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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집 마련」갈수록 힘들다/국토개발연,대졸 28세 봉급자대상 분석

    ◎20평 아파트 32년 걸려/서울/「중고」 매입할땐 30년/대구 28세된 가구주가 본인의 봉급만으로 20평짜리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20∼32년,중고주택을 구입하는 데는 23∼36년이 걸리는 것으로 추산됐다. 27일 국토개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군복무를 마쳤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군복무 후 5년의 직장생활을 한 28세 가구주가 혼자 힘으로 20평형 주택을 분양받으려면 서울에서는 32년,대구에서는 26년,전주에서는 20년이 각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납세 전 연간소득이 8백만원,실질임금상승률이 6.6%,주택가격상승률이 5%,소득 중 주거목적의 저축비가 20%일 경우 등의 조건을 전제로 한 것이다 중고주택을 매입할 경우에는 이 보다 기간이 더 걸려 서울은 36년,대구는 30년,전주는 23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맞벌이 부부로서 부인 소득이 남편 소득의 70% 선일 경우에는 20평형 신규주택을 분양받으려면 서울이 23년,대구가 17년,전주가 13년 걸리는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맞벌이 부부로서 ▲부모로부터2천만원을 전세금으로 지원받고 ▲연소득의 20%에 해당하는 20년 상환조건의 은행융자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전주에서는 바로 주택을 구입 또는 분양받을 수 있고 서울에서는 6∼7년 정도내로 그 기간이 단축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모로부터나 또는 융자지원이 없을 경우 서울에서는 맞벌이를 해도 56∼60세가 돼야 24.8∼36.4평의 주택구입이 가능하고 세대주 혼자만의 소득으로는 56∼60세가 돼도 8∼13.9평의 주택을 겨우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대구의 경우 혼자 벌어서 30평의 주택을 구입하는 데는 60세 이후에나 가능하고 맞벌이를 하면 이 보다 10년 정도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 프랑크푸르트 총영사/이봉구씨를 임명

    정부는 2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에 이봉구 외무부 조약심의관을 임명했다. ◇이 총영사 약력(53세·경북 달성) ▲경북대 법대졸 ▲조약과장 ▲주홍콩 영사 ▲주포르투갈 참사관
  • 91미스코리아 「진」/서울출신 이영현양

    11일 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91미스코리아선발대회에서 서울대표 이영현양(19·경원대 2년)이 진으로 뽑혔다. 한국일보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서 역시 서울대표인 염정아양(18·중앙대1년)과 이미영양(22·이화여대졸)이 선과 미를 각각 차지했다.
  • 박관용 민자의원의 IPU총회 참가기/평양 8박9일:2

