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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SKY대 졸업생도 ‘철밥통’이 최고...공무원 쏠림 가속화

    中 SKY대 졸업생도 ‘철밥통’이 최고...공무원 쏠림 가속화

    올해 역사상 가장 많은 대학 졸업생 수를 기록한 중국에서 졸업생의 대부분이 ‘철밥통’ 공무원직을 선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2년 2월 대학 졸업생의 수가 지난해 대비 167만 명 급증한 1076만 명을 기록,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국가통계국 인구고용통계국 왕핑핑 국장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학 졸업생들은 매우 고단한 고용 압박 환경에 놓여졌다”면서 “사회 초년생의 대부분이 첫 직장으로 국영 기업 또는 공무원직을 선호했으며, 이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직군에 취업하는 것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얻기를 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명 ‘칭베이’로 불리는 칭화대, 베이징대학 등 두 곳의 명문대 출신 졸업생 중 약 70%의 비중이 첫 직장으로 지방 공무원이나 교직원 직군에 진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약 5~6년 전에도 공무원은 안정적이지만 따분하고 낮은 임금의 직업군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들어와 공무원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에 변화가 일어난 것. 실제로 지난 1990~2000년대에는 중국 대졸자들의 상당수가 해외 유학을 준비를 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중국인 유학생들은 미국이나 캐나다 등의 국가에 대한 유학을 선호했고, 일정 기간 유학 생활을 마친 뒤에는 귀국해 중국 내 진출해 있는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선호했다.   하지만 1980∼2000년대 출생한 일명 ‘MZ세대’가 인식하는 취업 시장의 분위기는 이전과 크게 달라진 양상이다.   과거 대학 졸업 후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인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에 입사하거나 청년 창업을 준비했던 것과 달리, 최근 들어와 대학 졸업 후 정년 보장의 공무원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해석이다. 더욱이 각 지방 정부에서 명문대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한 고액 연봉과 주택 등 지역 정착금 지원 제도를 잇따라 공개하면서 지방직 공무원이 되는 명문대생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 보고서는 명문대 출신 졸업생들이 공무원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이유로 중국 사기업에 어렵게 입사해도 치열한 경쟁 탓에 35세를 기준으로 상당수가 조기 퇴직해야 하는 사내 문화를 꼽았다.   또, 고정된 근무 시간만 충족하면 퇴근할 수 있는 것도 공무원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꼽혔다. 일명 ‘996’(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주일에 6일씩 근무하는 근로 조건)으로 불리는 중국 사기업의 악명높은 장시간 근무 행태와 과로 문화 등을 피하려는 젊은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1996년 중국 2위의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이 도입한 ‘996’ 근무 행태는 이후 알리바바와 화웨이, 샤오미 등 다수의 내로라 하는 IT 기업에서 잇따라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무원의 경우 정해진 근무 시간만 지키면 무리한 과로 근무가 없는 정시 퇴근 문화가 최고의 장점이라는 것.   반면, 월평균 3천 위안 수준의 공무원 월급으로 대도시의 주택 임대료와 생활비, 교통비 등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지방직 공무원으로 취업하려는 젊은 청년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민간 기업의 불확실성으로 청년 취업자들의 상당수가 낮은 연봉이지만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공무원 직군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중국 다수의 지방 정부가 명문대 졸업생을 겨냥한 인재 영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대학 졸업생들의 상당수가 지방직 공무원과 교직원으로 취업하는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해당 보고서는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선전시의 상당수 중고등학교에서는 베이징, 칭화, 인민대, 베이징사범대 등의 출신자들을 대상으로 무면접 채용 조건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또, 저장성 정부는 올해 총 60명 채용한 공무원 중 무려 10명의 신입 공무원들이 모두 쌍일류 대학 출신자들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쌍일류 대학은 중국에서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137곳의 대학과 학과다.   한편, 이 같은 공무원 쏠림 현상에 대해 일부 관영 매체들은 젊은 세대의 도전정신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매체 중국망은 ‘젊은 세대들이 도전 정신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창업 대신 공무원직에 몰리고 있다’면서 ‘청년들이 공무원이 부여하는 막중한 책임감은 간과하고 공무원의 직업적 안정성과 사회적 신분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현실적으로 안주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 中, 내년 대학 졸업생만 1100만명…역대급 취업난 전망

    中, 내년 대학 졸업생만 1100만명…역대급 취업난 전망

    중국에서 내년 대학 졸업생이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어서 역대급 취업난이 예상된다.  29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왕후이 중국 교육부 대학교육국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내년 대학 졸업생은 1076만명으로 올해보다 167만명(18.4%) 증가할 것”이라며 “인원이나 증가율에서 역대 최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 국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기업들의 고용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졸업생까지 크게 늘어 일자리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기업들의 생산과 경영 상황이 감염병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구인 수요가 불확실하다. 지금도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대학들의 취업활동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노동의 질을 높이겠다며 1999년부터 대학 정원을 늘려왔다. 1998년에는 18∼22세 청년 10명 가운데 1명만 대학에 다녔지만 2016년에는 10명 중 4명이 진학할 정도로 급증했다. 중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면서 알리바바나 텐센트 같은 글로벌 기업도 속속 생겨났다. 이들은 한국의 대기업보다도 높은 임금을 제공해 중국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이런 회사가 매년 쏟아지는 인력을 모두 흡수하기는 역부족이다. 상당수 대졸자들은 ‘스펙에 맞지 않는 일’을 할 수밖에 없다.  지난 5월 중국 구인·구직 사이트 자오핀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취업한 중국 대졸자의 60% 정도가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노동자)이나 배달 노동자 수준의 임금을 받았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절반 이상이 ‘질 좋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베이징에서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메이퇀’이나 ‘어러마’ 등 음식 배달 플랫폼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플랫폼 노동자들은 하루 12시간씩 주 6일을 일하면 매달 4000~8000위안(약 68만~137만원)을 받는다. 그나마 대졸자들이 선호하던 학원 강사 자리도 당국의 사교육 규제 조치로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일부는 개인 과외교사로 활동하며 수입을 얻지만 신분은 더욱 불안정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대졸자 취업난은 더욱 가중됐다.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줄었다. 지난 25∼27일 중국 전역에서 치러진 2022년도 대학원생 모집 시험 카오옌(考硏)에 올해 대입 응시자의 42% 수준인 457만명이 몰려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도 취업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자기 자신을 계발하고 노동 시장 진입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자 ‘울며 겨자먹기’로 대학원 진학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 中, 역대급 취업시장 포화...2022년 대졸자 1000만명 초과

