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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TI·혈액형·체질… 비과학적 성격론, 심리 읽는 재미로만 보세요

    MBTI·혈액형·체질… 비과학적 성격론, 심리 읽는 재미로만 보세요

    혈액형의 시대는 가고 MBTI의 시대가 왔다. 연말연시 모임에서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 사이에 대화가 끊겼을 때 흔히 등장하는 주제가 MBTI다. 심지어 특정 유형의 사람은 지원을 하지 못하게 하는 회사까지 나오고 있다. 혈액형으로 성격을 파악하던 시기에는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학적 회의주의’를 표방한 교양과학 계간지 ‘한국 스켑틱’은 겨울호(32호)에서 커버스토리로 ‘성격이란 무엇인가’를 다루며 세 편의 소논문을 실었다. 여기서는 현대 심리학에서 성격을 어떻게 보는지와 사람들이 성격에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특히 문화심리학자인 한민 박사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MBTI와 성격 검사의 과학성에 대해 분석했다. 사람들이 성격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며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현대적 성격 검사는 무기와 폭발물을 다루는 군인들의 성격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세계대전 시기 징병 검사에서 시작됐다. 최초의 성격 검사는 히포크라테스의 4체액론으로 몸속에 많은 체액에 따라 성격이 결정된다는 식이다. 체질별 성격 분류는 조선 시대에도 있었는데 이제마의 사상의학에 근거한 성격론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서양의 별자리, 동양의 띠별 성격도 있다. 이들 이론의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치게 적은 유형으로 사람들을 분류한다는 점이다. 한 박사는 체질론적 성격론은 설명력이 떨어지고 천문학적 성격론은 아예 과학적 접근이 이뤄진 적이 없다는 것을 지적한다. 심리학자들이 MBTI를 포함한 유형론적 성격론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도 과학적 접근이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적 성격이론이 여전히 각광을 받는 것은 ‘바넘 효과’ 때문이다. 바넘 효과는 이중적이고 일반적인 설명으로 듣는 이가 그것이 맞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경향을 말한다. MBTI는 검사 상황에 따라 유형이 계속 달라진다는 문제가 있다. 결국 검사의 신뢰도, 타당도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박사는 “MBTI로 행동을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특정 업무의 적합도나 다른 심리 변인들과의 관계는 연구된 적이 없고 연구할 방법도 없다”며 “MBTI를 맹신해 사람을 가려 사귀거나 조직의 인재 선발 직무 배분에 적용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렇지만 한 박사는 과학적 측면에선 취약하지만 인간의 이해라는 심리학 목적에 비춰 본다면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로서 MBTI의 가치는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역시 BTS…대전 홍보영상 조회 1억 돌파, ‘노잼도시’ 뒤엎어

    역시 BTS…대전 홍보영상 조회 1억 돌파, ‘노잼도시’ 뒤엎어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슈가가 출연한 대전시 홍보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돌파했다.대전관광공사는 지난 10월 20일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의 대전편, 일명 ‘대전로큰롤’ 유튜브 조회수가 1억 50만회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영상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배경음악으로 1993년 대전엑스포의 상징물 ‘한빛탑’을 비롯해 대전 도심과 정부대전청사, 대전컨벤션센터, 지하철역 뿐 아니라 구도심인 인동시장, 대전제분소, 칼국수 식당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민과 슈가는 영상 초입에 음악을 고르고, 중간에 음악에 맞춰 어깨춤을 춘다. 영상이 송출되자 각국의 언어로 쓰인 전 세계 BTS 팬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대전 출신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댓글에서 ‘지금까지 본 영상 중 대전을 가장 힙하게 표현했다’고 호평했다. ‘노잼도시’ 이미지를 뒤엎는 폭발적 반응이다.이 영상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필름도 지난달 23일 공개 후 637만뷰를 기록 중이고, 이튿날 공개된 후속편 ‘쉘 위 플레이 대전로큰롤’ 조회수도 318만회를 자랑하는 등 BTS로 촉발된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대전관광공사 관계자는 “유튜브를 통해 대전 관광의 매력이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꿀잼도시 대전’ 달성의 청신호로 보고 이들 영상과 연계한 다양한 대전관광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포상금 없는 ‘예비 태극전사’ 오현규…월드컵 멤버들 사비 모았다

    포상금 없는 ‘예비 태극전사’ 오현규…월드컵 멤버들 사비 모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과업을 달성했다. 이 영광 뒤에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27번째 태극전사’가 있다. ‘캡틴’ 손흥민도 콕 집어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말한 이는 바로 오현규(21·수원)다. 오현규는 지난 14일 MBC 뉴스데스크 인터뷰에서 월드컵 뒷이야기를 전했다. 오현규는 “저는 아무 등번호가 없는 선수였고, 그 순간에는 그래도 제 감정은 좀 속상했던 것 같다”며 “다음 월드컵에는 ‘꼭 등번호를 달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대표팀 선수들이 아직 받지도 않은 포상금 일부를 사비를 모아 자신에게 나눠줬다고 전했다. 그는 “저희 모든 26명의 선수들이 돈을 모아서 ‘현규 보상을 못 받으니 이렇게 챙겨주자’(고 했다). 그래서 저는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조)현우 형이 유독 정말 많이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본인도 힘드실 텐데 오히려 저를 더 밝게 대해주시고 더 그냥 ‘이 대회를 함께 즐기자’(이렇게 해 주셨다)”고 전했다. ●손흥민 예비 인원으로 월드컵 동참 오현규는 월드컵 개막을 2주 앞두고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대체 선수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올 시즌 K리그1(1부)에서 13골(3도움)을 터뜨렸다. 벼랑 끝에 몰렸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극적인 골을 터트려 수원 삼성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벤투 감독은 그의 결정력과 폭발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손흥민의 출전이 어려울 경우, 오현규가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와 브라질과의 16강전까지 총 4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다.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월드컵 무대였지만 오현규는 그라운드는 물론 벤치에 앉을 기회조차 없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오현규는 벤치에 앉을 수 없었다. 등번호도 없었지만 오현규는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등번호 없는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의 훈련 파트너로 묵묵히 땀을 흘렸다. 주장 손흥민도 오현규의 희생을 모를리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현규에게 너무너무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사실 저 때문에 (현규가) 와서 희생을 했다”면서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것이 필요하고 자기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 정확히 알고 충실하게 해줬다. 최종 명단은 아니었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같은 팀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카타르에서 손흥민 선수와 함께했던 시간에 대해 오현규는 “‘역시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제 휴대전화 메모장에다가 비밀 보관해놨다. 그건 공개 못 한다”고 말했다. 그는 ‘등번호 받고 월드컵 나갈 수 있으면 몇 번 받고 싶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저는 18번을 받고 싶다”며 다음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 [포착] 우크라 구형 탱크 포탄에 박살…러시아 탱크의 굴욕

