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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생들 전문직 도전 열기 “후끈”

    ◎이화여대 등 취업세미나에 재학생들 북적/성공한 졸업생들 강사로 초청… 경험담 강연/카피라이터·변리사 등 특수직 선호도 높아 『하루 꼬박 16시간 파고들었습니다.옆에서 하나둘 친구들이 일반직장에 취직하고 도서관을 떠나갈 때 끝까지 교사직을 지원해야 하는가 하는 회의도 들었습니다』23일 이화여대 학생회관 2층 취업자료실.교사임용고사에 합격,현재 안산시 원곡고등학교 역사교사로 재직중인 이 학교 졸업생 강민주씨(94년 사범대 사회생활과 졸업)의 경험담을 듣기 위해 몰려든 70여 학생들의 열기가 자료실안을 가득 메웠다. 「하늘의 별따기 같다」는 대졸 여성들의 취업.최근 날로 늘어가는 여대생들의 사회진출을 구체적으로 돕기 위한 대학들의 노력이 분주해지고 있다. 이화여대는 올 1월부터 겨울방학을 이용해 「전문직에의 도전」이라는 제목의 취업세미나 시리즈를 마련,졸업을 앞둔 4년생이나 일찍이 취업준비를 서두르는 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대측은 전문분야별로 취업에 당당히 성공,현장에서 맹렬하게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을 강사로 초대해 실감나는 취업준비정보와 현장에서 느낀 직종세계를 구체적으로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제까지 소개된 직종은 모두 15개.행정·외무등 각종 고시와 광고회사 기획,카피라이터,방송사 프로듀서,신문·방송기자,브랜드메이커,변리사,신용분석가,컴퓨터 그래픽디자이너,외화번역가,선물거래중개사,외환딜러,교사(교사임용고시)등이다.방학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게는 1백명이 넘는 학생들이 몰리는 바람에 당황했다는 학교측의 설명이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손수정양(사회생활과 3년)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교사임용고시준비에 들어간 학생.『시험경쟁이 너무 심해 공부방법에 대해서는 일찍 알고 있었지만 선배의 경험담을 듣고 자신감과 함께 마음을 다시 다질수 있었다』고 흡족해 했다. 『요즘 여대생들은 실력을 갖추어야만 남녀가 같이 벌이는 취업전쟁에서 이길수 있다는 것을 절박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공부합니다』표경희 취업지도실장은 이번 세미나 시리즈중 외환딜러나 외화번역가,광고회사 카피라이터,등 특수 전문직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면서 방학동안 실시한 「전문직도전…」내용을 묶어 자료집으로 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3년과 94년 학기중 직종별 취업강좌를 마련,강좌당 3백명 이상의 재학생들이 몰리는 성과를 얻었던 숙명여대의 경우 올해는 전문직종별 취업강좌는 뒤로 물리고 포괄적인 「마인드컨트롤식」강좌를 내세울 계획.이 학교 김덕영 취업지도실장은 『취업전쟁을 피부로 느끼며 학기초부터 본격적인 준비로 돌입하게끔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 전문대/대졸자 지원 크게 늘어/4천 86명 응시… 78% 증가

    ◎작년비/원서마감/전체 평균경쟁률 3.8대 1 95학년도 전문대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문대이상 졸업자를 정원의 10%이내에서 신입생으로 무시험선발하는 정원외특별전형에 4천86명이 원서를 내 시행 첫해인 지난해의 2천3백1명보다 78%나 늘어난 것으로 22일 집계됐다. 이들중 전문대졸업자는 2천3백22명,학사학위소지자는 1천7백64명으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명문대 출신자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경광학과에 대졸자가 많이 몰려 의정부 신흥전문 21.7대1 등 13개 전문대 안경광학과 정원외 전형의 평균경쟁률은 9대1이었다. 한편 전체 전문대의 경쟁률은 21만5천4백69명 모집에 81만6천6백26명이 지원,평균 3.79대1로 지난해의 2.74대1보다 훨씬 높아졌다. 이는 복수지원기회가 27회로 9회나 는데다 수험생이 적성에 맞고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를 선호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모집분야별 경쟁률은 일반고교출신자를 선발하는 일반전형이 4.47대1,4년제대학의 특차전형에 해당하는 우선전형이 3.53대1,실업고및 산업체근무자를뽑는 특별전형이 2.22대1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지역이 5.49대1,지방이 2.96대1로 수도권지역이 지방보다 2배가량 높았다. 대학별로는 국립의료간호전문대가 23.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다음으로 경희호텔경영전문대 17.6대1,동양공전 16.9대1 순이었다.
  • 승용차 국민 10.3명당 1대 보유

