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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대졸자 절반에 일거리/경제장관·시도지사 회의

    ◎공공근로사업 수시로… 일용직 겨울나기 지원 내년 대학 졸업자 40만명 가운데 올 연말까지 4만명,내년 중 16만명 등 20만명에 대해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고학력 미취업자대책이 추진된다. 또 지방자치단체별로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대졸자들을 고용하는 공공근로사업이 집중 시행된다. 지방정부가 모자라는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토록 하고 지방 금융기관이 사주는 방안이 도입된다. 정부는 28일 경제부처 장관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세종로 정부 제1청사 대회의실에서 ‘경제장관과 시·도지사 합동회의’를 열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경기활성화를 앞당기고 실업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고학력 미취업자와 관련,인턴훈련 지원,공공부문 정보화사업과 보조교사 등의 취업자대책을 실시,대졸 예정자 40만명 중 절반에게 일거리를 주기로 했다. 정부는 또 겨울철 일용직에 대한 실업대책으로 취업지원센터에 등록한 사람이 일거리가 없는 날에 수시로 참여할 수 있는 1주일 단위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 대통령 질책 경제부처 초비상

    ◎총리실­실업자 교육훈련·규제개혁 독려/재경부­금융시장·기업현장 등 긴급 점검/노동부­공공근로사업 효율화 대책 부심 관가(官街)는 20일 金大中 대통령이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호된 질책을 하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특히 질책의 중심 대상인 기획예산위·재정경제부·노동부는 구체적인 상황 점검에 들어가는 등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총리실=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실업대책위를 맡기로 한 총리실은 그동안의 정부 실업대책에 대한 정책평가를 준비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업대책과 관련,총리실은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공공 근로사업의 효율성 확대와 함께 실업자 교육훈련 사업의 개선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金鍾泌 총리는 21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규제개혁위 심사소위 위원들을 불러 만찬을 함께하며 과감한 규제개혁을 당부했다. 국무조정실도 21일 오전 鄭해주 장관 주재로 규제개혁 관계장관회의를 개최,총리의 내각 독려활동에 대비하는 등 업무를 바짝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기획예산위원회=진념 위원장은 21일 아침 일찍부터 간부들을 잇달아 불러 대통령 지시사항에 따른 대책을 숙의했다. 陳위원장은 앞으로는 인천국제공항 공사현장 등 기획예산위 업무와 관련된 모든 사업현장을 담당자들이 직접 방문해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또 공기업 등 정부산하 단체들의 구조조정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배정받아 추진중인 사업의 진척도를 몸소 점검할 것과 수해복구사업에 투입된 예비비가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예산청과 합동으로 정확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재정경제부=고위 당국자들이 금융시장과 기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실태조사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한계기업의 잇따른 부도로 대출이 크게 늘지는 않지만 신용경색은 아니라는 식의 정면 대응 논리를 펴나갈 방침이다. 또 수출이나 주택 등 실물분야를 재점검,자금을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다만 건설교통부나 산업자원부 등 다른 경제부처에는 과거와 달리 재경부가 돈줄을 쥐고 있지 않다는 상황을 설명해 이들 부처의 불만을 해소할 예정이다. ◇노동부=실업대책의 실효성 문제가 다시 거론되자 당혹스런 표정이다. 질책대상이 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이나 대졸 신규 미취업자,겨울철 일용직 근로자 대책 등은 당장 대책이 필요한 사안이기는 하나 주무 부처가 행정자치부·교육부·건설교통부 등이어서 노동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집행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金총리가 ‘실업대책위원장’을 자임하고 나섰고 “조직을 확대해서라도 실업대책 추진체계를 정비하라”는 金대통령의 지시를 상당히 고무적인 내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 金총리를 통해 행정자치부나 교육부 등 협조가 필요한 부처를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 실업대책·금융개혁 특감/감사원,새달부터

    ◎예산집행·구조조정 실태 집중점검 실업대책과 금융개혁 등 새 정부의 경제개혁 정책 수행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본격화된다.감사원은 다음달 2일부터 노동부와 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총 10조원의 예산이 투입된 실업대책 추진실태를 감사한다. 감사원은 실업 급여 지급과 실업자 대부 상황을 점검하고 실업자 재취업 훈련,대졸 미취업자 대책,여성가장 취업훈련,장애인 취업대책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실업대책비가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한 바 있어 실업대책 특감결과가 주목된다. 감사원은 또 다음달 중순부터는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금융감독위원회, 한국은행 등 금융기관을 상대로 금융개혁 추진실태를 특감한다.감사원은 특감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미진한 것으로 평가되는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방침이다. 감사원은 또 금융을 비롯한 경제관련 행정규제 개혁의 이행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 실태도 조사할 방침이다.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에 대한 대출 상황 등도 점검한다. 감사원은 이에 앞서 이달말에는 정보통신부를 상대로 초고속 정보통신망사업과 컴퓨터 2000년 문제 해결 등 총 30조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국가정보화 사업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정보화 사업에 대한 특별감사와 병행해 세무행정의 정보화 추진실태도 감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포항제철 감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에 대한 특감에도 착수할 예정이며,12월에는 국가 각 기관의 예산 편성 및 집행 실태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 하루 최고 1만5,000명에 일자리/李 노동 실업대책 보고