    [포착] 우크라 구형 탱크 포탄에 박살…러시아 탱크의 굴욕

    우크라이나군 탱크가 러시아군 탱크를 박살내는 생생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T-64 탱크가 러시아의 T-72 탱크를 파괴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탱크와 탱크가 1대 1로 대결하는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을 보면, 한 대의 탱크가 서서히 전진하다 포격하고 전방에 멀리 떨어진 탱크가 곧바로 화염에 휩싸이며 폭발하는 모습이 확인된다.우크라이나 국방부 측은 해당 영상을 소개하며 루한스크에서 우크라이나의 T-64 탱크가 러시아 T-72 탱크를 파괴했다며 전과를 자랑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러시아의 T-72 탱크는 소련 시절 설계돼 여러 차례 현대화 작업을 거친 주력 탱크로 이에비해 T-64 탱크는 구형이다. 결과적으로 탱크의 성능보다는 이를 조종하는 군인의 전투력 차이가 드러난 셈.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서 지난 13일 기준으로 탱크만 총 2996대를 잃었다. 지금까지 러시아군은 T-72를 비롯해 T-80 그리고 T-90 계열의 다양한 전차들을 전장에 투입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의 대전차 무기에 무참히 파괴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뒤늦게 투입한 것이 불과 2년 전에 실전 배치된 최신 모델인 T-90M이지만 이 탱크 역시 서방이 제공한 재블린 등 첨단 무기에 파괴되고 있다. 
  • [단독] “러군 목숨 지킬 생각뿐… 크림 포함 모든 영토 회복 없이 휴전 없어”

    [단독] “러군 목숨 지킬 생각뿐… 크림 포함 모든 영토 회복 없이 휴전 없어”

    볼로디미르 가브릴로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12일 서울 용산구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을 상대로 한 전쟁 승리를 확신했다. 그는 “러시아의 핵위협은 허장성세에 불과하다”며 “사상자가 늘어나고 패배 소식이 쌓일 때마다 러시아 정부에 반대하는 러시아 국민들의 목소리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브릴로프 차관은 1992년 한국과 우크라이나 수교 이후 한국을 방문한 국방 분야 최고위급 인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쟁이 시작된 지 곧 10개월이 된다. 우크라이나가 기대 이상으로 러시아군을 잘 막아내고 있어 많은 이들이 강한 인상을 받았다. “2014년에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했을 때부터 전쟁은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러시아가 그 정도로 대규모 침략을 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러시아를 막아내는 게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는 건 예측했고 각오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정신적으로 준비가 돼 있었다. 그런 동기 부여 덕분에 러시아군을 막아내고 하르키우와 헤르손도 탈환할 수 있었다.” -러시아는 최근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를 위협하고 있다. 러시아가 정말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사용 위협을 하는 건 처음이 아니다. 우리는 그런 협박에 익숙하다. 정치적 압박, 일종의 ‘허장성세’라고 본다. 무엇보다도 러시아 스스로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핵무기는 그 속성상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 장병들과 주민들에게도 막대한 악영향을 미친다. 파급효과를 예측하는 게 불가능하다. 핵무기를 실제 사용하려면 사전 훈련이 필수인데 그것도 만만치 않다. 옛 소련 시절이던 1950년대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실전훈련을 한 적이 있는데, 그 훈련을 통해 소련이 배운 건 핵무기 사용에 따른 위험성이 너무나 크며 적군뿐만 아니라 아군에게도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핵위협에 주눅 들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자유와 국익을 위해 싸울 것이다.” -최근 전쟁 상황은 어떤가. 우크라이나는 겨울전투에서 어떤 전술적 목표를 갖고 있는가. “겨울에는 땅이 얼어붙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군대가 기동하는 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러시아는 최근 우리가 탈환한 도네츠크 관문 바흐무트에 무차별 공격을 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매일 수백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운데서도 바흐무트 등지에서 침략적 야망을 위해 소모적인 전투를 이어 가고 있다. 계속되는 전투를 치르면서 우크라이나군에 많은 병력 손실이 발생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의 손실은 러시아군보다는 덜하다고 본다. 무엇보다 러시아가 명분도 없이 군대를 동원하는 데 반해 우리는 국민들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싸우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 -현재 러시아의 군사적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나. 러시아군의 전략·전술적 목표는 무엇이라고 판단하는가. “러시아가 현재 특정한 전략·전술적 목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단 러시아는 초기 2~3주 안에 우크라이나를 손쉽게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착각했다. 현재 러시아군 사망자가 9만명 넘게 발생했다. 특히 러시아가 보유한 최정예 부대와 장병들을 잃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머지않아 러시아 안에서도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러시아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본다. 형제자매와 이웃, 친구들 사이에서 사상자 소식이 이어질 때마다 러시아 민간인들의 불만이 커질 것이고 어느 순간 임계점을 돌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치열한 전투와 별개로 평화협상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생각하는 평화를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평화를 이루는 것은 어려운 과제이고 협상은 언제나 쉽지 않은 문제다. 그럼에도 우리는 명료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크림반도를 비롯한 우리 영토를 되찾는 것, 그것이 우리의 최우선 조건이다. 그것만 해도 우리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두 번째 조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입힌 손실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러시아군은 매우 중앙집중화돼 있고 푸틴 대통령 등 전쟁지휘부의 통제가 강력하다. 이런 구조는 현대전에 필요한 창의성과 효과성이 부족하다. 거기다 러시아군은 군사목표 달성이 아니라 각자 자기 목숨을 지키는 것에만 신경을 쓴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러시아군이 두렵지 않다.” -많은 한국 국민들이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고 있다.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 국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우리는 러시아를 우리 영토에서 몰아내고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전쟁 이후 인프라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 한국이 인도주의적 지원에 나서 줄 것을 기대한다.” -전쟁 이후 어떤 우크라이나를 만들고 싶은지 궁금하다. “우리는 미국이나 유럽연합(EU)과 동일하게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자유라는 가치를 공유한다. 그런 동일한 가치를 기반으로 미국·EU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길 기대한다. 우크라이나는 동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갖고 있다. 전쟁이 끝나면 EU의 일원으로서, 또한 가능하다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반자로서 동유럽 최전방을 수호하는 국가로서 지위를 갖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그런 지위를 가질 자격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생각한다.”
  • [르포] 계획부터 운전까지 22년, ‘간판 K원전’ 신한울 1호기 달랐다

