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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초임 동결 유도/중기는 총액기준 한자리수 억제

    ◎정부,내년 임금대책회의 정부는 내년도 임금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별정직1급이상의 정부고위공무원과 국영기업체임원의 봉급을 동결하고 민간기업의 임원봉급도 동결토록 적극 권장해나가기로 했다. 또 민간대기업과 국영기업의 대졸신입사원 초임을 올해수준에서 동결토록 하고 임금안정과 함께 노사관계가 원만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세무조사를 면제하고 회사채발행에 우선권을 주는등 금융·세제상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상오 하얏트호텔에서 최각규부총리주재로 이용만재무 이봉서상공 최병렬노동부장관과 김종인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임금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내년에는 전산업의 임금인상이 총액기준으로 한자리수이내에서 타결되도록 하고 대기업과 금융기관등 상대적으로 임금이 높은 분야는 정부투자기관수준인 5%이하로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또 중소제조업등의 임금은 개별기업의 생산성증가범위에서 인상토록 하되 공무원봉급인상(9.8%)과 추곡수매가인상률(7%)를 감안,평균적으로 한자리수를 넘지않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 헌재 비상임재판관/3명 모두 상임 임명

    노태우대통령은 30일 개정된 헌법재판소법이 공포됨에 따라 그동안 비상임으로 일해온 김진우·최광률·황도연재판관 등 3명을 이날자로 상임재판관으로 임명했다. ◇김진우재판관 약력(59·예산)= ▲서울법대졸 ▲고시7회 사법과 및 행정과 ▲서울민·형사지법부장판사 ▲서울고법부장판사 ▲변호사 ◇최광률재판관 약력(55·서울)= ▲서울법대졸 ▲고시10회 사법과 ▲서울민사지법판사 ▲변호사 ▲대한변협사무총장 ◇황도연재판관 약력(57·밀양)= ▲서울법대졸 ▲고시10회 사법과▲서울민·형사지법부장판사 ▲서울지법 남부지원장 ▲광주고법원장
  • 군수뇌 대폭 인사 단행

    ◎합참의장 이필섭대장/육참총장 김진영대장/2군사령관 김연각대장/3군사령관 구창회대장/연합사부사령관 김동진대장/중장급 후속인사는 내주에 정부는 29일 합참의장에 이필섭2군사령관,육군참모총장에 김진영한미연합사부사령관을 임명하는등 육군대장급5명의 군수뇌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정부가 단행한 군수뇌인사는 2군사령관에 김연각육군참모차장(육사17기·경북),3군사령관에 구창회기무사령관(육사18기·경남),한미연합부사령관에 김동진국방부정책실장을 중장에서 대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정부는 이날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군수뇌개편인사를 의결하고 노태우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확정했다. 정호근합참의장과 신말업3군사령관은 내달초 임기만료되며 이진삼육군참모총장은 임기 6개월을 남기고 전역한다. 이날 군수뇌개편으로 자리가 비게된 육군참모차장과 국군기무사령관,국방부정책실장,국방부 정보본부장,특명검열단장,국방대학원장,그리고 국방부및 육군본부 직할부대장등 10여명의 중장급 인사는 내주 단행될 예정이다. 육군참모차장에는 조남풍교육사령관 서완수특전사령관(육사19기·경북)이,기무사령관에는 김진선수방사령관(육사19기·충남)안병호육본인사참모부장(육사20기·경남)이 각각 거명되고 있으며 수방사령관과 특전사령관,정보사령관,교육사령관등은 20기 이후의 고참 소장급 장성들이 승진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후임 중장급 인사는 『신임 합참의장과 참모총장이 지휘권을 이양받은뒤 이들의 의견에 따라 내주중 단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이어 군단장·사단장급 전방부대장과 국방부·합참의 소장급참모들의 승진·전보·전역인사가 뒤따르게 된다』고 밝혔다. ◇이합참의장 ▲충남 당진출신·54세 ▲당진농고졸 육사16기 ▲사단장 ▲군단장 ▲육사교장 ▲2군사령관 ◇김육군참모총장 ▲경남 충무출신·53세 ▲부산고졸 ▲육사17기 ▲미육군지휘참모대졸 ▲수도기계화사단장 ▲제3사교장 ▲수방사령관 ▲교육사령관 ▲한미연합사부사령관 ◇김연합사부사령관 ▲서울출신·53세 ▲경복고졸 ▲육사17기 ▲국방장관비서실장 ▲사단장 ▲군단장 ▲국방부 정책실장
  • “산업구조 개편·국제분업 뛰어들 때”/서울신문 46돌 해외특별기고

