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정부질문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패스트푸드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자금법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35
  • 국회파행 두 주역/ 돌아온 ‘저격수’ 홍준표

    예고됐던 한나라당의 ‘폭로공세’가 18일 홍준표(洪準杓) 의원의 국회 대정부질문으로 시작됐다. 홍 의원은 이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셋째아들 홍걸씨 등의 미국 LA 금융계좌 존재설을 주장하며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홍 의원은 “당에 접수된 신빙성 있는 10여건제보 가운데 우선 LA계좌만 밝힌다.”면서 “나머지도 추가 확인 절차를 거쳐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에서는 이희호(李姬鎬) 여사에 대한 공격도주문했으나 하지 않았다.”고 말해 한나라당의 추가 폭로공세가 김 대통령의 친인척을 겨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홍 의원이 주장한 LA계좌 등은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과 미주지역 후원회 핵심관계자 등이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추가 폭로공세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당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15대 국회때 ‘DJ 저격수’로 통할 만큼 여권에 신랄한공세를 폈던 홍 의원은 지난 99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잃은 뒤 지난해 10·26 보선을 통해 국회에 재입성했다.홍 의원은 의원직 상실 이후 “당파를 위해 사는 것이 부끄럽다.”며 탈당하기도 했으나 보선 직전 이 총재의 특보로 재입당했다.이 때문에 당 일각에선 “홍 의원이의원직 상실과 탈당 등으로 좁아진 당내 입지를 넓히려는뜻으로 대여 공세의 전면에 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나오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여야 ‘게이트’ 공방/ 野 “”비리 12인방 특검을””

    18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최근 잇따른 권력형 비리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공세가 거세게 터져 나왔다.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세 아들과 처조카 이형택(李亨澤)씨,김홍일(金弘一)의원의 처남 윤흥렬(尹興烈)씨,안정남(安正男) 전 국세청장,박지원(朴智元) 청와대 정책특보,권노갑(權魯甲) 전 의원,정학모(鄭鶴模) 전 LG스포츠 단장,무기중개상 조풍언(趙豊彦)씨,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김 대통령 처남 차창식씨 등 12명이 ‘권력비리 12인방’”이라며 이들에 대한 특검제 실시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 또 “미국 LA의 한미은행,중앙은행 등에 김 대통령의 셋째아들 홍걸씨와 정학모 조풍언씨 등의 이름으로 60만∼수백만달러가 입금돼 있으며,조씨는 홍걸씨에게 거액의 생활비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조풍언-김홍걸 커넥션’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하라고 요구했다.같은 당 김성조(金晟祚) 의원은 “대통령 친·인척과 권력핵심의 비리는 공소시효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천정배(千正培) 의원은 “홍걸씨는 미국에서 연구원으로서 모범적 생활을 하고 있고 집도 중산층 주택”이라며 “홍 의원은 어떤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라.”고 반박했다.같은 당 김택기(金宅起) 의원은 “게이트 파문은 권력집중에서 비롯된 것으로평생을 바쳐 부정한 권력에 맞서 싸운 김 대통령조차 국민에게 실망을 안기게 만든 것은 대통령 1인에게 권력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며 연말 대선에 맞춰 권력분산을 위한 개헌을 놓고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김대통령·이총재 일가 비리의혹 격돌 국회 또 파행

    여야는 18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 부친의 친일·용공전력 시비와 장남의정치자금 의혹,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친인척 비리 의혹 등을 둘러싼 무차별 폭로전을 벌였다. 특히 마지막 질문자로 나온 민주당 송석찬(宋錫贊) 의원이 이회창 총재를 ‘악의 뿌리’로 지칭하며 공격하자,한나라당 의원들이 송 의원의 질문을 방해하다 집단으로 퇴장하는 등 파행으로 얼룩졌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 친인척 및 권력 실세 12인에 대한 실명을 거론하며 각종 비리 의혹을 제기,여야가 첨예하게 대치했다. 본회의 정회 이후 양당은 각각 의원총회를 열었고, 한나라당은 송 의원의 대정부질문을 국회 속기록에서 삭제할것을 요구하는 한편 송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도 송 의원의 본회의 발언을 방해한 한나라당 윤두환(尹斗煥)·이규택(李揆澤)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하는 등 팽팽하게 맞서자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오후 6시쯤 정부측 답변을듣지 않고 산회를 선포했다. 송 의원은 질문에서 “이 총재는 3대에 걸친 반사회적·반민족적 행위를 역사와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정계를 떠날 것을 권고 드린다.”고 주장했다.또 “이 총재의 장남 정연씨는 K제약 대표 아들 등국내재벌 2세들과 함께 지난 2000년 8월 대규모 주가조작을 공모했고,수백억원에 달하는 정치자금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을 경악시키고 있다.”는 등 7가지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송 의원의 주장은)모두 사실무근”이며 “국회 본회의 발언이 아니면 구속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송 의원은 미리 배포한 연설문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북한을 악의 축으로 몰아 한반도 분단을 고착화하려는 ‘악의 화신’의 계획에 편승해 대권욕을 채우려한다.”며 부시 대통령을 ‘악의 화신’에 비유,파문을 일으켰다.그는 원고를 읽을 때는 ‘부시 대통령’을 뺐지만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라는 강한 질책을 받았다.파문이 일자 송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자청, 공식 사과했다. 앞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질문에서 “대통령 가족비리와 권력비리 12인방의 문제가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실체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뒤 12인방에 대한 특검 실시를 강력히 촉구했다.특히 김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조풍언씨로부터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제공받고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강남의 창업투자회사 임직원들 사이에 정치권 실세 A는 1000억,B는600억,C는 400억원을 축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의혹을 증폭시켰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 국회파행 두 주역/ 돌아온 ‘연어’ 송석찬