    ◎단고기 1인분값 월급의 10%/고층아파트 승강기 운행 거의 안해/냉장고엔 쇠고기등 가득… 「연출」 직감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의식주 문제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평양 IPU총회에 참석한 우리 대표단 일행이 가장 흥미와 관심을 가졌던 사항은 과연 북한 주민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었다. 물론 그 동안 북한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많은 부분이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 보고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북한측은 우리 일행의 공식·비공식적인 스케줄을 빠듯하게 잡아놓고 일반 시민들과의 접촉이나 예정된 곳 이외의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막았다. 그러나 우리 일행은 음식점·백화점·일반가정·유원지 등 몇몇 곳을 방문할 때마다 가능한 많은 것을 구경하려고 애쓰고 안내원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북한 주민들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던져 실제 생활상을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평양 도착 다음날 우리 일행은 시내 중심가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한식으로 차려진 식탁은 음식이 정갈스러웠고 산채·물김치·젓갈류 등 반찬이 다양했으며 도너츠 비슷하게 만든 「호박단떡」이라는 음식이 특이했다. 특히 보신탕을 그들은 「단고기」라고 불렀는데 부위별로 11종류의 음식으로 내놓았으며 양념도 10여 가지를 곁들이는 등 상당히 개발된 듯했다. 그러나 우리들을 놀라게 한 것은 「단고기」 1인분의 값이 무려 5원에서부터 12원이라는 사실이었다. 북한의 봉급수준은 대략 중졸자 초봉이 70원,대졸자 초봉은 1백원으로 근로자들의 평균 봉급은 90원 안팎이라고 했다. 우리들의 안내를 맡고 있는 안내원 직종은 북한에서는 꽤좋은 직업으로 한 달에 1백20원에서 1백50원 정도를 받는다고 했다. 그 흔한 보신탕 한 그릇을 먹으려면 한 달 봉급의 10%쯤을 내야 한다는 계산이니 『단고기는 상당히 고급음식으로 보통사람은 못 먹는다』는 안내원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단고기집」에서 화장실에 가는 척하고 안내원 몰래 바로 옆에 있는 대중음식점에 들어가보았다. 이 음식점은 마치 우리나라의 면정도에 있는 시골 중국집 같은 초라한 분위기였으며 10평정도의 크기에 4인용 식탁 4개가 놓여 있었다. 40대 여주인이 나를 보자 앉으라고 권했다. 나는 신분을 밝힌 뒤 무슨 음식을 파느냐고 물었다. 여주인은 『국밥과 「상밥」(정식)만 팔고 있는데 값은 2원 정도』라고 말했다. 나는 다시 되돌아 나오면서 북한의 대중음식점은 우리들처럼 직장인이나 근로자들이 점심을 먹는 곳이 아니라 모처럼 외식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미리 예정된 코스인 평양의 제일백화점은 북한 주민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곳이라 했다. 그러나 우리 일행은 이곳을 구경하면서 종류나 품질이 형편없으면서도 값이 엄청나게 비싼 데 놀랐다. 남자용 나일론 양말 한 켤레 값이 8원20전. 이보다 질이 좀 떨어지는 것은 한 켤레에 5원60전이었고 여자용 모피 반코트값은 무려 5백59원이었다. 우리나라의 50년대쯤의 것으로 보이는 팔목시계 1개는 3백원. 흰색 운동화 한 켤레에 30원이었는데 실제 거리에서 흰운동화를 신은 사람들을 보지 못했고 대부분 파란천에 흰고무테가 둘려 있는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화장품 판매대에 놓여 있는 분은 두꺼운 종이곽으로 만든 것이었고 「물향수」나 로션은 냄새가 고약해 도저히 얼굴에 바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서 들른 곳은 우리 일행의 부탁으로 전날(4월30일) 미리 지정된 주민아파트. 20층이 넘는 고층 아파트로 겉보기에는 서울에 있는 보통 아파트와 다름없었다. 안내원은 우리를 5층에 있는 한 인민학교 교사의 집으로 데리고 갔는데 승강대는 있었으나 가동치 않아 계단을 걸어서 올라갔다. 나는 지정된 곳 말고 다른 집안을 보고 싶은 호기심이 일어 계단을 올라갈 때 몇 집의 아파트문을 잡아당겨보았지만 하나도 열리지 않았다. 안내된 곳은 16평 정도의 규모로 방이 3,부엌이 전부였으며 부엌이 너무 비좁아 돌아서기도 힘들었다. 화장실도 역시 좁았으며 양변기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수세식 손잡이를 당겨보니 물이 나오지 않았다. 부엌에 있는 냉장고에는 쇠고기가 가득 채워져 있었고 계란도 수십 개가 들어 있었다. 그 옆의 냄비 안에는 밥 두 그릇과 찐감자 너댓 개가 있었다. 안방 왼쪽켠에는 일제 TV와 라디오,오른쪽에는 중공제 선풍기,커피포트 등의 가전제품이 있었다. 왼쪽 벽쪽에 있는 침대는 한 사람이 겨우 누울 수 있는 크기로 눌러보니 스프링이 없는 딱딱한 것이었다. 방안에서는 50년대 우리나라의 「둥둥구리무」와 흡사한 역겨운 화장품 냄새가 코를 찔렀다. 집안에는 60대 초반의 시어머니와 30대 초반의 며느리 그리고 2∼3살쯤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있었다. 시어머니는 『밥은 밥공장에서 가져왔고 쇠고기는 오늘이 노동절이라 어제 배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 달 생활비가 얼마나 드느냐』고 묻자 젊은 며느리는 『어머니가 살림을 맡아 잘 모른다』고 말했고 시어머니는 『4백원 정도 든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곳으로 오는 도중 안내원은 『일곱 식구 정도면 한 달 생활비가 2백원쯤 든다』고 말해 전혀 앞뒤가 맞지 않았다. 북쪽의 안내원들은 거짓말을 많이 해 우리 일행들을 줄곧 어리둥절하게 했다. 예를 들면 안내원들은 『북조선에서는 2중곡가제를 실시,농민들로부터 쌀 1㎏당 8전씩 값비싸게 수매하여 다시 주민들에게 싸게 되판다』고 말했으나 평양의 학산농장에서 만난 한 간부는 『농민들의 쌀을 수매하여 수송비만 붙여서 판다』고 대답했다. 평양에도 주택난이 심각해 1주택 2가구가 많으며 북한 당국은 현재 평양시내에 대단위 고층아파트 5만채를 짓고 있는데 김일성의 80회 생일에 맞춰 인민에게 큰 선물을 내리는 것이라며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대동강 곳곳에는 모래 채취선이 떠 있고 각 공사장마다 4개의 확성기를 단 마이크로버스가 음악을 요란하게 틀며 작업을 독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이 공사장에 접근하는 것을 일체 통제했으며 우리들이 탄 차가 공사장 앞을 지나갈 때는 갑자기 속도를 높여 구경조차 못 하게 했다.,
  • 장교 출신 취업 선호도 “한전 1위”

    ◎삼성·한화·대한항공·한국통신·쌍용 순/리크루트지 설문조사 대졸사원 전역예정장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기업은 한전으로 나타났다. 이는 29일 취업정보 전문회사인 (주)리크루트사가 올 상반기 전역예정인 ROTC(학군) 및 학사장교 3천4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사선호도 조사결과 드러났다. 상위 10개사는 한전에 이어 삼성·한국화약·대한항공·한국통신·쌍용·럭키금성·현대·금호·기아 등의 순이었다. 리크루트가 입사희망·안정성·성장성·사회적 공헌·근무조건·연구개발력·친숙감 등 7개 항목으로 나눠 설문조사한 결과 한전이 입사희망자 안정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통신은 성장성에서 제일로 꼽혔으며 사회적 공헌도에선 포철이,삼성은 근무조건과 연구개발력·친숙감에서 기업이미지가 가장 좋은 기업으로 집계됐다. 장교 출신들은 입사 후 배치부서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65%가 웬만하면 적응토록 노력한다고 답해 일반 대졸자의 28%와 대조를 이뤘다. 전형방법으로는 전체의 96% 가량이 교수추천 및 공개모집을 선호했으며 입사시험의 선발기준은 면접 48%,적성·인성검사 34%,서류전형 9.5%,필기시험 8.1% 순으로 중시했다.
  • 환경처장차관 “문책경질”/페놀누출 관련/후임 권이혁·한갑수씨 임명