    中, 역대급 취업시장 포화...2022년 대졸자 1000만명 초과

     2022년 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취업생의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교육부는 내년도 대학 졸업생 수가 1076만 명을 육박, 지난해 대비 167만 명 이상 급증해 역대급 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28일 이같이 밝혔다. 반면 교육부는 내년도 대학 졸업생의 취업 시장에 대해서는 “취업난과 구인난이 양립하는 등 현재 중국 취업 시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심각하고 복잡하다”고 우려했다. 중국 교육부는 이날 최근 중국 31개 성에 소재한 대학 재학생 내역을 조사한 보고서를 기반해, 전국에 소재한 각 지역 대학들은 예비 취업생이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과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 및 행사를 약 4만 건 이상 시행해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과 기업의 취업 연계를 시도한 횟수는 무려 2000만 건을 돌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또, 교육부는 사전 공모 심사 과정을 거쳐 정부 인증을 받은 281곳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졸업 예정자와 연계하는 취업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대학은 중국 전역에 소재한 약 1천 곳의 대학과 2800곳의 중대형 기업이다. 이와 함께, 중국 교육부는 31개 성과 신장위구르 지역에 대한 일체의 군사적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는 신장생산건설단(新疆生产建设兵团)과 공동으로 대규모 취업 워크숍과 청년 일자리 정책을 담은 서적 발간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일명 ‘24365캠퍼스 채용 서비스’(24365校园招聘服务)로 불리는 고등교육기관 기업체의 취업 알선을 연계한 온라인 채용정보 플랫폼을 개설해 시시각각 변하는 채용 시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오고 있다. 교육부가 연계한 대학생 취업 알선 서비스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사례는 지난해 2월부터 총 2156만 건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 관계자는 향후 지원될 정부발 취업 지원 서비스에 대해 “첫 번째 목적은 청년 취업자의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전개하는 것”이라면서 “교육부는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에서의 취업 훈련을 알선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잃기 쉬운 심리적인 자신감 회복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교육부는 각 지역별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과 취업자 중심의 실습 전문단지 조성, 인적 자원의 꾸준한 개발을 위한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등 꾸준한 지원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작년 대졸 취업률 65%… 10년 만에 ‘역대 최저’

    작년 대졸 취업률 65%… 10년 만에 ‘역대 최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해 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2011년 조사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를 27일 발표했다. 전국 전문대학과 일반대학, 일반대학원의 2019년 8월·2020년 2월 졸업자 55만 352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취업·진학 여부와 급여 수준, 취업 준비기간 등을 따졌다. 전체 취업자는 31만 2430명으로 취업대상자인 48만 149명의 65.1%였다. 이는 지난해 67.1%보다 2.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11년 대학 졸업자 취업률 조사 이후 최저치다. 학제별로는 일반대학원이 80.2%, 일반대학은 61.0%로 각각 최고와 최저를 보였다. 전문대학, 일반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등 모든 학제에서 취업률이 떨어졌다. 계열별로는 의약계열(82.1%)과 공학계열(67.7%) 취업률이 전체 취업률보다 높았다. 수도권 졸업자 취업률은 66.8%로, 비수도권 취업률 63.9%보다 2.9% 포인트 높았다. 2017년 2.1% 포인트, 2018년 2.2% 포인트, 2019년 2.7% 포인트로 매년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성별 취업률도 매년 더 벌어지는 추세다. 지난해 남성 졸업자 취업률은 67.1%, 여성 졸업자는 63.1%로 4.0% 포인트 차이가 났다. 학부 졸업생 월평균 소득은 244만 1000원으로 전년(241만 6000원)보다 2만 5000원, 일반대학원의 월평균 소득은 449만 3000원으로 전년(446만 2000원)보다 3만 1000원 상승했다.
  • 지난해 대졸 이상 취업률 65.1%…2011년 이후 최저

