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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졸자 2명중 1명만 취업

    대졸자 2명중 1명만 취업

    지난해 8월과 올 2월 4년제 대학 졸업생 취업률이 절반을 조금 넘긴 55.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 취업난이 통계로 확인된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지역 취업률이 55.1%로 비수도권 취업률 54.9%보다 다소 높았다. 전문대학 취업률은 55.6%로 4년제 대학의 55.0%와 비슷했다. 또 국·공립대 취업률이 57.2%로 54.4%의 사립대를 약간 앞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전국 524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3만 9996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6만 7003명이 취업했다고 공식 집계하고, 대학별 취업률 현황을 대학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취업률 통계는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악했다. 지난해까지는 대학이 주당 18시간 근무자를 자체 파악, 보고하는 방식으로 취업률을 집계했지만, 대학들이 취업률을 과장한다는 의혹에 따라 올해부터 집계방식을 바꿨다.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을 통틀어 취업률 1위는 농협대학으로, 졸업생의 88.9%가 취업했다. 2위인 경북 구미1대학의 취업률은 85.7%였다. 4년제 대학 중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가 81.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을지대(81.0%), 건동대(74.0%), 한국산업기술대(73.1%), 건양대(72.8%) 등 의예·이공계 학과나 특화된 학과를 보유한 대학들이 차지했다. 해마다 졸업자 3000명 이상을 배출하는 종합대학 중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가 69.4%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성균관대(65.2%), 고려대(64.6%), 연세대(64.0%), 한양대(60.8%) 등의 순이었다. 전공별로는 94.1%를 기록한 의학을 비롯해 치의학(84.5%), 한의학(77.0%), 약학(75.8%) 등 의약 계열이 선두권을 독점했다. 이어 지상교통공학(75.4%), 기전공학(73.6%), 재활학(72.8%), 기계공학(70.9%), 유아교육학(68.4%), 해양공학(67.6%) 순으로 집계됐다. 전문대에서는 농수산(77.1%), 재활(75.3%), 금속(74.8%), 유아교육(74.1%), 특수교육(73.9%), 간호(73.6%), 비서(73.1%) 등의 취업률이 높게 나타났다. 4년제 대학 취업률을 계열별로 보면 교육계열 74.1%, 의약계열 68.1% 등이었으며,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 취업률은 각각 48.0%와 35.3%에 그쳤다. 일반대학원 취업률 집계에서도 의약(86.9%)·공학계열(82.3%) 취업률이 인문(43.3%)·예체능(35.5%) 계열 취업률을 크게 앞서 극심한 계열별 편차를 드러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거포’ 박준범 KEPCO45 품에

    ‘거포’ 박준범 KEPCO45 품에

    남자배구 대졸 신인 ‘최대어’ 박준범(22·한양대)이 프로배구 KEPCO45의 유니폼을 입고 2010~11시즌에 나선다. 박준범은 2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EPCO45에 지명됐다.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KEPCO45가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가운데 시작된 드래프트에서 강만수 감독은 주저 없이 월드리그 국가대표 박준범을 선택했다. 2m의 큰 키를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이 장점인 박준범은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아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까지 갖췄다. 하지만 약한 수비력은 보완해야 할 점. 이로써 KEPCO45는 문성민을 현대캐피탈에 내주고 받은 레프트 임시형과 센터 하경민에다 레프트 박준범까지 가세하면서 올 시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박준범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부상 없이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도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신인왕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2순위 우리캐피탈은 청소년 대표 출신의 레프트 박주형(196㎝·성균관대)을 뽑았고, 3순위 LIG손해보험은 리베로 정성민(178㎝·경기대)을 지명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레프트 곽승석(192㎝·경기대), 현대캐피탈은 세터 이효동(188㎝·경희대), 삼성화재는 센터 지태환(200㎝·한양대)을 각각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지원자 28명 가운데 3라운드까지 17명이 소속팀을 찾았고, 4라운드까지 지명받지 못한 리베로 엄완용(176㎝·경기대) 등 6명은 수련선수로 뽑혀 ‘연습생 신화’에 도전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다문화사회 교육서 해법 찾는다] 사회성 기르는 6~7세 ‘다문화 조기 교육’ 필수