    ◎새달부터 내년 3월까지/15개 ‘일용 취업지원센터’ 개설 노동부는 14일 동절기 일용근로자 생계안정대책으로 이달 말부터 서울 봉천동 등 전국 15개 새벽인력시장에 ‘일용근로자 취업지원센터’를 개설,일거리가 없는 날에는 공공근로사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해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1주일 단위의 공공근로사업과 하루 단위의 일자리 및 직업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같은 대책을 통해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하루 최고 1만5,000명의 일용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이날 오후 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동절기 실업대책을 보고했다. 李장관은 저소득층 생계안정을 위해 다음달초 자활보호대상 37만7,000가구에 대해 가구당 10만5,000원의 월동대책비를 지원하고 연말까지 한시적 생활보호대상자 13만5,000명을 추가로 선정해 자녀 학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졸 신규 실업예상자 21만3,000명을 포함,청소년 실업자 33만6,000명 가운데 2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인턴사원제 △공공부문 정보화사업 △각급 학교 연구·교육 보조인력 △고학력 적합 공공근로사업 △공공 행정서비스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융구조조정에 따른 실직자 2만1,000명의 취업을 돕기 위해 이달 중 금융연수원 등 금융 관련 연수기관에 취업유망 사무·관리직종의 교육훈련 과정을 개설하고 대기업과 은행 등에 노사 자율로 ‘근로자 지원센터’를 설치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밖에 다음달까지 문화·관광사업,영상산업,보건·의료산업,정보화산업 등 고용창출 및 부가가치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의 육성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임용기간 단축 시급(공무원 시험 변화의 바람:7·끝)

    ◎합격후 임용까지 2년 넘게 대기/서울시 7·9급 947명/일년에 106명 임용/“획기적 대책 필요” 입모아 M모씨는 지난 7월 공직생활을 시작했다.공무원 시험에 합격한지 2년7개월동안 기다린 결과였다.시험은 붙었지만 임용이 되지 않아 마음앓이를 해야만 했다. 기다리던 동안 공무원 시험공부를 하던 학원에서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다.M씨의 경우는 그래도 나은 편이다.지난 96년 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임용을 기다리느라 노동판에 나갔다가 허리를 다쳐 드러누운 사람도 있다고 서울 노량진의 학원 관계자는 전했다. 어려운 시험을 뚫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 지루한 임용절차가 기다린다.임용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IMF시대를 맞아 더욱 심해졌다.시험에 합격하기보다 임용이 더 어려운 실정이 돼버렸다. 몇해 전에만 해도 짧게는 몇개월에서 1년 정도 기다리면 임용을 받았다.이 정도의 발령 대기 기간도 합격 즉시 곧바로 채용되는 기업체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길어 합격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하지만 IMF시대를 맞아 기약도없이 기다려야만 한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10월 실시한 채용 시험 합격자 947명(7급 81명,9급 866명)에 대해 1년 가까이 한명도 임용하지 못하다가 지난 10월1일자로 106명을 겨우 임용했다. 서울시 인사관계자는 “그동안 올들어 구조조정을 하면서 보직을 받지 못해 놀고 있는 잉여인력이 있는데 새로 인력을 충원할 수가 있겠느냐”고 설명했다. 임용대기자들은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3년 기다릴 경제적 여유가 없다” “우리 입장을 대졸 실업자의 취업문제 만큼이라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앙부처의 사정은 그래도 나은 편이다.지난해 9월 실시된 국가공무원 7급 시험의 합격자는 512명,9급 합격자는 2,129명.한해가 지난 요즈음 7급의 경우 합격자의 35%인 182명,9급은 합격자의 81%인 1,728명이 임용됐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임용이 예년에 비해 늦은 속도로 진행중”이라면서 “아직 발령받지 못한 합격자들은 올해 안에 임용전 수습과정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임용령에는 국가공무원의 경우임용후보자 등록일로부터 1년6개월이 되면 임용전 수습직원으로,지방공무원은 2년이 지나면 임용후보자 등록순에 따라 순차적 임용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선배 공무원들이 공직을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임용을 기다리는 합격자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 대졸 미취업 8,000명 전문교육/노동부

