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주주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환승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엠블럼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대금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장파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45
  • 남욱, 내주 초 귀국… 檢과 조사일정 조율

    남욱, 내주 초 귀국… 檢과 조사일정 조율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해 1000억원대 수익을 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가 이르면 다음주 초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씨와 정영학(53) 회계사를 비롯한 옛 동업자들이 엇갈린 주장을 쏟아내는 가운데 또 다른 ‘키맨’으로 꼽히는 남 변호사의 신병이 확보되면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최근 선임계를 제출한 남 변호사 측 변호인과 입국 시점 및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수사팀은 “다음주 내로 귀국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변호사가 선임한 로펌은 2015년 그가 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 사건으로 구속 기소됐을 때도 변호를 맡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무부 출입국 당국에 입국 시 통보를 요청한 상태다. 남 변호사는 지난 12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의 신변이 정리되는 대로 곧바로 귀국해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된 데다 대장동 사업에 관여했던 정 회계사와 정민용(47) 변호사가 저마다 적극 검찰에 진술하며 ‘각자도생’하는 모양새가 되자 남 변호사도 수사 방향이 자신에게 불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응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현재까지 검찰 수사에 주된 물증으로 작용한 정 회계사 녹취록 속 ‘700억원 약정설’과 ‘50억원 클럽 의혹’ 등을 규명하는 데 남 변호사의 진술이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남 변호사는 2009년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에 관여한 인물로 2015년 화천대유 투자사로 참여해 자본금 8700만원을 투입해 1007억원의 수익을 배당받았다.
  • ‘화천대유’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구속필요성 소명 안돼”

    ‘화천대유’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구속필요성 소명 안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4일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김씨를 소환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필요성이 소명되지 않았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김씨의 신병을 확보해 각종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검찰은 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민간 사업자에게 거액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설계해 공사 측에 ‘최소 1163억원 플러스알파’라는 수천억대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했다. 그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700억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5억원을 실제 뇌물로 제공했다고 봤다. 검찰은 김씨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의원으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받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 직원인 곽 의원 아들에게 50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의심했다. 또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원 중 용처가 불분명한 55억원은 횡령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었다. 김씨는 검찰 조사와 이날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법원,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

    [속보] 법원,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4일 김씨를 소환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필요성이 소명되지 않았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김씨의 신병을 확보해 각종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 김만배 영장심사, 2시간 반 만에 종료…‘정영학 녹취’ 제지

    김만배 영장심사, 2시간 반 만에 종료…‘정영학 녹취’ 제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시간 30분여 만에 끝났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55분쯤까지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는 김씨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실시했다. 검찰은 김씨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대장동 개발 이익 중 약 700억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실제로 5억원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또 화천대유가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에게 지급한 퇴직금 50억원도 곽 의원으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받은 뒤, 그 대가로 건넨 것으로 보고 뇌물 혐의에 포함시켰다. 아울러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원 중 용처를 알 수 없는 55억원이 로비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빼돌린 돈이라 보고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김씨가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해 대장동 개발 이익을 화천대유에 몰아주도록 사업구조를 설계함으로써 성남도시개발공사에 1100억원대 이상의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도 구속영장에 적시됐다. 검찰은 이날 법정에서 약 20분 동안 김씨의 혐의 사실과 구속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핵심 물증인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의 녹취 파일을 공개하려고 했으나, 증거 능력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제지당했다. 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건넨 뇌물 5억원은 그간 거론돼온 ‘현금 1억원과 수표 4억원’이 아닌 ‘현금 5억원’이라고 주장했다. 김씨 측은 검찰이 주장하는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심문을 마치고 나오면서 “재판부에 변호인을 통해 성실히 소명했다”며 “진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출석 전에도 거듭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진실을 갖고 사실관계를 두고 다투겠다”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현 경기지사)과의 친분관계를 일축했다. 김씨는 심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한다.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포토]영장심사 출석하는 김만배

    [서울포토]영장심사 출석하는 김만배

    경기 성남시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4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서관 입구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김만배 씨는 지난 12일 755억원 상당의 뇌물공여 혐의와 1100억원대의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55억원대의 횡령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 당했다.2021. 10. 14
  • [서울포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 영장심사 출석

