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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감사 올해부터 年 2회 실시

    매년 정기국회 때 실시된 국정감사가 올해부터 상반기와 하반기 한 번씩 연 2회 실시된다. 여야는 최근 원내지도부 간 접촉을 통해 이 같은 내용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올해의 경우 국정감사는 6·4 지방선거를 마친 직후인 6월과 9월, 두 번 나눠서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올해부터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시기가 당겨진다”면서 “그 일정에 맞춰서 국정감사를 상반기에 한 번 실시하고, 하반기에 종합 국감을 하는 식으로 실시하기로 (여야 간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국정감사 개선과 관련해 “여야 간에 잠정 합의된 게 맞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대표는 “상반기의 경우 6월에, 하반기 때는 9월에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상반기에 국정감사를 하고 하반기에 종합감사를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정부 부처는 하반기 종합감사까지 두 번의 국감을 받게 되고 산하기관은 상반기와 하반기 중 한 번을 선택하는 쪽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 회기를 오는 3일부터 28일까지로 하며 그 기간에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 등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정두언 “상고심 진행중… 곧 진실 밝혀질 것”

    정두언 “상고심 진행중… 곧 진실 밝혀질 것”

    지난 23일 구속 취소로 석방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지인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일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지난 열 달이라는 시간은 저에게 부족했던 인내와 관용을 연마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그동안 저를 걱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아직 상고심이 진행 중인데 곧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 새로운 각오와 겸허한 자세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구속 취소 이후 가까운 분들에게 인사를 대신해 보낸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9월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정치자금 1억 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지난 1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그러나 2심에서 징역 10월로 감형됨에 따라 형량을 모두 채운 지난 23일 자정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정 의원은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기 전까지 의정활동이 가능하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새누리당 의원 총회와 국회 대정부질문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野 “교학사 교과서가 우리 정체성에 맞나” 정 총리 “역사학자 판단할 문제” 즉답 피해

    野 “교학사 교과서가 우리 정체성에 맞나” 정 총리 “역사학자 판단할 문제” 즉답 피해

    “역사학자들이 판단할 문제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교학사 교과서가 우리 정체성에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는 도종환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며 즉답을 피했다. 도 의원은 교학사 교과서에서 일본이 무력으로 강요한 강화도조약을 ‘고종의 긍정적인 인식으로 체결됐다’고 서술한 부분에 대해 “고종의 긍정적 인식이라는 게 진실인가”라고 물었고, 정 총리는 “역사의 진실 문제는 역사학자들이 판단할 문제”라며 또 비켜갔다. 도 의원이 “(교학사 교과서에는) 일제시대 토지조사가 식민지경제기반 구축을 위한 조선 진출이라고 돼 있다”면서 “진출이 적합하다고 보나, 침탈이 적합하다고 보나”라고 추궁하자, 정 총리는 “용어의 부적정한 부분이 있다면 검정위원회가 수정하고 있으니 맡겨 달라”고 답했다. 정 총리가 계속 즉답을 피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친일 총리 물러나라” “대한민국 총리가 아니다”라며 거세게 항의하며 이병석 부의장에게 정회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집단 퇴장했다. 이어 질의자로 나선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은 교학사 외 다른 7종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천안함 폭침 사건, 아웅산 테러 사건, KAL기 폭파 사건은 교학사외 다른 7종 교과에 전혀 언급이 안 되고 있다”면서 “6·25는 남침인데, 천재교육 교과서에는 마치 남한의 크고 작은 도발로 북한이 전쟁을 일으킨 것처럼 기술돼 있다”고 말했다. 질의는 오후 들어 정 총리가 문답의 형식을 통해 “충실한 답변을 못 드린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하면서 정상화됐다. 정 총리는 최민희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침략’ ‘학살’ ‘만행’ 등의 용어로 답했다. 하지만 같은 당 유은혜 의원이 “교학사 교과서 검정승인을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검정위원회에서 통과시킨 것이라서 의견을 내기가 힘들다”고 답했으며, 민주당 의원석에서는 다시 소란이 일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교학사를 제외한 나머지 7종 교과서에서 65건의 오류를 수정하지 않고 있다는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고교 역사교과서에 대해) 800여건의 수정·보완을 권고했다. 상당수는 반영됐는데 나머지 60여건은 수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수정·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에서 나온 연평도 포격 발언과 관련, “사제이기 이전에 국민으로서 젊은 장병들이 피로 지킨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대해서, 또 반인륜적인 주민 포격으로 주민이 사망한 일에 대해 옹호하고 찬양하는 듯한 발언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전 국민의 이름으로 지탄받아야 하고 용납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이 불거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내정을 취소할 정도의 흠결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창신 신부 발언 ‘후폭풍’…朴대통령·총리·당대표 잇달아 비난