    지난해 자민련으로 이적했다가 민주당에 복귀한 송석찬(宋錫贊) 의원이 18일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가족을 원색적으로 공격했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 대해서도 ‘악의 화신’이라고 지칭했다가 당지도부의 설득 으로 사과했다. 송 의원은 ▲이 총재의 부친은 친일파이자 남로당 프락치이고 ▲이 총재의 장남 정연씨도 K제약 주가를 조작해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주장하면서 ▲이 총재도 부시 미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을 지지했다며 비난했다. 그는 발언내용을 당 지도부와 상의하지 않고,질문서도 발언 직전에 배포하는 등 이 총재에 대한 기습 공격을 주도면밀하게 준비해 왔다.특히 이 총재가 북한을 ‘악의 축’으로 몰아 한반도 분단을 고착화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대목에서 부시 미 대통령을 겨냥해 ‘악의 화신’이라고 비난했다.그는 발언에서 실명을 뺐지만 본회의 후 부시를 지칭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송 의원의 발언 이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를 강하게 질책하는 등 당내에서조차 곱지 않은 시각이 우세하자 자신의 발언을 뒤늦게 취소,사과했다. 송 의원은 오후 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김옥두(金玉斗) 의원과 협의를 거친 끝에 “‘악의 화신’ 표현과 부시대통령의 연두 국정연설을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였다고 한 대목은 잘못됐다.”며 사과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에도 김 대통령에 대한 과잉 ‘충성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회 파행 안팎/ 송석찬의원 도망다니며 질의

    18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에 대한 민주당 송석찬(宋錫贊) 의원의 직설적 공격에 따른 한나라당의 반발과 욕설에 이어 몸싸움으로 얼룩졌다. 한때 본회의를 보이콧했던 한나라당은 이를 속개할 태세였으나 민주당이 오히려 야당측의 발언 방해를 빌미로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등 여야가 뒤바뀐 모습이었다.이는 추가적 대여 공세를 펴려는 야당과 부시 방한을 앞두고 멍석을 깔아주지 않으려는 여당의 엇갈린 속내를 반영한다는분석이다. ◆송 의원 질의=민주당 송석찬 의원이 단상에 오르는 순간부터 사단이 생겨났다.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 의원 등은 “지금 (질의서를) 받아보니 전부 욕이야.”라며 단상 앞까지 나가 항의했다.송 의원이 질의중 “망국적인 발언으로 민족을 파괴하려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라고 하자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의원 등은 “의장,중단시켜”라고 거칠게 항의했다.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송 의원이 “이 총재 장남 정연씨가 재벌 2세들과 대규모로 주가조작을 공모,수백억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자 “이 빨갱이 같은 놈아,그만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한나라당 윤두환(尹斗煥)·이규택·김무성·김성조(金晟祚) 의원 등 10여명은 단상에 올라가 송 의원를 끌어내리려 했고,송 의원은 몸싸움을 하거나 도망다니면서까지 이회창 총재의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의 사형판결을 문제삼는 등 질의를 계속했다.이에 한나라당 의원들은 전원 퇴장했다. 민주당 김옥두(金玉斗) 의원은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이 “상대방을 자극하는 발언은 삼가 달라.”고 주문하자“야당이 대통령을 비판해도 아무 말 안해 놓고선….”이라고 반박,이 의장과 말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한나라당 의총=송 의원에 대한 강력한 성토가 이어졌다. 안상수(安商守) 의원은 “국회와 정국을 ‘파토’내려는수작이며 당 지도부가 시킨 것”이라며 흥분했다.이규택의원은 “송 의원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고문 사람”이라며 “이는 이 고문의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총에서는 본회의 속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우세했다.한 참석자는 “우선 ▲우리가 폭로거리를 더 많이갖고 있고 ▲이회창 총재 개인의 문제라 파행을 시킨다면이 총재에게 누가 될 수 있으며 ▲명백히 여당의 잘못인데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가면 ‘양비론’의 역풍을 맞을 수있다.”면서 본회의 참석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 의총=민주당 의원들은 의총에서 “송 의원이 부시 미 대통령에 대해 ‘악의 화신’이라는 식으로 한 발언은 적절치 않은 표현이고,당의 입장은 아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그러나 송 의원을 발언대에서 끌어낸 한나라당 의원들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으며,한나라당 차원의 사과가 없으면 본회의를 계속 거부하기로결정했다.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정치 입문 15년 만에 마이크를빼앗고 단상을 점거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그러나 ‘악의 화신’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우려를 표명했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jj@
  • 18일부터 국회 대정부질문

    국회는 18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정치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대정부 질문을 벌인다. 여야는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 권력형 비리 의혹과 대북정책, ‘세풍사건’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지난 97년 국세청의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인 ‘세풍’의 핵심인물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미국에서 체포된 것과 관련,민주당은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겨냥해 진상규명 공세를 펼칠 태세인 반면 한나라당은 정치적악용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어 국회 파행사태가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앞서 여야는 17일 이 전 국세청 차장이 미국에서 체포된 것을 놓고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이씨 체포 및 신병 인도를 계기로 지난 97년 대선 당시 국세청을 동원해 이회창한나라당 후보의 선거자금을 불법모금했다는 이른바 세풍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질 사람은 응분의 책임을 지게되길 바란다.”고 공세를 폈다.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도이 사건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제 도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여당은 대형 호재를 만난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으나 오히려 여권의 ‘숨은 의도’가 밝혀져 제 발등을 찍게 될 것”이라며“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경우 역풍에 시달리게 될것”이라고 맞섰다. 진경호 홍원상기자 wshong@
  • ‘惡의 축’ 지지 공방 新색깔논쟁 번지나

