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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기, 노크귀순과 뭐가 다르나” “또 하나의 戰線” 여야 대책 촉구

    4일 외교·안보·통일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군의 허술한 대공 감시 체계를 집중 질타했다.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시험용 무인정찰기라 하더라도 시험용이 드나들 정도로 우리 하늘이 이렇게 허술했나”라면서 “북한군이 ‘똑똑’ 노크하고서야 귀순한 것을 알았던 ‘노크 귀순’ 사건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추궁했다. 같은 당 이철우 의원은 “사이버전에 이어 또 다른 전선이 생겨난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도 “첨단 무기도 아닌 허접스러운 무인기에 의해 수도권과 백령도 하늘이 어떻게 뚫렸는지 정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관진 국방장관은 “군이 소형 무인기를 탐지하는 데 소홀한 것은 인정한다”면서 “무인기의 자폭 테러 우려에 대해서는 조속히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무인기 사전 탐지 실패 원인에 대해 “과거 어느 정부도 생각을 못 했기 때문에 (탐지 장비를)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답해 김재윤 새정치연합 의원으로부터 “핑계 대지 말라”는 면박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을 놓고선 여야의 평가가 엇갈렸다. 이 의원은 “국회에 초당적인 국민통합특위와 남북통일대책특위를 구성해 박 대통령의 통일 구상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백군기 의원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은 선언적 수준에만 머물러 구체적인 실천이 뒤따르지 못했다. 드레스덴 제안도 마찬가지”라며 ‘5·24 대북 제재 조치’의 우선 해제를 촉구했다.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은 “드레스덴 선언의 내용은 이미 7년 전에 있었던 10·4 선언에 있는 내용”이라고 깎아내렸다. 정 총리는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제안한 여야 공동 대북특사단 파견에 대해선 “지금은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미 방위비분담협정 비준동의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신속한 처리를, 야당은 보완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이번 9차 방위비분담협정은 최초로 책임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합의를 끌어냈다”면서 “그럼에도 2월 국회에서 야당 반대로 비준안 처리가 무산돼 석달째 무협정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진성준 새정치연합 의원은 “미국 정부가 방위비분담금에서 이자 소득을 발생시키고 있는 건 영리 활동을 금지한 한미행정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맞섰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무인기 침투 몰랐나” 여야 구멍난 영공 질타

    “무인기 침투 몰랐나” 여야 구멍난 영공 질타

    여야는 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 무인항공기의 침투와 관련, 정부의 ‘안보 무능’을 집중 추궁했다.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파주와 백령도에 추락한 소형 무인정찰기 2대가 북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단정하긴 어렵지만 여러 정황상 강력하게 추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석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영공에 구멍이 난 것 아니냐. 침투를 몰랐느냐”며 질타했다. 정 총리는 “현재 추정되는 것은 북한에서 발진된 것으로 아주 극소형인 데다 저공비행을 해서 식별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북한 무인항공기에 송수신장치가 있었느냐”고 묻자 정 총리는 “송수신용은 아니고 진행에 도움이 되는 장치인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과 국가정보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 의혹 등에도 질의가 집중됐다. 유성엽 새정치연합 의원은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에 정당 공천제 폐지를 요청해야 한다”면서 “당이 끝내 거부한다면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은 “기초선거 공천 폐지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새누리당 국회의원 모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조작 의혹에 대해 이채익 새누리당 의원은 “유우성씨가 2011년 서울시청에서 탈북자 지원업무를 담당한 이후 탈북자 재입북이 갑자기 늘었다”며 유씨의 탈북자 송금 브로커 활동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박범계 새정치연합 의원은 “국정원 대공수사팀장 수준에서 민주주의 근간과 사법질서를 훼손하는 문서조작 사건을 주도했는지 의문”이라면서 “국정원 2차장, 국정원장까지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이에 대해 “간첩 조작사건이 아니라 간첩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이 공소장을 다시 제출한 것”이라면서 “검찰이 국가정보원과 함께 증거조작을 했다고 속단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간첩사건이 위조됐다는 부분은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장 경선 띄워라” 새누리 흥행몰이 나서

