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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강호 엄정화, 올해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송강호 엄정화 뽑힌 이유는?

    송강호 엄정화, 올해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송강호 엄정화 뽑힌 이유는?

    배우 송강호와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대종상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제51회 대종상영화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홍보대사인 배우 송강호, 엄정화가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한국영화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덕분이었던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밝혔다. 엄정화 역시 “한국영화 사랑해주는 관객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관객분들이 주신 사랑 못지않게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거 기억해주시고, 한국영화 더욱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송강호는 “수많은 영화제가 있지만, 대종상영화제는 역사와 전통이 있어 수많은 영화계 선배님들이 열정을 쏟는 걸로 알고 있다. 배우 입장에서도 공적인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고 대종상영화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도 대종상영화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엄정화와 같이 손잡고 노력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종상영화제의 올해의 슬로건은 ‘반세기의 새로운 도약’이며, 오는 11월21일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송강호 엄정화의 홍보대사 위촉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강호 엄정화, 제대로 뽑았다”, “송강호 엄정화, 멋지다”, “송강호 엄정화, 대종상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고에… 대종상 작곡가의 씁쓸한 몰락

    1990년대 초반 대종상 음악상을 받은 유명 작곡가가 아들과 함께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2일 자신의 아들과 함께 금은방에 들어가 고가의 시계를 보여 달라고 한 뒤 시계를 가지고 달아난 혐의(절도)로 유명 작곡가 이모(66)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이씨의 아들(26)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부자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모 귀금속판매점에 들어가 시가 63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 3점을 받아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1993년 대종상을 받은 영화의 음악을 작곡해 음악상을 받은 유명 작곡가로, 최근 생활이 어려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전락하자 고시원을 전전하다 아들과 함께 부산으로 내려와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씨의 아들은 지난해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하다 붙잡힌 적이 있으며, 2개월 전에도 이 귀금속점을 찾아와 사전 범행을 모의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아들이 시계를 건네받은 이후 은행에 돈을 찾으러 나간 뒤 1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자 귀금속점 업주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다.한편 이씨는 모 방송사 가요제 출신인 자신의 딸(43)과 함께 영화음악 앨범을 제작해 한때 부녀 작곡가로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대종상 음악상 수상 작곡가 명함을 내보이며, 자신이 기획하고 있는 통일음악제를 성공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통일부 장관에게 선물할 시계 구입차 귀금속점을 찾았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부모는 부모, 나는 나”… 내가 하고 싶은 일한다

    “부모는 부모, 나는 나”… 내가 하고 싶은 일한다

    평탄하게 부모의 뒤를 이어 회사를 물려받아 사장 자리에 오르는 재벌가 후계자는 이제 옛말이 될 듯하다. 부모의 일과 별개로 각자의 재능과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는 재벌가 3세들이 잇따라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딸 민정(23)씨는 최근 해군 사관후보생(OCS) 모집에 지원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민정씨는 오는 12월 해군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민정씨는 중국 베이징대를 다니던 유학 시절에도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생활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재벌가 자녀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스페어’(2008년), ‘바람’(2009년), ‘히트’(2011년)로 이름을 알린 이성한(43) 감독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막내아들(삼남)이다. 첫 작품인 ‘스페어’는 액션영화로 대역과 와이어, 컴퓨터그래픽(CG)을 전혀 쓰지 않고 촬영해 주목을 받았고, 성장기 영화 ‘바람’은 평단의 호평을 받아 2010년 대종상 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최근 ‘바른생각’이라는 콘돔 브랜드를 만들어 미혼모를 방지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친 박서원(36)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박 대표는 아버지에게 의지하지 않고 2006년 독립광고회사인 빅앤트를 설립했다. 구본웅(36) 포메이션8 대표는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손자다. 벤처투자회사 포메이션8이 지난해 1250만 달러를 투자한 가상현실(VR) 기기업체 오큘러스VR이 지난 3월 페이스북에 매각되면서 투자액의 10배에 달하는 1억 3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둘째아들인 조현문(45) 전 효성 부사장은 대학 시절 가수 신해철 등과 함께 유명 밴드인 ‘무한궤도’를 결성했고 당시 키보드를 맡아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 전 부사장은 밴드 활동을 중단한 뒤 미국 변호사로 활동하다 1999년 효성 경영에 참여했지만 가족과의 불화 끝에 최근 회사를 등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31) 대한항공 전무는 지난 7월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소재로 쓴 동화책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을 펴내며 작가로 데뷔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재은 고백, 누굴 위해 벗었나 봤더니..“노랑머리 출연 이유는..”