    여야간 ‘신(新)색깔논쟁’이 격렬해지고 있다.북·미갈등과 한·미간 불협화음의 원인을 둘러싼 책임론 차원을넘어 연말 대선까지 이어질 이념대립의 성격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다.민주당은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의 방미 발언에 초점을 맞춰 연일 전선(戰線)을 넓혀가고 있다.그동안 정국 쟁점화를 우려,소극적으로 대응하던 한나라당도 15일 팔을 걷어붙였다. ▲공방 안팎=수세적 입장이던 한나라당이 이날 8개항의 공개질의서를 내며 역공에 나섰다.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현 정권의 우왕좌왕식 외교정책에 대한 8개항 공개질의’를 통해 “북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현 정권의 태도가애매모호하다.국민들은 현 정권이 반미감정을 의도적으로조장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의 이 총재 방미발언 공개 요구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의 비밀대화 내용부터 공개하라. ”고 맞섰다. 앞서 당 3역회의에서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은 “북한의 김정일 독재나 인권유린,대량살상무기에는 한마디 못하면서 야당총재에게만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민주당 대선예비주자들을 비난했다.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정부는 북한 정권에 볼모로 잡혔고,미국에는 불신을 받고 있다. ”며 “언제 이 총재가 ‘악의 축’ 발언을 지지했느냐.”고 반박했다. 이에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10개항의 공개질의로 맞불을 놓았다.“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부시 행정부가 한나라당과 사전조율했다고 보도했고,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악의 축’발언을 이 총재가 지지했다고 보도했다.”며 “과연 악의 축 발언을 지지하는지 밝히라.”고촉구했다.또 “이 총재가 미국방문에서 부시 행정부의 대북강경정책 기조를 주문했거나 동의했다면 그에 따르는 책임을 져야 하며,방관했거나 몰랐다면 기회주의자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공격했다.장전형(張全亨)씨 등 부대변인단도 일제히 논평을 통해 이 총재의 방미발언 공개 등을 촉구했다. ▲여야의 속내와 향후 정국=여야가 상대측 입장에는 귀를막은 채 이처럼 ‘헐뜯기 경쟁’에 나선 것은 색깔론이 대선정국의 주된 이슈가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한나라당 이 총재가 (방미 발언에)발목이 잡혔다.”고 말했다.색깔론을 대선까지 끌고가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반면 한나라당 이 총재의 측근은 “민주당이 ‘민족 대 반민족’의 구도로 몰아간다면 우리도 ‘친북 대 반북’‘친미 대 반미’의 대립구도로 밀고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민주당을 ‘친북·반미 세력’으로 몰아 국민들의 안정희구심리를 파고들겠다는 것이다. 결국 여야의 색깔공방은 대선정국과 맞물린 것으로,연말까지 장기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1차 고비는 오는 18일부터 시작될 국회 대정부질문.질문자들의 발언 수위에 따라서 정국이 한바탕 요동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진경호 홍원상기자 jade@
  • 與野 대북정책 색깔론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는 15일 각각 공개질의서를 내고 상대측 대북정책에 대해 색깔론을 제기하는 등 파상공세에 나섰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시점에 한나라당이 한미 갈등을 조장하는 위험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방미 발언 공개를 촉구하는 등 10개항의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와 별도로 이 총재의 방미 발언과 관련한 공개토론회를 갖자고 한나라당측에 제의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민주당에보내는 8개항의 공개질의서를 통해 “퍼주기식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 비난이 고조되자 이를 희석시키기 위해 야당총재를 음해하며 물타기에 열중하고 있다.”고 민주당을비난했다. 한나라당은 또 오전 3역회의를 통해 “민주당 대선예비주자들이 반미감정을 악용,앞다퉈 야당 총재의 방미활동을음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여야의 이같은 신(新)색깔논쟁은 오는 18일부터 열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층 격화될 전망이어서 향후 정국 경색이 예상된다. 진경호 이종락기자 jade@
  • “”이총재 악의 축 발언 지지”” WP紙 보도