    박창신 신부 발언 ‘후폭풍’…朴대통령·총리·당대표 잇달아 비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가 개최한 지난 22일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에 참여한 박창신 천주교 전주교구 원로신부의 강론에 대해 박 대통령, 정홍원 국무총리,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당·정·청의 수장들이 모두 나서 박 신부에 대해 “용납하지 않을 것” 등 강경한 발언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박 대통령은 25일 오전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금 국내외엔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들이 많다”면서 “앞으로 나와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이런 일들은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치고 죽음으로 나라를 지킨 장병들의 사기를 꺾고 그 희생을 헛되게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그것은 장병들과 묵묵히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큰 아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로신부의 이름을 직접 거론한 것은 아니지만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이 그를 지칭한 것이라는 추측에는 이의가 없는 상황이다. 정 총리는 보다 직접적으로 박 원로신부를 비판했다. 그는 박 원로신부의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적에 동조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사제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본을 망각한 언동으로 북한의 논리를 대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고한 주민에게까지 포격을 가하여 생명을 빼앗은 반인륜적인 북한의 도발을 옹호하는 것으로 결코 좌시할 수 없으며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도 “국민들이 선택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면서 국론을 분열하고 특정 정치세력을 옹호하는 것이 과연 종교에서 할 수 있는 일인가”라는 강길부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참으로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사제이기 이전에 한 국민으로서 우리 젊은 장병들이 피로 지킨 NLL에 대해서, 정말 반인륜적으로 무고한 주민에 대해 포격해서 주민이 사망하는 일까지 벌어진 행위에 대해서 이것을 오히려 옹호하고 찬양하는 듯한 발언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전국민의 이름으로 지탄받아야 하고 용납해선 안 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역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종교에는 국경이 없으나 종교인에게는 엄연히 조국이 있다. 박 신부의 강론은 대한민국의 국토 수호라는 국론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면서 “북한이 최근 반정부 대남 투쟁 지령을 내린 후 대선 불복이 활성화된다는 지적이 있다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는 이날 “천주교의 고귀한 신앙과 명예를 훼손하고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부정하는 일부 사제들은 축출되어야 한다”면서 “천주교 내 임의단체인 정의구현 사제단도 천주교 전체를 위해 즉각 해체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 총리 역사 교과서 답변에 민주 의원들 “일본 총리냐”, ‘친일 총리 물러가라” 반발

    정 총리 역사 교과서 답변에 민주 의원들 “일본 총리냐”, ‘친일 총리 물러가라” 반발

    민주당 의원들이 25일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교학사 역사교과서 편향 논란에 대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답변에 반발해 집단 퇴장했다. 대정부질문은 조기 정회됐다.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도종환 민주당 의원은 교학사 역사교과서의 오류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으나 정 총리는 “역사학자들이 판단할 문제”, “교육부에서 검토할 것”이라는 원론적 답변만 내놨다. 도 의원이 교학사 교과서가 항일의병운동에 대해 기술하면서 의병들을 ‘소탕’, ‘토벌’했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묻자 정 총리는 “역사의 진실에 대한 부분은 교육부에서 시정하는 절차를 밝고 있다”고만 답했다. 또 도 의원이 일본이 무력으로 강요한 강화도조약을 ‘고종의 긍정적인 인식으로 체결됐다’고 서술한 교학사 교과서를 언급하며 “고종의 긍정적 인식이라는 게 진실인가”라고 묻자 정 총리는 “어느 교과서든 역사적 진실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는 수정이 될 것”, “정체성이나 역사의 진실 문제는 역사학자들이 판단할 문제”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일제의 쌀 수탈과 관련해서도 교학사가 ‘쌀 수출’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도 의원이 “총리가 배운 1960년대 교과서도 쌀 수탈이라고 나오고, 이후 교과서에서 모두 쌀 수탈이라고 나오는데 ‘쌀 수출’과 ‘쌀 수탈’ 중 뭐가 맞느냐”고 질문하자 정 총리는 “용어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으면 교육부에서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같은 교학사 교과서 문제와 관련 교육부 장관의 해임 요구에 대해서는 “해임시켜야 할 사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의 일관적인 회피 답변에 야당 의원들은 “총리는 한국 사람 아니냐”, “총리 생각을 말하세요”, “일본 총리냐”, “친일 총리 물러나라”는 등 고함을 치며 반발했다.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정 총리의 답변 내용에 항의하며 이병석 국회부의장에게 정회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오전 11시 10분쯤 국회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했다. 이어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가 이어졌지만 다음 질의자로 예정됐던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자리에 없자 이 부의장은 오전 회의를 정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의원, 대정부질문 도중 불륜女와 문자?” 파문