    이재은 고백, 누굴 위해 벗었나 봤더니..“노랑머리 출연 이유는..”

    ‘이재은 고백’ 배우 이재은이 30여 년 동안 숨겨왔던 아픈 가족사를 고백했다. 이재은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이후 쉬지 않고 일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오는 30일 방송될 ‘동치미’ 94회는 ‘빚 걱정 없이 살고 싶다!’라는 주제로 진행, 엄앵란, 오영실, 안선영, 이혁재 등이 출연해 대한민국 누구에게나 고민거리일 수밖에 없는 ‘빚’에 대한 속 시원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재은은 “데뷔 이후 친구와 놀아본 적 없을 정도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 내 반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지고, 아버지가 IMF 당시 사업에 실패해 힘들어졌다”며 어려워진 가정 형편이 활동 이유였다고 밝혔다. 특히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화보도 찍어서 모든 빚을 갚아드렸다”고 밝히며 “그때 가족 빚은 절대 갚아주면 안 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아역배우 출신인 이재은은 1999년 영화 ‘노랑머리’에 출연하며 과감한 노출 연기를 선보였다. 당시 이재은은 이 작품에서 보여준 파격 연기로 1999년 제2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과 2000년 제37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휩쓸기도 했다. 이어 2004년에는 누드화보까지 공개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이재은은 최근에는 연극 ‘이재은 모노드라마 첼로의 여자’에서도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이재은 고백)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범준 어려운 여자, 뮤비속 서은아와 ‘아찔한 베드신’보니… “이래도 돼?”

    장범준 어려운 여자, 뮤비속 서은아와 ‘아찔한 베드신’보니… “이래도 돼?”

    ‘장범준 어려운 여자’ 장범준의 솔로 앨범 발매와 더불어 ‘어려운 여자’ 뮤직비디오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8일 CJ E&M뮤직은 유투브를 통해 장범준의 ‘어려운 여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이는 여주인공에 관심이 쏠렸다. 장범준 ‘어려운 여자’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은 배우 서은아로, 2013년 영화 ‘짓’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배우이다. 그녀는 2013년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서은아는 영화 ‘흑산도’에서 설란 역으로 캐스팅돼 배우 류덕환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장범준 어려운 여자 뮤비를 본 네티즌들은 “장범준 어려운 여자, 진짜 어렵네”, “장범준 어려운 여자, 노래 좋다”, “장범준 어려운 여자, 뮤비 야해”, “장범준 어려운 여자, 이것도 자기 얘기일까?”, “장범준 어려운 여자, 뮤비 한번 더 봐야지”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범준은 19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첫 솔로앨범을 공개했다. 현재 장범준 솔로 앨범은 수록곡 전부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는 ‘줄 세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장범준 어려운 여자)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영상]장범준 1집 ‘어려운 여자’ 뮤비, 서은아 베드신 ‘아찔’

    [영상]장범준 1집 ‘어려운 여자’ 뮤비, 서은아 베드신 ‘아찔’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이 솔로 앨범을 발매한 가운데, 타이틀곡 ‘어려운 여자’의 뮤직비디오 속 여주인공 서은아가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자정 공개된 장범준의 솔로앨범 1집 ‘장범준 1집’에는 타이틀곡 ‘어려운 여자’를 비롯해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 ‘주홍빛 거리’, ‘신풍역 2번 출구 블루스’, ‘낙엽엔딩’, ‘내 마음이 그대가 되어’, ‘사랑에 어떤 말로도’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어려운 여자’는 장범준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잘 담아낸 곡으로 이날 오전 7시 기준 멜론, 엠넷, 지니, 네이버 뮤직, 올레 뮤직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타이틀곡 ‘어려운 여자’는 같은 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로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사랑에 빠진 한 남성이 한 여성과 달콤한 연애 끝에 결혼을 해 아이를 낳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서은아는 베드신에 가까운 아찔한 모습을 보이는 등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현재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있다. 서은아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2013년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받은 배우다. 한편 장범준은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2014 장범준 클럽공연’이란 타이틀로 총 4주 동안 8회 공연을 펼치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영상=CJ E&M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40년 골수팬이 만들어준 정윤희 환갑 기념 LP음반