    [서울포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 영장심사 출석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14일 오전 서울 중앙지법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1. 10. 14
  • [속보] 화천대유 김만배 영장심사 출석 ‘혐의 모두 부인’

    [속보] 화천대유 김만배 영장심사 출석 ‘혐의 모두 부인’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4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김씨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민간 사업자에게 거액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설계해 공사 측에 수천억대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그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700억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5억원을 실제 뇌물로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김씨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의원으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받은 뒤, 그 대가로 화천대유 직원인 곽 의원 아들에게 퇴직금 명목의 5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보고 이 역시 뇌물 혐의에 포함시켰다. 또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원 중 용처가 불분명한 55억원은 김씨가 횡령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김씨는 이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 김만배 “이재명과 한번 만나…천화동인 ‘그분’은 없습니다”

    김만배 “이재명과 한번 만나…천화동인 ‘그분’은 없습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4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문성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는 김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시작할 예정이다.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이날 법원에 앞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뇌물공여 혐의 등에 대해 부인했다.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 내용 가운데 “천화동인 1호의 절반은 ‘그분 것’이다”라는 부분과 관련 “그분이 누구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그분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천화동인 1호는)제 것인데 어떻게 그분이 있을 수 있냐”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친분에 대해선 “특별한 관계는 없고, 예전에 인터뷰차 한 번 만나봤다”고 말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700억원을 주기로 약정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답했다. 남욱 변호사가 전날 JTBC 인터뷰에서 “김씨가 거짓말을 많이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한 질문에는 “비용 정산 과정 등 그런 얘기들을 말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지난 12일 755억원 상당의 뇌물공여 혐의와 1100억원대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55억원대의 횡령 혐의로 김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씨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대장동 개발 이익 중 약 700억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실제로 5억원을 전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화천대유가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지급한 50억원도 뇌물공여 혐의라고 봤다. 또한 검찰은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원 중 용처를 알 수 없는 55억원이 로비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빼돌린 돈이라 보고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김씨가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해 대장동 개발 이익을 화천대유에 몰아주도록 사업구조를 설계함으로써 성남도시개발공사에 1100억원대의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도 구속영장에 적시됐다. 김씨는 그러나 이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 남욱 귀국으로 ‘마지막 퍼즐’ 맞춘다… 대장동 로비 전방위 수사

    남욱 귀국으로 ‘마지막 퍼즐’ 맞춘다… 대장동 로비 전방위 수사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만배(57)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에 대해 소환조사 직후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대검찰청에 수사팀 증원을 요청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경찰이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 정황을 통보받고 5개월 가까이 내사로만 시간을 보낸 것에 비해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미국으로 도주했던 대장동 사업 ‘설계자’ 남욱(48) 변호사까지 자진 귀국을 예고하면서 검찰의 수사 방점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서 ‘법조·시의회 로비’ 의혹으로 이동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루 앞두고 뇌물공여 혐의와 횡령·배임 등 김씨에게 적용한 혐의를 뒷받침할 물증과 진술 취합에 주력했다. 지난 11일 오전 9시 50분 김씨를 소환해 12일 0시 30분까지 14시간 가까이 조사를 진행한 검찰은 한 차례 더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법조계의 전망과 달리 1차 소환조사를 마친 당일 오후 5시쯤 김씨에게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예상보다 이른 구속영장 청구가 “철저한 수사”를 당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공개된 지 약 3시간 후 이어졌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검찰이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검찰은 김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미 구속됐고, 김씨의 대장동 사업 파트너였던 화천대유 측 인사들이 이번 수사의 최대 조력자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김씨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검찰은 두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53) 회계사가 제출한 녹음파일과 유 전 본부장의 측근 정민용(47) 변호사가 작성한 A4용지 20쪽 분량의 자술서를 바탕으로 유 전 본부장 주도로 화천대유 측에 특혜를 몰아주고, 화천대유 측이 유 전 본부장 등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과정 전반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 회계사와 함께 대장동 사업 초반부터 수익 구조를 설계하고 수익 배분까지 관여했던 남 변호사의 자진 귀국 의사는 수사팀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남 변호사는 김씨의 법조·성남시의회 로비 의혹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인물이다. 검찰에는 전방위 로비 의혹을 풀 ‘마지막 퍼즐’과도 같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에 체류 중인 남 변호사는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조만간 귀국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외교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남 변호사의 여권 무효화를 결정하고 관련 조치에 착수했다. 현재 검사만 18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은 최근 대검에 타 검찰청 검사 2~3명 추가 파견을 요청<서울신문 10월 8일자 1면>한 상태다. 검찰은 인력 증원을 통해 계좌 추적 등 수상한 자금 흐름을 살피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대검은 친문(친문재인) 성향의 한 시민단체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변호사비를 허위로 공표했다’며 그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선거 사건 전담 부서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2부에 배당했다. 또한 수원지검은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사건을 넘기라고 경찰에 요구했다.
  • ①대장동 ②원팀 ③여성·청년지지율… 이재명 대권행 ‘3중 파고’