    야당의 한 초선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 도중 불륜 관계로 의심되는 상대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포착돼 파문이 일고 있다. 주간지 일요서울은 25일 민주당의 한 초선 남성 의원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불륜 관계로 추정되는 여성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일요서울은 문자메시지 내용은 물론 해당 의원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휴대전화 화면을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A의원은 연락처 이름이 박○○로 저장된 여성과 이날 오전 8시 24분부터 오전 10시 21분까지 약 2시간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 A의원과 박 여인이 주고받은 대화 내용은 박 여인의 꿈 속에서 A의원이 바람을 피운 것에 관한 것이었다. 박 여인이 꿈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불안해하자 A의원은 “네가 카스(카카오스토리)를 통해 바람을 피웠기 때문에 불안해하는 마음이 그렇게 나타나는 것”이라면서 박 여인을 달랬다. 다음은 일요서울이 공개한 A의원과 박 여인 사이의 대화 내용. 박모 여인: 그것도 카스(카카오스토리) 여자랑(오전 7시57분) A 국회의원: 머? 개꿈 신경쓰지 마세요(오전 8시 24분) A 국회의원: 꿈은 평소에 자기가 느끼거나 경험을 중심으로 그 욕구가 불만이 상기되면서 꾸어지는 거야. 니가 카스통해 바람 피웠기 때문에 네가 불안해하는 마음이 그렇게 나타나는 거야 (오전 08시 25분) A 국회의원: 그러니깐 다신 그런짓 하지마. 경고야(08시26분) A 국회의원: 내가 분명히 극단적인 행동과 말 자제하고 조절하라고 그렇게 얘기했고 손가락 걸고 엄창걸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하고는 또 반복되는 거 싫다(오전 08시28분) A 국회의원: 언제나 잘못했을 땐 앞으로 진짜 잘하겠다고 하고는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헤이해지고 무언가 마음에 안들면 뻑하면 헤어지자고 하고 그런 것이 반복되면 지치고…(오전 10시 14분) A 국회의원: 이 싸이클에서 벗어나자 응? 서로 반드시 노력해야 달라질수 있어. A 국회의원: (중략) 마음 흔들리지 말고 당당히 담대히 상대를 향해 사랑을 갖고 표현해주고 신뢰할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할 수밖에 없다(오전 10시 17분) A 국회의원: 사랑은 어떻게든 안헤어지려고 하고 자꾸 보고 싶은 거지 자꾸 자존심세우고 헤어지려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오전 10시 18분) 박모 여인: 응 노력할게 정말 (오전 10시 20분) 박모 여인: 오빠말 명심할께요 (오전 10시 20분) A 국회의원: 응응 깨워서 미안해 얼릉 다시자요(오전 10시 21분) 박모 여인: 응 사랑해 여보(오전 10시 21분) A 국회의원: 응 여보 사랑해(오전 10시 21분) 두 사람은 대화를 마치면서 서로를 ‘오빠’, ‘여보’로 칭하고 있다. 그러나 일요서울에 따르면 A의원 부인의 성은 박씨가 아니었다. 그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기자들의 카메라에 인사 청탁이나 사적인 대화가 유출되는 바람에 곤욕을 치르는 일이 종종 있었다. 이 때문에 국회사무처에서는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본회의장 휴대전화 사용 자제’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또 의원들 사이에서 사생활 보호 필름을 휴대전화에 부착하는 일이 유행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보당 김재연, 단식 16일만에 하혈…병원 이송

    진보당 김재연, 단식 16일만에 하혈…병원 이송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 청구에 반발해 단식농성에 들어간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이 단식 16일째인 지난 21일 본회의 대정부질문 후 몸상태가 급속히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22일 진보당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오후 8시40분쯤 하혈증세를 보여 면목동 녹색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의원은 법무부의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와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수사 등에 반발하며 지난 6일부터 16일 동안 국회 본관 앞 농성장 등지에서 물과 소금만 섭취하며 단식을 해왔다. 김 의원측은 치료경과를 지켜본 뒤 단식 지속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의원실 관계자는 “무리를 하거나 체력이 급격히 저하될 경우 하혈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회 인근 병원에 연락을 취했지만 비어있는 병실이 없었다”며 “그래서 단식 후유증 등을 잘 본다는 녹색병원 쪽으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트위터 글 121만건 추가 발견… 정국 더욱 경색