    노태우 대통령은 25일 하오 두산전자의 낙동강 상수원 페놀누출재발사건에 대한 문책인사를 단행,허남훈 환경처 장관과 한수생 차관을 경질,후임에 권이혁 전 보사부 장관과 한갑수 산업경제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이번 문책인사와 관련,『환경처 장관·차관의 경질은 지난번 페놀누출사건으로 인한 대구지역 식수오염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누출사건이 발생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경질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노 대통령은 24일 하오 각계의 이번 사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결심을 굳혔으며 이날 상오 환경처장·차관의 경질을 노재봉 국무총리에게 전화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권 신임 환경처 장관 약력 ▲경기 김포 출신(68세) ▲서울대 의대졸 ▲서울대 의대 교수·학장 ▲보건협회장 ▲서울대 총장 ▲입법회의 의원 ▲학술원 회원 ▲문교부 장관 ▲한국교원대 총장 ▲보사부 장관 ◇한 신임 환경처 차관 약력 ▲전남 나주 출신(57세) ▲서울대 문리대졸 ▲경기도경보안과장 ▲수산청 어정국장 ▲농림부 농정국장 유통경제국장 ▲국제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10대 의원 ▲한국산업경제연구원장 ▲민자당 정책위 부의장
  • 보험개발원장 전석영씨/사원총회서 선출

    보험개발원은 8일 사원총회를 열고 공석중인 보험개발원장에 전석영 리스협회 회장을 선출,재무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전 보험개발원장 약력(52·삼천포) ▲단국대 상대졸 ▲대통령비서실행정관·비서관·총무수석비서관 ▲성업공사 부사장 ▲대한보증보험사장
  • 40∼50대가 주류… 여성은 1%/기초의회 당선자를 분석하면

    ◎고졸이상 80%… 도시선 회사원 진출 많아/농업 25%·개인사업 20.7%… 전문직 저조 30년만에 실시된 기초의회의원 선거는 예상보다 훨씬 높은 71%에 이르는 민자당적자 또는 친여성향 무소속 후보자의 승결과로 나타났다. 민자당은 영남권은 물론 통적으로 야성이 강했던 서울·경기 등 중부권도 석권하다시피 했고 심지어는 평민당 일색이었던 호남권 2개지역에서 까지도 우위를 확보했다. 반면 평민당은 대구·경북 등 영남권에서 한석의 의석도 확보하지 못했을뿐만 아니라 백중세로 예상했던 서울·경기 등 중부권에서도 여권과 비교해 4대1정도의 열세를 보였다. 이같이 우열이 확연히 드러난 선거결과로 미루어볼때 다가돌 광역의회·14대총선·대통령 선거에서 여야간의 영토확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을고 예상된다. 사실 민자당측은 기초의회 선거결과를 6공 전반에 걸친 중간평가로까지 확대해석,이같은 분위기를 광역의회 선거에서까지 연장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평민당 등 야권에서는 이번 선거결과 인물난을 절감,여권 인사가 압도적 다수인 하부조직에 대한 재정비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결과는 여야간의 하부세력 판도를 짐작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한 이외에도 지자제선거를 대권도전의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려했던 김영삼 민자당대표와 김대중 평민당총재의 구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자당은 전남북·광주 등 평민당이 우세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해 전국 2백60개 기초의회 가운데 적어도 1백12개 의회에서 「여대야소」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평민당 우세지역인 호남권의 경우 12%의 민자당적자가 다아선됐고 친여 무소속 당선자까지 보태면 20%이상의 여당성 의원이 탄생했다. 전북 남원군 의회는 의원 정수 16명중 민자당적자가 9명 당선했고 전남 동광동시 의회는 의원 정수 7인중 민자3,평민1,무소속 3명으로 친여 무소속당선자를 합쳐 과반수를 넘김으로써 평민당 일색이었던 호남권에 교두보를 확보한것으로 볼 수 있다. 평민당은 광주·전남북 50개 의회중 48개 의회에서만 우위를 확보했을뿐 대구·경북 등 영남권에서는 한석도 얻지못한 열세를 드러냈다. 당선자들의 직업별 분석을 보면 농업 25.2%,기인사업 2.7%,상업 19.4%,건설업 5.9%,회사원 4.9%,공업 3.6%,의·약사 3%순으로 도시지역은 상업과 사업가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농촌지역은 농업과 자영업이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지역에서는 회사원의 지출이 눈에 띄고있다. 이는 지난 60년 실시된 시·읍·면의회 당선자의 85.7%가 농업이었던 점과 비교해볼때 산업구조가 1차산업에서 2∼3차 산업으로 발전,직종이 다양화됐음을 보여준다. 또 학력별로 볼때 고졸이 39%,중졸 10.4%,국졸 8.0%,대학원졸 5.9%,독학 0.9%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13대 국회의원 선거당선자의 91.5%가 대졸이상이었던 점과 비교해볼때 한단계 낮은 수준이다. 당선자들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50대가 43.9%로 가장 많고 40대 33.9%,60대이상 12%,30대 9.6% 순이며 20대에소 0.4%로 전국에서 20대 기초의회 의원이 16명이 탄생했다. 참고로 지난 60년 지방의회선거 당시는 40대34.8%,30대 42.1%,20대 12,2%로 나타나 30년전보다 평균 10년정도 고령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여성 후보자 71명중 38명이 당선,전체의석의 0.9%를 확보했다. 이는 30년전 기초의회 선거에서 여성의원 당선율 0.6%와 비교해볼때 그동안 여성의 사회적 역할증대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지방의회 진출도가 그렇게 향상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 정전위수석 한국장성 첫 임명/황원탁소장… 북한측선 통보 접수 거부

