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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일기] 배우자 선택 눈높이 낮춰라

    누구나 인생에 있어 한번은 큰 고비를 겪는다고 한다. 내겐 서른 살 무렵이 그랬다.슬슬 노처녀 소리를 듣기 시작한 때라 결혼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고,설상가상으로 어머니가 폐암에 걸려 난 5년간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병간호에 매달려야 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서른 셋.아기자기한 가정을 꾸리지도,번듯한 직업을 가지지도 못한 상태였다.서서히 자신감을 잃어가면서 정신적 고립감을 느꼈다. 이런 내가 안쓰러웠는지 오빠가 한 결혼정보회사의 안내책자를 가져왔고 난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그 곳을 찾았다. ‘학벌은 명문대졸 이상,키는 180cm 이상,단순사무직은 싫고 경제력을 갖춘 전문직 종사자여야 함’ 이것이 내가 내세운 남편감의 조건이었다.커플매니저는 조용히 다 듣고 나더니 한마디로 내 기를 꺾었다. “현주씨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여자 나이 서른 셋에 그런것들을 모두 갖춘 남자 만나기 쉽지 않아요.가입하기 전에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난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날 홀대하나 싶어 대뜸 일자리없냐고 물었다.지금 근무하고있는 결혼정보회사와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평소에도 남의 고민을 잘 들어주던 터라 커플매니저라는직업이 적성에 맞았다.1995년 취업 당시 단 7명이었던 직원이 170명으로 늘고 성혼 커플수도 수천명으로 늘면서 일에대한 보람은 컸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노처녀면서 일년 내내 남들의 짝을 맺어줘야 하는 슬픈 딜레마에 빠졌고 급기야 퇴사까지 고려했다. 그러나 늦었지만 나에게도 사랑의 전령이 왔다.서른 일곱살이 되던 해 봄에 친언니의 소개로 1년 연하인 공무원과맞선을 보게 됐다. 어색한 첫 만남 후 뜻밖에 애프터 신청을 받았고 마음이따뜻한 그에게 끌리기 시작했다. 우린 만난 지 몇 달 만에초 스피드로 결혼식을 올렸고 작년엔 내 보물 1호인 딸까지낳았다. 결혼정보회사에서 일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좋은 짝을 만날 수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나는 개인적 경험과 직업적 노하우를 토대로 두 가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라고 조언한다. ‘배우자감으로 나는 어떠한가’,‘배우자를 선택할 때 어떤 점을 우선시하는가’. 참된 결혼은자신의 환경을 이해하고 만남을 위해 노력하는 데서 시작된다.누구나 욕심이 있어서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상대를 찾기 마련인데 눈높이를 맞추지 않으면 결혼은정말 힘들다. 10가지 조건 중에 5∼6가지만 맞으면 화창한 가을을 맞아우선 만나보라고 권하고 싶다. 서현주/ 결혼정보회사 듀오 종로지사장
  • 취업 ‘좁은문’ 뚫기…졸업장보다 자격증

    불황으로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경남 도립직업전문학교(원장·愼純永)가 각광받고 있다.기능공을 양성하는 직업전문학교지만 대졸자와 대학 재학생들도 많이 몰리고 있다. 5일 도립직업전문학교에 따르면 올 2기 교육생 모집결과 180명 정원에 271명이 지원,202명이 등록했다.등록자 가운데는 대졸자 9명과 대학 재학생 14명 등 고학력자 23명이 포함됐다. 이처럼 대졸자까지 몰리고 있는 것은 기능사 자격증이 있으면 직장을 얻기가 쉽기 때문이다.실제로 직업전문학교는 최근 3년째 100%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99년과 지난해에 각각졸업한 284명과 209명이 전원 취업했고,올 1기 졸업생 164명은 임금수준이나 사업장 위치 등까지 골라서 취업할 정도다. 이 학교는 자동차정비과(60명),CNC정밀가공(30명),전기전력제어(45명),특수용접(45명) 등 4개 공과를 6개월 과정으로교육시키고 있다.교육비는 물론 숙식비까지 모두 도비에서지원되며 저소득층과 고령자에게 입학 특전을 주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인문고 2년을 이수한 고교생이 1년간 직업훈련을 받으면 고졸학력을 인정해주는 ‘2+1 학제’를 도입할예정이어서 교육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민경(孔玟炅·55) 교학과장은 “중소기업에서 원하는 인원은 많은데 졸업생이 모자라 못보내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대졸자나 대학 재학생들도 현장기술을 확실히 익혀 취업을 보장받으려 입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9월중순 전국서 대규모 채용 박람회

    9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전국 25개 지역에서 릴레리식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노동부 산하 각 지방노동사무소와 지방자치단체·산업인력공단·경제단체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대졸신입 및 경력사원,생산직 근로자를 뽑는 업체도 다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에는 서울을 비롯해 경남 창원과 통영,울산,전남 목포,강원 춘천,경기 안양 등 7개 지역에서 행사가 열린다.오는21∼22일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서 열리는 서울지역 채용박람회는 노동부가 전경련 등 경제 5단체,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함께 개최한다. 지금까지 중소기업들과 LG,SK 등 대기업의 계열사 등 500여 업체가 참여를 신청했고,주한미상공회의소의 30여 회원기업이 참가,외국계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또 10월17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는 18개 업체가 참가하는채용박람회가 열린다.대우자동차의 퇴직 생산직 근로자의재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우자동차 협력업체 등 자동차 부품업체와 기계업종 업체들 위주로 20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별 참여업체수와 채용예정 인원, 채용 분야 등구체적인 정보는 박람회가 열리기 15일전쯤 노동부의 고용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work.go.kr) ‘취업 한마당’을통해 알 수 있다. 최여경기자
  • 공무원시험결과 9급 합격자 74% 대졸이상