    국정원 트위터 글 121만건 추가 발견… 정국 더욱 경색

    검찰이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트위터 글 121만여건을 추가로 발견하면서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자 대치 정국이 더욱 경색되고 있다. 21일 야당은 국정원의 조직적 선거 개입이 드러났다며 특검 도입을 위한 총공세를 펼쳤고 여당은 검찰 수사가 부실, 과장됐다며 경제활성화 법안과 예산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0일 심야 긴급 최고위원회의 소집에 이어 이날 오전 긴급 최고위를 열고 대응 방향을 논의한 민주당은 대정부질문 정회 시간을 이용해 시청 앞에서 광화문광장까지 국정원의 불법 대선 개입을 규탄하는 가두행진을 벌였다. 민주당이 거리에 나선 것은 지난 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9차 국민결의대회 이후 12일 만이다. 일각에서는 국회 의사 일정 거부를 주문하는 등 강경론도 재부상했다. 김한길 대표는 가두행진 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정원의 선거 개입 트위터 글이 100만건 단위를 넘어선 마당에 여전히 대통령이 특검 거부를 고집한다면 기어코 국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특검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남재준 국정원장의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청와대와 법무부,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 등이 검찰 특별수사팀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 차장이 공소장을 변경하지 말고 참고 자료로 내자고 강력히 제기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면서 “당장 해임하고 수사에서 손을 떼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 차장이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수사 결과를 사전 보고했다며 검찰과 새누리당의 공조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검찰이 2차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면서 공소 사실 및 증거 목록에서 철회한 국정원 트위터 글 2만 7000여건에 대해 ‘국정원 외부 조력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제2의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를 거론하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그는 “1997년 한보철강의 부도를 시작으로 30대 그룹 절반이 도미노처럼 쓰러졌고, 그해 11월 21일 바로 오늘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아픈 기억이 있다”면서 “조속히 정쟁을 매듭지을 수 있도록 특위, 특검 문제를 양당이 한발씩 양보해 해결하자”고 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감사원장 임명동의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맞바꾸자는 정치적 거래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야당의 임명동의안 처리 불가 방침은 부당한 정치 공세”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검찰 수사가 부실, 과장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권성동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2차 공소장 변경은 당시 철회된 2만 7000여건을 제외한 2만 8000여건을 봇(bot)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동으로 리트위트한 건수 121만건을 확인한 것으로, 내용은 줄고 건수만 늘어난 것”이라면서 “검찰이 정보기관 심리전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부실·과장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우려를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공소장 변경 공방… 내각 총사퇴 주장도

    21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도 댓글 수사를 비켜 가지는 못했다. 첫 질의자인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대북심리전을 해야 할 국가정보원이 대선에 개입하고 공소장 변경에서 추가로 확인된 대선 개입 트위터 글이 120만건을 넘었다”면서 “이것이 범죄 사실로 확정돼도 국정원 심리전단에 예산을 줘야 하느냐”면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따졌다. 최 의원은 또 “대선 개입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민생 때문에 예산을 해 달라는 여당의 주장에 야당이 동의 못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정홍원 국무총리를 압박했다. 이어 최 의원이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이 수사팀의 공소장 변경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정 총리는 “법무부 장관이 어떤 부분을 수사하지 말라고 할 수가 없다”면서 “(검찰이) 공소장을 변경하고 추가 범죄사실을 밝히는 것은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의지로 봐 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새누리당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대선개입 의혹 수사를 촉구하며 맞불을 놓았다. 이우현 의원은 “국방부와 국정원뿐만 아니라 전교조 등 다른 공직자들에 대한 수사도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정 총리를 추궁했다. 이 의원은 또 검찰 수사 중인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혁명조직(RO)을 거론하며 “수사 인력을 강화해서 종북 세력을 색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영순 의원은 “야당은 대통령 흔들기를 넘어 대선 불복 여론까지 부추기고 있다. 내년 예산은 고사하고 지난해 결산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홍종학·이윤석 민주당 의원 등은 국정마비에 대한 국무총리의 책임을 추궁하며 내각 총사퇴를 주장했다. 이윤석 의원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특검 도입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언하기 어렵냐고 묻자 정 총리는 “지금 특검을 한다는 것은 법리적으로나 순리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에 제 소신에 따라 (대통령에게) 하자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질의자로 나선 김재연 진보당 의원이 “1%에 쏠린 정치권력을 99%에게 나눠 주겠다. 이 땅의 민중을 위해 일하겠다. 이것이 위헌이라면 헌법을 고쳐야 한다”고 하자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이 “그게 김일성주의야”라고 소리쳤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일성주의가 이번 발언과 무슨 상관이냐”, “종북몰이가 너무 심하다”며 김 의원을 거들었으며 박병석 국회부의장이 이 의원에게 주의를 줌으로써 소동은 일단락됐다. 이날로 단식 16일째인 김 의원은 대정부 질문 뒤 몸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 후송됐다. 진보당 의원 5명이 16일째 삭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날에는 김미희 의원이 건강악화로 쓰려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野 “사이버司 인력증원, MB때 김태효·연제욱이 주도”

