일 부동산·건설업계에 따르면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을 둘러싼 과제는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방안 마련과 코레일과 주요 투자자들 간 4조 3000억원대의 랜드마크 빌딩 매입 협상, 개발예정지 주민들에 대한 보상문제 해결 등이 숙제로 남아 있다. 모두 개발자금 확보와 관련이 있다. ‘새판 짜기’의 첫 단추는 사업을 이어받을 새로운 대표 건설사를 찾는 것이다. 코레일 측은 “물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10대 대형 건설사 가운데 선뜻 투자의사를 밝힌 곳은 아직 없다. 4750억원을 건설 투자사들이 나눠 지급보증하면 3조 6000억원 이상의 공사 물량을 확보한다는 논리지만 이는 어디까지난 이론에 불과하다. 코레일은 삼성물산이 경영권을 내놓은 만큼 기존 17개 건설투자자에게 9조원대 시공지분의 20%를 배정하고, 나머지 80%는 땅값 지급보증에 나서는 신규 및 기존 건설투자자에게 재배정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업계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용산역세권 사업에서 4조 6000억원대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7년 삼성물산 컨소시엄에 밀려 용산역세권 사업에서 탈락했던 현대건설도 “참여의사가 없다.”고 못박은 상태다. 내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이 국내 건설업체에 도입되는 만큼 재무 건전성 악화를 우려한 건설사들이 신규 지급보증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앞서 삼성물산도 내부에선 용산역세권개발㈜(AMC)뿐 아니라 개발시행사인 드림허브의 보유지분 6.4%까지 정리하자는 강경론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외에 드림허브의 다른 건설 투자자들도 조만간 사업에서 발을 뺄 것을 고려하고 있다. 드림허브 이사회는 최근 17개 기존 건설출자사를 상대로 지분양도 의사를 묻는 공문을 보냈는데, 적어도 2곳 이상이 이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수익 개선 위해 법적지원 절실 용산역세권 사업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격이 어느 정도 가능할지도 관심사다. 수익 개선을 위해서는 국토해양부나 서울시의 도움이 절실하다. 코레일은 상위 기관인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올 10월 시행예정인 ‘역세권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안’을 소급 적용해 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다. 법률안은 국토부 장관이나 서울시장이 역세권 개발구역 용적률과 건폐율을 직권으로 자치단체 기준보다 최대 50% 상향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경우 용산역세권 사업도 용적률이 800%를 넘어 수익성이 어느 정도 보장될 것이란 게 코레일 측 판단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자금력 갖춘 새 건설사 찾는 게 관건

    삼성물산이 31일 보유 중인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AMC)의 지분 45.1%(약 13억 5300만원)를 양도하는 내용의 공문을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 이사회에 전달하면서 향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물산의 AMC 경영권 포기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PFV 이사회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 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해온 AMC 대주주의 지위가 사라지고 6.4% 출자 지분만을 보유한 소액주주로 남게 됐다. 삼성물산 배제를 목표로 수순을 밟아온 코레일 입장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의 새판짜기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이다. 하지만 향후 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이 AMC의 지분은 포기했지만 PFV의 지분과 시공권 등은 그대로 유지해 정리가 매끄럽게 이뤄질지는 속단할 수 없다. 사업 성패의 관건은 삼성물산이 빠진 자리를 채울 수 있느냐는 것이다. 코레일은 관심을 표명한 건설사가 있다고 자신하고 있지만 부동산경기 등의 침체로 계획대로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삼성물산의 경영권 포기에 따라 PFV는 기존 건설 출자사 및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지급 보증 건설사를 신규 공모할 계획이다. 8일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13일 건설 투자자 공모, 16일 외부투자자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속전속결 방식이다. 코레일도 이를 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전 출자사를 대상으로 지분 매각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건설사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일부 출자사가 매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를 포기한 출자사 지분은 새로운 지급보증 건설사에 제공하게 된다. 코레일과 PFV는 12월 중순까지 지급보증을 통한 자금 조달 계획을 마련하는 등 사업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PFV 이사회는 9월17일로 예정된 토지대금 이자(128억원) 상환을 앞두고 코레일에 도움을 요청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차입한 8500억원 중 7849억원에 대해 토지대금 반환 동의를 해 651억원의 여유가 남아 있다. 이중 일부를 활용해 이자 납부 및 4차분 토지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 및 서울시와의 협조를 통해 사업성 확보를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토지 차입금에 대한 이자를 직접 대납할 수는 없기에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AMC를 구성한 뒤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서울 윤설영기자 skpark@seoul.co.kr
  • 삼성, 용산개발 경영권 포기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의 건설투자사 대표인 삼성물산이 사업 주도권을 내놓기로 했다. 이로써 31조원 규모의 이 대형 사업은 땅주인이자 최대주주인 코레일 주도로 판세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31일 현재 보유 중인 용산역세권개발㈜(AMC) 지분 45.1%(약 13억 5300만원)를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에 양도하기로 결정하고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 이사회에 공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MC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손·발 역할을 하는 곳으로 건설 주간사인 삼성물산이 3인의 추천이사를 통해 사실상 경영해 왔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AMC에 경영권을 행사하는 대주주 위치에서 물러나 드림허브 지분 6.4%만 보유한 소액주주가 된다. 다만 철도시설 이전공사와 토양오염 정화사업 등 이미 수주한 4000억원 규모의 공사와 5000억~6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시공권 지분에는 변함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호남석화 데크항공 M&A 추진

    호남석유화학이 차세대 기능성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섰다. 호남석유화학은 30일 탄소복합재 전문기업인 데크항공의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데크항공의 대주주인 ㈜데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호남석유화학은 데크항공 주식 50%+1주를 인수해 경영권을 행사한다. 또 ㈜데크와 공동운영을 통해 탄소복합재 사업에 적극 투자해 향후 5년 내에 매출 2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김현중 “‘발연기’소리 안들을래요”