    유엔군사령부는 25일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측 수석대표에 황원탁 육군소장(한미 연합군사령부 부참모장)을 임명했다. 군사정전위 수석대표에 우리장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버트 리스카시 유엔군사령관은 이날 『제57대 군사정전위 수석대표로 한국군장성이 처음으로 임명됐다』고 밝히고 『이같은 사실을 오늘 상오11시 판문점의 일직장교회의에서 공산군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유엔사측은 공산군측이 이날 유엔군측의 수석대표 경질통보를 접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엔군사령부는 이와관련,『이번 조치는 한국국방부 및 관련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이루어졌고 유엔안전보장 이사회에도 특별보고서를 냈으며 중립국감독위 회원국들에게도 통보했다』고 밝혀 북한군측의 태도여부에 상관없이 이미 확고부동한 결정임을 분명히 했다. ◇황수석대표 약력=△강원 평창출신(53) △육사졸업(18기) △육군대졸 △육군참모총장 수석부관 △한미야전사 참모부장·작전참모 △한미연합사 작전처장·기획차장·작전차장 △한미연합사 부참모장
  • 교육비 대졸까지 3천여만원/국교가 실업고보다 더 많이 들어

    ◎교육개발원 보고서 지난해 교육비를 기준으로 할때 학생 1명이 대학을 졸업하는데까지 드는 총교육비는 3천8백47만5천원으로 밝혀졌다. 이가운데 학부모가 직접 부담하는 경비는 2천1백47만2천원이며 그중 수업료·육성회비를 포함하지 않은 보충수업비·학용품비·과외교육비·하숙비 등 사교육비는 1천6백19만2천원이나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국교육개발원이 24일 공개한 「한국의 교육비수준」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밝혀진 것으로 문교예산,지방교육비 특별회계·사립학교예산 육성회비예산·기성회비예산 등의 공교육비와 사교육비,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면 벌수있는 기회경비 등을 분석한 결과 나온 추정치다. 특히 학생 1인당 연간 사교육비는 대학이 1백30만8천6백원,전문대가 1백26만원,인문계고교 87만2천7백원,실업계고교 62만1백원,중학교 73만3천7백원이며 국민학교는 중학교와 실업계고교보다 7만∼9만여원 정도 많은 81만3천2백원으로 추정됐다. 유치원은 51만8천3백원이다. 이같은 사교육비 총계는 90년 한해 국민총생산의 6.8%에 해당하는 9조4천2백71억원이며 전체 공교육비 8조6천9백72억원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교육비는 학생 1인당 연간 대학 1백90만5천6백원,전문대 1백7만5천1백원,고교 78만7천1백원,중학교 69만9천1백원,국민학교 56만6천3백원,유치원 41만7천2백원이었다.
  • “개발공약 남발”… 시에 확인전화 쇄도(지자제 표밭)

