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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경쟁률 사상 최고 예상

    ◎무소속 3백49명… 대구·경북·경남 많아/정치인­의원 7백76명·변호사가 83명 중앙선관위가 26일 하오 15대 총선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예상대로 1천3백여명에 육박,역대 국회의원 선거 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를 전망. 중앙선관위측은 마감날인 27일에도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날 등록을 하지 못한 2백여명의 후보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따라서 경쟁률은 5.6대 1에 이를 것으로 예상. ○…역대 국회의원선거 경쟁률을 보면 6·25직전인 50년 5월 2대 선거에서 10대1,4·19직후인 60년 7월 실시된 5대 선거에서 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이때는 무소속 후보의 등록에 제약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과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선관위측은 설명. 따라서 이번 총선의 경쟁률은 지난 63년 11월 실시된 6대 총선의 5.6대 1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 13대 및 14대 총선의 4.6대 1이나 4.3대 1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등록일이 하루 더 남아있지만 지금까지의 최고령 후보는 22년 7월22일생으로 만73세인 서울 종로의 김이준후보(대민당)로 나타났으며 인천 연수의 명화섭후보(자민련)는 두번째의 고령자로 기록. 최연소는 마산 합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병수후보로 만27세. ○…무소속 출마자는 3백49명으로 14대때의 2백26명을 이미 돌파,어느 선거보다 많은 무소속 후보가 도전장을 냈으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경남이 많았다. 그러나 군소정당 가운데서는 임춘원의원이 민주당 전국구 공천으로 빠진 무정파전국연합과 정명당,통일한국당 등은 한명의 후보도 등록하지 않았으나 무당파국민연합은 39명의 비교적 많은 후보를 공천. ○…직업별로는 정치인이 5백73명으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의원은 2백3명,변호사 83명,교육자 48명,상업 48명 순이었으며 농축업도 32명이나 됐다. 또 학력 별로는 대졸이 6백66명으로 최대 다수인 가운데 대학 중퇴가 98명,대학원졸 3백36명,대학원 수료 61명 순이었으며 독학과 국졸도 17명과 12명으로 적지 않았다.〈손성진 기자〉
  • DJ·JP/여심 껴안기 “안간힘”

    ◎여당원 전진대회 이어 오늘 카페만남 계획­DJ/대학가 카페서 여대생들과 만남의 자리 가져­JP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여성표 껴안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유권자의 절반인 여성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지 못하면 내년 대선은 고사하고 당장 4·11총선에서 치명적 타격을 입을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두 총재는 선거가 가까울수록 「여심」에 호소하는 행사를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경쟁적으로 치르고 있다. 국민회의 김총재는 18일 안양 문예회관에서 「여성이 바꿉시다」라는 주제로 여성당원 전진대회를 열었다.서울과 대전에 이은 세번째 여성대회다. 김총재는 특히 여성층을 세분화해 주부층에게는 장바구니 물가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신세대 여성들에게는 여권신장과 대졸 실업률을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틈새전략」을 펼쳤다.또 20일에는 서울 강남역 근처의 한 카페에서 X세대 여성을 비롯한 젊은층과 「총재님 맥주 한잔 합시다」하는 주제로 대화의 광장을 갖는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19일 하오신촌의 한 카페에서 여대생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창당 이후 여성층과 자리를 갖는 것은 처음이다. 김총재는 보수정당을 자처하는 것이 여성의 인권이나 사회참여를 배척하는 것이 아님을 알리며 참다운 보수는 「온고이지신」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국민회의의 20일 카페행사도 자기 당을 본뜬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민련은 또 오는 25일 서울에서 여성당원 1천여명이 참석하는 여성대회를 치를 예정이다.지금까지 여성계의 「불모지대」라는 오명을 떨치고 보수여성들의 대집결을 꾀한다는 것이다. 두 당은 이에 앞서 추미애 전 광주고법판사와 고순례 변호사를 여성 부대변인으로 영입,서울지역구에 나란히 공천했다. 그러나 여성계의 반응은 두 총재의 열성만큼 달아오르지는 않았다는 분석이다.그보다 총선을 앞두고 「1회용」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다.〈백문일 기자〉
  • “올 목표는 계약자 5백명 확보”/삼성생명 생활설계사 김병숙씨

    ◎정년에 얽매이지않는 전문직압인 자부/입사 6개월간 무실적… 첫 고객은 친오빠 김병숙.삼성생명 한양영업국 대양리젤영업소 대졸공채 팀장.나이 28세.생활설계사 경력 4년.월평균 소득 3백만원.미혼.올해 목표 계약자 5백명 확보와 월소득 5백만원. 그녀의 하루는 매일 상오 10시10분쯤 조회를 끝내고 영업준비로 바쁜 후배들에게 당부하는 말로 시작된다.『고객에게 자기 소개는 짧고 확실하게,항상 프로의식을 갖고 당당할 것』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성패의 관건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학(성심여대 불문과)을 졸업하고 취직준비를 하던 그녀는 잘 아는 사람의 소개로 생각지도 않았던 생활설계사에 지원했다.원서를 낼 때만해도 직접 영업을 하는 것인 줄 몰랐던 그녀는 「설계사」라는 명칭에 끌렸던 것이 사실이다. 『6개월동안 한 건도 계약을 못했어요.친오빠가 제 첫 고객이었습니다』 지난 92년 5월 대졸 공채 1기로 삼성생명에 입사한뒤 선배와 함께 영업에 나섰다가 고객의 질문에 말문이 막혀 연신 땀을 흠쳐가며 회사에 문의하던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식은땀이 난다.그러나 이제는 한달에 평균 11건의 신계약을 성사시키는 중고참이다. 『생활설계사는 자기가 일한 만큼 거두기 때문에 성취감이 크고 효율적으로 활용만 한다면 시간도 얼마든지 쪼개써가며 정년에 얽매이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드문 직업입니다』 어느새 생활설계사 예찬론자가 돼 있다.만만치 않은 직업이지만 적극적인 성격의 친구와 후배들에게 해볼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보험상품 판매는 물론 대출상담과 주택구입자금마련 등 장기적인 가계경제를 설계하도록 도와주는 전문인이 되기 위해 세무와 기초적인 경제상식은 물론 다른 금융상품에 대해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일반 기업에 들어가면 아직 여성들은 보조적인 역할밖에 주어지지 않을 때가 많지만 이곳에서는 1년간 자기개발에 모든 것을 투자하면 소득은 물론 자기시간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자랑했다. 그녀는 자기관리도 철저히 하려고 노력한다.그것만이 진정한 전문인이 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는 그녀는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생활설계사가 된 뒤로 보험에 가입하기 시작한 그녀는 현재 암보험과 개인연금 무지개보험등 모두 4개의 보험에 들어있어 명실상부한 보험인이다.
  • 생활설계사/「보험아줌마」는 옛말… 고소득·전문직종으로 “인기”