    김현중 “‘발연기’소리 안들을래요”

    “차세대 한류스타요? 다 거품이죠, 뭐.” 여전히 쿨하다. 김현중(24)의 매력은 잘생긴 외모 뒤의 예상을 깨는 엉뚱함에 있다. 지난해 ‘꽃보다 남자’(꽃남) 이후 1년 반만에 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오는 1일 첫방송)로 복귀하는 그는 별로 긴장하거나 불안해하는 기색이 없었다. ●‘국민 선배’서 IQ 200의 ‘까칠 천재’로 변신 천재 남학생과 사고뭉치 여학생의 로맨스를 그린 ‘장난스런 키스’는 일본에서 2700만부가 팔린 인기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일본과 타이완에서 먼저 드라마로 만들어져 히트쳤다. 하지만 같은 시간대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40%대를 점령하고 있는지라 부담이 없지 않을 터. “그래도 보실 분은 보시겠죠. 일단 시청률 10%대만 넘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꽃남’ 때보다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더 큽니다.” 지난 26일 공개된 방송분에서 그는 IQ 200의 천재지만 냉소적인 성격의 백승조 역을 꽤 그럴듯하게 소화했다. 완벽한 외모에 차가운 성격, 여자 주인공의 일방적인 사랑을 받는 캐릭터는 전작 ‘꽃남’의 윤지후를 떠올리게 하지만 교복을 입은 모습이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린다. “나이가 있어 또다시 고등학생 역할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만화 원작이 아닌 정극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꽃남’ 때 완벽하게 하지 못한 부분을 제대로 해내고 싶은 욕심도 생기더라고요. 배우로서 인정받고 싶은 생각이 있었죠.” 김현중은 데뷔작인 ‘꽃남’에서 ‘지후 선배’ 역을 맡아 ‘국민 선배’라는 애칭을 얻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의 여심을 흔들었지만 그의 고백처럼 배우로서는 여러 가지 아쉬움을 남긴 작품이었다. 이전 이미지와의 차별화부터 데뷔 2년차의 ‘소포모어 징크스’까지 그가 풀어야 할 숙제는 많다. “백승조는 ‘꽃남’의 구준표와 윤지후를 반반씩 섞어 놓은 인물이에요. 그동안 저도 모르게 구준표 역할을 멋있게 생각했었나 봐요. 하하. 전작에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이번엔 대사를 툭툭 내뱉고 좀 더 공격적인 성향을 띤 말투를 선보일 겁니다. 가끔 고함도 지르고 망가지기도 해요.”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해 아직은 무대에 서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는 김현중. 그는 “가수에게 1집보다 2집이 더 중요한 것처럼 배우도 두 번째 작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정확한 발음 등 그간 지적받은 약점을 보완해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연기지도 선생님의 권유로 와인 코르크 마개를 입에 물고 대사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발음이 좀 더 정확해지지 않을까요(웃음). 연기력이 급성장했다기보다는 많이 노력하는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포스트 욘사마’… 배용준 소속사로 옮겨 부드럽고 온화한 생김새가 배용준과 무척 닮아 ‘포스트 욘사마’라고도 불리는 김현중은 얼마 전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매니지먼트사로 소속사를 옮겨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앞으로 배우 활동은 물론 가수로서 아쉬웠던 부분까지 도움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소속사를 옮겼어요. ‘포스트 욘사마’가 엄청난 닉네임이기는 하지만 저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제2의 누구보다는 그냥 김현중 자체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사석에선 ‘형’이라고 부르는 배용준 사장과 일주일에 두세 번씩 만나 ‘사는 얘기’를 나눈다는 그는 “(배용준을) 처음 봤을 때 마치 제우스신 같아 ‘와, 욘사마다!’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몇 마디 주고받아 보니 농담도 할 줄 알고…. 이젠 동네 형 같아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번 드라마가 끝나면 다시 가수로 돌아갈 계획이다.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는 그는 “앨범이 나오면 아시아 투어에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직은 연기자라고 하기에 쑥스럽지만 앞으로 당당히 배우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치열하게 노력하겠다는 김현중. “당장은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발연기’ 소리를 듣지 않는 것이 목표”라며 환하게 웃는다. 솔직함과 당당함, 이제 막 날갯짓을 시작한 배우 김현중의 또 다른 매력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민씨 ‘황금 퍼터’ 지분 35% 요구