    野 “사이버司 인력증원, MB때 김태효·연제욱이 주도”

    20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국군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선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 때 사이버사령부에 활동지침을 내린 것을 알고 있느냐. 사이버사령부 보고서가 국방장관과 청와대까지 간 것 아니냐”며 정홍원 국무총리를 몰아세웠다. 안 의원은 “심리전단 요원 70~80명 중 34명이 댓글을 달았는데 이게 개인적 일탈이냐”며 “특히 34명 가운데 10명은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는데 정치 활동을 유공으로 표창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질의 도중 안 의원과 정 총리 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안 의원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 것은 공약 파기”라면서 “왜 전작권 전환과 같은 중대한 문제를 밀실에서 논의하느냐”고 따졌다. 정 총리가 “밀실이 아니라 협상 단계”라며 공개에 난색을 표시하자 안 의원은 “굴욕적 외교다.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정 총리는 “협상 중인데 사과하라면 어떡하느냐”고 맞받았다. 같은 당 진성준 의원은 “군의 대선개입 역시 청와대의 지원과 승인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사이버사령부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의 치밀한 계획과 지원 속에 인력을 증원했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이 계획을 세우고 연제욱(현 청와대 국방비서관) 당시 사이버사령관이 실행을 주도했다”면서 “즉각 (연 전 사령관을) 직위해제하라”고 요구했다. 진 의원은 “김 전 비서관은 2012년까지 사이버 심리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국방개혁 307계획’ 작성에 깊이 관여했으며 연 전 사령관은 국민과 해외교민들을 상대로 심리전 활동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은 “(사이버사령부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전수조사한 결과 정치 관련 글은 3.6%(259건), 특히 대선 관련 게시물은 1.3%(91건)에 불과하다”면서 “이 가운데는 야당 지지 및 정부·여당 비판 게시물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회의록 폐기 논란도 재연됐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한 건 폐기했다고 난리이지만 노 전 대통령은 비밀기록물 9700여건을 국가기록원에 이관했다”면서 “조사를 받아야 할 사람은 단 한 건의 비밀기록물도 이관하지 않은 이 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황진하 새누리당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에 대해) ‘포기’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기에 포기가 아니라고 보느냐”며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집중 공격했다. 한편 민주당 진 의원이 정 총리를 상대로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집요하게 추궁하자 본회의장 의석에서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이 “종북하지 말고 월북하지”라고 고함쳐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진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는 등 강력 반발하면서 파문이 확대되자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가 진화에 나섰다. 결국 지역구인 경남 진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박 의원은 다시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동료 의원으로서 표현이 과했다”며 진 의원에게 직접 사과했고, 논란은 일단락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 국방 “北, 우라늄 이용 핵무기 제조 가능”

    김 국방 “北, 우라늄 이용 핵무기 제조 가능”

    김관진 국방장관은 20일 북한의 핵 능력과 관련, “우라늄을 이용해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장관의 북한 핵 능력에 대한 구체적 평가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의 핵무기 제조 수준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진 영변 원자로가 현재 시험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본격 가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남북한이 1대1로 싸우면 남한이 진다’는 조보근 국방정보본부장의 발언과 관련, “북한 전투력의 경우 재래식 전투력 숫자가 많더라도 국가 잠재 역량까지 포함해야 하기 때문에 총체적인 전쟁 역량은 우리가 훨씬 우세하다”고 강조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우리도 미국처럼 사이버 심리전을 엄격하게 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사이버부대 해체를 요구하자 “사이버부대를 해체하라는 것은 우리 국방력의 일부를 떼어 내라는 것과 같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정 총리는 또 통합진보당을 거론하며 ‘종북세력 척결’을 주장한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의 질의에 “이번 기회에 종북세력은 완전히 결별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제특구 지정을 비롯한 북한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금 변화가 있는 것으로 느끼지만 변화라고 할 수준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6자회담의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로서는 유용한 협상의 틀이기 때문에 그 틀을 활용,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긴밀한 공조를 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에 대해서는 “하나의 개연성이나 가능성에 대한 보도로 본다”며 부정적으로 답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野 “사이버司 인력증원, MB때 김태효·연제욱이 주도”