    지난해 대졸 이상 취업률 65.1%…2011년 이후 최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해 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2011년 조사 시작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전국 전문대학과 일반대학, 일반대학원의 2019년 8월·2020년 2월 졸업자 55만 352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취업·진학 여부와 급여 수준, 취업 준비기간 등을 따졌다. 전체 취업자는 31만 2430명으로 취업대상자인 48만 149명의 65.1%였다. 이는 지난해 67.1%보다 2.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11년 대학 졸업자 취업률 조사 이후 최저치다. 분야별로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28만 4359명, 해외취업자가 1131명, 1인 창업·사업자가 5317명, 프리랜서가 1만 8139명이었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프리랜서 비율이 전년보다 각각 0.6%포인트, 0.1%포인트 상승했지만, 해외취업자와 1인 창업·사업자는 각각 0.5%포인트, 0.2%포인트 하락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해외 취업률이 떨어지고 경기가 안정돼야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 1인 창·사업자 취업률도 낮아졌다”면서 “코로나19가 취업률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학제별로는 일반대학원이 80.2%로 가장 높았고, 각종학교가 54.7%로 가장 낮았다. 일반대학원을 제외한 모든 학제에서 취업률이 떨어졌다. 계열별로는 의약계열(82.1%)과 공학계열(67.7%) 취업률이 전체 취업률보다 높았다. 인문계열(53.5%), 사회계열(60.9%), 교육계열(62.1%), 자연계열(62.3%), 예체능계열(62.2%) 취업률은 더 낮았다. 인문계열이 전년 대비 2.7%포인트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사회계열은 2.5%포인트, 예체능계열은 2.3%포인트 감소했다. 수도권 졸업자 취업률은 66.8%로, 비수도권 취업률 63.9%보다 2.9%포인트 높았다. 2017년 2.1%포인트, 2018년 2.2%포인트, 2019년 2.7%포인트로 매년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인천·대전이 67.3%로 가장 높았다. 성별 취업률 차이도 매년 더 벌어지는 추세다. 지난해 남성 졸업자 취업률은 67.1%, 여성 졸업자는 63.1%로 4.0%포인트 차이가 났다. 2017년 3.0%포인트, 2018년 3.6%포인트, 2019년 3.8%포인트였다. 조사대상 졸업자들이 1년 후에도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지를 살피는 유지취업률은 80.0%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계열별 유지취업률을 보면 의약계열(84.2%), 공학계열(83.9%), 교육계열(82.3%)이 평균(80.0%)보다 높게 나타났다. 인문계열(74.1%), 사회계열(78.9%), 자연계열(77.6%), 예체능계열(66.9%)은 전체 유지취업률 평균보다 떨어졌다. 건강보험 직장가입 취업자 중 상세 취업 정보가 있는 27만 9700명의 월평균 소득은 262만 9000원으로 전년(259만 6000원)보다 3만 3000원 늘었다. 학부 졸업생의 월평균 소득은 244만 1000원으로 전년(241만 6000원)보다 2만 5000원, 일반대학원의 월평균 소득은 449만 3000원으로 전년(446만 2000원)보다 3만 1000원 상승했다. 취업 기업 유형별로는 중소기업이 48.3%로 가장 많았고 비영리법인(17.4%),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10.1%), 대기업(8.5%), 중견기업(7.4%), 공공기관 및 공기업(4.9%) 등이 뒤를 이었다.
  • “좋은 일자리 없어” 中대학원 입시부대 500만 육박

    “좋은 일자리 없어” 中대학원 입시부대 500만 육박

    중국의 대학원생 모집 시험인 카오옌(考硏)에 500만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려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도 ‘고속성장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대졸자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가 생겨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대학원에 가려는 이들이 너무 많아지자 우리말로는 ‘대학원 입시부대’를 의미하는 ‘카오옌다쥔’(考硏大軍)이란 신조어도 생겨났다. 26일 인민망 등에 따르면 전날 시작된 2022년도 카오옌에 중국 전역에서 457만명이 신청해 전년(377만명)보다 80만명 늘었다. 올해 6월 치러진 대입 시험 가오카오(高考) 응시자(1078만명)의 40% 수준으로 대학원 응시자가 대입 지원자의 절반 가까이 늘었을 만큼 대학원으로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카오옌 지원자는 2000년도만 해도 39만명에 불과했지만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 밑으로 내려간 2017년도(201만명)를 전후해 가파르게 상승했다. 2020년도에 300만명을 돌파했고 이번에는 400만명도 훌쩍 뛰어넘었다. 대입에 이어 대학원 입시도 사회 진출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중국에서 대학원 진학 희망자가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대졸자가 만족할 일자리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졸자들이 노동 시장 진출 시점을 늦추고자 대학원 진학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카오옌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진학 이유를 설문조사한 결과 60%가량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대졸자들이 선호하던 학원 강사 자리가 최근 당국의 사교육 규제 조치로 하루아침에 사라지자 대학원으로 몰리는 현상이 심해졌다는 분석도 있다.
  • 전남도, ‘청년 문화복지비’ 연 20만원 지원...최대 10년간 지급

    전남도, ‘청년 문화복지비’ 연 20만원 지원...최대 10년간 지급

    전남도가 내년부터 전남에서 2년 이상 거주한 21~28세 청년 12만명에게 연 20만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한다. 2022년 한 해 문화복지비는 총 240억원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4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년층 인구비율 전국 최하위와 고령층 인구비율 최고인 취약한 지역 인구구조를 개선하고, 청년층의 타시도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청년 문화복지비를 도입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청년 문화복지비는 수도권보다 교통 및 문화·여가활동의 접근성이 낮은 도내 청년에게 문화생활 향유와 자기계발 기회 등을 제공하고 전남에 거주하는 청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졸부터 대졸 취업 준비생을 비롯한 사회 초년생에게 전남도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취지로 대상 연령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시행 첫해인 2022년 21세부터 28세까지 지원한다. 지원 연령이 19세가 될 때까지 매년 1세씩 하향 확대해 2024년부터는 19세부터 28세 청년에게 최대 10년간 지원한다. 문화복지비는 체크카드로 지원한다. 해당 연내에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처는 여행·공연 관람 같은 문화?여가활동, 학원수강?도서 구입을 포함한 자기계발과 주유·대중교통 이용 등이다. 유흥업소, 백화점 등은 제외된다. 김 지사는 “전남의 청년인구 유출은 전체 유출인구의 70~80%여서 청년인구 정착·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가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해 그들의 삶의 질을 높임으로써 청년정책의 새로운 좌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공·일자리 ‘따로국밥’ 심각… 대졸 청년 5명 중 1명은 백수