    새누리당이 2월 임시국회가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서울시장 후보 띄우기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로선 어느 후보가 나서도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을 이기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라 경선 흥행을 통해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이다. 선거 한달 전인 5월 초쯤엔 최종 후보가 결정돼야 하기 때문에 3월부터 치열한 경선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오는 12~13일쯤 귀국해 서울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28일 “2일 출마 선언을 할 정몽준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로 치고 나가는 모양새인데 한명이 초반부터 도드라지면 본선에서 파괴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박원순-정몽준’ 대진표가 형성돼 경선이 주목받지 못하면 박 시장의 재선 가능성에 시선을 더 빼앗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김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의 인지도를 보다 높여 경선을 박빙의 ‘빅매치’로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후보 간 펼칠 ‘TV 토론’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있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TV 토론이 후보의 ‘콘텐츠와 이미지’ 측면에서 변별력을 가지면서 승패를 좌지우지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일 먼저 출마 선언을 한 이 최고위원은 TV 토론에서 세 후보 가운데 가장 실력 발휘를 잘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전문가’라는 이미지와 언변에서 뒤처지지 않기 때문이다. 김 전 총리는 과거 국회 인사청문회와 대정부질문 등에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아넘겨 본 경험을 토대로 TV 토론을 지지세 반등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당 핵심 관계자는 “경선에서는 정 의원이 앞설지 모르지만 본선 경쟁력에서는 김 전 총리가 앞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7선 의원으로서 인지도에서는 세명 가운데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로 있는 지방자치발전연구회의 토론회에 참석해 지방 행정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현오석 “공공기관 퇴직자 일감몰아주기 공개 확대”

    11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공공기관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공공기관 퇴직 임직원이 경영진으로 있는 기관에 ‘전관예우’ 차원으로 이뤄지는 일감 몰아주기와 공공기관 평가를 둘러싼 ‘의도적인 높은 점수 주기’ 등이 문제시됐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공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대책을 묻는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퇴직한 임직원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사례를 적발할 뿐만 아니라 이를 모두 공개하고, 공시를 확대하는 등 엄격히 규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 평가 유착과 논란에 대해서는 “평가단과 피평가기관의 유착관계에 대해 평가단 후보군 전체를 완전하게 조사해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질타하는 목소리는 여야를 가리지 않았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감독당국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현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팀의 교체를 촉구했다. 현 부총리는 사태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제 마음이 담기지 않은 실언”이라고 사과했다. 그런가 하면 정홍원 국무총리는 “정보기술(IT) 강국이다 보니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가 야당 의원들로부터 질책을 받기도 했다. 정 총리는 “IT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국가기관 대선 개입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 문제도 어김없이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은 특검의 당위성을 주장했고, 새누리당은 이런 민주당의 요구가 ‘어불성설’임을 정부 측 입장을 빌려 일축했다. 앞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특검 논의를 위한 여야 지도부 4자회담 요구에 대해 “특검은 꿈도 꾸지 말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한편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 합해 100명에 훨씬 못 미치는 의원들만 자리를 지켜 빈축을 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北 급변사태 김정은 암살로…” 충격 전망

    “北 급변사태 김정은 암살로…” 충격 전망

    1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 급변 사태 시 한국군의 군사적 개입의 불가피성이 시사됐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불안정 상황에 따라 (유엔헌장) 해석이 다를 수 있다”며 “남북 통일과정에서 남북 군사적 통합은 불가피하고 필요한 과제”라며 군사적 개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는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이날 “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급변은 김정은 암살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급변 상황 시 우리 군이 북한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하는데 유엔헌장에 따라 북한의 동의 없이 갈 수가 없다”고 질의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송 의원이 독일 통일 과정에서의 군사적 통합 사례를 예로 들며 질의하자 김 장관은 “과거 동독과 북한을 물리적으로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한국적 여건하에서 어떻게 하면 최적의 여건이 될지는 국방부가 수행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여권에서는 ‘흡수통일’이 불가피한 대세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송 의원은 이날 통일 대박론을 언급하며 류길재 통일부 장관에게 “흡수통일 가능성을 어찌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류 장관이 “정부가 공식 지향하는 통일은 평화통일”이라고 답하자 송 의원은 “독일처럼 흡수통일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북한 급변으로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쩔 수 없이 이뤄지는 것으로 찬반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한기호 의원도 “흡수통일은 안 된다고 하는데 한쪽이 망하지 않고 통일이 쉽나”라며 흡수통일의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반면 김성곤 민주당 의원은 “무력 통일은 쌍방 간 쪽박”이라며 ‘통일시대준비위원회’의 법적 기구화를 제안했다. 문병호 의원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방북해 김정은과 회담한다면 동의할 의향이 있느냐”고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질문하기도 했다. 같은 당 심재권 의원은 “박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에서 통일은 동북아 주변국에 모두 대박이고 북한 주민의 기아도 해방될 것이라고 언급, 북한의 붕괴로 금방 통일이 될 것처럼 말했다. 너무 가벼운 것 아니냐”면서 “통일 대박론은 실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5·24 조치 해제 여부를 놓고도 논란이 이어졌다. 류 장관은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와 관련, 북측의 책임 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이 지난해 11월 5·24 조치에 대해 “정부도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보다 북측의 책임을 더 명확히 요구하는 쪽으로 입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문병호 의원은 “우리부터 유연성을 발휘해 이명박 정부 때 취한 5·24 조치를 선제적으로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도 “북한의 개혁·개방을 위해 5·24 조치에 대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김 장관은 이날 “북한은 풍계리 내에 핵실험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당장 핵실험을 하겠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그는 또 “집단자위권 행사는 일본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일본의 평화헌법에 부합하고 우리 역내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단자위권 행사 추진은) 일본이 결정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일본 정부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金국방, 北 급변사태땐 군사적 개입 시사