    40년 골수팬이 만들어준 정윤희 환갑 기념 LP음반

    장미희·유지인과 함께 ‘1970년대 트로이카’로 사랑받았던 정윤희(60)의 노래들이 한정판 LP로 재발매됐다. 그의 골수팬인 한 레코드회사 대표가 정윤희의 60세 생일을 기념해 만들었다. 배우 정윤희는 1975년 영화 ‘욕망’으로 데뷔한 뒤 ‘단군 이래 최고의 미녀’라는 찬사를 받았다. 1981년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앞서 1977년과 1979년에는 음반을 내기도 했다. 이 LP에는 ‘왜 내가 슬퍼지나요’ ‘목마른 소녀’ 등 1집 3곡과 ‘안녕하긴 싫어요’ ‘가르쳐 주세요’ 등을 포함한 2집 5곡을 수록했다. 정윤희 사진을 디스크에 프린트했고, 음반 안에도 당시 LP에 실린 사진이 담겨 있다. 이번 LP를 기획한 종로좌판뮤직 대표는 청소년기부터 정윤희의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인 열린음악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부터 정윤희의 LP를 발매하기로 결심하고 정윤희와 연결을 시도했다. 그러나 정윤희는 1984년 은퇴하고 결혼 후 완전히 대중에게서 벗어난 삶을 산 터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수소문 끝에 굿뮤직을 찾아 판권 협의를 거쳐 LP를 발매할 수 있었다. 30년 전 은막을 떠난 옛 배우를 기념한 LP에 대해 열린음악 측은 “당대 최고의 미모로 스크린을 수놓은 여배우에 대한 노스탤지어이자 그 시대를 함께한 청춘들의 로망에 대한 오마주”라고 의미를 담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주말 영화]

    ■아다다(EBS 일요일 밤 11시) 벙어리라는 이유로 눈총을 받으며 살아온 아다다는 지참금을 가지고 영환과 결혼한다. 그녀는 시부모와 남편을 정성껏 모시고 열심히 일해서 집안을 일으켜 세운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남편 영환은 아다다를 귀찮아하며 술집으로 겉돌더니 급기야는 돈을 쥐고 중국으로 달아나 버렸다. 세월이 흘러 외지에서 돈을 번 영환은 신여성 미옥을 데리고 귀향한다. 미옥에게 넘어간 시부모는 아다다에게 지참금까지 돌려주면서 정을 끊어버린다. 친정에서도 쫓겨난 아다다는 어린 시절 오빠처럼 따르던 수룡에게 의지한다. 그러나 아다다의 지참금을 본 수룡은 물질적 풍요를 꿈꾸게 되는데…. 임권택 감독이 ‘백치 아다다’(1956년)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당시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받았다. 주연 신혜수는 대종상 신인연기상, 몬트리올영화제 여우주연상 등을 받았다. ■전국(씨네프 일요일 오후 2시) 최고의 전술가 귀곡선생이 쓴 신비의 병서가 제자 손빈에게 전달됐다는 소문이 돌자 위나라와 제나라는 은거 중인 손빈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고 한다. 귀곡선생 밑에서 동문수학한 벗이자 위나라의 장수 방연은 손빈을 다시 위나라로 데려와 숨겨둔 병법을 알아내려 한다. 그런데 손빈이 내놓는 병법들은 별다를 것이 없다는 걸 알게 되자, 손빈을 반역자로 몰아 무릎이 잘리는 형벌에 처한다. 계속되는 고문에 실성하고만 손빈. 방연의 누이이자 위나라의 황후 완은 제나라의 여장수 전석에게 손빈을 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한다.
  • [기고] 존경하는 정의화 국회의장님께/전기성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 조례클리닉센터장

    [기고] 존경하는 정의화 국회의장님께/전기성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 조례클리닉센터장