    전공·일자리 ‘따로국밥’ 심각… 대졸 청년 5명 중 1명은 백수

    우리나라 대졸 청년의 취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37개국 중 31위에 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청년 대졸자 5명 중 1명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 등 청년 취업난이 악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OECD 회원국 청년(25∼3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과 고용 지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대졸 청년 고용률은 영국(90.6%), 독일(88.4%), 일본(87.8%) 등에 비해 낮은 75.2%로 31위에 머물렀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대졸 청년 중 ‘일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어 일하지 않는 사람’에 해당하는 비경제활동인구 비율은 20.3%로 OECD 37개국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이들은 10명 중 3명꼴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10명 중 2명은 “그냥 쉬고 있다”고 답했다. 한경연은 대졸 청년의 취업이 지연되는 이유 중 하나로 전공과 일자리의 ‘미스매치’를 꼽았다. OECD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공과 직업 간 불일치율은 50.0%로 OECD 22개국 중 1위였고, 올해 통계청 조사에서도 일자리와 전공의 불일치율은 52.3%로 취업자의 절반 이상은 전공과 무관한 일자리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연은 이어 전공과 직업 선택의 불일치가 심한 이유로는 대학 정원 규제를 꼽았다. 미국 스탠퍼드대의 컴퓨터공학과 정원은 2008년 141명에서 지난해 745명까지 5배 넘게 증원됐지만, 우리나라는 서울대의 경우 55명에서 70명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경연은 대학 정원 규제를 완화해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연은 또한 고학력을 요구하는 일자리 증가 속도가 대졸자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노동 시장의 수급 불균형 문제도 지적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졸자가 연평균 3.0% 증가했지만, 고학력 일자리는 1.3% 증가에 그쳤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대학 정원 규제 완화, 대학 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공·직업 간 미스매치 해소에 힘쓰야 한다”고 지적했다.
  • 공채 문 좁히는 금융권… 뱅커 대신 ICT 전문가 채용

    공채 문 좁히는 금융권… 뱅커 대신 ICT 전문가 채용

    플랫폼의 금융서비스 확장, 인터넷전문은행 성장 등 금융환경 변화와 코로나19 확산 이후 채용 방식 변화로 금융권에서 대규모 공개채용이 사라지고 있다. 디지털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가 일반 신입 직원의 자리를 대신하면서 예전과 같은 대규모 공채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어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대규모 공채를 통해 신입 직원을 뽑은 금융회사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삼성증권 등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다. 5대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올해는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 수시 채용으로 필요한 분야의 인력을 이미 선발했기 때문이다. 금융사들이 공채를 축소하고 디지털 인력을 우대하는 현상은 앞으로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로 전환하는 은행들이 점포 수를 줄이고 있는 데다 기존의 대규모 공채는 비효율적이라는 인식도 있어서다. 공채를 통해 선발하는 신입 직원 중 디지털이나 ICT 분야가 아닌 일반 은행원 직무여도 디지털 역량은 필수가 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규 채용 직원들에 대해선 기본적인 ICT 역량을 갖췄는지 확인하고 있고, 앞으로 이런 조건이 더 깐깐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을 제외한 증권, 보험업 등 다른 업권에서는 이미 대규모 공채를 찾아보기 힘들다. 핀테크나 인터넷전문은행도 수시 채용을 통한 경력직을 뽑거나 인턴을 선발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증권업계에서는 4~5년 전부터 공채 개념이 희미해졌다”며 “공채로 신입 직원을 뽑으면 회사에서 교육을 통해 업무 역량을 갖추게 해야 하지만 경력직을 수시로 뽑으면 전문화된 이들을 바로 업무에 투입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 공채를 진행한 금융사들의 선발 인원이 줄어든 것도 수시 채용이 빈번하게 이뤄져서다. 과거보다 일자리가 줄어든 금융사에 대졸 취업준비생이 들어가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 됐다. 은행 취업을 준비 중인 안모(27)씨는 “인턴도 금턴이라고 해서 공채보다 서류 붙기가 더 힘들다”며 “수시 채용에 지원하려면 경력이 필요한데 이런 경력을 어디서 쌓아야 할지도 막막하다”고 말했다.
  • 대졸 비정규직 284만명 역대 최다

    대졸 비정규직 284만명 역대 최다

    대학 졸업 이상 비정규직 취업자가 역대 최대인 280만명을 넘어섰다. 비정규직 10명 중 3명은 2030 청년층으로 파악된다. 청년 취업난이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가중됐다지만 그동안 정부 고용정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대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284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명(12.7%) 늘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다만 통계청은 2019년부터 기존에 포함되지 않던 기간제 근로자가 추가로 반영되는 등 통계 작성 기준이 바뀌어 2018년 이전과 2019년 이후 통계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근로 형태별로 보면 기간제와 비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한시적 근로자가 202만 2000명(71.2%)으로 집계됐다. 1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는 100만 5000명(35.4%), 파견·용역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포함한 비전형 근로자는 55만 7000명(19.6%)으로 파악됐다. 대졸 이상 고학력자임에도 상대적으로 고용 안정성이 떨어지는 기간제·시간제 근로자가 상당히 많은 것이다. 20~30대 비정규직은 총 243만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5000명 늘었다. 전체 비정규직(806만 6000명) 중 30%가량이 2030이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이 정규직 채용을 꺼렸는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생충은 ‘반지하’ 오징어게임은 ‘빈부격차’…日언론의 흠집내기