    金국방, 北 급변사태땐 군사적 개입 시사

    1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 급변 사태 시 한국군의 군사적 개입의 불가피성이 시사됐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불안정 상황에 따라 (유엔헌장) 해석이 다를 수 있다”며 “남북 통일과정에서 남북 군사적 통합은 불가피하고 필요한 과제”라며 군사적 개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는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이날 “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급변은 김정은 암살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급변 상황 시 우리 군이 북한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하는데 유엔헌장에 따라 북한의 동의 없이 갈 수가 없다”고 질의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송 의원이 독일 통일 과정에서의 군사적 통합 사례를 예로 들며 질의하자 김 장관은 “과거 동독과 북한을 물리적으로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한국적 여건하에서 어떻게 하면 최적의 여건이 될지는 국방부가 수행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여권에서는 ‘흡수통일’이 불가피한 대세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송 의원은 이날 통일 대박론을 언급하며 류길재 통일부 장관에게 “흡수통일 가능성을 어찌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류 장관이 “정부가 공식 지향하는 통일은 평화통일”이라고 답하자 송 의원은 “독일처럼 흡수통일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북한 급변으로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쩔 수 없이 이뤄지는 것으로 찬반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한기호 의원도 “흡수통일은 안 된다고 하는데 한쪽이 망하지 않고 통일이 쉽나”라며 흡수통일의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반면 김성곤 민주당 의원은 “무력 통일은 쌍방 간 쪽박”이라며 ‘통일시대준비위원회’의 법적 기구화를 제안했다. 문병호 의원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방북해 김정은과 회담한다면 동의할 의향이 있느냐”고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질문하기도 했다. 같은 당 심재권 의원은 “박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에서 통일은 동북아 주변국에 모두 대박이고 북한 주민의 기아도 해방될 것이라고 언급, 북한의 붕괴로 금방 통일이 될 것처럼 말했다. 너무 가벼운 것 아니냐”면서 “통일 대박론은 실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5·24 조치 해제 여부를 놓고도 논란이 이어졌다. 류 장관은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와 관련, 북측의 책임 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이 지난해 11월 5·24 조치에 대해 “정부도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보다 북측의 책임을 더 명확히 요구하는 쪽으로 입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문병호 의원은 “우리부터 유연성을 발휘해 이명박 정부 때 취한 5·24 조치를 선제적으로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도 “북한의 개혁·개방을 위해 5·24 조치에 대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김 장관은 이날 “북한은 풍계리 내에 핵실험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당장 핵실험을 하겠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그는 또 “집단자위권 행사는 일본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일본의 평화헌법에 부합하고 우리 역내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단자위권 행사 추진은) 일본이 결정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일본 정부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속보] 윤진숙 장관 경질...잇따른 부적절 발언 물의 해임

    [속보] 윤진숙 장관 경질...잇따른 부적절 발언 물의 해임

    전남 여수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잇단 부적절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6일 저녁 전경 경질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잠시 전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해임 건의를 받고 윤진숙 장관을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해임건의를 요구한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의 질의에 “해임 건의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에 대해 사실 깊이 고민 중이며,깊이 고민해서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언급했다. 윤진숙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해수부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회의 시작 약 20분 전에 청사를 떠났다.대신 손재학 차관이 회의에 참석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윤진숙 장관 해임건의를 요구한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의 질의에 “해임 건의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에 대해 사실 깊이 고민 중이며,깊이 고민해서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윤진숙 장관은 여수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코와 입을 손으로 막은 사진이 찍히자 “독감 때문에 기침이 나와 피해를 줄까 봐 막았다”고 해명했으며 5일 당정협의에서는 “1차 피해는 GS칼텍스, 2차 피해는 어민”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수부는 당정협의 발언에 대해 “사고의 전체적인 흐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선박이 1차적으로 원유이송 송유관을 파손시켰고 2차적으로 유류 오염 피해가 발생했다는 취지”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날 새누리당 지도부는 윤진숙 장관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해 ’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모르겠다‘며 비판했고,민주당은 “즉각 경질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에 ‘윤진숙 어록’ 화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에 ‘윤진숙 어록’ 화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에 ‘윤진숙 어록’ 화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결국 취임 10개월 만에 해임된 가운데 윤진숙 어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부적절한 언행은 지난해 4월 인사청문회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김춘진 민주통합당 의원이 “수산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십니까?”라고 묻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웃음을 터뜨리면서 “네”라고 했다가 “전혀 모르는건 아니고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이 “국무위원의 역할을 아느냐?”고 묻자 ”조정…그런 역할”이라며 얼버무려 자질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심지어 지난해 10월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실무진들의 도움을 받아 답변하다가 예산을 잘못 말하는 등 잇따라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최근에는 여수 기름유출 사고 피해 주민 앞에서 코를 막은 사실이 해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여수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코와 입을 손으로 막은 사진이 찍히자 “독감 때문에 기침이 나와 피해를 줄까 봐 막았다”고 해명했으며 5일 당정협의에서는 “1차 피해는 GS칼텍스, 2차 피해는 어민”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양수산부는 당정협의 발언에 대해 “사고의 전체적인 흐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선박이 1차적으로 원유이송 송유관을 파손시켰고 2차적으로 유류 오염 피해가 발생했다는 취지”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날 새누리당 지도부는 윤진숙 장관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해 ’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모르겠다‘며 비판했고,민주당은 “즉각 경질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잠시 전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해임 건의를 받고 윤 장관을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 총리가 대정부질문이 끝난 뒤 총리 공관에서 윤 장관을 만나 해임 건의 방침을 결정한 걸로 알고 있다”며 “이어 대통령에게 전화로 해임을 건의했고, 대통령은 전화를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해임을 결정한 걸로 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경질 될 만 하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경질 결정 이번에는 잘한 것 같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앞으로는 이런 경질 사례 안나오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황식, 닮은꼴 이회창 넘어 정치권 안착할까