    *여 “부시 강경발언과 연관”, 야 “사실무근” WP에 서한. “도대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미국 행정부 고위관리들에게 뭐라고 말했나?”(민주당). “외교실정을 모면하려는 흠집내기다.”(한나라당). 한나라당 이 총재의 ‘미국 발언’이 정국의 쟁점이 돼가는 양상이다.“이 총재가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발언을 지지했다.”는 요지의 지난 10일자 워싱턴포스트(WP) 기사는여야 공방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민주당은 “부시 행정부의 대북 강경자세와 이 총재의 발언이 연관있는 게 아니냐.”는 ‘추정’을 바탕으로 연일 발언내용 공개를 요구하는 등 한나라당을 압박하고 있다.이에 한나라당은 “뒤집어 씌우기”라고 반박하면서도 쟁점화 자체는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민주당은 14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 총재의 ‘미국 발언’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한광옥(韓光玉) 대표는 “한반도 문제는 경솔하게 얘기해선 안된다.”며 이 총재가 지난달 미국 방문에서 한 발언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이협(李協) 사무총장도 “WP 보도에 따르면 이 총재가 ‘악의 축’발언을 지지한 것으로 돼 있다.”고 가세했다.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이 총재가 무슨 말을 했는지 국민들은 궁금해 한다.”며 “국익을 위한 외교를 했다면 발언 내용을 밝히지못할 이유가 없다.”고 압박했다. 이에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한반도의 긴장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위협과 햇볕정책의 실패,정부당국의안이한 정책에 의한 것인데도 이를 야당과 야당 총재에게 뒤집어 씌우려 한다.”고 반박했다.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이 총재를 흠집내려는 거당적 음해공작에 나선것 같다.”며 “대미외교 실패를 모면하려는 비열한 방법”이라고 비난했다.한나라당은 이날 WP 편집장 앞으로 서한을보내 “이 총재가 ‘악의 축’발언을 지지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과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한나라당은 이 총재의 미국 발언에 대해 발표한 것 외에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사전에 비공개를 전제로했거나,외교 관례에 어긋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진위가 무엇이든 이 총재 발언을 둘러싼 공방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욱 격해질 전망이다.여야 모두‘정면승부’를 벼르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1일 개막 임시국회 전망/ 합당설 한파…민생·개혁 ‘꽁꽁’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2월 임시국회의 운명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여야는 우선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에 검찰총장을 포함시키는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개정과 오는 6월에 실시 예정인 지방선거와 관련한 선거법 개정 등을 놓고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특히 최근 잇따라 터지고 있는 각종 게이트와 정계개편설,1·29 개각에 대한 여야간 공방이 현 정국을 더욱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국회는 양대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민생·개혁법안 처리보다는 정치쟁점에 대한 여야간 기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나라당 대정부 질문 및 해당 상임위 활동을 통해 각종게이트 등 권력형 비리에 대한 강도높은 추궁과 공적자금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는 등 현 정권의 무능(無能)을 부각시킬 계획이다.또 신임장관들에 대해 사실상의 인사청문회를실시해 1·29 개각의 문제점을 지적할 방침이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대정부질문과 상임위 활동을 통해 각종 의혹과 개각의 문제점 등을 철저히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대선후보 선출방식으로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키로 함에 따라,야당과의 차별화를 부각시키기 위해 선거법·정당법의 개정을 강력 추진키로 했다. 각종 게이트에 대해선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것과 함께 총풍·세풍사건과 안기부 예산 전용사건 등 지난날 야당의부정비리 사건을 적극 거론하는 한편,최근 일부 게이트에 대한 야당측의 연루의혹도 부각시키는 등 역공을 취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와 함께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내각제를 고리로 한 3당 합당’등 정계개편 문제에 대해선 “당내 일부 의원들의 사견”이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퍼블릭/ 공무원 ‘여의도 출근’ 문제 많다

    올해 정기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상당수 공무원들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살다시피하고 있다. 장·차관은 그렇다 치고 과장급 이하 실무자들까지 총출동하는 바람에 정책개발이 지연되고 민원인들의 불편이 여러곳에서 생기고 있다.더욱이 16대 국회는 국회법 개정에 따라 상시국회 체제가 됨으로써 행정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서둘러 모색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과장님 계십니까?” “국회 가셨는데요.” “그럼 ○사무관 좀 바꿔 주세요.” “그 분도 국회 가셨어요.” 국회 예결특위가 열린 7일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기획예산처 등 경제부처의 대부분 과장들과 사무관들이 국회에서대기하느라 하루 종일 자리를 비웠다.한 민원인은 “국회에갔다고 하면 모든 게 다 용서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상시국회 체제로 중앙 부처 공무원들이 국회의 복도에서보내는 시간은 더욱 많아졌다.올해의 경우 여름 휴가기간을제외한 일년 내내 국회가 열린 셈이다. 국회가 열리면 장·차관들은 업무보고와 법안심의 및 의결을 위해 평균 3∼4일 동안 해당 상임위에 출석하고 여기에법사위에서의 법안설명,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본회의 등을 합치면 최소 7∼8여일간을 국회에 묶인다.장관을 보좌하기 위한 공무원만 해도 20∼50여명에 달하고예상답변 자료가 복도를 꽉 채울 정도다. 요즘 관가에서는“본회의가 공전되면 3,000명,예결위가 공전되면 5,000명의공무원들이 일손을 멈춘 채 대기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을 정도다.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올 경우를 대비,현안이 없는 부서의 공무원까지 대기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국회정무위가 열린 지난 5일 거의 하루 종일 국회에서 시간을 보낸 국무조정실 한 과장은 “내가 챙겨야 할 것도 없는 상황이지만 할 수 없이 대기했다”고 말했다. 업무의 우선 순위가 바뀌는 일도 생긴다.각 부처 국장들은“국회가 열리면 정책개발과 구상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데다 기본적인 부서 업무마저도 챙기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청사에 남아있는 사람들도 업무에 전념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현장에서 해결하지 못한 질의가 팩스로 들어오면 답변서를 작성하기 위해 대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무원들의 업무가 가중되는 것은 물론이다. 예산처의 한과장은 “국회가 열리기 전날에는 예상자료 준비하느라고야근하고,국회 열리는 날에는 국회에 가서 대기해야 하니두배로 시간이 들어가는 셈”이라고 말했다. 행정자치부도 9,12일에 있을 예결위 결산과 12일 행자위 2001년도 예산을 앞두고 벌써부터 예비답변서를 작성하느라분주하다. 정부도 이런 문제를 인식,과장 이하 공무원은 일상 업무에임하도록 지침을 내렸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국회를 담당하는 한 과장은 “외환위기 이후 사회가 효율성과능률성을 위주로 변해가는데 유독 국회만이 권위주의에 얽매여 무조건 장·차관 출석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산자부 한 과장은 “각 부처의 공무원들이 국회에 가서 대기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국가적인 낭비”라면서도 “국장이 가는데 과장이 안갈 수 없고,과장이 가는데 사무관이 안갈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함혜리 김영중 최광숙기자 lotus@. ■행정공백 방지 대안. 국회 개회에 따른 행정공백 문제와 관련,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국회가 자주 열리는 게 문제가 아니라 ‘운영의 묘’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이들은 “장·차관이 반드시 출석해야 할 특별한 사유가 없는 전문적이고 특정한 분야는 관련 실·국장이 직접 출석,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행정부처도 장관이 출석하면 실·국장은 물론 과장 이하 실무자까지 국회에 대기시키는 관습을 버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반부패국민연대 유한범(柳漢範)기획실장은 “관련 실무자들의 얘기를 직접 들으면 문제의 핵심을 쉽게 짚어 공무원들의 업무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제안했다.경실련 이대형(李大亨)정책실장은 “국회가 국정에 대해 감시하고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려면 실·국장 참석으로도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연세대 김판석(金判錫)행정학과 교수는 “장·차관을 국회로 불러 권위를 내세우려 하지 말고 미국처럼 관련 피해자와 실무자들의 얘기를 듣고 정책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장·차관 등공무원을 국회에 오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한나라 ‘의혹’ 공세 재보선용이었나