    ◎정보통신 등 59개 과정 개설 추진 노동부는 12일 고학력 실업자의 취업을 돕기 위해 대졸 미취업자 8,000명을 선발,정보통신·금융보험·재무유통 등 59개 유망직종의 자격증을 따거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과정을 개설,운영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한국물류협회,능률협회,금융연수원,삼보컴퓨터 등 전문교육훈련기관 29곳,건국대·세종대·조선대·창원대 등 50개 대학과 전문대학,공공직업훈련기관 6곳 등 85곳을 특별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했다. 교육직종은 금융보험분야의 증권분석사,보험계리인,손해사정인,펀드매니저,금융 MBA,재무유통분야의 경영지도사,재경 MBA,경영혁신전문가,투자상담사,정보통신분야의 시스템분석사,밀레니엄버그 전문가,웹 디자인·마스터,컴퓨터프로그래머,정보검색사 등이다. 또 국제업무분야의 선물거래중개인,국제금융전문가,국제무역사,동시통역사 등과 관광통역가이드,비파괴검사원,소자본창업전문가,상품개발전문가 등도 교육직종에 포함됐다. 문의는 노동부 능력개발과 (02)500­5545,5587
  • 서울대 취업설명회 학생들 외면

    ◎“일자리 절실한데 웬 경제위기 강의”/“채용박람회 아닌 직업설명회 수준”/‘졸업=실업’ 학생들 처지와 동떨어져 “당장 절실한 것은 일자리이지 경제위기에 대한 장황한 설명이 아닙니다” 12일 오후 1시 서울대 문화관 소강당.노동부와 한국노동교육원 주최로 열린 ‘대학생을 위한 취업 및 창업 설명회’는 예상과는 달리 썰렁하기조차 했다. 450석이 넘는 설명회장에는 학생 50여명만이 자리를 지켜 노동부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날 행사는 대졸자 취업난 해소를 위해 41개 대학을 순회하는 첫 행사였으나 채용박람회가 아닌 직업설명회 수준에 그쳤다.‘졸업은 곧 실업’이라는 위기감에 몰린 학생들의 처지와는 다소 동떨어진 내용으로 진행됐다는 게 참가자들의 불만이었다. 학생들은 “취업설명회라는 주제와는 거리가 먼 경제학 원론 수준의 강의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일부 학생들은 주최측이 무료로 배포하는 취업 책자만 챙기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혹시나 하면서 다음 순서를 기다리던 참가자들도 지루한 설명이 계속되자 졸음을견디지 못했다.행사가 끝난 오후 5시쯤에는 불과 30여명만 자리를 지켰다. 독문과 대학원생 李玄慶씨(26·여)는 “정부정책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릴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취업난의 문턱을 뛰어넘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남은 취업 설명회에서는 이같은 점이 보완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李東煥씨(24·경제학과 4년)는 “금융관련 외국기업의 정보를 얻으러 왔으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첫시간 강연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섰다.
  • 대졸 미취업자 7,000명에 정보통신 취업·창업 교육

    ◎교육기관서 이달부터 접수 정보통신부는 8일 대졸 미취업자 7,000명에 대한 정보통신 분야 교육 지원 내용을 확정 발표했다. 정통부는 이들의 취업·창업을 도울 교육비 지원금으로 올해안에 15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전체 교육비의 70%로 1인당 300만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대학·전문대 졸업 뒤 3년이 지나지 않은 미취업자 또는 실업자다.고용보험 지원을 받는 사람은 제외된다. 교육을 받으려면 교육 시작 1개월전까지 희망하는 지정 교육기관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대상자와 교육기관 선발은 신청자의 적성과 연령,학력 등을 심사한 뒤 결정된다. 교육기관·교육내용·일정 등은 정통부 홈페이지(www.mic.go.kr)를 참조하면 된다.추가 확대될 교육과정 안내는 15일 이후 홈페이지에 실린다.문의전화 750­2344,2375.
  • “인턴공무원 언제 뽑나요”/행자부,수험생 전화문의 잇따라 곤혹

    ◎행정지원요원… 임시공무원과는 달라 “인턴 공무원 언제 모집합니까.공무원 시험공부를 중단하고 공고만 기다리고 있는데…”. “인턴 공무원이 아니고 행정지원요원이라니까요.그리고 행정지원요원을 해도 공무원이 되는 것은 아니니 시험공부를 다시 시작하세요” 정부의 행정지원요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행정자치부에서는 요즘 이같은 전화통화 내용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또 인터넷 행자부 홈페이지에도 ‘인턴 공무원 모집은 어떻게 되는거냐’는 문의가 적지 않다. ‘인턴 공무원’이라는 용어는 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8월 “대졸 미취업자 1만명을 인턴공무원으로 채용하라”고 지시하면서 나왔다.그런데 행자부는 신중히 검토한 끝에 ‘인턴…’이 공무원으로의 채용을 전제로 한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행정지원요원’으로 바꾸어 부르기로 했었다. 그런데 우려한 대로 적지 않은 대졸 미취업자들이 이를 ‘공무원이 되는 또 하나의 길’로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심지어 “인턴이 되면 정식 공무원은 못하더라도 임시직공무원은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문의도 적지 않다고 한다. 사실 행자부는 그동안 ‘인턴 공무원이 아니고 행정지원요원’이라는 점을 언론을 통해 적지 않게 홍보해왔다.그럼에도 “당사자들은 행정지원요원으로 용어만 바뀌었지,그것이 곧 인턴 공무원이라고 해석하는 것 같다”고 관계자들은 답답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자부 내부에서는 “오해가 없도록 ‘인턴 공무원이라는 것은 아예 없다’고 강력히 홍보하자”는 주장도 나왔지만 “그러면 당초 인턴 공무원을 언급한 대통령에게 누가 되는 것 아니냐”는 반론에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 제2건국위 사무기구 출범/기획운영실