    올해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 결과 합격생의 고학력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43회 9급 공무원 시험 최종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최종 선발인원 2,915명(21개 직렬) 중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은 2,178명으로 전체의 74. 7%에 달했고,재학생도 458명(15.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총 합격자 2,880명 중 대졸 이상자가 1,990명(69.1%)이었던 것에 비해 5.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반면 고졸 이하의 학력 소지자는 59명(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합격자 중 여성 합격자는 1,114명(38.2%)이었다.여성채용목표제에 따라 합격한 여성은 검찰사무직 등 6개 직렬에서 34명이다.9급 시험에서 여성합격자비율은 98년 21.3%에서 99년 20.2%로 줄었다가 2000년 36. 9%로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그러나 분야별 비율로 보면 공안직은 전체 839명 중 여성이 95명(11.3%),기술직은 304명 중 82명(26.9%)으로 전년도보다 각각 4.5%포인트,1.2%포인트 줄어 여성의 행정직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7∼29세가 42.6%로 가장 많았고,24∼26세는35%,21∼23세 11.4%,30∼32세는 10.8%순으로,20세 이하는5명이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7·9급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이 증가하고 취업난이 사그라들지 않는 상황에서 앞으로 공무원 시험에서의 고학력화와 고연령화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집중취재/ 이제는 ‘고용률’을 높이자

    **여성·고령층 취업기회 늘려야. 고용률이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다.실업률을 낮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고용률을 높이는 게 중요한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그동안 고용지표로 실업률통계에 거의 의존해왔으나 고용률을 지표로 하는 게 실제고용상황과 체감경기에 가깝다는 점에서 그렇다. ●한국의 고용률 추이= 97년말의 국제통화기금(IMF)외환위기 이후 고용률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기준 고용률은 96년에는 63.8%,97년에는 63.7%였지만 98년에는 59.5%로 뚝 떨어졌다.99년에는 외환위기가다소 극복되면서 59.7%로 높아지기는 했지만 60%대 진입에는 실패했다. 선진국인 OECD 회원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고용률은 매우낮은 편이다.99년의 고용률은 29개 OECD 회원국중 22위다. 특히 여성의 고용률이 낮다.99년 한국의 여성 고용률은 48. 1%로 1위인 아이슬란드(80.2%)보다 무려 32.1% 포인트나떨어진다.99년 한국 남성의 고용률은 71.5%로 1위인 스위스(87.2%)보다 15.7% 포인트 뒤진다. ●연령 및 학력별 고용률=연령 및 학력에 따른 고용률은편차가 심하다.지난해 고용률의 경우 35∼49세가 75.7%로다른 연령층과 비교할 경우 매우 높다.전체 취업자중 이계층의 비중은 41.1%나 된다.취업자 10명중 4명은 35∼49세라는 얘기다.35∼49세의 고용률은 IMF외환위기 전에는 80%에 육박했다. 지난해 25∼34세의 고용률은 67.3%,50∼64세는 62.3%다.65세 이상(28.8%)과 15∼24세(28.7%)의 고용률은 매우 낮다. 전체 취업자중 65세 이상의 비중은 5%다.취업자 20명중한명꼴이다. 학력별로는 고학력일수록 고용률이 높다.예외는 중졸학력이 초등학교 졸업 이하보다 지속적으로 낮다는 점이다. 지난해 대졸의 고용률은 74.2%,전문대졸은 72.3%다.전체취업자중 고졸의 비중은 43.2%로 가장 높지만 고용률은 61. 1%로 높지않다.초등학교 졸업 이하(49.2%)와 중졸(45.7%)의 고용률은 50%를 밑돈다.여성,저학력계층,노령층 고용률을 높이는 대책이 시급한 셈이다. ●고용률의 중요성= OECD 회원국중 최근 독일의 실업률(계절조정)은 9.3%,캐나다는 7.0%,오스트리아는 5.8%였다.또지난 2월 프랑스의 실업률은 8.8%,호주는 6.9%,덴마크는 5.4%였다.지난 6월 한국의 실업률은 3.3%였다. 실업률을 선진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실업률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하지만 최근 실업률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실질적으로 실업문제가 심각한 것은 고용보험 등 사회안전망이 선진국보다 취약하다는 점 외에 고용률이 낮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예컨대 지난 99년 덴마크의 고용률은 76.5%다.실업률은 5.4%로 한국보다 높지만 고용률이 한국(59.7%)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가족중 실업자가 생겨도 다른 구성원중 취업자가 있어 부담이 덜하다는 얘기다. 한국의 경우는 외견상 실업률은 낮지만 고용률이 낮아 부양할 가족이 많기 때문에 실직할 경우 그만큼 부담스러울수밖에 없다. ●고용률 향상 대책= 고용률을 짧은 기간에 대폭 높이는 것은 쉬운 과제는 아니다.경제성장률이 뒷받침돼야 일자리가창출, 전반적인 고용사정이 나아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여성,25∼34세와 50세 이상인 그룹,고졸 및 저학력 출신의고용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게 중요하다.최창행(崔昌行) 여성부 인력개발담당관은 “여성들이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거시적인 안목으로 접근하면서직종 개발,직업훈련 등 단기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지적했다.육아 및 보육관련 정책 정비,모성보호제도 정착등 여성의 사회참여를 근본적으로 뒷받침해주는 가정과 직장의 양립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김기선미(金奇善美) 여성단체연합 정책부장은 “여성 임금 근로자 중 약 70% 정도는 임시·일용직”이라며 “현재는 소수의 엘리트 여성만이 정규직(상용)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취업때 여성들은 의도적으로 배제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여성이 정규직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있는 문(지원책)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점에서 여성채용할당제가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신명 노동부 여성정책국장은 “선진국 진입과 함께 여성들의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은 곧 우리 사회도 고령화 사회로진입한다는 신호”라며 고령인구의 고용률을 높이는 대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인구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고령화사회의 기준인 7%를 넘었다.2022년의 노인인구 비중은 고령사회의 기준인 14%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15세이상 인구중 취업자 비율. ●고용률이란= 실업률은 생산가능인구(15세 이상)중 일할능력과 취업의사가 함께 있는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의 비율이다.즉 실업자는 구직(求職)활동을 했으나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경우다.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구직활동을하다가 스스로 일자리를 포기한 잠재적인 실업자는 현재 20만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반면 고용률은 구직활동을 했건 하지 않았건,생산가능인구 중의 취업자 비율이다.실제로 생산가능인구 중 일하는사람의 비율이라는 점에서 실업률보다는 고용상황을 보다잘 알 수 있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OECD는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을 고용률로 보고 있으나 우리 통계청은 15세 이상의 전체 인구중 취업자의 비율을 고용률로 계산하는 게 다르다. 곽태헌 오일만기자 tiger@
  • 대졸구직 6명에 일자리는 1곳뿐