    한나라당의 ‘숨고르기’인가,계산된 수순인가. 10·25 재·보선 이후 한나라당이 각종 비리의혹 공세를돌연 중지하자 의아한 시선이 쏠리고 있다.“당초부터 재·보선을 겨냥한 정치공세였다”,“선거에서 이긴 뒤 오만과 안이함에 빠져 있다”는 등 비난 여론이 만만치 않다. 민주당도 “야당의 공세는 민심을 이반시키기 위한 의혹부풀리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의혹 공세의 진위를 규명하기 위한 특별기구를 설치,책임 소재를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한나라당은 재·보선 직전 국회 대정부질문 등에서제기된 권력 실세의 제주여행 논란과 ‘이용호(李容湖)게이트’,분당 백궁·정자지역 비리 의혹 등에 대해 선거 이후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급기야 여론의 비판을 감안한 듯 한나라당은 30일 “선거의 혼탁상이 채 사라지지 않은 마당에 또다시 난장판이 벌어지는 것을 국민이 원치 않기 때문”이라며 군색한 해명을 내놓았다.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여당이 내놓을 쇄신책에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이 포함될것”이라며 “시간을 두고 기다려 보겠다”고 ‘인내심’을 과시했다. 게다가 한나라당은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선 국정조사,후 특검제 실시’의 당론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전제에 따라 31일 총재단회의에서 공식 당론을 재검토키로 하는 등 일관성을 결여한 정국 대처 방식을 보이고 있다는비판을 받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與내홍 덕'에 짬낸 한나라. 지난 25일 재·보선 이후 민주당의 내홍 양상을 바라보는한나라당의 시각이 미묘하게 얽히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공식석상에서 “집권 여당이 소용돌이에 빠져 있다”며 “어떤 국정쇄신책이 나오는지 지켜 보겠다”고 짐짓 여유를 드러내고 있다.겉보기에는 마치 여당의 내홍을 ‘즐기는’ 듯한 표정까지 엿보인다.그러나향후 여권 내부의 역학관계 변화나 대야 관계에 미칠 영향등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상정한 한나라당의 속내는 결코간단치 않아 보인다. 한 주요당직자는 30일 “여권 내부의여러 목소리가 후보 가시화 이후 발전적 에너지로 결집되면 한나라당에는 의외의역풍이 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무작정 ‘강건너 불구경 하듯’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논리다.당 지도부가 이번주 들어 재·보선 ‘잔치’분위기를 가라앉히고 나름대로 민생과 경제 활동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여당의 혼란상에 따른 ‘반사이익’에 몰입하기보다 주요 이슈를 개발·선점하고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따라 독자 행보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총재가 ‘국민우선 정치 실천을 위한 민생투어’를 명분으로 31일 충북 청주, 내달 1일과 4일 대구와 울산을 각각 방문키로 한 것도 이같은 취지와 무관치 않다.내달에는경기,충청,부산,경남 지역으로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경색정국과 국회전망/ 꽉막힌 여야창구

    이른바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해 야당이 여권 실세를본회의장에서 실명 거론하면서 크게 꼬인 정국이 언제쯤 풀릴 수 있을까. 국회는 지난주에 대정부질문이 끝남에 따라 이번주부터 각상임위를 가동,내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의 한나라당 제주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인해 정상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여야 총무는 22일중으로 만나 향후 국회 일정에 대한 논의를 거치기로 돼 있었으나,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가제주도로 내려가는 바람에 회동이 성사되지 못했다. 국회는 이번주 간담회,토론회,공청회,포럼 등을 갖고 예산심의 등 본격적 격돌에 앞서 워밍업 기간을 보낼 참이었지만 한나라당이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행자위와 법사위 소집 등을 추진하고 있다.해당 상임위에서 다시 첨예한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25일에는 재·보궐 선거가 예정돼 있다.따라서 여야 총무간 본격 대화는 재·보선이 끝나는 주말이나 다음주초쯤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여야,특히 집권여당으로선 총 112조5,800억원 규모의새해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었어 그만큼 국회 정상화의 여지를 넓히고 있다. 민주당은 세계경제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내경기의 회복도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최근의 경색정국과 상관없이 내년 예산안 편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여소야대인 현 국회 의석구도상 원안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야당과 국민을 상대로 한 논리개발로 삭감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정부·여당의 예산안에 내년 양대선거를겨냥한 선심성항목이 적지 않다고 보고 대폭삭감에 나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절충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재보선 막판 난타전…표심잡기 총력