    [다문화사회 교육서 해법 찾는다] 사회성 기르는 6~7세 ‘다문화 조기 교육’ 필수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로버트 풀검이 쓴 책의 제목인 이 말이 과히 틀리지 않다는 것이 아동학자와 사회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아닌게 아니라 현대인의 필수 덕목인 사회성을 기르는 일이 유치원에서 시작되는 셈이다. ●다문화가정 자녀 60%가 6세미만 서울 서초동 서울교육대학에서 ‘유아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 양성 과정 연수’를 받고 있는 32명의 예비교사들은 여기에 더해 ‘다문화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가르칠 준비를 하고 있다. 한창 사회성을 기르기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우리와 함께 살아갈 다문화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내년부터 다문화 교육이 유치원 단계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아직 초등학교에 투입되는 이중언어 강사의 수도 수요에 크게 못 미치는 가운데 유치원 교육을 서두를 필요가 있을까. 이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27일 “요즘 아이들은 정서 발달이 빨라 초등학생만 돼도 혼혈아나 외국인 학생을 알아보고 저학년 때부터 따돌리는 현상이 발견되는 등 인종 갈등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다문화 사회의 생활방식에 대한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00년도 이후 국제결혼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 자녀의 60%가 현재 6세 미만이다.”면서 “어떻게 보면 다문화 사회에서 살아갈 당사자들이 유치원 학생들이기 때문에 이들이 사회성을 기르는 6~7세에 다문화 교육을 받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내년에 당장 유치원 학생들을 만날 ‘예비교사’들의 반응도 좋다. 중국·일본·몽골·필리핀·중앙아시아 등 10여개국 출신의 30~40대 초대졸 이상 주부로 구성된 예비교사들은 올해 8월부터 6개월 동안 강도 높은 한국어 연수와 유아 교직과정 등을 배우며 진도를 따라가고 있다. 기자가 연수 현장을 방문한 13일만 해도 한국어가 낯선 이들에게는 어려울 법한 과학 수업 연수가 진행되고 있었다.. 꾸오이엔, 노구치 게이코 등의 이름표를 단 학생들이 교수의 문답을 한 자씩 한글로 필기하며, 자신들이 수업에 나설 모습을 그려보고 있었다. ●한국서 가르치며 이방 인느낌 불식 초등학생 자녀 3명을 둔 14년차 주부 가타기리 시아키(일본)는 “내년에 교사가 되면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문화와 지식을 익힐 수 있는 수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5년 전 입국한 안해룡(몽골)은 “학생들이 유치원부터 다문화 선생님과 함께 수업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교사로 활동하게 된다니 더 이상 이방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 제도의 부대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글 사진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서울시 7·9급 공채 ‘女風’

    올해 서울시 7·9급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60%를 넘는 ‘여풍(女風)’이 이어졌다. 시는 17일 7·9급 공채 합격자 540명과 중증장애인 특채 합격자 9명 등 모두 549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7·9급 합격자 중 여성은 전체의 60.7%인 328명으로 1년 만에 60%대를 회복했다. 서울시 7·9급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2006년 58.5%, 2007년 61.4%, 2008년 61.8% 등으로 상승하다 지난해에는 57.0%로 하락했다. 합격자 중 서울 거주자는 115명으로 전체의 21.3%에 그쳤다. 인천·경기가 46.7%인 252명,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가 32.0%인 173명으로 파악됐다. 학력별로는 99.4%인 537명이 전문대졸 이상으로 조사됐다. 앞서 이번 공채에서는 전국에서 8만 7800여명이 지원해 평균 1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군별로는 12명 모집에 6530명 응시한 지방세 9급이 544대1로 가장 높았다. 중증 장애인 특채 경쟁률도 33대1에 달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8~30일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사이트(gosi.seoul.go.kr)에서 임용후보자로 등록해야 하며, 이후 필요 절차를 거쳐 임용될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SK컴즈, 2010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

    SK컴즈, 2010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2010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인터넷 서비스에 열정을 가진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졸업자(졸업 예정자)로 올 2월 기졸업자부터 내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기술, 디자인, 사업, 경영지원 등 6개 전 직군이다.서류 지원은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SK컴즈 채용페이지(recruit.nate.com) 및 회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차 서류 전형 합격자는 인적성 검사, 면접을 거쳐 직무에 따라 자기 PR, 그룹 토의, 포트폴리오 PT, 기획·제안서 PT 등의 채용 과정을 거치게 된다.11월 중순 최종 합격자가 결정될 예정이다.김승룡 HR팀장은 “SNS와 검색, 모바일 등 SK컴즈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집하는 신입사원이라 기대가 크다.”며 “특히 기술 관련 전공자도 서비스 기획이나 경영분야에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SK컴즈는 접수기간 동안 11개 주요 대학을 돌면서 채용 설명회를 병행한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소극적 日청년들아! 해외유학 좀 가거라

    소극적 日청년들아! 해외유학 좀 가거라

    일본 정부와 기업들이 해외유학과 해외근무에 소극적인 일본 젊은이들의 ‘내성적인 성향’을 고치기 위해 갖가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7일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단기유학제도(3개월~1년간)보다 짧은 기간 동안 대학생을 해외에 파견하는 ‘숏 비지트(단기체재)’ 제도를 내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시범 유학’으로 외국의 매력을 느끼게 해 본격적인 유학 계기를 만들려는 취지다. 첫 해 7000명 파견을 목표로 17억엔의 예산을 마련했다. 한·중·일 대학 간의 수업 학점교류나 공동학위 수여를 진행하는 ‘캠퍼스 아시아 구상’ 등의 교류도 추진 중이다. 또 정부는 신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20년간 일본인 학생의 해외교류를 3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일본 대학생의 해외유학은 1999년까지 증가 추세였으나 이후 연간 8만명 전후로 더 이상 늘지 않고 있다. 히타치 제작소는 2012년 봄 이후 입사하는 대졸 이상의 사원들 가운데 사무직 분야 전원에 대해서는 “해외 안 가려면 입사 못 한다.”는 채용 기준을 밝히기도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젊은이들이 해외 유학이나 근무를 꺼리는 이유는 인터넷으로 해외 정보를 입수할 수 있고, 해외 생활로 취직이나 승진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KT그룹, IT인재 확보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공채’ 실시