    ◎대졸자로 학력사칭… 주민신고로 들통/“모두 옥중후보”… 고창 투표 불참 움직임/“대처같은 지도자 되도록 밀어달라”이색 호소 ○…대전지역에서 24일 마지막으로 열린 효동선거구 합동연설 회장에는 공무원·경찰·정당인 등을 비롯,5백여명의 유권자가 몰려 막판 유세답게 열기로 가득. 이날 여성후보 정모씨(50)는 『꾀많은 머슴보다 부지런한 가정부를 뽑자』는 구호와 함께 『영국의 대처수상과 같은 여성지도자가 되도록 밀어달라』고 호소. ○업무수행에 지장 ○…경기도 안산시 고잔 1동에 출마한 3후보가 공약사항으로 생산녹지를 개발,분양토록 하겠다고 발표하는 바람에 안산시와 수자원공사 반월 사무소에 이 사실을 확인하려는 문의전화가 쇄도해 직원들이 곤욕. 후보들은 연설회를 통해 『현재 논밭으로 돼있는 땅을 용도변경해 생산녹지로 개발하겠다』고 공약,이곳에 땅을 가진 사람들과 부동산 업자들이 이를 확인하는 전화가 시와 수자원공사에 하루 수십통씩 걸려와 업무에 지장을 일으킬 정도라고.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후보자가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기위해 근거없이 생산녹지 개발을 약속하는 탓에 우리만 골탕을 먹고 있다』고 푸념. ○전시행정 맹비난 ○…23일 하오 대구시 서구 평리동 서부여중서 열린 평리 5동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장상환후보(35)는 최근 대구 수돗물 오염파동은 국민을 우롱한 처사로 공직자들의 전시행정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시장·도지사·환경처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경직된 공직사회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야당성향 후보에 표를 던져 달라며 지지를 호소. ○…경기도 광명시 광명 2동에서 출마한 박모후보(46·바르게살기협회장)는 최종학력을 「대졸」로 속여 후보등록을 한뒤 벽보에까지 써넣다가 상대후보측과 주민들의 신고로 들통. 인천모고교를 졸업한 박후보는 최종학력난에 「Y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것처럼 기록,등록을 마치고 벽보·홍보 유인물 등에도 이같은 사실을 그대로 써넣었다가 상대 후보인 정모씨와 주민들의 신고로 적발된 것. 광명시 선관위를 박후보가 지난 22일까지 최종학력 증명서를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고도 내지않아 학력위조를 인정한 것으로 보고 지난 23일 이사실을 선거공보에 정식으로 공고. ○…억대후보 매수사퇴 기도사건으로 민자계와 평민계 두 후보가 모두 구속된 전북 고창군 홍덕면 지역에서는 예정대로 선거가 실시될 방침이나 유권자들은 옥중에 있는 두 후보가 지역민의 양심과 명예를 짓밟았다며 투표를 보이콧할 움직임을 보여 투표율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 민자계 이백룡후보(55)와 평민계 신세재후보가 구속돼 있는 상태에서도 평민당은 「정의로운 양심선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민자당에서는 「함정에 빠진 것」이라고 공방을 계속하고 있는데 유권자인 흥덕면민들은 투표 불참의사를 밝히고 있어 선거결과에 비상한 관심. ○유권자 양심선언 ○…이번 선거기간중 지금까지 제주지역에는 이렇다할 불미스런 사고가 없었으나 23일 서귀포시 정방동 유권자라고 밝힌 홍모씨(32)가 평민당 서귀포시·남제주군 지구당사에서 현금을 받았다는 양심선언을 해 서귀포경찰서가 진상조사에 착수. 홍씨는 이날 양심선언에서 지난 22일 이 선거구에서 출마한 양모후보(47)의 운동원인 김모씨(39)로부터 현금 3만원과 식사를 제공 받았다고 공개,
  • “인력수급도 지자제시대에 걸맞게”/대기업,「내고장사람」 충원 급증

    ◎“이직률 낮아 고용효과 높이는데 도움”/일부기업,새사원의 30% 뽑기도/고졸직원은 모두 현지출신 채용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대기업의 지방사업체와 공장 등에서 현지주민을 채용하는 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이미 2∼3년전부터 지방자치시대에 대비,서울에 있던 본사를 지방으로 옮기거나 지방영업소 및 지점을 독립법인인 지사로 승격시키는 한편 지방의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재벌기업들은 올해 신규사원 채용때 지방에 본사를 둔 계열사나 지사·공장에 독자적인 인사권을 주어 현지채용을 늘리고 그룹차원의 공개채용때도 지방대학과 전문대 출신의 비유를 크게 늘리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의 지방이전과 사원 현지채용이 늘어나면 지방의 유휴인력을 활용,고용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지방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는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등의 부수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지채용제도를 가장 먼저 본격적으로 채택한 기업은 대우그룹으로 지난해 현지채용결과가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는 분석에 따라 올해엔 전 계열사가 현지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그룹은 지난해 10월 경남 거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우조선이 경남·부산지역의 대학에 추천을 의뢰,6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았고 주식회사 대우의 부산공장도 20명이 대졸사업을 현지채용했다. 대우측은 당초 서울에서 뽑은 사원들 가운데 지방으로 내려간 사원의 이직률이 80%에까지 이르자 자구책으로 현지채용방식을 실시했다가 예상밖으로 이직률이 낮아지고 고용이 안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었다. 이에따라 대우측은 서울에서의 공개채용과 함께 부산·광주·구미·정주·창원 등 지방계열사와 공장의 현지채용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간다는 인사방침을 세우고 오는 4월 구체적인 채용규모를 확정짓기로 했다. 현대그룹 또한 지난해 울산·창원에 본사를 둔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이 울산을 비롯,경남지역 대학졸업자를 신입사원 총원이 10% 남짓 뽑은데 이어 올해에도 연고지별로 지방대출신의 채용비율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코오롱그룹은 사원채용방식을 아예 2원화해 대졸자 공개채용때는 지방대출신이나 지역연고자를 우대하고 있으며 전문대나 고졸 사원은 각 지방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모두 현지채용하고 있다. 구미·울산 등에 공장을 둔 코오롱엔지니어링과 코오롱정보통신 등의 계열사는 기술직 핵심인원 가운데 일부를 현지 대학출신으로 뽑는 등 지난해 신입사원 4백여명의 30%가 현지에서 직접 뽑거나 서울에서 뽑은 지방대출신이다. 이밖에 삼성·럭키금성·쌍용·효성 등 아직까지는 현지채용에 비교적 소극적인 기업들도 기초 광역의회의원선거가 끝나는 것을 대비,각 기업별로 지방 독립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방화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현지채용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 금융계 급여/단자사 최고… 은행 최저/부장급 월급 보너스 포함