    여야는 22일 강원 강릉시 보궐선거 정당연설회에 당 지도부가 대거 출동해 지원유세를 펴는 등 10월25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강릉에서 여야는 한나라당 유성근(兪成根)의원이 지난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폭로한 정보문건의 성격과 한나라당 제주도지부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등을 놓고 치열한공방을 벌였다. 강릉 민주당 후보 정당연설회에서 이인제(李仁濟)·한화갑(韓和甲)·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 등은 “한나라당이 국회대정부질문에서 흔들어 댄 정보문건은 재·보선과 내년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면책특권의 그늘에 숨어서 국가기강을 흔든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반면 한나라당 정당연설회에서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새벽 이뤄진 경찰의 제주도지부 압수수색에 대해 “현 정권이 정당사상 유례가 없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25일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에 표를 몰아줘 이런 폭력정권·조폭정권에 분명한 경고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23일에는 박빙의 판세가 전개되고 있는 서울 동대문을과 구로을 지역에서 각각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갖고 공방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사설] 대정부질문제도 바꿔야

    국회 대정부질문이 무책임한 폭로와 무차별적인 정치공세,그리고 이에 따른 반발로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갈 뿐 아니라 국론분열과 정치불신을 심화시키는 등 그 폐해가 실로막대하다.특히 이번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은 여야간에 고성과 야유가 난무하고 악의적인 색깔론으로 이런 국회가 더이상 존재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했다. 이른바 ‘이용호게이트’는 통일·외교,경제,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야당 의원들의 중복된 질문에 정부측이 같은 답변을 며칠씩 되풀이해야만 했다.그러다가 마침내 야당이 ‘이용호게이트’와 관련해 여권 실세의 실명을 거론하고,이에 여당이 야당 의원들을 고소·고발함에 따라 경찰이 한나라당 제주도지부 사무실을압수 수색하고 야당이 크게 반발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있다.국내외적으로 숨가쁜 우리 현실에서 촌각을 다투는 국정현안이 ‘이용호게이트’밖에 없는지 국민들은 의아하게생각할 것이다. 국회의원들의 무책임한 저질 대정부질문은 ‘한건주의식폭로’에만 그치는 게 아니다.지난 16일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 본회의장은 여야 의원들이 서로 10·25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상대당 후보들에 대한 인신공격과 비방을 퍼붓는 바람에 마치 혼탁한 선거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어떤후보는 학력을 위조했고,어떤 후보는 부친이 친일파라는데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식이었다.형식은 대정부질문이지만 실제로는 상대당 후보에 대한 헐뜯기였다.오죽했으면 국회의장이 “마이크를 끄겠다”고 경고까지 했겠는가.일부 시민단체는 실효성 없는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을아예 폐지하고 관련 질의는 해당 상임위에서 실시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정부질문이 끝난 것을 계기로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 모임’ 등 여야 소장개혁파는 조만간모임을 갖고 현행 본회의 대정부질문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한다.정치공세성 질문이나 국정감사와 상임위에서 이미 거론된 사안을 재탕·삼탕하는 작태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국회법상 상임위를 상시적으로열 수 있는 우리 현실에서 국정에 관한 질의는 오히려 상임위에서 밀도있게 펼 수 있다는 게 우리 생각이다.그럼에도본회의 대정부질문을 고수하고 싶다면 현재의 상태로는 안된다는 게 국민들의 공감대일 것이다.일문일답식 진행방식이나 서면질문·구두답변의 활성화와,정도를 벗어난 질문에대한 국회의장의 규제권 강화도 검토해볼 때가 됐다고 본다. 또한 국회윤리위에 학계와 시민단체 대표들을 참여시켜 정쟁성 저질 발언을 규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면 한다.한마디로 말해,국민들의 요구는 어떤 형식으로든 대정부질문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꾸라는 것이다.
  • 달아오르는 의원 면책특권/ 여””남용 막아야”” 야””초헌법 발상””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한계를 둘러싼 여야간 논쟁이 갈수록치열해지고 있다. 민주당이 22일 면책특권 제도개선에 본격착수하자 야당인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반발강도를 더욱 높였다. [민주당] 한나라당 의원들의 면책특권을 이용한 국회내 정치공세가 개인의 사생활과 인격을 침해하는 등 남용되고 있다고 규정,당 정치개혁특위와 국회 윤리위 차원의 제도개선안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면책특권에도내재적 한계가 있으므로 남용돼선 안된다는 차원에서 이른시일내에 당과 국회의 정치개혁특위를 열어 제도개선책을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선방향에 대해 전 대변인은 “우선 국회 내부 규율을 강화해 직무범위를 벗어난 내용을 악의적으로 정치공세 소재로 활용하는 경우에 대해선 징계를 강화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치호(李致浩) 당 윤리위원장은 “직무와 관련없이 인격을 침해하고 사생활 문제를 거론하는 등 명백히 국정이 아닌 사항을 갖고 의도적으로 정치 공세를 할 경우는 면책특권의 요건을 구비하지 못한 것”이라며 발언당사자의 징계위 회부와 면책특권 범위에 관한 사법적 판단의 필요성을제기했다.이상수(李相洙) 총무는 문제발언 사례를 정밀분석중이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문제있는 발언을 한 의원에 대해서는 고발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국회의원이 국민의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헌법이 보장한 면책특권을 제한하겠다는 것은 반민주적이고 초헌법적인 발상”이라고 논평했다.그러면서 “걷잡을 수 없이 터져 나오는 의혹과 비리를 덮기 위한 정략적인 기도”라고 일축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의 ‘국회의원면책특권 내재적 한계’ 발언에 대해 “초법적 행위를 통해서라도 야당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권력핵심의 의중을 신총장이 대변한 것”이라며 신 총장의 탄핵소추를 검토키로했다. 한나라당은 또 지난 97년 2월24∼28일 대정부질문에서 당시 야당인 정균환(鄭均桓) 김충조(金忠兆) 박광태(朴光泰)의원 등이 “시중에는…”이라며 소문을 근거로 김영삼(金泳三) 당시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金賢哲)씨와 관련한 의혹과 설을 부풀린 바 있다며 속기록을 제시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당직자들이 “신 총장의면책특권 관련 발언은 다분히 월권적이고 초법적인 것 아니냐”고 지적한 데 대해 동의를 표시했다고 정진석(鄭鎭碩)대변인이 전했다. 이춘규 박찬구기자 taein@
  • 김홍일의원 “野에 손배訴”