    KT그룹, IT인재 확보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공채’ 실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그룹은 IT인재 확보를 위해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채용규모는 전년 하반기 대비 약 40% 증가한 420여명으로 KT가 신사업기획, IT기술, 마케팅·영업 등 분야에서 250여명을 채용하고 KTDS, KTH, KT캐피탈 등 10개 계열사가 17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KT는 이와는 별도로 11월경 200여명 규모의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KT는 IT 특화 인재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SW개발 경험이 있거나 지원 분야 전문 자격증 보유자, 공모전 우수자 등 특화 인재를 우대할 방침이다.특히 KT는 입사 지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존 학교별 방문 시행하던 채용설명회와는 별도로 트윗온에어(www.twitonair..com/ollehkt)를 통해 채용설명회를 실시간으로 방송한다.채용설명회 실시간 방송은 9월 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며 실시간을 통해 인사담당자와 질의응답이 가능하다.한편 입사지원서 접수는 9월 1일부터 27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KT채용 홈페이지(recruit.kt.com)를 참고하면 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14개 대기업, 하반기 1만3050명 뽑는다

    14개 대기업, 하반기 1만3050명 뽑는다

    주요 대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크게 늘리면서 올해 하반기 취업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매출액 상위 30대 그룹사(공기업 제외)를 대상으로 ‘2010년 하반기 채용전망’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채용을 확정한 14개 그룹사의 채용규모는 1만 305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들 그룹사가 1만 385명을 채용한 것에 비해 25.7% 증가한 규모다. 특히 삼성, LG, 현대기아차 등의 채용 규모가 크게 늘었다. 삼성그룹은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4500명을 채용한다. 상반기 3500명을 합치면 올해 채용 규모는 8000여명 수준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상반기 사상 최고 이익을 기록하는 등 계열사들이 전반적으로 호황을 누리면서 인력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 입사지원서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LG그룹은 대졸 신입사원 4100명을 비롯해 경력직 1200명, 기능직 2000명 등 모두 73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상반기에 1만명을 채용한 LG그룹은 하반기 채용 인원 중 5000명을 올해 안에 입사시켜 올해 입사기준 채용 인원은 당초 계획인 1만명보다 무려 50% 증가한 1만 5000명에 이를 예정이다. 하반기 채용규모를 최종 확정하지 않은 현대기아차그룹도 지난해 고용인원 2500여명에서 소폭 증가하는 수준으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부터 서류접수를 받는 STX그룹과 두산그룹은 각각 1600명과 7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SK그룹은 8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기 위해 다음달 6일부터 서류접수를 받는다. 또 이번 공채와 별도로 상반기에 채용한 인턴사원 650명 중 60~70%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롯데는 지난해보다 150명 늘어난 750명을 채용할 계획을 세웠고 내부 조율을 통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2부)농촌에 아이 울음소리 를⑧ ‘현실적 대안’ 이주여성을

    [점프 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2부)농촌에 아이 울음소리 를⑧ ‘현실적 대안’ 이주여성을