    [르포] 계획부터 운전까지 22년, ‘간판 K원전’ 신한울 1호기 달랐다

    1호기, 경북도 연간 전력량 23% 생산 ‘63빌딩의 13배’ 철근, 촘촘히 배치비상발전기 등 안전 설비 다중화文정부서 안전성 이유 상업운전 5년 보류7일 전력 생산 시작…겨울 전력수요 역할 톡톡황주호 “안전 최우선…해외 수출 지원할 것”“어제(4일)부로 성능시험을 모두 마쳤습니다. 오늘 산업통상자원부에 상업운전을 신청했습니다. 한울 1~6호기에 더해 신한울 원전 1호기가 가동되면 1년치 경북도 전력소요량의 100%를, 내년 9월 신한울 원전 2호기까지 가동되면 120%를 생산하게 됩니다.” 세종시에서 차로 4시간을 달려 지난 5일 경북 울진군 북면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서 만난 홍승구 신한울제1발전소 기술실장은 푸른 울진 앞바다를 배경으로 위용을 드러낸 신한울 1호기의 상업운전을 앞두고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5년 전 가동했어야, 위험하면 4000명 직원들 여기 살겠나” 자그마치 22년이 걸렸다. 2000년 1월 장기전력수급계획이 확정된 신한울 1호기는 2010년 4월 착공해 12년 만인 이달 7일 상업 운전을 본격 시작했다. 당초 2017년 4월 상업운전 예정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속에 안전성 등을 이유로 지연됐었다. 발전소 관계자는 “5년 전에 가동했어야 한다. 위험하면 4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여기 살겠느냐”고 반문했다. 한국의 27번째 원전 신한울 1호기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 등 해외에 수출하는 ‘한국형 원전’의 선두주자다. 폴란드, 체코 등으로의 원전 수출도 노린다. 핵심 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와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처음으로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내 한국의 원전 기술과 원전 건설 능력을 세계적으로 알린 제3세대 신형원자로형(APR1400)이다.  유럽사업자요건(EUR),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등 양대 인증 심사도 미국 외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취득하며 원전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APR1400은 100만㎾급 기존 원전보다 40%나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설계수명도 20년이 늘어난 60년으로 개선됐다. 진도 7의 지진에도 버틸 수 있다.  국가보안시설인 만큼 철조망이 사방으로 둘러친 발전소 내부로 들어가려면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저장매체를 모두 반납하고 깐깐한 신분 확인과 안전모 등 장비 착용까지 마쳐야 한다.“시운전 중 출력 100% 상태”주제어실 문제시 백업설비 다중화 반구 형태의 돔은 아파트 24층 높이로 신한울 1·2호기가 나란히 섰다. 미세한 균열을 육안으로 관찰하기 위해 보기 좋은 색으로 칠하지 않아 잿빛의 거친 콘크리트 외벽이 그대로 보였다. 홍 실장은 “1.2m 두께의 돔 콘크리트 안에는 가로 165개, 세로 200개의 쇠줄이 원형 복구와 압력에 버티기 위해 촘촘하게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울 1·2호기 건설에 소요된 철근은 10만 3000t, 서울 63빌딩 소요량의 13배에 달한다. 보조건물 4층에 위치한 ‘원전의 두뇌’라 불리는 주제어실(MCR)에는 유리 너머로 6명의 직원이 24시간 3교대로 디지털 제어가 가능한 대형 모니터를 확인하며 근무 중이었다. 계기판에는 초당 1490㎿의 전력생산량이 찍혔고 작동중임을 알리는 빨간등이 켜져 있었다. 홍 실장은 “열흘 전부터 시운전 중인데 지금 출력이 100% 상태”라면서 “디지털 작동에 문제가 생기면 아날로그 방식의 수동 제어가 가능한 백업 시스템이 있고 주제어실 화재 등으로 상주를 못할 경우 아래층에 원격조종이 가능한 원격정지제어반이 따로 있다”고 다중 설계를 설명했다.터빈 분당 1800회 속도로 회전 원자로에서 데워진 물이 증기발생기에서 증기로 생성돼 터빈 날개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터빈실은 웅웅 대며 터빈이 분당 1800회의 빠른 속도로 돌아 기계음이 굉장했다. 이렇게 생산된 전력은 한울원자력발전소에서 신태백 변전소, 신가평 변전소를 거쳐 서울 등 수도권에서 많이 쓰이게 된다.  전기에 사용된 연료를 보관하는 대형수조인 사용후연료저장조에는 까만 물처럼 보이는 붕산수가 가득 차 있었다. 붕산수는 연료를 냉각시키고 방사선 차폐제 역할을 해준다. 20년간 보관 가능하고 6년 뒤부터는 건식 저장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연료봉을 압축해놓은 모형이 있었는데 벽면에 ‘제어가능한 에너지, 원자력’이라는 문구가 나붙었다. 1개의 연료봉에는 원전 연료인 우라늄을 농축해놓은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펠렛이 387개가 들어간다. 이 연료봉 236개가 모이면 1개의 다발이 되고 원자로에 들어가면 4년 6개월간 사용된다. 펠렛 하나로 4인 가구가 6개월간 쓸 수 있는 전기(1800㎾h)가 생산된다. 홍 실장은 “우라늄을 3~5% 농축하면 생활에 쓰이는 에너지가 되지만 95~99%를 농축하면 원자 폭탄이 된다”며 안전하고 평화로운 원전 이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원자로냉각재펌프 한 호기당 4대씩천장에 수소자동제거기 30대 설치  공정률 99%인 신한울 2호기도 막바지 시험이 한창이었다. 연료를 넣기 전이라 돔 안쪽인 원자로 건물 내부도 볼 수 있었다. 원자로는 증기발생기와 가압기 사이에 있었는데 내년초 운영심사 결과가 나오면 연료봉이 주입된다고 했다. 연료봉이 장전되면 현재는 비어있는 수조에 방사선 차폐를 위해 물이 채워지고 방사성 지역으로 분류돼 보호장비 없이는 출입할 수 없다.  돔 천장에는 살수 장치와 함께 가연성 기체인 수소를 자동 제거하는 피동촉매형수소재결합기(PAR) 30대가 곳곳에 설치돼 있다. PAR는 백금 촉매제를 사용한다. 신기종 신한울제1건설소장은 PAR 안전성 논란과 관련, “기술 안전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울 1·2호기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안전이 대폭 보완됐다. 후쿠시마 원전은 원자로 내부로 비상냉각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핵연료 온도가 올라가 녹아내리고 수소가스가 대량 생성돼 폭발했는데 신한울 1·2호기는 대량 냉각수 상실에 대비한 비상냉각펌프가 설치돼 있다. 또 정상 운전 중에 뜨거워진 원자로를 식혀주기 위해 냉각재를 순환시켜주는 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가 한 호기당 4대씩 들어가 있다.또 외부 전기공급이 끊길 때를 대비해 비상디젤발전기와 대체교류발전기도 갖췄다. 신 소장은 “비상시 비상디젤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으면 대체교류발전기가 투입되도록 안전설비를 다중화했다”고 설명했다. 원전 1기를 안전하게 가동하기 위해 수많은 크고작은 최첨단 장비들이 수십 년 간 축적돼온 과학적 설계 아래 치밀하고 유기적으로 구성돼 돌아가고 있었다.  “고리 2·3·4호기 계속운전도 신청”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신한울 1호기는 연간 약 1만Gwh, 경북 연간 전력소비량의 약 23%를 생산한다. 올 겨울 안정적 전력수급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완공이 지연되지 않았다면 전기생산을 더 빨리 해 국가적 기여를 많이 했을 텐데 아쉽다. 고리 2·3·4호기 계속 운전도 신청했다. 신한울 1호기는 해외수출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해 수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손에 들고있는데 펑”…휴대전화 폭발에 베트남 10대 응급수술