    민씨 ‘황금 퍼터’ 지분 35% 요구

    금도장을 만들어 정·관계 인사에게 로비한 의혹을 받는 민홍규씨가 ‘황금 골프 퍼터’ 사업을 추진하면서 신설 회사 지분의 35%, 이익금의 40%를 요구하는 등 수익사업에 집중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금 골프 퍼터 제조업체인 글리프스 대표 박준서씨는 “지난해 7월쯤 민홍규씨와 회사 지분의 35%, 이익배당의 40%를 갖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글리프스는 조만간 민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23일 업체 등에 따르면 수행비서 박모씨가 2006년 말쯤 글리프스를 방문, “옥새를 만드는 전통주물법을 골프채 제조에 적용하자.”면서 명품 퍼터 제조사업을 제안했다. 대표 박씨는 “민씨가 ‘전통 주물법으로 드라이버, 우드, 퍼터 등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주물 장면이나 제조방법을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씨가) 언론에 많이 알려진 뛰어난 장인이라 비법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더이상 따져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발생했다. 2009년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골프박람회 출품용으로 민씨가 만든 퍼터는 경악할 수준이었다고 한다. 보통 퍼터의 무게가 350g 안팎인 것과 달리 496g으로 상용화가 불가능한 수준이었고, 단면이 울퉁불퉁한 것은 물론 황금 퍼터의 핵심인 용무늬도 정교하지 않았다. 대표 박씨는 “민씨가 자신의 주물법으로 만들면 세공이 필요없다고 말했지만 공장에서 찍어낸 것보다 못한 수준이었다.”면서 “처음에는 민씨가 실수했다고 생각했지만 이내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민씨는 계약 과정에서 무리한 요구를 계속했다. 주식지분비율 35%, 이익배당률 40%로 사실상 대주주 역할을 요구했다. 박씨는 “장인이라고 생각했던 민씨가 터무니없는 요구를 해서 거부하자 민씨가 오히려 ‘나를 이용해먹으려 한다.’면서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대표 박씨는 당초 민씨와 동업하던 주물 담당자 이창수(46)씨가 2009년 하반기부터 일을 함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민씨와의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민씨는 기술을 갖고 있지 않는 반면, 이씨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후 글리프스 대표 박씨는 2009년 말부터 이씨와 제휴, 황금 골프 퍼터를 제작하고 있다. 글리프스 측은 “민씨와 사업을 진행하면서 인건비, 출장경비 등으로 2억원 이상의 자금이 지출됐다.”면서 “조만간 사기 혐의로 민씨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이날 민씨의 해명을 듣기 위해 경기 이천 민씨의 작업실과 서울 성북구 자택을 찾고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글 사진 이민영·김양진기자 min@seoul.co.kr
  • [사설] 용산개발 국가경제 차원서 해법 찾으라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자금 마련을 둘러싸고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삼성물산 간 갈등으로 수개월째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 사업의 대주주이고 삼성물산은 건설투자자의 대표 주관사다. 코레일은 그제 “삼성이 23일까지 자금 마련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사업에서 제외시키겠다.”며 최후 통첩성 발표를 했다. 이에 대해 삼성은 “코레일의 주장이 일부 다른 점이 있지만, 사업 성공을 위해 요구사항을 검토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이 협상의 여지를 둔 것은 다행이나, 각자의 주장이 워낙 팽팽해 사업이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어 걱정이다. 민자(民資)로 추진 중인 용산개발 사업은 서울 한강로의 철도부지와 서부이촌동 일대 57만㎡에 업무·주거·상업·문화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사업비가 31조원이나 들어가고 3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단군 이래 최대로 불릴 만큼 초대형 사업이다. 문제는 삼성물산 등 건설투자자들이 지난 3월에 미납한 땅값 7010억원과 추가 사업비를 포함한 총 1조원의 자금조달을 위한 지급보증을 서지 않겠다고 하면서 시작됐다. 코레일은 건설투자자들이 용산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해 9조~10조원의 건설물량을 수주할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주관회사인 삼성물산이 보증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삼성물산은 시행사들이 만든 회사(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자사 지분이 6.4%인데 코레일은 25%여서 코레일에 사업의 실권이 있으며 책임도 크다고 얘기한다. 의욕적으로 추진한 사업이 부동산 침체와 자금난으로 사업주체 간 갈등이 깊어지는 것은 안타깝다. 더구나 이 사업은 민자이긴 하나 서울시와 나라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조속히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본다. 이미 4년 동안 진척시킨 사업을 이제 와서 의견 조율 실패로 진행 속도가 지체되거나 사업주체를 다시 선정한다면 엄청난 손실이 불가피하다.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기 쉽지 않으나 당초 계약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사업주체 간 유연한 협력이 필요하다. SH공사를 통해 이 사업에 지분을 갖고 있는 서울시는 물론이고 정부도 국가경제 차원에서 해법을 찾아봐야 한다. 민자사업이어서 적극 개입은 어렵겠지만 중재역할은 할 수 있을 것이다.
  • [특파원 칼럼] 정권의 운명 쥐락펴락하는 日신문/이종락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정권의 운명 쥐락펴락하는 日신문/이종락 도쿄 특파원