    ‘일자리 7만곳에 대졸 구직자는 43만명’ 26일 연세대 취업담당관 김농주(金弄柱)씨가 181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2001 하반기 대졸취업 기상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대졸자의 신규 채용 일자리는 7만3,000여곳인 반면 구직자는 졸업예정자 17만명과 취업재수생 26만명 등 모두 43만여명이었다. 김씨는 “경기침체로 하반기 신규 채용규모는 그리 크지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씨는 업종별 채용전망과 관련,▲벤처산업 ‘폭풍우’ ▲출판·반도체·창업투자 ‘비’▲은행·증권·조선업계 ‘흐림’ ▲정보기술(IT)산업 ‘흐림과 맑음 교차’ ▲유통과 컴퓨터 소프트웨어업계 ‘맑음’으로 분류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대학원 출신’환경미화원

    최악의 실업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3D업종으로 분류돼 기피되던 환경미화원 공개 채용에 대학원 수료자까지 지원하는 보기드문 일이 벌어졌다. 23일 대구시 남구청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환경미화원 10명 공개 채용시험에 모두 73명이 지원해 7.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원자 가운데 모 대학 대학원 수료자를 포함,4년제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이 5명,전문대 졸업자 4명 등 고학력자 9명이 몰렸고 이 가운데 대학원 수료자 정모씨(43) 등 2명이 최종 합격해 23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고학력자 7명은 불합격돼 취업 문턱이 높음을 실감케 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워지고 실업문제가 심각해지면서 8급 공무원 대우에 각종 수당까지 받을 수 있어 환경미화원직에 지원자가 몰린 것 같다””고 풀이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우수기업 좋은광고/ 카피상 ‘KTF 기업PR’

    ‘나는 학교에 간다.아니 가지 않는다. 학교에 가서 공부를 열심히 한다.뭐하려고?’-세상이 나를 속일지라도. 알듯모를듯 난해한 대사에 안개빛 음산함이 화면을 가득채운다.높다란 철탑에 앉아 있는 소년.먼 곳을 보며 상념에 잠긴 그의 눈은 물기를 가득 머금었다.소년은 지친듯눈을 감는다.바람에 휘날리는 풀잎들이 소년의 허무한 독백과 어우러져 현실의 무게감을 부각시킨다. KTF ‘나’(Na)의 2001년 광고 컨셉은 ‘세상이 나를 속일지라도’.N세대의 고민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면서 그 고민의 해결사로서 Na를 제시한다.Na는 지난해 5월15일 출시된 대표적인 신세대용 이동전화 브랜드.문화적인 활동성과신기술 수용도가 높고, 개성과 자기 주장이 강한 젊은 세대에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할인요금제와 이벤트를 통해출시 6개월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면서 단위시간 최다가입자 확보기록을 세웠다.현재 가입자는 200여만명. KTF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교육 학원폭력 취업난 대졸실업 이성 가정문제 비행 가출 등을 시리즈로 엮어나가면서 희망보다는 절망이 지배하는 어두운 현실에 싸인1823세대(18∼23세)의 실상을 대변할 계획이다. 이번 광고에서는 학교에 가기는 하지만 무엇때문에 다니는지 모르는학생의 불안감을 절제된 표현으로 상징화했다. 김태호(金泰浩) 홍보실장은 “청소년들이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어디로 가야할 지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Na서비스가 힘든 세상속에서 청소년들을 바른 길로 이끄는 가까운 친구가 됐으면 한다는 뜻을담았다”고 말했다. ‘세상은 어둡고 답답하다.그러나 Na의 세상은 즐겁다’
  • 5월 실업률 급감 안팎