    결혼 이주여성은 국내 농·어촌의 현재와 미래에 중요한 사람들이다. 농림수산업에 종사하는 한국 남성 100명 가운데 36명이 지난해 외국인 여성을 신부로 맞았다. 이들 이주여성의 다산(多産)이 계속되면 2020년에는 19세 미만 농가인구의 절반가량이 다문화가정 자녀로 채워질 전망이다. ‘늙어가는 농촌’ 안에서 이주여성들의 역할은 나날이 주목받고 있다. 반면 농촌 이주여성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 또한 늘고 있다. 농촌의 열악한 생활여건에 지친 이주여성들은 한국인의 편견 어린 시선에 또 한 번 상처 받는다. 농촌 사회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내는 다문화 여성을 위해 실질적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30대의 젊은 농촌 이주여성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보육이다. 다문화 여성의 다산에 힘입어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군(郡) 단위 지자체가 늘고 있지만 정작 이주여성들은 열악한 보육 환경 때문에 점차 출산을 꺼리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주여성 또한 보육시설 부족 등 내국 여성과 비슷한 어려움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필리핀 출신인 L(27·여·경북 문경시)씨는 3살과 5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결혼 이주여성이다. 주변에서 “출산장려금도 나오니 셋째 아이를 가져보는 게 어떠냐.”는 권유를 자주 듣지만 고개를 가로젓는다. 아이를 더 낳으면 경제활동 등 다른 생활을 전혀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지역 내 보육시설이 있지만 이곳을 이용하려면 버스로 40분 이상 나가야 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농사일 못거드는 여성 66% “아이 때문에” 통계를 보면 많은 이주여성이 L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농림수산식품부가 2008년 실시한 ‘농촌 결혼이민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농사일을 거들지 못하는 이주여성 가운데 65.8%가 ‘아이를 돌보느라 시간이 없어서’를 그 이유로 들었다. 한국어수업 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25~35세 이주여성 중 47.2%도 ‘아이 때문에 집을 비울 수 없어서’라고 응답했다. 한국염 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는 “지자체의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에서 낙후지역에 출장지원을 다니지만 이 정도 노력만으로는 보육 인프라 부족 등 근본적 문제를 풀 수 없다.”라고 말했다. 보육문제 때문에 경제활동을 포기하면 결국 빈곤해질 수밖에 없다. 농식품부 조사결과 농촌 이주여성 중 ‘자신의 생활수준이 같은 지역 내 다른 농가보다 가난하다’라고 답한 비율은 26.9%로 ‘부유한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14.9%)보다 높았다. 경제적으로 열악한 생활을 하는 농촌 다문화가정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지역 농협의 한 관계자는 “이주여성은 농촌 남성 중 경제사정이 안 좋은 사람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은데 육아 때문에 여성의 경제활동이 가로막히면 빈곤의 늪에 더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농촌지역에서 재능을 살려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무기력감에 빠지는 이주여성이 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어학능력 등 활용할 일자리 없어 7년차 중국 출신 주부 정문연(34·경북 상주시)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2003년 국가대항 축구대회에서 중국 국가(國歌)를 부르기 위해 입국했다가 한국인 남편을 만난 그는 수준급의 성악가였다. 또 한국어와 중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등 언어실력이 탁월했던 터라 남편을 따라 지역사회에 정착하면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다재다능한 끼를 살릴 기회는 많지 않았다. 지역 내 농민 행사 등에서 간혹 공연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정씨는 다문화여성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편견 어린 시선을 느끼면서 대외활동을 꺼리게 됐다고 한다. 남편인 이남주(44)씨는 “주변에서도 이주여성의 모국에 대해 비하하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면서 “아내는 5살 된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자신과 같은 차별을 당할지 모른다고 걱정해 외국인학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결혼 이주여성 중 고졸 이상 학력자 비율이 57%이고 필리핀 등 일부 국가 출신 여성은 대졸자 비율이 70%에 가까운데도 이들이 어학능력 등 재능을 살려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정책을 통해 마련해주지 못한 점 또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농활동을 주체적으로 해나가는 과정에서도 이주여성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다. 농업기술이 부족하고 농기계 조작 등이 서툴다 보니 단순한 농사일만 거두는 경우가 많다. 젊은 농업인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주여성을 핵심 농업인력으로 키우자는 제안이 힘을 얻고 있지만 정작 이들의 위한 지원책은 부족한 현실이다. ●경제 주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전문가들은 이주여성을 농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안으로 자리매김시키려면 다문화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여성 지원정책이 지금까지는 한국사회 적응에 초점을 맞춰 짜여졌다면 앞으로는 이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강혜정 전남대 교수(농업경제학)는 “예컨대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이 많이 사는 농촌지역에 베트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파크’를 조성해 이주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자체 수익도 늘리는 등 창의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주여성에 대한 영농교육을 확대하고 농지를 저금리에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의 정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식품부의 관계자는 “이주여성이 농촌사회의 경제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면서 “다문화 여성들이 농업 및 농외소득을 올릴 방안을 차근차근 세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LG그룹 하반기 7300명 채용

    LG그룹이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4100명과 경력사원 1200명, 기능직 2000명 등 모두 7300명을 뽑는다 LG는 29일 주력 사업과 미래성장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고 적극적인 고용 창출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계열사별로 하반기 채용을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입사기준에 따른 올해 채용 규모는 당초 계획인 1만명보다 50% 늘어난 1만 5000명이 된다. LG는 기존에 계열사별로 실시하던 인성검사를 통합해 LG의 새로운 인재상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인성검사를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전자 부문의 경우 현재 주력사업 및 미래 성장동력 분야를 중심으로 모두 5400명을 뽑을 예정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 TV, 3D, 스마트가전 분야의 연구·개발(R&D) 인력과 함께 생산, 마케팅 분야의 인력을 채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LCD 증설라인 기능직을 뽑는다. LG이노텍은 발광다이오드(LED)와 솔라셀 등 첨단 부품·소재 분야의 R&D, 생산, 마케팅 인력을 선발한다. 총 900명을 뽑는 화학 부문에서는 LG화학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 차세대 전지 및 정보전자소재 R&D 인력과 생산 엔지니어를 뽑을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데스크 시각] 경제는 실적이 아니라 희망이다/주병철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경제는 실적이 아니라 희망이다/주병철 경제부장