    며칠 전 일본 신문기자, 대학교수와 함께 스모 선수들이 먹는다는 창고나베 식당에 갔다. 최근의 한·일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누다가 양국 신문기자가 있어서인지 화제가 자연스럽게 두 나라의 신문으로 넘어갔다. 참석자 중 한 명이 다소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는 질문을 불쑥 꺼냈다. 한국과 일본 언론 중 누가 더 영향력이 있느냐는 우문(愚問)이었다. 일본 교수와 기자는 한국 언론이 더 세다고 주장했다. 정부 부처 장관실을 불쑥불쑥 드나들 수 있는 한국기자가 더 파워풀해 보인다고 했다. 6개월째 일본 언론을 접해 본 기자는 손사래를 쳤다. 일본 언론, 특히 일본 신문이 훨씬 영향력이 있고 사회의 어젠다를 이끌고 있다고 응수했다. 입씨름이 계속됐지만 결국 기자의 주장에 두 사람이 승복하는 걸로 술자리를 파했다. 일본 신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2008년 기준 30개 회원국의 유료 일간지 발행부수 조사 결과 일본이 5100만부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300만부로 미국(4900만부), 독일(2000만부), 영국(1500만부)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일본인구가 2008년 기준 1억 2728만명인데 이 당시 신문 구독률은 90.25%(일본 신문협회조사)에 이른다. 글을 읽을 수 없는 어린이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성인이 종합일간지, 지방지, 스포츠지 등을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일본 신문은 힘이 세다. 인터넷의 발달로 신문 구독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지만 일본 신문의 영향력은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아사히, 요미우리, 마이니치, 도쿄, 니혼게이자이, 산케이신문 등 6개 신문사가 일본의 여론을 이끈다. 서울신문과 제휴 중인 도쿄신문은 나고야에 본사를 둔 주니치신문사의 도쿄 지역지(블록지)이지만 6개 신문 중 가장 진보적인 논조를 보이는 중앙지 대우를 받는다. 이들 신문은 방송사도 소유하고 있다. 아사히는 아사히TV, 요미우리는 니혼TV, 산케이는 후지TV, 니혼게이자이는 TV도쿄의 대주주이고 마이니치는 TBS의 지분을 소유 중이다. 그러다 보니 한국과 달리 신문이 해당 계열사 TV의 논조를 좌지우지하는 형국이다. 한국의 경우 대통령선거 기간 언론의 보도가 어느 정도 선거의 향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결정적인 승패를 가르진 못한다. 일단 대통령이 선출되면 잘하든 못하든 5년 임기가 보장된다. 언론이 대통령을 중도에 낙마시킨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일본 신문은 정권의 운명도 쥐락펴락한다. 내각책임제인 일본 정치는 여당의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임기제가 아니어서 여론의 향배에 따라 물러나야 한다. 여론 형성은 당연히 신문이 주도한다. 신문들은 진보(아사히, 마이니치, 도쿄)와 보수(요미우리, 니혼게이자이, 산케이) 등 이념적 성향에 따라 정부의 정책과 총리를 평가하고 비판한다. 특히 신문사들은 매월 여론조사를 통해 내각 지지도를 발표한다. 보통 한 번 조사하는 데에 200만엔(약 2700만원)을 들여 1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다. 하토야마 총리 재임 때에도 그랬듯 내각 지지도가 10%대로 떨어지면 총리가 옷을 벗을 준비를 해야 한다. 일본에서 여론조사는 ‘참고사항’이라는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난다. 정치와 정당의 머리 위에 앉아 있다. 언론사들이 편향적, 자극적 설문으로 여론조사의 부작용을 조장할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 신문사의 입맛에 맞춘 ‘권력 개입’을 하고 있는 셈이다. 정치인들은 언론, 특히 신문기자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일본 기자들은 종종 공정성이 도마에 오른다. 객관적인 위치에서 정권을 비판해야 할 신문기자들이 기득권 세력이 돼 정부와 유착관계를 맺고 있다는 신랄한 지적도 듣는다. 언론인이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얘기가 신화로 들릴 정도다. 일본 신문체제를 도입한 한국 언론이 되짚어봐야 할 대목이기도 하다. jrlee@seoul.co.kr
  • “年250명 해외인턴십… 글로벌 리더 집중 육성”

    “年250명 해외인턴십… 글로벌 리더 집중 육성”