    ◎일본 경제가 한국에 주는 교훈/두 독일학자 공동집필/한국경제환경,60년대초 일과 흡사/높은 산업투자율·교육수준등이 큰 무기/타국서 모방 힘든 전략상품 집중개발을/금융시장 정부개입 줄이고 물가 잡아야… 금세기내 선진국 진입 낙관 제2차세계대전이후 서구선진국들과 일본간의 국민소득수준은 점차 그 폭이 좁아졌다.이는 국민소득과 생산성이 낮았던 국가가 생산성이 높은 고소득국가보다 급속히 성장할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유럽에서는 독일과 이탈리아가 고도성장을 이루어 경제발전을 이루었다.독일의 경우 50년대초 1인당 국민소득수준은 42%(미국기준 1백)에서 90년대에는 85%로 늘어났다.아시아에서는 일본이 독일이나 이탈리아보다 빠른 성장을 이루어 서구선진국수준에 돌입할 수 있었다.이같은 예의 핵심문제는 소득수준의 향상을 기준으로 하는 경제발전법칙이 있느냐하는 것이다.그렇다면 한국과 같은 신흥경제개발국들은 일본의 선진경제개발모델로부터 무엇을 배울것인가. 대전후 관심을 끌었던 「캐칭업」이론의 원리는 서구와 일본의국민경제발전과정은 미국의 고도산업기술을 활용해 기초분야의 기술을 발전시켜 기술개발의 선구자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새로운 생산기술의 원용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산업및 유통구조의 모방은 처음부터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이들 「캐칭업」국가들은 개척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놓여있었다.이들 국가들은 기술적으로 앞서있는 국가보다 산업발전 분야에서 보다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경제적인 도약을 이룰수가 있었다.또 기술수준의 격차가 클 수록,1인당 국민소득차가 크고 생산성의 간극이 벌어질수록 후발국은 선발국을 따라잡을 수 있는 보다 큰 가능성을 가지고있다.그러나 산업기술격차를 줄이는 방법에 있어서는 기술적용만으로 선진국을 따라잡을 가능성은 크지않다. 「캐칭업」의 기본원리는 이상과 같이 간단하나 실제로는 여러 요소가 가미돼 단순하지가 않다. ­첫째,이 이론은 산업이 극도로 뒤져있는 국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도의 산업기술 도입은 한국과 같이 상당히 개발된 국가에 있어서나 꽃을 피울 수 있다. ­둘째,「캐칭업」은 가만히 있어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가능하다는 것이다.경제발전의 가능성은 가장 적합한 기술을 찾아내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는 한 국가의 「사회적 역량」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기 때문이다. 물론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는 「사회적 역량」에는 어떤 사회적·경제적인 요소가 중요한가라는 문제가 제기된다.우선 구조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의 틀에서 볼때 안정되고 조직화된 교육의 실체를 들 수 있다.이밖에 국제경쟁력에 대한 공개성,국가조정력의 외연성,그리고 새로운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여건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른바 사회·경제적인 요소가운데 경제발전을 이루는데 중요한 「사회적 역량」이 무엇인가는 과거 유럽에서 경제부흥을 이룬 국가들과 일본의 예에서 살펴본것 들이다. 일본은 50년대 1인당 국민소득이 미국에 비해 18%에 지나지 않았다.이때문에 일본은 커다란 기술격차를 이용해 경제를부흥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낡고 뒤떨어진 기계를 외국으로부터 최신의 첨단기계를 도입해 과감하게 시설을 바꿀 수 있었다.그 결과 일본은 이후 10여년동안 세계평균 경제성장률을 훨씬 넘는 연 7%의 성장을 도모할수 있었다.일본은 이같은 방법으로 경제를 발전시켜 60년대초에 이르러서는 국민소득을 미국의 30%수준으로 끌어올릴수 있었다.일본은 60년대 또한차례 대대적인 시설투자를 함으로써 연 9%의 성장률을 이루어 경제발전에 일대 도약을 이룰 수가 있었다.일본의 국민소득은 70년대에 이르러 60%수준에 달했다.그러나 일본은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기술격차는 줄였으나 최고의 자기고유기술과 부가가치가 큰 기술을 소유하는데는 뒤졌다.이후 일본은 연 40%라는 대대적인 투자율에 비해 성장률은 4∼3.4%라는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그러나 일본은 90년대에 들어 1인당 국민소득을 미국의 80%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서구국가에 비교해서 일본의 기술습득과정이 빨랐던것은 사회·경제적인 환경이양호했기 때문이다.국민들의 높은 교육수준은 일본으로하여금 기술선진국으로부터 기술의 비결과 혁신을 어렵지않게 수용해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또 정부로서도 기술도약을 도모할수있는 적절한 조처를 취함으로써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음을 높게 평가해야 할것이다. 서구국가와 상대적으로 비교적 낮은 국가예산,이에 상응하는 낮은 세금은 노동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을 하는데 기여했다.이밖에 수출쿼타나 생산성을 연계한 적절하고도 공개적인 경제적인 조치와 비교적 낮은 환율정책은 일본이 확고한 「캐칭업」을 성취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일본은 특히 인플레율이 연 10%에 달했던 70년대를 제외하고는 산업이 인플레로인해 위축을 받았던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금융환경도 양호했으며 60년대와 80년대에는 정부가 인위적으로 환율에 개입하는 것을 가급적 피했다. 한국은 60년대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선진기술을 습득하며 「따라잡기」에 나섰다.당시 1인당 국민소득은 선진공업국인 미국의 10%수준에 불과했으며 산업투자율도비교적 낮아 연 성장률은 5∼6%에 그쳤다.그러나 이후 20여년동안 한국은 과감한 투자와 수출의 증가에 힘입어 연 성장률은 7%에 이르렀다.90년대에 접어들면서 국민소득은 34.5%까지 증가했다.한국은 광범위한 기술도입에 힘입어 경제기술적으로 선진공업국을 추격하는데 성공할 수가 있었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국의 교육수준은 계속 향상되었으며 이제 한국경제는 비교적 낮은 보호율에도 불구하고 보다더 공개성이 요구된다고 규정지을수 있다. 한국은 또 국가가 금융정책에 간섭하면 인플레가 유발되는점을 감안할때 앞으로 정부의 영향력을 점차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이는 환율정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한국의 환율은 60년대와 70년대에는 암시장에서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있었다. 선진공업국을 따라잡는 것과 관련해 또하나 중요한것은 과감히 국제분업에 뛰어드는 일이다. 한국은 70년대 서구국(OECD국가)과의 무역거래에서 주로 노동집약적인 상품의 수출이 주를 이루었다.이들 상품은 70년대 전체 수출물량의 70%이상을 차지했다.이후 한국은 노동집약상품의 수출량을 50%이하로 줄였으며 이에 대신해 기술집약수출품의 물량을 증가시킬수 있었다.그러나 기술집약상품이라 하더라도 쉽게 기술을 모방해 생산한 수출품은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낮으며 다른 나라가 쉽게 모방할수 없는 기술집약상품을 개발해 수출하면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한국이 산업의 전문화를 꾀하고 이에따른 산업구조개편을 이루는데 있어 모델로 삼기 위해서는 일본을 뒤따를 필요가 있다.일본은 70년대 서구와의 교역에서 노동집약상품이 비교적 경쟁력을 가졌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쟁력을 상실해 이들상품의 수출량을 크게 줄이기 시작했다.대신 일본은 기술집약상품의 개발과 수출을 늘렸으며 이들 수출품들은 국제경쟁력도 높았고 특히 고도의 전략생산품은 다른 나라가 모방하기 힘들어 국제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력을 갖게되었다. 그렇다면 한국도 일본과 같이 성공적인 전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 90년대는 한국이 경제적인 발전을 이루어 선진공업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이 결론이다.그 근거는 한국은 60년대부터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을 이루어나가면서 그 과정이 일본의 모델과 너무나도 닮았는데 한국의 90년대초 경제발전환경은 일본이 경제대도약을 한 60년대초와 너무나 비슷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구체적인 요인을 들면 현재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 34.5%,높은 산업투자율,그리고 전체적으로 극히 높은 국민교육수준등인데 이는 일본이 경제도약기에 접어든 60년대초에 보유하고 있던 경제발전의 제반요소와 똑같다. 더욱이 선진공업국에 비해 낮은 국가예산은 한국이 경제적인 대도약을 이룰수 있는 또하나의 희망적인 요소이며 특히 적절한 금융 및 환율정책을 병행해 나간다면 그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질것이 확실하다.이와함께 일본이 60년대 산업전문화를 이룬 과정을 한국이 받아들인다면 내일의 한국경제 번영을 더욱 낙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베른할트 하이트거 ■독 킬대졸. 경제학박사 ■독 킬대 세계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저서:일본의 산업구조변화 ○딘 스피난거 ■베를린자유대졸 경제학박사 ■독 킬대 세계경제연구소수석연구원 ■저서:「개발국의 무역과 보호정책」
  • 지방대 출신의 취업난(사설)