    ◎총 28명… 행자부 국장급 2명 전출 제2건국 범국민 추진위원회가 2일 출범함에 따라 사무처리를 지원할 실무인력의 규모에 관심이 모아진다.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인력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직사회에 추진위가 조금이라도 숨통을 터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공표된 추진위 규정과 운영세칙을 보면 공직사회의 기대와는 달리 사무기구 규모는 최소화됐다.정부 조직을 대폭 슬림화하는 상황에서 사무기구가 비대화하는 것은 ‘제2건국’의 이념에도 맞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다. 제2건국을 행정적으로 지원할 사무기구는 ‘기획운영실’로 이름붙여졌다. 기획운영실은 28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9명은 민간전문가를 계약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추진위 규정에도 이미 ‘사무기구에 관계분야의 전문가를 계약직 공무원으로 둘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놓았다. 따라서 현직 공무원들에게 돌아갈 자리는 19개에 불과하다.그것도 8∼9명은 워드 프로세서를 다루는 기능직이다.일반직은 10여명에 불과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이 10여명에는 기획운영실을 이끌 1급 실장과 2급 공보관,2·3급 심의관도 포함된다.실장에는 행자부 李萬儀 인사국장이 내정됐다.공보관은 언론인 출신을 대상으로 현재 청와대에서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심의관은 추진위 규정을 성안하는 등 일찍부터 관여한 權善宅 행자부 지방세제심의관이 자리를 옮긴다. 한편 위원장단과 고문단,상임위원장단의 규모가 워낙 큰 만큼 이들을 보조할 여직원도 상당수 필요하다. 그러나 보조인력도 공무원이 아닌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행정지원요원’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제2건국’은 행자부만의 잔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국장급 2자리의 여유가 생김에 따라 행자부 안팎에서는 현재 후속인사를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추진위 출범을 실질적으로 총괄하고 있는 데 따른 프리미엄이라지만 다른 부처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것 같다.
  • 陳稔 기획예산위원장 인터뷰

    ◎“시도지사 의견 최대한 반영/국민과 함께하는 예산 편성”/교육·국방예산 질적인 개선/대졸자 취업 10만명이 목표/1·4분기에 예산 집중 방출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24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국민과 함께하는 예산을 짜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국민의 정부 첫 예산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은. ▲수요자인 국민과 각 시·도지사의 의견을 살린 점을 들 수 있다.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경제를 살리는 데는 과감히 지원하되 절약할 수 있는 곳은 삭감했다. 재원이 한정된 점을 이해해달라. ­국방·교육 분야 등이 삭감된 배경은. ▲빚을 얻어 예산을 짜다보니 군살을 줄이게 됐다. 공무원 임금과 농어촌,교육,국방예산의 삭감이 불가피했다. 예산을 알뜰히 집행하는 게 경제회복의 관건이라 생각한다. ­더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교육투자가 뒷걸음질친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으나 이제 교육예산도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쪽에 치중해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 농림예산은 당초 10% 삭감 방침에서 농어민정책자금 1조6,000억원의 상환유예와 양곡증권 부담분 등을 감안,5% 수준으로 낮춘 것이다. 국방예산도 질적 개선을 꾀했다. ­대졸자 취업대책은. ▲1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수준을 가정하면 4만명의 취업이 가능하다. 이밖에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1만명을 추가 고용한다. 중소기협중앙회측이 1만∼1만5,000명의 인턴사원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제2건국운동사업에 대졸자를 활용한다는데. ▲신규 대졸자 취업과 제2건국 국민운동사업 선도를 위한 행정서비스 지원요원으로 1만명을 활용할 계획이다. 600억원을 배정했다. ­내년 경제 전망을 너무 낙관하는 건 아닌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2%로 잡은 것은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 경제회복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이해해달라. 조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금융,기업 등 4대부문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다. 그래도 내년 1·4분기까지는 경제가 어려울 전망이다. 이 때문에 올해 추경예산과 내년도 예산을 1·4분기 중에 집중 방출해 경기회복을 부추길 계획이다. ­지역별 사업비를 공개할 용의는.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공개를 검토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렵다. 댐과 도로 등이 여러 지역에 걸쳐 있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 경찰 임시직 3.5대1 경쟁/전문대졸 이상 70명 몰려