    ①대장동 ②원팀 ③여성·청년지지율… 이재명 대권행 ‘3중 파고’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첫걸음을 뗀 이재명 후보가 본선에서 승리하려면 대장동 의혹을 뛰어넘어야만 한다.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28.30%에 그쳐 충격에 빠진 이 후보 측은 국정감사를 대장동 의혹 정면 돌파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대장동의 늪’만큼이나 이낙연 전 대표 측과의 화학적 결합 여부,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여성·청년지지율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 후보를 포함한 민주당의 가장 큰 우려는 대장동 의혹이다. 이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됐고,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6)씨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 수사가 어디로 튈지, 얼마나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 후보 측은 ‘정면 돌파´ 전략을 수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오는 18일 행정안전위원회와 20일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 기관 증인으로 직접 나서서 설명한다. 캠프 관계자는 13일 “후보가 누구보다 자신감이 있다”며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거치면 국민들을 이해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후보의 자신감과 달리 당 안팎에서는 대장동 의혹이 본선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유 전 본부장과 무관하다고 주장해도 성남시 측근들의 비리가 확인되는 것만으로도 중도층은 등을 돌려버릴 것”이라며 “이 후보가 성남시 라인을 중용하지 않겠다고 하거나, 성남시 라인이 선대위에서 2선으로 후퇴해야 한다”고 말했다.여론 흐름도 심상치 않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9~10일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대장동 사업에 ‘이 지사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이 56.5%였다. ‘국민의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34.2%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45.6% vs 이재명 39.6%), 홍준표 의원(48.0% vs 이재명 38.6%)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모두 열세를 보였다. 경선 불복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원팀 구성’은 지난한 과정이 될 전망이다. 이 후보는 낮은 자세로 이 전 대표에게 구애하며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서겠지만, 불복 심리가 강한 이 전 대표의 지지층이 응답할지는 알 수 없다. 중도층이 불안한 상태에서 ‘집토끼’에 해당하는 민주당 지지층을 오롯이 흡수하지 못하면 본선 승리는 불가능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승복했어도 지지층을 다독이는 데 이 후보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40%에 이르는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이 후보를 지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고질적 약점인 여성·청년 지지율은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 이 지사 측은 당초 ‘최종 득표율 55%를 넘어서 압승하면 나머지 문제는 해결되고 여성과 청년 지지율 문제만 남는다’고 할 정도로 고민이 컸다. 이 후보는 성별로는 남성, 연령별로는 40·50대 지지세가 높다. 형수 욕설이나 여배우 스캔들 등을 이유로 여성층의 거부감이 여전하고, 청년 세대는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하다. 캠프 관계자는 “여성 지지율이 높은 이 전 대표의 공약을 흡수하는 방법으로 보완하려 한다”면서도 “청년층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워낙 높아 당 차원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국민연금, 일산대교 무료화 논란에 “공익처분 바람직하지 않아”