    ◎「94년 한국의 사회지표」 주요내용/1인당 GNP 7천4백66달러/고졸 취업률 매년 1.7%P 증가/국교교사 1인당 학생수 29.5명으로 줄어/남 평균수명 67.7세­상수도 보급률 83%로 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매년 1·7%포인트 꼴로 높아지는 반면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은 매년 0·7%포인트 꼴로 낮아지고 있다.총 취업자 가운데 여성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년 0·14%포인트,55세 이상인 고령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0·26%포인트씩 높아지고 있다.통계청은 1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94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주요 내용은­. ▷인구◁ 작년 7월1일 현재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4천4백45만3천명으로 세계 25위(남북한 인구를 합칠 경우 6천7백만명으로 세계 15위)이다.남자가 2천2백37만6천명,여자가 2천2백7만7천명으로,남자가 여자보다 29만9천명이 더 많다.인구 1천명당 연간 15.2명이 새로 태어나고 5.8명이 사망했다.총인구 중 노령 인구(65세 이상)의 비중은 80년 3.8%에서 94년 5.5%로 높아지고,유년 인구(14세 이하)의 비중은 34%에서 23.8%로 낮아졌다.급속한 노령화 현상이다. 인구 1천명당 내국인 출국자는 지난 80년 19명에서 93년 69.8명으로,외국인 입국자는 25.4명에서 70.2명으로 크게 늘었다. ▷소득·소비◁ 국민총생산(GNP)은 80년 37조원(경상가격)에서 93년 2백46조원으로 7배,1인당 GNP는 1천5백97달러에서 7천4백66달러로 4.7배가 됐다.93년 기준으로 세계은행 통계에 수록된 1백6개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1인당 GNP는 32위이다. 가계의 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93년 29.5%로 미국(91년,12.3%),일본(92년,20.1%),영국(91년,21.9%)보다 높지만,태국(91년,31%)과 멕시코(91년,34.8%)보다는 낮다. ▷고용·노사◁ 경제활동 인구는 80년 1천4백43만1천명에서 93년 1천9백80만3천명으로 늘었고,실업률은 80년 5.2%에서 93년 2.8%로 낮아졌다.전체 취업자 중 여성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80년 38.2%에서 93년 40.2%로,고령 취업자(55세 이상)의 비율은 10.8%에서 14.4%로 각각 높아졌다.우리나라의 고령 취업자 비율은 일본(21%)보다는 낮지만 영국(7.7%)과 미국(7.1%)보다높다.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소득수준의 향상과 토요 휴무제의 확산으로 80년 51.6시간에서 93년에 47.5시간으로 줄었다. ▷교육◁ 총인구 중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80년 27.7%에서 작년에 23.6%로 줄었다.인구 1만명당 국민학생 수는 80년 1천4백84명에서 94년에 9백22명으로 줄어든 반면,인구 1만명당 대학생 수는 1백57명에서 3백98명으로 늘었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80년에 국민학교 47.5명,중학교 45.1명,고등학교 33.3명에서 94년에는 각각 29.5명,25.1명,21.2명으로 줄었다.그러나 아직도 프랑스(국교의 경우 16명),일본·영국·말레이시아(각 20명),싱가포르(26명)에 뒤진다. 국민학교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는 80년 51.5명에서 작년에 37.7명으로 줄고,전체 교사 중 여교사의 비율은 36.8%에서 54.5%로 높아졌다.일본(60%),싱가포르(71%),프랑스(77%),영국(78%) 등 주요국의 여교사 비율은 우리보다 훨씬 높다. 80∼94년중 유치원은 9.9배,유치원의 아동과 교원은 각각 7.7배와 7.3배로 늘어 유치원 취원률(4∼5세 인구 중 유치원 아동의비율)이 4.1%에서 38.7%로 높아졌다. ▷학력별 취업률◁ 고등학교 졸업생은 80년 37.7%에서 62.9%로 25.2%포인트,전문대 졸업생은 40.8%에서 61.4%로 20.6%포인트 각각 높아졌으나 대졸자는 65%에서 54.7%로 10.3%포인트가 낮아졌다.80년대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취업률이 높았으나 90년대 들어서는 학력이 낮을수록 취업률이 높아지는 경향이다. ▷보건◁ 평균 수명은 91년 현재 남자가 67.7세로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연감에 수록된 51개국 중 37위,여자는 75.7세로 32위다.국민의 식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1인당 하루 영양 섭취량은 80년 2천4백85㎉에서 92년에 2천9백9㎉,쇠고기 소비량은 7.1g에서 14.5g으로 각각 늘었다. 10세 남자의 평균 키와 체중은 80년 1백34.4㎝와 29.3㎏에서 93년에 1백39.8㎝와 34.7㎏으로 각각 5.4㎝와 5.4㎏이 늘었다.10세 여자의 경우도 80년에 1백34.8㎝와 29.4㎏에서 1백40.7㎝와 34.6㎏으로 각각 5.9㎝와 5.2㎏이 늘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80년 3천29만6천명(연인원)에서 93년 1억9백67만9천명으로 3.6배로 증가했다.의사 1인당 인구는 80년 1천6백90명에서 93년 8백55명으로,병상 1개당 인구는 1천1명에서 3백49명으로 각각 줄었다.의사 1인당 인구는 일본(5백83명),캐나다(4백46명),프랑스(3백32명)보다 많지만 말레이시아(2천5백33명)보다는 훨씬 적다. ▷도로·승용차◁ 도로포장률은 80년 33.2%에서 93년 84.7%로 높아졌다.88∼93년중 도로 총연장은 5만5천7백78㎞에서 6만1천2백96㎞로 10%가 늘어난 반면 승용차 대수는 1백11만8천대에서 4백27만1천대로 3.8배 증가해 심각한 교통체증을 초래했다.승용차 1대당 인구는 80년 1백53명에서 93년 10.3명으로 줄었다.그러나 아직도 말레이시아와 대만(각 10.1명)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기타◁ 상수도 보급률은 80년 54.6%에서 93년 83%로,수세식 화장실 보급률은 85년 37.8%에서 93년 64.8 각각 높아졌다.1인당 전력소비량은 80년 8백58kwh에서 93년에 2천8백99kwh로 3.4배가 됐다. 인구 10만명당 자동차사고 사망자는 90년 37.6명에서 93년 31.3명으로 줄었지만 세계보건기구 통계연감에 수록된 51개국 중 여전히 2위이다.1위는 라트비아로 39.1명.
  • 고졸/청소년/직업학교 입학 등 「갈길」많다

    ◎직업평론가 김농주씨,미진학자 취업가이드/직업전문학교·기능대학 거쳐 기능사 취득/간호·중장비·컴퓨터 사설학원수료후 취업 누구라도 반드시 대학엘 가야할까.대학에 가지 않고도 성공적인 삶을 살 수는 없을까. 직업평론가 김농주씨(연세대 취업담당관)가 최근 대입실패 청소년과 인문계 졸업 후 바로 직업을 원하는 사람들을위한 「95 미진학 청소년의 직업갖기 전략지침」을 발표하고 대학에 가지 않고도 진출 가능한 유망직종과 취업환경 및 준비전략을 소개,관심을 갖게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학에 가는 이유는 학문적 성취라는 목적도 있지만 실제론 보다 나은 직장을 얻으려는 목적이 더 강합니다』 그렇다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좋은 직장에 취업 할 수만 있다면 굳이 대학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이론으로 김씨는 『임금구조 변화동향을 살펴볼 때 우리나라는 이미 고졸자들이 졸업 후 4년 근무시 대졸 초임자보다 보수면에서 생산직은 약간 앞서가고 인문분야 직급은 약간 못미치거나 비슷한 추세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 대학을 안가고 취업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지방자치단체산하 직업전문학교에 입학,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하거나 ▲간호·자동차·중장비·컴퓨터그래픽 등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사설학원에서 배운 후 입사하는 방법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산하 32개 직업전문학교 및 8개 기능대학에 입교,기능사가 되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 방법이 있다.또한 ▲고교 2학년 때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1년간 직업학교에서 배운 후 입사하거나 ▲기업체 부설 직업훈련프로그램에서 배운 후 그 분야로 바로 취업할 수가 있고 ▲고교졸업 후 바로 자기가 원하는 고졸자 공채 회사에 입사하는 방법 ▲외국으로 유학,현지의 기능전문교육기관에서 1∼3년쯤 공부한 후 입사하는 방법이 있다.
  • 전문대/우선전형 인기높다/원서접수 마감/서울보건 13.9대1 최고