    박철 한국외국어대 총장은 “외대는 외대다워야 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18일 오후 외대 본관 2층 총장실에서 1시간30분동안 이뤄진 인터뷰에서 박 총장은 차분한 목소리로 외대의 글로벌 전략을 펼쳐보였다. 개교 56년 역사상 외대 첫 연임 총장으로서 자신감도 묻어났다. ‘글로벌 리더’ 전도사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박 총장은 취임 이후 해마다 혁신적인 제도를 만들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대 사상 첫 연임 총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는데요. 혹시 부담스럽지는 않습니까. -2006년 2월 처음 총장이 됐을 때와 비교하면 기분이 들떴다기보다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송도캠퍼스 신설, 외대 용인영어마을 같은 중요한 사안들이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동안 진행해왔던 일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한국외대의 입지를 다지는데 남은 4년을 알뜰하게 쓸 계획입니다. (탁자에 쌓인 수천건의 서류를 가리키며) 여기 서류뭉치 보이시죠? 학교의 모든 사항을 관리하느라 업무량이 많고 피곤할 때도 많지만 국제화 부문 아시아 1위, 세계 3위라는 성과를 돌이켜보면 힘이 많이 납니다. 물론 중압감이 아주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저는 오히려 대학의 사업을 추진하는데 4년은 너무 짧다고 생각합니다. 역사가 깊은 미국와 유럽의 유명 대학 총장들이 대부분 관례적으로 연임하고 있지 않습니까. 해외 대학에서는 본인 건강에 이상이 있지 않는 한 많은 총장들이 연임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발전하려면 정책의 연속성이 뒤따라야 하는데 그런 점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이겠죠. →글로벌 리더 육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외대는 외대다워야 한다는 것이 우리 학교의 모토입니다. 글로벌 전략이 여기서 나옵니다. 그래서 최소한 한 학기는 외국대학에서 공부하도록 한 ‘7+1 파견학생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외국 대학에서 학위를 받으면 인정해주는 ‘복수학위제도’도 정착돼 있습니다. 2007학년도 신입생부터 ‘2중 전공제도’를 도입했고, 2개 이상 외국어 인증을 받아야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도 만들었습니다. 2011학년도 1학기부터는 외대 본교에서 3년6개월 배우고, 미국 템플대에서 1년6개월을 배우면 본교 학사 학위와 템플대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어학연수제도도 탈바꿈시켜 외국의 4년제 대학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뒤 이것을 최대 9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송도글로벌캠퍼스와 용인영어마을 건립 계획은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 -인천 송도에 들어설 제3글로벌캠퍼스는 한국외대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전진기지가 됩니다. 2013년에 통번역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통번역센터’를 개교하고 2016년까지 국제비즈니스센터와 한국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는 한국어문화교육원을 개원할 예정입니다. 송도국제도시의 글로벌 인프라와 결합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입니다. 용인영어마을은 영어교육을 위해 불필요하게 해외로 유출되는 외화낭비를 막고, 국내에서도 외국 못지않은 양질의 영어교육을 시킬 수 있다는 신념과 사회 공기(公器)로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수익을 위해서라기보다 우리 영어 교육 노하우로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의미가 큽니다. 한국외대 부지 6만 465㎡에 건축연면적 2만 1079㎡, 수용인원 400명 규모로 지난해 착공해 교육시설과 기숙사, 생활시설, 문화스포츠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교육하고 있는 45개 언어마을을 순차적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요즘은 뭐니뭐니해도 취업이 화두입니다.독특한 해외인턴십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외교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턴십을 도입했습니다. 매년 각각 100여명의 학생이 해외 대사관과 국제기구에서 실무경험을 쌓도록 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공관 인턴은 주로 전공 외국어에 능통한 3·4학년생과 대학원생이 가는데 한 학기에 50명씩 1년에 100명이 6개월 동안 인턴을 한 뒤 돌아옵니다. 코트라 인턴도 100~150명이 해외 70여개 무역관에서 현장 무역실무 경험을 쌓고 있는데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경쟁이 어찌나 치열한지 인턴십을 따내기 위해 어학연수를 미리 다녀오는 학생도 있다고 합니다. 이젠 단순한 어학연수가 아닌 인턴십이 인기입니다. →수험생이나 외국 교환학생 입장에서는 장학금이나 기숙사 등이 선택의 중요한 잣대가 아니겠습니까. -제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어서 그런지 그 부분에 관심이 많은데요. 우리나라 대학들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기숙사 시설이라고 봅니다. 해외에서 학생들이 오려고 해도 숙박시설이 없으면 체류하기가 쉽지 않죠. 하버드나 스탠퍼드 같은 유명대학은 학생 수 대비 100%의 기숙사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 대학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죠. 우리 학교는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함께 방을 쓰는 국제학사(GlobbeeDorm)를 도입했고, 현재 700여개의 방으로 이뤄진 제2기숙사를 건립하고 있습니다. 외국 유수 대학의 수준으로 격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입학장학금, 성적장학금, 7+1해외파견 장학금, 고시장학금, 복지장학금, 면학장학금 같은 장학금 제도도 다양하게 도입했습니다. 또 외국인 신입학 장학금,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금, 6·25 유엔 참전국 용사 후손 장학사업 등 외국인 장학제도도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국가 간 우호의 가교가 될 장래의 친한(親韓) 인재들을 양성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과거 전체 학생의 11% 수준이었던 장학금 적용비율이 현재는 35%까지 높아졌습니다. 장학금 규모는 등록금 수입의 15% 수준이나 됩니다. 앞으로 장학금 받는 학생 비율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리려고 합니다. 한국 교수와 외국 교수 차별없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을 쓰는 교수에게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많은 대학들이 차별화에 목매고 있지만 재정여건 등 각종 난관에 부딪혀 시련을 겪는 사례도 많은데요. -우리 대학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정부도 관심을 갖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중국이나 일본은 세계 곳곳에서 자원을 먹어치우며 앞서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아프리카나 작은 국가의 언어전공을 개설해 교수들이 열심히 강의한들 재정적인 지원이 없으면 지속적인 운영이 어렵죠. 연구 프로젝트 하나 보다 적은 돈으로 다양한 국가의 언어를 교육할 수 있는데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아쉽습니다. 물론 지난 4년 동안 동문들이 힘을 많이 보태줘서 1000억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모으기는 했지만 해외 인턴십과 학과를 확대하려면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현금이 1조원씩 남는데 대주주끼리 나눠갖지만 말고 장학금을 많이 지원해줘야 합니다. 유망한 학생들이 기업에 많이 진출해 있지 않습니까. 특히 우리 대학은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 많이 나갑니다. 해외 기업들은 돈을 벌면 재투자하는데 공을 많이 들인다고 하죠. 사회환원이 필요한 때입니다. →최근 학과장을 최초로 외국인으로 임명하셨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한국외대의 세계화 역량을 높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외국인 교수 비율은 이미 30% 수준에 도달했지만 외국인 교수의 역할은 단순 강의와 연구, 학생지도에 한정돼 있었습니다. 이것을 깨보려고 이번에 몽골어과 학과장을 어트겅체첵 담딘슈렌(34·여) 교수로 임명했습니다. 전체교수회의와 학사행정 참여 과정에서 외국인의 시각으로 참신한 정책을 제안할 것으로 봅니다. 글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박철 총장 약력 ▲1949년 서울 출생 ▲서울 경동고 졸업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 졸업 ▲스페인 국립 마드리드대 문학박사 ▲미국 하버드대 로망스어학부 초빙교수 ▲한국외국어교육학회 명예회장 ▲2006년 2월 제8대 한국외국어대 총장 취임 ▲2010년 3월 9대 총장 재선 ▲아시아·태평양 외국어대학 총장협의회 회장(현) ▲한·스페인 우호협회 회장(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현) ▲스페인 왕립 한림원 종신회원 ▲스페인 정부 문화훈장 ▲교육부문 루마니아 최고훈장 ▲헝가리 십자기사훈장
  • 현대家 집결… 건설인수 가닥 잡나