    지난 2월 106만명까지 치솟았던 실업자가 5월 들어 70만명대로 크게 감소한 것은 경기 회복 조짐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과 연관이 깊다. 최근 기업들의 사원모집 공고가 활발해지는 데서 드러나듯고용창출이 많이 이뤄져 실업률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업자와 실업률은 2월 이후 석달째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5월 들어 실업자가 크게 준 것은 경기가 서서히 풀리면서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건설업·서비스업종에 취업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계절적으로 5월은 건설경기가 활성화되는 시기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소폭이지만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의 비중은 줄어든 반면 임시·일용직의 비중이 늘어난 것은 ‘고용의 질’ 측면에서는 우려할 만한 대목이다. ◇거의 전 계층에서 실업자수 감소=50대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실업자가 줄었다. 30대에서는 1만9,000명이 줄었는데 건설업·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이 늘었기 때문이다.40대에서도 실업자가 2만7,000명 줄었다. 도·소매·음식숙박업·제조업 등으로 많이 직장을 얻어 나갔기 때문이다. 15∼24세의 청년층 실업자도 전월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고졸·대졸 실업자들이 주로 서비스업에 취업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용여건은 다소 나빠져=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의 비중은 49.0%에서 48.6%로 낮아졌다.반면 임시직은 34.3%에서 34.5%로,일용직은 16.7%에서 16.9%로 높아졌다. 비정규직 근로자(임시·일용직) 가운데 1년 이상 근무했거나 근무가 가능한 근로자의 비중은 76.0%로 1.1%포인트가하락해 고용의 질은 다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이상의 장기 실업자가 전달에 비해 많아지고 전체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도 부정적인 측면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여성, 잠긴 취업문 열쇠 유망직종에 있다

    ‘여성 취업난,유망 직종을 잡아라.’ 경기 불황에 따른 여성들의 취업난이 심각하다.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여성 대졸 미취업자는 9만2,000명.취업재수·삼수생까지 합치면 19만명에 이른다.기혼여성은 임시직 구하기도 쉽지 않다.여성이라고 위축될 것이 아니라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길이 있다.전공을 살리면서 e비즈니스 추세와 접목되는 유망 직종을 알아본다. ●IT 분야=멀티미디어 감각이 있는 구직자는 웹마스터를 비롯,웹기획자·웹마케터·웹진에디터·웹PD 등에 도전해볼 만하다.컴퓨터게임 뮤지션·인터넷쇼핑몰 운영자·전자상거래관리사·컴퓨터게임 베타테스터·컴퓨터게임 프로그래머 등도 수요가 많다. ●미술·디자인 분야=3D애니메이터·컴퓨터게임 그래픽디자이너·웹디자이너·디지털영상 편집전문가·게임디자이너 등이 유망하다.2005년까지 6만명이 채용될 전망이며,실력만 있으면 차별 없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인문·사회 분야=최근 문호가 넓어진 교육대학 편입을 고려해볼 만하다.2005년까지 6만명의 교사가 필요하다.영화홍보마케팅·출판기획·전자출판요원·게임 시나리오작가·네이미스트 등 콘텐츠 분야도 전망이 좋다. ●여성 공무원=군가산점제 폐지·여성채용목표제 도입 등과맞물려 진출 기회가 넓다.올해 8,000여명을 채용하며,채용비율도 해마다 확대될 전망이어서 여성 취업 ‘0순위’다. ●식품·조리 분야=주요 외식업체들이 신규 점포를 확대,대규모 채용이 예상된다.외식업체는 수시로 인턴사원을 모집,3∼6개월이 지나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건강보조식품을 전문상담해 주는 임상영양 전문가도 유망하다. ●의상·섬유 분야=백화점·의류업체에서 제품을 기획하는머천다이저(MD)가 인기다.유행에 민감하고 계절적 수요를 짚는 안목이 필요하다. ●이미지 컨설턴트 분야=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적극적인 성격이라면 헤드헌터나 이미지 컨설턴트 등이 유망하다.이벤트도우미·내레이터 모델도 수요가 많은 편이다. ●기혼 구직자=육아 경험을 살린 학습지 교사나 상담교사,베이비시터·호스피스·육아콘텐츠 운영 등이 유리하다.비교적 취업 장벽이 낮은 학습지 시장은 올해 3만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인터넷 채용박람회 봇물