    ◎대졸자 등 소신지원생 늘어 서울보건전문대 등 8개 전문대학의 우선전형(4년제 대학의 특차에 해당)원서접수 결과 서울보건전문대가 13.9대1,대유공전이 13.7대1,신구전문대가 12.4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전문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율이 높은 학과는 신구전문대의 전자계산과로 31·8대1을 기록했으며 대유공전의 사무자동화과는 24.8대1이었다. 또 이번 원서접수결과 4년제 대학 졸업자 1백15명과 전문대졸업자 1백59명이 6개 전문대 46개 학과에 다시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문대졸업이상의 학력소지자 12명을 뽑는 신구전문대의 안경광학과 정원외 특별전형에는 많은 지원자가 몰려 9.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후기대 입시이후에 신입생을 선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전기대입시기간중에 전형하는 이들 전문대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전문대의 취업률이 높아 처음부터 전문대 입학을 목표로 소신지원한 수험생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전문대 입시가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관광전문대 등 4개 전문대는 전기대 입시일인 17일 입시를 치르는 등 이들 8개전문대는 전문대 입시일 자유화에따라 전기대 입시기간과 겹치도록 우선전형일정을 잡았었다. 전문대학은 90년이후 80%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여왔고 지난해에도 졸업생의 81.9%가 취업했다. 한편 명지전문대 등 89개 전문대는 후기대 입시일인 2월10일까지 입시를 치르고 나머지 1백31개 전문대는 후기대입시후 신입생을 선발한다.
  • 미 50대여성 취업 늘고 있다

    ◎810만명이 일자리 차지… 50대 여성의 65%/여성운동 영향… 경제력·삶의 의욕 되찾아 미국의 50대 여성 취업이 늘고 있다.공무원,상담원 등 전문직에서부터 일반 공원에 이르기까지 미국사회 구석구석의 다양한 직종에서 50대 여성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들 미국의 50대 여성들은 자녀의 성장과 독립,또 갱년기의 신체적 변화로 자칫 인생의 고독감과 허탈감에 사로잡혀 생활의 의욕을 잃기 쉬운 나이지만 직장생활을 통해 경제적으로도 여유있고 생활의 의욕도 되찾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미국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50대 여성의 취업인구는 8백10만명.이는 50대 여성 전체의 65%에 달한다.10년전 50대 여성의 취업률은 54%였다.이들의 취업은 고학력일수록 더 높아 약 3백만명에 달하는 대졸자들은 80% 이상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풀타임의 비율도 현재 75%이나 점차 늘고 있다. 사실 이들 50대 여성들은 여성운동이 본격화된 60년대에 이미 성인이 된 마지막 세대로 대부분이 일찍 결혼,직장생활을 별로 하지 않았었다.그러나 여성운동의 활성화로 가정에 중점을 두던 삶의 패턴이 점차 바뀌게 됐으며 또 남편 혼자만의 벌이로는 더 이상 가정을 지탱할 수 없거나 이혼으로 인한 독자적 가계유지의 필요에서 직장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이들 50대 여성의 주당 급료는 평균 4백50달러(한화 약36만원)로 50대 남성의 5백60달러 보다는 적지만 전체 여성급료의 중간치에 해당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교육을 받은 50대 여성의 경우는 어떤 연령층 보다도 많은 급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시간대학 서베이센터가 내놓은 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대졸 50대 여성의 시간급은 평균 19달러55센트(약 1만5천원)로 40대 여성의 17달러61센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사회참여의 적극화와 여성직종의 다양화 등을 생각할 때 대우도 좋고 안정적인 이들 50대 여성들의 직장생활 참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대졸자 51%“하향취업”/노동연구원 조사/고졸·전문대졸 업무 종사

    직장에 다니는 사람의 35%는 학력에 비해 업무수준이 낮은 직종에 근무하고 있으며 대학졸업자의 경우 이같은 하향취업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노동연구원 어수봉박사가 발표한 논문 「일의 궁합실태와 노동이동」에 따르면 전국 6대도시에 취업하고 있는 조사대상자 3천3백83명의 51.4%가 학력에 맞는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반면 35.4%는 교육수준보다 낮은 업무에 하향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졸이상 학력을 가진 취업자의 51.9%가 고졸·전문대졸 수준의 업무에 종사하고 있고 전문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의 하향취업도 47.5%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실업자중 전문대졸 이상 학력소지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80년 8%에서 93년 25.6%로 급증했으며 이들의 실업률(4.2%)도 전체 실업률(2.9%)을 크게 웃돌았다. 이처럼 고학력자의 공급이 수요를 2배가량 초과하고 있는 것은 81년 실시된 대학졸업정원제로 대졸자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직종별 하향취업률은 전문기술직(24%)보다 판매·서비스직(40%)이나 생산직(39.4%)이훨씬 높아 고학력자들이 전문기술 없이도 취업이 가능한 판매·영업직이나 생산현장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 농가 25% “여건되면 전업”/농진청,1백50만가구 실태조사

    ◎“3년이내 이농” 3%… 대부분 영세농/평균연령 55.8세… 30세미만 0.8%/91%가 “대이을 사람 없다”… 국졸이하 64.6%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이 타결돼 농촌이 망해간다고 아우성이지만 절대 다수의 농민들은 당분간 농사를 계속 지을 생각이다.장기적으로는 여건이 허락할 경우 4가구 중 1가구가 전업하겠다고 생각한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3월부터 국내 농가 1백49만9천5백76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영실태의 내용이다.7천여 농촌지도직 공무원들이 농가를 직접 방문,설문 조사했다.10년마다 농업 센서스를 실시하지만 구체적인 경영실태를 파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3년까지 농사를 계속 짓겠다는 농가는 97.1%,이 기간에 이농하겠다는 농가는 2.9%였다.이농하겠다는 농가는 경지의 규모가 0.5㏊(1천5백평) 미만인 영세 농가가 대부분이다. 기간을 못박을 수 없어도 좋은 직장 등의 여건이 마련되면 전업하겠다는 농가는 38만4천가구로 25.6%였다.3년 안에 농사를 그만 둘 농가는 적지만 장기적으로는 4가구 중 1가구가 농사를 포기할 생각인 셈이다. 농가의 수는 경북이 26만3천1백6가구로 가장 많고,전남 25만7백21가구,경남 20만7천6백86가구,충남 19만2천5백82가구,경기 16만9천4백82가구,전북 15만9천7백68가구의 순이다.유형 별로는 농촌에 살면서 농사만 짓는 농가가 64.5%로 가장 많고,농촌에 살면서 겸업하는 농가 32.9%,도시에 살면서 겸업하는 농가 1.5%,도시에 살면서 농사만 짓는 농가 1.1%다. 경영 규모와 관련,11·1%는 3년 안에 늘리겠다고 한 반면 82.5%는 지금의 규모를 유지하겠다고,6.3%는 줄이겠다고 대답했다.경영주의 평균 나이는 55.8세이며 60세 이상인 경영주는 40%로 고령화 현상이 뚜렷하다.30세 미만은 0.8%밖에 안 된다. 앞으로 가능한 경영주의 영농 기간은 ▲16년 이상(33.7%)▲6∼10년(27.2%)▲5년 이하(20.4%)▲11∼15년(18.7%)의 순이다.농사를 이을 후계자가 없다고 보면 향후 10년 안에 전체의 47.6%인 71만3천7백98가구의 농가가 사라지는 셈이다. 벼를 주 작목으로 재배하는 농가는 62.7%인 94만가구다.채소 재배 농가는 22만4천가구(14.9%),과수 12만6천가구(8.4%),가축 사육 10만7천가구(7.1%)였다. 영농규모는 벼의 경우 3㏊(9천평) 이상인 농가가 3.5%,사과는 2㏊(6천평) 이상이 7.4%에 그쳐 전업 농가의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영주의 남녀 비율은 남자 88.2%,여자 11.8%이고 학력은 ▲국졸 45.1% ▲무학 19.5% ▲중졸 19.2% ▲고졸 14.3% ▲대졸 1.8%다. 경영주가 농사를 지으며 다른 직종에 취업한 농가는 전체의 22.7%인 34만7백63가구이며,단순 노동이 38.1%로 가장 많다.공공기관 18.9%,서비스업 15.7%,어업 11.7%,상업 6.2%,제조업 5.9%,임업 1.9%,광업 1%,특산물 가공 0.5%의 순이다. 영농을 이을 사람이 있는 농가는 13만4천1백66가구로 전체의 8.9% 뿐이다.전업이나 은퇴할 때의 농지처분 방법은 농사를 짓지 않고 도시에 사는 자녀에게 주겠다는 농가가 56.9%로 가장 많았다.부모의 뒤를 이어 농사 지을 후계자에게 주겠다는 농가는 13.2%,임대 11%,매매 7.4%,기타 11.5%였다. 전업할 경우의 희망 직종은 단순 노동이 44%,상업 26.1%,서비스업 13.6%,제조업 3.4%,어업 3.2%의 순이다. 농촌진흥청은 조사자료를 모두 전산 입력했으며 병원의 진료 기록부처럼 농촌지도소를 찾아오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기술지도와 영농 상담 및 농외 취업 알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3분기 실업률 2.2%… 계속 하락/신규취업,서비스 치중 여전