    최근들어 글로벌 경제의 더블딥 우려가 또 흘러나온다.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지구촌 경제 체제 하에서 나라마다 걱정이 앞선다. 늘 그래왔듯이 경기가 침체되거나 전망이 어두우면 경제정책 기조에 적잖은 변화가 생긴다. 지금 우리나라 사정도 비슷하다. 금과옥조처럼 여겨오던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가 검토 대상에 올랐고, 정책패러다임도 비즈니스 프렌들리(친기업)에서 친서민·중도실용으로 바뀌었다. 문제는 경기침체기의 정책 기조 변화는 단시적인 포플리즘의 성격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결국 ‘정부의 실패’로 끝나 다음 정권이 부담을 안는 악순환을 거듭해 왔다. 참여정부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시장의 논리가 아닌, 강남 부자 등 특정 계층을 타깃으로 무차별적인 부동산 충격요법을 썼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행정수도 이전 등에 따른 정책적 지원으로 지방 건설 붐이 일면서 수십조원에 이르는 상호저축은행의 부실 PF 대출을 양산시켰다. 그 폐해로 현 정권은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의 정부 말기인 2003년에는 경기부양을 위해 현금서비스 한도를 대폭 푸는 바람에 가계부실의 단초를 제공했다. 카드대란은 이후 참여정부때 짐이 됐다. 반환점을 돈 이명박(MB)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학자금 대출, 미소금융, 햇살론 등 친서민정책에 대한 우려도 그래서 나온다. 포플리즘이 아니라 경제현실을 직시한 불가피한 처방이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학자금 대출만 해도 그렇다.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대학진학률이 85%나 되는 나라가, 그것도 청년실업이 8%대를 웃도는 상황에서 학자금 대출은 몇년 후에 심각한 후유증을 낳을 게 뻔하다. 지난 7월 현재 학자금 대출에 따른 신용불량자가 2만 4910명으로 집계됐으며, 2007년 3785명에 비하면 무려 5.6배다. 반면 미국·영국·일본 등의 대학진학률은 50% 남짓으로, 대졸자들이 직장을 구하기가 우리나라보다 수월하다. 학자금 대출에 따른 모럴 해저드가 그만큼 적다는 얘기다. 미소금융도 취지만큼 실속이 없다. 500만~1000만원을 빌려 창업한 곳이 대부분 식당이나 가게다. 공급이 부족한 곳에 창업을 해야 하는데, 포화상태에 있는 식당이나 가게를 또 차려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 받은 사람이 기존 업소를 잡아먹는 식이다. 이런 식으로는 실질적인 순증 고용이 일어나지 않는다. 미소금융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인도의 그라만뱅크는 가난한 사람이 50~100달러가량 빌려 병아리를 닭으로 키우고, 목재를 구입해 판매 도구로 만들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했다. 그래서 성공했다. 역대 정권들이 내놓은 장밋빛 정책들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우선 정책과 감독이 따로 집행되거나 운영돼 왔기 때문이다. 정치적인 포플리즘 선상에서 정책이 입안돼 추진되면 감독당국은 뒷짐을 져야 한다. 감독이 정책에 예속되기 때문이다. 카드대란과 부실 PF대출이 그런 예다. 두번째는 정책논리와 시장경제 논리의 혼재다. 학자금 대출만 하더라도 정책금융으로 끝내야 한다. 무리하게 가시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시장을 끌어들이면 시장도, 정부도 실패하기 십상이다. MB 정부는 집권 후반기 최대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설정했다. 최근 세제개편 때 이같은 방향이 반영됐고, 조만간 청년실업대책, 대·중소기업 상생 대책, 부동산대책 등도 줄줄이 나올 전망이다. 정부는 대책 마련에 따른 단기적인 수치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경제는 실적이 아니라 희망이다.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하면 앞으로 내 일자리가 생기고 중소기업이 예전보다 나아지겠다는 가시적인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난달 1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시간 주 홀랜드시의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것도 이런 점에서 시사점이 많다. 2013년에 완공되고, 고용창출이 300명밖에 안 되는 이곳을 찾는 대통령의 의지에서 비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bcjoo@seoul.co.kr
  • 삼성, 하반기 3000명 더 뽑는다

    삼성그룹이 올 하반기에 당초 예정보다 3000명 많은 1만 1100명의 직원을 뽑는다. 삼성은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총 4500명으로 확정하고, 지원자격 등 자세한 내용을 그룹 채용 관련 홈페이지(dearsamsung.co.kr)를 통해 계열사별로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은 원래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4000명으로 계획했지만 최근 경영성과 호조와 더불어 국가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에 부응한다는 취지에서 500명 늘린 4500명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의 올해 3급 채용 규모는 상반기 3500명을 포함해 8000명이 됐다. 삼성은 또 경력직과 제조직 채용인원도 각각 1000명과 1500명 늘렸다. 이로써 3급 신입사원과 경력직, 제조직을 포함한 올해 전체 채용인원은 당초 계획한 1만 9000명보다 3000명 많은 2만 2000명으로 많아졌다. 삼성은 오는 9월2~6일 홈페이지를 통해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지원자에 대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같은 달 12일 서울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해외 2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美·日 공무원 선발 방식은] 日 ‘사회인 쿼터’ 2012년 도입

    우리 공무원 임용제도의 모델이 된 일본도 2012년 공무원 채용제도 개혁에 나선다. 우리나라의 행정고시격인 국가공무원 1종시험 즉, ‘커리어 시험’을 내년에 폐지, 2012년부터 종합·일반·전문 등 3개 직종으로 나눈 새로운 공무원 채용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신 민간기업이나 대학원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간부급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른바 ‘사회인 쿼터제’다. 이에 따라 ▲정책의 기획·입안 능력을 갖춘 종합직 ▲정확한 사무처리 능력이 요구되는 일반직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진 전문직 등 3개 분야로 나눠 공무원을 뽑을 계획이다. 커리어 시험의 폐지는 업무와 상관없이 일정 연한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승진하는 현행 공무원 제도의 병폐를 없애기 위해서다. 지난해 9월 출범한 민주당 정권은 과거 자민당이 추진했던 공무원 개혁 분야의 경우 별다른 수정없이 계승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월 공무원법 개정안도 통과시킨 상태다. 공무원제도 개혁은 국가 공무원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뛰어난 신규 대졸자들이 외국계 기업이나 대학원으로 몰리는 최근 경향을 고려한 조치다. 최근 일본 경제가 흔들리면서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한층 높아지고는 있다. 나아가 2012년부터는 소위 ‘낙하산 인사’도 사라진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고시플러스]