    ◎불확실한 매래 삶 살계 상담/전국 35만여명중 여성이 95%/학력 높아지고 나이는 젊어져/4∼5년 경력 한달 200만원 수입 “너근”/세무상담서 재테크 조언까지 영역 넓혀 여성들이 절대우위를 차지하는 직업은 드물지만 몇가지가 있다.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생활설계사」다.95년 12월말 현재 생명보험 설계사로 등록된 사람은 모두 35만1천3백94명.이 가운데 여성이 33만3천5백52명으로 94.9%를 차지,압도적으로 우세하다. 보험영업은 상품의 속성상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여러가지 고통을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져주는 어머니의 모성애를 필요로 한다.이런 속성 때문에 여성에게 적합한 직업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남성위주의 사회구조 속에서 사회활동을 원하는 여성에게 생활설계사는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몇 안되는 틈새 직업이라는 설명도 설득력을 지닌다. 생활설계사는 여성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어렵던 시절,생활고에 시달려 어쩔 수 없이 생활전선에 떠밀리듯 나서 친지들에게 보험계약을 부탁하고 다니던 중년의 「보험아줌마」들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다.일한 만큼 능력에 따라 보수가 보장되고 시간활용에도 상당한 재량권이 주어지며 일반인들의 재무설계를 도와주는 어엿한 전문직업으로 인식이 바뀌는 추세다. 명칭도 「생활설계사」로 바뀌었다.이제는 보험의 본래 기능에 걸맞게 「불확실한 내일을 오늘 대비」하는 방안을 보험제도를 이용해 구체적으로 설계해주는 「삶의 설계사」로서의 역할이 부각된다.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생활설계사는 개인이나 가정,기업들의 세무상담이나 재테크에 대한 조언까지 하는 재무설계사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그래서 이들은 보험회사의 꽃이기도 하다. 생활설계사들에게는 또 다른 자긍심이 있다.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을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해 대비하고 불행을 당해 슬픔에 빠져있는 사람에게는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보험이야 말로 「복음」이고 자신들은 바로 복음의 전도사라는 자부심이다. 전문성과 자부심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생활설계사에 도전하는 우수 인력이 급증하고 있다.학력수준도꾸준히 향상되고 있고,연령층도 따라서 젊어지고 있다. 지난 84년에 40대 이상의 생활설계사가 전체의 31.2%를 차지했으나 10년 뒤인 지난 94년에는 26.7%로 낮아졌다.반면 30대가 35.6%에서 42.8%로 높아졌다.학력별 분포에도 차이가 확연히 나타난다.84년 고졸이상이 전체의 70.8%에서 90년 91.1%,94년 96.3%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국졸이하도 84년 4.4%에서 94년에는 0.7%로 뚝 떨어졌다. 이같은 저연령 고학력추세는 보험사들의 다양화된 생활설계사 충원에서도 잘 나타난다.삼성생명은 지난 92년 처음으로 대졸 생활설계사 50명을 공개채용,고학력 바람을 일으켰고 이같은 추세는 다른 생보사들로 확산됐다.생보협회에 따르면 현재 일선에서 뛰고 있는 대졸 생활설계사는 1만3천83명에 이른다.지난해 교보생명등 생보사들의 대졸여성설계사 공개채용을 실시하자 1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인기를 실감케하기도 했다.삼성생명의 경우 대졸공채 영업소만도 서울에 17개에 이르며 올해안에 대졸공채 영업국도 만들 계획이다.여기에 남성이 대부분이었던 손보업계도지난해부터 개인연금 판매를 계기로 여성 설계사을 적극 채용하고 있어 생보업계는 물론 손보업계에서 여성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4년 1억원 이상 고액의 수입을 올린 생활설계사는 1백50여명에 이르며 3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사례도 있어 생활설계사가 고소득 전문직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반증했다.물론 1인당 평균소득은 이보다 훨씬 낮지만 4∼5년 정도 경력을 쌓으면 월평균 2백만원은 너끈히 넘는다.웬만한 직장보다 높은 수입임에는 틀림이 없다. 능력에 따른 철저한 성과급이 적용되는 만큼 생활설계사는 「힘들고 어려운」직업임에는 틀림없다.수없이 많은 사람을 새로 만나야 하고 여전히 버티고 서 있는 편견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생면부지의 사람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상품을 팔아야 하고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 접근하는 방법도 개발해야 한다.이제야 말로 철저한 프로의식과 이에 걸맞는 영업 전략,합리적인 고객관리법으로 재무장한 생활설계사만이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계속되는 재교육속에서도 자투리 시간을 쪼개가며 경영이론과 실무,컴퓨터를 배우며 「자기계발을 향해 달리는 생활설계사」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 작년 실업률2.0%…사상최저/통계청,15세이상 경제활동 인구조사

    ◎취업 54만명 늘어… 여성 두렷/대도시 실업률 지방보다 높아 지난해 실업률은 지속적인 경기 확장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 급증에 힘입어 2.0%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젊은 고학력층의 실업률은 94년에 비해 감소폭이 컸음에도 불구,여전히 다른 계층에 비해 높았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95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말 전국의 15세 이상 인구 3천3백55만8천명중 경제활동인구는 2천32만6천명으로 경제활동참가율 62%를 기록,94년에 비해 0.3% 포인트 높아졌다.남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6.5%로 0.1% 포인트 높아진 반면 여성은 48.3%로 0.4% 포인트가 올라갔고 특히 20∼24세와 25∼29세의 여성은 각각 1.4% 포인트와 2.2% 포인트나 상승했다. 취업자는 지난해말 2천37만7천명으로 94년에 비해 경제활동인구 증가(47만명)보다 취업자 증가(54만명)가 많았고 실업률은 2.0%였다.여자 실업률은 1.4%로 남자의 2.1%보다 낮았다.실업률은 지난 90년 2.4%,91년 2.3%,92년 2.4%,93년 2.8%,94년 2.4%로 들쭉날쭉했다. 지난해 대졸이상 실업률은 2.7%,고졸은 2.5%,중졸이하는 1.1%로 94년에 비해 각각 0.9% 포인트,0.5% 포인트,0.2% 포인트 감소했으나 여전히 고학력 실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어업과 광공업이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5%와 23.5%로 각각 낮아진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은 64%로 높아졌다. 지역별 실업률은 부산이 3.5%로 가장 높고 대전(3.4%),대구·광주(각 2.9%),서울(2.6%),인천(2.2%) 등 6대 도시가 평균 2.8%로 높았고 9개도는 전북 1.9%에서 강원·제주 0.8%에 이르기까지 평균 1.3%였다.
  • 보건사회연 「’95국민건강실태」 조사