    ◎통계청 발표/경제활동인구 2.1% 증가 실업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대졸 이상 고학력자의 실업률도 마찬가지다.그러나 신규 취업이 여전히 도산매업과 음식숙박업 등 소비성 서비스업종에 쏠리고 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실업률은 2.2%로 2·4분기(2.4%)보다 0.2%포인트,전년 동기(2.6%)보다는 0.4%포인트가 떨어졌다.경기가 좋아져 노동시장의 고용 흡수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주부와 군인 등을 제외한 경제활동 인구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1%(42만5천명)가 늘어난 데 비해 취업자는 2.5%(49만6천명)가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 동향을 보면 농림어업 취업자가 4.5% 감소함으로써 이농의 가속화를 보여줬고 제조업 부문도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은 60만명이 늘어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음식숙박업(9.7%)과 도산매업(4.1%)의 증가율이 여전히 높았고 건설업 취업자(6.5%)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 구성비도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부문이 전년동기 60.5%에서 62%로 1.5%포인트가 높아졌다.농림어업은 14.6%,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은 23.4%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9%포인트와 0.4%포인트가 낮아졌다. 대졸 이상 고학력자 실업률이 3.2%(11만7천명)로 전년 동기보다 0.8%포인트,2·4분기보다는 0.5%포인트가 낮아짐으로써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지역 별로는 대전엑스포가 끝남에 따라 대전이 전년 동기보다 0.4%포인트 증가한 4%의 실업률을 기록,부산과 함께 가장 높았다.
  • 일 대졸취업률 43년만에 “최악”

    ◎올 70.5%로 작년보다 5.7%P 하락/거품경제 붕괴 영향,3년연속 취업난 거품 경제가 붕괴되면서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봄 일본 대졸 취업률이 70.5%에 그쳐 지난 51년이후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일본 문부성이 이날 발표한 학교기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는 제1차 석유파동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됐던 지난 76년 70.7%보다 더 떨어졌으며 작년보다 5.7%포인트가 하락,3년 연속 감소경향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여성 대졸자의 취업률이 크게 떨어져 취업 재수생을 포함해 여성 무직자는 단기대학 졸업자를 포함해 6명당 한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불황의 여파로 대학원 등 상급학교 진학률은 9.5%로 작년보다 1%포인트 상승해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 올봄 대졸자는 작년보다 약 1만6천명 증가한 40만6만2천명으로 과거 최다를 기록했으나 이중 취직한 사람은 32만6천명에 그쳤다. 성별로는 남자가 작년보다 4.7%포인트 떨어진 71.8%인 반면 여자는 무려 8%포인트 하락한 67.6%로 여성 취업률 하락폭이 2년 연속 남자보다더 떨어져 남·녀 취업률이 다시 82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일본의 남자와 여자 대졸 취업률은 근년들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근접했었다.
  • 고도기술사회/전통적 직장 곧 사라진다(현장 세계경제)