    ●국립공주병원 의무직 공무원 특채 기술서기관, 의무사무관 각 2명. 정신과 전문의로 의사면허 취득 후 해당분야 근무 경력 6년(서기관), 2년(사무관) 이상.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만 진행.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서 내려 받아 20일 오후 6시까지 서무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 문의 041)850-5712. ●하나원 약무직 공무원 특채 약무주사보.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에 근무하며 조제 및 투약업무 담당. 만 20세 이상으로 약사 면허 소지자만 지원 가능. 원서는 통일부 홈페이지(www.unikorea.go.kr)서 내려 받아 19일까지 하나원 민원실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 서류전형 합격자 26일 개별 통보. 문의 031)670-9431. ●직업능력개발원 청년인턴 모집 연구인턴 및 행정인턴. 연구인턴은 석사급 경상계열 또는 인문사회계열로 전공 제한하며 만 40세 이하 지원가능. 행정인턴은 전문대졸업자 이상 학력으로 전공은 불문, 만 18~29세 지원 가능. 대학재학생 및 입사대기자 제외.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서 내려 받아 1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sycho@krivet.re.kr)로만 접수. 문의 02)3485-5043. ●안양시 지방계약직공무원 채용 녹지공원과 전임 계약직 라급 1명, 세정과 시간제계약직 마급 4명. 녹지공원과 계약기간은 2년, 주 40시간 근무. 세정과는 계약기간 1년, 주 35시간 근무. 서류전형 및 면접 실시. 면접에 자원봉사활동 실적 반영.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서 내려 받아 19일 오후 6시까지 직접 제출. 우편접수 불가, 대리접수는 가능. 문의 031)389-2616. ●한국과학창의재단 연구직 모집 창의적 인재양성 및 과학문화사업(융합문화 포함) 분야 연구원 약간명.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관련 경력 5년 이상인 자. 서류, 논술, 면접(프리젠테이션 포함) 실시. 프리젠테이션 전 인성검사.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www.kofac.or.kr)에서 인터넷 접수. 방문, 우편 및 이메일 접수 불가. 문의 02)559-3825.
  • [씨줄날줄] 고졸 인재 채용/노주석 논설위원

    전두환·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현 대통령의 공통점은? 닮은꼴을 찾기 어려울 것 같지만 뜻밖에 네 명의 전·현직 대통령은 실업계 고교출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은 대구공고, 김 전 대통령은 목포상고, 노 전 대통령은 부산상고, 이 대통령은 동지상고를 나왔다. 고려대와 육사에 진학한 이 대통령이나 전 전 대통령과 달리 김·노 두 전직 대통령의 최종학력은 고졸이다. 재미있는 것은 전 전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세 대통령이 졸업한 학교의 교명이 전부 바뀌었다는 것. 목포상고는 전남제일고, 부산상고는 개성고, 동지상고는 포항동지고로 각각 변경됐다.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라 상고에서 인문고로 정체성이 바뀌어 버렸다. 대통령을 배출한 학교만 바뀐 게 아니다. 산업입국과 기술보국의 인재를 배출하던 지역의 명문 상고와 공고, 농고들이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학교로 둔갑한 것이 오늘의 세태이다. 덕수상고는 덕수고, 충주여상은 한림디자인고, 대구농고는 대구자연과학고, 강릉농공고는 강릉중앙고로 변신했다. 충남제일고는 강경상고, 용마고는 마산상고의 새 교명이다. ‘다이나믹 코리아’의 그늘이다. 학벌 지상주의에 따른 뿌리깊은 학력차별 풍토의 산물이다. 역사와 전통의 단절이기도 하다. 어설픈 학력제한 철폐가 전문계(옛 실업계)출신의 취직을 차단했다. 고교졸업자 열 명 중 여덟 명이 진학하는 무분별한 대학진학률이 문제다. 1970년대 8.4%에 불과하던 대학진학률이 2008년 68%, 2009년 82%로 높아졌다. 미국, 일본, 독일의 65~75%를 훨씬 앞지르는 수치이다. 그러다 보니 전문계고 학생들도 대학진학에 매달리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전문계고를 졸업하고 나서 취업(16.7%)보다 진학(73.5%)의 길을 선택한다. 대학졸업자들이 널려 있다 보니 고교졸업장으론 취업의 좁은 문을 뚫지 못하는 탓이다.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이 신입사원을 뽑을 때 정원의 30%를 고졸자로 채용하겠다고 어제 발표했다. 대졸자에게 유리한 입사전형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고졸자를 일정 비율로 뽑는 ‘고졸 할당제’의 도입이다. 올 하반기 채용 때 마이스터고생 20명을 선발키로 했다. 에너지, 반도체장비, 의료기기, 뉴미디어콘텐츠 등 12개 유망분야에서 특성화된 전국 21개 마이스터고가 대상이다. 공기업이 나서서 고졸 인재 채용을 정례화한 것은 의미 심장하다. 다른 공기업들도 동서발전을 벤치마킹하라.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툭하면 결제 밀려도 지연이자 안줘”