    ◎성인 58.8% “운동 전혀 안한다”/병으로 2조4천억 생산 손실/남 12.8­여 1.2% “매일 술마셔”/여성흡연 늘고 남자는 감소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8일 발표한 「국민건강실태」는 평균수명이 늘어남에도 건강하게 장수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말해준다.그 내용을 요약한다 ▷질환◁ 유병률과 만성질환이 늘어나고 있다.전체 질환에서 만성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이 69.1%나 된다.92년엔 55.4%였다.소화성궤양 및 위염·관절염·충치·고혈압·당뇨병 등 5대질환이 만성질환의 43.4%.감기와 배탈 등 급성질환이 주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병 때문에 반나절이상 쉬어야 하는 「활동제한일」은 1인당 연간 365일이다.역시 만성질환 탓이다.20대는 2·6일,30대는 3.9일,40대는 5.5일이다.50대는 11일,60대는 20.1일이나 된다. 이로 인한 생산성 손실이 국내 총생산(GDP·95년 약 3백조원)의 0.8%인 2조4천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진료대기시간·교통비·직간접간호비용 등을 합치면 1%를 넘는다.GDP의 5%안팎인 직접의료비를 감안하면 손실은 엄청나게 불어난다. ▷흡연◁ 흡연율이 줄고 있으나 선진국보다는 여전히 높다.1인당 담배소비량이 1백48갑에서 1백43갑으로 감소하며 흡연율이 35.5%로 다소 낮아졌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보고한 세계의 평균흡연율 30%를 웃돈다. 남자의 흡연율은 70.8%에서 67.7%로 낮아졌다.반면 20대의 흡연율은 는다.남자가 30.4%에서 35.5%로 다소 증가한 반면 여자는 1.4%에서 5%로 3.3배가 됐다. 상습적으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 시기는 평균 남자 22세,여자 30세.남자는 91.7%가 30세 전에 담배를 시작했다.20대에서 급증한 뒤 60대에서 뚝 떨어진다.여자는 60대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일찍 피운 경우는 호기심에서,늦은 경우는 욕구불만이나 스트레스에서 비롯됐다.30대이후에 담배를 배운 여성의 60%는 욕구불만이나 스트레스 때문이다. 15세이상 남자의 흡연율 61%는 일본의 59.8%와 비슷하나 미국 28.6%와 영국 29%의 2배이상이다.독일 36.8%,프랑스 38%보다도 월등히 높다. 흡연율이 높은 집단은 20∼30대 남자와 전문대졸이상·기능직·독신 등이다.흡연량이 가장 많은 계층은40대 남자다. 흡연자가 만성호흡기질환에 걸리는 비율은 3.4%로 비흡연자 1.6%의 두배이상이다.40∼69세는 각각 5.2%와 2.5%로 나이가 들수록 흡연자의 유병률이 높다.성인의 60%이상이 「흡연과 음주는 법으로 금해야 한다」고 답했다. ▷음주◁ 음주도 줄고 있다.남이 권할 때 아주 조금 마시는 경우를 제외한 음주율은 1백명당 35.5%.89년은 49.3%였다. 남자의 12.8%,여자의 1.2%는 매일 술을 마신다.술을 마시는 사람만 따지면 남자의 24.8%와 여자의 7.7%가 매일 마신다. 50대 남자의 경우 매일 마시는 비율이 22.3%로 매우 높다.15∼19세인 청소년의 음주율도 9.6%로 이들의 21.8%는 한차례에 2홉들이 소주를 2병이상씩 마신다.과음의 빈도가 가장 높은 층은 60대 남자다. 과음을 반영,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10만명당 24.1명이다.일본 13.9명,미국과 영국은 1.4명에 비해 월등히 높다.만성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29.6명으로 일본(13.8명)과 미국(10.9명)·영국(6.2명)에 비해 높다. ▷식사와 운동◁ 아침 결식이 89년 26%에서 95년 34.6%로 높아졌다.불규칙한 식사는 35.2%에서 47.6%로,간식을 하는 인구는 45.6%에서 77.5%로 높아졌다.비타민 등 영양제를 먹는 인구도 31%나 된다. 1주일에 최소 2회이상,20분이상 건강에 유익한 운동을 하는 인구는 6.2%뿐이다.운동을 하지 않는 비율은 시보다 군이,남자보다 여자가 높다.행정·사무·판매직보다 농업·기능직이 운동을 덜 한다. 잠자기 전에 칫솔질을 하는 성인은 절반(55.5%)정도,아침식사 후 이를 닦는 사람은 62.8%다. 금연,절주,적당한 수면,규칙적인 운동,적당한 체중유지,간식을 피하는 것과 규칙적인 아침식사 등 7가지 건강행위중 6가지이상을 실천하는 인구는 1.6%뿐이다.
  • 서울 송파갑·충남 공주시(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

    ◎서울 송파갑/고학력 아파트촌… 홍준표씨 “바람”/고전 자민련 조순환 의원 수성 관심 서울 송파갑은 70년대 강남개발의 전초기지다.유권자 15만여명중 아파트거주자가 75%를 차지한다.특히 대규모아파트단지 원조격인 잠실 주공아파트 거주민이 5만명이다.그래서 낡은 아파트 재건축문제가 최대현안이고,후보들의 공약도 이 부분에서 공통분모를 이룬다. 이곳은 상류층·중산층·서민층이 골고루 분포된 특이한 지역이다.대졸이상은 40%,고졸이상은 70%로 고학력자 샐러리맨이 많다.정치의식이 높고 지역성을 덜 타는 까닭이다.각 후보는 이처럼 유권자의 다양한 「입맛」을 골고루 맞추기 쉽지 않아 다각도로 접근을 시도하느라 분주하다. 잠실벌을 뜨겁게 달구는 주역은 신한국당 홍준표 변호사(42),국민회의 김희완 위원장(40),민주당 양문희 의원(56),자민련 조순환의원(62)등.두 현직의원과 젊은 두 신예가 팽팽한 4파전을 벌이면서 전장은 예측을 불허한다. 신한국당 홍변호사는 아파트 거주자의 시청률이 특히 높던 TV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인공.검사시절 슬롯머신사건으로 수사를 담당,박철언 전 의원을 구속시킨 장본인이다. 홍변호사측은 낮선 땅에 깃발을 꽂았지만 이 드라마의 인기를 업고 유명세를 타면서 그의 「소신」이 유권자에게 먹혀들고 있다고 분석한다.율사출신답게 『헌법소원이라도 내서 아파트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유권자에 파고들고 있다.민주당 입당설,무소속 출마설등이 나돌다가 신한국당으로 선회한 것이 상대후보의 공격거리다. 자민련 조의원은 이곳을 선점한 수성(수성)의 처지.진주고·서울대 정치학과를 거친 한국일보 기자출신으로 13대에 민정당으로 나서 차점낙선했으나 14대에 당시 국민당바람을 업고 당선됐다.4년동안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홍보하는 것으로 주부층을,컴퓨터통신 대화방설치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자민련이 서울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민주당 양문희 전 국구의원은 용산갑과 저울질하다가 뒤늦게 뛰어들었다.하지만 잠실 아파트단지에서 13년동안 소아과병원을 운영해온 그는 『지금까지 어린이 78만명을 치료해왔다』고 그 부모의 지지에 기대하고 있다. 국민회의 김위원장은 14대때 선거 한달전에 뛰어들어 8백64표 차로 조의원에게 패한 뒤 4년동안 절치부심했다.연세대 정외과를 졸업,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이민우 구신민당총재와 김영삼 대통령의 구통일민주당 총재시절 공보비서를 지내면서 정치감각을 키워왔다.신한국당 홍변호사와 젊은 표가 분산되면 불리하지만 「젊은 대결」로 압축시키면 승산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충남 공주시/여당의 정책­자민련 인물론 대결/이상재 의원 “공약으로 지역정서 돌파”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자처하는 신한국당과 JP(김종필 총재)의 아성임을 내세우는 자민련의 대결이 볼 만하다.신한국당측은 지역정서를 감안,철저히 정책대결로 일관한다는 전략이지만 자민련측은 부여와의 인접성을 강조하며 지역개발을 위해 영향력 있는 인물이 당선돼야 한다고 「인물론」을 앞세운다.국민회의와 민주당도 「새 정치」를 표방하며 가세하고 있으나 유권자의 전반적인 반응은 한마디로 시큰둥한 편이다. 시내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정영일씨(56·약사)는 『선거 자체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적지만 지역감정의 골이 점차 엷어지는 느낌이다』라며 『그러나 지역발전을 위해 진정한 「선량」을 뽑아야 한다는 데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각 후보진도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공주개발을 첫번째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재선관록의 신한국당 이상재의원(62)은 『진정한 「공주인」이 누구인지 심판받겠다』며 아침 7시부터 자정까지 등산로와 상가·애경사등을 누비고 있다.이위원장측은 자민련의 정석모부총재를 겨냥,『5선이지만 연령 등으로 볼 때 이미 물건너간 인물』이라고 비난하며 ▲공주대 의료학과 신설 ▲백제권개발과 관련한 관광·숙박시설 유치 ▲도로망 확충등을 3대공약으로 내세웠다.전주 이씨 종친회와 이사장으로 있는 백제장학회,교회등의 사조직을 활용해 당원 2만5천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5공출범에 참여한 전력이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자민련의 정석모 부총재(67)는 『대전으로 빼앗긴 도청사를 공주로 유치하겠다』며 『공주에서도 6선의원이 나와 지역의자존심을 살려야 되는 것 아니냐』며 은연중 국회부의장직을 겨냥하고 있다.정위원장측은 당진의 김현욱 위원장 구속으로 『선거운동이 다소 위축됐지만 청년조직이 자연부락까지 파고들며 「반YS」정서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전국구 때문에 8년간 지역구를 비워둔 것이 약점이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8대부터 5차례나 출마한 윤완중 충남도지부장(50)이 「5전6기」의 신념을 불태우고 있다.윤위원장은 『신한국당은 이미 멀어졌고 자민련은 공천잡음으로 표가 분산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윤재기 전 의원(52)의 자민련 전국구 공천가능성이 점쳐지나,무소속 출마의 여지도 없지 않은 형편이다. 국민회의에서는 민족통일학회장을 맡고 있는 이성구 홍익대교수(47)가 『지방과 중앙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표밭을 뛰고 있다.다른 후보에 비해 조직이 뒤떨어진다는 지적이다.
  • 자질 뛰어난 사병·하사관 장교로 선발한다