    국민연금, 일산대교 무료화 논란에 “공익처분 바람직하지 않아”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논란에 대해 “공익처분까지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했다. 김 이사장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산대교 무료화에 관한 질의에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손실이 나지 않도록 잘 협의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일산대교 무료화는 이날 국민연금공단 국감에서 가장 많이 화두에 오른 이슈였다. 경기도는 한강 다리에서 유일하게 유료인 일산대교를 무료화하기로 하고,일산대교 민간투자사업자 지정을 취소하고 운영권을 회수하는 공익처분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일산대교 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이라는 점을 들어 이러한 조치가 국민에게 피해로 돌아갈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보건복지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국민연금공단이 일산대교 투자로 폭리를 누리고 있다며 통행료 무료화를 지지했지만,야당 의원들은 국민 노후자금 보호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였다. 김 이사장은 각종 우려에 “어떤 경우에도 국민연금 이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반복해 답했다. 국민의힘 백종현 의원은 “경기도가 일산대교를 공익처분하면 (수익이 운영이 더 힘든) 미시령터널이 있는 강원도가 가만히 있겠는가”라며 “이런 식으로 민간사업을 파기하면 누가 국가와 지자체를 믿고 투자하겠는가”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공익처분까지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민간투자 계약에 따라 움직여 계약이 준수됐으면 하는 게 국민연금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경기도도 정당한 보상을 하겠다고 한다’고 하자 김 이사장은 “공익처분은 사업권 박탈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경기도의 공익처분 발표 이후 여러 차례 실무 협의를 하고 있다”며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잇따르자 김 이사장은 “그렇게 비난받을 만한 일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형평성’을 강조하며 ‘형평성’을 강조하며 “모든 (한강) 다리는 동일하게 무료다.일산과 김포에 사는 주민은 왜 형평성에 어긋나는 통행세를 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2038년까지 7000억원 정도 수익이 예상되는데 경기도는 보상금으로 2000억원을 제시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자 김 이사장은 “그렇게 추정한 바 없고,경기도에서 공식적으로 제시한 바도 없다”고 바로잡았다. 김 이사장은 “건설비를 회수했다는 것도 맞지 않는다. 선순위·후순위채로 투자해 수익을 회수하는 것을 배임이라고 하는 분도 있는데 일반적인 방식이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 “시아버지가 며느리 살림 뒤지는 격”…이재명, ‘연차’ 자료제출 거부

    “시아버지가 며느리 살림 뒤지는 격”…이재명, ‘연차’ 자료제출 거부

    경기도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 자료 제출에 소극적이라는 국민의힘의 문제 제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3일 “상식적으로 대장동 자료가 경기도에 있을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상임고문단과 상견례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료를 안 낸다고 경기도에 와 계신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관련 사업은 성남시 자료라서 경기도에 일체 있을 수 없다”며 “있으면 당연히 협조해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무위·행안위·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경기도청과 성남시청을 방문해 대장동 의혹 관련 자료를 성실히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또 자신의 연차휴가 내역을 공개하라는 국민의힘 요구에 대해 “어처구니없다”면서 “국회는 그런 지방사무에 대해서는 아무런 감사 권한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법을 만드는 분들이 법을 지켜야지, 어기면 안 된다”며 “이건 마치 분가한 자식 집에 가서 시아버지가 며느리 부엌살림을 뒤지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국민의힘은 이 지사가 민주당 당내 경선을 치르느라 도정 공백을 초래한 것 아니냐며 연차휴가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해왔다. 한편 이 지사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친분 여부, 변호사비 의혹 등에 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 외교부, ‘대장동 의혹 핵심인물’ 남욱 여권 반납명령 조치

    외교부, ‘대장동 의혹 핵심인물’ 남욱 여권 반납명령 조치

    반납 통지문 송달 후 2주 뒤 무효화외교부는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남욱 변호사의 여권 반납명령 조치를 취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검찰로부터 (지난 주말쯤) 여권제재 요청 공문을 접수한 후 관련 법령을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결과를 검찰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권법 관련 규정에 따라 여권 반납명령 및 여권발급 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외교부는 무효화 결정 시 무효화 대상자의 여권 신청 당시 주소로 반납 통지문을 송달한다. 통지 후 2주 이내에 반납이 이뤄지지 않으면 전자여권 시스템을 통해 여권을 무효로 한다. 해외에 머물고 있는 남 변호사는 여권이 무효화되면 현지에서 강제 추방될 수 있다. 남 변호사는 2009년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2014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민관 합동 개발로 바꾸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함께 개발 사업 시행사에 참여했다. 이후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기 직전에 출국해 현재 가족과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는 전날 JTBC 인터뷰에서 “가족들의 신변 문제만 정리되면 곧 귀국해 소상히 조사에 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귀국하는 즉시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출입국 당국에 입국 시 통보를 요청했다.
  • 남욱 “김만배가 유동규에게 700억 줘야 한다고 말했다”