    기생충은 ‘반지하’ 오징어게임은 ‘빈부격차’…日언론의 흠집내기

    영화 ‘기생충’ 때도 반지하 주택만 그렇게 부각시키더니, 이번에도 일본 언론은 한국의 빈부격차를 강조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일본 TV아사히 교양프로그램 ‘와이드! 스크램블’ 역시 27일 오징어게임 특집 방송을 통해 한국의 빈곤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프로그램 측은 방송 전 공식트위터를 통해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소개한다. 이야기 배경에는 날로 심각해지는 한국의 빈곤 문제가 있다고 한다. 드라마가 시사하는 바를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방송 당일에는 예고대로 한국의 취업난과 가계 부채 등을 들여다보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방송의 초점은 오징어게임으로 드러난 한국의 빈부 격차를 부각시키는 데 맞춰졌다. 오징어게임 속 이야기가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는 쪽으로 구성이 이뤄졌다. 대졸자 취업률과 임금 격차, 청년층 가계부채 규모를 나타내는 통계 자료를 상세히 다뤘다. 먼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300인 이상 대기업 정규직 대졸초임은 4690만원인 반면, 5인 미만 사업체 정규직 대졸초임은 2599만 원으로 대기업의 55.4%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기업 수가 전체의 0.3%에 불과한데다, 신입보다 경력사원을 선호하는 채용 분위기 탓에 대기업 입사를 위한 대졸자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청년층 가계부채 문제도 꼬집었다. 9월 한국은행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바탕으로 나온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해, 한국의 2030세대 부채 규모가 485조79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높은 집값 때문에 부채 중 절반 이상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이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 상환 능력이 없는 청년은 고시원으로 내몰리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보증금 없이 월세만 내면 되는 2평짜리 좁은 방에서 공용화장실을 써야 하는 처지라고 했다. 고시원과 서울 동부이촌동 고급 주택가를 비교해 보여주며 한국의 극명한 빈부 격차를 강조했다.이 밖에 사채와 도박 문제가 심각하다는 내용도 인터뷰를 통해 전달했다. 방송은 ‘오징어게임’의 성과보다 한국의 ‘치부’를 드러내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오징어게임 성공을 이용해 오히려 국격을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결은 다르지만 이번 오징어게임 특집 방송에 대한 비판은 일본 현지에서도 불거졌다. 한 일본인은 트위터를 통해 “일본 청년 빈곤도 심각한데 한국을 동정하고 있다. 최근 TV프로그램 상태가 최악”이라고 쏘아붙였다. 다른 이는 “오징어게임은 한국 현실과 비슷하다는 내용으로  긴 시간 동안 빈곤, 취업난, 도박중독 등 한국 사회 문제를 다뤘다. (TV아사히가) 한국 방송국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오징어게임 특집이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방송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이도 있었다. 한 일본인은 “선거 전 으레 하는 일상적인 한국 비판 방송인 것 같다”면서 “일본 선거 얘기나 더 다뤘으면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과거 ‘기생충’ 때도 비슷한 기획을 했던 것 같은데, 지겹지도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 TV아사히 모회사 아사히신문은 우리나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후 작품의 배경이 된 반지하 주택을 집중 조명했다. 반지하 주택의 유래와 함께, 영화에 등장한 서울 마포구 반지하 주택을 직접 찾아가 취재한 내용도 함께 지면에 실었다.한편 일본 언론은 다양한 방식으로 ‘오징어게임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얼마 전 순위 조작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이번엔 원조 논란을 일으켰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서울지국장 스즈키 쇼타로는 ‘오징어게임이 담고 있는 일본의 잔여’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드라마 속 게임이 모두 일본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어린이 전통 놀이는 그 뿌리가 일제강점기에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했다. 쇼타로 지국장은 일본 ‘달마상이 넘어졌다’가 변형된 것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이며 딱지치기, 구슬치기, 달고나도 모두 일본이 원조라며 오징어게임 원조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 [시시콜콜] 비인기학과

    [시시콜콜] 비인기학과

    국내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졸업생 취직난까지 겹쳐 ‘취업학원’으로 변한지 오래다. ‘취업률 1위’, ‘취업에 강한 대학’이라는 등의 취업률을 앞세운 대학광고가 흔하다. 신입생 모집방식도 취업률 중심으로 바꾸었다. 중앙대는 2016학년도 신입생부터 학과모집을 폐지했고 2021학년도부터는 계열별로 모집한다. 지원자가 몰리는 인기학과엔 120%의 학생정원이 배정된다. “농대, 원예학과 등의 이름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때는 학생 선호도가 높지 않았다. 그런데 생명공학, 바이오 등의 타이틀을 내걸자 취업에 유리해서인지 학생들이 밀려오더라” 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의 한 교수가 한 말이다. 서울대가 2023학년도부터 대학원의 비인기학과 정원을 줄이고 이공계 등 인기학과에는 그만큼 늘리기로 했다. 직전 3년간 평균 지원율이 정원 대비 85% 미만인 학과의 경우, 모집 정원의 10%를 회수한다. 여기서 회수한 정원은 지원자가 많은 학과나 전문대학원, 신설 학과 등에 배정한다. 서울대 석·박사 과정 중 2021학년도까지 3개년 평균 지원율이 정원에 미달하는 학과는 전체의 29.6%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이 감축된 학과는 추후 지원율이 정원의 100% 수준으로 회복되면 감축된 정원만큼 우선 재배정한다. 그러나 현재의 대졸자 취업률 추이를 감안하면 이는 실현불가능한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교육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19년 12월 기준 국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은 67.1%로 전년도에 비해 0.6%포인트 낮아졌다. 2017년(66.2%)을 제외하고는 최근 5년새 가장 저조하다. 학제별 취업률을 보면 일반대학이나 교육대학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0.9%포인트, 5.0%포인트 떨어졌으나 일반대학원과 산업대학은 각각 1.0%포인트, 1.4%포인트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 취업률도 전체 취업률(67.1%)에 비해 공학계열(69.9%), 의학계열(83.7%)은 높게 나타난 반면, 인문계열(56.2%), 사회계열(63.4%), 자연계열(63.8%)은 낮았다. 서울대의 대학원 정원조정은 문·이과 간 융합시대에 전공간 벽을 허무는 조치로 의미있는 일일 수 있다. 과거 학제에 얽매여 급변하는 산업트렌드를 고등교육과정에 반영하지 못하면 국가적 손해가 아닐 수 없다. 아쉽다면 국내 최고대학에서 인문학 진흥방안에 대한 연구보다 손쉬운 모집정원 방식변경으로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세태를 목도해야 하는 현실이다. 얼마 전 한 대학총장은 “공대 교수들은 50대가 되면 다 은퇴해야 한다”는 다소 과격한 말을 했다. 교수들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산업계의 최신동향을 교육과정에 반영해야 하는데 이러한 노력을 게을리한다는 안타까움이었다.
  • “근로자 30%, 月200만원 못 번다”…청년층, 음식점·주점업 취업 가장 많아