    “손에 들고있는데 펑”…휴대전화 폭발에 베트남 10대 응급수술

    손에 들고 있던 휴대전화가 갑자기 터지면서 베트남 10대 청소년이 의식을 잃은 사건이 발생했다. 6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북부 하이즈엉성에 거주하는 14세 청소년은 전날 휴대전화가 터지면서 왼쪽 손을 심하게 다쳤다. 사고 직후 그는 의식을 잃은 채로 인근 108 군병원으로 이송됐다.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전화 기종을 비롯해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에 따르면 최근 비슷한 휴대전화 폭발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다. 군병원 의사는 “충전 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단말기가 노후화돼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폭발 시 영구적인 장애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천안 불당동 아파트 주차장 화재 1심판결 파기

    천안 불당동 아파트 주차장 화재 1심판결 파기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를 낸 출장 세차업체 직원이 1심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 1심 당시 절차적 오류가 있어서다. 대전고법 형사1-1부(부장 정정미)는 25일 이 사건 1심이 진행된 대전지법 천안지원 합의부의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천안지원 단독 재판부로 이송한다고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1심이 사무관할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공소를 제기한 업무상 과실 폭발성 물건 파열 등의 혐의는 양형 기준이 7년 이하 금고형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단독판사가 심리했어야 하는데 합의부가 재판을 심리해 절차적 오류가 있다”며 “재판부의 관할 위반이 원심판결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출장세차 업체 직원인 A씨는 지난해 8월 11일 오후 11시쯤 스팀 세차를 위해 방문한 천안시 불당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내 액화석유가스(LPG)통 밸브가 열린 상태에서 라이터를 켜 가스 폭발을 일으킨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불로 주차돼 있던 차량 677대가 타거나 그을렸다. 피해 차량 가운데 외제차가 170여대에 달해 보험업계가 추산한 전체 손해액이 43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금고 1년 6월을 선고했다.
  • 광화문에 경찰 600명… 경기 후엔 구역별 퇴장하세요

    광화문에 경찰 600명… 경기 후엔 구역별 퇴장하세요

    경찰이 2022 카타르월드컵 거리응원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경찰 기동대와 특공대를 투입해 인파 관리에 나선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인 만큼 경찰은 질서 유지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경찰청 경비국은 23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차전이 열리는 24일 광화문광장에 경찰관 41명, 8개 기동대를 배치해 인파가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개 기동대가 통상 70명으로 구성되므로 약 600명의 경찰력이 광화문광장에 배치된다. 경찰은 24일 광화문광장에 1만 5000여명을 비롯해 대구, 부산, 대전, 인천 등 전국 12곳에서 4만여명이 거리응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경기 시작 전부터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와 종로구, 주최 측인 붉은악마와 합동으로 지하철역 출입구, 무대 주변, 경사로 등의 안전 상황을 점검한다. 광장을 여러 구획으로 나눠 특정 공간에 인파가 쏠리지 않도록 하고 집결 정도를 실시간으로 관측해 밀집도를 관리할 계획이다. 거리응원을 마친 뒤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동해 사고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구역별로 퇴장로를 구분한다. 또 경기 종료 이후 주점이나 식당 등으로 인파가 몰릴 수 있어 식당가 인근에도 기동대를 배치한다. 경찰특공대도 투입해 폭발물 검색 같은 대테러 안전 활동도 병행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거리응원이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경찰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 내일밤 ‘월드컵 거리응원’에 경찰 600명 투입