    민주당 김홍일(金弘一)의원은 22일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유성근(兪成根)의원의 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두 의원을 형사고소한 데 이어 조만간 민사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온갖 추측·왜곡보도에 참아왔지만 왜곡현상의 재발을 막고 바로잡기위해 정면 대응하겠다”면서 “언론사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의 주장을 사실 검증없이 그대로 왜곡보도,명예를 훼손한데 대해 언론중재위에 제소함은 물론 민사상의 손해배상을청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락기자 jrlee@
  • ‘實名정국’압수수색 일파만파/ “”정권테러”” “”적반하장””

    ■한나라당 공세. 한나라당은 제주도지부의 심야 압수수색 이후 22일 대여공세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이날 오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문건 유출 관련당사자들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사필귀정”이라며 여권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논평에서 “현 정권에 의한 무리한 구속영장청구임이 입증됐다. 대통령과 현 정권은 즉각 비열한 야당 탄압행위를사과하라”며 대여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당 지도부는 또 ▲사건의 본질을 희석시킨 민주당의 공식사과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 유봉안(柳奉安)제주경찰청장의 즉각 해임 등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제주도지부의 압수수색이 야당의 비리의혹 공세에 위기감을 느낀 여권의 공권력을 동원한 야당파괴 행위라는 시각을 보였다. 야당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오는 25일 재보선과 향후 정국흐름에 영향을 미치려는 여권의 의도가 깔렸다는 것이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야당 당사 급습은 민주당과 청와대,검찰 등 정권 수뇌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본다”고 밝혔다.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는 새벽부터 비상연락망이 가동됐고,총재단·당3역 연석회의와 원내외 위원장 규탄대회가소집됐다.이재오(李在五)총무,현경대(玄敬大)제주도지부장을 중심으로 항의방문단도 구성,제주경찰청 관계자를 상대로 압수수색의 부당성을 추궁했다.이어 당 3역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도지부 압수수색은 정치적 폭거이며 야당탄압”이라고 규정, 관련 책임자를 엄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심야 압수된 3건의 문건이 ▲청년 진보당 제주지구당 창당 준비 동향 ▲경찰공무원 인사 명단 ▲국회의원 축구단 제주 방문 등 통상적인 문건이라는 점을 들어 “압수수색은 야당을 옥죄기 위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도 이날 오전 규탄대회를 통해 “대정부질문에서 특정인을 거명했다고 야당 기물을 압수수색하는 현 정권이 민주정권인지 독재로 가는 정권인지 알 수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박찬구기자 ckpark@. ■민주당 역공. 민주당은 22일 제주경찰서 정보보고 문건유출 사건을 ‘한나라당 경찰 프락치 사건’으로 규정,철저한 진상규명을다짐하며 한나라당의 ‘야당탄압’주장을 일축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관련자 2명에 대한 영장을 법원이 기각하자야당의 역공을 우려하는 기류도 감지됐다. 민주당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와 당 흑색선전근절대책위(위원장 鄭東泳)를 잇달아 열어 문건유출 사건 대책을 논의했다.오후에는 진상조사를 위해 정 위원장을 단장으로 배기선(裵基善) 박주선(朴柱宣) 송영길(宋永吉) 조배숙(趙培淑) 의원 등을 위원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을 제주도로 급파,제주경찰청과 제주지검에서 진상조사 활동을 벌였다. 정 위원장은 제주지방경찰청 방문 뒤 기자회견에서 “조사를 통해 한나라당이 정보과 형사를 개입시켜 의혹을 부풀리고 재·보선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진행한 정치공작이란 결론을 내렸다”며 ‘프락치 공작설’을 주장했다.박주선 의원은 제주경찰청 조사에서 “문건이 한나라당의 요구나 금품수수 유혹으로 인한 주문생산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문건 자체가 김홍일(金弘一)의원 일행이 제주도에 도착한지난 8월초 작성했던 것을 토대로 ‘이용호 게이트’가 불거진 뒤 임모 경사가 신문기사 등을 근거로 재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경찰조사 결과가 이같은 주장들의 주된 근거였다. 그러나 관련자 2명의 영장기각과 함께 대응수위가 현저히약화됐다.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법원이 한나라당 제주시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 혐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은 모두 사법부의 독립적인판단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검경의 수사과정과 법원의 판단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자신들에게 불리하면 정당한 법 집행도 야당탄압이라고 비난하고 유리한 결과에 대해서는 이를 대여공격에 활용하는 이중적 태도를보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으나 수위는 약했다.영장기각 뒤 추후 대응방침에 대해서도 고발검토 등 일부 혼선이 있었다. 이춘규 제주 홍원상기자 taein@.