    김황식, 닮은꼴 이회창 넘어 정치권 안착할까

    새누리당 지도부로부터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요청받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가 현재 여권에 불리한 서울시장 선거전에 과감히 뛰어들어 ‘성공한 정치인’으로 변신할 수 있을지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김 전 총리는 과거 같은 궤적을 밟았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여러모로 ‘닮은 꼴’이란 평을 듣는다. 서울대 법대 출신에 대법관, 감사원장 신분으로 국무총리에 발탁된 이력은 이 전 총재와 똑같다. 대법관 출신인 김 전 총리의 강점은 무엇보다 풍부한 국정 경험과 이력이다. 김 전 총리는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최장수 총리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두 사람은 엘리트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이미지와 능력을 바탕으로 입법부와 행정부에서 승승장구했다. 이 전 총재의 경우 1996년 15대 총선 당시 신한국당 선거대책위원장이자 비례대표 1번으로 정치권에 바로 입성했다. 앞서 이 전 총재는 1995년 첫 민선 서울시장 선거 전 야권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고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장 위상이 ‘대선 직행 코스’로 받아들여지는 현재와는 달랐던 분위기 탓도 있었다. 그는 1997년과 2002년, 2007년 3차례 대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들었다. 김 전 총리가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될 경우 향후 2017년 대선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호남 출신인 김 전 총리가 새누리당이 맥을 못 추는 호남권에서 표 확장성을 가진 것도 장점이다. 충남 예산이 본적인 이 전 총재도 대통령 후보로 나서 ‘중원 민심’을 파고들었었다. 이 전 총재가 ‘대쪽’ 이미지로 처음 여론에 각인됐다면 김 전 총리는 상대적으로 소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 반면 총리 재임 시절엔 국정감사 대정부질문 때 정부를 질타하는 의원들을 향해 소신 발언을 하는 등 원칙주의 스타일도 갖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회 강연 때는 “국회를 해산시켜야 할 상황”이라며 정치권을 향해 작심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전 총리가 선거를 통해 득표력을 검증받은 적이 없다는 것은 약점으로 거론된다. 기존 정치권의 높은 벽을 돌파해 행정부에서 쌓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여권의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윤진숙 장관 해임...‘레드카드’ 꺼내든 朴대통령 어떤 반응이었나 보니