    대학졸업 이상의 고학력실업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은 경제사회발전을 제약하는 중대한 애로이다.현재 대졸자실업률이 전체 실업률의 배를 넘고 있고 더구나 지방대학 졸업자의 취업란은 한층더 심각한 실정에 있다.지방대학졸업자의 취업난은 최근들어 한층 더 악화되고 있고 지방대학 가운데도 대규모 공업단지가 들어 서지 않은 지역 출신자의 취업은 더욱더 어려운 실정이다. 고학력자의 취업이 해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기업들의 신규사원채용방법이 달라지면서 지방대학 졸업자의 취업이 더 불리해지고 있다.국내 대기업들이 대학졸업예정자들을 데려다 실습을 시키는 인턴 사원제를 실시하면서 수도권 우수대학에 그 인원을 집중배정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로인해 지방대생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내년 대학졸업예정자의 취업전망은 밝지가 못하다.내년에는 내수중심의 경기과열현상이 진정될 전망이고 올연말 무역적자 규모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수출이 잘 되지 않으면 제조업체의 생산과 출하가 활기를 띠지 못할 것이다.여기에다 87년 노사분규 이후 생산설비의 자동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어 자연히 신규사원채용이 줄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고학력자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1차적 요인은 그동안 대학들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기술인력(자연계)을 양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지 않은데 있다.고학력에 맞는 전문인력을 기르지 않은 것이다.다른 한가지 요인은 기업들이 몇해 전까지만 해도 기술직보다는 사무직을 우대함으로써 고졸자의 대학진학성향이 인문계 우선이 된 점을 들 수 있다. 이처럼 복합적 요인에 의해서 대졸자의 취업난이 가중되어 왔다.뿐만 아니라 최근의 경제사정과 인턴제사원제 확대실시로 지방대 졸업생의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고학력자의 취업난해소 못지 않게 지방대학 졸업자의 취업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삼위일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때이다. 먼저 지방대학은 자체대학 스스로 취업촉진대책을 강구하여 관련기업및 관련기관과 밀접하게 협조할 필요가 있다.예컨대 취업촉진간담회등을 개최하고 지방행정기관에 해당지역 졸업생을 특채토록 하는등 다각적인 노력이 있어야 하겠다.이같은 산관협동은 물론이고 지역연고기업이나 학술단체와 협력하는 산학협동체제를 보다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다음으로 대기업들의 경우 수도권대학 중심의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인턴사원 배정시 일정비율을 지방대학에 할애하여 지방대생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배려가 있어야 하겠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자제실시를 계기로 지방대생들의 취업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때라고 본다.
  • 신용카드회원 30%가 충동 구매