    경기침체 여파로 실업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채용정보 업체들이 앞다퉈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구직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특히 예년과 달리 대기업들의 공채계획이 불투명하거나대거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자 소규모 수시채용 업체들이한자리에 모이는 인터넷 채용박람회에 구직자들의 관심이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취업문 ‘활짝’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검색포털 심마니와 함께 다음달 25일까지 ‘10만 일자리찾기 캠페인’(jobexpo.jobkorea.co.kr)을 갖는다.구직자와 구인업체가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업체들이 소정의 이용료를 내면 인터넷 채용부스를 설치할 수 있다.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2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대졸 미취업자와 전역예정 장교들을 위한 ‘제3회 인터넷채용박람회’(jobfair.incruit.com)를 개최한다.전역예정장교들을 위해 군부대에서도 취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참가업체들의 채용공고는 각 대학 취업상담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회사측은 350여 업체와 80만 구직자들이 참가,10여만명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헬로잡(www.hellojob.com)은 다음달 2일부터 한달간 대한상공회의소·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 등과 공동으로 ‘e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대기업 및 중소기업 3,000여개가참석하며,유료회원 업체일 경우 무료로 인터넷 채용부스를제공한다. 휴먼피아(www.humanpia.com)와 잡링크(www.joblink.co.kr)도 오는 5∼6월 중 대규모의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캐리어써포트(www.scout.co.kr)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다음달 2일부터 한달간 300여 업체가 참석하는 ‘장애인 채용박람회’(www.withwork.co.kr)를 갖는다. 중증 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상담서비스와 장애인 채용 활성화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용 늘듯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99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1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을 조사한 결과,인력채용 경로로 ‘인터넷’(24.5%)이 ‘학교추천’(18.9%)보다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규채용 방식으로는 70.3%가 ‘상시 및 수시채용’을 선호했고,연간1∼2회 정기채용은 11.2%에 불과해 인터넷을 통한 수시채용이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크루트 이민희(李敏熙) 팀장은 “업체들의 채용방식이대규모 공채에서 수시 소수채용으로 바뀌면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오프라인 방식보다 저렴한 온라인 채용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구직자들도 많은 업체들의 채용소식을 한꺼번에 접하고 도전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채용박람회가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無職청년 100만 넘었다

    ‘책상물림’의 형식적 교육은 취업을 보장하지 못한다.이는 경제 상황과 관계없이 ‘청년실업’을 양산하는 주된 이유가 되고 있다. 3년 전에 대학을 졸업한 A씨(28·93학번)는 현재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그는 한번도 구직활동을 한 적이 없어 공식적으로는 실업자가 아니다. 대졸자 B씨(26·여) 역시 2년 전 사회에 나왔지만 전공(불문학)을 살린 일자리를 찾지 못해 6개월 전부터 정보통신(IT) 관련 직업훈련 학원에 다니고 있다.“벤처 기업이 선호하는 ‘전문인력’이 아닌 까닭에 실업자 생활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장래를 불안해했다. 우리 청년층 가운데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서 직업이 없는유휴인력이 105만4,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청년실업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양상이다.2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열린 ‘청년실업의 원인과 대책 정책토론회’에서 전병유 박사팀은 “남자는 15∼29살,여자는 15∼24살로 나눠 분석한 결과 전체 청년층 인구의 12.2%가 일하지 않는 유휴인력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공식 실업상태에 있는 청년이 33만3,000명,교육훈련을 받지도 않고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청년이 7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특히 고졸자의 경우 실업자가 20만3,000명,비경제활동 인구가 48만4,000명 등 모두 68만7,000명으로 전체 청년층 유휴인력의 66%에 달했다. 노동연구원측은 “청년 실업자 증가의 근본적 원인은 경기침체에 앞서 교육시장의 인력양성 체제가 노동시장의 수요구조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 모순 때문”이라며 “노동시장의 수요자 중심적인 직업훈련 시스템을 구축하지않는 현재의 교육체제를 개혁하지 않을 경우 청년실업 문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노동전문가와 전경련측 등은 교육시장 개혁방향으로 ▲산학협동체계 구축 ▲수요자 중심적 직업훈련 시스템 구축 ▲학교·노동시장 전환과정의 유연화 등을 제시했다.학교와기업간 효과적인 연계 프로그램 개발,교과과정 개편,특수목적고 확대 등의 대책 마련도 시급한 실정이다.대학의 학과별 취업률을 공개,경쟁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앙산학협동위원회’(가칭)를 활용하는 등 미시적 정책 전환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서울채용박람회 ‘속빈강정’

    20일 ‘서울 채용박람회’가 열린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는 ‘실업자 100만명시대’를 반영하듯 1만여명의 청년실업자들로 크게 붐볐다. 하지만 대기업을 포함,180개 업체가 참가하는 올 들어 최대규모의 채용박람회라는 서울지방노동청의 홍보와는 달리 대부분이 생산·영업직 위주인 데다 채용인원도 600여명에 불과해 대졸 출신인 참가자들로부터 실속없는 행사라는 지적을받았다. 임금수준도 최저임금을 겨우 넘은 초봉 70만∼80만원을 제시하는 업체가 많았다.채용인원도 업체별로 3∼4명에 불과했으며 1명인 업체도 30여개나 돼 ‘행사용’이라는 불만도 터져나왔다. ‘○○명’을 뽑는다는 L그룹 계열사는 ‘월 55만∼62만원+수당’,K업체는 경리사원에게 65만원을,Y엔지니어링은 월 85만원,M정보통신은 70만∼90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2월 서울의 모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모씨(26·여)는 “사무직을 구하고 있는데 업체들이 주로 남자나 고졸또는 전문대 출신의 영업직을 원해 취업할 곳을 찾지 못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회사 부도로 재취업에 나선 박모씨(34)는 “아무리 취업이어렵다지만 아르바이트생에도 못미치는 월 60만원을 제시하는 업체들이 적지 않아 생색내기 박람회란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근로조건이 낮은 소위 ‘3D업종’ 부스에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구직자들의 ‘눈 높이’를 또한번 실감케 했다. 대졸 신입사원 50명과 고졸 생산직 200명을 뽑는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대졸자는 80여명이 지원한 반면 울산 현장의 생산직 지원자는 1명에 불과했다. 현대미포조선 인력개발팀장 이준호씨(48)는 “아직까지 구직자들이 쉽고 편안한 일을 찾기 때문으로 상당수의 지방 생산현장이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 안동환기자hyun68@
  • 장기실업자 창업 1,500만원 지원