    ◎2백99만(단자)·2백11만원(은행)/대졸초임은 리스사 1백28만·은행 77만원선 금융기관 가운데 은행의 급여수준이 가장 낮고 단자사의 급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은행원의 월평균급여(부장급 이하기준·보너스포함)는 1백18만5천원으로 단자사의 1백93만1천원,리스사의 1백74만2천원에 비해 크게 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1백49만9천원,보험사는 1백36만2천원으로 역시 은행보다 급여수준이 높았다. 이는 은행을 1백으로 했을 때 단자사가 1백63,리스사 1백47,증권사 1백26,보험사가 1백15에 각각 해당하는 수준이다. 직급별 급여수준(업계대표 초임기준)을 보면 부장급의 경우 단자 2백98만7천원,리스 2백84만1천원,증권 2백44만9천원,보험 2백41만1천원,은행이 2백11만원 등으로 나타났고 차장급도 리스(2백41만4천원),단자(2백37만1천원),증권(2백14만7천원),보험(2백1만2천원),은행(1백71만1천원)의 순이었다. 과장급은 단자사가 2백23만6천원으로 가장 높았고,은행이 1백48만7천원으로 제일 낮았다.리스사의 과장급은 2백18만원,증권사는 1백86만4천원,보험사는 1백75만5천원이었다. 남자 대졸을 기준으로 한 초임은 리스사가 1백28만2천원으로 가장 앞섰으며 다음이 단자 1백25만1천원,증권사 1백5만5천원,보험 83만원,은행이 77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여고졸의 경우에도 리스사가 7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단자 69만3천원,증권 67만2천원,보험 58만원,은행 51만8천원이었다. 또 근속년수 25년을 기준으로 본 금융기관별 퇴직금은 단자사가 2억6천9백18만원으로 시중은행(5천8백38만원)의 4.6배나 됐으며 증권사가 1억3천3백96만원,리스사 1억2천8백3만원,보험사 9천3백58만원인 것으로 각각 밝혀졌다.
  • 기초의회 선거 출마판도 분석