    경찰청이 정부의 고학력 미취업자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모집한 임시직인 ‘경찰정보화 지원단’(20명 모집)에 석사 2명을 비롯,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자가 70명이 지원,3.5대의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원자를 학력별로 보면 대학원졸 2명,대졸 40명,대학재학 또는 휴학 11명,전문대졸 16명,전산원 수료 1명이었다. 경찰청은 내달 1일까지 이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발,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경찰자료의 전산화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며 이들의 보수는 월 50만원이다.
  • 中企 기술지도대학 생긴다/중기청 이달부터 운영

    ◎전국 260개 대학과 연계/인력 활용 실업예방 효과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TRITAS)이 생긴다. 중소기업청은 22일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덜어주고 중소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정부·대학·중소기업간 삼각 기술협력체계인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 지정제도를 도입,이달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중소기업에 전국 260여개 대학의 풍부한 기술인력(교수)과 잠재적 기술인력(대학생)을 효과적으로 연계,대학졸업생의 실업예방과 함께 산업현장의 애로를 없애주기 위한 것이다.내년도 대졸 취업예정자 수는 취업 재수생 13만명을 포함,30만명에 이른다. 중기청은 이 제도의 효율적 정착을 위해 올해에는 대전권의 대전산업대와 충남권의 건양대를 기술지도 시범대학으로 지정했으며 내년부터는 권역별로 3∼5개대씩 지정,전국 50개 대학으로 확대시행키로 했다. 중기청은 정부·대학·중소기업간 삼각협력체제 구축에 따른 소요비용은 중기청과 대학이 80대 20으로 분담하기로 했다. 또한 대학간 중소기업 기술지원 경쟁체제를 유도하기 위해 기술지원 우수대학과 지도교수에 대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한편 기술지도 대학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 부처 정보화사업 614명 일시 채용/전문대졸 이상 6개월간

    정부는 전문대 졸업 이상의 고학력 미취업자 614명을 이달 중 선발하여,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각 부처의 정보화 사업에 투입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에 1만명 규모로 선발키로 한 ‘행정지원 요원’사업과는 별도로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모두 41개 정부기관이 참여하며,98년도에 전문대 이상을 졸업한 사람 위주로 선발하게 된다. 이들은 각 부처의 기본 데이터베이스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정보화 사업에 투입된다. 한달에 5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게 되며,비용은 각 부처가 예산을 절감해 충당한다. 고용인원은 사업규모와 예산사정에 따라 기관별로 20명 안팎이며,이번에 참여하지 않는 기관도 재원이 확보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다. 부처별 사업내역과 선발인원은 별표와 같다.
  • 4년제 대졸자 절반 실업자/98 교육통계연보

    ◎취업률 11%P 하락… 70년이후 최저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 4년제 대학과 전문대,고교 졸업자의 취업률이 모두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부가 펴낸 ‘98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4월1일 기준으로 전국 4년제 대학(교육대 및 산업대 제외) 졸업자 가운데 대학원 진학자와 군입대자를 뺀 16만9,860명 중 8만5,805명만이 취업,50.5%의 저조한 취업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취업률 61.8%에 비해 11.3%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대졸 취업률은 93년 54%,94년 56%,95년 60.9%,96년 63.3%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으나 지난해 다소 떨어진 뒤 올해에는 70년 이후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도 94년 68.8%,95년 74.2%,96년 78.2%로 치솟다 지난해(75.5%) 처음 하락세로 돌아선 데 이어 올해는 66.3%로 전년 대비 9.2% 포인트 낮아졌다. 전체 초등학생은 383만4,56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만575명이 늘었으나,중학생은 201만1,468명으로 16만8,815명,고등학생은 232만6,880명으로 9,845명이 각각 줄었다. 특히 IMF 여파로해마다 급증했던 유치원생 수가 53만3,912명으로 전년 대비 3만4,184명이나 감소했다. 한편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34.9명(97년 35.1명),중학교 40.8명(〃 43.6명),고등학교 48.2명(〃 49.3명)으로 낮아져 교육여건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 각부처·지자체 “행정지원요원 불필요”/대졸 미취업자 채용 차질