    정부는 일용근로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방안을 상반기에마련해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자발적 장기실업자에대해서도 실업급여 지급을 검토,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3월 실업률이 4.8%로 전달의 5%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실업자 수는 두달 연속 100만명을 넘었다. 정부는 16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김진표(金振杓)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실업대책관련 간담회를 갖고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5월부터는 장기실업자가 창업할 때 점포임대자금으로 지원하는 5,000만원 외에 추가로 1,500만원의 초기시설자금을 저리로 지원하기로 했다. 6월1일부터는 실업자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등에 취업하면 실업급여의 잔액을 모두 지급받는다. 청년 인턴 1만명의 추가 채용을 이달 중에 끝내고,19차례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여는 한편,대졸 실업자 2만명에 대한정보기술(IT) 교육을 이달 중 시작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취업 비수기에도 길은 있다

    ‘비수기에도 뽑는 기업은 있다’ 기업들의 하반기 공채와 신입사원 교육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취업 비수기가 찾아왔다.경기침체로 취업난이 계속될전망이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는 일.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비수기에도 신입사원을 뽑으려는 기업들이 취업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국내 기업 은행을 비롯,정보통신·화학·무역업체 등이이달말까지 최대 70여명까지 모집한다.신한은행은 12일까지 전문대졸 이상 전담텔러 10여명을 모집한다.한미약품은13일까지 대졸 이상 영업·연구직 사원 70명을, 유한킴벌리는 11일까지 마케팅·전산업무에서 대졸 신입·경력사원15명을 모집한다. 녹십자도 10일까지 인사담당 직원을 뽑는다. 대우전자는 10일까지 해외영업직 경력사원을 모집하며,에어텍정보통신은 19일까지 품질관리·국내영업 등에서 경력사원 10여명을 뽑는다.해태유통은 10일까지 회계 및 매장관리직 사원을,동국무역도 대졸 이상 수출영업직 사원 10명을 찾고 있다. 이밖에 대상 건강사업본부는 13일까지 고졸이상 여성 텔레마케터를 모집하며,캡스도 13일까지 고졸이상 경리·회계직 여직원을,엘지생활건강 뷰티센터는 30일까지 전문대졸이상 뷰티메니저 5명을 뽑을 계획이다. ■외국 기업 외국계 업체들은 채용인원이 소수지만 수시채용이 많아 도전해 볼만 하다.AIG생명은 28일까지 개인재정관리사 3명을 모집하며,한국알파라발은 조선관련 기자재영업·설계 및 품질관리자 10명을 뽑는다.한국얀센은 13일까지 영업직 신입사원 10여명을 모집한다. 한국까르프는 10일까지 사무직 직원을 채용하며,FKL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프로그래머 5명을,로레알코리아는 수출입관련 영업직 사원 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모토로라코리아는 3년 경력의 엔지니어 개발자를 모집한다.이밖에 아남르그랑은 27일까지 전자회로설계 및 배선기구 판촉직 사원 5명을,지멘스는 20일까지 엔지니어 출신 경력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인크루트 이민희(李敏熙)팀장은 “비수기에는 원하는 분야에서 파트타임이나 계약직 경험을 쌓는 것도 좋다”면서 “하반기 채용이 늘어나면 근무경험자가 우대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소자본+아이디어 창업 열기