    먼저 어려운 시기에 국회의장 취임과 지난 2월 ‘대한민국 법률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의학박사이신 의장님께서 국민이 고대하는 국회가 앓는 고질병을 치료하여 건강을 회복시키라는 시대적 사명을 받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외람되나 제가 젊었을 때 국회의사당은 ‘민의의 전당’, 국회의원은 ‘선량’으로 불렸으나 지금 그 호칭은 사라지고 오히려 부담스러운 국회로 인식되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쯤 해서 국회의원의 의식개혁과 국회운영 방안에 대해 두 가지 제안을 합니다. 첫째 19대 국회는 임기만료로 자동폐기되는 법률안이 없는 신기록을 수립하기 바랍니다. 막대한 국민 혈세로 만든 법률안을 의결도 없이 자동폐기시키는 것은 동물들을 구제역이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생매장하는 것보다 더욱 잘못된 관행입니다. 19대 국회 임기 절반이 지난 지금 처리한 법률안은 3100건, 계류안건은 7150건을 넘으니 이 추세대로라면 임기 종료로 자동폐기되는 법률안이 1만건도 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국회의 이런 관행은 외부감사를 받지 않기 때문이며 법안 준비에 참여한 실무진과 외부 학자들의 실망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민단체가 의원별 투입 경비와 내용을 평가해 발표하자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또 하나는 의원들이 받은 ‘대한민국 00대상’을 모두 반납하고 앞으로 절대로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외람되나 의장님이 받으신 ‘대한민국 법률대상’은 명망 있는 단체가 수여했음에도 실은 시민단체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임의로 붙인 상입니다. ‘대한민국’은 헌법상 우리나라 고유 명칭으로 국가 소유며 민간단체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게 국가 명칭을 임의사용하는 것은 헌법과 국회를 모독하는 것입니다. 상표위조범을 처벌하는 체제에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국가의 명칭을 무단 사용한 상을 받는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런 상을 국회의원에게 주는 민간단체는 최소한 23개 이상이고 이 상을 받은 국회의원도 50~60명이 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대종상‘을 ‘대한민국 영화대상’으로, ‘노벨상’을 ‘노르웨이국 대상’으로 부르지 않는 것을 보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이해될 것입니다. 성경 말씀에 예수는 기도하는 성전 마당에 자리 잡은 환전상과 비둘기 장사의 좌판을 엎어버렸다고 합니다. 의장님도 국회주변을 기웃거리는 ‘대한민국 대상’을 과감히 정비하신다면 국회의원의 의식을 고치는 공로를 세우게 될 것입니다.
  • 오만석 공개연애 “나는 괜찮은데 딸이 상처받은 게 있으니까…”

    오만석 공개연애 “나는 괜찮은데 딸이 상처받은 게 있으니까…”

    오만석 공개연애 “나는 괜찮은데 딸이 상처받은 게 있으니까…” 배우 오만석이 방송에서 딸을 공개한 가운데 이혼 뒤 심경과 전 부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만석은 지난 2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이혼 사실을 언급하며 전부인과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오만석 전 부인은 3살 연상의 영화 의상 디자이너 조상경 씨로 알려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를 전공했고, 당시 오만석과 캠퍼스 커플로 전해졌다. 조씨는 영화 ‘달콤한 인생’, ‘피도 눈물도 없이’, ‘친절한 금자씨’, ‘얼굴 없는 미녀’, ‘범죄의 재구성’, ‘올드보이’ 등 다수의 영화에서 의상을 담당했으며 ‘타짜’로 대종상 의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만석은 조씨와 2007년 결혼 6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오만석은 재혼 이야기가 나오자 “공개 연애 후 너무 많은 욕을 먹었다. 나는 괜찮은데 딸이 상처를 받은 게 있으니까 또다시 아이 앞에서 연애하는 게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오만석은 ‘딸바보’로 살아온 자신의 과거도 회상했다. 오만석은 “(이혼 뒤) 부모님이 아이들을 키워주신다고 했지만 내가 키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아이에게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질 때는 명절”이라면서 “식구들이 모이는 시간이 되면 그리움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눈빛이 보일 때 물어보면 얘기를 안 한다. 한 번은 놀이공원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얘가 갑자기 시무룩해졌다. 아무리 이유를 물어도 말을 끝까지 안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만석은 딸이 갑자기 차안에서 울음을 터트리더니 “엄마가 보고 싶냐고 하니 갑자기 울더라. 너무 미안했다. 딸 우는 걸 보면서 나 역시 함께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딸이 오히려 자신을 위로하며 “‘왜 아빠가 나한테 미안하냐.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두들겨주더라”면서 “깜짝 놀라고 뭉클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만석 전부인, 영화 의상 디자이너 조상경…‘타짜’로 대종상 의상상 수상