    “매년 정기적으로 납품단가를 5% 이상 인하했고, 중국 현지 생산단가와 비교해 인하를 요구받고 있다.”(전자부품 A기업) “원자재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납품단가가 조정되지 않아 거래 단절을 무릅쓰고 항의를 하고 있다.”(자동차부품 B기업)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납품단가 인하 압력과 고질적인 인력난, 빡빡한 대출 기준 등으로 경영 하기가 힘들다고 호소했다. 또 중소기업의 절반만이 지난해보다 경영 상황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달 초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시한 562개 중소기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이같이 보고했다. 기계부품을 생산하는 C업체 관계자는 “60일 이내에 납품대금을 받는 경우는 50%에 불과하고, 60일이 넘을 때에도 지연 이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연말에 지연 이자를 지급하더라도 다른 통장으로 입금을 요구하는 편법까지 동원된다.”며 실상을 토로했다. 인력난과 자금 문제도 심각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업체인 D사는 2007년 연구인력 확충을 위해 대졸인력 19명을 뽑았지만 현재 이들이 모두 퇴사했다고 밝혔다. 조선기자재업체인 E사는 금융기관 창구에서 조선업종이라는 이유로 대출심사를 꺼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영 환경은 차이가 없었다. 조사기업의 50.3%만이 지난해보다 경영 상황이 개선됐다고 밝혀 대기업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500대기업 하반기 채용 늘린다

    500대기업 하반기 채용 늘린다

    올 하반기 500대 기업의 채용 규모는 총 1만 34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0대 대기업은 모두 5420명을 뽑을 예정이어서 전체 채용계획 인원의 40.2%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대졸 예정자가 30만명 안팎인 만큼 고용시장의 체감온도는 여전히 한겨울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매출액 순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일자리 기상도’를 조사해 27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응답기업 387개사(응답률 77.4%) 가운데 하반기에 채용을 확정한 308개사의 대졸 채용 예정 인원은 1만 347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이는 올 상반기 308개사의 채용 인원보다 33.6% 많은 것이다. 하지만 응답기업(387개사) 가운데 177개사(35.4%)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힌 반면 131개사(26.2%)는 단 한 명도 채용계획이 없다고 말해 고용시장이 본격 회복세에 이르렀다고 보기엔 어려워 보인다. 채용여부를 정하지 못한 기업도 79개사(15.8%)나 됐다. 매출액이 클수록 채용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순위 1∼30위에 속하는 대기업 16곳은 하반기에 54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늘었다. 대한상의 측은 “500대 기업 중에서도 상위 30개사의 채용 예정인원이 전체 40%를 넘었다.”고 말했다. 반면 매출액 301∼400위권 60개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채용규모가 39.1% 줄고, 401∼500위권 75개사는 2.4% 감소할 것으로 조사돼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채용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채용 규모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날 업종은 자동차·부품(685명)으로 14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설과 금융도 각각 16.8%, 13.7% 늘었다. 반면 제약과 식음료, 전기·전자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채용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종남 상의 상무는 “경기회복 신호가 뚜렷해지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고용시장이 살아날 가능성이 보인다.”면서 “그럼에도 대기업이 만드는 일자리는 한계가 있는 만큼 청년 구직자는 눈높이를 조절해 취업 가능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중소제조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를 벌인 결과 기업 52.7%가 하반기에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30.6%, 올 상반기 39.0%의 기업이 인력 채용계획을 밝혔던 점과 비교할 때 크게 증한 것이다. 업체당 평균 채용계획 인원도 2.3명으로 올 상반기(1.6명)보다 늘었다. 김경두·신진호기자 golders@seoul.co.kr
  • “시민편의 중심으로 탈바꿈”

    “시민편의 중심으로 탈바꿈”

    시의회 조직개편안을 주도한 서울시의회 김명수 운영위원장은 “시의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데 방점을 뒀다.”며 “시정도 행정편의 중심에서 시민편의 중심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시장과 의회 다수당이 같은 정당이어서 견제와 균형을 갖출 필요성을 못 느꼈다.”며 “과거 무보수명예직이던 시의원이 일부 자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유급화되면서 충분한 자질을 갖춘 시의원들이 대거 입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의원의 자질은 올라갔는데 의회 사무처 조직과 기능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했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조직개편안에서 참고한 사례가 있었나. -국회 사무처의 역할과 기능을 참고했다. 국회 입법조사처의 기능과 역할을 연구해서 시의회 실정에 맞도록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국회와 시의회의 위상은 다르지만 시의회에서 처리하는 조례는 시민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런 점에서 국회의원보다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보다 세밀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결국 인원을 늘리자는 것인가. -인원을 늘리되, 여러 여건상 어려우면 현 정원 내에서 조정하자는 것이다. 불필요한 기능직이나 일반행정직 직원을 집행부로 보내고, 의회기능에 꼭 필요한 인력만 있으면 된다. →조직개편안 처리는 8월 임시회에서 처리되나. -그보다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결심을 하길 바란다. 공무원 정원쿼터제 등이 있어 사무처 조직을 우리(시의회)가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 정원에 대해 시장이 가지고 있는 인사권 범위 안에서 만들어줘야 한다. →시의원 보조인력을 두자는 것에 대해 시의회가 비대해진다는 지적도 꾸준히 있었다. -그 문제는 장기과제로 추진하는 것이다. 그런 비판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시의원들의 자질이 과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향상됐다. 과거 시의원이 무보수 명예직 때는 대졸자가 몇 안 될 때도 있었다. 제8대 시의회에는 거의 대부분이 대졸자이고, 이중 구의원 출신 20여명, 여성의원 19명, 국회 보좌진 출신 13명 등을 포함해 시민단체나 구정 등 행정경험을 쌓은 시의원들이 많이 입성했다. 시의원들의 능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보조인력을 두는 것을 장기적으로 검토하자는 것이다. →서울시정 사상 첫 여소야대를 이뤘다. 앞으로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시정을 시민편의 중심으로 꾸려가야 한다. 그리고 소통이 중요하다. 시의회가 서울광장에 신문고를 설치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여소야대 의회라고 무조건 시정의 발목을 잡거나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시민을 위한 일에는 의회가 적극 협력할 것이다. 일선 구청장들의 목소리도 귀담아듣겠다. 글 사진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내고장 인재 산실]경남 산청 우정학사