    내일밤 ‘월드컵 거리응원’에 경찰 600명 투입

    경찰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경찰 기동대와 특공대를 투입해 인파관리에 나선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가 열리는 만큼 경찰은 행사장 질서유지 등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경찰청 경비국은 23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차전이 열리는 24일 광화문광장에 경찰관 41명, 8개 기동대를 배치해 인파가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개 기동대가 통상 70명으로 구성되는 점을 감안하면 약 600명의 경찰력이 배치되는 것이다. 경찰은 24일 광화문광장에 1만 5000여명을 비롯해 대구, 부산, 대전, 인천 등 전국 12곳에서 4만여명의 인파가 거리응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경기 시작 전부터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종로구, 주최 측인 붉은악마와 합동으로 지하철역 출입구, 무대 주변, 경사로 등의 안전 상황을 점검한다. 광장을 여러 구획으로 나눠 특정 공간에 인파가 쏠리지 않도록 하고, 집결 정도를 실시간으로 관측해 밀집도를 관리할 계획이다. 거리 응원을 마친 뒤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동해 사고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구역별로 퇴장로를 구분한다. 또 경기 종료 이후 주점이나 식당 등으로 인파가 몰릴 수 있어 식당가 인근에도 기동대를 배치한다. 또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폭발물 검색 등 대테러 안전 활동도 병행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거리응원이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경찰의 안내와 통제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아무도 성당에 오지 않았다/안동환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아무도 성당에 오지 않았다/안동환 국제부장

    지난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과 닿아 있는 폴란드의 접경 마을 프셰보두프에 미사일 두 발이 떨어졌다. 오후 미사를 준비하던 보그단 바즈니 신부는 강력한 폭발음에 놀라 황급히 전화를 돌렸다. 참상은 금세 확인됐다. 학교에서 300m 떨어진 곳에 폭발 분화구가 생겼고, 주민 500여명이 사는 마을 사람 모두가 알고 지낸 2명이 숨졌다. 신부는 그날 공포가 잠식한 마을 성당에서 혼자 미사를 올렸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폴란드가 미사일에 피격됐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트위터에는 ‘3차 세계대전’(World War lll)이라는 불길한 해시태그가 급속히 퍼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 낙탄으로 잠정 결론이 나면서 미국·나토와 러시아의 직접적인 군사 충돌 위기는 사그라들었다. 영국 가디언은 국경에서 5㎞ 떨어진 시골 마을이 지정학적 참상의 피해자가 됐다고 전했다. 폴란드는 북쪽으로 러시아의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와 230㎞, 남동쪽으로 벨라루스·우크라이나와 700㎞에 이르는 국경을 접한다. 서구와 러시아 사이에 ‘낀’ 지정학적 저주가 야기한 국가적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18세기 러시아 등에 분할된 폴란드는 한 세기 이상 유럽 지도에서 지워졌고, 소련의 대량 학살과 냉전 내내 식민지나 다름없는 위성국으로 지배당한 끔찍한 기억이 생생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폴란드의 주요 기차역에는 유모차들이 잔뜩 놓여 있었다. 폴란드 엄마들이 우크라이나 피란민 엄마들을 위해 일부러 두고 간 것이었다. 폴란드 정부는 우크라이나인 150만명을 수용하며 강력한 지지와 연대를 드러냈다. 지난 10일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한미 양국이 비밀리에 계약한 155㎜ 포탄 10만발이 우크라이나군에 제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국방부는 “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계약서상 최종 사용자가 미국이라고 확인했다. 155㎜ 포는 하이마스(HIMARS)와 더불어 지상전 양상의 우크라이나 전황을 바꾼 무기로 꼽힌다. 폴란드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서방이 포와 포탄 지원국으로 나선 배경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어디까지나 우리 주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차관은 “(포탄) 재고 압박이 크다”고 여지를 남겨 한국산 포탄의 우크라이나 공급 여부는 실체가 모호한 상태다. 통상 방산 수출에서 수입국의 제3국 공여나 재판매는 수출국이 동의할 때만 가능하다. 폴란드는 이미 한국산 부품이 포함된 자국 육군의 AHS 크라프 자주포도 우크라이나에 공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지난달 19일 한국의 K239 ‘천무’ 다연장로켓(MLRS) 288문과 유도탄 수입을 계약하는 등 올 들어 K2 전차 980대, K9 자주포 648문, FA50 전투기 48대 등 한국산 무기를 21조원 넘게 사들였다. 초도 물량으로 납품된 K9 자주포와 K2 전차 일부는 폴란드군에 배치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휘말릴 위험성도 커진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을 알게 됐다. 이는 한러 관계를 파괴할 것이다”라고 한 공개 경고를 예의 주시해야 하는 이유다. 무기 수출이 원칙 없이 ‘돈만 벌면 좋다’는 식은 자칫 심각한 안보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 방산 수출의 쾌거가 향후 만만찮은 청구서로 돌아오는 사태를 경계해야 한다.
  • ‘빅3’ 열전…KGC 10승 선착, 캐롯 3점포 15개 폭발, 현대모비스 3연승

    ‘빅3’ 열전…KGC 10승 선착, 캐롯 3점포 15개 폭발, 현대모비스 3연승

    프로농구 안양 KGC가 올시즌 10개 팀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KGC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렌즈 아반도의 활약에 힘입어 창원 LG를 84-67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리며 10승3패를 기록한 KGC는 이날 원주 DB를 82-77로 제친 2위 고양 캐롯(9승4패)과의 간격을 1경기 차로 유지했다. 5승6패가 된 LG는 6위를 지켰다. 지난 경기에서 KBL 데뷔 최고 득점(20점)을 올린 필리핀 국가대표 출신 렌즈 아반도가 이날도 팀 최다 17득점(7리바운드)으로 맹활약했다. 아반도가 전반에 15점을 몰아치며 KGC의 버팀목이 됐다면 후반에는 문성곤(15점 9리바운드)이 13득점으로 앞장서고 오마리 스펠멘(15점 6리바운드)이 8점, 한승희(10점)와 변준형(11점 10어시스트)이 7점을 림에 꽂으며 승리를 거들었다. 단테 커닝햄(17점 6리바운드)과 한상혁(10점) 2명만 두자릿수 득점을 한 LG는 리바운드에서도 밀렸고, 턴오버도 더 많았다. 캐롯은 홈 경기에서 외곽포를 앞세워 DB를 제압했다. 올시즌 3점슛 1위로 한 경기 최다 17개의 3점슛 기록을 갖고 있는 캐롯은 이날도 15개의 3점슛을 DB의 림에 퍼부었다. 이정현이 3점슛 6개 포함 19득점 4스틸로 활약했다. 21점(5리바운드)을 올린 디드릭 로슨이 팀 최다 득점. 3연패를 당한 DB는 6승6패를 기록하며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가 없던 서울 삼성(7승6패)이 4위가 됐다. 3쿼터까지 53-58로 뒤졌던 캐롯은 4쿼터에만 3점슛 7개를 집중시키며 승부를 뒤집어 승리를 챙겼다. 3점슛 7개는 이날 DB가 경기를 통틀어 기록한 3점슛 6개보다 많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이우석(24점 8리바운드)과 게이지 프림(23점 1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안방에서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72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8승4패로 3위에 자리했다. 전날 서울 SK를 잡고 4연패에서 탈출한 한국가스공사는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으며 3승9패를 기록했다. 한편, 잠실에서 열린 통신 대전에서는 수원 kt가 양홍석(17점), 정성우(15점), 하윤기(11점) 등 국내 선수의 고른 활약 속에 전날까지 나란히 공동 7위를 이뤘던 홈팀 SK를 81-69로 눌렀다. 5승7패를 기록한 kt는 SK(4승 8패)를 밀어내고 단독 7위가 됐다. 2연패한 SK는 전주 KCC(4승 8패)와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에 ‘전고체 전지’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에 ‘전고체 전지’