    오만석 전부인, 영화 의상 디자이너 조상경…‘타짜’로 대종상 의상상 수상

    배우 오만석이 방송에서 딸을 공개한 가운데 전 부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만석은 지난 2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이혼 사실을 언급하며 전부인과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오만석 전 부인은 영화 의상 디자이너 조상경 씨로 알려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를 전공했고, 당시 오만석과 캠퍼스 커플로 전해졌다. 조씨는 영화 ‘달콤한 인생’, ‘피도 눈물도 없이’, ‘친절한 금자씨’, ‘얼굴 없는 미녀’, ‘범죄의 재구성’, ‘올드보이’ 등 다수의 영화에서 의상을 담당했으며 ‘타짜’로 대종상 의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만석은 “부모님이 아이들을 키워주신다고 했지만 내가 키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아이에게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질 때는 명절”이라면서 “식구들이 모이는 시간이 되면 그리움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눈빛이 보일 때 물어보면 얘기를 안 한다. 한 번은 놀이공원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얘가 갑자기 시무룩해졌다. 아무리 이유를 물어도 말을 끝까지 안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만석은 딸이 갑자기 차안에서 울음을 터트리더니 “엄마가 보고 싶냐고 하니 갑자기 울더라. 너무 미안했다. 딸 우는 걸 보면서 나 역시 함께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딸이 오히려 자신을 위로하며 “‘왜 아빠가 나한테 미안하냐.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두들겨주더라”면서 “깜짝 놀라고 뭉클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람불어 좋은 날’ 이장호 감독 10~13일 데뷔 40년 특별전

    ‘바람불어 좋은 날’ 이장호 감독 10~13일 데뷔 40년 특별전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장호 감독의 영화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오는 10~13일 서울 CGV 압구정 무비꼴라쥬에서 열린다. 데뷔작이자 당시 46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한 ‘별들의 고향’(1974), 대종상 감독상을 안긴 ‘바람불어 좋은 날’(1980), 김명곤·이보희 주연의 ‘바보 선언’(1983)을 비롯해 오는 17일 개봉하는 이 감독의 20번째 영화 ‘시선’ 등 4편이 상영된다. 아울러 오는 10~23일 ‘기독교 영화 기획전’을 여는 서울극장도 이 감독 등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연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황정순 별세, 50년간 배우로 활동..향년 89세 ‘대표작품은?’

    황정순 별세, 50년간 배우로 활동..향년 89세 ‘대표작품은?’

    ‘황정순 별세’ 한국 영화계의 ‘영원한 어머니’ 황정순 씨가 별세했다. 향년 89세. 황정순 씨는 최근 요양병원에 머물다 폐렴이 악화돼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기고 나서 17일 오후 9시45분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40년대 초부터 1980년대 말까지 약 50년간 배우로 활동했다. 해방과 한국전쟁, 전후 산업화를 거쳐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시대 속에서 인내와 자애를 바탕으로 포근한 어머니상을 연기했다. 1925년 경기도 시흥에서 태어난 고인은 15세 때인 1940년 동양극장에서 연극을 하다가 1941년 허영 감독의 ‘그대와 나’에 출연하면서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해방 이후 장황연 감독의 ‘청춘행로’(1949)에서 며느리 역할로 주목을 받았고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어머니 역할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수용 감독의 ‘혈맥’(1963)에서는 억척스러우면서도 인간미가 넘치는 어머니의 모습을 연기했고 강대진 감독의 ‘마부’(1961)에서는 가족을 따뜻하게 보듬는 새엄마 연기로 주목받았다. 유현목 감독의 ‘장마’(1979)에서는 분단의 상처를 지닌 어머니로, 김수용 감독의 ‘굴비’(1963)에선 어렵게 키운 자식에게 홀대당하는 어머니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1967년부터 김희갑과 호흡을 맞춘 ‘팔도강산’ 시리즈도 수작으로 손꼽힌다. 고인은 생전 연극 200여편, 영화 430여편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김약국의 딸들’ ‘화산댁’ ‘내일의 팔도강산’ ‘육체의 고백’ 등이 있다. 역대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최다 수상자이자 제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고인은 영화계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 신상옥 감독과 유현목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황정순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황정순 별세..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황정순 별세..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 같다”, “황정순 별세..큰 별이 지다”, “황정순 별세..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황정순 별세..한국 영화계의 어머니”등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 시대의 어머니, 하늘무대 오르다