    윤진숙 장관 해임...‘레드카드’ 꺼내든 朴대통령 어떤 반응이었나 보니

    지난 6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은 이날 점심을 기점으로 전격 결정됐다.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전까지만 해도 야당 의원들의 해임 요구에 “이미 사과드렸다”며 윤진숙 장관을 두둔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태도를 바꿨다.그는 “윤진숙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깊이 고민 중이며 오늘 중 결론을 내리겠다”고 단언했다. 관련 질문을 한 김도읍 새누리당 의원조차 “정 총리의 해임 건의 답변에 놀랐다”고 할 정도였다. 청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 총리와 김기춘 비서실장 등 수뇌부는 대정부질문이 정회된 점심시간을 이용해 긴밀한 협의를 한 결과 윤진숙 장관을 해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윤진숙 장관이 이날 오후 4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예정된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4시 10분쯤 취소하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향했다는 점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정 총리가 “오늘 중으로 (해임 건의 여부를) 결론 내겠다”고 발언한 시간은 30분 뒤인 4시 40분쯤이었다. 윤진숙 장관의 해임을 사전에 이미 결정해 놓고 있었다는 방증이다. 윤진숙 장관의 전격 해임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고’와 윤진숙 장관에 대한 여권의 반발이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최근 공직자들의 적절하지 못한 발언으로 인해 국민들 마음에 상처를 주고 불신을 키우는 일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할 시에는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 이날 새누리당 내부에서 윤진숙 장관의 언행에 대한 비난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도 청와대 기류를 해임 쪽으로 기울게 하는 데 주요한 이유가 됐다는 해석이다. 박 대통령이 정 총리의 해임 건의를 즉각 수용한 것도 윤진숙 장관의 ‘실언 파문’을 조기에 진화해 민심을 수습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집권 2년차를 맞아 국정 운영의 동력까지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한몫했다는 관측이다. 지방선거는 얼마 남지 않았고 기름 유출 사고를 회복시키는 데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리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정치적으로도 윤 전 장관을 더 끌고 가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관가에서는 윤진숙 장관의 정치 감각 부족이 주요 원인이긴 하지만 해수부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이 빚어낸 합작품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20년 이상 직업 공무원의 길을 걸어온 고위직 참모들이 국회, 언론 관계만 어느 정도 대처했더라면 힘 있는 장관으로서 장수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경질…朴 대통령, 해임건의 수용한 배경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경질…朴 대통령, 해임건의 수용한 배경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경질…朴 대통령, 해임건의 수용한 배경은?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잠시 전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해임 건의를 받고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해임 조치했다”고 장관 경질 사실을 밝혔다.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해임건의를 요구한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의 질의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에 대해 사실 깊이 고민 중이며 깊이 고민해서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지만 회의 시작 약 20분 전에 청사를 떠났다. 대신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이 회의에 참석했다. 윤진숙 장관은 최근 여수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코와 입을 손으로 막은 사진이 찍히자 “독감 때문에 기침이 나와 피해를 줄까 봐 막았다”고 해명했으며 5일 당정협의에서는 “1차 피해는 GS칼텍스, 2차 피해는 어민”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양수산부는 당정협의 발언에 대해 “사고의 전체적인 흐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선박이 1차적으로 원유이송 송유관을 파손시켰고 2차적으로 유류 오염 피해가 발생했다는 취지”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날 새누리당 지도부는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해 ’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모르겠다‘며 비판했고 민주당은 “즉각 경질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총리가 해임건의권을 행사한 사례는 지난 2003년 10월 고건 전 총리가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최낙정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해임건의를 한 것이 유일했다. 당시 최 전 장관은 취임 14일만에 경질됐다. 따라서 정 총리의 이날 윤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는 역대 두번째로 기록됐다. 공교롭게도 두 차례의 해임건의 대상이 모두 해양수산부 장관이며, 건의사유도 ‘부적절한 발언’으로 같다. 최 전 장관은 당시 태풍 ‘매미’ 북상중 노 전 대통령의 뮤지컬 관람에 대해 “왜 우리는 대통령이 태풍때 오페라를 보면 안되는 이런 나라에서 살아야 하는가”라며 옹호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을 비롯해 교사 비하 발언까지 겹치며 경질됐다. 네티즌들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결국 경질됐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건의 수용 적절했다고 본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말이 화가 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경질…해임건의 즉각 처리(종합)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경질…해임건의 즉각 처리(종합)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경질…해임건의 즉각 처리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잠시 전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해임 건의를 받고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해임 조치했다”고 장관 경질 사실을 밝혔다.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해임건의를 요구한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의 질의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에 대해 사실 깊이 고민 중이며 깊이 고민해서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회의 시작 약 20분 전에 청사를 떠났다. 대신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이 회의에 참석했다. 윤진숙 장관은 최근 여수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코와 입을 손으로 막은 사진이 찍히자 “독감 때문에 기침이 나와 피해를 줄까 봐 막았다”고 해명했으며 5일 당정협의에서는 “1차 피해는 GS칼텍스, 2차 피해는 어민”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양수산부는 당정협의 발언에 대해 “사고의 전체적인 흐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선박이 1차적으로 원유이송 송유관을 파손시켰고 2차적으로 유류 오염 피해가 발생했다는 취지”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날 새누리당 지도부는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해 ’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모르겠다‘며 비판했고 민주당은 “즉각 경질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총리가 해임건의권을 행사한 사례는 지난 2003년 10월 고건 전 총리가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최낙정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해임건의를 한 것이 유일했다. 당시 최 전 장관은 취임 14일만에 낙마했다. 따라서 정 총리의 이날 윤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는 역대 두번째로 기록됐다. 공교롭게도 두 차례의 해임건의 대상이 모두 해양수산부 장관이며, 건의사유도 ‘부적절한 발언’으로 같다. 최 전 장관은 당시 태풍 ‘매미’ 북상중 노 전 대통령의 뮤지컬 관람에 대해 “왜 우리는 대통령이 태풍때 오페라를 보면 안되는 이런 나라에서 살아야 하는가”라며 옹호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을 비롯해 교사 비하 발언까지 겹치며 경질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 총리·김기춘 실장 사전 협의… 朴대통령 곧바로 ‘레드카드’