    남욱 “김만배가 유동규에게 700억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화천대유 유동규 지분 있다고 말해나는 사업 초기 토지 수용 역할만 담당2015년 구속 기소되면서 사업서 배제‘50억원 클럽’ 이야기도 김씨에게 들어”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키맨’으로 꼽히는 천화동인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언론 인터뷰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700억원을 줘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대장동 개발사업의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한 최종 결정권자에 대해서는“유 전 본부장으로 알고 있고 그 이상의 윗선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서 김씨가 ‘천화동인 1호 지분의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김씨가 유 전 본부장을 ‘그분’이라고 지칭한 기억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남 변호사는 12일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김씨로부터 ‘(화천대유는) 본인의 것이 아니다’, ‘유 전 본부장의 지분이 있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대장동 개발사업의 배당이 시작된 2019년부터 김씨는 유 전 본부장의 지분을 언급했는데 그 금액이 400억원부터 700억원까지 조금씩 바뀌었다고 한다. 남 변호사는 “진위 여부는 김씨와 유 전 본부장 두 사람만 알 것이고 수사 중이니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사업 초기 토지 수용 작업을 하는 역할을 했을 뿐 2015년 로비 사건으로 구속 기소되면서 사업에서 완전히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대장동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라고 알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화천대유에 유리한 주주협약이 작성된 경위 등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남 변호사는 이른바 ‘50억원 클럽’에 대해서도 김씨에게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50억원씩 7명한테 준다는 ‘350억원 로비’ 비용 관련 이야기를 계속 들었다”면서 “외부에 알려지면 큰일나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7명 명단에 대해서는 “기사에 대부분 나온 분들”이라고 했다. ‘대장동 패밀리’ 간에 갈등이 불거진 것도 “김씨가 로비 비용이나 임직원 성과금 280억원에 대한 부담을 떠넘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남 변호사는 2019년 11월 무렵 김씨와 연락을 끊었다고 했다. 유 전 본부장과는 2014년 정 회계사와 남 변호사가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한 사실을 알게 된 유 전 본부장에게 폭행을 당해 관계를 끊었다. 남 변호사는 김씨의 후배 기자이자 천화동인7호 실소유주인 배모씨를 통해 2011년 김씨를 소개받았다며 동업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김씨가 성남시의회에 학교 선배를 비롯해 아는 사람이 많다고 들어서 민간 개발사업의 정당성을 알리고 설득하는 작업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간 검찰 수사를 피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던 남 변호사는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면서도 “미국에 도피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남 변호사는 조만간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 檢, 김만배 영장에 ‘유동규와 공범·1100억대 배임’ 넣었다

    檢, 김만배 영장에 ‘유동규와 공범·1100억대 배임’ 넣었다

    유에 약속한 뇌물 700억·횡령 55억 포함金측 “녹취록으로 구속영장 청구” 반발내일 金 영장심사… 신병 확보 여부 주목경찰, 유동규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 착수경기 성남시 대장동 특혜 개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씨에 대해 12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해당 의혹 관계자들이 제출한 녹취록과 진술 등을 통해 김씨의 혐의 입증을 어느 정도 자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씨 영장에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액수로 1100억원대가 적시됐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뇌물 공여 혐의와 특경가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수천억원대 배임 혐의로 앞서 구속 수감된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과 공범으로 적시되면서 1100억원대의 배임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성남도개공과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1100억여원이 화천대유 측에 부당 지급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것이다. 횡령 혐의 액수는 김씨가 화천대유로부터 장기 대여한 473억원 중 무소속 곽상도 국회의원 아들 퇴직금 50억원에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5억원 등 55억원이다. 뇌물 혐의 액수는 횡령 혐의 액수 외에 대장동 사업에서 특혜를 받는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약속한 700억원(개발이익의 25%)이 포함됐다. 뇌물 혐의는 이미 뇌물을 주고받은 것뿐 아니라 향후 주고받을 것이라고 약속해도 성립한다. 검찰은 그간 확보한 압수수색 자료와 진술 등을 통해 김씨의 혐의를 확신하고 조사 하루 만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이 ‘스모킹 건’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향후 검찰의 칼 끝은 성남시 의회 등 정관계·법조계 의혹을 향할 전망이다. 김씨 측은 검찰의 영장 청구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사업비 정산 다툼 중에 있는 정 회계사가 몰래 녹음한 녹취록을 주된 증거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데 대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경찰은 의혹을 풀 주요 단서 중 하나인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에 착수했다. 유 전 본부장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의혹 관계자들과 입을 맞춘 흔적 등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주자가 되는 길을 열어 줬다”며 권순일 전 대법관을 사후수뢰 및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성남시민 박모씨 등 6명도 화천대유와 관계사 천화동인 1~3호에 대한 회사해산명령을 수원지법에 신청했다.
  • [단독] 김만배 100억 종착지 토목업자 ‘수상한 투자’