    ◎20대 49.5%가 소유… 매년 급증/한국은행,「이용현황」 조사 신용카드가 20대 가구주를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는 가운데 이들 카드회원 가구의 3분의 1가량이 카드로 인해 충동구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이 전국 59개 시의 2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용카드 이용현황」조사결과 신용카드보급률은 지난해보다 3.3%포인트가 증가한 37.6%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지난해 34.6%에서 올해 49.5%로 급증했고 다음은 30대·40대·50대의 순이었으며 60대가 23.6%로 보급률이 가장 낮았다. 신용카드 사용이후 소비행태의 변화에 대해 전체의 30%가 충동구매로 소비지출이 늘었다고 답한 반면 20.1%는 오히려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20대의 충동구매는 지난해 27.6%에서 연령별로 가장 높은 32.9%로 증가했으나 계획적인 소비생활은 22%에서 13.8%로 줄었다. 충동구매를 학력별로 보면 국졸이하가 56.1%로 가장 높았고 전문대졸 이상이 32.4%로 다음이었으며 소득면에서는 월40만원이하 계층이 71.1%,60∼80만원대 40.9%의 순이었다.
  • 국영기업 응시 학력제한 철폐/산업인력 양성안

    ◎사대 이공계 정원 단계 자율화/인문고서도 직업훈련실시 제도화 오는 94년부터 사립이공계 대학의 입학정원이 단계적으로 자율화된다. 또 인문계대학에 대해서도 교육여건이 갖춰진 대학부터 정원을 자율화하되 지나치게 정원이 많은 대학의 정원을 감축시켜 나가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7차 5개년계획의 「산업인력양성체계의 개편안」을 마련했다. 사립 이공계대학의 경우 대학평가인정제도의 정착을 통해 일정수준 이상의 자격을 갖춘 대학부터 입학정원을 자율화하며 장기적으로는 인문계대학의 입학정원의 자율화도 추진,교육여건이 열악한 대학은 자연도태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국립대학 재정확충을 위해 현행 수업료·기부금등이 국고에 귀속되던 일반회계 대신 특별회계제도를 도입하고 수업료책정을 점차 자율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인문계 고교생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1학년과정을 마친 전학생의 적성검사를 실시,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년 과정부터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것을제도화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실업고·직업학교및 직업훈련시설을 공동활용해 인문계학생의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 기술계학원을 수료한 학생에게 정부공인 수료증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특히 고졸자의 사회적 대우를 높이는 방안으로 공무원·국공립기관등의 공공부문에 응시할때 학력및 연령제한을 없애고 대졸자와의 임금수준차이를 줄이는 한편 승급시에도 학력보다는 능력을 중시키로 했다.
  • 변리사 합격자 발표

    특허청은 24일 제28회 변리사시험 최종합격자 30명을 발표했다. 수석합격자는 박정서씨(28·연대 요업공학과 졸업)이며 최고령합격은 홍병의씨(50·서울대법대졸),최연소합격자는 이남경씨(21·여·서울대약대졸)이다.
  • 감사원 감사위원 유길선씨

    정부는 23일 유길선대검찰청강력부장을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임명했다. ▲서울출신·53세 ▲서울대법대졸 ▲고시 14회합격 ▲춘천지검검사장,대검찰청 총무·형사·강력부장
  • 학력별 임금차 크게 개선/작년,「생애임금」 차이는 되레 늘어

    학력별 임금격차는 줄고 있으나 생애임금격차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14일 노동부가 전국 상용근로자 10인이상 업체 4천1백여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90년 직종별 임금실태조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학력별 임금격차는 85년의 경우 중졸과 대졸의 임금격차가 1백대 2백70.8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백대 1백99.2로 나타나 학력별 임금격차는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그러나 학력과 근무경력을 고려한 이른바 「생애임금」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전직종 월평균 임금은 89년보다 15.5% 오른 50만1천9백92원이며 상여금과 기말수당 등을 포함한 월 임금총액은 61만6천7백65원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월 임금총액이 60만원을 넘어섰다.
  • 중기,인력·자금난에 허덕인다