    정 총리·김기춘 실장 사전 협의… 朴대통령 곧바로 ‘레드카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6일 해임은 이날 점심을 기점으로 전격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전까지만 해도 야당 의원들의 해임 요구에 “이미 사과드렸다”며 윤 전 장관을 두둔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태도를 싹 바꾸더니 “해임 건의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깊이 고민 중”이라며 “오늘 중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단언했다. 관련 질문을 한 김도읍 새누리당 의원조차 “정 총리의 해임 건의 답변에 놀랐다”고 할 정도였다. 청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 총리와 김기춘 비서실장 등 수뇌부는 대정부질문이 정회된 점심시간을 이용해 긴밀한 협의를 한 결과 윤 전 장관을 해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윤 전 장관이 이날 오후 4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예정된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4시 10분쯤 취소하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향했다는 점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정 총리가 “오늘 중으로 (해임 건의 여부를) 결론 내겠다”고 발언한 시간은 30분 뒤인 4시 40분쯤이었다. 윤 전 장관의 해임을 사전에 이미 결정해 놓고 있었다는 방증이다. 윤 전 장관의 전격 해임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고’와 윤 전 장관에 대한 여권의 반발이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최근 공직자들의 적절하지 못한 발언으로 인해 국민들 마음에 상처를 주고 불신을 키우는 일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할 시에는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 이날 새누리당 내부에서 윤 전 장관의 언행에 대한 비난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도 청와대 기류를 해임 쪽으로 기울게 하는 데 주요한 이유가 됐다는 해석이다. 박 대통령이 정 총리의 해임 건의를 즉각 수용한 것도 윤 전 장관의 ‘실언 파문’을 조기에 진화해 민심을 수습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집권 2년차를 맞아 국정 운영의 동력까지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한몫했다는 관측이다. 지방선거는 얼마 남지 않았고 기름 유출 사고를 회복시키는 데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리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정치적으로도 윤 전 장관을 더 끌고 가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경질로 ‘부실 검증’과 ‘수첩 인사 실패’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박 대통령이 윤 전 장관의 발탁을 ‘모래밭 속의 진주’에 비유할 정도로 ‘손수’ 인선을 챙겼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해당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드문 여성 인재여서 발탁했다”고 소개한 적도 있다. 관가에서는 윤 전 장관의 정치 감각 부족이 주요 원인이긴 하지만 해수부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이 빚어낸 합작품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20년 이상 직업 공무원의 길을 걸어온 고위직 참모들이 국회, 언론 관계만 어느 정도 대처했더라면 힘 있는 장관으로서 장수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윤 전 장관의 경질로 ‘원포인트 개각’ 요인이 생겼지만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로 볼 때 후속 인사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동안 실언 등으로 구설에 올랐던 경제팀의 교체 등 부분 개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6·4 지방선거 전에는 실현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보] ‘부적절 발언 논란’ 윤진숙 해수부 장관 전격 해임

    [2보] ‘부적절 발언 논란’ 윤진숙 해수부 장관 전격 해임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잠시 전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해임 건의를 받고 윤 장관을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해임건의를 요구한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의 질의에 “해임 건의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에 대해 사실 깊이 고민 중이며 깊이 고민해서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전격 경질…해임 당한 결정적 이유는