    ◎컴퓨터 이용확산… 재택근무 성행/비용 줄이려 임시직 채용 일반화/수직적 관리 지양… 근로자 자율권 확대 현대인은 누구나 실업의 불안에 떨고 있다.특히 경기침체로 대기업들이 합병과 대량 해고라는 생존수단을 강구하는 유럽과 미국등 선진국에서 근로자들은 언제 감원대상에 오를지 조마조마한 마음을 털어버리기 어렵다.노동자의 지위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와 노사협약이 강화되어 왔지만 해고의 위험은 항상 남아 있다.그런데 오늘날 직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혁명적 변화는 해고등의 전통적인 현상을 뛰어넘는다. 기업활동 방식은 물론 기업존재 양태부터가 코페르니쿠스적인 전환의 기로에 놓여있는 것이다. 오늘날 기업­제조업이든 서비스업이든 일정한 지역에 사무실과 공장을 두고 생산·서비스에 종사하고 있으며 직원도 일정한 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게다가 노사협약은 쌍방 이익추구를 위해 사용자측에게 근로자통제권를,노조측에는 고용및 수입의 안정을 각각 보장하고 있어 사용자나 근로자는 불황기에도 별탈없이 일정한몫을 챙기는데 큰 무리가 없다. 미국의 일부 산업에서 서서히 불기 시작한 변화는 이같은「안정」의 기초를 뿌리째 흔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어 장차 근로자들이 처할 「비정한」직업의 세계를 짐작케 하고 있다. 컴퓨터와 통신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기업의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게 했을 뿐 아니라 국가나 기업은 물론 개별 근로자의 업무처리 능력을 과거에는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정도까지 확장시킨다.데이터 베이스와 컴퓨터통신네트워크가 기업활동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재교육 계속 요구 이에 따라 컴퓨터 문맹자는 아예 많은 직종에 발을 들여놓을 수없게 됐으며 기존 근로자들도 부단한 재교육을 통해 기술발전에 적응하도록 요구받고 있는 실정이다.요컨대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보유 여부는 취업과 실업을 측정하는 잣대로 안성맞춤인 셈이다.사용자의 자의적 판단에 따른 해고로 노조와 신경전을 벌이는 대신 「불필요한」 인력을 제발로 걸어나가게 하고 『더욱 뛰어난 소수의 후보자』를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점차현실화되는 이런 미래상은 전세계에 공통적인 현상은 아니다. 기술우위는 곧 노동시장의 극단적인 양극화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점차 확산되는 성과급제 임금체계하에서 대졸이상의 고학력 기술보유자가 고졸이하의 학력에다 변변한 기술을 갖추지 못한 근로자에 비해 고액연봉과 여유와 안정을 누릴 것은 거의 당연한 귀결이다. ○노동시장 양극화 미 노동통계국이 지난해 내놓은 2005년 직업예보는 이같은 양극화를 정확히 지적하는 것으로 보인다.10년뒤엔 전체취업자중 전문직·기술·경영직의 비중이 늘어나는 반면 단순 기능·노동직은 줄어든다.양극화의 폐해는 인플레로 인한 실질소득 감소가 저학력 단순노동직군에서는 더 크게 나타나는데 있다. 한편 기술혁신은 작업방식도 변화시킨다.판매부문에서는 되도록이면 인원과 사무실은 줄고 가용인력은 항상 고객과 접촉하면서 랩탑PC로 가격·상품정보나 행정적인 일을 처리한다.호텔·식당·가정할 것없이 PC용 전화잭이 있는 곳은 어디든「도로의 전사」들은 「가상의 사무실」에서 일을 처리한다. 근로시간도 10∼12시간으로 늘어나 노동강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근로자 자신이 자신을 관리·감독 할 수 있는 한편 기업은 사무실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제조업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각종 정보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이 가능해져 수직적 관리조직이 상당부분 제거되며 팀별 생산방식을 채택해 소속원들에게 각자 상당폭의 의사결정권이 주어져 일처리 시간을 단축한다. ○「가상기업」 출현 극단적인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모여 사업을 수행하는,상호연관된 집단의 결합체인 「가상기업」이 출현한다. 초경량 신속대응군인 가상기업에서 재택근무는 일반화되고 꼭 필요한 인원 이외에는 시간·계약직등 임시직으로 인력을 충원한다.미국에서는 지난 20년동안 임시직은 2백20만명이 늘어 전노동력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데 비용을 줄이려는 기업속성상 증가세는 가속화될 것 같다. 미래에도 분명히 일과 직업은 있다.다만 가상기업이 실현될 경우 전통적인 의미의 직장은 소멸될 것이고 직업안정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공산이크다.이를 효율의 극대화로 볼 것이냐 혹은 기술우위에 가려진 인간의 몰가치화로 해석할 것인가는 좀 두고봐야 할 것이다.
  • 전문대 평균 2대1 경쟁/모집인원 올보다 1만6천명 늘려

    ◎1백35곳 1월10일∼2월23일 입시 95학년도 전문대의 정원이 크게 늘어 입시 평균경쟁률이 올해의 2.7대1에서 2대1로 낮아진다. 또 전문대나 대학졸업자 가운데 뽑는 인원이 2만여명으로 취업재수를 희망하는 수험생의 진학길이 넓어진다. 전문대는 4년제대학과 달리 본고사를 치르지 않으며 복수지원기회도 올해의 18회에서 27회로 많아진다. 교육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전국 1백35개 전문대학의 내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발표했다. 모집인원은 올해보다 1만6천57명(8.3%)이 늘어난 20만8천8백29명(주간 14만8천5백29명,야간 6만3백명)이다. 시험날짜는 내년 1월10일부터 2월23일까지여서 명목상의 복수지원기회가 27회로 늘게되나 입시일이 같은 전문대나 4년제 대학에 복수지원할 수 없다. 전문대는 대부분의 일반대학과 달리 수능에 지원한 계열과 다른 계열에 응시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불이익을 주지 않으며 동양·인하공전·광주여전·청주전문대만이 수능성적에 가산점내지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한다. 선발방법은 본고사없이 일반·특별·우선·정원외 특별전형 등으로 다양하나 한번 합격하면 또 지원할 수 없다. 모든 전문대가 내신·수능·면접·실기고사로 「일반전형」해 13만7천7백40명을,85개대가 고교내신 1∼5등급 이내자를 뽑는 「우선전형」으로 1만2천9백92명을 선발한다. 또 1백16개대가 실업계 동일계학과 지망자 가운데 「주간특별전형」으로 3만1천6백35명,89개교가 산업체 18개월이상 근무자 가운데 「야간특별전형」으로 2만6천4백62명을 뽑는다. 전문대졸업자나 학사학위소지자를 선발하는 「정원외특별전형」은 1백27개교가 전체정원의 10%이내를 뽑는다. 계열별 정원은 공업계가 10만1천9백69명,사회실무계 5만2천4백명,보건계 1만4천9백90명,가정계 1만4천9백80명,예능계 1만3천10명,간호계 6천7백80명,체육계 2천1백40명,농업계 1천8백40명,수·해양계 7백20명이다. 한편 2년제인 계원조형예술·광주예술·부산예술학교는 내년 2월8∼22일사이 올해보다 1천명 늘어난 2천8백40명을 우선·일반·특별전형의 방식으로 선발한다.
  • 외국계 기업 취업을 노려라/직업평론가 김농주씨의 취업가이드