    ◎「후보과정」 신설… 3월 1차 200명 모집/전문대졸·대학2년 수수료자 대상/5개월 초등군사교육 거쳐 임관/3년 의무복무뒤 「장기」 전환 가능 군 경험이 풍부하고 자질이 뛰어난 사병을 장교로 선발하는 제도가 도입돼 올해 2백명의 하사관과 병이 소위로 임관된다. 육군은 22일 중·장기간 복무할 수 있는 장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하사관에게 신분상승 기회를 주기 위해 「장교후보과정」을 신설,올해 3월 사병 가운데 지원자를 모집해 2백명을 소위로 임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교후보과정의 지원자격은 현역 중사 이상의 하사관과 상병·병장 가운데 전문대학 및 대학 2년이상을 수료한 27세 이하의 군인이다. 육군은 이들이 최소한 1년 이상의 군 경력이 있는 점을 감안,별도의 양성교육을 하지 않고 각 병과학교에서 5개월간의 초등군사교육만 거치면 임관시킬 계획이다.이들은 보병·포병·기갑·공병·통신 등 5개 전투병과에만 임관하며 의무복무기간은 3년이다. 장교후보과정에 지원하려면 병은 중대장,하사관은 대대장의 추천을 받아 사단이나 여단장급 지휘관의 1차선발과 육군 최종심의를 거쳐야 한다. 1기는 3월에 지원서를 접수해 5월부터 9월까지 각 병과학교에서 초등군사교육을 수료한 뒤 9월말,2기는 8월쯤 접수해 내년 3월말 장교로 임관한다. 육군은 앞으로 한해 2기씩 4백명 이상을 사병 가운데서 장교로 임관시킨다는 방침이며 모집병과도 기술·행정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민간전문대학에 위탁해 실시하는 하사관 교육에 고졸 출신 병을 추가할 방침이다. 육군은 이들이 초등군사교육을 받는 동안에는 기존 계급의 급여를 지급하되 임관 후에는 임관 전의 각종 경력이나 호봉을 합산해주고,희망하면 복무를 연장하거나 장기복무장교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세계화시대 여성 사회진출 “격려”/김 대통령 숙대졸업식 참석

    김영삼 대통령은 22일 상오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숙명여대 졸업식에 참석했다.김대통령은 94년에는 서울대,95년에는 이화여대 졸업식에서 직접 축사를 했다.매년 대학을 바꿔가며 졸업식에 참석하는 새로운 관행을 만들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자유스럽게 대학을 선택,졸업생들을 격려하는 것은 문민정부의 달라진 모습의 하나다. 해방후 역대 대통령들은 국립인 서울대나 육·해·공 3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했었다.유신 직후인 74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서울대 졸업식에서 치사를 하던중 졸업생들이 돌아앉는 사태가 발생한 뒤 대통령의 서울대졸업식 참석관행이 사라졌다.군출신이었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3군사관학교 졸업식에만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취임후 모교인 서울대졸업식에 참석,20년만에 대통령의 대학졸업식 참석관행을 부활시킨 뒤 이대,숙대 등 사립대 졸업식 참석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청와대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2년째 사립여대 졸업식을 찾은 것은 세계화시대를 맞아 여성인력의 전문화와 사회진출을 격려한다는뜻도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당초 방송통신대 졸업식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숙대가 개교 90주년인 점을 감안,학교를 바꾼 것으로 알려진다.재임중 언젠가는 방송통신대 등 다른 학교도 찾을 것 같다. 김대통령은 이날 졸업식 축사에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과 세계화,정보화를 위해서는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이 축사를 위해 등단할 때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축사를 마치고 퇴장할 때는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모두 일어나 장내에 울려퍼지는 행진곡에 맞춰 3분여동안 힘찬 박수로 환송했다.김대통령도 손을 흔들어 답례하고 졸업생들과 악수를 나누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안병영 교육부장관,서정화 신한국당의원과 청와대의 김광일 비서실장,윤여전 공보·박세일 사회복지수석,그리고 랄프 마이어스 세계대학총장협의회사무총장이 참석했다.
  • D­48(4·11총선/표밭 현장을 가다:3)