    올해 발명특허대상에 발화·폭발 위험성을 낮추고 전지 성능을 향상시킨 ‘전고체 전지’가 선정됐다.특허청은 1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개막식에서 전고체 전지를 개발한 ㈜티디엘 등에 대한 시상했다. 지식재산대전은 ‘발명특허대전’과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를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전시회로 16~19일까지 열린다. 우수 지식재산에 대한 시상·전시를 통해 지식재산에 기반한 우수 제품 판로 개척과 유통 촉진을 지원하고,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은 전극의 저항 증가 문제를 해결하고 전지 성능을 향상한 티디엘의 ‘전고체 전지’가 선정됐다. 전지 구성요소를 고체화한 전지로,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발화·폭발 위험성을 낮췄다. 국무총리상은 제조업체인 광스틸의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건축용 외장 패널’과 삼성전자 사내벤처 기업인 망고슬래브의 미세발열 제어기술이 반영된 ‘무선 모발 관리기’가 공동 수상했다. 상표·디자인권전에서는 식용 꿀에 사용되는 ‘꿀 먹은 한라산’ 상표가 최고상인 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발명인의 노력이 지재권으로 보호되고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우주를 보다] 뱀이 가로지르듯…태양 탐사선, 특이한 홍염 현상 포착

    [우주를 보다] 뱀이 가로지르듯…태양 탐사선, 특이한 홍염 현상 포착

    태양을 뱀이 가로지르듯 보이는 특이한 홍염(紅炎) 현상이 탐사선 카메라에 포착됐다. 홍염 현상은 태양 표면의 자기장이 폭발해 에너지를 배출하면서 형성되는 구불구불한 형태의 불길이다. 태양 끝 부분에서 발생해서 우주가 배경으로 보이면 홍염, 태양 표면이 배경으로 보이면 태양 필라멘트(solar filament)라고 부른다. 기본적으로 홍염과 필라멘트는 같은 현상이다. 15일(현지시간)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함께 발사한 태양 극지 탐사선 ‘솔라 오비터’가 지난 9월 5일 태양을 근접비행하며 찍은 태양 표면의 필라멘트 영상이 공개됐다.솔라 오비터에 탑재된 극자외선 이미저(EUI)로 포착한 해당 영상에서 뱀 모양의 필라멘트가 1초 안에 태양 표면을 가로질러 미끄러지듯 움직인다. ESA는 이날 성명에서 “뱀처럼 생긴 특이한 태양 필라멘트가 태양 표면을 시속 60만 8000㎞의 속도로 가로질렀다. 실제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이동하는 데 3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후 태양 상층 대기인 코로나에서 뜨거운 플라스마(대전입자)가 분출되는 코로나 질량 방출(CME) 현상이 솔라 오비터의 에너지 입자 검출기(EPD)에 탐지됐다. 때문에 ESA 전문가들은 필라멘트와 코로나 질량 방출 현상이 서로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 필라멘트와 코로나 질량 방출 현상은 앞으로 태양 플레어와 같은 현상을 경고해주는 신호로 사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솔라 오비터의 관측 연구를 주도하는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멀라드 우주과학연구소의 데이비드 롱 책임연구원은 “플라스마는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흐르듯 보이지만, 실제 자기장은 뒤틀려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솔라 오비터로만 얻을 수 있는 데이터들의 멋진 조합”이라고 말했다.관련 연구팀은 솔라 오비터의 관측 자료를 통해 태양이 어떻게 태양권(Heliosphere)을 형성하는지 알아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태양권이란 태양에서 나오는 태양풍과 자기장이 거품처럼 감싸고 있는 거대한 태양계 영역을 말한다. 태양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우주 공간으로 태양계 행성 너머까지를 포괄한다. 태양권에 퍼진 전하 입자들과 태양 자기장이 어울려 만드는 우주 기상은 지구의 통신망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연구팀은 전하 입자와 자기장을 기록하는 솔라 오비터의 현장 기록 장비 및 태양 표면 활동을 기록하는 원격 관측 장비의 자료를 통해 태양이 태양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파악할 예정이다.
  • 지뢰 탐지 장병 위험수당 1일 4000원뿐… 육군은 그마저 71명에게 1년간 미지급