    [단독] 김만배 100억 종착지 토목업자 ‘수상한 투자’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을 풀 열쇠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금 흐름을 쫓는 가운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에게 건넨 것으로 파악된 100억원의 성격을 두고 화천대유 일당의 ‘비자금 저수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씨가 박 전 특검의 인척 이모씨에게 ‘사업 자금’이라며 전달한 화천대유 자금은 토목건설업체를 통해 또 다른 부실 업체로 흘러갔는데, 이러한 자름 흐름은 통상적인 금융 범죄에서 악용되는 ‘사금고’ 조성 과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12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와 이씨 간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검찰은 해당 자금의 종착지로 알려진 토목건설업체 대표 나모씨의 투자 행적을 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씨가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48·미국 도피 중) 변호사와 함께 35억여원을 투자한 타이어 금형업체 A사가 4년 연속 적자 경영을 이어 온 부실 회사라는 점을 석연치 않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A사는 2017년 이후 최근 4년간 적자를 기록 중이다. A사의 매출 규모는 2018년 1208억여원에서 지난해 767억여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97억여원, 384억여원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까지 A사가 처리하지 못한 적자인 ‘미처리결손금’도 1127억 6911만원으로 파악됐다. 또한 A사는 2018년 전 대주주와 퇴직 이사·임직원을 327억원대 배임·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정 다툼에 휘말렸다. 이런 배경 탓에 올해 상반기 A사의 장기대여금과 장기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설정률은 90.8%, 99.0%에 달한다. 대손충당금은 회사가 회수가 어렵다고 예상되는 금액을 뜻하고, A사의 경우 배임·횡령액이 여기에 산정된 것으로 보인다. 300억원 가까운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뜻이다. A사의 경영 상황을 분석한 한 회계사는 “4년 적자로 경영 실적이 좋지 않고, 전 임직원들과 진행 중인 소송 위험성을 본다면 굳이 이 회사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다른 회계사는 “부실기업에 이 정도의 투자가 있었다는 것은 이 기업을 통한 비자금 조성 등 별도 의도를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귀띔했다. 이 밖에 나씨와 남 변호사는 지난해 5월 투자자문사인 케이제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각각 A사 주식을 26억·9억여원 규모로 장외매수하는 등 함께 투자를 이어 왔다. 케이제이인베스트먼트 대표 김모씨는 천화동인 4호 이사로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돌려막기’ 투자를 한 셈이다.
  • ‘그분’ 3번 말 바꾼 김만배 구속영장… 남욱 곧 귀국