    우리 시대의 어머니, 하늘무대 오르다

    ‘한국 영화계의 어머니’ 원로배우 황정순씨가 지난 17일 89세로 별세했다. 지병을 앓던 황씨는 요양병원에 머물다 최근 폐렴이 악화돼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9시 45분 타계했다. 1925년 경기도 시흥에서 태어난 황씨는 15세 때인 1940년 동양극장 전속 극단인 청춘좌에 입단해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극단 호화선, 성군 등에서 활동하던 그는 1941년 허영 감독의 ‘그대와 나’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영화에 데뷔했다. 연극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던 그는 1957년 출연한 영화 ‘사랑’으로 제1회 한국평론가협회상 최우수여우상을 수상하며 한국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평생 연극 200여편과 영화 370여편에 출연했다. 쪽진 머리에 단아한 한복 차림의 이미지로 각인됐을 정도로 그는 전형적인 한국의 어머니상을 스크린에 구현했던 배우였다. 강대진 감독의 ‘마부’(1961)에서는 가족을 따뜻이 보듬는 새엄마, 김수용 감독의 ‘혈맥’(1963)에서는 억척스러우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배석인 감독의 ‘팔도강산’(1967)을 시작으로 1972년까지 이어진 팔도강산 연작을 통해서는 코믹하면서도 정감 있는 어머니상으로 대중에 각인됐다. 전혀 다른 면모로 연기 지평을 넓히기도 했다. ‘육체의 고백’(1964)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양공주 역을, ‘민며느리’(1965)에서는 악독한 시어머니 역을 개성 강한 연기로 소화해 호평받았다. 영화 관계자들은 “동시대 배우였던 최은희씨와는 한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도 영화에서는 어머니와 딸의 관계로 자주 출연했을 만큼 연기력이 탄탄했다”고 평가했다. 1972년에는 ‘황정순 장학회’를 설립해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 한국 영화계에 끼친 공로로 1992년 정부로부터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신상옥·유현목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2007년에는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지난해 대종상 시상식에서는 공로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이성규씨, 딸 일미자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20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4월 시네마테크KOFA에서 ‘고 황정순 추모 특별전’을 열어 고인의 대표작을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원로배우 황정순 타계…지난해부터 치매 안타까워

    원로배우 황정순 타계…지난해부터 치매 안타까워

    원로배우 황정순 타계…지난해부터 치매 안타까워 1943년 데뷔해 수백편의 작품에 출연한 원로배우 황정순이 지난 17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88세. 황정순은 지난 2005년부터 치매를 앓아오다 지난해부터 병세가 악화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25년 출생한 황정순은 1940년 15세 나이로 연기를 시작해 1943년 영화 ‘그대와 나’로 데뷔했다. 이후 ‘김약국의 딸들’, ‘화산댁’, ‘내일의 팔도강산’ 등 수백편의 작품에 출연한 황정순은 ‘한국의 대표 여배우’, ‘한국영화의 어머니’로 불렸다. 역대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최다 수상자로 제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자이기도 한 황정순은 지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지난해 제 50회 대종상에서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황정순의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모란공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정순 별세, ‘한국 영화계 어머니’ 지병 악화로..

    황정순 별세, ‘한국 영화계 어머니’ 지병 악화로..