  • ‘실명공개’칼끝대치/ 폭로… 고발… 캄캄한 ‘失明정국’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을 통해 이른바 ‘이용호(李容湖) 게이트’에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전 최고위원, 김홍일(金弘一) 의원 등이 관련돼 있는 것처럼 실명으로 거론,정국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민주당=한나라당의 잇따른 폭로전이 10·25 재·보선 승리와 내년 대통령 선거 등을 앞둔 지지표 결집 전략이라고보고 강경대응하고 있다.한광옥(韓光玉) 대표는 21일 긴급회견을 갖고 야당측에 “무책임한 폭로정치를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도 한나라당 유성근(兪成根) 의원이 지난 19일 공개한 김홍일 의원 제주도 여행 동향보고문건유출 과정과 관련,문건작성 및 유출과정에서의 야당개입 의혹을 제기하고,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전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경찰의 단순 정보보고 내용을가공해 마치 우리당 인사가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이 있는것처럼 악용했다”면서 “국가공무원에게 접근하여 문건을빼내 정치공세에 이용한 정치공작 행태는 천인공노할 중대한 범죄”라고 비난했다.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도“문건의 재작성,유출,국회에서의 선동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마치 각본에 짠 것처럼흐름이 있다”면서 “공작 전문 정당인 한나라당이 개입하고,기획하지 않았다면 일선 형사 혼자서는 결코 할 수없는 일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범위 논란에도 불을 지폈다.실명을 거론한 한나라당의 안경률(安炅律)·유성근의원을 당 차원에서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했고,권노갑 전최고위원은 22일 개인차원에서 고소할 예정이다.이상수(李相洙) 총무 등은 본회의장 발언일지라도 사생활 침해나 명예훼손에 관련돼 있다면 최소한 민사상 책임추궁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실명공개 이후 연일 여권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지도부는 당 3역회의 직후 실명공개 당사자들의 해명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공개하고,조목조목 의문점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제 실시를 촉구했다.여권의 고소·고발전에 맞서 강경대치 국면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속내다. 한나라당이 발표한 ‘해명비교표’는 당사자들이 관계를축소하는데 급급해 하고 있으며,제주 일정을 우연한 만남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서로 해명이 엇갈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더 이상 억지변명은 통하지않는다”며 실명공개 3인과 이용호(李容湖)씨의 커넥션을파헤칠 것을 검찰에 요구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문제의 정보 문건을 작성하고,이를 건네받은 제주시 경찰서 임모 경사와 한나라당 제주도지부 김모 조직부장의 전격 체포와 관련,“우리 당이 조작한 게아니고 실제 경찰 문건임이 드러났다”고 날을 세웠다.이와 관련,권 대변인은 “공당의 당직자를 체포,철야 조사한것은 정당 탄압”이라며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면책특권을 둘러싼 일부 비판적 여론을 의식한 듯 “우리는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는 것이 아니며, 언론이나 국민을 통해 제보받은 것을 정확한 자료에 근거해공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영삼(金泳三) 정권 시절인 97년 2월 현 민주당 인사들이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한보비리와 대선자금 모금의혹을 거론하며 김 전대통령과 아들 현철(賢哲)씨를비난한 속기록도 기자실에돌렸다.“현 여당도 면책특권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것이다. 이춘규 박찬구기자 taein@
  • 한광옥 대표 긴급회견 “폭로 정치 이젠 그만”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가 휴일인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명섭(金明燮) 사무총장과 강현욱(姜賢旭) 정책위의장,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전용학(田溶鶴) 대변인 등 주요당직자 10여명이 배석한 공식 회견이었다.동교동계의 핵심김옥두(金玉斗) 의원도 눈에 띄었다. 회견의 주제는 한 마디로 “무책임한 폭로정치를 그만두고,민생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 정치를 하자”는 대야(對野) ‘호소’였다.지난 19일 야당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용호(李容湖)사건과 관련,여권 인사의 실명을 거론한 것을민주당 지도부가 심각한 ‘사태’로 여기고 있음이 감지된다. 한 대표는 회견에서 “야당이 10월25일 재·보선 승리에혈안이 된 나머지 근거 없는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는 것은우리 당에 대한 정치적 테러행위”라고 규정한 뒤 “야당은 외곽에서 의혹만 부풀리지 말고, 진상규명을 위해 이용호 사건 특별검사제 실시에 조속히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치개혁특위를 재가동해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악용 등 이번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논의하자”고 제의했다.특히 언론을 향해 “정략적 목적에의해 만들어진,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국민에게 여과없이전달된다면 정치적 불신만 초래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의 회견에 대해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우리는 언론이나 국민을 통해 들어온 제보 등 정확한자료에 의해 발언하고 있다”면서 “여당이 그런 식으로야당을 음해해선 안된다”고 받아쳤다. 김상연기자 carlo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