    ‘그분’ 3번 말 바꾼 김만배 구속영장… 남욱 곧 귀국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만배(57)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에 대해 12일 뇌물 공여 등 혐의로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를 피의자로 소환 조사한 지 하루 만이다. 이에 김씨 측 변호인은 “신빙성이 의심되는 (정영학) 녹취록을 주된 증거로 영장이 청구된 데 대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피의자 김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뇌물 공여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혐의별 규모는 ▲배임 1100억원대 ▲횡령 55억원 ▲뇌물 700억원 약정분 및 횡령액 55억원 등이다. 화천대유가 무소속 곽상도 국회의원 아들에게 퇴직금으로 지급한 50억원도 뇌물로 판단했다. 김씨는 전날 진행된 검찰 소환조사에서 유동규(구속 수감·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뇌물 제공과 대장동 사업 관련 횡령·배임 의혹 일체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그간 확보한 참고인과 피의자 진술, 압수수색 증거 등을 바탕으로 김씨에 대한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치권과 법조계 전반에 대한 로비 의혹도 확인할 방침이다. 전날 오전 9시 50분부터 14시간가량 검찰 조사를 받은 김씨는 이날 0시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와 관련해 ‘그분 것’이라고 한 발언을 인정하면서 “구(舊) 사업자 갈등은 번지지 못하게 하려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천화동인 1호 배당금을 두고 김씨가 “그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씨의 이날 발언은 녹취록과 관련해 “그와 같은 말을 한 사실이 없다”는 기존 입장과 상반된다. 한편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로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남욱 변호사는 이날 JTBC 뉴스룸에 나와 “‘천화동인 1호가 내 것이 아니다. 유 전 본부장 지분이 있다’는 이야기를 김씨에게 들은 건 사실”이라면서 “유 전 본부장에게 줘야 할 돈이 400억원에서 700억원까지 조금씩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에 대해 (김씨가) 이야기한 게 맞을 것”이라면서 김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그분’이라고 지칭한 기억은 없다고 밝혔다. ‘그분’이 제3자일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남 변호사는 “곧 귀국해서 조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장동 사업으로 1천억 받은 남욱, 미국서 “유동규보다 윗선 몰라”

    대장동 사업으로 1천억 받은 남욱, 미국서 “유동규보다 윗선 몰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이자 미국 도피 중인 남욱 변호사가 처음으로 언론에 나와 입장을 밝혔다. 남 변호사는 12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의 최종 의사결정권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알고 있다”며 더이상의 윗선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 남 변호사는 검찰에 녹취록을 제출한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인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배당금 약 100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는 지난 8월 천화동인 4호 사무실 임대계약이 종료되자 한동안 새 사무실을 물색하고, 자신이 소유한 역삼동 건물 공사를 위해 강남구청의 허가까지 받았으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후 서초구 자택과 고급 외제차를 급하게 처분하고 출국했다.영상통화 화면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천화동인 1호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 것을 직접 들었다고 했다. 또 대장동 개발이익 배당이 시작된 2019년부터 김씨가 유 전 본부장의 지분 이야기를 꺼냈는데, 줘야 할 돈이 400억원에서부터 700억원까지 조금씩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 속 내용들이 맞고, 김씨가 비용 분담을 요구하면서 자신과 정 회계사 사이에 다툼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또 유 전 본부장이 자신들을 찾아와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을 미리 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남 변호사는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도피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도 모르는 사이에 괴물이 돼있었다. 이건 제 일이고 가족들은 상관 없으니 가족들은 보호해줬으면 한다”며 조만간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고 했다. 그는 2015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부터 이후에는 토지 수용에 협조하는 것 외에는 사업과 관련한 역할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김씨가 (내가) 수사를 받게 되면서부터 사업 관련해 얼씬도 못하게 했다”며 추측으로 답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삭제된 것도 최근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했다. ‘개발사업에서 통상적·관행적으로 이런 의사결정을 누가 했냐고 판단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유동규 전 본부장이 의사결정권자로 알고 있다”며 “그 윗선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 유 전 본부장이 천화동인 1호의 소유권을 주장했다는 내용이 들어간 정민용 변호사의 자술서 내용에 대해 남 변호사는 “김씨는 돈 문제가 나오면 하루에도 몇 번씩 입장을 바꿔서 그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 의문을 갖고 있었다”며 “유 전 본부장이 본인 거라고 하니 맞는 거 같긴 하고, 제가 유 전 본부장에게 들은 바 없으니까 본인들이 해명하거나 사실이 밝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최근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 속에 김씨가 ‘천화동인 1호 지분의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 이야기를 한 게 기억은 안 나는데 그분이 유 전 본부장인지 당사자만 알지 않을까”라며 “이 외에 추측성 답변을 할 수 없어 검찰에서도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다”고 잘라말했다. 남 변호사는 정 회계사와 유 전 본부장, 김씨 등과 서로 형, 동생으로 호칭했고 그 중에서 가장 큰형은 김씨였다고 했다.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이 무서운 사람이고, 어려운 사이라 깍듯이 대했다고 했다. 남 변호사는 또 김씨가 350억 로비 이야기들을 꺼냈을 때 큰일이 나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350억 로비 비용 이야기를 저희들끼리 했었는데, 이런 이야기들이 외부에 나오면 당연히 난리나겠다고 생각했다”며 “김씨가 (로비) 비용이 많이 들어가니 저희들(남욱·정영학)에게 이런 비용을 부담하라고 해서 계속 부딪혔다”고 주장했다.  한편 남 변호사의 배우자는 MBC 정모 기자로 2년간 미국에서 휴직 기간을 보낸 끝에 지난 9월 사직했다. MBC 노조는 정 기자가 2013년 위례자산관리 임원으로 등재됐다면서, 겸업금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 [단독] 김만배에게 ‘100억’ 받은 토목업자…“비자금 저수지 정황”