    “근로자 30%, 月200만원 못 번다”…청년층, 음식점·주점업 취업 가장 많아

    통계청,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발표“10명 중 1명은 100만원도 못 번다” 한 달에 200만원도 벌지 못하는 임금근로자가 전체의 30% 수준인 61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중 27%는 월급이 100만원에 못미쳤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이 회복되며 전체 취업자 수는 늘고 있지만 대부분 단기 일자리 증가에 그치는 등 일자리의 품질은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 기준) 임금근로자 264만7000명 가운데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는 205만6000명(10.0%), 100만~200만원 미만은 409만7000명(19.8%)이었다. 아르바이트 등 단기 임시직 근로자를 포함한 것으로,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10명 중 3명꼴인 615만3000명(29.8%)은 월급이 200만원에 못 미친 셈이다. 월급이 200만~300만원 미만인 경우가 687만5000명(33.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월급 200만원 미만 기준, 숙박·음식점업 임금근로자가 62.1% 숙박·음식점업에서는 월급 100만원 미만 저임금 근로자 비중(27.5%)이 높게 나타났다. 월급 200만원 미만을 기준으로 삼으면 숙박·음식점업에 종사한 임금근로자의 62.1%가 해당된다. 100만~200만원 미만에서는 농림어업(37.9%)이, 200만~300만원 미만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41.2%)이 각각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직업별로 보면 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가운데는 단순 노무 종사자(28.2%)가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고, 400만원 이상에서는 관리자(80.0%)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임금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취업자(2721만4000명)를 산업 소분류(232개)별로 나눠보면 음식점업 취업자가 161만3000명(5.9%)으로 가장 많았다. 산업 중분류(77개)별로는 자동차 제외 소매업(205만7000명·7.6%), 음식점·주점업(200만2000명·7.4%), 교육서비스업(182만5000명·6.7%) 등 순으로 취업자가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17만9000명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음식점·주점업 취업자도 6만8000명 늘었다.15~29세 청년층, 음식점·주점업 취업자가 가장 많아 연령 계층별로 보면 15~29세 청년층은 음식점·주점업 취업자(54만9000명)가 가장 많았다. 30~49세는 교육서비스업(95만1000명), 50세 이상은 농업(124만2000명) 취업자가 많았다. 교육 정도별로는 중졸 이하의 경우 농업(83만6000명), 고졸은 음식점·주점업(110만6000명), 대졸 이상은 교육서비스업(150만명)에 가장 많이 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산업 대분류(21개)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 가운데는 제조업 종사자(23.8%) 비중이 가장 높았고, 임시·일용근로자는 건설업(13.9%)과 숙박·음식점업(12.8%)에 다수 분포했다. 직업 소분류별 취업자는 경영 관련 사무원(232만명·8.5%), 매장 판매종사자(174만5000명·6.4%), 작물 재배종사자(122만8000명·4.5%) 순으로 많았다.
  • 대학생 65%가 ‘취포족‘… ‘삼성 고시’ 새달 유일 공채

    ‘삼성 고시’라 불리는 삼성의 공채 필기시험이 다음달 6~7일 치러진다. 삼성만 신입사업 공개채용을 유지하고 다른 5대 그룹은 모두 수시채용으로 전환했거나 앞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대학 졸업생들의 구직 활동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 데 이어 이달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도 만나 대기업 채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전날(12일) 주요 계열사의 3급(대졸) 하반기 공채 지원자 가운데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한 사람들에게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 일정을 알렸다. 올해 하반기 삼성 공채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삼성은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삼성 이외 5대 그룹 구직자들은 ‘추운 겨울’을 견뎌야 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과 SK만 계열사들이 신입사원을 대규모로 뽑는 공채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SK에서는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5개 계열사(SK C&C, SK이노베이션, SK E&S, SK실트론, SK바이오팜)만 참여했다. 주력인 SK텔레콤과 SK하아닉스는 이미 수시채용으로 전환했다. SK의 나머지 계열사들도 내년부터 수시채용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LG, 롯데에서도 계열사별로 9~10월 중에 채용 공고를 낸 곳들이 몇몇 있기는 하지만 예전처럼 대학생들의 졸업 시즌을 고려해 전 계열사가 대규모로 공채를 하지는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졸업생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라고 채용 공고를 더 내지는 않을 계획”이라며 “예전에는 상·하반기 공채 때 취업 여부가 결정됐는데 앞으로는 구직자들이 하염없이 수시채용을 기다리는 신세가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구직자들도 아우성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전국 4년제 대학 3·4학년 재학생 및 졸업생 2713명을 대상으로 구직 의사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3%이 사실상 구직을 단념한 상태였다. 또 58.6%는 지난해보다 올해 채용환경이 더 어렵다고 봤다. 상황이 이러하자 김 총리는 지난달 기업의 청년 고용을 장려하는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성전자 이 부회장과 구현모 KT 대표를 만나 일자리 확대를 논의했다. 오는 21일에는 LG그룹의 구광모 회장과도 만나는 데 이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뷰웍스, ‘2022 대졸 신입 사원’ 공개채용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신입 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뷰웍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 모집부문은 ▲연구개발(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구설계·영상처리) ▲기술영업·기술지원·상품기획 ▲인사 ▲QA(제조·개발) ▲구매·생산기술·생산관리 등이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졸 이상자(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졸업자) ▲병역필·면제자·전문연구요원 지원 가능자 중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AI역량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이뤄진다. 면접전형은 ‘원데이 면접’으로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이 동시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 예정이다. 뷰웍스는 1999년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 판매한다. 올해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비파괴검사용 산업용 디텍터 등 신규 사업 부문의 매출이 크게 상승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뷰웍스 인사 담당자는 “청년세대 취업난 해소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며 “2015년부터 올해로 8년째 실시하는 이번 공개 채용에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집 기간 중 ‘온택트’ 방식의 채용 행사도 열린다. 이달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며 14일과 16일 양일간 화상 플랫폼 줌으로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뷰웍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 ‘2021 일본 취업 온라인 상담회’…日 취업 불씨 다시 살린다