    [속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전격 경질…해임 당한 결정적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잠시 전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해임 건의를 받고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해임건의를 요구한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의 질의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에 대해 사실 깊이 고민 중이며 깊이 고민해서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회의 시작 약 20분 전에 청사를 떠났다. 대신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이 회의에 참석했다. 윤진숙 장관은 최근 여수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코와 입을 손으로 막은 사진이 찍히자 “독감 때문에 기침이 나와 피해를 줄까 봐 막았다”고 해명했으며 5일 당정협의에서는 “1차 피해는 GS칼텍스, 2차 피해는 어민”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양수산부는 당정협의 발언에 대해 “사고의 전체적인 흐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선박이 1차적으로 원유이송 송유관을 파손시켰고 2차적으로 유류 오염 피해가 발생했다는 취지”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날 새누리당 지도부는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해 ’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모르겠다‘며 비판했고 민주당은 “즉각 경질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총리가 해임건의권을 행사한 사례는 지난 2003년 10월 고건 전 총리가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최낙정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해임건의를 한 것이 유일했다. 당시 최 전 장관은 취임 14일만에 낙마했다. 따라서 정 총리의 이날 윤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는 역대 두번째로 기록됐다. 공교롭게도 두 차례의 해임건의 대상이 모두 해양수산부 장관이며, 건의사유도 ‘부적절한 발언’으로 같다. 최 전 장관은 당시 태풍 ‘매미’ 북상중 노 전 대통령의 뮤지컬 관람에 대해 “왜 우리는 대통령이 태풍때 오페라를 보면 안되는 이런 나라에서 살아야 하는가”라며 옹호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을 비롯해 교사 비하 발언까지 겹치며 낙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경질…해임건의 즉각 수용 배경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경질…해임건의 즉각 수용 배경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경질…해임건의 즉각 수용 배경은?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잠시 전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해임 건의를 받고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해임 조치했다”고 장관 경질 사실을 밝혔다.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해임건의를 요구한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의 질의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에 대해 사실 깊이 고민 중이며 깊이 고민해서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회의 시작 약 20분 전에 청사를 떠났다. 대신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이 회의에 참석했다. 윤진숙 장관은 최근 여수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코와 입을 손으로 막은 사진이 찍히자 “독감 때문에 기침이 나와 피해를 줄까 봐 막았다”고 해명했으며 5일 당정협의에서는 “1차 피해는 GS칼텍스, 2차 피해는 어민”이라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당정협의 발언에 대해 “사고의 전체적인 흐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선박이 1차적으로 원유이송 송유관을 파손시켰고 2차적으로 유류 오염 피해가 발생했다는 취지”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날 새누리당 지도부는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해 ’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모르겠다‘며 비판했고 민주당은 “즉각 경질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총리가 해임건의권을 행사한 사례는 지난 2003년 10월 고건 전 총리가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최낙정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해임건의를 한 것이 유일했다. 당시 최 전 장관은 취임 14일만에 경질됐다. 따라서 정 총리의 이날 윤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는 역대 두번째로 기록됐다. 공교롭게도 두 차례의 해임건의 대상이 모두 해양수산부 장관이며, 건의사유도 ‘부적절한 발언’으로 같다. 최 전 장관은 당시 태풍 ‘매미’ 북상중 노 전 대통령의 뮤지컬 관람에 대해 “왜 우리는 대통령이 태풍때 오페라를 보면 안되는 이런 나라에서 살아야 하는가”라며 옹호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을 비롯해 교사 비하 발언까지 겹치며 경질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에 상처 준 윤진숙 해임