    [단독] 김만배에게 ‘100억’ 받은 토목업자…“비자금 저수지 정황”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을 풀 열쇠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금 흐름을 쫓는 가운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에게 건넨 것으로 파악된 100억원의 성격을 두고 화천대유 일당의 ‘비자금 저수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씨가 박 전 특검의 인척 이모씨에게 ‘사업 자금’이라며 전달한 화천대유 자금은 토목건설업체를 통해 또 다른 부실 업체로 흘러갔는데, 이러한 자름 흐름은 통상적인 금융 범죄에서 악용되는 ‘사금고’ 조성 과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12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와 이씨 간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검찰은 해당 자금의 종착지로 알려진 토목건설업체 대표 나모씨의 투자 행적을 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씨가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48·미국 도피 중) 변호사와 함께 35억여원을 투자한 타이어 금형업체 A사가 4년 연속 적자 경영을 이어 온 부실 회사라는 점을 석연치 않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A사는 2017년 이후 최근 4년간 적자를 기록 중이다. A사의 매출 규모는 2018년 1208억여원에서 지난해 767억여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97억여원, 384억여원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까지 A사가 처리하지 못한 적자인 ‘미처리결손금’도 1127억 6911만원으로 파악됐다. 또한 A사는 2018년 전 대주주와 퇴직 이사·임직원을 327억원대 배임·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정 다툼에 휘말렸다. 이런 배경 탓에 올해 상반기 A사의 장기대여금과 장기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설정률은 90.8%, 99.0%에 달한다. 대손충당금은 회사가 회수가 어렵다고 예상되는 금액을 뜻하고, A사의 경우 배임·횡령액이 여기에 산정된 것으로 보인다. 300억원 가까운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뜻이다. A사의 경영 상황을 분석한 한 회계사는 “4년 적자로 경영 실적이 좋지 않고, 전 임직원들과 진행 중인 소송 위험성을 본다면 굳이 이 회사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다른 회계사는 “부실기업에 이 정도의 투자가 있었다는 것은 이 기업을 통한 비자금 조성 등 별도 의도를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귀띔했다. 이 밖에 나씨와 남 변호사는 지난해 5월 투자자문사인 케이제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각각 A사 주식을 26억·9억여원 규모로 장외매수하는 등 함께 투자를 이어 왔다. 케이제이인베스트먼트 대표 김모씨는 천화동인 4호 이사로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돌려막기’ 투자를 한 셈이다.
  • [속보] 검찰,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전격 구속 영장

    [속보] 검찰,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전격 구속 영장

    검찰이 12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전날 김씨를 상대로 피의자 진술을 벌였다.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14시간의 마라톤 조사에서 검찰은 대장동 사업 당시 사업협약서 등에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없애주는 대가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구속)에게 거액의 수익 배분을 약속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그 대가로 올해 초 5억원을 먼저 지급한 게 아닌지 확인했다. 김씨는 조사를 받고 나오는 길에 취재진에 “사실 여부를 성실히 설명했다”며 “천화동인 1호는 의심할 여지 없이 화천대유 소속이고 화천대유는 제 개인 법인”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천화동인 1호 지분의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언급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 입장에서는 더 이상의 구(舊) 사업자 갈등은 번지지 못 하게 하려는 차원에서 그리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원은 “초기 운영비나 운영 과정에서 빌린 돈을 갚는 데 사용했고 불법적으로 쓴 건 없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화천대유 자금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사건 변호사비로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터무니없는 유언비어이고 억측”이라고 잘라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