    현대家 집결… 건설인수 가닥 잡나

    16일 고 정주영 명예회장 부인 변중석씨의 3주기 제사에 범현대가(家) 50여명이 서울 청운동 옛 정 명예회장의 자택에 모였다. 그룹의 모태인 현대건설 인수를 앞두고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그룹 간 신경전이 예고된 터여서 그런지 다들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1년 전 2주기 때와는 달리 사뭇 긴장감이 감돌았다.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장을 시작으로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순서대로 도착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을 애써 외면했다.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만 “집안 제사에서는 일(사업)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며 과도한 관심에 불편함을 내비쳤다. 또 현대중공업의 현대건설 인수전 참여와 관련해 “(중공업이) 이미 여러 번 의사 표시를 하지 않았나.”며 불참 의사를 시사했다. 집안의 좌장 역할을 맡고 있는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참석한 만큼 이날 현대가의 회동에서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의견 조율이 있었는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사는 2시간 만에 끝났지만 다음달 현대건설 매각공고를 앞두고 현대가가 모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모임이어서 내부 의견이 조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없지 않다. 특히 현대건설 인수를 선언한 현대그룹과 ‘인수전 초읽기’에 들어간 현대차그룹 간 맞대결이 예고돼 어떤 식으로든 서로의 입장을 직접 설명하는 의견 교환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현대차 측은 “집안일로 모인 만큼 사업 이야기가 오갈 자리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아주버니(정몽구 현대차 회장)와 제수(현정은 현대 회장)’ 간의 대결이 껄끄럽고, 현대그룹은 채권단과의 갈등으로 인수자금 마련이 여의치 않다는 점에서 서로가 머리를 맞댈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자칫 극단적인 대결로 나아가면 결국 집안싸움으로 확대돼 ‘승자 없는 패자’로 귀결될 수 있어서다. 2006년 현대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같은 사태를 피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수전에 참여해 끝까지 싸우는 것이 썩 좋은 모습은 아니다.”라며 인수전 참여에 앞서 입장 정리를 기대했다. 일각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범현대 컨소시엄을 주도해 현대건설을 인수하고, 현대그룹은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8.3%)을 매입하는 방향으로 정리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제기되고 있다. 치열한 인수전을 피하는 동시에 서로 필요한 부문을 채울 수 있어 ‘윈-윈 해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현대그룹 측은 현대건설 인수로 인한 계열사의 시너지 효과와 그룹 정통성 등을 고려해 인수를 추진하는 것이지 현대상선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현대건설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현대 관계자는 “현대상선의 우호지분이 45%이기 때문에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8.3%)이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경영권 방어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현대건설을 인수하려는 것은 그룹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도 다음달 현대건설 매각공고를 앞두고 조만간 인수전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검찰, 무죄판결 불복 푸르밀 신준호회장 사건 항소

    부산지검은 16일 대선주조㈜를 사고 파는 과정에서 거액의 회사돈을 횡령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된 ㈜푸르밀 신준호 회장 등에 대한 법원의 무죄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 판결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항소심 재판을 통해 신 회장 등에 대한 유죄를 입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4년 사돈이 운영하던 대선주조의 주식을 취득해 대주주가 된 신 회장은 다음해 6월 ㈜무학으로부터 대선주조의 주식을 추가로 인수하기 위해 이사회 결의 없이 회사돈 57억여원을 아들과 며느리, 손자, 손녀 이름으로 빌리는 방법으로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징역 5년이 구형된 신회장은 최근 열린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대기업 패션사업 강화

    대기업 패션사업 강화

    최근 대기업들이 잇따라 패션사업을 강화하는 데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패션 부문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해 기준으로 60개 품목 450억원 규모였던 해외 직매입 상품을 올해 180개 품목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매입 상품 대부분이 의류, 잡화 등 패션 브랜드들이다. 핸드백 편집숍인 ‘백앤백’과 롯데백화점 자체브랜드(PB)인 ‘타스타스’ ‘훌라’, 그리고 롯데백화점에만 공급되는 독점 브랜드(NPB)들이 주요 대상이다. ●경기회복세로 강한 성장세 롯데쇼핑은 해외 직매입 브랜드 비중을 높여 상품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개발, 생산, 유통 등 패션 부문 전 과정을 아우르는 노하우를 쌓아 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든든한 유통망이 받쳐주고 있기에 시장 공략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오랜 패션사업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국내 브랜드를 인수·합병(M&A)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대신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확보해 패션시장 외연 성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도 최근 공시를 통해 “패션사업 성장 방안의 하나로 ㈜한섬의 인수조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섬 최대주주인 정재봉 대표의 지분 34.64%를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한섬은 고급 여성복 브랜드인 마인, 타임, 시스템, SJSJ 등을 보유해 ‘한국의 루이뷔통’으로 불리는 중견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3869억원, 영업이익 657억원, 순이익 515억원을 거뒀다. SK네트웍스는 스마트 학생복을 비롯해 오브제, 타미힐피거, DKNY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패션사업 매출은 3513억원이다. SK네트웍스가 한섬을 인수하면 연매출이 단박에 8000억원에 근접해 국내 5위권 의류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한섬 인수대금이 4000억~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견업체 생존위해 합종연횡 대기업들이 속속 패션사업 강화에 나서는 것은 최근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패션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실제 지식경제부가 분석한 지난 6월 백화점 매출성장률에 따르면 ▲명품 16.4% ▲잡화 12.2% ▲여성캐주얼 9.8% ▲남성의류 8.4% 등 패션분야 대부분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올 초부터 ‘쌈지’ ‘톰보이’ 등 토종 브랜드들이 몰락하고 대신 ‘자라’ ‘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기획부터 유통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전문 소매점)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중견 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백화점 및 의류업계와 ‘합종연횡’에 나서는 것도 요인이 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여권 잠룡들 낮은 곳에 임한 까닭은