    ◎73.6%가 기능인력 「모시기」에 “몸살”/돈줄 죄어 절반이 “「꺾기」 강요 받았다”/국민경제연구원,5백개사 대상 설문조사 국내기업가운데 중소기업들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특히 공고졸업의 기능인력이 절대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기업의 절반정도가 자금난여파로 은행으로부터 「꺾기」를 강요받은 적이 있고 꺽기규모는 차입금의 5분의 1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경제제도연구원이 9일 섬유·기계·전자·자동차등 국내주요산업의 5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은 인력부족(58.7%)과 자금부담(15.2%),인건비상승(9.7%),판매부진(7.8%)등인 것으로 지적됐다. 인력가운데 기능인력이 부족하다(73.6%)고 밝힌 기업이 많았으며 교육정도로는 공고졸업자부족이 40.5%,공고졸미만 30.1%,직업훈련졸 8.4%,전문대졸 5.2%의 순이었다.특히 대기업(29.4%)보다 중소기업(61.3%)이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기능인력부족에 대해 기업들은 자동화설비투자(31.3%)나 근로시간연장(27%),일부생산의 하도급화(24.2%)등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중자금난을 반영,기업들의 절반정도(49.7%)가 은행으로부터 돈을 쓸때 대출금의 일부를 예금으로 다시 예치하는 이른바 꺾기를 요구받은 경험이 있고 꺾기요구액은 차입금의 19.6%에 달했다.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꺾기규모가 18.9%인데 비해 중소기업은 24.5%나 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꺾기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기업들이 실제부담하는 금리는 대출금리(10∼13.3%)보다 높은 12.4∼16.8%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사의 경쟁력수준에 대해 「대내경쟁력」은 높은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많았던 반면 「대외경쟁력」은 높다고 응답한 기업(11.1%)보다 낮다고 한 기업(28.5%)이 더 많았다.수출상의 애로요인으로는 가격경쟁력저하(52.4%)를 주요인으로 들었고 수출시장에서의 경쟁국은 일본(33.4%)대만(30.8%)미국(7.3%)중국(6.0%)으로 지적했다.
  • 도시가구 씀씀이 작년보다 헤퍼졌다/외식비등 소비지출 20% 증가

    ◎통계청,62개 시 가계수지동향 조사/고학력·고소득층서 과소비 주도/월 110만원 벌어 80만원 꼴 지출/승용차 유지비 54%·교제비 30%씩 늘어 소득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사회전반에 퍼져있는 과소비풍조를 반영,가계씀씀이가 헤퍼지고 있다. ○사치품 소비 급증 고급의류와 호화장신구,침구류등에 대한 지출이 급격히 늘고 외식과 자가용유지등에도 가욋돈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특히 식생활의 고급화로 기호식품에 대한 지출이 늘면서 기호식품비의 비중이 주식비의 비중을 처음으로 넘어섰으며 학력과 소득이 높을 수록 소비성향도 높아 고학력·고소득층이 과소비를 주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7일 통계청이 전국62개 도시 2천7백54가구를 대상으로 한 「2·4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조사」결과 밝혀졌다. ○소득은 24% 증가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2·4분기중 도시근로자의 월평균소득은 지난해 동기보다 24%가 증가한 1백10만6천원으로 이가운데 지출금액은 73%인 80만8천원에 달했다. 가계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가 늘어난것이며 이중 사회보장분담금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소비지출액은 73만7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7%가 증가했다.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각종 회비와 교제명목의 잡비가 29.8%나 늘었고 식생활패턴의 변화로 외식비가 26.3%,자가용구입및 유지비등 개인교통비가 53.9%가 각각 증가했다. ○침구류는 44%나 이에따라 총지출가운데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4분기 89.5%에서 올 2·4분기에는 90.5%로 높아졌다. 특히 같은 기간중 가스기구는 97.9%,침구류 44.3%,장신구 41.2%,숙녀복이 33.8%씩 늘어 불요불급한 소비지출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항목중 식료품비는 23만3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1%가 늘어났으나 주식비(3만7천원)는 0.6%증가에 그친 반면 기호품비와 외식비(5만6천원)는 30%내외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이에따라 기호식품비(4만1천원)가 식료품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4분기 16%에서 올해에는 17.7%로 높아지면서 처음으로 주식비의 비중(15.9%)을 웃돌았다. 주거비의 경우 월3만4천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16.9%가 증가했고 광열·수도료는 2만4천원으로 9.5%,가구·가사용품은 4만7천원으로 23.1%,피복과 신발은 6만2천원으로 23.4%,보건의료비는 3만9천원으로 20.1%가 각각 늘어났다. ○피복비 6만원선 또 교육·교양·의료비는 7만2천원으로 같은기간 19.5%가 늘었고 회비와 교제비가 29.8% 늘어나는등 기타소비지출이 14만2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4%나 증가했다. 아울러 소비증가액을 소득증가액으로 나눈 한계소비성향이 같은 기간 55.8%에서 62.9%로 높아져 과소비풍조가 빠르게 확산돼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졸이상으로 월소득이 1백10만원이상인 사람들의 한계소비성향은 76.4∼76.5나 돼 고학력·고소득계층의 씀씀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비지출액가운데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는 31.9로 전년동기보다 1%포인트가 낮아졌다.
  • 중앙선거관리위원/김재철씨 임명 제청

    김덕주대법원장은 28일 공석중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김재철사법연수원장(52·사진)을 임명해 주도록 노태우대통령에게 제청했다. ◇김신임중앙선관위원임명제청자 약력 ▲경북안동출신 ▲고시12회 ▲서울법대졸 ▲서울고법부장판사 ▲제주지법원장 ▲인천지법원장 ▲대구고법원장▲사법연수원장
  • 대학마다 취업 대책에 부심