    ‘2021 일본 취업 온라인 상담회’…日 취업 불씨 다시 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하고 (재)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영진전문대가 공동 주최하는 ‘2021 일본취업 온라인상담회’가 7일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온라인상담회는 한국 대졸자 채용을 희망하는 일본 25개 기업 관계자들이 온라인 화상프로그램을 통해, 사류 심사를 통과한 대구경북 대학 졸업예정자 39명을 면접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영진전문대 졸업예정자 38명이 일본 기업 서류전형에 통과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학 총장은 이날 오전 일본 기업에 채용내정을 받은 이 대학 졸업예정자 15명을 상담회로 초청, 합격을 축하했다.
  • ‘찬바람’ 부는 하반기 취업문… 기업 68% “채용 계획 없다”

    ‘찬바람’ 부는 하반기 취업문… 기업 68% “채용 계획 없다”

    “코로나 장기화로 경기 악화 탓” 32%올 대졸 신규채용 ‘수시·비대면’ 확산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며 70% 가까운 대기업이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조사 기업의 67.8%가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한 명도 채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5일 나타났다. 신규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은 기업은 54.5%였고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13.3%였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이들 기업의 비중이 74.2%였던 것과 비교하면 그나마 사정이 나아진 것일 수 있지만, 올해가 4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10개 기업 가운데 7곳은 채용 인원이 ‘0명’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암울한 조사 결과인 것은 마찬가지다. 대다수 기업들은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에 나설 여유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응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악화’(32.4%)를 꼽았다. 그다음 응답으로는 ‘고용 경직성으로 인한 기존 인력 구조조정의 어려움’(14.7%)과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11.8%) 등이 나왔다. 수시·비대면 채용의 확산 흐름도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신규 채용에서 수시 채용을 활용한 기업은 지난해 52.5%에서 올해 63.6%로 늘었고 비대면 채용을 도입했거나 고려 중인 기업은 71.1%로 나타나 지난해(54.2%)에 비해 16.9% 포인트나 증가했다.
  • 삼성·SK 공채 스타트… 하반기 채용 문 열린다

    삼성·SK 공채 스타트… 하반기 채용 문 열린다

    삼성전자·SDS 등 새달 원서 접수SK는 올 하반기에 마지막 공채 LG ‘소형전지’ SK ‘각형 배터리’기업별 전략산업 인재 맞춤 채용삼성과 SK를 시작으로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문이 열린다. 코로나19가 쏘아 올린 취업난에 허덕이는 취업준비생들에겐 단비 같은 소식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다음달 공고를 내고 하반기 3급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계열을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대부분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2017년부터 그룹 공채 대신 계열사별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입사 희망 계열사에 지원서를 내면 ‘삼성고시’라 불리는 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르고 나서 회사별로 면접을 치른다. GSAT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지난해 상반기 공채부터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대규모 현장 시험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앞으로 온라인 필기시험을 정례화한다고 밝혔다. 채용 일정은 9월 초 원서 접수, 10월 말 필기시험, 11월 면접 및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기업 채용 방식이 수시모집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재계 5대 그룹 가운데 정기 신입 공채를 유지하는 기업은 삼성뿐이다. 대졸 취업준비생 사이에서는 삼성이 취업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진다. “내년부터 삼성마저 정기 공채를 없애면 올해 하반기 채용 시험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널리 번진 상태다. 수시모집은 모집 공고가 언제 나올지 예측하기 쉽지 않고, 모집 대상도 현업에 바로 뛰어들 수 있는 경력직 수준의 특기를 지닌 인재로 한정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삼성이 정기 신입 공채를 유지하는 이유로는 재계 서열 1위라는 타이틀의 무게감과 경영 활동에 대한 큰 사회적 관심 등이 꼽힌다. 정부의 고용 창출 기조에 부응하려는 목적도 있다. 꾸준한 상·하반기 정기 공채 덕분에 삼성의 올해 상반기 기준 고용 인원은 사상 최다인 총 11만 1683명을 기록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채용과 투자를 늘리겠다”고 공언한 만큼 삼성의 정기 신입 공채는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올해 하반기에 마지막 그룹 공채를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계열사별로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SK그룹의 마지막 공채 모집 공고는 이달 말 나오고, 9월부터 필기시험과 면접이 이뤄진다. 현대차·LG·롯데·한화 등 주요 대기업들은 정기 공채를 없애고 모두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현대건설·롯데건설·한화건설의 하반기 신입·경력 채용도 수시 채용의 일환이다. 수시 채용은 기업이 어떤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며 투자를 집중하는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미래 전략과 맥이 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배터리 소재 사업 확장에 나선 LG화학은 지난달 말 첨단소재사업본부,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했고, 곧 신입사원 모집도 시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부터 자동차와 소형전지개발센터에서 석박사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경쟁사인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8일부터 ‘각형 배터리’ 연구원 채용에 나섰다. 독일 폭스바겐이 SK이노베이션의 파우치형 배터리 대신 각형 배터리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한 맞대응 차원이다.
  • LG엔솔 ‘소형전지’ SK이노 ‘각형 배터리’… 전략 산업 인재 맞춤 채용