    여권 잠룡들 낮은 곳에 임한 까닭은

    8·8 개각으로 여권의 대권 구도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의 이른바 ‘잠룡’들이 하나같이 ‘낮은 정치’를 표방해 눈길을 끈다. 이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챙기고 있는 친서민 국정기조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으며, ‘낮은 자세’를 통해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전략으로도 분석된다. ●박근혜 전 대표는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이후 ‘정중동’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박 전 대표의 트위터에는 최근 들어 소박한 일상이 자주 드러나고 있다. 휴가철에 읽을 만한 책도 소개하고, 무더위를 선풍기와 수박으로 이겨내고 있다면서 ‘인증샷’도 올렸다. 한 손에 수박을 들고 눈을 내리깐 채 미소짓고 있는 박 전 대표의 ‘셀카’를 본 팔로어(트위터 독자)들은 예상밖의 소탈한 모습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국민의 소박한 꿈을 소중하게 여기겠다.”고 언급하는 등 트위터 곳곳에는 20대 시절 퍼스트 레이디 대행까지 했던 박 전 대표가 ‘귀족적 이미지’를 벗고 국민들 곁으로 친근하게 다가가려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정몽준 전 대표는 현대중공업 대주주로서 태생적으로 서민과는 거리가 있겠지만, 대표최고위원 임기 동안 찾지 못한 지역구를 찾아 주민들과 ‘스킨십’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월드컵 유치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중에도 틈만 나면 지역구를 찾아 의정보고회를 하고 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특히 주민들의 요구가 많은 실업난 해결 방법을 마련하는 데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의 친화력은 정치권뿐 아니라 경남 도민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김태호에게는 형님만 1000명’이라는 말도 공공연히 나온다. ‘소 장수의 아들’이라는 배경 자체가 김 후보자의 친서민 이미지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김 후보자는 총리 내정 뒤 첫날 일정을 서울 청진동의 한 해장국집에서 민심을 듣는 것으로 시작했고, 이후에도 한정식 같은 정찬보다는 감자탕, 김치찌개, 부대찌개 등 ‘서민메뉴’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각계에서 보내오는 화환도 모두 돌려보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청이 최고의 ‘친서민 소통’”이라는 원칙을 정하고, 매주 한두 차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다니고 있다. 강연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자리다. 이달 초에는 대학생 등을 찾아 청년실업의 심각성에 대해 들었고, 학부모들에게서 학교 안전 문제와 사교육비 증가 실태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사회복지사, 양천자원회수시설 인근 주민들도 만났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오 시장의 측근은 “최근 공약으로 내놨던 ‘학교보안관 제도’의 도입 시기를 앞당기고, 사회복지사의 급여수준을 높이는 방안 연구에 착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여권 내에서 ‘원조 친서민 모델’로 통한다. 의원 시절부터 직접 발로 뛰는 지역구 관리로 명성이 자자했다. 경기지사를 하면서 주말이나 휴일에 택시를 몰며 곳곳을 다닌 일화는 유명하다. 김 지사가 운전한 거리만 2400㎞나 된다. ‘원조’답게 최근에는 친서민 행보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데 몰두하고 있다. 김 지사는 매달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체험도정’을 해왔는데, 최근에는 도 간부들도 이에 동참하도록 ‘의무화’를 지시했다. 또 ‘무한섬김’, ‘무한돌봄’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보육·교육·의료 등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는 지원유세 한 번 없이 ‘나홀로 선거운동’을 통해 은평을 재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그야말로 ‘친서민 아이콘’이 됐다. 장관 내정 뒤에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자전거나 도보로 골목골목을 돌며 주민을 만나고 있다. 화환과 축전 사절은 물론이고, 측근들에게도 “이럴 때일수록 지역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 장관으로 간 뒤 지역구에 소홀함이 없도록 신신당부를 하고 있다. 지역구 내 복지시설 중에 이 후보자가 찾아가 배식 봉사나 설거지를 하지 않은 곳이 드물 정도다. 이 후보자는 최근 트위터에 “봉사하는 일이 아름답다. 한 할아버지 왈 ‘말로만 서민정치 하지 말라’ 하신다. 명심 또 명심….”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SM 이수만, 617억 연예인 주식부자 압도적 1위

    SM 이수만, 617억 연예인 주식부자 압도적 1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을 배출한 SM 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이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를 굳혔다.11일 재계 포털 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SM 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 회장은 주식가치 617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명 연예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지분가치를 10일 종가 기준을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재벌닷컴에서 추산해 발표됐다.이수만의 지분가치는 올해 초 204억 3000만원에서 413억 3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 들어서만 202.3%가 급증한 것.이 같은 SM의 주가 급등에 대해 재벌닷컴은 “인기 아이돌 그룹을 거느리고 있는 이 회사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해외 음반사업과 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0억 원을 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한류스타 배용준은 연초 대비 8.84% 증가한 132억 1000만원으로 이수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변두섭 예당컴퍼니 회장의 부인이자 가수 출신 양수경으로 30억 2000만원, 배우 견미리는 28억 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또 일본에서 활동중인 가수 보아가 13억 6000만원, 견미리와 함께 FCB투웰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을 취득한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도 3억 2000만원을 기록해 각각 5, 6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였던 가수 비는 연초 28억 4000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3위에 올랐으나, 지난 6월 말 보유지분을 모두 처분하면서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사진 = SM 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김성은 성형 공개..."왜 했니VS잘했다" 네티즌 설전중 ▶ ’청순글래머’ 신세경, 속옷 모델...’육감몸매 인증’ ▶ ’자이언트’ 우주커플 주상욱-황정음, 화끈한 키스신 예고 ▶ 한장희 소속사 "사생활 문란..’엘프녀’도 조작" 폭로 ▶ 유명 브랜드 냉장고 문, 갑자기 떨어져 ‘아찔’ ▶ 이승기·신민아, 구슬키스 공개 "짜릿함 선사" ▶ 에프엑스 루나, ‘선풍기 머리’…폭소연발
  • 617억대 ‘주식대박’ 재벌 연예인은