    ◎27만명 구직에 대기업 구인 2만4천명 뿐/학생들,「자료집」 내고 면접 연습/학교측선 「정보센터」등 운영/교수들도 업체 돌며 「제자PR” 적극 가을철 취업시즌을 맞으면서 대학들마다 취업대책을 마련하느라 그 어느때보다 부심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경기침체와 경영합리화등을 이유로 대기업들은 물론 중소기업들까지 신입사원채용인원을 대폭 줄이거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어서 그 어느해보다 취업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현대 삼성등 재벌기업과 금융기관등 사원이 5백명이상인 대기업체들의 경우 신입사원채용인원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만4천여명으로 정하고 있다.이에비해 취업희망자는 대학졸업예정자 17만2천여명가운데 12만여명과 지난해 대졸 미취업자 15만여명등 27만여명에 이르고 있다.게다가 기업체들에서 「인턴사원제」가 확산돼,이미 4천5백여명의 학생을 채용확정한 상태여서 공개시험을 통한 채용인원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대학에서는 학생들 스스로가 「졸업생준비위원회」등을 구성,취업정보지등을 발행하거나 각기업체들의 면접방식을 연습하고 같은 직종희망자들끼리 「공부모임」을 만들어 취업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학측도 학생처소속의 「취업상담실」을 총장직속기구로 개편해 「회사설명회」를 알선하는 한편 취업정보의 전산화,교수들의 기업체방문,모의적성검사등을 통해 한학생이라도 더 취업시키려고 적극 지원하고있다. 경희대 「졸업생준비위원회」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지난8월 각기업별 면접방식,영어인터뷰,시사상식등을 실은 「월간취업정보자료집」1천부를 발간해 학생들에게 돌렸으며 교수를 초빙,취직영어와 개인·단체별 영어인터뷰연습강좌를 개설했다. 이들은 또 학교측의 「취업정보실」과 함께 여학생들을 위해 취업현황에 관한 자료를 수집,상담을 해주고 있으며 오는 10월20일쯤에 「회사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외국어대 학생들도 「91길」이라는 5백쪽짜리 취업안내책자와 주간 취업정보지를 펴내고 있다. 이 책자에는 직·업종진로선택,논문·이력서작성법,여대생들의 유망업종등 각종 취업정보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홍익대에서는 학생처에 속해있던 「취업정보센터」를 총장직속기구로 개편하고 졸업생들의 취업현황,취업희망자와 추천의뢰사,각종 신문이나 잡지등의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독자적인 「취업안내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원하는 취업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이 학교 교수 1백50여명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10월중순 각기업체를 직접 방문,학교홍보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졸인력취업문제협회장 김롱주씨(38)는 『기업체들이 적성과 인성에 비중을 두고 인턴제나 추천을 통해 사원을 채용하려는 추세이기 때문에 명문대학이 아닌 대학출신들의 실업률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기업체의 정보등이 입사에 상당히 중요한만큼 학교와 학생들이 이에 조직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대 「졸업생준비위원회」위원장 김인겸군(25·기계설계과4년)은 『대기업들의 기업설명회와 추천의뢰 등이 세칭 「명문대」등에 편중돼 나머지대학 학생들은 실력이 있어도 취업정보를 얻거나 시험볼 기회마저 갖지 못하고 있다』면서 『학교측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우리 스스로도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 해참차장 김만청중장

    정부는 18일 해군참모차장에 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 김만청소장(52·해사16기)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 발령했다. ◇김차장약력=▲경남 밀양출신 ▲해군대졸 ▲국방대학원졸 ▲구축함장 ▲전대장 ▲함대사령관 ▲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
  • 조세형 국회교청위원장/정세 분석력 뛰어난 논객(얼굴)

    언론계출신의 재선의원.합리적 사고로 정세분석력이 뛰어나다는 평.각종 토론회에 자주 참석,논리적인 언변을 구사해 신민당의 대표적 논객으로 꼽힌다.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창설 주역이며 한국일보 워싱턴특파원과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10대때 이철승계로 정계에 입문,당선됐으나 11대때는 정치규제에 묶였고 12대때 낙선. 김대중총재의 각별한 신임을 받으면서도 간혹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전북 김제출신.60세 ▲서울대 문리대졸▲경향신문편집부국장·한국일보편집국장▲10·13대의원 ▲신민당 정책위의장
  • 상장사 임원/삼성전자 116명으로 최다

    ◎상장사협의회,684개사 현황 분석/평균 11.4명으로 89년보다 1.7% 줄어들어/직위별론 이사 33%… 연령은 46∼55세가 주류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2일 6백84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임원현황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상장회사의 총임원은 7천8백8명으로 지난 89년(총5백35사)보다 1천5백89명이 늘어났으나 1사당 평균임원수는 11.42명으로 89년의 11.62명보다는 1.7%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종합건설(19.55명)운수장비(17.6명)항공운수(17명)순으로 임원수가 많았으며,상장회사로는 지난 88년 삼성반도체와 합병한 삼성전자가 1백16명으로 최고를,현대자동차(67명)삼성물산(50명)이 2·3위를 차지했다.상장회사 임원의 직위별 분포는 이사(33.44%)상무(21.29%)전무(12.30%)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장은 9.22%,회장은 4.82%로 전형적인 피라미드 구조에는 변함이 없었다. 복수회장제도를 도입한 상장회사는 27개사로 현대건설등 25개사는 2명의 회장이,강원산업과 인천제철은 3명의 회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복수사장제도를 도입한 56개사 가운데 대우는 6명의 사장이 재직하고 있으며 대성산업과 삼환까뮤는 각각 4명의 사장이 근무하고 있다. 상장사 임원중 25.7%인 2천7명은 다른 상장,비상장 회사에도 직책을 맡고 있으며 1개회사 겸직이 1천4백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은 10개사에,이건희삼성그룹회장은 9개사에 걸쳐 겸직을 하고 있다. 임원의 연령별분포는 46∼50세가 2천4백71명,51∼55세가 1천9백96명으로 46∼55세가 전체임원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평균연령은 51.6세로 최고령자는 88세인 충남방적(주)의 이기세명예회장,최연소자는 26세의 조일알미늄공업(주)의 이영호이사로 밝혀졌다.학력별로는 대졸이상(외국대포함)이 92.02%를 차지했으며 해외유학파는 6백10명이었다.전체임원중 외국인은 74명으로 일본인이 45명으로 가장 많았다. 취미를 갖고 있는 임원은 4천5백56명(58.35%)으로 이중 골프가 1천8백50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등산(8백55명)바둑(5백40명)이 2,3위를 기록했다. 출신지역은 서울이 32.50%로 으뜸이었으며,경남(11.36%),경북(10.22%)의 순이었다.이북5도출신은 2.97%에 불과했다.영·호남은 각각 2천3백90명,5백86명이었으며 충청지역출신은 7백85명이었다. 성씨는 김씨가 1천5백3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1천3백명),박(6백1명),최(3백78명),정씨(3백52명)등 「빅5」가 54%를 차지했다.
  • 새 대법관 박만호씨/대법원장 임명 제청