    ◎97년 전업종 시장개방으로 전망 밝아/반도체·화학·생명보험·영화분야 유망 「외국계 기업을 노려라」­외국계회사가 취업시즌을 앞두고 대학예비졸업생들에게 최고의 구직처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대학 취업상담실 관계자에 따르면 외국계회사에 대해 문의하는 대학생들이 지난해에 비해 부쩍 많아졌다. 이는 국제화추세에 부응해 보다 경쟁력이 있고 가능성이 큰 외국기업에서 능력을 키워보겠다는 생각을 가진 대학생들이 많아져서이기도 하지만 97년 전업종의 국내 개방을 앞두고 외국기업들이 속속 국내에 진출하고 이미 진출한 외국기업들도 진출영역을 늘려 조직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주한 외국계회사는 3천4백20여개로 신규 진출 기업과 조직확장으로 인해 많은 고용이 예상되고 있다.최근 일본의 「이토추」상사가 한국법인을 만든데 이어 「노무라증권」과 「미쓰이상사」도 국내지점 개설 허가를 얻었다.현재 화장품분야에만 진출하고 있는 「샤넬코리아」는 올 가을부터는 국내 의류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시티뱅크」가 수년내에 국내지점을 25개로 늘리는 것을 비롯해 「보스턴 컨설팅」「베인 앤 컴프니 컨설팅」 등의 회사들도 현재의 조직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장차 한국에서 대졸 인력 채용가능성이 있는 외국계회사들은 ▲유화분야의 「프록터 앤 갬블 코리아」「듀퐁 코리아」「존슨 앤 존슨 코리아」「암웨이 코리아 컴프니」「코닥」 ▲반도체분야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코리아」「모토롤라 일렉트로닉스 앤 커뮤니케이션스」 ▲컴퓨터분야의 「삼성 휴렛패커드」 ▲항공분야의 「노스웨스트 에어라인즈」 ▲호텔분야의 「워커힐 쉐라톤호텔」 등이다. 이밖에 외국계회사들도 UR이후 대체로 채용전망이 밝다.올해 주한 외국계회사의 채용전망을 보면 반도체·화학·기계·생명보험·식품·영화·비디오 분야가 좋은 편이다.직업평론가 김농주씨(연세대 취업담당)가 각 분야 9백여개 주한 외국계회사 인사팀과 면접·조사를 통해 분석,발표한 「94년 주한 외국계회사 채용기상도」에 따르면 먼저 반도체분야에서 반도체 제품기획엔지니어와 반도체 고객관리직의 채용이 강세를보일 전망이다.화학분야에서는 유화제품 품질관리직과 유화 영업기술직의 채용 강세가 예상되고 기계분야에서는 기계설계 어시스턴트직과 기계 세일즈엔지니어가 유망하다. 생명보험분야에서는 생보 시장의 팽창으로 합작 일부회사에서 생애설계사직군·시스템개발직군·보험세일즈직군에 채용이 다소 있을 예정이며 식품분야에서는 식품품질직·식품보관전문직·식품영업직군의 채용이 예상되고 있다.이밖에 외국은행과 대사관은 채용전망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은행은 홍콩·미국계에,대사관은 홍보직 쪽에 채용 가능성이 높다.
  • 자기계발­자원봉사­재취업길 안내/「정년퇴직준비 강좌」 인기

    ◎대학 「평생교육원」에 신청 몰려/강의과목 다양… 제2인생 설계 부축 노인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인생의 황혼기를 「결실의 삶」으로 새롭게 가꾸기 위해 여생을 준비하는 예비퇴직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평균수명은 70세이상으로 늘어난데 비해 기업체 정년이 50대여서 「의욕적인 노년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최근 각 대학에 설치된 평생교육원에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이들은 대기업체 회장에서부터 공무원·교수·중견언론인 등 다양하며 자신의 관련분야뿐만 아니라 노후생활설계 과정 등 다양한 강좌를 공부하고 있다. 예비정년자들을 위해 개설된 연세대 「은퇴준비교육과정」에는 기업체회장·언론인·목사·의사·교수·은행임원 등 40명이 등록돼 있다. 특히 특정국가를 연구하는 강좌가 개설된 평생교육원의 경우에는 은행·경제연구소 등 금융계 인사들도 상당수 몰려 명실상부한 「재교육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제화추세에 맞춰 「중국문제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한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의 경우는 은퇴후 중국과의 교역관련 사업을 하려는 대기업체간부·중견언론인·전직 경찰서장등이 수강하고 있다.또 이 교육원의 「독서지도자과정」은 전직 중·고교장과 퇴직 평교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편이 중견기업 사장인 김모씨(58)는 『중국전문가가 돼 사업하는 남편을 내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숙명여대 평생교육원의 「박물관특설교육과정」은 한국전통사상과 석조미술 등을 강의하고 있고 한양대에는 「창작소설과정」 「상담훈련과정」 등이 개설돼 있다. 중졸인 이희자씨(56·여)는 『대졸출신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부담없이 배울 수 있어 평소 관심이 있는 「박물관특설교육과정」에 신청했다』며 『나이 들어서도 젊은이 못지않게 열심히 공부하는 주위 사람들을 보면 더욱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한양대 사회교육원 정기수 연구원(33)은 『최근 평생교육원을 다니는 동기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자기계발과 자원봉사 재취업 등이 압도적이었다』고 소개하고 『최근에는 각대학마다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면서 특히 노후를 설계하려는 사람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금융권 대졸채용 크게 늘려/리크루트 조사

    ◎은행 39%·보험 23% 더뽑아 경기 회복에 따라 기업들이 하반기 채용규모를 대폭 늘린다. 취업 전문지인 리크루트가 26일 채용계획이 확정된 국내 1백3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보험사와 은행을 포함한 11개 업종의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최저 4%에서 최고 1백57.5%까지 늘었다.전체적으로는 16.3% 이상 증가했다. 보험회사 중에선 제일화재해상이 작년의 두배인 90명을 뽑는 것을 비롯,대한교육보험(5백명),삼신올스테이트(50명) 등 13개 기업이 평균 23% 가량 채용인원을 늘렸다.은행은 전체적으로 38·9% 가량 증가했으며,하나은행(80명),평화은행(50명),한국장기신용은행(65명),보람은행(1백명),신한은행(1백20명) 등 7개 은행은 최고 3배 이상 뽑는다. 조립·기계 업종의 삼미정공(39명),효성중공업(1백명),아시아자동차(50명),한진중공업(30명),금강공업(40∼50명) 등 9개 사의 채용규모도 30.4% 증가했다. 전기·전자 업종에선 현대전자가 두 배인 1천명을 뽑으며,아남산업(1백명),한국전자(60명),금성정밀(50명) 등 10개사는 66.7%를늘렸다.이밖에 아시아자동차(50명),기아자동차(2백60명),만도기계(1백50명),한라공조(1백10명) 등 4개 회사도 11.1% 증가했다. 건설 업종은 평균 38.2% 가량 늘어났다.동부건설이 65명,한신공영이 60명,한진건설이 1백40∼1백60명,유원건설이 45명,풍림산업이 1백명을 각각 뽑는다.
  • 30대그룹/올 대졸채용 사상 최대규모