    ◎서울 강남갑/현의원 2명­거물신인 둘 “4파전”/서상목·홍성우·김동길·노재봉 대혼전 서울 강남갑은 「신정치 1번지」답게 쟁쟁한 후보군이 나서고 있다. 전체 유권자 18만5천명가운데 대졸 이상 학력이 55%로 정치의식도 높다.호남출신은 전체의 13.1%에 불과,국민회의를 비롯한 야세가 약할 법도 하지만 지난 12대이래 여당 후보가 단 한명도 당선되지 못했다.지난 해 6·27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됐을 뿐이다. 신한국당 서상목의원은 경기고를 나와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경제통.문민정부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을 지냈다. 13·14대 전국구 재선의원인 서의원은 지난 93년 7월 지역구를 인수하면서부터 다져온 지지표를 지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유권자의 50%에 이르는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20대는 「피플」이라는 별도의 캠프를 차려놓고 관리하고 있으며,주로 국민학교 학부형인 30대는 학부형 조직을 파고들고 있다.서민층은 반상회,시장 등을 누비며 의정보고회 중심으로 득표전을 펴고 있다. 민주당 홍성우후보는 30여년동안 각종 시국사건의 변론을 맡아온 대표적인 인권변호사 1세대 출신. 서의원의 고교 8년 선배인 경기고 53회 출신으로 유권자수준이 높은 이곳에서 3김정치 청산의 기치를 내걸었다. 뒤늦게 뛰어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민주당의 제정부 이철 유인태 박계동의원과 이부영 전 의원,서경석 정책위의장 등 그의 변호를 받은 재야출신 인사들이 교대로 이곳을 누비며 얼굴알리기에 나설 계획도 짜놓고 있다. 6공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과 국무총리를 역임한 노재봉씨는 3김씨의 정치행태를 싸잡아 비난한 「제3의 선택」을 주창하며 무소속출마를 사실상 선언,보수세력을 파고들 태세이다. 신한국당 서의원이나 민주당 홍변호사는 노전총리의 지지기반이 서로 상대방 표를 잠식할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점도 이를 반영한다. 자민련 김동길의원은 아직 출마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있으며 국민회의 측은 취약한 지지기반 등으로 아직 인물을 내지 못하고 있다. ◎대구 서을/여 인물론­야 지역정서 “한판승부”/재선 강재섭 의원에 최운지씨 도전장 이번 총선에서 대구의 풍향을 가늠할 선거구로는 단연 서을 지역이 꼽힌다.신한국당의 인물론,자민련의 보수바람,무당파의 지역정서론 등이 맞붙는 곳이기 때문이다. 서을은 지난 14대 총선 당시 민자당의 강재섭의원(48)이 다른 세후보의 득표를 합친 것보다 많은 4만4천여표를 기록해 압승을 거뒀던 곳이다.그러나 이번에는 반신한국당으로 표현되는 지역정서와 인물론의 한판승부가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된다. 여권에 불리한 대구정서에도 불구,강재섭의원은 젊은 패기와 탄탄한 지역관리로 신한국당이 대구의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기대가 크다.여기에 신한국당의 전국구의원직을 버리고 자민련으로 옮긴 최운지 전 의원(68)은 「반YS정서」를 등에 업고 출사표를 던졌다.또 민주당을 탈당한 서중현씨(44)와 14대때 국민당으로 출마했던 이종섭씨(65)가 무당파임을 내세워 정당후보들에게 도전하고 있다. 재선의 강의원은 경북고·서울법대를 나와 5·6공시절 검사와 청와대비서관을 거친 소장 엘리트출신.새정부 들어서 민자당 대변인·총재비서실장을 지냈으나 지난해 5·18특별법 제정때 당론을 바꾼 소급입법이라는 점을 들어 반대의사를 밝히고 당무위원 및 대구시지부장직에서 사퇴했다. 강의원은 주위에서 신한국당 탈당을 권유하자 『시집올 때 잘 살던 시댁의 가세가 기울었다고 해서 며느리가 집을 뛰쳐 나갈 수는 없다』면서 『당락에 연연해 당적을 옮기지는 않겠다』고 소신을 강조한다.요즘 매일 갖는 의정보고회 등에서 일시적인 감정보다는 장기적으로 지역을 위해 일할수 있는 젊은 인물임을 내세우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경북고·경북대를 나와 경제부처 관료,대학교수,기업인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가진 자민련의 최전의원은 당적을 옮긴 것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대구·경북의 대안은 자민련」이라는 논리로 바람을 유도하고 있다.보수성향이 강한 중·장년층을 득표기반으로 삼고 아침부터 조기축구회 약수터 등을 돌며 『대구경제를 살리기 위해 마지막 헌신을 하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투표 사흘전에 등록무효로 중도하차한 서중현씨는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지역민들의 「반3김 정서」를 내세우며 무당파 성향표를 파고들고 있다. 총선에 4차례나 출마해 낙선했던 이종섭씨는 14대에 차점을 기록했던 고정표와 단골 출마자로서의 동정표를 염두에 두고 뛰고 있다. ◎전북 남원/맞수 양창식­조찬형 2번째 격돌/이형배 전 의원 출전땐 “안개속 3파전” 지난 14대 총선결과,전북 남원은 무주·진안·장수와 더불어 이변지역으로 꼽혔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텃밭인 호남지역에서 여당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당시 민자당 후보인 양창식의원은 김총재의 지지를 받은 당시 민주당의 조찬형후보를 5백75표로 따돌리고 신승했다.3위는 친야 무소속의 이형배후보가 차지했다.당시 세사람의 표차는 모두 4백∼5백여표 안팎이었다. 따라서 이번 15대 총선에서는 재격돌이 예상되는 이들 세후보간의 수성이냐,아니면 탈환이냐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다.만일 3파전이 재현될 경우,누구도 낙승을 장담할 수 없다.면 단위에서 각각의 고정표가 확실하기 때문이다.워낙 보수적인 지역이어서 인구이동이 거의 없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1천여표 차이로 당락이 엇갈릴 확률이 높다. 현재로는 신한국당의 양의원과 국민회의 조후보간의 2파전이 유력시된다.14대때 무소속으로 나섰던 이 전의원이 지난 해 6·27지방선거 때 시장후보로 출마,낙선한 후유증으로 조직을 거의 가동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13대 공천경합에서 조후보와의 깊은 앙금때문에 당락에 관계없이 막판 출마 선회 가능성도 없지 않다. 먼저 육사 10기 출신의 양의원은 소리없이 지역을 누비면서 서남대학 유치등 그동안의 공적과 지역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특히 1천여세대에 달하는 남원 양씨 문중표와 남원농고 지지표를 규합하기 위해 모든 행사마다 참석,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양의원측은 『호남지역에서의 3선이 3파전에 따른 어부지리나 요행수 겠느냐』고 일축한뒤 「3선의 인물론」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반면 국민회의 재공천이 확정적인 변호사 출신의 조후보는 『이번이 김총재의 집권을 도울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목청을 돋운다.지역여론을 상대로 『지난 번 총선에서의 이변이 지역에 무엇을 가져왔느냐』는 식으로 김총재 지지표의 재결속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의원측은 선거막판에 김총재가 호남유세로 바람몰이를 벌인다면 예상외로 쉽게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도 하고있다. 지난해 남원시장 선거에서 1만8천5백93표를 얻은 이전의원은 아직 유보적인 태도이나 결심만 서면 조직의 재가동은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이미 지난해 시장선거때 조직을 재가동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보다 상대적으로 앞서있다는 판단을 하고있다.
  • 제조업 임금 평균 10.1% 올랐다/상의 작년실태 조사

    ◎94년보다 0.6%P 높아/생산직 대졸남자 초임 75만원 지난해 제조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인상률은 평균 10.1%로 전년보다 0.6%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간 임금격차는 사무직의 경우 계속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생산직은 지난 93년을 기점으로 다시 벌어지고 있으며 남녀간 임금격차는 생산직 고졸사원초임을 제외하고는 계속 좁혀지는 양상이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종업원 20명이상의 1천9백56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95년도 제조업 근로자 모델별 임금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졸 남자사원 사무직은 초임이 72만3천9백72원으로 전년보다 10.2% 상승했으며 4년 근속사원 임금은 89만4천8백16원으로 8.9% 올랐다. 대졸 남자 생산직은 초임이 75만1백41원,4년 근속사원 임금이 93만1천8백43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7%와 8.2%가 상승했다. 사무직 대졸여사원 초임은 62만9천4백72원으로 13.6%가 올랐으며 4년 근속사원임금은 76만4천4백37원으로 12.0%가 올라,모두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산직 고졸 남자사원은 초임이 64만2백4원,4년근속사원은 81만8천8백97원이며 여자는 초임이 50만7천44원,4년 근속이 61만6천3백39원이었다.
  • 기능대 사상최고 “경쟁”/평균 5대1 육박