    ◎목표 1만명의 절반 수요도 힘들듯… 할당땐 부작용 정부가 미취업 대졸자의 취업을 돕기위해 추진중인 ‘행정지원 요원’ 채용 사업이 당초 목표인 1만명의 절반을 채우기에도 벅찬 것으로 나타나 고심하고 있다. 이번주 초부터 정부 각 부처와 일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지원요원 수요조사에 나선 행자부는 주말까지는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많은 부처와 자치단체들이 이들을 채용하는 데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채용인원을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할당 할 경우 자칫 파행 운영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각 부처는 이미 배정 받은 정보통신부 주관의 ‘정보화 요원’ 20명씩 외에 더이상의 지원 인력이 필요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선 지방자치단들도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방구조조정을 벌이고 있어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조직감축으로 상당수 직원이 보직을 받지 못한 정부 부처와 자치단체 사무실에 특별히 하는 일도 없는 대졸 미취업자들이 붐빌 경우 전체 분위기를 해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행자부가 파악하고 있는 행정지원요원 수요는 노동부의 고용실업보험업무 1,000명,환경부의 환경감시원 200명 정도다. 행자부는 교육부가 보조교사나 학습보조요원으로 상당수를 요청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합친 전체 수요가 5,000명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만큼 채용 인원을 할당하는 방법도 있지만 바람직스럽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수요조사가 끝난뒤 인원이 지나치게 적을 경우 정부차원에서 다시 대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취업 눈높이 낮추라/鄭寅樹 노동硏 연구위원(특별기고)

    지난 7월 중 실업자 수는 165만명,실업률 7.6%로 IMF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말의 실업자 수 및 실업률에 비해 4배 가까이 높아졌다. 역사적으로 보면 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시작되던 지난 60년대 초의 실업률과 맞먹는다. 한마디로 실업대란의 시기를 맞고 있다. ○장기실업자 채용 기피 실업대란의 시기에는 실업자 수가 급증한다는 것도 문제지만 실업기간의 장기화 또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다. 실업률이란 일정기간 동안의 실업자 수를 경제활동을 원하는 사람 수로 나눈 수치로 정의된다. 따라서 실업기간이 길어지면 실업률도 높아진다. 실업의 장기화는 실업률을 높인다는 단순한 사실보다는 장기 실업자의 취업확률이 시간이 흐를수록 낮아져서 저소득 극빈계층이 양산된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장기실업의 문제가 실업자 수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배우는 소중한 기회 7월의 실업자 구성을 보면 실업자 165만명 가운데 30세 이하 청년층이 절반에 가까우며,이들 가운데 고졸 이하 저학력 무기능 계층이 50만명이 넘고 실업률도 14%에 육박한다. 또 청년층이 아닌 실업자 가운데 월 15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던 실업자는 몇 %에 불과하다. 다시말하면 실업자 가운데 저소득 저학력 무기능 계층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이들 계층은 실업상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실업기간에 관한 통계를 분석해 보면 실업기간이 6개월이 넘는 장기실업 비율은 올 상반기의 경우 전체 실업자의 7.8%에 불과했지만 하반기에는 20%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매스콤에서는 대졸 신규 실업자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청년층 대졸 실업자는 16만명,실업률은 9.8%로 고졸 이하 계층에 비해 실업자 수나 실업률 측면에서 덜 심각하다. 이에 따라 고졸 이하 저학력 무기능계층의 실업 장기화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고졸 이하 계층의 실업 장기화를 막는 최선의 대책은 실업자 스스로 자신의 눈 높이를 낮추는 것이다. 특히 청년층은 취업 자체가 본인에게는 일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임금이 비록 낮고일이 고되더라도 일단 취업을 하는 것이 장기 실업상태로 남아 있는 것보다는 훗날 보다 나은 조건의 직장을 얻는 데 월등하게 유리하다. 현실적으로 사용주들이 장기 실업자의 채용을 기피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록 3D 업종에라도 취업하는 것이 앞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3D 업종부터 한걸음씩 7월 말 현재 염색·도금·피혁·주물·섬유·신발 등 3D 업종에는 1만6,000여개의 일자리가 비어 있다. 이들 업종은 작업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기능도 단순할 뿐더러 최근의 고임금현상으로 국제경쟁력이 약화된 업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부의 작업환경개선금 대부제도와 중소기업 지원노력 등에 힘입어 예전에 비해 작업환경도 훨씬 나아졌으며 경쟁력도 회복돼 가고 있는 추세다. 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 뿐 아니라 안정된,유망한 직종도 될수 있는 것이다. 정부가 이들 계층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직업훈련을 확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선진 외국처럼 지방자치단체가 고졸이하 무기능 실업자들을 훈련시킬 수 있는 시설을 실업계 고교와 공동투자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면 한다.
  • “힘든 일 하느니 실직자로 남겠다”/3D 업종 기피 실태·원인