    ◎리크루트지 조사/작년보다 평균 9% 늘려/이공계 선호… 인문계는 여전히 구직난 올 하반기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주요 그룹들이 지난 해에 비해 채용 규모를 9.1% 가량 늘릴 예정이기 때문이다.이공계를 선호하는 그룹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여서 인문계 졸업생의 취업은 여전히 어려울 전망이다. 15일 취업 전문지인 리크루트가 지난 달 20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국내 30개 주요 그룹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현대그룹을 비롯한 10여개의 대그룹들이 지난 해보다 채용인원을 최고 6백명 가량 늘렸다. 현대그룹은 반도체 공장 증설에 따라 이공계 졸업생을 지난 해 2천50명보다 6백50명 정도 늘어난 2천7백명을 뽑는다.지난 해보다 1백명 이상 채용 인원을 늘린 그룹들은 6백명을 뽑는 기아그룹(작년 5백명),4백명을 뽑는 대림그룹(2백26명),3백명을 뽑는 동부그룹(1백19명),3백80명을 뽑는 두산그룹(2백50명) 등이다. 지난 해 한 명도 뽑지 않았던 동방그룹이 56명을 선발하는 것을 비롯,동양그룹 2백50명(2백명),선경그룹 4백50명(3백83명),성우그룹 60명(57명),쌍용그룹 5백명(4백50명),진로그룹 1백20명(1백명),코오롱 2백60명(2백40명),한일그룹 1백명(85명) 등 다소나마 채용 인원을 늘렸다. 지난 해 수준으로 동결한 그룹은 금호그룹(3백명),이랜드(2백50명),한진그룹(3백40명),한화그룹(3백50명),롯데그룹(2백99명) 등이다.
  • 여대생 휴학붐(외언내언)

    한국 여성의 역할은 4가지로 분류된다.즉 ▲전통적 역할 분업형 ▲이중역할 수행형으로 가사전담형 ▲이중역할 수행형으로 가사협업형 ▲역할 선택형등.이 역할들은 한 사회에서 공존하기도 하나 주로 사회발전과정에 따라 「전통적 역할분업형」에서 「역할 선택형」으로 발전해 간다는 것이 한국여성개발원 김재인 수석연구원의 분석이다. 이런 분석을 뒷받침하는 것이 요즘 아버지들의 이중적 태도.밖에서 일 하고자 하는 아내에겐 『집에서 아이들이나 잘 키우라』고 하면서 딸에겐 『독립할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권유하고 시집 잘 가는 것만으론 결코 만족하지 못한다. 여대생의 「자기계발 휴학」 붐이 일고 있다는 소식은 여성역할의 변화를 더욱 실감나게 해 준다.해외연수·컴퓨터공부등 「확실한 직업」을 갖기 위한 실력을 쌓기 위해 여대생들의 휴학이 늘고 있으며 이화여대에서만 지난 학기에 5백명의 학생이 휴학계를 냈다는것은 여성의 역할이 그만큼 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졸업정원제가 실시되던 때 군입대로 인한 휴학생이 있는 남녀공학대학보다 여자대학의 탈락률이 더욱 높다는 이유로 여자대학 지원율이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변화이기도 하다.또한 취업에 실패하거나 불안을 느낀 대졸자들이 남녀를 불문하고 너도나도 대학원에 진학,대학원을 「도피처」로 삼던 최근 몇년 사이의 풍조보다는 실리적인 것이기도 하다. 여대생 휴학붐은 자신의 삶의 주체적 선택,확고한 직업의식,실리추구등 우리 여성의 긍정적 변화를 보여 주고 있긴하나 근본적으로 우리사회 취업구조의 문제점을 반영하는 것이다.여대생 취업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 93년 대졸남녀 비율은 61대 39였던데 비해 채용비율은 90대 10이었다.여대생 취업의 문은 그만큼 좁다. 이 좁은 문이 넓어져야만 육체적·물리적 노동력 대신 정보처리능력과 창의력이 중시되는 21세기 고도산업사회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 대졸 실업률 줄었다/2분기 3.7%로 전년보다 0.7%P 하락

    ◎전국 실업률 2.4%… 고용 안정/통계청 발표 경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고용 사정도 안정되고 있다.실업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특히 대졸 이상 고학력 실업자도 1년 반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일용보다 상시 근로자들의 취업이 활발해졌다.그러나 주로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이 늘고 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4분기 전국 및 지역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실업률은 2.4%로 올 1·4분기(3%)보다 0.6%포인트가,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4%포인트가 낮아졌다.15세 이상 인구 중 일할 의사가 있는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기보다 47만9천명(2.4%)이 증가한 반면 취업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은 55만3천명(2.8%)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 고학력 실업률이 3.7%(13만9천명)로 여전히 가장 높았다.그러나 전년 동기(4.4%)보다는 0.7%포인트가 떨어졌다.대졸자의 실업률이 떨어진 것은 지난 92년 4·4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불황이 계속되는 부산이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 증가한 4.5%로 가장 높았다.광주와 대전(4%),대구(3.7%)도 좋지 않은 편이고 서울(2.6%) 등 6대 도시의 평균 실업률도 3.2%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반면 제주(0.8%)와 충남(0.9%)등 9개 도의 평균은 1.7%로 사실상 완전 고용상태를 보였다. 신규 취업은 서비스업 등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부문이 주도했다.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했고,음식·숙박업은 취업자 증가율이 11.4%나 됐다.전년 동기에 4.3% 감소했던 제조업 분야 취업자도 0.9% 늘어 올 1·4분기(0.5%)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졌다.반면 농림어업의 취업자는 6.1%가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 구성비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가 전년 동기 59.8%에서 61.7%로 높아져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농림어업은 16%에서 14.6%로,광공업은 24.2%에서 23.7%로 낮아졌다. 일용 및 상시 근로자 등 임금 근로자는 4.8% 증가한 반면 비임금 근로자는 0.2%가 줄었다.임금 근로자 중에서 1·4분기에 7.7%나 증가했던 일용 근로자 증가율은 2.4%로 크게 둔화된 반면 상시 근로자 증가율은 엇비슷해 고용 사정이 안정 국면으로 나타났다.무급 가족 종사자가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것도 이를 반증한다.
  • CATV·반도체·증권 “취업문 넓다”