    野 “사이버司 인력증원, MB때 김태효·연제욱이 주도”

    20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국군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선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 때 사이버사령부에 활동지침을 내린 것을 알고 있느냐. 사이버사령부 보고서가 국방장관과 청와대까지 간 것 아니냐”며 정홍원 국무총리를 몰아세웠다. 안 의원은 “심리전단 요원 70~80명 중 34명이 댓글을 달았는데 이게 개인적 일탈이냐”며 “특히 34명 가운데 10명은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는데 정치 활동을 유공으로 표창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질의 도중 안 의원과 정 총리 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안 의원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 것은 공약 파기”라면서 “왜 전작권 전환과 같은 중대한 문제를 밀실에서 논의하느냐”고 따졌다. 정 총리가 “밀실이 아니라 협상 단계”라며 공개에 난색을 표시하자 안 의원은 “굴욕적 외교다.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정 총리는 “협상 중인데 사과하라면 어떡하느냐”고 맞받았다.  같은 당 진성준 의원은 “군의 대선개입 역시 청와대의 지원과 승인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사이버사령부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의 치밀한 계획과 지원 속에 인력을 증원했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이 계획을 세우고 연제욱(현 청와대 국방비서관) 당시 사이버사령관이 실행을 주도했다”면서 “즉각 (연 전 사령관을) 직위해제하라”고 요구했다. 진 의원은 “김 전 비서관은 2012년까지 사이버 심리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국방개혁 307계획’ 작성에 깊이 관여했으며 연 전 사령관은 국민과 해외교민들을 상대로 심리전 활동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은 “(사이버사령부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전수조사한 결과 정치 관련 글은 3.6%(259건), 특히 대선 관련 게시물은 1.3%(91건)에 불과하다”면서 “이 가운데는 야당 지지 및 정부·여당 비판 게시물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회의록 폐기 논란도 재연됐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한 건 폐기했다고 난리이지만 노 전 대통령은 비밀기록물 9700여건을 국가기록원에 이관했다”면서 “조사를 받아야 할 사람은 단 한 건의 비밀기록물도 이관하지 않은 이 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황진하 새누리당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에 대해) ‘포기’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기에 포기가 아니라고 보느냐”며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집중 공격했다.  한편 민주당 진 의원이 정 총리를 상대로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집요하게 추궁하자 본회의장 의석에서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이 “종북하지 말고 월북하지”라고 고함쳐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진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는 등 강력 반발하면서 파문이 확대되자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가 진화에 나섰다. 결국 지역구인 경남 진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박 의원은 다시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동료 의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며 진 의원에게 직접 사과했고, 논란은 일단락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시정연설 불만 ‘불씨’에 경호 충돌 ‘기름’ 끼얹어

    시정연설 불만 ‘불씨’에 경호 충돌 ‘기름’ 끼얹어

    19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의 파행은 예기치 못한 지점에서 발생했다. 직접적으로는 강기정 민주당 의원과 청와대 경호지원 경찰관과의 충돌 사태를 놓고 진행된 자유발언이 문제였지만, 한편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뒤에 형성된 야당의 불만족이 표출된 것이기도 했다. 이날 대정부 질문은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날 발생한 국회 차벽 설치와 의원 폭행 사건을 문제 삼은 민주당의 주장으로 1시간여 늦게 열렸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협의를 해 강창희 의장이 오후 본회의 때 포괄적인 유감 표명을 하는 선에서 마무리 짓고서야 대정부 질문이 시작됐다. 오후 본회의가 시작한 뒤 강 의장은 “어떤 이유에서든 현역 국회의원이 물리적 제재를 받았다면 잘못된 일”이라면서 “국회의장으로서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의 의사진행발언으로 여야는 충돌했다. 이 의원은 “어제 현모 순경이 의원 신분인지 모르고 항의를 했는데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의원은 2010년에도 국회에서 김성회 새누리당 의원을 폭행해 1000만원의 벌금을 받았다”고 비난했다. 야당 의원들은 고함을 지르며 강력 항의했고, 강 의장도 이 의원에게 발언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 의원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건을 누가 저질렀나. 왜 멀쩡한 차를 차고 그러나”라며 계속 비난을 퍼부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에 강하게 항의하며 본회의장에서 전원 퇴장했고 결국 본회의는 정회됐다.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할 때 본회의장에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알마즈베크 아탐바예프 키르기스 대통령 일행이 대정부 질문을 방청하고 있었다. 결국 두 시간여가 지나서야 새누리당의 사과를 들은 뒤 대정부 질의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의원에 대한 과도한 물리적 제재는 여야를 뛰어넘어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 사실관계에 다툼이 있는 사안에 대한 발언으로 정회돼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野 “양특은 선택이 아닌 필수”