    [내고장 인재 산실]경남 산청 우정학사

    기숙형 공립학원인 경남 산청 우정학사가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길러내는 인재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 산청군은 지역의 취약한 교육환경을 보완하고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산청 우정학사를 2003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우정학사는 지역 중·고생 가운데 우수한 학생을 뽑아 방과후 집중 교육을 하는 공립 학습관이다. 현재 산청군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158명이 방과후 우정학사에서 실력을 다지고 있다. 우정학사 시설은 산청읍 정곡리 옛 지품초등학교 건물을 개·보수하고 기숙사는 새로 지었다. 교무실 1실과 강의실 6실, 47석을 갖춘 자습실 1실 등은 지품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쓰고 있다. 120명을 수용하는 3층 규모의 생활관(기숙사)은 ㈜부영에서 지어 산청군에 기증했다. 우정학사 입소생은 일년에 1·2학기로 구분해 산청군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마다 선발시험으로 뽑는다. 중학생은 학년마다 30명, 고 1·2학년은 25명씩, 고 3학년은 20명을 시험 성적순으로 뽑는다. 입소 선발 시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추세다. 중3~고3년 입소생은 월 10만원씩을 내고 우정학사에 딸린 기숙사에서 생활을 한다. 우정학사 입소 학생들은 학교수업을 마치면 통학버스를 이용해 우정학사로 이동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방과후 수업을 한 뒤 기숙사 생활을 하지 않는 학생들은 집으로 돌아간다. 강의 경험이 많고 실력있는 유명학원 출신 전임 및 시간강사 8명이 각자 전공 과목을 가르친다. 강의과목은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5개 과목이다. 학교가 쉬는 2·4주 토요일에는 우정학사에서 하루종일 집중 수업을 한다. 방학때는 수준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강의를 한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강의가 끝난 뒤 강의실과 자습실에 남아 자율적으로 공부를 한다. 기숙사에서는 남·녀 사감 1명씩이 밤 시간에 학생들을 보살핀다. 운영 첫해인 2009년 대학 입시에서 우정학사 출신 6명이 부산과 진주 등의 국립대학을 비롯해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올해는 우정학사 출신 학생들의 대학 진학실적이 2009년보다 3배 넘게 올랐다. 우정학사에 입소해 공부했던 20명 전원이 연세대를 비롯해 전국 각지 국·사립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서울 유명학원에서 영어 강의를 하다 올해 산청 우정학사로 내려온 서문광성(39·서울대졸) 강사는 “우정학사 입소생 가운데 고등학교 저학년과 중학년반으로 내려갈수록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 해가 거듭될수록 학업 성취도와 진학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사)향토장학회를 설립, 52억여원의 장학기금으로 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한다. 산청지역 고등학교 출신으로 서울대에 입학하면 장학금 1000만원을 주고 국·사립 유명대학에 진학하면 700만원을 지급한다. 산청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후진타오 막바지 군부장악 칼뺐다

    후진타오 막바지 군부장악 칼뺐다

    중국군 주요 포스트의 장성 20여명이 최근 대대적으로 자리를 바꿨다.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고 있는 후진타오(얼굴) 주석은 19일 11명의 중장을 대장에 해당하는 상장으로 승진시켰다. 임기 만료를 2년여 남겨놓은 후 주석이 막바지 군부 장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최고지도부의 경호실 격인 중앙경위국 부국장 3명이 새로 선임된 것이 눈에 띈다. 자이루창(翟入常), 리셴파(李憲法), 궁광신 장군이 임명됐다. 자이 부국장은 중앙경위국 산하 중앙경위단의 정치위원을 겸임한다. 후 주석은 2007년에야 전임 장쩌민 주석 측근인 여우시구이(由喜貴) 국장을 내보내고, 자기 사람인 차오칭(曹淸) 장군을 중앙경위국 국장에 임명할 수 있었다. 최고 권부인 중난하이(中南海)를 관할하면서 지도부를 경호하는 중앙경위국은 그만큼 전임자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곳이다. 이번 대규모 인사에서는 대졸 이상의 1950년대 이후 출생자에게 육·해·공군 및 무장경찰의 요직을 맡긴 점도 주목할 만하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일 “후 주석이 군부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반면 역시 홍콩의 정치사이트인 중국평론망은 “후 주석이 줄기차게 추진해온 군부 현대화의 일환”이라고 해석했다. 전날 베이징 8·1빌딩에서 열린 상장 승진식도 주목된다. 후 주석은 직접 11명의 신임 상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모습은 관영 중앙TV(CCTV) 등을 통해 전 국민에게 전해졌다. 이번 승진으로 현역 상장은 모두 50명으로 늘었고, 후 주석이 이 가운데 33명을 직접 임명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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