    ‘창업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봄을 맞아 오는 13∼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전이 열리는 등 크고 작은 창업박람회가 줄을 잇고 있다. 이런 창업열기는 기업 등에서 퇴출된 실업자와 미취업 대졸자,가족 생계를 떠안은 주부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생계형 소자본창업형’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고 있다. ◆새로운 창업 경향=한국창업개발연구원 유재수원장은 “음식관련 창업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고 가격할인을 내세우는 사무용품 할인점,청소대행업 등 생활편의를 향상시키는 서비스업과 가족단위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미용실,생식 배달점 등 건강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소 신봉규소장은 “피자 파스타 등 이탈리아 음식점이 한동안 붐을 이뤘으나 지난해하반기부터 일본문화의 영향으로 일본식 돈가스,우동,술집이 인기”라고 전했다.이들 일본식이 늘고 있는 것은 한식 양식 등에 비해 조리방법이 비교적 쉬운데다 투자비도 적게 들기 때문이다. 신소장은 “창업전 철저한 시장조사 등을 거쳐도 음식점의 창업성공률은 15%안팎으로 낮은 편”이라면서 “창업을 하려면 체면은 접어두고 몸으로 부딪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공사례=21년간의 회사생활을 끝마치고 지난해 청소대행업에 나선 김창원씨(44)는 점포와 자동차를 제외하고 든 비용이 총 1,640만원이었다.현재 월평균매출은 600만원선이며 인건비 200만원,비품·세제비용 30만원과 홍보비 50만원 등을 빼면 순이익이 300만원 정도에 이른다.김씨는“컨설팅업체의 도움으로 창업했으나 이 분야에 대한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이 많다”면서 “창업하려는 사람은 미리 해당분야의 일에 대한 정보를 모아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역삼동에 생과일 아이스크림 전문점 ‘샤베르’를 차린 주부 문희경씨(37)는 점포임대료를 포함,모두 8,500만원정도가 들었다.현재 월평균 매출은 700만원 전후다. 요즘 ‘뜨는’ 업종의 하나인 ‘일본식 돈가스 전문점’을 운영하는 안승선씨(38)는 경북 구미에서 3년동안 명동칼국수집을 운영하다최근 업종을 전환했다.창업비용은 20평 점포의 임대보증금 4,000만원과 인테리어 등등을 포함,총 1억1,000만원 가량이 들었다.월평균 매출은 2,500만원이며 임대료 180만원,인건비 450만원,대출이자를 제외하면 순수익은 700만원선에 육박한다. 안씨는 “인기업종이라홍보를 따로 하지 않았도 손님이 많다”면서 “만들기도쉽고 수익도 높아 좀 더 규모있는 사업으로 키우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향후= 유망종목 20∼30대 초반의 젊은 층이나 외국에서생활했던 사람이라면 ‘샌드위치’나 ‘에스프레소’등의테이크아웃 전문점을 열면 승산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배달과 테이크아웃 등 영업방식을 다양화할 수 있어 노력한만큼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샌드위치 전문점은 7,000만원가량이,에스프레소전문점은기계값 1,500만∼3,000만원을 포함해 1억원정도가 창업비용으로 든다. 강선임기자 sunnyk@. *저금리시대 ‘목돈 굴리기' 창업도 활기. 창업에는 ‘생계형 소자본 창업’만이 있는 게 아니다.최근 저금리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갖고있는 돈을 굴리기 위해 창업에 뛰어드는 사례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돈굴리기형 창업’의 하나로 요즘 가장 각광받는 업종은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카야’.식사와 술을 한자리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뚜렷해지면서 생겨나고 있다. 맥주와 파스타를 함께 파는 ‘기린비어 페스타’와 소주 등 독주와 구이류 등을 주메뉴로 한 ‘노미야’,‘구시야’ 등이 최근 서울 강남지역에 문을 열고 성업중이다.이들 업소는 인터넷사이트 등에 ‘맛있고 분위기 좋은 집’등으로 자주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한때 유행한 ‘로바다야끼’와 비슷한 형태이며 창업비용은 2억∼5억원 선으로많은 편이다. 또 ‘원룸텔’ ‘대형횟집’ ‘공동비지니스센터’ ‘인터넷 독서실’등도 이들 ‘돈굴리기형 창업자’가 선호하는업종이다.이들 업종의 창업비용은 대략 1억5,000만∼3억원선이며 순수익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월평균 투자액의 3~5%수준인 500만~1,000만원 정도라는 것이다. 경기 성남 분당에서 일식전문점 S식당을 운영중인 방모씨(49)는 “몇년전 직장인은행을 그만둔뒤 받은 퇴직금 중 일부로 조그만 주점을 경영하면서 나머지돈은 저금해놓고 있었다”면서 “최근 은행이자가 너무 떨어지고,어느정도 사업경험도 쌓았다고 판단돼 갖고 있던 4억여원을 모두 들여본격적으로 창업했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 취업 기상도/ 디지털시대 직업훈련

    대학만 졸업하면 축복을 받으며 사회에 진출할 수 있을것이란 기대는 접어두고라도 대졸자 중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는 인력이 31%나 된다는 사실은 우선 대학에 가고 보자는 학력위주 인식이 얼마나 잘못되어 있으며 직업훈련이야말로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한다. 직업훈련이라 하면 흔히 블루칼라의 기능 연마를 연상하게 되지만 그것은 과거 정부 주도 경제개발시대에 기능인을 집중 양성한 데서 기인했을 것으로 본다.직업훈련은 특정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집중 훈련하여 자기계발을 통한 단기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것이다.디지털 경제시대에서는 그 분야에서 제일가는 전문가만이 살아남을 것이며,제1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장인정신이야말로직업훈련의 제1의 덕목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직업훈련 제도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되고 있다.학교교육과는 다른 현장 중심의 훈련방식,이에 걸맞은 일자리 알선 등은 직업훈련만이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디지털경제로 전환이 되면서 직업훈련의패러다임도 많이 변하고 있다.가장 큰 변화는 제조업 중심의 기능인력 양성체제에서 전 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무능력 향상훈련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기업의 근로자 교육훈련 투자는 29위로미국·독일·일본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물론 중국(19위),말레이시아(26위)등 후발 개도국에 비해서도 떨어진다는스위스 IMD 보고서는 많은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미국의 21세기 직업능력정책보고서에서는 시설 투자에 비하여 인적자원에 동일 비용을 투자하면 2배 이상의 생산성이 증가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적기에 양성할 수 있는 체제로 개편해야 한다.그러기위하여 인력수급전망에 기초한 주도산업 중심의 직종개편은 물론 교사들의 재훈련,훈련기법개발,현장에서 요구하는직무내용의 교과과정 반영 등 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한노력도 꾸준히 추진되어야 한다. 현재 누구에게나 개방되어있는 훈련시장에서 우수기관은더욱 발전되고 부실기관은 자연도태되도록 훈련기관간의질적 경쟁이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기업은 교육훈련에 더투자하여 재직근로자를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으로 육성함이 기업 경쟁력 제고의 지름길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박용웅 노동부 능력개발심의관
  • 대구 9급공무원 공채 31대1