    민주당은 19일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전반에 관한 특별검사와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별위원회 등 이른바 ‘양특’을 여권이 수용하라고 몰아붙였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뒤 새누리당이 특검은 ‘수용 불가’라고 못 박으며 특위를 제안하자 이를 공식 거부하면서 대여 강경 태세를 거두지 않았다. 하지만 대여 협상의 주역인 전병헌 원내대표가 온건 노선을 택해 정국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은 피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우상호·박영선·윤호중·김기식·설훈 의원 등은 전날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경찰의 국회 본청 앞 충돌 등을 들어 대정부 질문 등 예정된 국회 일정을 거부하자는 등 강경론을 폈으나 전 원내대표의 직권에 따라 일단 대정부질문에 임했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의총 결과 브리핑에서 “MB(이명박) 정권 때 광화문에 쌓았던 ‘명박산성’에 이어 국회 본청 앞에 유례없는 ‘근혜차벽’을 쌓은 청와대의 만행을 규탄하고 청와대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했다”면서 “의총 종료 직후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을 찾아 국회 본청 앞 차벽을 묵인한 부분에 대해 항의했다”고 전했다. 김한길 대표도 의총에서 “민주주의는 흥정 대상일 수 없다”면서 “특검과 특위, ‘양특’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강경 입장을 밝혔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도 “(새누리당의 제안은) 고름을 파내지 않고 겉에 반창고만 붙이겠다는 것인데 고름을 파내려면 특검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제안한 특위 안에는 입법권이 빠져 있는 것으로 보고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수순으로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황교안 법무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남재준 국가정보원장·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을 제출했지만 관철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해임건의안은 발의 뒤 첫 본회의에 보고되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향후 노선을 둘러싸고도 당내 강온 양론이 첨예하게 충돌하고 있지만 지도부가 분명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등 혼선도 노출했다.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 오영식·우상호 의원 등은 전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새누리당과 물밑 협상을 하지 말고 공개 협상을 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과 특위는 암수자웅이고 일심동체이지만, 새누리당의 제안으로 일단 특위는 기정사실화됐다”며 특위와 특검을 순차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전 원내대표에 대한 불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또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도 마땅한 대응책이 없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진보당 김미희, 단식 15일만에 실신

    진보당 김미희, 단식 15일만에 실신

    정부의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청구에 반발하며 단식농성을 벌이던 김미희 진보당 의원이 20일 단식 15일만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재연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국회 본관 앞에서 15일째 단식을 하다가 쓰러졌다”면서 “다른 의원들도 몸무게가 8~9㎏씩 빠졌으며 각종 지병이 심해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대변인은 “진보당 의원들의 단식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대정부질문에서 시도 때도 없이 종북공세를 펴는 등 (국회에서) 매카시즘 광풍이 불고 있다”면서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구속된 당원들을 석방하고 지난 대선 부정선거의 진상을 규명해낼 때까지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과 김 대변인 등 진보당 소속 의원 5명은 진보당 해산 심판청구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6일 삭발식과 함께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대출 의원, 진성준 의원에 “종북말고 월북” 발언 사과 “해선 안 될 말…”