    고졸 취업생이 우수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능대학으로 몰리고 있다. 12일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국 16개 기능대학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모집정원 2천7백20명에 1만2천6백41명이 지원,평균 4.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기능대학(창원)이 개설된 지난 77년 이래 가장 높은 경쟁률이며,지난해(3.1대 1)보다도 크게 높아졌다.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올해부터 그 졸업자에게 전문대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될 뿐 아니라 졸업후 1백% 취업보장,연간 7만6천원을 제외한 교육비전액을 국가부담 등의 혜택이 주기 때문이다. 대학별로는 서울 한남동의 정수기능대 7.8대 1,서울기능대 7.6대 1,성남기능대 5.6대 1 등 수도권 대학의 경쟁률이 지방소재 대학보다 월등히 높았다.
  • 경찰 간부후보생 경쟁률 1백23대 1… 사상 최고

    경찰청은 10일 제 45기 경찰 간부후보생 응시원서를 마감한 결과 50명 모집에 6천1백71명이 응시,사상 최대인 1백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최근 10년의 평균 22.1대 1의 약 6배다. 지원자의 학력은 대졸자가 전체의 49.5%인 3천54명으로 가장 많고 ▲대학재학생 1천5백48명(25.1%) ▲고졸 7백64명(12.4%) ▲전문대졸 6백97명(11.3%) ▲대학원졸 1백8명(1.7%) 등이다.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필기시험 과목이 과거 객관식 5과목,주관식 4과목에서 올해부터 객관식 6과목으로 줄었고 응시연령의 상한선도 과거 30세에서 35세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 「신직업체제」 용어풀이

    ◎직업교육정책 개발하는 특수법인­직업능력개발원/언어 등 포함 직업인 능력 측정·공인­직업능력인증제/특수분야학생 고졸·대졸학력 인정­문하생제도 새로운 직업체제 구축을 위해 도입되는 제도와 용어들을 풀어본다. ▲직업능력개발원(가칭)=직업교육,훈련정책의 전문성·독립성을 확보하고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내년부터 교육부와 노동부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특수법인이다.직업교육과 훈련의 기본정책의 연구 및 개발,프로그램 및 교육과정 개발,직업능력 인증제도의 개발 및 평가 등의 업무를 맡는다. ▲지식·인력개발사업법(가칭)=교육·훈련 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제정한다.기술계 학원을 전문학원으로 육성하는 근거가 된다. ▲직업능력 인증제도=성공적인 직업인으로 갖춰야 할 기초능력을 측정,이를 객관적으로 공인해 주는 제도로 98년 도입 된다.기술습득만 측정하는 기존의 자격증 제도와 달리 언어·경영·문화 등 인문사회 분야까지 포함한다.대학 입시전형 자료 및 학점인정 자료와 기업의 채용 및 인사고과 자료로활용할 수 있다. ▲교육계좌제=평생교육을 위해 정규 학교교육 이후 개인의 교육정보를 기록·관리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인증받기 위한 제도적 장치.일종의 「성인용 종합생활기록부」인 셈이다.교육에 필요한 자금을 국가 등으로부터 융자받을 때도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인력개발기금=직업교육 및 훈련의 활성화를 위해 재정경제원·교육부·노동부·통상산업부가 내년부터 매년 2천5백억원씩 2000년까지 1조원을 조성한다.영세 중소기업 취업자,자영업자,취약계층의 직업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도와준다. ▲고용보험기금=고용보험법에 의해 설치되는 기금으로 고용안정사업,직업 능력개발 사업,실업급여 지급 등에 쓰인다.사업주와 근로자가 부담하는 보험금으로 충당된다. ▲지불보증전표 제도=정부로부터 교육비를 전표로 받아 배우고 싶은 기관에 제출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전표를 받은 교육기관은 그 전표만큼의 교육비를 정부로부터 받는다. ▲직업교육 훈련협의회=지역내 산·학·관의 협의기능을 강화하며 지방의 직업교육 촉진자의 역할을맡기기 위해 신설되는 기구.직업교육·훈련기관과 산업체의 시설·설비,인력 등의 공동활용을 지원하고 직업교육 기관에 대한 평가에도 참여한다. ▲산업체 특약학과=대학과 산업체간의 협약에 의해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학과.산업체는 학교에 특정 교육프로그램을 반영토록 하면서 장학금·시설·설비·자재 등을 지원할 수 있다.학교는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을 산업체에 제시,협약을 맺은 후 운영할 수 있다. ▲방문교사제=대학교수가 일정 기간 산업체에 나가 교육하는 제도이다. ▲산학겸임 교사·교수=산업체의 인사 중 일정 조건을 갖춘 경우 교사(교수)자격을 주어 학교 또는 학교와 산업체에서 동시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연구·연수 학기제=학교에 근무하는 교원이 방학이나 한 학기동안 산업체에서 연구하거나 연수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교원의 지도능력을 현장성과 연계시켜 발전시키고 지식·정보 등을 교류하면서 현장성이 높은 직업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려는 취지이다. ▲문하생 제도=정규학교 교육기관에서배우기 어려운 특수 분야의 학생들에게 고졸·대졸의 학력을 인정해주는 제도.판소리·도자기 등 전통 문화예술을 중요 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나 명인·장인에게서 직접 사사를 받는 경우가 해당된다.
  • 통합형고교 2학년부터 과목 자율선택/2차 교육개혁안­문답풀이