    지뢰 탐지 장병 위험수당 1일 4000원뿐… 육군은 그마저 71명에게 1년간 미지급

    지뢰 탐지에 동원되는 육군 장병들이 하루 4000원 남짓에 불과한 위험근무수당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육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글이 나오고 나서야 뒤늦게 장병들에게 사과하며 수당 지급을 약속했다. 국방부는 전문성이 없는 장병들을 동원한 지뢰제거 활동으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 전문인력을 참여시킬 수 있도록 하는 ‘지뢰의 제거 등 지뢰대응활동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다음달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서울신문 11월 15일자 8면> 15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인천의 한 육군부대에서 복무하는 A씨가 지뢰 탐지 임무를 수행하는데도 수당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는 현실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부대에는 지뢰 탐지 파견 임무를 따로 수행하는 장병들이 있다. 임무를 하면 하루 3000~ 4000원 상당의 생명수당이 지급된다”며 “지난해부터 세 차례 정도 지뢰탐지 파견(작전)을 반복했지만 단 한 번도 생명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임무에서 지뢰를 밟다 터지게 되면 최근 군 폭발사고에서도 보셨다시피 다리가 절단되거나 평생 절름발이가 된다. 아니면 휠체어를 사용하기도 한다”며 “별도로 부여된 위험 임무임에도 생명수당이 너무 적다”고 덧붙였다. A씨가 문제를 제기한 생명수당의 공식 명칭은 공무원 수당 규정에 따른 위험근무수당이다. 군인 위험근무수당 지급 기준에 따르면 “불발탄 제거 처리 및 탄약기능시험을 주임무로 하는 사람”은 ‘위험등급 갑종’으로 분류해 월 봉급액의 70% 이하를 지급한다고 돼 있다. A씨 소속 군부대는 수도권 전방 일대에서 지뢰가 유실될 가능성이 높은 구역을 중심으로 지뢰 탐지·제거 작전을 수행 중이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올 3월 지뢰 제거 작전이 있었는데 수당을 지급하는 실무자의 업무 미숙으로 착오가 발생하면서 간부와 병사 71명에게 위험근무수당이 미지급됐다.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021년 11월과 올해 3월 지뢰 제거 작전이 있었는데 수당 지급 과정에서 업무 미숙으로 누락된 부분이 있었다”며 “12월까지 수당을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동일한 과오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 ‘지뢰 탐지’ 장병 위험근무수당 하루 4000원...“그나마도 제대로 못받아”

    ‘지뢰 탐지’ 장병 위험근무수당 하루 4000원...“그나마도 제대로 못받아”

    지뢰 탐지에 동원되는 육군 장병들이 하루 4000원 남짓에 불과한 위험근무수당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육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글이 나오고 나서야 뒤늦게 장병들에게 사과하며 수당 지급을 약속했다. 국방부는 전문성이 없는 장병들을 동원한 지뢰제거활동으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 전문인력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지뢰의 제거 등 지뢰대응활동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다음달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서울신문 11월 15일자 8면) 15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인천의 한 육군부대에서 복무하는 A씨가 지뢰 탐지 임무를 수행하는데도 수당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는 현실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부대에는 지뢰 탐지 파견 임무를 따로 수행하는 장병들이 있다. 임무를 하면 하루 3000~4000원 상당의 생명수당이 지급된다”며 “지난해부터 세 차례 정도 지뢰탐지 파견(작전)을 반복했지만 단 한 번도 생명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임무에서 지뢰를 밟다 터지게 되면 최근 군 폭발사고에서도 보셨다시피 다리가 절단되거나 평생 절름발이 또는 휠체어를 사용하기도 한다”며 “별도로 부여된 위험 임무임에도 생명 수당이 너무 적다”고 덧붙였다. A씨가 문제를 제기한 생명수당의 공식 명칭은 공무원 수당 규정에 따른 위험근무수당이다. 군인 위험근무수당 지급기준에 따르면 “불발탄 제거처리 및 탄약기능시험을 주임무로 하는 사람”은 ‘위험등급 갑종’으로 분류해 월봉급액의 70% 이하를 지급한다고 돼있다. A씨 소속 군부대는 수도권 전방 일대에서 지뢰가 유실될 가능성이 높은 구역을 중심으로 지뢰 탐지·제거 작전을 수행 중이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올 3월 지뢰 제거 작전이 있었는데 도중에 수당을 지급하는 실무자가 바뀌면서 착오가 발생했다.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021년 11월부터 간부와 병사 71명에게 위험근무수당을 미지급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담당자의 업무 미숙으로 일부 장병들이 제때 지급받지 못한 것을 확인했고 12월 입금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위험근무수당 문제로 사기가 저하됐을 장병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업무담당자에 대한 지도와 감독,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美 주가, 역사적으로 인플레 정점 후 두자릿수 상승”

    “美 주가, 역사적으로 인플레 정점 후 두자릿수 상승”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는 물가 상승률이 정점에 이른 이후 두 자릿수 상승했다.” 미국 물가 상승 둔화 소식에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블룸버그가 과거 증시 사례를 근거로 한 낙관론이 제기했다. 루솔드그룹 수석투자전략가인 짐 폴슨에 따르면 1950년 이후 13차례의 주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뒤 12개월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평균 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0차례는 물가가 고점을 찍은 이듬해에도 S&P500 지수가 평균 22% 급등했다. 스트래티가스 리서치 파트너스도 2차 대전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넘겼을 때부터 6개월간, 1년간, 2년간 S&P500 지수 상승률이 각각 5%,12%,15%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증시가 예전처럼 크게 오르려면 우선 인플레이션이 빠른 속도로 떨어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최종 기준금리 수준이 내년 상반기에 4.8%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력도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시장 전망치를 밑돈 10월 CPI를 가리켜 “정말로 좋은 뉴스”라면서도 “8%를 넘는 것보다는 낫지만 안심할 만큼 (연준 목표치인) 2%에 충분히 가까워진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데일리 총재는 이르면 내년 9월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로 전환할 것이란 시장 기대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금리 인상 폭의 단계적 축소를 생각하는 것은 적절하겠지만, (금리 인상) 중단은 전혀 논의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곧 적절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도 “하지만 인상 속도 둔화가 (통화)완화 정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경고했다. 웰스 컨설팅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지미 리는 경제지표 저점에 앞서 약세장이 저점을 찍었을 때 주가가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너무 오래 기다리면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발표된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8.2%)과 시장 전망치(7.9%)보다 낮은 7.7%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폭발했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3.7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5.54%), 나스닥 지수(+7.35%) 모두 급등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다우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고,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상승 폭은 2020년 4월 이후 가장 컸다.
  • 1986년 폭발한 챌린저호 파편, 버뮤다 삼각지대서 우연히 발견