    LG엔솔 ‘소형전지’ SK이노 ‘각형 배터리’… 전략 산업 인재 맞춤 채용

    삼성과 SK를 시작으로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문이 열린다. 코로나19가 쏘아 올린 취업난에 허덕이는 취업준비생들에겐 단비 같은 소식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다음달 공고를 내고 하반기 3급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계열을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대부분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2017년부터 그룹 공채 대신 계열사별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입사 희망 계열사에 지원서를 내면 ‘삼성고시’라 불리는 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르고 나서 회사별로 면접을 치른다. GSAT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지난해 상반기 공채부터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대규모 현장 시험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앞으로 온라인 필기시험을 정례화한다고 밝혔다. 채용 일정은 9월 초 원서 접수, 10월 말 필기시험, 11월 면접 및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기업 채용 방식이 수시모집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재계 5대 그룹 가운데 정기 신입 공채를 유지하는 기업은 삼성뿐이다. 대졸 취업준비생 사이에서는 삼성이 취업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진다. “내년부터 삼성마저 정기 공채를 없애면 올해 하반기 채용 시험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널리 번진 상태다. 수시모집은 모집 공고가 언제 나올지 예측하기 쉽지 않고, 모집 대상도 현업에 바로 뛰어들 수 있는 경력직 수준의 특기를 지닌 인재로 한정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재계 1위 무게감’ 삼성, 정기 공채 유지될 듯 삼성이 정기 신입 공채를 유지하는 이유로는 재계 서열 1위라는 타이틀의 무게감과 경영 활동에 대한 큰 사회적 관심 등이 꼽힌다. 정부의 고용 창출 기조에 부응하려는 목적도 있다. 꾸준한 상·하반기 정기 공채 덕분에 삼성의 올해 상반기 기준 고용 인원은 사상 최다인 총 11만 1683명을 기록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채용과 투자를 늘리겠다”고 공언한 만큼 삼성의 정기 신입 공채는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SK, 올 하반기에 마지막 그룹 공채 SK그룹은 올해 하반기에 마지막 그룹 공채를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계열사별로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SK그룹의 마지막 공채 모집 공고는 이달 말 나오고, 9월부터 필기시험과 면접이 이뤄진다. 현대차·LG·롯데·한화 등 주요 대기업들은 정기 공채를 없애고 모두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현대건설·롯데건설·한화건설의 하반기 신입·경력 채용도 수시 채용의 일환이다. 수시 채용은 기업이 어떤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며 투자를 집중하는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미래 전략과 맥이 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배터리 소재 사업 확장에 나선 LG화학은 지난달 말 첨단소재사업본부,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했고, 곧 신입사원 모집도 시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부터 자동차와 소형전지개발센터에서 석박사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경쟁사인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8일부터 ‘각형 배터리’ 연구원 채용에 나섰다. 독일 폭스바겐이 SK이노베이션의 파우치형 배터리 대신 각형 배터리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한 맞대응 차원이다.
  • 취업난 속 단비… 삼성·SK 하반기 채용문 열린다

    취업난 속 단비… 삼성·SK 하반기 채용문 열린다

    삼성과 SK를 시작으로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문이 열린다. 코로나19가 쏘아 올린 취업난에 허덕이는 취업준비생들에겐 단비 같은 소식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다음달 공고를 내고 하반기 3급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계열을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대부분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2017년부터 그룹 공채 대신 계열사별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입사 희망 계열사에 지원서를 내면 ‘삼성고시’라 불리는 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르고 나서 회사별로 면접을 치른다. GSAT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지난해 상반기 공채부터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대규모 현장 시험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앞으로 온라인 필기시험을 정례화한다고 밝혔다. 채용 일정은 9월 초 원서 접수, 10월 말 필기시험, 11월 면접 및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기업 채용 방식이 수시모집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재계 5대 그룹 가운데 정기 신입 공채를 유지하는 기업은 삼성뿐이다. 대졸 취업준비생 사이에서는 삼성이 취업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진다. “내년부터 삼성마저 정기 공채를 없애면 올해 하반기 채용 시험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널리 번진 상태다. 수시모집은 모집 공고가 언제 나올지 예측하기 쉽지 않고, 모집 대상도 현업에 바로 뛰어들 수 있는 경력직 수준의 특기를 지닌 인재로 한정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삼성이 정기 신입 공채를 유지하는 이유로는 재계 서열 1위라는 타이틀의 무게감과 경영 활동에 대한 큰 사회적 관심 등이 꼽힌다. 정부의 고용 창출 기조에 부응하려는 목적도 있다. 꾸준한 상·하반기 정기 공채 덕분에 삼성의 올해 상반기 기준 고용 인원은 사상 최다인 총 11만 1683명을 기록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채용과 투자를 늘리겠다”고 공언한 만큼 삼성의 정기 신입 공채는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올해 하반기에 마지막 그룹 공채를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계열사별로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SK그룹의 마지막 공채 모집 공고는 이달 말 나오고, 9월부터 필기시험과 면접이 이뤄진다. 현대차·LG·롯데·한화 등 주요 대기업들은 정기 공채를 없애고 모두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현대건설·롯데건설·한화건설의 하반기 신입·경력 채용도 수시 채용의 일환이다. 수시 채용은 기업이 어떤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며 투자를 집중하는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미래 전략과 맥이 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배터리 소재 사업 확장에 나선 LG화학은 지난달 말 첨단소재사업본부,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했고, 곧 신입사원 모집도 시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부터 자동차와 소형전지개발센터에서 석박사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경쟁사인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8일부터 ‘각형 배터리’ 연구원 채용에 나섰다. 독일 폭스바겐이 SK이노베이션의 파우치형 배터리 대신 각형 배터리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한 맞대응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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