    박대출 의원, 진성준 의원에 “종북말고 월북” 발언 사과 “해선 안 될 말…”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이 20일 진성준 민주당 의원에 대해 “종북하지 말고 월북하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 의원이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진성준 의원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상대로 “사이버 심리전단을 유지하면서 앞으로도 심리전을 벌이겠다는 거냐. 사이버사령부 요원이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개소리나 지껄이고 있다’고 하면 정치개입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합법적으로 하면 문제가 없다. 그것을 조사하고 있지 않냐”고 답했다. 정 총리의 발언에 본회의장에 있던 민주당 의원들이 비난을 쏟았고, 그러자 박대출 의원은 진 의원을 향해 “종북하지 말고 월북하지”라고 말했다. 박 의원의 발언에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다. 박 의원은 “무장해제하라고 한 겁니다”라고 맞받은 뒤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어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잠시 전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질문을 하고 있는 동료 의원을 향해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언어폭력사태가 벌어졌다”면서 “동료 의원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정상적 사고방식으로 볼 수 없는 막말정치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박대출 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제소 검토 및 새누리당 지도부의 자성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결국 여야 원내대표의 협의 후 박 의원은 진 의원을 찾아가 “동료 의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 사과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박대출, 野 진성준 향해 “종북말고 월북하지” 논란

    與 박대출, 野 진성준 향해 “종북말고 월북하지” 논란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이 20일 국회 대정부질문 중 진성준 민주당 의원을 향해 “월북하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박대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국가기관 대선 개입 사건을 추궁하는 진성준 의원을 향해 “종북하지 말고 월북하지”라고 말했다. 진성준 의원의 발언 도중 자리에 앉아서 던진 박대출 의원의 발언에 민주당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다. 민주당 소속인 박병석 국회부의장은 “조금 전 있었던 (박대출 의원의) 말씀은 의원으로서의 금도를 넘은 것으로 사료돼 유감스럽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의 품격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박대출 의원의 발언을 비난하면서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박대출 의원의 발언은 동료 의원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라면서 “정상적 사고방식으로 볼 수 없는 막말정치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권에 대한 비판이나 다른 의견은 개진하지 못하도록 국회의원의 입을 막는 시대착오적 사고가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또 “박대출 의원 본인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자성과 함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요구하면서 “막말정치의 막장을 보여준 박대출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검토할 것”이라며 대응방침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관진 “北, 우라늄 핵무기 제조할 수 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20일 북한의 핵 능력과 관련해 “우라늄을 이용해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장관이 북한의 우라늄 핵 능력에 대한 구체적 평가를 한 것은 이례적이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북측이 재가동한 것으로 전해진 영변 원자로에 대해서도 “현재 시험가동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본격 가동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무기 추구 목적에 대해서는 “대외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와 핵보유국 지위 확보, 내부 체제유지, 핵위협을 통한 대남 주도권 장악 등의 목적이 있다”고 평가했다.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2010년 말 이후 연간 최대 40㎏의 고농축우라늄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라늄은 은닉된 시설에서 제조할 수 있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우라늄탄 1기 제조에 고농축우라늄 15~20㎏이 소요되어 북한은 이론적으로 2기의 우라늄탄을 제조하는 능력을 갖췄다. 북한은 지난 2010년 11월 미국의 핵 전문가 지크프리드 헤커 박사를 초청해 영변 핵단지 내에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 1천여 기를 갖춘 대규모 첨단 시설을 공개했다. 우라늄탄 1기를 1기 분량을 생산하려면 750∼1000기의 원심분리기를 1년간 가동해야 한다. 당국은 북한이 고농축우라늄(HEU)을 추출하기 위한 원심분리기 제작 등 농축시설 건설에 2억∼4억 달러를 투입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정무장관 부활해야”

    새누리당 내에서도 청와대의 ‘불통’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 19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무장관 부활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노 의원은 “지금 여야 간의 ‘강대강’ 대치 정국은 국회, 정당, 시민사회와의 원만한 관계 유지 업무를 담당했던 정무장관의 역할이 상실됐기 때문”이라면서 “정홍원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무장관실 신설을 건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무장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장관’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가 박근혜 정부 들어 폐지됐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정부기구 축소 차원에서 조정이 됐지만 현 제도가 시행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앞으로 정무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노 의원의 말을 유의해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일각에선 정국이 극도로 경색된 상황인 까닭에 향후 정무장관 부활론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노 의원이 친박(친박근혜)계 주류 의원이자 향후 새누리당의 구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서청원 의원의 측근이라는 점 때문이다. 서 의원은 김영삼 정부 시절 정무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지난 6월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정무장관 부활을 제안한 바 있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청와대가 나서서 영수회담을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여야 대치 정국을 화해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형식적이고 원론적이지 않고 야당을 배려하는 진정성 있는 영수회담 개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포토]“강기정이 순경 구타” 與의원 발언 항의, 민주의원 전원 퇴장

    [포토]“강기정이 순경 구타” 與의원 발언 항의, 민주의원 전원 퇴장

    19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의 강기정 의원 관련 의사진행 발언에 반발하며 전원 퇴장하고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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