    ◎국사 고2부터 선택… 심도있게 수업/전문석사,일반 학술박사 편입 제한/법학전문대학원 사시가산점 검토 제 2차 교육개혁방안의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기존의 종합 고등학교와 통합형 고교와의 차이점은. ▲종합고는 입학 때부터 인문반과 실업반으로 구분,3년동안 따로 배운다.그러나 통합형 고교의 경우 1학년 때는 똑같이 배우고 2,3학년 때는 계열구분 없이 대학진학 희망자는 인문계 과목을,취업 희망자는 실업계 과목을 배울 수 있다. ­신대학 졸업자에 대한 대우는. ▲신대학 졸업자는 한 분야의 전문가로 키운 만큼 일반대 졸업자와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인력개발기금 1조원은 어떻게 조성되나. ▲기존의 재원을 이용할 계획이다.중소기업 관련자금,직업훈련촉진 기금,고용보험 기금,직업훈련 분담금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석사 학위 소지자가 일반 학술박사학위 과정에 편입할 수 있나. ▲전문석사 학위를 이수하는 과정에서 받은 학점 가운데 일부를 인정받을 수 있으나 전문석사는 전문직업 분야에서 받은 학위이므로 곧바로 일반 학술박사학위 과정에 편입할 수 없다. ­국민공통 기본교육 기간에는 모든 학생이 똑같은 교육을 받나. ▲모든 고1년생은 계열에 관계없이 동일한 교육과정 체제에 따라 교육받는다.다만 수준별 교육과정과 재량시간 등을 이용,적성과 능력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수준별 교육과정과 재량시간 등을 이용,적성과 능력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도덕·체육·음악·미술·실과 교과의 평가를 서술식으로 한다는데. ▲종합생활기록부가 현재의 단매형에서 파일형(목록형)으로 전환될 때까지 「수우미양가」로 표기하되 과도기적으로 특기사항란에 이들 교과의 발달상황을 간략히 서술한다. ­초등학교 1∼2학년의 수업시간을 늘린 이유는. ▲현재 초등학교의 주당 수업시간은 1학년 24시간,2학년 25시간으로 유치원(27시간)보다 적고 선진 외국의 66∼83%에 불과하다.때문에 1,2학년 모두 27시간으로 늘렸다.3∼6학년은 영어시간이 포함된 만큼 늘어난다. ­수준별 교육과정과 우열반의 차이는. ▲수준별 교육과정은 과목별 수준에 따라 학생들을 분류하지만 우열반은 과목에 상관없이 총점에 의해 학급을 구분한다.또 기존의 학년이 유지되므로 유급이나 월반제와도 다르다. ­법학전문 대학원을 사법시험 제도와 연계시켜 나간다고 했는데. ▲법학전문 대학이 정착돼 여론과 법조계로부터 권위를 인정받게 되면 사법시험 1차를 면제해주거나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법이 검토될 것이다. ­의학전문 대학원과 일반대학의 의과대학원의 차이는. ▲기존의 의과대학원은 의대졸업자를 대상으로 수련의 과정과 석·박사과정(5년)이 동시에 이뤄지는 반면 의학전문 대학원은 일반대학 졸업자가 수련의 과정을 거쳐 의료학 박사가 되는 과정과 기초의학 및 생명과학 등 연구에 전념하는 학술박사 과정으로 나뉘는 점이 다르다. ­국사교육이 홀대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국사는 중1∼고1의 경우 사회교과의 공통필수과목으로 정해 반드시 배우도록 했다.심화과정인 고2·3때도 국사Ⅰ,Ⅱ가 선택과목인만큼 더욱 깊이 배우게 된다.국사가 왜 선택과목이냐는 일부의 반발도 있으나 고2·3 교과의 과반수가 선택과목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 실업고 직업교육 전문­개방대와 연결/2차 교육개혁안­주요 내용

    ◎지식­인력개발법 제정 교육산업 육성/기술자격시험 대부분 민간서 주관케/자영­중기취업자 등 재교육과정 설치/수능시험 2003년부터 학생이 과목선택/12개 기능대 독립법인화… 경쟁력 강화/전통 문화예술분야는 문하생제도 도입 2차 교육개혁 방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신 직업교육체제의 구축◁ ▲고교=내년부터 기존의 실업계 고교를 정보고·디자인고·대중음악고 등 「특성화 고교」로 전환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해 전문가로 클 수 있도록 한다.희망하는 고교는 일반계·실업계의 교육과정을 통합,학생들이 2∼3학년 단계에서 계열 구분없이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해 배울 수 있도록 한다.공통적으로 배워야 하는 필수과정은 최소화하고 적성과 능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선택과정을 다양하게 제공한다.실업계와 일반계간의 전학 및 편입학도 확대한다. 실업고 2∼3학년 단계의 직업교육 과정은 전문대(2+2년제)및 개방대(2+4년제)와 연계해 운영한다.이 과정을 이수한 고교졸업자는 해당 대학의 학생 모집 때 우선 선발한다. ▲전문대·개방대·기능대=내년부터 고교와 전문대간(2+2년제),전문대와 일반대·개방대·방송대(2+2년제)간 교육프로그램을 상호 연계해 운영하고 편입학 기회를 확대한다.학생선발 방법도 개선,국·공립의 경우 전문대·개방대·기능대는 내년부터 정부가 정하는 범위에서 자율화한다.그러나 대학수학 능력시험 성적은 요구할 수 없다. 전문대 졸업자에게는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하고 산업체 취업자의 계속교육 및 자격취득이 쉬워지도록 전문대의 전공학과 중 수업연한이 2년인 학과의 경우 1년이내의 「심화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한다. 직종의 분화 및 다양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자동차·광고·요리전문대 등 한두개 학과로 구성되는 소규모의 「특성화 전문대」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한다. 개방대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격교육을 통해 교육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산업체 취업자,자영업자 등 일반인에게 고등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능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정원·학사운영 등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운영하는 12개 기능대학은 독립법인으로 전환,직업교육·훈련기관간의 경쟁기반을 확립하고 기간산업 분야 인력양성의 핵심 역할을 하도록 한다.졸업자에게는 산업학사 학위를 준다. ▲자격제도의 개편=올해부터 국가기술자격의 종별을 축소 통합하고 자격 등급을 기능사(고졸 수준)­산업기사(전문대 수준)­기사(대졸 수준)­기술사(대학원 수준)로 단순화하며 응시자격에서 학력 제한을 폐지한다. 현재 정부 위주로 운영되는 자격검정 주체를 민간에게도 허용,정부는 변호사·변리사·공인회계사 등 국민 대다수와 관련있는 일반자격 분야와 민간이 수행하기 어려운 자격분야만 관장한다.민간은 각종 전문직 단체·직종별 협회·기업 등이 주체가 돼 자체검정을 통해 보석감정사·병아리감별사 등의 자격증을 부여하도록 함으로써 기술의 생성소멸 주기의 단축에 따른 자격제도의 다양화에 대비한다. ▲행·재정 지원체제 구축=교육부의 기능을 평생 직업교육 중심으로 개편하고 정부의 경제·고용정책과 교육·훈련정책간의 연계 기능을 강화한다.국가 수준의 직업교육·훈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담당할 법적 심의기구로 「직업교육·훈련정책심의회」(가칭)를 설치한다.심의회는 교육부와 노동부 등 관련부처 장관들로 구성되며 직업교육·훈련의 기본정책,자격증 관련정책 등을 다룬다.교육부와 노동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특수법인으로 「직업능력개발원」(가칭)을 설립,정책의 전문성과 독립성 및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기타=전문대·개방대·기능대·방송대에 영세 중소기업 취업자및 자영업자를 위한 특별과정을 설치,재교육을 시킨다.장애인,65세 이하 준고령자,소년원·교도소 수감자,학교 중도탈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훈련원·사내기술대학 등에서의 직업교육은 평가·인정을 거쳐 학점은행제와 연계한다.군 복무기간에 직업교육을 시켜 자격증의 취득기회를 늘리고 직업능력과 적성을 고려해 병과를 배치한다.장기 복무자및 전역 예정자 중 희망자에게 직업교육 기회를 준다.전통 문화예술 등 특수 분야에서의 「문하생 제도」를 통해 중요 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 문하생들에게도 학력을 인정해 준다.교육서비스 시장의 개방에 대응하고 민간 교육기관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직업기술계 학원을 전문학원으로 지정,육성한다.학습교재,교육 미디어 사업 등 전문적인 교육서비스 산업을 키워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도와준다.「지식·인력개발사업법」(가칭)을 제정,교육·훈련 산업의 종합적인 육성을 촉진하고 다양한 직종의 핵심적인 직업 기초소양과 직무수행 능력을 측정,이를 객관적으로 공인해주는 「직업능력 인증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취업자의 계속 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취득한 학력·학위·자격 등 인증된 학습경험과 학교 밖의 교육에서 얻은 학습경험을 종합적으로 누적 기록·관리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인증하는 장치로 「교육구좌제」의 도입을 검토한다. ▷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내년부터 기존의 6년제(예과 2년+본과 4년) 의대 외에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일반대학 졸업자도 전문의학교육(4+4년제)이 가능하도록 한다.이수자는 의사자격 시험에 응시할 수있고 「의료학 석사」가 수여된다.전문의(종합의 및 가정의 포함) 수련과정을 포함한 소정의 절차를 거친 사람에게는 「의료학 박사」를 부여할 수 있다. 의대 및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지정 연구기관에서 일할 경우 다른 분야와 동일한 병역혜택을 주고 수학연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28세까지의 입영 연기를 보장한다. ▲성직자양성 전문대학원=내년부터 일반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3년제 성직자양성 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해 이수자에게는 「목회학 석·박사 학위」 또는 「불교학 석·박사 학위」 등 종교 및 종파에 따라 각각 다른 이름의 학위를 준다. ▲법학 전문대학원=내년부터 일반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3년제 법학전문대학원을 도입,소정의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논문을 제출한 사람에게 「법학 석사학위」를 준다.기존의 법학교육 기관이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할 경우 대학원 법학과의 석·박사 과정을 법학전문대학원에 통합해 운영하도록 한다.전문대학원 이수자에게 1차시험을 면제해주는 등 장기적으로 사법시험 제도와 연계시켜나간다. ▷교육관계 법령정비◁ 올해 안으로 현행 교육법을 교육기본법,초·중등교육법,고등교육법으로 분리해 전면 개정한다.사회교육법은 내년 중 각 부처가 관할하는 60여개의 관계법령을 총괄하도록 개정한다.
  • 초대중기청장 이우영씨/김대통령 임명