    ◎직업평론가 김농주씨의 하반기 고용 전망/자동차·투신사·신용카드 업종 “맑음”/은행·공사·영화음반 분야 “흐리고 비” 올해 기업들의 고용전망은 어떠한가.신문지상에 직원 채용광고가 잦아지면서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기업에로 쏠리고 있다.올해는 19만4천여명의 95년 졸업예정자와 16만3천명의 미취업자 등 35만7천여명의 구직희망자가 9만5천여 일자리를 두고 평균 4대1의 경쟁을 벌일 예상이다.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북한 핵문제,조직 리엔지니어링 등이 올해 고용의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개인연금시장 확대,지역민방·케이블TV의 95년 방송개시 등 고용에 긍정적인 요인들도 적지 않다.특히 다른해에 비해서 엔지니어와 전문영업직의 채용증가세가 뚜렷하고 여대생의 채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구직희망 대학생들은 지원에 앞서 기업들의 채용전망을 미리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된다.직업평론가 김농주씨가 최근 발표한 「94년 하반기 업종별 대졸 취업기상도」에 따르면 올해 가장 채용전망이 좋은 업종은 증권·케이블TV·지역민방·반도체·정보통신분야,가장 나쁜 업종은 은행·공사분야다. 각 분야 1백56개 회사 인사팀을 면접·방문조사해서 종합분석한 이 자료는 고용전망을 맑음 흐림 등 날씨에 비유해 설명하고 있다.취업기상도에 따르면 채용전망이 가장 좋은 「쾌청」업종은 ▲코리아펀드 발행수요증가와 지점 대량신설로 신규인력이 필요한 증권 ▲신설사가 많아 3천여명의 신규인력이 필요한 CATV와 지역민방 ▲비메모리분야에 대해 투자가 필요한 반도체 등이다.이밖에 조선·타이어·정보통신·종합상사·무역 등도 쾌청업종에 속한다. 쾌청보다는 못하지만 비교적 채용전망이 좋은 「맑음」업종은 자동차를 비롯해 종합금융·투신·신용카드·생명보험·철강·주류·유통·전자전기·해운·건설·기계·공무원 등이다.채용전망이 어두운 「흐림」업종으로는 리스·투자금융·제지·섬유의류·교직·제약이,채용전망이 최악인 「흐리고 비」 또는 「비」업종으로는 은행·공사·영화음반이 각각 꼽혔다. 구직희망자들은 원하는 업종에 취직하려면 먼저 달라진 채용환경에 적응해야만 한다.최근 기업들은 전공보다는 창조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주요평가대상으로 삼으며 학교공부외에 자원봉사·배낭여행·동아리활동 등의 경험도 중요시하는 추세다.중국권과의 교역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한문능력을 테스트하는 대기업들도 늘고 있다. 10월들어 서울 한국종합전시장에서 리크루트 아리오 등 취업알선업체에서 개최할 「채용박람회」에 참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농주씨는 『직업을 선택할때는 장기적 안목에서 정신적 의미를 거둘수 있는 업종을 골라야 한다』면서 『특화된 노동능력을 지원기업에 부각시켜 취업을 달성하려면 자신이 원하는 업종의 시장개황과 새로운 경영·기술정보를 수시로 수집하는 등 직종에 적합한 노동능력을 미리 길러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대기업 여대생 채용 크게 늘듯/이대 표경희실장의 도움말을 보면/산업의 소프트화 가속… 수요 증가/남학생 취업의 10%선 돌파예상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여대생 채용이 늘어나 국내 50대 기업의 여대생채용이 남대생 취업의 10%선을 처음 넘어설 전망이다. 이같은 전망은 국내기업이 불황에서 벗어나고 지난해 삼성그룹의 여성전문인력 공채를 계기로 여성취업에 대한 사회일반의 인식이 호전된데 따른것이지만 산업의 소프트화,기업의 세계화 인력정책 등으로 기업들도 여성취업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려는데 기인하기도 한다.이에 따라 육아휴직제,남녀간 단일호봉제,공무원 탁아시스템 확대 등 여성취업을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조치들도 잇따르고 있다. 올해 여대생 다수 채용 예상회사로는 삼성그룹·현대그룹·이랜드그룹·항공사·STM·공무원조직·외국인회사 등이 꼽히고 있다.이중 럭키금성 미국 합작 컴퓨터회사인 STM을 주목할 만하다.소프트웨어 설계와 영업현장의 과학화 분야에서 큰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 회사는 여대생 취업을 선호하며 재택근무와 가변근무제를 채택하는 등 여성으로서의 근무여건도 좋은 편이다.여성 부서장이 다수 있으며 식생활분야에 새로 진출을 꾀하는 이랜드그룹도 여대생들이 진출을 시도 해볼만한 좋은 기업이다. 그러나여대생들의 취업문은 남대생에 비해 좁고 경쟁이 치열하므로 더욱 만반의 준비가 요구된다.김농주씨는 남녀간의 직종벽이 허물어지고 있으므로 여대생들이 성별과 학과를 뛰어넘어 지원직종을 다변화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이화여대 표경희직업보도실장은 여대생들도 이제 여성취업의 사회관습적·제도적 벽만을 성토할 것이 아니라 영어와 제2외국어,컴퓨터를 숙달하고 자신의 취업희망분야와 연관된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정원 늘리는게 능사아니다(사설)

    내년도 대학입학정원이 크게 늘어나는 모양이다.교육부가 전국 90개 대학에 총 2만1백95명(수도권 지역 2천명)을 증원시켜주기로 했다 한다.95학년도의 대학신입생규모가 26만명을 넘어 대학진학률이 현재의 33.6%에서 38.6%로 껑충 뛰어 오르는 것이다. 대학입학정원이 늘어난다는 것은 과열된 대학입시 경쟁에 시달리는 입시준비생과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대학측엔 반가운 소식이다.또한 국제화시대에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고급두뇌를 양성하는 고등교육의 기회는 확대돼야 한다.대학정원 증원정책에는 정보산업·항공우주과학등 첨단 이공계학과의 신설과 관련학과의 증원을 유도하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교육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무조건 대학정원을 늘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늘어난 대학생을 가르치고 수용할 교수와 시설이 부족할 경우 대학교육의 수준만 떨어뜨리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실제로 우리 대학들의 교육여건은 세계 최하위권이다.교수 1인당 학생수가 전국평균 33.8명으로 미국등 선진국의 3분의1 수준인데 강의시간은 1주일에 12시간으로 미국의 2배에 이른다.지나치게 많은 강의시간에 연구시간을 뺏겨 강의의 질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심지어는 전공이 아닌 과목의 강의를 맡는 경우도 적지 않다.교수뿐만 아니라 강의실이나 실험실습 기자재,도서관의 장서도 형편없이 부족하다. 우루과이라운드로 인한 교육개방을 앞두고 대학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야 할 마당에 자칫 경쟁력을 약화시키지 않을까 걱정된다.물론 교육부는 이번 대학정원 조정에 있어서 각 대학별 교수확보율,학생1인당 실험실습비와 교육비·도서구입비등 7개 조건을 따져 보아 기준치 이상의 학교에만 증원을 허용해 주겠다고 하지만 우리 대학의 교육여건이 워낙 열악하기때문에 걱정스럽다. 지난해 서울대·서강대등 일부대학이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스스로 증원을 포기했던 사례는 바로 우리의 우려를 뒷받침하는 것이다.연세대도 올해 학생정원 자진동결 방침을 세우고 교수1인당 학생수를 25명으로 낮추기로 했는데 이들 대학은 전국평균보다 교육여건이 훨씬 좋다는 점에서 시사하는바 크다.이번 대학정원 증원이 지방사립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은 행여 사학재정을 돕기 위한 편법이 아닌지 노파심도 든다.대학에 재정지원을 못하는 대신 정원을 늘려준다는 식의 정책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대졸실업자 문제도 고려돼야 할 일이다.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93년 현재 14만명이 넘는다.대학정원이 늘면 실업자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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