    1986년 폭발한 챌린저호 파편, 버뮤다 삼각지대서 우연히 발견

    지난 1986년 발사 직후 폭발한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의 파편 일부가 플로리다 해안에서 발견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30여 년 폭발한 챌린저호의 파편 상당 부분이 플로리다 인근 버뮤다 삼각지대 바다에 묻힌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파편들은 현지 히스토리 채널 다큐멘터리 팀이 우연히 찾아냈다. 최근 다큐 팀이 다이버들을 동원해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돼 침몰한 항공기의 잔해를 찾던 중 뜻하지 않게 챌린저호의 파편의 찾은 것. 이에대해 미 항공우주국(NASA) 측은 10일 이 파편이 챌린저호의 것이 맞다며 당시 우주왕복선의 배 부근 열 차폐 일부라고 확인했다. 발견된 파편의 크기는 4.5m x 4.5m 이상으로 일부가 모래로 덮여있어 더 클 가능성이 높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 사고 이후 챌린저호 잔해의 약 118톤이 회수됐으나 이는 전체의 약 47% 정도에 불과하다. NASA 측 관계자는 "폭발 사고 이후 수십 년 동안 발견된 챌린저호의 가장 큰 파편 중 하나"라면서 "당시 사고 유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모두 알렸다"고 밝혔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 큰 충격을 안긴 챌린저호 폭발 사고는 지난 1986년 1월 28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굉음과 함께 챌린저호가 힘차게 날아올랐다. 현장은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TV를 통해 발사 장면을 지켜보던 중 우주왕복선은 이륙 73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했다. 인류의 우주탐사 역사상 최대의 참사로 기록된 챌린저호 폭발사고로 당시 승무원 7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후 조사된 사고 원인은 우측 고체 연료 로켓 부스터(SRB)의 끝부분과 전방 결합 부분의 이음새 결함 때문인 것으로 판명됐다. 
  • [포착] 밟자마자 ‘펑펑’ 공중분해…지뢰에 당한 러軍 지뢰제거 전차(영상)

    [포착] 밟자마자 ‘펑펑’ 공중분해…지뢰에 당한 러軍 지뢰제거 전차(영상)

    공격적으로 질주하던 러시아군의 지뢰제거 차량이 대전차 지뢰를 밟고 산산조각 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 10월 초 동부 도네츠크주(州)와 루한스크주 사이의 국경을 따라 이동하던 장갑차 호송대 중 러시아 UR-77 지뢰 제거 차량이 대전차 지뢰를 밟은 뒤 폭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UR-77 지뢰 제거 차량은 지뢰를 제거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공격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전쟁이 시작된 지 약 2달 후인 4월 22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UR-77 지뢰 제거 전차로 건물을 부수는 등 도시를 황폐화 시켰다.이번 영상에서는 선두에서 달리던 러시아 UR-77 지뢰 제거 전차가 대전차 지뢰를 밟는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 UR-77이 지뢰를 밟은 직후 폭발이 발생했고, 이내 거대한 화염에 휩싸인 차량은 본래의 형태를 알 수 없을 만큼 산산조각이 났다. 전문가들은 해당 전차가 약 750㎏에 달하는 폭발물을 밟은 뒤 폭파된 것으로 추정했다.지뢰 제거 전차를 순식간에 날려버린 대량의 폭발물을 설치한 주체는 확실하지 않다. 러시아군을 공격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이 매설한 것인지, 혹은 반대로 러시아군이 매설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러시아군 내에서 아군의 공격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러시아 병사의 수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러시아군 손실의 60%는 러시아군에 의해 발생"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 세력중 하나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보스토크(동부) 대대의 알렉산더 코다코프스키 사령관은 최근 “남부 마리우폴을 함락했던 지난 5월, 러시아군 손실의 60%는 러시아군에 의해 발생했다”면서 “박격포 부대가 전자표적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었던 탓에 아군을 향해 포를 쏘았고, 통신 불량도 심각해서 (적절한 상황 파악 없이) 아군 탱크의 경로에 지뢰를 설치하기도 했다”고 밝혔었다. 한편, 러시아군은 점령지였던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9일 철수 명령을 내리고, 방어선을 새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헤르손에서의 철수는 러시아로선 뼈 아픈 실패이자 전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철군 발표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로이터 통신에 “일부 러시아군이 아직 헤르손에 주둔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추가 병력이 이 지역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국기가 헤르손에 휘날리기 전까지는 러시아가 철수했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불 한번에 ‘벤츠’만 100대 탄 사건…출장세차 직원 금고형 구형

    불 한번에 ‘벤츠’만 100대 탄 사건…출장세차 직원 금고형 구형

    불 한번에 ‘벤츠’ ‘BMW’ 등 고급 외제차 수백대를 태우게 한 출장세차업체 직원과 대표에게 금고형이 구형됐다.검찰은 9일 대전고법 형사1-1부(재판장 정정미)의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업무상 과실 폭발성 물건 파열 등 혐의로 기소된 출장세차업체 직원 A씨(31)에게 금고 3년, 대표 B씨(34)에게 금고 2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또 화재발생 직후 소방시설 작동을 중단시킨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C씨(62)에게 징역 2년, 관리사무소 인력파견업체에게는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들의 과실이 분명하고, 이에따른 가스 폭발로 수십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무거워 1심 판결이 너무 가볍다”고 주장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금고 1년 6월, B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 C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인력파견업체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A씨는 지난해 8월 11일 오후 11시 9분쯤 충남 천안시 불당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스팀 세차를 하기 위해 출장을 왔다 세차용 LPG(액화석유가스)통의 밸브가 열린 상태에서 담뱃불을 붙이려고 라이터를 켜면서 가스 폭발과 함께 화재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주차 중인 차량 677대가 타거나 그을렸고, 주차장 1만 9211㎡도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이 중 400여대가 보험사에 피해 접수됐다. 삼성화재·KB손해보험·현대해상 등 보험사에 접수된 외제차는 170여대에 이른다. 벤츠만 100대 안팎이다. 보험업계 추산 피해액이 총 43억여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당동은 ‘천안의 강남’으로 불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당시 “아파트 지하시설 피해까지 하면 손해액이 1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며 “외제차가 많아 피해 규모가 대폭 늘어난 상황이어서 보험사들이 상담 부스를 마련하고 피해 접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의 출장세차 차량이 가입한 보험의 대물 한도는 1억원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변호인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A씨가 깊이 반성하고 있고, 본인도 전신화상에 지금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B씨 변호인은 “관리·감독을 제대로 못해 안전사고를 일으킨 점을 반성한다”며 “하루아침에 사업이 망가지고 막대한 빚을 떠안은 점을 고려해달라”고 했다. 관리사무소 직원 C씨의 변호인은 “평소 주차장 소방설비가 불량으로 인한 오작동이 잦아 주민들이 놀랄까봐 꺼놨을 뿐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면서 “C씨에게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선고 재판은 오는 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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