    617억대 ‘주식대박’ 재벌 연예인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617억을 보유,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등극했다. 11일 재벌닷컴은 유명 연예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지분가치를 10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SM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인 이수만 회장이 617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올해 초 204억 3000만원에 비해 413억 3000만원이 늘어나 올 들어 202.3%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현재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8.25%인 454만 1465주를 보유, SM의 주가는 1만 3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이 SM의 주가 급등에 대해 재벌닷컴 관계자는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등 인기 아이돌그룹의 선전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해외 음반사업 및 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해 1분기에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이 큰 작용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수만 회장에 이어 한류스타 배용준은 연초 대비 8.84% 증가한 132억 1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의 지분 34.6%(438만 102주)를 보유하고 있는 배용준은 지난 2006년 4월 이 회사의 주가가 8만원 까지 올라 연예인 최초로 주식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어 변두섭 예당컴퍼니 회장의 부인이자 가수 출신 양수경이 30억 2000만원으로 3위에 올랐고, 지난해 FCB투웰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5만 5000여주를 취득한 탤런트 견미리가 28억 5000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본에서 활동중인 가수 보아가 13억 6000만원, 견미리와 함께 FCB투웰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을 취득한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도 3억 2000만원을 기록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대우조선 협력업체 등 10여곳 압수수색

    검찰이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비자금 창구’로 지목된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를 전격 압수수색하는 등 정권 실세와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남 사장 연임로비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동열)는 10일 “이날 오전 9시쯤 경남 거제에 있는 임천공업 본사와 관련 업체, 임·직원 자택 등 10여곳에 특수1부 소속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와 업무일지, 보고서 등의 문건과 전산자료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임천공업은 남 사장의 연임 로비를 위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사로, 선박 제조를 위한 블록을 납품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와 그동안 추적해 온 계좌 분석 자료 등을 바탕으로 임천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실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규모와 방법, 용처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임천공업은 2004~2008년 대우조선해양과 납품, 공사 수주 계약 등을 맺는 과정에서 선수금 명목으로 500여억원을 받아 이중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비자금 일부는 현 정권 실세에 흘러들어가 남 사장의 연임을 위한 로비 자금으로 쓰였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대우조선해양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대주주로 있어 정부가 사실상 사장 임명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3월 취임한 남 사장은 정권 교체 후 대부분의 기관장들이 옷을 벗은 것과는 달리 연임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연임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과 정권 실세인 A 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천 회장의 세 자녀들은 임천공업 자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자금으로 산 주식이 전달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 측은 “남 사장과 천 회장은 잘 모르는 사이”라며 “임천공업이 비자금을 조성한 것과, 비자금 일부가 천 회장에게 쓰였다 해도 남 사장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윤갑근 3차장 검사는 “현재는 임천공업 횡령 혐의를 확인하는 단계”라면서 “남 사장 연임 로비 의혹은 구체적인 자료가 있으면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이수만 , SM 617억 보유...연예인 주식부자 1위

    이수만 , SM 617억 보유...연예인 주식부자 1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617억을 보유,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등극했다. 11일 재벌닷컴은 유명 연예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지분가치를 10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SM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인 이수만 회장이 617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올해 초 204억 3000만원에 비해 413억 3000만원이 늘어나 올 들어 202.3%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현재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8.25%인 454만 1465주를 보유, SM의 주가는 1만 3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이 SM의 주가 급등에 대해 재벌닷컴 관계자는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등 인기 아이돌그룹의 선전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해외 음반사업 및 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해 1분기에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이 큰 작용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수만 회장에 이어 한류스타 배용준은 연초 대비 8.84% 증가한 132억 1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의 지분 34.6%(438만 102주)를 보유하고 있는 배용준은 지난 2006년 4월 이 회사의 주가가 8만원 까지 올라 연예인 최초로 주식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어 변두섭 예당컴퍼니 회장의 부인이자 가수 출신 양수경이 30억 2000만원으로 3위에 올랐고, 지난해 FCB투웰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5만 5000여주를 취득한 탤런트 견미리가 28억 5000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본에서 활동중인 가수 보아가 13억 6000만원, 견미리와 함께 FCB투웰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을 취득한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도 3억 2000만원을 기록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한장희 소속사 "사생활 문란..’엘프녀’도 조작" 폭로 ▶ ’개념시구’ 이신애, 방송서 비키니 몸매 공개한다 ▶ 이승기·신민아, 구슬키스 공개 "짜릿함 선사" ▶ 미쓰에이 수지, 학생시절 공개 ‘귀염돋네!’ ▶ 비, ‘빨간 마후라’ 주연 물망…군대 또 연기? ▶ 오세정 성형고백 "화 난 아버지보다 튜닝한 코가 더 걱정" ▶ ’비덩’ 이정진 "설경구의 니킥에 기절…첫경험"
  • 옥션·G마켓, 11월 합병 ‘매출신장↑ 비용절감↓’

    옥션·G마켓, 11월 합병 ‘매출신장↑ 비용절감↓’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국내 최대 오픈마켓 옥션과 G마켓이 11월 합병한다. 이베이옥션은 11월 1일 이베이G마켓에 흡수 합병된다고 공시했다. 현재 옥션의 최대주주는 G마켓으로 지분의 99.99%를 소유한 상태다. 합병 시 G마켓의 최대주주인 이베이가 최대주주가 되는 것. G마켓과 옥션은 지난해 매출이 각각 3143억 원, 2252억 원이었다. 업계관계자는 “양사의 합병은 매출 신장과 불필요한 비용 절감의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경쟁력 강화와 시너지파급력은 오픈마켓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는 지난 2001년 2월 옥션과 2009년 4월 G마켓을 각각 인수한 바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경제플러스] 이베이G마켓, 11월 옥션 합병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옥션과 G마켓이 합병한다. 이베이옥션은 오는 11월1일을 합병 기준일로 해 이베이G마켓에 흡수 합병된다고 6일 공시했다. 현재 옥션의 최대주주는 G마켓으로 지분 99.99%를 갖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G마켓의 최대주주인 이베이 KTA(UK) Ltd.가 존속회사의 최대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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