    ‘황정순 별세’ 원로배우 황정순 씨가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지난 2005년부터 치매를 앓아오던 중 지난해부터 병세가 악화된 황정순 씨는 17일 오후 9시 45분 별세했다. 1925년 8월 20일 경기도 시흥에서 출생한 황정순 씨는 1943년 영화 ‘그대와 나’로 데뷔해 이후 ‘장마’, ‘과부’, ‘두만강아 잘 있거라’, ‘지게꾼’ 등 지금까지 연극 200여 편과 영화 350여 편에 출연했다. 황정순 씨는 지난 2007년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과거의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제 50회 대종상에서는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황정순 별세 소식 안타깝다”, “황정순 별세, 슬프네요”, “황정순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황정순 별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 영화의 어머니’ 황정순 타계…생전 출연작품들은?

    ‘한국 영화의 어머니’ 황정순 타계…생전 출연작품들은?

    ’한국 영화의 어머니’ 황정순 타계…생전 출연작품들은? 1943년 데뷔해 수백편의 작품에 출연한 원로배우 황정순이 지난 17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88세. 황정순은 지난 2005년부터 치매를 앓아오다 지난해부터 병세가 악화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25년 출생한 황정순은 1940년 15세 나이로 연기를 시작해 1943년 영화 ‘그대와 나’로 데뷔했다. 이후 ‘김약국의 딸들’, ‘화산댁’, ‘내일의 팔도강산’ 등 수백편의 작품에 출연한 황정순은 ‘한국의 대표 여배우’, ‘한국영화의 어머니’로 불렸다. 역대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최다 수상자로 제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자이기도 한 황정순은 지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지난해 제 50회 대종상에서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황정순의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모란공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4년 연기 인생’ 황정순 타계…생전 투병 생활 안타까워

    ‘74년 연기 인생’ 황정순 타계…생전 투병 생활 안타까워

    ‘74년 연기 인생’ 황정순 타계…생전 투병 생활 안타까워 1943년 데뷔해 수백편의 작품에 출연한 원로배우 황정순이 지난 17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88세. 황정순은 지난 2005년부터 치매를 앓아오다 지난해부터 병세가 악화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25년 출생한 황정순은 1940년 15세 나이로 연기를 시작해 1943년 영화 ‘그대와 나’로 데뷔했다. 이후 ‘김약국의 딸들’, ‘화산댁’, ‘내일의 팔도강산’ 등 수백편의 작품에 출연한 황정순은 ‘한국의 대표 여배우’, ‘한국영화의 어머니’로 불렸다. 역대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최다 수상자로 제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자이기도 한 황정순은 지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지난해 제 50회 대종상에서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황정순의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모란공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4년 연기 인생’ 황정순 타계…영화계 ‘아름다운 별’ 지다

    ‘74년 연기 인생’ 황정순 타계…영화계 ‘아름다운 별’ 지다

    ‘74년 연기 경력’ 황정순 타계…영화계 ’아름다운 별’ 지다 1943년 데뷔해 수백편의 작품에 출연한 원로배우 황정순이 지난 17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88세. 황정순은 지난 2005년부터 치매를 앓아오다 지난해부터 병세가 악화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25년 출생한 황정순은 1940년 15세 나이로 연기를 시작해 1943년 영화 ‘그대와 나’로 데뷔했다. 이후 ‘김약국의 딸들’, ‘화산댁’, ‘내일의 팔도강산’ 등 수백편의 작품에 출연한 황정순은 ‘한국의 대표 여배우’, ‘한국영화의 어머니’로 불렸다. 역대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최다 수상자로 제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자이기도 한 황정순은 지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지난해 제 50회 대종상에서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황정순의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모란공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정화 “나이는 모두에게 공평… 자존감 갖고 멋지게 살아요”

    엄정화 “나이는 모두에게 공평… 자존감 갖고 멋지게 살아요”