    국민에 상처 준 윤진숙 해임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해임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잠시 전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해임 건의를 받고 윤 장관을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전남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해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이고 어민이 2차 피해자”라는 민심을 할퀴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어 왔다. 민 대변인은 “정 총리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이 끝난 뒤 총리 공관에서 윤 장관을 만나 해임 건의 방침을 결정한 걸로 알고 있다”며 “이어 대통령에게 전화로 해임을 건의했고 대통령은 전화를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해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 총리는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해임 건의를 요구한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의 질의에 “해임 건의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에 대해 사실 깊이 고민 중이며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답했다. 윤 전 장관 경질은 해임 건의부터 박 대통령의 최종 수용까지 이날 정 총리의 국회 답변 이후 2시간 20여분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정 총리는 점심 시간을 이용해 청와대와 사전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이 총리의 해임건의권을 수용해 경질을 단행한 것은 2003년 10월 고건 전 총리가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 노무현 당시 대통령에게 해임 건의를 한 후 역대 두 번째다. 윤 전 장관은 현 정부 들어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어 물러난 두 번째 각료이지만 대통령이 업무 책임을 물어 경질한 사례로는 처음이다. 진 전 장관의 경우 기초연금 공약 후퇴와 관련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수차례 사표가 반려된 끝에 물러났다. 윤 전 장관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출신으로 예상을 깨고 발탁됐지만 인사청문회 당시 각종 말실수와 관련 분야 지식 부족을 드러내 자질 시비에 휩싸인 바 있다. 박 대통령이 여당 일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윤 전 장관 임명을 강행했던 터라 부실 인사 논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에 ‘윤진숙 어록’ 관심 집중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에 ‘윤진숙 어록’ 관심 집중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에 ‘윤진숙 어록’ 관심 집중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결국 취임 10개월 만에 해임된 가운데 윤진숙 어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부적절한 언행은 지난해 4월 인사청문회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김춘진 민주통합당 의원이 “수산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십니까?”라고 묻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웃음을 터뜨리면서 “네”라고 했다가 “전혀 모르는건 아니고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이 “국무위원의 역할을 아느냐?”고 묻자 ”조정…그런 역할”이라며 얼버무려 자질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심지어 지난해 10월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실무진들의 도움을 받아 답변하다가 예산을 잘못 말하는 등 잇따라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최근에는 여수 기름유출 사고 피해 주민 앞에서 코를 막은 사실이 해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여수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코와 입을 손으로 막은 사진이 찍히자 “독감 때문에 기침이 나와 피해를 줄까 봐 막았다”고 해명했으며 5일 당정협의에서는 “1차 피해는 GS칼텍스, 2차 피해는 어민”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양수산부는 당정협의 발언에 대해 “사고의 전체적인 흐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선박이 1차적으로 원유이송 송유관을 파손시켰고 2차적으로 유류 오염 피해가 발생했다는 취지”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날 새누리당 지도부는 윤진숙 장관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해 ’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모르겠다‘며 비판했고,민주당은 “즉각 경질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잠시 전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해임 건의를 받고 윤 장관을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 총리가 대정부질문이 끝난 뒤 총리 공관에서 윤 장관을 만나 해임 건의 방침을 결정한 걸로 알고 있다”며 “이어 대통령에게 전화로 해임을 건의했고, 대통령은 전화를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해임을 결정한 걸로 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경질 결정 잘했다고 본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경질되니 이제 좀 논란이 가라앉으려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이번 경질로 부적절 발언 좀 줄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청문회·국감 등서 계속 ‘자질 논란’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해 4월 취임할 때부터 ‘트러블 메이커’라는 꼬리표를 달고 임기를 시작했다. 인사청문회에서 빚어진 ‘자질 논란’은 여야 모두로부터 공분을 샀다. 윤 전 장관은 의원들이 해양 수산 분야에 대한 기본적 소양을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는데요”라는 대답으로 일관하는가 하면 엄중한 분위기에 웃음을 계속 터트리기도 해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다. 당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의 한 새누리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목을 했으니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긴 해야 하는데 문제가 너무 많다”며 한숨짓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장관에 임명된 윤 전 장관은 머리 스타일과 옷차림 등을 세련되게 바꾼 모습으로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변화된 모습을 보이려 애썼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상인에게 “제가 인기가 높습니다. 워낙 유명해져서”라고 말하는 등 ‘4차원적인’ 면모를 숨기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도 윤 전 장관의 자질 논란은 계속됐다. 그럼에도 윤 전 장관에 대한 박 대통령의 신뢰가 강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여권에서도 그를 공개적으로 비판하진 못했다. 그러다 최근 전남 여수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을 찾은 윤 전 장관의 손으로 코를 막는 모습이 전 국민으로부터 비난을 사면서 경질론에 불이 붙었다. “독감에 걸려 주변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에 입과 코를 가렸다”는 해명은 되레 변명으로 인식돼 비난은 더욱 커져 갔다. 그럼에도 윤 전 장관은 최근 방송에 출연해 구설에 오르는 이유를 “인기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여전히 장관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윤 전 장관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기름 유출 사태 해결책 모색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1차 피해자는 GS칼텍스, 2차 피해자는 어민”이라는 실언으로 마침내 6일 박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받고 취임 295일 만에 퇴장했다. 한편 해수부 직원들은 2003년 최낙정 당시 장관이 교사 비하 등 수차례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끝에 2주 만에 경질된 악몽이 재연되면서 충격에 빠진 모습이 역력했다. 새 장관 인선까지 해수부는 당분간 손재학 차관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정 총리, ‘부적절 발언’ 윤진숙 장관 해임 검토 급선회 배경은?

    정 총리, ‘부적절 발언’ 윤진숙 장관 해임 검토 급선회 배경은?

    정홍원 국무총리는 6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 “해임 건의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에 대해 사실 깊이 고민 중이며, 깊이 고민해서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해임건의를 요구한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께서 얼마 전에 유사 사례로 경고를 했음에도 그런 언행이 있었다는 데 대해 저도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의 이 같은 언급은 이날 오전에 밝혔던 뉘앙스와 사뭇 달라 윤진숙 장관 해임건의와 관련해 청와대 등과 모종의 교감이 진행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정부질문에서 “(이런 분이) 국무위원 자리에 있어야 하느냐”는 민주당 우윤근 의원이 사실상 해임을 촉구한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을 하고 본인도 죄송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다소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카드사의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윤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을 요구한 민주당 김동철 의원의 오전 질의에도 “모든 문제에 대해 자격 시비를 하는 마당에 그걸 전부 수용할 수는 없다. 결정적 흠결이 있으면 그때 저도 그걸 하겠다”고 했다. 윤진숙 장관은 전날 당정협의에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이고 어민이 2차 피해자”라고 말해 여당 의원들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았다.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에서 유조선 우이산호가 접안하려다 정유사인 GS칼텍스 소유 송유관 3개를 파손하면서 배관 내부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된 이번 사고의 1차 피해자로 GS칼텍스를, 2차 피해자로 어민을 지목한 것이다. 또 윤진숙 장관은 답변 과정에서 웃음을 보여 “지금 웃음이 나옵니까”, “자꾸 웃지 말고 이야기하세요”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윤진숙 장관은 앞서 사고현장 방문에서 코를 막은 것과 관련해 “독감으로 인한 기침 때문이었다”는 해명과 “나프타가 유출돼 유독 냄새가 많이 나 심각하게 보일 뿐이다”라는 언급 등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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