    취업 눈높이를 낮춘 대졸자들이 9급 공무원 공채에 몰려들고 있다. 5일 마감한 2001년도 대구시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31.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09명 모집에 모두 6,57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직이 70명 모집에 4,454명이 지원,무려 6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건축직 30.4대1(모집 5명 지원 152명)▲운전분야 23.9대1(모집 33명,지원 790명)▲기업행정 23.6대1(모집 5명,지원118명) 등을 나타냈다. 이처럼 9급 공무원 시험에 취업희망자들이 대거 몰린 것은구조조정 여파에 따른 대기업 취업난도 있지만 대졸 취업준비생들이 취업 눈높이를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시 관계자는“9급 공채의 경우 지원자 가운데 대졸자(전문대 포함)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고시준비보다 눈높이를 낮춰7·9급에 지원하는 대졸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사설]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서울지방노동청이 지난 6일 개최한 ‘취업박람회’는 극심한 청년 실업난의 현주소를 재삼 확인케 해주는 자리였다.인턴사원 789명을 뽑는 현장이었지만 전국에서 무려 8,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려 들었다.“만약 해외 취업이 된다면 내 자식은 구직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이민을 가겠다”는 한 청년의 말에서 분노와 절망감마저 엿보였다.3개월짜리 인턴직 구하기가 이 정도이니 하물며 정규직 취업이 얼마나 어려운지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80년대만 해도 70%를 웃돌던 대졸자 취업률은 지난해 55%로 곤두박질쳤다.대졸자 2명 가운데1명이 이른바 ‘백수’인 셈이어서 이에 따른 사회적 손실이이만 저만이 아닐 것이다.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견디기 힘든 고통이다.그래서 실업문제는 청년이든 장년이든 모두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그런데도 유독 20대실업문제가 걱정되는 것은 청년들이야말로 향후 반세기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는 점에서다.지적 능력과 신체적 능력이 한창일 때 이를 활용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히 국가·경제적으로 큰 손실이다.미래에 대한 희망대신 분노와 좌절로 가득찬 청년들로 넘쳐난다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정부와 정치권은 우선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를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프랑스 하원은 지난해 임금삭감없이 법정근로시간을 주당 39시간에서 35시간으로 줄임으로써 5년간 2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1930년대에도 각국이 노동시간을 줄여 실업난 타개에 상당한 효과를거둔 전례가 있는 만큼 우리도 이를 실천에 옮겨 봄직하다. 이와 함께 시야를 넓혀 청년 취업범위를 해외시장으로 확대하는 유인책을 마련하기 바란다.젊은 인력이 해외에 나가 외화를 벌어 들인다면 개인의 실업 해소는 물론 국가경제에도큰 도움이 될 것이다.이를 위해서 정부는 해외인턴 지원제를활성화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 꽉 막힌 大卒취업, 취직4修生 넘친다

    지난 99년 A대 인문계열을 졸업한 김모씨(28)는 지난 2년동안 중소기업,대기업을 가리지 않고 수십곳에 입사원서를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모교 도서관에 나와 취업을 준비중인 김씨는 “너무 많이떨어지다보니 ‘취업공포증’까지 생겼다”면서 “기업체 취직은 아예 포기했고 지금은 공무원시험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지방 B대학 국문학과 대학원을 수료한 이모씨(29)는 사실상 ‘취업 4수생’에 해당한다.지난 98년 대학을졸업한 이씨는 IMF한파로 취업에 실패한 뒤 대학원에 진학했다.대학원에 다니면서도 20여곳에 원서를 냈지만 대부분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다.이씨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 10여명과 함께 학교 도서관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쓸데없이 학력은 높아지고 나이만 늘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탄식했다.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각 대학 도서관은 직장을 구하지 못한올 졸업생은 물론,취업 3·4수생,회사를 그만둔 뒤 재취업을준비하는 졸업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지난 97년 IMF한파 이후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매년 10만여명에 달하는 ‘취업 재수생’들이 계속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교육부와 취업전문기관에 따르면 올해 전국 170여개 4년제 대학에서 배출된 졸업생은 25만8,000여명.대학원 진학자와 군입대자를 제외한 취업대상자 22만4,700여명중 일자리를 얻은 사람은 12만여명에 불과하다. 리크루트 인재뱅크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대졸 취업 3·4수생만 3만∼5만명에 달한다”면서 “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일자리가 줄어든 탓도 있지만 대부분 자기개발을 소홀히했거나 눈높이를 낮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기업의 채용방식이 경력직 위주로 수시모집하는 것도 취업재수생을 양산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숙명여대 취업지원팀 관계자는 “요즘 취업상담자의 절반이상이 졸업생들”이라면서 “졸업한지 2∼3년이 지난 사람들도 가끔 취업상담을 하러 온다”고 밝혔다. 지난달 C대를 졸업한 정모씨(27)는 “30여곳에 원서를 제출했지만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면서 “경기가 좀 나아지면 다시 옮긴다는 계획 아래 좀더 광범위한 분야로 눈길을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단국대 취업지도과 조학형(趙鶴衡·41) 주임은 “아무곳에나 입사했다가는 이곳저곳 떠돌게 되고 결국에는 재취업을위해 대학 취업상담실을 기웃거리게 된다”면서 “무조건 눈높이를 낮추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고 조언했다. 박록삼 안동환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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