    40대 여성들의 사랑과 인생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관능의 법칙’(13일 개봉). 이 작품에서 엄정화(45)가 맡은 골드미스 신혜 역은 영화를 한눈에 대변하는 간판 캐릭터다. 잘나가는 케이블 TV의 PD로 성공했지만 여전히 사랑에 상처받는 신혜는 배우 엄정화와 똑 닮은 꼴이다. “일하다가 결혼할 시기를 훌쩍 넘긴 것도, 아직 결혼할 사람을 못 만난 것도 모두 극 중 캐릭터와 닮은 점이에요. 싱크로율이 한 60%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연애하면서 상처도 받고 마음을 닫은 적도 많았어요.” 한국판 ‘섹스 앤드 더 시티’라 불리는 영화는 20대 못지않게 열정적인 삶을 사는 40대 여자들의 이야기다. 근사한 연하남의 애정 공세를 받는 신혜, 착한 남편에게 사랑받고 사는 안정적인 주부 미연(문소리), 애인과 알콩달콩 로맨스를 시작한 싱글맘 해영(조민수)은 모두 여전히 아름다운 사랑을 꿈꾼다. “무게의 차이는 있겠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설레고 바보가 되는 건 다 똑같겠죠. 예전과 달리 100세 시대를 사는 40대에 대한 해석은 크게 달라진 듯해요. 여전히 변화를 거듭하는 시기이고 개척하는 세대인 거죠. 산술적인 나이보다는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가 중요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극 중 주인공들은 예기치 않은 문제들로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미연은 남편의 미심쩍은 행동에 의심을 하고 해영도 뜻하지 않게 삶의 매듭이 꼬여 사랑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연하남 현승(이재윤)과 사랑을 시작한 신혜도 마찬가지다. 나이 차에 대한 주변의 편견도 부담스러운 데다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는 애인도 마땅찮을 때가 많다. “극 중 현승처럼 남자가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며 편견 없이 다가온다면 뿌리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엄정화에게 이번 영화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2003년 주연했던 2030 싱글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 ‘싱글즈’의 권칠인 감독과 10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두 작품을 함께 하면서 그는 감독의 스타일을 파악했단다. 권 감독에 대해 “어떨 때는 여자 마음을 통 모르는 것 같다가도 사랑을 꿈꾸는, 결론적으로 마초적인 로맨티시스트인 것 같다”고 했다. 그렇다면 10년간 엄정화 자신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30대와 40대 때 느끼는 고민의 무게가 다르죠. 30대 때 보이지 않던 것이 지금은 좀 더 명확하게 보이고 뭔가를 결정할 수 있는 용기도 생겼어요. 나이에 대한 쓸데없는 집착도 크게 줄었어요. ‘싱글즈’를 찍을 때 사람들이 그랬어요. 서른살이 넘었으니 댄스 가수 생명은 끝났고 발라드로 전향해야 한다고요. 지금은 30대 가수에게 그런 편견을 갖진 않잖아요. 세상도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지금은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울 수 있을까’ 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얼마 전부터 서핑과 스케이트보드를 배우기 시작한 것도 그래서다. 관객들에게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으냐는 질문에 “나이는 누구에게나 공평하니까 자존감을 놓지 않고 얼마나 멋지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영감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1993년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로 데뷔한 그는 지난 20여년간 가수와 배우를 부지런히 넘나들었다. 지난해에는 영화 ‘몽타주’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런 그에게도 좌절의 시간은 고비마다 왔다 갔다. “솔직히 연기상에 대한 갈증이 있었죠. 지난해 대종상은 10여년의 배우 생활 끝에 어렵게 받은 상인 만큼 무척 기뻤어요.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실은 영화로 먼저 데뷔했어요. (섹시한 이미지에 갇혀) 다양한 시나리오가 들어오지 않을 때, 저만큼 앞서가는 다른 여배우들을 볼 때, 속도 많이 상했죠.” 마흔을 훌쩍 넘긴 여배우 엄정화는 이제 안다. 주변에서 듣는 평범한 위로의 말에서도 삶의 진리를 캐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힘들 때마다 엄마가 제 등을 토닥이며 말씀하셨죠. 한 계단씩 천천히 올라가서 한 계단씩 천천히 내려오는 인생이 힘이 더 세다고요. 그 참뜻을 알 것 같아요. 한발한발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중이에요. 50대가 된 제 모습을 상상해 보라고요? 관능과 관록이 절묘한 조화를 빚어내는 배우, 가능하지 않을까요?(웃음)”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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