    ◎“농다 도소”… 자영업출신이 절반 넘어/40∼50대 76%… 정당경력자 60% 차지/경쟁률 저조,“과열방지” 긍정적 평가/전문지식인 빈곤 지역이익 집단화 우려도 시·군·구의회 의원선거 후보등록이 13일 마감됨에 따라 전국의 유권자들은 어떤 사람이 어느지역에 얼마만큼 나와서 당선의 고지를 향해 뛰고 있는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 3천5백62개 선거구에서 4천3백4명의 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마감일인 13일까지 총 1만1백24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전국평균 2.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13대 총선 경쟁률이 4.7대 1이었던데 비하면 경쟁률이 절반수준에 머문 셈. 당초 선관위측과 정치권에서는 30년만에 재개되는 지자제선거가 주민자치를 갈구하는 국민들의 관심으로 미루어 볼때 평균 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후보등록 마감결과 경쟁률은 3대 1에도 못미쳤고 전국의 전 선거구중 12.4%나 되는 4백40여곳이 경합자가 없어 무투표당선이 확실시되는 등 당초 예상보다 무투표 당선지역도 훨씬 많았다. 이같은당초 예상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정치불신이 국민들간에 뿌리깊이 자리잡은데다 각 정당들이 후보난립을 막기 위해 친여야 후보들을 사전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후보등록률이 저조하다고 해서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는 없다. 지역내 유지그룹과 문중·동창들간의 사전조정에 의한 후보난립 방지는 오히려 과열·타락선거의 예방효과와 함께 주민자치의 조기정착 효과를 가져온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으며 일본의 경우도 무투표 당선지역이 평균 13%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등록률이 저조한 가운데서도 경기·강원·충남 등 중부권 지방은 평균 3대1 가까운 높은 경합을 나타냈으며 서울·부산·대구·대전 등 대도시는 2대 1에도 못미치는 낮은 경쟁률을 보여 대도시 일수록 입후보자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주민자치를 위한 지방의원 후보들이 어떤 사람들로 돼있나 하는 점이다. 12일까지 등록한 8천5백29명의 후보중 자영업을 포함한 상업종사자가 2천5백14명(29.4%)으로 가장 많고 농축수산업 2천4백96명(29.2%),기업가 1천4백95명(17.5%),사회단체종사자 4백43명(5%),전직공무원 3백25명(4%)순이며 기타직종이 1천2백29명 등이다. 직업을 세분해보면 기업체사장·농협조합장·의사·약사·간호사·세무사·부동산중개인·건설업자·운수업자·새마을금고 이사장·농어민후계자·자영농어민 등 1백여종이 넘는다.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는 상업 및 회사원·의·약사 등 자영업·전문직종인의 등록이 70%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중 운수업과 공인중개사·세무사·노조관계자 등의 진출도 눈에 띄고 있다. 상대적으로 지방에서는 농·축·수산업 및 자영사업자의 후보등록이 과반수를 넘고 있으며 전문직종인의 등록은 20%에 못미치고 있다. 이들 직종중에는 자영사업이외에 지역방범위원·새마을관계자·구동자문위원 등 명예직을 겸직하고 있는 친여성향 후보자가 두드러지고 있다. 탄광촌이 있는 강원도와 공단 밀집지역엔 전·현직 노조간부들도 입후보했는데 한국노총은 전국적으로 모두 4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들 후보자중 지역문제 또는 교육·공해·교통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이 거의없어 자칫 지방의회가 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명예 또는 사익보호 차원에서 「지역이익 집답화」할 우려도 없지않다. 또 이들중 정당경력자가 59.7%나 되고 친여야 무소속후보자까지 합치면 전체 75% 이상이 정당 색을 띠고있어 기초의회가 지역문제보다는 기존 여야 정치권을 소규모화한 대결상을 나타낼 가능성도 크다. 현재 후보자중 정당출신을 보면 민자당 45.2%,평민당 12.6%,민주당 1.8%,민중당 0.1%이며 무소속은 39.3%에 이르고 있다. 이번 기초의회선거가 정당추천을 배제했음에도 60%가 정당소속 임을 미루어 볼때 지난 60년 시·읍·면 의회선거에서 정당추천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81.3%나 되는 무소속이 당선된 사실과 크게 대비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30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국민들의 정치성향이 높아진데다 현재의 정당들이 기초의회를 중앙정치의 「말단신경조직화」를 겨냥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전국 지방의회 의원후보자중 연령별 분석을 보면 50대가 43%,40대 33.9%,60대 12.5%,30대 9.8%,20대 3%순이며 70대 이상 고령자도 몇명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40∼50대가 주축이된 지방의회가 될 것이 분명하다. 참고로 지난 60년 시행된 시·읍·면 의회선거 당시에는 40대 34.8%,30대 42.1%,20대 12.2%,50대 10%,60대 이상이 0.9%로 나타나 30년전보다 현재가 평균 10년 정도 고령화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60년 기초의회선거 당시에는 직업별 분포가 농업이 85.7%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현재의 상업 또는 전문직종 출신이 두드러지는 점과도 크게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기초의회선거 후보자들의 학력을 살펴보면 12일 마감기준으로 전체 8천5백29명중 국졸이하 6백80명(8%),중졸 9백87명(11.6%),고졸 4천10명(47%),대졸 2천8백43명(33%)으로 고등학교졸업 수준이 가장 많으며 다음이 대졸학력순이다. 60년 지자제선거에서 국민학교졸업이 60.5%나 되는 대졸자가 2.4%에 불과했던 사실로 미루어보면 30년간 국민들의 학력도 엄청나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재 91.5%가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국회의원들과 비교해본다면 기초의회 의원후보자의 학력은 한단계 정도 낮은 수준이며 연령면에서는 비슷한 수준이다. 또 이번 기초의회의 여성후보자는 12일까지 총 71명으로 전체후보자의 8.3%에 이르고 있다. 지난 13대 총선에서 여성후보자의 비율이 2.2%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지방의회에서의 여성참여 및 활동에 대한 기대가 상당수준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이들 여성후보들의 직업 및 학력을 보면 대부분 새마을부녀회 회장 등 주민들과 접촉이 많은 활동을 벌이고 있거나 사회단체 또는 유아원 운영 등 자영사업자이며 특히 고졸 또는 대졸의 학력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남성후보들보다 학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기초의회 입후보 등록 마감

    ◎441개 선거구 547명 무투표 당선/평균 2.3대 1 경쟁/16일부터 유세… 선거전 본격화 기초지방의회 의원선거 입후보자 등록이 13일 하오5시 전국 2백92개 시·군·구 선거구별로 일제히 마감됐다. 최종 등록마감결과 의원 정수 4천3백4명에 1만1백20명이 입후보,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후보자가 정수와 동일해 무투표당선되는 선거구가 서울 83곳을 비롯,4백41곳으로 집계돼 전체 3천5백62개 선거구의 12.4%를 차지했다. 각 지역선관위는 이날 등록마감 직후 추첨을 실시하여 후보자들의 기호를 배정하고 합동유세의 일시와 장소를 공고,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지역별로는 경기·강원·충남이 경쟁률이 높았고 제주도가 가장 낮았으며 도시지역에 비해 농어촌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이 보였다. 입후보자들의 당적분포는 민자당·무소속·평민당·민주당·민중당의 순이고 직업별로는 농수산업과 상업종사자가 대종을 이루었으며 학력은 고졸과 대졸자가 절반을 웃돌았다. 또 연령별로는 45세에서 54세의 후보자가 가장 많았다. 이날 선관위가 최종집계한 시·도별 무투표당선 선거구수는 ▲서울 83 ▲부산 49 ▲대구 60 ▲인천 34 ▲광주 9 ▲대전 21 ▲경기 13 ▲강원 15 ▲충북 20 ▲충남 10 ▲전북 12 ▲전남 14 ▲경북 44 ▲경남 46 ▲제주 11개 등 모두 4백41개에 5백47명이다. 앞으로 각 선관위측은 ▲부재자신고 상황 확정(14일) ▲선거인 명부 열람(14∼16일) ▲합동유세 시작(16일) ▲선전벽보 첩부(19일까지) ▲개표장소 공고 및 선거인명부 확정(21일까지) ▲선거공고 발송(22일) ▲투개표 참관인 선정(23일까지) ▲투표통지표 교부(24일) ▲투개표소 설치 및 투표용지와 투표함송부 등의 선거준비작업을 거쳐 26일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후보등록을 마감,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함에 따라 불법선거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불법선거운동 사례에 대해서는 선거법을 엄격히 적용,의법조치키로 했다. 중앙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불법선거 운동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조치하는 등 선거법을 적용,엄격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민자 중위 당직 새로 인선