    김덕주대법원장은 30일 별세한 배석 전대법관의 후임으로 박만호법원행정처차장(55)을 임명해 주도록 노태우대통령에게 제청했다. ◇박대법관임명제청자 약력 ▲경북 의성출신 ▲서울법대졸 ▲고시 13회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형사지법 수석부장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서울민사지법 수석부장판사 ▲춘천지법원장 ▲법원행정처차장
  • 중국 정부도 우수기업으로 손꼽아/도문시의 조선족 공장을 찾다

    ◎교포들 출자로 74년 자치공장 설립/가방·비닐관등 연10만불어치 생산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중국의 국경도시 도문시 「민족비닐제품공장」은 중국산업발전의 핵심거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조선족 자치공장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이국땅에 사는 조선족들이 주머니를 털어 이룬 이 자치공장은 한·중 양국이 수교를 위해 조금씩 다가서는 가운데 도약을 위한 행보를 더욱 재촉하고 있다. 각종 고급여행가방·비닐관·색색의 바가지·세숫대야 등 플라스틱 일용제품등을 티엔쯔(TIANCHI),즉 「천지」란 고유상표로 만들어내는 이곳의 연간 생산량은 10만달러 정도로 그중 60%는 수출한다. 중국의 대졸초임이 인민폐로 50원가량임을 감안할때 결코 만만치 않은 액수다(중국돈 5원은 1달러가 조금 못되는 정도). 조선족들이 지난 74년 설립,공동운영하는 이곳은 1만2천㎦에의 터위에 종업원 7백50여명(그중 70%가 조선족)이고 땀방울을 아끼지 않고 있다.5개동의 공장에는 사출기 금형가공설비 멜라민생산설비 등 40여대의 대형설비가 돌아가고 있다.금형기계들은 절강성이나 심양등 중국에서 만든것이고 고급설비는 대만 등에서 수입해 온 것이다. 이곳은 이미 중국 중앙정부산하 경공업부의 「골간」기업으로 선정돼 있고 소수민족제품생산 우수기업소로도 뽑혀 지원받고 있다.또 「더불어 무엇인가를 이뤄보자」는 이국땅 조선족들의 염원이 모여 중국 국무원에서 「경제효율 단결진보 우수기업」으로 선정할 정도의 효율성과 단결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들어 「민족공장」의 조선인들은 도문과 붙어 있는 혼춘개발과 UNDP가 추진하는 두만강유역개발사업계획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공장건물 2∼3층에만 올라도 「속도전」이라 쓴 북한의 대형 팻말이 눈에 띄고 왼쪽 전방으로는 소련땅이 나타나는 교류의 요지인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이곳의 기대는 더해지고 있다. 길림공대 고분자재료공업과를 졸업,86년부터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김성천기술부장(28)은 『공장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것은 우선 사람과 기술이고 이를 위해 대졸수준의 전문인력 65명이 품질개선에 머리를 짜내고 있다』고 말했다. 공장장격인 장정율총서기(42)도 『남조선을 비롯한 외국과의 합작방안에는 중등이상의 기술인력과 기능공의 초청도 들어있다』고 설명했다.길림성선정 10대 우수기업가인 이 민족공장의 조광당(38)사장은 국제환경변화와 기술경쟁속에 기술과 자본합작을 위해 지난13일부터 「남조선」을 방문하고 있다.
  • 충북 보건연구원 석사과장 곽한용씨(이런 공무원)