    ◎작업 1∼2일만에 포기… 젊은층일수록 심해/사무직종 퇴직자 대부분 과거미련 못버려/영세업체 많아 고용보험 미가입… 취업 꺼려 올 들어 실업자가 120만명이나 늘어나는 등 실업대란 시대를 맞아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그러나 실직자들이 생각을 바꿔 눈높이를 조금만 낮춘다면 최소한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자리도 적지 않다. 실업대란 시대에 ‘외로운 섬’처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의 실태와 실직자들의 의식상태 등을 점검해 본다. 쇠를 녹여 공업용 쇠봉을 만드는 경기도 화성의 (주)백철금속은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한 달여째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 달부터 몇개의 구인기관을 통해 필수인원 12명 가운데 9명을 채웠으나 나머지 3명은 언제 충당될 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 들어 구직희망자 70여명이 찾아왔지만 벌겋게 끓는 쇳물과 불똥을 보고 놀라 발길을 돌렸다. 이들은 대부분 대졸 이상의 학력자로 사무직에 종사하다 최근 실직한 사람들이다. 이 업체는 하루 12시간 2교대로 다소 고되기는 하나 월급여는 기본급 70만원에 수당까지 합치면 100만∼120만원에 이른다. 토요일 격주 휴무제를 채택, 월 평균 6회를 쉬기 때문에 근무여건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취업희망자들은 작업이 위험하고 힘들다는 이유 외에 ‘동료’들에게 정이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崔熙萬 관리처장(38)은 “처음부터 편견을 가지고 접근하기 때문에 작업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면서 “진정으로 일자리를 원한다면 일에 대한 애착부터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안산에서 원단을 만드는 광성피혁공업도 생산직 사원 3명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달 12명을 신규 채용했지만 7명만 출근했고,출근자 가운데 4명은 이틀 뒤 그만뒀다. 올 들어 입사자 69명 가운데 36명이 도중하차했다. 총무계장 閔敎鎭씨(33)는 “수작업이 많고 염색약품을 사용하고 있어 냄새가 심한 편이라 젊은 사람들의 중도포기율이 높다”고 말했다. 작업시간은 상오 8시∼하오 4시40분까지,월급여는 70만원선이다. 화학품제조업체인 단석산업은 지난 달 40세 이상 실직자만 신규 채용했다. 젊은층은 이직률이 지나치게 너무 높아 채용대상에서 아예 제외했다.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힘든 일을 하기 보다는 실업을 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자신의 과거 경력에 대해 미련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중앙고용정보관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구인자가 312명이었던 플라스틱성형기조작원은 구직자 수가 269명에 불과했고,취업자는 82명에 그쳤다. 프레스조작원도 구인 973명에 구직자는 1,587명이 몰렸지만 취업까지 이어진 사람은 271명이었다. 이런 현상은 급한 마음에 일자리를 얻기는 했지만 막상 작업장을 보고나면 생각이 바뀌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3D 업종의 하나로 꼽히는 영업직 역시 구직자들이 기피하는 직종 가운데 하나다. 구인자는 1만3,060명이나 구직자는 7,615명에 불과하고 취업자는 그보다 월등히 적은 1,303명에 불과하다. 직업소개소를 찾는 사람들도 3D 업종에 속하는 업체는 아예 관심권 밖이다. 젊은층일수록 깨끗한 서비스업종을 선호한다. 서울 강남의 P직업소개소 대표 李雨慶씨(35)는 “서빙이나 호텔 웨이터 등의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면서 “금형이나 사출공장에 취업을 알선해 주면 대부분이 거부반응을 보일 뿐 아니라 취업을 해도 곧 그만둔다”고 말했다. 이밖에 실직자들이 3D 업체를 꺼리는 이유는 업체들 대다수가 영세업체라 근로기준법이나 산재보험·고용보험 등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도봉·동대문·성북·노원·강북·중랑구 등 6개 구를 관할하는 북부노동사무소의 경우 5인 이상 사업장은 5,000여곳이나 고용보험 미가입 사업장이 1,000여곳에 이른다. 全在成 북부노동사무소 관리과장(45)은 “하루하루 부도에서 벗어나기도 급급한 영세업체에 대해 무작정 고용보험 가입을 강요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기껏 호소하고 설득하는 방식으로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취업난 시대… 경찰관을 노려라/경찰청