    ◎국책연구원장 이자헌/제1부총장 장경우/제3정조실장 이인제 민자당은 6일 일부 중하위 당직을 인선,국책연구원장에 이자헌 의원을 임명하고 구속된 김동주 제1사무부총장 후임에 장경우 제3사무부총장을 겸임토록 했으며 사임한 서청원 제3정조실장 후임에 이인제 의원을 임명했다. 사무총장을 사퇴한 정순덕 의원과 노인환 재정위원장 옥만호 당기위원장은 당무위원에 임명됐다. ◇이 국책연구원장 약력 △57세 경기 평택 △서울대 정치과졸 △서울신문 정치부장·편집국장 △무임소장관실 정무실장 △체신장관 △10 11 12 13대 의원 ◇이 제3정조실장 △44세 충남 논산 △서울대 법대졸 △대전지법 판사 △13대 의원 △민주당 대변인 △민자당 국책연구원 부원장
  • 국교교사 합격자 발표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26일 91학년도 시내공립국민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공개전형 최종합격자 5백73명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서 교육대졸업자 부분인 1부에는 5백14명이 응시해 5백13명이 합격했으며 사립사범계출신자 및 기타응시자 부분인 2부는 4백5명이 응시해 60명이 최종합격했다.
  • 「고졸 4년」 임금,대졸 초임 앞섰다

    ◎사무직은 평균 1만5천원 더 받아/생산직은 7%나 많아 상의 조사 고졸 4년 근속사원의 임금이 대졸사원 초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전국 1천5백25개 업체를 표본조사,21일 발표한 「학력 및 직종간 임금격차」에 따르면 지난해 사무직의 경우 고졸 4년 근속사원의 임금은 45만4천5백41원으로,대졸 초임 43만8천7백5원보다 1만5천8백36원(3.6%) 많았다. 지난 89년까지는 사무직 고졸 4년사원의 임금이 대졸 초임에 못미쳤었다. 반면 생산직의 경우는 89년에 이미 고졸 4년사원의 임금이 0.1% 많아진데 이어 지난해에는 48만8천6백57원을 받아 대졸 초임 45만6천4백74원에 비해 7.1%나 많았다. 또 생산직에서 2년 근무한 전문대 졸업자의 임금은 45만3천9백26원으로 같은 생산직에서는 고졸 4년사원,대졸 초임보다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무직 대졸 초임보다는 3.5%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상의는 이와함께 생산직의 임금이 사무직보다 높아진 현상이 지난 87년부터 계속돼 이제 정착된 것으로 결론짓고 그 이유는 사무직과 생산직의 기본급이 같은데다 생산직은 각종 수당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학력간 초임 격차도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사무직 대졸 초임을 기준으로 할때 사무직 고졸 남자의 초임은 79.6%에 이르러 89년보다 3.2%포인트 줄었다. 생산직의 경우는 전문대졸 남자 초임이 91.5%,고졸 남자가 84.3%,중졸 남자가 78.4%에 달했다. 이는 89년에 비해 3.5∼6.2%포인트 준 것이다. 또 직급간 임금격차도 줄어 대졸 남자를 기준으로 할때 대리는 35.7%,과장이 60.6%,차장이 88.1%,부장이 1백18.7% 각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 전문대졸 수업기한 학년제서 학기제로

    ◎윤 교육 밝혀/입시시기도 4년대보다 앞당겨 교육부는 산업사회의 인력구조가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중견직업인의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대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수업기간을 학년제에서 학기제로 전환하고 현행 입학시험 시기를 재조정하는 등 전문대 육성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윤형섭 교육부장관은 21일 하오 전문대교수·졸업생 및 재학생들과 가진 좌담회에서 『전문대는 학문보다는 직업성위주로 교육,이른바 중견직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2∼3년으로 되어있는 현행 수업연한은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방학 등의 불필요한 수업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학기제로 전환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윤장관은 또 『전문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장래 중견 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길러주기 위해 현재 전·후기대 입시후 실시하는 입시를 일반 대학입시에 앞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포항공대에 정보산업대학원/정부,자금 지원… 전문인력 양성

    상공부는 정보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각종 관련자금을 중점지원,교육기관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18일 상공부가 발표한 산업정보화 촉진을 위한 정비기술인력 공급대책에 따르면 정보기술 전문인력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공대 부설로 정보산업대학원을 관련업계와 공동으로 설립,92년부터 석사급 정예 전문인력을 연간 70명 이상 양성하고 올 9월부터는 산업체에 근무하는 기술인력의 재교육과정을 설치,단기실무 교육과정을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와 삼보컴퓨터 등 6개 컴퓨터 관련업체가 공동출자로 설립한 컴퓨터기술원의 인력양성기능을 확충,전산전공이 아닌 대졸자의 전산전문교육과 중소기업 실무자의 정보기술 능력향상을 도모하도록 6개월간의 단기실무교육과정을 통해 연간 약 2천명 이상의 정보기술 인력을 배출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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