    ◎“알아야 국민건강 도움”… 「주복야독」 8년/잡급직서 출발… 대학원까지 야간만 다녀 “올빼미” 별명/식품공해 막게 「젓갈류의 중금속」연구/약·화장품 분석,유해성분 가리기 “심혈” 공부하는 공무원은 많다.그러나 혼자의 힘으로 중학과정에서 대학원에 이르기 까지 주경야독해온 공무원은 그리 흔치 않다.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약품분석과장 곽한용씨(43).지난 72년 5월 이 연구원의 일용잡급직으로 들어오면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제 어엿한 일반행정직 간부급 공무원이 됐다.오로지 공복으로서 부족한 전문지식을 얻기 위해 공부에 열중해왔다는 그는 오늘이 있기까지 온갖 고난과 역경을 헤쳐왔기에 더욱 값진 것인지도 모른다. 『일용잡급직에서 6개월만에 상용잡급직이 됐고 3년6개월 뒤에는 고용원이 됐습니다.다시 1년뒤 정식직원인 지방보건연구원보가 됐고 지난 78년에 연구원이 되었죠.그러나 승진이 될 때마다 저의 가슴 한구석엔 늘 전문지식이 너무 부족하다는 부끄러운 생각이 가득 했습니다』 가정형편 때문에 야간 중·고교를 다녀야 했던 곽씨는 32살때인 지난80년 서울복원전문대 위생학과 야간부에 입학했다.또 다시 주경야독이 시작된 것이다.연구원에서 퇴근하자마자 고속버스편으로 상경해 강의를 듣고는 서울에 마련한 자취방에서 잠을 잔뒤 다시 아침 일찍 청주로 내려가야하는 생활을 2년간 계속했다. 지난 75년에 결혼해 남매를 둔 가장이었기에 만학도인 그에겐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어느새 「올빼미」라는 별명도 붙어다녔다.그는 전문대를 나오자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바로 강남사회복지학교(현 강남대학)경영학과 야간부 2학년에 편입했다. ○자료수집위해 전국 누벼 『청주엔 당시 보건·환경 전공과가 설치된 대학이 없었고 상고 출신이란 점 때문에 경영학과를 택했습니다.그러나 대학을 졸업하자 아무래도 직장에 맞는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래서 지난 85년 다시 청주대 산업대학원 산업공해과에 입학했습니다』 87년 곽씨가 대학원을 졸업할 때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은 「젓갈류및 그 재료 생물중의 중금속 함량에 관한 연구」였다. 이 논문은 새우·멸치·황석어·꼴뚜기 등 젓갈류가 생물상태에서 보다 염분이 가미된 젓갈이 되었을 때 염분의 삼투압현상으로 중금속을 훨씬 많이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 곽씨는 이 논문을 작성하기 위한 자료수집 때문에 거의 6개월동안 토요일과 일요일이면 군산·여수·부산 등지를 다녀와야 하는 고행을 계속해야 했다. 곽씨가 8년 세월을 낮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책과 씨름하는 사이 그의 직급도 지방보건연구사보를 거쳐 지방보건연구사가 됐다. 『주위분들이 저를 보고 고생끝에 즐거움을 얻었다고 합니다.제 스스로 보아도 공무원으로서 승진이 계속된데다 석사학위까지 받았다는 성취감을 못느끼는 바가 아니지만 무엇보다 국민의 공복으로서 전문지식도 없이 국민보건을 책임지고 있다는 지난날의 부끄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됩니다』 곽씨는 88년 8월 「못오를 나무」로만 쳐다보던 「과장」자리에 마침내 앉게 됐다. ○외국 보건관계 서적 섭렵 현재 그가 책임지고 있는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 약품분석과에는 곽과장과 약사1명 대졸출신 보건연구사 2명이 근무하면서 국내외 시판 의약품이나 화장품·위생용품 등의 성분과 함량,유해성분 등을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다. 곽씨의 향학열은 식지 않는다.그는 지금도 국내서적은 물론 미국·일본 등 선진외국의 보건관계서적을 쌓아놓고 직장이 원하는 전문지식을 하나라도 더 보충하기 위해 밤잠을 설치곤 한다고 했다. 곽씨의 고향은 청주시 명암동. 4살때인 1950년 청주시청 호적계에 근무하던 부친을 잃은뒤 동생과 함께 숙부의 도움을 받으며 어렵고 외로운 어린시절을 보내야만 했던 그였지만 오히려 늘 국가와 사회에 빚을 지며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처음 일용잡급직이었지만 연구원에 취직하게된 것은 물론 그뒤로 직장일에 쫓기면서도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모두 공무원의 면학을 권장하고 있는 국가제도와 직장상사나 동료들의 말 없는 도움과 격려가 없었다면 아마 불가능 했을 겁니다. 그는 또 자신의 말단공무원에서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고 떳떳하게 일하고 공부할 수 있게 뒷바라지를 해준 아내 김련순씨(35)의 고마움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함께 고생한 부인에 감사 중학교를 졸업하고 미용사 자격증을 딴 김씨는 곽씨와 결혼한이후 줄곧 종업원도 없이 혼자서 미용실을 운영하며 공부하는 남편을 위해 묵묵히 내조해 왔던 것이다. 곽씨의 현재 한달봉급은 세금등을 제하고 74만여원.곽씨는 이 돈을 모두 부인에게 건네주고 5만원을 한달 용돈으로 쓴다. 곽씨는 청주시 수동에서 미용실에 방한칸이 딸린 12평짜리 셋집에서 보증금 5백만원에 월세 8만원을 주고 4식구가 살고 있다. 『지난해 청주시 율량동 택지개발지구내에 50평의 택지를 분양받았으나 건축비가 없어 아직 집을 못짓고 있습니다.가장으로서의 꿈은 이곳에 미용실이 딸린 내집을 짓는 것입니다』이같은 소박한 꿈을 털어 놓는 그는 요즘 젊은 공무원들의 근무자세에 대해서도 한마디 짚고 넘어간다.『공무원은 글자 그대로 공복입니다.매사에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일은 찾아서 하고 부단한 자기계발로창의적인 공무원이 되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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