    김영삼대통령은 8일 오는 12일 발족하는 중소기업청의 초대 청장에 이우영중소기업은행장을 임명했다. 윤여전청와대대변인은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것이 자금부족인데 이신임청장은 금융인출신으로 중소기업은행장을 지내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금융을 아는 최적임자』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구본영청와대경제수석은 『김대통령은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자금·기술·인력등의 애로요인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풀어주는 서비스기관으로 임무를 수행토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신임청장 약력 ▲경북 상주·59세 ▲고려대 상대졸 ▲한국은행 자금부장 ▲은행감독원 부원장보 ▲한은이사 ▲은행감독원 부원장 ▲한은부총재 ▲중소기업은행장
  • 전문대 경쟁률 5대 1 육박/복수지원 따라

    ◎79년 설립이후 가장 높아 전문대에 복수지원바람이 일면서 평균경쟁률이 5대1수준에 육박하고 있다.특히 동양공전 경영정보과(주간)는 9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백52개 전문대 가운데 2일까지 우선·특별·일반전형원서를 접수한 1백17개전문대엔 7만4천9백38명 모집에 35만8천4백92명이 지원,평균경쟁률이 4.8대 1로 지난해의 3.79대 1을 크게 넘었다.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 79년 전문대가 설립된 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복수지원 기회가 32회로 대폭 늘어나면서 수험생 1명당 3∼4개 전문대에 원서를 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따라서 오는 22일까지 대학·전형별로 진행되는 전문대의 전체경쟁률은 5∼6대 1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대학별 경쟁률은 고교졸업자와 검정고시출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간호학과에서만 40명을 모집하는 국립의료원간호전문이 34.4대 1로 가장 높았고 동양공전 27.9대 1,명지전문 21.3대 1,경희호텔경영전문 17.5대 1,경희대병설간호전문 15.5대1 등으로 수도권소재 전문대의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 학과별로는 동양공전 경영정보과(주간)가 20명 모집에 1천8백74명이 지원,평균 93.7대 1로 지난해 대림전문대 실내건축과(주간)가 기록한 1백20.96대 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의 경우 경희대병설간호전문이 16대 1,영남전문(대구)9.2대 1,대전실업전문 8.5대 1,광주보건전문 8.2대 1,중경공전(대전) 7.5대 1 등으로 읍면소재 고교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대졸업자 및 학사학위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원외특별전형은 경희대병설간호전문이 12명 모집에 전문대졸업 44명과 학사학위소지 10명 등 54명이 지원,4.5대 1을 기록했다.
  • 공군사관후보 졸업식

    제95기 공군사관후보생 교육수료 및 임관식이 31일 상오 군관계자와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교육사령부 기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임관식에서 국방부장관상은 강춘구소위(22·전남대졸)가 수상했으며 공군참모총장상은 한기훈소위(24·부산대졸)가 각각 받았다.
  • 부도위험관리 「리스크테크」(’96신경영:9)

    ◎거래업체 신용분석… “부실채권 제로”/선진국 보편적 경영기법… 국내 걸음마단계 요즘처럼 기업파산이 빈발할 때는 거래어음이 부도나지 않는 것만도 큰 다행이다.우성건설 부도사태에서 보듯 건실해 보이던 기업도 한순간에 도산,많은 하청업체와 거래업체들을 연쇄부도 위기로 몰고가기 십상이다. 거래기업의 부도위험을 미리 알 수는 없을까.부도위험도를 미리 감지할 수 있다면 기업으로선 그야말로 마음놓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다. 기업경영에서 부도위험관리는 바로 리스크테크다.리스크테크는 기업이 겪는 경영위험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기법으로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지 오래나 우리나라에선 아직 걸음마단계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아빌딩에 있는 「향영 21C 리스크컨설팅」(대표 이정조).이 회사는 거래기업의 부도나 파산위험도를 분석·평가해 주는 컨설팅과 리스크테크 교육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기업이다.이사장이 동아투금과 국민생명보험에서 15년간 기업심사와 신용관리업무를 하면서 단 한건의 부실채권도 발생시키지 않은 경험을 살려 직접 세운 국내 최초의 리스크테크사다. 이사장은 금융기관은 물론,기업들도 기업내용은 도외시 한채 거래하는게 영업관행이라면서 기업내용을 철저히 분석하는 신용기법을 바탕으로 이제 기업들이 스스로 리스크테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거래기업의 회계보고서에 나타난 자산·매출채권·부채내역과 거래 기업정보를 토대로 거래기업의 건전성과 유동성을 사전에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부실채권 제로」의 경영을 이룰 수 있다는 얘기다. 이사장은 지난해 겪었던 일화를 들려주었다. 『모 중소업체로부터 리스크관리에 대한 자문이 와 거래기업의 회계감사보고서와 현금흐름 등 재무구조 분석,업종경기,경영성향 재무구조를 살표보니 아주 위험도가 높았습니다.부도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지요.얼마 후 그 기업이 부도났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위험하다고 판단이 났을 때는 현금결제 등으로 과감히 거래관행을 바꿔야 하다는게 그의 지론이다.그는 지난해 회사설립과 함께 3명의 대졸직원을 뽑아 미래의 리스크전문가로 키우고 있다.기업의 부도위험을 정확히 간취하기는 어렵다.연쇄부도의 여파로 넘어지는 데는 누구도 막을 재간이 없다.거래하다가 위험이 있다고 당장 거래관계를 끊기 어려운 업계의 특수성도 있다.그러나 담보위주의 금융관행에서 탈피,신용사회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도 신용분석을 통한 리스크테크에 우리기업들도 눈을 돌릴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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