    ◎내년까지 6,000∼7,000명 선발/정년 단축·명퇴자 늘어 신규채용 대폭 확대 공개채용이 없는 시대,경찰의 문을 두드려 보자. IMF체제 이후 극심한 취업난 속에 경찰의 신규 채용규모가 정년단축과 명예퇴직 등 퇴직자 증가로 예년보다 대폭 늘어 취업예정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명예퇴직과 정년단축 등으로 퇴직자가 증가함에 따라 96년 2,985명에 머물렀던 신규채용 규모가 97년 5,965명,98년 4,13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내년에도 3월에 716명을 선발하는 채용시험 일정이 잡혀있는 등 채용규모가 올해와 비슷한 4,000∼5,000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1,895명을 선발,내년 상반기까지 네차례에 걸쳐 2,951명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같은 신규채용 증가는 정원감축이 단행된 다른 정부부처와 달리 정원이 동결된 상태에서 퇴직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96년 2,635명,97년 2,785명,올 들어 6,633명의 경찰관이 퇴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의 경기침체로 구직난이 심화되면서 고학력자들이 대거 시험에 응시하고 있어 IMF 사태가 경찰조직에는 우수인력 확보의 호기가 되고 있다”면서 “올해 1차 채용시험에 지난 6년 이래 최고인 2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자가 합격자의 90% 이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승진과 대우/시험·심사 50%씩 나눠 승진/순경서 경정까지 빠르면 12년/초봉 월평균 90만원… 기업체 수준 경찰공무원은 할 만한 직업인가.최근 경찰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경찰공무원의 대우와 승진 등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급여수준을 보면 일반 기업체의 초봉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게 경찰공무원들의 얘기다.경찰공무원의 봉급표에 따르면 군복무를 마친 순경의 초봉은 44만8,100원으로 일반기업체의 초봉 80만∼90만원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다.그러나 부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직급보조비,시간외 수당,활동비,방범수당 등 각종 수당을 포함하면 월 급여는 평균 90만원 가량(보너스 600% 제외)으로 일반 기업체와 별 차이가 없다.호봉은 1년에 한번씩 2만원 가량 오른다. 간부인 경찰대학 출신들은 나이에 비해 출발이 빠르다.졸업과 동시에 경위로 임관돼 초봉 52만5,800원을 포함해 100만원을 약간 웃돈다.군복무가 면제되고 대학재학 때도 월 10만∼16만원 가량의 봉급을 받는 등 매력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여경 역시 일반 기업체의 여직원과 비교할 경우 보수체계나 근무여건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일률적인 보수체계와는 달리 승진은 능력에 따라 다르다.승진은 시험(50%)과 심사(50%) 등으로 나뉘며 시험승진은 경정계급까지만 가능하다.시험으로 줄곧 승진할 경우 계급별 승진소요 최저 근무연수를 고려하면 순경에서 경정까지 빠르면 12년이면 된다. 승진소요 최저는 순경에서 경장이 2년,경장에서 경사 2년,경사에서 경위 2년,경위에서 경감 3년 경감에서 경정 3년이다. 그러나 심사로 승진할 경우 인사적체 등으로 승진소요 최저 근무연수의 2∼3배에 가까울 정도로 더디다.경찰청의 집계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순경에서 경장이 되는 데 5년,경장에서 경사 6년,경사에서 경위 11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진시험 과목은 계급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경찰법 형법 형사소송법 등 관련법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공무원에 대한 대우와 위상은 일반 다른 기업들에 비해 큰 차이가 없다”면서 “경찰공무원에 대한 사명감과 직업의식 등이 개인적인 선호도의 기준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 현황/女警 경쟁률 71대1/순경시험 23대1/90% 전문대 이상 학력 경찰공무원의 채용 경쟁률이 채용 때마다 경신되고 있다. 지난 8월초 치러진 여경 채용시험은 125명 모집에 8,933명이 응시해 무려 7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95년 42.4대1,96년 39.6대1에 비하면 1.5∼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 6일의 경찰대학 시험도 마찬가지다.120명 모집에 4,386명이 응시해 경찰대학이 생긴 81년의 220.5대1을 제외하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경찰대학은 평균 20% 안팎의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지난 7월의 일반순경 1차시험은 800명 모집에 1만8,021명이 응시, 23대1의 경쟁률이었으며 이어 지난 8일 실시된 2차시험에서도 700명 모집에 1만6,952명이 응시,22.5대1의 만만찮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만큼 학력수준도 대폭 상향됐다. 일반순경 1차시험에서는 고졸 9.7%를 제외한 90.3%가 전문대 이상의 학력소지자들이었다.여경 또한 99%가 전문대졸 이상이었다.
  • 대졸 미취업 1만명 새달부터 채용/행정지원 요원

    ◎정부,지자체 대상 인력수요 조사 정부는 대졸 미취업자 1만명을 대상으로 한 ‘행정지원 요원’채용사업을 빠르면 10월부터 본격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행정자치부는 9일 정부 각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지원 요원 수요조사에 들어갔다. 당초 金大中 대통령이 언급한 ‘인턴 공무원’ 대신 ‘행정지원요원’으로 이름이 바뀐 것은 정식채용을 전제로 한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 대량 퇴출시대에 취업을 전제로 한 인턴 공무원의 채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대졸 미취업자에게 잠정적으로 생계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예비 수요조사 결과 노동부가 고용실업보험 업무에 1,000명,환경부가 환경감시원으로 200명을 요청하는 등 상당수 부처와 자치단체가 행정지원 요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그러나 목표인원인 1만명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각 부처나 자치단체가 꼭 필요로 하는 인원만 선발함으로써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공공근로 사업처럼 쉬면서 임금을 받는 일은 없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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